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과 합의 결렬, 떠난다" 투헬, 이별 공식 선언→곧바로 맨유와 다시 협상 시작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고 다시 밝히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뮌헨은 시즌 중에 투헬 감독과 이별을 선언하고 후임 감독을 빠르게 찾았다. 하지만 난항이 계속됐다.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을 시작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오스트리아 국가대표팀의 랄프 랑닉 감독이 차례로 거절했다. 최근에는 한지 플릭 감독에게도 접촉했지만 이 또한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과 재계약을 두고 다시 협상에 나섰다. 투헬 감독은 선수단 영입 전권과 계약 기간 연장을 요구했다. 에릭 다이어, 해리 케인 등도 투헬 감독의 잔류에 힘을 쓰면서 ‘투헬 체제’가 다시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투헬 감독과 뮌헨의 협상은 최종적으로 결렬됐다. 투헬 감독은 17일(한국시간)에 호펜하임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투헬 감독은 “뮌헨과 이야기를 나눴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은 유효하다”라고 종지부를 찍었다. 뮌헨은 새로운 감독 찾기에 재돌입해야 한다. 투헬 감독이 뮌헨을 떠난다는 확정 소식과 함께 맨유와의 대화도 다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은 지난 2월 결별 소식을 전한 후 맨유의 관심을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짐 랫클리프 구단주는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원했다. 랫클리프 구단주는 투헬 감독의 지도력을 매우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 고위층들 또한 투헬 감독을 경질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인정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는 뮌헨 잔류가 무산되자 곧바로 투헬 감독과 다시 협상에 나섰다. 맨유에는 투헬 감독의 많은 팬들이 있다. 맨유가 투헬 감독을 선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설명했다. 이어 "텐 하흐 감독은 여전한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맨유는 FA컵 결승전에서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만일 맞대결에서 패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토마스 투헬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 팬캐스트]
'한 경기 깜짝 영웅이었을 뿐'…그렇게 맨시티 떠날 준비를 한다, "더 이상 2인자로 살기 싫습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5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매치. 이 경기에서 깜짝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였다. 오르테가는 맨시티의 백업 골키퍼다. 부동의 No.1 골키퍼는 에데르손이다. EPL 최초의 4연패의 최대 승부처인 빅매치. 이 경기에도 당연히 에데르손이 선발 출전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기회가 오르테가에게 찾아왔다. 후반 18분 에데르손이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충돌해 부상을 당한 것이다. 6분 후 골키퍼는 오르테가로 교체됐다. 이후 오르테가는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토트넘의 파상공세를 신들린 선방으로 모두 막아냈다. 특히 후반 41분 손흥민과 일대일 찬스를 막아내며 경기를 지배했다. 결국 맨시티의 2-0 승리를 책임졌다. 맨시티의 4연패는 사실상 확정됐다. 이 역사의 주인공이 오르테가였다. 경기가 끝난 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가장 먼저 다가가 볼에 키스한 남자 역시 오르테가였다. 2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가 아니었다. 영국의 'BBC'는 "맨시티는 역사에 한 걸음 다가갔다. 예상치 못한 영웅 덕분에"라고 찬사를 던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오르테가는 세계적인 골키퍼다. 특별하고, 특별한 골키퍼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역사적인 활약을 펼친 이후 슬픈 소식이 전해졌다. 오르테가가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다. 토트넘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드러냈지만, 현실은 여전히 백업 골키퍼다. 팀 내 2인자다. 오르테가는 이런 2인자의 삶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이적이 아니면 해결책이 없다. 올해 31세. 골키퍼로서 전성기의 나이다. 이런 시기에 백업 골키퍼로 더 이상 머물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오르테가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서 2022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에는 핵심 주전, 부동의 골키퍼였다. 5시즌 동안 총 172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맨시티로 온 후 급격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지난 시즌 리그 3경기, 총 14경기에 그쳤고, 올 시즌 리그 8경기, 총 18경기에 뛰었다. 2시즌 동안 32경기밖에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것이다. 이전 소속팀에서 한 시즌에 뛴 것보다 적은 출전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시티의 No.2 골키퍼 오르테가가 오는 여름 이적을 모색할 가능성이 있다. 오르테가는 에데르손의 백업 골키퍼다. 토트넘전에서 영웅적은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다. 하지만 오르테가는 맨시티를 떠날 준비가 됐다. 맨시티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오르테가는 다른 팀을 찾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슈테판 오르케가.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충격'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떠날 수 있다...팬들과의 갈등 아닌 '다른 이유' 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롤러코스터와 같은 토트넘 첫 시즌을 보냈다. 시즌 초반에는 이전 감독들과는 다른 공격적이고 역동적인 축구로 호평을 받으며 상위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시즌 중반부터는 수비 뒷공간과 함께 세트피스에서 문제를 노출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5일(한국시간)에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4위 자리를 아스톤 빌라에게 내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쳤다. 최종전에서 5위 자리를 지켜내야 하는 상황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맨시티전에서는 일부 팬들의 모습에 불만을 표출했다. 토트넘 팬들은 라이벌인 아스널이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맨시티에 일부러 패하자는 주장을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무조건 이길 것이다”라며 불쾌한 기색을 내비쳤다. 경기 후에는 “토트넘은 안팎으로 기초가 약하다”라며 구단의 상황을 지적하기도 했다. 시즌 막바지에 분위기가 좋지 않은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등장했다. 영국 ‘팀토크’는 16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단과 팬들에 등을 돌린 후 토트넘은 나갈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맨시티전 갈등이 유일한 원인은 아니었다. 매체는 “포스테코글루의 불쾌감 때문만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토트넘의 스타일을 분석했고 공략법을 찾아냈다. 이미 그가 구단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이라고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즉, 이번 시즌 초반에 보여준 모습이 현재의 토트넘에서 끌어낼 수 있는 최대의 모습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차례의 이적시장이 더 필요하다”라며 선수 영입의 중요성을 밝혔다. 또한 세트피스 문제가 등장했을 때도 “지금은 세트피스가 아닌 팀의 전체적인 경기력 수준을 올려야 하는 시간”이라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팀토크’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번 시즌 초반에 보여준 경기력을 다시 펼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선수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외야진 초토화 SF, 멕시칸리그까지 봤다 '마이너 계약 합의'[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외야수 줄부상 신음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외야 보강에 나선다. 미국 매체 MLB 인사이더의 마이크 로드리게스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샌프란시스코는 헤라르 엔카나시온과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로드리게스에 따르면 엔카나시온은 취업 비자를 기다리고 있고,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영입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외야는 초비상이다. 이정후를 비롯해 마이클 콘포토, 오스틴 슬레이터, 호르헤 솔레어까지 4명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특히 이정후의 부상이 안타깝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34억원)의 거액을 데려왔는데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정후는 162경기의 대장정이 시작된 후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데뷔시즌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새롭게 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런데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맞대결에서는 점프캐치를 시도하던 중 펜스와 강하게 충돌하면서 어깨 탈구 부상을 당했다. MRI 검진 결과 구조적인 손상까지 발견되면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수술대에 오른다면 시즌 아웃이 확정된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첫해 37경기 타율 0.262 38안타 2홈런 8타점 OPS 0.641를 기록중이다. 이정후를 비롯해 외야 자원들이 대거 부상을 당하면서 외야진에 비상이 걸렸다. 그러자 샌프란시스코는 외부에서 선수를 데려와 보강을 하려한다. 엔카나시온이 눈에 띄었다. 엔카나시온은 2022년 마이애미 말린스를 통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23경기 타율 0.182 3홈런 14타점 OPS 0.548을 기록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긴 생활을 이어갔다. 싱글A를 거쳐 트리플A까지 올라왔지만 마이너리그서 522경기 출장해 타율 0.257 82홈런 286타점 OPS 0.769를 마크했다. 지난해 7월 방출된 엔카나시온은 멕시칸리그로 갔다. 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66 19홈런 36타점 OPS 1.429을 기록하고 있다. MLBTR은 "샌프란시스코 엔카나시온을 데려오려는 이유를 알고 있다. 외야수 4명 포함 7명이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블레이크 세이볼은 외야도 볼 수 있지만 포수 포지션으로 묶어놨다. 웨이드 맥클러는 40인 로스터에는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손목 부상을 입었다"면서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만 견고한 외야수다. 나머지 두 자리는 엘리엇 라모스와 루이스 마토스다. 하지만 이 둘은 경험이 부족하다.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내외야를 모두 보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로 인해 샌프란시스코가 엔카나시온을 트리플A로 데려오는 것이다. 멕시코리그에서 보여줬던 모습이 나오든 나오지 않든 빅리그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짚었다.
'선업튀' 변우석♥김혜윤, '살롱드립' 커플샷 떴다…"못 참고 올려요"[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의 커플샷이 공개됐다. 17일 유튜브 채널 '테오 유니버스'는 공식 계정을 통해 "못참고 숨참고 올린다"며 "솔선재 in 살롱드립. 뽀-나스처럼 월요일에도 만나요"라며 방송을 예고했다. 사진 속 변우석과 김혜윤은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혜윤은 특유의 '햇살 미소'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으며 변우석은 훈훈한 미모로 팬심을 자극했다. 특히 김혜윤과 변우석 모두 베이지 색상의 하의를 착용, 은근한 커플룩으로 케미스트리를 더욱 빛낸 모습이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맨스 극이다. 최근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2주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선재 업고 튀어'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변우석과 김혜윤 역시 각각 출연자 화제성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대세' 배우를 입증했다. 앞서 두 사람의 '살롱드립' 동반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던 만큼, 변우석과 김혜윤이 들려줄 이야기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이 출연하는 '살롱드립'은 5월 27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TEO'에서 방송된다. 종영 4회가 남은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한날한시 금토극 막방, MBC 웃고 SBS 울고 [MD포커스][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MBC와 SBS 금토드라마가 같은 날, 같은 시간 나란히 종영한다. 정면승부라기에는 싱겁다. 최종 성적표가 나오기 전이지만, 벌써 승자가 명확하다. 19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과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 오송희) 최종회가 방송된다. MBC와 SBS 지상파에서 편성마저 꼭 같은 금토드라마가 같은 날, 심지어 오후 9시 50분이라는 같은 시간 함께 마지막을 맞이하게 됐다. 마냥 꼭 같지만은 않다. 지난달 19일 첫 방송된 '수사반장 1958'은 총 10부작이다. 이에 비해 '7인의 부활은 3월 29일 첫 방송된 16부작이다.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오준혁)'의 시즌2이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를 꼽자면 이들이 받아들일 성적표다. '수사반장 1958'은 지난달 19일 첫 회 시청률 10.1%(닐슨코리아 전국 평균 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는 MBC 금토드라마 첫 회 역대 시청률 1위 기록이다. 2회 7.8%로 다소 하락하긴 했으나 3회 10.8%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후 8회까지 꾸준히 9% 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자랑하고 있다. '수사반장 1958'이 10부작으로 호흡이 다소 짧은 것을 생각하면 더욱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지난해 '연인'(극복 황진영 연출 김성용)부터 시작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극본 고남정 연출 박상훈), '밤에 피는 꽃'(극본 이샘 정면인 연출 장태유),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 연출 이승영 정상희)까지 이어진 MBC 금토극 흥행 바통터치도 무사히 성공했다. 반면 '7인의 부활'은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전작 '재벌X형사'(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가 마지막 회 9.3%,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했지만 이른바 첫회부터 4.4%에 그치며 '전작 버프'를 받는데 실패했다. 2회부터 3.2%로 하락하더니 4회 2.7%까지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10회 2.1%로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슬아슬하게 1% 대 추락을 면했다.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황후의 품격' 그리고 '펜트하우스' 시리즈까지 흥행작을 쏟아낸 김순옥 작가의 이름값에 못미치는 성적표다. 지난해 방송된 '7인의 탈출'보다 연기 및 연출이 호평 받고 있는 것이 위안거리기는 하다. 그러나 도합 무려 46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대작인 것을 감안하자면 처참하기까지 하다. 아직 두 작품 모두 2회 씩 남아있지만 '7인의 부활'이 '수사반장 1958'을 시청률로 꺾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최종회가 가까워질수록 상승세를 그리고,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되는 것이 보통이다. 동시간대 경쟁작 중에는 9% 시청률을 유지 중인 '수사반장 1958'이 그 수혜자로 유력하다. 누가보아도 이번 금토극 전쟁은 MBC의 승리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만 MBC와 SBS의 전쟁은 계속된다. 오는 24일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우리, 집'(극본 남지연 연출 이동현)과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이 나란히 첫 방송을 맞이한다. 이번에는 12부작 '우리, 집'과 16부작 '커넥션'의 대결이다. 시작 시간은 '우리, 집'이 10분 빠르다. 이번에는 완승을 거뒀더라도 새로운 전쟁에서 맞붙는 것은 새로운 배우와 새로운 연출, 새로운 작가의 새로운 작품이다. 다시, 개전(開戰)이다.
민희진 "하이브가 밀어내기 요구" VS 하이브 "명확한 원칙으로 운영"[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측이 '음반 밀어내기'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민 대표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자회사가 반품조건부 사입을 하도록 하거나 유통사의 팬 이벤트 등을 활용해 초동판매량을 부풀리는 것을 밀어내기로 볼 때, 하이브의 주장과 달리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의 사례는 밀어내기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유통사 UMJ는 수요예측 및 협의를 통해 15만장을 사입했으며, 여기에는 반품 조건이 붙지 않아 밀어낸 것으로 볼 수 없다. 또한 8월 20일에 추가로 진행한 팬사인회는 초동기간이 지나고 진행한 것으로 초동 물량과는 무관한 팬사인회"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 대표 측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의결권 금지 가처분 신청 변론 자료를 통해 지난달 16일 하이브로 보낸 내부 메일을 공개했다. 메일에는 민 대표가 하이브로부터 뉴진스 음반 10만 장을 '밀어내기' 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이를 거부했으며 하이브의 시정 조치를 요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음반 밀어내기'란 초동 판매량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앨범 판매사나 유통사가 물량을 대규모로 구매하면 기획사가 팬 사인회 등의 행사로 판매를 지원하는 편법을 말한다. 이에 하이브는 지난달 22일 민 대표에게 보낸 메일 전문을 공개하며 밀어내기 의혹을 부인했다. 이들은 "민 대표는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이브로부터 '뉴진스가 밀어내기 제안을 권유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격의없이 이뤄진 대화의 일부일 뿐이었으며 실제로 하이브는 '초동 기록 경쟁을 위한 밀어내기를 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원칙을 갖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기리♥문지인, 로맨틱한 야외 결혼식 포착…"세상에서 제일 축복받은 커플" [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개그맨 김기리(39)와 배우 문지인(38)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코미디언 조혜련과 문지인의 대학 동기인 박진주가 축가를 맡았으며 동료 연예인들이 참석해 두 사람을 축하했다. 야외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져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더욱 로맨틱하게 장식했다. 김기리는 결혼식 내내 문지인을 살뜰히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코미디언 김지선은 자신의 계정에 결혼식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기리와 문지인은 손을 꼭 잡고 백지영의 축가를 감상했다. 김기리는 문지인의 세심하게 살피기도 했다. 배우 전혜빈 역시 자신의 게정을 통해 "세상에서 제일 축복받은 커플 너무너무 축하해"라는 멘트와 함께 두 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맞절을 했고, 김기리는 문지인을 애정이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룹 노을의 강균성도 "기리야, 지인아 결혼 너무 너무 축하해"라며 두 사람을 축복했고 가수 딘딘 역시 결혼식 현장 영상을 공개하며 "잘 살아라, 축하한다. 울컥하더라. 행복해라!"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기리와 문지인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만남을 이어온 후 지난 2월 결혼을 발표했다. 당시 김기리는 "어느 순간부터 저의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응원과 기도 덕분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축하해주실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저희는 성격은 달라도 가치관이 똑닮은 가치관 쌍둥이다"라며 "같은 마음으로 있는 힘껏 사랑해보겠다. 사랑 넘치는 설 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지인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따수운 5월에 결혼을 하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문지인은 김기리에 대해 "아주 조금 자랑을 하자면 걱정들이 많던 저를 위해 어떻게든 제 걱정을 떨쳐주는, 저를 생각하는 마음이 아주 성실한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힘든 길도 웃으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사람을 만난 것 같다"며 "서로 뿐 아니라 주변을 많이 사랑하며 사는 저희가 되려고 한다"고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탤런트로 데뷔한 후 '닥터스', '뷰티 인사이드', '킬힐' 등의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를 만났다. 최근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며 사랑을 받았다. 김기리는 KBS 공채 25기 코미디언으로, 최근 연기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영화 '세기말의 사랑'에 출연했다. 영화 '비광' 촬영도 마쳤다.
ML 103승 투수의 충격적 몰락, 사이영상까지 받았는데 어쩌다…트리플A에서 6실점 굴욕 ‘아, 세월이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 세월이여.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에,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20승8패 평균자책점 2.48을 찍으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좌완 댈러스 카이클(36, 타코마 레이너스)이 놀랍게도 트리플A에서 뛰고 있다. 카이클은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카이클은 2012년 휴스턴에서 데뷔, 2018년까지 몸 담았다.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거치며 급격히 내리막을 탔다. 휴스턴에서 나온 뒤 한 번도 시즌 10승을 하지 못했다. 화이트삭스에서 부진한 게 치명적이었다. 이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텍사스 레인저스, 미네소타 트윈스를 거쳤다. 작년에도 미네소타와 마이너계약을 맺었고, 메이저리그에 올라가 10경기에 나섰으나 2승1패 평균자책점 5.97에 머물렀다. 불펜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고, 아직까지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못 얻었다. 그럴 수밖에 없다. 타코마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7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74다. 작년에는 마이너리그에선 6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13으로 좋았던 걸 감안하면, 추락이 심각한 수준이다. 카이클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솔트레이크 비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9피안타(3피홈런) 4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카이클의 6자책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다. 4월27일 엘파소 치후아후아스전(5이닝 10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1볼넷 6실점 5자책)서 6실점을 한 적은 있었다. 커맨드가 예전 같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간 공이 적지 않았다. 집중타를 맞은 원인. 투심이 80마일대 후반 수준이었다. 전성기에도 공이 아주 빠른 건 아니었고, 커맨드로 먹고 산 투수이긴 했다. 여기에 더 느린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를 구사했다. 1~2회를 잘 넘겼지만, 3회부터 투구 탄착군이 넓어졌다. 7~80마일대 공으로 커맨드가 완벽하지 않으면 트리플A에서도 당연히 살아남기 어렵다. 카이클은 메이저리그 통산 103승92패 평균자책점 4.02다.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으려면 트리플A에서 분전이 필요하다. 올 시즌 성적으로는 메이저리그 콜업이 쉽지 않아 보인다. 36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향후 좋은 조건의 계약을 받기도 힘들어 보인다.
'역시 상남자' 루니, '국민 밉상'에 돌직구 경고! "스스로 맨유 떠나야 하는지 물어봐라, 그리고 정신 차려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인공은 마커스 래시포드다. 나쁜 의미로 주인공이다.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팀 몰락에 한 축을 담당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국민 밉상'이 됐다. 먼저 경기력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탔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3위, 리그컵 우승의 영웅이었다. 맨유는 그를 미래의 핵심으로 보고 재계약을 체결,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을 보장했다. 주급은 무려 30만 파운드(5억 1500만원)이다. EPL 전체 9위의 높은 주급. 하지만 돈 값을 못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8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래시포드가 지목됐다. '국민 밉상'이 된 결정적 이유는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 논란을 올 시즌 2번이나 일으켰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였다. 그리고 팀에 거짓말을 하고 훈련을 빠졌는데, 나이트클럽 술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자 팀 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소문이 나왔고, 많은 전문가들과 선배들이 래시포드를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상남자' 웨인 루니가 나섰다. 그는 래시포드에게 '돌직구' 경고를 날렸다. 루니는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지금 충분하지 않다. 오는 여름에 대규모 선수단 재편이 필요하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해야 한다. 페르난데스는 자질이 있는 선수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지켜야 한다. 대규모 선수단 정리가 필요하다. 그래야 몇 년 안에 맨유가 다시 부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EPL에서 경쟁을 하려면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 물론 맨유 선수들은 좋은 선수들이다. 오해하지 말기를 바란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과 경쟁하려면 더 나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논란의 래시포드는 정리 대상일까, 맨유가 함께 가야 하는 선수일까. 루니는 "래시포드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 그것을 본 적이 없다. 래시포드가 다른 팀으로 가서 뛸 시기가 됐는지 궁금하다. 래시포드는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 나는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아, 클럽의 기록을 깨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래시포드는 정신 차려야 한다.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웨인 루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너도 류현진처럼?' 日 325억원 우완 진심 밝혔다 "日 돌아가 200승 하고 싶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올 시즌도 쉽지가 않다. 은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현역 생활 마무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에다는 17일(한국시각) 니혼햄에서 뛰었던 내야수 스기야 켄시가 운영하는 유튜브에 출연해 "앞으로 더 10년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은퇴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2007년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세 차례 15승을 따냈고, 2015년에는 15승 8패 평균자책점 2.09로 맹활약하며 일본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성적은 97승67패 평균자책점 2.08. 2015시즌이 끝난 후 마에다는 미국 진출 꿈을 이뤘다. LA 다저스가 8년 2500만달러 계약을 안겼다. 기본 연봉보다 인센티브가 더 많은 일명 노예계약이었다. 그리고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마에다는 올 시즌에는 디트로이트와 2년 2400만달러(약 325억원) 계약을 맺고 새출발했다. 어느덧 메이저리그 9년차가 됐다. 빅리그에서 10년을 채우는 것이 목표였는데, 디트로이트와 계약을 잘 끝낸다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듯 하다. 그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스기야는 선수 생활 마지막을 어디서 보낼지에 대해 묻자 마에다는 "일본에서 은퇴를 하고 싶다. 히로시마에 당연히 애정이 있다. 하지만 나를 불러줄지는 잘 모르겠다. 제안을 받으면 굉장히 기쁠 것 같다"고 답했다. 일본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하겠다는 다짐은 이미 지난해에 마음 먹었다. 마에다는 "지난해 FA가 됐을 때 일본의 한 구단으로부터 오퍼가 왔었다. 히로시마는 아니었다.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다"고 깜짝 발표한 뒤 "계약 규모도 나쁘지 않았다. 힌트를 드린다면 퍼시픽리그의 팀이다"고 말했다. 이어 "말할 수 없지만 오퍼를 받았을 때 굉장히 기뻤다. 미국에 남기로 결정했지만 신경이 쓰이더라. 지금도 생각나서 경기를 본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목표도 있다. 마에다는 "2년 계약이 끝나면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일본에서 200승을 하고 싶다. 응원해주시는 일본 팬들 앞에서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마에다는 바이러스성 질환 문제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 성적도 좋은 것은 아니다. 7경기 등판해 30⅔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6.75로 좋지 않다.
'19년 만의 복귀전' 타이슨 자신만만 "제이크 폴, 1라운드 첫 펀치로 KO시킬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내가 무조건 이긴다!"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58·미국)이 '2000만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28·미국)과 대결에 대해 다시 한번 자신감을 내비쳤다. 자신이 분명히 승리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화끈한 KO승을 올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타이슨과 폴은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7월 20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펼치는 맞대결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뉴욕에서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 만나 각오를 다졌다. 기자회견은 팬들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형태로 진행됐다. 타이슨은 경기 준비를 묻는 질문에 "이런 멍청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폴이 세계챔피언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폴은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저를 이길 순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여유를 보였다. 아울러 그는 '대본 의혹'에 대해서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건 멍청하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50대 후반의 나이에 힘들 것이라는 의견에는 "누가 그런 말을 하는 건가. 누군지 말해 보라"고 화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타이슨은 '폴을 몇 라운드에 KO시킬 것인가'라는 질문에 "첫 번째 라운드에서 첫 번째 펀치로 KO시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폴도 맞불을 놨다. "체육관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타이슨과 대결을) 기다릴 수가 없다"고 의욕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마친 후 사진을 찍는 자리에서 타이슨을 향해 주먹을 날리는 모습을 취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1990년대 세계 최고의 복서로 군림했던 타이슨은 2005년 케빈 맥브라이드에게 지면서 현역에서 물러났다. 50승(44KO) 6패의 전적을 남기고 링을 떠났다. 유튜버와 복서를 병행하는 폴은 프로 복싱 전적 9승(6KO) 1패를 마크했다. 은퇴한 UFC 유명 선수들과 이벤트 매치를 벌이는 등 큰 관심을 보인 인물이다. 나이 차이가 무려 30살이나 나기 때문에 더 관심을 모이는 타이슨-폴 대결은 헤비급 승부로 벌어진다. 2분 8라운드 프로복싱 룰을 따르고, 경기 결과는 프로복싱 기록에도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 스타디움 등판 꿈꾸는 최현일, 트리플A 네 번째 등판 무대서 3⅔이닝 5실점 흔들…자책점은 1점[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빅리그 무대를 꿈꾸는 최현일(LA 다저스)이 트리플A 네 번째 등판에서 5실점으로 흔들렸다. 다저스 산하 마이너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 시티의 최현일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새크라멘토의 수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 리그(PCL)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팀)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1탈삼진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최현일은 올 시즌 트리플A와 더블A(털사 드릴러스)를 움직이며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지난 5일 트리플A 무대에서 6이닝 5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던 그는 11일 더블A 경기에 나서 5⅓이닝 6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다시 트리플A로 콜업됐다. 하지만 최현일은 1회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이스마엘 먼구이아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다비드 빌라르가 2루수 안드레 립셔스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무사 1, 3루가 됐다. 위기 상황에서 호르헤 솔레어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트렌턴 브룩스를 상대로 더블플레이를 유도했지만, 헌터 비숍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0-3이 된 상황에서 도노반 월튼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최현일은 2회에도 실점했다. 선두타자 잭슨 리츠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브래디 웨일런에게 2루수 땅볼 타구를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았다. 브렛 아우어바흐에게 투수 내야안타를 허용했는데, 최현일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웨일런이 홈까지 들어왔다. 이후 먼구이아를 유격수 땅볼, 빌라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말 최현일은 선두타자 솔레어를 유격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브룩스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3B2S에서 6구 89.7마일(약 144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으로 몰렸고 브룩스가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두 타자는 범타로 처리했다. 4회말 최현일의 제구가 흔들렸다. 리츠와 웨일런을 각각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아우어바흐를 삼진, 먼구이아를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2사 2, 3루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태너 다슨은 빌라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클라호마 타선은 점수를 뽑지 못했고 최현일이 내려간 뒤 마운드가 6회에 2점, 7회에 1점을 더 내주며 0-8로 패배했다. 최현일은 올 시즌 트리플A 무대에서 4경기 2패 17⅓이닝 15사사구 10탈삼진 평균자책점 4.67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56을 기록 중이다. 사사구가 탈삼진보다 많은 점으로 봤을 때 제구력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떠나니까 결장? 나 그렇게 경우 없는 사람 아니야!"…음바페 결장 '진짜 이유' 밝혀졌다, 무엇일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16일 프랑스 니스의 알리안츠 리비에라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순연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은 니스를 2-1로 무너뜨렸다. 이 경기에서 PSG의 에이스 음바페가 결장했다. 많은 이들이 당연한 듯 받아들였다. 음바페가 무리하게 뛸 필요가 없는 경기였다. 그동안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고, 원정 경기였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이미 리그 1 우승을 조기 확정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를 빼고 그동안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로 대신했다. 또 음바페의 결장이 이별을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향한다. 오피셜은 나지 않았지만,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PSG가 시즌 막판부터 음바페가 없는 팀을 준비하고 있다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런 추측들은 사실이 아니었다. 음바페는 PSG에 대한 애정이 엄청나며, 비록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랐다. 그렇다면 왜 결장했을까. 이유는 부상이었다. 음바페는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었다. 스페인의 '아스'는 "PSG-니스 경기에서 음바페가 출전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있는 음바페는 이 경기에 결장했다. PSG는 이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상대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음바페 없는 경기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음바페가 결장한 이유는 부상이다. 음바페가 부상을 당하면서 경기 출전이 취소됐다. 음바페는 햄스트링 문제로 훈련에 참가할 수 없었고, 상태를 지켜본 결과 경기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부상을 당했고, 경기에서 아예 제외시킨 것은 PSG의 예방 조치로 보인다. PSG에는 아직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음바페가 그 경기에서 뛸 수 있도록 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PSG는 오는 25일 쿠프 드 프랑스 결승을 치른다. 음바페는 PSG의 마지막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에 배신감→이제 웨스트햄을 믿는다!' 아스널의 EPL 역전우승 희망 시나리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웨스트햄, 맨시티를 꺾어 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역전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이 토트넘 홋스퍼에 배신감을 느끼면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선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제치기 위해서 웨스트햄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2023-2024 EPL 최종전에서 맨시티를 만나는 웨스트햄이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올려주면, 아스널에 역전 우승 희망이 열린다. 아스널은 37라운드까지 27승 5무 5패 승점 86을 기록했다. 89득점 28실점으로 골득실 +61을 마크하고 있다. 27승 7무 3패 승점 88 93득점 33실점 골득실 +60을 찍은 맨시티에 승점 2 뒤진 2위다.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지만, 역전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아스널은 최종전을 홈에서 치른다. 20일 에버턴과 격돌한다. 이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면 승점 89를 확보한다. 골득실은 +62 이상을 마크한다. 에버턴과 최종전에서 앞서나가면서 맨시티-웨스트햄의 38라운드 경기를 지켜본다. 맨시티가 이기면 추월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비기거나 패하면 뒤집기가 가능해진다. 아스널로서는 에버턴을 꺾어 승점 89를 얻고, 맨시티가 웨스트햄에 지거나 비기면 역전에 성공한다. 경우의 수가 꽤 복잡해 보이지만, 아스널에 어려운 계산은 필요 없다. 에버턴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모든 희망이 사라진다. 만약 승리하면, 우승을 위해 웨스트햄의 도움이 절실하다. 웨스트햄이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선전을 펼치며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올리길 바란다. 아스널은 15일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토트넘을 응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0-2로 졌다. 아스널 팬들은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손흥민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비판을 가하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저도 사람이다"라며 항간에 떠도는 괴소문에 대해서 일축했다. 어쨌든 아스널은 토트넘에 배신감을 느끼며 웨스트햄 응원을 시작했다. 한편, 토트넘은 15일 맨시티에 지면서 4위 탈환 가능성이 0%가 됐다. 승점 63에 그치며 승넘 68로 4위를 달리는 애스턴 빌라를 추월할 수 없게 됐다. 5위는 지켜야 한다. 턱밑까지 따라온 첼시(승점 60)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승점을 획득해야 한다.
"전관예우냐" VS "판단 실수"…김호중 변호인 선임에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뺑소니 혐의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조남관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이 공분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변호사는 전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선임계를 제출했다. 검사 출신으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낸 조 변호사는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 3번의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서울 강남경찰서 사건을 송치받는 서울중앙지검의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과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이력도 있다. 김호중의 소속사 관계자는 선임 이유와 관련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변호사로 생각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분노를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들은 "이렇게까지 거물급 변호인을 선임한 이유가 뭘지 궁금해진다", "이 사건은 절대로 얼렁뚱땅 넘어가면 안된다", "전관예우를 노리는 것이 아니냐"며 비판을 이어갔다. 조 변호사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이렇게까지 욕을 먹을 일은 아니라고 본다", "사람은 누구나 순간적인 판단 실수를 할 수 있지 않나"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조 변호사는 사건 보도 후 조선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건을 변론하게 돼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면서 "변호인으로서 (김호중이) 법률상 억울한 점이 있는지 잘 챙겨보고 변론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김호중은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도중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 A씨가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김호중의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백했으나, 사고 17시간 후 김호중이 경찰서를 방문해 자신이 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 측정 결과는 음성이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오후 6시 35분부터 약 3시간 가량 김호중 자택, 소속사 사무실, 소속사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매니저의 거짓자수 경위와 김호중의 음주운전 여부 및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 했는지 파악하겠다는 방침이다.
소노, ‘쌍포’ 임동섭·김영훈 영입...‘FA 행보 이어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양 소노가 FA에서 폭풍 영입 행보를 이어간다. 소노는 "창단 첫해인 2023~2024시즌 8위라는 아쉬운 성적을 얻으며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선언했고, 이를 증명하듯 포워드 임동섭(34)과 김영훈(32)을 영입했다"라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소노는 "임동섭은 계약기간 3년에 첫해 보수 총액 1억 5천만 원(인센티브 1천만 원 포함), 김영훈은 계약기간 1년에 보수 총액 6천만 원(인센티브 1천만 원 포함)이다. 준수한 캐치 앤 샷 능력을 지닌 임동섭은 외곽슛 정확도가 높은 장신 스윙맨이다. 2012년 1라운드 2순위로 프로(서울 삼성)에 데뷔, 11시즌 동안 통산 379경기 8,215분을 뛰며, 2,679득점과 994리바운드, 3점 성공률 32.5%를 기록했다"라고 했다. 임동섭은 “지난 시즌 출전 기록이 부족함에도 좋은 제안을 주신 소노 구단과 FA 협상 시작부터 많은 관심을 주신 김승기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며 "여러 가지로 힘든 결정이었지만 저의 장점을 꼭 살려주고 싶다는 감독님의 말씀에 마음을 굳혔다. 준비 기간에 감독님의 스타일에 녹아들 수 있게 잘 준비해서 코트에서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말했다. 소노는 "김영훈은 2014년 2라운드 5순위로 프로(원주 동부)에 데뷔, 빠른 슛 타이밍과 정확도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6시즌 동안 통산 133경기 1,732분을 뛰며, 405득점과 183리바운드, 32.3%의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구단을 통해 김영훈은 "먼저 소노라는 구단에 입단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큰 영광이고, 저에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난 2년 동안 코트를 밟지 못해 간절함이 큰 만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소노는 "이번 FA를 통해 지난 시즌 약점이었던 높이와 리바운드, 수비를 해결할 수 있는 포워드 자원 4명(정희재, 최승욱)을 영입하며, 2024-2025시즌 구상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했다.
"김민재 방출에 앞장서는 당신들 답네!"…뮌헨 시즌 평점 발표, KIM에게 '최저' 평점!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구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 그를 향해 유독 부정적인 독일 언론이 있었다. 김민재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시즌 내내 김민재를 비판한 매체. 바로 독일의 '빌트'다. '빌트'가 왜 김민재에게 악의적인 보도를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꾸준하고, 집요하다. 시즌 마지막까지 그 의지를 버리지 않았다. 김민재의 방출을 앞장서고 있는 꼴이다. 최근에도 김민재 방출설을 앞장서서 보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도 팔 의지가 있다. 이적료 5000만 유로(736억원)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 매체는 아직 독일 분데스리가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바이에른 뮌헨의 시즌 평점을 매겼다. 분데스리가는 33라운드를 치렀고, 아직 1경기가 남아있다. 레버쿠젠은 우승을 조기 확정했지만, 2위 바이에른 뮌헨은 최종전에서 3위로 추락할 가능성도 있다. 굳이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평점을 발표했다. 그리고 예상은 벗어나지 않았다.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을 부여했다. 1점부터 6점까지 있는데, 1점이 가장 높은 평가, 6점이 가장 낮은 평가다. 김민재는 팀 내 최저인 5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정말 가혹하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차출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의 주축으로 괴물 같은 활약을 펼쳤다"고 평했다. 또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선수. 김민재와 함께 벤치로 밀려난 다요 우파메카노다. 그 역시 김민재와 같은 5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오류가 났다. 김민재처럼 전반기에는 확실한 선발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쉽게 예상할 수 있는 선수.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다. 시즌 내내 '빌트'의 찬사를 받은 선수들. 두 선수는 나란히 높은 점수인 2점을 기록했다. 데 리흐트에 대해서 "시즌의 절반은 후보였지만, 현재 베스트 11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고 분석했고, 다이어에 대해서는 "토트넘이 잊은 센터백은 바이에른 뮌헨에 나타나 최고의 센터백이 됐다"고 평가했다. 최고 평점은 해리 케인이었다. 그가 유일하게 1점을 받았다. 이 매체는 "너무 대단하다. 그는 매 시즌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놀라운 분데스리가 골 기록을 위협할 것이다. 케인은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엄청난 골을 넣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평점도 매겼다. 4점이었다. 이 매체는 "복잡한 시즌이었다. 그의 평점은 4점이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물병 투척' 사태 계속...이번엔 백종범 상벌위 출석 여부로 '시끌'→서울 재심 준비+서포터 수호신도 성명문 발표[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물병 투척 사건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은 지난 1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를 치렀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 후에 나왔다. 서울이 2-1로 역전승을 거두자 백종범은 인천 서포터를 향해 포효하며 도발을 했다. 이에 분노한 인천 팬들은 그라운드를 향해서 물병을 던졌다. 인천 팬들이 던진 물병에 기성용이 급소를 맞는 위험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백종범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인천 팬들의 욕설이 있었다. 가족 욕까지 들어서 흥분했다.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반성한다”라고 도발을 한 이유와 함께 사과를 남겼다. 인천도 곧바로 조치에 나섰다. 인천은 사과문과 함께 자진 신고제 조치를 취했다. 또한 다가오는 홈 2경기에서 응원석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해당 사안에 대해 16일에 상벌위원회를 열었고 인천에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를 내렸다. 백종범에게도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700만원을 부과했다. 이 과정에서 백종범의 상벌위원회 출석 여부와 관련된 조남돈 상벌위원장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백종범은 상벌위 출석을 요구받았다. 하지만 선수 보호와 함께 팀 훈련 일정으로 유성한 단장이 대신 참석했다. ‘뉴스1’에 따르면 조 위원장은 이를 두고 “연맹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에 백종범의 징계 수위가 출석 여부를 반영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제기됐다. 더욱이 상벌위 출석 여부는 자유이기 때문에 백종범의 참석을 지적한 것에 타당성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서울 관계자 또한 “일반적으로 출석은 조율을 해서 진행을 하는데 이번에는 일방적으로 진행이 됐다. 연맹으로부터 참석이 의무가 아니라고 이야기도 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울은 백종범의 징계에 대해 재심을 청구할 예정이다. 서울 관계자는 “이전에도 도발 사례가 있었는데 징계는 없었다. 오히려 백종범은 피해자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서울 공식 서포터스 수호신도 이와 관련해 성명문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수호신은 “서울팬 앞에서 세레머니를 펼친 오현규, 수원팬 앞에서 세레머니를 펼친 나상호가 있었지만 어느 팬들도 물병을 던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징계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 7월 27일에 인천에서 다시 경기를 하는데 5경기 징계가 결정된 이후다. 선수단 보호에 의문이 든다”라고 설명했다. 서울 구단 또한 해당 경기를 인천이 아닌 서울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병 투척 사태의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다.
“낙동강시리즈가 5월에 다 걸리네” KIA·NC 1-2위 빅뱅인데…순위는 관심 없다, 갈 길도 멀다, 5월의 KS 아니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싶지는 않다.” 선두 KIA 타이거즈와 2위 NC 다이노스가 17일부터 19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주말 3연전, 빅매치를 갖는다. 두 팀은 28일부터 30일까지도 이곳에서 또 3연전을 갖는다. 이 6경기에 따라 선두권 풍경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과 강인권 감독 모두 순위 자체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내부 단속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두 팀은 나란히 선발진에 구멍이 났다. KIA는 이미 이의리와 윌 크로우의 동시 이탈로 비상운영체제다. 하필 17~18일에 김건국과 황동하가 잇따라 나가야 하는 순번이다. NC도 이날 에이스 다니엘 카스타노가 이탈했다. 팔 근육에 긴장도가 높아졌는데, 강인권 감독은 팔꿈치라고 인정했다. 카스타노는 본래 19일에 양현종과 빅매치를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용준이 대체 선발투수로 나간다. 이렇게 되면서 1~2위 맞대결 내내 양 팀의 대체선발이 1명씩 나가게 되는 그림이 그려진다. NC는 17~18일에는 김시훈과 이재학이 정상적으로 나간다. 때문에 두 팀 모두 순위보다 자체의 경기력에 더 중점을 둔다. 강인권 감독은 “지금 시점에선 글쎄요. 앞으로 경기가 너무 많이 남아서 순위는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싶지 않다. 또 밑에도 신경을 써야 하니까. 밑보다 위를 보는 게 맞아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게 우선이다. KIA는 타격의 팀이기 때문에 타자들을 잘 막아야 한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이번달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또 강팀들이 계속 걸려있어서. 낙동강시리즈를 왜 5월에 다 걸리게 해가지고. 머리가 아프다”라고 했다. KIA는 이번 3연전 이후 롯데와 원정 3연전을 갖고 다시 두산과 홈 3연전, NC와 원정 3연전으로 5월 일정을 마친다. 이번 3연전서 NC가 스윕을 해야 단독선두에 오른다. 2승1패를 하면 공동 1위 등극이다. KIA는 최소 1승만 챙기면 단독선두를 지킨다. 그러나 두 팀은 당장 1~2위에 당연히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지금은 9~10월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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