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지자체, ‘중대재해예방 서울연대’ 발대식 개최[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서울지역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는 서울지역 25개 구청 소속 중대산업재해예방 담당자들과 함께 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대재해예방 서울연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연대는 서울지역 중대재해 감축을 공통 분모로 고용부가 주관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며 서울지역 25개 지자체 중대산업재해예방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단에 따르면 서울은 매년 80여명 규모의 중대재해가 발생해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추락과 같은 재래형 사고가 여전히 빈발하고 있어, 서울지역의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량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안전보건공단에서 분석한 서울시 사고사례·예방대책 전파, 지자체 발생 중대재해에 관한 판례 분석을 주제로 하는 특강과 더불어 서울연대 운영방향에 대한 간담회가 이뤄졌다. 간담회 결과에 따라 향후 서울연대는 세미나·토론회·안전보건교육·합동 캠페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하형소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해서는 지자체로부터 조성된 안전문화 실천 분위기를 민간 사업장까지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자체의 중대재해예방 역량 강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자체의 안전문화 분위기가 민간 사업장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대스트리트북스] 시간의 밤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 바닥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번역가 조민영]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찾아온 여름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 오래된 책을 꺼낸다. 어느새 20년 긴 세월 한결같이 우리 집 서가를 지키고 있는 책 〈아발론 연대기〉다. 본격적인 책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아발론 연대기〉가 나오게 된 출간 연대기(!)부터 써볼까 한다. 원래 이 책은 2004년 출판사 아웃사이더에서 〈아더 왕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4권까지 출간됐다. 4권까지 읽고 5권 발매를 기다리던 중, 후속편이 더 이상 출간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접했다. 열혈 독자로서 나는 적잖이 실망했다. 책날개에는 분명 8권까지 나온다고 광고해놓고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나. 전부를 갖지 못할 바에 차라리 다 버리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런데 이듬해 출판사 북스피어가 〈아발론 연대기〉라는 환상적인 제목으로 재출간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환골탈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멋진 표지에 무려 고급스런 케이스에 담겨 8권이 동시 출간됐다. 겉만 번드르르해진 게 아니었다. 고풍스러운 내지 디자인에 컬러는 아니지만 도판과 부속 자료도 첨가되었다. 압권은 이 책의 번역자인 김정란 시인의 주석이다. 지금까지도 이토록 섬세하고 독창적인 역자주는 본 적이 없다. 이렇게 우리 집 서가 터줏대감으로 자리잡은 〈아발론 연대기〉 원제는 ‘성배 이야기’ 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내용은 아더 왕과 원탁의 기사들이 성배를 찾아 떠나는 모험 이야기다. 성배는 예수가 최후의 만찬에서 썼다는 성스러운 잔이다. 아발론은 브리튼 왕국을 정비한 아더 왕이 죽음을 맞이한 뒤 옮겨진 저승이자 낙원이다. 저자 장 마르칼에 따르면 아더 왕 신화와 성배 전설은 켈트 문명과 기독교 문화가 융합되면서 생겨났다. 켈트족은 문자로 기록을 남기지 않아 그 이야기가 대부분 민담과 설화로 전해오는 구전에 의존한다. 반면에 기독교 문헌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고 서로 다른 언어와 사고 체계를 지닌 작가들이 집필했다. 그렇다 보니 이 전승에는 여러 유럽 문화 특징이 어지럽게 뒤섞여 있다. 서로 충돌하는 이야기가 공존하기도 한다. 〈아발론 연대기〉는 기원과 내용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데 모아, 내적 질서에 따라 우리 시대 언어로 새롭게 짜낸 거대한 태피스트리다. 고백건대 나는 이 태피스트리에 수놓아진 켈트 영웅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따라가다 수시로 길을 잃었다. 언제 끝났는지 모르게 다른 이야기로 이어지는, 이야기 속 이야기에 푹 빠져 정신없이 헤매다 보면 꿈을 꾸는 듯 정신이 몽롱했다. 내가 느낀 이 혼란스러움을 김정란 시인은 이렇게 설명한다. “우리는 이 네버엔딩 스토리가 펼쳐지는 과정에서 인류가 발달시킨 온갖 판타지가 엄청난 규모로 펼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판타지는 때로는 조잡하고 야만적이며 때로는 신비롭고 숭고하다. 그러나 그것이 신화의 본질이다.”(1권, 410쪽) 어쩌면 이 같은 신화의 본질적 의미에서 이성의 명령에 지친 우리는 판타지에 열광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장 마르칼은 판타지 재미에만 머물지 말고 이 신화가 우리 시대에 건네는 메시지를 읽어내라고 당부한다. 인류 미래는 편 가르지 않고 모두를 아우르는 보편적 사랑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다. |번역가 조민영. 세 아이가 잠든 밤 홀로 고요히 일하는 시간을 즐긴다.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번역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노룩 킥’에 스타들 ‘경악’→“믿을 수 없다” “미쳤다” “경외감 느낀다”잉글랜드 시끌벅적→정규시즌 성공률도 경이적[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유로 2024에 출전중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아이반 토니. 그는 지난 8강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연장전 때 교체 투입됐다. 주장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힘들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토니는 16강전 슬로바키아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에 겨우 교체 투입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해 팀의 8강을 이끌었다. 8강전 스위스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토니는 연장 후반전에 투입됐고 승부차기에 나서는 5명중 한명으로 뽑혔다. 3-2로 앞선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4번째 키커로 나선 토니는 페널티 킥 지점에 공을 놓고 두 걸음 물러선뒤 곧바로 스위스 골문 왼쪽 구석으로 차넣었다. 스위스 골키퍼 좀머가 방향을 읽었지만 낮게 깔린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페널티킥을 보면 토니가 동료 선수와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을 전혀 보지 않고 슛을 날린 것이다. 이름하여 ‘노 룩 킥(No Look Kick)’이다. 이 노룩 킥에 대해서 잉글랜드가 흥분에 휩싸였다. 같은 팀 동료들 조차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더 선은 최근 토니의 페널티 킥에 대해서 잉글랜드 동료들이 ‘믿을 수 없다’‘미친짓이다’ 등 경외감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특히 동료들은 토니가 훈련할 때와 똑같은 행동으로 페널티킥을 찬 것에 대해서 믿을 수 없다고 할 정도이다. 토니에 앞서 3번째 키커로 나선 부카요 사카는 잉글랜드 선수들이 토니의 노룩 페널티 기술에 대해서 “경외감을 느낀다”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1-1 동점골을 넣은 사카는 “완전히 미쳤다. 우리 모두 그의 슛에 경외감에 휩싸였다. 공을 보지 않고 차는 이유를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그가 훈련에서 연습한 그 모습 그대로 실전에서도 똑같이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레프트백 루크 쇼도“믿을 수 없다. 미친 짓이다. 특히 영상을 다시 보면 더더욱 그렇다. 얼굴만 보이는 데 미친 짓이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토니가 동료들과 다른 모습은 페널티 킥을 연습할 때 골문이 더 크게 보이도록 12야드대신 13야드에서 찬다. 원래 규정은 12야드 약 11미터가 페널티킥 지점이다. 이에 대해서 토니는 “나는 페널티킥을 찰 때 절대로 공을 보지 않는다 .어떤 사람들은 미친 짓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단지 나의 루틴일 뿐이다. 나는 그것을 고수할 것이다. 그것은 효과가 있었고 필요할 때마다 효과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토니의 페널티 킥 모습에 대해서 잉글랜드 팬들은 “지구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the coolest man on the planet)”라면서 흥분했다. 한편 토니는 정규 시간 내에 페널티 킥 성공률이 93%에 이른다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 커리어에서 30번 중 28번을 성공시켰다. 그를 막은 유이한 골키퍼는 애덤 데이비스와 닉 포프이다.
가장 힘들 때, 그는 아버지가 됐다..."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마도 잭 그릴리쉬에게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가 아닐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슈퍼스타'다. 그릴리쉬는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파운드(1772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EPL 이적료 역대 1위의 금액.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간판 공격수로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다. 하지만 올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맨시티의 EPL 역대 최초의 리그 4연패에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굴욕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릴리쉬를 예비 엔트리 33명 안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내쫓은 선수가 그릴리쉬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아끼던 선수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심이었던 그릴리쉬는 중심에서 멀어졌다. 굴욕은 끝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방출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포함해 아스톤 빌라 복귀설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팀에서도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이후 그릴리쉬는 방황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축구를 잊은 채 여행에서, 술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더욱 많았다. 금색 가발을 머리에 쓰고 돌아다니는, 기괴한 모습도 공개됐다. 그런데, 이런 아픔의 시절을 겪고 있는 그릴리쉬에게 너무나 소중한 소식이 찾아왔다. 그릴리쉬가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그 이름도 무거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름 아버지가 됐다. 그릴리쉬의 여자친구 샤샤 애트우드가 임신을 했다. 이들은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다. 28세의 동갑내기 친구는, 어린 시절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그릴리쉬와 애트우드는 임신한 배를 감싸 안은 사진을 공유하며 임신 소식을 전했다. 언제 태어날 지는 알리지 않았지만 그릴리쉬는 "인생에서 가장 큰 축복"이라고 썼다. 애트우드 역시 "나의 절반, 당신의 절반, 축복을 넘어선"이라고 전했다. 그릴리쉬가 성공의 길로 올 때까지 애트우드의 역할이 컸다. 아스톤 빌라에서 함께 했고, 맨시티로 이적했을 때도 남자친구를 따라와 같은 시간을 공유했다. 최근 그릴리쉬가 유로 2024 엔트리에서 제외됐을 때도 옆에서 그를 안아줬다. 그릴리쉬가 힘들 때 그녀는 항상 옆에서 그를 지켜줬다고 한다. 이런 사랑과 진심이 두 사람을 부모님으로 만들었다. 이런 상처도 이제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지게 만든다. 이 소식을 전한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그릴리쉬의 고통의 시간에 애트우드가 임신을 했다. 그릴리쉬를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아버지의 힘을 앞세운 그릴리쉬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단장 출신 코치까지 영입했는데…김경문 부임 1개월만에 꼴찌 추락 대위기, 최소실책 4위인데 갑자기 ‘흔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단장 출신 코치까지 영입했다. NC 다이노스 시절 함께한 수석코치도 영입했다. 그럼에도 김경문 감독은 꼴찌 추락 위기에 몰렸다. 한화 이글스는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3-5로 역전패했다. 8회초까지 3-2로 앞섰으나 8회말에 믿을 수 없이 3실점했다. 3실점의 과정이 좋지 않았다. 1사 후 황준서과 한승혁이 연속 3볼넷을 허용, 역전주자를 내보냈다. 결국 1사 만루서 베테랑 포수 이재원의 패스트볼로 동점을 허용했다. 후속 고영우의 타구를 3루수 하주석이 백핸드로 잘 잡았으나 1루에 악송구,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승부가 허무하게 갈리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올 시즌 59실책으로 롯데와 함께 최소실책 공동 4위다. 이날 2실책을 빼면, 전반기 57실책으로 최소실책 3위였다. 단, 실책과 별개로 내, 외야에서 불안한 수비는 꾸준히 있어왔다. 그렇다고 한화를 두고 수비를 잘 하는 팀이라고 평가하지 않는다. 결국 후반기 첫날 실책으로 무너졌다. 하주석은 수비를 잘 하는 선수지만, 주 포지션은 유격수다. 이도윤이 주전 유격수로 뛰면서 어깨 부상으로 빠진 노시환의 백업으로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치명적 실책을 범했다. 이밖에 최강야구 출신의 2루수 황영묵도 이날 기록된 실책 1개 외에도 몇 차례 불안한 수비가 있었다. 한화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양승관 수석코치와 양상문 투수코치가 부임했다. 김경문 감독의 요청에 의한 결정이었다. 구단도 김경문 감독 영입을 발표하면서 감독 요청시 코칭스태프 보강을 할 수 있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감독이 자신과 뜻이 맞는 인사와 한 배를 타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어쨌든 구단이 김경문 감독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하는 만큼, 김경문 감독으로선 어느 정도 성과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을 것이다. 일각에서 올해는 팀을 정비 및 파악하는 시간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승부를 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화는 윈 나우 체제를 선언하며 2년 연속 외부 FA 시장에서 큰 돈을 썼다. 올 시즌을 앞두고서는 류현진마저 8년 170억원 비FA 다년계약으로 복귀 시켰다. 김경문 감독으로선 당연히 5강에 대한 책임감이 있을 수밖에 없다. 실제 9위지만, 5위 SSG 랜더스에 4.5경기 뒤졌다. 9위에 머무르면 안 되는 이유가 충분하다. 그러나 현실은 10일 고척 키움전마저 내주면 키움에 9위를 내주고 최하위로 내려간다. 한화는 지난 5월23일에 최하위로 떨어졌으나 이내 7~8위권을 회복했다. 김경문 감독이 6월4일 부임한 뒤 줄곧 이 순위에서 올라가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기 종료를 앞둔 지난 2일 9위로 내려갔고, 후반기 첫 3연전서 2개월만에 최하위로 돌아갈 위기다. 김경문 감독의 감독 인생에서 최하위는 없었다. 단, NC 다이노스에서 경질된 2018시즌의 경우, 경질 시점이던 6월3일 당시 20승39패로 최하위이긴 했다. 그해 NC는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래도 김경문 감독이 온전히 1년을 이끈 게 아닌 만큼, 김경문 감독의 가장 낮은 순위는 NC 1군 데뷔 첫 시즌이던 2013년 7위였다. 한화는 과연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 김경문 감독이 왔지만, 시간이 많이 필요한 팀인 것일까. 올해 김경문 감독과 한화는 올 시즌 뚜껑을 열기 전 대부분 전문가로부터 5강이 확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예상에서 많이 벗어나는 시즌일까.
"감독님 볼트보다 빠르답니다"→"당장 영입해!"→"얼마나 빠른데?"→"30m에 3초 60"[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축구 선수가 있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물론 100m 달리기가 아니다. 100m에서는 볼트를 이길 자 없다. 그는 9초 58이라는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그 누구도 깨지 못했다. 이런 볼트보다 빠르다고? 가장 빠른 선수를 100m 대결로 한정 지을 수는 없다. 다른 거리로 쟀을 때 볼트보다 빠르다는 거다. 그 축구 선수는 30m 거리까지는 볼트보다 빨랐다고 한다. 엄청난 속도다. 주인공은 도르트문트의 22세 윙어 카림 아데예미다. 영국의 'Tbrfootball'이 볼트보다 빠른 아데예미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볼트보다 빠른 윙어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아데예미를 영입하기 위해 리버풀이 움직이고 있다. 아데예미는 아르네 슬롯 체제에서 1호 영입이 될 수 있다. 리버풀은 많은 선수와 연결되고 있지만, 아데예미의 빠른 속도 때문에 리버풀의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데예미는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진출에 큰 역할을 해냈다. 독일 대표팀 출신이고, 매우 재능이 뛰어나다. 이런 아데예미는 도르트문트는 매각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아데예미는 얼마나 빠른 것일까. '스카이 스포츠 독일'은 "볼트는 100m에 9초 58의 세계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이 거리를 30m로 나눠 볼트와 아데예미를 비교한다면, 아데예미가 더 빠르다. 아데예미는 3초 60을 기록했고, 볼트는 3초 78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데예미 역시 본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선수라는 것을 인정했다. 그는 '나의 속도에 근접하는 선수가 있을 수 있겠지만, 나보다 더 빠른 선수는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아데예미는 2022-23시즌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36.65km/h의 속도를 기록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 신기록을 세웠다"고 풀이했다.
데미 무어, 침대서 반려견 가슴에 품고 독서…“칸 영화제에선 함께 참석”[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61) 반려견 사랑이 화제다. 그는 8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진중한 여름 독서. 반려견 피아프와 나는 내일 공식적으로 출간되는 새 책을 내려놓을 수가 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데미 무어는 가슴에 피아프를 품고 독서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흰색 가운 사이로 얼굴을 내민 피아프의 귀여운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데미 무어는 지난 5월 열린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행사에서도 피아프와 함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공식석상에 피아프를 자주 데려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무어는 전 남편 브루스 윌리스(69)와의 사이에서 세 딸을 두고 있다.
“모든 여자들이 디카프리오를 둘러쌌다”, 26살 여친은 과연 괜찮을까[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는 ‘영원한 총각’으로 여전히 뭇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주말 열린 한 파티장에서도 그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8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디카프리오는 지난 5일 오랜 친구이자 접객업 전문가인 리치 아키바가 주최한 파티에 참석했다. 디카프리오는 이날 술 취한 취객을 일으켜 세워주는 등 신사다운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파티에 참석한 모든 여자들이 디카프리오를 둘러싸고 있었다”고 전했다. 50대를 코 앞에 둔 디카프리오이지만, 여전히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곡 있다. 이날 파티에 디카프리오의 여친인 이탈리아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26)는 참석하지 않았다. 세레티는 이탈리아 카프리에서 돌채앤가바나 광고를 촬영했다. 일각에선 디카프리오가 세레티를 계속 만날지 의문을 표하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여친이 25살이 넘어가면 헤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과연 디카프리오가 ‘25살 법칙’을 유지할지, 아니면 세레티와 더 오래 사귈지 팬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현편 디카프리오는 현재 미국에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영화를 촬영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 재혼 임박했나”, ♥26살 연하 여친과 공식석상 등장 "아기도 원해"[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60)가 주얼리 브랜드 ‘아니타 코’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34)과 함께 공개석상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동안 비밀리에 데이트를 즐기던 이들은 최근 들어 대중에 자주 모습을 드러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4년 영국 그랑프리에 동반 참석했다. 브래드 피트는 연노란색 재킷에 흰색 셔츠를, 이네스 드 라몬은 베이비 블루 드레스를 착용했다. 두 사람은 현재 1년 넘게 열애 중이다. 특히 이들은 LA에서 함께 살고 있다. 무엇보다 피트와 드 라몬은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내부자는 지난달 27일 인터치에 “두 사람은 1년 내내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직 성공하지 못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래드는 이네스와 함께 두 명, 어쩌면 세 명의 아이를 원하고 있으며 이네스도 원한다면 즉시 입양을 선택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는 “브래드는 대리모가 특히 쌍둥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정말 훌륭한 아버지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사이가 멀어진 것이 너무 안타깝다. 이네스가 훌륭한 엄마가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조만간 적어도 한 명의 아기를 낳고 그 직후에 적어도 한 명 또는 두 명을 갖기 위해 빠르게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피트는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49)와의 사이에서 매덕스(22), 팍스(20), 자하라(19), 샤일로(18), 쌍둥이 비비안, 녹스(15) 등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2016년 이혼했지만, 미성년 자녀의 양육권을 두고 계속 소송을 진행 중이다.
'LEE 파트너'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PSG, '제2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위해 1046억 지불 결단[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이 이강인의 새로운 파트너로 주앙 네베스(SL 벤피카)를 원하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PSG는 네베스의 영입을 위해 7000만 유로(약 1046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벤피카는 1억 2000만 유로(약 1794억원)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미드필더다. 네베스의 가장 큰 장점은 패스 능력이다. 포르투갈 출신답게 탄탄한 기본기를 갖추고 있고 공격 전개에 도움을 준다. 수비 능력도 수준급이고 미드필더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2016년 벤피카에 입단해 지금까지 한 클럽에서만 뛴 성골 유스 출신이다. 네베스는 2022년 벤피카 B팀으로 승격했고, 지난 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 콜업됐다. 네베스는 지난 시즌 1군에서 17경기 1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네베스는 벤피카와 2028년까지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다. 벤피카는 네베스와 재계약 과정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794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 네베스는 벤피카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3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네베스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45경기에 출전했다. 벤피카는 네베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승선했다. 네베스는 지난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뽑힌 후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현재 꾸준하게 부름을 받고 있다. 네베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두 경기에 출전해 첫 메이저 대회를 치렀다. 네베스는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네베스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PSG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PSG는 맨유와의 영입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최대 1046억원을 지불할 예정이다. 그러나 벤피카의 요구 금액에는 미치지 못한다. 헤코르드는 "벤피카는 할인은 없음을 고수하고 있다.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은 이번 시즌 네베스를 지키고자 한다. PSG는 영입하려면 상승된 오퍼를 제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벤피카는 네베스가 잔류할 경우 그에 맞는 대우까지 약속할 예정이다. 헤코르드는 "벤피카는 네베스가 팀에 잔류할 경우 다시 인상된 연봉의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3-2→4-4→7-4' 박성한+최지훈 합작 4안타 4타점…전·후반기 SSG 첫 승 제물은 또 '유통라이벌' 롯데였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박승환 기자] SSG 랜더스가 후반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유통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며 2연패 탈출과 함께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SG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8차전 홈 맞대결에서 7-4로 승리, 후반기 첫 3연전의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 선발 라인업 롯데 : 황성빈(중견수)-윤동희(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정훈(3루수)-고승민(2루수)-손성빈(포수)-박승욱(유격수), 선발 투수 한현희. SSG :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김민석(포수)-전의산(1루수)-정현승(좌익수)-박지환(2루수),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 정규시즌 개막전에서도 인천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유통라이벌'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다시 한번 만났다. 일단 양 팀은 전반기 막바지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SSG는 NC 다이노스, 롯데는 두산 베어스에게 2연패를 당했던 까닭이다. 이러한 가운데 먼저 웃은 것은 SSG였다. SSG는 경기 초반부터 롯데 마운드를 힘껏 두들겼다. 1회초 2사 1, 2루의 실점 위기를 잘 극복한 SSG는 1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최지훈이 롯데 선발 한현희의 5구째 147km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최지훈의 선두타자 홈런은 올 시즌 KBO리그 6번째, 통산 362번째, 개인 통산 2번째 기록으로 연결됐다. 최지훈의 아치로 분위기를 타기 시작한 SSG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SSG는 후속타자 추신수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최정이 한현희의 초구 131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에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권 찬스를 손에 쥐었다. 이후 한유섬의 중견수 뜬공에 최정이 3루 베이스에 안착했고, 여기서 박성한도 한현희의 변화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에 1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SSG는 김민식도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터뜨리며 3-0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롯데도 일방적으로 맞고 있지 만은 않았다. 롯데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윤동희가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 전준우가 SSG 선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2구째 149km 직구를 힘껏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추격의 투런홈런으로 이어졌다. 시즌 9호 홈런. 이 미사일을 바탕으로 전준우는 KBO리그 역대 29번째 개인 통산 2900루타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숭용 감독은 경기에 앞서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엘리아스에 대해 "잘 던질 것"이라고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SSG는 최근 엘리아스와 시라카와 케이쇼를 두고 깊은 고민을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SSG 선택은 엘리아스였고, 부상 복귀전이었던 지난 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6⅔이닝 4실점(4자책)으로 나쁘지 않은 투구를 남겼다. 사령탑은 "창원에서도 홈런 2개를 맞았지만 내용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이에 엘리아스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롯데 타선을 상대로 5이닝을 단 2실점으로 막아냈다. SSG가 간격을 벌리는데 성공한 것은 경기 중반이었다. SSG는 6회말 선두타자 최정이 한현희를 상대로 5구째 128km 커브를 받아쳐 이번에도 중견수 방면에 2루타를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롯데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진해수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첫 타자 한유섬을 우익수 뜬공으로 묶어냈다. 그런데 여기서 박성한이 진해수의 3구째 낮은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내밀었고,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4-2로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상황을 만들어냈다. SSG는 7회말 공격에서 2사후 최지훈의 안타와 추신수의 볼넷,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간격을 더 벌려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무득점에 머물렀다. 이때 달아나지 못한 것이 화근이 됐을까. 롯데가 고삐를 당겼다. 롯데는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격감이 좋아 보였던 전준우가 SSG '필승조' 조병현을 상대로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다. 이후 빅터 레이예스가 볼넷을 얻어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고, 나승엽이 천금같은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으로 SSG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SSG는 조병현이 갑작스럽게 흔들리게 되자 '마무리' 문승원을 조기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롯데는 정훈을 대신해 이정훈을 투입하며 맞불을 놨다. 이때 2B-2S에서 던진 문승원의 5구째 포크볼이 폭투로 이어지면서, 롯데 3루 주자가 홈을 파고들어 4-4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는 것은 SSG였다. SSG는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성한이 롯데의 바뀐 투수 김상수 볼넷을 얻어낸 뒤 김민식에게 희생번트 작전을 걸었다. 그런데 이때 번트 타구를 잡고 1루에 뿌린 김상수의 송구가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고승민이 잡을 수 없는 위치로 향했고, 1루 주자였던 박성한이 홈까지 파고들며 리드를 되찾았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사 3루에서 고명준이 우익수 앞에 뚝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뽑아내며 다시 5-3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고, 최지훈이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쐐기를 박았다. 그리고 SSG는 9회초 수비에서 그대로 문승원이 마운드에 올라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7-4로 승리,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롯데를 첫 승의 제물로 삼았다.
'최형우 최고령 그랜드슬램 작렬!' 1위 화력 보았는가 KIA, LG 11-4 대파 '4연승'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1위와 2위 빅매치는 선두 KIA 타이거즈의 기선제압으로 끝이 났다. 타선의 대폭발이 돋보였다. KIA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서 11-4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49승33패2무를 마크하며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LG는 46승39패2무로 1위 KIA와 경기차가 벌어졌다. ▲ 선발 라인업 KIA : 소크라테스(좌익수)-최원준(중견수)-김도영(3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변우혁(1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격수).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 LG :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 KIA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후 최원준이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김도영이 적시 2루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최형우, 나성범, 김선빈까지 4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2점을 추가했다. 점수는 3-0. KIA는 3회 더 달아났다. 김도영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형우가 빗맞은 타구를 날렸는데 좌익수와 3루수 유격수 사이에 떨어졌다. 그 사이 최형우는 2루로 진루해 2루타를 만들었다. 무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KIA의 기세는 이어졌다. 홀수 이닝마다 득점을 뽑아냈다. 이번엔 5회다. 1사 후 나성범의 2루타가 터졌다. 그리고 김선빈이 적시타를 쳐 5-0을 만들었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자 LG의 반격이 시작됐다. 5회말 문보경과 박동원이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박해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구본혁이 적시타를 쳐 한 점 따라붙었다. 그리고 홍창기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박동원이 홈을 밟아 5-2로 따라갔다. 기쁨도 잠시 KIA가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7회초 박찬호와 소크라테스의 연속 안타, 김도영 고의4구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최형우의 그랜드슬램이 터졌다. 바뀐 투수 이상영의 5구째 12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의 만루 홈런으로 연결됐다. 개인 통산 9번째 만루포(시즌 17호)다. 이 만루 홈런은 최고령 기록이기도 하다. 최형우는 40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만루포를 때려냈다. 종전 국내 선수는 이대호가 2022년 9월20일 40세 2개월 30일로 최고령 만루 홈런을 기록했었다. 외국인 선수를 포함하면 2006년 8월31일 호세가 41세 3개월 29일의 나이로 만루포를 때려낸 바 있다. 갑작스럽게 타격전이 펼쳐졌다. 이번에는 LG에서 대포가 터졌다. 6회말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네일의 2구째 147.9km 투심을 받아쳐 시즌 18호 투런 아치를 그렸다. KIA가 8회 쐐기를 박았다. 최원준 2루타, 김도영 볼넷, 최형우 중견수 뜬공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나성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KIA 선발 네일은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8승을 따냈다.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급격한 구위 저하를 보이면서 6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내려간 것이 아쉬웠다. 최고 155km 투심 45개, 슬라이더 22개, 체인지업 12개를 섞어 던졌다. 투구수 79개. LG 선발 켈리는 5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후반기 첫 등판에서 부진한 투구를 했다. 최고 149km 직구 26개, 커브 25개, 슬라이더 10개, 체인지업 12개, 포크볼 1개, 투심 7개 등 81개를 뿌렸다. 타선에서는 장단 17안타가 터졌다. 최형우와 나성범, 박찬호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김도영, 최원준 등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루에 부고만 3통 받아” 노홍철, 인생은 허무…재미있게 사는게 중요하다[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노홍철이 인생 철학을 들려줬다. 최근 유튜브 채널 '노홍철'에는 '노홍철이 미친 듯이 긍정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럭키비결, 홍철적사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노홍철이 구독자 6명과 함께 부산 어묵 투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노홍철은 유명 국밥집에서 "베트남에서 기차로 20시간 이상 걸리는 거리를 이동하면서 한국에서 받은 연락중에 사람이 죽었다는 연락만 세통을 받았다"며 "동료 어머니, 친구 아버지, 동갑내기 친구의 남편이었다"고 떠올렸다 그중에서도 "동갑내기 친구가 특별했다. 내가 막내일 때 그 친구도 작가 막내였다. 어느 순간 봤더니 나도 가운데 자리에 서 있고 이 친구도 메인 작가가 돼 있었다. 심지어 히트작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을) 20대 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언제든 남편과 같이 여행 갈 수 있었는데, 일이 잘되니까 남편이 '같이 여행 갈까?' 해도 '조금만 이따, 조금만 더 하고' 이러면서 안 갔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되니까 너무 허무했다. 그게 너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을 정말 재미있게 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하루하루 재밌게 노력해서"라고 덧붙였다. 노홍철은 2018년 종영한 MBC ‘무한도전’ 출연 당시 스스로를 ‘럭키가이’로 칭하며 무한 긍정 에너지를 발산해 인기를 얻었다.
'김민재는 언급도 없다'…'충격적인 센터백 조합'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적시장 초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이 이끌 바이에른 뮌헨의 2024-25시즌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데 이어 지난 8일 프랑스 신예 공격수 올리세를 영입했다.바이에른 뮌헨은 포르투갈 미드필더 팔리냐 영입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예상하면서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자네, 무시알라, 올리세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파블로비치와 팔리냐가 중원을 구성하고 데이비스, 이토,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수비를 맡을 것으로 예측했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들은 다음 시즌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이토를 대신해 왼쪽 센터백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놀랍게도 콤파니 감독은 우파메카노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최근 인터밀란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8일 '인터밀란의 인자기 감독은 김민재의 피지컬과 스피드를 높게 평가한다. 인터밀란이 2년 동안 김민재 영입을 원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김민재를 영입하면 인터밀란은 스리백에 적합한 리더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인자기 감독이 김민재 영입을 반복적으로 요청한 것은 김민재가 세리에A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 때문이다. 김민재는 뛰어난 피지컬과 공격성을 갖춘 수비수이며 매우 빠른 선수다. 김민재의 이상적인 위치는 팀을 역습으로부터 보호하는 중앙에 위치하는 것이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충분히 그런 능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는 상대에게 위협적이고 수비를 지휘하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은 8일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 등은 9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한다. 김민재는 지난시즌 우여곡절이 많은 시간을 보냈다.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강화를 위해 영입한 김민재는 시즌 후반 후보선수로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의 조기 결별은 불가능하다'며 김민재의 이적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황희찬×여진구 B컷 대공개, “도플갱어가 만나면 한 명은 죽는다는데…”(유퀴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도플갱어’ 황희찬, 여진구의 B컷이 공개됐다. ‘유퀴즈’ 측은 9일 공식 채널에 “황희찬X유퀴즈 B컷 모음.zip Best(최고의)컷, Beautiful(아름다운)컷, Bright(빛나는)컷, Breathe(숨이트이게해주는)컷, Battery(사랑의배터리)컷”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 자기님과 함께하는 유퀴즈 시작부터 끝까지 Blessed(축복받은) 컷”이라면서 “시즌 최고 성적을 내고 돌아온 축구밖에 모르는 사람! 축구를 위해 태어난 사람! 황희찬 자기님의 그동안 몰랐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도플갱어가 만나면 한 명은 죽는다는데 ..설레서 죽을 것 같아요. 황희찬&여진구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코리안 미남들의 첫 만남까지”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여진구가 출연해 황희찬 선수 닮은꼴에 대한 질문에 "개인적으로 제가 황희찬 선수를 닮은거라고 생각한다"며 "뵙고 싶다"고 영상편지를 남긴 바 있다. 예고편에서 여진구가 문을 열고 “희찬이 형”이라고 부르자, 황희찬은 쑥스러운 듯 고개를 숙였다. 황희찬은 막상 여진구를 만난 뒤에 생각지도 못한 심경을 밝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황희찬, 여진구가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10일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이러다 오타니에게 진짜 잡힐라! 애런 저지, 최악의 타격 부진→최근 5G 타율 0.100[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애런 저지 맞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32·미국)가 최근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방망이가 차갑게 식으며 양키스의 부진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 5경기 타율이 1할밖에 되지 않는다. 20타수 2안타 3득점 1볼넷 7삼진. 저지가 최근 5경기에서 적어낸 성적표다. 타율이 1할에 그친다. 타점과 홈런은 단 하나도 없다. 이전까지 불방망이를 휘둘렀던 걸 고려하면 이해가 쉬이 가지 않는다. 3일(이하 한국 시각)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할 때까지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다. 시즌 타율 0.321에 출루율 0.440, 장타율 0.718을 찍었다. OPS는 무려 1.158을 적어냈다. 엄청난 타격감과 장타력을 선보이며 펄펄 날았다. 그러나 4일부터 방망이가 식었다. 다시 신시내티를 만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음날에도 4타수 무안타로 힘을 쓰지 못했다. 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치치 못하고 작아졌다. 7일 오랜만에 화끈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보스턴과 대결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침묵 모드에 빠졌다. 8일 보스턴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고개를 숙였다. 삼진을 3개나 당하면서 양키스의 0-3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애런 저지 최근 타격 기록- 4일 신시내티전 3타수 무안타 1볼넷- 5일 신시내티전 4타수 무안타 2삼진- 6일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 7일 보스턴전 5타수 2안타 2득점 1삼진- 8일 보스턴전 4타수 무안타 3삼진 타격 기록이 많이 떨어졌다. 9일까지 90경기에 출전해 325타수 100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0.308까지 떨어졌다. 출루율 0.425, 장타율 0.680으로 OPS 1.105를 기록했다. 여전히 OPS 1위를 달리지만, 2위에 오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1.036)와 격차가 많이 줄어들었다. 출루율은 팀 동료 후안 소토(0.430)에게 선두를 내줬고, 장타율은 오타니(0.637)에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주포' 저지가 침묵하면서 양키스도 내리막을 걷고 있다. 최근 10경기에서 3승 7패로 부진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로 처졌다. 55승 37패를 마크하며 승률 5할대(0.598)로 추락했다. 지구 선두 볼티모어 오리올스(57승 33패)에 3게임 차로 뒤졌다. 아울러 지구 3위 보스턴 레드삭스(49승 40패)와 격차가 4.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피식대학' 2개월 자숙 끝 활동재개…지역비하 논란 떨쳐낼까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피식대학'이 약 2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은 9일 '피식쇼' 앤더슨팩 편을 업로드했다. 제목은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였다. '피식대학'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은 지난 5월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피식대학'은 '메이드 인 경상도' 영양 편에서 지역을 비하, 폄하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제과점과 백반식당 사장님,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며 일주일 만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후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에도 휩싸였다. 이에 '피식대학' 측은 썸네일을 교체한 후 "기존 썸네일에는 게스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가 들어가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 출연자 보호를 위해 썸네일을 교체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논란 이전 318만 명에 달했던 '피식대학'의 구독자는 9일 기준으로 약 25만 명이 이탈해 293만 명까지 줄어든 상태다.
"강인아 잘 있어, 펩이 오라고 하네!"…이강인 '입단 동기' 주가 폭등, 몸값 902억원! '맨유 이어 맨시티가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의 23세 동갑내기 친구이자 입단 동기인 미드필더 마누엘 우가르테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 우가르테는 2023년 포르투갈의 스포르팅에서 PSG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 전체 37경기를 뛰었다.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우가르테의 데뷔 시즌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그는 프랑스 리그1에서도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우가르테는 우루과이 대표팀 출신으로 현재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 중이다. 우루과이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다. 우루과이는 C조 1위로 통과해 8강에 진출했고, 8강에서 거함 브라질을 잡고 4강에 올라섰다. 브라질 격파에서도 우가르테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우루과이는 오는 11일 콜롬비아와 4강 대결을 펼친다. 이런 우가르테의 주가가 폭발하고 있다. PSG도 우가르테 매각 의지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들은 우가르테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시스템과 맞지 않다는 판단을 내렸고, 이에 PSG가 이번 여름에 팔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러자 많은 팀들이 달려 들었다. 대표적인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맨유는 간판 미드필더 카세미루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고, 그 대체자로 우가르테를 원하고 있다. 영국의 '미러'는 다음 시즌 맨유 베스트 11에 우가르테의 이름을 넣기도 했다. 이적료는 5100만 파운드(902억원)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우가르테를 원하는 팀은 맨유 하나가 아니다. 바르셀로나가 주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재정 악화 위기를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가 5100만 파운드를 지불하기는 쉽지 않다. 또 한 팀이 있다. 이 팀이 더욱 유력하다. 바로 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다.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가르테를 원하고 있는 것이다. 프랑스의 'Le10Sport'는 "맨시티가 맨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맨유는 우가르테 영입을 원하고, 맨시티가 뒤늦게 우가르테 영입에 뛰어 들었다. 지금 우가르테는 맨체스터의 두 거인의 레이더에 동시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가르테는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팀이면 상관이 없다. 우가르테는 특별히 선호하는 팀이 없다. 여전히 맨유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맨시티도 도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700억→450억' 벤피카, '역대급' 혜자 영입 노린다...코스타 회장의 결단만 남았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L 벤피카가 자신들의 유망주였던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복귀를 노리고 있다. 포르투갈 언론 '헤코르드'는 9일(이하 한국시각)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은 주앙 펠릭스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ATM과 협상 중이다. 그러나 영입할 때 막대한 비용에 대해 이사회 내부에서 반발이 있다"고 밝혔다. 벤피카는 올 시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스포르팅 CP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강에서 탈락했다. 간신히 포르투갈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무관을 면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다음 시즌 벤피카는 펠릭스를 데려오며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세컨드 스트라이커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펠릭스는 온더볼에서 드리블 돌파를 통해서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 2015년 펠릭스는 포르투갈 명문 SL 벤피카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2016-17시즌을 앞두고 벤피카 B팀에 합류했다. 펠릭스는 벤피카 B팀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2018년 여름 벤피카 1군에 이름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2018-19시즌 펠릭스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를 폭격했다. 43경기 20골 11도움을 올렸고, UEFA 유로파리그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벤피카가 이 시즌 리그 우승을 기록하며 펠릭스는 첫 우승을 경험했다. 1군에 콜업된 지 단 한 시즌 만에 펠릭스는 벤피카를 떠났다. ATM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ATM은 바이아웃인 1억 2600만 유로(약 1700억원)를 벤피카에 지불하며 펠릭스를 품었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펠릭스는 ATM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많은 스탯을 쌓지 못했다. 결국 ATM은 펠릭스를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2022-23시즌 도중 첼시로 임대를 보냈다. 펠릭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다시 임대됐다. 시즌이 끝난 뒤 펠릭스는 ATM으로 복귀했지만 ATM은 이미 판매를 결정했다. 펠릭스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ATM과 관계가 틀어졌다. 설상가상 올 시즌 ATM과 맞대결에서는 전 동료들과 언쟁을 벌였고, ATM 팬들의 미움을 샀다. 이때 친정팀 벤피카가 뛰어들었다. 벤피카는 펠릭스를 다시 데려오기 위해 ATM과 협상 중이다. 헤코르드는 "ATM은 셀온 조항 50%와 3000만 유로(약 448억원)를 원한다. 코스타가 결단 내리면 벤피카행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 제정신?’…16살 윙어 영입 추진→알고보니 박재범 소속 연예기획사가 대리인→‘영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평가[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주 흥미로운 공격수 영입에 나서서 귀추가 주목된다. 영국 더 선은 맨유가 래퍼가 만든 연예 기획사에 소속된 원드키드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최근들어 차세대와 차차세대 맨유를 이끌 젊은 유망주들의 영입에 적극적인 맨유는 최근 '영국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 중 한 명을 영입하기위해서 공을 들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탐내고 있는 선수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신동 사무엘 루살레라고 한다. 올 해 16살인 슬로바키아 출신이다. 그의 소속사는 래퍼인 Jay-Z가 만든 연예기획사 록 네이션(Roc Nation)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픈 백과사전에 따르면 록 네이션은 미국의 레퍼가 만든 회사로 원래는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였지만 지금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에 소속된 기업이다. 2PM출신인 박재범이 소속되었던 회사로도 알려져 있는데 리한나, 머라이어 캐리 등도 이 회사 소속이었다. 축구 선수들도 많다.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르티넬리,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 웨스트햄의 루카스 파케타 등도 이회사 소속이라고 한다. 루살레는 지난 5월에 열린 U17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슬로바키아 국가대표로 출전, 조별 예선 경기에 출전하면서 프리미어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그중 맨유가 깊은 인상을 받았고 높은 평가를 준 유망주라고 한다. 13살 때 팰리스에 합류한 루살레는 지난 시즌 팰리스의 유스컵 명단에 포함되어 있기도 했다. 록 네이션는 루살레에 대해서 “영국 U-16 수준에서 가장 흥미로운 공격수 중 한 명이며 빠르고 역동적인 윙어이다. 오른쪽이나 왼쪽 윙에서 편안하게 뛰고, 공을 직접 다루는 그의 능력은 그를 상대 수비에 끊임없이 위협적인 존재로 만든다”면서 “그는 종종 골과 어이스트를 만들어내는 선수이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맨유는 루살레 뿐 아니라 레딩 출신의 15살 스코틀랜드 유망주인 캠론 음포푸와의 계약에도 나설 예정이다. 카디프와 웨스트브롬에서 스트라이커로 뛰었던 롭 언쇼의 14세 아들 실바 멕세스는 이미 맨유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또한 호주의 10대 스타인 16살 제임스 오버리도 영입했다. 하지만 맨유뿐 아니라 EPL 모든 구단은 브렉시트 규정으로 인해 해외파 출신 선수들 중 18세 미만 선수를 영입하는 데 제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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