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제베원'·'워너원' 탄생할까…방송가 보이그룹 오디션 연이어 출격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5월을 시작으로 방송가에 '오디션 붐'이 재개된다. 다수의 방송사에서 아티스트 발굴에 나선 것. 그중 특히 보이그룹 런칭에 집중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런칭되며, 신드롬 급 인기를 누렸던 Mnet '프로듀스 101' 시즌 2와 파생 그룹 워너원, '보이즈플래닛'과 파생 그룹 제베원(제로베이스원)을 이을 스타 아이돌이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KBS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약 6년 만의 글로벌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인 '메이크메이트원(MAKEMATE1, 'MA1')'을 방영한다. 그간 시청자들을 만나왔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MA1'은 소속사가 없는 35명의 개인 연습생들이 출연한다. 또 그룹 엑소 시우민을 필두로 마마무 솔라, 임한별, 김성은, 한해, 위댐보이즈 바타, 인규 등이 코치메이트로 나서 연습생들을 서포트할 예정이다. 특히 10일 '뮤직뱅크'에 출연해 프로그램의 메인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무대를 통해 호기심을 돋울 예정. SBS에서는 하반기에 '유니버스 티켓'의 시즌 2인 '유니버스 리그'를 방영한다. 앞서 임서원이라는 스타를 배출한 만큼, 이번에는 어떤 연습생이 프로그램의 아이콘으로 떠오를지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오디션 프로그램 사이에서 두 번째 시즌이 가장 성공한다는 징크스가 만연한 만큼, 암암리에 프로그램 성공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이 프로그램은 K팝 대표 아티스트 3인이 각 구단의 감독을 맡아 연습생을 교환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리그전 형식'을 통해 차별화를 내세웠다. JTBC에서도 하반기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젝트 세븐'을 론칭한다. '프로젝트 세븐'은 시청자가 첫 라운드부터 매 라운드 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해 팀을 꾸리는 '조립, 강화' 콘셉트를 도입했다. 특히 오디션 역사상 최대 규모를 예고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해낸 보이 그룹은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다질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대체적으로 안정적인 화제성을 입증해왔다. 다만 비슷한 시기 다수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배출되는 현상이 예비 연습생들에게 좋은 영향으로만 다가올 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개최될 때마다 제기되는 출연자 논란, 편파 판정 논란 등에 대한 제작진들의 적절한 대처 방법 역시 요구된다.
“(나)성범이 올라올 겁니다, 안 맞다가 한 번 맞으면…” KIA 나스타가 9푼5리라니, 꽃범호 ‘확고한 믿음’[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성범이 올라올겁니다.” KIA 타이거즈 ‘나스타’ 나성범(35)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개막전을 치르지 못했다. 2023년에는 종아리 부상, 올 시즌에는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다. 2023년 9월에 시즌을 접은 이유도 허벅지 부상이었다. 지난 2년간 세 차례나 다리 부상으로 이탈하니, KIA로서도 나성범을 조심스럽게 활용한다. 흥미로운 건 나성범은 지난해 6월 말에 돌아와 미친듯한 타격을 했으나 올해는 복귀 초반에 너무 안 맞는다는 점이다. 나성범은 지난해 6월23일 광주 KT 위즈전서 복귀, 첫 5경기서 18타수 6안타 타율 0.333 2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이후 7월 타율 0.292 5홈런 11타점, 8월 타율 0.376 5홈런 22타점, 9월 타율 0.444 6홈런 20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58경기서 222타수 81안타 타율 0.365 18홈런 57타점 OPS 1.098을 찍었다. 60경기도 안 뛴 타자가 20홈런을 칠 뻔했다. 비현실적이지만 풀타임을 뛰었다면 50홈런 130~140타점이 가능한 페이스였다. 그러나 올해 나성범은 정반대 행보다. 4월28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대타로 시즌 첫 경기에 등장해 볼넷을 골랐다. 이후 2일 광주 KT전부터 선발라인업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수비는 10일 광주 SSG 랜더스전서 처음으로 실시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을 최대한 조심스럽게 활용한다. 앞으로도 최형우와 수비, 지명타자를 분담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정작 타격에 불이 붙지 않는다. 8경기서 21타수 2안타 타율 0.095, 홈런과 타점 없이 1득점이다. OPS 0.488, 득점권타율 0.250. 사실 이게 정상이고 작년이 비정상(?)이었다. 작년 9월 이후 반년 넘게 실전을 치르지 못했다. 나성범의 지난 8경기 타격을 보면 빠른 공에 타이밍을 영 맞추지 못하는 모습. 그러나 나성범에겐 지금이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같은 느낌일 것이다. 이범호 감독은 10일 광주 SSG전을 앞두고 “성범이 올라올 겁니다. 성범이 같은 성격이 안 맞다가 한번 맞으면 계속 치는 성격을 갖고 있다. 본인이 느꼈을 때도 ‘안 된다, 타이밍이 늦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범호 감독은 “우리 팀에서 제일 주축선수다.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다. 앞으로 몇 게임 안에 본인의 타이밍을 찾지 않을까 싶다. 걱정은 안 한다”라고 했다. KIA뿐 아니라 KBO리그를 통틀어 가장 빼어난 해결사다. 시간은 필요하다. 그리고 나성범이 당장 타선에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상대에 주는 압박감이 다르다는 게 현장의 분위기다. 결정적으로 KIA 타선은 나성범에게 시간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최근 선발진에 이의리와 윌 크로우가 동시에 빠져나가며 초비상이긴 하다. 이범호 감독도 타선이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희망했다. 이럴 때 나성범이 터지면 참 좋긴 하지만, 야구는 사람 마음대로 잘 풀리는 건 아니다. 나성범에겐 시간이 필요하다.
김하성은 삼진 당했지만…ML 타격왕이 다저스 침몰시켰다, 트레이드 복덩이 등극 ‘그는 특별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번엔 끝내기안타다. 루이스 아라에즈(27,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홈에서 치른 첫 경기서 9회말 끝내기안타를 날렸다. 아라에즈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홈 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결정적 순간에 나왔다. 1-1 동점이던 9회말, 선두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우측 2루타를 터트렸다. 후속 김하성이 경기를 끝내면서 영웅이 될 수 있었으나 마이클 글로브에게 삼진을 당했다. 그래도 샌디에이고 팬들은 실망하지 않았다. ‘타격 기계’ 아라에즈가 타석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아라에즈는 글로브의 초구 커터가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았다.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2루 주자 제임스 아웃맨이 홈을 밟으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샌디에이고의 2-1 승리. 아라에즈는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이던 2022년 타율 0.316으로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2023년에는 타율 0.354를 치며 내셔널리그, 아메리칸리그 통합 타격왕에 올랐다. 올 시즌에도 이날까지 33경기서 161타수 50안타 타율 0.311 7타점 27득점 OPS 0.737이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6경기서 24타수 9안타 타율 0.375 2타점 5득점이다. 수비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컨택 능력 하나만큼은 메이저리그 최고수다. 삼진률이 6.9%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소 1위다. 8.2%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근소하게 앞선다. 샌디에이고는 내야가 포화 상태다. 그러나 지명타자 포지션이 다른 팀에 비해 강한 편은 아니다. 일단 아라에즈가 그 역할을 맡는다. 상황에 따라 유격수 김하성이나 2루수 잰더 보가츠가 휴식을 취하고 아라에즈가 2루수로 들어갈 수도 있다. 아라에즈는 샌디에이고 팬들의 환호에 놀랐다. MLB.com에 “놀라운 일이다. 그것은 다른 에너지다. 에너지가 생기니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내가 단지 타석에 있을 뿐이다. 투수가 내게 공을 던지면, 나는 단지 가운데로 들어오는 공은 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미 샌디에이고 사람들은 ‘아라에즈 홀릭’이다. 마이클 킹은 “나는 그의 엄청난 팬”이라고 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선수다. 팻코파크에 온 것을 환영한다. 좋은 경기였다”라고 했다. MLB.com도 “아라에즈의 (샌디에이고에서의)출발이 좋다”라고 했다.
‘20년 무관’ 아스널, 20일 ‘20년전 무적 함대’ 초청 ‘20년 우승 한’푼다→EPL역사 ‘인빈시블 우승’멤버들 최종전 초청→‘무패 전설’기운 받고 우승 재현 '꿈'[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옌스 레만, 애슐리 콜, 패트릭 비에이라, 마틴 키운, 로버트 피레스, 프레디 융베리,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데니스 베르캄프, 실뱅 윌토르드, 로렌, 티에리 앙리, 레이 팔러, 에듀, 파스칼 사이건, 질베르투 실바, 콜로 투레, 솔 캠벨 등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2003-2004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 아스널의 멤머들이다. 이들을 향한 수식어도 있다. 인빈시블(The Invincibles)‘, 즉 무적함대, 무패 우승을 일궈낸 선수들이다. 당시 감독은 아르센 벵거이다. 벵거 감독은 이들을 이끌고 프리미어 리그 최초이면서 아직도 깨지지 않은 무패 우승을 일궈냈다. 38경기 26승 12무 무패의 기록이었다. 아스널은 이후 프리미어 리그 우승과는 담을 쌓았다. 지난 19년 동안 우승컵을 다시 가져오지 못했다. 지난 해에도 우승 꿈을 꾸었지만 시즌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역전 우승을 헌납했다. 20년 무관인 아스널이 20년전 우승 멤버들을 홈구장에 모시고 20년만의 우승 축하연을 열려고 한다. 현재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와 정말 피말리는 선두 다툼을 발이고 있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4일밤과 5일 새벽 열린 본머스와 울버햄튼전에서 각각 승리, 여전히 승점 1점차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2경기, 맨시티는 3경기가 남은 상황이기에 맨시티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 EPL의 평가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우승꿈을 포기할 수가 없다. 지난 20년간 꿈꾸어 왔던 것이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더 선이 최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20년전 무패 우승의 주역들을 시즌 마지막 경기인 20일 에버튼전이 열리는 홈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르테타의 목표는 하나다. 실낱같은 희망이지만 우승컵을 20년전 전설들 앞에서 들어올리고 싶어 한다. 5월13일에는 37번째 경기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있지만 이경기서 반드시 이겨서 마지막 게임인 에버튼전에서 대관식을 열고 싶은 마음인 것이다. 물론 두 경기 모두 이겨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맨시티는 풀럼, 토트넘, 웨스트햄전 등 3경기에서 한경기를 패해야만 우승이 가능하다. 더 선은 벵거 감독과 당시 1군 선수단 전체를 이날 경기에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아스널이 20년만에 우승을 하면 아스널 역사상 가장 큰 파티가 열릴 것이고 아니면 안타깝게도 또 다시 맨체스터 시티의 역전우승을 바라봐야하는 씁쓸한 파티가 될 것이라고 한다. 20년전인 2004년 5월 15일(현지시간) 아스널은 레스터시티를 2-1로 꺾고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日아내가 한국까지 와서…코리안 바비큐에 비빔밥까지, SSG 156km 외인 ‘KBO리그 적응기’[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일본인 아내가 한국까지 왔다. SSG 랜더스 새 외국인투수 드루 앤더슨은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서 데뷔전을 가졌다. 올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트리플A에서 활동하면서 불펜투수로만 뛰었다. 때문에 KBO리그 SSG와 계약하면서, 우선 짧은 이닝부터 단계적으로 투구수, 이닝을 빌드업하는 과정을 밟기로 했다. 앤더슨은 데뷔전서 3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46개의 공을 뿌렸고, 대부분 패스트볼이었다. 전광판에 159km가 찍히자 관중석이 술렁이기도 했다. KIA가 보내온 투구분석 자료에 따르면 해당 공은 156km였다. 이날 최고구속이었다. SSG는 1승도 못 한 채 부진하던 로버트 더거를 내보내고 앤더슨을 데려오는 승부수를 던졌다. 앤더슨의 활약 여부가 올 시즌 SSG의 명운을 가르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SSG는 앤더슨의 KBO리그 적응기에 대해 소개했다. 우선 앤더슨은 3일 한국에 도착한 뒤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리그에 대해 부지런히 공부했으며, 적극적으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10일 등판 전까지 불펜피칭, 캐치볼, 웨이트 트레이닝 등 본인이 가지고 있는 선발투수 루틴을 착실히 수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미국에서 장시간 운전과 한국으로 오는 비행시간 등 쌓였던 피로를 충분한 휴식을 가지며 컨디션을 되찾았다. 또한, SSG에 따르면 선수단 중 MLB 경험이 있는 추신수, 김광현이 KBO리그에 대한 전반적인 조언을 건냈다. 리그 및 훈련 문화, 국내 타자들의 특징 등 앤더슨의 적응을 위해 팁을 아끼지 않았다. 더불어 같은 외국인 선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 길레르모 에레디아 또한 본인들의 적응 노하우를 알려줬다. 앤더슨도 아내를 통해 구입한 일본 과자를 선수단 상견례 때 선수들에게 건네며 본인 또한 팀원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다. 구단 또한 올해 리그에 새롭게 적용된 ABS존과 함께 다양한 룰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맞춰 앤더슨이 가진 장단점에 맞춘 피칭 방향성을 제안했으며, 앤더슨도 본인이 추구하던 스타일과 적합해 크게 공감했다는 후문이다. 개인적인 생활에 대해서도 전해왔다. SSG에 따르면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하며 만났던 아내(일본인)가 현재 한국에 와 함께 생활 중. 앤더슨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사정상 부부가 각각 미국과 일본에 떨어져 지냈으나, 약 4개월 만에 한국에서 다시 함께 생활하게 되며 심적으로 안정감을 갖고 적응 중이다. 앤더슨은 일본리그 경험으로 해외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에 거리낌이 없으며, 지난 휴일에는 거주하는 아파트 근처(인천 송도)를 둘러보며 한국 문화를 경험했다. 특히, 게임을 좋아해 혼자 PC방을 가보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미국에서 즐겨 먹던 건강식품이나 제품들을 쉽게 구할 수 있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이밖에 한식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입국 전부터 코리안 바베큐를 꼭 먹고 싶어해 입국 후 일주일 동안 코리안 바베큐(소고기)로 2번 식사했으며,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비빔밥이며 매운 음식을 즐긴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한식을 시도해보며 호기심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PSG와 결별 발표→레알 마드리드행 임박…'음바페 합류' 2024-25시즌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음바페가 파리생제르망(PSG)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합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음바페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했다. 올 시즌 종료 후 PSG와 계약이 만료되는 음바페는 그 동안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음바페는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많은 감정이 든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의 멤버였던 것은 영광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PSG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는 아니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나는 PSG와 계약했던 것에 대해 어떤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1일 음바페가 합류한 레알 마드리드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에는 음바페와 엔드릭이 포진했고 측면 공격수에는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벨링엄과 발베르데가 구축했구 수비진은 카마빙가, 뤼디거, 밀리탕, 카르바얄이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쿠르투아가 이름을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할 가운데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통산 15번째 우승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조기 우승도 확정했다. PSG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음바페는 12일 열리는 툴루즈와의 2023-24시즌 리그1 33라운드가 PSG 유니폼을 입고 PSG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블루 스완' 르세라핌 카즈하, 팬미팅서 발레 독주...'15년 전공자는 남다르네' [MD★스타][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르세라핌 카즈하가 전공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르세라핌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났다.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팬미팅 'FEARNADA 2024 S/S'를 열고 피어나(FEARNOT.팬덤명)를 만났다. 이 공연은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함께할 수 있다. 르세라핌은 최근 해외 활동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라이브 등 논란이 있긴 했지만 지난 2022년 데뷔해 2년 만에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에 출연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 만큼 팬미팅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멤버 카즈하의 독보적인 발레 무대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르세라핌 측은 11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상 하나를 올렸다. 지난 2월 발표한 미니 앨범 '이지(EASY)' 중 수록곡 '스완 송(Swan Song)'에 맞춰 발레를 선보이고 있는 카즈하의 모습이 담겼다. 발레 경력만 15년으로 알려진 만큼 우아하면서도 무대를 홀로 압도하는 고난도 연기가 감탄을 자아낸다. 운동화를 신었음에도 남다른 연출로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한편,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11일 자)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이지'가 '톱 앨범 세일즈' 48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34위, '월드 앨범' 5위에 자리했다.
"사우디의 충격적 민낯! 리그 관중 445명"…연봉 2956억 호날두-벤제마 등 스타들만 배부른 리그, "정말 난감한 상황"[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축구의 '충격적인 민낯'이 또 공개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정상급 리그 발전을 표방하며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수집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이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 네이마르(알 힐랄) 등 슈퍼스타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입성했다. 이를 주도하는 건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다. 그들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580조원)다. 호날두와 벤제마에게 세계 최고 연봉인 2억 유로(2956억원)를 줄 수 있는 이유다. 그런데 이런 천문학적인 투자에서 흥행은 참패하고 있다. 슈퍼스타들을 영입했지만 평균 관중이 줄어들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와 벤제마와 같은 스타들만 배부른 리그라고 할 수 있다. 스타들만 역대급 돈을 벌고, 리그 성장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간이 갈 수록 리그 경쟁력은 떨어지고 있다. 결정적인 장면이 지난 달 포착됐다. 지난 4월 10일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파이하와 알 오크두드의 경기에서 관중 294명이 들어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또다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저조한 관중 수에 시달리고 있다. 294명이라는, 정말 당황스러운 관중 수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호날두가 왔고, 이어 많은 스타 선수들이 중동으로 몰렸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티켓 판매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 경기장에 온 관중 294명이 최소 관중이 아니다. 놀랍게도 지난 9월에는 281명의 관중이 들어온 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충격적인 일이 또 벌어졌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일, 알 페이하와 알 파테의 리그 경기에 참석한 관중은 445명이었다. '데일리 스타'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서 라이벌 팀의 대결을 보기 위해 445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 한심한 관중 수에 사우디아라비아는 매우 당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 페이하와 알 파테의 경기는 2-2로 비겼다. 리그 6위와 7위의 경기였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킹 살만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는 445명의 팬이 모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낮은 관중 출석률로 고통 받고 있다. 정말 난감한 상황이다. 알 페이하는 지난 9월 관중 281명을 기록한 바로 그 팀이다"고 덧붙였다. 저조한 흥행에 사우디아라비아 체육부 장관은 "관중들의 낮은 출석률은 아직 초기 단계라서 그런 것이다. 지금 기초를 다지고 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관중을 가지게 될 것이다. 빅매치는 기록적인 관중 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 우리는 전세계 147개국에 중계를 하고 있다. 리그를 발전시킬 계획을 세웠을 때, 이런 속도를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우리는 계속 리그를 발전시킬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세계 최고 리그를 만들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관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사진 = 데일리스타]
"저는 1999년 트레블 주역입니다"…지금 맨유가 오라고 하면? "저는 맨시티로 가겠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전설을 쓴 공격수가 지금의 맨유에 일침을 가했다. 자신이 뛴 시절과 너무나 변한 맨유, 너무나 초라하진 맨유에 대한 일침이었다. 올 시즌 맨유는 동네북 신세로 전락했다. EPL에서는 우승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 현재 리그 8위. 리그컵에서는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 꼴찌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경질설에 휘말린 상태다. 맨유는 FA컵에서 결승에 오르기는 했지만 우승 가능성은 낮다. 결승 상대가 EPL을 호령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4강에서 2부리그에 혼쭐이 나면서 이미 굴욕을 당한 맨유다. 주인공은 드와이트 요크다. 그는 1998년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2022년까지 맨유에서 4시즌 동안 15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넣었다. 맨유에서 총 6번 우승을 차지했다. 요크 최고의 영광은 역시나 잉글랜드 역사상 첫 번째 '트레블'이었다. 맨유는 1998-99시즌 EPL, FA컵, UCL을 동시에 석권했다. 요크는 트레블의 주역이었다. 이런 요크가 추락한 맨유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했다. 그리고 요크는 영국의 '더선'을 통해 맨유를 향한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그는 "내가 지금 선수라면 맨유에서 뛰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맨유는 정말 나쁜 곳이 됐다. 나는 이런 곳에서 경기를 하고 싶지 않다. 이곳에서는 내가 원하는 공격을 할 수 없다. 창의력 부상, 열정이 부족한 팀이다. 이런 많은 부정적인 이야기만 나오고 있는 클럽"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요크는 "내가 맨유로 이적했을 때는, 맨유가 원하면 선수들이 달려와 사인을 했던 곳이었다. 지금은 아니다. 지금 맨유는 그런 모습이 아니다. 만약 당신이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맨유는 다음 순위로 밀려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와이트 요크,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결혼' 줄리엔 강 "제이제이❤️, 3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 고백" (아는 형님)[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줄리엔 강이 유튜버 제이제이와 결혼 소감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각 분야에서 피지컬로 빠지지 않는 전 농구 선수 전태풍, 배우 줄리엔 강, 전 럭비선수이자 럭비단 코치 안드레 진이 출연해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들은 화려한 피지컬 소유자답게 거침없는 돌직구 매력과 필터 없는 토크를 대방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아는 형님' 멤버들은 줄리엔 강을 5월의 신랑이라고 소개했다. 줄리엔 강은 청첩장을 가지고 와서 멤버들에게, 함께 출연한 전태풍에게 직접 전달했다. 줄리엔 강은 "예비 신부도 운동하는 분이냐"는 물음에 "115만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라고 했다.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말에는 "컬래버레이션 촬영 차 만났다. 3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이 진짜 어렵다라고 생각했는데, 맞는 사람을 만나면 일사천리로 되는 것 같다"라고 소회를 전하기도. 유부남 전태풍은 "양보를 잘해야 한다. 내가 100% 맞아도 아내가 아니라고 하면 양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 10일 줄리엔 강은 제이제이와 서울 모처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줄리엔강은 "제이제이는 처음부터 내 스타일, 취향이었다. 일 때문에 선을 지키고 있었다. 성격도 너무 좋았다. 조언이 필요하면 바로 도와주고, 착하고 성실해 보여서 매력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스널 우승 못하게 맨시티한테 지자고? 토트넘 팬들아 X소리 하지마"...EPL 출신 공격수의 극대노, 이유는?[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과거 왓포드에서 활약했던 트로이 디니가 토트넘 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아스널은 36라운드까지 진행된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를 달리고 있다. 26승 5무 5패 승점 83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82)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아스널은 2003-04시즌 무패 우승 이후 20년 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아스널의 잔여 경기는 2경기다. 13일 0시 30분(한국시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나고 20일 0시에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최종전을 치른다. 반면 맨시티는 3경기를 남겨뒀다. 맨시티는 11일 8시 30분 풀럼과 37라운드 경기를 갖고 15일에 토트넘과의 34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그리고 아스널이 에버턴과 경기를 갖는 동안 웨스트햄을 만난다. 즉, 아스널은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맨시티가 승점을 잃어버리길 기다려야 한다. 이에 아스널은 ‘북런던 더비’ 라이벌 토트넘을 응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유독 맨시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첫 경기에서도 맨시티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뺏었다. 토트넘이 최근 4연패로 흐름이 좋지 않지만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다시 한번 맨시티를 잡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당연히 토트넘 팬들은 이러한 상황이 반갑지 않다. 사실상 4위 경쟁에서 밀리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스널의 우승을 바라봐야 상황이 될 수 있다. 이에 일부 토트넘 팬들은 맨시티를 상대로 패해서 라이벌의 정상 등극을 방해하자는 주장을 하고 있다. 디니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이러한 주장을 하는 토트넘 팬들을 질책했다. 디니는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맨시티전을 포기하자고 하는데 X소리다. 그저 다른 팀이 싫어서 맨시티가 이기길 바란다는 게 이해가 안 간다. 난 다른 팀이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걸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하는 건 토트넘도 언젠가는 아스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걸 의미한다. 너무나 이상한 소리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전했다.
콘서트 준비? 샤이니 온유X태민 케미스트리 오랜만이야 [MD★스타][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샤이니 온유 태민의 케미스트리가 오랜만에 연출됐다. 온유 태민은 11일 나란히 자신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연습실로 보이는 곳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업로드했다. 캐주얼한 차림을 한 두 사람은 각자 브이 포즈를 취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올해 SM 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온유는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에, 태민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둥지를 틀었다. 한편,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 샤이니스 백](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 SHINee'S BACK])이 오는 24~26일 3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온유까지 합류, 샤이니 4인이 함께해 완전체의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담은 다채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콘서트 2회 차가 개최되는 25일은 샤이니의 데뷔 기념일인 만큼 멤버들과 팬들이 다 같이 호흡하고 소통하며 뜻깊은 데뷔 16주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MD현장] 백종범 도발→분노한 인천 서포터즈, 물병 투척...기성용 급소 강타, 투척 요인·다른 이물질 등 조사 예정[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인천 서포터즈가 물병을 투척했다. 서울은 1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서울은 4승 3무 5패 승점 15가 됐고, 인천은 승점 3승 5무 4패 승점 14에 머무르게 됐다. 우중 혈투였다. 선제골은 인천이 가져갔다. 전반 36분 코너킥에서 무고사의 득점이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인천은 이후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막판에 변수가 생겼다. 제르소가 최준과의 경합 상황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얼굴을 가격하며 퇴장을 당했다. 인천 선수들과 팬들은 거센 항의를 했다. 결국 서울은 후반전에 승부를 뒤집었다. 교체 투입된 윌리안이 후반 3분과 17분에 각각 오른발과 왼발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천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공세를 펼쳤으나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문제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 발생했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승리 후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세레머니를 했다. 이에 분노한 인천 팬들은 그라운드를 향해 물병을 투척했고 기성용이 물병에 급소를 맞기도 했다. 인천 선수단을 비롯한 스태프가 인천 팬들을 향해 자제할 것을 요구했으나 상황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백종범은 경기 전부터 인천 팬들의 욕설로 기분이 나빴고 이에 대응을 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기 후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더비이기에 뜨거운 분위기가 어느 정도는 나올 수 있지만 위험한 상황이었다. 자제를 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관중의 물병 투척은 징계 대상이다. K리그 규정에 따르면 관중이 그라운드에 이물질을 투입했을 경우 무(無)관중 홈경기, 연맹이 지정하는 제3지역 홈경기 개최, 300만원 이상의 제재금 부과, 응원석, 원정응원석 폐쇄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이날 경기 감독관은 물병을 투척한 원인, 선수가 맞았는지의 여부, 다른 이물질이 투척됐는지 등을 조사해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할 예정이다.
"당신은 신과 함께 뛸 수 없습니다!"…'신의 조력자' 영입 무산, 감독의 확인 사살! "결국 돈이 문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4번째 친구를 맞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한 후 절친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우정을 나눴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왔고, 조르디 알바가 합류했다. 그리고 루이스 수아레스도 메시의 곁으로 돌아왔다. 이들에 이어 4번째 친구로 합류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는 메시의 아르헨티나의 절친, 앙헹 디 마리아였다. 메시는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A매치 180경기를 뛰었다. 디 마리아는 2008년부터 137경기를 소화했다. 둘 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이다. 디 마리아는 대표팀에서 항상 메시 곁을 지켰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디 마리아는 올림픽 금메달 결승골을 터뜨렸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메시의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도왔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때도 엄청난 힘을 줬다. 디 마리아가 없었다면 월드컵 챔피언 메시도 없었다. 디 마리아가 '신의 조력자'로 불린 이유다. 이런 디 마리아가 인터 마이애미로 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스페인의 '마르카' 등 언론들은 "메시의 4번째 친구가 올 수 있다. 인터 마이애미가 디 마리아 계약을 시도한다. 현재 디 마리아는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에게 적극적으로 추격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가능성을 부정했다. 누가?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이 확인 사살을 한 것이다. 디 마리아의 영입은 없다고. 마르티노 감독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디 마리아 영입 루머에 대해 선을 확실히 그었다. 디 마리아 영입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공개적으로 발표했다. 마르티노 감독은 "디 마리아 영입 가능성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제기되고 있는 루머에 대해 모드 말을 하고 있다. 나는 다시 한 번 말하겠다. 디 마리아 영입 가능성은 없다. 솔직하게 말하면 이적 시장이 다시 열리기까지 2달이 남았다는 사실을 넘어, 디 마리아와 계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은 했다. 하지만 생각은 멈췄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마르티노 감독이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인터 마이애미의 예산 문제에 발목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메시, 부스케츠, 알바, 수아레스 연봉에 이어 디 마리아 연봉까지 맞춰 주기에는 불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샐러리캡을 시행 중이다. 또 '로컬룰'이 있다. 3명의 지명선수에게는 연봉 제한을 없앨 수 있다. 2007년 시행된 이 규정. MLS가 더 많은 빅네임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기 위한 것이다. 당연히 메시는 지명선수다. 그런데 메시의 친구들은? 슈퍼스타들이 모이면서 누구를 지명선수에 포함시켜야 하는지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앙헬 디 마리아,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박동원 미쳤다!' 결승홈런 포함 3안타+유영찬 데뷔 첫 '5아웃 SV'…'4연승' LG 단독 4위, 기세 꺾인 롯데 2연패 [MD부산][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전날(10일) 승기를 휘어잡는 싹쓸이 3타점 2루타에 이어 주루 방해를 통해 홈까지 파고들면서 쐐기 득점을 만들어냈던 박동원의 방망이가 이틀 연속 불을 뿜었다. LG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5차전 '엘롯라시코' 라이벌 원정 맞대결에서 2-1로 신승을 거두며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SSG 랜더스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올라섰다. ▲ 선발 라인업 LG :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김범석(지명타자)-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손주영. 롯데 :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지명타자)-유강남(포수)-나승엽(1루수)-오선진(3루수)-이학주(유격수), 선발 투수 애런 윌커슨. 전날(10일) 경기 전까지 분위기가 좋던 양 팀이 격돌했다. LG는 잠실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2연승을 달리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상황, 롯데는 지난 2일 키움 히어로즈-삼성 라이온즈-한화 이글스와 맞대결을 통해 파죽의 5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다. 이러한 가운데 '엘롯라시코' 라이벌 맞대결에서는 LG가 먼저 웃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부진하던 드티릭 엔스가 6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부활, 6회초 2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승기를 잡는 싹쓸이 3타점 2루타가 결정적이었다. 이날 롯데는 입장 관중에게 동백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나눠주는 '동백시리즈'를 진행했다. 그 결과 2만 2748장의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고, 사직구장은 원정 응원을 온 일부 LG 팬들을 제외한 모든 곳들이 붉게 물들었다. 이러한 가운데 LG가 1회초 박해민이 볼넷을 얻어낸 뒤 문성주의 진루타로 2사 2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점수를 생산하지 못했고, 롯데 또한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윤동희가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한 뒤 빅터 레이예스의 진루타로 스코어링 포지션에 안착했지만 결정적인 한 방은 터지지 않았다. 양 팀의 득점권 찬스 빈타는 이어졌다. LG는 2회초 선두타자 김범석이 바람의 영향으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물꼬를 틀더니 박동원의 연속안타, 구본혁의 번트 안타까지 만들어지면서 만루 찬스를 손에 쥐었다. 그러나 오지환의 1루수 땅볼때 홈을 파고들던 김범석이 아웃됐고, 후속타자 신민재와 홍창기가 모두 롯데 선발 '사직 예수' 애런 윌커슨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리고 롯데도 2회말 선두타자 정훈의 2루타로 마련된 기회에서 또다시 침묵하면서,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대로 LG 선발 손주영와 롯데 윌커슨이 위기에서 강했다. 흐름에 균열이 생긴 것은 4회초였다. LG는 전날(10일) 팀 승리의 선봉장에 섰던 박동원이 롯데 선발 윌커슨을 상대로 7구째 134km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구본혁이 윌커슨의 3구째 138km 커터를 공략, 좌익수 방면에 장타를 터뜨리며 1루 주자였던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이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LG는 늦지 않게 간격을 벌려나갔다. 이번에도 그 중심에는 조금씩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박동원이 있었다. 앞선 두 타석에서 윌커슨을 상대로 모두 안타를 생산할 정도로 감이 좋은 박동원이 이번에는 5구째 134km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높은 코스에 치기 좋게 형성되자 거침없이 방망이를 내돌렸다. 박동원이 친 타구는 방망이를 떠남과 동시에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았고, 무려 173.8km의 속도로 뻗어나가 120m를 비행한 뒤 사직구장 좌측 외야 관중석에 꽂혔다. 시즌 5호 홈런. 솔로홈런에 불과했지만, 양 팀이 좀처럼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과정에서는 매우 의미가 큰 점수였다. 박동원의 홈런 이후 분위기는 조금씩 LG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특히 6회말 1사 1루에서 전준우가 친 타구가 좌익수 방면으로 향했는데, 이때 LG 문성주가 펜스에 몸을 부딪히면서도 점프캐치를 통해 타구를 낚아챘다. 그리고 문성주(좌익수)-구본혁(2루수)-오스틴(1루수)으로 이어지는 완벽한 중계플레이를 통해 오버런을 했던 레이예스까지 잡아내면서, 롯데 쪽으로 넘어갈 뻔했던 흐름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LG는 선발 손주영이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본격 굳히기에 돌입했다. 먼저 7회말 김진성이 마운드에 올라 2사 1, 3루의 위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LG는 8회 김유영을 투입한 결과 윤동희과 고승민에게 연속 안타, 레이예스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1사 1, 3루의 위기 상황을 직면했다. 이때 LG 벤치가 꺼내든 카드는 '마무리' 유영찬이었다. 유영찬은 등판과 동시에 첫 타자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내주게 됐지만,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유영찬은 이어지는 1, 2루에서 대타 김민석을 중견수 뜬공으로 묶어낸 뒤 1, 3루에서는 유강남을 유격수 땅볼로 요리하며 근소한 리드를 사수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롯데 타선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데뷔 후 처음으로 5아웃 세이브를 수확, LG는 파죽의 4연승을 질주하며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고척 첫 등판 빼면…3억2500만달러 부응” 다저스 日괴물에 대한 시선이 달라졌다, NL 신인상 ‘강력 대항마’[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서울에서의 첫 등판만 빼면…”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신인 탑10을 선정했다. 1위는 단연 돌풍이 잦아들 기세가 보이지 않는 이마나가 쇼타(31, 시카고 컵스)다. 4년 5300만달러 계약의 이마나가는 올 시즌 7경기서 5승 평균자책점 1.08이다. 사이영 레이스에서도 가장 앞서간다. 그러나 역시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의 추격을 간과해선 안 된다. 보든은 이마나가 다음으로 제러드 존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2위, 야마모토를 3위에 올렸다. 야마모토는 올 시즌 8경기서 4승1패 평균자책점 2.79다. 3월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서울시리즈 2차전이자 데뷔전이 워낙 강렬했다. 당시 야마모토는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미국 본토로 건너간 뒤에는 제 페이스를 찾았다. 이후 7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1.76이다. 보든은 “한국에서의 시즌 첫 등판에서 샌디에이고에 의해 1이닝 이후 아웃됐을 때만 제외하고, 야마모토는 3억2500만달러의 기록적인 계약에 부응했다. 3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서 2점 이하의 자책점만 기록했다”라고 했다. 특히 보든은 야마모토의 주무기 스플리터를 호평했다. “스플리터가 입증됐다. 타자들은 그의 스플리터에 50타수 2안타다. 그리고 야마모토가 진정으로 뛰어난 부분은 스트라이크 존 안과 밖을 활용하는 엘리트 커맨드와 컨트롤 능력이다. 동서남북 모두 지배할 수 있다”라고 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야마모토의 포심 구종가치는 3이다. 피안타율이 0.273으로 압도적이지는 않다. 스플리터, 커브, 커터 구종가치는 모두 1이다. 스플리터는 피안타율이 0.140, 스윙률 35%다. 커브의 경우 수직무브먼트가 61.3도로 리그 평균보다 6.4% 더 꺾인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상 레이스는 일단 이마나가와 야마모토의 2파전으로 흘러가는 흐름이다. 아직 개막 후 1개월이 지났을 뿐이라 변수는 많지만, 기량과 장래성, 임팩트를 볼 때 그럴 가능성이 크다. 사이영 레이스에서도 두 사람이 결국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출신의 걸출한 두 투수가 내셔널리그를 접수할 기세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몰락한 감독의 황당한 주장, "상식이 있다면 나를 자르지 못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지금까지도 리그 8위로 추락해 있다.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에 출전할 가능성도 낮다. 리그컵은 조기 탈락했다. 최고의 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굴욕적인 조 꼴찌 탈락했다. 맨유는 FA컵 결승에 오르기는 했지만, 4강에서 2부리그 팀에 고전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FA컵 우승과 상관없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의 보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 EPL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4 참패를 당했다.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이 절정으로 향하는 결정적인 경기였다. 맨유는 오는 14일 아스널전을 치른다. 맨유가 리그 1위 아스널을 상대로 얼마나 크게 무너질까에 대한 전망만 나오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텐 하흐 감독은 잔류를 자신하고 있다. 왜? 상식이 있으니까. 자신을 경질하려는 세력을 '상식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텐 하흐 감독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나는 그들이 상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즉 상식이 있다면 자신을 경질하지 않을 거라는 메시지다. 텐 하흐 감독이 말하는 상식. 엄청난 부상자 명단이다. 부상자가 많아 성적을 낼 수 없다고 항변한 것이다. 이것을 이해해줘야 하고, 이해해주는 것이 상식이라는 것이다. 반대다. 세계 최고 수준의 두터운 스쿼드를 가진 맨유다. 부상자 대비, 부상자 이탈을 극복하는 것도 감독의 역량이다. 이 역량이 감독의 가치를 만든다. 핵심 선수 없이 백업 멤버를 다시 핵심 선수로 키우는 것이 감독의 경쟁력이다. 다른 명장들은 다 그렇게 한다. 이것을 하지 못한 텐 하흐 감독이 스스로 가치를 깎아내린 것이다. 이런 스쿼드를 가진 감독이 성적일 내지 못하는 것이 상식에 벗어나는 일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어 "수비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센터백도 잃었고, 레프트백도 잃었다. 우리가 부상이 너무나 많았다. 이것이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텐 하흐 감독은 또 래트클리프 구단주를 향한 부정적 인식도 드러냈다. 그는 "래프클리프가 공개적인 지지를 하지 않았다. 그것을 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이 나는 내 팀을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일을 할 것이다. 그것이 맨유에서 내가 할 일"이라고 밝혔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짐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믿고 쓰는 일본산? '日 선발듀오' 이마나가·야마모토, MLB 투수 파워랭킹 톱10 진입[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 출신 선발투수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빅리그로 둥지를 옮긴 시카고 컵스의 이마나가 쇼타(31)와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MLB 투수 파워랭킹 톱10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이마나가와 야마모토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MLB 투수 파워랭킹에서 4위와 6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톱10에 들지 못했으나,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톱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빅리그 최고급 투수들 명단에 포함됐다. 이마나가는 시즌 초반 최고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41.2이닝을 소화하며 5승 무패 평균 자책점 1.08을 적어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 자책점 1위에 올랐다. 다승 공동 3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는 0.82로 4위에 랭크됐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2마일(약 148km)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절묘한 제구력과 공 배합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야마모토는 4승 1패 평균 자책점 2.79를 마크하고 있다. 42이닝을 먹어치웠다. 4승 1패 평균 자책점 2.79를 찍었다. 3월 21일 서울시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친 서울시리즈 개막전에서 1이닝 4피안타 5실점을 마크하며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살아나면서 4연승을 쓸어담았다. 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는 8이닝 5피안타 2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따냈다. 평균 자책점 22위, 다승 공동 9위, WHIP(1.00) 18위, 탈삼진(47개) 공동 21위를 달린다. 한편, 이번 발표에서 1위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이스 잭 휠러가 차지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타릭 스쿠발, 다저스의 타일러 글래스나우, 필라델피아의 레인저 수아레스가 톱5를 형성했다. 이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코빈 번스, 시애틀 매리너스의 로건 길버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제러드 존슨,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호세 베리오스가 7~10위에 자리했다. ◆ MLB 투수 파워랭킹(10일 발표)1위 잭 휠러(필라델피아)2위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3위 타일러 글래스나우(LA 다저스)4위 이마나가 쇼타(컵스)5위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6위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7위 코빈 번스(볼티모어)8위 로건 길버트(시애틀)9위 제러드 존슨(피츠버그)10위 호세 베리오스(토론토)
[오피셜] 무려 아자르 이후 최초...7골 1도움 폭발! EPL 4월의 선수상 수상→단연 첼시의 희망이자 최고의 영입![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콜 팔머(첼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0일 “팔머가 4월의 선수 수상자가 됐다”고 발표했다. 팔머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8살 때부터 맨시티 유스에서 뛰며 주목을 받았다. 왼발을 사용하는 팔머는 2선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윙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다. 뛰어난 볼 컨트롤 기술을 바탕으로 위협적인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킥도 정확하다. 팔머는 2021-22시즌에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선발 1회를 포함해 4번의 출전을 기록한 팔머는 다음 시즌에 리그 출전 기록을 14회로 늘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꾸준하게 성장했으나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고 지난 여름에 맨시티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4,500만 파운드(약 750억원) 팔머는 첼시에서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스트라이커의 부진 속에 2선 자원인 팔머를 최전방에 기용하는 ‘제로톱’을 활용했다. 팔머는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리그 30경기 21골로 9도움으로 무려 30개의 공격포트를 올렸다. 팀 내 득점 1위이자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4월 활약도 뛰어났다. 팔머는 4경기에서 7골 1도움을 기록했고 첼시는 2승 2무를 기록했다. 팔머는 카이 하베르츠(첼시),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첼시에서 이달의 선수가 배출된 건 무려 6년 만이다. 20018년 9월 에당 아자르 이후 최초다. 그만큼 첼시에게는 의미가 큰 팔머의 활약이다. 이달의 감독상에는 에버턴의 션 다이차 감독이 수상했다. 에버턴은 4월 6경기에서 4승 1무로 무패를 기록했다. 25라운드(순연경기)에서는 홈구자인 구디슨파크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머지사이드더비에서 2-0으로 꺾으며 14년 만에 라이벌전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다이치 감독은 “더비 승리를 엄청난 경기였다. 구디슨 파크에서 팬들과 함께 승리를 따낸 순간이 매우 좋았다”라고 기뻐했다.
첼시 최고 전설의 포체티노 '공개 지지', "인내심을 가져라, 그는 해낼 것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최고 전설, 위대한 캡틴 존 테리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을 공개 지지했다. 올 시즌 첼시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 시련의 연속이었다. 역대급 돈을 쓰며 역대급 영입을 했지만, 역대급 최악 시즌을 보냈다. 첼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FA컵은 탈락했다. 리그컵은 결승에 올랐지만 1.5군에 나선 리버풀에 무너졌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힘을 받은 이유다. 첼시의 후임 감독들의 이름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테리는 영국 '미러'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을 공개 지지했다. 첼시 최고의 전설의 지지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큰 힘을 줄 수 있다. 핵심은 포체티노 감독을 기다려주자는 것이다. 테리는 "포체티노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 첼시는 포체티노에게 더 많은 시간을 줘야 한다. 지금까지 첼시에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처음은 항상 어렵다. 첼시 상황이 어려웠다. 매우 어린 선수들이 많았고, 새로운 선수들이 많았다. 스태프들 변화도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포체티노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분명 포체티노는 첼시에 새로운 문을 열었다. 나는 포체티노가 일을 하는 것을 봤다. 그가 일하는 방식을 사랑하고, 그가 선수들과 함께 하는 방식을 사랑한다. 포체티노는 확실히 더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몇 주 동안 첼시는 경기력이 더 좋아졌고, 선수들은 성장했다. 나는 첼시 선수들의 소속감을 봤다. 이것 또한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모든 클럽들은 시간이 지나야 안정성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테리는 "첼시는 지난 20년 동안 매년 성공을 거뒀다. 지금 첼시는 젊은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들은 성장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정말 좋은 선수들이다. 포체티노는 해낼 것이다. 다음 시즌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존 테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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