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웃고 최성원 울고' PBA 강호들의 엇갈린 희비…김가영·스롱은 나란히 16강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와일드카드를 상대한 ‘PBA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서 조재호는 이선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반면 최성원은 김홍민에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4차 투어서 128강서 탈락했던 조재호는 이번 투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선웅을 상대한 조재호는 1세트를 15:2(11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는 15:10(5이닝)으로 끝냈다. 기세를 탄 조재호는 3세트를 15:9(15이닝)로 따내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성원은 올 시즌 드림투어(2부)서 뛰는 김홍민에게 패배해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최성원은 1세트를 12:15(8이닝), 2세트를 7:15(3이닝)로 지며 순식간에 두 세트를 내줬다. 최성원은 3세트 11:14로 뒤지던 상황서 11이닝째 1점, 14이닝째 2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홍민이 15이닝째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고배를 마셨다. 휴온스 선수 간의 맞대결서는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이 이상대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64강에 올랐다. 모랄레스는 1세트를 13:15(15이닝)로 패배했지만, 이어진 2세트를 15:12(11이닝)로 따내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모랄레스는 3세트 15:11(11이닝) 4세트 15:12(8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급성 부비동염을 앓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은 김영섭을 상대로 부상 투혼 끝에 64강에 올랐다. 먼저 2세트를 내준 카시도코스타스는 연달아 두 세트를 따내 승부치기로 향했고, 승부치기서 2:0으로 승리하며 6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는 각각 최한솔과 이호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신정주(하냐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서현민(웰컴저축은행) 황득희(에스와이) 최원준1 등도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김병호(하나카드) 등은 12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LPBA 32강전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이 이미래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16강 무대를 밟았다. 1세트를 선취한 스롱은 2세트를 6:11(10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 11:6(8이닝) 4세트 11:1(7이닝)로 이겼다. 시즌 2승을 기록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는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김진아(하나카드)는 각각 최연주 장혜리 이유주를 3:0으로 돌려세우며 16강에 안착했다.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히다 오리에(일본)를 승부치기 끝에 물리쳤으며, 김세연(휴온스)과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윤경남과 김채연을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회 4일차인 24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128강 2일차 일정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두 턴에 나뉘어 LPBA 32강 2일차 일정이 펼쳐진다.
‘164억 집 공개’ 앞둔 고소영, “좋은생각 많이하기” 각오[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고소영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2일 개인 계정에 "좋은생각 많이하기. 시작해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소영은 52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로 감탄을 유발했다. 고소영은 지난 2010년 배우 장동건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소셜미디어로 팬들과 소통 중이다. 한편 TV조선 측은 지난 18일 "고소영이 첫 리얼리티 예능 도전에 나선다"라고 알렸다. 고소영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리얼리티 예능의 키워드는 '쉼'이다. 고소영이 직접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참여해서 완성한 그녀의 집 대문을 활짝 열고, 손님들을 초대해 맞춤형 이벤트와 함께 직접 준비한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잊지 못할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고소영이 첫 리얼리티 예능 도전과 함께 사적인 공간을 TV에 공개하는 것도 처음이다"라며 "그녀가 선사하는 힐링과 라이프 스타일이 담긴 '고소영표' 예능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소영·장동건 부부는 현재 서울 청담동 더 펜트하우스에 살고 있다.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164억원이며, 4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꼽혔다.
"손흥민 이제 UCL 못 뛰나?"…이별설 터진 가운데 토트넘 올 시즌 '5위' 전망→내년도 UEL→바르샤 가면 다시 뛸 수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더 이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UCL은 유럽 최고의 대회. 유럽 최강의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UCL은 모든 축구 선수들 출전을 바라는 꿈의 무대이기도 하다.올 시즌 토트넘은 출전하지 못한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UCL 대신 한 단계 낮은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하고 있다. 최근 손흥민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손흥민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되고,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FA 신분이 된다. FA가 되면 이적료를 지불하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 이 기회를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즉 내년 여름 바르셀로나가 FA 손흥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데쿠 단장이 손흥민 측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손흥민은 다시 UCL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바르셀로나는 UCL 단골 참가 팀이다. 올 시즌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른 시나리오도 있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이 손흥민의 기존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은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손흥민이 UCL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다. 손흥민이 다음 시즌 UCL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EPL 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슈퍼컴퓨터'는 그 가능성을 낮게 봤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7위.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올 시즌 5위로 마칠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의 '미러'는 "슈퍼컴퓨터가 2024-25시즌 EPL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 통계 매체 'Opta'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 시즌 EPL 우승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승점 92점으로 1위를 차지한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91점), 아스널(88점), 첼시(73점)가 빅 4를 구성한다"고 보도했다. 즉 다음 시즌 UCL 진출 팀은 리버풀, 맨시티, 아스널, 첼시라는 의미다. 토트넘은 승점 66점으로 첼시와 격차가 큰 5위로 밀려났다. 토트넘에 이어 뉴캐슬(66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60점), 아스톤 빌라(60점), 브렌트포드(59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8점)가 톱 10을 구성했다. 강등은 18위 울버햄튼(25점), 19위 입스위치 타운(19점), 20위 사우스햄튼(14점)으로 드러났다. 다른 언론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 역시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올 시즌 최종 순위를 공개했는데, 이 매체는 맨시티의 리그 5연패를 전망했다. 그리고 아스널, 리버풀, 첼시가 빅 4를 구성했다. 우승팀만 바뀌었을 뿐, 빅 4의 이름은 똑같았다. 그리고 토트넘이 5위로 밀려난다는 같은 전망을 내놨다.
주지훈, 강풀 신작 '조명가게' 주인공 "대사 한마디에 압도당해"[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주지훈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주지훈이 '무빙'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강풀 작가의 두 번째 각본작 '조명가게' 에서 독보적 세계관을 이끌 중심 인물 원영으로 분한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이자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의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명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다. 주지훈이 연기한 원영은 365일, 24시간 꺼지지 않는 '조명가게'를 지키는 주인으로 가게를 찾는 미스터리한 손님들을 맞이하는 인물이다. 함께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늦은 밤 '조명가게'를 찾은 손님을 마주한 원영의 모습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동요하지 않던 그를 긴장하게 만든 일촉즉발의 순간이 담겨 궁금증을 더한다. 선글라스를 낀 채 무표정한 얼굴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자아내는 원영과 비가 쏟아지는 한밤중 '조명가게' 밖에서 벌어진 알 수 없는 상황에 흔들리기 시작하는 원영 등 다채로운 캐릭터의 면모를 소화한 주지훈의 면모도 빛을 발한다. 과연 '조명가게' 안에선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그리고 배우 주지훈이 새롭게 열 '조명가게'의 세계 속 미스터리한 비밀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첫 촬영 때 주지훈 배우의 대사 한마디에 압도당하는 느낌이었다"고 전해질 만큼 주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독보적인 열연을 예고한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주지훈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원영 역으로 선택했다. 주지훈이 굉장히 정적인 캐릭터인 원영을 연기했을 때 신선함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껏 본 적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강풀 작가 역시 "주지훈 특유의 단단함이 원영과 너무나 잘 어울려 만족스러웠다"고 전해 제작진의 탁월한 캐스팅임을 실감케 한다. 이처럼 제작진의 높은 신뢰도와 촬영한 배우진의 극찬 속 '조명가게'를 이끌 주지훈이 어떤 강렬한 연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는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월 4일 4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이후 2주간 매주 2개씩 만나볼 수 있다.
‘서병길PD와 이혼+11억 빚 청산’ 서유리, 어딘가 달라진 얼굴 “이혼 전말 공개하나”[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서병길 PD와의 이혼 전말을 공개할지 주목된다. 22일 전파된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말미에서는 서유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MC 박미선은 "궁금한 게 있는데 점이 원래 있었냐"고 물었고, 서유리는 "이혼 후에 눈 밑에 점을 찍었다"고 답했다. 이후 서유리는 어머니와 식사자리에서 "내가 데려온 남자친구는 다 마음에 안들어했다"고 섭섭함을 드러냈다. 어머니가 목이 메이며 그 이유를 설명하자, 서유리 역시 눈물을 흘려 어떤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이혼하는 과정에서 금전 문제 등을 폭로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결혼 생활을 유지하며 11억 원에 달하는 대출금이 있다고 고백한 서유리는 최근 그 빚을 다 갚았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지난 17일 개인 계정에 "누가 나에게 24년 여름을 회상하라고 한다면 파란색을 떠올리게 될 것 같아"라면서 "찰나의 순간은 괴로워도 이 또한 지나갈테니"라고 덧붙였다. 과연 그가 ‘이제 혼자다’를 통해 최병길 PD와의 이혼 전말을 공개하게 될지 주목된다.
'연예인들은 이혼을 이용하는 건가?' 라는 의문이 들었다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요즘 연예 뉴스는 연일 이혼 소식으로 넘쳐난다. 과거에는 연예인의 이혼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 그들의 방송 출연에 제약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날엔 ‘이혼은 흠도 아니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퍼져있다. 그러나 이게 과연 자랑할 만한 일일까? 이혼을 둘러싼 풍토가 급격히 변하고 있다. 너도나도 이혼을 알리고, 그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대중에게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자신의 감정을 SNS를 통해 여과 없이 쏟아내고 있다. 대중은 처음에는 흥미를 느꼈지만, 자극적인 이야기가 넘쳐나면서 점차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개인적인 감정을 SNS나 방송을 통해 드러내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한쪽 입장만 강조되거나 자극적인 내용들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면서 대중은 피로를 느끼고 있다. 이혼은 개인적인 문제일 뿐만 아니라 감정적으로 복잡한 과정인데, 대중은 그 세세한 과정을 실시간으로 마주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는 최민환과의 이혼에 대해 "너무 갑작스러웠다”며 "제가 (이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다. 제가 꺼내지 않아서 그걸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연소 아이돌 부부로 주목받았던 두 사람은 결혼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율희는 “행복한 기억이 많아, 위기가 찾아왔다는 느낌은 없었다. 알게 된 순간부터 나 혼자만의 지옥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발언은 율희가 이혼을 원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일방적인 이혼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최동석과 박지윤 부부의 이혼 과정은 더욱 복잡하게 얽혀 있다. 쌍방 간의 비난과 법적 분쟁이 이어지고, SNS를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대중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갈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박지윤은 최근 자신의 SNS에 “공구도 약속이고 일인데 공지가 늦어져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다. 이는 최동석과의 카톡과 녹취록이 공개된 지 4일 만에 올린 글로, 세간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안이 진정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인상을 준다. 지난 8월 진화는 함소원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과 함께 피를 흘리는 사진을 올렸다가 곧 입장을 바꿔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진화 폭행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2022년 12월 진화와 이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혼 후에도 여전히 동거 중이라고 했다. 이후 함소원은 MBN 예능 프로그램 '가보자GO'에 출연해 진화와 이혼 후에도 스킨십이 너무 잦다고 언급했다. 그들은 이혼했지만 여전히 동거 중이며, 이혼 후에도 스킨십이 너무 잦다고 언급하며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결국 지난 20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화와 완전히 결별했다고 밝혔다. 현재 딸 혜정이와 베트남 호치민에 있으며 내년 3월부터는 한국에서 딸과 둘이 생활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예인들의 이혼 소식은 단순한 '뉴스'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그들의 사생활은 이미 대중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지만, 과도한 노출은 오히려 역효과를 낳는다. 대중은 이러한 사생활 공개에 피로감을 느끼며, 일부는 이를 소비하는 것에 불편함을 토로하고 있다. 이혼은 개인적인 선택이고, 그 과정은 누구에게나 어렵고 복잡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혼의 과정이 지나치게 공개되면서 연예인들의 사생활은 그 경계를 잃어가고 있다. 대중 역시 이러한 자극적인 노출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으며, 연예인들도 자신의 사생활이 대중의 오락거리로 소비되는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껴야 할 것이다. 연예인의 이혼 소식이 더 이상 특별하지 않은 세상이 되었지만, 이혼 과정을 대중의 관심사로 활용하는 경향은 심각한 피로감을 유발하고 있다. 이혼은 결코 대중에게 흥밋거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연예인들의 개인적인 삶은 그들만의 영역으로 남겨두어야 하며, 지나친 사생활 공개는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시점이다.
'이걸 막아?' 상대 GK 선방에 'UCL 2호골' 날아갔다...'이강인 68분' PSG, 에인트호번과 1-1 무승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이강인이 상대 골키퍼의 환상적인 선방으로 챔피언스리그 2호골을 놓쳤다. PSG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PSV 에인트호번과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잔루이지 돈나룸마-아슈라프 하키미-마르키뉴스-윌리안 파초-누노 멘데스-자이리 에메리-주앙 네베스-파비안 루이스-우스망 뎀벨레-이강인-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강인의 발끝은 전반전 초반부터 날카로웠다. 전반 16분 이강인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에인트호번의 골문을 노렸다. 이강인은 바르콜라의 패스를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 34분 에인트호번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방 압박을 통해 네베스의 패스를 뺏어낸 에인트호번은 빠르게 공격을 진행했다. 노아 랑이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뒤 중앙으로 파고들었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전반전 막판 동점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44분 상대의 빌드업을 전방 압박으로 뺏어낸 이강인은 골대 바로 앞에서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겨우 이강인의 슈팅을 막아냈다. 전반전은 0-1로 PSG가 뒤진 채 종료됐다. PSG는 후반 10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강인의 발끝에서 골이 시작됐다. 이강인의 패스는 멘데스와 루이스를 거쳐 하키미에게 연결됐고, 하키미가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하지만 양 팀은 더 이상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PSG는 에인트호번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이날 경기 무승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17위에 머물렀다. 에인트호번 2무 1패로 27위에 그쳤다. 이강인은 68분을 소화한 뒤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이강인은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5번째로 높은 평점인 7.2점을 받았다. 이강인은 터치 47회, 키패스 2회, 유효슈팅 2회를 기록했지만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이강인의 선발 출전은 예고된 일이었다. 이강인은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당시 이강인은 "나는 어떤 포지션이든 뛰고 싶다. 나는 항상 팀원과 팀을 돕기 위해 100%를 다할 것이다. 내가 PSG에 적응하는데 팀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힌 바 있다.
'경륜 황제' 정종진, 임채빈에게 '끝나지 않은 전쟁' 선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전무한 그랑프리 6회 우승 정조준!' 이번에는 정종진(20기, SS, 김포)이었다. 정종진이 지난 13일 펼쳐진 경륜 개장 30주년 기념 대상 경륜에서 영원한 맞수 임채빈(25기, SS, 수성)을 5전 6기 끝에 꺾고 '끝나지 않은 전쟁'을 선포했다. 그랑프리 5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진과 지난해 총 60회 출전에서 전승 우승의 신화를 쓴 임채빈은 2021년부터 굳건한 2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경륜의 살아있는 전설' 임채빈, '경륜 황제' 정종진의 맞대결이 열리는 날에는 어김없이 설왕설래가 이어진다. 이전 대회까지는 상대 전적에서 임채빈이 6승 1패로 앞서며 무게추는 급격히 기울어졌다. 특히 4월 대상 경륜에서 정종진이 임채빈을 꺾은 이후 5회 연속으로 패하자, 이제는 임채빈의 1인 독주체제 시대가 열렸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1987년생인 정종진에게는 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어 기량이 하락하는 노화 곡선(에이징 커브)의 위험이 언제든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종진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간의 평가를 완전히 뒤집으며 '지는 해'가 아님을 몸소 실력으로 입증했다. 임채빈에게 다소 가려진 면이 있을 뿐 사실 정종진은 올해 흠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정종진은 지난 2월 전원규(23기, SS, 동서울)와 임채빈 단 2명에게만 우승을 빼앗겼다. 그 반면에 임채빈은 정종진, 3월 3일(일) 전원규, 10월 12일(토) 양승원(22기, SS, 청주)까지 총 3명에게 우승을 내줬다. 정종진은 현재까지 승률 87%를 기록하고 있다. 연대율은 무려 98%을 찍었다. 입상권에서 벗어난 건 지난 2월 대상 경륜에서 젖히기 전법에 실패하여 4착에 그친 경우가 유일하다. 임채빈의 승률 92%, 연대율 100%와 큰 차이가 없는 뛰어난 성적을 적어냈다. 이 기록은 임채빈이 등장하기 이전 그랑프리 4연패를 달성하며 '경륜 황제'로 군림했던 2016년부터 2019년까지의 본인 기록에도 비교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다. 연대율은 올해가 더 높다. 2016년과 2018년은 입상권 밖으로 4번이나 밀렸지만, 올해는 임채빈과 8차례나 맞대결을 펼쳤음에도 단 한 차례만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는 점 또한 더욱 놀랍다. 물론 지난 10월 대상 경륜의 결과만을 놓고 정종진이 임채빈을 다 따라잡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임채빈은 2주 연속으로 출전해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금요일 예선전부터 평소보다는 종속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선을 통과한 후에는 멋쩍은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물론 결승전에서 선보인 정종진의 젖히기는 왜 본인이 '경륜 황제'인지를 여실히 보여주고도 모자람이 없었다. 이제 둘의 맞대결은 올해 말 그랑프리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경륜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이목도 그랑프리에 집중되고 있다. 예상지 '경륜박사'의 박진수 팀장은 "올해 정종진의 모든 경주 성적 지표가 임채빈이 등장하기 전 전성기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다"며 "오히려 그 당시보다 속력은 더 빨라졌고, 경기를 읽는 시야, 승부수를 띄우는 결단력도 더 좋아졌다. 이번 대회의 완승으로 자신감마저 더해진 정종진은 임채빈에게 '끝나지 않은 전쟁'을 선포하며, 전무한 그랑프리 6회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번만 더 하면 그는 전설이 될 것"…NLCS MVP 차지한 韓국대 에드먼, 양키스 상대로 다시 팬들 사로잡을까[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팬들이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시리즈를 만들었다." LA 다저스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98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는 물론, 내셔널리그 전체 1위로 가을 야구 무대를 밟았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지구 라이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만났는데,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진출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NLCS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꺾고 올라온 뉴욕 메츠를 만났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2020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무대다. 또한 양키스와 1981년 이후 4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 8명을 뽑았는데, 다저스의 와일드카드로 뽑힌 선수가 바로 '한국계 빅리거' 토미 에드먼이다. 어머니가 한국인인 에드먼은 지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태극마크를 달고 뛰어 우리나라에도 이름을 널리 알린 선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활약했던 에드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른쪽 손목 교정 수술을 받았다. 시즌 개막 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재활 중 통증이 생기며 복귀가 늦어졌다. 그는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뒤 올 시즌 첫 경기를 치렀다. 에드먼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출전해 33안타 6홈런 20타점 20득점 타율 0.237 OPS 0.711을 마크했다.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그는 주로 중견수와 유격수로 활약하며 팀이 필요한 위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에드먼의 활약은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메츠와의 NLCS에서 6경기 11안타 1홈런 11타점 5득점 타율 0.407 OPS 1.023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당당히 NLCS MVP로 선정됐다. 이제 그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MLB.com'은 "에드먼은 타석에서 왼쪽보다 오른쪽에서 스윙할 때 훨씬 더 좋은 타자다. NLCS에서 많은 좌투수를 상대했기 때문에 MVP 수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며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클린업 타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에드먼은 다재다능한 수비수이자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들어가서 필요한 일을 해내는 똑똑하고 노련하며 재능 있는 선수다"며 "그는 다저스 팬들이 그를 영원히 사랑할 수 있는 시리즈를 만들었다. 한 번만 더 하면 그는 전설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뿔난 박진만-반긴 이범호' 사상 초유의 KS 서스펜디드…'2008년 WS' ML에서도 딱 한 번 있었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사상 초유의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해외에서는 이런 상황이 없었을까. 메이저리그에서 딱 한 번 이번 한국시리즈와 같은 일이 발생한 적이 있다.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는 지난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1차전 맞대결을 가졌다. 하지만 경기는 끝까지 진행되지 못하고 6회말 KIA의 공격에 멈춰있는 상황이다. 21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광주에는 지난주부터 비가 예보돼 있었다. 그리고 경기 당일, 아니나 다를까 경기 개시를 앞두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락가락하는 일기예보 속에서 KBO는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고, 66분이나 지연된 오후 7시 36분에서야 플레이볼에 돌입했다. 일단 경기 초반 순탄하게 잘 흘러갔다. 정규시즌 일정을 치르던 중 타구에 턱을 맞아 큰 수술을 받은 KIA 제임스 네일과 올해 다승왕 타이틀을 손에 넣은 원태인이 팽팽한 투수전을 선보였고, 5회가 종료된 시점에서 어느 한 쪽으로도 무게의 추는 기울어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삼성이 균형을 무너드렸다.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헌곤이 네일의 5구째 134km 스위퍼를 공략, 우월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KIA는 네일이 김헌곤에게 홈을 맞은 뒤 르윈 디아즈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급격하자, 장현식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는데, 삼성은 강민호가 볼넷을 수확하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김영웅이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심판진은 오후 9시 24분 경기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이 경기는 다시 재개되지 못했다. 심판진은 약 한 시간에 가깝도록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렸으나, 기상 상황에는 변함이 없었고, 오후 10시 9분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한국시리즈에서 서스펜디드가 선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에 KBO는 22일 오후 4시, 6회초 삼성의 공격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 이 판단에 양 팀 사령탑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다. 특히 삼성 박진만 감독은 작심한듯 미숙한 경기 운영을 꼬집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는 선발 원태인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가운데 투구수는 66구에 불과했던 만큼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가 중단되면서, 다시 마운드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삼성 입장에서는 의도치 않게 불펜 투수를 기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서스펜디드가 선언된 후 박진만 감독은 "시즌 중에도 일어나는 상황이 발생해서 당황스럽다. 시즌 중에도 이런 경우가 있긴 했다"면서도 " 예전보다 지금 정보력이 잘 갖춰져 있는데, 시작할 때부터 걱정되긴 했다. 선발 투수를 쓰고 중간에 끊기는 경우가 걱정됐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다. 원태인이 좋은 투구를 하고 있었고, 투구수도 그렇고. 아쉬운 부분이 많다. 시작부터 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이범호 감독은 "경기가 끊긴 것이 내일(22일) 경기에 좋은 영향이 있을 것 같다. 한국시리즈 1경기를 경험한 것이고, 내일(22일) 4시에 다시 경기를 시작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서스펜디드 선언을 반기며 "다행인 건 내일 원태인 대신 상대 불펜 투수들이 나온다. 우리가 삼성 불펜 투수들을 상대로 잘 쳐서 기대해 보겠다"는 부푼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런데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비의 여파로 인해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그라운드 상황이 되지 못한 것이다. 정비까지만 3시간이 넘는 시간이 필요하게 되자, 결국 KBO는 다시 한번 경기를 미뤘다. KBO는 "그라운드 정비 시간이 3시간 이상으로 예상돼, 오후 4시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됐다. 또한 오후부터 기상청의 비 예보가 있어 두 경기를 순연하기로 결정했다"며 서스펜디드와 22일 예정된 2차전까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따라서 1차전 중단된 경기와 2차전은 23일 진행된다. 그렇다면 KBO리그 외에 일본시리즈(JS) 또는 월드시리즈(WS)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적은 없을까. 일본의 경우 돔구장이 많다는 이점도 있지만, 지난 2012년부터 서스펜디드 게임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일본시리즈에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의 경우는 다르다. 월드시리즈에서 서스펜디드가 적용된 사례가 있다. 지난 2008년 10월 27일 필라델피아가 3승을 선점하며 탬파베이가 벼랑 끝에 몰렸던 월드시리즈 5차전이다. 당시 필라델피아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2점을 뽑으면서 경기를 리드 중이었는데, 탬파베이가 4회와 6회 각각 1점씩을 뽑아내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그런데 6회초 탬파베이의 공격이 진행되던 중 폭우가 쏟아지면서 그대로 경기가 중단됐고, 사상 초유의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됐다.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단 한 번도 없었던 일이 발생하면서 온갖 이야기들이 나왔고, 이튿날에도 필라델피아 지역에 비가 멈추지 않으면서, 하루가 더 지난 29일에야 일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선취점을 뽑안앴던 필라델피아가 4-3으로 탬파베이를 꺾는데 성공, 월드시리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런 초유의 사태가 한국시리즈 1차전과 같은 상황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발생했던 것이다. 한국과 일본, 미국을 통틀어 단 두 번 밖에 발생하지 않은 포스트시즌 최종 시리즈의 서스펜디드. 과연 누가 미소를 지을까.
‘나에게 패배란 없다’…맨유 공격수, 선발 출장하면 ‘무패행진’→다치지 않는다면 ‘감독 구세주’될듯→이번 시즌 90분당 0.73골 기록[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개된 리그 8라운드에서 반등하기 시작했다. 맨유는 19일 밤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홈 경기에서 먼저 골을 내주었지만 후반전 가르나초의 동점골과 호일룬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쟁취했다. 각종 대회에서 5경기 연속 무승으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왔던 맨유였는데 승점 3점을 챙기면서 리그 11위로 3계단 올라섰다. 그런데 맨유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로 뛰는 경기에서는 패배를 모른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최근 ‘호일룬의 선발=무패’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통계에 따르면 호일룬이 텐 하흐 감독의 구세주가 될 수도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발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아직 패배를 당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선은 호일룬이 뛰어난 체력을 유지하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텐 하흐 감독이 시즌을 무사히 마칠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호일룬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전 프리시즌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개막전 풀럼과의 경기에서는 스쿼드에 빠졌다.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부터 그라운드에 돌아왔다. 물론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양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6라운드 경기인 토트넘전에서도 호일룬은 출전했다. 교체선수였다. 이날 맨유는 충격적인 0-3 패배를 당했다. 10월부터 호일룬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고 선발진에 합류했다. 시즌 첫 번째 프리미어 리그 선발 경기는 아스톤 빌라전이었는데 양팀 득점없이 비겼다. 그리고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후 열린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호일룬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금쪽같은 승리를 안겼다. 결승골후 지르크지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이에 앞서 호일룬은 10월 4일 열린 유로파 리그 포르투전에도 선발 출장했다. 전반전에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렇게 호일룬은 부상복귀후 선발 출전한 3경기에서 2골을 넣었고 팀은 1승2무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부진한 맨유 입장에서는 호일룬의 활약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물론 호일룬은 부상복귀후 90분 풀타임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항상 후반전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호일룬이 복귀함에 따라 맨유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고 한다. 통계에 따르면 호일룬이 맨유에 합류한 후 경기당 평균 슛 수가 20.6개로 늘어났다. 이는 호일룬이 선발로 출전하기 전 모든 대회 8경기 동안 맨유가 기록했던 경기당 15.5개의 슛보다 약 5개나 많은 수치이다. 언론은 이 5개를 ‘엄청난 차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그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상대방은 평균 11개의 슛을 날렸다. 호일룬이 없을 때 12.5개보다 적은 수치이다. 호일룬은 또한 프리미어 리그 교체 투입 등 4경기와 유로파 리그 경기 등에서 90분당 0.73개의 골을 기록했다. 맨유 공격수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즉 호일룬이 팀에 합류하면서 맨유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이 수치는 팀의 공격수들인 마커스 래시포드나 지르크지, 아마드 디알로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기록한 골수와 같은 기록이다. 당연히 호일룬의 이들에 비해 출전 시간이 절반 밖에 되지 않았다. 앞으로 맨유가 계속해서 승리를 얻기위해서는 호일룬이 부상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 아직 풀타임으로 뛰지 못하는 상황이기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의 출전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듯 하다. 브렌트포드전을 본후 앨런 시어러는 호일룬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팀에 효과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시어러는 “이날 경기의 긍정적인 측면은 의심할 여지 없이 가르나초, 래시포드, 호일룬으로 구성된 공격진이었다”며 “저는 그들이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했고 경기의 많은 부분에서 끊임없이 위협적인 존재였다고 생각한다. 호일룬의 활약이 정말 인상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하성 복귀 내년 5~7월, 샌디에이고 QO 안 한다” 290억원에 재계약 NO? 어깨수술 리스크 크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디에이고가 위험을 감수하기엔 너무 많은 금액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29, FA)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J 프렐러 단장이 이날 미국 언론들에 내놓은 발언을 토대로 내놓은 전망이다. 프렐러 단장은 MLB.com,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 등 미국 언론들에 “김하성을 다시 데려오고 싶다”라고 했다. 김하성의 재능, 가치를 다시 한번 극찬했다. 그리고 시즌 막판과 포스트시즌에 김하성이 없어서 허전했고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단, 프렐러 단장은 김하성의 복귀시점을 못 박지 않았다. 최근 오른 어깨관절와순 수술을 받았다. 지난 6월 같은 수술을 받은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6개월 일정의 재활을 진행 중이다. 그렇다면 김하성은 내년 4월이면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프렐러 단장은 “5월, 6월, 7월”이라고 했다. 미국 언론들은 일제히 “부상에 대한 불확실한 일정”이라고 했다. 한 마디로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얘기다. FA 선언을 앞둔 김하성으로선 미래가치 측정에 치명적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를 토대로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의 재활기간을 특정시점을 목표로 좁히기엔 분명히 너무 이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연봉 상위 125명의 평균금액)를 할 가능성에 대한 얘기는 거의 마무리될 것이다. 29세 내야수 김하성은 2105만달러(퀄리파잉오퍼 수락시 2025시즌 연봉)를 받을 것인데, 이는 샌디에이고가 위험을 감수하기엔 너무 많은 금액이다. 김하성은 적어도 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라고 했다. 다가올 오프시즌 퀄리파잉오퍼 금액은 2105만달러(약 290억원)로 확정됐다. 그런데 김하성은 최악의 경우 전반기를 거의 날리고 내년 7월에 복귀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2105만달러나 주기엔 좀 그렇다는 얘기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높게 평가하지만, 최악의 경우 전반기를 못 뛰는 선수에게 자선사업을 할 순 없는 노릇이다. 단장의 말은 진심과 립 서비스 사이의 어디에 있다고 쳐도, 현실은 비즈니스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을 다시 데려오더라도 재활을 완료하는 동안 단기 대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결국 유격수로 돌아온 잰더 보가츠에게 계속 자리를 맡길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이 유격수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그럴 경우 외야가 빈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래저래 샌디에이고와 김하성이 결별할 가능성이 크다. 사실 퀄리파잉오퍼를 받지 못하는 건 김하성에게 큰 문제는 아니다. 결국 FA 시장에서의 가치 평가가 중요하다. 샌디에이고의 현실인식을 타 구단들도 받아들일 경우, 결코 김하성에게 유리한 흐름이 조성되지 않을 전망이다.
“우는 거 꼴보기 싫었다” 이호준은 선수가 약해 보이는 게 싫다…공룡군단 상남자야구로 탈바꿈하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문보경 우는 거 꼴보기 싫었다.” 2023년 2월이었다. LG 트윈스의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를 취재했다. 당시 타격코치로 일하던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의 얘기를 1년8개월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한다. 그때 이호준 감독은, 문보경의 타격훈련을 지도하다 위와 같이 솔직한 감정을 표했다. 간략히 돌아보자. 2022년 10월27일, LG와 키움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3차전. 시리즈 스코어 1승1패.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아주 중요한 경기. LG는 4-6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당시 LG 감독이던 류지현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문보경에게 희생번트 사인을 냈다. 그러나 문보경의 번트는 떴다. 여기서 2020년대 포스트시즌 명장면 베스트5에 들어가는 호수비가 나왔다. 키움 우완 김재웅(상무)이 문보경의 번트를 다이빙캐치로 처리했다. 이후 재빨리 일어나 몸을 뒤로 돌려 2루에 송구, 아웃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올렸다. LG는 이후 역전패하며 3차전을 내줬다. 결국 4차전마저 내주고 시즌을 마무리했다. 문보경은 번트 실패 직후 팀에 너무 미안한 나머지 덕아웃으로 돌아가 눈물을 흘렸다. 타격코치 신분으로 덕아웃을 지키던 이호준 감독은 문보경의 그 모습을 좋게 보지 않았다. 당시 “번트 한번 실패할 수도 있지. 유니폼을 입으면 야구에 완전히 미쳐야 한다. 약해 보이면 안 된다”라고 했다. 문보경은 이호준 코치에게 한 소리를 듣고 2년간 폭풍성장, LG 4번타자가 됐다. NC는 그런 야구관을 갖고 있는 야구인 이호준을 높게 평가했다. 22일 3년 최대 14억원에 4대 감독으로 영입했다. 이호준 감독의 야구관이 변하지 않았다면, NC를 어떻게 이끌 것인지 조금 짐작할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현역 시절부터 카리스마 넘쳤다. 리더십이 있었다. SK 와이번스와 NC에서 최고참으로 뛰던 시절 덕아웃의 정신적 지주였다. 후배들에게 때로는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때로는 격려하며 팀을 하나로 끌고 나가는 힘이 있었다. 타격코치로 변신, NC와 LG에서 성장을 유도한 타자가 여럿이다. 누구보다 NC의 운영철학을 잘 아는 지도자다. 이호준 감독은 22일 전화통화서 현재 NC는 외부에서 FA를 영입하는 것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부상방지를 통한 뎁스 강화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젊은 선수들 중에서 좋은 선수가 많이 있다. 팀이 계속해서 강팀이 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췄다는 뜻이다. 이 선수들의 성장을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게, 본래 시간대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코칭스태프와 프런트의 몫이다. 능력 있는 선수가 많다. 공격적인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자연스럽게 젊은 선수 개개인을 강인하게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은 코치들이 담당한다. 그러나 멘탈과 마인드는 감독의 역할과 방향성도 큰 영향을 미친다. 적어도 1년8개월 전 그 생각과 감정이 바뀌지 않았다면, NC 선수들도 타 구단에 약해 보이지 않는, 강인한 선수가 되길 주문할 것이다. NC가 이호준 감독과 함께 새로운 야구를 꿈꾼다. 2025시즌 이호준표 공격야구, 나아가 상남자 야구가 온다.
파격 변신의 연속! '지옥2', 유아인 빈자리 김성철·문근영이 메웠다! '새로운 시즌' 기대감 UP[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이 3년 만에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김성철, 문근영, 문소리가 새로 합류했다. 시즌1에 함께했던 유아인은 마약 혐의로 작품에서 하차했다. 유아인 자리를 김성철이 대체하면서 '지옥2' 세계관에 더 강력한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1일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2' 제작발표회에서 연출가이자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은 "시즌1은 갑작스러운 초자연 현상에 당황한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시즌2는 그 혼란 속에 서로의 원칙을 만들려는 사람들과 신념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공동 집필을 맡은 최규석 작가는 "시즌1에서 압도적 사건이 발생하고 급변하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시즌2에서는 정부는 힘을 잃고, 새진리회의 중심이 화살촉이 된 후의 상황을 그렸다"며 "힘의 싸움이 될 듯하다"고 설명했다. '지옥' 시즌2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몸을 사리지 않은 배우들의 연기다. 시즌2에 합류한 문근영은 얼굴을 전부 뒤덮는 두꺼운 분장을 한 채 '화살촉'의 간부로 출연했다. 마찬가지로 새로 합류한 문소리는 사이비 교리를 정치에 이용하려는 노련한 정치인으로 변신했다. 이전 시즌에 이어 새진리회에 맞서 싸우는 민혜진으로 출연한 김현주는 시즌2 첫 등장부터 속도감과 타격감을 살린 액션 장면을 연기했다. 김신록은 '시연'으로 목숨을 잃었다가 되살아난 피해자의 병적인 심리 상태를 표현했다. 유아인을 대신해 합류한 김성철은 "시즌1을 재밌게 봤고, 감독님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정진수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 있어서 연기하면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나올 테지만 굉장히 입체적인 인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재밌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지옥2'는 총 6부작으로 25일 넷플릭스에서 전편 공개된다.
전소민, 런닝맨 하차 후 돌싱녀 변신→'오늘도 지송합니다' 출연[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배우 전소민이 런닝맨 하차 후 1년 만에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서 돌싱녀를 연기한다. KBS Joy 신규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측은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캐스팅을 공식화했다. 12월 5일 넷플릭스 동시 방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하루아침에 파혼당하고, 신혼집 대출 이자를 갚기 위해 고단한 알바 생활에 시달리는 돌싱녀 지송이(전소민)의 파란만장한 신도시 입성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소민은 극 중 신도시맘들의 허세와 텃세에 맞서기 위해 위장 유부녀로 변신한 지송이 역을 맡았다. 화려함 뒤 숨겨진 고단한 삶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클리닝업', '톱스타 유백이', '1%의 어떤 것', '런닝맨', '식스센스' 등 드라마와 예능을 넘나드는 멀티테이너 전소민이 꿋꿋한 돌싱녀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민정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갯마을 차차차', '작은아씨들'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 연기로 호흡을 맞춘 배우 '장재호'와 실제로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오전 5시면 레깅스를 입고 미라클 모닝을 즐기며 모든 것을 엑셀로 문서화하는 파워 J형 신도시 워킹맘 최하나 역을 맡았다. 최하나는 지송이와 죽고 못 살던 10년 지기였으나 한 사건을 계기로 멀어진 사이라고 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둘 사이의 수상한 우정 TMI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희령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도예공방 선생님 안찬양 역을 맡았다. 비주얼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신도시녀의 정석을 보여준다. 날아갈 것 같은 여리여리한 몸매에 하늘하늘한 스커트까지 겉보기엔 '청순 DNA 풀착'이지만, 실상은 뇌까지 청순한 공주님 스타일에 SNS 중독 말기로 허당미와 푼수미를 장착한 그녀의 반전 매력이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청담국제고등학교' 민지영 감독과 영화 '파일럿' 조유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방탄소년단 진, '살롱드립' 출격…"세계적으로 잘생긴 나" 너스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물오른 예능감을 선보였다. 22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게시된 '장도연 번호 따는 방법'의 영상 말미에는 진과 함께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장도연은 "오늘 오실 분은 많은 분들의 염원으로 성사된 게스트다"라고 진을 소개했다. 장도연이 진에게 "'월와핸'(월드와이드 핸섬)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진은 "아유~ 잘생겼잖아요? 월드 와이드 핸섬. 세계적으로 잘생긴 사람. 물론 저보다 잘생긴 사람 많겠지만, 제가 못생겨지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도연이 "마인드가 더 잘생기셨네요"라고 칭찬하자 진은 "얼굴이 좀 더 잘생겼어요"라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외에도 백종원, 이연복 셰프, 방송인 박명수 등의 성대모사를 이어가던 진은 "미담이 많더라. '기안장'에서도 스태프 분들께 울릉도에서 시원하게 오징어를 쐈다고 들었다"는 장도연의 말에 "계산을 하고 카드 내역서가 왔는데, 오징어가 금징어더라. 왼손이 좋은 일을 하면 오른발 끝까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도연이 "그런데 턱 위로는 아주 당당하고 매섭게 이야기를 하는데, 턱 밑으로는 너무 부끄럼쟁이가 됐다"며 빨갛게 달아오른 진의 목을 언급했다. 그러자 진은 "티 나나요?"라며 수줍게 웃더니 고개를 숙였다.
혼자서도 잘해요! '솔로 도전' 나선 블랙핑크 3인…월드스타 맞대결 승자는?[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블랙핑크 멤버 로제, 리사, 제니가 각각 솔로 활동을 재개하며 음악 차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로제는 '아파트(APT.)', 리사는 '문릿 플로어(Moonlit Floor)', 제니는 '만트라(Mantra)'라는 곡으로 돌아왔다.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과 매력을 발산하며 음원 차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로제의 18일 신곡 '아파트( APT.)'를 선공개했다. 미국의 유명 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곡으로 감성적인 보컬과 독특한 팝-펑크 스타일의 음악을 소화했다. 이 곡은 로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rosie’에 수록될 예정이다. 아파트는 발매 직후 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톱 10에 진입했고, Spotify 글로벌 톱 50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Apple Music 여러 국가 차트에서도 상위 20위 내에 들며 인기를 증명했다. 2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멜론 인기 차트 1위에 올랐을 만큼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무대에서 선 리사는 ‘록스타(ROCKSTAR)’와 신곡 ‘문릿 플로어’를 열창했다. 천사 날개를 단 채 오프닝을 장식하고, 오토바이에 반쯤 누운 자세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올해에만 3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다수의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록스타’로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 1위, '글로벌 200' 위클리 차트 4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최근 HBO 오리지널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 출연을 확정짓고 연기에 도전한다. 제니는 '만트라(Mantra)'로 세련된 팝 사운드와 자기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통해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잡았다. 11일 발매된 이 곡은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 외에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K팝 솔로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인 37위로 안착했다. 세 멤버는 모두 국내·외 음악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고 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는 오년 2025년 완전체 컴백을 준비 중"이라며 "월드투어까지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왜 '제2의 메시'가 등장 못하는지 아는가?"…부상 없는 것이 '필수 조건'이기 때문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리오넬 메시.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평가를 받는 전설이다. 발롱도르 역대 최다 8회.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코파 아메리카도 2회 우승. 그럼에도 메시가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을 받는 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 때문이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각종 득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메시가 전성기일때 바르셀로나는 역대 가장 화려한 황금기를 누렸다. 메시는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이다. 때문에 '라 마시아' 출신 중 많은 이들이 '제2의 메시'라는 타이틀을 받았다. 하지만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다. '라 마시아' 출신 뿐 아니라 많은 재능 있는 인재들이 '제2의 메시'라는 기대감을 품었지만, 아직까지 '제2의 메시'는 등장하지 못했다. 왜?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핵심은 '부상'이다. 즉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도 능력이고 경쟁력이다. 부상이 없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제2의 메시'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메시는 15년 이상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을 하면서 큰 부상을 당한 적이 없다. 거의 부상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맞다. 때문에 오랜 시간 정상에 서 있을 수 있었다. 엄청난 재능으로 반짝 스타가 되는 선수들은 많아도, 메시처럼 최정상에서 부상 없이 오랫동안 유지한 선수는 드물다. 그래서 메시가 역대 최고라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공격수,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전성기를 보낸 다리오 펠만이 이런 주장을 펼쳤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의 후계자들이 꾸준히 등장하지만, 그들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진정한 제2의 메시를 만들고 싶다면, 어린 선수들의 몸상태를 꼼꼼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혹사시키지 말라는 것이다. 펠만은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이렇게 주장했다. 그의 주장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라민 야말이 부상을 당했다. 야말의 부상 위기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이 야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금 야말이 받고 있는 태클을 어떤가. 경기장에서 부상으로 쫓겨날 위험이 있다. 야말에 관해서, 이 소년은 17세다. 엄청난 선수다. 야말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역사를 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부상 위험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훌륭한 젊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그들의 커리어 궤적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안수 파티다. 그는 부상으로 지속적인 문제를 겪었다. 페드리 역시 혹사를 당하고 있다. 그는 너무 많은 경기를 뛰었다. 가능한 모든 경기를 뛰었다. 심지어 올림픽에도 뛰었다. 너무 많은 경기다. 가비 역시 부상을 입었고, 11개월을 결장했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을 포함해 이런 젊은 선수들을 돌보지 않는다면 엄청난 곤경에 처할 것이다. 이 선수들은 축구 선수로서, 또 사람으로서 여전히 성장해야 한다. 신체적으로도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다.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 축구에서 혹사로 점점 더 힘들어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런 젊은 선수들에게 매 시즌 이렇게 많은 경기를 뛰라고 요구해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한다면 이들에게 클럽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어린 선수들을 더 잘 돌봐야 한다.
축구 선수가 100m를 11초에 주파 ‘경악’→조만간 EPL에 ‘번개맨’등장…키도 6피트 2인치 ‘제 2의 홀란드’평가→명문팀들 줄섰다[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눈독을 들이는 ‘괴물 원더키드’가 나타났다. 올해 15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등 명문팀들이 눈여겨 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자질을 일찌감치 파악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는 최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영국 언론이 최근 일제히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올해 15살 밖에 되지 않은 스트라이커 하비 히긴스를 ‘블랙번의 신동’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100M를 11.01초에 돌파하는 등 뛰어난 자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올랐다고 한다. 현재 프리미어 리그 한단계 아래인 EFL 블랙번에서 뛰고 있는데 팬들은 히긴스에 대해서 너무나 많은 궁금증을 갖고 있을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팬들은 블랙번 아카데미를 거쳐서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애덤 워튼(크리스털 팰리스)나 데이비드 라야(아스널)의 발자취를 따라 히긴스가 스타덤으로 향하는 여정에 들어섰다고 판단할 정도이다. 히긴스는 처음에는 레스터의 센터 포워드인 제이미 바디와 비슷한 플레이의 선수라고 생각했다. 올 해 37살의 노장인 그는 여전히 레스터에서 뛰고 있다. 바디처럼 공을 쫓아 폭발적인 스피드로 뛰어간 뒤 힘과 마무리 능력을 갖고 있기에 히긴스는 바디의 플레이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히긴스는 블랙번 U-16 팀에서 최근 6경기에서 12골을 터뜨렸다. 경기당2골인데 맨시티와 2골, 울버햄튼과 더비전에서 각각 3골, 리버풀전 1골 등을 기록했다. 블랙번은 15살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히긴스를 U-21팀에서 훈련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영국에서 중등학교 자격고시라고 할 수 있는 GCSE를 수강하고 있다. 쉽게 말해 중학생인데 축구 실력은 거의 성인급에 올라왔다는 비교인 셈이다. 히긴스는 체력이 뛰어나다. 키도 6피트 2인치이다. 188cm이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바디보다는 맨시티의 엘링 혼란드와 더 닮았다고 한다. 물론 홀란드와 비교될 정도이지만 히긴스의 나이는 15살이다.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히긴스를 눈여겨 보고 있는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 이미 독일의 글로벌 스포츠 웨어 브랜드인 푸마는 히긴스의 재능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계약을 맺었다. 한때 11초01의 100m기록을 갖고 있는 히긴스에 대해서 언론은 ‘번개맨’으로 칭하며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팀에서 꾸준하고 빠른 성장을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민환과 이혼' 율희 "양육권 포기, 현실적 문제 커…아이들 위해" [이제 혼자다](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아이들의 양육권을 포기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율희가 출연해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율희는 "이혼은 행복해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덜 불행하기 위해서 선택하는 거라는 글을 봤는데, 너무 공감이 가더라. 이게 번복할 거라면 내가 이 선택을 안했겠지, 이유가 확실했으니까. (스스로에게) 계속 되새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위한 선택은 이혼이라는 것만 하자. 나머지는 아이들을 위한 선택을 하자고 결심했다. 처음에는 누구나 그렇듯 내가 아이를 키우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들을 생각했을 때 엄마나 아빠의 부재는 꼭 겪는 것인데, (나와 함께 살면) 내가 맨땅에 헤딩처럼 집부터 구해서 일을 다시 시작하고, 일하면서 유치원을 보내고. 부모님도 맞벌이를 하시고 늦둥이를 키우시는 입장이니 (아이들이) 상황적, 현실적인 변화를 겪어야 하는데 리스크가 덜 큰 쪽은 아빠 쪽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또 "전 남편은 온가족이 같이 살았다. 엄마나 아빠의 부재도 생길 아이인데, 다른 가족의 부재도 생기지 않을까, 가족 몇 명을 순식간에 잃는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소중한 아이들에게 소중한 가족을 잃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컸던 것 같다. 최대한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주말에는 2박 3일 같이 보내려고 노력하고 잠깐이라도 가서 놀아주려고 한다. 또 그 사이에 나도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서"라고 밝혔다. 율희는 "(아이들과) 헤어지기 일주일 전부터 아기들이 애교를 부리면 울면서 다 찍었다. 집 나오는 전날까지 다 찍었다. 계속 울면서. 애교부리는 거, 피아노 치는 거, 춤추는 거. 그리고 전날 밤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잠을 못 자겠더라. 이제 같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엄마로서 케어 해주는 것이 마지막이겠다는 느낌이 드니까. 아침까지 침대 밑에서 쭈그려서 아이들이 자는 모습을 계속 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그때까지도 솔직히 고민했던 것 같다. 아이들 없이 못살 것 같은데 이게 맞나, 잘한 생각인가.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하고 변화를 못 받아들이더라도 욕심을 내볼까 생각도 했다. 그래서 그때 너무 힘들었다. 첫째가 되게 성숙하다. 재율이가 엄마 아프지 말라고, 일하러 가는 거냐고 그러다가 엄마 건강해! 울지 마 그렇게 말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될 거다. 그래서 열심히 잘 살거다. 아이들이 나중에 선택할 수 있는 날이 왔을 때, 내가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는 날이 됐을 때 정말 두 팔 벌려 환영하고 감싸줄 수 있는 준비된 엄마가 되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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