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7억달러 넘는다? 꿈 같은 일” 양키스 OPS형 거포 FA 5억달러 넘겠지만…최후의 변수는 이것[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꿈 같은 일이다.” 2024-2025 FA 시장 최대어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거포이자 OPS형 강타자다. 소토는 올 시즌 157경기서 타율 0.288 41홈런 109타점 128득점 출루율 0.419 장타율 0.569 OPS 0.988이다. 커리어 통산 OPS가 0.953이며, 커리어통산 출루율은 무려 0.421이다.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한 뒤 단 한 시즌도 출루율이 4할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4할대 출루율에 3~40홈런을 치는 26세의 좌타자다. 거포인데 통산 삼진이 696개로 사사구(836개)보다 적다. 이러니 지난 겨울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역대 두 번째로 5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찌감치 FA 랭킹 1위로 꼽혔다. 이번 포스트시즌서도 9경기서 33타수 11안타 타율 0.333 3홈런 8타점 6득점으로 좋은 모습이다. 소토 영입전은 뉴욕의 두 명문구단, 양키스와 메츠의 2파전이다. 협상 시작이 5억달러라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면 6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스티브 코헨이 양키스를 상대로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지가 초유의 관심사다. 그러나 디 어슬래틱은 소토가 오타니의 7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낮다고 단언했다. 블리처리포트도 23일(이하 한국시각) “소토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싶은 외침이 시작됐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다”라고 했다. 심지어 디 어슬래틱은 소토가 오타니의 7억달러를 넘어서는 것에 대해 “꿈만 같은 일”이라고 했다. 단, 소토가 오타니처럼 디퍼 조항을 삽입할 경우 7억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은 있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오타니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연간 200만달러씩 2000만달러만 수령한다. 6억8000만달러는 2034년부터 2043년까지 수령한다. 블리처리포트는 오타니 연봉의 순수한 현재 가치는 4600만달러라고 했다. 소토가 디퍼를 받아들일 경우 연봉 순수가치 기준 오타니를 넘어설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게 블리처리포트의 전망이다. 그러나 다저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은 오타니와 달리, 소토가 디퍼 조항을 받아들일 것인지는 미지수다. 오타니보다 4살이나 젊다. 소토는 오타니보다 선수생활을 더 오래할 수 있다. 선수생활을 할 시간이 긴데 굳이 연봉수령을 은퇴 이후로 미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블리처리포트는 “소토는 총액과 연봉 기준으로 오타니에 이어 두 번째 선수가 될 게 확실하다. 소토의 나이와 엘리트 수준의 공격력을 더하면 5억달러 미만의 금액에 계약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다. 그마저도 협상의 시작점”이라고 했다.
레알도 맨시티도 바이에른도 PSG도 아니다! 'UCL 리그 페이즈' 깜짝 선두에 오른 의외의 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잘나가는 애스턴 빌라!'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초반 의외의 팀이 돌풍을 몰아치고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깜짝 선두'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모두 승전고를 울리며 1위에 랭크됐다. 36개 본선 진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적어냈다. 애스턴 빌라는 지난 시즌 EPL 4위로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와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시즌 막판까지 4위 싸움을 한 끝에 토트넘보다 한발 앞서며 UCL행을 이뤘다. 스페인 출신 명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잘 뭉쳐 공수 모두 탄탄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EPL 상위권을 점령했다. 올 시즌 들어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EPL 8라운드까지 5승 2무 1패 승점 17의 호성적을 올리며 4위에 랭크됐다. UCL에서는 더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리그 페이즈 초반 '깜짝 3연승'을 올렸다. 9월 18일(이하 한국 시각)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영 보이스를 3-0으로 완파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3일 2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김민재가 버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잡았다. 23일 3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볼로냐를 2-0으로 꺾었다. 아직 올 시즌 UCL 초반이지만, 매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1위에 랭크됐다. 23일 기준으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마크했다. 승점 9를 획득하며 UCL 리그 페이즈 최고 자리를 점령했다. 3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챙겼고,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공수에 걸쳐 안정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2승 1패 승점 6), 맨체스터 시티(1승 1무 승점 4), 바이에른 뮌헨(1승 1패 승점 3), 파리 생제르맹(PSG·1승 1무 1패 승점 4) 등 우승후보들을 모두 아래에 두고 있다. 지난 시즌 EPL에서 상위권에 오른 게 우연이 아님을 확실히 증명했다. 11월 7일 클럽 브뤼헤와 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UCL 리즈 페이즈 4연승에 도전한다. 이어서 11월 28일 유벤투스와 5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
김연경 우승 한풀이 도전-외국인 감독 지략 대결…V리그 역대급 순위 경쟁 예고[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역대급 순위 경쟁을 예고하고 있는 2024-25시즌 V리그 정규리그가 개막했다. 2024-2025시즌 프로배구 V리그 정규리그에는 남자부 7개, 여자부 7개 팀을 합쳐 총 14개 팀이 내년 3월 20일까지 팀당 36경기씩 치른다. 스포츠토토와 공동으로 기획해 올 시즌 V리그 남자부와 여자부 경쟁 구도를 살펴본다. 2024-2025시즌 V리그 정규리그 남자부에선 외국인 감독들의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7개 팀 중 5개 팀의 사령탑이 외국인 감독이다. 지난시즌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대결한 대한항공의 틸리카이넨 감독과 OK저축은행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 뿐만 아니라 현대 캐피탈의 필립 블랑 감독, 우리카드의 파에스 감독, KB손해보험의 리베라 감독이 V리그 남자부 팀의 감독으로 나선다. V리그 첫 4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은 올 시즌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레오, 덩신펑, 허수봉의 화력이 돋보이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우승 경쟁을 펼칠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V리그 여자부에서도 흥국생명의 아본단자 감독을 포함해 대부분의 팀들이 외국인 감독이 팀을 맡고 있다. 올 시즌 V리그 여자부에선 김연경이 건재한 흥국생명과 함께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 정관장이 3강으로 언급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도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등 올 시즌 V리그 여자배구는 역대급 전력 평준화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V리그 여자부는 우승 경쟁 만큼 흥국생명 김연경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우승 한 풀이에 나선다. 김연경은 해외 무대에서의 활약을 거쳐 2020-21시즌 V리그에 복귀한 이후 아직까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스포츠토토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은 동계 프로스포츠 종목별 주최단체(KBL, WKBL, KOVO)와 공동으로 19일부터 '뜨거운 겨울의 시작! 프로농구★프로배구 개막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참여자가 베트맨 사이트에 방문해 이벤트별 주어진 조건을 충족하면 스포츠토토를 구매할 수 있는 '벳머니'를 받는 형식으로 이어진다. 베트맨 홈페이지 외 주최단체별 홈페이지에도 배너 형태로 노출되어 있어 주최단체 홈페이지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스포츠토토는 '뜨거운 겨울의 시작! 프로농구★프로배구 개막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기간 내 농구토토(승5패, W매치), 배구토토(스페셜) 상품 구매자에게 추첨을 통해 벳머니 10,000원을 지급한다. 이벤트 추첨은 게임별 각 1,000명씩 총 3,000명으로 2회 진행된다. 당첨자 여부는 베트맨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해딩 이벤트는 온라인(베트맨) 고객을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지급된 벳머니의 유효기간은 적립 후 7일로 기간 내 미 사용 시 소멸된다. '뜨거운 겨울의 시작! 프로농구★프로배구 개막 스페셜 이벤트'는 1차 이벤트가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진행되고 2차 이벤트는 11월 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스포츠토토는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 베트맨 사이트 신규 가입자 및 휴면 해제 회원을 대상으로 벳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0월 18일부터 11월 24일 사이 스포츠토토 공식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 신규 가입하는 회원 대상 선착순 20,000명에게 5,000원의 벳머니를 지급한다. 또한 기간 내 휴면 계정을 해제한 회원에게는 선착순 12,000명 대상으로 5,000원의 벳머니가 지급될 예정이다. 스포츠토토는 '배구팬은 물론 스포츠 경기 관전을 즐기는 잠재 고객까지 스포츠를 좀 더 재미있게 즐기게 하기 위한 저변확대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V리그는 대한항공의 남자부 독주 여부와 역대급 전력 평준화의 여자부 경쟁이 주목받는 가운데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면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신장투석' 박지연, ♥이수근 위해 집밥 도시락…도토리묵까지 '직접' [MD★스타][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이 남편을 위해 직접 준비한 도시락을 자랑했다. 박지연은 23일 "'바쁜 하루 중에 일하며 먹는 집밥은 꿀맛이겠죠?' 하며 싸는 오늘의 도시락"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지연이 이수근을 위해 만든 도시락이 담겼다. 보온통에 담긴 따끈따끈한 소고기 미역국, 아삭아삭한 양배추와 노릇노릇 계란옷을 입힌 소시지와 애호박, 잘 익은 깍두기와 총각김치, 매콤한 양념 가득한 도토리묵 등이 절로 군침을 돌게 한다. 특히 박지연은 "직접 쑨 도토리묵은 떫은 맛없이. 1대 5 비율이면 너무 찰 지네요. 저녁에는 묵밥 하려고요. 스토리에 가루 공유할게요"라며 레시피와 재료 정보를 아낌없이 공유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알뜰소시지 김밥 싸려고 주문했는데 10개… 실온보관이라 두고두고 써야죠. 가끔은 허당요니예요"라며 "날씨가 더 추워졌어요. 감기 조심하시고 옷 따습게 입기"라고 꾸밈없이 소소한 일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지연은 지난 2008년 이수근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지난 2011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까지 투석 치료 중이다.
“6년 1억5200만달러” 김하성 2티어로 밀어낸 FA 유격수 최대어…30홈런의 위력, 따뜻한 겨울 예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0홈런은 물론, 연간 15홈런을 치는 유격수를 영입하고 싶다면…” 2024-2025 FA 유격수 최대어는 단연 윌리 아다메스(29)다. 아다메스는 2018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2021시즌 도중 밀워키 브루어스로 옮겼다.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161경기서 610타수 153안타 타율 0.251 32홈런 112타점 장타율 0.462 출루율 0.331 OPS 0.793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 8위, 타점 2위, 득점 10위를 차지했다. 유격수 수비력은 김하성(29)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30홈런을 치는 유격수는 엄청난 가치를 인정을 받는다. 통산 150홈런을 때렸다. 최근 4년 연속 20홈런을 쳤다. 20홈런이 애버리지라고 봐야 한다. 덕분에 아다메스는 1억달러 계약이 가능한 유격수로 분류된다. 최근 김하성이 잇따라 1억달러 계약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을 전망 받은 건, 기본적으로 어깨 부상 및 수술 여파가 크다. 그러나 김하성은 막상 20홈런을 한 번도 치지 못했다. 샌디에이고에서 4년간 47홈런에 장타율 0.380이었다. 한 방이 있지만, 장타력 좋은 중앙내야수라고 보긴 어렵다. 블리처리포트는 22일(이하 한국시각) 2024-2025 FA 타자 탑10을 꼽으며 아다메스를 3위에 올렸다. 스포트랙의 가치 측정을 토대로 6년 1억5200만달러 계약을 전망했다. “연봉중재자격을 갖춘 마지막 시즌에 1225만달러를 받았다. 장기계약시 장타 유격수의 연봉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다”라고 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그렇다고 아다메스가 최근 대형계약을 체결한 공격형 유격수들보다 가치가 아주 높은 편은 아니라고 했다.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는 MVP 표를 꾸준히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블리처리포트는 “올 겨울 30홈런은 물론, 연간 15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유격수를 영입하고 싶다면 아다메스 아니면 파산이다”라고 했다. 29세의 장타력 있는 유격수를 FA 시장에서 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아다메스도 올 겨울 대형 유격수 매물이 많지 않은 건 시장에서 수요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이러한 희소성은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입찰 전쟁으로 이어지면 8~9년에 2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체결하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라고 했다. 수요가 높으면 1억5200만달러에 만족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저지-오타니 PS서 주춤! '가을남자' 스탠튼 vs 베츠→2024 WS 승부 가를 해결사 맞대결 주목[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탠튼과 베츠를 주목하라!'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절정만을 남겨 두고 있다. 양대리그(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들이 26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간판스타 애런 저지와 오타니 쇼헤이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아울러 '가을남자'로 떠오른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무키 베츠가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스탠튼은 올해 정규 시즌에서 부진했다. 타율 0.233에 그치며 이름값을 못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 들어 달라졌다.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양키스의 진격을 이끌었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중요할 때마다 큰 거 한방을 터뜨리며 해결사로 거듭났다. '청정 홈런왕' 저지가 다소 부진하지만, 후안 소토와 함께 쌍포를 이루며 양키스의 월드시리즈행을 이끌었다. 양키스가 치른 올해 포스트시즌 9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34타수 10안타로 타율 0.294를 기록했다. 10개의 안타 가운데 7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5홈런과 2루타 2개를 작렬했다. 11타점 6득점 5볼넷 1도루를 더했다. 출루율 0.385 장타율 0.794로 OPS 1.179를 찍었다. 이번 가을야구 홈런, 2루타, 타점, 장타율, OPS 팀 내 1위에 올랐다. 베츠는 올해 정규시즌 도중 부상의 덫에 걸렸다. 시즌 초반 리드오프로 나섰으나 부상 불운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오타니에게 1번 타자 자리를 넘겨 줬다. 부상을 털고 돌아와 '가을남자'로 거듭났다. 오타니와 테이블 세터를 이루며 밥상을 차리고 직접 해결사로도 자리매김했다. 오타니가 경기력 기복을 보일 때도 꾸준히 제 몫을 해내면서 다저스의 월드시리즈행 일등공신이 됐다. 올해 포스트시즌 11경기에 출전했다. 44타수 13안타로 타율 0.295를 썼다. 13개의 안타 중 8개를 장타로 만들었다. 홈런과 2루타를 4개씩 생산했다. 12타점 10득점 8볼넷 출루율 0.404 장타율 0.659 OPS 1.06을 적어냈다. 홈런, 2루타, 타점, 장타율, OPS에서 모두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 스탠튼&베츠 PS 성적 비교 * 스탠튼9경기 34타수 10안타 5홈런 2루타 2개 11타점 6득점 5볼넷 1도루 타율 0.294 출루율 0.385 장타율 0.794 OPS 1.179(홈런, 2루타, 타점, 장타율, OPS 팀 내 1위) * 베츠11경기 44타수 13안타 4홈런 2루타 4개 12타점 10득점 8볼넷 2도루 타율 0.295 출루율 0.404 장타율 0.659 OPS 1.063(홈런, 2루타, 타점, 장타율, OPS 팀 내 1위) 2024 월드시리즈는 26일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다저스의 홈에서 1차전과 2차전이 열리고, 양키스의 홈에서 3, 4, 5차전이 진행된다. 승부가 팽팽하게 이어지면, 6, 7차전은 다시 다저스 홈에서 벌어진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1981년 월드시리즈에 만난 후 43년 만에 정상을 두고 다투게 됐다. 1981년 월드시리즈에서 다저스가 4승 2패로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는 왜 입을 닫고 있나요?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일을 벌여놓고 이틀째 '묵묵부답'이다. '국민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 이야기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 카페 등을 통해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불통 논란이 불거졌다. 소속 가수인 아이유 모르게 건물의 이사를 진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회사 이전으로 주소가 변경돼 서포트 신청 방법을 재안내드린다. 기존 주소지로는 우편물 수취가 불가하오니 착오 없으시길 바란다"며 변경된 주소지를 공지했다. 다만 이 소식을 아이유는 공지 전까지 전달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아이유가 팬카페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이담 이사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팬레터 보내는 주소가 바뀌었냐"는 질문에 "오잉? 이사 안 함! 혹시 나 몰래 했나? 내가 알기론 안 함!"이라고 답했기 때문.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소속 가수 모르게 이사를 하는 것이 말이 되냐는 것. 이에 방송 섭외 요청까지 이런 식으로 진행되면 어떡하냐는 우려가 제기될 뿐 아니라 지난 4월 일었던 아이유 콘서트 티켓 부정거래자 논란까지 재소환됐다. 당시 콘서트 부정 티켓 거래자로 오해를 받은 팬이 공연을 보지 못하고 팬 클럽에서도 영구 제명된 바 있다. 특히 아이유가 지분 22.5%를 보유한 3대 주주라는 점, 현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아티스트가 아이유와 가수 우즈 둘 뿐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이틀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마이데일리는 22일 오후 소속사 관계자에 연락을 취했으나 "현재 미팅 중이라 연락 드리겠다"는 답을 받은 후 어떠한 추가 회신도 받지 못했다. 이후 23일 두 차례에 걸쳐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모두 닿지 않았다.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는 것이 능사일까. 오히려 의혹을 키울 뿐이다. 소통 과정에서 서로 오해가 생겼을 수도 있고, 실수가 있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처럼 어떠한 설명 없이 입을 닫는 것은 최악의 행보가 아닐까. 입을 닫은 소속사에 쌓인 불신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아이유'라는 이름값에 비해 너무 아쉬운 대처다.
김정현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 연기 잘하고 싶다" [화보][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정현이 절제된 카리스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23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남성 패션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 호와 함께한 김정현의 화보 A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김정현은 흑백 사진을 뚫고 나오는 독보적인 아우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트렌치코트를 입고 테이블에 엎드려 카메라를 응시, 나른하면서도 깊이 있는 눈빛으로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지는 사진 속 김정현은 텍스처를 살린 헤어 스타일링에 오픈 카라 니트로 네추럴한 무드를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한쪽 얼굴을 가린 포즈로 탄탄한 피지컬을 드러내는가 하면 클로즈업에서도 완벽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매력적인 화보 컷을 완성시켰다. 이날 김정현은 화보 촬영 내내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취하는 등 폭 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선보이며 현장을 이끌어갔다. 특히 그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모든 스태프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정현은 연기에 대한 고민과 앞으로의 목표를 밝혔다. 그는 “대본을 더 날카롭게 해석하고, 배역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며 “배우는 선택받아야 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제 연기를 보며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다짐을 덧붙였다. 이어 그는 현재 방영 중인 KBS2 ‘다리미 패밀리’에 대해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노력과 애정을 드러내기도. 한편 김정현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11월 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OK저축은행, 다채로워진 즐길거리와 함께 홈 개막전 팬 맞이 준비 완료[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OK저축은행 읏맨이 24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개막전에서 새로운 즐길거리와 행사를 준비했다. OK 읏맨 배구단은 2024-2025시즌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 등을 마련해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올 시즌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웰컴 기프트로 플레이어 띠부띠부씰을 선물한다. 매 경기 각각 다른 선수의 띠부띠부씰이 증정되며, 홈 개막전에는 OK 읏맨 배구단 오기노 마사지 감독과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등록명 루코니) 띠부띠부씰이 제공된다. 또한 ‘부용찬 커피’, ‘루코니 피자’ 등 선수들의 이름을 딴 ‘읏 FOOD’를 상록수체육관 내 매점에서 판매한다.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중요한 간식거리에도 색다른 요소를 더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새로운 추억을 선사한다. 상록수체육관 2층에는 ‘읏맨 포토카드’와 ‘읏맨 포토이즘’ 부스가 새롭게 설치되어 팬들을 맞이한다. ‘읏맨 포토카드’는 홈경기마다 3명의 OK 읏맨 선수들이 지정되어 출력되며, 홀로그램이 적용된 스페셜 포토카드를 구매한 팬에게는 경기 종료 후 해당 선수와 코트에서 직접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읏맨 포토이즘’ 부스에서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비롯한 OK읏맨 전 선수들의 프레임을 선택하여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한편, OK 읏맨 배구단은 국내 프로배구단 최초로 AI를 활용한 신규 팀 응원가 ‘다함께 OK’를 제작하여, 홈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함께 OK’는 팬들과 함께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자는 메시지를 경쾌한 리듬과 밝은 멜로디로 표현했다. 연고지 안산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했다. 안산시에 위치한 엘리트 배구부 선수들에게 후원 물품을 전달해 연고지 밀착 활동을 이어간다. OK 읏맨 배구단 관계자는 “다가올 시즌 팬들에게 이전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경기장에서 전달드리고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다가올 시즌에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23골→올 시즌 0골' 핵심 MF의 '충격' 몰락..."음바페에게 가려진다고 느낀다" 핑계까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핵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킬리안 음바페의 합류를 반기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주드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자신의 기록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또한 음바페에게 밀려나고, 가려지고 있는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에 내줬던 라리가 우승을 되찾아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5번째 '빅이어'를 들어 올렸다. 스페인 슈퍼컵까지 품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레알은 '갈락티코 3기' 구축을 목표로 삼았다. 음바페, 엔드릭 등 공격수 2명을 영입했다. 레알은 시즌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7승 3무로 라리가 2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음바페까지 득점력이 살아났다. 그러나 벨링엄은 웃지 못하고 있다. 버밍엄 시티 유스팀 출신의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레알에 입단했다. 벨링엄은 레알에 합류하자마자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벨링엄은 라리가 28경기 19골 6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1경기 4골 5도움으로 레알의 15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라리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고, 레알 올해의 선수까지 손에 넣었다. 최근 벨링엄은 레알에서 돈방석에 앉았다. 지난 시즌 많은 우승과 개인 활약을 바탕으로 주급이 올랐다. 올 시즌 벨링엄이 받는 연봉은 음바페와 같은 수준이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23억원)를 받는다. 하지만 벨링엄은 지난 시즌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다. 벨링엄은 시즌 초반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 동안 결장했고,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벨링엄은 부상 복귀 후 제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스탯 생산력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지난 시즌 23골을 기록했던 득점력은 아예 사라졌다. 벨링엄은 올 시즌 한 골도 넣지 못했고, 도움 3개만 기록한 게 전부다. 벨링엄은 자신의 저조한 활약이 음바페의 합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음바페가 합류하며 벨링엄은 미드필더로 출전 중이다. 마르카는 "벨링엄은 자신의 기록에도 짜증 났다. 아직 이번 시즌 한 골도 기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커리 보고 있나! 보스턴 테이텀, 개막전 37득점 10도움 3점포 8개 大폭발→3점슛 성공률 72.7%[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힘!' 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26·미국)이 시즌 개막전부터 고감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놀라운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은 테이텀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개막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테이텀은 2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펼쳐진 뉴욕 닉스와 2024-2025 NBA 정규시즌 개막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30분18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보스턴 공격을 이끌었다. 팀의 132-109 대승의 주역이 됐다. NBA 최고로 각광을 받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 못지않은 고감도 슛 감각을 발휘하며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7득점을 폭발했다. 10도움을 더해 더블-더블을 완성했고, 4리바운드 1스틸 1블록슛을 보탰다. 야투 18개 중 14개를 꽂아 넣어 성공률 77.8%를 마크했다. 3점슛은 11개 던져 8개(성공률 72.7%)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자유투는 4개 시도해 다 넣었다. 보스턴은 테이텀을 비롯해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뉴욕을 대파했다. 데릭 화이트가 24득점, 제일런 브라운이 23득점, 즈루 할러데이가 18득점, 알 호포드가 11득점, 샘 하우저가 10득점을 쓸어 담았다. 3점슛을 무려 29개나 성공해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을 썼다. 경기 초반부터 놀라운 득점 행진으로 앞서 나갔다. 1쿼터를 43-24로 크게 리드한 채 마쳤다. 2쿼터에도 공격적인 운영을 하며 31점을 더했다. 전반전을 74-55로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전진을 멈추지 않았다. 39득점을 폭발하며 113-87로 달아나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승리가 확정적이었던 4쿼터 중반 이후에는 가비지 타임을 소화했다. 4쿼터 초반 29번째 3점포를 작렬했으나, 이후 추가에 실패하며 2020년 12월 30일 밀워키 벅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세웠던 29개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전반 16분 슈팅이 전부였다, 펄스 나인 설득력 부족'…이강인, 프랑스 현지 매체 최저 평점 혹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파리생제르망(PSG)이 PSV아인트호벤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와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무승부로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6개팀 중 17위를 기록하게 됐다. PSG는 PSV를 상대로 이강인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 네베스,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PSV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9분 멘데스의 크로스를 뎀벨레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PSV는 전반 34분 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랑은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PSG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PSG는 후반 10분 하키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하키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키퍼 베니테스를 지나치며 골문안으로 들어갔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PSG의 이강인은 전반 16분 뎀벨레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베니테즈의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전반 44분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상대 패스를 가로챈 후 왼발 터닝 슈팅을 때렸지만 다시 한 번 베니테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PSV와의 경기에서 후반 23분 아센시오와 교체된 가운데 68분 동안 활약하며 4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2%를 기록했다. 두 차례 슈팅을 기록한 이강인은 키패스도 두 차례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의 PSV전 활약에 대해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PSG는 PSV와 비겨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상위권 도약에 실패한 가운데 프랑스 현지 매체의 혹평이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전반 16분 멋진 슈팅을 선보였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펄스 나인을 맡은 이강인은 상대 수비진을 압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종종 골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플레이하는 것에 만족했다.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며 평점 3.5점을 부여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펄스 나인으로 공격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평점 3점을 부여했고 이강인은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페널티에어리어 모서리에서 좋은 슈팅을 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반적으로 위협적이지 못했다'고 언급했고 이강인은 평점 5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펄스 나인으로 나서며 아센시오와 무아니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이호준 감독의 특별한 1억5000만원…공룡들의 체질개선과 육성의 시간? 프로는 결국 성적이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억5000만원. KBO나 국내 프로스포츠에선, 여전히 감독 계약에 옵션 조항을 넣는 경우가 많지 않다. 그러나 NC 다이노스는 달랐다. 22일 이호준 감독과의 계약을 발표하면서 옵션을 공개했다. 3년 총액 14억원은, 정확하게는 최대치다. 계약금 3억에, 2025~2026시즌 연봉 3억원, 2027시즌 연봉 3억5000만원이다. 이걸 더하면 12억5000만원이다. 여기에 1억5000만원이 옵션이다. 구단과 이호준 감독은 옵션에 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단, 임선남 단장은 옵션의 기준은 성적이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이 일정 수준의 성적을 내면, 구단이 이호준 감독에게 1억5000만원을 지불하겠다는 의미. 그 일정수준을 알긴 어렵지만, 분명한 건 NC도 이호준 감독도 성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NC는 2020년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2020년 전후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의 마지막 시즌이던 2018년부터 올 시즌까지 7년간 포스트시즌을 치른 건 2019년, 2020년, 2023년 등 세 차례가 전부였다. 그나마 2019년엔 와일드카드결정전 1경기로 광속 탈락했다. 언젠가부터 5강 탈락이 익숙한 팀이 됐다. NC보다 늦게 출범한 유일한 구단, KT 위즈의 경우 이강철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꾸준히 포스트시즌에 나간 것과 대조됐다. NC는 전임감독을 경질하면서 그것이 만능이 아님을 알면서도 팀의 근본적 변화를 위한 어려운 선택임을 강조했다. NC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이호준 감독의 그것은 일단 일치한다. 지금 NC는 외부에서 FA로 전력을 살찌우는 것보다 구단 내부의 자체 성장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전임감독 시절 내야 세대교체의 기틀을 다졌지만,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부족한 측면이 있다. 이호준 감독은 우선 팀의 체질개선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데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옵션 1억5000만원은, 결국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는 의미다. 무조건 성적을 내라고 압박하는 게 아니다. 단, 구단이 지향하는 방향성의 궁극적 결론은 성적이다. 1억5000만원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구단도 이호준 감독도 그 중요성을 공감했기에 옵션 조항 삽입에 합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호준 감독은 24일 마무리훈련에 합류한다. 결과적으로 마무리훈련을 중반부터 지휘하게 됐다. 그렇다고 해도 NC 선수들은 신임감독의 합류로 좀 더 긴장감을 가질 수 있다. 자연스럽게 좀 더 밀도 높은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25시즌 구상을 구체화하는 시간이라서, 이호준 감독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원조 '제2의 메시' 1년 만에 복귀했지만...'햄스트링 문제'로 또다시 위기, "퍼포먼스에 영향"[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원조 '제2의 메시'였던 안수 파티(바르셀로나)가 또다시 햄스트링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한지 플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라리가에서 9승 1패 승점 2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UCL에서는 AS 모나코에 발목을 잡혔지만 2차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 악재가 겹쳤다. 파티가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 라 마시아 출신의 파티는 '제2의 메시'로 기대를 모았다. 파티는 2012년 라 마시아에 입단한 뒤 2019년 8월 1군에 데뷔했다. 파티는 2020-21시즌 본격적으로 1군에 합류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20-21시즌 초반 좌측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2021-22시즌에는 잦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지난 시즌을 앞두고 파티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났다. 파티는 임대에서 복귀한 뒤 바르셀로나에서 복귀를 위해 노력했고 기회를 받았다. 플릭 감독은 파티를 1군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파티는 모처럼 바르셀로나 복귀전을 치렀다. 파티는 지난달 모나코와의 UCL 리그페이즈 1차전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됐다. 지난 2일에도 영 보이즈전에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최근 라리가 2경기에 연속 출전했다. 하지만 퍼포먼스는 저조했다. 파티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골이나 도움도 기록하지 못했다. 파티는 현재 햄스트링 근육에 문제가 있어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내기 어렵다. 그는 2021-22시즌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렸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파티는 햄스트링 근육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 그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다리를 완전히 뻗을 수 없어 꾸준히 힘을 쓸 수 없고 경기장에서 퍼포먼스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햄스트링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됐다"며 "파티는 이전에도 이 문제에 직면했고, 경기 중 움직임이 제한됐다. 이전에 햄스트링 부상을 두 번 입었지만 그는 수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바르셀로나와 플릭 감독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트리뷰나는 계속해서 "계속되는 부상으로 인해 파티의 체력에 대한 문제와 그가 바르셀로나 선수단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왜 축구 팀 이름에 '런던'이 들어가지 않나요?"…아주 단순한 이유가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축구 종가' 잉글랜드. 그 나라의 수도 런던. 이곳에 수많은 축구 클럽들이 존재한다. 현재 최상위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속한 클럽만 해도 무려 7팀이 된다. 손흥민의 팀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첼시, 브렌트포드,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 웨스트햄까지. 하위 프로 리그까지 모두 합치면 17개 클럽이 있고, 세미 프로 클럽까지 합치면 52개 팀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것 하나. 런던 연고의 수많은 축구 클럽들이 있는데 왜 '런던'이 들어가는 축구 클럽은 한 팀도 없는 것일까. 다른 유럽에는 도시명이 들어간 클럽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수도의 이름을 표기하는 클럽들이 많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만 봐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있다. 프랑스 수도 파리의 파리 생제르맹, 이탈리아의 수도 AS로마, 독일의 수도 우니온 베를린도 있다. 런던은 왜 외면을 받는 것일까. 매우 단순한 이유가 있다. 영국의 'Tbrfootball'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 매체는 "축구 팀 이름에 런던이 들어가지 않는 이유가 있다. 런던에는 수많은 축구 팀이 있지만, 공식 클럽 이럼에 런던을 표기한 클럽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런던에 팀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잉글랜드 수도에만 프로 클럽이 17개 있다. 세미 프로까지 합치면 엄청나게 많다. 런던과 같은 대도시의 클럽들은 런던의 공식 클럽이 되기 보다는 자치구 중 하나, 혹은 더 작은 지역을 대표하는 경향이 있다. 공식적으로 클럽 이름에 런던이 들어간 적은 없지만, 일부 팀은 클럽 엠블럼에 런던을 넣기도 한다. 대표적인 클럽이 웨스트햄이다"고 설명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첼시가 팀을 창단할 때 런던이라는 이름을 고민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첼시는 구단 이름에 런던을 거의 넣을 뻔한 팀이다. 1905년 첼시가 창단했을 때, 클럽 이름 후보가 여러 개 있었다. 런던 FC가 있었고, 스탬포드 브릿지 FC도 있었다. 그러다 결국 첼시로 이름을 결정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축구 클럽에 런던을 넣지 않는 것은 남자 팀에 국한돼 있다. 여자 클럽들은 런던이라는 이름을 활용하고 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의 여자 팀은 예외다. 여자 팀 중에서는 런던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클럽들이 있다. 예를 들어 London Bees, London City Lionesses, London Seaward FC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석 코치가 떠났다' LG 코치 유출 시작, 염갈량 사단 재편 불가피[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수석코치와 이별했다. 코칭 스태프 개편이 불가피하다. NC는 22일 이호준 전 LG 수석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 조건은 3년. 조건은 계약금 3억원에 총 연봉 9억5000만원(1,2년차 3억, 3년차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 등 총 14억원이다. 광주일고 졸업한 이호준 감독은 1994년 해태 타이거즈에 지명받아 프로에 데뷔했다. 해태-SK를 거쳐 2013시즌 신생팀이었던 NC로 이적했다. 2013~2017년까지 팀의 리더로 활약했다. 은퇴도 NC에서 했다. 프로 통산 성적 2053경기 타율 0.282 1880안타 337홈런 1265타점을 기록했다. NC에서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받고 돌아온 이호준 감독은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NC 타격코치로 활약하며 20시즌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2022시즌부터는 LG로 팀을 옮겼다. 타격코치를 맡으며 지난해 LG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퀄리티 컨트롤(QC·Quality Control) 코치로 나섰다가 24시즌 5월부터 수석코치를 맡았다. 지난해에도 LG는 이호준 감독을 둘러싼 소문을 겪었다. 한국시리즈 직전 이호준 코치가 SSG 감독으로 떠난다는 소문이었다. LG는 만약 성사가 된다면 보내줄 예정이었다. 그래서 염경엽 감독은 이호준 수석코치에게 면접 노하우 등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는 소문이 현실이 됐다. LG는 정규리그 3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KT 위즈를 꺾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삼성에게 패하면서 일찍 가을야구를 마감했다.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팀과 연관돼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LG의 포스트시즌이 끝나자 이호준 감독 선임이 발표됐다. LG는 이호준 코치 말고도 경헌호 2군 투수 코치를 SSG로 떠나보냈다. 벌써 두 자리 공백이 생겼다. 이호준 감독이 자신의 사단을 만들기 위해 LG에서 코치를 데려갈 수도 있다. LG로선 코치진 재정비가 불가피하다.
강자인,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오늘(23일) 본선 진출 도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의 강자인이 '베겔 3쿠션 당구월드컵' 최종예선(Q라운드)에 진출했다. SOOP이 지난 20일부터 생중계하고 있는 ‘베겔 3쿠션 당구 월드컵’ 예선 3라운드(PQ)에서 강자인은 I조 1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3라운드를 통과했다. 강자인은 첫 경기에서 파티흐 코르크마스(튀르키예)를 29이닝 만에 35:19로 제압했고, 이어 1승을 거두고 있던 루카스 모르텐센(덴마크)과 최종 승부를 벌여 35:24(28이닝)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날 강자인과 함께 정승일(서울), 손준혁(부천체육회) 등 3명이 3라운드에 출전했다. P조에서 경기한 정승일은 첫 경기에서 레단티엔(베트남)에게 27:35(29이닝)로 패했고, 다음 경기에서 휘브 빌코프스키(네덜란드)에게도 32:35(26이닝)로 져 2패로 탈락했다. E조 손준혁은 엠룰라 바쉬메스(튀르키예)에게 26:35(24이닝), 세르달 바스(튀르키예)에게 31:35(23이닝)로 패해 2패로 3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전날 예선 2라운드(PPQ)에 이어 이번 3라운드에서도 레단티엔과 응웅옌찌롱, 응우옌호안탓 등이 각 조 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3라운드 종합순위 1위는 C조에서 2승을 거두며 애버리지 1.842를 기록한 레이먼 그루트(미국)가 차지했다. 2위는 F조에서 애버리지 1.666을 기록한 피에르 수마뉴(프랑스)가 올랐다. 한국시간 23일 오후 5시에 시작하는 최종예선에서는 각 조 1위 12명과 2위 중 상위 선수 3명이 본선 32강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한국은 3라운드를 통과한 강자인과 차명종(인천체육회), 서창훈, 황봉주(이상 시흥체육회)를 등 4명이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홀란드 맨시티 잔류한다! 곧 장기 계약 사인할 것"…맨시티에서 행복한 괴물, 떠날 이유 없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최근 이적설이 뜨거웠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홀란드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갈랄티코의 완성을 위해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하기 위해 홀란드를 원한다는 주장이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 조합을 꿈꾸고 있다는 보도, 홀란드 에이전트가 이미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는 보도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홀란드가 한 클럽에 오랜 시간 묶여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는 주장이 힘을 더했다. 그리고 맨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혐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이탈 가능성 역시 홀란드 이탈을 부추길 것이라는 예측도 왔다. 맨시티가 홀란드 대체자 영입에 착수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홀란드가 맨시티를 절대 떠나지 않을 거라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홀란드에 대한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다. 홀란드는 내년 여름 스페인 이적설이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이적설이다. 하지만 홀란드는 맨시티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석 스카우트였던 믹 브라운 역시 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홀란드는 맨시티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홀란드는 맨시티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 맨시티 역시 홀란드의 이탈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곧 맨시티와 홀란드는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브라운은 "홀란드가 떠난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내 생각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가능성은 없다. 불가능한 일이라고 본다. 홀란드가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좋은 일만 생겼다. 홀란드에게 맨시티보다 더 좋은 클럽은 없다. 홀란드는 맨시티에서의 삶이 행복하다. 이런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어떤 이유도 없다. 홀란드는 맨시티에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맨시티에서 행복하고, 맨시티에서 성과에 만족한다. 홀란드는 움직이려 하지 않을 것이다. 맨시티 역시 홀란드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을 절대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의 이마나가 탄생하나? 日 153km+46승 좌완, 포스팅으로 ML 도전 "시기 적절하다고 판단"[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번겨울 하라 다츠노리 전 감독의 조카 스가노 토모유키(요미우리 자이언츠) 외에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미는 선수가 등장한다. 통산 9시즌 동안 46승을 기록한 오가사와라 신노스케(주니치 드래건스)다. 일본 '도쿄 스포츠' 등 현지 복수 언론은 22일(한국시각) "주니치 드래건스 오가사와라 신노스케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를 목표로 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주니치의 지명을 받은 오가사와라는 프로 무대에 입성하기 전부터 스카우트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토카이대학교 부속 사가미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여름 카나가와현 대회에서 27이닝을 던지는 동안 30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 고시엔 대회에서 최고 152km를 마크하더니, WBSC U-18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해 2경기에서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결과였다. 하지만 프로에 입성한 뒤의 성적은 조금 아쉬웠다.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16년엔 15경기(12선발)에서 2승 6패 평균자책점 3.36으로 나쁘지 않았으나, 이듬해부터 2년 동안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높게 치솟았다. 그러던 중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는 큰 부상을 당하면서, 2019~2020시즌에는 총 2시즌 동안 11경기에 등판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입단 후 5시즌 동안 16승은 분명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다. 그래도 부상에서 돌아온 뒤 성적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다. 2021시즌 오가사와라는 25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3.64의 성적을 남겼고, 2022년 22경기에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2.76으로 데뷔 첫 두자릿 수 승리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해 7승 평균자책점 3.59를 마크, 올해는 24경기에 나서 144⅓이닝을 소화하며 5승 11패 평균자책점 3.12의 성적을 남겼고, 포스팅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기로 결정했다. 오가사와라의 포스팅 가능성은 올 시즌 초반부터 거론돼 왔다. 미국 'MLB 네트워크' 존 모로시가 "메이저리그 스카우트가 일본의 좌완 오가사와라 신노스케가 2024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평가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당기 오가사와라 또한 언론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꿈이었다. 꿈이 현실이 되는 것도 몇 면 내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도쿄 스포츠'에 따르면 카토 본부장은 "(오가사와라의) 열의는 전해지고 있다. 시기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고, 오가사와라는 '스포니치 아넥스'와 인터뷰에서 "몇 년 전부터 메이저리그에 대한 강한 생각이 있었다. 그 의사를 구단에 전했고, 오늘(22일) 이노우에 감독님께도 허락을 받았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지만,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오가사와라의 일본 시절 통산 성적은 9시즌 동안 161경기(155선발)에서 46승 65패 평균자책점 3.62로 크게 인상적인 편은 아다. 하지만 좌완 투수로 최고 153km의 직구와 슬라이더, 너클 커브를 구사할 수 있고,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다가 4년 연속 규정이닝을 채운 것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성적만 놓고 본다면 빅리그 구단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엔 어려울 수 있으나, 올 시즌에 앞서 시카고 컵스와 손을 잡은 이마나가 쇼타의 사례를 고려한다면 한 번쯤 긁어볼 만하다. '도쿄 스포츠'는 "최근 2년 연속 패배가 많다는 것이 신경 쓰이는 부분이지만 시즌 중 복수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가 반테린돔을 찾았다. 이마나가의 성공으로 일본의 사우스포(좌완)에 관심을 보이는 팀이 몇 구단 있다"고 설명했다. 오가사와라는 마쓰이 유키(샌디에이고)가 속해 있는 에이전트사 WME와 이미 손을 잡으며 빅리그 진출 준비를 마쳤다. 이젠 월드시리즈(WS) 일정이 끝난 뒤 포스팅 시점을 잘 정할 때다. 오가사와라가 몇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게 되고,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재호 웃고 최성원 울고' PBA 강호들의 엇갈린 희비…김가영·스롱은 나란히 16강 진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와일드카드를 상대한 ‘PBA 강호’ 조재호(NH농협카드)와 최성원(휴온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 1일차서 조재호는 이선웅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반면 최성원은 김홍민에 0:3으로 완패해 탈락했다. 4차 투어서 128강서 탈락했던 조재호는 이번 투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선웅을 상대한 조재호는 1세트를 15:2(11이닝)으로 승리한 데 이어 2세트는 15:10(5이닝)으로 끝냈다. 기세를 탄 조재호는 3세트를 15:9(15이닝)로 따내며 64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성원은 올 시즌 드림투어(2부)서 뛰는 김홍민에게 패배해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최성원은 1세트를 12:15(8이닝), 2세트를 7:15(3이닝)로 지며 순식간에 두 세트를 내줬다. 최성원은 3세트 11:14로 뒤지던 상황서 11이닝째 1점, 14이닝째 2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홍민이 15이닝째 마지막 득점에 성공하며 고배를 마셨다. 휴온스 선수 간의 맞대결서는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이 이상대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64강에 올랐다. 모랄레스는 1세트를 13:15(15이닝)로 패배했지만, 이어진 2세트를 15:12(11이닝)로 따내 세트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모랄레스는 3세트 15:11(11이닝) 4세트 15:12(8이닝)로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급성 부비동염을 앓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은 김영섭을 상대로 부상 투혼 끝에 64강에 올랐다. 먼저 2세트를 내준 카시도코스타스는 연달아 두 세트를 따내 승부치기로 향했고, 승부치기서 2:0으로 승리하며 6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또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는 각각 최한솔과 이호영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신정주(하냐카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서현민(웰컴저축은행) 황득희(에스와이) 최원준1 등도 64강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와 이충복(하이원리조트) 김병호(하나카드) 등은 128강에서 탈락했다. 한편 LPBA 32강전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이 이미래에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해 16강 무대를 밟았다. 1세트를 선취한 스롱은 2세트를 6:11(10이닝)로 내줬지만, 3세트 11:6(8이닝) 4세트 11:1(7이닝)로 이겼다. 시즌 2승을 기록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는 이마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김진아(하나카드)는 각각 최연주 장혜리 이유주를 3:0으로 돌려세우며 16강에 안착했다. 전지우(하이원리조트)는 히다 오리에(일본)를 승부치기 끝에 물리쳤으며, 김세연(휴온스)과 김예은(웰컴저축은행)도 윤경남과 김채연을 상대로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해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회 4일차인 24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128강 2일차 일정이 진행된다. 오후 5시부터는 두 턴에 나뉘어 LPBA 32강 2일차 일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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