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네! 'KBO리그 역수출' 플렉센·페디 동반 호투…CWS 4연승 휘파람→승률 3할 회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부활 가능성을 비쳤다. 최근 4연승을 신고했다. 1할대 초반까지 떨어졌던 승률을 3할로 끌어올렸다. 부활의 중심에 'KBO리그 역수출' 선발 투수들인 크리스 플렉센과 에릭 페디가 자리해 더욱 눈길을 끈다. 화이트삭스는 12일(이하 한국 시각)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에 함께 속해 선두를 질주 중인 클리블랜드를 또 격파했다. 10일과 11일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클리블랜드를 잡았다. 9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4-1 승리)부터 4연승을 내달렸다. 연승 행진의 시작은 플렉센이 만들었다. 플렉센은 9일 탬파베이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 8탈삼진을 마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96개의 공을 뿌려 58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으며 탬파베이 타선을 잘 막았다. 시즌 2승(3패)째를 마크하며 평균 자책점을 4.29로 떨어뜨렸다. 팀을 연패의 늪에서 건져내면서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다음 날 페디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페디는 1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화이트삭스의 3-2 승리를 책임졌다. 88개의 공을 던져 58개 스트라이크를 기록했다. 시즌 3승(무패)째를 신고하며 평균 자책점 3.00을 찍었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바 있는 벤 라이블리(5.2이닝 8피안타 3볼넷 3실점 2탈삼진)와 맞대결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화이트삭스의 연승에 큰 힘을 보탰다. 플렉센과 페디의 활약으로 연속 승리를 거둔 화이트삭스는 11일 클리블랜드를 맞아 6-3으로 이겼다. 이어 12일 클리블랜드를 3-1로 꺾고 기세를 드높였다. 지구 선두를 달리는 강팀을 상대로 3경기 연속 승리 찬가를 불렀다. 탄탄한 마운드를 바탕으로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잘 살리면서 의외의 결과를 낳았다. 물론 여전히 갈 길은 멀다. 현재 12승 28패 승률 0.300을 마크하고 있다. 선두 클리블랜드(24승 16패)에 무려 12게임이나 뒤졌다. 하지만 시즌 초반 최악의 길을 걷던 것과 비교하면 희망적이다. 1할대 초반 승률에 머물며 역대 최악의 성적에 대한 걱정을 하기도 했다. 'KBO리그 역수출' 선발 투수 플렉센과 페디의 호투로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오타니 9회 타석에 등장하지 않은 이유 밝혀졌다…"허리 통증 문제, 심각한 부상 아니지만 13일 경기 출전 불투명"[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허리 통증을 느꼈다. 오타니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2B2S에서 맷 왈드론이 던진 92.7마일(약 149km/h) 하이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다. 하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B1S에서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왈드론의 80.8마일(약 130km/h) 너클 커브를 밀어 때렸지만, 이번에도 좌익수 주릭슨 프로파가 잡았다. 오타니가 달아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6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왈드론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고 볼넷으로 출루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왈드론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아드리안 모레혼이 올라왔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란 뒤 윌 스미스와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다저스가 5-0으로 달아났다. 오타니는 7회초 1사 1, 2루 기회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자니 브리토의 96.5마일(약 155km/h) 싱커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타구가 투수 앞으로 향했다. 1루에서 아웃됐다. 그사이 주자들은 한 베이스씩 진루했지만,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다저스가 5-0으로 앞선 9회초 제임스 아웃맨과 무키 베츠가 땅볼로 물러난 뒤 오타니의 타석이 찾아왔다. 하지만 오타니가 아닌 대타 키케 에르난데스가 타석에 들어섰고 삼진 아웃당했다. 경기 후 오타니가 9회초 마지막 타석에 나오지 않은 이유가 밝혀졌다. 허리 문제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는 허리 통증을 호소해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됐다"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언제 처음 불편함을 느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13일 3연전 마지막 경기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장기 부상 우려는 '적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트레이너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뿐, 아직 오타니와 직접 이야기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최소한의 부상이다"며 확실히 더 예방적인 조치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607억 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으며 이번 시즌에는 타자만 집중하고 있다. 올 시즌 40경기에서 56안타 11홈런 27타점 33득점 타율 0.352 OPS 1.090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베츠, 프리먼과 함께 공포의 상위 타선을 이루며 다저스의 상승세에 일조하고 있다.
'엘롯라시코' 싹쓸이→파죽의 5연승, 염경엽 감독의 미소 "오스틴-오지환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MD부산][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오스틴-오지환의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LG 트윈스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6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6-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엘롯라시코'를 모두 쓸어담으며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LG는 최원태의 대체 선발로 강효종을 내세웠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에 앞서 최대 3실점까지는 강효종을 마운드에 세워놓을 뜻을 밝혔는데, 1⅓이닝 만에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면서, 경기가 어렵게 흘러가게 됐다. 하지만 마운드는 탄탄했고, 타선은 적재적소에 점수를 쌓았다. 이날 LG는 선발 강효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이우찬(1⅔이닝)-박명근(1이닝)-김대현(1이닝)-김유영(1이닝 1실점)-김진성(2이닝)-유영찬(1이닝)이 차례로 등판해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특히 전날(10일) 5아웃 세이브를 수확했던 유영찬은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올라 시즌 10세이브의 고지를 밟았다. 타선에서는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오지환이 타구속도 170.7km, 비거리 130m의 엄청난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1도루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오스틴 딘이 천금같은 동점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2도루, 홍창기사 2안타 1타점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 불펜 데이였는데, 우리 불펜들이 자기 역할들을 잘 해 줬다. 특히 김진성이 7회 1사 만루를 막아주면서,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고, 8회 오스틴의 동점홈런 오지환의 역전 투런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오지환이 이번 홈런으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왔으면 하는 바람이고, 3연전 내내 집중력 보여준 우리 선수들 칭찬해 주고 싶다. 고생 많았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염경엽 감독은 "멀리 부산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오랜만에 LG다운 야구와 승리로 보답해 드린 것 같아 기쁘고, 보내주신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효주 LET 아람코 팀 시리즈 개인전 우승, LET 통산 첫 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효주가 유럽여자프로골프에서 우승했다. 김효주는 12일 경기도 고양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4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아람코 팀 시리즈 개인전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김효주는 LPGA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LET에선 생애 첫 승을 따냈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 7언더파 209타)을 3타 차로 따돌렸다. 우승상금 7만5000달러를 챙겼다. 최근 마지막 우승은 2023년 10월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VOA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카산드라 알렉산더(남아프리카공화국), 마리조나 유리베(콜롬비아)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단체전서는 팀 다니엘 강이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UCL 결승 출전 준비하라'→'가족들 비행기 표 예매'→'거짓말이었다', 리버풀 출신 DF '충격 폭로', "끔찍한 감독, 겁쟁이, 경멸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이스탄불의 기적'을 기억하는가. 2004-05시즌. 튀르키예의 아타퀴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LC) 결승. 리버풀은 AC밀란의 꺾고 기적과 같은 우승을 일궈냈다. 리버풀을 이끌었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은 명장으로 올라섰고, 모든 리버풀 선수들은 우승에 환호했다. 하지만 모든 리버풀 선수들이 기뻤던 것은 아니다. 이 경기로 인해 엄청난 상처를 받았던 선수도 있다. 바로 당시 리버풀의 수비수로 활약한 스티븐 워녹이었다. 그는 리버풀 유스를 거쳐 2002년부터 2007년까지 1군에 포함됐다. 워녹은 왜 '이스탄불의 기적'에 상처를 받아야 했을까. 워녹이 한 팟캐스트를 통해 그 내막을 폭로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AC밀란과 UCL 결승을 준비하면서, 많은 선수들을 실험했고, 워녹에게도 꿈의 무대인 UCL 출전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베티네즈 감독이 직접 워녹에게 결승 출전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18인 명단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했다. 워녹은 이스탄불에 합류한 상태였다. 그것도 결승 전 마지막 훈련이 끝난 후 이 말을 들었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UCL 결승 벤치에는 앉을 수 있었다. 확실했다. 워녹은 너무나 기뻤다. 이 사실을 당장 가족들에게 알렸다. 가족들도 당연히 기뻐했다. 잉글랜드에 있던 그들은 가족들은 당장 이스탄불행 비행기표를 예매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반전이 일어났다. 경기가 열리기 얼마 전 리버풀 코치가 워녹에게 찾아와 UCL 결승 명단에 착오가 있었다며, 워녹의 이름은 없다고 통보했다. 베니테즈 감독이 직접 말하지도 않았다. 즉 베니테즈 감독이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워녹은 큰 상처를 받았다. 실제로 워녹은 UCL 결승 18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베니테즈 감독을 향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그때부터 워녹은 베티테즈를 경멸하기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다 2007년 리버풀을 떠나, 베니테즈 감독을 떠나 블랙번으로 이적했다. 지금까지도 워녹은 베니테즈 감독을 향한 경멸이 유지되고 있다. 그는 팟캐스트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베티네즈를 경멸한다. 정말 싫다. 끔찍한 감독이다. 특히 그의 인간 관리는 끔찍하다. 전술적으로는 훌륭할지 모르겠지만, 인간 관계는 제로다. 베티네즈는 누구와 어떻게 대화를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다. 이스탄불에서 특히 그랬다. 나를 포함한 몇몇 어린 선수들을 대하는 그의 자세와 태도는 정말 수치스러울 정도였다. 결승 명단에 빠진 후, 베니테즈는 나에게 말할 배짱도 없었다. 그는 겁쟁이였다. 끝까지 나에게 사과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났다. 나는 리버풀이 정말 싫었다. 아니 베니테즈가 정말 싫었다." [스티븐 워녹,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벨링엄도 제쳤다! '홀란드처럼' 라리가 득점왕 노리는 노르웨이 출신 골잡이[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 선수를 주목하라!' 또 한명의 노르웨이 출신 골잡이가 유럽 빅리그 득점왕을 노리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이야기가 아니다.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비야레알의 알렉산드르 쇠를로트(29)다. 쇠를로트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3-2024 라리가 35라운드 홈 경기 세비야와 대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렸고, 2-2로 팽팽히 맞선 후반 52분 역전골을 작렬했다. 멀티골을 마크하며 팀의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3-2 승리의 주역이 됐다. 라리가 득점 순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시즌 19호골을 마크하며 지로나의 아르템 도프비크(20골)에게 1골 차로 따라붙었다. 2위를 달리던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18골)을 추월했다. 3월에 4골, 4월에 4골, 그리고 5월 들어 다시 2골을 추가하며 득점 순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195cm 94kg의 거구인 쇠를로트는 홀란드처럼 왼발을 주로 쓴다. 흐로닝언, 미트윌란 등에서 활약했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EPL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었다. 벨기에와 튀르키예 팀으로 임대되기도 했고,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맺었다. 2021년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된 그는 지난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34경기에 출전해 12골을 잡아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그리고 올 시즌 비야레알로 둥지를 옮겨 31경기 19골로 펄펄 날고 있다. 2016년부터 노르웨이 대표팀에 뽑혀 53경기 18골을 마크 중이다. 쇠를로트는 이제 올 시즌 라리가 3경기를 남겨 뒀다. 득점 1위 도프비크, 3위 벨링엄과 득점왕을 다툰다. 지난 시즌 라리가 득점왕 피치치에 오른 FC 바르셀로나의 스트라이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7골)도 경쟁자다. 도프비크와 벨링엄은 35라운드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레반도프스키는 14일 레알 소시에다드와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한편, EPL 맨시티의 홀란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바짝 다가서 있다. 현재까지 25골을 기록하며 EPL 득점 선두에 올랐다. 첼시의 콜 팔머(21골),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드르 이사크(20골)에게 많이 앞서 이변이 없는 한 득점왕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MD현장리뷰] 오늘은 '태하드라마' 아닌 '학범슨드라마'...'홍윤상 선제골→이탈로 극장골' 포항·제주, 1-1 무승부[마이데일리 =포항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22세 이하(U-22) 자원인 홍윤상이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하지만 포항이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얻어맞아 아쉽게 빛을 발하지 못했다. 포항은 12일 오후 4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포항은 황인재-완델손-전민광-이동희-신광훈-조르지-오베르단-한찬희-김인성-홍윤상-허용준이 선발로 출전했다. 제주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김동준-정운-송주훈-임창우-김태환-김정민-이탈로-안태현-탈레스-지상욱-서진수가 먼저 나섰다. ◆ 'U-22 자원' 홍윤상 선제골...전반전은 포항이 리드 먼저 포문을 연 팀은 포항이다. 포항은 전반 13분 U-22 자원으로 선발 출전한 홍윤상이 선제골을 넣었다. 허용준의 패스를 받은 홍윤상을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고, 깔끔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찔러 득점했다. 이후 흐름은 제주에 넘어왔다. 선제골 이후 제주가 계속해서 포항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결정적인 찬스는 포항이 맞이했다. 이번에도 홍윤상이었다. 전반 20분 홍윤상은 후방에서 완델손의 스루 패스를 받아 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수비수를 한 명 제치고 슈팅한 공이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2분에는 완벽한 2대1 패스로 제주 수비 라인을 허물어뜨렸다. 완델손이 왼쪽에서 볼을 잡은 뒤 중앙에 위치한 김인성과 2대1 패스를 시도. 골키퍼와 곧바로 1대1 찬스를 맞았다. 완델손은 논스톱으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양 팀의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전반 43분 제주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날린 지상욱의 슈팅은 황인재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이탈로가 헤더슛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전 추가시간 포항도 결정적인 찬스를 한 번 더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허용준이 김인성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제주 수문장 김동준의 발에 걸리며 득점이 무산됐다. 결국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2장의 교체카드 쓴 양 팀...제주의 극적인 동점골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2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포항은 허용준과 조르지를 빼고 백성동과 이호재를 동시에 투입했다. 제주도 공격수를 교체했다. 헤이스와 유리 조나탄을 투입하고 지상욱과 탈레스를 바꿔줬다. 먼저 교체 효과를 본 팀은 포항이다. 포항은 후반 1분 한찬희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이했으나 아쉽게 타이밍을 맞춰 잘 뛰어나온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완델손은 돌파에 이은 왼발슛까지 시도했지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제주는 경기가 풀리지 않는 듯 다시 한번 교체를 단행했다. 이번에는 수비 쪽에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10분 김정민을 빼고 홍준호를 투입했다. 이 교체로 인해 임창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서고 홍준호가 센터백을 맡았다. 포항도 교체로 맞불을 놓았다. 후반 12분 한찬희를 빼고 김종우를 투입했다. 후반 15분에는 김인성을 빼고 슈퍼조커 정재희를 투입했다. 정재희는 올 시즌 7골 중 후반전 추가시간에만 4골을 넣었을 정도로 후반전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후반 20분 포항은 다시 한번 교체 투입 효과를 봤다. 김종우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송주훈의 볼을 몸싸움으로 뺏어내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김종우의 슈팅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지 않고 밖으로 벗어났다. 후반전 막판 양 팀의 경기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후반 36분 제주는 오른쪽에서 올린 김태환의 크로스를 유리가 헤더슛으로 연결했지만 황인재 골키퍼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후반 38분 포항은 정재희가 한 차례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제주는 후반전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결국 세트피스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에서 넘어온 코너킥을 이탈로가 헤더슛으로 연결. 이탈로의 헤더슛은 골대에 맞은 뒤 황인재 골키퍼 얼굴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전 추가시간 포항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이날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 리그 첫 골 신고한 홍윤상...U-22 자원→주전으로 성장 기대 이날 경기에서 포항은 홍윤상의 선취골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다. 홍윤상은 제주도 출신이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 신동으로 유명했는데 탐라 유소년 FC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5학년 때 포항 유스팀에 영입돼 포항으로 전학을 갔다. 홍윤상은 어려서부터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연령별 대표에도 다수 소집됐다. 2019년 브라질에서 열린 U-17 월드컵에서 에이스 번호인 10번을 달았으며 최근에는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도 참가했다. 고등학교 시절 포철고에서 활약했고 2021년 해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홍윤상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오스트리아 리그의 장크트푈텐, FC 뉘른베르크로 임대를 떠났고 2023년 7월 K리그1 포항으로 돌아왔다. U-22 자원이었던 홍윤상은 포항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다. K리그1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고, FA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을 합쳐 총 16경기 3골 1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7경기에 출전해 포항의 주전 자원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득점이 없었다는 것이다. 마침내 홍윤상은 12라운드 제주와의 경기에서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렸다. 멀티골과 멀티 공격포인트까지 기대할 수 있었지만 아쉬운 판단력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서는 한 골에 그쳤다. 홍윤상은 제주전에서 후반 27분 김동진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항 팬들은 홍윤상을 위해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젊은 자원인 만큼 포항은 홍윤상이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는다면 공격 뎁스를 늘릴 수 있고 U-22 룰을 위한 좋은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찬우 KPGA 클래식 33점으로 우승, 영암사나이 등극, 통산 2승, 준우승 장유빈과 1점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찬우가 극적으로 우승했다. 김찬우는 12일 전라남도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 카일필립스 A,B코스(파72, 7556야드)에서 열린 2024 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했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매겨 1~4라운드 최종합계 점수로 순위를 가렸다. 김찬우는 이날 8점을 더해 최종합계 33점을 기록하며 32점의 김찬우를 제치고 우승했다. 통산 2승이다. 2023년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8개월만에 다시 우승의 맛을 봤다.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챙겼다. 특히 2승 모두 영암에서 따냈다. 2022년 이곳에서 열린 우성종합건설 오픈 2라운드서 64타(8언더파)로 코스레코드를 보유했다. 김찬우는 KPGA를 통해 “링크스 코스를 좋아한다. 이 지역만 오면 힘이 나는 것에 대해 나도 신기하다. 이 골프장에서는 2022년 ‘우성종합건설 오픈’ 대회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근처에 있는 코스모스 링스에서 우승도 하고 이 때의 기운을 되살리고자 노력했다. 고향은 천안이다”라고 했다. 임예택이 30점으로 3위, 정태양, 박은신, 문도엽이 29점으로 공동 4위, 케빈 천(호주), 차율겸, 김한별이 28점으로 공동 7위, 변진재가 27점으로 10위를 차지했다.
이예원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우승, 시즌 2승 달성, 2위 윤이나와 3타 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예원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이예원은 12일 경기도 용인 수원컨트리클럽(파72, 6586야드)에서 열린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4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시즌 2승이다. 윤이나가 10언더파 206타로 2위, 황유민, 한진선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3위, 안선주, 이동은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5위, 이승연이 3언더파 213타로 7위, 박해준, 박주영, 최가빈, 조아연, 신유진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음바페 형 PSG 홈 고별전 함께한다'→이강인, 툴루즈전 동반 선발 출격 예측[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과의 결별을 발표한 음바페가 홈 고별전을 앞두고 있다. PSG는 1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툴루즈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를 치른다. 이미 올 시즌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한 PSG는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툴루즈전은 음바페가 올 시즌 종료 이후 PSG와의 결별을 발표한 후 치르는 첫 경기이기도 하다. 음바페는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많은 감정이 든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의 멤버였던 것은 영광이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 PSG를 떠나는 것을 발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PSG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수는 아니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나는 PSG와 계약했던 것에 대해 어떤 순간에도 후회하지 않았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파리지엥은 '음바페는 PSG의 12번째 리그1 우승 세리머니가 펼쳐지는 툴루즈전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음바페에 대한 마지막 질문이 남아있다. 음바페의 선발 출전 여부'라고 언급했다. PSG는 툴루즈전에서 올 시즌 리그1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는 PSG 선수로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마지막으로 나설 툴루즈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선발 출전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파리지엥은 PSG의 툴루즈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공격진에 음바페, 바르콜라, 무아니가 선발 출전하고 미드필더진은 이강인, 우가르테, 아센시오가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또한 수비진은 베랄도, 다닐루,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하고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비티냐와 에메리는 휴식을 가질 것이다. 미드필더진에 변화가 예상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에너지를 많이 쏟은 비티냐와 체력이 저하된 에메리 대신 이강인과 우가르테가 출전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음바페와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다정한 모습을 자주 드러냈다. 음바페는 지난 2월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의 볼을 양손으로 어루만지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내 동생'이라며 축하하기도 했다. [음바페와 이강인. 사진 = PSG/음바페/게티이미지코리아]
[MD현장] "포항의 딸이 또 찾아왔습니다"...'1대 현역가왕' 전유진, 포항 스틸야드 방문→시축-하프타임 공연[마이데일리 = 포항 노찬혁 기자] 포항의 딸 전유진이 포항 스틸야드를 찾았다. 포항 스틸러스는 12일 오후 4시 30분 포항 스틸러스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특별한 시축이 이벤트가 진행됐다. 바로 포항의 딸 전유진이 시축자로 나선 것이다. 포항 구단은 지난 9일 "12일 경기는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DAY'로 홈경기를 진행한다. '포항시민과 함께하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DAY'에 걸맞게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장내에서 ‘포항이 낳은 트롯 요정’ 전유진의 시축과 하프타임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힌 바 있다. 전유진은 2006년생의 17살 가수다. 첫 번째 영상인 제19회 포항해변전국가요제 무대에서 첫 방송 활동을 가졌고, 'KBS 노래가 좋아: 트로가 좋아 특집'에 출연해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전유진은 이때 1회 우승 및 결선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내일은 미스트롯2에도 출연했고, 현역가왕에서는 1대 현역가왕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전유진이 포항 스틸야드의 찾은 이유는 하나. 바로 포항에서 태어나 포항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도 전유진은 포항동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날 전유진은 하프타임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 앞서 전유진은 "안녕하세요. 1대 현역가왕 포항의 딸 전유진입니다. 오늘 지난해에 이어 하프타임 공연에 서게 됐는데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유진은 첫 곡으로 '아름다운 강산'을 열창했고, 두 번째 곡으로 '영일만 친구'를 선택했다. 전유진은 노래가 끝난 뒤 미리 준비한 친필 사인공 5개를 관중석을 향해 날리면서 관중들과 함께 호흡했다. 포항의 딸인 만큼 관중석의 분위기도 후끈 달아올랐다. 최근 축구장에는 가수들이 찾아 하프타임 공연과 시축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난 시즌 FC서울은 가수 임영웅을 초청해 6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4만 5000여 명의 관중을 끌어모았다. 이날 관중 기록은 코로나19 이후 프로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었다. 올해에도 하프타임 공연이 이미 한 차례 펼쳐진 바 있다. 지난 3월 30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울산 HD의 현대가 더비에서는 '월드스타' 싸이가 하프타임 공연을 펼치면서 전주성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날 포항은 지역 출신의 가수인 전유진을 2년 연속 경기장에 초대하며 포항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전유진 양이 하프타임 공연을 마친 뒤 현재 경기는 후반전이 진행 중이다. 전유진 양의 응원을 받은 듯 포항이 1-0으로 리드 중이다.
임영웅, '참외 미담' 추가…직접 배달은 아니지만 '배려王' 인증 [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임영웅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우리 집에 참외 갖다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임영웅은 최근 상암에서 열리는 콘서트 준비를 하며 연습실 주변 이웃들에게 소음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직접 참외를 전달했다. 글 작성자는 "상암이 야외다 보니 미리 음향 체크한다. 좋은 사람이야 방구석 1열에서 귀 호강하겠지만, 0.1%라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라며 "임영웅.. 요즘 철이라도 비싼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직접 배달해 줌.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이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거임"이라고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글 작성자는 선물받은 참외 한 박스 인증샷을 공개하며 "영웅이가 소음 때문에 죄송하고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직접 집집마다 방문해서 줬단다.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라는 메시지 내용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리허설 장소는 대외비이며 임영웅 측에서 전달한 건데, 아티스트가 직접 전달했다고 전해진 것 같다"고 오해를 바로잡았다. 비록 임영웅이 직접 참외를 배달한 것은 아니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칠까 죄송한 마음으로 측근을 통해 전달한 것은 사실이다. 임영웅의 배려가 또 한번 돋보이는 지점이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IM HERO-THE STADIUM'(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을 개최하는데,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그라운드 객석을 없앴다고 밝혀 칭찬을 받았다. 지난 8일에는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열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 원의 성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임영웅은 성금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드디어 부활!' 오지환 결승 투런포 폭발+유영찬 10SV…'5연승 질주' LG 엘롯라시코 싹쓸이, 롯데 3연패 [MD부산][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오지환이 조금씩 깨어나는 모양새다. 홈런을 포함해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엘롯라시코' 라이벌 맞대결을 모두 쓸어담으며 5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6차전 '엘롯라시코' 원정 라이벌 맞대결에서 6-4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 선발 라인업 LG :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김범석(포수)-홍창기(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강효종. 롯데 : 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좌익수)-정훈(지명타자)-나승엽(1루수)-이학주(3루수)-유강남(포수)-박승욱(유격수), 선발 투수 홍민기. 이날 양 팀은 각각 한 가지의 실험카드를 꺼내들었다. LG는 그동안 구상만 해오던 김범석에게 처음 선발 포수마스크의 기회를 부여했다. 당초 정규시즌 시작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던 김범석 백업 포수만들기 프로젝트는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조금 늦어졌지만, 이날 본격 닻을 올렸다. 롯데 또한 5선발 이인복이 부진으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간 자리에 2020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의 홍민기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제구에 대한 불안함은 있지만, 2군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7을 마크했고 실력으로 기회를 따냈다. 양 팀은 지난 이틀과 달리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선취점은 세 경기 연속 LG의 몫이었다. LG는 선두타자 박해민이 롯데의 유망주 홍민기희 5구째 146km 직구를 안타로 연결시켜 포문을 열었다. 강습 타구였기에 안타로 기록됐으나, 롯데 유격수 박승욱의 수비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이후 LG는 홍민기의 폭투와 문성주의 진루타로 마련된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땅볼로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선취점을 손에 넣었다. 이후에도 LG는 박승욱의 포구 실책 등으로 기회를 이어갔으나, 추가점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LG가 기선제압에 성공하자 롯데도 즉각 반응했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윤동희가 좀처럼 영접을 잡지 못하는 LG 선발 강효종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텄다. 그러나 후속타자 고승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데 이어 빅터 레이예스가 삼진으로 침묵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듯했는데, 전준우가 강효종의 2구째 138km 슬라이더를 힘껏 퍼올렸고, 165.9km의 속도로 뻗어나간 타구는 사직구장 외야 좌중간 담장을 넘어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시즌 6호 홈런. 이로써 주도권은 롯데 쪽으로 넘어가게 됐다. 분위기를 탄 롯데는 곧바로 간격을 벌렸다. 2회말 선두타자 나승엽이 볼넷을 얻어낸 후 이학주 또한 연속 볼넷을 얻어내는 등 1사 1, 3루에서 1회초 두 번의 불안한 수비를 펼쳤던 박승욱이 한 점을 달아나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롯데는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고승민과 레이예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더 간격을 벌리지는 못했다. 그러자 LG가 3회초 공격에서 오스틴 딘의 볼넷과 김범석의 몸에 맞는 볼로 마련된 찬스에서 홍창기가 롯데 홍민기를 상대로 한 점을 쫓는 적시타로 고삐를 당겼다. 이날 LG 선발 강효종은 염경엽 감독이 예고했던 대로 3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고, 롯데 선발 홍민기도 마찬가지로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단 홍민기는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과정 속에서도 최고 149km의 빠른 볼을 뿌리는 등 2⅔이닝 동안 투구수 59구,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가능성을 남겼다. 강효종과 홍민기가 모두 조기에 강판된 가운데 먼저 기회를 잡은 것은 LG였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의 몸에 맞는 볼과 도루 성공, 신민재의 안타로 1, 3루 찬스를 손에 넣었다. 이때 1루 주자 신민재가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투수 견제에 걸려 들었는데, 3루 주자 오지환이 롯데의 허술한 수비를 제대로 파고들면서 손쉽게 3-3으로 균형을 맞췄고, 팽팽한 흐름 속에서 경기는 중반으로 접어들었다. 이 흐름을 무너뜨린 것은 롯데였다. LG 선발 강효종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단 한 번점도 뽑아내지 못하던 롯데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강남이 자신의 FA(자유계약선수) 보상 선수로 LG 유니폼을 입은 김유영의 2구째 131km 높은 코스의 체인지업을 통타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박승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듯했으나, 윤동희가 김유영의 5구째 122km 커브를 공략, 대주자 장두성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롯데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롯데가 7회말 1사 만루의 대량 득점 찬스에서 한 점도 달아나지 못하자, 8회초 공격에서 오스틴이 롯데의 바뀐 투수 최준용을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폭발시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리고 LG는 이어지는 공격에서 구본혁의 볼넷의 볼넷으로 마련된 2사 1루에서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는 오지환이 롯데의 바뀐 투수 전미르의 주무기인 너클커브를 공략해 타구속도 170.7km짜리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6-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전날(11일) 데뷔 첫 5아웃 세이브를 수확했던 유영찬이 다시 한번 '마무리'로 마운드에 올랐고,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내며 데뷔 첫 10세이브의 고지를 밟게 됐다.
이대성 B.리그 시즌마감, 한국인 최초 PO 출전에 만족, 1~2차전 합계 13점, 미카와 나고야에 2연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성이 한국인 최초로 일본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것에 만족했다. 씨호스즈 미카와는 11~12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일본남자프로농구(B.리그) 8강 플레이오프 1~2차전서 나고야 다이아몬드 돌핀스에 69-78, 75-84로 각각 패배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대성은 11일 1차전서 28분3초간 3점슛 1개 포함 9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12일 2차전서는 18분33초간 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에 4파울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성은 B.리그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대성과 미카와는 1년 계약된 관계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계약은 끝났다. 현재 KBL FA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를 두고 농구계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이대성은 KBL 복귀와 미카와와의 재계약, B.리그 내 타 구단 이적을 두고 고민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1순위 지명 이유 단 한 타자로 증명했다"…투수 유망주 1위의 'KKKKKKK+163km' 빅리그 데뷔전 강렬한 임팩트 남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이유를 보여주는 데 정확하게 단 한 타자만 필요했다." 폴 스케네스(피츠버그 파이리츠)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스케네스는 2023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받은 특급 유망주다. 올 시즌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7경기에 선발 등판해 27⅓이닝 8사사구 45탈삼진 평균자책점 0.9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좋은 활약을 펼친 스케네스는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랭킹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내 1위이자 투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선수였다. 그보다 위에 있는 선수는 잭슨 홀리데이(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잭슨 추리오(밀워키 브루어스) 두 명뿐이었다. 스케네스는 12일 컵스전에서 빅리그 데뷔 무대를 밟았다. 출발이 좋았다.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100.9마일(약 162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파울팁 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스즈키 세이야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코디 벨린저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지만, 크리스토퍼 모렐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데뷔 첫 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2회에는 위기에 몰렸다. 선두타자 이안 햅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니코 호너 몸에 맞는 공, 마이클 부시 볼넷, 마일스 마스트로부오니 안타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얀 고메스를 상대로 2B2S에서 101.2마일(약 163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져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터크먼을 2루수 땅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는 2사 후 모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모렐의 도루를 저지했다. 피츠버그는 3회말 코너 조의 3점 홈런과 오닐 크루스의 백투백 홈런으로 득점을 지원했다. 하지만 4회초 스케네스가 햅을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시작했지만, 호너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부시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마스트로부오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고메스에게 2S에서 95.3마일(약 153km/h) 스플리터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피츠버그는 4회말 마이클 A. 테일러의 2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5점으로 벌렸다. 스케네스는 5회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터크먼에게 2루타, 스즈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무사 1, 2루 상황에서 강판당했다. 카일 니콜라스가 구원 등판했다. 벨린저와 모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햅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3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조시 플레밍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다시 한번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터크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6-6이 되자 피츠버그는 콜린 홀더맨을 등판시켰다. 그러나 스즈키와 벨린저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6-8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5회말 그랜달의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6회말에는 앤드류 맥커친이 도망가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9회초 컵스가 터크먼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로 좁혔지만, 역전하지 못하며 피츠버그의 10-9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스케네스는 지난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이유를 보여주는 데 정확하게 단 한 명의 타자만 필요했다"고 전했다. 이날 스케네스는 84개의 공을 던졌다. 프로 입단 후 한 경기에서 가장 많은 투구 수를 기록했다. 스케네스는 "나는 타자들을 더 빨리 잡아야 한다. 그들이 메이저리그 타자든 아니든, 나는 그들을 더 빨리 아웃시켜야만 한다"며 "오늘 제가 던진 방식대로라면, 더 많은 투구 수를 던졌을 것 같기 때문에 그것이 저에게 더 큰 문제다"고 말했다.
'저도 LEE와 결별하는데...' 음바페 이적에 묻혔다→백업 GK, 이번 여름 FA로 'PSG와 결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백업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과 결별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나바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PSG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날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나바스는 '최근 몇 년간 이 클럽에서 함께한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 국적의 골키퍼다. 현재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14 월드컵에서 맹활약으로 조국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북중미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이자 코스타리카 역사상 최고의 축구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키퍼로서 체격은 크지 않지만 공중볼 대처 능력이 뛰어나고 반사 신경과 판단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 리그의 명문인 데포르티보 사프리사 유스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5년 11월 1군팀 선수로 데뷔했고, 이후 6시즌 동안 사프리사의 주전 수문장으로 60경기에 출장했다. 2010년 7월 스페인의 알바세테 발롬피에와 계약하며 유럽 무대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알바세테에서 2시즌 동안 36경기에 출전했고, 2011-12시즌 레반테 UD로 임대돼 스페인 라리가에 데뷔했다. 그의 가능성을 본 레반테는 시즌 종료 후 완전 영입을 선택했고, 2012-13시즌부터 레반테에서 주전 골키퍼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3-14시즌에는 라리가 최우수 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4년 여름 나바스는 빅클럽에 입성했다. 바로 스페인 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그러나 출발은 좋지 못했다. 나바스는 2014-15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치며 라리가 워스트 11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2015-16시즌부터 그에 대한 평가가 바뀌기 시작했다. 나바스는 이 시즌 45경기 31실점으로 한 경기당 평균 실점이 1점을 넘지 않았으며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를 무려 22경기나 기록했다. 이 시즌 레알은 나바스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부터 나바스와 레알은 전성기를 맞이했다. 나바스는 2017-18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 3회 연속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나바스는 2017-18시즌 UEFA 올해의 골키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고,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도 수상했다. 하지만 2018-19시즌부터 나바스는 주전 골키퍼에서 밀려났다. 레알이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했고, 나바스는 백업 역할로 간간이 경기에 나섰다. 그 결과 2019년 여름 나바스는 PSG로 이적을 확정하며 프랑스 리그앙에 입성했다. 나바스는 PSG에서 초반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2019-20시즌 나바스는 곧바로 PSG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견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2020-21시즌에도 넘버원 골키퍼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이번에도 다른 경쟁자가 오면서 밀려났다. 2021-22시즌 본인보다 12살이 어린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PSG로 이적했고, 나바스는 넘버원 자리를 내줬다. 지난 시즌 나바스는 리그앙 경기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났다. 복귀한 뒤에도 입지는 똑같았다. 나바스는 올 시즌 리그앙 3경기 출전에 그쳤다. 돈나룸마의 백업 골키퍼로만 활약한 셈이다. 결국 나바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팀을 떠날 예정이다. 나바스는 유럽에서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했기에 다른 구단의 오퍼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바스의 계약 만료는 음바페의 이적에 묻힌 감이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PSG와 결별을 발표했다.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유력한데 이강인과 호흡을 맞췄던 음바페의 결별 소식이 더 많이 쏟아져 나오면서 나바스의 결별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스타탄생' 변우석의 등장이 반가운 이유 [MD칼럼][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또 다른 한류 스타 탄생의 시작이다. 최근 일본에선 일본 드라마 '아이 러브 유'에 출연한 채종협이 배용준의 뒤를 잇는 '한류스타'로 신드롬급 돌풍을 몰고 온 가운데, 현재 방송중인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채종협의 경우 국내 보단 일본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 작품 하나로 일본은 물론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그 인기가 아시아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는 게 다르다. 이를 입증하는 건 단연 광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지만 드라마가 끝난 직후 '변우석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광고들이 온에어 될 예정이다. 광고 관계자는 먼저 "현재 일본내 원 톱은 채종협이다. 단발 계약건에서도 출연료가 치솟았다. 오랜만에 등장한 욘사마 배용준급 인기"라면서 "채종협 이후 최근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 역시 조금씩 반응이 있다. 특히 변우석의 경우 그 범위가 넓어 아시아 내 다양한 니즈가 있을 것 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가 주는 감동은 시청자 뿐 아니라 배우에게도 미치고 있다. 과거 배용준이 KBS2 '겨울연가'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일본에선 '욘사마'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병헌, 원빈, 권상우, 송승헌, 현빈, 장근석 등이 바통을 이었고, KBS2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 그리고 SBS '별에서 온 그대'의 김수현 등 배우들이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한 동시에 여전한 인기로 현재까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주연급 연기자에서 '한류스타'로 직행하는 길은 '드라마'라는 것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다. 원빈과 배용준을 제외하곤 앞선 한류스타들의 경우 드라마는 물론 영화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어 그 인기는 여전하지만, 좀처럼 새 얼굴이 없던 차에 또 다시 드라마 하나로 '(선재)변우석 앓이'라는 시간이 왔다. 무엇보다 변우석은 '해성 같이 등장한 신인'이 아닌 '꾸준한 활동의 결실'이라는 점이 반갑다. 변우석은 2016년 방송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tvN '모두의 연애',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tvN '청춘기록', KBS2 '꽃 피면 달 생각하고', JTBC '힘쎈여자 강남순' 그리고 영화 '20세기 소녀'(2022년)와 '소울메이트'(2023년) 등 수 십 여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라피를 쌓았다. 연예계 관계자들은 "배우 변우석의 노력을 빛을 발한 순간"이라면서 "많은 시간 동안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연기력을 쌓았고, 잡음 없는 사생활 관리 등은 필수 요소였다. 기존의 한류스타들의 계속된 활동도 반갑지만, 드라마 한편의 힘을 보여준 변우석의 등장에 또 다른 가능성은 물론 기대감이 높다"고 입을 모았다. 변우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넓어질 것이고, 우리는 새로운 스타탄생을 기분좋게 응원해 줄 일만 남았다. 변우석 역시 이에 화답하 듯 다양한 팬미팅과 함께 드라마와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차기작을 고심중이다. 그리고 또 하나. 스타 탄생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변우석이 증명했다. 기회가 오면 끊임없이 두드렸고, 주저 하지 않았다. 시작은 '선재 업고 튀어'라는 작품이었지만, 연예인급 외모라 해서 자만하지 않았다. 친근한 행보를 이어오며 크건 작건 연기에 몰입해 온 시간이 좋은 결실을 맺는 척도가 됐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뉴진스님' 윤성호, 오늘(12일) ‘뉴스룸’ 이어 15일 ‘유퀴즈’ 출격 “극락왕생 가보자고”[MD픽][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장 힙한 DJ 뉴진스님' 윤성호가 12일 ‘뉴스룸’에 이어 15일 ‘유퀴즈’에 출격한다. 윤성호는 11일 개인채널에 "JTBC 뉴스룸, 일요일 저녁 6시40분, 뉴진스님, 안나경 아나운서, 극락왕생"이라는 글과 함께 '뉴스룸'의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윤성호는 '뉴스룸' 스튜디오에서 안나경 아나운서와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윤성호는 지난해 5월 부처님오신날 연등 행사에서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 파티 DJ를 맡아 1000만 SNS조회수를 달성해 화제를 모았다. 12일 서울 조계사 연등회 행사에서도 승려복장으로 디제잉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그는 ‘유퀴즈’에도 출격한다. ‘유퀴즈’ 측은 이날 “현 시각 가장 힙한 DJ 뉴진스님! 종교를 뛰어넘어 흥의 민족을 대통합시킨 뉴진스님의 탄생 비화 대공개”라는 글과 함께 유재석, 조세호, 윤성호의 녹화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뉴진스님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본체 윤성호 자기님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까지. 우리 모두 극락왕생 가보자고”라고 전했다. 윤성호는 2001년 SBS 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등에서 ‘빡구’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진스님’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윤성호가 뉴스룸, 유퀴즈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시청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KIA가 1위 자존심이 있지, 3연패는 단호히 거부합니다→SSG에 DH 1차전 3-2 승리→김선빈 결승 솔로포→황동하 5이닝 쾌투→정해영 5OUT SV[MD광주][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패를 단호히 거부했다. 더블헤더 1차전을 잡고 숨통을 텄다. KIA는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서 SSG 랜더스에 3-2로 이겼다. 2연패서 벗었다. 25승14패로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SSG는 21승19패1무. KIA 선발투수 황동하는 5이닝 2피안타 2탈삼진 1실점했다. 올 시즌 6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4.58. 패스트볼 최고 148km에 평균 145km를 찍었다. 포크볼도 19개를 던졌고, 슬라이더와 커브도 섞었다. 스위퍼는 던지지 않았다. 황동하의 데뷔 첫 승이 잡힐 듯 잡히지 않는다. 인상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입단했다. 이날 전까지 1군 통산 18경기서 승리 없이 5패였다. 작년부터 선발진에 구멍이 날 때 대체 선발로 나갔고, 올해도 이의리가 굴곡근 부상으로 빠지자 여지없이 선발투수로 나간다. SSG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도 잘 던졌다.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했다. 시즌 2승3패 평균자책점 4.73. 패스트볼 최고 154km까지 나왔고,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를 섞었다. 86구를 소화했다. 더 던질 수 있었으나 좌측 중지 손톱에 손상이 발생,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 황동하는 3회까지 SSG 타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KIA도 엘리아스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도영이 1회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고, 이날 특별엔트리로 등록된 거포 변우혁은 2회 2사 3루 찬스서 삼진으로 돌아섰다. 4회에 점수를 주고받았다. SSG는 선두타자 박성한이 좌선상 2루타를 날렸다. 최정의 1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길레르모 에레디아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그러자 KIA는 1사 후 김도영의 우중간안타, 최형우의 중견수 담장을 때리는 2루타, 이우성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1타점 동점 좌전적시타에 이어 김태군의 사구로 승부를 뒤집었다. SSG는 5회초 2사 3루, 6회초 2사 1,3루 찬스를 잇따라 놓쳤다. KIA도 6회말 1사 1,2루 찬스서 대타 서건창, 한준수 카드가 잇따라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SSG는 7회초 2사 후 하재훈의 볼넷과 최경모의 좌중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은 뒤 최지훈의 유격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KIA는 7회말 1사 후 박찬호가 중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2루 도루에 실패하면서 흐름이 꺾이는 듯했다. 아니었다. 김선빈이 SSG 베테랑 셋업맨 노경은에게 2B2S서 포크볼을 공략, 비거리 105m 좌월 결승 솔로포를 쳤다. SSG는 8회초 선두타자 최정이 볼넷을 골라냈다. 에레디아 타석에서 김도현이 1루 견제 악송구를 범했다. 1루 대주자 안상현이 2루에 들어갔다. 에레디아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찬스. SSG는 5번타자 고명준을 빼고 정준재를 넣어 희생번트를 지시했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KIA는 전상현이 10일 경기서 에레디아의 타구에 오른 정강이를 맞는 바람에 이날 등판이 어려웠다. 황동하가 내려간 뒤 곽도규, 장현식, 최지민, 김도현, 정해영이 잇따라 등판했다. 최지민이 구원승을 따냈고, 김도현이 홀드, 정해영이 세이브를 따냈다. 특히 KIA는 8회 1사 1,2루서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정해영이 오태곤과 이지영 모두 삼진 처리하고 위기를 넘겼다. 9회까지 투구하며 5아웃 세이브를 따냈다. SSG는 엘리아스가 내려간 뒤 이로운, 최민준, 노경은이 잇따라 등판했다. 8회와 9회에 추격하지 못하고 경기를 내줬다.
에스파의 초인적 매력이란...뮤직비디오 티저 공개[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매력적이고, 신선하다. 에스파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느낌들이다. 그런 에스파는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번에는 '나는 나로 정의한다'는 슬로건으로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준다. 에스파가 신곡 ‘Supernova’(슈퍼노바)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오늘(12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 뮤직비디오 티저는 각자 다른 능력을 가진 멤버들이 보여주는 초인적인 매력과 강렬한 신곡 비트와 어울리는 힙한 비주얼을 미리 만날 수 있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또한 오는 13일 공개되는 신곡 ‘Supernova’ 뮤직비디오는 ‘나는 나로 정의한다’는 정규 1집의 슬로건에 맞춰, 남들이 보기에 불필요한 곳에 집중하는 듯하지만 동시에 ‘본연의 나’를 보여주는 능동적인 캐릭터를 위트 있게 연기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더불어 이번 뮤직비디오는 AI 등 동시대적 기술을 녹인 콘셉추얼한 영상미를 통해 에스파의 독보적인 정체성도 담아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에스파 첫 정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는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다른 차원의 문이 열리는 사건의 시작을 초신성에 빗대어 내 안의 대폭발이 시작되었음을 힙한 무드로 표현, 에스파 특유의 ‘쇠맛’ 음악 색깔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한편, 에스파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Armageddon’의 더블 타이틀 곡 ‘Supernova’를 공개하며, 27일 오후 6시에는 또 다른 타이틀 곡 ‘Armageddon’을 포함한 다채로운 장르의 총 10곡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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