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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20 of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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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 번의 위기 탈출, KT에게 또 발휘된 '킬러 본능'…"마음이 불편했지만" 안경에이스가 만들어낸 반등의 계기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박승환 기자] "마음이 불편했다"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은 1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시즌 5차전 원정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101구,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손에 넣었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14일 KT와 맞대결까지 4연패의 늪에 빠졌다. 팀 전력이 안정적이지 않고 어떻게든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야 하는 상황. 연패의 시작이 됐던 박세웅이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박세웅은 왜 자신이 '토종에이스'로 불리는지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투구를 선보였다. 박세웅은 최고 149km 직구(39구)와 슬라이더(40구)-커브(17구)-포크볼(5구)를 섞어 던지며 KT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시작부터 1점의 득점 지원을 받으며 마운드에 오른 박세웅은 1회말 시작부터 선두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안타, 후속타자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스타트를 끊었다. 하지만 강백호와 7구 승부 끝에 124km 커브로 삼진을 솎아내며 한숨을 돌린 뒤 문상철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돌려세워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쌓았다. 그리고 장성우 또한 145km 직구로 삼진 처리하면서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2회 위기도 잘 극복했다. 박세웅은 선두타자 천성호에게 1루수 방면에 땅볼을 유도했는데, 이날 프로 데뷔 첫 1루 미트를 낀 노진혁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그리고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하면서 1, 2루 위기에 몰렸는데, 이번에는 신본기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낸 뒤 김병준을 삼진 처리하는 과정에서 2루 베이스를 훔치기 위해 스타트를 끊었던 황재균을 포수 유강남이 저격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안정을 찾은 박세웅은 3회 로하스-김민혁-강백호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은 뒤 4회에는 아웃카운트 세 개를 모두 땅볼로 잡아냈다. 그리고 5회 황재균에게 안타, 신본기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면서 다시 한번 위기를 맞았지만, 문상철을 병살타, 로하스를 삼진으로 요리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어 6회에는 좌익수 황성빈의 호수비 도움을 받는 등 이렇다 할 위기 없이 KT 타선을 막아냈고, 불펜의 도움 속에서 4승째를 손에 넣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박세웅은 "연패가 나부터 시작돼 마음이 조금 불편했다. 특히 팀이 연승을 하고 있었는데, 내가 던질 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면서 연패로 이어졌다. 그래서 더 책임감을 갖고 집중해서 마운드에 올랐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라며 "연패를 끊는 것도 중요하지만, 연승을 이어가는게 더 필요했는데 아쉬웠다. 그래도 연패를 끊었으니, 이제 잠실로 이동해서 주말 3연전을 잘 치르는 등 오늘 경기가 반등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세웅의 투구에서 가장 빛난 순간은 실점 위기를 세 번이나 벗어난 것이었다. 박세웅은 "1회에는 안타와 볼넷, 5회에는 안타와 몸에 맞는 볼이 나왔다. 어떤 투수든 점수를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우리가 이기고 있는 상황이기도 했고, 주자를 깧는 것보다는 한 점을 주더라도 빨리 수비를 끝내고자 했다"며 "5회에는 마침 투수 땅볼이 나왔고, 로하스를 삼진으로 잡았는데 당시에는 내가 생각했던 구종이 (유)강남이 형의 사인이 딱딱 맞아떨어지면서 위기를 넘어갈 수 있었다"고 싱긋 웃었다. 위기는 아니었지만, 완벽했던 투구에 마침표를 찍는 과정에서 장타로 이어질 수 있는 타구를 황성빈이 잡아낸 것도 컸다. 박세웅은 "처음에는 파울인 줄 알았는데, 공이 점점 들어오더라. 그런데 (황)성빈이가 그걸 또 지나가면서 점프를 해서 뒤로 잡아서 깜짝 놀랐다. 오늘 수비에 대한 도움도 많이 받고, 타선에서도 2점을 뽑아주면서 마운드에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투구에서 시작된 연패, 어떻게든 연패를 끊고자 한 의지는 이날 박세웅의 액션도 드러났다. 그는 "아무래도 팀이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나왔던 것 같다. 매번 이런 경기를 했으면 좋겠고, 이런 경기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더 중요하다"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나가서 던질 뿐이다. 매일 경기에 나가는 야수들보다, 일을 덜 하기 때문에 한 번 마운드에 올랐을 때 경기를 책임지고 싶은 생각"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과연 박세웅의 바람대로 이날 승리가 꼴찌 탈출의 계기로 연결될 수 있을까. 직전 등판에서는 연패의 시작이 된 투구를 했지만, 이전에는 연승의 스타트가 되기도 했던 박세웅의 투구. 이제는 롯데가 연승을 시작할 때다.
  • 김호중, 팽팽한 공방전…휘청이는 진실 [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가수 김호중의 뺑소니 사고 음주 여부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16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금일 오후 채널A에서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휘청거리며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차량에 탑승했다고 보도했다. 채널A의 보도는 마치 김호중이 유흥주점에서 음주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러나 김호중은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휘청이다' 등 주관적인 표현을 사용한 채널A에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날 채널A는 지난 9일 서울 강남구의 유흥주점에서 나온 김호중이 잠시 휘청이더니, 대리기사가 운전하는 승용차 조수석에 탔다고 보도했다. 해당 차는 김호중 명의의 고급 승용차로 대리기사는 김호중의 자택까지 그를 데려다준 것으로 확인됐다. 약 50분 뒤 김호중은 직접 SUV 차량을 몰고 또 다른 술집으로 가다 맞은편 차선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사고 후 매니저 A씨는 김호중의 옷을 바꿔 입고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했다.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뒤인 다음 날 오후 4시 30분경 경찰서를 찾아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측정 결과는 음성이다. 김호중 측은 음주운전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유흥주점에 방문한 이유는 '소속사 대표 지인을 만나기 위함'이라며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은 김호중이 대리기사의 도움을 받은 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또한, 사고 직후 집이 아닌 경기도 구리시의 한 호텔로 향한 점을 들어 음주 측정을 피하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보내고 있다. 소속사는 평소 공황장애를 앓던 김호중이 사고 후 심각한 공황으로 사고처리를 않고 차량을 이동했다며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가 본인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고, 자수한 매니저에게 김호중의 옷을 꼭 뺏어서 바꿔 입고 대신 일 처리를 해달라고 소속사 대표인 제가 부탁했다. 이 모든 게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호중을 대신해 자수한 매니저는 그의 육촌 누나의 전남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은 이들의 조직적 은폐를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5분경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오후 9시 30분께 종료했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의 주거지와 소속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함께 집행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경찰은 사고 피해자인 택시기사가 전치 2주 진단을 받은 사실을 확인, 김호중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혐의를 추가했다. 김호중의 음주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유흥주점 동석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호중을 상대로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간이 결과는 음성이다. 다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도 의뢰한 상태다. 검사 결과까지는 약 2주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김호중 측은 이 같은 논란에도 예정된 콘서트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종 정황과 소속사의 입장이 엇갈리는 만큼 첨예한 진실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 "충격! 크로스, 레알 1년 재계약 아직 동의하지 않았다"…왜? 재계약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어...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토니 크로스. 그의 계약은 오는 6월에 종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전드 크로스를 붙잡았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총 463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우승에도, UCL 결승 진출에도 크로스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34세지만 여전히 전성기적 활약을 펼치고 있는 크로스. 레알 마드리드가 잡지 않을 이유가 없다.  때문에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크로스에 1년 재계약을 제안했다. 모든 것이 해결된 듯했다. 관건은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을 제안하느냐, 마느냐였다. 크로스는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에 잔류하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낸 바 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행동에 나섰다. 자연스럽게 크로스의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크로스의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런데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크로스가 아직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재계약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스페인의 '렐레보' 등 언론들은 "크로스가 아직 레알 마드리드의 연장 제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왜? 크로스가 연봉 등 계약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은 것인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도전을 하고 싶은 것인지 등 재계약을 아직까지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 등이 돌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현지 언론들은 시기 상 문제라고 해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장 중요한 UCL 결승을 앞두고 있다. 오는 6월 2일 독일의 도르트문트와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을 펼친다. 이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크로스가 반응을 하지 않을 거라는 해석이다. 오직 UCL 결승만 생각하고, 결승 이후 재계약에 대해 본격적으로 생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렐레보' 역시 "클럽도 불안하지 않고 크로스도 불안하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의 목표는 6월 2일이다.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하고 있다. 우승이다. 나머지는 지금 부차적인 문제다. UCL 결승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할 것이다. 크로스의 재계약은 구단이나 선수도 모두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클럽의 누구도 크로스의 이탈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 음모론' 충격→"그렇게 어려운 걸 해내다니…"→"득점이 더 쉬었다" 며 아스널 팬들 제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 캡틴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시즌 37번째 경기에서 금쪽같은 동점골 기회를 무산시켰다. 손흥민은 팀이 0-1로 지고 있던 후반 41분께 맨시티의 실수를 틈타 맨시티 골키퍼 스테판 오르테가와 1대1 상황을 만들어냈다. 평상시 같았으면 손흥민이 쉽게 골을 넣을 상황이었다. 한골차로 지고 있고 경기가 후반 막판이었기에 이 찬스에서 골을 넣었더라면 이번 시즌 EPL의 우승 향방이 달라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이 날린 슈팅은 골키퍼 오르테가의  오른 발 종아리에 맞고 튕겨 나오는 바람에 동점 기회를 날렸다. 반면 절체절명의 순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머리를 감싸면서 드러누워버렸다. 당연히 동점을 내주는 동시에 우승도 물건너 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가 막지 못했다면 아스널이 우승할 운명이었다. 오르테가가 엄청난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다. 내가 본 최고의 골키퍼 모습 중 하나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골이 무산되면서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을 뿐 아니라 토트넘의 4위 꿈도 무산됐다. 자동적으로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다음기회로 미뤄졌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이 놓친 빅찬스를 두고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더 선은 16일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경기전에 이미 결정되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즉 패하기로 미리 결정이 나있었다는 얼토당토않는 음모론을 꺼내든 것이다. 아스널의 20년 우승 꿈이 산산조각나자 조작에 따른 ‘승점 차감’도 요구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는 아스널 지지자들은 토트넘이 0-2로 패한 것은 같은 런던의 라이벌인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위해 의도적으로 패했다는 것이다. 일부 토트넘 서포터들이 경기장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뒤에서 아스널이 우승하는 것을 막아야한다며 계속해서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홈팬들이 홈팀 감독을 비난하는 이상한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그래서 더 선은 경기장 내부에서는 이상한 분위기가 감돌았다고 지적한 이유이다. 여기에 아스널 음모론자들이 이같은 분위기가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가 바로 손흥민의 빅찬스 무산이다. 이 골만 들어갔더라면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높았기에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일부러 손흥민이 기회를 놓쳤다는 것은 정말 ‘소설’인데 말이다. 아스널 팬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도대체 어떻게 이 기회를 놓칠 수 있나. 놓치는 것보다 득점하는 것이 훨씬 더 쉬운데 말이다”거나 “의도적으로 골을 넣지 않은 것이 분명하다. 손흥민의 실수는 그가 목표로 삼은 전체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밖에도 “이것은 잘못된 경기이다. 스퍼스는 승점을 차감해야 한다” “토트넘 팬들은 ‘보고 있나요, 아스널?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하도록 정해져 있다”고 외치는 등 아스널 팬들의 의심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 야구 몰라요! '승률 0.222→0.349' 꼴찌 大반란…콜로라도 7연승 반전→하필이면 제물이 김하성의 SD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즌 초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저 승률로 꼴찌에 처졌던 콜로라도 로키스가 반전에 성공했다. 최근 7연승을 내달렸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연승 행진을 펼쳤다. 공교롭게도 김하성이 활약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7연승을 이뤘다. 콜로라도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펼쳐진 2024 MLB 정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홈런 2개 포함 장단 12안타를 터뜨리며 완봉승을 올렸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투수 오스틴 곰버가 6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샌디에이고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0일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부터 승전고를 울렸다. 9-1로 이기면서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콜로라도의 연승 행진을 예상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기본 전력이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주위의 예상을 뒤엎고 반전을 거듭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3연전을 모두 이겼고, 샌디에이고와 3연전까지 모두 쓸어담았다. 7연승과 함께 최근 두 번의 시리즈를 모두 스윕했다. 8승 28패에서 15승 28패로 성적표를 바꿨다. 승률을 0.222에서 0.349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꼴찌다. 초반에 너무 부진해 7연승을 하고도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지구 선두 LA 다저스(29승 16패)에 13게임 뒤졌다. 4위 샌프란시스코와 격차는 4게임으로 줄였다.  메이저리그 전체 꼴찌에서는 일단 벗어났다.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화이트삭스(14승 30패 승률 0.318)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마이애미 말린스(13승 32패 승률 0.289)를 제쳤다. 아직 갈 길이 매우 멀어 보이지만, 최근 7연승으로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콜로라도는 이제 내친김에 연승 숫자를 더 늘리며 지구 중위권 도약을 바라본다. 2위 샌디에이고(22승 24패)와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1승 23패)와 거리가 그리 멀진 않다. 17일 하루를 쉬고 3연전에 들어간다. 상대가 7연승 첫 상대였던 지구 4위 샌프란시스코다. 18일부터 20일까지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3연전을 가진다. 
  • "충격! 사우디 2부리그가 '스페셜 원' 원한다"…덕배+히샬리송 원하는 팀, 세계 감독 연봉 1위는 확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우디아라비아 1부리그도 아니고, 2부리그가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셜 원' 조제 무리뉴 감독을 원한다.  바로 알 카디시아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2부리그 소속이다. 하지만 이들이 엄청난 투자를 해야만 하는 명분이 있다. 올 시즌 2부릭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1부리그로 올라서기 때문이다. 알 카디시아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감독을 영입해 1부리그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알 카디시아는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을 노리고 있고, 토트넘의 히샬리송도 원한다. 여기에 최고의 감독 무리뉴 감독까지 원하는 것이다.  자금력도 확실하다. 알 카디시아의 뒤에는 세계 최고 부자 기업이 있다. 세계 최대 석유 회사인 아람코가 알 카디시아를 인수했다. 아람코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지난해 미국의 애플을 넘고 세계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해 이슈가 된 기업이기도 하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알 카디시아가 블록버스터 감독 임명을 추진하고 있다. 이 클럽이 무리뉴 감독 선임을 모색하고 있다. 무리뉴는 AS로마,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포르투 등을 지도한 감독이다. 올 시즌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직업이 없다. 61세의 무리뉴에게 엄청난 제안을 한다면 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AS로마에서 물러난 후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돌았다. 본인 스스로 "언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세계 최고 연봉 감독은 3000만 유로(440억원)를 받는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 감독이다. 무리뉴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온다면? 세계 최고 연봉은 보장된 셈이다. 감독 연봉 1위는 확정이다. 과연 얼마까지 받을 것인가가 관건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유럽을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하면서 세계 최고 연봉인,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2억 유로(290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무리뉴라는 대어의 입성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얼마를 투자할 것인가.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소진공, 동행축제·가정의달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전'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5월 동행축제 및 가정의 달과 연계해 대전 중구 태평시장에서 어린이 180명과 함께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체험전은 지난 14일 대전 태평시장에서 열렸으며, 어린이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 활동 및 화폐 교육 등이 이뤄졌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 체험행사에서 참가 어린이들에게 경제교육 및 전통시장 현장 체험을 직접 안내했다.
  • '무례함의 극치' 피식대학, '강약약강' 지적 해명은 할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멤버들이 '막말논란'에 휩싸였다. '메이드 인 경상도' 코너의 영양 특집 영상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 지역을 방문한 멤버들의 언행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속출하고 있다. 11일 공개된 경북 영양 편 영상에서 멤버들은 지인의 추천을 받아 한 제과점에 방문한다. 추천메뉴였던 햄버거 빵을 맛본 이용주는 "한 입 먹었는데 맛에서 사연이 느껴진다"고 평가했고, 정재형은 "90년대 어머니들이 '몸에 안 좋은 패스트푸드 먹지 말라고 집에서 해준 맛"이라고 설명했다. 문제의 발언은 정재형이 "솔직하게 말한다. 서울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굳이 영양까지 와서 먹을 음식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시작됐다. 정재형의 말에 김민수 역시 "부대찌개같은 느낌이다. 못 먹으니까. 그냥 막 이렇게 해서 먹는 거 아니냐"고 호응한 것이다. 영상을 확인한 구독자들은 이들의 태도가 부적절했다는 의견을 내비치고 있다. 굳이 사장이 지켜보고 있는데 저렇게까지 말해야 했냐는 지적이 대다수. 뿐만 아니라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블루베리를 구입한 후 시식한 멤버들의 혹평도 도마 위에 올랐다. 포장지를 뜯자마자 젤리의 향을 맡은 이들은 웃음을 터뜨렸고, 김민수는 "진짜 할매 맛이야. 내가 할머니의 살을 뜯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해당 영상에는 16일 현재까지 계속해서 비판의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들은 "솔직함과 무례함을 구별해야 한다. 가게 상호까지 공개하고 가게 안에서 혹평을 하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냐", "대형 유튜버인 본인들의 영상이 작은 마을에 미칠 영향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너무 저급한 농담이었다. 오만함이 선을 넘었다"며 불쾌함을 토로했다. '피식대학'은 구독자 300만 명이 훌쩍 넘는 대형 채널이다. 특히 인기 코너 '피식쇼'를 통해 그룹 아이브 장원영, 방탄소년단 RM,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 일타강사 현우진 등의 인터뷰를 공개해 화제를 모을 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자랑한다. 300만이라는 숫자가 이들에게는 와 닿지 않았던 걸까. 충분히 사회적인 영향력을 인지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해당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며 게시하기까지 그 누구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점이 무척이나 아쉽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더군다나 영상 게시 후 4일이 지난 아직까지 어떠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는 이들이기에, 팬들의 실망감이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태다.  한편 영상을 모두 시청한 한 네티즌은 앞서 대성과 현우진, 장원영이 출연한 '피식쇼' 영상 속 멤버들의 조심스러운 태도를 꼬집으며 "강약약강"라고 지적했다. 이 댓글에 많은 이들이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 손흥민 사과, "나도 인간이다, 오르테가가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 기회 살리지 못한 내 책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이 실책에 대해 사과했다.  토트넘은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4위 입성에 실패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도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EPL 최초의 리그 4연패에 가깝게 다가섰다. 아스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손흥민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후반 41분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지만,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 실책이었다. 이에 일부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이 의도적으로 골을 넣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손흥민이 아스널의 우승을 방해하기 위해 일부러 실수를 저질렀다는 황당한 비난을 한 것이다.   이에 손흥민이 입장을 밝혔다. 사실상 사과였다. 손흥민은 이브닝 스탠다드와 단독 인터뷰에서 "선수로서 우리 모두는 맨시티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우리는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우리와 팀을 위해 가장 좋은 것에만 집중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다른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실수에 대해 "나도 인간이다. 맨시티 골키퍼는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 자신을 정말 크게 만들었다. 하지만 팀이 정말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회를 얻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서는 "올 시즌이 포스테코글루의 첫 시즌이다. 매우 긍정적이고, 다른 축구를 가져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아직 말하기는 이르지만, 우리는 다음 시즌 훨씬 더 잘해야 한다. 나는 포스테코글루가 여전히 토트넘에서 많은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올인했다. 나는 그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좋아한다. 나는 처음으로 그것을 경험했다"고 강조했다.  또 손흥민은 "클럽, 선수, 팬 모두가 나서야 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는 토트넘에 성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지지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고려거란전쟁' 촬영 중 뇌출혈…배우 전승재, 3개월째 의식불명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뇌출혈로 쓰러진 배우 전승재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16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승재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 촬영장에서 대기하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곧바로 병원에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3개월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배우 박지연은 개인 계정을 통해 "영화 '코리아'로 인연을 맺은 전승재가 촬영 중 쓰러져 병상에서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여러 사람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사람의 응원과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도하고 응원해달라. 우리의 마음이 닿아서 오빠가 어서 깨어나길 바라고 또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후원 계좌를 덧붙였다. 한편, 전승재는 2004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 '해운대' '밀정' '신과 함께-인과연' '카운트' 등에 출연했다.
  • 이성규가 SSG전 첫 승을 이끌었다→달라진 1선발 QS+… 삼성 대역전극, SSG 12-4 완파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첫 SSG 랜더스전 승리를 따냈다. 극적인 역전승으로 일군 승리라 더욱 값지다. 삼성은 1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와 원정 경기서 12-4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이번 3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며 24승1무18패로 3위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첫 SSG전 승리이기도 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전 4패였다. 연승이 끊긴 SSG는 23승1무20패가 됐다. ▲ 선발 라인업 SSG :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하재훈(우익수)-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최준우(2루수). 선발 투수 김광현. 삼성 : 김지찬(중견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오재일(1루수)-김헌곤(우익수)-이병헌(포수).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 기선제압은 SSG의 몫이었다. 스윙 한 방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지영은 삼성 선발 코너의 초구 145km 직구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었다. 1사 후 최준우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최지훈의 적시 3루타가 터졌다. 점수는 2-0. 그러자 삼성의 추격이 시작됐다. 4회초 김영웅 볼넷과 도루, 이재현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류지혁이 적시타를 쳐 한 점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오재일이 병살타, 김헌곤이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동점에는 실패했다. SSG는 삼성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발로 만든 득점이었다. 4회말 1사에서 한유섬이 볼넷을 골라나갔다. 하재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이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한유섬이 빠르게 내달려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1, 3루에서 이지영이 투수 견제에 걸렸다. 이지영이 런다운을 하는 사이 3루 주자 한유섬이 홈으로 쇄도했다. 5회가 지나고 6회 다시 삼성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영웅이 김광현을 상대로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광현의 2구째 141km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김영웅은 데뷔 첫 10홈런을 달성했다. 점수는 3-2. 경기 양상은 8회 확 바뀌었다. 삼성 집중력이 매서웠다. 선두타자 맥키넌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김영웅과 이재현이 연속 삼진을 당하며 기회가 무산되는 듯 했다. 하지만 류지혁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폭발시키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성규가 조병현을 상대로 역전 투런포를 때려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볼카운트 0-2에서 3구째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훌쩍 넘겼다. 시즌 6호. 이어 김헌곤은 바뀐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만들며 빅이닝을 완성했다. 점수는 6-3. 8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막아낸 삼성은 9회 또 한 번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려 6득점을 뽑았다. 9회말 하재훈이 오승환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때려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삼성 코너는 KBO리그 데뷔 이후 최고 피칭을 선보였다.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다. 8회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최고 구속 150km 직구 32개, 커브 2개, 슬라이더 33개, 체인지업 8개, 포크볼 5개, 스위퍼 14개 등 투구수 94개를 기록했다. 김재윤 ⅔이닝 무실점, 오승환 1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지켜냈다. 김광현은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km 직구 40개, 커브 5개, 슬라이더 39개, 체인지업 11개 등 95구를 던졌다. 하지만 불펜 방화로 6번째 도전에서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장단 14안타가 터졌다. 류지혁이 3안타 2타점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펼쳤고, 김영웅, 이성규, 김헌곤이 3홈런을 합작했다.
  • 코오롱, 1분기 매출 1.3조원…영업익 243억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코오롱은 16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 1조397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6억원(+5.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1억원(-47.6%)과 438억원(적자전환) 감소했다.  매출은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주요 종속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며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높은 원가율 수준 지속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금리 장기화 및 소비 침체 영향으로 신차 판매량이 감소하며 실적이 다소 둔화됐지만 인증 중고차 판매 및 자동차 정비 부문 수요는 증가했다. 현재 총 9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109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수도권 신규 AS센터를 추가 개설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원가 및 금융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당분기 1조5608억원(YoY +232%)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고, 그 중 9000억원 가량을 일반건축, 플랜트 등이 차지하며 비주택 부문의 수주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필름 JV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반영 및 패션 비수기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주력 제품인 슈퍼섬유 아라미드의 수요가 견조하고 페놀수지 등 석유수지 제품의 수요 증가와 수출 운임 하락으로 전분기(작년 4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2분기에는 타이어코드 수요 증가, PMR(고순도 석유수지) 증설 완료와 함께 패션업계 준성수기를 맞아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2.54cm'의 차이가 EPL 우승팀을 결정했다...손흥민 악몽이 아니라 아스널 악몽이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의 실책이 영국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토트넘은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것이다.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켰다면 1-1이 된다. 승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 회심의 슈팅은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동점골은 날아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드의 페널티킥을 앞세운 맨시티의 2-0 승리. 사실상 올 시즌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승점 88점을 쌓은 맨시티는 승점 86점의 아스널을 넘고 1위로 올라섰다. 현재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맨시티다. 맨시티의 최종전 상대는 웨스트햄. 맨시티는 EPL 최초 4연패에 거의 다 왔다.  손흥민의 실책이 맨시티의 우승에 도움을 준 셈이다. 이 상황을 놓고 'ESPN'은 "1인치(2.54cm)의 차이로 EPL 우승팀이 결정됐다"고 표현했다. 이어 "손흥민의 실수는 EPL 우승이 몇 인치 차이로 결정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리그는 한 시즌에 걸쳐 진행되지만, 항상 성공 또는 실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순간은 마지막에 온다. 토트넘의 발 앞에 맨시티와 아스널의 운명이 놓였다. 손흥민이 후반 41분 홀로 질주할 때, 아스널의 20년 만의 우승, 혹은 맨시티의 4연패가 놓여 있었다. 손흥민은 절호의 찬스를 놓쳤고, 맨시티 4연패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만약 손흥민이 득점했지만 EPL 타이틀 경쟁의 추는 토트넘의 격렬한 라이벌 아스널에게 확실히 돌아갔을 것이다. 손흥민의 슈팅이 막히자, 펩 과르디올라는 머리를 감싸쥐었고, 당황과 안도감이 뒤섞인 채 땅바닥에 몸을 던졌다. 손흥민에게 기회가 왔을 때 미켈 아르테타와 아스널 선수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상상할 수 있다. 아마도 행복감에 이어 빠르게 고통스러운 낙담이 찾아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이러니한 점은 손흥민의 실책을 토트넘 팬들이 축하했다는 점이다. '우리 캡틴'이라며 반겼다.'루브르 박물관에 걸어 놓아야 한다'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실책에 슬퍼하는 팬들은 많이 없었다. 경기 내내 '아스널이 싫다면 일어나라!'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다. 토트넘이 아스널 우승을 방해했다는 어떤 즐거움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 경기 결과에 대해 그 누구도 비난 받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손흥민이 비난 받을 이유도 없고, 맨시티를 이기지 못한 토트넘이 비난을 받을 이유도 없다. 결국 우승을 토트넘에 의존한 아스널의 문제였다. 승점을 맨시티보다 더 잘 쌓았다면, 토트넘에 기댈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맨시티에 졌다고 해서, 아스널에 비난 받을 이유는 없다. 손흥민의 슈팅은 오르테가가 잘 막았다. 중요한 순간에 기회를 살린 건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항상 하던 일을 했다. 즉 스스로 기회를 잡지 못한 팀을 처벌한 것이다. 손흥민의 악몽이 아니다. 아스널의 악몽이다"며 결론을 지었다.  [손흥민, 펩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 'LG 출신' 꽃미남 에이스, ML 복귀는 없었다... 마이너 ERA 5.93 남긴 채 방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꽃미남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가 다시 소속팀을 찾아야 하는 처지가 됐다. 볼티모어는 16일(한국시각) "수아레즈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트리플A에서 뛰고 있던 수아레즈는 10경기 등판해 13⅔이닝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5.93을 기록 중이었다. 5볼넷 12탈삼진 11실점(9자책)으로 좋지 않았다. 수아레즈는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2021시즌 LG 유니폼을 입고 에이스로 활약했다. 부상이 있긴 했지만 23경기 115⅓이닝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8으로 좋았다. LG에서의 활약을 발판삼아 일본 무대로 진출했다. LG는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협상은 결렬됐다. 이후 수아레즈는 야쿠트르 스왈로스와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2022년 6경기 21⅔이닝 평균자책점 6.23에 그쳤다.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일본을 떠났다. 미국으로 돌아간 수아레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복귀에 도전했다. 그리고 7월 마침내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이던 2020년 이후 3년 만에 빅리그 마운드를 밟게 된 것이다. 선발은 아니었다. 불펜 투수로 13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16으로 부진했다. 시즌 후 FA 선수로 풀린 수아레즈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다시 한번 빅리그 복귀를 노렸다. 이번에는 달랐다. 콜업도 받지 못한 채 방출 통보를 받았다. 다시 새 팀을 찾아야 하는 FA 신분이 됐다.
  • '천하의 괴물도 떨었다, 두려웠다'…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었을 정도..."내 생에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그도 떨 때가 있다. 그도 두려울 때가 있다. 언제일까? 지난 15일 맨시티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격돌했고,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사상 첫 EPL 4연패가 사실상 확정된 경기였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으로 1위를 탈환했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최초의 역사를 쓸 수 있다.  사실상 토트넘전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그 마지막 관문, 그 마지막 순간에 홀란드가 홀로 서 있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후반 6분 터진 홀란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가 맨시티 제레미 도쿠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의 반격이 매서웠던 시점.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놓친다면 분위기는 뒤집어질 수 있었다. 사실상 맨시티의 올 시즌 우승이 걸린 페널티킥이었다.  천하의 홀란드가 떨었다. 긴장했다. 그리고 두려웠다. 자신이 차지 않고 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에이스의 숙명.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였다. 홀란드의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시원하게 박혔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을 확정짓는 마침표였다.  홀란드가 그때 상황을 떠올렸다. 경기 후 홀란드는 "나에게는 정말 별로인 페널티킥이었다. 분위기는 끔찍했고, 페널티킥을 동료에게 넘길 뻔 했다. 나는 긴장했고, 두려웠고, 피곤했다. 나는 후벵 디아스에게 정말 지쳤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골네트 위쪽으로 날려버렸다. 내 생애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나는 골대 안으로 공을 넣는 것에만 집중했다. 스스로 진정하라고 다짐했다. 다른 생각은 다음에 하고 페널티킥에 집중하라고 나에게 말했다"고 고백했다.  홀란드는 아직 우승하지 않았다. 1경기 더 승리해야 우승이 확정된다. 홀란드는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승리했다. 이제 나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기은세, 이혼 후 더 커진 드레스룸…"화장실+세컨룸 딸린 나만의 옷방"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기은세가 '워너비' 옷방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에는 '기은세 온라인 집들이 두 번째 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드레스룸 소개에 앞서 기은세는 "제 옷방을 처음으로 보여드린다. 옷방 공개가 진짜 처음이다. 전 집에 살 때는 옷방이 너무 작고 꽉 차 있다 보니 보여드리기 좀 그랬다. 드디어 제가 저만의 옷방을 갖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원래 이 집에 들어올 때 이 방에 사방으로 붙박이장이 돼 있었다. 안에 화장실도 있다 보니 안방으로 사용한 것 같다. 전 고민하다가 안방이 굳이 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옷방으로 선택하게 됐다. 양벽에 붙박이가 들어가 있다 보니 다른 방을 옷방으로 쓰면 옷을 나눠야 할 것 같았다. 이곳을 하나로 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기은세는 붙박이장에 하나하나 붙인 라벨링부터 명품 신발과 가방으로 가득 찬 메인 공간을 소개했다. 기은세는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이곳은 신발과 가방. 오픈형으로 되어있으니 잘 보이고 안 잊어버리고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화장대와 선글라스 진열대 등 공간활용을 보여준 기은세는 옷방 안쪽의 세컨 룸으로 향했다. 기은세는 "여기는 진짜 옷방이다. 자주 입는 옷, 새로 들어온 옷, 사진 찍을 옷, 그리고 기본 티셔츠들. 항상 입어야 하는 옷들 위주로 걸어놨다. ㄷ자를 넘어 거의 4면을 다 차지하고 있다. 문 빼고 다 설치하다 보니 수납이 꽤 많이 된다"고 했다. 또한 "여기 서랍장을 놔서 잠옷 같은 것들을 수납한다. 개어서 넣어야 할 것들이 필요하다"며 "이건 요즘 가장 사랑하는 다리미다. 다림질할 때 스트레스가 풀린다. 빳빳하게 다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베갯잇 같은 것도 풀 먹여서 다린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해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 '천하의 괴물도 떨었다, 두려웠다'…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었을 정도..."내 생에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고백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그도 떨 때가 있다. 그도 두려울 때가 있다. 언제일까? 지난 15일 맨시티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격돌했고,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의 사상 첫 EPL 4연패가 사실상 확정된 경기였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88점으로 1위를 탈환했고, 아스널은 승점 86점으로 2위로 밀려났다. 맨시티는 최종전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최초의 역사를 쓸 수 있다.  사실상 토트넘전이 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다. 그 마지막 관문, 그 마지막 순간에 홀란드가 홀로 서 있었다. 페널티킥 키커로.  후반 6분 터진 홀란드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토트넘의 페드로 포로가 맨시티 제레미 도쿠에게 파울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의 반격이 매서웠던 시점. 홀란드가 페널티킥을 놓친다면 분위기는 뒤집어질 수 있었다. 사실상 맨시티의 올 시즌 우승이 걸린 페널티킥이었다.  천하의 홀란드가 떨었다. 긴장했다. 그리고 두려웠다. 자신이 차지 않고 팀 동료에게 넘기고 싶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에이스의 숙명. 홀란드가 나섰다.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완벽하게 속였다. 홀란드의 슈팅은 골대 왼쪽 상단 구석에 시원하게 박혔다. 사실상 맨시티의 우승을 확정짓는 마침표였다.  홀란드가 그때 상황을 떠올렸다. 경기 후 홀란드는 "나에게는 정말 별로인 페널티킥이었다. 분위기는 끔찍했고, 페널티킥을 동료에게 넘길 뻔 했다. 나는 긴장했고, 두려웠고, 피곤했다. 나는 후벵 디아스에게 정말 지쳤다고 말했다. 페널티킥을 차기 전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골네트 위쪽으로 날려버렸다. 내 생애 최고의 페널티킥이었다. 나는 골대 안으로 공을 넣는 것에만 집중했다. 스스로 진정하라고 다짐했다. 다른 생각은 다음에 하고 페널티킥에 집중하라고 나에게 말했다"고 고백했다.  홀란드는 아직 우승하지 않았다. 1경기 더 승리해야 우승이 확정된다. 홀란드는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이곳에 왔고, 승리했다. 이제 나는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다음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기은세, 이혼 후 더 커진 드레스룸…"화장실+세컨룸 딸린 나만의 옷방"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기은세가 '워너비' 옷방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기은세의 집'에는 '기은세 온라인 집들이 두 번째 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드레스룸 소개에 앞서 기은세는 "제 옷방을 처음으로 보여드린다. 옷방 공개가 진짜 처음이다. 전 집에 살 때는 옷방이 너무 작고 꽉 차 있다 보니 보여드리기 좀 그랬다. 드디어 제가 저만의 옷방을 갖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원래 이 집에 들어올 때 이 방에 사방으로 붙박이장이 돼 있었다. 안에 화장실도 있다 보니 안방으로 사용한 것 같다. 전 고민하다가 안방이 굳이 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옷방으로 선택하게 됐다. 양벽에 붙박이가 들어가 있다 보니 다른 방을 옷방으로 쓰면 옷을 나눠야 할 것 같았다. 이곳을 하나로 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기은세는 붙박이장에 하나하나 붙인 라벨링부터 명품 신발과 가방으로 가득 찬 메인 공간을 소개했다. 기은세는 "어떻게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이곳은 신발과 가방. 오픈형으로 되어있으니 잘 보이고 안 잊어버리고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화장대와 선글라스 진열대 등 공간활용을 보여준 기은세는 옷방 안쪽의 세컨 룸으로 향했다. 기은세는 "여기는 진짜 옷방이다. 자주 입는 옷, 새로 들어온 옷, 사진 찍을 옷, 그리고 기본 티셔츠들. 항상 입어야 하는 옷들 위주로 걸어놨다. ㄷ자를 넘어 거의 4면을 다 차지하고 있다. 문 빼고 다 설치하다 보니 수납이 꽤 많이 된다"고 했다. 또한 "여기 서랍장을 놔서 잠옷 같은 것들을 수납한다. 개어서 넣어야 할 것들이 필요하다"며 "이건 요즘 가장 사랑하는 다리미다. 다림질할 때 스트레스가 풀린다. 빳빳하게 다리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베갯잇 같은 것도 풀 먹여서 다린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기은세는 지난해 결혼 1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 [멤버별문구] DKZ, 친환경❤️남돌...홀리넘버세븐과 협업 “페트병으로 만든 티셔츠”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아이돌 그룹 DKZ가 패션 브랜느 홀리넘버세븐과 페트병으로 만든 티셔츠를 출시하며 친환경 캠페인에 나섰다. 팬클럽 아리와 함께 “team earth with ARI"로 프로젝트의 의미도 더 빛을 발하고 있다. 최경호·송현희 디자이너가 이끄는 홀리넘버세븐과 함께한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16일 서울디자인하우스 몰에서 컬래버레이션 라벨 를 공개했다. DKZ 와 팬클럽 아리가 한 팀이 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티셔츠는 국내에서 버려진 페트병을 재생한 원사를 활용해 생산했다. 이외에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가방과 키 링, 텀블러 등을 제작했다. 판매 역시 16~19일 단 4일간만 선주문 받아 주문 수량만큼만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과잉생산을 막고 필요한 수량만큼만 제작하는 지속 가능한 패셤을 지향하는 취지다. 또한 각 티셔츠에는 멤버별로 인상 깊었던 영화를 바탕으로 아리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캠페인의 수익금 중 일부는 환경보호단체에 기부 될 예정이다. 최경호 디자이너는 “DKZ는 앞서 발매된 미니 2집 앨범 REBOOT의 자켓 촬영과 뮤직비디오 등에서도 모두 홀리넘버세븐의 친환경 소재 옷을 입으며 실천해왔다”며 ”일회성 협업이 아니라 꾸준히 환경 이슈에 대해 고민하며 좋은 영향력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손흥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아스날팬 비난에 맨시티팬 반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인 아스날 팬들이 손흥민을 비난한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팬들이 손흥민을 옹호했다. 토트넘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승리로 27승7무3패(승점 88점)를 기록해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날(승점 8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이기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한다. 반면 아스날은 올 시즌 최종전에서 에버튼을 꺾어도 프리미어리그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손흥민은 맨시티전에서 후반 41분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페널티에어리어 단독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에게 페널티킥 추가골을 내주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스포츠바이블 등 현지 매체는 '손흥민이 동점골 기회를 일부러 놓쳤다'고 주장한 아스날 팬들의 분노를 소개하기도 했다. 일부 아스날 팬들은 SNS를 통해 '프로 경력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할 것'이라며 손흥민에 대한 거침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반면 맨시티 팬들은 손흥민을 옹호했다. 맨시티의 한 팬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합성 사진과 함께 '어떤 맨시티 팬들도 손흥민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수의 맨시티 팬들은 '우리는 손흥민을 사랑한다' '손흥민을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데려와야 한다' 등 손흥민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단독 기회를 맞이하자 머리를 감싸고 드러누으며 좌절하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전을 마치고 "나의 등에 문제가 있었고 그 자세가 편했다"고 농담한 후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모두 알고 있다. 케인과 함께 우리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알고 있나"라며 "'더 이상은 안된다'고 혼잣말을 했다. 오르테가가 엄청난 선방을 펼쳤다. 내 인상에서 본 일대일 상황 선방 장면 중 최고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사진 = 스포츠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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