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은 악몽” “너무 힘들어” 조윤희→최동석, 돌싱들의 안타까운 고백[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혼은 인생을 뒤흔든다. 모든 평화로운 순간이 사라지고, 고통이 찾아온다. 내게 이런 일이 닥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막상 이혼을 겪으면 멘탈이 붕괴되기 마련이다. 김구라는 2022년 5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 제작발표회에서 “의학계에도 보고된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혼이 굉장한 스트레스를 준다고 한다. 이혼 과정이라는 것이 정말 힘들다. 인연을 맺었다가 정리가 된다는 것이 정말 아주 힘든 과정이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혼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조윤희, 최동석도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힘겨운 과정을 털어 놓는다. 이동건과 파경을 맞은 조윤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사전에는 이혼은 없다'고 그런 마음을 먹고 나는 결혼을 한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결혼 후) 막 꿈 속에서 걱정했던 것들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윤희는 '이제 혼자다' 티저 영상에서 "이혼하기 전에는 잠을 잘 못 잤다"며 "그렇게 악몽을 꿨다. 매일 악몽을 꾸다가.."라며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또한 "운동회같이 아빠가 필요할 때는 어떡해?"라는 질문을 받고 심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조윤희는 이동건과 2017년 9월 결혼식을 올렸고, 12월에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고, 현재는 조윤희가 딸을 양육하고 있다. KBS 동기 아나운서 박지윤과 이혼한 최동석 역시 안타까운 근황을 전했다. 최동석은 혼자 달리기를 하고, 공원 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등 홀로서기에 익숙해지는 모습이었다. 그러다 혼밥을 위해 찾은 백반 식당에서 "집사람은 뭐하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근데 이게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라며 “너무 힘들다. 이 얘기(이혼)는”이라고 밝혔다. 최동석은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이다.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최동석, 조윤희,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오는 9일 밤 10시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폭풍 영입 준비' 토트넘, 계약 만료 9명 방출…'역대 최고 이적료부터 유스까지 내보냈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계약이 만료된 선수들을 대거 방출했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이 9명을 방출하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큰 변화를 줄 것'이라며 '토트넘은 그레이를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영입했고 계약이 만료된 9명이 팀을 떠날 것으로 점쳐진다. 토트넘은 이미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레이 영입을 위해 3500만파운드를 지출했고 선수 영입은 계속될 것이다. 토트넘은 선수단에 많은 공간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을 떠날 선수들 중에선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토트넘의 기록적인 영입, 클럽에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그들이 팀을 떠나는 것은 지난달 공식적으로 계약이 만료되기 훨씬 전에 확정됐다'며 '다이어는 재계약 불가를 가장 먼저 통보받은 선수다. 페리시치도 하이두크 스플릿으로 완전 이적했다. 잉글랜드의 유망주였던 탕강가는 밀월에서 성공적인 임대 활약을 펼친 후 팀을 떠났고 세세뇽도 팀을 떠났다. 토트넘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을 마감했다. 신예 수비수 세이어스, 18세 이하 팀의 모건, 킹은 1군 진입에 실패하며 팀을 떠났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2일 리즈 유나이티드의 18세 신예 그레이 영입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그레이와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는 14번을 배정했다. 그레이는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4경기에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레이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주축 선수로 활약한 끝에 토트넘에 합류하게 됐다. 토트넘에 합류한 그레이는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 이적이 아직 실감나지 않는다. 앞으로 며칠 동안은 실감나지 않을 것 같다. 토트넘은 거대한 클럽이고 토트넘 이적은 거절할 수 없는 기회였다. 팀에 합류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올 여름 프리시즌 기간을 이용해 2년 만에 방한한다. 토트넘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5위를 기록한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다.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그레이. 사진 = 토트넘 핫스퍼/게티이미지코리아]
아시아 25개국 등 6대륙 총 56개국에서 '737명' 참가 예정...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성공 확신[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올 7월 대구광역시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성공 개최를 위한 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이번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하는 G1 등급의 국제 대회로, 대회 개막 5일을 앞둔 7월 1일 기준으로 해외 56개국에서 339명, 국내 신청 398명 등 737명의 선수 및 코치진들이 참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선수 스텝, 가족 등을 포함하면 총 1800여명 이상이 행사장인 대구시 계명대를 찾을 것이라고 대회 조직위는 밝혔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25개, 북미 2개, 남미 6개, 유럽 9개, 아프리카 10개, 오세아니아 4개국 등 전세계 6대륙 56개국에서 참가 신청을 해 대구태권도페스티벌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동안 대회 조직위가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적극 참여를 독려한 것이 해외 참가자들의 적극 참여를 이끌어 냈다. 이 중 올림픽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국가대표격인 G1 등급으로 참가 신청한 나라는 22개국으로, 참가선수 일부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전지훈련을 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가 2028 LA 하계올림픽대회 태권도종목의 출전 랭킹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첫 번째 대회가 되기 때문에 엘리트 선수들의 참여와 관심이 크다. 본 대회의 대회장인 계명대 태권도학과 이선장 교수는 “많은 해외 대표팀 선수들이 프랑스 올림픽 출전 이전에 우리 대회에서 컨디션 조절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돼 해외 참가율 및 관심이 세계대회와 견줄 정도로 많았다. 이로 인해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국제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7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대구 계명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대구 2024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국제태권도 이벤트로서, 각국을 대표하는 대학 태권도선수들이 겨루기, 품새 등의 종목을 통해 승부를 가리고, 국경을 뛰어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참가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교류하는 행사다. 대회는 Division 1(G1, 겨루기 개인전, 품새), Division 2(블랙벨트로 대학부: 겨루기 3vs3, 품새 / 고등부: 겨루기 개인전 및 품새), Division 3(컬러벨트, 품새)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는 해외 선수 뿐만 아니라 국내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과 문화교류와 네트워크를 할 수 있도록 한국 전통문화 및 K-POP댄스 체험, 그리고 국제컨퍼런스와 학생세미나 등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인증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승인하는 국제대회로, IOC 산하 국제경기연맹단체 2개가 협업하는 대회이다. WT가 주최하는 FISU 인증 대회로는 사실상 첫 대회이며,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로 통합되면서 대학태권도선수권대회의 명맥을 이어가는 유일한 대회가 됐다. 이번 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WT 조정원 총재의 초청으로 FISU의 Leonz Eder(스위스) 회장과 Eric Saintrond(벨기에) 사무총장이 페스티벌 행사 기간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회 개최지인 대구시는 2024년 7월 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3년간 개최 예정으로 대구를 찾는 선수단 및 임원, 그리고 동반가족 등 참가자들에게 지역의 문화 및 관광체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속적인 재방문의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태권도 페스티벌을 총괄기획하고 추진하고 있는 사무총장인 계명대 태권도학과 정병기 교수는 “그동안 대구시를 비롯한 중앙정부 그리고 계명대의 도움과 협력으로 대회를 잘 준비해왔다. 선수촌, 선수식당, 수송 등 시설 및 대회장 준비 뿐 아니라 문화교류 프로그램, 개·폐막식 등 마지막까지 잘 준비해서 참가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참가한 많은 나라의 대학태권도선수들이 한국의 좋은 경험과 결과를 얻어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6주 간의 짧은 동행' 마친 시라카와 위한 SSG의 뜻깊은 선물…아름다운 이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아름다운 이별이다. SSG 랜더스는 지난 2일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 시라카와 케이쇼와의 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SSG는 창원 원정 경기에 동행 중인 시라카와에게 계약 종료 의사를 전달했고, 금일 선수단은 그동안의 활약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시라카와에게 특별한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SSG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라카와를 위해 선수단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바로 시라카와가 첫 승을 챙긴 경기(6월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라인업지에 롤링페이퍼로 마지막 메시지를 남긴 것이다. 또한, 시라카와 유니폼에 선수들이 사인을 한 것도 선물로 전했다. SSG 선수단은 시라카와에게 미래를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몇몇 선수는 일본어로 글을 남기기도 했다.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의 맞대결이 우천 취소된 뒤 선수단과 코치진 그리고 프런트들이 시라카와와의 마지막 인사의 시간을 가졌다. 라인업지와 유니폼을 선물로 받은 시라카와는 SSG의 SNS를 통해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이렇게 크게 해 주실 줄 몰랐는데, 언제나 따뜻하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SSG를 떠나게 됐지만, 저를 잊지 않아 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팬 여러분이 정말 좋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라카와는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통해 KBO리그 무대를 밟은 첫 번째 선수다.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지난 5월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6주 이상 회복이 필요했고 SSG가 발 빠르게 움직여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하고 있던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줄곧 독립리그에서만 활약했던 시라카와의 첫 번째 프로 무대 입성이었다. 그전까지 해외를 나가본 적도 없었던 시라카와는 SSG에 입단하기 위해 여권을 만들기도 했다. 취업 비자를 발급받은 시라카와는 데뷔전이었던 고척 키움전에서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경기 초반 긴장을 한 모습 때문에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탈출했다. 이후 긴장이 풀리며 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6월 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⅓이닝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13일 인천 KIA 타이거즈전 5이닝 1실점, 21일 인천 NC 다이노스전 6⅓이닝 10탈삼진 2실점, 27일 인천 KT 위즈전에서는 5⅓이닝 5실점(3자책)으로 KBO리그에서의 등판을 마쳤다. 시라카와는 5경기에서 2승 2패 23이닝 10사사구 27탈삼진 평균자책점 5.09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65를 기록했다. 시라카와의 모습에 SSG도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사이 회복해 퓨처스리그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를 선택하느냐 아니면 시라카와로 교체하느냐에 대한 고민이었다. SSG의 선택은 엘리아스였다. SSG는 "기존 외국인투수 엘리아스의 6주 간의 재활 기간 및 2번의 퓨처스 경기 등판을 통해 몸 상태와 기량을 점검했다. 좌완 투수의 이점과 풍부한 선발 경험 등 후반기 선발진 강황에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고 판단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제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시라카와의 거취다.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밟는 것이 꿈이었던 시라카와가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드래프트에 도전할지 아니면 KBO의 다른 구단과 계약을 맺을지 여부다. 현재 두산 베어스가 시라카와와 연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라카와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토트넘 수비수 맞네, 저기서 뭐 하는 거야'…유로 2024 16강 탈락에 조롱[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이 풀타임 활약한 루마니아가 유로 2024 16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했다. 루마니아는 3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0-3 완패를 당했다. 루마니아는 이번 대회 E조에서 조 1위를 차지해 16강에 진출했지만 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했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4 D조에서 3위를 기록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합류했지만 루마니아를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8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와 대결한다. 네덜란드는 루마니아를 상대로 데파이가 공격수로 나섰고 각포와 베르바인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인더르스, 시몬스, 스하우턴은 중원을 구성했고 아케, 판 다이크, 데 브리, 둠프리스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페르브뤼헌이 지켰다. 루마니아는 드라구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하지와 만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라즈반 마린, 스탄치우, 마리우스 마린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모고스, 브루커, 드라구신, 라티우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니타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네덜란드는 전반 20분 각포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각포는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으로 루마니아 골문 구석을 갈랐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네덜란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베르바인 대신 말렌을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어 후반 24분에는 아케 대신 판 더 벤을 출전시키는 등 수비진에도 변화를 줬다. 네덜란드는 후반 38분 말렌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말렌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각포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루마니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네덜란드는 후반전 추가시간 말렌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네덜란드의 속공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말렌은 네덜란드 진영에서부터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네덜란드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출전한 루마니아의 드라구신과 교체 출전한 판 더 벤은 유로 2024 무대에서 토트넘 동료간 맞대결을 펼쳤다. 루마니아는 완패로 경기를 마친 가운데 드라구신의 경기력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특히 후반 38분 네덜란드의 추가골 상황에서 드라구신의 수비력이 조롱받았다. 각포가 드리블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드라구신이 몸싸움을 펼쳤고 각포가 균형을 잃은 사이에 드라구신은 볼을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하지만 볼은 라인을 벗어나지 않았고 이것을 놓치지 않은 각포는 볼을 지켜보고만 있던 드라구신을 뒤로하고 볼을 차지한 후 골문앞에 위치한 팀 동료 말렌에게 볼을 연결해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루마니아의 네덜란드전 패배에서 끔찍한 실수로 토트넘 수비수가 비난받았다. 드라구신은 악몽같은 실수를 저지르면서 영웅에서 아무것도 아닌 수비수로 전락했다. 드라구신은 유로 2024 16강에 오른 루마니아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었지만 엄청난 실수를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 상황에서 실점한 것은 정말 토트넘 수비수 같았다' '드라구신은 토트넘에게 그들에게 딱 맞는 수비수라는 확신을 줬다' '드라구신은 토트넘 DNA를 가지고 있다' 등 토트넘 수비를 조롱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드라구신. 사진 = 토크스포츠/게티이미지코리아]
“폭풍성장” 송일국 子 대한·민국·만세 오늘(3일) ‘유퀴즈’ 출격, “갓난아기 영상 최초 공개”[MD픽][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송일국과 그의 세 아들 대한·민국·만세 삼둥이가 3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한다. ‘유퀴즈’ 측은 이날 공식 계정에 “대한, 민국, 만세 10년 만에 만나는 디데이! 힘들어도, 영상 보며 조금만 기다려주겠니~ 다들 미안! 아낌없이 핸드폰 털어주고 가신 송아빠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대한, 민국, 만세는 귀여운 표정으로 주변의 물건을 잡고 일어서려는 모습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삼둥이는 초등학교 6학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훌쩍 큰 키로 주목을 끌었다. 유퀴즈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 계정을 통해 “그 시절 전국의 이모 삼촌들 들썩이게 만든 작은 아가들이 어느덧 키까지 훌쩍!? 너무 잘 자란 삼둥이가 유퀴즈에 왔다”고 했다. 이어 “똘똘한 첫째 송대한, 애교쟁이 둘째 송민국, 엉뚱한 막내 송만세”라고 소개했다. 짧게 공개된 예고편에서 대한 군은 똑소리나게 말을 하고, 민국 군은 애교를 드러냈으며, 만세 군은 엉뚱한 면모를 보였다. 조세호는 삼둥이를 보자마자 "저보다 (키가) 크네요"라고 감탄했으며 유재석도 "이렇게 컸네"라며 삼둥이의 폭풍 성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이었다. 앞서 2008년 판사 아내와 결혼한 송일국은 2012년 세쌍둥이 대한·민국·만세 군을 얻었다. 이후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삼둥이와 함께하는 좌충우돌 육아일상을 공개했다. 송일국은 그해 KBS 연예대상 최고 엔터테인먼트상과 이듬해 KBS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연 대한, 민국, 만세가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경서, 美 그래미 노미네이트 JP Saxe와 컬래버…듀엣 영상 공개[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경서가 캐나다 싱어송라이터 JP Saxe와 글로벌 듀엣을 선보였다. 경서는 지난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JP Saxe(제이피 색스)와 함께한 팝송 ‘If the World Was Ending’(이프 더 월드 워즈 엔딩) 듀엣 영상을 공개했다. JP Saxe의 대표곡 ‘If the World Was Ending’은 빌보드 핫 100 차트 27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 2021년 미국 그래미 어워드 ‘올해의 노래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다수 커버가 이뤄져 왔으나 K팝 가수가 직접 원곡자 JP Saxe와 호흡을 맞추는 건 경서가 처음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경서는 나긋하면서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If the World Was Ending’의 차분한 이별 감성을 전했다. 또 경서와 JP Saxe는 첫 듀엣임에도 황홀한 하모니로 시너지를 빛내 현장의 스태프들도 감탄케 했다는 후문이다. 경서는 최근 두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너는 나를 뭐라 부를래’를 선공개했으며, 이달 중 미니 2집 본편으로 컴백한다. 앨범 단위로는 지난해 5월 발매한 미니 1집 ‘ONGOING’(온고잉) 이후 1년 2개월 만에 돌아오는 경서의 음악적 시도가 기대된다. 한편 국내 컴백에 앞서 경서는 지난달 일본 데뷔 싱글 ‘夜空の星を (밤하늘의 별을)’을 발매하고 현지에서 팬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JP Saxe는 최근 내한해 ‘서울재즈페스티벌 2024’에 참석했으며, 경서와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사진 = 꿈의엔진, 소니뮤직]
조재호, 강동궁, 최성원, 사이그너 등 국내외 PBA 강호들 나란히 64강 선착[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최성원(휴온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등 국내외 PBA 강호들이 나란히 64강에 선착했다. 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 차서 조재호와 강동궁은 나란히 이찬형과 마꽝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었고 최성원은 박상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날 조재호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득점을 쌓아 가볍게 1세트를 15-6(9이닝)으로 선취했다. 그러나 2세트 5이닝 11-2 리드 상황서 이찬형에 하이런 9점을 내주는 등 13-15(7이닝)로 한 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다. 그럼에도 조재호는 3세트를 15-7(12이닝), 4세트를 15-10(10이닝) 연달아 따내며 승리를 잡았다.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른 강동궁 역시 ‘마민껌 아들’ 마꽝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 첫 세트를 15-4(8이닝)로 가볍게 따낸 강동궁은 2세트를 11-15(7이닝)로 내줬으나 3세트를 15-10(11이닝), 4세트를 15-11(10이닝)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성원은 박상일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했다. 첫 세트를 15-3(8이닝)으로 가볍게 따낸 후 2세트를 15-5(12이닝), 3세트를 15-7(10이닝)로 따내며 64강에 올랐다. 사이그너는 신주현을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1세트를 15-2(13이닝)로 이긴 뒤 2세트를 0-15(3이닝)로 빼앗겼으나 3, 4세트를 다시 15-3(6이닝), 15-8(8이닝)로 따내 승리했다. 이밖에 ‘베트남 듀오’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과 마민껌(NH농협카드)도 나란히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와 이해동을 제압했다. Q.응우옌은 필리포스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64강에 올랐고, 마민껌은 이해동을 3-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밖에 ‘PBA 챔프’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와 ‘영건’ 부라크 하샤시, 륏피 체네트(이상 하이원리조트) 등 튀르키예 강호들도 나란히 6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같은 날 열린 LPBA 32강 첫날에선 이우경이 ‘개막전 챔프’ 김세연(휴온스)을 세트스코어 3-1로 눌렀다. 이우경은 1세트를 6-11(7이닝)로 내줬으나 2세트부터 무서운 기세로 3세트를 내리 11-4(4이닝) 11-9(15이닝) 11-4(14이닝)로 따내며 김세연을 물리쳤다. 또 최혜미와 김예은(이상 웰컴저축은행)은 각각 김진아(하나카드)와 임혜원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고, 용현지(하이원리조트), 차유람(휴온스), 김상아도 16강에 선착했다. 대회 4일 차인 3일에는 PBA 128강과 LPBA 32강 2일 차가 열린다. PBA 128강 2일 차에는 개막전 준우승자 김영원을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이상 스페인·휴온스),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이충복(하이원리조트) 등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LPBA 32강 2일 차가 진행된다. 한지은(에스와이), 김보미, 정수빈(이상 NH농협카드), 임정숙(크라운해태),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 강지은(SK렌터카), 서한솔, 김민영(이상 우리금융캐피탈) 등이 출격한다.
스포츠윤리센터·한국체육학회, 체육인 인권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와 한국체육학회(회장 이한경)이 1일 체육인의 인권 보호 및 비리 예방 환경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한국체육학회에서 진행됐다. 업무 협약 주요 내용은 △ 체육인 인권 및 비리에 대한 공동연구, △ 체육인 인권 보호 및 비리 예방에 관한 정책 포럼 등 상호 지원 협력, △ 체육인 인권 보호 및 공정성에 상호 지원이 인정되는 기타 사항 등이다. 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 체육인들이 더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에서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함께 체육인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한경 한국체육학회 회장은 "이번 계기로 스포츠 윤리에 대한 정의를 재정립하고 선수뿐만이 아니라 지도자 등 모든 체육인이 보호받는 체육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힘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스포츠윤리센터와 한국체육학회는 스포츠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 지도자, 임원들의 더 공정하고 깨끗한 스포츠 환경 구축과 함께 체육인 인권 보호와 공정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등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공식] 이유영, 깜짝 결혼+임신 발표 '겹경사'…"신랑은 비연예인, 결혼식은 No" (전문)[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유영이 결혼과 출산 소식을 함께 전했다. 이유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3일 "이유영의 결혼 소식을 알려드린다. 이유영은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된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유영은 지난 2012년 단편영화 ‘꽃은 시드는 게 아니라…’로 데뷔한 뒤 드라마 '미치겠다, 너땜에!', '친애하는 판사님께', '국민 여러분!', '함부로 대해줘' 등과 영화 '봄', '간신', '장르만 로맨스' 등에 출연했다. 이하 이유영 측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유영 씨의 결혼 소식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유영 씨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입니다. 먼저 이유영 씨의 활동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유영 씨의 결혼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이유영 씨는 비연예인 남편과 올해 5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습니다.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오는 9월 부모가 됩니다. 출산일이 다가옴에 따라 별도의 결혼식은 아직 예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부부로서 또 부모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이유영 씨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이스팩토리 드림
조윤희 “내 사전에 이혼은 없었다”, 매일 악몽 꾸다가…(이제 혼자다)[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동건과 헤어진 조윤희가 "내 사전에 이혼은 없었다"고 털어놨다. 2일 TV CHOSUN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는 첫 방송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좋은 소식 들리던데? 유튜브에 난리야"라는 말을 듣고 화들짝 놀랐다. 요즘 사회문제로 떠오른 유튜브 가짜뉴스를 접한 시민이 조윤희에게 전한 것이다. 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내 사전에는 이혼은 없다'고 그런 마음을 먹고 나는 결혼을 한 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결혼 후) 막 꿈 속에서 걱정했던 것들이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조윤희는 '이제 혼자다' 티저 영상에서 "이혼하기 전에는 잠을 잘 못 잤다"며 "그렇게 악몽을 꿨다. 매일 악몽을 꾸다가.."라며 힘들었던 심정을 털어놨다. 또한 "운동회같이 아빠가 필요할 때는 어떡해?"라는 질문을 받고 심란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조윤희는 이동건과 2017년 9월 결혼식을 올렸고, 12월에는 딸을 품에 안았다. 그러나 3년 만인 2020년 이혼했고, 현재는 조윤희가 딸을 양육하고 있다.
7월 임영웅 하고 싶은 거 다 해! #영화 #예능 그리고 #축구[MD이슈][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이 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가수 임영웅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 최근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을 직접 만나며 매력적인 보이스를 뽐냈던 그는 이번에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하며 즐겁게 팬들을 만난다. 여전히 임영웅 시대다. 임영웅은 최근 예능프로그램 출연은 물론 올 초 촬영한 자신의 '온기' 뮤직비디오의 단편영화 분량을 공개한다. 제목은 ‘In October’로 바이러스로 황폐해진 사회가 배경이며, 주인공 영웅이 자신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감정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오는 6일 정오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한다. 단편 영화에는 배우 안은진과 현봉식도 함께해 연기력을 빛냈다. 임영웅의 단편 영화에 참여한 배우 안은진은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임영웅의 연기에 대해 "노래를 잘 하시는 분이라 발음이 정확했다. 많은 부분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얼마 만큼 연기에 열정적인지 알 수 있었다"면서 "함께 한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 즐겁게 촬영에 임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임영웅의 예능나들이 역시 이달 부터 시작된다. 임영웅은 오는 7월 JTBC '뭉쳐야 찬다' 녹화를 한다. 촬영분은 8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예능에 관심이 집중된 건 임영웅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자 잘 하는 것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과거 임영웅은 인터뷰를 통해 "축구는 내 이생에서 노래와 같다"며 애착을 드러낸 바 있다. 이미 '리턴즈 FC'의 구단주로 활약하고 있는 임영웅은 프로리그를 능가하는 KA(코리아 아마추어)리그까지 직접 만들어 매주 경기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손흥민 선수와 함께 축구를 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임영웅의 축구사랑은 모두가 아는 일"이라면서 "시간이 나는 대로 축구를 하고 있고, 이번에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보이는 만큼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10주년을 맞은 tvN '삼시세끼' 역시 임영웅의 등장으로 인해 이미 공개전 부터 화제다. 배우 차승원과 유해진의 티키타카와 함께 임영웅의 등장이 어떠한 그림을 만들어낼지에 대한 궁금증이다. 더욱이 이 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진의 자연스럽고 진솔한 모습과 더불어 요리실력 까지 볼 수 있어 1석 2조인 셈. 임영웅은 그동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만큼 이 역시 기대가 높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임영웅에 대해 "음악 하나로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냈고, 선한 영향력은 물론 팬덤 까지 좋은 분위기를 내고 있다"면서 "최근 연예계에는 안 좋은 일들이 많았던 터라 아쉬움이 많았는데, 임영웅의 다양한 활동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집사람은 뭐해” 질문받고 당황(이제 혼자다)[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KBS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46)이 혼자 지내는 일상을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2일 공개된 TV조선 신규 관찰 예능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예고편에선 이혼 이후 홀로서기 하는 최동석의 일상을 담아냈다. 달리기를 하고, 공원 벤치에서 음료수를 마시던 최동석은 혼밥을 위해 찾은 백반 식당에서 "집사람은 뭐하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최동석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근데 이게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라며 “너무 힘들다. 이 얘기(이혼)는”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앞두고 밝힌 소감에서는 “다시 방송을 시작하는 게 스스로에게 도전이었고,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많은 분들이 위로해 주셨고, 방송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채널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게 됐는데, 어떻게 받아들여 주실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하다. 마치 처음 소개팅에 나가는 것처럼 설레고 두근거린다”고 고백했다. 최동석은 KBS 30기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2009년 11월 결혼, 슬하에 1녀 1남을 뒀다. 그러나 지난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박탐희, 10살 딸 모델 시켜야겠어…길쭉 다리에 끼가 철철[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박탐희가 끼가 철철 넘치는 딸의 근황을 전했다. 2일 박탐희는 "매일 열리는 그녀의 나잇 쇼~~~~!!"라며 딸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박탐희는 "밤마다 이러는 이유 엄마가 알아도 될까?"라며 "엄마 슬리브리스가 울 딸에겐 원피스가 되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영상 속 박탐희의 딸은 엄마의 옷을 입고 구두, 가방,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올해 10살인 딸은 연예인 엄마를 닮아 넘치는 끼와 길쭉한 다리 길이로 모델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를 본 배우 최자혜는 "주하의 매력 어떡해?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가"라고 하며 흐뭇함을 드러냈고, 서민정 역시 "언니 주하 많이 컸네요~~^^ 이쁘고 귀엽고"라고 했다. 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화는 "뉴욕 모델 에이전시 알아보자"라고 댓글을 남겼고, 이지애는 "우와 주하 끼가 넘치네요"라고 감탄했다. 한편 박탐희는 지난 200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과거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아들과 딸을 처음 공개했다.
백홍부부·솔선커플, 예뻐도 좀 놔둡시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작품은 끝났지만, 과몰입은 끝나지 않았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과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이 그 주인공이다. 2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수현과 김지원의 럽스타그램 의혹이 불거졌다. 전날 김수현이 SNS에 올렸다 빠르게 삭제한 사진 세 장이 포착된 것.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 속 김수현의 포즈가 최근 김지원이 올린 게시물과 유사하다고 봤다. 김수현이 럽스타그램 의혹을 의식해 사진을 삭제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변우석, 김혜윤 역시 비슷한 시기 또 한 번 엮였다. '선업튀' 감독들이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변우석과 김혜윤의 사이가 너무 좋았다. 애틋한 케미가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 둘의 사이가 너무 좋았다. 실제로 '어? 둘이 진짜 뭐가 있는 거 아니야?' 할 정도였다"고 말한 것이 화제 되면서다. 극 중 두 커플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러일으켰고, 이들이 '현커'(현실 커플)가 되길 바라는 팬들 또한 속출했다. 현커 의혹은 로맨스 드라마의 좋은 마케팅 수단이 된다. 드라마 측에서는 배우들의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을 떡밥으로 적극 활용해 카메라 밖에서의 또 다른 관계성을 노출하며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러한 콘텐츠는 드라마가 방송되지 않는 날에도 팬들의 몰입감을 유지하고 충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원더랜드' 역시 수지와 박보검의 케미를 홍보에 십분 활용했다. 실제 연인 같은 사진부터 시밀러룩으로 맞춘 시사회 드레스코드, 함께 출연한 음악 예능까지 연일 화제를 모았다. 수지와 박보검 역시 인터뷰 자리에서 "우리가 봐도 예쁘다"며 스스럼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원더랜드'는 초반 화제성을 갖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과몰입도 지나치면 독이 되는 법. 관심과 사랑으로 시작한 현커 의혹도 수개월 길어지면 부담되기 마련이다. 근거 없는 추측성 열애설은 결국 배우의 이미지 소비로 이어진다. 다음 작품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영화는 영화로, 드라마는 드라마로, 똑똑한 응원과 소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마의 7주년'은 옛말…레드벨벳→트와이스, 걸그룹 이젠 10주년도 '거뜬' [MD픽][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아이돌 그룹의 활동을 둘러싸고 '7년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대개 많은 그룹이 활동 7년차가 되면 일부 멤버의 탈퇴나 팀이 와해되는 일을 겪기 때문. 그러나 이제 3세대 아이돌 그룹에게는 이러한 징크스가 통하지 않아 보인다. 데뷔 10년차에도 여전히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그룹이 많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레드벨벳은 지난 24일 새 앨범 '코스믹'으로 완전체 컴백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우주'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특유의 독특한 세계관을 선보인 레드벨벳은 여전히 리스너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코스믹'은 발매 일주일 만에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전세계 41개국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과 중국의 주요 음원 차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뮤직비디오 역시 1300만 뷰를 훌쩍 넘겼다. 데뷔 10년 차 트와이스는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활동까지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발매한 완전체 앨범 '위드 유스'로 미국 '빌보드 200'의 1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지난달 솔로로 컴백한 나연은 미니 2집 '나'로 '빌보드 200'의 7위를 차지하며 '빌보드 200' 톱10에 두 장 이상의 앨범을 올린 최초의 K팝 여성 솔로 가수가 됐다. 트와이스는 13일 부터 다섯 번째 월드 투어 '레디 투 비'에 나서며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하는가 하면, 17일에는 일본 정규 앨범 '다이브'를 발매하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월드투어를 개최하며 완전체 활동으로 팬들을 만난 마마무는 올해 솔로 활동에 집중한다. 지난 2월부터 휘인이 단독 콘서트 '휘 인 더 무드 비욘드'를 열며 아시아 6개 도시 및 유럽과 미주 11개 도시의 팬들과 추억을 쌓았으며 문별과 솔라, 화사 역시 단독 콘서트를 통해 국내외 팬들을 만나고 있다. 솔라는 지난 4월 솔로 앨범 '컬러즈'를 발매하며 아이튠즈 5개 지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의 활동이 늘 순탄한 것은 아니었다. 최근 조이와 예리는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등장해 "'빨간맛'과 '피카부' 시기에 멤버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다"며 "시간이 흐르고 나이가 드는데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상 안정적이지는 않다. 현실적으로 뭐해 먹고 살아야 하지라는 걱정도 있다"고 전했다. 지효 역시 최근 유튜브 채널 '일사에프'에 출연해 "직업 특성상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자존감이 낮아지고, 내 잘못된 부분이나 별로인 부분을 찾았다"고 털어놨다. 숱한 고민 끝에 더욱 단단해지고 성숙해진 만큼, 10주년을 맞은 이들의 전성기는 가요계에 큰 의미를 전하고 있다. 단 한 명의 멤버 이탈도 없이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들 덕에 아이돌 그룹의 수명 역시 자연스레 길어질 전망이다. 보이그룹 대비 팬덤이 작고 수명이 짧은 걸그룹으로서 이뤄낸 성과기에, 이들의 행보가 더욱 뜻깊다.
"실수가 3번 반복되면 고의다!"…강간범 모욕→외설 제스처→쓰레기 표현까지, "이런 인성이면 슈퍼스타 되기 글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실수가 반복되면 고의라고 했다. 미래 '슈퍼스타' 1순위라 불리는 선수의 실수가 이어지고 있고, 3번이나 반복됐다. 실수가 아니라는 의심이 든다. 주드 벨링엄 이야기다.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20세라 불리는 선수. 차세대 슈퍼스타를 예약한 선수다. 올 시즌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단 번에 에이스로 등극한 선수.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2024년 발롱도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또 초호화 군단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이제 겨우 20세. 그에 대한 기대감이 폭발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어려서 그런 것일까. 철없는 모습, 품격을 잃어버리는 인성 논란을 일으켰다. 그것도 3번씩이나. 잉글랜드는 지난 1일 열린 유로 2024 슬로바키아와 16강에서 2-1 역전 승리를 거뒀다. 극적인 승리였다. 0-1로 끌려가던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벨링엄의 환상적인 시저스 킥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연장 전반 1분 해리 케인의 역전골로 2-1로 이겼다. 잉글랜드는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벨링엄은 영웅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벨링엄의 행동이 뒤늦게 논란이 됐고, 지금은 영웅이 아닌 비난의 중심에 섰다. 경기 도중 벨링엄은 슬로바키아 벤치를 바라보며 손을 자신의 중요 부위에 연속으로 갖다 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외설 제스처가 논란을 일으켰다. UEFA가 조사에 착수했다. 포르투갈의 'A Bola'는 "벨링엄의 이 행위는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에 합당한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도 보도했다. 출장 정지 징계를 받으면 벨링엄은 8강 스위스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철없는 행동으로 잉글랜드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벨링엄의 인성 논란은 이것이 끝이 아니다. 유로 2024가 시작되고, 잉글랜드 대표팀은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잉글랜드 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일부 잉글랜드 팬들은 경기가 끝난 후 인사를 하러 온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플라스틱 컵을 던지기도 했다. 우승후보의 졸전에 분노를 표현한 것이다. SNS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칭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에 벨링엄이 논란의 발언을 했다. 잉글랜드 팬들의 비판을 '쓰레기'라고 표현했다. 물론 악의적인 비난, 비난을 위한 비난을 금지돼야 하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크고, 그들의 발전을 위한 정당한 비판까지 모두 쓰레기로 묶어버린 것이다. 벨링엄은 슬로바키아전 승리 후 이렇게 말했다. "유로에서 더 나쁜 느낌을 받고 있다. 짐을 싸고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까지 30초 밖에 남지 않았다. 그때 모든 '쓰레기'를 들어야 했다. 내가 쓰레기라고 말한 것이 무슨 뜻인지 알지 않나. 잉글랜드에서 뛰는 건 커리어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하지만 종종 너무 힘들다. 정말 엄청난 압박감이 있다. 잉글랜드 팬들은 과거 메이저대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와 상관없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지만, 때로는 잘 안되고, 때로는 무언가 쌓여 있다는 느낌이 든다. 이럴 때 들리는 말, 듣기에 좋지 않다." 이걸로 끝이 아니다. 지난 2월 2일 벨링엄은 라리가에서 충격적인 폭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20라운드 헤타페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의 기쁨보다, 이날 경기에서 화두는 벨링엄의 발언이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1-0으로 앞선 후반 벨링엄은 헤타페의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이렇게 폭언했다. "너는 강간범!"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성범죄 논란을 일으키기는 했지만,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벨링엄은 상대 선수를 향해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아무리 상대 팀 선수라 하더라도, 경기 중 도발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도 선을 넘었다는 비난이 일었다. 벨링엄의 연속적인 논란. 지난 5개월 동안 3번 연속이다. 그의 인성에 물음표가 찍히고 있다. 인성이 이렇다면, 고치지 못한다면, 벨링엄이 '슈퍼스타' 되기는 글렀다.
“김도영은 공을 부숴버리던데요? 그 정도면 실책 19개 해도…” KIA 천재타자는 어디에서도 ‘관심폭발’[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김도영(21, KIA 타이거즈) 정도 치면 실책 19개 해도 상관없지 않나요?” KBO리그가 장편영화라면 2024시즌의 주인공 중 한 명은 단연 김도영이다. 어디에서도 관심 폭발이다. 누구나 김도영의 능력, 잠재력, 실링을 인정한다. 특히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이다. 대부분 관계자는 김도영이 KBO에만 있기 아까운 선수라고 얘기한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부터 제2의 이종범으로 유명했다. 아무나 갖는 수식어, 별명이 아니다. 프로에 입단해 2년간 적응도 하고, 부상으로 시련도 겪고 나니, 3년차가 되자 KBO리그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현 시점에서 정규시즌 MVP 1순위다. 올 시즌 79경기서 312타수 107안타(3위) 타율 0.343(8위) 22홈런(공동 2위) 59타점(12위) 76득점(1위) 25도루(공동 6위) 출루율 0.408(10위) 장타율 0.619(1위) OPS 1.027 득점권타율 0.333(14위). KBO가 공식시상하는 개인 2개 부문 1위에 4개 부문 탑5다. 3할-30홈런-30도루에 도전 중이다. 사람들이 놀라는 지점은 역시 김도영 특유의 운동능력이다. 동년배는 말할 것도 없고, KBO리그 최상급을 자랑한다. 파워와 스피드, 탄력, 유연성 등이 역대급이다. 수비에선 어려움을 확실히 겪는다.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도 애매한 수비로 교체되는 일까지 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잘 나가는 또 다른 3루수 중 한 명인 송성문(28, 키움 히어로즈)은 깔끔하게 정리했다. “김도영 정도 치면 실책 19개 해도 상관없지 않나요?”라고 했다. 실책을 많이 하지만 타격을 그 정도로 하면 인정받아야 된다는 얘기다. 같은 타자입장에서 아무리 노력해도 저 정도 스탯을 찍는 게 어려운 걸 알기 때문이다. 송성문도 올 시즌 타격 성적이 일취월장했지만, 타고난 운동능력과 재능을 가진 김도영과 비교할 때 볼륨이 떨어진다. 그러나 송성문은 오히려 후배를 치켜세웠다. 그리고 자신의 야구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이다. 송성문은 올 시즌 잘 하는 3루수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다는 얘기에 “이미 작년을 생각하면 지금 많이 행복하다. 다른 팀 3루수 선배님, 김도영이나 노시환(한화 이글스) 같은 선수들은 너무 대단한 선수이기 때문에 나는 내 길을 가야죠”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성문은 “나도 실책을 많이 했다. 수비는 경험인 것 같다. 경험이 많이 필요하면서 또 자신감이다. 실책 1~2개가 나오면 계속 나온다. 내 경험상 그런 것 같다”라고 했다. KIA 역시 김도영의 수비 완성도는 1~2년 정도 더 기다려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계속 경기에 나갈 것이기 때문에 어느 순간 수비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송성문은 특유의 ‘송글벙글’로 후배를 치켜세웠다. “김도영은 진짜 공을 부숴버리던데요”라고 했다. 올해 3루수 골든글러브 레이스가 아무래도 김도영에게 무게감이 실린다는 평가에 “뭐 나는 후보에만 들어도 감사하죠”라고 했다.
"손흥민이 왜 이 명단에 들어야 하는데?"…'레전드' 무시하는 레비의 작품, 대부분 '이적 대상'이다...'스타 선수 거취에 대한 딜레마'[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 축구에서 일반적으로 구단이 꼭 잡고 싶어하는 선수는 2년 전에 재계약을 체결한다. 선수가 거부하지 않는 이상, 계약 만료 2년 전에도 재계약 소식이 없다면 구단이 그 선수에게 큰 애정이 없다는 것을 눈치채야 한다. 이런 선수 대부분이 이적한다. 지금 손흥민이 그렇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재계약이 아니라, 기존 계약에 포함돼 있는 1년 연장 조항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것 역시 레전드 대우를 위해서가 아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 '팀토크' 등 언론들의 분석은, 일단 1년 연장을 해 FA 신분이 되되는 것을 막는 것이다. 공짜로 손흥민을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이 첫 번째 목표. 두 번째는 내년 여름에 거액 몸값을 받는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손흥민을 원하고 있다. 최대 9000만 파운드(1580억원)까지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한다. 이는 돈만 밝히는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만든 현상이다. '팀토크'는 "토트넘이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하려는 플랜A를 파기하고 1년 연장이라는 플랜B로 전환했다. 손흥민은 내년 이맘때 33세가 된다. 33세의 나이의 선수에게 장기 계약은 어리석은 선택일 수도 있다. 오히려 사우디아라비아에 매각해 상상한 수수료를 벌 수 있는 기회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손흥민 역시 은퇴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중동에서 커리어 후반기 급여를 받을 의향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과 비슷한 처지에 놓인 선수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내년 여름 구단과 계약이 종료되는 선수들이다. 영국의 'The Football Faithful'은 '내년 계약이 종료되는 최고의 축구 스타 2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명단을 보면 대부분 이적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이다. 선수의 의지, 또는 구단의 의지인 것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이적 대상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의를 받았고,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가능성을 열어 놓은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등이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두 선수 모두 팀의 레전드다. 또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첼시의 코너 갤러거 등도 이적설이 뜨겁다. 리버풀의 상징 버질 반 다이크도 이적설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된 것이다. 이 매체는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25명의 최고 선수를 소개한다. 내년에 FA가 될 수 있는 선수는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클 수 있다. 많은 클럽들이 2024-25시즌을 앞두고 스타 선수 거취에 대한 큰 딜레마에 직면했다. 클럽들은 지금 현금화를 할지, 아니면 재계약 협상에 실패해 공짜로 이적을 시킬 위험을 감수할 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에 우리는 마지막 계약 시즌에 들어간 25명의 선수 목록을 작성했다. 이중 일부는 이번 여름에 이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계약 만료되는 축구 스타 25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 파울로 디발라(AS로마)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레니 요로(릴) 조너선 데이비드(릴) 코너 갤러거(첼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이반 토니(브렌트포드)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케프랑 튀랑(니스) 페데리코 키에사(유벤투스) 루트샤렐 게트루위다(페예노르트)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수프 포파나(AS모나코) 조나단 타(레버쿠젠)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네이마르(알 힐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나폴리) 페를랑 멘디(레알 마드리드) 손흥민(토트넘)
'야구천재'가 한 가지에만 전념했을 때…ML 역대 세 번째 위업 달성, '일도류' 오타니의 괴물 같은 시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커리어하이' 시즌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7월 일정이 시작되기 전까지 얼마나 뛰어난 활약을 펼쳤을까. 일단 메이저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8월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으나 2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가는 악재를 겪었다.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됐는 소견을 받았고, 결국 오타니는 완주를 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 인해 미국 언론을 비롯한 야구계 관계자들은 오타니가 큰 계약을 품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오타니를 향한 열기는 뜨거웠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모든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이러한 과정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오보'가 나오기도 했다. 여러 헤프닝 속에서 오타니의 행선지는 '친정' LA 에인절스의 지역 라이벌 팀인 LA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10년 7억 달러(약 9720억원)이라는 전 세계 프로 스포츠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안겼고, 마침에 오타니와 손을 잡았다. 팔꿈치 수술오 인해 올해는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오타니지만, '야구천재'가 한 가지에만 전념했을 때에는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주고 있다. 오타니는 올해 두 번이나 '이주의 선수'로 선정될 정도로 뜨거운 나날을 보냈고, 최근에는 10경기 연속 타점을 생산하며 다저스 구단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기도 했다. 특히 오타니는 7월 12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 구단 역대 공동 3위 기록을 작성하면서 29안타 24타점 26득점 3도루 타율 0.293 OPS 1.110으로 월간 MVP를 노리는 중이다. 2일 기준으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26개), 득점(67점), 타율(0.316), 장타율(0.635), OPS(1.034) 등 각종 지표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데, 7월까지 거둔 성적이 메이저리그 역대 3번째 기록으로 이어졌다. 스포츠 데이터를 제공하는 '옵타 스탯'에 따르면 오타니는 1997년 래리 워커와 1998년 알렉스 로드리게스에 이어 7월 전까지 100안타 25홈런 15도루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대 세 번째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A-ROD' 로드리게스는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 시절 42홈런 46도루를 기록하며 40-40클럽에 가입하는 등 213안타 124타점 123득점 타율 0.310 OPS 0.919로 펄펄 날아오르며 정규시즌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워커 또한 1997년 콜로라도 로키스 소속으로 49홈런과 함께 33도루를 마크하며 30-30클럽의 위업을 달성, 208안타 130타점 143득점 타율 0.366 OPS 1.172로 폭주하며 MVP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 현재 오타니는 '지명타자'라는 이유로 MVP 후보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다. 수비를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선수에 대한 평가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부상으로 이탈해 있지만, 올해 76경기에 출전해 87안타 20홈런 58타점 52득점 타율 0.303 OPS 0.981이라는 성적을 남기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명 밖에 없었던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세 번째로 추가했다는 점에서 지명타자 MVP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일본 언론도 오타니의 이같은 활약에 들뜬 모양새. 일본 '풀카운트'는 "일도류로 벌써부터 역사적인 역사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지금의 성적을 유지할 수 있다면, 자신의 세 번째, 지명타자로는 사상 첫 MVP 수상도 가시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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