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밤 남신' 백호 "섹시미? 좋은 몸? 내 하나의 무기"[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워터밤 남신' 가슈 백호가 '가을 남자'로 돌아왔다. 지난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백호가 매거진 앳스타일과 함께한 화보에서 남자다운 비주얼부터 시크함이 물씬 묻어나는 컷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백호는 한층 더 성숙해진 눈빛으로 여심 저격을 예고했다. 최근 종영한 KBS ‘메소드 클럽’에서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와는 상반된 ‘발 연기’로 코믹한 모습을 선사한 백호. 그는 “촬영장에서 모두가 작정하고 웃기려고 준비해서, 상대 배우들을 원망할 정도로 현장이 재미있었다”라며 “너무 ‘발 연기’에만 집중하면 어색해지는 순간이 올까봐 ‘어떤 식으로 해야 웃기는 호흡이 나올까’를 더 고민했다”라고 촬영장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백호는 올해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워터밤 공연에 대한 소회도 전했다. 그는 “첫 공연의 임팩트가 강렬해 페이스 조절을 못 할 정도로 신이 났다”며 물에 젖은 채로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낸 뜨거운 에너지를 강조했다. 특히 흥분한 관객들 앞에서 열정적으로 무대를 펼쳤던 백호는 “무대가 끝난 후 목이 다 쉴 정도”였다고 회상하며 여름 축제의 열기를 실감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대중들이 ‘백호’ 하면 떠올리는 섹시미에 대해서는 “처음엔 몸을 만드는 것이 필수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하나의 무기가 생긴 느낌”이라며, 자신만의 스타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 아들 통잠 잤다고 입방정 떨어서 또 새벽 수유”[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강재준이 육아 근황을 전했다. 그는 22일 개인 계정에 “육아동지 여러분 수유 잘 하시고 계시죠? 지금 시각 새벽 2시57분 저도 방금 수유했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얼마전 우연히 통잠 잤다고 입방정을 떨어서 그 이후로 더자주 깨요 ㅋㅋㅋ 하지만 배앓이 증상 완화된 것만으로 만족하며 우리 애기 아파하며 강성으로 우는 모습 요즘은 줄어든거 같아서 행복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원더윅스와 배앓이가 동시에 왔을때가 기억나요. 정말 아이가 미친듯이 하루종일 울때 나의 감정이 무너져 갈때 너무나도 우울해지고 내가 해줄수 있는게 없을 때 정말 힘들었어요. 근데 그 시기가 지나니 아이가 더 예뻐지고 아이가 더 건강해지는거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강재준은 “물론 원더윅스가 또 찾아올거고 이앓이와 뒤집기 등등 여러 관문이 있다고 육아 동지분들에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잘 이겨낼꺼고 누구보다 잘키워낼꺼에요. 왜냐면 저에겐 육아동지 여러분이 있으니까요. 항상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강재준과 이은형은 10년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했다. 이후 결혼 7년여 만인 올해 2월 임신 소식을 전했으며, 8월 6일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생생한 육아 근황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변우석, 스타 마케팅 금기를 깨다…선재 업고 '쭈욱'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선업튀'는 끝났지만 변우석 효과는 계속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3일부터 변우석을 공식 모델로 내세워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교촌치킨은 공식계정을 통해 "10월 23일 교촌치킨의 새로운 얼굴 등장"이라며 "요즘 가장 핫한 아이콘이 교촌치킨과 만났다"고 새 브랜드 모델을 예고한 바 있다. 그간 교촌치킨은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스타 마케팅'을 지양해 왔다. 연예인을 모델로 내세운 것 역시 지난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그럼에도 변우석을 모델로 기용한 것은 브랜드 인지도를 회복하고 매출 반등을 이루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변우석은 지난 5월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에서 남자주인공 류선재 역을 맡아 열연,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선업튀'가 종영한 지 5개월 여가 지났지만 일명 '변우석 신드롬'은 계속되고 있다. 먼저 변우석은 지난 6월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싱가포르, 서울, 홍콩, 도쿄까지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썸머 레터'(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를 성료했다. 탄탄한 팬덤 기반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성과다. 뿐만 아니라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남자배우 핫트렌드상, '제1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아시아스타상, '2024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피플스 초이스상, '제15회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 핫스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모두 '선업튀'가 몇 달이나 지난 뒤의 결과다. 이처럼 변우석을 향한 팬덤의 굳건한 사랑은 브랜드 모델 발탁과 그로 인한 '변우석 효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변우석이 사로잡은 것은 9년 만에 연예인 모델 기용에 나선 교촌치킨뿐만이 아니다. 최근 이디야커피는 창사 23년 이래 최초로 변우석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했다. 이달 말 공개 예정인 TV CF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변우석은 현재 이디야커피를 비롯해 피지오겔, 팔도, LG전자, 배스킨라빈스, 알바몬 등 10여 개 이상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틀림없는 MVP" 오타니도 '특급 리스펙'…'韓 어머니' 둔 에드먼 활약, 日 언론 "없어선 안 될 존재" 극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틀림없는 MVP"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 홈 맞대결에 유격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하며 MVP로 선정됐다. 에드먼은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 전체 196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9시즌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에드먼은 92경기에서 99안타 11홈런 15도루 타율 0.304 OPS 0.850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코로나19로 인해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 51안타 5홈런 타율 0.250 OPS 0.685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거듭났다. 특히 'KK' 김광현(現 SSG 랜더스)가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었을 때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로 지난해까지 세인트루이스에서만 5시즌 동안 596경기에 출전해 623안타 59홈런 112도루 타율 0.263 OPS 0.726의 성적을 남겼고, 올해 수술의 여파로 재활을 하던 중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다저스에서는 37경기에서 33안타 6홈런 6도루 타율 0.237 OPS 0.711을 기록했다. 이미 에드먼은 한국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한국인 어머니 곽경아씨와 미국인 아버지 존 에드먼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선수로 풀 네임은 토미 '현수' 에드먼.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열린 월드베이브스볼클래식(WBC)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당시엔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않으면서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한국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돌파하지 못하면서 국가대표와 연이 짧게 끝났다. WBC와 올해 정규시즌에서 활약은 분명 실망감이 컸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달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았던 에드먼은 지난 14일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더니, 이튿날 3안타 2타점 1도루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메츠의 홈구장인 시티필드로 이동한 3차전에도 1안타 1타점 1득점을 마크, 4차전에서 2안타 3타점 1득점, 5차전에서도 2안타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5차전 내내 활약세가 눈에 띄었던 에드먼의 타격감이 절정에 달한 것은 바로 6차전이었다. 1승만 챙기면 월드시리즈(WS) 진출 티켓을 손에 쥘 수 있는 가운데, 에드먼은 1회 경기 시작부터 찾아온 1사 1, 3루 찬스에서 메츠 선발 션 마네아를 상대로 6구째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스에 형성되는 스위퍼를 타격폼이 무너지면서까지 잡아당긴 결과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그리고 3회 큼지막한 한 방까지 뽑아냈다. 체구는 크지 않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6시즌 중 4시즌 동안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릴 정도로 한 방 능력을 갖춘 에드먼은 2-1로 근소하게 앞선 3회말 무사 1루에서 다시 맞붙은 마네아의 5구째 하이 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다. 그 결과 이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넘어간 뒤 돌아오지 않는 투런홈런으로 이어졌고, 다저는 4-1까지 간격을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후 타석에서 에드먼은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으나, 9-4까지 달아난 8회말 1사 3루에서 야수 선택으로 출루한 뒤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에 홈을 파고들면서 승기에 쐐기를 박는 점수까지 손에 넣었고, 다저스의 10-5 승리의 선봉장에 섰다. 그리고 11안타 1홈런 11타점 11득점 타율 0.407의 엄청난 성적을 바탕으로 8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시리즈 유력한 MVP 후보였던 오타니 쇼헤이를 제치고 당당히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특히 11타점은 다저스 구단 최다 타이 기록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는 에드먼을 향한 리스펙을 쏟아냈다. 오타니는 "토미는 틀림없이 MVP라고 생각한다"며 "시즌 중에 왔지만, 정말 큰 일을 해줬다.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포함해서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아플 때 커버하는 경기가 많았다. 이런 의미에서 정말 멋진 경기가 많았다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일본 언론 또한 에드먼이 한국계라는 점과 이번 시리즈에서의 활약을 집중 조명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에드먼은 어머니가 한국인이고, 작년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뛰었다. 내·외야를 지키는 유틸리티 선수로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고 극찬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에드먼은 이제는 월드시리즈로 향해 한국인 형을 둔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격돌한다. 양 팀의 맞대결 외에도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이 어떠한 활약을 펼치게 될까. 월드시리즈는 오는 2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된다.
EPL휴식기에 약혼한 아스널 GK…기분좋게 복귀전→2골 내주며 시즌 첫 패 '충격'→약혼 기분 잡쳤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가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끝내고 19일 재개됐다. 8라운드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렌트포드를 2-1로 물리치고 5경기 무승을 깨고 의미있는 승리를 얻었다. 반면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선두권을 유지했던 아스널은 본머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0-2패배. 시즌 첫 패를 당한 아스널은 선두권과 승점이 4점차로 벌어졌다. 이 경기에서 아스널은 억울한 면도 있었다. 센터백 윌리엄 살리바가 퇴장당하는 바람에 패했다. 전반 30분에 경고를 받았는데 VAR판독결과 퇴장감으로 판단돼 레드카드를 받았다. 퇴장을 당했기에 그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리버풀전이다. 오는 28일 홈에서 열린다. 이날 경기에서 골키퍼로 나선 데이비드 라야도 센터백이 없는 통에 힘들어했다. 10명으로 싸우다보니 2골을 내주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라야가 A매치 휴식기동안 지금 살고 있는 여자 친구와 약혼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기분좋은 약혼식후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것이다. 영국 언론들은 데이비드 라야가 본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화려한 파트너 타타아나와 약혼했다고 전했다. 라야와 타타아나가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약혼식 순간을 공개해서 알려졌다. 업로드는 본머스전을 하루앞두고 두 사람이 동시에 올렸다. 약혼식은 현지 시간 수요일 즉 경기 3일전에 했다. 더 선은 라야가 본머스전을 앞두고 확실한 골키퍼를 찾았다고 전했다. 바로 약혼을 한 것을 전한 것이다. 스페인 국가 대표인 라야는 오랜 연인인 타타아나에 무릎을 꿇고 청혼했다. 약혼식이었는데 올라온 사진을 보면 두 사람은 트레이닝 복장으로 청혼을 했고 이를 받아들였다. 라야는 청혼 사진을 올리며 “그녀가 승낙했다”고 적었다. 흑백과 컬러 사진 여러장을 올렸고 한 장에는 다이아몬드 약혼 반지를 낀 손 모습도 포함되었다. 라야는 촛불을 밝힌 저녁 식사 중에 청혼을 했고 사진작가는 라야가 한쪽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순간을 찍었다. 공개된 사진에 팬들은 축하 메시지를 마구 마구 달았다. 올렉산드로 진첸코도 응원의 메시지를 적었다. 라야와 타티아나는 2021년부터 사귄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들은 약 1년후인 2022년 6월까지 관계를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 후 타타아나는 고향인 바르셀로나를 떠나 라야가 살고 있는 런던으로 이사했다. 이후 런던과 스페인을 오가는 생활을 이어갔다. 타티아나는 라야를 만나기 전에 나이트클럽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여러 모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오타니 vs 저지→최고와 최고가 최고 무대에서 만난다! WS 맞대결 성사→최후에 웃는 승자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최고와 최고가 최고의 무대에서 만난다. 올 시즌 내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 타자를 다퉜던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일본)와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32·미국)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진짜 우승을 놓고 화끈한 불방망이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오타니와 저지는 올해 정규 시즌 내내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오타니는 팀 동료 무키 베츠의 부상 이탈로 시즌 중 다저스 리드오프를 맡았다. 물 만난 고기처럼 맹타를 휘두르고 상대 베이스를 훔치며 전대미문의 50-50(50홈런 이상+50도루 이상) 클럽 가입의 신기원을 열었다. 저지는 놀라운 장타력을 발휘하면서 '청정 홈런왕' 면모를 과시했다. 58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최고 거포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이제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두 태양이 2024 월드시리즈 우승을 놓고 대격돌한다. 오타니는 올해 정규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636타수 197안타 타율 0.310을 마크했다.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81볼넷 59도루 출루율 0.390 장타율 0.644 OPS 1.036을 적어냈다. 저지는 158경기에 나서 559타수 180안타 타율 0.322를 찍었다.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133볼넷 10도루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 OPS 1.159를 마크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정규리그에서는 저지가 근소하게 더 나은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달랐다. 오타니가 11경기에서 42타수 12안타 타율 0.286 3홈런 10타점 12득점 11볼넷 2도루 출루율 0.434 장타율 0.500 OPS 0.934를 기록했다. 저지는 9경기에서 31타수 5안타 타율 0.161 2홈런 6타점 6득점 7볼넷 1도루 출루율 0.317 장타율 0.387 OPS 0.704을 썼다. 오타니와 저지 모두 기대에 못 미쳤지만, 그래도 오타니가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남겼다. 둘 모두 명예회복을 노린다. 양대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더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리지 못한 아쉬움을 월드시리즈에서 만회하기 위해 각오를 다진다. 팀 주포인 두 선수의 활약 여부에 따라 다저스와 양키스의 운명이 결정될 공산이 크다. 다저스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꿈꾸고, 양키스는 2009년 정상 정복 감격 재현을 다시 바라본다. 다저스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난 건 1981년 후 43년 만이다. 당시 승부에서는 다저스가 4승 2패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7전 4선승제 승부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과 2차전은 다저스가 홈 어디밴티지를 쥔다. 3차전부터 5차전까지는 양키스의 홈에서 치러진다. 만약 승부가 길어지면, 6차전과 7차전은 다시 다저스 홈에서 진행된다. 26일(이하 한국 시각)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 3일 7차전까지 예정돼 있다.
"퍼거슨과 펩 중 누가 최고인가요?"…'펩'이 직접 답했다, "英 최고, 세계 최고는 항상 퍼거슨입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감독은 누구인가. 단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압도적인 1위였다. 그는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했다.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이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잉글랜드 축구 최초의 '트레블'도 달성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전설로 추앙 받는 이유다. 지금까지도 맨유 팬들과 선수들이 가장 존경하는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다. 그런데 2016년 이후 매서운 추격자가 등장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맨시티의 정체성을 통째로 바꾸어 버렸다. 맨시티에는 역대 최고의 황금기가 열렸다. 그는 지난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 기간 동안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룬 업적은 가히 위대하다. EPL 최초로 4연패를 성공했다. 퍼거슨 감독도 해내지 못한 위대한 기록이다. 또 리그 우승은 총 6회와 더불어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일궈냈고, 퍼거슨 감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맨시티에서 수확한 우승 트로피는 총 18개다. 맨시티가 곧 과르디올라고, 과르디올라가 곧 맨시티다. 때문에 최근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 사이에 퍼거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 중 누가 최고인가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퍼거슨 감독의 손을 드는 이들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손을 드는 이들도 존재한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이 직접 등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앞으로 나서 이 문제를 풀었다. 최근 퍼거슨 감독의 해고 논란이 뜨겁다. 맨유가 비용 절감의 이유로 10년 이상 지속된 퍼거슨 감독의 앰버서더 계약을 해지했다. 퍼거슨 감독은 연봉 216만 파운드(38억원)를 받았다. 이를 아까기 위해 맨유가 최고 전설을 내친 것이다. 20일 열린 울버햄튼과 EPL 8라운드를 앞두고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뜨거운 퍼거슨 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그는 이렇게 답했다. "이 나라와 전 세계에서 최고는 퍼거슨 경이다. 부임 시간도, 팀 발전도, 우승 트로피도. 퍼거슨 경은 역대 최고의 감독이다. 나는 퍼거슨 경과 같은 대화에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나는 이것으로도 충분하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경쟁 대상이 아니라고 인정했다. 그렇다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쟁자는 누구일까. 그는 동료 감독들로 인해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펩이 최고 중의 하나라고 말할 때, 그것은 나만의 영광이 아니다. 모든 스태프, 모든 직원들, 모든 선수들과 함께 하는 영광이다. 최고는 퍼거슨 경이다. 하지만 나는 괜찮다. 내가 나쁜 감독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다. 나는 최고가 아니지만, 나를 믿어라. 최고라는 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나의 경쟁자가 누구냐고? 위르겐 클롭은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들었고, 조제 무리뉴는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들었고, 지금 미켈 아르테타도 나를 더 나은 감독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다. 최고가 되는 것은, 솔직히 요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충격' 페르난데스, 6월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 결심? "반복적인 실패에 지쳐 떠나려고 했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수도 있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1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반복적인 실패에 지친 후 이번 여름에 떠날 준비가 됐었다. 그러나 맨유가 당황했고, 재계약을 제안한 후 결국 잔류를 선언해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지난 시즌 FA컵 트로피를 따내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위에 그치며 굴욕을 맛봤다. 맨유의 초라한 성적에 지쳤던 '캡틴' 페르난데스는 이적을 원했지만 재계약을 맺으며 팀에 잔류하게 됐다.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강력한 킥과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공격포인트를 생산할 수 있다. 많은 활동량과 찬스메이킹 능력도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로 이적했다.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 22경기 12골 8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도 두 번이나 수상했다. 2020-21시즌 페르난데스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페르난데스는 58경기 28골 18도움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이달의 선수상을 1년에 네 번을 수상했다. 2021-22시즌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맨유의 주장을 역임하며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프리미어리그 15골 1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페르난데스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 파리 셍제르망(PSG)이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심지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팀들도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맨유 잔류를 선택했다. 페르난데스는 3+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맨유 레전드 반열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페르난데스는 최대 2028년 6월 30일까지 맨유에 잔류하게 됐다. 연봉도 구단 최고 수준이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에 대한 나의 열정은 모두가 알고 있다. 이 유니폼을 입는다는 책임감과 의미, 클럽을 대표하는 데 필요한 헌신과 열망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 이미 난 이곳에서 많은 특별한 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이번 여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뻔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두권 경쟁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큰 회의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두 경기에서 2개의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린가드가 일본에서 뛰고 있다고?"…英 언론의 황당한 실수, "EPL 벗어나 J리그에서 뛰는 것은 확실히 위험한 짓!"[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프로축구 K리그1의 FC서울에서 뛰고 있는 제시 린가드. 영국의 한 언론이 린가드가 일본 J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보도하는 황당한 실수를 저질렀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다. 맨유 유스를 거쳐 2011년 1군에 올라섰고, 2022년까지 맨유 소속이었다. 맨유 소속 기간 중 많은 임대를 다니기는 했지만 잉글랜드를 벗어난 적이 없다. 2022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후 2024년 FC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EPL 스타이자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이었던 린가드의 K리그1 입성은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런데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린가다의 K리그행을 보도하면서 황당한 실수를 했다. 린가드가 일본 최상위 리그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이 매체는 "린가드가 잠시 축구를 그만두게 된 가슴 아픈 이유를 공개한다. 맨유의 스타 린가드는 현재 K리그 FC서울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축구를 잠시 그만둔 것에 대해 털어놨다. 한때 유망했던 린가드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특히 7개월 동안 축구 선수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EPL에서 커리어를 끝내고 일본 최상위 리그(Japanese top flight)에서 뛰는 것은 확실히 위험한 짓이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일본을 착각한 것이다. 많은 유럽 언론들이 가끔씩 저지르는 실수다. 이 매체는 또 "K리그에서 잊을 수 없는 데뷔를 치른 후, 린가드는 아시아에서의 삶을 즐기고 있다.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즐기고 있다. 그 누구보다 그 문화를 받아들였다. 한국에서의 삶을 사랑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한국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그렇다면 린가드가 축구를 잠시 그만 둔 이유는 무엇일까. 린가드는 "모든 축구 선수 뒤에는 대중이 알지 못하는 이야기가 있다. 내가 겪은 갈등이 다른 선수들을 도울 수도 있다. 나는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손에 자랐다. 지난 여름 내내 할머니의 몸이 정말 안 좋아졌다. 병원을 자주 가야 했다. 나는 이런 상황에서 당장 축구 팀에 갈 수 없었다. 팀이 없었던 것이 신의 계획인 것 같았다. 가족과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원하던 것이었다. 가족들과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 11월 할머니는 세상을 떠나셨고, 할아버지는 우울증에 시달렸다. 할아버지 역시 돌봄이 필요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 내 가족이 고통을 받는 동안, 나는 축구를 잠시 중단했다"고 털어놨다.
'디펜딩챔피언' 제압했다...'마레이 22득점 펄펄' LG, KCC에 5점 차 '신승'→2연승으로 선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창원 LG가 부산 KCC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는 21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KCC와의 경기에서 89-8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2연승을 달렸다. LG는 지난 19일 홈 개막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승리한 데 이어 2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KCC는 개막전 승리에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팀 내 최다 득점인 22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칼 타마요도 16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정인덕과 유기상, 대릴 먼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KCC는 이승현이 홀로 25득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리바운드 27-35로 LG에 높이에서 완전히 밀렸고, 3점슛 성공률도 현저히 떨어졌다. 1쿼터부터 LG가 KCC를 몰아붙였다. LG는 1쿼터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KCC의 수비를 뚫어냈고 27-23으로 리드를 잡았다. KCC는 2쿼터 이승현, 정창영이 힘을 내며 46-48로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3쿼터 KCC는 대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LG의 득점을 15득점으로 묶었고, 24득점을 올리며 70-63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3쿼터 초반 8득점을 몰아친 것이 주효했다. 하지만 KCC는 4쿼터에 집중력을 잃었다. LG는 쿼터 초반 순식간에 2점 차까지 추격했고, 연속 8득점을 두 번이나 성공시키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LG는 두경민의 투샷을 마지막으로 5점 차 신승을 거뒀다.
'3000승 달성' 클롭 후임, '빅매치' 첼시전 승리에 만족..."나는 이 팀에 큰 자신감을 느낀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나는 이 팀에 큰 자신감을 느낀다." 리버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이 먼저 앞서나갔다. 전반 29분 커티스 존스가 페널티킥이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모하메드 살라가 방향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후반 3분 니콜라스 잭슨에게 동점골을 얻어맞으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곧바로 다시 승기를 가져왔다.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살라가 중앙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고, 뒤에서 쇄도하던 존스가 볼을 한번 잡아놓은 뒤 골대 안으로 밀어넣었다. 존스의 골은 결승골이 됐고, 리버풀이 2-1로 승리를 거뒀다. 리버풀은 첼시전 승리를 통해 구단 3000승을 달성했다. 리버풀은 경기가 끝난 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첼시를 이기고 구단 역사상 3000승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발표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도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는 "물론 결과에 대해 기쁘다. 이기면 결과에 대해 항상 기쁘다"며 "이상적인 경기였다면 우리가 완전히 그들을 압도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는 동등한 흐름이었다. 우리에게도 실점하기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싸워야 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해낸 것들에 저는 매우 기쁘다. 내가 보기에는 리버풀이나 첼시 팬이 아니더라도 경기를 즐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올 시즌을 앞두고 위르겐 클롭과 결별한 뒤 슬롯 감독을 선임했다. 리버풀은 슬롯 체제에서 승승장구했다. 리버풀은 7승 1패 승점 2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강팀과 붙지 않았던 점이 의문으로 남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첼시를 꺾으며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슬롯 감독은 "이 경기는 우리의 첫 번째 빅 테스트"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도 또 다른 테스트였다. 이제 우리는 3일마다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이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슬롯 감독은 "나는 이 팀에 큰 자신감을 느낀다. 부상, 일정 같은 것들은 모든 팀이 겪는 일"이라며 "시즌 동안 모두가 극복해야 한다. 좋은 출발이다. 첼시는 우리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고, 두 번째 빅매치를 승리했다"고 말했다.
"투헬, 월드컵 우승하면 53억 보너스 받는다!"…사우스게이트 유로 우승 보너스 '71억' 보다 적어, '유로가 더 중요한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이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받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지난 1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헬이 잉글랜드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 7월까지다"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를 이끄는 영예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 난 잉글랜드 축구에 개인적인 유대감을 가지고 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갖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며, 이 특별하고 재능 있는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흥미진진하다. 우리의 여정이 시작되길 고대하고 있다. 월드컵에 진출하기 위해서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그 후에는 성공적인 월드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잉글랜드 유니폼에 두 번째 별을 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로써 투헬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스웨덴),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탈리아)에 이어 3번째 외국인 감독이 됐다. 독일 출신으로는 최초다. 투헬 감독의 연봉도 공개됐다. 현지 언론들은 투헬 감독이 500만 파운드(90억원)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다. 클럽 축구 감독보다 적은 금액이지만,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으로서는 파격적 대우다. 전임이었던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연봉 250만 파운드(45억원)를 받았다. 투헬 감독이 정확히 사우스게이트 감독보다 2배 더 받는다. 그런데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투헬 감독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 투헬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끌면, 300만 파운드의 보너스(53억원)를 받을 수 있다. 투헬 감독보다 연봉은 낮지만 메이저대회 우승 보너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더 많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면 400만 파운드(71억원)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다. 우승 보너스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더 많다. 잉글랜드가 월드컵 보다 유로를 더욱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가. 아니면 최초의 우승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가. 잉글랜드는 1966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유로에서는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영국의 '미러'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우승을 하면 투헬은 300만 파운드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투헬의 연봉은 500만 파운드로, 사우스게이트가 받은 연봉 250만 파운드의 2배다. 그러나 우승 보너스는 사우스게이트가 더 많다. 사우스게이트는 월드컵 우승 보너스가 300만 파운드지만, 사우스게이트는 유로 2024 우승 보너스가 400만 파운드였다"며 의아함을 드러냈다.
"황희찬, 韓 대표팀 다녀오면 예전 기량 발휘 못했다!"…'강등 위기' 오닐의 진한 아쉬움, "분명히 황희찬 영향력은 돌아올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위기다. 울버햄튼은 20일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EPL 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울버햄튼은 EPL 최강의 팀을 상대로 잘 싸웠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버티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7분 요르겐 라르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것이다. 하지만 전반 33분 요슈코 그바르디올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승부는 팽팽했다.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마지막에 무너졌다. 후반 추가시간 존 스톤스에 통한의 역전골을 내준 것이다. 울버햄튼은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1무 7패를 기록,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벌써부터 울버햄튼의 강등을 전망하고 나섰다. 이런 상황에서 울버햄튼은 에이스를 잃었다. 지난 시즌 리그 12골을 넣으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린 황희찬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올 시즌 초반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황희찬은 한국 대표팀에서 차출 돼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지난 10일 열린 한국과 요르단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왼쪽 발목 부상이다. 황희찬은 결국 낙마했다. 팀이 위기인 상황에서 에이스까지 흔들리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에 게리 오닐 감독은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맨시티와 경기에 앞서 울버햄튼 구단과 인터뷰를 통해 황희찬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이 왼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지금부터 아마 2~3주 정도 걸릴 것이다. 황희찬 이탈이 너무 길지는 않을 것"이라며 황희찬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금이 황희찬의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이맘때 황희찬이 어땠는지, 그의 폼이 어땠는지, 얼마나 멋졌는지 생각해본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에도 아시안컵에 나가서 부상을 당한 뒤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며 한국 대표팀 차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오닐 감독은 "황희찬은 이 기회에 휴식을 취하고, 발목을 회복할 것이다. 또 황희찬은 다시 날카로워질 것이고, 몸을 단력할 것이고, 민첩해질 것이다. 황희찬은 지난 시즌 보여준 것처럼, EPL로 돌아와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럴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자신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클럽 떠난 최고 공격수…손흥민, 레버쿠젠 전현직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현역 선수 중 레버쿠젠 출신이거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 최고의 선수들이 주목받았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1일 레버쿠젠이 핵심 선수들을 지켰을 경우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베스트11에 포함시킨 가운데 올 시즌 레버쿠젠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선 조나단 타 등 5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전현직 레버쿠젠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손흥민, 하베르츠, 디아비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에는 브란트, 찰하노글루, 비르츠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그리말도, 조나단 타, 탑소바, 프림퐁이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레노가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2013년 레버쿠젠에 합류한 후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자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에 성공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19일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에서 쐐기골을 터트리는 등 4-1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속공 상황에서 사르의 패스를 이어받아 웨스트햄 진영을 단독 드리블 돌파한 후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왼발 슈팅으로 웨스트햄 골문을 갈랐다. 영국 미러는 '부상으로 인해 3주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던 토트넘의 주장은 무자비하게 효율적인 성과를 보이며 녹슬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에 아쉽게 득점 기회를 놓쳤지만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후반전에 득점과 함께 토트넘을 더 높은 레벨로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자책골도 유도했고 골포스트를 강타하기도 했다. 교체순간 예상대로 기립 박수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지난달 열린 카라바흐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손흥민은 이후 부상으로 인해 토트넘 경기에 결장했지만 부상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손흥민은 1만 1627명이 참여한 팬투표에서 51.9%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양팀 최고 평점 8.0점을 부여하며 웨스트햄전 맹활약을 인정했다. 레버쿠젠은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하며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선 4승2무1패의 성적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日1034억원 유령 포크볼러 최악의 10월…다저스 타선에 농락, 패전처리 전락, 3G ERA 12.60 ‘폭망’[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악몽의 10월. 급기야 패전처리로 전락했다. ‘유령 포크볼러’ 센가 코다이(31, 뉴욕 메츠)가 생애 첫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서 완전히 자존심을 구겼다. 센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4-7로 뒤진 7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투수 션 마네아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뒤이어 필 마톤(1이닝 1실점), 에드윈 디아즈(2이닝 무실점), 라얀 스타넥(0이닝 1실점), 리드 게럿(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렇게 7회초까지 4-7로 끌려갔다. 포스트시즌에 추격조, 패전처리는 의미 없다. 그러나 메츠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7회말 시작과 함께 굳이 센가를 마운드에 올렸다.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디비전시리즈 1차전(2이닝 1실점), 14일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1.1이닝 3실점)에 오프너로 각각 31개, 30개의 공을 던졌다. 잘 던진 경기서도 시리즈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당연히 미미했다. 무너졌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결국 메츠가 대패했다. 이래저래 메츠에 마이너스였다. 어깨에 이어 종아리 부상으로 정규시즌에 딱 1경기밖에 던지지 못했다. 누가 봐도 포스트시즌서 선발투수답게 던질 컨디션이 아닌데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포함된 게 이상할 정도다. 메츠로선 명분도 실리도 없는 선택이었다. 결국 멘도사 감독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이후 센가의 활용법을 찾을 수 없었다. 정규시즌서 선발투수로 잘 던진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이 자연스럽게 선발투수로 돌아왔다. 결국 센가는 1경기만 패하면 끝인 경기서 끌려가는 후반에 기용됐다. 사실상 패전처리 기용이라고 봐야 한다. 그마저도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다. 올라오자마자 맥스 먼시에게 사구를 허용했다. 1사 1루서 앤디 파헤스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 윌 스미스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8회에 무너졌다. 크리스 테일러에게 95.1마일 포심을 넣다 중전안타를 맞았고, 오타니 쇼헤이에겐 사실상 피해가는 승부를 했다. 무사 1,2루서 무키 베츠에게 90마일 커터가 가운데로 들어가자 좌측 담장 하단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에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고, 키케 에르난데스에겐 94.4마일 포심을 구사하다 1타점 우전적시타를 허용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94~95마일까지 나왔다. 그러나 주무기 포크볼의 구사율이 높지 않았다. 뭔가 컨디션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증거다. 다저스 타자들의 응집력도 좋았지만, 센가의 투구도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맛이 전혀 없었다. 결국 메츠가 5-10으로 패배, 시즌을 마치면서 센가의 올 시즌도 막을 내렸다. 포스트시즌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12.60에 머물렀다. 정규시즌도 고작 1경기만 뛰었다. 5년 7500만달러(약 1034억원) 계약의 두 번째 시즌은 폭망이다.
"맨유 또 텐 하흐 항명 사태?"…맨유 먹튀, 선발 제외되자 저격 메시지 올려→"신이 있는 한, 나를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안토니. 맨유에서 실패한 공격수다. 지금까지는 분명히 실패다. 때문에 그는 맨유 팬들의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공격수이기도 하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아약스 출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작품이었다.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바로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안토니는 극도도 부진했다.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1482억원)였다. 하지만 돈값을 하지 못했다. 첫 시즌 리그 4골, 전체 8골,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골, 총 3골이었다. 충격적인 성적이다. 맨유 최고의 '먹튀'로 불리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에 남아 있다. 여전히 활약은 없다. 올 시즌 리그 2경기 0골, 전체 4경기 1골이 고작이다. 이적설이 꾸준히 돌았지만, 그는 떠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안토니가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메시지를 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것이 또 한 번의 텐 하흐 감독 '항명 사태'로 갈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 제이든 산초는 SNS에 텐 하흐 감독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이는 항명 사태로 번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바로 1군에서 제외했고, 1군 훈련 시절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가야했고, 돌아온 이후에 다시 첼시로 임대를 갔다. 안토니는 무슨 메시지를 올렸을까. 그는 "신이 내 터전에 있는 한, 나를 쓰러뜨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썼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텐 하흐에게 다시 무시를 당한 맨유의 실패작 안토니가 날카로운 메시지를 보냈다. 안토니는 올 시즌 맨유에서 단 2번만 출전했으며, 브렌트포드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안토니는 올 시즌 텐 하흐 지도 아래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다. 그는 벤치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의 골을 지켜봐야 했다. 경기 후 안토니는 SNS에 메시지를 남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안토니는 자신의 SNS에 포르투갈어로 '신이 내 터전에 있는 한, 나를 쓰러뜨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썼다. 기도 이모티콘도 같이 올렸다. 수수께끼 메시지는 제한된 출전 시간에 대한 좌절감을 암시할 수 있지만, 텐 하흐를 향한 것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극적인 승리' 맨시티, PL 31G '무패 행진'→역대 4위 기록...올 시즌 유일하게 '무패 우승' 도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에서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2-1 극장승을 거뒀다. 울버햄튼은 3-5-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세 사-산티아고 부에노-크레이그 도슨-토티 고메스-넬송 세메두-주앙 고메스-안드레-마리오 르미나-라얀 아이트 누리-스트란드 라르센-마테우스 쿠냐가 선발로 출전했다. 맨시티는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데르송-존 스톤스-후벵 디아스-리코 루이스-요슈코 그바르디올-마테오 코바치치-일카이 귄도안-베르나르두 실바-제레미 도쿠-사비뉴-엘링 홀란드가 먼저 나섰다. 예상과 달리 울버햄튼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7분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세메두가 그대로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고, 크로스는 정확하게 라르센에게 배송됐다. 라르센은 왼발 원터치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맨시티는 전반 33분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높은 위치까지 전진한 그바르디올이 도쿠의 패스를 받았고,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그바르디올의 슈팅은 조세 사 골키퍼 손에 맞고 골대 구석에 꽂혔다. 이후 맨시티는 역전을 위해 총공세를 퍼부었지만 좀처럼 울버햄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조세 사의 선방, 울버햄튼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울버햄튼은 승점을 따내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보여주며 11명이 전원 수비를 시도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세트피스에서 울버햄튼의 희망을 꺾었다. 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고, 5분이 모두 흘렀다. 맨시티에 코너킥이 주어졌고, 필 포든의 크로스를 받은 스톤스가 강력한 헤더슛으로 조세 사 골키퍼를 뚫어냈다. 결국 맨시티가 2-1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따냈다. 맨시티는 6승 2무 승점 20점으로 1위 리버풀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울버햄튼은 1무 7패 승점 1점으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전 승리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31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2003-04시즌 무패 우승을 달성한 아스날의 49경기다. 맨시티 2019-20시즌 리버풀의 44경기, 2004-05시즌 첼시의 40경기에 이어 4위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남은 유일한 무패팀으로 남았다. 아스날이 8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5승 2무 1패를 기록했고, 결국 맨시티 홀로 올 시즌 무패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자존심 버리고 아르테타에게 배워라!"…2년 간 세트피스 득점 토트넘 12골(13위)→아스널 23골(1위)→"세트피스 코치 고용하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반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2024-25시즌 EPL 8라운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을 리그 7위로 상승했다. 특히 지난 7라운드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2-3 충격 역전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토트넘의 희망을 봤다는 찬사를 던졌다. 하지만 웨스트햄전 승리에도 여전히 불안함은 가지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부임 후 꾸준히 제기된 문제점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바로 세트피스 불안함이다. 세트피스 수비도 불안하고, 공격도 불안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세트피스 전담 코치 고용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포스테코글루는 자존심을 버리고 미켈 아르테타의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의 문제점을 간과하고 있다. 포스테코그루는 전문 세트피스 코치 고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하지만 데드볼 상황에서 토트넘이 보여주는 비효율성은 항상 팀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토트넘은 웨스트햄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기뻐했다. 토트넘은 인상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하지만 진실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더 효율적으로 했다면, 점수차가 더 크게 벌어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코너킥 12개를 얻었는데, 이는 올 시즌 EPL 전반전 최다 코너킥 수치다. 그리고 토트넘은 어떤 코너킥에서도 위협적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키 판 더 펜과 도미닉 솔란케는 박스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박스 안에서 짐승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그들을 위험하게 사용할 방법을 찾지 못했다. 상대가 그들을 막아내는 것이 너무 쉽다는 것이 증명됐다. 지난 달 기준 토트넘은 2023-24시즌이 시작된 이후 EPL 팀 중 세트피스 득점 12개를 기록했다. 리그 13위다. 북런던 라이벌은 23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테타는 전문 세트피스 코치 니콜라스 호베르가 있다. 아스널의 호베르는 데드볼 시나리오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내년 것에만 전념하는 코치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도 소개했다. 그는 "나는 우리가 하고 싶은 팀이라는 측면에서, 다른 모든 일과 세트피스를 분리하고 싶지 않다. 모든 것이 연결되기를 바란다. 세트피스 코치는 내가 일하는 방식이 아니다. 특정 분야에 전문가를 데려오는 것은 편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이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는 세트피스 전문 코치를 영입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아마도 웨스트햄을 상대로 놓친 세트피스 기회는 포스테코글루가 패배를 인정하는 쪽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할지도 모른다. 포스테코글루는 아르테타의 선례를 따라야 한다. 자신에게 불편한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이 토트넘에 최선의 이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Vintage Son!"…이번엔 '뉴욕타임스'의 찬사, '별명 부자' 손흥민 별명 추가요→"얼마나 특별하고 강한 선수인지 보여줬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완벽한 부상 복귀전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가 돌아왔고, 손흥민을 향한 찬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경기에서 부상 교체 아웃됐다. 햄스트링 부상이다. 이후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6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UEL 2차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EPL 7라운드 모두 결장했다. 그리고 한국 대표팀에도 제외됐다. 잠시 이탈했던 손흥민이 복귀했다. 지난 19일 웨스트햄과 EPL 8라운드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고, 후반 14분 부상 복귀 환영골까지 터뜨렸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상대 진영으로 빠르게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올 시즌 리그 3호골. 손흥민은 후반 25분까지 총 70분을 소화했다. 경기 후 찬사가 쏟아졌다. '별명 부자' 손흥민에게 또 별명이 추가됐다. 영국의 '미러'는 'Sharp Son'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활약상을 한 단어로 정의한 것이다. 영국 '인디펜던트'의 유명 기자 미구엘 델라니는 "손흥민의 모습은 에릭 칸토나를 보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찬사는 멈추지 않았다. 이번에는 '뉴욕타임스'였다. 이 매체는 손흥민을 향해 'Vintage Son'이라고 표현했다. 즉 손흥민 최고라는 의미다. 이 매체는 "빈티지 손흥민의 즐거움이다. 웨스트햄은 손흥민을 어떻게 막을 지를 알아내지 못했다. 손흥민이 교체해 나갈 때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업적을 자랑스러워하는 듯했다. 또한 손흥민은 시즌 초반 좌절스러운 시작 이후 자신이 가장 잘하는 일을 다시 하게 돼 안도하는 듯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이 티모 베르너가 있었던 왼쪽 자리로 왔다. 손흥민은 거의 두 달 전에 에버튼과 경기에서 2골을 넣었는데, 그 이후로 골을 넣지 못했다. 이번 시즌 그리 좋은 시작은 아니었다. 때때로 손흥민의 나이가 그를 따라잡기 시작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웨스트햄을 상대로 손흥민은 다시 최고의 모습을 보였다. 또 골도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전통적인 골을 넣었다. 손흥민만이 넣을 수 있는 골이었다. 낮고 강력한 마무리로 골을 넣었다. 이것은 손흥민이 얼마나 특별한 선수이고, 손흥민이 여전히 얼마나 강력할 수 있는 지를 상기시켜 줬다. 토트넘은 앞으로도 이런 날이 더 많기를 바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강인이 운명을 결정했다'…PSG, 50년의 저주 지속[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4호골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이어갔다. PSG는 20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8라운드에서 4-2로 이겼다. PSG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3분 아센시오 대신 교체 출전해 후반 45분 팀의 4번째 골을 터트려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 4호골과 함께 프랑스 리그1 득점 순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PSG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아센시오가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르콜라와 두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네베스, 비키냐, 마율루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랄도, 파초, 슈크리니아르, 에메리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스트라스부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8분 마율루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율루는 바르콜라의 침투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스트라스부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PSG는 후반 2분 아센시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아센시오는 두에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스트라스부르는 후반 13분 마라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마라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PSG 골문을 갈랐다. PSG는 후반 21분 바르콜라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바르콜라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스트라스부르 골문 구석을 갈랐다. PSG는 후반 45분 이강인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강인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네베스가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스트라스부르는 후반전 추가시간 디옹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30분 남짓 활약하면서 15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스트라스부르전에서 한 차례 기록한 슈팅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스트라스부르전 활약에 대해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이강인의 스트라스부르전 득점 상황에 대해 '이강인이 승부의 운명을 결정했다. 이강인은 PSG의 4번째 득점과 함께 팀에 결정적인 우위를 가져다줬다'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파리에서 50년의 저주가 계속됐다. PSG는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30번째 승리를 거뒀다. PSG는 1974-75시즌 이후 스트라스부르와의 홈 경기에서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며 양팀의 상대 전적을 조명했다. 이강인의 활약과 함께 스트라스부르전을 승리로 마친 PSG는 6승2무(승점 20점)를 기록해 모나코(승점 20점)에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프랑스 리그1 선두로 올라섰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