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열애 2번' 정진운, 前 여친 깜짝 언급 "잘 지내시죠?"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전 연인을 언급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이제는 연애가 자유로운 2AM이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송은이는 2AM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조권이 27살에 첫 연애를 했다는 말을 듣고 "옛날에는 휴대전화도 제한당했던 시절인데, 서로 연애를 공개하면서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권은 "다 야금야금 몰래 만났다"며 정진운을 가르키더니 "얘가 제일 야금야금 몰래 만났나?"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진운은 "나는 전국민적으로 공개를 했었다"며 억울해했다. 송은이가 "그러면 '아 쟤 연애 시작했다'는 낌새가 있냐"고 묻자 정진운은 "있다. 완전 있다"며 "저는 창민이 형과 같이 방을 썼는데, 형이 들어오는 패턴이 1년 내내 똑같다. 형은 단순한데 그게 달라지면 큰 변화가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임슬옹은 "웬만해선 밤 10시 전에 들어와서 자는데, 이 형이 11시에 들어오면"이라고 거들었다. 이어 "권이랑 나는 대문 앞에 방이 있다. 그래서 서로 체킹이 된다. 새벽에 '띠리리' 하면 이제"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또 "진운이는 '집에 가서 잘게요'하면 뭔가 있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정진운은 "슬옹이 형이 항상 저를 잘 체크했던 게 둘이 옷 사이즈가 맞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임슬옹은 "내 옷을 맨날 빌려간다"고 폭로했다. 송은이는 정진운을 가리키며 "난 얘를 예전에 봤다. 그래서 그때 술값을 내줬다. 그때 같이 있지 않않냐, 그때는 몰랐는데 다 알게 됐지"라고 말했다.이에 정진운은 임슬옹에게 "잘 지내시죠?"라고 물었고, 임슬옹은 눈을 동그랗게 뜨면 "내가 어떻게 알아"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배현진 의원, 정몽규 회장의 '협회 사유화' 지적..."거짓 자료 제출→HDC와의 자문 계약 확인+직원 파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중 대한축구협회(KFA)의 거짓된 자료 제출에 대해 지적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 대상 국정감사를 열었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KFA가 자료 제출을 거짓으로 했다고 밝혔다. 정몽규 KFA 회장은 지난달 24일 현안질의에 참석했다. 당시 배 의원이 천안축구센터 디자인 사진에 새겨진 'HDC 아레나'를 보여주며 'KFA 사유화 정황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정 회장은 사유화 정황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정 회장은 "네이밍 라이트를 판매할 예정으로 여러 회사와 얘기하고 있다. 설계회사도 알고 있다. 그래서 뭐, 가칭 회사, 뭐...뭐...'아시아나 아레나' 이런 걸로 하기 위해서 한 것이지 현대산업개발(HDC)이 KFA에 관련돼 이득을 본 것은 절대 없다고 맹세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배 의원은 국정감사 중 마이크를 잡고 KFA의 거짓된 자료 제출에 대해 지적했다. 배 의원은 "지난달 KFA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천안축구종합센터 건설 당시 HDC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자문 계약을 맺은 적이 없다고 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자문 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배 의원은 천안축구종합센터 건설사업 관리 자문 용역 계약서를 공개했다. 계약서에는 2022년 11월 1일 KFA와 HDC 현대산업개발 주식회사의 계약 내용이 담겼다. 갑은 '사단법인 대한축구협회', 을은 'HDC'로 적혀있다. 배 의원은 "당시 발주처는 KFA, 시공사는 동부건설인데 현장에는 HDC 관리 소장이 파견됐다. 지난달 정 회장은 '관리 자문 소장'이라고 답했지만 사실상 건설 과정에 다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은 "감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HDC는 동부건설이라는 시공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소장이라는 상급자를 둬서 현장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HDC는 하청업체들로부터 건설과 관련한 정보를 모두 제공 받았다. 매우 부적절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최근 축구대표팀의 3연승을 언급하며 "홍 감독이 최근 야유가 없어진 것에 대해서 미소를 지으며 '모르겠다'고 답하더라. KFA가 이기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감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정 회장은 이날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일정을 이유로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 정 회장은 오는 24일 열리는 문체부 종합 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돼 국회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케인, 분데스 공식 1호 해트트릭 신고!"…충격적인 건 '9년 만'에 독일 해트트릭→"너무 엄격한 규정 때문, 마지막은 2015년 레반도프스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1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케인이 해트트릭을 쏘아 올렸고, 킹슬리 코망이 마지막 골을 추가했다. 시원한 대승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3골을 터뜨린 케인. 그에게 역사적인 날이다.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 후 '1호' 해트트릭을 달성한 경기이기 때문이다. 케인은 후반 12분, 후반 15분, 후반 35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그런데 이상하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케인이 해트트릭을 터뜨렸다는 소식은 주기적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이번 슈투트가르트전 3골에 케인의 분데스리가 공식 해트트릭 1호다. 무슨 사연인 것일까. 이번 경기에서 케인의 3골은 케인이 분데스리가 이적 후 6번째 3골이었다. 그런데 분데스리가는 3골이라고 해서 해트트릭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3골이면 무조건 해트트릭으로 선언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다르다. 분데스리가 규정에 따르면 해트트릭이 되려면 3골을 연이어 넣어야 한다. 즉 3골 사이에 다른 선수들의 골이 있으면, 해트트릭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그리고 전반전에 3골, 후반전에 3골 나눠서 넣어야 한다. 전, 후반 합쳐서 3골은 인정을 받지 못한다. 케인의 지난 5번의 3골은 모두 해트트릭 중간에 다른 선수들의 골이 있었다. 이번 슈투트가르트전만이 유일하게 케인이 3골을 연속으로 넣었고, 중간에 아무도 골을 넣지 못했다. 케인이 드디어 분데스리가 1호 해트트릭을 완성한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케인이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분데스리가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이 경기는 케인이 올 시즌 3골을 넣은 3번째 경기였다.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6번째 3골이었다. 하지만 흥미로운 건 슈투트가르트전 3골이 분데스리가 규정으로 인해 케인의 공식 해트트릭 1호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분데스리가 해트트릭 규정은 다른 어떤 리그보다 엄격하다.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고 해서 해트트릭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분데스르가 규정은 3골이 전반전에 나오거나, 후반전에 나와야 한다. 전반에 넣고, 후반에 넣어 3골을 넣으면 인정을 받지 못한다. 또 3골 모두 연속해서 나와야 하며, 다른 선수가 중간에 골을 넣으면 해트트릭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케인은 후반전에 3골을 넣었고, 홀로 연속으로 넣어 해트트릭 규정에 따라 인정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케인이 마침내 분데스리가에서 첫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분데스리가에서 해트트릭을 그만큼 어렵고, 케인 이전에 마지막 해트트릭을 2015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였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감독과 NC의 긴밀했던 2시간…NC 출신이라서 지휘봉 잡았다? 야구인 이호준 매력에 ‘퐁당’[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1일이었다. 2시간 정도 면접을 봤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과 임선남 단장은 22일 전화통화서 면접시간은 약 2시간이라고 회상했다. 야구인 이호준과 NC의 긴밀했던 그 2시간의 결론은, 4대 사령탑 적임자다. NC는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다시 한번 취소되자 이호준 감독과의 3년 최대 14억원 계약을 발표했다. 임선남 단장에 따르면, 신임감독 최종후보는 타 구단에만 5명이었다. 당연히 5명 모두 소속팀 일정이 끝난 뒤 접촉, 면접을 봤다. 내부 후보는 일찌감치 면접을 봤다. 결과적으로 가장 마지막으로 면접을 본 이호준 감독에게 지휘봉이 돌아갔다. 임선남 단장은 “소속팀이 있는 분들에게 시즌 일정이 끝나기 전에 접촉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이호준 감독님과 어제 면접을 2시간 정도 봤다. 구단과 생각과 방향, 철학이 잘 통하는 분이라고 판단했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이 NC 출신이라서 감독 선임과정에서 추가점을 받지는 않았다. 임선남 단장은 “오히려 그것은 최대한 배제했다. 그걸 많이 생각하면 우리 구단에 있지 않았던 분들에게 불공평한 것이다. 현재 모습 기준으로 판단하려고 했다”라고 했다. 물론 이호준 감독이 선수와 코치로 NC에 오래 몸 담았기에 NC의 방향성을 잘 아는 건 확실했다. 임선남 단장은 구단이 순혈주의를 이어가게 된 것에 장, 단점이 혼재하는 걸 안다면서도 “구단의 문화, 시스템을 잘 이해하는 건 이호준 감독의 장점이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2시간 동안 이진만 대표이사, 임선남 단장과 이런저런 야구 얘기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호준 감독은 팀의 장, 단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면접을 2시간 봤는데, 나름대로 잘 봤다고 생각했다. 내가 NC에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제자들도 있고 하니까. 사실 NC 경기를 하이라이트로 계속 봤다. 선수들에게 아쉬운 부분도 있고 좋은 점도 있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현역 최고참 시절부터 카리스마가 넘쳤다. 후배들이 믿고 따르는 선배였다. NC와 LG에서 타격코치를 하면서도 능력을 인정받았다. 자연스럽게 지난 1~2년간 업계에서 감독감이란 말이 나왔다. 2023시즌이 끝나고선 SSG 랜더스의 새 감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호준 감독은 “외부에서 감독감이라고 평가해준 부분에 대해선 감사하다. 사실 내 자신이 감독감인가? 그 정도가 되는지 생각해보기도 했다. 외부에서 좋은 평가를 해줬지만, ‘이러다 끝나면 어쩌지?’라고 걱정도 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NC는 이호준 감독의 매력과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 이젠 야구인 이호준이 감독으로 역량을 펼칠 시간이 다가왔다.
'25득점' 워니 클러치 능력 미쳤다…SK, DB에 짜릿한 역전승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짜릿한 역전승이다. 서울 SK 나이츠는 2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주 DB 프로미와의 맞대결에서 77-72로 승리했다. SK 자밀 워니는 25득점 11리바운드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선형(22득점)과 안영준(16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DB 치나누 오누아쿠는 19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완성했으며 이관희와 강상재, 김훈이 각각 13득점, 10득점, 10득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SK에 무릎을 꿇었다. 양 팀 외국인선수 선수들의 활약이 빛난 가운데, 두 팀은 1쿼터부터 치열했다. DB가 김종규와 오누아쿠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분위기를 가져왔다. 오누아쿠의 앤드원 플레이까지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SK도 만만치 않았다. 안영준의 두 차례 득점과 어니의 덩크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14-14로 맞섰는데, DB가 오누아쿠의 자유투 2구 성공과 이관희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갔다. SK는 김선형의 외곽포로 반격했다. DB가 18-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DB가 도망갔다. 이관희의 활약이 빛났다.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유현준의 외곽포로 2쿼터를 시작한 DB는 이관희의 3점슛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30-22로 앞선 상황에서 이관희의 3점슛이 다시 림을 통과했다. 이관희는 한 번 더 3점슛에 성공, 2쿼터에만 3차례 3점슛을 성공했다. 막판에는 강상재와 오누아쿠가 득점하며 DB가 42-34로 리드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초반 DB의 턴오버 이후 SK가 분위기를 가져왔다. DB가 팀속공으로 먼저 점수를 올렸지만, SK가 김선형의 외곽포로 반격했다. 이후 DB의 공격 과정에서 알바노가 오누아쿠 쪽으로 공을 넘겼는데, 오누아쿠가 공을 보지 못했고 턴오버가 됐다. 한순간에 분위기가 SK쪽으로 넘어왔다. 오세근과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DB의 반격이 시작됐다. SK의 공격이 연이어 실패한 반면, DB는 오누아쿠와 김훈의 득점으로 점수를 추가, 다시 앞서갔다. SK가 다시 추격했지만, 김훈이 다시 한번 3점포를 터뜨렸다. DB가 58-54로 리드하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63-59로 DB가 앞선 상황에서 김훈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DB는 로버트 카터와 강상재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벌렸다. 중반 이관희가 U파울을 범해 안영준이 자유투 2개를 얻었는데, 모두 실패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안영준이 속공 득점으로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3점차가 됐다. 막판, SK가 균형을 맞췄다. 안영준의 3점슛이 림을 통과했다. 72-72 동점. 이어 워니의 2점슛까지 들어가며 SK가 경기를 뒤집었다. 워니의 쐐기포까지 터졌다. SK가 쐐기를 박았다.
'AOA 탈퇴' 권민아, 초아와 극적 상봉[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멤버였던 초아를 만났다. 권민아는 22일 자신의 SNS 채널에 "갠소(개인소장) 하려다가 상하가 우리 같이 올린 거 나도 걍 푼다"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는 같은 AOA 출신 초아가 함께 나란히 포즈를 잡는 모습이다. 또다른 사진에는 권민아의 활짝 웃는 얼굴과 초아가 브이를 그리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두 사람은 데뷔한 지 12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며 보는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보는 조합이다" "같이 노래 불렀으면 좋겠다" "둘 다 여전히 방부제 미모" 등의 반응으로 두 사람의 재회를 열렬히 환영했다. 한편 권민아와 초아는 지난 2012년 AOA로 데뷔했다. 초아가 2017년 불면증, 우울증 등을 이유로 팀에서 탈퇴했고, 민아 역시 2019년 팀을 떠났다. 그러나 권민하는 이듬해 7월 그룹 활동 시절 리더 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지민은 그룹을 탈퇴했으며, 연예계 활동을 2년간 중단했고 2022년에야 솔로 활동에 나섰다. 한편 AOA 멤버 신혜정은 최근 유튜브 '탁스패치'에 나와 근황을 밝혔다. 그는 "(멤버들) 보고 싶다"면서도 "지금 아무도 연락 안 한다. SNS로 뭐 하는지 너무 실시간을 잘 보고 있다"고 했다.
로제 "'아파트' = 삭제하려던 곡…브루노 마스에 전화 정말 많이 해"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의 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22일 매거진 보그 재팬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로제와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로제는 "우리는 스튜디오에서 놀고 있었는데, 내가 '너희들에게 술 게임을 알려주는 건 어때?'라면서 아파트 게임을 알려줬다. 다들 그 게임에 중독됐다"고 말하며 아파트 게임의 규칙을 알려줬다. 이어 "우리는 아파트 게임을 하고, 다음날에 '이제 곡을 써야지'라고 마음먹고 곡을 만들었다. 그런데 집에 가면서 '술게임에 대한 노래를 쓰는 것이 괜찮을까? 너무 진지하지 않은 건 아닐까?' 싶어 두려웠다"고 회상했다. 로제는 "그래서 모든 프로듀서들과 작곡가들이 모인 곳에서 휴대폰에서 노래를 삭제하라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곡에 중독됐다는 것을 알고 다시 곡을 꺼내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털어놨다. 또 "작년에 브루노 마스가 서울에서 공연을 했다. 평소 좋아하는 아티스트였기 때문에 친구를 따라 공연장을 갔고, 누군가 미팅을 주최해줬다. 내가 '팬콜'을 정말 많이 했다"며 쑥쓰럽다는 듯 웃었다. 그러면서 "브루노 마스가 곡에 합류했고, 곡에 대한 엄청난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로제가 지난 18일 공개한 정규 1집 선공개 싱글 '아파트(APT.)'는 발매 직후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와 미국 차트 1위에 안착했다. 이외에도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인기 급상승 음악 1위를 모두 차지했으며 공개 4일 만에 8200만뷰를 달성했다.
"살라 최후통첩했다! 3년 재계약 하자"…35세까지 리버풀에 남고 싶다→거부하면 사우디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왕' 모하메드 살라가 구단에 재계약에 대한 최후통첩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살라는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끈 역대 최고의 공격수다. 살라는 내년 여름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아직까지 재계약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살라는 올해 32세.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살라는 나이를 뛰어 넘는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8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폭발시켰다. EPL 득점 4위, 도움 2위다. 살라의 폭발을 앞세운 리버풀은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살라가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그러자 재계약의 주도권은 살라의 손으로 갔다. 살라가 자신이 원하는 요구 조건을 리버풀에 통보했다. 3년 재계약이다. 리버풀에서 35세까지 뛰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이제 재계약의 키는 리버풀로 넘어갔다. 리버풀이 거부한다면 살라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크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이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살라가 리버풀에 3년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살라는 2027년까지 유효한 재계약을 리버풀에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버풀은 살라가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합의를 했다는 루머에 걱정하지 않는다. 리버풀 역시 살라와 재계약을 원하고, 살라를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더 높은 연봉을 살라에게 제안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를 잡고 싶어 한다. 아르네 슬롯이 온 이후 살라가 리버풀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때문에 리버풀은 살라 유지를 원한다. 살라는 올 시즌 모든 경기에서 7골 6도움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스포츠몰' 역시 "살라는 자신이 원하는 계약 기간인 3년을 받을 경우에만 리버풀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최고 수준의 축구를 더 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 리버풀 역시 살라를 사우디아라비아로 보내는 것보다, 리버풀에서 함께 하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해졌다"고 전했다.
“오타니 마운드에 돌아오지만…” 다저스 WS 우승해도 변함없는 겨울과제, 175이닝 먹는 FA 선발투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돌아오지만…” LA 다저스의 2024-2025 오프시즌 최대과제는 이미 정해졌다. 선발투수 외부 영입이다. 그것도 건강한, 내구성 있는 선발투수다. 올 시즌 다저스 선발 평균자책점은 4.2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19위였다. 선발투수들이 소화한 이닝도 797⅔이닝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5위에 불과했다. 선발진이 이렇게 부실한데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게 기적이다. 그만큼 시즌 내내 타선과 불펜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부상자가 넘쳐난다. 현 시점에서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는 선발투수가 타일러 글래스노우,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리버 라이언, 개빈 스톤이다. 라이언과 스톤은 8월 팔꿈치, 10월 어깨 수술을 받고 2025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여기에 어깨 수술 후 제 몫을 전혀 못한 클레이튼 커쇼는 더 이상 계산이 되는 투수가 아니다. 올 시즌 워커 뷸러와 바비 밀러의 부진 역시 건강 이슈와 무관하지 않다. 따지고 보면 포스트시즌서 멀쩡하게 뛰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올해 부상 이슈가 있었다. 잭 플래허티는 FA가 되지만 뉴욕 양키스가 과거 주사 치료 이력을 문제 삼아 트레이드 하지 않았던 선수다. 이렇게 보면 건강에서 자유로운 선발투수를 찾는 게 사실상 어려울 정도다. 위에 거론한 투수들이 건강하게 2025시즌을 풀타임으로 뛴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다저스는 올해 월드시리즈서 우승하든 준우승을 하든 올 겨울 FA 시장에서 다시 선발투수를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 근본적으로 부상 이력이 있는 투수를 너무 모은 프런트의 책임이 있어 보인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프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최대 약점을 지적, 보강 포인트를 짚었다. 다저스가 내구성이 좋은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지어 “올 시즌 투수진은 사망했다”라고 했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투수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투수로 데뷔할 오타니 쇼헤이도 체크해야 한다. 블리처리포트도 올해와 같은 고민이 내년에 일부는 저절로 해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고 해도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는 향후 선발투수들의 부상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팀이 아니다. 에이스급이 아니더라도 내년에 175이닝 이상을 먹을 수 있는 선발투수를 추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다저스 특성상 결국 건강한 에이스를 찾으려고 할 것이다. 다가올 FA 시장에는 플래허티 외에도 코빈 번스, 블레이크 스넬, 맥스 프리드 등이 있다. 게릿 콜의 옵트아웃 이슈도 있다. 스가노 도모유키와 사사키 로키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갈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가 이들 중 건강한 1~2명을 잡는 게 맞다. 플래허티와의 재계약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한가인, 건강강박 고백 "과자 10번 나눠 먹어…해독주스가 몸에 맞아"[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한가인이 철저한 자기 관리를 공개했다. 한가인은 2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의 '절세미녀 한가인은 뭘 먹고 살까?(인생 최초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식습관에 대해 얘기했다. 이날 한가인은 "오늘 본격적으로 첫 자유부인으로서 행보를 시작할 거다"며 "길티푸드(몸에 안좋지만 맛있는 음식) 먹방을 하려고 한강에 나기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남편 연정훈과 아이들의 건강주스를 만든 뒤 한강에 도착한 한가인은 "오랜만에 야외 나오니까 너무 좋다. 이런 게 자유인 거다"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제작진이 준비한 '길티 푸드'를 보자 한가인은 표정이 굳어졌다. 제작진은 "사람들은 많이 먹는데 가인 님은 많이 안 먹어봤을 것 같은 음식들로 준비했다"고 하자 "안 먹어봤다"면서 마라탕, 프라페, 불닭라면, 탕후루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한가인은 "건강에 대한 강박이 있다. 그래서 과자나 라면은 너무 좋아하지만 참고 안 먹는 거다"면서도 "(탕후루) 같은 단 애들은 전혀 먹고 싶지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과자를 먹을 때도 "(한통을) 10번 나눠 먹는다"며 "먹었다는 느낌만 좀 주고 싶을 때 먹는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본격적으로 먹방에 돌입한 한가인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참외 막걸리를 패러디한 술을 먹자 "이런 건 앉은 뱅이 술이다. 잘못하면 큰일 나는 술이다"고 만족스러워했다. 마지막 낮술이 언제냐는 제작진의 물음에 한가인은 "대학교 다닐 때는 제가 술을 "잘 마셨다. 낮술이 아니라 아침 11시, 12시까지 먹은 적은 있다"고 엄청난 주량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날라리셨냐"고 묻자 "잠깐 한 두달"이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유행하는 음식을 맛 본 한가인은 “내가 지금 밥을 먹은 건지 아닌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불닭볶음면은 괜찮았다. 사람들이 왜 먹는지 알겠고 앞으로도 먹을 의향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먹방을 마친 그는 "이러려고 갖고 온 거다. 이걸로 조금만 해독을 하겠다"며 직접 만든 건강 음료를 마셨다. 그러자 "마음이 너무 편안해진다. 이게 좀 더 나와 맞는 맛이 아닌가 싶다"며 한결 편안해진 모습을 보였다.
“FA 잡아달라? 말도 안 된다” 이호준 감독 단호하다…FA 선물 받을 타이밍 아니다, NC에 중요한 ‘이것’[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잡아달라? 말도 안 된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신임감독은 2025시즌을 팀의 체질개선을 위한 시기라고 봤다. 외부 FA를 영입하기보다 내부에서 전력을 다지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최소 1년이 지난 뒤 외부 FA를 영입할 것인지 말 것인지 타진하는 게 옳다는 생각이다. NC는 22일 이호준 감독과 3년 최대 14억원에 계약했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코치로 활약한 제2의 친정이다. 이후 3년간 LG 트윈스에서 코치를 역임한 뒤 창원으로 돌아온다. NC는 2020년 통합우승 전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23시즌 4위를 차지한 뒤 와일드카드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만 남기고 패퇴했다. 이후 올 시즌 다시 하위권으로 추락했다. 그 사이 젊은 선수들도 드라마틱하게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내야는 유격수 김주원, 포수 김형준, 3루수 서호철 체제가 비교적 자리가 잡혔다. 그러나 그 외의 포지션에선 젊은 선수들이 원활하게 성장하지 못했다. 마운드도 토종 3~5선발이 수년간 불안정하다. 장기적으로 불펜도 다져야 한다. 구단은 전임감독을 경질하면서 외부 FA 수혈보다 내부 육성에 초점을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호준 감독은 21일 구단과 면접을 보면서 이와 같은 구단의 방향성에 동감했다. 현재 NC의 전력을 볼 때 외부 FA에 투자할 타이밍도 아니고, 다가올 FA 시장에서 데려올 만한 외부 FA가 있는 것도 아니라는 얘기다. 이호준 감독은 전화통화서 “FA로 잡아야 할 선수는 없다. 지금 팀에 들어가서 본 게 없는데 FA를 구단에 잡아달라, 어쩌라 하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첫번째는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지금 FA 영입 자체가 말이 안 된다. 그것은 천천히, 내년 시즌 끝나고 생각할 수도 있다. 좋은 선수가 많으면 좋은 것이지만, 일단 팀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부족한 게 있다고 생각하면, FA는 그 이후의 문제다. 지금은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이 볼 때 NC는 전도유망한 젊은 선수를 많이 보유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부상도 많이 발생했다. 이호준 감독은 “올해 우리 팀에 부상자가 많이 나왔다. 선수들이 피로도가 높으면 부상이 온다. 안 아프고 컨디션이 좋아도 부상이 심하게 올 때가 있다.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데이터, 피로도를 잘 체크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휴식을 줘야 할 선수는 주고, 훈련을 시켜야 할 선수는 시켜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게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뎁스를 잘 만들어야 한다. 젊은 선수들이 파워와 스피드를 갖췄다. 공격적인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임선남 단장도 전화통화서 “FA가 필요없다고 하면 좀 그렇지만, 구단 운영의 중심을 FA에 의한 전력보강보다 구단 내에 있는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더 끄집어내는 것에 두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감독님과 완전히 공감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보통 구단이 신임감독에게 취임선물로 외부 FA를 영입, 선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호준 감독은 당장 외부 FA 선물을 받을 일은 없을 듯하다. NC의 2025시즌은 육성과 체질개선의 시간이다.
'울먹이며 사퇴 선언' 이임생, '악어의 눈물'로 판명...문체위, "빵집에서 독대했다" 위증으로 고발 요청[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 이임생 대한축구협회(KFA) 기술총괄이사의 증언은 거짓으로 판명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 대상 국정감사를 열었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기술이사를 고발해 달라고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문체위 위원장에게 요청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 이사는 지난 6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감독 선임의 전권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혔고, "자신의 전권으로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광주 광산을) 의원은 이 이사와 한 전력강화위원 간 메신저 캡처를 공개하며 이 이사가 전력강화위원의 최종 결정 위임을 회유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이때 이 이사는 "죄송하지만 이건 내 명예가 걸린 일이라 꼭 말씀드리고 싶다. 내가 사퇴하겠다. 내가 결정하게 부탁을 드려 동의를 다섯 분 다 받았다. 박주호 위원과도 2분 44초 통화를 했다. 내가 사퇴하겠다. 하지만 내가 통화를 하지 않고 동의를 받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절대 동의를 못하겠다"며 울먹이며 호소했다. 이어 이 이사는 '홍 감독과의 면담 과정에서 누구 동행했느냐'라는 질문에 "면담은 홍 감독과 나랑 둘이 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 이사가 면담이 이뤄진 베이커리 카페에 간 것은 혼자가 아니었다. 최영일 KFA 부회장이 동행했다. 이기헌 의원은 "베이커리 카페에 홍 감독, 이 이사 외에 최 부회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이사의 진술은 위증으로 드러났다. 우리 위원회는 허위 증언을 한 이 이사를 국회증감법상 위증 혐의로 고발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전재수 위원장은 "위증, 합의된 증인의 불출석 문제 등 종합해서 위원회 차원에서 엄중하게 대처해 나가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답을 내놓았다. 최 부회장은 홍 감독 면담 장소에 있던 건 맞지만 면담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이사는 지난달 현안질의 당시 홍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전력강화위원들을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자 울먹이며 사의를 표명했다. 이 이사는 조만간 정식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저는 파워가 약하고, 스피드도 느렸습니다, 그래서..." 이강인의 고백, 그가 '빅클럽' 입성할 수 있었던 유일한 방법...[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강인은 지난 시즌 놀라운 이적을 성사시켰다. 유럽 최고의 빅클럽 중 하나로 꼽히는,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은 것이다. 이강인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중위권 팀 마요르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 발렌시아에서 마요르카. 그리고 PSG까지 왔다. 도약을 위한 자연스러운 과정이었다. PSG 데뷔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중요한 선수로 자리를 잡았고, 올 시즌 역시 PSG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많은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으로 향하고 있지만, 여전히 유럽 빅클럽 입성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강인이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다.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들었던 이강인이다. 그 재능을 쉬지 않고 꾸준히 발전시켰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다. 이강인의 단점은 무엇일까. 그가 스스로 고백한 내용이다. 이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밖에 없었다고.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는 오는 2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과 일전을 펼친다. PSG는 현재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1차전 지로나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했고, 2차전 아스널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리그 스트라스부르와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으로 체력을 안배한 이강인은 UCL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강인이 UCL 공식 기자회견에서 PSG 대표로 나섰다. 이는 선발 확정과 같은 의미다. 이강인은 이 자리에서 그 내용을 고백했다. 이강인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파워가 강한 선수가 아니었고, 스피드가 빠른 선수도 아니었다. 피지컬적으로 좋은 선수는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야 했다. 내가 기술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었다. 기술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도움이 됐다. 지금도 팀을 돕기 위해 기술적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체적인 발전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포지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PSG에서 이강인은 정해진 포지션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최전방 공격수, 윙어, 2선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이강인은 "내가 9번으로 뛸 때마다 엔리케는 많은 움직임을 요구한다. 나는 그것이 좋다. 나는 우리가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을 통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포지션? 나는 어떤 포지션이든 뛰고 싶다. 나는 항상 팀과 동료들을 돕기 위해 100%를 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타니·저지보다 좋은 선수는 아니야” 양키스 OPS형 거포 FA 5억1400만달러 전망…최대무기 ‘26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렇다고 해서 후안 소토(26)가 애런 저지(32, 이상 뉴욕 양키스)나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보다 낫다는 말은 아니다.” 2024-2025 FA 최대어 소토. 메이저리그 최고의 OPS형 왼손 거포로 꼽힌다. 올해 양키스가 15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에 성공한다면 소토 트레이드는 신의 한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소토는 올 겨울 뉴욕의 두 명가, 양키스와 메츠의 뜨거운 구애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년 전 겨울 오타니가 7억달러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역대 두 번째로 5억달러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소토를 2024-2025 FA 타자 랭킹 1위에 올렸다. 스포트랙의 자료를 통해 매긴 계약규모는 14년 5억1400만달러. 연평균 3670만달러. 9년 3억6000만달러, 연평균 4000만달러를 받는 저지보다 총액은 당연히 많다. 나이가 어려서 초장기계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연평균 금액은 저지를 넘어서지 못했다. 연평균 1위는 공식적으로 오타니의 7000만달러지만, 디퍼를 감안하면 실질적 1위는 4333만달러 계약의 맥스 슈어저와 저스틴 벌랜더(이상 FA)다.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가 3억6000만달러를 제시했을 때 저지는 이미 30세 시즌을 마친 상태였다. 오티니가 7억달러 계약을 맺었을 때 30세가 되기까지 7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그리고 19세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 26세가 된 소토도 있다”라고 했다. 젊은 나이가 최대무기다. 블리처리포트는 “소토가 저지나 오타니보다 낫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훨씬 어리다. 소토에게 5억달러 이상 제시할 준비가 된 팀들은 소토가 40세가 될 때까지, 계약 후반부에 생산성이 뛰어나길 바랄 것이다. 소토가 전성기를 7~8년간 누릴 것으로 기대할 것이다”라고 했다. 최근 은퇴한 ‘출루왕’ 조이 보토(41)의 사례도 들었다. 보토는 26세부터 34세까지 통산 출루율 0.436을 기록했다. 이 기간 내셔널리그 MVP 1회 수상(2010년) 포함 MVP 표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보토는 37세 시즌이던 2021시즌에도 내셔널리그 MVP 투표 16위를 차지했다. 소토도 보토처럼 롱런의 길을 걸을 것이란 얘기다. OPS형 거포여서, 타격 생산력이 급격히 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는 소토의 향후 10년간 기대치다. 그가 이를 초과해 약 40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했다. 소토의 계약은 결국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의 기준선 제시가 최대변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코헨이 소토에게 올인, 몸값 기준선을 높여버리면 이 기사의 전망이 무색하게 5억달러보다 훨씬 높은 금액에 거래될 수도 있다.
김경문→이동욱→강인권→이호준→공룡들의 사령탑 순혈주의, 여기에 LG 색깔을 살짝 ‘소문이 사실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는 결국 사령탑 순혈주의를 이어갔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사령탑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그러나 순혈주의를 이어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NC가 22일 한국시리즈 1차전 잔여일정 및 2차전 취소 발표 직후 이호준 4대 감독 선임을 공식발표했다. NC는 이호준 감독에게 3년 최대 14억원 계약을 안겼다. 신임감독 치고 파격적인 조건이다. 3년 18억원 계약의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보다 약간 작은 규모다. NC의 이호준 감독 선임은 일찌감치 소문이 퍼졌다. NC가 시즌 종료 직전 강인권 전 감독을 경질하자 외부에서 수혈할 경우 이호준 감독이 단연 1순위라는 내용이었다. 물론 NC는 당시 이호준 감독과 접촉한 건 아니었다. NC는 내부인사, 외부인사 모두 고려하고 리스트업을 했으나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서 탈락한 직후 이호준 감독과 접촉, 인터뷰 및 선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실 현재 한국시리즈를 치르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코치진에선 뚜렷한 신임감독 적임자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였다. 이로써 NC는 1대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 2대 이동욱 전 감독, 3대 강인권 전 감독에 이어 감독 순혈주의를 이어갔다. 이호준 감독은 해태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3년부터 2017년까지 NC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은퇴 이후에는 NC에서 2019년부터 코치생활을 시작했다. 그런 이호준 감독은 2022시즌 시작과 함께 LG 트윈스로 옮겨 2년간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그리고 2023년 LG에서 통합우승을 맛봤다. 2024년에는 퀄리티컨트롤 코치를 거쳐 수석코치를 맡았다. 감독이 되기 위한 코스를 충실히 밟은, 전형적인 케이스다. 특히 이호준 감독은 2023시즌 후 SSG 랜더스의 신임감독 후보에도 오르는 등 업계 전반에서 어느 팀에서든 차기감독감이란 평가를 받았다. 카리스마 있고, 지도력을 갖췄고, 코치 경험까지 충실히 쌓아왔다. NC는 결과적으로 창단 후 처음으로 외부에서 감독을 영입했지만, 사실상 순혈주의를 이어갔다고 봐야 한다. 오히려 이호준 감독의 LG 시절 축적한 노하우를 가져올 수 있는 이점도 누리게 됐다. 이동욱 전 감독, 강인권 전 감독에 이어 NC 2~4대 감독 모두 한화 김경문 감독의 제자라는 것도 눈에 띈다. NC는 2020년 통합우승 이후 내리막길이다. 2023년 정규시즌 4위로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가 돌풍을 일으킨 전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전임감독과 정반대 성향을 가진 이호준 감독이 팀의 체질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1년 만에 10골→0골로 추락했다!"…최악의 '소포모어 징크스' 벨링엄→"음바페 영입 최대 희생양 전락"[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 최악의 '소포모어 징크스'에 빠졌다. 지난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유럽은 벨링엄 열풍이 불었다. 벨링엄은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오자마자 에이스로 등극했고, 가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19골, 전체 42경기에 출전해 23골을 성공시켰다. 벨링엄을 앞세운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올 시즌 부진하다. 2년차 징크스에 흔들리고 있다. 벨링엄은 리그 6경기에서 0골, 전체 9경기에서 0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 입단과 동시에 득점포를 가동했던 모습과 전혀 다르다. 올 시즌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현지 언론들은 킬리안 음바페가 오자 벨링엄이 뒤로 밀려났다고 분석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벨링엄은 스페인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벨링엄의 골 가뭄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음바페에게 뒤쳐졌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닌 시즌 벨링엄은 놀라운 데뷔 시즌을 보냈다. 42경기에 출전해 23골 13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벨링엄은 아직 득점하지 못했다. 벨링엄은 올 시즌 9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고, 지난 시즌 마지막 2경기에서도 골을 넣지 못했다. 11경기 연속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같은 시점에 벨링엄은 10골을 넣었고, 올 시즌 0골이다. 1년 만에 10골에서 0골로 추락했다. 올 시즌 한 번도 벨링엄 골 세리머니를 보지 못했다. 벨링엄은 작년 수준의 골 수 근처에도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 영입의 가장 큰 희생양이 벨링엄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음바페 합류로 벨링엄이 밀려났다. 음바페는 모든 대회에서 이미 8골을 넣었다. 음바페가 지난 시즌 같은 기간 벨링엄이 넣은 골을 훔쳐간 것이다. 음바페가 오면서 벨링엄의 공격적인 역할은 줄어 들었다. 이게 벨링엄의 골 수에 영향을 미쳤다. 벨링엄의 좌절감이 크다. 셀타 비고와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비니시우스가 패스하지 않았다고 분노한 것도 그 이유"라고 분석했다. 스페인의 '스포르트' 역시 "벨링엄에 대한 좋은 기억이 사라지고 있다. 벨링엄은 경기장에서 팀원들과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고 비판했다.
웹툰 찢고 나온 '정년이'…김태리 vs 신예은, '판소리 천재' 맞대결 승자는?[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 최고의 국극 배우를 꿈꾸는 윤정년의 도전과 성장을 그린다. 판소리를 주제로 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해 전통 예술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태리는 당차고 열정적인 주인공 정년 역을 맡았다. 판소리의 매력을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하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신예은은 정년의 라이벌 영서로 등장해 강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더한다. 최근 에피소드에서는 정년이 친구 주란(우다비)을 대신해 다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노래를 부른 것이 발각되면서 매란 국극단에서 쫓겨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생계를 위해 마지못해 텔레비전 가수로 전향한 정년이는 가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지만, 여전히 국극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갈등한다. 정년이의 엄마 용례(문소리)가 한때 판소리 천재로 불렸던 채공선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전개를 맞이한다. 정년의 꿈을 지지하지 않는 용례와 과거 동료였던 소복(라미란)의 갈등은 정년이의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모녀 간의 관계에도 큰 변화를 예고한다. 방송 말미에는 정년이가 영서와 대립하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고, 혜랑(김윤혜)이 국극단의 부패를 묵인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드라마의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이러한 복합적인 갈등과 인물 간 얽힘은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정년이'는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신선한 소재로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도 상승세에 올랐다. 20일 방송된 4회에서는 수도권 가구 평균 시청률 13.6%, 전국 평균 시청률 1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내가 돌아왔다" 브라질 '슈퍼스타'의 귀환...네이마르, 무릎 부상 이겨내고 1년 만에 '복귀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 힐랄의 '슈퍼스타' 네이마르가 무릎 부상을 털고 1년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알 힐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서부지구 조별리그 3차전 알 아인과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알 힐랄이 전반 26분 로디의 선제골로 앞서나갔고, 알 아인은 라히미가 전반 39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알 힐랄은 전반전 종료 전 두 골을 더 넣으며 3-1로 리드를 가져왔다. 후반전에도 알 힐랄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 18분 사나브리아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알 다우사리가 2분 뒤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2분 뒤 다시 알 아인이 추격에 나섰지만 후반 30분 알 다우사리가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2분 알 힐랄은 슈퍼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네이마르가 알 다우사리와 교체돼 경기장을 밟았다. 네이마르 투입 후 알 힐랄은 후반전 추가시간 라히미에게 한 골을 더 내줬지만 한 골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알 힐랄은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알 힐랄은 알 아흘리와 승점 9점으로 타이를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별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반면 알 아인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서부지구 11위에 랭크됐다. 이날 알 힐랄은 승전보와 함께 네이마르가 복귀하며 겹경사를 맞이했다.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브라질 리그를 정복한 뒤 2013년 여름 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4년 동안 186경기 105골 59도움을 기록하며 트레블을 경험했다. 네이마르는 2017-18시즌을 앞두고 2억 2200만 유로(약 3100억원)의 축구 역사상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 생제르망(PSG)으로 이적했다. 네이마르는 첫 시즌부터 곧바로 리그앙 올해의 선수와 도움왕을 모두 손에 넣었다. 지난해 여름 네이마르는 사우디 프로리그의 알 힐랄로 이적하며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남미예선 4차전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 파열을 당하며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다행히 네이마르는 1년 만에 건강하게 복귀했다. 네이마르는 경기가 끝난 뒤 "기분이 좋다. 부상 기간 너무 힘들었다"며 "하지만 복귀하게 돼 너무 기쁘다. 나는 돌아왔다. 마침내 복귀했다"고 말했다. 알 힐랄은 네이마르의 합류로 인해 선두 경쟁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알 힐랄은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하성 4년 4900만달러” 美 충격 전망 2탄, FA 1억달러 계약은 꿈인가…그런데 최소 10팀이 원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년 4900만달러.” 김하성(29, FA)이 다시 한번 1억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시장 타자 베스트10을 선정, 김하성을 6위에 올렸다. 스포트랙 기준 4년 4900만달러 가치가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팅뉴스가 지난 14일 김하성에게 5년 6300만달러 계약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데 이어 다시 한번 박한 평가다. 김하성이 4년 전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때 4+1년 3900만달러 계약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맺었다. 4년 보장금액은 2800만달러. 김하성은 올 시즌 막판 어깨부상과 수술이란 악재가 있긴 하다. 그러나 2022년부터 메이저리그 탑클래스 중앙내야수로 공인을 받았다. 유격수, 3루수, 2루수를 모두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고, 준수한 출루능력도 보유했다. 그럼에도 미국 언론은 냉정하다. 애버리지와 장타력에서 리그 최상급과 거리가 있는 게 치명적이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하성은 어깨부상으로 마지막 6주와 포스트시즌 기간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2025시즌 상호 옵션(1000만달러, 연봉 80만달러+옵트아웃 200만달러)에 동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했다. 물론 이 매체는 김하성이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등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4.9 이상을 기록한 12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래서 샌디에이고에서의 연평균 700만달러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김하성의 커리어 OPS는 0.706이다. WAR도 인상적인 만큼 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년 이상, 8자리 숫자의 AAV 계약을 맺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8자리 계약은 1억달러대 계약이 아닌 수천억달러 계약을 의미한다. 물론 좋은 계약이지만, 대형계약은 아니다. 그래도 많은 팀이 김하성에게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블리처리포트는 “애틀랜타가 그에게 적합한, 환상적인 로스터가 될 것이다.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그리고 중앙 내야수 한 곳을 긁어 모으는 최소 10팀 정도 김하성 정도의 능력을 갖춘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한다”라고 했다. 신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김하성 세일즈를 어떻게 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를 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보라스는 FA 시장에서 벼랑 끝 협상을 펼치는 에이전트지만, 지난 봄에는 옵트아웃이 포함된, 연평균 금액 높은 단기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래저래 변수가 많다.
'BTS 활동중단' 미리 알고…주식 판 하이브 직원들 "입대가 중요 정보냐"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입대와 완전체 활동 중단을 미리 알고 하이브 주식을 팔아 손실을 회피한 전혁직 계열사 직원들이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김상연)는 22일 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빅히트뮤직 직원 A씨, 현 쏘스뮤직 소속 B씨, 전 빌리프랩 소속 C씨 등 하이브 계열사 전현직 직원 3명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이들의 변호인들은 모두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들은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군입대 사실은 알고 있었으나 완전체 활동 중단과 구체적 발표 시기는 몰랐다"며 "군입대 자체가 미공개 중요정보인지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입대 자체가 미공개 중요 정보인지 의문"이라며 "미공개 중요 정보가 확실히 어떤 것인지 공소사실에서 특정이 안 돼 애매하다"고도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6월 14일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개인 활동 시작을 알리며 완전체 휴식기를 선언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다음날 하이브 주가는 24.78% 떨어졌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영상이 곧 공개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고, 보유 중이던 하이브 주식 3천800주를 팔아 총 2억 3300여만 원에 달하는 손실을 회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비주얼 크리에이티브(VC) 또는 의전팀 근무 경력을 이용해 미공개 중요 정보를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그룹 멤버들과 수시로 접촉할 수 있었고, 해당 영상이 촬영될 무렵 관련 업무 담당자에게 BTS 활동 중단에 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방탄소년단의 입대로 완전체 활동을 중단한다는 소식은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공개 정보"라며 "공소장에 충분히 구체적으로 기재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 26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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