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강화위원' 박주호의 내부 폭로, "홍명보 감독 선임 몰랐다...임시 감독 투표 하자더라" 허망함 표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전력강화위원회로 활동했던 박주호 전 축구 국가대표가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감독 선임 과정을 폭로했다. 박주호는 지난 2월부터 정해성 위원장이 이끄는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강화위원으로 함께 했다. 박주호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캡틴 파추호’에서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부분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충격적인 건 홍명보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전력강화위원인 박주도호 전혀 몰랐다는 사실이다. 축구협회는 7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홍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해당 영상을 촬영하는 중간에 내정 소식을 접했고 “나도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박주호는 “홍 감독님이 계속해서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나도 아닌 줄 알았다. 내부적으로 홍 감독을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높은 순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는 전력강화위원회가 필요하지 않다. 5개월 동안 무얼 했나 싶고 너무 허무하다”고 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정 위원장이 사퇴를 하고 이임생 기술본부 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작업을 이끌었다. 이 이사는 지난 2일 두 명의 외국인 감독과 협상을 한 후 5일에 귀국했고 당일 저녁에 홍 감독을 만나 감독직을 제안했다. 홍 감독은 다음날 오전에 승낙 의사를 전달했고 계약 조건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7일에 부임 소식이 전해졌다. 감독을 추리고 선정하는 전력강화위원도 모르는 상황에서 나온 선임에 박주호는 당황했다. 박주호는 국내 감독 내정에 대한 분위기가 있었다고도 밝혔다. 박주호는 “회의 시작 전부터 ‘국내 감독 괜찮지 않아?’라고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감독 후보군에 대해 논의를 하면 외국인 감독은 단점만 얘기하고 국내 감독은 무조건 좋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더욱이 임시 감독 선임 방법이 토론이 아닌 ‘투표’였다는 이야기까지 전했다. 박주호는 “임시 감독을 뽑을 때 무작정 투표를 하자고 하더라. 나는 각자 이유를 설명하고 회의록에 남겨야 한다고 했는데 결국은 투표처럼 진행이 됐다. 심지어 자기가 임시 감독 자리를 노리는 사람도 있었다”며 분노했다.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27] 아이와 마트에 가는 일상[교사 김혜인] 마트에서 아빠가 아이를 앉힌 카트를 밀고 있고, 엄마는 옆에서 물건을 고른다. 간혹 아이가 간식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엄마는 “한 개만이야” 하고 물건을 담는다. 어떤 아이는 휴대폰을 보다가 아빠가 시식 코너에서 건넨 만두 조각을 먹는다. 아이를 키우며 내가 꿈꾸는 일상은 바로 이런 모습이다. 발달이 느리고 예민한 아이는 일상의 많은 활동에서 온몸으로 거부감을 표현한다. 나는 모든 일에 앞서 마음의 준비와 용기가 필요하다. 어느 한산한 평일 오후로 날을 잡았다. 아주 재미있는 일이라는 듯이 상냥하고 조금 들뜬 말투로 아이에게 “마트에 가서 카트를 타고 장을 볼 거야”라고 말했다. 집에서부터 마트에 가는 동안 여러 번 반복해서 알렸다. 아이가 조금이라도 긴장감을 느끼면 안 되기에 심호흡 한번 크게 하지 못하고 비로소 카트 앞에 섰다. 아이는 역시 내가 카트에 태우려고 하자마자 발을 버둥거렸다. 과정이 길면 안 된다. 조심스럽지만 신속하게 아이를 카트에 앉혔다.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붕붕붕 아주 작은 자동차 꼬마 자동차가 나간다” 노래를 부르며 신나는 체했다. 마트 직원도 아이에게 “카트 타는 거 재미있는데”라고 말했다. 아이 손에 간식을 쥐어 주고 카트를 밀며 진열대 상품들로 관심을 유도했다. 하지만 아이는 계속 울었다. 결국 대충 한 바퀴를 도는 둥 마는 둥 하고 나와서 아이를 내려 주었다. 거부해도 계속 밀어붙이면 다시는 시도조차 할 수 없는 심한 반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익숙해지려면 매일 조금씩 시도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자주 접하게 해야 할 일이 많아도 너무 많다. 하나를 익숙하게 하는 동안에 다른 하나가 다시 낯설게 된다. 잘 받아들이던 일도 어느 날 갑자기 거부한다. 식당가를 지나며 아기 의자에 앉아 밥을 먹는 아이들을 보자니 또 부러움이 밀려왔다. 언젠가부터 의자 거부가 심해진 아이와 저 연습은 또 언제 할 수 있을까. 과연 저런 일상이 내게 허락되기는 하는 걸까. 그렇게 시도하기를 몇 차례, 결국 아이를 데리고 마트에 가는 대신 나는 온라인 주문을 선택했다. 그런데 그 꿈꾸는 일상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왔다. 주말 오후, 밖에서 아이와 놀다가 저녁 식사 시간이 다 되어가던 참이었다. 남편에게 불쑥 마트에 가자고 제안했다. 아이가 울면 남편이 안고 다니겠지. 손을 잡고 마트 앞까지 잘 걸어온 아이는 역시 카트를 보자마자 뭔가를 예감한 듯이 칭얼대며 버티기 시작했다. 가방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비타민 사탕을 꺼내 손에 주었다. 기분이 나아진 아이를 카트 안에 앉히려고 하자 다시 발을 버둥대며 버틴다. 남편이 아이 입에 사탕을 넣어 주며 말했다. “그럼 그냥 서 있어.” 아이는 의외로 카트 안에 서서 손잡이를 꼭 잡은 채 울음을 그치고 비타민 사탕을 오물거렸다. 앉기는 싫지만 서 있는 건 괜찮은 듯했다. 천천히 카트를 밀기 시작해도 아이는 울지 않고 손잡이를 꼭 잡고 서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주말 저녁의 북적북적한 마트 안을 돌아다녔다. 아이를 데리고 쇼핑을 나온 가족이 많이 보였다. 우리 옆을 지나쳐 간 사람들이 미는 카트에도 형제로 보이는 두 아이가 앉아 있었다. 우리 아이는 우뚝 서 있다. 남편은 카트를 밀고 나는 물건을 골랐다. 뭔가 좀 다르긴 해도 꽤 괜찮은 주말 오후 풍경이었다. |김혜인. 중견 교사이자 초보 엄마. 느린 아이와 느긋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의 큰소리…“나는 참을성이 없지만 참고 있다”고 감독 압박한 스트라이커→"선발 출전 원한다”[유로 202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브렌트퍼드의 공격수로 뛰고 있는 아이반 토니. 현재 그는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유로 2024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하고 있다. 비록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토니이지만 출전 시간은 한정적이다. 같은 포지션에 해리 케인이 있기에 개러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을 선발로 내세운다. 그렇다보니 토니의 출전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예선 리그에서는 단 한번도 투입되지 못했다. 16강전에서 겨우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추가 시간에 투입되었는데 당시 경기는 0-1로 뒤지고 있었다. 만약에 이 경기에서 잉글랜드가 슬로바키아에 그대로 졌다면 토니의 경기 출장시간은 1~2분에 그쳤을 것이다. 하지만 벨링엄이 토니가 들어간지 1분만에 벨링엄의 골로 극적인 동점을 만든 잉글랜드가 연장 전반전 해리 케인의 헤더 골로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토니는 30분간 더 뛸 수 있었다. 이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선수가 바로 토니이기도 했다. 8강전 스위전와의 경기에서도 토니의 출전 시간은 한정적이었다. 1-1로 맞선 연장 후반전 부상당한 해리 케인을 대신해서 투입됐다. 경기는 그대로 끝나는 바람에 토니는 승부차기 키커로 나서 깨끗이 성공시켰다. 투입될때마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토니가 8강전 후 사우스게이트 감독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영국 데일리 스타가 보도했다. 토니가 전한 메시지는 다름아닌 준결승전 선발 출전 요구이다. 조바심을 느낄 정도로 선발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고 한다. 토니는 경기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나는 매우 참을성이 없지만 이 대회 동안 참을성을 가져야 했다. 나의 시간이 올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교체 선수로 나오든, 선발이든, 페널티를 차든지간에 나는 그저 그 시간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에둘러 선발 출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감독에 대한 메시지 전달인 셈이다. 계속해서 토니는 페널티킥을 차기위해서 교체 투입된 것이 압박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압박감이라고는 말하고 싶지 않다. 저는 항상 제 루틴과 집중력을 갖고, 제가 항상 하는 대로 할 뿐이다”라면서 “페널티킥을 찰 때 나는 절대로 공을 보지 않는다. 나의 루틴이다. 어떤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나의 루틴은 효과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효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같이 토니가 공을 전혀 보디 않고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자 팬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the coolest man on the planet)”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잉글랜드는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승부차기 첫 번째 키커로 나선 스위스의 마누엘 아킨지의 공을 막아내면서 5-3으로 승리했다. 픽포드는 자신의 물병에 상대방 선수들의 장단점을 붙여놓고 커닝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HERE WE GO' 성골 유스의 맨유 커리어는 끝났다...'데 제르비 선임' 마르세유가 부른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커리어는 끝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8일(이하 한국시각)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에서 그린우드를 원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맨유 커리어는 끝났다"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그린우드는 스트라이커와 우측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강력한 양발 슈팅과 골 결정력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그린우드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 골키퍼를 무력하게 만든다. 그린우드는 맨유 성골 유스 출신이다. 6살에 맨유 유스팀에 입단한 뒤 임대 없이 한 팀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다. 그린우드는 2018-19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2019-20시즌 1군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그린우드는 49경기 17골 5도움으로 첫 시즌부터 맹활약했다. 2020-21시즌 그린우드는 2년 차 징크스 없이 활약을 이어갔다. 52경기 12골 4도움으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21-22시즌에는 개막전부터 골을 넣더니 24경기 6골 2도움으로 시즌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그린우드가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강간했다는 소식이 보도됐다. 곧바로 맨유 구단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그린우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린우드는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맨유로 복귀하지 못했다. 그린우드는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로 임대 이적했다. 그린우드는 스페인 무대에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0골 6도움을 올렸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헤타페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에도 그린우드는 맨유에 복귀하지 못한다. 이미 맨유는 그린우드를 팔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쓸 자금으로 만들 계획을 세웠고, 그린우드도 맨유를 떠나 다른 구단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아가기를 원하고 있다. 이때 그린우드에게 손을 내민 팀이 바로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데 제르비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데 제르비는 다음 시즌 그린우드를 중심으로 공격진을 꾸리기를 원하고 있다. 그린우드의 맨유 커리어가 끝이 보이고 있다.
"나 돈 충분히 많은데? 조용한 여름 보낼 것"...'맨시티 부주장' KDB, 사우디행 이적설 직접 부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조용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겠다." 축구 소식에 정통한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7일(이하 한국시각) 케빈 더 브라이너의 인터뷰를 전했다. 더 브라이너는 "조용한 여름 이적시장을 보내겠다. 나는 떠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 나는 충분한 돈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더 브라이너는 벨기에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이지만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더 브라이너는 정확한 킥력을 보유하고 있다. 양발을 모두 잘 쓰며 넓은 시야와 판단력을 바탕으로 공격수들을 향해 침투 패스를 넣어줄 수 있다. 더 브라이너는 KAA 헨트와 KRC 헹크 유스팀을 거쳤다. 그는 헹크에서 1군 데뷔까지 성공했다. 2012년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고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을 선택했다. 2014-15시즌 더 브라이너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도움왕과 올해의 선수를 석권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2015-16시즌 더 브라이너는 맨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왔다. 맨시티 이적 후 더 브라이너는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올라섰다. 더 브라이너는 맨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6회, FA컵 2회, 카라바오컵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맨시티의 역사를 함께했다.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49경기 10골 29도움으로 트레블 달성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도 더 브라이너는 맹활약을 펼쳤다. 개막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더 브라이너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4개월 동안 결장했지만 복귀 후 더 브라이너는 25경기 6골 18도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이끌었다. 이제 더 브라이너는 커리어 말년을 앞두고 있다. 1991년생인 더 브라이너는 33살이다. 파괴력도 예전 만큼 좋은 편이 아니고 부상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설상가상 더 브라이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클럽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더 브라이너가 직접 부인하면서 이적설은 잠잠해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하지만 터무니없는 금액의 제안이 온다면 그것은 내 가족, 친척, 손자, 증손자, 친구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HERE WE GO' 레알 출신 CB, 스페인으로 복귀한다...베티스, 이적료 '44억' 지불 결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베티스가 '레알 마드리드 출신' 센터백 디에고 요렌테를 영입한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7일(이하 한국시각) "요렌테가 베티스로 이적한다. 베티스는 요렌테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 300만 유로(약 44억원) 정도의 이적료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요렌테는 스페인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으로 볼을 잘 다루는 볼 플레잉 센터백이다. 시야도 넓어서 전방의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뿌려주는 롱패스의 질이 좋다. 키가 185cm로 센터백치고 왜소하지만 위치 선정 능력이 좋아 헤더 경합에서 밀리지 않는다. 요렌테는 레알 유스 출신이다. 유스 시절부터 레알에서 많은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레알에는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등 걸출한 센터백이 많아 출전 기회를 받지 못했다. 요렌테는 레알에서 라리가 2경기 출전한 채 다른 팀으로 임대됐다. 2015년 여름 요렌테는 라요 바예카노로 임대를 떠났다. 요렌테는 바예카노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33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임대에서 복귀한 요렌테는 출전 기회를 더 얻기 위해 말라가 CF로 임대 이적했다. 시즌이 끝난 뒤 요렌테는 2017년 여름 레알 소시에다드로 완전 이적했다. 요렌테는 첫 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고 34경기에 출전해 7골을 기록하는 등 '수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여줬다. 2020년 9월 요렌테는 리즈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요렌테는 지난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에도 로마로 임대됐고 요렌테는 로마 수비의 한 축을 담당했다. 세리에 A 2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요렌테는 다른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렌테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베티스였다. 베티스는 올 시즌 14승 15무 9패 승점 57점으로 라리가 7위를 차지했다. 베티스는 올 시즌 38경기에서 단 45실점만 내주면서 준수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베티스의 플랜은 요렌테를 만족하게 만들었다. 로마노 기자는 "요렌테는 AS 로마에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복귀한다. 많은 클럽이 요렌테를 원했지만 베티스의 프로젝트가 요렌테를 설득했다"고 덧붙였다.
'충격' 진짜 사우디로 떠날 수 있다...맨시티, '주전 GK' 이탈 불안감 증폭→펩 전술에도 우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주전 골키퍼' 에데르송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영국 '스타 온 선데이'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에데르송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로 잃을까봐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데르송은 브라질 국적의 골키퍼다. 에데르송의 최대 강점은 역대 골키퍼 가운데서도 최고 수준인 발밑과 킥 능력이다. 스위퍼 골키퍼 성향을 가지고 있어 공이 수비수 뒤로 애매하게 흐르면 곧바로 튀어나와 처리한다. 2017-18시즌을 앞두고 에데르송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클린시트 2위를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연착륙했다.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에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에데르송은 시즌 후반기부터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막판에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안와 골절 부상을 당했고, 프리미어리그 최종전과 FA컵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시즌이 끝난 뒤에는 알 나스르와 개인 합의까지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현재 주전 골키퍼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따라서 현재 다음 시즌 주전 골키퍼로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 루닌, FC 포르투의 디오고 코스타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는 세컨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의 넘버원까지 고려 중이다. 에데르송이 빠질 경우 맨시티는 전술적인 위협을 받을 수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 후방 빌드업을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핵심 선수가 바로 골키퍼 에데르송이었다. 에데르송이 빠지면 그 공백을 메우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워터밤에 권은비만 있나? 차은우→백호, 고자극 '워터밤 남신' 등극 [MD픽][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지난해 '워터밤 여신' 타이틀을 얻은 가수 권은비가 올해도 워터밤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핫한 고자극 '워터밤 남신'들도 등장했다.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워터밤 서울 2024'가 개최됐다. 특히 워터밤 첫날, '워터밤 남신'들이 대거 출격했다. 먼저 시크릿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차은우는 화이트 셔츠에 화이트 팬츠를 입고 청량한 순백 남신의 자태를 뽐냈다. 관객 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쿨하고 상쾌한 추억으로 남을 수 있길 바란다"는 그의 바람처럼 현장은 차은우의 등장에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날 차은우는 'STAY' 록 버전과 '10 Minutes', 'Fu*king great time' 무대를 선보였다. 차은우는 무대 뒤 화면에 잡힐 때마다 '얼굴 천재' 답게 잘생긴 외모로 남녀를 불문하고 전 관객들을 감탄케 했다. 또 차은우는 물에 젖은 화이트 셔츠로 섹시한 매력까지 뽐냈다. 차은우의 직캠 영상과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가득 채우며 '워터밤 남신' 탄생을 알렸다. 네티즌들은 "살면서 본 썸네일 중 제일 짜릿하다", "남자들도 함성 지르네", "얼굴이 이게 말이 되냐", "얼굴이 진짜 미쳤다", "인간 문화재"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섹시 백' 백호는 기어코 워터밤을 찢고야 말았다. '워터밤 핫가이'로 등극한 백호는 농익은 관능미와 무대 매너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땡볕 아래 백호는 상의 탈의를 하며 탄탄한 근육 몸매를 공개해 현장을 들썩이게 했고, 댄서들과의 아슬아슬한 페어 안무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백호의 성숙한 매력이 한층 묻어나는 무대였다. 백호는 "정말 화끈하고 시원하게 무대 위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고, 네티즌들은 "백호 몸 미쳤다", "와 진짜 대박", "핫가이 너무 멋있다", "몸이 무슨 조각 같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비투비 이민혁 역시 여름에 걸맞은 강렬한 퍼포먼스로 워터밤 분위기를 후끈 끌어올렸다. 캐주얼한 청청 스타일링으로 무대에 등장한 이민혁은 공연 도중 상의 탈의를 해 선명한 복근으로 완벽한 피지컬을 자랑했다. 무대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한 이민혁은 미공개곡을 비롯해 히트곡 '너 없인 안 된다', '그리워하다' 메들리를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직캠 영상을 본 팬들은 "와 운동 많이 한다더니 장난 아니다", "벌크업했네", "진짜 멋있다" 등 감탄사를 터뜨렸다.
"리버풀 최고 전설이 어쩌다...중동화 다됐네!"…나의 꿈은 메시를 사우디로 데려오는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티븐 제라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의 위대한 이름이다. 제라드는 1998년부터 2015년까지 17시즌을 리버풀에서 뛴 전설 오브 전설. 총 710경기로 리버풀 역대 출장 수 3위에 올라 있다. 이스탄불의 기적을 일으키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건, 제라드의 강렬한 역사로 남아있다. 또 제라드는 리버풀의 위대한 캡틴으로 많은 존경을 받았다. 한 마디로 제라드는 리버풀의 상징이었다. 그런데 그가 돈을 좇아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제라드는 현역에서 은퇴한 후 리버풀 U-18 감독을 시작으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 잉글랜드 아스톤 빌라 감독 등을 역임했다. 성과는 그리 좋지 않았다. 2022년 아스톤 빌라에서 물러난 뒤 무직으로 지내온 그가 드디어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파크였다. 리버풀의 심장의 사우디아라비아행. 제라드는 많은 비난을 받아야 했다. 30세 후반의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선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어도, 43세의 감독으로서 창창한 나이에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것은 축구 팬들이 용납할 수 없었다. 사이먼 조던 전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주는 "제라드가 유럽에서 허무하게 사라졌다. 제라드는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갔다. 성공적인 감독이 되고 싶다면, 중동으로 갈 필요가 없다. 제라드의 경우, 축구를 위한 결정이 아니다. 오직 돈을 위한 결정이다. 그는 감독으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또 그의 명성과 위상 역시 높아지지 않을 것이다. 제라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성공한다고 해도 EPL로 돌아올 수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든 결과물을 보고, EPL이 제라드에게 감독 제안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2023년 7월 알 이티파크 지휘봉을 잡은 제라드. 1년이 지났다. 승률 36.1%라는 침울한 성적표를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자긍심이 크다. 중동화가 다 된 모습이다. 제라드는 이집트의 'MBC Masr 2'와 인터뷰에서 "나의 꿈은 알 이티파크에 메시를 데려오는 것이다. 우리 팀에서 메시를 보고 싶다. 그는 놀라운 선수고, 알 이티파크에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꿈을 꾸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제라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 모두 축구계에서 놀라운 이야기를 가진, 놀라운 선수들이다. 호날두는 훌륭한 골잡이다. 메시는 더 완벽한 팀 플레이를 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없다. 둘 다 레전드다"고 덧붙였다.
'22골 공격수가 돌아온다' 잉스, '드림클럽' 사우스햄튼 복귀 추진...이적료 '106억'에 합의 근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사우스햄튼이 한때 팀의 해결사였던 대니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7일(이하 한국시각) "사우스햄튼은 웨스트햄 스트라이커 대니 잉스와의 600만 파운드(약 106억원) 규모의 계약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잉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공격수다.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는 스트라이커다. 공격수답게 오프 더 볼 움직임이 좋은 편이며 슈팅 파워나 스킬도 수준급이다. 골 결정력도 매우 높은 선수라고 평가 받고 있다. 잉스의 드림 클럽은 사우스햄튼이었다. 잉스는 사우스햄튼 유소년 계약을 맺었으나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방출 당했다. 잉스는 AFC 본머스 유스팀에 입단했다. 잉스는 2010년 12월 본머스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011년 번리로 이적했다. 번리로 이적한 뒤 잉스는 네 시즌 동안 122경기 38골을 기록했다. 특히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을 확정한 2014-15시즌에는 35경기 11골 4도움을 올리며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주목을 받았다. 잉스는 2015년 여름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지만 부상으로 인해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고, 2018-19시즌 사우스햄튼으로 임대를 떠났다. 2019년 여름에는 사우스햄튼으로 완전 이적했다. 잉스는 2019-20시즌 리그 38경기 22골 2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2020-21시즌 잉스는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쌓는 데 성공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잉스는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잉스는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팀을 옮겼다. 올 시즌 잉스는 웨스트햄에서 백업 역할을 맡았다.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밀려 벤치를 달궜고, 리그 20경기 1골에 그쳤다. 보드진은 잉스를 판매하기를 원했고, 이때 스트라이커 보강을 원했던 사우스햄튼이 잉스의 영입을 위해 웨스트햄에 접촉했다. 사우스햄튼은 올 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사우스햄튼은 웨스트 브롬위치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사우스햄튼은 '22골 스트라이커' 잉스의 복귀에 근접했다.
미사리 경정장, '방송직업 체험 교실'로 변신…청소년 꿈 찾기 돕는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지난 6월 28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방송직업 체험 교실'을 실시했다. '방송직업 체험 교실'은 경정 경주의 중계를 위해 필요한 방송 장비와 전문인력을 활용해 PD, 아나운서와 같이 방송인이 되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하남 은가람 중학교 방송반 14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미사리 경정장 방송실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방송팀 전문인력들의 도움을 받아 뉴스 진행 실습, 경기 중계용 카메라 실습, 방송 편집 및 제작 프로그램 실습 등 다양한 방송 체험을 했다. 특히, 드론 카메라 실습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학교 방송실과 차원이 다른 규모와 시설을 보며 놀랐다. 다른 곳에서는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체험을 해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방송 관련 전문가들에게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직접 물어보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상반기에도 광명스피돔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송직업 체험 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횟수를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다시 피어오르는 역대급 '메가딜' 이적설...첼시, 오시멘 위해 '루카쿠+유망주 MF' 제안 준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첼시 FC가 SSC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7일(이하 한국시각) "첼시는 빅터 오시멘의 이적료를 낮추기 위해 로멜루 루카쿠와 체사레 카사데이를 나폴리에 제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대한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비야레알로부터 3700만 유로(약 550억원)를 지불해 니콜라 잭슨을 영입했다. 잭슨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14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였다. 결국 첼시는 칼을 빼 들었다. 나폴리로부터 오시멘을 영입하고자 했지만 이적료가 너무 비싸고 무릎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영입에서 바르셀로나 유망주 공격수 마크 기우를 영입했다. 그러나 첼시는 다시 오시멘에게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오시멘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활발한 전방 압박과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 수비 뒤 공간을 노리는 침투형 공격수다. 여기에 헤더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어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상대 수비에게 위협을 줄 수 있다. 오시멘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2017-18시즌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다. 이후 리그앙 LOSC 릴로 이적했고, 2020년 여름 7000만 유로(약 1038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나폴리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 오시멘은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였다. 오시멘은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우승으로 이끌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26골로 세리에 A 득점왕에 올랐고 2023년 발롱도르에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오시멘의 이적설이 뜨거웠다. 레알 마드리드, 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시멘을 원했지만 오시멘은 나폴리 잔류를 선택했다. 오시멘은 구단 역사상 최고 수준의 주급과 대우를 받으며 나폴리와 2026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오시멘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억 3000만 유로(약 187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바이아웃 조합 삽입 이후 다른 구단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설상가상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도 오시멘과 결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첼시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나폴리가 만족할만한 제안을 준비 중이다. 나폴리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좋아하는 루카쿠와 유망주 미드필더 카사데이까지 얹어 이적료를 인하하고자 한다. 역대급 '메가딜'이 다시 성사될 가능성이 생겼다.
"1772억 FW 버리고 1772억 FW 새로 사자!"…펩은 '치명적 FW' 원한다! 소속팀 미친 활약+英 대표팀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 방출설이 멈추지 않고 있다.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였다. 그는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파운드(1772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EPL 이적료 역대 1위의 금액.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맨시티의 EPL 역대 최초의 리그 4연패에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굴욕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릴리쉬를 예비 엔트리 33명 안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내쫓은 선수가 그릴리쉬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심이었던 그릴리쉬는 중심에서 멀어졌다. 굴욕은 끝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방출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포함해 아스톤 빌라 복귀설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스포츠몰'은 "펩 과르디올라가 치명적인 공격수를 원한다. 그릴리쉬를 내보내고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 유력한 선수가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이다"고 보도했다. 고든은 올 시즌 뉴캐슬에서 리그 11골 10도움을 올린, 미친 경기력을 뽐냈다. 이어 이 매체는 "고든의 경쟁이 뜨겁다. 리버풀도 고든을 원하고 있고, 맨시티도 원한다. 고든의 높은 몸값은 리버풀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돈이 많은 맨시티의 승리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고든의 이적료로 7500만 파운드(1330억원)를 불렀다. 여기에 추가 옵션까지 더하면 총 1억 파운드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맨시티가 고든을 영입한다면, 1억 파운드 그릴리쉬를 버리고, 또 다시 1억 파운드 고든을 영입하게 되는 셈이다. 이 매체는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치명적 공격수 영입 의지에 따라 맨시티는 고든 영입을 추진할 것이다. 과르디올라도 원하는 선수다. 고든의 영입은 그릴리쉬의 미래를 더욱 의심하게 만들 것이다. 유로 2024 스쿼드에서 제외된 그릴리쉬는 지난 시즌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데 실패했다. 고든은 유로 2024 스쿼드에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로 2024에서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지만, 고든은 뉴캐슬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험도 쌓았다. 확실히 과르디올라 지도 하에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선수다"고 평가했다.
"코파에서 8분 뛰었습니다, 저는 즐기고 있습니다"…우루과이 전설의 고백, 포르투갈 전설과는 다르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많은 비판을 받아야 했다. 그의 욕심 때문이다. 그는 포르투갈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 누구도 터치하지 못하는 절대적인 슈퍼스타다. 39세의 나이에도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 부동의 선발이었다. 호날두로 인해 팀 스피드, 템포 등이 느려졌고, 골도 1골도 넣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탈락했다. 그러자 호날두의 탐욕이 비난을 받았다. 후배를 위해 자리를 물려줘야 할 때라는 비난이었다. 포르투갈 대표팀 출신 조세 폰테는 "아마도 호날두는 대표팀에서 끝났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이제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 호날두는 많은 것을 성취했고, 포르투갈의 위해 많은 일을 했다. 이제 떠오르는 젊은 선수들에게 자리를 내주고, 재능을 펼치게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크리스 서튼 역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는 호날두에 집착했다. 호날두에 집착하면서 그를 계속 기용했다. 상상력 부족을 보여줬다. 이것이 포르투갈 대표팀을 방해했다"고 말했고, 대니 머피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호날두를 계속 기용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다"고 밝혔다. 남미의 월드컵인 2024 코파 아메리카에도 호날두와 비슷한 위상을 가진 전설이 있다. 그는 우루과이 대표팀 역대 최고의 전설이다. A매치 140경기 출전으로 역대 2위, 68골로 역대 1위다. 그런데 그는 호날두와 다른 길을 걷고 있다. 37세 루이스 수아레스다. 리버풀과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군림했던 수아레스. 하지만 그는 지금의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봤고, 자신이 앞장서기 보다 뒤로 물러나는 것을 선택했다. 중요한 것은 이런 후퇴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팀을 위해, 후배들을 위해. 수아레스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한 시간은 고작 8분이다. C조 조별리그 2차전 볼리비아전에서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고, 미국과 3차전에서는 후반 44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우루과이 미래를 이끌 후배 다윈 누녜스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후반 막판 투입. 우루과이의 전설에게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일 수 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자신이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 모든 순간을 매우 즐기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경기에 많이 뛰든, 적게 뛰든, 경기를 즐기는 법을 알게 됐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꺼지고 있는 시기다. 나는 더 이상 선발 선수가 아니다. 하지만 지금의 역할에 만족한다. 경기에 나가든, 나가지 않든, 가능한 한 모든 방법으로 팀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내가 꼭 경기에 나가지 않아도 괜찮다. 그것은 내가 없어도 우루과이가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필요하다면, 나는 국가대표팀에서 또 다른 일을 하고 싶다. 또 다른 일에 기여를 하고 싶다. 누녜즈를 최대한 돕는 것이다. 나는 누녜즈를 최대한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를 대신에 그 자리에 있는 누녜즈다.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UFC 헤비급 전 챔피언 미오치치 "제가 싸우고 싶은 상대는 단 한 명! 바로 존 존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존 존스와 꼭 싸우고 싶다!" UFC 헤비급 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42·미국)가 존 존스(37·미국)와 대결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지난해 경기가 취소된 데 대한 아쉬움을 씻고, UFC의 결정을 기다리면서 존 존스와 승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오치치는 8일(이하 한국 시각)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앞으로 계획에 대해 알렸다. 특히, 존 존스와 UFC 헤비급 타이틀전을 꼭 벌이고 싶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꽤 오랫동안 UFC 옥타곤에 서지 않았으나 컨디션은 좋은 편이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제가 현재 싸우고 싶은 사람은 한 명뿐이다. 바로 존 존스다"고 힘줬다. 존 존스와 맞대결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미오치치는 "스타일이 매치업을 만든다고 생각한다. 존 존스는 거리 싸움, 킥, 그래플링 모두 능하다"며 "저는 타격전을 잘한다. 존 존스가 불편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 저는 매우 경쟁심이 강하다. 존 존스와 경기에서 절대 지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제가 하는 일을 좋아한다. 싸움이 시작되면 언제나 저를 준비시켜 줄 세계 최고의 코치들과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미오치치는 2021년 3월 UFC 260에서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패하면서 헤비급 챔피언벨트를 빼앗겼다. 이후 설욕을 다짐하며 재대결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은가누가 UFC를 떠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전 챔피언으로서 새로운 UFC 헤비급 챔피언이 된 존 존스와 지난해 말 맞대결을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존 존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고, 미오치치는 지금까지 옥타곤에 서지 않았다. 존 존스-미오치치 맞대결이 취소된 후 UFC 헤비급 판도에 또 다른 변화가 찾아왔다. 톰 아스피날이 헤비급 잠정챔피언으로 올라섰다. 아스피날은 7월 28일 열리는 UFC 304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잠정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른다. 존 존스와 미오치치는 11월 예정된 UFC 뉴욕 대회에서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韓 8호 라리가 선수' 탄생할까...'2006년생 FW' 김민수, 지로나 1군 '프리시즌' 명단 포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 FC B팀에서 활약 중인 김민수가 프리시즌 1군과 동행한다. 스페인 '카데나세르' 닐 솔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지로나의 2006년생 공격수 김민수는 1군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솔라가 밝힌 프리시즌 1군 명단에 포함된 유망주는 이케르 알메나, 셀비 클루아, 오리올 코마스, 김민수, 안탈, 자스틴 등 총 6명이다. 김민수는 대한민국 국적의 공격수다. 주발은 오른발이며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177cm의 좋은 신장을 갖고 있다. 드리블 돌파 능력과 마무리 능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김민수는 경기도 광주 선동초 - 광주초를 거쳐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넘어갔다. 2020년 CE 메르칸틸, CF 담을 거쳐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U-19) 팀에 합류했다. U-19 리그에서 4경기 3골을 기록하고 5부리그에 소속된 B팀에 콜업됐다. 지로나 B팀에서도 김민수의 활약은 이어졌다. 김민수는 18경기 2골을 넣으며 아카데미 최고의 재능 중 하나라고 평가 받았다. 이후 2023년 7월 지로나의 1군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김민수는 4부리그 UE울로트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뒤지던 중 동점골을 넣으며 1군 첫 골을 신고했다. FC 안도라와의 친선경기에서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해 2번째 골을 넣었다. 1군과 같이 동행하며 훈련을 받았지만 Non-EU 쿼터 문제로 스쿼드 합류는 불발됐다. 올 시즌 김민수는 결국 B팀에서 시즌을 보냈다. U-17 연령대이기에 하반기 2023 FIFA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 한국 대표팀에 소집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부상 문제와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수는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아쉬움을 덜어냈다. 올 시즌 김민수는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해 U-19 리그에서 4경기 2골을 넣었고 5부리그 B팀에서 뛰며 26경기 3골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이번 프리시즌에도 1군 부름을 받았다. 엄청난 기회다. 지로나는 올 시즌 라리가에서 25승 6무 7패 승점 81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핵심 선수들이 팔릴 경우 김민수가 지로나 1군에 콜업될 수도 있다. 한국인 8호 라리가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까.
정려원 "저희 아직 졸업 못했어요"…'졸업' 배우들과 주말 동창회[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정려원이 tvN 토일드라마 '졸업' 종영 후 근황을 전했다. 정려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주말이 아직 아쉬운 우리들 #저희아직졸업못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려원은 '졸업' 출연진들과 함께 모여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사진 속 정려원은 배우 위하준, 소주연, 안현호, 신주협 등 '졸업'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편안한 차림으로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도 아직 졸업 못했어요”, “졸업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시청자 여기 있어요”, “시즌2 해주세요”, “주말마다 동창회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졸업'은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수도권 평균 7.4%, 최고 8.1%, 전국 평균 6.6%, 최고 7.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류현진 원조 후계자였던 토론토 28세 파이어볼러는 지금…159km에 ERA 4.79, 평범한 셋업맨[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 원조 후계자였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019-2020 FA 시장에서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영입할 때, 장기적으로 네이트 피어슨(28)의 ‘에이스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2017년 1라운드 28순위로 입단한 피어슨을, 류현진과의 계약 후반기에는 에이스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피어슨의 성장 속도는 너무 늦었다. 부상과 제구 난조가 뫼비우스의 띠처럼 피어슨을 맴돌았다. 우여곡절 끝에 2020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5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6.00에 그쳤다. 2019년 트리플A에서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020시즌부터 본격적으로 5선발 롤을 맡는 듯했으나 실패했다. 제구 문제가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다. 결국 토론토도 미련을 어느 정도 접고, 트리플A에서도 셋업맨으로 기용했다. 100마일을 거뜬히 뿌리는 투수이니, 짧은 이닝 동안 강점을 발휘하면 불펜의 한 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피어슨은 2022시즌에 메이저리그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불펜 투수의 삶을 산다. 그 사이 토론토는 피어슨이 에이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접고 외부에서 선발투수를 많이 영입했다. 그런데 불펜에서도 정상급으로 올라가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2023시즌 35경기서 5승2패3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85, 올 시즌 37경기서 1패6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4.79다. 그런데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서 4-4 동점이던 7회말에 등판 기회를 잡았다. 전형적으로 필승계투조가 나가는 타이밍. 올해 토론토 불펜이 전반적으로 고전하면서 피어슨에게도 기회는 있다.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무사 1,2루 위기를 만들자 피어슨이 마운드에 올랐다. 올라오자마자 미치 가버를 슬라이더로 3루 뜬공 처리했다. 칼 롤리에겐 97.3마일~98.5마일(약 158.5km)~98.3마일 포심을 잇따라 구사해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2루 주자 빅터 노블레스에게 3루 도루를 허용했지만, 루크 레일리를 90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시즌 성적은 눈에 띄지 않지만, 7월 들어 치른 3경기 모두 실점하지 않았다. 6월 마지막 3경기서 모두 실점할 정도로 여전히 투구내용에도 기복은 있다. 그러나 토론토가 포기하기엔 어려운 투수인 것도 사실이다. 토론토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간판스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까지 정리할 것이란 루머가 돈다. 로스터를 갈아엎고 페이롤 다이어트를 해서 새출발하면, 피어슨의 입지는 어떻게 바뀔 것인지도 관심사다. 젊은 선수가 대거 유입되면 피어슨에겐 위기가 찾아올 수도 있다.
'언제 이렇게 컸나'…함소원, 립스틱 바르는 딸에게 "그만해"[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딸과 함께하는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함소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휴"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함소원의 딸이 화장품 매장에서 립스틱을 바르는 모습이 담겨 있다. 딸은 립스틱을 바른 후 해맑게 웃으며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이를 본 함소원은 "너무 많이 바르는 거 아니야? 안돼, 뭐야. 그만해"라며 딸을 제지하는 모습을 보여, 현실적인 육아의 단면을 드러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결혼 후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으나, 조작 의혹 등에 휩싸이며 현재는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축구는 아름다운 게임, 모든 게 끝났다"...유로 8강 탈락→교수님이 건넨 '마지막' 작별 인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독일 국가대표팀의 베테랑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아름다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종강을 선언했다. 크로스는 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8강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활약했지만 독일은 1-2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크로스는 독일 전설의 미드필더다.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며 넓은 시야와 패스, 볼 컨트롤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자타공인 세계 최고 수준의 패스 능력을 가진 선수이며 한국에서는 '교수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독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크로스는 바이어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훗날에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 '크카모'를 형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크로스는 34세의 베테랑 미드필더답게 노련한 플레이로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3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크로스는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독일 대표팀에 복귀해 맹활약을 펼쳤다. 크로스는 다음 시즌 아예 선수로서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며 돌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늘 말했듯이 레알은 내 마지막 클럽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난 최고일 때 떠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대표팀에서의 마지막은 좋지 못했다. 독일이 8강에서 탈락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 크로스는 마지막 경기에서 거친 파울을 범하는 등 스페인 선수들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페드리에게 부상까지 입히고 말았다. 경기가 끝난 뒤 크로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 끝이다. 하지만 휴식을 취하고 지난 17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깨닫기 전에 저를 있는 그대로 받아준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전 세계 모든 팬 여러분, 클럽과 코치진, 팀원들, 친구들, 에이전트, 부모님, 동생, 아이들, 나의 아름다운 아내에게 감사하다. 우리 모두의 공헌이다. 마지막으로 축구에 감사하다. 축구는 아름다운 게임이다. 모든 게 끝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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