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석규, 대상 쾌거…최다 수상='백설공주에게' 5관왕 [MBC연기대상](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MBC를 빛낸 드라마 속 배우들이 2024년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5일 방송된 ‘2024 MBC 연기대상’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배우들과 함께 웰메이드 드라마로 가득했던 2024년을 되돌아보며 유의미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4년 MBC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MBC로 돌아온 한석규가 수상, 그 의미를 더했다. 31년 전 신인상 수상을 시작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거쳐 약 30년 만에 대상을 수상한 한석규는 “제가 평생 하는 일에 가장 큰 주제가 가족이었다는 걸 얼마 전부터 되새겨보곤 했다. 그래서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작품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저희 연기자들이 하는 모든 일은 관객, 시청자분들을 위한 몸짓이다. 연기자라는 직업은 어떻게 하면 진실되게 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 뿐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밤에 피는 꽃’으로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을 수상한 이하늬는 “저는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사람이 아닌데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났다. 신체적인 컨디션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시청자분들이 많이 화답해주셔서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이 상은 지금도 이 세상에서 누군가를 위해 희생하고 계신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남자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은 ‘지금 거신 전화는’의 유연석과 ‘수사반장 1958’의 이제훈에게 돌아갔다. 유연석은 “이 상이 저 하나에게 주는 상이라기보다는 저희 드라마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촬영해주신 스태프분들, 그리고 배우분들을 칭찬하는 의미로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하는 한편, “12월 들어서 유독 춥고 가슴 시린 일들이 많은 것 같다. 새해에는 늘 웃는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새해 인사로 2024년을 마무리했다. 이제훈은 “작품을 하면서 여러모로 부족했지만 시청자분들에게 귀한 작품을 선물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 평생토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박 반장을 연기하셨던 최불암 선생님 덕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선생님께서 보여주신 발자취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드라마 명가라는 명성에 걸맞게 2024년 한 해 동안 일일드라마부터 단막극, 금토드라마까지 매주 안방에 새로운 재미를 선물했던 만큼 여러 작품의 주역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은 베스트 액터상의 변요한을 비롯해 신인상, 남녀 조연상, 베스트 캐릭터상을 받으며 5관왕을 차지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우수 연기상, 베스트 커플상, 신인상까지 총 4개의 트로피를 받았고 ‘수사반장 1958’의 배우들은 올해의 드라마상, 우수 연기상에 이름을 올렸다. ‘밤에 피는 꽃’ 역시 우수 연기상, 남녀 조연상까지 총 4관왕에 성공했다. 특히 오랜 시간 시청자들과 함께 하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연기했던 배우 최불암이 공로상을, 故 김수미가 특별 감사패를 수상하면서 여운을 남겼다. 대리 수상에 나선 서효림은 故 김수미와 MBC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젖게 만들었다. 이처럼 ‘2024 MBC 연기대상’은 지난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던 작품들뿐만 아니라 MBC 드라마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진한 울림을 전했다. MBC 연기대상의 터줏대감 MC 김성주와 올해 MC에 도전한 채수빈은 환상의 호흡을 발휘했고 MBC 드라마를 총망라한 라포엠의 특별무대는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2025년을 꽉 채울 MBC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세영과 나인우가 만나 그려낼 로맨스 ‘모텔 캘리포니아’부터 고등학생으로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활약을 담을 ‘언더커버 하이스쿨’, 청춘 스타들이 그려낼 하이틴 로맨스 ‘바니와 오빠들’, 유령 보는 노무사의 노동문제 해결기를 담을 ‘노무사 노무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24 MBC 연기대상’은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들께 위로를 전하기 위해 녹화방송으로 대체되었으며, 당일 참석한 모든 수상자들이 수상소감에 애도의 마음을 표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준 MBC 드라마들을 짚어봄과 동시에 앞으로 선보일 새 작품들까지 소개한 ‘2024 MBC 연기대상’은 우리가 사랑하는 배우들과 함께 2024년의 마지막 장을 꽉 채우며 막을 내렸다. 다음은 '2024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명단 ▲ 대상 : 한석규(‘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 이하늬(‘밤에 피는 꽃’) ▲ 최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 유연석(‘지금 거신 전화는’), 이제훈(‘수사반장 1958’) ▲ 최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 엄현경(‘용감무쌍 용수정’), 오승아(‘세 번째 결혼’) ▲ 최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 서준영(‘용감무쌍 용수정’) ▲ 베스트 액터상(여자) : 김남주(‘원더풀 월드’) ▲ 베스트 액터상(남자) : 변요한(‘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올해의 드라마상 : ‘수사반장 1958’ ▲ 베스트 커플상 : 유연석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 베스트 캐릭터상 : 정상훈(‘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 권해효(‘우리, 집’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공로상 : 최불암 ▲ 특별 감사패 : 故 김수미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여자) : 채수빈(‘지금 거신 전화는’) ▲ 우수 연기상 미니시리즈(남자) : 이동휘(‘수사반장 1958’), 이종원(‘밤에 피는 꽃’) ▲ 우수 연기상 일일(여자) : 오세영(‘세 번째 결혼’) ▲ 우수 연기상 일일(남자) : 문지후(‘세 번째 결혼’) ▲ 조연상(여자) : 김미경(‘밤에 피는 꽃’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조연상(남자) : 조재윤(‘밤에 피는 꽃’ /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 신인상(여자) : 채원빈(‘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신인상(남자) : 이가섭(‘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허남준(‘지금 거신 전화는’)
"양민혁, 수준 낮은 곳에서 온 선수"...포스텍, '충격 망언'→뉴캐슬에 졸전패, '경질' 위기 진짜 직면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망언 결과는 경질 위기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졌다. 토트넘은 브랜던 오스틴, 제드 스펜스,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페드로 포로, 파페 사르, 루카스 베리발, 티모 베르너, 데얀 클루셉스키, 도미니크 솔란키,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나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손흥민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선발에서 제외했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후 4분 만에 골문을 열었다. 솔란키가 포로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2분 만에 고든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38분 이삭이 골문 앞에서 크로스를 밀어 넣으면서 뉴캐슬이 승부를 뒤집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공세를 펼쳤으나 뉴캐슬의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토트넘은 결국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늪에 빠지며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답답한 경기를 펼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기 전 발언이 다시 화제가 됐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양민혁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양민혁은 강원FC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과 계약을 했고 지난달 중순에 토트넘에 합류했다. 자연스레 양민혁의 데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으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날 선 반응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에 대해 ““양민혁은 어리고 그는 이곳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며 지켜보겠다”고 반응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공격진이 풍부하지 않은 상황에서 양민혁을 출전시키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당당한 반응을 보였으나 결과는 졸전에 이은 패배였다. 부진이 길어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여론도 더욱 뜨거워졌다. 영국 ‘팀토크’는 5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며 위험한 상황을 설명했다.
박규영·고윤정·고민시 ‘스위트홈’ 여배우 잘 나가네 [MD피플][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출신 여배우들의 활약이 매섭다. '스위트홈'에서 범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던 신예들이 어느덧 주연급으로 성장해 곳곳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20년 공개된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이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은 기괴한 일을 그린 아포칼립스 크리처물. 넷플릭스 미국 톱10에 진입한 첫 한국 시리즈로 K-크리처물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리며 주목받았다. 박규영, 고윤정, 고민시는 '스위트홈'이 발굴한 원석으로 불린다. 당시 이진욱, 이시영, 김갑수, 김상호 등 베테랑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스위트홈' 공개 후 4년이 흐른 지금, 세 사람 모두 극을 이끄는 주연 배우로 우뚝 서 눈길을 끈다. '스위트홈'에서 베이시스트 윤지수를 연기한 박규영은 현재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 출연 중이다. 그는 북에서 군인 생활을 하다 탈북한 노을 역을 맡아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게임 참가자가 아닌 핑크가드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규영은 "많은 분들께서 저를 참가자로 알고 있었을 텐데 놀라셨길 바란다. 시청해주신 많은 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위트홈1'을 시작으로 '스위트홈2', '셀러브리티', 그리고 '오징어 게임2'까지. 박규영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네 편의 오리지널 작품에 출연하며 '넷플릭스의 딸'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오징어 게임2' 공개 전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0만 명 이상 증가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하기도. 오는 6월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가 예고된 가운데, 박규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스위트홈'에서 이진욱과 최후를 맞이하는 박유리로 강렬한 연기를 펼쳤던 고윤정은 현재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촬영 중이다. '이 사랑 통역 되나요'는 다중 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첫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는 고윤정이 김선호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고윤정의 또 다른 차기작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도 하반기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지난해 5월 '눈물의 여왕' 후속으로 방송 예정이었으나 의료 파업으로 편성이 연기돼 아쉬움을 안긴 바 있다. 고민시는 '스위트홈'에서 사춘기 소녀 이은유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이후 드라마 '오월의 청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영화 '밀수' 등 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온 그는 최근 새 드라마 '당신의 맛'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매진 중이다. 이 작품은 서울 최고의 파인다이닝을 운영하지만 맛에는 노관심인 대형 식품 기업 후계자 한범우(강하늘)와 지방 한구석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맛에 미친 셰프 모연주(고민시)가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함께 성장하고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민시가 강하늘, 김신록, 유수빈과 어떤 성장사를 그려낼지 기대가 쏠린다. '스위트홈' 이후 승승장구 중인 박규영, 고윤정, 고민시. 이들이 앞으로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1820억 보너스에 20년 정든 팀 굿바이’…‘떠날테면 떠나라’우리에겐 더 나은 젊은 RB가 있다→음바페가 쩔쩔맨 바로 그 DF[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의 오른쪽 백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마자 알렉산더 아놀드가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처럼 기사가 쏟아졌다. 알렉산더 아놀드 1월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것이 아니라 이번 시즌이 끝나면 레알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금 활발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전략적이라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왜냐하면 여름이 되면 계약이 종료되기에 무료로 영입할 수 있기에 그렇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는 그의 이적료가 2000만 파운드이기에 이를 지불할 의사도 갖고 있다고 한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로 이적 계약서에 서명한다면 엄청난 돈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영국 언론은 현재 주당 18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알렉산더 아놀드인데 이보다 대폭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주급은 ‘푼돈’일 뿐이다. 일종의 ‘사이닝보너스’로 불리는 ‘가입비(signing-on fee)’가 엄청 날 것이라고 한다. 1억 파운드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알렉산더 아놀드는 20년간 몸담았던 리버풀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 회장에게 전했다. 2004년 6살의 나이로 리버풀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2016년 18살 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렀다. 20년만에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로 알려지자 영국의 유명한 축구 방송인인 로라 우즈는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더라도 전혀 상관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비록 창조적이고 크로스가 뛰어난 알렌산더 아놀드를 잃는 것에 대해서 팬들은 걱정하고 있지만 그렇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로라 우즈의 생각이다. 이유는 이미 대체할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같은 아카데미 출신의 동료인데 바로 코너 브래들리이다. 로라 우즈는 우선 “알렉산더 아놀드를 놓치는 것은 안타깝다. 하지만 리버풀은 코너 브래들리가 있기에 괜찮다”고 진단했다. 알렉산더 아놀드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뛰어나지만 반대로 수비적인 취약점을 수년째 드러내고 있다. 지난 2024년을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알렉산더 아놀드는 브래들리보다809분 더 많이 뛰었지만 통계는 크게 다르지 않다. 아니 브래들리가 더 뛰어나다. 더 많은 어시스트, 완벽한 드리블,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터치 횟수도 거의 두 배에 많다. 현재 21살인 브래들리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빠져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인 레알 마드리드전서 2-0으로 승리할 때 킬리안 음바페를 꽁꽁 묶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그래서 우즈는 우즈는 브래들리가 알렉산더 아놀드의 자리를 메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버풀은 계약기간이 끝나는 또 다른 선수들인 모하메드 살라와 버질 반 다이크와의 잔류 협상에 더 매진하라고 조언했다. 우즈는 “두 선수는 리버풀에 필수적이다. 그들은 클럽의 DNA이고, 그들 중 한 명을 잃는 것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잃는 것보다 팀이 더 흔들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의 재계약을 위해 5년 계약금 7,800만 파운드에 주급 30만 파운드를 제안했다는 보도도 있다. 레알 마드리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강인 PSG에서 트로피 추가…'이강인 선발 출전' PSG,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 1-0 격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모나코를 꺾고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승리했다. 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이겼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모나코를 상대로 뎀벨레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이강인과 두에가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네베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전반 8분 두에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후에도 PSG는 전반 29분 비티냐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PSG는 후반 44분 이강인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강력한 왼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모나코 골키퍼 쾬이 손끝으로 걷어냈다. PSG는 모나코와의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2분 이강인과 네베스 대신 바르콜라와 루이스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7분 두에를 빼고 하무스를 출전시켜 공격적인 선수 교체를 이어갔다. PSG는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뎀벨레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뎀벨레는 왼쪽 측면을 돌파한 루이스가 낮게 올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모나코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67분 동안 활약하며 4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네 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모나코전 활약에 대해 평점 7.1점을 부여했다. 지난시즌부터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PSG에서 트로피를 추가했다. 지난시즌 PSG에서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이강인은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BTS·블랭핑크 '완전체' 오고, '4대 기획사' 신인까지 [신년기획][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톱'그룹의 완전체부터 4대 기획사 신인까지. 2025년 가요계가 벌써부터 뜨겁다. 그룹 방탄소년단은 2025년 완전체로 돌아온다. 맏형 진과 제이홉은 이미 군복무를 마치고 솔로 활동 중이다. 오는 6월에는 나란히 입대했던 RM, 뷔와 지민, 정국이 한꺼번에 전역한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 또한 소집해제 된다. 데뷔 9주년인 2022년, 팀 활동 중단을 알린 지 3년 만의 완전체다. 멤버 전원 국방의 의무를 마친 '군필돌' 방탄소년단은 또 하나의 겹경사를 맞이한다. 2025년은 방탄소년단을 대표작 '화양연화' 시리즈의 10주년이기도 하다. 위태롭지만 아름다운 청춘을 노래했던 이들은 '러브 유어 셀프'를 외치며 차근차근 성장했다. 오랜만에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과 월드투어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기대를 자아낸다. 그룹 블랙핑크 역시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멤버 개인 활동에 주력했다. 제니와 리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적 색깔을 과시했고, 로제는 신곡 '아파트(APT.)'로 전 세계를 강타했다. 지수는 영화 '전지적 독자시점'과 새 드라마 '뉴토피아'에 출연, 배우 입지 굳히기에 나섰다. 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그룹' 블랙핑크다. 팀으로서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양현석 총괄은 일찌감치 올해 블랙핑크의 컴백과 새 월드투어를 공표했다. 제니, 리사, 로제, 지수 네 멤버 모두 홀로서기에 성공한 만큼, 다시 뭉치는 이들이 어떤 시너지를 자랑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상승세를 자랑한 그룹의 2025년 활동 역시 놓칠 수 없다. 올해 세븐틴은 1996년 생인 원우, 호시, 우지가 군입대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미 부석순(승관, 호시, 도겸) 컴백과 호시, 우지 새 유닛 데뷔를 알린 상태다. 멤버들의 솔로 활동과 명성이 자자한 자체 콘텐츠 등 '군백기' 최소화를 위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지난해 7월 JYP엔터테인먼트와 완전체 계약을 체결한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정복에 나선다. 전 세계 32개 지역 48회 규모에 달하는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를 전개 중인 이들은 3월부터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전 지역 대규모 스타디움 투어에 돌입한다. 이미 '빌보드 200'에서 1위로 데뷔한 이래 여섯 개 앨범 연속으로 1위 진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상태다. '빌보드 200'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하고, 5연속 TOP3에 진입한 에이티즈도 기세를 이어간다. 이들은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로 유럽 팬들과 만난다. 프랑스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네덜란드, 스페인, 독일, 덴마크, 벨기에까지 총 9개국에서 14회 공연을 가진다. 그룹 아이브도 올 한 해를 뜨겁게 달군다. 지난해 10월 첫 월드투어로 전 전 세계 19개국, 37회 공연, 42만 관객을 동원했고 KSPO돔(옛 체조경기장)과 도쿄돔 입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던 바. 이들은 2월 세 번째 EP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를 선보이고, 오는 13일 선공개곡을 발매한다. 여기에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SM엔터테인먼트는 상반기 신인 걸그룹을 론칭한다. 2020년 데뷔한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다. JYP엔터테인먼트는 7인조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 데뷔를 예고했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에서 신인 그룹 데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하성 아닙니다…김하성보다 파워 떨어지는 슈퍼 유틸리티” 다저스 팬들이 김혜성을 기억하는 방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아닙니다.” 김혜성(26, LA 다저스)과 김하성(31, FA)을 구분하지 못하는 국내 야구 팬은 1명도 없다. 그러나 미국인 시각에선 당분간 헷갈릴 수 있다. 김혜성이 아무래도 김하성보다 인지도는 떨어지는데, 이름이 헷갈릴 수 있을 듯하다. 미국인들이 ‘하성’과 ‘혜성’을 정확하게 구분해 발음에 차이를 두는 건 쉽지 않을 수 있다. 더구나 김혜성과 김하성은 같은 내야수이고, 큰 틀에선 스타일도 비슷하다. 수비를 잘 하고 발도 빠르기 때문이다. 김혜성으로선 자신을 확실하게 어필해 미국에서 인지도를 높이면 자연스럽게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을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ESPN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과 디저스의 3+2년 2200만달러 계약 발표 후, 이 계약에 B+를 줬다. 그러면서 김하성과 차이점을 설명했다. 철저히 미국 팬들의 눈높이를 의식한 설명. “우선 KBO에서 오는 선수들과 관련해, 국제 선수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지 않는다면, 이 선수는 최근 몇 시즌 동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서 활약하며 FA가 된 내야수 김하성이 아닙니다. 이 선수는 전 다저스의 야시엘 푸이그와 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전 KBO 동료인, 완전히 다른 선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ESPN은 “이 선수는 김하성과 약간 다른 프로필을 갖고 있다. 스카우트 보고서에 따르면 수비와 주루에서 비슷한 기량을 보여준다. 김혜성은 좌익수와 중앙 내야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며 KBO리그에서 3루수와 좌익수로도 나갔다. 그리고 김하성보다 파워가 떨어진다”라고 했다. 김하성과 김혜성의 가장 큰 차이가 결국 파워다. ESPN은 “김혜성은 다저스가 매우 좋아하는 또 다른 멀티플레이어가 됐다. 김혜성은 좌타자라서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와 구분된다. 또한 김혜성의 존재는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로 기용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이동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장기적으로 김혜성이 안타를 치면 유틸리티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살아남을 방법은 결국 꾸준한 안타 생산이다. ESPN은 “김혜성은 뛰어난 출루능력을 갖췄다. 김하성처럼 골드글러브 수준은 아니지만, 임팩트 있고 다재다능하다. 이 계약의 단점은 없다. 김혜성은 필드 전체에서 평균 이상의 수비력을 제공하고 누상에서 위협을 줄 것이다. 이정후와는 유형이 다르다.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라고 했다. 김혜성에겐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다. 시범경기부터 경쟁의 바다로 뛰어든다. 메이저리그 자체에 적응해야 하는데 팀 내 경쟁마저 치열하다. 김혜성이 키움 히어로즈에서의 안정감, 익숙함을 버리고 대단한 도전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에 엄청난 품질과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사전 협상 가능' SON 또다시 바르셀로나와 연결됐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네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의 지도 아래 내년 여름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며, 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네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며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선수들을 겨냥할 기회가 열렸다"고 했다. 오는 6월 소속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2025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네 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매우 주목한 만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 명단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탄 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며 "바르셀로나가 이 네 명의 선수를 모두 영입할 경우, 한지 플릭 감독의 팀에 엄청난 품질과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에서의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31경기에 나와 169골을 넣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그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날이 가까워지면서 여러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침묵 중이다. 지난 4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슛을 때릴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이 침묵한 4경기 동안 토트넘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1무 3패로 부진하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침묵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8억 더 받을 수 있었지, 난 다저스가 우선" 1년 뛰고 이런 충성심이 있다니…971억 안 아깝네, 올스타 실버슬러거는 왜 LA 잔류를 택했나[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처음부터 다저스가 최우선이었다." LA 다저스를 향한 올스타 실버슬러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에르난데스는 최근 LA 다저스와 3년 6600만 달러의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세부 내용으로는 2300만 달러(약 339억 원)의 계약금을 받으며, 2028시즌 1500만 달러(약 221억 원)의 구단 옵션이 포함됐다. 또한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2350만 달러(약 345억 원)는 계약기간이 끝난 후 받기로 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꾸을 이뤘다.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들 매리너스를 거쳐 2024년 1월 다저스와 1년 235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에르난데스는 2023시즌 시애틀에서 160경기에 나왔다. 161안타 26홈런 93타점 70득점 타율 0.258을 기록했다. 타율 0.258은 2016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기록했던 0.230 이후 가장 낮은 수치. 삼진 역시 211개. 이는 커리어 최다였다. 그러나 2024시즌 다저스가 기대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 154경기에 나와 160안타 33홈런 99타점 84득점 타율 0.272를 기록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서도 16경기에 나와 15안타 3홈런 12타점 8득점을 올리며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데뷔 첫 월드시리즈 우승의 맛을 봤다. 시즌 중 데뷔 두 번째 올스타 선정은 물론 내셔널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 및 All-MLB 세컨드 팀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MLB.com,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블루' 등에 따르면 에르난데스는 최근 다저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다저스에 남은 이유를 다시 한번 밝혔다. FA 시장 개장부터 다저스에 남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지만, 에르난데스를 원하는 팀이 있었다. 그럼에도 에르난데스는 LA를 떠나지 않았다. 에르난데스는 "나에게 돈은 문제가 아니었다. 다른 팀에 가 500만 달러(약 73억 원), 600만 달러(약 88억 원)를 더 받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돈이 큰 차이를 만드는 건 아니다"라며 "FA 시장 나갔을 때부터 나는 다저스가 최우선이라고 했었다. 돌아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거라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저스가 가족과 선수를 대하는 방식이 나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했다"라고 전했다. 단 1년 뛰었음에도 매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다저스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에르난데스. 특히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2차전 결승 투런 홈런은 물론, 5차전 3-5로 밀리던 상황에서 2타점 2루타를 치며 동점에 힘을 더했다. 팀이 7-6으로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월드시리즈에서 7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 타율 0.350을 기록했으니, 단년 계약 선수치고는 임팩트 갑이었다. 다저블루는 "에르난데스와 다저스는 완벽한 조합"이라며 "에르난데스는 다저스와 맺은 1년 계약에서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팬들이 좋아하는 선수며, 이제는 최소 3년 이상 다저스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선수가 되었다"라고 했다. MLB.com은 "에르난데스는 젊은 팀원들의 멘토, 클럽하우스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중요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돈보다 다저스가 우선이었던 에르난데스. 새로운 다저스맨 김혜성이 보고 배울 선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산이다.
'미쳤다! 쩐의 전쟁 시작됐다'…리버풀 성골 유스 잡기 위해 5년 1426억 재계약 제시→레알은 "주급 5억 4800만 줄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쩐의 전쟁 시작인가. 리버풀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된다. 2025년 새해가 밝으며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리버풀도 알렉산더 아놀드를 놓치고 싶지 않다. '유스 출신' 알렉산더 아놀드가 올 시즌에도 리버풀의 핵심 자원으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알렉산더 아놀드는 23경기에 출전했는데, 교체 출전 경기는 단 한 번뿐이었다. 리버풀은 알렉산더 아놀드를 붙잡기 위해 최고의 카드를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5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뿌리치게 하기 위해 5년간 7800만 파운드(약 1426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알렉산더 아놀드를 영입하는 데 진심이다. 다니 카르바할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번 겨울 이적 시장 영입도 노렸다.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자유계약(FA) 영입은 가능한 상황이다. '데일리 스타'는 영국 매체 '미러'를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 역시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주급 30만 파운드(약 5억 4877만 원)와 더불어 FA 이적 시 막대한 계약 보너스를 제공하는 유사한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알렉산더 아놀드는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아온 팀에서 레전드로서의 유산을 이어가느냐, 아니면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갈락티코'로 거듭나느냐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미러'에 따르면 리버풀 경영진은 알렉산더 아놀드의 미래가 리버풀에 있다는 것을 설득하기 위해 더는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믿고 있다고 한다. 한편, 알렉산더 아놀드는 계약 문제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그는 "저는 리버풀에서 20년 동안 있었다. 지금까지 네다섯 번의 계약 연장을 했다. 그중 어느 것도 공개적으로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계약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럴 수가' 핵심 윙어 수술대 올랐는데, '17세' 대체자까지 쓰러졌다…"정말 나쁜 소식이다" 아르테타 낙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스널에 부상 악재가 또 찾아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이선 은와네리가 하프타임에 교체되며 또 다른 부상 위기에 직면했다"고 전했다. 은와네리는 5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골 맛도 봤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미켈 메리노의 패스를 받은 뒤 드리블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이어 직접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시작할 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부상 때문이었다.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정말 나쁜 소식이다. 우리가 은와네리를 잃었다고 생각한다. 하프타임에 근육 문제로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최근 핵심 윙어 부카요 사카를 부상으로 잃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사카는 결국 수술대에 올랐고 장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그의 빈자리를 매우던 선수가 은와네리였다. 은와네리는 지난 브렌트포드전 선발 출전 이후 브라이튼전까지 선발로 나왔다. 불행 중 다행은 라힘 스털링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최근 "스털링에 대한 소식은 더 나아진 것 같다. 이번 주 그의 상태가 어떻게 나아지는지 봐야 한다. 하지만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무릎 부상이 더 빨리 호전되고 있다"며 "그래서 희망을 걸고 있다. 왜냐하면 그가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현재 PL 2위 자리에 있다. 11승 7무 2패 승점 40점으로 1위 리버풀을 추격 중이다. PL 우승을 도전하는 가운데, 바쁜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3일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맨유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이후 16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21라운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바쁜 일정 중 희소식은 3경기 모두 홈 경기다. 이어 있을 2경기도 홈에서 치른다. 19일 애스턴 빌라, 23일 디나모 자그레브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토트넘의 유일한 현명한 선택은 손흥민과 재계약…'코치 역할도 가능한 주장'[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 토트넘의 재계약 여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5일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해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브라이언 킹은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내보낸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토트넘이 왜 손흥민을 잃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손흥민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 유일한 현명한 방벅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이 다음 시즌 얼마나 많은 경기를 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한다면 손흥민은 코치 역할도 잘할 수 있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재계약 여부와 함께 거취가 관심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 페네르바체 영입설과 함께 손흥민과 관련한 다양한 클럽들의 영입설을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6월에 만료되는데도 불구하고 계약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 이는 페네르바체는 손흥민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저렴한 이적료로 손흥민을 영입하거나 시즌이 끝난 후 이적료 없이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3일 '토트넘과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PSG가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적 시장 기간 중 PSG의 손흥민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PSG에게 딱 맞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토트넘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 가능성이 있다. PSG는 거의 4년 동안 손흥민과 대화를 나눠왔고 PSG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3일 2024-25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시장가치 3150만파운드(약 576억원)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시장가치 7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토트넘의 아이콘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거둔 모든 성공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팀에서 창의적인 원동력이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4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고 후반 17분 베르너 대신 교체 출전해 활약했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은 뉴캐슬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뉴캐슬전 선발 제외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많이 뛰었다. 우리는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선발 명단에 돌아올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쁜 일정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삼남매맘' 김성은, ♥정조국과 슬픈 이별…"또 떨어져 살게 돼"[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성은이 파이팅 넘치는 새해를 전했다. 5일 김성은은 자신의 계정에 "2025년에 우리 가족 모두 화이팅!! 전북 현대 코치된 거 너무 축하해 신랑~ 어딜 가든 잘 할 거라 믿어!! 또 떨어져 살게 되어 쬐금 슬프지만.. 그래도 작년에 함께 한 시간들 덕분에 힘내서 잘해볼게! 2025년에도 배우 김성은으로 엄마로 그리고 아내로 더 열심히 살아볼게용! 아자아자! 올해는 웃을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도할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김성은은 단란한 가족 사진을 공개하며 "2025년엔 각자 위치에서 화이팅하자! 우리 가족 사랑해", "2025년 우리 넷이 잘해보자! 태하는 축구 열심히 하고 윤하, 재하는 둘이 싸우지 말고. 그게 엄마 행복한 길", "태하오빠가 있어서 너무 좋다는 윤하랑 재하. 엄마도 태하가 있어서 너무 감사해" 등 애정 가득한 멘트를 더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성은은 지난 2009년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EPL 우승 가능성 날려버린 CB→헤딩 대신 '박차기'로 PK 헌납→감독은 비명을 질렀다…결국 동점→승점 1점만 챙겨 리버풀과 격차 더 벌어졌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이 통한의 무승부를 기록했다. 12월 반등을 시작하면서 19라운드까지 1위 리버풀과의 승점은 6점차로 줄였다. 리버풀이 45점이었고 아스널은 39점이었다. 하지만 아스널은 20라운드에서 승점을 1점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브라이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3점을 추가했다면 리버풀이 승리하더라도 승점이 6점차를 유지할 수 있었다. 물론 리버풀은 한 경기 적게 치렀다. 이날 아스널은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은와네리가 선제골을 넣으며 쉽게 이기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전에 통한의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후반 15분께 아스널의 센터백인 윌리엄 살리바가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헤더로 처리한다는 것이 그만 타이밍이 늦어 주앙 페드로의 머리를 박고 말았다. 공을 맞힌 것이 아니라 페드로의 머리에 박치기를 한 것이다. 졸지에 박치기를 당한 페드로는 머리를 감싸고 넘어졌고 결국 테일러 심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벌어진 일이었기에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이 순간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과 스태프들은 페널티 킥 선언에 비명을 지르기도 했고 머리를 감싸기도 했다. 테일러 심판은 VAR을 검토한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프리미어 리그 경기 센터도 이후 해당 사건을 명확히 밝혔다. 심판과 VAR이 내린 결정을 확인해 정당한 판정이었다는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 측은 “살리바가 페드로에게 파울을 가한 것에 대한 심판의 페널티 콜은 VAR에 의해 확인되었다. VAR은 페널티 반칙을 위한 충분한 접촉이 있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페널티 킥은 페드로가 직접 찼고 아스널의 골키퍼를 완전히 속이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 리그 측이 VAR판정을 공개한 것은 아스널 팬들이 무슨 페널티킥이냐며 항의성 발언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아스널 팬들은 “세상에. 이게 무슨 페널티 킥을 줘야하는가?”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당연히 브라이튼 팬들은 “살리바가 늦게 점프하는 바람에 페드로의 머리를 박았기에 100% 페널티 킥이다”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언론은 아스널에 있어서 브라이튼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중요한 경기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 리버풀을 어던 형태로든 압박을 가해야하는 입장인데 안타깝게도 무승부에 그쳐 리버풀의 독주를 막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쳤다! 김상식 매직' 베트남, 태국 꺾고 '무패 우승' 달성!…2018년 대회 이후 첫 정상[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베트남이 정상을 밟았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5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세안(ASEAN) 미쓰비시일레트릭컵 결승 2차전에서 태국을 만나 3-2로 승리했다. 합산 스코어 5-3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상태로 태국 적지로 향했다. 7년 만에 우승을 도전한 베트남은 2018년 대회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라섰다. 그것도 무패 우승으로 정상 자리를 탈환했다. 베트남은 1차전 승리의 기세를 2차전 초반에도 이어갔다. 전반 7분 만에 골망을 흔들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은 베트남은 한 번에 전방으로 공을 올렸다. 공중볼 경합을 한 두 선수의 머리에 맞지 않은 채 공이 뒤로 흘렀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투안하이팜이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합산 스코어 3-1이 된 상황에서 태국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벤 데이비스가 추격 골을 넣었다. 베트남이 자기 진영에서 패스 미스를 했고 그 공이 데이비스 앞으로 갔다. 데이비스는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했다. 후반 19분 태국이 합산 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베트남이 부상자가 나와 공을 바깥으로 걷어냈다. 이후 태국의 스로인으로 경기가 재개됐다. 태국은 베트남에 공을 다시 건네지 않았다. 베트남 선수들은 태국이 다시 공을 돌려줄 것으로 생각한 것처럼 보였다. 수비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수파콕 사라찻이 오픈 찬스 기회를 봤고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변수가 발생했다. 태국 위라텝 뽐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된 것이다. 베트남은 수적 우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투안하이팜이 때린 슛이 태국 수비의 발에 맞고 들어갔다. 합산 스코어 4-3으로 앞서갔다. 후반 추가 시간이 무려 15분이 주어졌는데, 베트남이 막판 태국 골키퍼까지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상황에서 역습을 전개, 응우옌하이롱이 텅 빈 골문을 향해 쐐기골을 넣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두 번 연속은 안 진다! MVP의 대반격→46득점 10AS 9R로 덴버 연장 V 견인…20-20 외계인에게 복수 성공[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VP의 복수혈전!' 지난 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MVP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농구 괴물' 맞대결에서 설욕 승리를 거뒀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21·르랑스)에게 판정승을 올렸다. 전날 당한 패배를 말끔히 씻어냈다. 요키치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주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덴버의 센터로 코트 중심을 잡고 골 밑을 지켰다. 연장전까지 43분19초 동안 뛰면서 덴버의 승리를 견인했다. 무려 46득점을 폭발했다. 35개의 야투 중 19개를 성공했고, 3점슛도 8개 시도해 3개를 림에 꽂았다. 10개의 어시스트를 더했고, 9리바운드를 보탰다.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면서 덴버의 승리 주역이 됐다. 4일 홈에서 당한 110-113 패배를 되갚아 줬다. 덴버는 접전 끝에 샌안토니오를 물리쳤다. 1쿼터에 30-27로 앞섰으나, 2쿼터에 역전 당하며 전반전을 54-55로 뒤진 채 마쳤다. 3쿼터 들어 더 밀렸다. 무려 37점을 내주고 27점밖에 얻지 못해 81-92로 열세를 보였다. 4쿼터에 동점을 만들었다. 27-16으로 앞서며 108-108을 만들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 승부에서 웃었다. 14점을 쓸어담고 샌안토니오의 공격을 3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요키치의 점퍼와 보너스 원샷 자유투 성공으로 좋은 출발을 끊었다. 종료 3분 19초를 남기고 요키치가 점퍼로 두 점으로 더해 113-108로 달아났고, 종료 43초 전 요키치의 레이업으로 119-111까지 도망가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종료 25초 전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쐐기 3점포로 쐐기를 박았다. 덴버는 이날 승리로 시즌 20승(14패)째를 올렸다. 승률 0.588을 기록하면서 서부콘퍼런스 4위로 상승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9승 5패 승률 0.853)와 격차를 9경기로 줄였다. 요키치 외에도 포터 주니어가 28득덤 10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아쉬운 연장전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 18승 17패 승률 0.514를 적어내며 서부콘퍼런스 9위로 떨어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11.5경기 차로 밀렸다. 웸반야마가 39분간 뛰면서 20득점 23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4블록슛 '20-20'을 마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혜성특급 다음은 안우진, 안우진 다음은? 영웅들이 보석을 찾는다…지명권 수집이 전부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등학생들은 동계훈련에서 확확 달라진다.” 키움 히어로즈는 근래 신인드래프트 지명권 트레이드로 미래를 착실히 대비한다. 핵심전력을 포기하면서도 지명권을 얻어 미래를 바라보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핵심전력을 포기한만큼 선수지명을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 무게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조치로 보일 수 있지만, 당장 강팀을 만들기 어렵다면 미래를 확실히 도모하는 게 낫다는 생각에 2023년 후반기부터 적극적인 행보다. 지난 4년간 신인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를 8차례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조상우 트레이드까지 신인지명권만 10장을 받아왔다. ▲키움 최근 4년간 신인지명권 트레이드 일지 2021년 1월14일 SSG 김상수(FA)/2022 4라운드(노운현)+3억원 2022년 4월25일 KIA 박동원/2023 2라운드(김동헌)+김태진+10억원 2022년 11월11일 KIA 주효상/2024 2라운드(이재상) 2023년 4월27일 삼성 김태훈/2024 3라운드(이우현)+이원석 2023년 7월29일 LG 최원태/2024 1라운드(전준표)+이주형+김동규 2024년 1월12일 SSG 이지영(FA)/2025 3라운드(박정훈)+2억5000만원 2024년 5월30일 NC 김휘집/2025 1라운드(김서준)+3라운드(여동욱) 2024년 12월19일 KIA 조상우/2026 1라운드+4라운드+10억원 특히 키움은 2024년 드래프트부터 2026년 드래프트까지 3년 연속 1라운드에서 2명의 신인을 뽑는다. 상당히 치밀하고 계획적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이미 김동헌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혜택을 받았다. 김동헌을 제외하면 아직 트레이드로 얻은 지명권으로 뽑은 신인들이 주축으로 올라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곧 그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키움은 지명권 트레이드 그 자체에만 열을 올리지 않는다. 지명권을 잘 확보하면, 그 지명권을 통해 조금이라도 장래성, 잠재력 높은 신인들을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판다. 당장 다가올 2026 드래프트에도 좋은 선수가 상당히 많다는 게 스카우트 전문가 고형욱 단장의 설명이다. 고형욱 단장은 “고등학생들은 동계훈련 때 확확 달라진다”라고 했다. 성장속도가 남다르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 및 업데이트만이 신인지명 성공률을 올리는 방법이라는 의미다. 최근 고등학교나 대학교의 훈련도 프로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상당히 체계화, 과학화 되고 있다는 게 고형욱 단장의 평가이기도 하다. 또 그 효과가 선수들 성장과정에서 고스란히 확인된다고 했다. 고형욱 단장은 “2026 드래프트는 외야수가 좋다는 얘기가 많다. 그런데 꼭 그렇지도 않다. 전주고에 150km 넘게 던지는 투수도 있고, 북일고에도 좋은 투수가 한 명 있다. 투수들이 절대 약하지 않다”라고 했다. 투타를 겸업하는 광주일고 김성준도 김도영(KIA 타이거즈)급 재능이라며 아마추어 관계자들 사이에선 잔잔한 화제다. 고형욱 단장은 웃더니 천재성은 있다면서도 ‘단정’은 하지 않았다. 항상 신인들 얘기를 할 때마다 “1달 다르고, 2달 다르다”라고 한다. 선수들의 발전속도가 다 다르고, 장점과 단점이 계속 혼재되기 때문에 정말 지켜보고 체크하는 것 말고는 별 다른 방법이 없다. 10개 구단 모두 신인관리 시스템이 체계적이지만, 고형욱 단장은 특히 애정을 갖고 지휘한다. 고등학생들에겐 FA 대형계약을 맺는 선수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나 김혜성(LA 다저스)처럼 인정 받고 메이저리그에 가는 것 이상의 꿈이 있을까. 특히 키움은 트레이드도 많이 하지만 메이저리거도 꾸준히 배출하면서 신인들에겐 ‘기회의 땅’으로 불린다. 고형욱 단장은 “우린 선수의 꿈을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그런 희망이 있어야 동기부여가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김혜성이 메이저리그에 가면서, 다음 선수는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이라는 게 대체적 시선이다. 좋은 트레이드, 메이저리거 배출의 출발은 역시 스카우트다. 지명권 트레이드를 아무리 잘 해도 지명권에 맞는, 최고의 선수를 못 뽑으면 허사다. 키움이라고 항상 신인농사에 성공한 건 아니었다. 그러나 우승은 못해도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려고 하는 마음만큼은 진짜다.
'이적 암시'했던 '맨유 성골 유스' 정말로 떠나나…이탈리아 명문이 원한다! "이 거래는 논리적으로 타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탈리아 무대로 향할까.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공격수 래시포드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에 놀라운 클럽이 합류했으며, 이 이적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래시포드의 이적설이 뜨겁다. 래시포드는 12월 16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후 래시포드는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래시포드가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래시포드는 출전 기회를 계속해서 받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원정, AFC 본머스와 홈 경기 그리고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의 원정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2월 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오랜만에 벤치에 앉았지만,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래시포드는 자금력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그는 '경쟁력 있는' 리그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행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래시포드의 다양한 이적설이 나오는 가운데 이탈리아 명문 구단이 래시포드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포츠 바이블'은 "저널리스트 마테오 모레토에 따르면 맨유는 최근 며칠 동안 AC 밀란과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이는 맨유가 래시포드를 이적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며 "현재 양 클럽 모두 이탈리아 명문 클럽의 관심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 거래는 논리적으로 타당해 보인다"고 전했다. AC 밀란은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7승 6무 4패 승점 27점으로 8위에 머물러있다. 상위권 팀과 비교했을 때 수비력은 괜찮지만, 득점이 적다. AC 밀란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팀 중 밀란보다 득점을 적게한 팀은 7위 볼로냐가 유일하다. 하지만 AC 밀란보다 실점을 적게한 팀은 단 세 팀뿐이다. 래시포드를 영입해 득점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또한, 래시포드의 적응을 도울 여러 선수가 있다. 피카요 토모리, 태미 에이브러햄, 루벤 로프터스 치크까지 잉글랜드 출신 선수가 세 명이나 있다. 한편, 래시포드는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리버풀과의 맞대결에 결장한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현재 래시포드는 아프다. 훈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번 주는 결장할 예정이다"며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해 "똑같은 상황이다. 미래를 지켜보겠지만, 그는 그냥 평범한 선수이고 저는 그에 따라 선발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럴 수가' 폭설 때문에 '노스웨스트 더비' 일정 취소되나…"지난 12월 머지사이드 취소 때와 같은 경보 발령"[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노스웨스트 더비'가 폭설 문제로 취소될 가능성이 생겼다. 리버풀과 맨유는 6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5일 "리버풀과 맨유 간의 경기는 밤사이 내린 폭설로 인해 진행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경기 취소 여부는 5일 오후 9시에 결정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기상청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에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2월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취소되기 전에도 발령됐던 경보 수준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 시의회 안전자문그룹은 아침 회의를 열었으며, 예정된 경기를 취소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고 했다. 경기장 점검도 마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주황색 경보는 빨간 경보만큼 심각하지는 않지만,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과 심각한 교통 혼란을 의미한다"고 했다. 소셜미디어(SNS)에도 많은 팬이 폭설이 내린 안필드 주변 상황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 한 팬은 "마치 시베리아 같다"고 표현했다. 리버풀은 SNS를 통해 "오늘 안필드에서 열릴 맨유와의 경기를 위해 날씨와 교통 상황을 평가하는 안전 회의가 열렸다"며 "현재로서는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경기를 진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가 안전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최신 상황을 평가한 후 팬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일부 맨유 팬들은 SNS에서 팀의 부진한 경기력 때문에 경기 취소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모습이다"고 했다. 한 팬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모두의 안전에 조금이라도 우려가 있다면 경기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옳다. 승점을 나누는 것도 괜찮다"고 했다. 다른 팬들은 "리그를 무효화하자"라는 농담이 섞인 글도 게시했다.
'워니 25득점 18리바운드' SK, KT 제압하며 단독 선두 수성…LG는 2연패 늪 탈출, 한국가스공사는 정관장을 8연패 늪으로, '김소니아 활약' BNK 썸도 미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수원 KT 소닉붐과의 맞대결에서 67-63으로 승리했다. SK는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19승 6패로 1위다. 2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18승 7패)와의 격차를 1경기 차로 유지했다. 2연승 중이었던 KT는 15승 11패로 4위다. 이날도 자밀 워니가 팀을 이끌었다. 25득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역대 15번째로 300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김선형이 15득점, 안영준이 12득점으로 지원했다. KT 레이션 해먼즈는 21득점 8리바운드, 허훈은 10득점 9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상승세의 두 팀의 맞대결답게 치열했던 경기였다. SK는 4쿼터를 47-48로 뒤진 상황에서 시작했는데, 워니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오세근의 외곽포로 달아났다. 워니가 앤드원 플레이까지 완성했다. KT도 해먼즈와 박준영의 연속 득점으로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SK가 최원혁의 3점으로 KT의 흐름을 끊었다. 결국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67-64로 승리했다. 2연패 늪에 빠졌던 LG는 14승 12패로 5위다. 소노는 2연패당했다. 9승 17패로 8위다. 대릴 먼로가 10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한 가운데 칼 타마요가 17득점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유기상도 13점을 올렸다. 소노 디제이 번즈(18득점)와 민기남(10득점)은 두 자릿수 득점을 마크했다. LG는 4쿼터 소노의 추격을 뿌리쳤다. 9점 차로 앞선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는데, 임동섭과 민기남에게 3점포 3방을 허용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준석이 외곽포를 터뜨려 리드를 되찾았고 타마요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넣었다. 정인덕의 득점까지 나오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소노도 알파 카바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힘을 내며 1점 차까지 좁혔지만, 막판 유기상이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4-77로 승리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승을 기록, 15승 10패로 3위다. 정관장은 8연패 늪에 빠졌다. 7승 19패로 10위다. 한국가스공사 유슈 은도예는 21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신승민이 17득점, 이대헌이 16득점, 샘조세프 벨란겔이 11득점, 전현우가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정관장 박지훈은 23득점, 배병준은 18득점으로 힘을 냈지만, 연패를 막지 못했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는데, 한국가스공사가 73-71로 앞선 상황에서 터진 신승민의 3점포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정성우의 3점슛로 림을 통과했다. 격차를 벌린 한국가스공사는 리드를 지키며 웃었다. 부산 BNK 썸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맞대결에서 67-41로 승리했다. BNK 썸은 13승 4패로 1위, 하나은행은 5승 12패로 6위다. BNK 썸은 네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소니아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이소희(14득점), 이이지마 사키(13득점), 심수현(10득점)이 활약했다. BNK 썸은 1쿼터부터 큰 격차로 앞서갔다.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뒤 이소희와 이이지마의 득점으로 도망갔다. 막판에도 김소니아, 이소희, 이이지마의 활약으로 8점을 뽑으며 20-8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하나은행의 점수를 7점으로 억제하는 반면, 19점을 뽑으며 승기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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