'이런 미친 투수전이 있다니' 킹 7이닝 11K→글래스노우 7이닝 10K... 131년만 ML 최초 역사 썼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가 투수전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전을 수놓았다. 샌디에이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다저스와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2연승을 내달렸다. 이날 경기는 투수전이 백미였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마이클 킹은 7이닝 2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기록했다. 투구수 106개. 시작부터 좋았다. 무키 베츠와 오타니 쇼헤이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한 뒤 프레디 프리먼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출발했다. 2회에는 출루를 허용했다.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낸 킹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1루 실책으로 내보냈다. 이어 앤디 파헤즈를 볼넷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캐빈 럭스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제임스 아웃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시작했다. 하지만 베츠 볼넷, 오타니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킹은 강했다. 프리먼과 스미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특히 프리먼은 3구 삼진이었다. 1-0으로 앞서나간 4회 다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땅볼-뜬공-뜬공으로 끝냈다. 5회도 세 타자로 막아낸 킹은 오타니를 1루 땅볼로 처리한 뒤 프리먼에게 안타를 맞았다. 탈삼진 능력이 어마어마했다. 스미스와 먼시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다. 킹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파헤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럭스를 내야 땅볼을 유도해 파헤즈를 아웃시켰다. 아웃맨 역시 2루 땅볼로 유도해 럭스를 2루에서 포스아웃시키며 이닝을 끝냈다. 킹이 먼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8회 시작과 동시에 마쓰이 유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저스 선발 투수 글래스노우도 이에 못지 않았다. 킹보다는 더 적은 안타를 허용했다. 7이닝 1피안타(1피홈런) 2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수 99개. 1회 루이스 아라에즈를 2루 땅볼로 잡은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도 좋았다. 매니 마차도, 주릭슨 프로파, 잰더 보가츠를 삼진 처리했다. KKK였다. 하지만 3회 먼저 실점했다. 선두타자 잭슨 메릴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루이스 캄푸사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초구 97마일 하이패스트볼을 통타 당했다. 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하성은 삼진으로 처리한 뒤 아라에즈는 2루 땅볼로 잡아냈다. 글래스노우는 4회 삼진 2개와 내야 땅볼을 유도해 깔끔하게 마쳤다. 5회에는 첫 타자 프로파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흔들렸다. 하지만 보가츠를 병살타로 요리하며 2아웃을 잡았다. 그리고 메릴을 2루 땅볼로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글래스노우는 1사 후 김하성에게 볼넷을 내줬다. 다음 아라에즈를 병살타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킹이 7회를 깔끔하게 마치자 글래스노우도 지지 않았다. 7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긴장감을 이어갔다. 8회초 타선이 점수를 만들면서 1-1 동점에 성공했다. 글래스노우는 패전을 면한 채 내려갈 수 있었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교체됐다. 두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새 역사를 합작했다. 투·포수 간 거리가 60피트6인치(18.44m)로 정해진 1893년 이후 최초로 양 팀 선발 투수가 7이닝을 소화하고 최소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2안타 이상을 허용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에 따르면 두 선발 투수의 차이점은 캄푸사노가 글래스노우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는 것이다. 글래스노우가 허용한 유일한 안타다.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 이후 희비가 갈렸다. 샌디에이고가 9회말 아라에즈의 끝내기 안타로 웃었다.
[MD현장인터뷰] 인천 서포터스 '물병 투척', 기성용 급소 맞았다...김기동 감독의 당부 "위험한 상황인데 자제해 주길"[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물평 투척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4승 3무 5패 승점 15가 됐고, 인천은 승점 3승 5무 4패 승점 14에 머무르게 됐다. 서울은 전반 36분에 코너킥에서 무고사에게 실점을 하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반 막판 제르소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확보하며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서울은 후반 3분 교체 투입된 윌리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7분에는 윌리안의 슈팅이 요니치의 발에 맞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서울은 한 골을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비가 오는 날씨에 팬들이 많이 와주셨다. 힘을 주셔서 승리를 했다. 승리를 안겨드릴 수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경기 흐름을 내줬다. 퇴장이라는 변수에 대응을 했다. 다만 분위기를 끝까지 가져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상대의 마지막 공격에 찬스를 허용했는데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계속 고민을 해야 하고 오랜만에 선수들이 승리를 해서 축하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황)도윤이가 그동안 잘해줬는데 오늘 분위기에 위축된 것 같다. 전반전 끝나고 라커룸 끝나고 선수들에게 골을 먹고 정신을 차리냐고 했다. 실점을 하고 경기가 더 풀렸다. 후반전에는 상대가 때려놓는 볼에 대해 대응이 어려웠다. 선수들이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지켰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 팔로세비치랑 박동진이 찬스를 살리면 더 좋았을 텐데 자연스레 물러나면서 공간을 내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은 올시즌 처음으로 선제골을 내주고 승리를 따냈다. 김 감독은 “위닝 멘탈리티가 좋은 팀은 골을 넣든 실점을 하든 이기려는 마음이 강하다. 우리는 아직도 분위기를 탄다. 잘 될 때는 올라오고 아닐 때는 다운되기도 한다. 그걸 바꾸는 시기고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 후에는 인천 팬들이 서울 선수들을 향해 물병을 투척했다. 말리던 기성용은 급소에 맞으며 쓰러졌고 일부 선수들도 물병에 맞으며 위험한 상황이 초래됐다. 김 감독은 “더비이기에 과하지만 않다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다만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존중을 해줘야 한다는 아쉬움도 남았다. 물병에 물이 들어 있어서 급소에 맞았다. 순간적으로 고통이 있었다고 들었다. 크게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우려했다. 윌리안에 대해서는 “항상 구상을 하고 있다. 아직은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22세를 4명이나 선발로 투입하면서 경쟁력을 가지려고 고민을 한다. 수비 도움이 안 되는 선수는 경기에 투입하지 않겠다고 했다. 윌리안이 이를 인지하고 있어서 인지 후반전에 수비를 열심히 했다.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승모도 복귀전을 치렀다. 김 감독은 “퇴장이 없었으면 투입하지 않으려고 했다. 7개월 만에 뛰는 건데 여유가 생겨서 투입을 했다. 그럼에도 반응 속도나 패스 타이밍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승점도 가져왔다. 빨리 컨디션이 올라와야 성용이 대체자로 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격! 이 팀이 구단 가치 1위라고?"…몰락 속에서도 2024년 정상 차지, 위대한 '그'의 유산! 2위 레알+3위 바르샤+9위 토트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2024년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클럽을 선정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연구를 통해 세계 최고의 가치를 가진 축구 클럽을 선정했다. 클럽의 실제 가치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클럽의 수익 흐름을 계산했고, 중계권, 광고, 경기 수익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1위는 어떤 클럽일까. 충격적인 클럽이 이름을 올렸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현재 EPL에서 동네북이 된 신세다. 2013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단 한 번도 리그 우승을 하지 못한 바로 그 팀이다. EPL의 주도권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 완전히 내준 그 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조 꼴찌로 탈락한 바로 그 팀이다. 퍼거슨 감독 시절 맨유의 가치가 세계 1위라는 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맨유가 세계 1위라는 건 고개를 갸웃거릴 수밖에 없다. 이 매체의 설명대로 한 번 자리를 잡은 구단의 가치는 쉽게 변하지 않으며, 지금 맨유가 세계 1위라는 건 위대한 퍼거슨 감독의 유산이 이어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밖에 없다. 이 매체는 맨유 1위에 대해 "맨유는 현재 세계 축구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구단이다. 맨유는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상업적으로는 매우 강력하다. 그래서 정상을 차지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맨유의 가치는 얼마일까. 49억 6000만 파운드(8조 5295억원)로 나타났다. 맨유에 이어 2위는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48억 5000만 파운드(8조 3403억원)로 나왔다. 맨유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이어 바르셀로나(42억 2000만 파운드·7조 2570억원), 리버풀(40억 9000만 파운드·7조 334억원), 바이에른 뮌헨(38억 4000만 파운드·6조 6035억원)이 TOP 5를 구성했다. EPL 최강 맨시티는 38억 파운드(6조 5347억원)로 6위,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은 32억 4000만 파운드(5조 5717억원)로 7위, 손흥민의 토트넘은 27억 9000만 파운드(4조 7978억원)로 9위에 올랐다. TOP 10 중 EPL 클럽이 무려 6팀으로, 역시나 현재 대세가 EPL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2024년 세계 축구 클럽 가치 TOP 10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49억 6000만 파운드·8조 5295억원) 2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48억 5000만 파운드·8조 3403억원) 3위 바르셀로나(스페인·42억 2000만 파운드·7조 2570억원) 4위 리버풀(잉글랜드·40억 9000만 파운드·7조 334억원) 5위 바이에른 뮌헨 (독일·38억 4000만 파운드·6조 6035억원) 6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38억 파운드·6조 5347억원) 7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32억 4000만 파운드·5조 5717억원) 8위 아스널(잉글랜드·31억 3000만 파운드·5조 3825억원) 9위 토트넘(잉글랜드·27억 9000만 파운드·4조 7978억원) 10위 첼시(잉글랜드·27억 8000만 파운드·4조 7806억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오피셜] '굿바이 LEE'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임박...PSG 퇴단 공식 발표 "영광스러운 기억"[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킬리안 음바페(25)가 파리 생제르망(PSG) 퇴단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시간이 됐을 때 직접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번 시즌이 PSG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다.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며 몇 주 후면 이곳에서의 여정이 끝난다. 일요일에 홈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여러 감정이 들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에서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했다. 이어 “PSG를 떠나는 건 어려운 결정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PSG와 계약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PSG를 평생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음바페는 2017-18시즌에 AS모나코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음바페는 첫 시즌에 리그 13골을 터트리며 활약을 예고했고 2018-19시즌에는 무려 33골을 성공시키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문제는 레알 마드리드의 접촉. 음바페는 2021-22시즌이 끝난 후 레알 이적이 유력했다. 개인 합의까지 완료가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돌연 PSG와 재계약을 택했다. PSG는 막대한 금액으로 음바페를 붙잡았고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설득에 나서며 잔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다시 이적설이 불거졌다. 음바페는 올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개막 전에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PSG는 음바페를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어줘야 하는 상황에 분노했고 프리시즌에 훈련에서 제외까지 시키며 재계약을 체결하라는 압박을 넣었다. 그럼에도 음바페의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음바페는 팀에 복귀했으나 마지막 시즌을 준비했다. 이미 음바페가 레알과 5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PSG는 리그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강에서 도르트문트에 패해 탈락했다. 음바페가 직접 이별을 선언한 만큼 예견된 수순인 레알 이적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다. 영국 ‘인디펜던트’를 포함한 복수의 매체는 “음바페가 PSG 퇴단을 선언했고 곧 레알과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했다. [사진 = 킬리안 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MD현장라인업] '동점골+자책골 유도' 윌리안이 구했다! 서울, '제르소 퇴장' 인천에 2-1 역전승...경인더비 승리로 2로빈 시작![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FC서울이 경인더비를 잡아냈다. 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4승 3무 5패 승점 15가 됐고, 인천은 승점 3승 5무 4패 승점 14에 머무르게 됐다. 인천은 이범수, 델브리지, 요니치, 김연수, 최우진, 김도혁, 문지환, 정동윤, 제르소, 무고사, 김성민이 선발로 나선다. 민성준, 김건희, 김동민, 권한진, 홍시후, 음포쿠, 김보섭, 천성훈, 박승호가 대기한다.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임상협, 황도윤, 기성용, 강성진, 박동진, 일류첸코가 먼저 출전한다. 최철원, 황현수, 강상우, 이승모, 팔로세비치, 한승규, 김신진, 이승준, 윌리안이 교체로 나선다. 인천이 이른 시간 기회를 잡았다. 김성민이 수비 뒷공간으로 롱패스를 받아 침투를 했고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제르소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서울의 수비가 막아냈다. 인천은 서울의 왼쪽을 계속해서 공략했다. 전반 6분에는 정동윤이 볼을 살려냈고 김섬인이 박스 안으로 침투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서울은 초반 점유율을 인천에게 내주면서 뚜렷한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서울은 중원 지역에서 패스 미스가 계속해서 발생하며 인천에게 볼을 내줬다. 전반 15분까지는 홈팀 인천이 경기를 장악했다. 하지만 인천도 전반 초반을 제외하고는 쉽사리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서울은 전반 중반부터 볼 점유율을 획득하며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반 22분과 25분에 기성용과 황도연이 차례로 중거리슛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다. 두 팀 모두 볼을 따냈을 때 전방으로 나가는 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졌다. 인천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34분 페널티 박스 밖 오른쪽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다. 김도혁이 중앙으로 킥을 연결했고 델브리지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걸리지 않았다. 결국 인천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36분 최우진이 코너킥을 연결했고 볼이 뒤쪽으로 흘렀다. 이때 무고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서울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44분 강성진이 황도윤가 패스를 주고 받고 왼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에 변수가 발생했다. 제르소가 볼이 없는 상황에서 최준과 경합을 펼쳤다. 제르소는 최준의 얼굴을 가격했고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다. 양 팀은 서로 충돌했고 이 과정에서 무고사, 권완규, 조성환 감독이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은 인천의 리드로 마무리됐다. 서울이 후반 3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최준이 크로스를 올렸고 인천의 수비가 완벽하게 걷어내지 못한 상황에서 윌리안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은 후반 7분 무고사를 빼고 박승호를 투입했다. 서울도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2분 이태석과 황도윤이 빠지고 이승모와 강상우가 들어갔다. 서울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윌리안이 왼발 슛을 시도했고 수비를 하던 요니치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공식 기록은 요니치의 자책골로 인정됐다. 인천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쉽사리 서울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후반 32분에는 음포쿠, 김건희, 김보섭을 차례로 투입했다. 인천은 후반 43분 최우진이 슈팅을 했으나 백종범이 잡아냈고 서울은 팔로세비치가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다. 인천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김동민의 크로스를 박승호가 원터치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인천은 마지막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서울이 경인더비를 잡아냈다. [사진 = 인천과 서울의 경기 모습/한국프로축구연맹]
“여보, 다른 여자 만나도 돼” 새로운 부부관계 유행[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일본에서 서로에게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지 않는 ‘우정 결혼’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인구 약 1억 2,000만 명 중 약 1%가 '우정 결혼'의 대상이 될 수 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일본 최초 우정 결혼 전문 회사인 '컬러어스'가 수집한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우정결혼은 법적인 의미의 배우자이지만, 낭만적인 사랑과 성적인 관계를 추구하지 않는다. 부부는 같이 살 수도 있고 별거할 수도 있다. 또한 인공수정 등을 통해 자녀를 얻을 수도 있다. 특히 부부 간 합의가 있다면 배우자 외에 다른 사람들과 자유롭게 연애 관계도 추구할 수 있다. 컬러어스 관계자는 "우정결혼은 '공통의 이익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동거하는 관계'로 정의된다"며 "우정결혼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평균 32.5세로 소득 수준은 전국 평균을 넘고, 이들 중 약 85%가 학사 학위 이상의 고학력자"라고 밝혔다. 이어 "우정결혼을 택한 부부 중 80%는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KIA 정해영, 100세이브 달성 시상식 개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가 투수 정해영의 100세이브 달성 시상식을 11일 광주 SSG전에 앞서 개최했다. KIA는 11일 "이날 시상식에서 KIA 타이거즈 구단은 격려금과 상패,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KBO도 총재를 대신해 박종훈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와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라고 했다. 정해영은 지난 4월 24일 고척 키움전에서 KBO리그 최연소 100세이브(만 22세 8개월 1일) 기록을 달성했다.
11일 광주 KIA·SSG전 우천지연 끝 취소…12일 KIA 시즌 첫 더블헤더 성사[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11일 광주 경기가 취소됐다. 11일 17시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SSG 랜더스의 시즌 5차전이 비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12일로 연기됐다. 두 팀은 12일 14시부터 이 장소에서 더블헤더를 실시한다. 이날 광주에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16시 이후 빗줄기가 굵어졌고, 심판진은 17시에 플레이볼을 선언하지 않았다. 결국 17시15분경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17시가 넘어서니 빗줄기가 더욱 굵어진 상태다.
‘최다패 굴욕’ KIA에서 대마초 이슈로 퇴단한 34세 우완에게 1승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었나…패패패패패승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런 브룩스(34, 라스베이거스 애비에이터스)에게 1승은 스쳐 지나간 바람이었나. 급기야 트리플A 최다패 투수가 됐다. 브룩스가 이번엔 불운에 울었다.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 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 익스프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3실점(1자책)했다. 시즌 6패(1승)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4.57. 브룩스는 6일 리노 에이시스전서 6이닝 4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감격의 시즌 첫 승을 따냈다. 브룩스의 승리는 2023년 9월16일 앨버키키 아이소톱스전(2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구원승 이후 8개월만이었다. 선발승만 따지면 2022년 7월27일 내슈빌 사운즈전(7⅔이닝 6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이후 무려 1년10개월만이었다. 그러나 브룩스는 이날 다시 한번 잘 던지고도 승리는 고사하고 패전을 안았다. 4회까지 잘 던졌으나 5회와 6회가 문제였다. 5회 선두타자 호세 바레로에게 91.9마일 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가긴 했다. 그러나 3루수가 이 타구를 매끄럽게 수습하지 못했다. 실책. 브룩스는 잭스 비거스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를 맞이했다. 결국 알렉스 디 고티에게 높은 투심을 구사하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내줬다. 더스틴 해리스에겐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다 번트를 내줬다. 해리스를 상대로 겨우 아웃카운트를 올렸으나 조나단 오네라스에게 볼넷을 내줬고, 앤드류 크넵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실책으로 2점을 내준 셈이었다. 6회에는 선두타자 블레이네 크림에게 구사한 90.5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몰리며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산드로 파비앙에게 사구를 내줬다. 1사 2,3루 위기서 다시 만난 바레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5회 이후 실투도 잦았지만, 수비 도움도 못 받았다. 그리고 타선으로부터 1점도 지원받지 못했다. 그렇게 또 패전투수가 됐다. 6패는 퍼시픽 코스트리그 최다패다. 그래도 평균자책점은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들 중 8위다. 퍼시픽코스트리그는 3할타자가 20명이나 되는 타고투저리그다. 올 시즌 불운도 잦다. 4월6일 슈가랜드 스페이스 카우보이스전(6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 비자책)과 4월12일 솔트레이크 비스전(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5실점 2자책)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패전을 당한 경기였다. 당시에도 수비 이슈가 있었다. 4월18일 타코마 레이너스전서도 5이닝 7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3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박찬호 도플갱어, 네 번째 팀 찾았다... 트레이드로 밀워키행 "롱릴리프 맡을 것"[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박찬호 닮은꼴' 한국계 우완 미치 화이트(30)가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1일(한국시각) 밀워키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화이트를 밀워키에 주고 현금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였다. 화이트는 지난 6일 양도지명(DFA) 처리됐다. 양도 지명은 일종의 방출 대기다. 웨이버 기간 동안 다른 팀을 찾거나 희망 구단이 나오지 않는다면 샌프란시스코 마이너리그로 가거나 FA가 될 수 있다. 다행히 밀워키가 그를 원했다. 마이너리그로 가는 대신 새 소속팀을 찾았다. 네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MLBTR은 "브라이스 윌슨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면서 화이트는 불펜에서 롱릴리프를 맡게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한국계 이민 3세대인 화이트는 한국인 어머니와 백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65번)에서 LA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행에 성공했다. 박찬호를 닮은 얼굴로 한국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2020년 8월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다저스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22시즌 중반 토론토로 트레이드 됐다. 토론토에서는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다저스에선 3시즌 동안 38경기 105⅔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토론토에서는 24경기 등판해 64⅔이닝 1승 6패 7.26으로 더 좋지 않았다. 지난 4월 트레이드를 통해 샌프란시스코 이적 후엔 이정후와 동료가 됐다. 박찬호에 이어 류현진, 이정후까지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맺은 화이트다. 이렇게 내셔널리그로 돌아왔지만 화이트의 입지는 좋지 않았다. 단 3경기 등판에 그쳤다. 5⅓이닝 평균자책점 11.81을 기록한 채 다시 방출 대기 조치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65경기(22선발) 176⅔이닝 4승 11패 평균자책점 5.20을 마크했다.
[오피셜] '유니폼 판매 1위' 이강인, 모델에 없다!...PSG, 24-25시즌 새로운 킷 공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PSG는 1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5시즌에 착용할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에는 고전적인 스타일을 반영됐다. PSG를 상징하는 푸른색 바탕에 가운데 크게 빨간색 세로 선이 추가되면서 팬들이 바라는 고전 유니폼이 재해석됐다. PSG는 13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툴루즈와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를 치른다. PSG는 지난 31라운드에서 리그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이에 툴루즈와의 홈 경기에서 우승 세레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날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한다. 새 유니폼 모델로는 마르퀴뇨스, 비티냐 등이 나섰다. 11일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를 한 킬리안 음바페는 당연히 포함되지 않았고 이강인의 모습도 찾을 수 없었다. 이강인은 지난 여름에 PSG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특유의 날카로운 킥과 감각적인 패스를 자랑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비록 시즌 막바지에는 다소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습이다. 이강인은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전에서 2경기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1차전에서는 결장했고 2차전은 합계 스코어 0-2로 끌려가던 후반 31분에 교체 투입됐다. 그럼메도 이강인은 날카로운 크로스와 움직임으로 고군분투했다. 이강인은 리그 20경기에서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고 UEFA 챔피언스리그는 9경기 1골 1도움을 올렸다. 이강인은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 이어 리그1 우승을 차지하면서 벌써 2관왕에 성공했다.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3관왕에 오르게 된다. 이강인은 PSG 이적 후 음바페, 우스망 뎀벨레 등을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프랑스 현지와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PSG의 운영진을 만족시키고 있다. 음바페가 떠나면서 PSG가 공격진 개편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강은 다음 시즌에도 주요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 KIA·SSG전 17시에 시작 못한다…비 내리는 광주, 일단 기다린다[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11일 광주경기가 일단 17시에 시작하지 못한다.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는 11일 17시부터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5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나 광주에 오후부터 약하게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16시가 넘어가면서 빗줄기가 좀 더 굵어졌다. 결국 경기진행요원들이 내야에 대형 방수포를 깔았다. 일단 좀 기다린 뒤 경기 시작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에도 오후 늦게 빗줄기가 굵어진다. 만약 이 경기를 정상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면 12일 14시부터 더블헤더로 진행한다. 올 시즌 KBO리그는 3월과 혹서기를 제외한 4~5월, 9월에 금~토요일 경기가 우천 취소될 경우 토~일요일에 각각 더블헤더를 거행하기로 했다. 11월 중순에 프리미어12 개최가 예정됐다. 시즌 종료 시점이 너무 늦어질 경우를 대비한 시행수칙이다.
[MD현장인터뷰] 서울에 강한 조성환 감독, "홈에서 세레머니 내주지 않겠다...우리의 플레이에 집중"[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홈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인천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승점 3승 5무 3패 승점 14로 6위를, 서울은 3승 3무 5패 승점 12로 9위를 기록 중이다. 인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의 성적을 거뒀다. 패배는 단 한 경기밖에 없어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승리도 한 차례에 불과해 승점 관리에 아쉬움이 남았다. 특히 10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3-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으나 김천 상무전에서 0-2로 끌려가다 겨우 2-2 무승부를 만들어서 연승에 실패했다. 여전히 완벽한 스쿼드가 아니다. 신진호가 여전히 부상으로 빠져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중원의 핵심 이명주마저 쇄골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다. 김보섭은 이날 처음으로 엔트리에 포함됐다. 무고사, 제르소, 음포쿠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인천은 이범수, 델브리지, 요니치, 김연수, 최우진, 김도혁, 문지환, 정동윤, 제르소, 무고사, 김성민이 선발로 나선다. 민성준, 김건희, 김동민, 권한진, 홍시후, 음포쿠, 김보섭, 천성훈, 박승호가 대기한다. 경기 전 조 감독은 “김천전이 끝나고 리뷰를 했다. 선수들이 특히 이번 경기를 앞두고 훈련 태도나 집중력이 좋았다. 오늘 경기 준비가 잘 됐다. 선수들이 얼마나 경기장 안에서 잘 보이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선발이 아닌 교체로 나서는 박승호에 대해서는 “초반보타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느슨함보다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 부담감이 경기력을 떨어트릴 수 있기 때문에 후반에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누구나 장점과 단점은 있다. 가지고 있는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기 부상을 당했던 김보섭은 이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조 감독은 “계획대로라면 연습 경기를 하고 다음 경기쯤에 엔트리에 포함시키려 했는데 상태가 좋았다. 후반 상황을 보고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조 감독은 ‘꾸준한 경기력’을 강조했다. 조 감독은 “초반 4경기는 좋았다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를 못 이기면서 분위기가 떨어졌다. 안정된 경기력이 중요하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을 계속해서 선보여야 한다. 미드필드에서는 신진호와 이명주가 빠져 있는 김도혁이나 문지환, 음포쿠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전에서도 인천의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언제든 상위권에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상대의 변화보다 우리의 플레이에 집중해야 한다. 전체적인 간격을 좁혀서 공간과 수적 우위를 확보해야 한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려 한다. 또한 팬분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특히 홈에서는 상대의 세레머니를 보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MD현장인터뷰] "시즌 전 설명과 울산전 핸드볼 판정 달랐다, 더 명황해야 한다"...김기동 감독의 아쉬움, '가이드 라인' 기준 강조[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김기동 FC서울 감독이 판정 가이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른다. 울은 3승 3무 5패 승점 12로 9위를, 인천은 승점 3승 5무 3패 승점 14로 6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만 따냈고 모두 패했다. 수원FC와의 10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하며 3연패에서 탈출했으나 울산 HD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다시 분위기가 다운됐다. 2로빈 시작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서울은 시즌 초부터 유독 부상자가 많다. 린가드는 훈련에 복귀했지만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조영욱도 재활을 하고 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황도윤, 박성훈, 이승준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임상협, 황도윤, 기성용, 강성진, 박동진, 일류첸코가 먼저 출전한다. 최철원, 황현수, 강상우, 이승모, 팔로세비치, 한승규, 김신진, 이승준, 윌리안이 교체로 나선다. 경기 전 김 감독은 “계속해서 선수 변화가 있어서 1로빈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면서 수원FC전이나 울산전을 잘 치렀다. 부상에서 회복한 (강)상우랑 (이)승모도 돌아왔다. 이제 미팅을 하고 또 조직적인 훈련도 해서 계속해서 좋아져야 한다”고 했다. 서울은 울산전에서 최준의 핸드폴 파울로 패널티킥(PK)을 내줬고 결국 실점을 하며 0-1로 패했다. 서울은 이에 대한축구협회에 판정에 대한 공식 질의를 했지만 “심판 판정 존중”이라는 결론이 나왔다. 김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시즌 전에 판정에 대한 가이드가 있었다. 그때 똑같은 상황에서 우리가 질문을 했을 때는 강사님이 ‘어떻게 뒤에 눈이 달려 있느냐. 자연스러운 상황에서는 PK를 줄 수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에 따라 준비를 했는데 상황이 달라졌다. 그거에 대한 아쉬움이다”라고 했다. 이어 “존중이라는 말은 원심에서 사용돼야 한다. VAR을 보고 존중을 한다는 게 의아하다. VAR은 애매한 걸 잡는 게 아니라 명확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수단이다. 강의와 맞지 않는 상황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싶다. 이미 경기는 지났고 판결은 나왔기 때문에 앞으로 더 명확하게 했으면 한다”고 했다. 최준에게 전한 위로로는 “경기를 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준이에게 내가 보기에는 핸드볼이 아닌 것 같다고 하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인천에 대해서는 “델브리지도 돌아왔고 과거 인천이 하던 형태로 경기를 할 것 같다. 내려서서 역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라리가 득점왕 양보 못 해! '미들라이커' 벨링엄 맹추격전 준비…레반도프스키도 역전 도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득점왕 싸움이 시즌 막판까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득점 선두를 달렸던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2위로 내려왔다. 지로나 돌풍을 이끈 스트라이커 아르템 도프비크가 20골 고지를 점령하며 선두로 점프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도프비크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알라베스와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골을 추가하지 못했다. 도움을 하나 올렸지만 시즌 20득점에 묶였다. 2위 벨링엄(18골)과 3위에 랭크된 FC 바르셀로나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비야레알의 알렉산드르 쇠를로트(이상 17골)가 추격 기회를 잡았다. 벨링엄은 12일 그라나다와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가 라리가 우승을 확정해 부담을 많이 덜었다. 하지만 승점 21로 19위에 처져 강등 위기에 몰린 그라나다가 홈에서 강한 저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링엄이 그라나다의 견제를 뚫고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레반도프스키와 쇠를로트도 골 추가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에 오른 레반도프스키는 14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3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쇠를로트는 11일 세비야와 35라운드 홈 경기를 준비 중이다. 두 선수 모두 35라운드에서 골을 터뜨리면 선두 도프비크를 더욱 압박할 수 있다. 한편, 라리가 득점왕을 일컫는 '피치치' 타이틀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최근 계속 차지했다. 2007-2008시즌 레알 마요르카에서 뛴 다니엘 구이사가 27골로 득점왕 오른 이후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이 피치치를 나눠 가졌다. 바르셀로나에서 뛴 리오넬 메시가 무려 8번이나 피치치에 올랐고, 루이스 수아레스와 레반도프스키가 1회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회, 카림 벤제마가 1회 피치치 영광을 누렸다. 만약 도프비크가 올 시즌 득점왕이 되면, 15년 만에 '비(非)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선수 피치치'에 오른다. 벨링엄과 레반도프스키가 역전에 성공하면, 전통은 또 이어진다. ◆ 라리가 득점왕 명단(2008-2009시즌부터)2008-2009시즌 : 구이사 27골2009-2010시즌 : 메시 34골2010-2011시즌 : 호날두 40골2011-2012시즌 : 메시 50골2012-2013시즌 : 메시 46골2013-2014시즌 : 호날두 31골2014-2015시즌 : 호날두 48골2015-2016시즌 : 수아레스 40골2016-2017시즌 : 메시 37골2017-2018시즌 : 메시 34골2018-2019시즌 : 메시 36골2019-2020시즌 : 메시 24골2020-2021시즌 : 메시 30골2021-2022시즌 : 벤제마 27골2022-2023시즌 : 레반도프스키 23골2023-2024시즌 : 도프비크 20골, 현재 1위
'미쳤다!' RYU 공백 지운 日492억원, 8이닝 무사사구 3K 2실점... '승운이 이렇게 없다니'[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쿠치 유세이가 올 시즌 최고 피칭을 했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기쿠치는 1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기쿠치의 평균자책점은 2.72에서 2.64로 내려갔다. 올 시즌 최다 이닝 소화다. 5차례 기록한 6이닝이 그의 최다 이닝이었다. 이날 최다 이닝 기록을 세웠다. 시작은 불안했다. 1회 1사 후 연속 3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하고 출발했다. 기쿠치는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뜬공 2개와 삼진 하나를 잡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에는 땅볼 유도가 좋았다. 오스틴 마틴과 라이언 제퍼스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카를로스 코레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 아이제아 키너 팔레파의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춘 가운데 기쿠치는 순항했다. 4회에는 윌리 카스트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호세 미란다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리고 미누엘 마곳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가 5회 일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에게 4구째 97.4마일 빠른 볼을 공략당해 역전 솔로 홈런을 헌납했다. 기쿠치는 흔들리지 않았다. 6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낸 기쿠치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공 9개로 세 타자를 요리했다. 기쿠치는 8회도 책임지기 위해 등판했다. 첫 타자 카일 파머를 3구 삼진으로 잡은 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를 공 1개로 뜬공 처리했다. 이어 마틴을 1루 뜬공으로 막아내며 8이닝을 완벽히 수행했다. 하지만 타선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류현진(37)이 떠난 토론토 선발진에서 새로운 좌완 에이스로 우뚝 섰다. 47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41개를 내줬고, 피안타율 0.230을 기록했다. 삼진은 46개를 잡는 동안 볼넷 9개 내주는데 그쳤다. 9이닝당 탈삼진은 8.69개, 볼넷은 1.70개다. 볼넷이 적은 부분이 눈에 띈다. 커리어하이를 기록 중이다. 기쿠치는 3년 3600만달러(약 492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류현진을 잡지 않은 토론토는 기쿠치에게 기회를 줬다. 그리고 그는 계속해서 좋은 투구를 선보이며 토론토의 선택을 증명하고 있다.
"뼈가 아닌 힘줄에 염증 생겨"…'1235억' 천재타자 다행히 수술 피했다, 日 언론 "불행 중 다행" 안도의 한숨[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일본의 '천재타자'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다행히 수술을 피하게 됐다. 하지만 수술 이야기까지 나왔던 만큼 빅리그 그라운드로 복귀할 때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부상자명단(IL)에 오른 요시다 마사타카가 수술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알렉스 코라 감독은 "수술은 하지 않는다. 좋은 소식이다. 몇 주 동안 요시다의 상태가 어떻게 될지 기려야 한다. 상태가 좋아지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시다는 지난 2015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7시즌 동안 762경기에 출전해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타율 0.327 OPS 0.960의 엄청난 성적을 남겼다. 지난 2016년부터 2022시즌까지 7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것은 물론, 데뷔 시즌을 제외하면 6시즌 연속 3할 이상의 고타율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고, 2022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일본에서 워낙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만큼 요시다를 향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요시다가 엄청난 규모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현지 언론은 많지 않았는데, 보스턴이 무려 5년 9000만 달러(약 1235억원)의 잭팟 계약을 제안했고, 요시다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메이저리그 입단이 확정됐다. 당시 메이저리그 투수들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었던 요시다가 대형 계약을 맺자, 현지 언론을 비롯한 타구단 관계자들은 이 계약에 대해 '오버페이'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하지만 요시다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대표팀을 전승 우승으로 이끌면서 자신을 향한 우려를 지워내는데 성공했고, 데뷔 첫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155안타 15홈런 72타점 71득점 타율 0.289 OPS 0.783로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런데 요시다의 가장 큰 단점이 있다면, 뛰어난 타격 능력에 비해 수비력이 너무나도 약하다는 것. 요시다는 지난해 방망이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지만, 너무나도 처참한 수비력으로 인해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이 바닥을 찍었다. 이로 인해 요시다는 올해 외야수가 아닌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출전해 왔는데, 타일러 오닐과 라파엘 데버스가 수비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굴욕들을 맛봤다. 이런 가운데 급기야 부상까지 당했다. 지난달 29일 시카고 컵스와 맞대결에서 5구째 94.9마일(약 152.7km)의 빠른볼을 받아쳐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쳐냈는데, 이 과정에서 손가락에 통증을 느꼈다. 그리고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고 교체됐다. 요시다는 경기가 끝난 뒤 "커터 계열의 공으로 타구가 먹혀 통증이 있었다. 작년에도 몇 번 이런 경험이 있었다"며 큰 문제가 아님을 시사했다. 하지만 상태는 좋지 않았다. 요시다는 손가락 통증으로 인해 결장을 거듭했고, 결국 MRI 검사까지 받았고 데뷔 이후 처음으로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큰 문제가 아닌 것으로 보였던 요시다의 부상에는 '수술'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게 됐다. 그래도 다행인 점이 있다면 일단 수술은 피하게 됐다. 일본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요시다는 지난 2일 팀 닥터로부터 MRI 검사를 받은 후 9일 애틀란타에서 두 번째 검진을 실시, 10일 보라스 코퍼레이션이 추천하는 전문의에게 서드 오피니언을 받았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요시다는 "세 명의 의사로부터 진찰을 받았다. 의사 간의 의견이 달랐다면 불안했을 텐데, 세 명 모두 어느 정도 의견이 일치했다. 뼈가 아닌 안쪽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 그래서 수술은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수술을 피했다는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일단 요시다는 상태가 호전될 때까지 아예 방망이를 잡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도 왼쪽 엄지손가락에 별도의 고정기구를 달고 하체 훈련 등의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 호치'는 "코라 감독은 몇 주간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타격 훈련을 재개하고 트리플A 재활 출전 등을 고려할 때 복귀는 빨아야 이달 하순"이라며 "경우에 따라서는 다음달로 늦춰질 수 있다. 그래도 세 전문의의 견해가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은 불행 중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충격! 마트 절도 사건 범인, 맨유 전설 아니야?"…맨유 팬들이 오해한 이유, 그럴 수 있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장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 절도범? 오해였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에릭 칸토나가 절도범으로 오해를 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무슨 일일까. 칸토나는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프랑스인으로 유명하다. 1992년 맨유로 이적해 1997년까지 활약했다. 5시즌 동안 185경기에 출전해 82골을 넣었고, 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총 9회 우승컵을 선물했다. 엄청난 카리스마, 절대적인 영향력으로 맨유 최고의 공격수로 위용을 떨쳤다. 여기에 욱하는 성격으로 많은 충돌을 일으킨 장본인기도 했다. 축구 팬에게 발차기를 해버린 유명한 사건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사랑한 남자이기도 하다.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최고의 자리에서 현역 은퇴를 해버린, 상남자이기도 했다. 칸토나는 왜 절도범으로 오해를 받았을까. 영국의 '데일리 스타'가 그 내용을 보도했다. 최근 영국의 한 마트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마트에서 700 파운드(120만원) 상당의 술을 계산하지 않고 들고 나갔다. 절도였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사건의 용의자 얼굴을 공개했는데, 놀라웠다. 충분히 맨유 팬들이 놀랄만 하다. 그럴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 범인의 얼굴이 칸토나와 너무 닮았기 때문이다. 짧은 머리와 강렬한 인상이 오해할만 하다. 또 경찰은 그의 키를 6피트(183cm)라고 공개했고, 칸토나의 키는 187cm다. 외모에 체격도 비슷했다. 많은 맨유 팬들이 그의 모습을 보고 칸토나를 상상했다. 이 매체는 "마트에서 술을 훔친 사기꾼 사진이 공개됐는데, 맨유 팬들은 맨유 전설과 닮았다고 지적했다. 키는 6피트, 짧은 머리를 가지고 있고, 맨유 팬들은 칸토나와 닮은 점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맨유 팬들은 "칸토나가 도둑질을 했다", "칸토나, 거기서 뭐하는 거야?"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현지 경찰은 "CCTV에 찍힌 남성을 찾고 있다. 이 남성을 본 사람은 경찰에 신고를 해 달라"고 밝혔다. [에릭 칸토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스타]
바이에른 뮌헨과 회담 시작했다...'KIM 새 스승' 유력하다, 3년 만에 전격 리턴 준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절선적인 ‘6관왕’의 주인공 한지 플릭 감독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한다. 투헬 감독은 시즌 내내 저조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해리 케인, 김민재 등을 영입하며 스쿼들 강화했으나 부진이 계속됐고 뮌헨은 무려 12년 만에 무관의 악몽을 겪었다. 뮌헨은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지만 좀처럼 성과가 나지 않았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가장 원했으나 잔류를 택했고 독일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의 랄프 랑닉 감독도 차례로 뮌헨의 제안을 거절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이 새롭게 물망에 오른 가운데 뮌헨이 플릭 감독에 접촉했다. 뮌헨 소식을 전하는 플로리앙 플라텐버그 기자는 지난 9일(한국시간) “뮌헨이 플릭 감독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으며 플릭 감독도 친정팀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플릭 감독은 2019-20시즌 중간에 경질된 니코 코바치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코치 신분이던 플릭 감독은 분데스리가, DFB 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후에는 UEFA 슈퍼컵, DFL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우승을 하며 ‘6관왕’이라는 대업적을 달성했다. 플릭 감독은 2020-21시즌이 끝난 후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다만 뮌헨에서의 성과와 달리 독일 대표팀에서는 부진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고 독일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가대표팀에서 경질된 감독으로 남게 됐다. 이후 야인 생활을 하던 플릭 감독에게 뮌헨이 다시 접촉을 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뮌헨과 플릭 감독의 첫 번째 대화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플릭 감독 선임에 따라 김민재의 거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후반기에 투헬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하며 주전에서 밀려났다. 최근에는 뮌헨에서 매각이 될 수 있다는 보도까지 전해졌다. 플릭 감독이 뮌헨으로 돌아올 경우 새롭게 기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정후, 가장 인상적인 것은…” 美선정 NL 신인상 랭킹 9위, 1551억원 외야수의 무난한 ‘ML 적응’[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가장 인상적인 것은…” 6년 1억1300만달러(약 1551억원)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이정후(26). 디 어슬래틱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를 내셔널리그 신인상 랭킹 탑10에서 9위에 선정했다. 예상보다 낮은 순위다. 1~8위는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 제러드 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 마이클 부시(시카고 컵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카일 해리슨(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앤디 파에스(LA 다저스), 잭슨 츄리오(밀워키 브루어스). 전부 내셔널리그에서 한 가닥 하는 신인들이다. 이정후도 메이저리그에 무난하게 적응하고 있다. 1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이어 11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도 결장했다. 9일 콜로라도전서 입은 발 타박상 여파로, 보호차원에서의 결장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36경기서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15득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이다. 그러나 미국 언론들 사이에선 이정후의 불운함을 지적하며 성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시선이 많다. 실제 스캣캐스트가 타구의 속도, 발사각, 구장 환경 등을 감안해 설정하는 기대값이 훨씬 좋다. 이정후의 기대타율은 0.284, 기대출루율 0.331, 기대장타율 0.416이다. 모두 시즌 성적보다 좋다. 어느 정도 보정은 되겠지만,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2할8푼은 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보든은 “이정후는 KBO에서 7년간 뛰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중견수로 평균이상의 수비를 한다. 6경기 연속안타에 팀에서 가장 많은 안타를 쳤다. 수비의 경우 팔의 힘이 상위 97%, 전력질주 속도 상위 84%다 가장 인상적인 건 스트라이크 존 외곽의 헛스윙 비율과 삼진율이 상위 99%라는 점”이라고 했다. 실제 이정후의 삼진률은 8.2%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소 3위다. 루이스 아라에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 6.9%), 스티븐 콴(클리블랜드 가디언스, 7.6%)만 이정후보다 삼진을 적게 당했다. 주루와 수비도 인정받고 있다. 향후 이정후에 대한 보든의 평가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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