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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6 중 54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712 Posts)

  • '오겜이 낳은 스타' 이서환 "처음 섭외 땐 '제목 왜 이래? 노느니 하자' 이랬죠"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넷플릭스 화제작 '오징어 게임 시즌2'에서 정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이서환을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서환은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성기훈(이정재)의 경마장 메이트 정배로 분해, 인간미 넘치는 연기와 메소드 연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서환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 처음 참여하게 된 순간을 떠올리며 "처음에는 작품 제목을 듣고 '뭐야, 제목 왜 이래? 그래도 노느니 하자'라고 생각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내 역시 '이런 작품까지 하는구나'라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시즌1이 세계적으로 성공한 이후 시즌2에 합류하며 느낀 부담감도 털어놓았다. "시즌1 때는 누가 이런 결과를 예상했겠어요? 시즌2에서는 제 비중이 커졌는데, 큰 드라마를 이끌어본 적이 없어서 부담스러웠죠. 그래도 시즌1의 결을 유지하며 연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시즌2에서 정배는 안타깝게 죽음을 맞았다. 이서환은 "솔직히 죽고 싶지 않았다. 빗맞길 바랐는데, 이병헌 선배님이 너무 잘 쏘시더라. 정통으로 맞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병헌과 함께 촬영한 장면에 대해 그는 "평소엔 장난도 많이 치시는데, 죽이는 장면에서는 눈빛부터 달랐어요. 눈뿐만 아니라 안면 전체로 연기하는 걸 보고 경이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고 극찬했다. 정배의 죽음 장면에 대해 그는 "기훈을 바라보며 ‘너 때문에 죽었어’라는 감정보다는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감정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오징어 게임'으로 대중적 인지도가 급상승했지만, 이서환은 예상치 못한 고충도 있었다. "촬영 스케줄 때문에 다른 작품에 출연하지 못해 작년에는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요. 출연료 3억 받았다는 기사도 봤지만, 정말 그런 금액이라면 좋겠네요"라고 웃어 보였다. 하지만 그는 작품의 성공이 가져다준 변화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틀에 한 번 가는 빵집에서 저를 보는 눈빛이 달라졌어요. 그 순간이 제일 기분 좋더라고요. 인스타그램 팔로워도 2천 명에서 4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실제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다면 결과는 어땠을까라고 묻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처음에 죽었을 거예요"라는 농담 섞인 답변을 내놨다.
  • 이강인은 우승하는데…'이강인 친정팀'이 어쩌다가! 꼴찌권 허덕이는 발렌시아→총체적 난국 속 강등 위기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아! 옛날이여!' 한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강호로 군림했던 팀이 강등권에서 허덕이고 있다. '쌍두마차'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를 위협하기도 했던 구단이 총체적 난국을 겪으며 강등 위기를 맞았다. 특히, 빈약한 공격력을 전혀 힘을 쓰지 못한다. 해당 팀은 '슛돌이' 이강인의 친정팀 발렌시아다. 발렌시아는 4일(이하 한국 시각)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2로 졌다. 다 잡았던 경기를 놓쳤다. 전반전 중반 선제골을 낚으며 리드했고, 후반전 막판까지 앞섰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선수 주드 벨링엄의 페널티킥 실패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다이렉트 퇴장 등으로 수적 우세 상황도 맞았다. 하지만 후반 40분 동점골, 후반 50분 역전골을 내주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이날 배패로 시즌 2승 6무 10패 승점 12에 묶였다. 라리가 20개 팀 가운데 올 시즌 최저 승에 그쳤다. 전체 순위 19위에 머물렀다. 18위 에스파뇰(4승 3무 11패 승점 15)에 계속 뒤졌고, 꼴찌 바야돌리드(3승 3무 12패 승점 12)에 골득실(발렌시아 -11, 바야돌리드 -25)에 간신히 앞섰다. 강등권에서 허덕였고, 꼴찌 추락 위기에 놓였다. 최근 라리가 6경기에서 2무 4패로 무너졌다. 5득점 9실점으로 공수 모두 문제점을 보이며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라리가 6회 우승을 기록 중이다. 2001-2002시즌과 2003-2004시즌 정상에 올랐다. 2000년대에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빅3'로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2015-2016시즌과 2016-2017시즌 12위로 추락했고, 2022-20023시즌엔 16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시즌엔 9위에 랭크됐다. 한편, '슛돌이' 이강인이 유스팀을 거쳐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발렌시아에서 활약했다. 이강인은 큰 기대를 모았으나 발렌시아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에 새 둥지를 틀었다. 6일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AS 모나코와 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하며 PSG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 양동근 "아역 때부터 '우는 연기' 트라우마, '오겜2' 거절할까 생각도"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제가 해야하는 역할을 보고 괴롭더라고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2'의 배우 양동근을 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만났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동근은 '오징어게임2'에서 상습적인 도박으로 막대한 빚을 지고 게임에 참가한 용식을 연기했다. 빚을 갚기 위해 참여한 게임에서, 어머니 금자(강애심)도 게임에 참가했음을 알게 되는 용식의 복잡한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해냈다. 먼저 '오징어게임2'가 다른 현장과 달랐던 점을 묻는 질문에 양동근은 '황동혁 감독'을 꼽았다. "현장에서 느낀 다른 점은 황동혁 감독의 디렉션이었다. 이미 천재 감독님이라는 소문을 들었었다. 현장에서 같이 일을 해야하면서 파악을 하는데, 감독님도 말씀이 많은 편은 아니었다. 흥분도 하지 않고, 차분한 분이었다. 그러다 차분하게 툭 던지신다. 그렇게 주는 디렉션을 받아서 연기를 했을 때, '와'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의 역량을 느낄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오징어게임2' 출연 거절도 생각했었다고. 양동근은 "'오징어게임2'에 처음 캐스팅 됐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기뻤다. 그런데 내가 해야하는 역할을 보고 괴롭더라. 내가 배우로 어릴 때부터 우는 장면의 연기는 정말 힘들다. 어릴 때부터 우는 연기를 참 많이 했다. 물론 잘 우는 아역배우들도 있지만, 나는 우는 연기에 트라우마가 있다. 그런데 대본을 보니까 또 그렇더라. 그게 괴로웠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45세를 넘어가고, 일을 즐겁게 하고 있는데 그 감정을 또 불러오는 작업이. 정말 마주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도 '오징어게임'이니까 출연을 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도 너무 힘들다는 토로를 많이 했다. 정말 긴 시간 동안 힘들었고, 촬영 전날에는 몸살을 앓을 정도의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에라, 모르겠다라는 마음을 먹었다. 미리 걱정을 하면 힘든 부분만 생각이 나니까. 걱정을 끝내고 현장을 갔다. 회전목마 무대는 정말 아름다웠다. 정말 예쁜 공간이었다. 거기서 감정을 불러오는데…. 진짜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많이 끌어왔다. 평소에는 어머니 생각을 많이 안하는데.(웃음) 문득 내가 예전에 만든 노래 중에 '파더'라는 곡이 있다. 그 노래가 딱 하고 머리에서 재생이 되더라. 그 노래 가사 중에 '꿈의 동산에서 널 키워주고 싶었어'라는 가사가 있는데, 그 노래가 떠오르면서 감정이 올라오더라"고 얘기했다. 양동근은 "사실 그 장면을 찍을 때 우리나라의 대단한 배우들이 다 나를 보고 있었다. 그 짧은 장면을 10분 이상 찍었다. 그래도 걱정했던 것보다 잘한 것 같다"며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모자연기로 호흡을 맞춘 강애심 배우에 대해서는 "원래 감독님이 생각한 용식이는 날카롭고 척박한 사람이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어머니와 케미를 맞추려고 하다보니, 감독님이 생각하는 캐릭터로는 맞춰지지가 않더라. 그래서 작전을 바꿔서 완전히 강애심 어머니에게 맞춰서 연기를 해보기로 했다. 어머님은 귀여운 분이었다. 그래서 어머니와 맞으려면 날카로운 것보다는 귀여운 쪽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게 현장에서 많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SGA 33득점 11R '전천후 맹활약'→OKC, 디펜딩 챔프 보스턴 꺾고 15연승 질주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15연승+30승 고지 점령!' 또 이겼다. 디펜딩 챔피언마저 꺾었다. 지는 법을 확실히 잊었다. 15연승.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승리 찬가를 계속 이어갔다.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이고 있는 SGA(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또다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홈 경기에서 105-92로 승리했다. 3쿼터까지 뒤지면서 끌려갔으나, 4쿼터 역전하며 뒤집기에 성공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1쿼터에 32-25로 밀렸고, 2쿼터에도 23득점에 그치고 30실점을 적어냈다. 전반전에 55-65, 10점 차로 처졌다. 3쿼터에 조금 만회했다. 탄탄한 수비로 보스턴 공격을 15점으로 묶고, 21득점을 올렸다. 76-80으로 쫓아갔다. 4쿼터 역전쇼를 벌였다. 쿼터 초반 애런 위긴스의 3점포와 제일런 윌리엄스의 자유투로 단숨에 81-80으로 역전했다. 이어 케이슨 웰러스의 레이업으로 기세를 드높였다. 보스턴이 다시 추격해 오자, SGA가 자유투와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종료 1분 2초를 남기고 SGA의 점퍼로 102-9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에이스' SGA가 38분 52초간 활약하면서 3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6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도 보탰다. 3점포 3개를 림에 꽂았고, 자유투를 8개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위긴스(15득점), 루겐즈 도트(14득점 6리바운드), 웰러스(13득점), 윌리엄스(1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뒤를 잘 받쳤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승리로 30승(5패) 고지를 점령했다. 최근 15연승 고공비행으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1승 4패 승률 0.886)에 이어 두 번째로 30승을 채웠다. 승률 0.857를 마크하며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했다. 홈 성적 16승 2패로 안방 강점을 과시했다. 2위 휴스턴 로키츠(22승 12패 승률 0.647)와 격차를 7.5경기로 더 벌렸다. 보스턴은 오클라호마시티에 밀리며 시즌 10패(26승)째를 떠안았다. 승률 0.722로 동부콘퍼런스 2위를 유지했다. 3위 뉴욕 닉스(24승 12패 승률 0.667)와 격차가 2경기로 줄었다. 선두 클리블랜드에 5.5경기 뒤졌다. 제이슨 테이텀이 26득점 10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인이 21득점,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19득점 9리바운드를 적어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진격을 막지 못했다.
  • '패패무패+12위 추락' 최악의 상황 맞이한 토트넘…美 매체 "포스테코글루 감독 해고해서는 안 된다" 주장 이유는?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지금 폿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하는 것은 그가 직면한 상황의 현실이나 적은 선수로 축구를 하려는 도전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4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진 가운데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하지 말아야 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앤서니 고든과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연달아 골을 먹히며 역전패했다. 이번 경기로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빠진 토트넘은 7승 3무 10패(승점 24점)로 리그 12위까지 쳐졌다. 최근 5경기 성적만 따진다면 승점 4점으로 20개 팀 중 14위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어 28분을 소화했다.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토트넘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점을 줬다.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2%(24/26), 드리블 성공률 50%(1/2), 걷어내기 1회, 수비적 행동 1회, 리커버리 2회, 볼 경합 성공률 75%(3/4), 피 파울 2회 등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은 20승 6무 12패(승점 66점)로 5위에 위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관에 그쳤지만 시원한 공격 축구로 토트넘을 이끌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원 패턴' 플레이라는 비판을 받았고, 팀이 부진에 빠지자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하는 등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경질설까지 대두되고 있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하면 안 된다는 골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디 애슬레틱'은 "주세 무리뉴의 토트넘은 58경기에서 95점을 따냈고(경기당 1.64점), 안토니오 콘테의 토트넘은 56경기에서 105점(경기장 1.88점)을 얻었다"라면서 "반면 포스테코글루 체제는 58경기에서 90점을 따냈고 경기당 1.55점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몇 초 이상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전임자의 성적보다 낮은 성과를 보인 이유를 여러 가지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무리뉴와 콘테는 이미 자리를 잡은 베테랑 선수로 가득 찬 팀을 이어받았다. 포스테코글루는 그 팀의 마지막 잔재를 정리하고 처음부터 새로운 팀을 만들어야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리뉴와 콘테는 매주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전방 배치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케인을 팔아야 했고 쇠퇴하는 손흥민에게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야 했다"고 답했다. 선수단 줄부상도 부진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1군(굴리엘모 비카리오)과 2군(프레이저 포스터) 골키퍼, 1군 센터백 페어(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등이 없이 경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디 애슬레틱'은 "모든 것을 감안할 때 토트넘의 성과에 대해 감탄할 만한 점이 많았다"라면서 "토트넘은 오는 목요일(9일)에 카라바오컵 준결승을 치른다. 여기서 이기면 아무도 리그에서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유로파 리그에 있으며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카라바오컵 준결승 상대는 리그 1위 리버풀이다. 매체는 "지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고하는 것은 그가 직면한 상황의 현실이나 그가 적은 선수로 축구를 하려는 도전을 무시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로) 58경기를 치른 지금 그를 해고하는 것은 무언가를 만들 용기도 없고 몇 달 동안 험난한 물을 헤쳐나갈 인내심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할 위험이 있다"고 답했다.
  • '오타니로 1766억 벌었다' 과연 혜성특급은... 美 주목 "다저스, 韓 스폰서 얻을 기회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언론이 김혜성의 LA 다저스 입단에 따른 한국 시장 확대에 주목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6일(한국시각) "LA 다저스가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소속 내야수 김혜성과 계약기간 3년 1250만 달러(약 184억원)에 계약했다"며 "미국 기자는 한국 시장의 확대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3+2년 최대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원)의 조건이다. 활약 여부에 따라 2년 더 연장할 수 있고, 추가로 950만 달러(약 139억원)을 더 받을 수 있다. 2017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키움에 입단한 김혜성은 KBO리그 통산 9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출루율 0.364의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애는 127경기 타율 0.326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했다. 4시즌 연속 타율 3할, 7시즌 연속 도루 20개 이상을 만들어냈다. 특히 KBO 역사상 최초로 두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2021년 유격수, 2022년과 2023년, 2024년까지 3년 연속 2루수 부문에서 수상했다. 8시즌 통산 953경기에서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출루율 0.364 OPS 0.767을 찍었다. 이를 발판으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섰고, 다저스와 계약하는데 성공했다. 김혜성의 다저스 입단에 같은 에이전시 소속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조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다. 오타니는 김혜성의 다저스 계약 발표 직후 자신의 공식 SNS에 환영의 인사를 남겼고, 김혜성도 화답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 비즈니스저널'의 메이저리그 담당 기자 마이크 마제오는 김혜성이 다저스와 계약하면서 발생하는 수익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해 오타니를 품은 다저스는 12개의 일본 스폰서를 추가했다. 이번에 한국 스폰서를 얻을 기회가 탄생했다"고 말했다. 마제오에 따르면 다저스는 일본 기업인 ANA 항공, 도요타이어 등과 계약을 맺었고,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낳았다. 또 전 메이저리거이자 미국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의 진행자 AJ 피어진스키는 소식통을 인용해 "다저스가 오타니 영입만으로 1억 2000만 달러(약 1766억원)를 벌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김혜성 영입으로 다저스는 한국 기업으로부터 부수입을 노릴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풀카운트는 "한국 스폰서가 속속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같은 전망을 내놨다.
  • '자금난' 바르셀로나, 손흥민 영입설 지속…이적료 0원에 4명 영입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선은 4일 '자금난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4명의 대형 FA(자유계약) 선수 영입과 함께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해에 돌입했고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서 잉글랜드 이외에 클럽과 사전 계약 협상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손흥민과의 협상에 적극적인 클럽 중 하나는 바르셀로나'라고 언급했다. 더선은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재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의 킴미히와 자네,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도 이적료 없이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만약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킴미히, 자네, 조나단 타를 모두 영입한다면 막대한 비용 지출 없이 기량이 뛰어난 다수의 선수들을 영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다양한 클럽들의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3일 '토트넘과 내년 6월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은 PSG가 공격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적 시장 기간 중 PSG의 손흥민 영입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PSG에게 딱 맞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토트넘 계약 만료를 앞둔 손흥민은 이적 가능성이 있다. PSG는 거의 4년 동안 손흥민과 대화를 나눠왔고 PSG의 손흥민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3일 2024-25시즌 종료 이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시장가치 3150만파운드(약 576억원)로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 중 시장가치 7위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토트넘의 아이콘이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거둔 모든 성공의 핵심이었다. 손흥민은 팀에서 창의적인 원동력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 전직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5일 영국 투더레인앤백을 통해 "1월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내보낸다면 큰 실수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손흥민의 재계약과 관련한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토트넘이 왜 손흥민을 잃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 손흥민을 내보낼 이유가 없다. 유일한 현명한 방법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 ‘정석원♥’ 백지영, 딸 국제학교 보낸 이유 “사립 다 떨어져서”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가수 백지영이 딸을 국제학교에 입학시킨 이유를 밝혔다. 백지영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에 ‘국제학교에 다니는 백지영 딸은 어떤 학원에 다닐까? (청담동 CEO 엄마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영상에서 백지영은 딸 하임과 같은 반에 재학 중인 친구 엄마들과 함께 식사자리를 가졌다. 백지영의 딸 하임 양은 현재 GIA Micro School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다. 백지영은 “난 사립 다 떨어져서 이곳에 왔다”면서 “좋은 교육을 시키겠다는 마음으로 사립에 보내려고 했는데, 사립교육이 정말 좋은가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그런데 싹 다 떨어지고 나니까 약간 멘붕이 왔다. 그럼 국제 학교를 보낼까 해서 알아봤는데 우리집에서 걸어서 1분 거리에 학교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또 (종교관이 맞는) 크리스천 학교다. 그래서 내가 크리스천 학교 몇 군데를 가봤다. 양재동에 있는 코너스톤도 가보고 여러 군데 가봤는데 GIA가 밥이 맛있다는 피드백이 너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난 마이크로가 좋았다. 학급 명 수가 그렇게 많지 않고 소규모로 정확하게 관리한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한 학급에 12명이다. GIA를 다니다가 사립 한 번 써보고 되면 사립으로 가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결론은 이제 안 쓰기로 했다”고 국제학교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결국 사립 안가기로 했다. 하임이가 엄청 행복해한다‘고 했다. 한편 백지영은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 '와 초보 사령탑 맞아?' NC 스캠 훈련법 '파격 그 자체', 신민재까지 소환됐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 이호준 감독이 파격 훈련을 예고했다. NC는 오는 25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1군 스프링캠프인 'CAMP 2'를 시작한다. 이틀 후 27일 이호준 감독과 손아섭을 비롯한 선발대가 해외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하고, 본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다. 이후 대만으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NC의 4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호준 감독은 새 시즌 구상에 여념이 없다. 코앞으로 다가오는 스프링캠프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명단과 훈련 방법에 대한 구상은 끝냈다. 초보 사령탑이지만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훈련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파격 그 자체다. 고참들은 본인들의 루틴을 존중할 예정이다. 다만 어린 선수, 백업 선수들은 다르다. 이호준 감독은 "젊은 선수들 훈련 방식 중에 특이한 것들이 있다. 고참들에게는 루틴을 잘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한별을 예로 들었다. 이 감독은 "김한별은 오전 오후 야간 모두 수비만 할 것이다. 내가 한별이를 백업 선수로 쓰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캠프가서 방망이(타격 훈련)가 없을 것이다. 대타 스페셜 리스트로 활용할 선수들은 단체 수비 훈련 시간을 빼고 타격에만 집중할 것이다. 주루가 필요한 선수들은 주루에만 집중할거다.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타격, 수비, 주루 중 한가지만 집중하게 하겠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어떻게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호준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타격 훈련은 아무리 (다른 훈련이) 힘들어도 혼자서라도 칠 것이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 코치가 '애들 방망이 안 치고 그러면...' 이러길래 걱정하지 말라고, 스스로 온다고 했다"고 껄껄 웃어보였다. 이런 훈련법은 어떻게 생각한 것일까. 자신의 현역 시절 때 경험과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도자 연수 당시를 생각하면서 고안한 것이다. 이호준 감독은 "나는 선수 시절 방망이 말고 수비나 주루는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런데 주루, 수비 훈련을 왜 하나 싶기도 했다. 타격 훈련 비중을 높여야 하지 않나 생각했고 그게 맞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LG 2루수 신민재의 이름을 꺼냈다. LG 코치 시절 신민재를 보고 확신이 생겼다. 이 감독은 "신민재도 대주자여서 주루 훈련이 많았다. 그런데 타격 훈련을 야간에 나와서 엄청 하더라. 처음엔 '쟤가 왜 방망이를 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주루가 완벽하게 되면서 1군 멤버가 됐다"며 "주루 하나는 신민재가 1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1군에 붙어 있는 것이고 1군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거다. 뭔가 하나를 독보적으로 잘해야 한다. 팀에서 톱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선수들을 보유하고 싶다. 1군에 붙어 있으면서 기회를 잡고, 방망이까지 보여주면 신민재처럼 주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중간해서는 쓸 수가 없다. 미국에서 20일 정도 있는데 훈련하는 시간도 짧다. 20일 동안 방망이 30분, 수비 40분, 주루 40분을 하게 되면, 3개 중 뭘 하나 건져오겠나.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이렇게 만들어보고자 한다. 내가 여기 있는 동안에는 이런 시스템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 브라질 연령별→일본 프로팀→이란 국대→V-리그 입성…52세 브라질 지도자, 왜 韓행을 택했나 "여러 감독님 가니까, 관심 생겨" [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KB손해보험 우승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시작 전에 미겔 리베라 감독이 건강상의 문제로 자진 사퇴하면서,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 체제로 전반기를 치렀다. 이사니예 라미레스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내정했으나, 겸직 논란이 일어나면서 선임을 없었던 일로 했다. KB손해보험은 전반기를 3위(9승 9패 승점 26)로 마쳤다. 하지만 후반기 안정적인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자,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에 새로운 감독을 데려왔다. 그는 바로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와 일본 프로팀 수석코치를 역임한 레오나르도 아폰소다. 4일 공식 발표를 마쳤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1972년생으로 2008-2009시즌 스위스리그, 2009-2010시즌 브라질리그에서 감독 경험을 쌓았다. 2010년부터 9년 동안 브라질 연령별 대표팀 감독직을 역임했다. 또한 2018-2019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는 일본리그 산토리 선버즈 수석코치로 있으며 리그 및 컵대회 총 5회 우승의 경험을 쌓았다. 이후 사우디리그 프로 팀, 이란 남자배구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직을 맡았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선수 육성 능력을 통해 팀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레오나르도 감독은 일본과 중동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아시아 배구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추고 있어 빠르게 팀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 팀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성장시켜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재도약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라고 기대했다. 공식 발표가 나온 후, 기자와 인터뷰를 가진 레오라르도 감독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대한항공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V-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최근 이사니예 라미레스 감독이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고, 여러 감독님이 V-리그로 향하면서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며 "V-리그는 경쟁력이 있는 리그며,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이 일본 생활을 좋아했다. 일본과 비슷한 한국에 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일본리그 산토리 선버즈의 수석코치로 6년 동안 있었다. 또한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 밑에서 이란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직을 맡았기에 아시아 배구가 낯설지 않다. 그동안 아시아 배구에 대해 어떻게 느꼈을까. 레오나르도 감독은 "아시아 배구는 예전부터 다양한 수비, 변칙적인 공격, 스피드가 인상적이었다"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유럽 선수들과 체격 차이로 인해 격차가 벌어졌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제 한국에 들어온 지 4일차. 레오나르도 감독은 바쁘다. KB손해보험 선수들을 알아가고, 앞으로 맞붙을 팀들의 전력 분석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레오나르도 감독은 "팀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다. 하나 확실한 건 KB손해보험은 잠재력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팀이다.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훈련을 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부분은 아니다. 분명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이 전반기를 3위로 마쳤지만,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다. 그만큼 V-리그는 각 팀들의 전력이 비슷하다고 느낀다"라며 "일단 시즌 중반에 선임이 되었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융화, 신뢰를 생각하겠다. 우리의 목표, 목적을 달성하며 좋은 팀으로 만들고 나가고 싶다. 어려운 일을 해냈을 때 느낄 수 있는 승리 DNA 정신을 선수들에게 심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KB손해보험은 국가대표 듀오 황택의, 나경복을 비롯해 V-리그 장수 외인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중심을 이룬다. 베테랑 미들블로커 박상하-차영석, 리베로 정민수가 힘을 더한다. 또한 후반기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호주 출신 아시아쿼터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를 대신해 바레인 국가대표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모하메드)을 영입했다. 모하메드는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 2023 AVC 챌린지컵 베스트 아웃사이드 히터에 이름을 올린 선수. 레오나르도 감독은 "KB손해보험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나 누구 한 명이 중요하다고 말하지 않겠다. 배구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건 선수가 아닌 팀이다. 원팀으로 선수들의 능력치를 최대로 이끌어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계속해서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들의 에너지가 우리 팀에게 중요하다. 스포츠 세계에서 매 경기 승리를 보장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끝까지 최선의 모습과 투지를 보여드리겠다. 약속하겠다. 절대로 부족한 모습 보여드리지 않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 공동 13위→단독 4위→대역전 우승 노렸는데…아깝다 임성재! 日·美 선수에 밀려 3위로 마무리, 안병훈-김시우 공동 32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깝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맹타를 몰아쳤으나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다. 임성재가 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기록했다. 최종 성적 29언더파 263타,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3라운드에서 11언더파를 몰아쳤다.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올라서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우승컵을 아쉽게 놓쳤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8타를 줄였지만, 1위 마츠야마 히데키(일본)와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격차는 꽤 컸다. 마츠야마는 35언더파, 콜린은 32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3개월 만에 PGA 통산 3승을 노렸다. 기대가 컸다.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좋은 성적을 바라봤다. 비록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은 없지만 4차례 출전해 3번이나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021년과 2024년에는 공동 5위, 2022년에는 공동 8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버디 34개를 잡아내면서 1983년 이후 PGA 투어 72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세웠다. 그래서 PGA 투어도 임성재를 대회 파워랭킹 4위에 올려놓으며, 우승 후보로 거론했다. "지난해 4월 말 한국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을 때, 그것은 엄청난 마무리로 이어지는 시작을 알렸다. 이후로도 흐름이 꺾이지 않았다"라고 기대했으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 기세를 4라운드에도 이어갔다. 1-2번 홀을 파로 막은 임성재는 3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챘다. 이후 5번, 9번 홀에서 버디를 가져왔으나 이글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10번 홀에서 4번째 버디를 기록했고, 11번 홀에서 13번 홀까지 파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14번 홀에서 16번 홀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면서, 3타를 줄였다. 1, 2위를 추격했다. 그러나 마츠야마와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마츠야마는 7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그 외 안정적인 퍼트를 이어가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츠야마는 11번, 12번 홀에서 연속 버디에 성공했고 16번 홀에서 또 한 번의 버디를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임성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임성재 외 한국 선수로 안병훈과 김시우도 이 대회에 나섰다. 16언더파, 공동 3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 '재계약 난항' 닥주전 손흥민, 포스테코글루는 뉴캐슬전에서 왜 선발 제외했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뉴캐슬전 교체 출전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토트넘은 지난 4일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로 졌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7분 베르너 대신 교체 출전해 추가시간까지 40분 가량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솔랑케가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와 베리발은 중원을 구성했고 스펜스, 그레이, 드라구신, 포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경기시작 4분 만에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솔랑케는 포로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마무리하며 뉴캐슬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전반 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의 빌드업 상황에서 베리발이 전방으로 보낸 볼이 뉴캐슬 조엘링턴의 손에 맞은 후 볼 소유권이 뉴캐슬에게 넘어갔다. 조엘링턴의 패스에 이어 기마량이스가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고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이후 뉴캐슬은 전반 38분 이삭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뉴캐슬의 머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과 뉴캐슬 공격수 이삭의 발에 잇달아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사르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 외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을 골키퍼 두브라브카가 걷어내자 브레넌 존슨이 재차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베르너, 사르, 베리발 대신 손흥민, 매디슨, 비수마를 동시에 교체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은 후반전 중반 이후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후반 35분 매디슨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은 뉴캐슬을 상대로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지만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결국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TNT스포츠를 통해 손흥민의 선발 제외에 대해 "손흥민은 우리를 위해 많이 뛰었다. 우리는 선수들을 관리해야 한다. 쏘니(손흥민의 애칭)가 선발 명단에 돌아올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쁜 일정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손흥민의 체력 안배를 고려한 결정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열린 본머스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이후 8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이 부상이 아닌 상황에서 토트넘의 선발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본머스전에 이어 뉴캐슬전이 올 시즌 두 번째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 영국 스탠다드를 통해 손흥민의 뉴캐슬전 선발 제외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토트넘은 다수의 부상 선수 뿐만 아니라 그레이와 드라구신 등은 질병으로 인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부상과 징계 등으로 이해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선수들이 한정적이었지만 뉴캐슬전에서 손흥민, 매디슨, 비수마가 모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가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한 것에 대해 "경기 초반에 힘과 에너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경기가 진행되면서 교체 투입되는 선수들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잘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쏘니(손흥민의 애칭), 매디슨, 비수마 같은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뛰었다. 그들이 활기 넘치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팀에 도움이 된다. 세 선수가 교체 투입됐을 때 우리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줬다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로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오는 9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르는데 이어 오는 12일에는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오는 16일 아스날을 상대로 맞대결을 치르는 등 3주 남짓한 기간 동안 6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에 돌입한다.
  • '박찬호·추신수·류현진도 못했다' LAD 혜성특급, 김병현만 얻었던 'WS 우승' 영광 얻을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혜성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24시즌 챔피언이자 현존 최강의 팀 LA 다저스 품에 안겼다. 김병현 이후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반지를 쟁취할 수 있을까.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김혜성과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3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년 125만 달러(약 184억원)은 보장 계약이다. +2년 계약은 구단 옵션이며, 이 옵션이 발동되면 김혜성은 950만 달러(약 140억원)를 추가로 수령한다. 다저스는 2024시즌 98승 64패를 거두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디비전 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뉴욕 메츠,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차례로 제압하며 왕좌에 올랐다. 2020년 이후 4년 만에 우승이자 팀 역사상 8번째 월드시리즈 제패다. 2025년에도 다저스는 우승을 노린다. 부족했던 선발진을 FA 최대어 블레이크 스넬로 메꿨다. 스넬은 다저스와 5년 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스넬의 합류로 다저스는 스넬-타일러 글래스노우-야마모토 요시노부-오타니 쇼헤이로 이어지는 최강의 4펀치를 구성했다. 5선발 후보로는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 등이 꼽힌다. 커쇼는 현재 FA 신분이지만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다. 그 뒤를 그 뒤를 토니 곤솔린, 바비 밀러, 랜던 넥 등이 받친다. 타선도 화려하다. 다저스는 오타니-무키 베츠-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3인방을 보유하고 있다. 맥스 먼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윌 스미스도 한 방을 갖춘 타자들이다. 2025년부터 오타니가 투수 겸업을 시작하며 타격력이 소폭 떨어질 전망이지만, 파괴력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강을 다툰다. 우승이 아니라 역대 최다승까지 넘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일 2025년 각 구단별 예상에서 다저스가 역대 최다승에 도전할 것이라고 봤다. MLB.com은 "다저스 로테이션은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최고의 타선 중 하나에 미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 3명(오타니, 베츠, 프리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사실을 함께 생각하면 116승이라는 메이저리그 기록에 도전할 현실적인 기회가 있다"고 평했다.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선수는 김병현이 유일하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2001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2004년 두 번의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랐다. 2001년 활약이 대단했다. 김병현은 애리조나의 마무리로 뛰며 78경기 5승 6패 19세이브 평균자책점 2.94의 성적을 남겼다. 무려 정규시즌 동안 98이닝을 소화하며 팀의 뒷문을 책임졌다. 다만 혹사 여파로 월드시리즈에선 6경기 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4.66으로 부진했다. 2004년 보스턴 시절에는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꿨지만, 월드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도 월드시리즈 반지 획득에는 실패했다. 박찬호는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처음 경험했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에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추신수는 한 번도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적이 없다. 류현진은 2018년 다저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한국인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투수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다저스는 보스턴에 1승 4패로 밀렸다. 물론 김혜성은 치열한 팀 내 경쟁을 뚫어야 한다. 김혜성은 2루를 바탕으로 내야 유틸리티 자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개빈 럭스는 물론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올 시즌 유격수로 뛰는 베츠와 내외야 유틸리티 토미 현수 에드먼도 2루수를 소화할 수 있는 만큼 김혜성은 치열한 내부 경쟁을 펼쳐야 한다. 김혜성은 김병현 이후 가장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운 선수가 됐다. 험난한 주전 경쟁을 뚫어내고 올 시즌 다저스를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을 수 있을까 주목된다.
  • 실화 맞아? 브라질 축구 스타 헐크, 전처 조카와 결혼이라니…막장 드라마에, 가족들 분노 "엄마가 계셨다면 괴물들 견디지 못했을 것"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전처의 조카와 결혼이라니, 현실에서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더선' 등에 따르면 브라질의 축구 스타 헐크는 최근 고향 캄피나 그란데에서 카밀라 안젤로와 결혼식을 치렀다. 카밀라는 헐크의 전처, 이란 안젤로의 조카. 전처의 가족과 새출발한다. 헐크는 지난 2007년 카밀라와 결혼에 골인한 후 세 자녀(2남 1녀)를 뒀으나, 2019년 이혼했다. 12년의 결혼 생활을 끝낸 헐크는, 2020년 카밀라와 혼인신고를 맺어 많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이에 그치지 않았다. 이듬해 첫아이를 출산했고, 지난해에는 둘째를 낳았다. 전처 이란의 동생인 라이사 안젤로는 자신의 SNS 계정에 분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오늘은 있을 수 없는 날이다. 어머니가 살아 계셨다면 이런 흉측한 일을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다. 자신의 가족을 그렇게 잔인하게 배신하는 것을 보는 건, 극복하기 힘들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확히 7년 전, 우리는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했다"라며 "유다는 고대 이야기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다. 때로는 같은 지붕 아래서 자고, 같은 식탁에서 식사하다가도 적절한 순간에는 등을 찔러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였다는 게 슬픈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헐크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SNS에 "하나님과 우리 사랑의 약속 앞에서, 우리는 한마음으로 함께 영원을 시작한다. 인생 사랑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와인색 양복을 입고 결혼식장에 등장한 헐크. 요리사, 음향 및 조명 기술자 등 500여 명의 전문가를 불러 성대한 결혼식을 치렀다고 한다. 많은 이들에게 응원을 받지 못한 그의 두 번째 결혼식이었다. 한편 헐크는 1986년생으로 2009년부터 2021년까지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A매치 49경기에 나와 11골을 넣었으며, 2013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멤버다. 브라질 EC 비토리아에서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룬 헐크는 일본에서도 뛰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훗카이도 콘사돌레 삿포로, 도쿄 베르디에서 활약했다. 이후 포르투갈 FC 포르투에서 이름을 날렸다. 리그 및 유로파리그 총 4회 우승을 경험했다. 러시아 제네트 상트페테르부르쿠, 중국 상하이 하이강에서 커리어를 이어간 헐크는 현재 브라질 아틀레치쿠 마니에루에서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고 있다.
  • 루이스 엔리케, 이강인 또 극찬…"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 더욱 발전할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변함없는 신뢰감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5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러난 실력으로 주목받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함께 2023년 여름 PSG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시간이 지나면서 PSG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시킬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의지하는 선수 중 이강인은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프랑스 매체 풋붐은 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로 보고 있다. 향후 몇 달 동안 이강인의 발전이 어떻게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카날서포터스는 지난달 2024-25시즌 PSG 선수들의 출전 경기 숫자와 출전 시간을 소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23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함께 바르콜라가 23경기에 출전해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이강인과 바르콜라에 이어 에메리, 네베스, 루이스가 22경기에 출전해 PSG 선수 중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경기에 출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키미와 파초는 21경기에 출전했고 주장 마르퀴뇨스를 포함해 비티냐, 뎀벨레는 20경기에 출전했다. PSG에서 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선수는 하키미였다. 하키미는 올 시즌 PSG 경기에 1893분 동안 활약했다. 이어 파초가 1828분 경기에 나섰고 마르퀴뇨스가 1647분 동안 출전했다. 이강인은 23경기에 출전하는 동안 1308분 동안 활약했다.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PSG 선수 중 10번째였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국이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PSG에서 펄스 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7차례 슈팅을 때렸고 11개의 유효슈팅 중 6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PSG는 6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승리했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활약하며 4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네 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 ‘박지윤과 이혼’ 최동석,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봤더니 “멋진 아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아나운서 최동석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6일 개인 계정에 “아이들과 상어인지 갈치인지 모를 제주갈치 크기에 감탄하며 갈치 맛있게 굽고, 스테이크도 굽고, 달래넣고 된장찌개 바글바글 끓여서 맛있는 저녁 같이 먹었어요. 올해는 이런 사소한 일상에 감사함을 느끼며 사는 게 삶의 목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먹음직스러운 갈치를 비롯해 각종 정갈한 반찬의 모습이 담겼다. 네티즌은 “멋진 아빠”, “부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해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두 사람은 초유의 맞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 "홈런은 (김)영웅이가" 美 단기 유학 성공적→타격폼 수정 완료, GG 판도 바꿀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주전 유격수 이재현(22)은 지난달 미국으로 단기간 연수를 다녀왔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유학의 효과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재현은 투수 황동재(24)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자리한 야구 전문 시설인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서 약 3주간 훈련한 뒤 지난해 말 귀국했다. 이종열 삼성 단장은 "미국에서 이재현이 타격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봤다. 확실히 타격폼이 간결해졌다. 재현이 본인도 어느 정도 정립이 됐을 것이라 본다"고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22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지명된 이재현은 프로 데뷔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흔히 말하는 2년차 징크스도 없었다. 3년차 시즌이었던 지난해엔 109경기 출장해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 OPS 0.784의 성적을 쓰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장타력이 좋아진 부분은 분명 호재다. 홈구장인 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 구장이기 때문에 홈런을 많이 치면 좋다. 하지만 홈런을 치려다보니 타격폼이 무너지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한마디로 일관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입단 동기인 김영웅의 활약도 영향을 끼친 듯 하다. 김영웅은 지난해 126경기 0.252 28홈런 79타점 OPS 0.806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스프링캠프 당시 박진만 감독이 김영웅의 출루율을 높이고자 배트를 짧게 잡아보자고 제안했으나 김영웅은 자신의 소신을 당당하게 밝혔다. 비시즌 준비해 온 타격폼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박 감독은 김영웅의 용기있는 선택으르 받아들였고, 김영웅의 성적으로 화답했다. 구자욱 다음으로 팀 내에서 홈런을 가장 많이 치는 선수가 됐다. 이러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이재현에게도 자극이 됐다. 하지만 선수마다 맞는 타격폼이 있을 터. 삼성은 이재현의 타격을 정립하고자 미국으로 보냈다. 이 단장은 "체크해봤더니 이재현이 장타를 의식했는지 스윙이 커졌더라"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현에게 했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 감독은 "'홈런은 (김)영웅이가 치라고 하자'고 했다. 너는 간결하게 스윙을 하는 법을 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효과는 있었다. 이종열 단장이 직접 이재현의 스윙 장면을 촬영해 숙소에서 같이 봤다. 확실히 스윙이 간결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재현도 자신의 타격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년 업그레이드 했던 만큼 올해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박찬호(KIA 타이거즈), 박성한(SSG 랜더스), 오지환(LG 트윈스) 등 쟁쟁한 선배들과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툴 수도 있을 것이다.
  • 2025년 새해 첫 월요일까지…1월 둘째 주, 설레는 컴백 [MD커밍순]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2025년 1월의 두 번째 주가 시작됐지만, 꽁꽁 언 출근길과 매서운 찬바람이 싸늘한 기운을 더한다. 그러나 새해 첫 월요일, 추운 겨울에도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설렘 가득한 소식이 있다. 바로 여러 아티스트들의 컴백과 신곡 발표다. 겨울 아침의 쌀쌀함을 잠시 잊게 해 줄 새 음악들을 살펴보자. ▲ 월요일, 당신을 기다렸어요…두근두근 컴백 그룹 여자친구(GFRIEND)는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Season of Memories)' 발매를 앞두고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Season of Memories)'를 선공개한다. 여자친구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는 노래로, 벅차오르는 멜로디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로 대표되는 팀 특유의 감성을 집약했다. 2025년 1월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여자친구는 청순한 매력과 파워풀한 칼군무로 '파워 청순'이라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으며 격정적이고 아련한 음악과 몽환적인 분위기, 레트로풍까지 완벽 소화하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콘셉트 장인'답게 매번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 이들이 신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가 쏠린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를 발매한다. '오늘만 I LOVE YOU'는 현실적인 이별 후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댄스곡이다.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는 자조적인 가사와 밴드 사운드에 기반한 멜로디를 버무려 '생활 밀착형' 이별 노래를 만들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해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이번 컴백을 준비했다. 연말 특별 무대, 단독 투어 준비와신곡 작업을 병행하며 특별한 선물 같은 곡을 만들었다.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3집 '19.99'로 밀리언셀링에 성공한 이들은 1월 컴백으로 새해에도 '요즘 가장 핫한 팀'다운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가수 여은은 새 디지털 싱글 '날 두고 가지 마'로 감성을 자극한다. '날 두고 가지 마'는 돌이킬 수 없는 지나간 사랑과 아름답던 추억을 묻어 놓으려 애쓰는 한 사람의 아픔과 그리움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잔잔한 사운드에 솔직한 심경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사가 만나 슬픔을 고조시킨다. 이번 곡은 필승불패, 친절한심술씨, 유니크 시티(UNIQUE CITY)가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여기에 특유의 청아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여은의 아름다운 보이스와 진한 감성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여은은 느린 템포의 멜로디를 섬세한 완급조절로 유연하게 풀어가 곡의 집중도를 배가했다. 그룹 샤이니 온유(ONEW)가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미니 4집 '커넥션(CONNECTION)'으로 리스너들과 연결된다. 온유가 새 미니앨범을 선보이는 건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 3집 '플로우(FLOW)'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특히, 온유는 '커넥션(CONNECTION)'의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에 나서며 만개한 음악적 역량을 증명한다. 미니 4집 '커넥션(CONNECTION)'은 온유의 내면과 외면의 유기적인 연결을 강조한 앨범이다. 온유가 모든 곡의 작사에 참여한 만큼 진정성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리스너들에게 들려줄 계획이다. 타이틀곡 '위너(Winner)'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 됐으며, 상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온유표 재치 넘치는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 화요일, 서머 퀸의 겨울 감성…권은비 '눈이 와' 가수 권은비가 새 디지털 싱글 '눈이 와'로 새해를 밝힌다. 앞서 공개된 모션 포스터에는 푸른 배경 속에 놓인 커다란 문을 비추고 있는 이미지로, 겨울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감각적인 일러스트가 담겼다. 여기에 곡명 '눈이 와 (Feat. Coogie)'를 비롯해 피처링을 맡은 래퍼 쿠기(Coogie)의 이름이 공개됐다. 권은비의 신곡은 지난 7월 발매한 '여름아 부탁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여름 대표곡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남성 듀오 인디고의 원곡을 맑고 청량한 보컬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올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렸다. '서머 퀸', '여름 대표 아이콘' 타이틀에 이어 '겨울 여신'으로 화려한 귀환을 예고한 권은비가 어떤 색다른 감성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 수요일, 딱 필요한 그 에너지…부석순 '텔레파티'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은 두 번째 싱글앨범 '텔레파티(TELEPARTY)'를 발매, 모두를 위한 '행복 메이커'로 변신한다. '텔레파티(TELEPARTY)'는 '텔레파시(TELEPATHY)'와 '파티(PARTY)'를 결합한 단어로, '세상 모든 이들과 텔레파시로 연결된 파티'를 의미한다. 부석순은 이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부석순의 신보는 지난해 공개된 2월 싱글 1집 '세컨드 윈드(SECOND WIND)'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들은 이 앨범과 타이틀곡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당시 K-팝 유닛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음악방송 8관왕 등의 성과를 이루며 'K-팝 최강 유닛'으로 자리매김했다. ▲ 목요일, 락 붐은 온다…2Z가 온다! 밴드 2Z(투지)는 여덟 번째 EP '글로리어스 유스(Glorious Youth)'로 2025년 열띤 음악 행보를 알린다. 특히 재정비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으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데뷔 때부터 함께 해 온 멤버인 기타리스트 지섭이 건강 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 기타 세션과 작곡, 프로듀싱 등 스튜디오 작업에 능한 뉴본(NUVorn)이 새로운 멤버로 2Z와 함께 한다. 타이틀곡 '썸싱 스페셜(Something Special)'은 기존의 록 밴드가 갖지 못한 새로운 스펙트럼을 제시하며, 더블 타이틀곡인 '기세(氣勢)'는 다이내믹한 사운드와 대비되는 서정적인 멜로디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이외에도 '잠 못 든 네게', '서머 오어 워(Summer or War)'까지 총 4트랙이 수록됐다.
  • 조상우가 KIA에 가서 필요해 보이는데…영웅들은 아직도 이 FA를 안 만났다, 정말 잡을 마음 없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네, 아직도 안 만났습니다.” 김혜성(26, LA 다저스) 관련 문의와 빅리거 배출 소감 등을 듣기 위해 지난 4일 키움 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혜성 관련 내용에 대한 얘기를 어지간히 하고 나자 불현듯 FA 문성현(34)이 떠올랐다. 고형욱 단장의 답은 위와 같았다. 물론 웃으며 “좋은 결과 있을 것입니다”라고 했다. 더 이상 자세히 묻지 않았지만, 문성현을 FA 미아로 놔두지는 않을 것이란 뉘앙스로 들렸다. 실제 키움은 필요성이 높지 않은 FA의 계약을 최대한 뒤로 미루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적어도 FA 미아를 만들지는 않았다. 사실 키움도 문성현이 필요하다. 조상우가 KIA 타이거즈로 이적하면서 불펜에 경험 있는 선수가 한 명이라도 더 있으면 좋다. 문성현은 데뷔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많은 경험을 쌓은 우완투수다. 어떤 역할을 맡겨도 소화할 수 있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다. 그러나 최근 부진했다. 2024시즌 42경기서 1승2패3세이브2홀드 평균자책점 6.57, 2023시즌 32경기서 2승2패2홀드 평균자책점 4.45에 머물렀다. 2022년에 45경기서 1패13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 3.27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애버리지의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4점대, 6점대 불펜 투수를 앞다퉈 데려가지는 않는다. 은퇴한 차우찬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Chit Chit 칫칫’을 통해 미계약 FA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문성현을 두고서 “선수들은 분명히 속사정이 있을 것이다. 다른 팀에 가겠다는 이런 건 절대 아닌 것 같다. 최근 6~7년 성적은 좀 안 났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우찬은 “성현이가 신인 때는 선발로도 뛰고 구위도 좋은 선수였다. 부상도 좀 있었던 것 같고 부침도 있었고, 올해(작년) 성적도 너무 안 좋았다. 사실 (FA) 신청을 하면 안 되지만, 다른 팀에 가겠다는 게 아니라 마지막으로 FA를 한번 해보겠다는 것 같다. 1년, 1년 미루고 그런 것보다 기회가 왔으니까 신청을 해본 것 같다”라고 했다. 오랫동안 선수생활을 해왔으니 FA 권리행사를 하고 싶은 건 당연한 마음이다. 이미 적지 않은 나이인데 자격을 1년 미룬다고 해서 내년 성적이 드라마틱하게 올라 FA 초대박을 칠 수 있다는 보장이 없다면, FA를 신청하는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다. 키움도 당연히 이해하는 대목이다. 차우찬은 “엄청난 금액보다는, 최소한의 계약을 원하는 것 같다. 선수들이 자기 처지, 팀에서의 입지를 안다. 자신이 어느 정도 수준의 선수인지도 안다. 본인만의 계산이 있기 때문에 FA를 신청한 건데, 성현이가 절대 다른 팀으로 갈 것 같지는 않다”라고 했다. 역시 FA 계약을 두 번이나 해본 선수이니, FA 선수의 심정도 잘 안다.
  • 서울의 제레미 도쿠!...K리그 최초 '홈그로운'의 등장, '쌈무' 사무엘은 누구인가? "나는 폭발적인고 빠른 스피드가 강점" [마이데일리 = 구리 최병진 기자] FC서울 사무엘이 롤모델로 제레미 도쿠를 언급했다. 서울은 3일 유스 출신 사무엘의 1군 합류 소식을 전했다. 사무엘은 코트디부아르 국적이지만 부모님이 대한민국으로 이민을 오면서 용산에서 태어났다. 서울의 U-15팀인 오산중에 다니던 사무엘은 코치들의 눈에 띄어 입단 테스트를 봤고 서울 유스팀에 합류, 오산고까지 진학하며 축구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무엘은 지난해 10월에 서울에 우선 지명이 됐고 ‘홈그로운’ 제도로 1군 무대까지 입성했다. 홈그로운 제도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국내팀 소속으로 5년 이상 또는 3년 이상 활동한 외국 국적 선수가 생애 첫 프로팀 계약을 K리그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경우 대한민국 국적 선수와 동일한 자격을 얻게 되는 룰이다. 공식적으로 서울의 1군 선수가 된 사무엘은 지난 3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참가했다. 사무엘은 기성용, 김진수, 정승원, 문선민 등 주축 선수들과 패스를 주고받는 ‘론도’ 훈련을 진행했고 이후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첫 번째 공식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 후 인터뷰를 진행한 사무엘은 “좋은 형들과 같이 훈련하게 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많은 시간을 보낼 텐데 도움 많이 받고 조언도 들으면서 발전하겠다. 어렵진 않았으나 기본기가 좋아서 놀랐다”며 “콜업 소식에 너무 좋았다. 가족들한테 말했는데 다들 기뻐해서 행복했다”고 웃었다. 사무엘은 유스 시절 1군 선수들의 경기 당일 볼보이를 하면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 차례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새롭게 서울에 합류한 김진수, 문선민, 정승원 모두 경기장에서 지켜본 선수. 사무엘은 “모두 볼보이를 할 때 봤던 선수들이다. 진수형은 다 잘하시고 선민이형은 스피드와 세레머니가 기억이 난다. 같이 훈련을 해서 신기했다”고 말했다. 사무엘은 자신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도쿠와 비슷하다고 밝혔다. 사무엘은 “나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도쿠를 보고 영향을 많이 받았다. 짧고 빠른 스텝에 몸도 비슷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K리그 최초 홈그로운 선수라는 타이틀에 대해서는 “영광이다. 이제 유스에서도 외국인 선수가 조금씩 생기고 있는데 책임감 같은 게 좀 생긴다”고 했다. 사무엘의 별명은 ‘쌈무’. 이름을 빠르게 발음하다보면 쌈무가 된다고 해서 생긴 별명이다. 사무엘은 올시즌 목표로 “3경기 이상 뛰고 싶다”며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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