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특급이 돌아왔다…모랄레스, P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온스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콜롬비아 특급’으로 PBA서 활약했던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콜롬비아 이중국적)가 PBA 팀리그 드래프트전체 1순위로 휴온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PBA(프로당구협회∙총재 김영수)는 14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약 한 시간 동안의 지명 행사 끝에 각 구단은 한 해 농사를 지을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보유 선수 인원이 적은 팀,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최종 순위 역순(포스트시즌 미진출 팀은 정규리그 순위 역순)부터 지명 권리를 행사했다. 따라서 지난 시즌 최하위, 최소 보호선수(3명∙하비에르 팔라존, 최성원 김세연)로 리빌딩을 예고한 휴온스가 전체 1순위로 모랄레스를 지명했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휴온스의 선택을 받은 로빈슨 모랄레스는 2019-20시즌 PBA투어에서 시즌 랭킹 18위에 오르는 등 활약했다. 이어 이듬해 TS∙JDX 팀에 입성하며 해당 시즌 김병호(하나카드) 정경섭, 이미래(하이원) 등과 함께 팀을 팀리그 초대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21-22시즌 개막전을 끝으로 PBA를 잠시 떠났던 모랄레스는 네 시즌만에 우선등록으로 다시 프로무대로 컴백, 또 한번 팀리그 활약을 준비하게 됐다. 이어 역시 3명(서현민, 김예은, 최혜미)을 보호선수로 묶어 드래프트 전체 2순위를 얻은 웰컴저축은행은 돌아온 ‘왼손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지명했다. 필리포스는 2019년 출범한 프로당구 PBA의 ‘초대챔프’다. 당시 결승서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와 접전 끝에 우승해 3쿠션 ‘최초 1억원’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섬세한 샷과 정확한 스트로크가 강점인 필리포스는 프로무대서 세 차례 결승에 올라 2회 우승, 1회 준우승을 기록한 강호다. 지난 시즌 개인 사정으로 잠시 프로무대를 떠났던 필리포스는 이번 우선등록을 통해 다시 PBA로 리턴, 웰컴저축은행의 새 유니폼을 입고 팀리그 무대서 활약하게 됐다. 휴온스와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서도 1,2순위로 지명권을 행사, 각각 차유람과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를 품었다. 공교롭게도 2라운드서 각 팀의 지명을 받은 두 선수는 친정 팀을 맞바꾸어 이번 시즌을 소화하게 됐다. 2라운드 3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에스와이는 일본의 ‘젊은피’ 모리 유스케를 지명했다. 3라운드서 휴온스는 이상대, 2순위 하이원은 이번 시즌부터 프로무대 도전장을 던진 ‘튀르키예 신성’ 부락 하샤쉬, 3순위 웰컴저축은행은 김임권을 다시 품었다. 이어 4순위 에스와이는 장가연을, 5순위 크라운해태는 국내파 황형범을 지명했다. 4라운드에서는 휴온스가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챔피언’ 이신영을, 하이원이 전지우, 웰컴저축은행이 김도경, 에스와이가 권발해를 선택했다. 크라운해태는 응우옌득아인찌엔을, NH농협카드와 SK렌터카는 정수빈과 조예은을 지명했다. 4라운드서는 전지우(20) 김도경(23) 권발해(19) 정수빈(24) 등 LPBA 기대주들이 대거 팀리그에 입성했다. 이로써 선수 구성을 마친 각 구단들은 오는 7월 개막하는 팀리그 준비에 돌입한다. 내달 10일에는 프레스센터에서 2024-25시즌 개인투어 개막(6월 중순)을 앞두고 PBA-LPBA투어 미디어데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 2024-25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 지명 결과 △1라운드= 로빈슨 모랄레스(휴온스)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웰컴저축은행) △2라운드= 차유람(휴온스)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모리 유스케(에스와이) △3라운드= 이상대(휴온스) 부락 하샤쉬(하이원) 김임권(웰컴저축은행) 장가연(에스와이) 황형범(크라운해태) △4라운드= 이신영(휴온스) 전지우(하이원) 김도경(웰컴저축은행) 권발해(에스와이) 응우옌득아인찌엔(크라운해태) 정수빈(NH농협카드) 조예은(SK렌터카)
기아, '더 뉴 EV6' 사전 계약 개시…3년 전 그대로 '가격 동결'[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기아가 3년 만에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전용 전기차 '더 뉴 EV6(이하 EV6)'의 계약을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든 트림의 가격은 부분변경 이전 모델과 동일하게 책정됐다. EV6는 2021년 8월 출시한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21만 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에 공개된 EV6는 약 3년 여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신규 패밀리룩을 반영한 역동적인 디자인과 84kWh의 4세대 배터리 탑재로 494km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갖췄다. 이밖에도 차량과 사용자 간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SDV 기반의 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을 탑재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정전식 센서를 활용한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등 고객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편의 사양이 적용돼 전반적인 상품성이 대폭 강화됐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으로 롱레인지 모델 △라이트 5540만원 △에어 5824만원 △어스 6252만원 △GT-라인 6315만원이다.
[ESG] 오비맥주-산들산들, 여성 위생용픔 1000팩 기부[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비맥주는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와 손잡고 여성 위생용품 1000팩을 사단법인 따뜻한 하루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참여형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으로 이뤄졌다. 일주일 동안 진행된 캠페인에 1200명 이상의 소비자가 댓글로 참여해 약 125만원이 모였다. 오비맥주는 이 기부금을 매칭해 동일 금액을 지원해 25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 500팩을 구매했다. 또한 소비자가 위생용품을 한 팩을 구매하면 같은 제품 한 팩을 기부하는 산들산들의 일대일 평생 기부 캠페인을 통해 500팩이 더해지면 총 1000팩을 기부했다. 기부된 여성 위생용품은 다문화 가정과 미혼모 가정의 여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따뜻한 하루는 2014년 설립된 외교통상부 소관 NGO 단체로 국내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과 독거노인을 돕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소비자가 기꺼이 동참한 덕분에 기부 규모가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20·20 전략으로 제약·바이오 투자 강화”[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투자수익률(ROI) 20%와 영업이익 20% 이상을 얻어낼 수 있는 업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소공동에서 OCI홀딩스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태양광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을 시작으로 반도체·2차전지 사업에 힘을 쏟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 회장은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및 첨단소재에 대한 사업영역 확장과 함께 제약·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면서 “말레이시아 법인에 8700억원을 투자하고, 사회공헌을 확대해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제약·바이오 쪽은 전반적으로 많이 미흡했던 만큼 새로운 로드맵을 발굴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미약품과의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준비 부족도 인정했다. OCI홀딩스는 지난해 5월 사업회사인 OCI와 지주사 OCI홀딩스의 기업 분할과 함께 지주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말 공정위에서 지주사 전환을 최종 통보하고 1월 말 OCI가 OCI홀딩스의 관계기업에서 종속기업으로 지위가 바꼈다.
지오영, 동물 의약품 210만개 공급…3년 연속 성장세[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동물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공급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지오영은 180종 동물용 의약품 총 210만개를 국내 동물병원과 약국에 공급하고 있다. 지오영이 취급하는 동물용 의약품은 2021년 100만개에서 2022년 146만개, 지난해 186만개 등 매년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세계 11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동물의약품 전문기업인 세바 상떼 아니말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다. 가축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폭넓은 동물백신과 치료제의 국내 물류를 도맡고 있다. 동물용 백신의 경우 인체용 백신과 같이 온도에 민감해 적절한 온도 관리가 필요하다. 지오영은 업계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춰 냉장(2~8℃)과 냉동(-20℃ 이하)은 물론 영하 190℃ 이하의 초저온에서 취급해야 하는 동물용 백신까지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온습도 센서를 개발하는 등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오영 관계자는 “보관은 물론 마지막 공급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온도를 관리해 동물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돕고 고객사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년 국내 동물용 의약품 시장 규모는 농림축산식품부 추산 9557억원으로 추정됐다. 인체용 의약품 시장의 약 3% 수준이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증가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오는 2027년까지 1150억원을 투입해 동물용의약품클러스터를 조성하는 등 관련 산업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가축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1분기 영업익 48.3%↑…"중국·일본 쌍끌이"[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에어부산이 중국과 일본 노선을 쌍끌이하며 실적 회복에 청신호를 켰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722억원과 영업이익 709억원(영업이익률 26.1%)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8%, 영업이익은 48.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엔저 현상 지속으로 일본 노선이 에어부산의 호실적을 견인했다. 김해와 인천 양 공항에서 후쿠오카·오사카·도쿄(나리타)·삿포로 4개 노선을 운항하는 에어부산은 일본 소도시 여행 트렌드 공략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 노선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중국 노선 공급을 지난해 동기 대비 15배 수준까지 확대했으며, 상용과 관광 노선이 적절히 포진된 중국 노선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적 회복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동남아 노선 이용객도 증가세다. 에어부산은 지난달부터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14회로 증편했고, 5월부터는 부산~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시장 상황과 여행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기재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KG모빌리티, 전국 서비스네크워크 확대…"2026년까지 340개"[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KG모빌리티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에 나선다. 14일 KGM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네트워크 확충은 애프터서비스(AS) 확장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고객에게 신속·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KGM은 서비스센터와 서비스프라자 운영자 공개 모집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 말까지 총 340여 점포로 네트워크를 늘릴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차량을 구매하신 고객께서 불편함 없이 쉽게 찾아와 차량을 수리할 수 있도록 거점별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모집한다”며 “KGM과 함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전문성 있고 열정 넘치는 사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서비스네트워크를 전문적으로 운영 가능한 시설 및 환경 등을 갖춘 운영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서비스센터 정비 범위는 소형·종합 정비 2급이상으로 KGM 차량 전담 서비스 정비공장으로 운영해야 한다. 서비스프라자의 경우 전문 정비 3급으로 접수 방법은 KGM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GM은 지난 8일 더 뉴 토레스를 출시한데 이어 코란도 EV, J120(쿠페 모델), 전기차 픽업 O100 등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2025년은 KR10, F100 등 신모델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KGM은 전국에 걸쳐 320여개소의 서비스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진욱·황민우·황민호, 합동 콘서트 성료…풍성한 귀 호강[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진욱과 황민우·황민호 형제가 합동 콘서트를 성료했다. 진욱, 황민우, 황민호는 지난 11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2024 진욱 황민호 황민우 김태연 효 콘서트'를 개최하고 관객들과 만났다. 올해 초 초이크리에이티브랩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진욱, 황민우, 황민호는 합동 콘서트로 특급 시너지를 발휘했다. 이들의 다채로운 선곡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가 관객들을 매력적인 트로트 세계로 빠져들게 했다. 이날 진욱은 '밤열차', '곡예사의 첫사랑', '이력서', '사랑했지만' 등 명곡들을 자신만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재해석해 열창했다. 또 지난해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 선보인 '땡벌'을 라이브로 들려줬다. 진욱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실크 미성이 관객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황민우, 황민호 형제의 솔로와 합동 무대 역시 남녀노소 모두를 즐겁게 했다. 황민우는 지난해 발매한 '오빠 (OPPA)'와 더불어 흥겨운 '한 판 뜨자', 무르익은 감성의 '영일만 친구'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황민호는 '용두산 엘레지', '진또배기', '회룡포'를 시원하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불렀다. 두 사람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케미스트리가 돋보인 '옆집오빠' 무대도 환호를 자아냈다. 공연 엔딩에서는 진욱이 '빠라빠빠', 황민우가 '못난놈', 황민호는 '아버지의 강'을 각각 선곡해 마지막까지 풍성한 울림을 전했다.
"수영복 입은 거 맞죠?" 이세영, 착시 유발하는 하와이 '핫걸'[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이세영이 큐티 섹시의 정석을 보여줬다. 14일 이세영은 개인 계정을 통해 하와이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세영은 빨간 비키니 수영복을 완벽 소화한 모습이다. 과감한 컬러가 상큼한 미모에 과즙미 포텐을 터트렸다. 이세영은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로 완벽한 옆태를 자랑하는가 하면, 선글라스 안으로 보이는 인형 미모를 자랑했다. 특히 이세영은 타올에 폭 감기는 작은 체구를 인증하기도 했다. 팬들은 "미모 무슨 일? 더 예뻐진 듯" "토끼 공주 완전 핫걸" "이세영 퍼스널 컬러는 하와이" "순간 아무것도 안 입은 줄. 깜짝 놀랐어요" "하와이에서 리즈 찍었다" "사과같이 예뻐요"라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아역 배우 출신인 이세영은 최근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법대로 사랑하라'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을 통해 많은 사랑받았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차기작으로 택한 이세영은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와 합을 맞출 예정이다.
'65억 FA' 주전 안방마님이 쓰러졌다...염갈량의 선택은 '범바오'→"성장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범석이한테 성장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이다." LG 트윈스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지난주 LG는 상승세를 탔다.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거뒀고, '엘롯라시코'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 원정 3연전에서 스윕을 달성했다. LG는 5연승을 달리면서 순식간에 4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다. 공동 2위인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와 0.5경기 차밖에 나지 않는다. 그러나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LG 안방마님 박동원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것이다. 박동원은 지난 11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회 초 홈을 파고드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했는데 이때 무릎 쪽에 부상을 입었다. 당시 박동원은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며 남은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다음날 경기에서 박동원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범석이 대신 포수마스크를 썼고 박동원은 대타로도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동원은 서울로 올라와 MRI 정밀 검진 결과 우측 무릎 후방 슬와근 부분손상 진달을 받았다. 박동원은 부상으로 약 1주에서 2주 정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이가 감이 딱 올라왔는데 또 가버렸다. 들어올 때 1~2주 안정이라고 했는데 10일 정도 되면 심한 정도는 아니라 지명타자는 될 것 같고 2주 정도면 충분히 포수도 될 것 같다. 열흘 정도에 맞춰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원의 부상으로 이날 주전 포수마스크는 다시 김범석에게 돌아갔다. 백업 포수인 허도환 카드도 있었지만 염경엽 감독은 과감하게 김범석에게 다시 안방마님 자리를 맡겼다. 김범석은 지난 12일 롯데전에서 주전 포수로 나서 투수들을 잘 리드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한테는 이제 엄청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거니까 이번 기회에 어차피 누군가를 써야 한다면 범석이를 쓰는 게 앞으로 팀을 봐서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과감하게 써볼 생각이다. 송구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포수에서 블로킹하는 움직임을 봤을 때 포수로서 충분히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순발력이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범석이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주면 백업 포수에 대한 뎁스가 강해지고 엔트리를 다른 쪽에 활용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범석이한테는 한 경기 한 경기를 할수록 큰 경험이 될 것이고 도움이 될 것이다. 웬만하면 범석이를 스타팅으로 내보내고 경기 후반에 (허)도환이랑 활용하려고 한다. 어느 정도 버텨내는지 체력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LG는 불펜 투수들이 승리를 지켜낸 경기가 많았다. 김유영을 제외한 필승조는 대부분 무실점으로 LG의 리드를 지켰다. 이우찬, 김진성, 유영찬, 박명근이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LG의 필승조 카드로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 보인다. 특히 12일 경기에서는 대체 선발 강효종이 2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불펜 투수 6명이 승리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아직 만족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100%라고 따지면 지금 한 60%정도다. 이제 좋은 과정으로 가고 있고 롯데전을 통해 이겨내는 힘을 보여준 게 7이닝 이상을 버텨줬기 때문이다. (김)유영이가 좀 흔들렸지만, 유영이와 (김)대현이, (백)승현이가 좋은 과정을 갖고 (정)우영이가 슬라이드 스텝이 조정되면 자원은 많아진다"고 전했따. 이어 "여기에 이제 (함)덕주가 오게 되면 6월 말 정도면 어느 정도 우리 필승조가 구성이 돼 있고 그때까지 좋은 과정을 거쳐야 승부를 걸 수 있을 것이다. 그때쯤이면 이제 타격도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타격이 살아난 적이 없어서 타격은 언젠가 올라올 거니까 그러면 이제 우리가 승부를 걸 수 있는 승부처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투수는 '잠실 예수' 케이시 켈리. 지난 시즌까지 LG의 1선발을 맡으며 우승에 기여한 켈리는 올 시즌 초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 중이다. 피홈런이 벌써 7개나 될 정도로 장타를 많이 허용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는 잘해야 한다. 전력분석팀과 피칭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한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실행하면 전 피칭들보다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켈리가 승부처에서 어떤 볼을 던지는지 굉장히 중요한데 구종 가치가 떨어지는 볼을 선택해서 맞는 게 켈리의 문제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는 것은 다음 문제"라고 언급했다.
'SON 前 동료' 결국 아약스 떠난다...'Here We Go' 기자 컨펌 "이적료 343억+PL 구단들 관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스티븐 베르흐바인(AFC 아약스)이 올 여름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베르흐바인은 아약스의 재정 문제로 인해 여름에 주목해야 할 선수다. 약 2000파운드(약 343억원)의 가격에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아약스는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15승 10무 8패 승점 55점으로 5위를 확정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유로파리그와 컨퍼런스리그에서도 탈락했고, 시즌 도중 감독까지 경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설상가상 구단 재정 상태도 좋지 않아 핵심 선수를 팔아야 하는 지경이다. 아약스는 주장인 베르흐바인을 판매할 계획이다. 베르흐바인은 네덜란드 국적의 윙어다. 준수한 스피드와 드리블, 탄탄한 피지컬, 부지런한 오프더볼 움직임, 연계 플레이 등 다양한 툴을 가진 공격수다. 베르흐바인은 아약스 유스팀 출신이지만 코치와의 충돌로 아약스를 떠나 최대 라이벌인 PSV 에인트호번으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PSV의 유스 시스템을 거치고 2군팀인 용 PSV로 승격했고, 2015년 5월 PSV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이후 2016-17시즌부터 본격적인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2017-18시즌부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18-19시즌에는 에레디비시 33경기 14골 1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고, 2020년 1월 토트넘과 계약을 맺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등장은 화려했다. 베르흐바인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2019-20시즌 토트넘에서 베르흐바인은 프리미어리그 14경기 3골 1도움으로 성공적인 겨울 이적시장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2020-21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다. 베르흐바인은 31경기 1골 3도움으로 전 시즌과 달리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에게 밀려 주전 기회를 받지 못했고, 오히려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결국 2021-22시즌이 끝난 뒤 베르흐바인은 자신의 친정팀인 아약스로 이적을 선택했다. 지난 시즌 베르흐바인은 화려하게 에레디비시에 복귀했다. 40경기 15골 6도움으로 전성기 기량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아약스는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하면서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했다. 올 시즌에는 아약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됐다. 책임감이 더해지면서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 그러나 베르흐바인은 리그 23경기 12골 4도움으로 아약스가 어려울 때 제 몫을 다했다. 강등 위기에 놓였던 아약스가 5위로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이러한 활약에 다시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미 한 차례 프리미어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베르흐바인 영입을 문의한 것이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아약스의 거절로 이적이 무산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아약스는 구단 재정 상황을 완화하기 위해 베르흐바인을 판매해야 한다. 로마노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의 관심 이후에도 여전히 베르흐바인은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 영입 리스트에 올라와 있다"고 덧붙였다.
'볼넷 2개가 아쉽다' 야마모토 5⅔이닝 4실점, 패전 겨우 면했다→ERA 3점대 상승[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좋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야마모토는 1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4개였다. 이로써 야마모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79에서 3.21로 상승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 몸값인 3억 2500만 달러(약 448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3월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서울시리즈 2차전이자 데뷔전이 너무나 아쉬웠다. 당시 야마모토는 1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5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러나 미국 본토로 건너간 뒤에는 제 페이스를 찾았다. 이후 7경기서 4승 평균자책점 1.76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마이애미전에선 최다 이닝인 8이닝을 소화했고,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서는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1회말 1사에서 타이로 에스트라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2회 일격을 당했다. 윌머 플로레스, 블레이크 세이볼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프로 2년차 루이스 마토스에게 초구 79.2마일 커브를 던쳐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야마모토는 3회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내야 땅볼 2개와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에는 플로레스 삼진, 라모스 투수 땅볼, 세이볼 2루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도 좋았다. 홈런을 허용했던 마토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케이시 슈미트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타선의 도움으로 3-3 동점이 된 가운데 야마모토는 6회말 1사 후 맷 채프먼과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결국 볼넷이 화근이 됐다. 플로레스는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라모스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고 말았다. 야마모토는 여기까지였다.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베시아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면서 야마모토의 실점은 4점으로 마무리됐다. 7회초 엔리케 에르난데스의 동점 솔로포로 야마모토의 패전은 지워졌다. 경기 후 야마모토는 반성부터 했다. 그는 "좋은 공도 많았지만 실투가 있었다. 막아야 하는 상황에서 홈런을 맞았고, 중요한 상황에서 막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커브는 장타로 연결되기 때문에 더욱 정확도를 높여 다음 등판에서 잘 던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숨통 트이지 않을까"…한유섬이 돌아오자 사령탑도 대환영, 5번 지명타자 출격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한유섬(SSG 랜더스)이 돌아왔다. 한유섬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콜업,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한유섬은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31안타 11홈런 34타점 22득점 타율 0.240 OPS 0.863을 기록 중이다. 한유섬은 지난 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중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10일 동안 휴식을 취한 후 곧바로 복귀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하재훈(우익수)-김민식(포수)-최경모(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한유섬의 복귀는 SSG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SSG 이숭용 감독은 "10일 잘 회복했고 컨디션도 좋게 왔다. 이제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유섬이가 와서 든든한 것이 있다. 유섬이의 빈자리가 많이 티 났다"고 말했다. SSG 선발 투수는 오원석이다. 오원석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2승 2패 1홀드 40이닝 23사사구 34탈삼진 평균자책점 5.63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60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숭용 감독은 "(오)원석이가 고비를 잘 못 넘기는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원석이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그 고비를 넘길 수 있는 선수다"며 "지금 3년째 선발 기회를 받고 있는데, 본인도 변화를 해야 하고 업그레이드가 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프로에서는 그만큼 기회를 받기도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원석이가 좀 더 독하게 본인한테 화가 나는 그런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노경은과 이로운은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노경은과 이로운 모두 지난 12일 광주에서 열린 더블헤더 2경기 모두 등판했다. 사령탑은 "(노)경은이와 (이)로운이는 오늘까지 쉬어주기로 했다. 저번 주에 너무 많이 던졌다"며 "야수에는 (박)성한이가 있다면 투수 쪽에는 (노)경은이가 있는 것 같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운 존재다. 그 나이에도 불평 없이 늘 어려운 상황에서 잘 던져주고 있다. 자기 관리도 잘하고 후배들도 잘 이끌고 있다. 배영수 코치와 이야기했는데, 오늘은 아예 스파이크도 신지 않고 편안하게 쉬게 해주기로 했다. 불펜에서 대기하다가 쉬는 것과 완전히 쉬는 것이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2명에게 휴식을 줄 생각이다"고 전했다.
넥슨, 1분기 영업익 2605억원…전년비 48% 감소[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넥슨은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9689억원, 영업이익 260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48%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 32% 줄어든 3210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실적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했다. 앞서 넥슨은 자체 추정 최대 기준 영업이익 2093억원, 매출액 93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넥슨은 FC 온라인, FC 모바일 등 FC 프랜차이즈와 글로벌 흥행세를 더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견조한 성과에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웃돌았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은 지난 1월 업데이트한 2024 TOTY 클래스가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eK리그 챔피언십, 넥슨 챔피언스 컵, FC 하이스쿨 등 프로와 아마추어를 아우르는 다양한 리그 개최를 통해 이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FC 프랜차이즈를 즐길 수 있는 발판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블루 아카이브는 3주년 업데이트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며 글로벌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또 동남아 등 기타 지역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다. 아울러 지난달 일본에 출시한 ‘HIT2’가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마켓 모두에서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며 매출에 일조했다. 이정헌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1분기는 전사 역량을 집중해 유저 만족도 향상과 참여도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시간이었다”며 “오는 21일 중국에 출시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시작으로 참신한 게임성과 강력한 IP(지적재산권)로 무장한 게임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서울 성수에 ‘로에베 퍼퓸’ 팝업 오픈[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서울 성수동에 스페인 럭셔리 향수 브랜드 ‘로에베 퍼퓸’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로에베의 장인 정신과 자연의 영감을 담은 이번 팝업스토어로 내달 16일까지 운영한다. 팝업 매장은 웰컴존, 브랜드존, 카운셀링존, 포토존 등 각기 다른 특징을 가졌지만 유기적으로 연결된 총 4개의 공간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선보인다. 각 공간은 반원형 장식으로 둘러싸여 공방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제품들의 영감이 되는 조형물과 디자인 장식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팝업 매장에는 3개의 특별한 전시가 준비됐다. 로에베만의 특별 세라믹 도자기 컬렉션, 빈티지한 촛대 모양의 왁스 센티드 캔들홀더 컬렉션, 제품 패키지를 장식하고 있는 18세기 사진 작가 칼 블로스펠트의 모노크롬(단색) 식물 작품 등이다. 마지막 공간에서는 고객 취향이나 이미지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 주는 향수 카운슬링을 만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이번 파업스토어는 다양한 공간을 통해 로에베 퍼퓸의 전체 라인업을 직접 경험하고 브랜드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다”며 “자연의 색감과 도자기 타일, 수공예품을 활용해 로에베의 장인정신을 상징하는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HMM, 1분기 영업익 4070억원 '전년비 33% ↑'…16분기 연속 흑자[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299억원, 영업이익 4070억원을 거뒀다고 14일 공시했다. HMM은 이번 1분기 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1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485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2975억원보다 63%가량 증가했다. 해상 운임 상승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분기 평균 969p였던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올해 1분기 평균 2010p로 상승했다. 운임지수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HMM측은 지난해 12월 중순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지수 상승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강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HMM은 향후 미국 경제 회복, 중국발 e-커머스 물량 증가·인플레이션 완화 등 소비 수요 안정세로 경제 지표는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마켓 상황 급변 가능성, 홍해 이슈로 인한 운임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HMM은 중장기 계획을 바탕으로 초대형선 투입, 친환경 경쟁력 강화 및 디지털라이제이션 등 비용절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더 늦기 전에 핑클 콘서트 개최” 옥주현, 완전체 복귀 약속 “빨리 계획”[전문][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뮤지컬배우 겸 가수 옥주현이 그룹 핑클의 데뷔 26주년을 자축하며 완전체 복귀를 약속했다. 그는 14일 개인 채널에 핑클의 노래 '영원(永遠)'(2002) 무대 영상을 게재하며 “지난 일요일(12일)이 저희 핑클 기념일이었어다”고 전했다. 이어 “횰 리더(이효리)의 작사곡 영원 으로 살짝 (살짝이야)접었던 우리의 활동을 보고 코끝이 시리시리 하다”고 추억에 잠겼다. 그는 “아직도 존재해주시는 팬클럽 핑키, 핑클 바라기님들께서 올려주신 축하영상, 추억 소환 영상 많이 보고 저도 많이 찾아보게 되면서 울 리더님 말처럼 더 늦기 전에 빨간풍선 가득 든 여러분들과 콘서트를 해야겠단 생각이 확고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뮤지컬 하느라 일년이 금새 흐르고 다른 겨를이 없었던 핑계를 잘 비집고서 친애하는 존버들에게 우리 넷 바칠 날을 빨리 계획하겠다”고 약속했다. 팬들은 “무조건 기다린다”, “큰거 온다”, “20년을 기다렸는데 언제든 준비됐다” 등의 열띤 반응을 보였다. 지난 1998년 5월 12일에 데뷔한 핑클은 이효리·옥주현·성유리·이진 등 4인조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핑클은 지난 2019년 JTBC 예능 '캠핑클럽'으로 14년 만에 완전체로 뭉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옥주현 글 전문 지난 일요일이 저희 핑클 기념일이었어요. 횰리더의 작사곡 영원 으로 살짝 (살짝이야)접었던 우리의 활동을 보고 코끝이 시리시리 한게 마… 아직도 존재해주시는 팬클럽 핑키,핑클 바라기님들께서 올려주신 축하영상 ,추억 소환 영상 많이 보고 저도 많이 찾아보게 되면서 울 리더님 말처럼 더 늦기 전에 빨간풍선 가득 든 여러분들과 콘서트를 해야겠단 생각이 확고해졌어요. 뮤지컬 하느라 일년이 금새 흐르고 다른 겨를이 없었던 핑계를 잘 비집고서 친애하는 존버들에게 우리 넷 바칠 날을 빨리 계획할게요. 늘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KBO, 전국 중·고등학교 50개교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 실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KBO는 13일 구리 인창고등학교에서 야구부 선수 32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은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목적으로 KBO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트레이닝 프로젝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레이너가 없는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총 50개 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인창고등학교에서 실시한 교육은 총 2시간 동안 진행됐고, 강사로는 LG트윈스 김용일 코치가 나섰다. 김용일 코치는 프로에 입단하는 선수의 부상 내용, 야구 부상에 대비한 보강 운동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 후, 선수들과 함께 튜빙과 풀업밴드, 힙밴드, 피지오벨트, 헥스바를 이용하여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김용일 코치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2년째에 접어든 KBO 순회 부상방지 교육을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줘서 항상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부상방지 교육이 꾸준히 이어져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선수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상 예방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창고등학교 야구부 주장 3학년 조승우 선수는 “운동선수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게 중요한데, 오늘 부상방지 교육을 들으면서 부상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습 시간에 배운 운동들을 꾸준히 연습해서 부상없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교육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을 받은 인창고등학교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 장비가 지급되었다.
"토트넘 '취업 사기' 호소 DF, 김민재 대체자로 가나?"…'벤치에만 머물지 않겠다' 선언, 687억이면 토트넘이 허락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 취업 사기를 당했다고 호소한 수비수가 있다. 바로 라두 드라구신이다. 드라구신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노아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 등이 드라구신을 원했지만 드라구신이 토트넘을 선택했다. 꿈을 안고 런던으로 왔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생활은 악몽으로 변했다. 경기에 뛸 수 있는 자리가 없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라는 부동의 센터백 듀오가 있었다. 드라구신은 철저히 벤치 멤버에 머물렀다. 간혹 경기에 나서기는 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도 못했다. 그가 올 시즌 뛴 경기는 7경기가 전부다. 그러자 드라구신은 폭발했다. 최근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드라구신은 다른 센터백들의 대안으로만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다른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드라구신은 벤치에만 머물지 않을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을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주시하고 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우승팀이다. 하지만 올 시즌 '디펜딩 챔피언'은 몰락했다.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고, 현재 리그 9위로 추락한 상태다. 나폴리의 가장 큰 문제점은 김민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한 것이다. 모든 전문가와 언론들이 김민재 공백을 메우지 못한 나폴리의 수비를 지적했다. 지난 시즌 압도적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수비를 책임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나폴리는 나탄 등 김민재 대체자를 영입했지만, 실망이 더욱 컸다. 나폴리는 여전히 김민재 대체자를 기다리고 있다. 다음 시즌 나폴리의 도약을 위해 반드시 김민재 대체자가 필요하다. 선택이 아닌 필수다. 나폴리가 그 후보로 드라구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더선'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이 나폴리의 타깃이 됐다. 루마니아 대표팀 출신 드라구신은 지난 1월 제노아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지만, 출전 시간을 얻지 못했다. 나폴리는 오는 여름 드라구신을 다시 이탈리아로 데려오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토트넘은 드라구신 매각에 호의적이지는 않지만, 이적료 4000만 파운드(687억원) 정도면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두 드라구신,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너 없이도 맨시티 잘하니까 질투나지?" 팬들의 조롱...칸셀루의 여전한 '앙금'→사실상의 대체자 '꼴찌'로 선정[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 팬들이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의 행동에 조롱을 보냈다. 칸셀루는 2019-20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왼쪽 사이드백이지만 공격 시에 중앙으로 가담해 미드필더처럼 플레이를 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체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칸셀루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와 카라바오컵 우승 트로피를 각각 두 차례씩 들어 올렸다. 하지만 2022-23시즌에 문제가 발생했다. 칸셀루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과르디올라 감독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후반기에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다음 시즌에 맨시티에 복귀했지만 곧바로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를 떠났다. 칸셀루는 바르셀로나에서 라리가 29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했다. 칸셀루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바르셀로나 완전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칸셀루가 맨시티에 앙금이 남아 있는 듯한 모습으로 화제가 됐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칸셀루는 SNS에서 랜덤으로 등장하는 축구 선수 10명의 순위를 선정하는 영상을 찍었다. 이때 첫 번째로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이 나왔고 칸셀루는 그바르디올을 최하위로 배정했다. 그바르디올은 이번 시즌에 7,7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수비수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바르디올은 중앙 수비수지만 맨시티에서 왼쪽 사이드백 역할을 맡고 있다. 사실상 칸셀루의 대체자로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26경기를 소화한 그바르디올은 최근 중요한 풀럼과의 37라운드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4-0 승리를 이끌었다. 현재 리그 2위를 기록 중인 맨시티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낼 경우 자력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매체는 “칸셀루는 그바르디올이 등장할 때 지체 없이 최하위로 내려 보냈다. 자신을 대신하는 그바르디올에게 마음이 없다는 걸 보여준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맨시티 팬들은 “칸셀루의 질투”, “그가 없어도 맨시티는 문제가 없다” 등의 반응으로 칸셀루를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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