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분전한 그날, 문동주·김서현 릴레이 출격…구원승까지, 155km 회복? ‘미래는 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이 고군분투한 그날… 류현진은 14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서 6이닝 8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럼에도 팀이 5-5로 비기면서 승리투수가 될 수 없었다. 그리고 류현진이 분투한 이날, 2군에 있는 최고 유망주 두 명이 나란히 퓨처스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화 이글스 2군은 14일 경산볼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 2군과 퓨처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 경기에 문동주와 김서현이 릴레이로 출격했다. 문동주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했다. 김서현은 네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1군에서 팀을 지탱해야 할 문동주와 김서현이 2군에 있는 게 어색할 수 있다. 그러나 2군에서 준비할 부분이 있다면, 그렇게 할 수도 있다. 문동주는 올해 6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8.78이란 난조를 겪는다. 특히 4월28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서 3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탈삼진 2사사구 9실점으로 무너지고 2군으로 갔다. 애당초 한화는 문동주를 열흘만에 1군에 복귀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문동주는 예상을 뒤엎고 여전히 2군에 있다. 2군에서 더 정비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실제 문동주는 4월28일 등판 이후 14일 퓨처스리그 등판까지 실전이 없었다. 서산에서, 또는 2군 원정에서 투구 밸런스 정비 등 준비와 훈련만 한 것으로 보인다. 7회 1사 후 이창용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두 타자에게 범타를 유도했다. 김동진을 삼진으로 잡았다. 1이닝만 던졌지만 볼넷 허용이 없었다. 문동주가 언제 1군에 올지 알 수 없지만, 우선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과정을 밟는 게 중요해 보인다. 김서현은 1군 5경기서 평균자책점 1.50이다. 구원투수로 돌아선 뒤 구속이 예년만큼 나오지 않아 2군에서 1달째 재정비 중이다. 팔 높이도 자신이 편안하게 스피드를 낼 수 있는 지점으로 조정할 수 있게 했다. 그동안 2군에선 꾸준히 등판했다. 9경기서 2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7.00. 평균자책점이 높긴 하지만, 6경기서 무실점이다. 14일 경기서는 시즌 두 번째 구원승까지 거뒀다. 5-5 동점이던 9회말에 등판해 이현준을 유격수 땅볼, 김태훈을 1루수 땅볼, 공민규를 삼진 처리했다. 한화 타선이 10회초에 4점을 뽑아내면서 9-5로 승리했다. 김서현으로선 세이브가 아닌 구원승이지만, 팀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기였다. 이런 긍정적 경험을 이어가는 건 중요하다. 문동주와 김서현이 예전처럼 155km~160km을 뿌리면서 대전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2보 전진을 위한 담금질의 시간이다.
"베테랑으로서 미안하고 고마웠다"…햄스트링 부상 털고 온 한유섬 복귀포+3출루, 더할 나위 없이 빛났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베테랑으로서 미안하고 고마웠다." 한유섬(SSG 랜더스)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 5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3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한유섬의 복귀전이었다. 한유섬은 지난 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주루 중 사타구니 통증을 느꼈다. 큰 부상은 아니었다. 10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은 "10일 잘 회복했고 컨디션도 좋게 왔다. 이제 조금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유섬이가 와서 든든한 것이 있다. 유섬이의 빈자리가 많이 티 났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의 생각대로 한유섬은 복귀전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회말 첫 타석에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하재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한유섬이 득점했다. 이날 경기 SSG의 첫 득점이었다. 2-0으로 앞선 3회말에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낮게 떨어지는 원태인의 127km/h 체인지업을 퍼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12번째 홈런이었다. 이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오태곤의 2점 홈런으로 득점했다. 한유섬의 활약에 힘입어 SSG는 9-2로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3, 4, 5번 중심 타선에서 2홈런 5안타 5타점이 나왔는데 유섬이가 돌아오면서 더 강해진 느낌이다"고 전했다. 한유섬은 구단을 통해 "1군 복귀 후 바로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뻤다. 현재 몸 상태는 나쁘지 않고 경기 감각을 끌어 올리고자 했는데 출발이 좋아 이 기분을 이어가고 싶다"며 "홈런 타석에서는 빠른 타이밍에 승부를 보려고 했고 생각하고 있던 노림수에 딱 맞아떨어져서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주 SSG는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를 상대했다. 두 맞대결 모두 원정 경기였다. LG와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선두 KIA를 만나 2승 1패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한유섬은 "지난주 내가 빠져 있는 동안 강팀과의 대결에서 동료들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베테랑으로서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남은 기간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흥민 탈락보다 더 충격!"…'발롱도르' 후보가 EPL 올해의 선수 후보가 아니라고? 터무니없는 일! 누구이길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가 논란이 되고 있다. EPL은 지난 9일 올해의 선수 후보 8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엘링 홀란드,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 데클란 라이스(이상 아스널),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올리 왓킨스(아스톤 빌라), 콜 팔머(첼시),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등 8인이 선정됐다. 논란 중 하나가 손흥민의 탈락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올리고 있다. 팀 내 득점, 도움 모두 1위. 올 시즌 초반 토트넘 돌풍의 핵심이었다. 최전방 공격수와 윙어를 오가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 제외는 많은 축구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탈락 선수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어쩌면 손흥민보다 더욱 큰 충격의 탈락이다. 손흥민은 팀 성적이 받쳐주지 않는다고 해도, 이 선수는 팀 성적도 좋다. 팀의 핵심이다. 바로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다. 로드리는 맨시티의 간판 미드필더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꼽히고 있다. 맨시티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다. 게다가 맨시티는 EPL 최초 4연패에 다가가 있다. 15일 토트넘을 2-0으로 꺾으면서 우승이 가까워졌다. 이 경기에서도 로드리가 선발 출전했다. 로드리가 출전하면 맨시티는 리그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맨시티의 올 시즌 3패는 로드리가 빠진 경기였다. 그만큼 로드리의 영향력은 크다. 그리고 로드리는 EPL을 넘어 발롱도르의 유력 후보다. 발롱도르 후보로 항상 상위권에 위치했다. 지난 10일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발표한 2024년 발롱도르 파워랭킹에 로드리는 전체 5위를 차지했다. EPL 소속으로 1위다. 로드리 앞에 비니시우스, 주드 벨링엄(이상 레알 마드리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위치했다. 이런 선수가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제외되니 쉽게 이해할 수 없다. 팀 동료인 맨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손이 강력 반발한 이유다. 에데르손은 '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로드리가 올해의 선수에서 제외된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로드리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왜 그가 명단에 없는지 나는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그의 커리어, 플레이를 보면 로드리가 명단에 없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그들이 선수를 지명하는데 어떤 기준을 사용하지는지 모르겠다. 로드리는 훌륭한 선수다. 로드리가 명단에 없는 건 불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로드리가 빠진 상황에서 에데르손은 포든의 수상을 응원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나는 포든의 수상을 응원할 것이다. 포든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고, 팀에 많은 도움을 줬다. 올 시즌 포든은 많은 골을 넣었고, 많은 어시스트도 했다. 더 꾸준하고, 팀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고 지지했다. [로드리, 에데르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종근당건강, 아이커 출시 10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종근당건강이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종근당건강은 아이커 출시 10주년 기념으로 아이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한 달 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응모만 해도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아이커 제품 구매 후 개인 소셜미디어에 섭취 후기를 올리는 것이다. 이벤트 경품은 청소기, 커피 머신, 커피 쿠폰 등 다양하다. 종근당건강 마케팅 관계자는 “아이커 출시 10주년을 맞아 종근당건강의 제품을 사랑해주는 고객들에게 혜택 나누어 줄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꾸준히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키성장 기능성을 인정한 HT042(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와 칼슘 등을 포함한 14종을 주원료로 한 키성장 건강기능식품이다.
손흥민에게 단독 찬스 허용→좌절하고 드러누운 펩…"내 인생 최고의 선방을 봤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이 손흥민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한 후 좌절한 모습이 주목받았다. 맨시티는 1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27승7무3패(승점 88점)를 기록해 아스날(승점 8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전전패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됐다. 올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맨시티에 리그 선두를 내준 아스날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20년 만의 리그 우승을 노린는 아스날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맨시티가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아스날은 에버튼에 승리할 경우에만 가능하다. 맨시티는 토트넘을 상대로 홀란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포든,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도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로드리와 코바치치는 중원을 구성했고 그바르디올, 아칸지, 디아스, 워커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벤탄쿠르, 호이비에르, 사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판 더 벤,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비카리오가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맨시티는 후반 6분 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더 브라위너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볼을 문전 쇄도한 홀란드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손흥민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손흥민이 페널티에어리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르테가가 걷어냈다. 이후 맨시티는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맨시티의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에어리어를 돌파하던 도쿠가 토트넘의 포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홀란드는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고 맨시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현지 매체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단독 찬스를 허용한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반응을 소개했다. 손흥민이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단독 돌파하는 상황을 벤치 앞에서 지켜본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장에 드러누워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초조하고 불안한 모습으로 손흥민의 슈팅 장면을 지켜보고 맨시티의 골키퍼 오르테가가 손흥민의 슈팅을 걷어내는 선방을 펼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오르테가는 내 인생에서 본 것 중 일대일 상황에서 최고의 선방을 펼친 골키퍼였다. 정말 믿음직하다. 오르테가를 영입한 우리의 골키퍼 코치 사비가 놀라운 판단을 했다. 오르테가가 아스날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등극을 비현실적으로 만들었다"며 극찬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경기 종반 찾아온 득점 기회에서 골을 넣어야 했다. 손흥민은 실수를 했고 아스날 팬들의 마음을 찢어 놓았다'고 언급했다. [손흥민, 과르디올라 감독, 오르테가. 사진 = 스포츠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주장! 음바페는 아스널로 이적한다"…'Here we go'도 거짓! "나만 알고 있는 소스, 나를 믿어라"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유럽 축구에는 공공연한 비밀이 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오는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지난 11일 SNS를 통해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수년 동안 세계 최고의 팀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영광을 누렸다. 이곳에서 성장할 수 있었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 7년이 지난 지금,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나는 PSG에서의 순간을 단 한 번도 후회하지 않는다. 평생 기억에 남을 클럽이다"고 고백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 협의는 끝났다. 시간만 조율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끝난 후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계약 기간 5년에, 연봉을 대폭 삭감하며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충격적인 주장을 한 이가 등장했다. 유명 유투버다. 그는 아이쇼스피드(IShowSpeed). 본명은 대런 왓킨스 주니어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튜버다. 축구를 좋아하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 알려졌다. 또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과 친분을 가진 것으로도 전해진다. 왓킨스가 판도를 뒤집는 폭탄 발언을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전망한 'Here we go'로 유명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비난하면서 자신의 주장이 맞다고 어필했다. 그의 주장은,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잉글랜드의 '아스널'로 간다는 것이다. 왓킨스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아스널에 합류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거라는 로마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행 보도는 과녁을 벗어난 것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것이다. 정말 가지 않을 것이다. 내가 약속할 수 있다. 내가 어떻게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묻지 마라. 하지만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로 가지 않을 것이다. 나를 믿어라. 나는 진정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음바페가 정말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지 지켜봐라. 그의 움직임이 말해줄 것이다. 결국 아스널로 갈 것이다. 내가 어떻게 아는지 묻지 마라. 나만 알고 있는 소스다. 당신은 나에게서만 들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더선'은 "아이쇼스피드가 축구계 내 소스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고, 업계에서 그의 정보력이 작동할 지 의문이다. 때문에 그의 폭탄 정보는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평가절하했다. [킬리안 음바페, 아이쇼스피드. 사진 = LLF, 더선, 킬리안 음바페 SNS]
무려 6년이 걸렸다, '영웅군단 5선발' 어머니 앞에서 감격의 데뷔 첫 승 "가장 기쁜 날...신인왕에 도전하겠다"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신인왕이 제 첫 번째 목표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투수 김인범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5이닝 무실점 호투로 6년 만에 데뷔 첫 승을 손에 넣었다. 김인범은 1회 말을 깔끔하게 세 타자로 정리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문성주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김현수에게 5-4-3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2회 말에도 오스틴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김범석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오스틴의 도루를 저지했고 홍창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세 타자만 상대했다. 3회 말까지 별 다른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매듭지은 김인범은 4회 말에도 볼넷 한 개만 내주며 호투했다. 5회 말에도 김인범에게 위기는 없었다. 선두타자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문보경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인범은 신민재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5회까지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결국 5회를 마지막으로 김인범은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인범은 5이닝 2피안타 3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키움은 타선이 5득점을 지원했고 불펜 투수진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잠그며 김인범의 데뷔 첫 승을 지켰다. 2019년 키움 입단 후 무려 6년 만의 첫 승. 경기가 끝난 뒤 김인범은 "일단 제일 기쁜 날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형들을 믿고 던졌는데 좋은 게 많았던 것 같다. 한 구 한 구 던질 때마다 좋은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뜻대로 맞아 들어갔다. 항상 마음속으로 간절했다. 6회까지 던지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코치님께서 좋은 결과니까 여기서 마무리하자고 하셨다"고 밝혔다. 2019년 2차 4라운드에서 키움의 지명을 받은 김인범은 2021시즌 1군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김인범은 군복무를 위해 상무 야구단에 들어갔다. 김인범은 지난해 막바지에 전역한 뒤 올 시즌 다시 1군에 합류했다. 김인범은 올 시즌 키움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왔다. 지난달 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첫 등판을 소화한 김인범은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전까지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지난달 2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첫 선발 등판 기회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첫 선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인범은 키움 선발 로테이션에 본격적으로 합류했다. 그러나 유독 김인범은 승리와 연이 없었다. 김인범은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24⅔이닝 동안 단 6실점만 내주면서 호투했지만 키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첫 승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 오죽하면 키움 주장 김혜성이 미안하다고 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날 김인범은 마침내 자신의 호투와 키움 타선의 지원으로 첫 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김인범은 "(그동안 승리가 없던 것에 대해)아쉽기는 했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다음 기회에 잘 던지자고 생각했다. 항상 좋은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 항상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김인범은 새로운 기록도 써 내려갔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에서 실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KBO리그 데뷔전 이후 최다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인범은 2021시즌 데뷔전 이후 19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달성하며 종전 기록인 현대 유니콘스 조용준의 18이닝을 뛰어 넘었다. 김인범은 "솔직히 기록이 깨졌을 때 아쉽다고 하지 않으면 거짓말이다. 그거에 대해서는 엄청 아쉽기는 했지만 언제가 실점하게 되는 거니까 받아들였다. 선발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인범의 최고 장점은 바로 제구력. 홍원기 감독은 항상 김인범이 구위보다는 제구력으로 승부를 보는 유형의 선수라고 말해왔다. 이날 김인범은 자신의 강점인 제구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피칭을 펼쳤다. 5회가 끝났을 때 김인범의 투구수는 단 74개였다. 충분히 6회와 7회까지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김인범은 "컨트롤을 중심으로 잡고 있는데 포수 형들이 무빙이 심해서 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속이 나오지 않을 때 항상 승부를 피하고 결과가 좋지 않았는데 제 공을 믿고 가운데에 넣으면 좋은 결과가 있어 빠른 승부를 보려고 한다. 주위에서 코치님들이 손놀림이 좋다고 말씀해주신다. 올해에는 투심도 배워서 구종을 늘려가다 보면 위협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제 김인범의 눈은 신인왕으로 향한다. 신인왕은 5년 이내 투구 이닝이 30이닝 이하라면 중고 신인의 자격이 주어지는데 2019년에 신인으로 키움에 입단한 김인범은 지난 시즌까지 3경기 5⅓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다. 계속해서 선발로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중고 신인왕까지 충분히 노릴 수 있다. 김인범은 "저는 몰랐는데 홍보팀에서 지난주에 신인왕 후보에 들어가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올해 잘 던져서 신인왕이 첫 번째 목표다. 팀에 보탬이 되는 것도 두 번째 목표고 제 나름대로는 10승을 하면 좋은 결과니까 그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륜경정총괄본부, 불법도박 근절 영상 제작·배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최근 커지는 불법도박 시장의 확산 방지와 2차 범죄까지 이어질 수 있는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배포했다. 해당 영상은 '남자친구가 이러면 만날 수 있다! vs 헤어져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수백만 원을 탕진한 남자친구의 사연을 소개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건전화운영팀과 방송팀이 자체 협업으로 제작·배포했다. 이 영상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전문위원도 함께 출연한다. 불법도박의 위험성을 함께 알리고, 불법도박에서 벗어나기 위한 상담·치유·재활 프로그램도 안내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이 영상을 광명스피돔, 미사리 경정장, 12개 지점에 송출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 채널인 '경륜·경정 SPEED CLUB'에도 게시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청소년 불법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맞춤형 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법도박을 근절할 수 있도록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준수, 6월 12일 컴백한다…신곡 제목은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김준수가 신곡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김준수는 오는 6월 새 디지털 싱글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를 발매한다. 오랜만에 가수로서의 본업으로 돌아오는 김준수의 이번 신보는 오는 6월 12일 오후 6시에 발매가 확정되었으며, 청춘을 향한 응원과 위로가 깃든 가삿말에 트렌디한 밴드 사운드가 인상적인 록발라드곡으로 또다시 찾아올 계절에 대한 긍정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신보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는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와 금속성 일렉트로닉 기타 사운드가 주된 록발라드곡. 강렬한 인상의 인트로를 포문으로 후반부에 이어지는 김준수의 폭발적인 고음은 곡의 기승전결을 완성해 깊은 몰입감을 줄 것을 예고한다. 가사 역시 주목해 볼 기대 포인트이다. 한편의 일기를 읽는 듯한 내용이 담긴 가삿말은 새로운 희망을 다시금 찾아올 계절에 빗대어 비유했으며 어떤 시련에도 무너지지 않는 청춘에 대한 서사를 김준수만의 감성으로 모든 이가 공감할 수 있게 설득해 나갈 것이다. 겨울이 지난 후 다시 봄이 오는 것과 같이 반복되는 사계절의 순환을 은유하여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이 겪을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인생의 흐름에 빗댄 것. 앞서 김준수의 신곡 발매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감각적인 티저 이미지 역시 많은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킨다. 또한 이번 싱글 앨범의 재킷은 해외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되어, 이국적인 풍경 속 김준수의 모습을 자랑한다. 새로운 음악과 함께 데뷔 21년 차임에도 끊임없이 변주하고 성장해나가는 그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케할 것이다. 잔바람이 태풍이 되어 가는 과정을 귀로 듣게 되는 것 같은 짙은 감정의 착각을 불러일으킬 김준수의 신곡 ‘스물한 번째 계절이 널 기다릴 테니까’의 6월 발매 소식에 많은 리스너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 그간 수많은 발라드곡들로 사랑을 받아온 보컬리스트 김준수. 새로이 시도하는 록발라드풍 장르의 신곡은 그의 익숙하지만 새로운 보이스를 발견케해 또 하나의 완성형 앨범을 탄생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된다.
혜성특급은 잘 하고 있다…3년 연속 WAR 탑5? KIA 김도영 추격 뿌리치고, ‘이 선수들’ 추격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사실 ‘혜성특급’ 김혜성(25, 키움 히어로즈)은 올해 너무 잘 하고 있다. 김혜성은 14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5안타를 날리고도 ‘불만족 인터뷰’를 했다. 8회말 송구 실책을 해서 기분이 좋지 않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그런 불만족이, 다른 사람들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원천이 되는 법이다. 끝없는 불만족과 채찍질이, 김혜성이 KBO리그 최고 중앙내야수가 된 원동력이다. 김혜성은 지난달 말 어깨통증으로 경기에 못 나간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올해 수비이닝이 270⅔이닝으로 많지 않다. 이런 상황서 시즌 5번째 실책을 범했으니, 자신에게 화 날 수 있다. 그러나 공수주를 모두 갖춘 중앙내야수는, 여전히 KBO리그에 몇 없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WAR 순위에서 흥미로운 대목이 발견된다. 2022년과 2023년, 그리고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3년간 탑5를 계속 지킨 유일한 선수가 김혜성이다. 실제 김혜성은 2022년에 7.11로 4위(내야수 1위), 2023년 6.98로 4위(내야수 1위)였다. 김혜성은 올 시즌에도 WAR 2.33으로 4위다. 내야수 1위가 아니긴 하다. 1위는 강승호(두산 베어스, 2.68), 2위는 허경민(두산, 2.59)이다. 3위는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2.40), 5위는 김도영(KIA 타이거즈, 2.09). 탑5에 내야수만 4명이다. 그런데 올해 KBO리그에서 3년 연속 WAR 탑5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는 김혜성이 유일하다. 실제 2022년은 이정후(당시 키움, 8.89)~안우진(당시 키움, 8.45)~나성범(KIA, 7.80)~김혜성~오지환(LG 트윈스, 7.11)이 탑5였다. 2023년은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 7.95)~홍창기(LG, 7.91)~아리엘 후라도(키움, 7,12)~김혜성~안우진(당시 키움, 6.86)이었다. 안우진이 올해 KBO리그에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최근 2~3년 동안 김혜성만큼 꾸준히, 높게 기여하는 선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해 김혜성은 타격 WAR 0.64, 도루 WAR 0.13, 주루 WAR 0.13, 수비 WAR 0.52다. 즉, 수비로 팀에 기여하는 비중이 여전히 큰 선수다. 실책 하나 범했다고 해서 김혜성에 대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평가가 바뀌진 않을 것이다. 오히려 김혜성으로선 올해 내야수들이 WAR에서 강세를 보이니, 더욱 분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올 시즌 김혜성은 35경기서 145타수 45안타 타율 0.310 7홈런 25타점 27득점 10도루 장타율 0.497 출루율 0.369 OPS 0.864 득점권타율 0.462다. 14일 경기서 5안타를 치기도 했지만, 타격 성적도 역시 좋다. 커리어 첫 10-10, 나아가 20-20까지 가능하면 대박이다. 물론 선수들이 개인기록, 특히 WAR를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도 굳이 따지면 김혜성은 후배 김도영의 추격을 뿌리쳐야 하고, 올해 맹활약하는 강승호와 허경민을 추격하는 형국이다. 3년 연속 WAR 탑5 도전도 쉽지 않은데 3년 연속 WAR 내야수 1위가 가능하다면? 그 또한 박수 받을 일이다.
"아스널 보고 있나?"…맨시티에 졌지만 실망보다 조롱! 토트넘 팬들, "UCL 탈락하면 어때? 아스널이 우승 못하는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대단한 토트넘 팬들이다. 실망보다 조롱이 더욱 앞서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좋은 기회를 연이어 놓치면서 득점에 실패했고,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2골을 앞세우며 승리를 챙겼다. 홀란드는 후반 6분 케빈 드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점 63점에 머물렀다. 4위 입성에 실패했다. 4위 아스톤 빌라의 승점은 승점 68점이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5위 확정이다. 이로써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실망보다 조롱에 더욱 힘을 쓰고 있다. 왜? 토트넘이 패배하면서 최대 라이벌 아스널 우승이 멀어졌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앙숙. 서로 경멸하는 사이. 토트넘이 UCL에 탈락했지만 아스널이 우승을 하지 못하니 괜찮은 것이다. 토트넘이 맨시티를 잡았다면, 아스널 우승이 가까워지는 것. 아스널 우승을 토트넘이 돕는 꼴이다. 때문에 경기 전 일부 토트넘 팬들이 토트넘 패배를 바라기도 했다. 맨시티는 이번 승리로 승점 88점을 쌓으며 리그 1위를 탈환했다.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EPL 최초의 4연패다.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자력 우승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아스널은 에버턴과 최종전을 치른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에 토트넘 팬들이 기쁨을 드러내고 있고, 아스널 조롱하기 바쁘다. 영국의 'BBC'는 "이 경기의 배경이 된 묘한 분위기는 토트넘 팬들이 큰 소리로 '아스널 보고 있나?'를 외쳤을 때 잘 드러났다. 이 장면은 홀란드의 첫 골이 나왔을 때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북런던의 치열한 경쟁이 고조되는 순간이었고, 토트넘 추종자들은 최고의 시즌을 보낸 후 우승 타이틀을 놓칠 것 같은 아스널을 조롱하기 위해, 4위 진입에 실패한 자신들의 실망을 잊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10-10 클럽 가입도 최종전으로 미루게 됐다. 손흥민은 현재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1개가 부족하다. 'BBC'는 손흥민에게 팀 내 4위인 5.47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최종전 상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다. [손흥민, 토트넘-맨체스터 시티 경기 사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Dr. SON의 슬기로운 재활치료] 낯설지만 의외로 흔한 달리기 후유증…‘신 스프린트’ 증상과 예방‧관리 요령은아침저녁 달리기로 체력을 유지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아가 마라톤이나 크로스핏 등 더 강하고 격렬한 종목들을 즐기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정강이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흔히 달리기를 많이 하면 무릎이나 발목 등 관절에 무리가 간다고들 알고 있다. 그러나 정강이뼈에도 상당한 문제가 생긴다. 대개의 경우 ‘신 스프린트’라는 생소한 이름의 진단을 받는다. 어떤 병인가? ■정강이뼈를 차였을 경우 그 끔찍한 고통 ‘신 스프린트(정강이 shin과 splint의 합성어)’는 ‘내측 경골 피로 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무릎과 발목 사이를 연결하며 체중을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정강이뼈(경골)를 따라서 통증이 나타나기 때문. 군대 등에서 정강이뼈를 걷어 차였거나 작업장에서 정강이뼈가 무엇에 부딪쳤을 경우 끔찍하다 할 정도의 아픔을 느낀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 정도로 예민한 정강이뼈와 근육 등의 주변 조직에 반복적으로 쌓인 피로가 통증의 원인. 충분한 휴식과 회복이 부족한 채로 높은 운동 강도를 유지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달리기나 춤을 직업으로 하거나 취미로 자주 즐기는 사람들, 군인 등에서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신 스프린트가 생기면 정강이뼈, 그 중에서 특히 안쪽을 따라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눌렀을 때 나타나는 압통도 있을 수 있다. 부기를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증상 초기에는 운동을 중단하면 바로 좋아진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 없이 통증을 참은 채 운동을 하다 보면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속적인 통증 끝에 심한 경우 정강이뼈의 피로골절로 이어질 수도 있다. 다음은 신 스프린트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다. 1. 달리기를 새로 시작하거나 새로운 스포츠 활동/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시작한 경우 2. 달리기의 강도, 시간/거리, 빈도 등을 갑자기 늘린 경우 3. 불규칙한 지면이나 경사 길을 달리는 경우, 딱딱한 지면을 달리는 경우 4. 운동에 적합하지 않거나,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었을 경우 5. 발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 경우 - 평발, 요족 등 아래와 같은 사항을 실천하면 증상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다. 1.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나가야 한다, 달리기 자세를 점검하여 잘못된 자세는 교정하도록 한다. 달리기 보폭이 너무 크거나, 발이 지면에 닿을 때 발뒤꿈치로 강하게 디디게 되면 정강이에 충격이 커진다. 반대로 발앞꿈치로 디디게 되면 정강이와 종아리 근육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된다. 때문에 되도록 발바닥으로 지면을 디디면 충격과 무리한 근육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발을 너무 들어 올린 채로 뛰거나, 발과 발목의 미는 힘에 의존하여 추진력을 얻는 것을 삼가야 한다. 이 또한 정강이와 종아리 근육의 과사용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달리기 자세들은 개인의 신체 상태와 운동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운동 전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 운동은 필수다. 2. 달리기의 강도/빈도/시간 등을 줄여준다. 3. 불규칙한 지면, 경사길, 딱딱한 지면 등을 피해서 달리기를 한다. 4. 발에 잘 맞고 충격 흡수가 충분한 러닝화를 신는 것이 중요하다. 낡은 운동화는 웬만하면 버리자. 발에 많은 무리를 주기 때문이다. 5. 발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면 평발용 깔창 등 신발 내 보조기구나 맞춤 신발을 사용한다. 6.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정강이에 충격을 크게 주지 않는 종목을 고려하는 것도 좋다. 7. 근력 강화 운동을 틈틈이 해준다. 하체 근력을 평소 단련해두면 달리기와 같은 운동 시에 받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예방이나 처치를 해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적절한 약물치료,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피로골절 여부 등의 확인을 위해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Dr. SON의 슬기로운 재활치료'필자인 손영석 왕십리본정형외과 원장은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현재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 재활의학과 외래교수이다. 마이데일리에 격주로 건강칼럼을 연재할 예정이다.
"너의 화난 모습을 보고 싶다"…반전을 원한 사령탑의 한 마디, 미래 이끌 좌완 영건이 깨어났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화난 모습을 보고 싶다." 오원석(SSG 랜더스)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을 따냈다. 올 시즌 오원석의 첫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였다. 또한 3월 23일 롯데 자이언츠전 때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 첫 무실점 경기를 했다. 선발 등판만 따지면 올 시즌 첫 무실점이었다. 지난해 6월 21일 두산 베어스전 5이닝 무실점 이후 328일 만에 선발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오원석은 "첫 무실점 경기였다. 그 부분이 좋은 것 같다. 팀도 승리해서 너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3회까지 퍼펙트를 기록했던 오원석은 4회초 류지혁과 구자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제구가 흔들리며 데이비드 맥키넌과 김영웅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이재현을 상대로도 3구 연속 볼을 던졌다. 11구 연속 볼이었다. 하지만 안정감을 찾으며 이재현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오원석은 "볼넷 2개를 허용하고 3볼 되자마자 '이거 어떡하지' 이 생각이 들었다. 볼넷을 주고 한 방 맞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가운데 보고 세게 던지려고 했다"며 "어차피 뒤에서 야수들이 보고 있었다. 제가 너무 풀이 죽어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가운데 보고 세게 던졌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오원석은 총 88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62구)-커브(20구)-슬라이더(5구)-포크(1구)를 섞었다. 최고 구속은 146km/h가 나왔다. 커브를 많이 사용했다. 오원석은 "오늘 배영수 코치님하고도 이야기하고 전력분석팀하고도 이야기했다. 최근 슬라이더가 안 좋으니 피칭 디자인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했다"며 "그냥 해보자 생각했다. 커브를 많이 사용했다. 타이밍 싸움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수비의 도움도 있었다. 3회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가운데 담장을 향해 큰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최지훈이 담장 앞에서 점프해 공을 잡았다. 5회초에는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류지혁이 1루수 고명준 옆으로 향하는 빠른 타구를 보냈는데, 고명준이 몸을 날려 잡은 뒤 1루 베이스를 밟아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오원석은 "감사 인사는 더그아웃에서 했다. 너무 고마웠다. (최)지훈이 형도 그렇고 (고)명준이도 그렇고 점수도 많이 뽑아줘서 오늘은 꼭 지키고 싶었다"며 "밥은 당연히 사 줄 수 있다. 그냥 너무 고마웠다"고 했다. 오원석은 지난 8일 잠실 LG 트윈스전 때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다. 당시 이숭용 감독은 이례적으로 경기 중 오원석을 불러 대화를 나눴다. 삼성전을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5-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5-5가 되는 과정이 안타까웠다. 본인한테 화가 났으면 좋겠다. 못 막으면 본인한테 화가 나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었다. 점수를 다 주니 좀 화난 모습이 보이더라"며 "당시 클리닝 타임 끝나고 (오)원석이를 불렀다. '나는 화가 난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들한테는 웬만하면 부담 안 주려고 하는데 그날은 왠지 그렇게 이야기하고 싶었다. 그것이 반전이 돼서 원석이가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숭용 감독의 바람에 보답하듯 오원석이 삼성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오원석은 "당시 감독님이 말씀하신 것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감사했다. 저도 당연히 경기하다 보면 화도 많이 난다. 제 나름대로 표현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감독님이 화를 내면서 하라고 하시는 것도 자신 있게 싸움닭처럼 투쟁심 있게 하는 모습을 원하셔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 같다"고 전했다.
"충격! 산초-그린우드 복귀, 투헬이 최종 결정한다"…맨유행 유력, "텐 하흐가 풀지 못하는 문제 해결할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이 확정됐다. 사실상 경질이다. 독일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은 11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레버쿠젠 열풍에 밀렸고, 리그컵에서는 3부리그에 패배하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는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막혔다. 최근 마누엘 노이어,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 선수들이 투헬의 잔류를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미 투헬 감독은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한 약속, 합의를 지키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가 맨유다. 현지 언론들은 꾸준히 투헬 감독의 맨유행을 보도하고 있다. 첼시에서 성공를 거둔 경험이 있는 투헬 감독이 EPL 복귀를 열망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경질이 유력하다. 리그 8위, UCL 조별리그 탈락, 리그컵 탈락 등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다.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FA컵 우승과 상관없이 텐 하흐 경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텐 하흐 감독 경질설에 힘을 싣는 문제가 있다. 제이든 산초, 그리고 메이슨 그린우드다. 두 선수 모두 원 소속팀은 맨유다. 지금 맨유에서 쫓겨나 임대 신분이다. 산초는 항명 사태를 일으키며 쫓겨났다. 그린우드는 성범죄 논란이 있었다. 무죄로 최종 판결을 받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를 내쳤다. 모두 텐 하흐 감독이 한 일이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텐 하흐 감독을 떠나니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UCL 결승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이에 텐 하흐 감독은 다시 비난받고 있다. 헤타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그린우드는 이적설이 넘쳐나고 있다. 새로운 구단주 래트클리프는 이 두 선수가 맨유의 자신이라고 보고 있다. 맨유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다. 두 선수 역시 맨유 복귀를 할 가능성이 있다. 단 조건이 하나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없어야 한다.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다면 산초와 그린우드 복귀 길이 열리게 된다. 그리고 두 선수 복귀 최종 결정을 투헬 감독이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투헬 감독이 텐 하흐 감독이 하지 못했던 맨유 최대 난제를 풀 수 있다는 것이다. '' 이적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맨유에서 텐 하흐의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 FA컵 우승과 관련이 없다. 이것이 맨유가 투헬을 텐 하흐로 고려하는 이유, 투헬과 접촉하고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투헬은 맨유에서 가장 선호하는 프로필이다. 투헬은 EPL 복귀 의사를 거듭 밝혔고, 올 시즌이 끝난 후 맨유를 통해 EPL로 복귀하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다. 당연히 투헬은 맨유의 이적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무엇보다도 산초와 그린우드의 미래를 투헬이 확실히 바뀔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텐 하흐가 없으면 맨유 복귀에 긍정적이다. 아직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종 결정은 투헬 지휘 아래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제이든 산초,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널에서 10년간 뛰고 싶다”→3번 방출 설움 GK의 인생 목표→1년만에 산산조각났다→시즌 후 ‘퇴출 명단’에 포함 ‘충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아스널 GK 에런 램스데일은 지난 시즌 막판인 5월18일 아스널과 장기계약을 맺었다. 램스데일은 아스널과 2027년까지 주급 12만5000파운드, 약 2억원에 재계약했다. 2021년 여름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후 2년만에 대박을 터뜨렸다. 램스데일은 당시 “내 목표는 앞으로 10년간 아스널에서 뛰는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램스데일이 ‘한 팀에서 10년’이라고 외친 것은 일종의 트라우마 때문이다. 어릴적 쓴 맛을 본 탓이다. 램스데일은 15살 때 첫 방출통보를 받았다. 원정 경기를 위해 이동중에 통보를 받았다.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으면 좋았는데 이후 두 번이나 더 팀에서 쫓겨났다. 램스데일은 2016년 세필드의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단 한경기도 출장하지 못하고 벤치만 지켰다. 이후 본머스로 이적한 후에도 체스터필드, 윔블던등 2군팀에 임대로 떠났다. 램스데일이 프리미어 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2020년 세필드 유나이티드에 복귀하면서부터이다. 이때부터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한 램스데일은 2021년 여름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에 발탁돼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르테타 감독의 총애를 받던 램스데일은 재계약에 성공했고 당당히 “10년간 한팀에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램스데일의 꿈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골키퍼인 다비드 라야가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탓에 후보로 밀려난 것이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 시장때 아르테타는 그를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시키려고 했다. 다행히 불발된 후 아스널에 남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매물로 나왔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전해졌다,. 데일리스타는 13일 ‘아스널은 이적 가능한 7명의 스타 리스트를 만들었다’라고 보도했다. 퇴출 명단인 셈인데 여기에 램스데일이 포함되었다는 소식이다. 기사에 따르면 아스널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대권도전을 위해서 스쿼드의 뎁스를 강화하기위해서 팀을 정비하기로 했다. 아스널 레전드 출신인 스포츠 디렉터 에두는 스타를 팔아 자금을 마련한 작정이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때 최소 7명의 선수에 대한 제안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한다. 7명은 램스데일을 비롯해서 에디 은케디아, 에밀 스미스 로우, 키어런 티어니, 누노 타바레스, 알베르 삼비 로콘가, 리스 넬슨 등이다. 램스데일에 대해서 데일리스타는 뉴캐슬이 관심을 갖고 있으며 첼시와 셰필드 유나이티드, 본머스에서도 꾸준히 그를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3년전 영입할 때 이적료로 2400만 파운드를 지불했던 아스널이기에 이적이 성공한다면 남는 장사가 가능하다는 것이 아스널의 확신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계약 종료자들인 라이트백 세드릭 소아레스, 모하메드 엘네니, 골키퍼 아서 오콘코도 팀을 떠날 것이 확실하다. 아스널은 이들을 판매하거나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은 자금으로 팀에서 필요로 하는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 또한 아카데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은케티아, 스미스 로우, 넬슨은 자체 발굴 선수들이기에 다른 곳에 팔더라도 100% 순수익으로 잡힌다. 이들 세 사람 모두 프리미어 리그 다른 팀의 관심을 끌었고 넬슨은 이전에 호펜하임과 페예노르트에서 각각 분데스리가와 에레디비시에 임대 생활을 하기도 했다. 로우도 예전에 아스톤 빌라가 관심을 드러냈던 적이 있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새 단장…MZ세대 공략[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375아울렛이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로 이달 말 새롭게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신세계사이먼과 지역 상인 조합이 협력한 국내 첫 ‘운영지원형 상생모델’로 추진됐다. 운영지원형 상생모델은 신세계사이먼이 설계(디자인), 브랜드 유치, 마케팅, 점포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인력을 투입해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022년부터 각 부서별 담당자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신설해 운영해 왔다. 여주375아울렛은 인근 지역에 대규모 쇼핑몰이 계속 들어서고 코로나19 팬더믹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 유통 환경의 변화로 인해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신세계사이먼은 여주375아울렛 상인조합과 협의해 운영 지원과 프로젝트 수행을 진행하며 주변 상권 재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오픈 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마주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를 아우르는 쇼핑타운이 새롭게 탄생하게 할 것”이라며 “지역의 상인과 유통기업 모두 동반성장을 이루고 인근 상권의 경제적 효과가 함께 커지는 ‘스필오버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이달 말 공식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총 매장 면적은 약 8000평(2만6400㎡) 규모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색감과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젊은 감각의 상점가로 재탄생한다.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과는 차별화되는 영캐주얼·스포츠·뷰티 장르의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기업과 지역 상인조합 간 오랜 기간 협의를 거쳐 결실을 맺는 국내 1호 상생 쇼핑타운”이라며 “정식 오픈 뒤에도 전문 인력을 파견해 초기 운영 안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 ‘지역 맞춤형 점포’로 재단장[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목동점이 오는 16일 지역 맞춤형 점포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22년 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식품 매출이 최대 95% 급증하며 지속 성장 중인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성공 공식을 익스프레스에 적용했다. 익스프레스 목동점은 △선·간편 먹거리 수요 증가△조금씩 자주 구매 선호 추세에 착안해 매장을 구성했다. 이 지역은 7000세대에 이르는 탄탄한 배후 상권을 갖춘 데다 20~40대 비중이 70%에 달한다. 1, 2인 가구와 가족 단위까지 두터운 고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홈플러스는 상품 차별화에 집중했다. 우선 먹거리 수요가 많은 상권 특성을 고려해 1400여 종의 신선식품을 엄선했다. 간편 델리, 친환경 채소 등 품목별로는 이전보다 최대 10배 늘렸다. 또 소용량 품목을 늘리고 젊은 층에게 인기인 프리미엄 햄·어묵, 막걸리·수입맥주·하이볼, 자체브랜드(PB) 상품 품목도 각각 30% 이상 확대했다. 치킨·초밥 등 델리를 매장 전면에 내세우고 세계 라면을 75% 늘린 ‘라면 박물관’, 냉장·냉동 간편식을 52% 이상 확대한 ‘다이닝 스트리트’ 등 메가푸드마켓의 대표 특화존을 집약해 선보인다. 아울러 온라인 즉시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도 높인다. 홈플러스는 연내 익스프레스 핵심 점포 10여 곳을 지역 맞춤형 특화매장으로 재단장해 근거리 쇼핑에 최적화된 미래형 슈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임기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부문장(전무)은 “먹거리 경쟁력에 집중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대표 장보기 플랫폼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인 목동점을 필두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만의 독보적인 쇼핑 경험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후, SF 희망의 중심이었는데…최악이다” 美낙담, 96억원 전액회수 실패? 2년 연속 ‘불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희망의 중심에 있는 선수 한 명을…”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일단 최악의 상황은 피한 듯하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 팀 브리튼은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각) 팀 파워랭킹을 선정, 샌프란시스코를 21위에 놓으며 이정후의 부상 자체를 ‘최악’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1회초 수비에서 어깨가 탈구하는 부상을 했다. 신시내티 제이머 켄델라리오가 2사 만루서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을 상대했다. 볼카운트 3B1S서 5구 92.1마일 바깥쪽 포심을 제대로 밀었다. 타구는 중앙펜스 기준 약간 오른쪽으로 향했다. 이정후가 재빨리 뒷걸음, 타구를 따라갔으나 잡지 못했다. 이때 펜스에 왼 어깨를 강하게 찧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타구는 담장을 직격하는 3타점 싹쓸이 2루타가 됐다. 사실 잡기 힘든 타구였다. 주자가 없거나 무사 혹은 1사라면 안전하게 펜스플레이를 했을 것이다. 이정후로선 어차피 2사라서 주자들이 자동 런&히트를 하니, 펜스플레이를 해도 3점을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모험을 걸었을 수도 있다. 어쨌든 이정후는 최선을 다했고, 너무나도 불운했다. 애당초 시즌아웃 얘기까지 나왔지만, 일단 어깨 탈구로 10일 부상자명단에 갔다. 곧 좀 더 디테일한 재활 스케줄이 나올 전망이다. 현재까지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는 밥 멜빈 감독의 코멘트를 감안할 때 최악의 상황은 넘긴 듯하다. 그래도 브리튼은 “이정후의 어깨 탈구는 최악이다.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희망의 중심에 있는 선수 한 명을 녹아웃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열흘간 톰 머피, 패트릭 베일리, 호르헤 솔레어, 닉 아메드, 마이클 콘포토, 오스틴 슬래이터, 이정후까지 부상자명단에 갔다. 5명의 주전과 2명의 뛰어난 백업”이라고 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샌프란시스코 야수들 중에선 가장 큰 규모의 계약자다. 올 시즌 연봉은 700만달러(약 96억원). 1~2일 휴식이면 몰라도, 현 시점에서 1개월 이상의 장기결장으로 이어지면 샌프란시스코로선 96억원 전액 회수는 실패하게 된다.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하다 나온 부상이다. 이걸 이정후의 탓으로 돌리면 안 되는,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로선 지독한 불운이다. 또한,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에서 뛴 작년에도 발목신전지대 부상으로 후반기를 날렸다. 2년 연속 장기결장 위기다.
"역사적으로 훌륭한 기록으로 ML 커리어 시작"…'ERA 0.96' 日 좌완 벌써 사이영 후보로 거론된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하며 역사적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약했던 이마나가 쇼타는 올 시즌을 앞두고 빅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카고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2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전이었던 4월 2일(이하 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이후 8일 LA 다저스전에서 4이닝 무실점,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4월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6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고 27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6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4월 5경기에서 4승 27⅔이닝 3사사구 28탈삼진 평균자책점 0.98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이마나가의 호투쇼는 5월에도 계속됐다. 2일 뉴욕 메츠전 7이닝 3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플러스(QS+,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QS+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 처음으로 평균자책점이 1점 대로 올라간 순간이었다. 하지만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5이닝 7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평균자책점을 0.96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이마나가의 성적은 8경기 5승 무패 46⅔이닝 8사사구 51탈삼진 평균자책점 0.96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4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 "2024시즌의 ¼ 지점을 지나고 있는 지금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모두 사이영상 후보들이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언제나 그렇듯이 'MLB.com'의 전문가들은 지금까지의 상황과 남은 시즌을 예상해 각 리그의 사이영상 후보 5명의 순위를 매겨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총 41명의 투표자가 참여했다"고 전했다. 투표자들은 각각 1위부터 5위까지 선수를 뽑았으며 1위표 5점, 2위표 4점, 3위표 3점, 4위표 2점, 5위표 1점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이마나가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표는 총 9표를 받았다. 'MLB.com'은 "이마나가가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넘어와 순조롭게 적응했다고 말하는 것은 다소 과소평가일 수 있다"며 "오프시즌에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좌완투수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하며 역사적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이마나가의 평균자책점 0.96은 1913년 양대 리그에서 평균자책점이 공식 통계가 된 이후 8번의 선발 등판(최소 40이닝 이상)한 기록 중 네 번째로 낮은 기록이다"며 "이마나가는 평균자책점 부문 메이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0.94의 WHIP를 기록 중이며, 이는 내셔널리그에서 5번째로 좋은 기록이다"고 밝혔다. 한편, 내셔널리그 1위는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1위표 19표)다.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 8표)가 2위, 딜런 시즈(샌디에이고, 4표)가 4위, 레인저 수아레스(필라델피아, 1표)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리그는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32표), 코빈 번스(볼티모어 오리올스, 6표), 파블로 로페스(미네소타 트윈스), 로건 길버트(시애틀 매리너스, 1표), 커터 크로포드(보스턴, 1표)가 차례대로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했다.
꽃범호 위기관리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KIA 운명의 5~6월? 크로우 美행, ‘이 선수들’은 당장 못 온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꽃범호’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의 위기관리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KIA는 4월 초부터 줄곧 선두를 달린다. 그러나 5월에 치른 10경기서 4승6패다. 최근 15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6승9패로 좀 더 좋지 않다. 4월 마지막 주말에 치른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부터 한창 좋은 흐름이 꺾였다고 보면 된다. 사실 자연스러운 일이다. 144경기 내내 사이클이 좋은 타자와 투수는 1명도 없다. 그럼에도 개막 후 4월 말까지 너무 잘 달렸다. KIA는 그동안 제임스 네일~윌 크로우~양현종이란 원투쓰리펀치의 힘이 엄청났다. 이들이 경기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을 만들어줬다. 그래서 타자들도 상대 필승계투조를 상대할 일이 적었고, 승부처에 공수에서 힘을 낼 수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상자가 초반부터 속출했음에도 백업들까지 펄펄 날았다. 그러나 이의리가 굴곡근 염좌로 이탈한 뒤 대체 선발이 나온 날 승률이 낮은 게 은근한 고민이었다. KIA가 이의리 대체 선발투수가 나간 날 이긴 건, 지난 12일 광주 SSG 랜더스 더블헤더 1차전이 처음이었다. 4연패 끝 첫 승. 위기는 계속된다. 크로우가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이탈한 뒤 첫 대체 선발투수가 나간 12일 SSG와의 더블헤더 2차전을 내줬다. 이의리+크로우 대체 선발투수들이 나간 날 KIA의 전적은 1승5패. 단순히 승패적자 -4보다 더 큰 고민은, 불펜투수들도 서서히 힘든 시기가 찾아올 때가 됐다는 점이다. 이미 KIA 불펜진의 세부 성적은, 4월보다 5월 들어 다소 떨어졌다. 임기영이 빠졌음에도 구성과 짜임새에서 여전히 리그 최강인 건 맞다. 그러나 SPOTV 서재응 해설위원은 14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중계하면서 “지금 KIA도 불펜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이의리와 크로우 대체 선발이 나간 경기에 아무래도 조금씩 에너지를 더 쓰다 보니, 지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풀이했다. 작년까지 오랫동안 이 팀의 투수 파트를 맡아온 지도자였고, 그렇지 않더라도 전문가들이라면 충분히 짚을 수 있는 부분. KBO리그 현실상 어느 팀이나 6~7선발의 힘은 다소 떨어진다. KIA로선 이의리와 크로우가 동시에 빠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시점이다. 그래도 구세주는 있다. 이의리와 임기영의 동반 복귀. 이의리는 이번주에 불펜 투구도 가능하다. 임기영은 더 이상 아프지 않다는 이범호 감독의 설명이 있었다. 결국 2년만에 선발투수 복귀가 유력하다. 6~70개의 공을 던질 정도로 컨디션을 올릴 때까지 기다린다. 단, 둘 다 하루아침에 돌아오지는 못한다.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다시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빨라야 5월 말~6월 초 복귀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또 돌아와서 더 이상 아프지 않고 잘 하는 게 중요하다. 이래저래 이범호 감독의 5~6월 위기관리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분위기다. 좀 더 정교한 마운드 운영, 좀 더 명확한 방향 설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불펜에서 2~3이닝 소화를 할 수 있는 윤중현을 1군에 올렸다. 그러나 14일 두산을 상대로 2이닝 2실점했다. 이런 부분이 이범호 감독으로선 고민일 것이다. 크로우는 미국으로 갔다. 주치의를 만난다는 구단의 공식발표가 있었다. 이 부분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은 프런트가 제시해야 한다. 대신 이범호 감독은 이 리스크까지 동시에 안고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 모색을 해야 하는 입장. 5~6월, 선두 KIA에 첫 위기가 찾아왔다. 내부에서도 어차피 맞이할 위기가 조금 빨리 찾아왔다는 시선이다. 144경기 내내 행복야구를 하는 건, 정말 불가능에 가깝다. 지금부터는 꽃범호 리더십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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