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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6 중 55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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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 226홈런' 북극곰, 결국 백기 들고 FA 재수 택했다…'NYM 잔류' 옵트아웃 포함 2년 782억원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북극곰' 피트 알론소가 결국 뉴욕 메츠에 잔류한다. 2년 계약이지만, 옵트아웃을 통해 다시 시장의 평가를 받겠다는 의지가 강력해 보인다. 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과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 등은 6일(한국시각) 피트 알론소와 뉴욕 메츠의 재결합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알론소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4순위로 뉴욕 메츠의 선택을 받은 뒤 2019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데뷔 첫 시즌 알론소의 활약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알론소는 61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무려 53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며 155안타 120타점 103득점 타율 0.260 OPS 0.941로 활약, 메이저리그 홈런 전체 1위에 오르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올스타 선정은 보너스. 정교함은 알론소에게 가장 큰 문제였지만, 이후에도 '파워' 만큼은 여전했다.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에도 16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2021시즌에는 152경기에 출전해 147안타 37홈런 94타점 81득점 타율 0.262 OPS 0.863으로 승승장구의 길을 걸었다. 특히 2022년에는 160경기에서 무려 131개의 타점을 쓸어담으며 타점왕 타이틀까지 손에 쥐는 기쁨을 맛봤다. 특히 2022시즌에는 154경기에서 46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123안타 118타점 92득점 타율 0.217 OPS 0.822로 펄펄 날았다. 이에 메츠가 시즌이 끝난 뒤 연장계약을 추진했다. 당시 메츠는 알론소에게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88억원)을 제안했다. 하지만 알론소의 눈은 높았다. 알론소는 2024시즌을 치르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시장의 평가를 받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지난해 알론소의 모습은 최악이었다. 알론소는 34개의 홈런을 터뜨렸으나, 146안타 88타점 91득점 타율 0.240 OPS 0.788로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이는 고스란히 몸값에도 영향을 미쳤다. 악몽같은 한 해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알론소는 여전히 큰 규모의 계약을 원했는데,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이끄는 뉴욕 메츠를 비롯해 이를 맞춰줄 수 있는 구단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알론소는 보장금액이 큰 대신, 짧은 계약을 통해 'FA 재수'를 하겠다는 전략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다시 메츠와 만남을 가졌는데, 재협상 자리에서도 알론소는 원하는 계약을 손에 넣지 못했다. 이후 알론소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비롯한 몇몇 구단들과 연결됐지만, 돌고 돌아 메츠에 잔류하게 됐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알론소와 메츠의 계약 총 규모는 2억 5400만 달러(약 782억원)이며, 2025시즌이 끝난 뒤 알론소는 '옵트아웃'을 통해 새로운 계약과 행선지를 찾아 떠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계약에는 1000만 달러(약 145억원)의 계약금이 포함됐다. 알론소는 올 시즌 2000만 달러(약 290억원)의 연봉을 받으며, 2026시즌에는 2400만 달러(약 348억원)를 받는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메츠는 알론소에게 2년과 3년의 두 가지 계약을 제시했는데, 알론소가 2년 계약을 택했다. 어떻게든 올 시즌 부활을 통해 몸값을 끌어올리겠다는 심산이다. 단 한 시즌의 부진으로 인해 박한 평가를 경험한 알론소가 다시 메츠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저런 패스는 금지해야 한다"…아스널 결승행 좌절시킨 GK의 치명적 패스 미스, 리버풀 레전드 작심 비판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골키퍼가 미드필더에게 그런 패스 넣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아스널은 6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0-2로 패배, 합산 스코어 0-4로 무릎을 꿇으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홈 팀 뉴캐슬은 마틴 두브라브카, 키어런 트리피어, 파비앙 셰어, 스벤 보트만, 댄 번, 루이스 홀, 제이콥 머피, 브루노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앤서니 고든, 알렉산더 이삭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 팀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 율리엔 팀버,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 마틴 외데고르, 토마스 파티, 데클란 라이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반 20분 뉴캐슬의 선취 골이 터졌다. 뉴캐슬의 골킥 상황에서 두브라브카가 전방으로 멀리 공을 보냈다. 이삭이 고든에게 공을 떨궈줬고 곧바로 침투했다. 고든이 패스를 찔렀다. 이삭은 기회를 맞이했다. 강력한 슛을 때렸는데, 골대에 맞았다. 하지만 맞고 나온 공이 머피 앞으로 향했고 머피가 마무리했다. 격차를 벌린 뉴캐슬은 후반 7분 쐐기를 박았다.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 상황에서 강하게 압박했다. 수비수 셰어가 미드필더 라이스를 밀착 마크했다. 패스를 줄 곳을 찾던 라야 골키퍼는 라이스에게 패스를 했는데, 이 틈을 노린 셰어가 발을 뻗어 공을 뺏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고든에게 그 공이 갔고 순식간에 일대일 기회를 맞이한 고든이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아스널은 이 실점으로 무너졌고 득점하지 못하며 웸블리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경기 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라야 골키퍼의 치명적인 실수를 비판했다. 그는 "골키퍼가 미드필더에게 그런 패스를 넣는 것은 금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스널 팬으로 유명한 미디어 인플루언서 피어스 모건은 "제발 좀… 정말 끔찍했다. 아스널"이라고 비판했다. 쐐기 골을 넣은 고든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승에 진출한 기분이 정말 최고다. 팀 전체가 하나 돼 멋진 승리를 거뒀다. 우리 팬들은 항상 환상적이다"며 "상대 팀에 엄청난 부담을 주고 우리는 바람직한 방식으로 승리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효과적일 거라 믿었던 경기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는 강한 압박을 가하는 팀이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우리가 겸손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결승전은 큰 무대가 될 것이지만, 아직 시간이 많아 남아 있다"고 전했다.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뉴캐슬은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 맞대결 승자와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7일 오전 5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준결승 2차전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토트넘이 1-0으로 승리했다.
  • '외계인'이 끝냈다! 웸반야마 4Q 막판 大활약→덩크+결승 자유투로 V 견인…샌안토니오, 애틀랜타에 1점 차 신승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1·프랑스)가 승리 파랑새로 거듭났다. 4쿼터 막판 승부처에서 득점을 잇따라 뽑아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연패 사슬을 끊었다. 웸반야마는 6일(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센터 포지션을 기본으로 샌안토니오의 골 밑을 든든히 지켰다. 31분 26초 동안 활약하며 24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을 올렸다. 4쿼터 막판 해결사 본능을 뽐내며 샌안토니오의 승리 주역이 됐다. 123-123으로 맞선 경기 종료 30초 전 덩크를 림에 꽂아 넣으며 포효했다. 애틀랜타에 반격을 허용해 다시 125-125 동점을 이루자 다시 존재감을 빛냈다. 마지막 공격에서 2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을 유도했다. 자유투 1구를 신중하게 넣었고, 2구를 놓쳤지만 대세에 지장은 없었다. 샌안토니오는 진땀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 앞섰지만, 후반전 들어 맹추격에 나선 애틀랜타의 기세에 꽤 고전했다. 1쿼터를 35-25로 마쳤고, 2쿼터에 더 달아나며 전반전을 72-54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에 43점을 잃고 31득점에 그쳐 103-97까지 쫓겼다. 4쿼터 들어 막바지에 동점을 허용하고 역전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웸반야마의 연속 득점으로 126-125, 1점 차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22승 26패 승률 0.458을 적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12위를 지키며 11위 댈러스 매버릭스(26승 25패 승률 0.510)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9승 9패 승률 0.813)에는 17경기 차로 뒤졌다. 웸반야아와 함께 디애런 팍스(24득점 13어시스트), 데빈 바셀(20득점)이 샌안토니오 공격을 잘 이끌었다. 애틀랜타는 홈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시즌 성적 23승 28패 승률 0.451를 찍었다. 동부 콘퍼런스 9위에 머물렀다. 포인트가드 트레이 영이 선발로 나서 42분 5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32득점 12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센터 온예카 오콩우(30득점 12리바운드), 파워포워드 디안드레 헌터(22득점 10리바운드)도 더블 더블을 달성했으나 빛이 바랬다.
  • "체인지업→커브→이닝 소화" 한가득 질문 예고한 다승왕, "언제든지 물어보길" 선생님 자처한 외인 에이스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언제든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물어보면 좋겠다" 새롭게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한 아리엘 후라도가 젊은 선수들의 멘토를 자처했다. 삼성 선수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2차 전지훈련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후라도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후라도는 "늘 그렇듯 멈추지 않고 새로운 팀에서 열심히 달려보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해다. 2023년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에 입성한 후라도는 리그 에이스로 군림했다. 첫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고, 지난해 10승 8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제 몫을 해냈다. 이닝 소화가 장기다. 2023년 183⅔이닝으로 전체 3위, 2024년은 190⅓이닝으로 2위에 올랐다. 투수 조련사로 꼽히는 이강철 감독도 후라도를 "리그 탑" 투수라고 인정했다. 지난 시즌 중 이강철 감독은 "오른손 타자한테 체인지업을 잘 던진다. 오른손 타자한테 몸쪽을 (빠른 공으로) 때려놓고 (바깥쪽) 여기다 체인지업을 던지니까 그냥 스윙이 나오더라. 볼 배합을 잘하더라"라면서 "슬라이더 계통도 종과 횡이 있다. 커맨드도 나쁘지 않다. 하이 패스트볼도 잘 쓴다"고 했다. 원태인이 후라도의 합류를 가장 반겼다. 앞서 원태인은 "나는 후라도가 최고의 선발 투수로 생각했다. 선발 투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닝과 퀄리티스타트다. 그 부분에 있어서 1, 2등을 다툴 정도로 많은 이닝과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정말 대단하다고 싶을 만큼 꾸준하게 좋은 피칭을 했다"고 전했다. 후라도는 키움 시절부터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원태인은 "배울 게 많다고 생각한다. 1군 캠프에 바로 합류하지는 못하지만 합류하면 그때부터다로 많이 물어볼 생각"이라며 "체인지업을 업그레이드시키고 싶다. 삼진 잡는 구종을 만들고 싶은데 공들이고 있는 커브도 후라도의 주무기다. 체인지업 역시 나보다 좋은 체인지업을 갖고 있다. 이렇게 구종 부분과 운영 능력, 이닝 소화 능력 등에 대해서 물어볼 것"이라고 꼬리의 꼬리를 무는 질문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후라도는 "예전에 만났을 때 제게 배우고 싶은 게 많다고 이야기했다. 이제는 가르쳐 줄 준비가 됐다"며 웃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4시즌 후라도의 체인지업 구종 가치는 22.7로 리그 1위다. 커브는 3.4를 기록했다. 원태인은 체인지업 9.4, 커브 -4.6을 기록했다. 후라도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은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 터. 좌완 이승현, 황동재를 비롯해 젊은 투수들이 대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후라도는 "언제든지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물어보면 좋겠다. 나는 언제나 열려있다"고 했다. 이어 "메이저리그의 상황이나 그런 일을 언제나 알려줄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 이즈나, 데뷔 앨범 'N/a' 막방 비하인드…♥나야와 함께한 뜻깊은 여정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마지막 음악방송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이즈나(마이, 방지민, 윤지윤, 코코, 유사랑, 최정은, 정세비)는 지난 5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N/a’의 음악방송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의 첫 스테이지를 준비하는 이즈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즈나는 무대를 향한 설렘을 드러내며 풋풋한 에너지를 전하는가 하면, 유쾌한 티키타카 속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즈나는 나야(naya, 공식 팬클럽명)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 완벽한 팀워크를 뽐냈다.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음악방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들은 "첫방부터 막방까지 나야들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팬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까지 표현했다. 지난해 11월 가요계 출격을 알린 이즈나는 눈부신 서사를 써 내려가며 데뷔 활동의 여정을 유의미하게 장식했다. 이들은 데뷔와 동시에 전 세계 14개 국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TOP10에 진입한 것은 물론, 일본 애플 뮤직 케이팝 앨범 랭킹과 라쿠텐뮤직 랭킹 1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즈나는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 '충격' 진짜 심각하다! 일주일 만에 또 부상...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리몸 레프트백' 복귀전 연기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진짜 심각한 일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루크 쇼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센트레 데빌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쇼는 1월 말 팀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쇼는 또 다른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어떤 종류의 부상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4주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쇼는 잉글랜드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레프트백으로 왼쪽 스토퍼까지 소화할 수 있다. 뛰어난 기본기, 운동능력, 센스를 바탕으로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한다. 수비 상황에서는 공격을 차단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2003년 사우스햄튼 아카데미에 8살에 나이로 입단한 쇼는 2012년 1월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12-13시즌 사우스햄튼 주전 자리를 꿰찼고, 18살의 나이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두각을 드러냈다. 쇼는 2014년 여름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5-16시즌 쇼는 오른쪽 정강이에 복합 골절상을 입었고 9개월 동안 결장했다. 쇼는 제 컨디션을 되찾지 못하며 두 시즌 동안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8-19시즌부터 주전으로 거듭났지만 매 시즌 중요한 경기마다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한 쇼는 올 시즌 루벤 아모림 감독이 부임한 뒤에야 복귀했다. 그리고 12월에 또다시 부상을 당해 좌절했다. 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을 써야 하는 것이 많이 아팠지만 안타깝게도 작은 부상을 겪었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가장 힘든 시기"라고 언급했다. 이어 "큰 충격을 받았고, 현실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좌절하고, 화나고, 실망하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 나만큼 그것을 느끼는 사람을 없을 것이다. 이번 시즌 맨유가 야망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쇼는 1월 말 팀 훈련에 복귀하며 복귀에 임박했지만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 확인 결과 4주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문제는 심각하지 않아 다음 주 훈련에 복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맨유 입장에서는 다행이다. 맨유는 쇼의 복귀가 반드시 필요하다. 최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쇼가 복귀한다면 마르티네스의 자리인 왼쪽 스토퍼를 볼 예정이다.
  • 무려 5700억 쏟아 부은 다저스, 오프시즌 화끈했다→유일 A+ 평가... 김하성 잃은 SD 굴욕의 'F'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의 스토브리그는 성공적이다. 미국 현지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각) 각 구단들의 오프시즌을 평가하며 등급을 매겼다. 화끈하게 지갑을 연 다저스는 A+에 빛났다. 30개 구단 중 유일한 A+였다. 단 한 명의 FA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F로 낙제점을 받았다. 김하성을 영입한 탬파베이 레이스는 B-로 평가받았다. 다저스는 총 9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재계약 포함이다. 사이영상 2회 수상에 빛나는 투수 블레이크 스넬과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649억원) 계약을 체결했고, 믿음직한 불펜 자원 태너 스캇과 커비 예이츠와도 각각 4년 7200만 달러(약 1048억원), 1년 1300만 달러(약 18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또 한국인 내야수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와 1년 1700만 달러(약 247억원) 계약을 성사했다. 또한 일본인 괴물투수 로키 사사키를 국제 아마추어 계약금 650만 달러만 주고 데려왔다. 토미 에드먼과는 5년 74000만 달러 연장 계약을 맺었다. 총 4억 달러(약 5700억원) 가까이 쓴 셈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돈을 많이 쓰느라 너무 바빴다. 이 역사적인 지출은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스넬이 5년 1억 8200만 달러에 계약하는 등 우승 퍼레이드가 끝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시작됐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또 일본 대표 선수인 사사키 로키가 합류하면서 엄청난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게 됐다. 사사키의 영입은 빅마켓인 다저스의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국제 아마추어 신분이라 거액의 계약을 할 수 없었다. 물론 나머지 로스터에 지출된 자금이 사사키를 데려오는 데 큰 영향을 미쳤겠지만 구단의 문화와 선수 육성 시스템도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봤다. 선발은 물론 다른 포지션에도 보강을 이뤘다. 매체는 "구단의 재정적 우위 덕분에 외야와 불펜을 모두 보강할 수 있었다. 코너 외야 자리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마이클 콘포토에게 총 8300만 달러를 준 것은 사치스러운 일이다. 불펜 투수 태너 스캇, 블레이크 트레이넨, 커비 예이츠에게 준 1억 7000만 달러도 마찬가지다"고 혀를 내둘렀다. 다저스의 목표는 오로지 우승이다. 매체는 "다저스는 다른 팀들이 감당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다저스가 2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까. 그게 바로 야구를 하는 이유다"고 다저스의 지출에 의미를 부여했다.
  • '무관' 탈출하고 PL 충격 리턴 가능하나…케인 방출 허용 금액 공개되다, 2026년 977억에 영입 가능! PL 역사 쓰러 돌아오나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공격수 해리 케인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낼까. 영국 '미러'는 5일(이하 한국시각) "케인은 내년 1월 방출 조항이 발동될 예정이다. 이는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클럽이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그를 잉글랜드로 복귀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고 전했다. 이어 "뮌헨의 스타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독일 분데스리가에 합류하고 두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이로 인해 PL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향한 그의 도전은 잠시 멈췄지만, 계약에 방출 조항이 삽입돼 있었다"고 밝혔다. '미러'는 "케인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약 8000만 유로(약 1200억 원)의 이적료로 방출 조항이 발동될 수 있었지만, 마감 시한이 지나며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면서도 "하지만 12개월 후에는 또 다른 방출 조항이 유효해진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6500만 유로(약 977억 원)로 더욱 낮아질 예정이다"고 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8월 친정팀 토트넘을 떠나 뮌헨으로 적을 옮겼다. 토트넘에서 통산 435경기 280골이라는 성적을 남긴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케인은 독일 무대에서도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데뷔 시즌부터 45경기 44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등장을 알렸다. 이번 시즌에도 27경기 26골을 기록 중이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72경기 70골이라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개인 성적은 훌륭하다. 이제 남은 것은 팀 성적이다. 케인이 뮌헨으로 팀을 옮긴 이유 중 하나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우승과 연이 없었다. 분데스리가 11시즌 연속 정상을 밟았던 뮌헨이 지난 시즌 바이엘 레버쿠젠에 밀려 12시즌 연속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포칼컵에서도 탈락했다. 케인은 뮌헨과 함께 올 시즌 우승을 노린다. 뮌헨은 현재 16승 3무 1패 승점 51점으로 분데스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버쿠젠과 승점 6점 차이다. UCL에서는 리그 페이즈 12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셀틱과 16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포칼에서는 레버쿠젠에 무릎을 꿇어 탈락한 상황이다. '미러'는 "케인이 독일 명문 구단으로 이적한 가장 큰 이유는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선수 생활 내내 주요 대회 우승과 인연이 없었으며, 뮌헨 역시 지난 시즌에는 이례적으로 무관에 그쳤다"며 "따라서 그는 이적을 고려하기 전에 우선 팀을 정상으로 복귀시키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하지만 이 매체는 케인이 PL로 돌아오는 것도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주장했다. 케인은 PL에서 213골을 터뜨렸다. 역대 최다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앨런 시어러다. 260골을 터뜨렸다. 대기록까지 47골이 남은 상황이다. '미러'는 "카림 벤제마(알 이티하드)와 로베르트 레바노프스키(바르셀로나)와 같은 정상급 공격수들이 30대 중반까지도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했던 사례를 고려하면, 케인에게도 시간은 충분하다"며 "그는 PL 복귀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여전히 도전할 기회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미쳤다' 토트넘 디렉터가 YANG 계획 직접 밝혔다…"임대는 성장에 있어 중요한 단계, 프리시즌부터 경쟁할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여름에 복귀한 후 경쟁할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요한 랑게 토트넘 홋스퍼 테크니컬 디렉터가 퀸스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난 양민혁이 다음 시즌을 앞두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확답을 줬다. 영국 '풋볼 런던'은 5일(이하 한국시각) 랑게 디렉터와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랑게 디렉터는 '젊은 선수들이 임대를 나가는 것이 얼마나 기대되는 일이며, 구단 입장에서는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랑게 디렉터는 "내가 이전 인터뷰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내게 있어 임대 시장은 선수들의 성장에 있어 매우 중요한 단계다"며 "다시 말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선발로 데뷔한 선수들의 80% 이상이 임대를 다녀온 경험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또한, 토트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수들 중 일부도 성장 과정에서 임대를 경험했다. 따라서 견고한 임대 과정을 구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도 토트넘에서 활약하기 전 임대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랑게 디렉터는 현재 임대를 떠난 선수들이 다음 시즌 돌아와 프리시즌부터 1군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윌 랭크셔, 루카 건터, 양민혁의 경우, 우리가 보기에 그들의 커리어에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환경으로 나아가는 것이 적절한 선택이라고 판단했다"며 "이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그들은 여름에 복귀한 후 프리시즌에서 경쟁할 준비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2024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K리그 최초로 고등학교 프로 선수가 된 그는 38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1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고 영플레이어상 역시 그의 품으로 돌아갔다. 양민혁의 재능을 알아본 토트넘은 2024년 여름 영입에 나섰고 2025년 1월 합류하는 조건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양민혁은 시즌을 마친 뒤 영국행 비행기에 올라타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새로운 환경 적응에 나섰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기회는 받을 수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당시 "우선 양민혁이 적응하도록 두는 것이 우선이다. 그는 아직 매우 젊고, 경쟁 수준이 이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완전히 다른 환경에서 왔다. 그래서 그가 이곳에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QPR로 임대를 보냈다. 결과적으로 양민혁은 잉글랜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양민혁은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밀월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와 교체돼 투입된 양민혁은 1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는데, 한 차례 날카로운 슛을 때리기도 했다. 이어 5일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십 31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 경기에서 다시 한번 교체 출전해 홈팬들 앞에서 처음 얼굴을 비췄다. 양민혁은 후반 21분 폴 스미스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밀월전보다 출전 시간을 10분 더 부여받았다. 슛을 때리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지만, 적극성이 빛났다. 후반 31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볼 경합 상황에서 양민혁의 적극적인 모습 때문에 수비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게 됐다. 그 공이 잭 콜백 앞으로 갔고 콜백이 강력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2부 리그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양민혁이 이번 시즌 얼마나 많은 경험을 쌓을까. 다음 시즌 프리시즌부터 펼쳐질 진정한 경쟁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
  • '토트넘 거부한 텔 어떻게 설득했나?'…포스테코글루 "이제 겨우 19살, 이해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텔에게 이적을 설득한 비결에 대해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 영국 BBC 등을 통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영입한 텔에 대해 이야기했다. 텔은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이후 텔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극적으로 토트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이 토트넘의 첫 번째 제안을 거부했던 것에 대해 "텔이 19살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텔은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한다. 텔은 자신의 결정에 대한 안도감을 느끼고 싶었을 뿐이었다"며 "나는 텔과 대화를 나눴고 순전히 축구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다. 나는 텔이 토트넘에서 정말 좋은 자리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텔은 나이와 관계없이 토트넘에게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의 플레이 방식이 텔에게 적합할 것이다. 텔이 토트넘 이적 결정까지 시간을 가진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텔의 토트넘 잔류를 확신하는지 묻는 질문에 "텔이 토트넘에 있고 싶어한다는 것을 100% 확신한다. 텔은 야심적이고 자신감이 있다. 정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텔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의 텔을 올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 텔의 임대 영입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텔은 토트넘의 11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이적료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 차례 이적을 거부했던 텔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토트넘 임대 계약을 확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4일 '확인된 바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텔을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텔이 동의해야만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 수 있다. 토트넘은 텔을 임대 영입하면서 계약에 완전 영입 옵션을 삽입하려는 시도는 성공했다. 완전 영입을 위한 이적료는 5500만유로인지 6000만유로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완전 영입 옵션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텔은 토트넘 합류 이후 "내가 토트넘을 선택한 이유는 나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었기 때문이다. 토트넘 출신인 케인과 다이어는 나에게 좋은 이적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해줬다. 프랑스 대표팀에서 함께 활약했던 토트넘의 오도베르는 나에게 '토트넘으로 와야 한다. 토트넘이 훌륭한 팀이라는 것을 알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 “마음은 갔는데 몸이 안 가” KIA 42세 타격장인의 녹다운 대폭소…커피도 사고 박정우에게 100달러 주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음은 갔는데 몸이 안 가.” KBO리그 최고참 최형우(42, KIA 타이거즈)는 타격장인이란 별명도 있지만, 10살도 더 차이가 나는 후배들과 친구처럼 편안하게 지낸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KIA 후배들이 최형우를 물론 쉽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불편하게 여기지 않는다. 최형우는 젊은 선수들에게 소위 말하는 꼰대가 아닌 듯하다. 5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보면, 외야수들의 포구 연습 훈련이 나온다. 기본적으로 낙구지점을 미리 파악해 타구를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경기를 하다 보면 상황에 따라 낙구지점을 파악할 시간이 짧거나 거의 없을 수도 있다. 그래서 홍세완 코치가 공을 던져주면 야수들이 공을 보면서 낙구지점을 찾아가는 훈련을 실시했다. 그냥 잡는 것보다 훨씬 난이도가 높다. 심지어 그라운드에 콘을 설치했다. 공도 쫒아가면서 그라운드까지 봐야 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은 상당히 높았다. 못 잡는 만큼 실책으로 간주, 커피 내기를 했기 때문이다. 이미 최원준과 나성범이 몇 차례 커피를 샀다는 게 갸티비 제작진의 설명이다. 실전과 비슷한 밀도 높은 훈련이 이어지는 와중에 웃음도 끊이지 않았다. 하이라이트는 최형우. 지명타자지만 간혹 수비에 나간다. 캠프에서 훈련은 꼭 필요하다. 그런 최형우는 42세라서 아무래도 후배 외야수들보다 걸음이 늦고 순발력이 약간 부족하다. 최형우는 몇 차례 타구를 쫒아가다 넘어져 후배들의 웃음을 샀다. 이를 본 홍세완 코치가 웃으며 “마음은 (타구를 잡으러)갔는데 몸이 안가”라고 했다. 훈련 막바지에 난이도를 높였다. 일명 ‘코끼리 코’를 10바퀴하고 타구를 잡게 한 것이다. 중심을 잡기 힘들도록, 최악의 최악을 가정한 훈련이었다. 사실 최형우와 이우성의 커피 내기(꼴찌) 결정전. 나성범이 이우성에게 원하는 걸 하라고 하자 이우성이 코끼리 코를 제안했다. 그것도 전력으로 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우는 “나이 많은 사람한테…”라며 뒤늦게 이우성을 원망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 최형우는 결국 코끼리 코를 돌자마자 그라운드에 철퍼덕 쓰려져 모든 사람의 웃음을 자아냈다. 심지어 공이 넘어져 있는 최형우의 몸을 직격했다. 제대로 된 몸개그였다. 최형우는 넘어진 채 “지금도 돌고 있다”라고 했다. 반면 이우성은 안정적으로 포구했다. 최형우의 커피 내기 확정. 최형우는 억울한 나머지 “이거 해서 잡는 사람 100달러 줄게”라고 했다. 그러자 박정우가 전광석화처럼 손을 들었다. 박정우는 최형우의 기대(?)와 달리 코끼리 코 10바퀴 후 깔끔하게 공을 잡았다. 100달러(약 14만4600원) 획득. 결국 최형우는 커피도 사고 후배 박정우에게 100달러도 선물하게 됐다. 최형우로선 억울한(?) 하루지만, 후배들은 즐겁게 훈련했다. 맏형이 커피도 샀으니 분위기는 좋았을 듯하다.
  •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아들, “아빠 닮았는줄 알았는데 엄마 더 닮아”(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코미디언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6일 개인 계정에 “잘잤니? 우리애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강현조는 세수를 끝내고 깨끗한 얼굴로 카메라를 쳐다보는 모습이다. 네티즌은 “점점 이뻐지는 현조 사랑스러워요”, “요 사진은 또 엄마랑 쏙 닮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이은형은 지난 3일 “현조랑 나랑 닮았..내 유전자 찾았다 요놈 #겨우찾은증거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어린 시절 이은형과 아들 현조는 비슷한 생김새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이은형은 “난자 없이 정자로만 태어난 아들”이라고 말한 바 있다. 특히 코가 똑같이 생겼다. 홍윤화는 “와ㅡㅋ코가 ㅋㅋ와아ㅋㅋㅋ”라고 했다. 네티즌 역시 “코가복붙이에요”, “코가 엄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2017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한 후 지난해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출산 당시 이은형은 제왕절개로 순산했다. 최근 강재준이 둘째 욕심을 드러내자 이은형은 “또 아빠를 닮으면 어떡하죠?”라며 재치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안겼다. 현재 이들 부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 일상을 공유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마카체프보다 내가 훨씬 더 강하다!"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 마카체프와 통합 타이틀전 또 제안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내가 세계 최고의 파이터다!"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8·스페인/조지아)가 다시 한번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와 대결을 희망했다. 페더급에서 '전설'들을 잇따라 꺾은 후 최고의 자신감을 가지고 '월장'에 대해서 계속 언급하고 있다. UFC 공식 파운드 포 파운드 랭킹(P4P) 1위에 오른 마카체프를 꺾고 자신이 최고의 파이터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토푸리아는 6일(이하 한국 시각) 'Fox Sports Australia'와 인터뷰에서 UFC 두 체급 석권 야망을 드러냈다. "개인적으로 UFC 라이트급으로 올라가서 싸우고 싶다. 제가 두 체급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마카체프는 훌륭한 선수이다. 그는 사람들에게 P4P 랭킹 1위로 인정받는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에게 중요한 건 제 자신이다. 저는 세계 최고의 파이터이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제가 마카체프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UFC 페더급 왕'으로 우뚝 섰다. 두 명의 전설을 잇따라 격침했다. UFC 페더급을 장기집권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꺾고 새로운 챔피언이 됐다. 또한, 전 UFC 페더급 챔피언이자 BMF(상남자)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도 완파했다. '역대급' 파이터들인 볼카노프스키와 할로웨이를 잡고 주가를 드높였다. 할로웨이를 제압한 후 UFC 라이트급에서도 뛰고 싶다는 의견을 계속 밝혀 왔다. 토푸리아가 진짜 마카체프와 통합전을 벌일지는 미지수다. 마카체프 역시 '월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카체프는 지난달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의 인튜이트돔에서 펼쳐진 UFC 311에서 헤나토 모이카노(카네이로)를 꺾었다. 아르만 사루키안을 대신에 출전한 모이카노를 잠재우며 UFC 라이트급 4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라이트급 최다 타이틀 방어 역사를 썼고, 대회 후 두 체급 위인 UFC 미들급 챔피언 드리커스 두 플레시스와 싸우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현재 분위기를 종합하면, 토푸리아는 볼카노프스키와 UFC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재대결을 벌일 공산이 크다. 만약 볼카노프스키를 또다시 꺾거나, 볼카노프스키가 경기에 나설 수 없다면 또 다른 페더급 강자와 싸울 가능성이 엿보인다. 디에고 로페스와 모브사르 에블로예프가 후보로 꼽힌다. 그는 "저는 로페스가 모브사르보다 타이틀샷을 더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팬들을 위해서 싸운다. 로페스를 1라운드에 녹아웃시킬 수 있다. 하지만 싸움을 더 고조시킬 상대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드래프트 낙방→대학 얼리→SSG 5R 지명→3할타자 우뚝→연봉 150%↑…165cm 내야수 대반전, 다음은 50도루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정준재의 다음 목표는 50도루다. SSG 랜더스의 내야수 정준재는 데뷔 시즌인 2024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88경기 66안타 1홈런 23타점 40득점 16도루 타율 0.307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내야 수비도 돋보였다. 5월 1일 처음 1군으로 콜업된 후 5월 15일부터 24일까지 잠시 2군으로 내려갔지만, 5월 25일 재콜업 후 한 번도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에서 시즌을 마쳤다. SSG는 정준재의 활약을 인정해 종전 3000만원에서 4500만원(인상률 150%) 인상된 7500만원을 안겼다. 정준재는 165cm 단신 내야수, 2024시즌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신장(182.2cm) 보다 17cm 정도 작다. 강릉고 졸업 후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했으나 쓴맛을 봤다. 동국대로 향했다. 1, 2학년 때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준 정준재는 얼리 드래프트 자격으로 2024 신인 드래프트에 나섰고, 5라운드 50순위로 SSG 유니폼을 입었다. 얼리 드래프트가 시행된 이후 첫 야수 지명자다. 빠른 발과 뛰어난 야구 센스를 통해 1군에서 자리를 잡았고, 2025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선수가 되었다. 정준재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미국 플로리다에서 진행 중인 1군 스프링캠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1군 스캠은 처음이다. 강병식 SSG 타격코치는 "준재는 얼리로 입단해서 어린 편에 속하는데 기습번트나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능력이 더 나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경기에 나가서 자기의 것을 정립하고, 타석에 나가서 투수와 싸울 수 있는 옵션을 만들어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준재는 구단을 통해 "캠프 시설이 정말 좋다. 타격 쪽으로는 아직 초반이고, 꾸준히 컨디션을 올려나가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내 것을 버리지 않고 코치님께 여쭤보면서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고 싶다"라며 "올 시즌은 못해도 지난 시즌만큼은 하고 싶다. 지난 시즌 타석수가 적었지만, 지난 시즌만큼의 타율과 출루를 기록해 팀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타격뿐만 아니라 수비 훈련도 최선이다. 현역 시절 수비의 달인이었던 손시헌 수비코치와 함께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로 2루 자리에서 훈련하고 있다. 정준재는 "지난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수비가 좋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지치면서 기본적인 것도 잡지 못할 때가 있었고, 송구 미스도 많이 나왔다. 그래서 체력적인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준재는 "손시헌 코치님이 2군 감독이실 때부터 강화에서 함께 했다. 강조하시는 부분이 무조건 공을 글러브 앞에 놓고, 눈앞에서 잡도록 하는 부분이었다. 기본을 강조하신다. 송구, 캐칭 등 수비적인 부분을 물어보면서 조금 더 편하게 잡고 수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나가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목표는 50도루로 잡았다. 그는 "캠프에서 스타트할 때 힘을 싣는 방법, 그리고 스타트를 할 때 어떻게 하면 편하게 끊을 수 있는지, 순간 스피드 등 이러한 부분을 많이 여쭤보고 연습해서 보완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2년차에 더욱 빛날 정준재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 4년 9개월+26억원 배상 VS 1년 6개월…"돈이 없어서" 어처구니 없는 변명, 오타니 前 통역 형량 선고 임박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형량 선고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로 은행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미즈하라 잇페이의 형량 선고가 오는 7일 오렌지카운티 연방 지방 법원에서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는 물론 전 세계 야구계 최초로 50홈런-50도루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만들어내며 내셔널리그 MVP 타이틀과 함께 최고의 지명타자에게 주어지는 에드가 마르티네즈상, 최고의 야수에게 수여되는 행크 애런상을 받는 등 10년 7억 달러(약 1조 145억원)의 계약이 결코 아깝지 않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하지만 지난해 3월은 오타니에게는 악몽 그 자체였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시리즈 첫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부터 '입과 귀'가 되어 줬던 미즈하라 통역이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서울시리즈 2차전을 앞둔 고척돔의 다저스 더그아웃 앞은 그야말로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그만큼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그런데 내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으로 인해 생긴 빚을 오타니가 대신 갚아줬다는 취지로 말을 했던 것이다. 이로 인해 한동안 오타니는 강한 의심을 받기도 했다. 한두 푼도 아닌 돈을 계좌에서 빼내는 것을 오타니가 몰랐을 리가 없다는 것이었다. 때문에 오타니가 불법 도박을 했고, 미즈하라가 총대를 메고 모든 것을 책임지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도 존재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완벽한 피해자였다. 수사 당국의 조사 결과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내기 위해 은행에 자신이 오타니라고 사칭했고, 오타니의 돈으로 야구 카드를 구매하는 등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의 만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오타니의 계좌에서 빼낸 금액은 무려 1700만 달러(약 246억원)에 달했다. 이에 오타니는 일본 'NHK'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직 내게는 끝나지 않았다.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미즈하라 스캔들을 언급하며 "잠이 부족한 날이 계속됐다.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설명들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됐다. 단순히 시간이 없었다. 이런 것들을 경기 전에 하고 구장에 들어갔었다"며 미즈하라 스캔들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노동에 비해서 임금이 적었다. 그래서 도박에 손을 댔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를 앞세우고 있는 미즈하라는 어떻게든 형량을 줄여보기 위해 모든 범죄 혐의를 시인한 상황. 당초 미즈하라의 형량은 지난 10월 26일에 선고될 예정이었으나, 여러 문제들로 인해 12월 21일, 1월 25일에 이어 2월 7일까지 미뤄졌다. 현재 연방 검찰은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 석방 후 3년의 보호관찰, 1700만 달러(약 246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고, 미즈하라 측은 징역 1년 6개월을 주장하고 있다. 과연 미즈하라가 어떤 죗값을 받게 될까.
  • '역시 연봉킹' 김하성 위상 이정도, 등번호도 쉽게 양보받았다 "TB 역사상 최고의 7번으로 자리매김할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하성(30·탬파베이 레이스)의 위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 나왔다. 바로 등번호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5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내야수 호세 카바예로가 김하성을 위해 유니폼 배번을 변경했다"라고 전했다. 김하성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약 42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탬파베이 연봉킹으로 우뚝 섰다. 탬파베이 FA 역사상 5번째로 큰 규모이기도 하다. 상세 내용을 보면 김하성은 계약 첫해인 올해 1300만 달러(약 189억 원)를 수령하고 타석 수에 따라 최고 200만 달러(약 29억원)의 보너스를 챙길 수 있다. 시즌이 끝나면 김하성은 옵트아웃을 행사할 수 있고, 탬파베이에 잔류한다면 1600만 달러(약 232억원)를 받게 된다. 추가 조건도 있었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위한 개인 통역사, 개인 재활 트레이너를 지원한다. 각각 연봉 10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를 받는다. 여기에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8장과 영어 레슨도 포함되어 있다. 김하성은 키움 히어로즈와 샌디에이고에서 달았던 등번호 7번을 그대로 단다. 탬파베이 7번이 비어있던 것은 아니다. 큰 진통 없이 카바예로부터 양보 받았다. SI는 "카바예로가 김하성에게 7번을 양보하고 77번을 새롭게 택했다. 카바예로는 탬파베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77번을 단 선수가 됐다"며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 4년 동안,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7번을 달고 활약했다"고 설명했다. 카바예로는 2017년 7라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2023년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탬파베이로 옮긴 카바예로는 이적 첫해 139경기 타율 0.227 9홈런 44타점 53득점 44도루 OPS 0.630을 마크했다. 카바예로는 시애틀에서 등번호 76번을 달았다가 탬파베이로 이적하면서 7번으로 변경했다. 이번 김하성의 합류로 1년 만에 다시 70번대 등번호로 바꾸게 됐다. 역대 7번을 달았던 탬파베이 선수는 꽤 있었다. 비달 브루한, 마이클 페레즈, 로건 모리슨, 데이비드 데헤수스, 제프 케핑커 등이 있다. 이 중 가장 뛰어난 7번은 모리슨이었다. SI는 "모리슨은 레이스 역사상 가장 생산성이 높은 등번호 7번 선수로, 7번을 달고 WAR 3.4를 기록했다. 케핑거 2.6, 데헤수스가 1.7로 그 뒤를 이었다"고 짚었다. 이제 새로운 7번 김하성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매체는 "김하성이 수술 여파로 시즌 첫 한 달을 놓칠 가능성이 높지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수도 있다. 김하성이 옵트아웃을 실행하지 않는다면 레이스 역사상 최고의 7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 KIA만 빼고 모두의 테스형? 가족이 대만행 반대했는데 KBO 복귀는 가능할까…63홈런 매력, 유력한 시나리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모두의 테스형인가. CPBL 스탯츠가 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들의 X에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대만프로야구 웨이취안 드래곤즈와 계약을 논의했으나 최종적으로 가족을 이유로 거부했다고 밝혔다. 웨이취안 단장과 리버티 스포츠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소크라테스는 최근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소속으로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우승컵을 들었다. 작년 10월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 이어 최근 3~4개월 사이 두 번이나 우승한 사나이다. 그런 소크라테스는 아직 다음 행보가 안개 속이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쉽지 않은 나이인데 마이너리그 계약 소식도 들리지 않는다. 이런 상황서 대만행을 가족을 이유로 들어 거부해 화제를 모은다. 자연스럽게 KBO리그 컴백에 대한 가정 및 추측을 해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소크라테스는 아내와 어린 자녀들이 있다. 대만행 거부는 아시아에서의 생활 자체에 대한 반감이라고 볼 수도 있다. 소크라테스의 가족은 이미 한국에서 3년간 생활했다. 한국의 환경이 좋지만 어쨌든 이방인이다. 피로도가 쌓였을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소크라테스가 KBO리그 구단의 러브콜을 받더라도 거부할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 한다. 물론 대만은 별로지만 KBO리그는 좋은, 순전히 가족의 취향이 발현돼 KBO리그 복귀가 어렵지 않게 성사될 것이란 시선도 있다. 소크라테스가 가족을 설득할 수도 있다. 어쨌든 대만과 달리 한국을 3년이나 경험한 선수다. 일단 미국 쪽의 계약제안을 들어볼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단, 메이저리그도 스프링캠프 개막이 임박해 초청권이 포함된 마이너계약이 갑자기 성사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어쨌든 소크라테스도 가장이라 진로 선택에 가족의 의견을 무시할 수 없다. 가족이 KBO 복귀에 거부감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KIA를 제외한 ‘모두의 테스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3년간 409경기서 타율 0.302 63홈런 270타점 266득점 OPS 0.843. 이보다 좋은 스탯을 가진 대체 외국인타자는 없다. 아직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노쇠화 가능성은 낮다. 내성적이지만, 한국문화를 잘 아는 선수다. 좌투수에게 약해도 전반적으로 한 방과 정교함을 겸비한 타자다. 수비력이 뛰어나지 않지만, 외야 어디에서도 활약 가능하다. 10개 구단 모두 기존 외국인타자를 최대한 믿을 것이다. 그러나 부상 혹은 부진한 타자는 무조건 나오게 돼 있다. KIA로부터 보류권이 풀린 소크라테스를 대체 1~2순위로 둘 것이다. 소크라테스가 이를 간파하고 대만행을 의도적으로 거부했을 수도 있다. 대만도 그동안 시즌 중 KBO리그에 외국인선수를 종종 빼앗기면서 외국인선수의 ‘월간 옵트아웃’을 허용하지 않는 계약이 늘어나는 추세다.
  • "이천에서 하면..." LG 최고참은 왜 2년 연속 국내에서 몸 만들까, 직접 밝힌 이유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최고참 김진성(40)이 2년 연속 국내에서 훈련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진성은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 복직근 부상 여파로 캠프에서 제외됐었다. 그리고 올해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2군 훈련장인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훈련한다. 이번에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가지 않은 것은 지난해와 달리 부상 때문은 아니었다. 김진성의 의사였다. 구단에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했고, 구단이 받아들였다. 장거리 여행에 따른 피로도와 더불어 시차 적응 등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게 많다. 이러한 부담감이 따를 터. 김진성은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 'LGTWINSTV'(엘튜브)를 통해 정확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는 "(이천에서 하면) 내가 하고 싶은대로 맞춰서 할 수 있다. 나한테 조금 긴장을 주고 싶은 것도 있다. 후배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하고 더 뛰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의 기 같은 것도 보게 된다.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하지 않나. 내가 할 것을 다 하고 쉬고 있는데도 그런 모습을 보면은 '더 해야 되겠다'라는 긴장을 하게 된다. 그런 긴장감을 유지할 수 밖에 없다. 그런게 좋더라"고 설명했다. 약 20살의 나이차가 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다. 그는 "후배들이 좋은 운동하고 있으면 가서 물어본다. 배움 앞에는 나이가 없다"면서 "1군 훈련지(애리조나)보다 환경도 열악하고 춥지만 거기서만 (느낄 수 있는) 애들(2군 선수들)이 살아남으려는 관리 같은 것들, 하는 걸 보면 나도 긴장할 수 밖에 없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미 김진성은 국내에서도 충분히 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지난해 정규시즌에서 팀 내 최다인 71경기에 등판해 70⅓이닝 3승 3패 1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LG 불펜은 2023년과 다르게 붕괴됐다. 이런 상황에서 버틴 이가 김진성이다. 김진성이 없었다면 LG는 정규시즌 3위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올해도 그의 투혼을 기대해본다.
  • 세르비아 국대 대체자로 KB와 인연, 이런 복덩이 없다…194cm 스페인 폭격기 미친 퍼포먼스, 31패 꼴찌 일낸다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현대캐피탈의 도전을 막았다. KB손해보험의 올 시즌 성적이 더욱 기대된다.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지나 5일 의정부 경민대 기념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가져오며 현대캐피탈의 17연승을 저지했다. KB손해보험은 4연승과 함께 경민대에서 열린 7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그 누구도 기대하지 않았던 KB손해보험의 승리였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 신펑 덩(등록명 신펑), 허수봉 삼각편대를 앞세워 V-리그 역대 최다 18연승을 넘어 20연승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팀이었다. 또 KB손해보험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맞대결 4번 모두 진 것은 물론 승점 1도 따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팀을 KB손해보험이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지난 시즌 31패(5승) 꼴찌로 힘을 내지 못하던 KB손해보험의 대반전이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리그 3위를 달리며 지난 시즌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KB손해보험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데에는 비예나의 환상적인 활약이 있었다. 비예나는 서브에이스 2개 포함 26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무려 70.59%에 달했다. 10점에 그친 레오에 판정승을 거둔 것. 비예나는 이날 맞붙은 레오 못지않은 V-리그 장수 외인이다. 2019-2020시즌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으며 V-리그와 인연을 맺은 비예나는 이번 시즌이 5번째 시즌이다. KB손해보험에서는 2022-2023시즌 중반부터 뛰고 있다. 세르비아 국가대표 출신 니콜라 멜라냑(등록명 니콜라)의 대체 선수로 KB손해보험에 합류했다. 2022-2023시즌 20경기 555점 공격 성공률 54.72%를 기록한 이후 2023-2024시즌에도 35경기 923점 공격 성공률 53.36%로 맹활약했다. 923점은 V-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 올 시즌은 더 좋다. 26경기 638점 공격 성공률 54.79% 세트당 서브 0.275개를 기록 중이다. 득점 1위, 공격 성공률 3위, 서브 6위에 자리하고 있다. 3라운드에는 2019-2020시즌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지금의 퍼포먼스라면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에 리그 베스트7 아포짓 스파이커 수상도 기대되는 부분. 또한 비예나는 코트 위에서의 활약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 동료들과 친화력도 좋다. KB손해보험 구단 내부에서도 비예나의 착한 인성에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코트 안팎으로 동료들에게 신뢰를 주는 존재다. 위에서 언급했듯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의 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은 아니다. 최근 4연승을 달린 KB손해보험은 승점 44(16승 10패)로, 2위 대한항공(승점 49 16승 9패)과 승점 차를 5로 좁혔다. 3위를 넘어 더 높은 순위가 기대된다. 올 시즌 일을 낼 수 있을까. 스페인 폭격기 비예나와 함께 정상을 바라볼 준비가 되어 있다. KB손해보험은 오는 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OK저축은행과 경기를 통해 5연승에 도전한다.
  • "삼원태 된 것 같다" 70억 FA, 벌써 삼성 적응 끝났나…23세 우완 영건은 이미 반했다 [MD인천공항]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경현 기자] "삼원태가 된 것 같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최원태는 LG 트윈스에서 삼성 라이온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아직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기간이 짧아 어색할 수도 있지만, 친화력을 바탕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최원태는 2024시즌 종료 후 삼성과 4년 총액 70억원(계약금 24억원·연봉 합계 34억원·인센티브 합계 1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당시 삼성은 "2025시즌을 대비해 외부 투수 FA 자원을 면밀히 관찰했다. 다음 시즌 팀 순위 상승을 위해선 안정적인 선발투수 영입이 필수 조건이기에 최원태 영입에 전력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선수가 많아 금세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에는 임창민, 박병호, 김태훈, 전병우가 있고, 이들은 적극적으로 최원태의 합류를 도왔다. 삼성 구단 유튜브에서도 네 선수가 최원태와 친목을 도모하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괌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친 뒤에는 어린 선수들과도 친해졌다. 특히 황동재와 빠르게 친해진 듯했다. 얼마 전 황동재는 SNS에 최원태와 함께 선글라스를 고르는 사진을 업로드, 친분을 과시했다. 최원태를 포함한 삼성 선수단은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2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향했다. 출국에 앞서 황동재와 인터뷰를 가졌다. 현재 투수진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한다. 황동재는 "형들이 잘 챙겨주시고 이끌어주신다. 어린 선수들이 눈치 안 보고 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신다"고 했다. 자연스럽게 최원태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황동재는 "착하고 말도 편하게 해주신다. 일단 사람 자체를 편하게 만들어 주신다. 그래서 많이 친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벌써 최원태가 삼성에 녹아들었냐고 묻자 "네! 삼원태가 된 것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만난 시간이 짧은 만큼 아직 나눌 이야기가 많다. 황동재는 "친해진 지 얼마 되지 않다"면서도 "야구 이야기도 조금씩 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원태는 KBO리그 통산 217경기에서 78승 58패 평균자책점 4.36의 성적을 남겼다. 2017년 이후 8년 동안 선발투수로 뛰었고, 해당 기간 동안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1073⅓이닝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에는 24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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