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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09 of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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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의 163km, KKKKKKKKKKK 대폭발…PIT 22세 초특급 유망주의 강렬한 ML 첫 승, 1순위 ‘이유 있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의 101.2마일(약 163km). 2023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폴 스케네스(2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스케네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노히트 게임을 펼쳤다. 볼넷 1개를 내주지 않았다면 7회에 빠질 수 없었을 것이다. 패스트볼 최고 101.2마일, 약 163km의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스플리터, 80마일대 초반의 커브까지 구사하며 안정감 있는 경기운영능력을 뽐냈다. 투구수는 100개. 스트라이크 67개를 던졌다. 스케네스는 2023년 1라운드 1순위로 피츠버그에 지명을 받고 마이너리그를 빠르게 평정했다. 2023년엔 5경기서 평균자책점 5.40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7경기에 등판, 27⅓이닝 17피안타 피안타율 0.175 WHIP 0.91 4실점 3자책, 평균자책점 0.99를 찍었다. 피츠버그는 이 정도의 특급 유망주가 트리플A에 오래 있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 메이저리그에 콜업했다. 12일 데뷔전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사사구 3실점했다. 그리고 데뷔 2경기만에 완벽투를 선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경기시작과 함께 7타자 연속 탈삼진을 잡았다. 이때 98~101마일 포심으로 컵스 타자들의 기를 완벽하게 죽였다. 굳이 다른 공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커맨드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존을 확연하게 벗어나는 볼이 없었다. 강속구 유망주에게 따라붙는 제구 난조가 보이지 않았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경기시작과 함께 7타자 연속 탈삼진은 피츠버그 구단 역사상 최장기록이다. 또한, 2회 2사에서 마일스 마스트로뷰오니에게 101.2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건 스캣캐스트 시대에 피츠버그 투수가 탈삼진을 잡은 가장 빠른 공이다. 5회 1사에서 마이크 부시에게 볼넷을 내준 게 유일한 피출루였다. 사실 볼카운트 2B2S서 구사한 7구 95.4마일 스플리터가 MLB.com 게임데이 기준 낮은 보더라인에 걸쳤다. 스트라이크 콜이 나올 수도 있는 공이었다. 여기서 풀카운트가 되면서 8구 99.3마일 포심이 바깥쪽으로 확 빠졌다.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컵스 타자들은 스케네스를 두 번째로 상대했지만, 첫 맞대결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미국 언론들은 스케네스가 피츠버그 에이스로 올라서는 날이 멀지 않았다고 바라본다.
  • '168.2km' 불 뿜은 오타니의 방망이, 13호 홈런→ML 공동 1위→오타니의 날 '자축'…2연패 끊어낸 LAD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13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5월 17일 '오타니의 날'이 제정된 것을 제대로 자축했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수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신시내티 : 조나단 인디아(2루수)-엘리 데 라 크루즈(유격수)-스펜서 스티어(좌익수)-타일러 스티븐슨(포수)-제이머 칸델라리오(1루수)-마이크 포드(지명타자)-스튜어트 페어차일드(중견수)-산티아고 에스피날(3루수)-윌 벤슨, 선발 투수 프랭키 몬타스. 다저스 :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즈(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 이날 경기에 앞서 오타니는 한 가지 큰 기쁨을 맛봤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가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의 문화유산 계승의 달을 기념해 5월 17일을 '오타니의 날'로 제정한 까닭. 이날이 오타니의 날로 선정된 것은 등번호 17번에서 유래됐다. 오타니는 "오늘 이 날을 맞게 돼 내 자신에게 매우 기쁘고, 특별한 순간이다. 또 오늘을 맞이하는데 있어 다저스 관계자,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활짝 웃었다. 전날(17일)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의 첫 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던 오타니는 이날도 첫 번째 타석에서 신시내티 선발 프랭키 몬스타의 6구째 96.2마일(약 154.8km)의 포심 패스트볼을 힘껏 잡아당겼으나,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출발했다.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오타니의 방망이는 예사롭지 않았다. 땅볼 타구의 타구속도가 무려 107.3마일(약 172.7km)로 측정된 까닭이다. 아니나 다를까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한번 몬타스와 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이번에는 초구 95.3마일(약 153.4km)의 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껏 배트를 휘둘렀고, 힘으로 몬스타의 타구를 밀어쳤다. 타구음만 들어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스윗스팟'에 제대로 맞은 타구는 104.5마일(약 168.2km)의 속도로 뻗어나갔고, 368피트(약 112.1m)를 비행한 뒤 다저스타디움의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시즌 13호 홈런. 다만 이 좋은 타격이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지지는 않았다. 오타니는 4회말 제이슨 헤이워드의 몸에 맞는 볼과 무키 베츠의 볼넷으로 마련된 2사 1, 2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몬타스의 6구째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코스를 벗어나는 86마일(약 138.4km)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7회말 1사 1루에서는 땅볼에 그쳤다. 이때 오타니는 상대 실책 등으로 인해 2루 베이스에 안착했고, 윌 스미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만들어내며 임무를 완수했다.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전날(17일)까지 2연패를 당했던 다저스는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다저스는 1회초 선두타자 무키 베츠가 신시내티 선발 몬타스를 상대로 선제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3회 베츠가 땅볼로 출루하며 마련된 찬스에서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공동 1위로 올라서는 투런포를 작렬시켰고, 3-0까지 간격을 벌려나갔다. 하지만 신시내티도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신시내티는 4회초 조나단 인디아의 안타와 다저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의 폭투 등으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 스펜서 스티어의 땅볼 타구에 베츠의 실책이 발생하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5회초에는 선두타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추격의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고삐를 당기더니, 6회초 타일러 스티븐슨이 균형을 맞추는 동점포를 쳐 3-3으로 맞섰다. 팽팽한 흐름 속에서 결국 웃는 것은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7회말 오타니가 신시내티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 프레디 프리먼이 자동 고의4구를 얻어내며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윌 스미스가 다시 리드를 되찾는 적시타를 쳐냈다. 그리고 이어지는 1, 3루에서는 상대 폭투로 손쉽게 한 점을 더 보태며 5-3으로 달아났고, 8회말 제이슨 헤이워드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 쳐내며 7-3으로 승리했다.
  • 변우석♥앤톤, 친구와 열애설까지 '평행이론' [MD픽]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닮은 사람은 끌린다고 했다. 배우 변우석의 최애 아이돌은 라이즈 멤버 앤톤이다. '청량 계열' 닮은꼴로 유명한 두 사람은 끌림을 넘어 묘한 평행이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변우석은 지난달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 출연해 앤톤의 팬임을 밝혔다. 또, 앤톤과 닮은꼴로 언급되자 "평소 좋아했는데 닮았다고 얘기 해주셔서 감사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과 닮았다고 하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마마 어워즈'에서 처음 만났다. 이전부터 앤톤에게 팬심을 키워온 변우석은 "가서 진짜 만나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마침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회상했다. 당시 변우석은 "소원성취"라는 글과 함께 앤톤과 찍은 셀카를 개인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닮은꼴로만 언급되던 변우석과 앤톤의 관계는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방송되며 서사를 추가하게 됐다. 극 중 변우석이 연기하는 류선재는 수영 선수 출신 보이밴드 멤버다. 류선재는 임솔(김혜윤)을 떠올리며 '소나기'라는 곡을 작사·작곡하는 등 탁월한 음악적 역량을 자랑한다. 앤톤은 실제 미국 뉴저지주 주니어 수영 선수 출신으로, 코로나 시기 수영장이 폐쇄되며 본격 음악의 길에 접어들었다. 그의 부친 윤상은 "앤톤이 워낙 어릴 때부터 음악을 좋아했던 건 맞지만 아이돌이 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앤톤 역시 부친의 영향을 받아 작사작곡에 큰 관심을 갖고 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두 사람은 친구와의 열애설로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지난 10일 변우석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프리랜서 모델의 럽스타그램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소속사 측은 "열애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대학 동문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후 상대방에게 실제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앤톤은 지난 3월 한 여성과 미국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열애설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사진 속 여성은 "앤톤과 나는 어릴 적부터 친구 사이"라며 선을 그었다. 앤톤 역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열애를 간접 부인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에 힘입어 오는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연다. 그는 태국 방콕, 서울, 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앤톤이 속한 라이즈는 첫 팬콘 투어 '라이징 데이'를 열고 5월 서울, 도쿄, 멕시코시티 공연을 마쳤으며, LA, 홍콩, 타이베이, 마닐라, 싱가포르, 방콕, 자카르타 등 전 세계 10개 지역을 방문한다.   각각 배우계, 가요계 가장 핫한 스타로 라이징한 두 사람이 '닮은꼴' 대세 행보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무반주 응원가에 울컥한 ' 황보르기니' 황성빈 …머리 위 하트로 팬들에게 답변, 미친 질주는 계속된다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롯데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에는 롯데자이언츠 신동빈 구단주가 3년 만에 잠실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롯데 유니폼을 처음으로 잠실야구장을 찾은 김태형 감독도 승리로 미소를 지었다. 황성빈은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팬들이 불러주는 무반주 응원가에 울컥한 모습을 보였고, 팬들에게 머리 위 하트를 만들며 팬들의 응원에 답했다. 황성빈은 1번 타자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 1도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성빈은 경기 시작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였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3회초 2사에서는 좌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황성빈은 5회초 2사 2루에서 다시 한번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리드오프로 충분한 역할을 했다. 롯데 레이예스의 솔로포로 1-0 리드하던 8회초 황성빈은 두산 박치국을 상대로 유격수 내야 안타를 때리며 다시 한번 출루했다. 윤동희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은 두산 김기연 포수가 2루로 송구를 시도했다. 결과는 세이프였다. 하지만 김기연의 송구를 받은 유격수 전민재가 뒤로 넘어졌고, 번트 수비 때문에 3루의 빈틈을 본 황성빈은 미친듯이 3루로 질주하며 다시 한번 찬스를 만들었다. 무사 1,3루 에서 나승엽이 2타점 적시타 때 황성빈은 홈으로 들어오며 기뻐했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이 복귀 이후 리드오프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주고 있다"라고 칭찬을 했다. 황성빈은 "(8회말) 수비에 나가는데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주시더라. 웃으면 안 되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이야기 했다.
  • 음바페 FA 영입→'제2의 KDB' 위해 2200억 지불...'갈락티코 3기' 원하는 레알의 야심찬 계획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PSG) 영입을 앞둔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어 레버쿠젠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가까워졌다.  스페인 '마르카' 호세 펠릭스 디아스 기자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은 비르츠와 더 가까워졌다. 레알은 로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주드 벨링엄을 영입한 전력을 동일하게 사용할 것이고 그와 더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레알은 올 시즌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29승 6무 1패 승점 93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년 만의 스페인 리그 탈환에 성공했다. 스페인 슈퍼컵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도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4-1로 대파하며 정상에 올랐다.  더블까지 노리고 있다.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스페인 코파 델 레이에서는 우승에 실패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생존했기 때문에 아직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다.  다음 시즌 레알은 더욱 강해진다. 갈락티코 3기를 노리고 있는 레알은 PSG를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음바페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 레알은 어마어마한 주급과 보너스피를 음바페에게 지불할 것이며 등번호도 9번으로 이미 세팅까지 다 끝냈다.  그러나 레알은 만족하지 않는다. 120년 만의 레버쿠젠의 우승을 이끈 비르츠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비르츠는 독일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비르츠는 현재 유럽에서 '제2의 케빈 더 브라이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정교한 킥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많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생산할 수 있는 선수다.  비르츠는 FC 쾰른 유스팀 출신이다.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것은 2020년이다. 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 2019-20시즌 도중 1군으로 콜업됐고, 독일 분데스리가 데뷔골을 터트리며 레버쿠젠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17세 15일)과 구단 역대 최연소 분데스리가 득점 기록(17세 34일)을 세웠다. 2020년 비르츠는 독일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메달 17세 이하(U-17)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2020-21시즌부터는 레버쿠젠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21-22시즌에는 무릎 반월판 및 십자인대 부상으로 위기를 맞이했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뒤 더 좋아진 모습이다. 올 시즌에는 레버쿠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비르츠는 리그 31경기 11골 11도움을 올렸다. 비르츠는 이번 시즌에만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세 번이나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첫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를 손에 넣었고, 12월과 2월에도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활약을 앞세워 120년 만의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과 DFB-포칼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최초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미니 트레블(유로파리그, 자국리그,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비르츠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레알이다. '갈락티코 3기'를 원하는 레알은 토니 크로스의 대체자로 비르츠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물론 레버쿠젠 역시 쉽게 비르츠를 넘겨줄 생각은 없다.  레버쿠젠 CEO 페르난도 카로는 지난달 22일 "비르츠의 가격표로 1억 5000만 유로(약 2200억원)를 매긴 것은 내 실수였다. 사실 그에게 가격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200억원이 아니라 그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해야 비르츠를 판매하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 “머리 깎고 잘하면 매일 깎죠” 야구가 안 풀릴 땐 뭐다? KIA 꽃범호 우문현답…역시 ‘MZ 감독’[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그럴 땐, 선수들이 안 지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KIA 타이거즈는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승리, NC를 2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5월 들어 투타의 힘이 약간 떨어진 건 사실이다. 이의리와 윌 크로우, 임기영 공백이 어느 정도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쳤다. 실제 KIA는 5월에 6승6패1무로 보합세다. 승패를 떠나 쉽게 풀리는 경기가 거의 없다. 매 경기 에너지 소모가 크다. 이범호 감독에게 17일 경기를 앞두고 물었다. 야구가 안 풀릴 땐 어떻게 해야 하냐고. 그러자 이범호 감독은 “그럴 땐 선수들이 안 지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했다. 개막 후 2개월 가까이 돼 간다. 이제 페넌트레이스의 중반전에 접어들었다. 서서히 지칠 시기다. 하물며 실제적으로 전력에 타격이 있으니, 힘든 게 당연하다. 이범호 감독은 “잘 풀릴 땐 가만히 놔둬도 선수들이 알아서 한다. 그러나 안 풀릴 때도 있다. 무슨 이유 때문에 안 좋을까, 그런 말들이 나오는 법이다”라고 했다. 결국 개개인의 마인드 유지, 멘탈 관리가 출발점이다. 그게 개개인의 경기력의 원천이기 때문이다.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가 안 풀리고 있지만, 경기를 하면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갖는 것과 ‘안 풀리고 있으니까 우리가 질 것 같아’라는 생각을 갖는 것과는 다르다. 경기에 들어가기 전에 벌써 마음가짐이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꼭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범호 감독은 “어제 경기는 지나간 것이다. 다시 오는 경기가 아니다. 실수하고 못 친 것에 대해 얘기 해봤자 지나간 것이다. 계속 과거에 잡혀 있을 순 없으니까. 또 오늘 게임은 오늘 게임이다. 실수한 부분은 체크만 하고 넘어가면 된다. 그래야 선수들이 심적으로 안 다칠 수 있다”라고 했다. 선수들이 매일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 수 있게 코칭스태프가 도와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범호 감독도 “안 좋다고 해도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그것은 안 좋은 게 아니라 충분히 안 좋은 상황서도 선수들이 버틸 힘이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긍정적인 신호”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이범호 감독은 선수단 미팅을 갖거나, 머리를 짧게 깎거나, 일명 ‘농군패션’을 하는 등의 샤머니즘에 가까운 행위는 지양한다. 요즘 대다수 감독이 그렇듯 이범호 감독도 시즌 중 선수단 미팅을 거의 하지 않는다. 이미 코치들과 선수들이 알아서 의기투합한다. 감독의 미팅이 선수들에겐 잔소리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범호 감독은 “그렇게 미팅하고, 머리 깎고 잘하면 미팅 맨날 하고 머리 매일 깎는다. 시대가 달라졌다. 나도 현역 20년을 해봤는데 머리 깎고 미팅 한다고 해서 성적이 나는 게 아니더라. 그렇게 해야 성적이 난다고 생각하면, 그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했다. 정 미팅을 할 일이 있으면, 짧게, 1대1로 한다는 게 이범호 감독 생각이다. 사실 이범호 감독은 경기플랜을 짤 때 선수들 개개인의 컨디션을 자주 직접 체크한다. 그는 “개인적으로 얘기를 나누는 게 더 도움이 된다. 단체 미팅 해봤자 선수들이 땅만 보고 있는데 의미가 없다. 개인적으로 다가가서 오늘 컨디션이 어떤지 체크하는 게 팀에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 "더 우승하지 못해 미안합니다"…클롭의 마지막 인사는 '사과'였다, 전설의 마지막 눈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9년의 대장정을 마친다.  지난 2015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클롭 감독. 그러자 리버풀에서는 황금기가 열렸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지금까지 총 490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그리고 떠난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이별한다. 이유는 '번아웃'이다. 지칠대로 지쳤다. 휴식이 필요했던 클롭 감독은 이별을 고했다. 최근 클롭 감독은 안필드 그라운드와 관중석에 홀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별을 준비하는 그의 모습에 많은 축구 팬들이 아쉬움을 표현했다.  진짜 마지막이 왔다. 이별의 시간이 왔다. 그 마지막 경기가 이제 시작된다. 오는 20일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열리는 울버햄튼과 최종전이다.  클롭 감독이 더 이상 리버풀에 선물할 우승컵은 없다. 시즌 중반까지 치열하게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지만, 마지막에 밀려났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79점으로 3위.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3위를 확정했다.  이 경기를 앞두고 클롭 감독은 마지막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그런데 그의 마지막 인사는 '사과'였다. 자신의 업적, 영광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 더 잘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것이다. 전설은 마지막까지 아름다웠다. 전설의 품격은 마지막까지 빛났다.  클롭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지금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할 수 있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거의 우승을 할 뻔한 적이 있었습니다.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맡은 시간에 대해 후회를 합니다. 다른 감독이 왔다면 더 잘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할 수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역사와 팬들이 평가를 할 것입니다. 이별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서로 상처 받지 않고 이별한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보낸 시간이 좋았고, 즐거웠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클롭 감독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작별 인사가 너무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리버풀의 모든 것을 사랑했습니다. 환상적인 추억을 가져가겠습니다. 우정은 영원합니다. 정말 짧은 9년이었습니다.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했습니다. 최고의 클럽, 최고의 사람, 그 시간을 하루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제 구단에서 편지 한통을 읽게 했습니다.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축구는 삶을 변화시킵니다. 저도 이곳에서 그것을 느꼈습니다. 다음 감독님에게도 계속 그렇게 해주기를 바랍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 고척돔이 두려운 키움...홈 어드밴티지없는 충격의 '홈 12연패'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홈 어드밴티지(Home advantage)는 홈 팀이 익숙한 그라운드에서 홈 팬들의 응원 등 이점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즉, 홈 팀은 원정팀에 비해 유리한 조건에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하지만 홈에서 유독 작아지는 팀이 있다. 바로 키움 히어로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4-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8승 25패가 된 키움은 2연승 행진이 끊겼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홈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키움은 지난 4월 17일 KT 위즈전 이후 고척에서만 12연패를 당했다.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은 키움의 출발은 좋았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김혜성이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이주형의 우전 안타 때 치고 달리기 작전이 성공하며 1루 주자 김혜성이 빠른 발로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3회 동점을 허용한 키움은 4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임병욱의 삼진으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그렇지만 키움은 포기하지 않았다. 임지열이 9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나냈고, 2사 1,2루 득점 찬스에서 김재현의 1타점 중전 안타가 나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송성문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3루타가 나오며 단숨에 3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5회 또다시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했고, 8회 하재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4-5로 패했다. 키움은 외국인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내고도 승리하지 못했고,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혜성도 홈 연패를 끊을 수 없었다.  경기에 패한 키움 선수들은 끝까지 열정적인 응원을 보여준 홈 팬들에게 미안했다. 어두운 표정으로 팬들에게 인사한 선수들은 고개를 푹 숙인 채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고척돔에만 오면 유독 작아지는 키움이다. 홈 어드밴티지(Home advantage)가 아닌 홈 징크스(Home jinx)가 되고 있다.  한편 18일 경기에서 키움은 이종민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엘리아스를 선발로 예고한 SSG에 비해 선발 무게에서 떨어지는 건 사실이다. 과연 키움이 18일 경기에서 길고 긴 홈 12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홈 12연패를 당한 키움 선수들이 고개를 숙인채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 고척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 뉴진스 멤버 전원, 법원에 탄원서 제출…민희진에 힘 실었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하이브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법적 분쟁 중인 가운데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각자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18일 마이데일리 확인 결과,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전원이 민 대표가 낸 의결권행사금지가처분신청 심민기일이 열린 지난 17일 재판부에 탄원서(진정서)를 제출했다. 뉴진스 멤버들이 이번 사태 관련 공식적인 목소리를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탄원서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뉴진스가 어도어 소속인 점, 멤버들이 민 대표와 그간 강한 유대감을 드러냈던 점, 멤버 부모들 역시 민 대표 편에 섰던 점 등을 고려해 민 대표 측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민 대표는 지난달 22일 하이브가 어도어와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하자 "뉴진스 멤버 및 법정대리인들과 충분히 논의한 끝에 공식 입장을 발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개최된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민 대표는 "뉴진스랑 나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관계 상상이다. 우리는 서로 너무 위로받는 사이다. 애들이 얼마나 착하고 예쁘냐면 나한테 맨날 사랑한다고 한다"며 뉴진스와의 남다른 관계를 전한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의 부모 역시 최근 민 대표를 통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걸그룹과 뉴진스가 콘셉트, 스타일링, 안무 등에 있어 많은 유사점, 논란이 발생된 것에 우려를 표하는 이메일을 하이브에 보낸 바 있다. 이번 가처분 사건에서도 민 대표 측에 서서 탄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하이브 방시혁 의장도 전날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만들어온 시스템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저는 본 사건을 더 좋은 창작환경과 시스템 구축이라는 기업가적 소명에 더해 K-POP 산업 전체의 올바른 규칙 제정과 선례 정립이라는 비장하고 절박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고, 산업의 리더로서 신념을 갖고 사력을 다해 사태의 교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재판부는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 전까지 가처분 신청 인용 혹은 기각을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이 민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하이브의 민 대표 해임은 차질을 빚게 된다. 만약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경우 하이브는 민 대표 및 어도어 경영진을 해임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는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다.
  • "저 정도 실력이면 타이타닉호도 구할 수 있어!"…훈련 영상에 축구 팬들 열광+맨유 비난,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축구 선수가 훈련을 하는 영상이 공개됐는데, 세계 축구 팬들이 열광했다. 그리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난했다. 왜? 누구일까? 바로 다비드 데 헤아다. 맨유의 간판 골키퍼로 활약하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쫓겨난 바로 그 골키퍼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오랜 기간 간판 골키퍼로 군림했지만, 실수와 실책이 잦다는 이유로 방출 당했다.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게다가 팀 내 주급 1위도 부담스러웠다.  데 헤아는 맨유 잔류를 바랐다. 연봉을 삭감해서라도 맨유에 남기를 바랐다. 하지만 맨유는 잔인하게 버렸다. 데 헤아는 맨유에서 방출된 후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대신 맨유는 인터 밀란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영입했는데, 데 헤아보다 더 많은 실수, 실책으로 팀을 위기에 빠뜨렸다. 많은 전문가들과 팬들이 왜 데 헤아를 버렸냐며 분노한 이유다.  이 영샹을 보면, 그 분노가 더욱 커진다. 영상에는 데 헤아가 공을 막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동물적 감각으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으로 가는 공을 선방하는 모습이 압권이다. 이 모습을 보고 세계 축구 팬들이 환호의 목소리를 냈다.  영국의 '더선'은 "지난 여름 맨유에서 잔인하게 방출된 데 헤아가 여전히 직장이 없다. 데 헤아는 계속해서 몸을 유지했고, 훈련 영상을 공개하며 잠재적인 고용주들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데 헤아는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나왔고 뉴캐슬과 연결됐다. 하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레알 베티스에 합류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에 팬들은 "저 정도 실력이면 타이타닉호도 구할 수 있다", "맨유로 돌아오라, 텐 하흐가 나갈 것이다", "데 헤아를 내보내고 오나나를 영입한 건 맨유의 큰 실수", "이 재능을 가지고 어떻게 1년 동안 백수로 지낼 수 있는가", "맨유로 돌아와 오나나를 백업으로 밀어내라", "오나나는 좋은 골키퍼, 당신은 괴물", "이게 바로 데 헤아다", "세계적 수준의 능력"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다비드 데 헤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 유흥업소 압수수색·국과수 음주판단에도…김호중, 오늘(18일) 창원 콘서트 강행 [MD투데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한다. 김호중은 18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시 창원스포츠파크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무대에 오른다. 이는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 입건 및 여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는 자리다. 김호중이 직접 입을 열어 심경을 고백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를 받고 있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의 옷을 입고 운전자인 척 경찰에 자수했다. 김호중은 경찰의 수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사고 17시간 만에야 출석해 자신의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측정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업소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 음주운전 의혹이 일고 있다. 다만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김호중은 9일 친척이자 소속사 대표인 저와 술자리를 함께했던 일행들에게 인사차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음주운전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매니저의 거짓 자수 역시 자신이 부탁한 것이라며 "김호중의 대표로서 친척 형으로서 김호중을 과잉보호하려다 생긴 일"이라고 호소했다. 사고 차량 내 블랙박스 메모리가 사라진 것에 대해서는 "(사고 현장에) 처음 도착했던 매니저가 본인 의사로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를 파손시켰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여부 및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하려 했는지 수사 중이다. 지난 16일에는 김호중의 자택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의 자택, 소속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김호중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의 창원 공연 첫날인 18일에는 오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김호중이 사고 전 방문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다. 해당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흥주점 압수수색을 통해 CCTV 영상 등 김호중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호중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라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반전에 반전→투헬이 협상 결렬 직접 발표 "바이에른 뮌헨 잔류 없이 떠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이 점쳐졌던 투헬 감독이 예정대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독일 포커스 등을 통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추가 논의에 대한 합의를 찾지 못했다. 지난주에는 상황을 180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었다. 협상이 결렬된 이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포커스는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는 것이 확실해졌다. 바이에른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전 이후 투헬과 계속 논의했고 어제까지도 대화를 계속했다. 투헬 측이 지난 15일 이미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을 거부했다.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에베를과 프로인트는 투헬의 마음을 변화시키려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의 장기 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또한 투헬 감독에게 팀 운영 전권을 맡길 계획도 없었다. 에베를은 투헬의 요구조건을 받아들이는 것을 원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위원회가 거부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가운데 올 시즌 부진이 이어지자 지난 2월 투헬 감독과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감독과 접촉했지만 신임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최근 투헬 감독 잔류설이 급부상하기도 했다. 독일 스폭스는 16일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을 붙잡기로 결정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 사이에는 논의가 진행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디렉터 프로인트와 CEO 드레센이 논의를 진행했다. 아직 완전한 합의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투헬은 2026년까지 계약기간 연장을 원한다. 투헬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5년에 만료된다'며 '투헬 감독은 한 시즌 동안 일시적인 해결책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올 시즌 종료 이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지만 이제 반전이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의 계약 연장 요구를 거부하면서 투헬 감독의 잔류도 불가능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사람들은 과거에 감사하지 않는다!"…덕배의 '일침', 왜? "홀란드가 한 일을 잊은 것인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강한 목소리를 냈다. 왜? 자신의 팀 동료 엘링 홀란드를 보호하고 위해서다.  홀란드는 올 시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시즌 EPL에서 36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역사를 쓴 홀란드다. EP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 치웠다. 맨시티는 EPL에서 우승을했고, 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구단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하지만 홀란드는 올 시즌 부진(?)했다. 분명 지난 시즌과 비교해서 폭발력이 줄어 들었다. 맨시티는 UCL에서도 탈락했다. 그러자 홀란드는 비난의 중심에 섰다. 많이 뛰지 않는 공격수라고 낙인을 찍었고, 홀란드가 빠지면 맨시티가 더욱 활력이 넘치고, 매력적인 팀이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로이 킨은 홀란드를 향해 "4부리그 수준"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홀란드 무용론'이 고개를 든 것이다. 이렇게 홀란드가 비난의 중심에 서자 더 브라위너가 나선 것이다. 홀란드는 올 시즌 리그 27골로 득점 1위다. 2년 연속 득점왕이 유력하다. 그리고 맨시티는 EPL 최초 리그 4연패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홀란드는 올 시즌에도 팀에 결정적은 역할을 해낸, 간판 공격수였다.  더 브라위너는 영국의 '미러'를 통해 "사람들은 과거에 감사하지 않는다. 조금만 부진하면 사람들은 과거에 해냈던 일을 감사하지 않는다. 홀란드에게 감사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지난 시즌 홀란드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로도, 말도 안 되는 활약을 했다. 올 시즌에도 27골을 넣고 있다. 다시 골든부트를 수상할 것이다. 정말 놀랍다. 홀란드는 자신이 할 일을 항상 해냈다"고 목소리를 냈다.  올 시즌 올해의 선수상에 대해서는 "필 포든 혹은 로드리가 수상할 것이다. 그들은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다. 다른 팀에도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지만, 포든과 로드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지지했다.  역사적인 4연패를 앞둔 더 브라위너. 최종전인 웨스트햄전에서 승리하면 역사를 이뤄낼 수 있다. 그는 "이 성과에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1년 내내 자신이 한 일에 감사해야 한다. 사람들은 쉽게 트로피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오기 위해 1년을 노력했다. 그 과정을 즐겼다. 우리는 1년 동안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는 지난 몇 년 동안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다시 우승에 다가왔다. 전적으로 팀 전체의 공이다. 내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이렇지 않았다. 나는 이렇게 맨시티에서 많은 우승을 차지할지 몰랐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감탄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엘링 홀란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현역 은퇴+코치직 제안 거절'→'리빙 레전드' 모드리치, 레알서 선수로 더 뛴다..."급여 삭감+재계약 임박"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 베테랑 미드필더 루카 모드리치의 재계약이 임박했다.  스페인 '아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모드리치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의 만남 이후 레알에서 한 시즌 더 재계약을 맺는 데 가까워졌다. 모드리치는 자신의 선수 생활을 레알에서 마무리할 계획이며 페레즈 회장은 클럽 전설로서의 그의 지위 때문에 선수의 재계약에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현재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으며 2018 월드컵 준우승과 2022 월드컵 3위를 이끌면서 골든볼,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특히 2018년에는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했다.  체구는 왜소하지만 단단한 신체 밸런스로 중심을 쉽게 잃지 않으며 뛰어난 민첩성을 갖춰 탈압박에 강점을 갖고 있다. 현대 축구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답게 패스 능력도 최고 수준이다. 경기장 전역을 커버하는 넓은 활동량까지 갖추고 있어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의 프로 축구 클럽인 GNK 디나모 자그레브와 2002년에 16세의 나이로 계약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모드리치는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4년 동안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고 2012-13시즌을 앞두고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모드리치는 레알에서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회 우승을 차지했고, 코파 델 레이 2회, 스페인 슈퍼컵 5회, 챔피언스리그 5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5회, UEFA 슈퍼컵 4회 등 총 25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 통산 488경기 37골 73도움으로 레알 역대 최다 출장 21위, 레알 역대 최다 도움 15위를 기록 중이다. 레알도 모드리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화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은 지난해 6월 모드리치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원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였지만 레알은 2024년 6월까지 모드리치와 재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에도 38세의 나이로 맞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레알에서 역대 15번째로 5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또한 페렌츠 푸스카스를 넘어 레알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최고령 선수가 됐고 레알이 라리가 우승을 확정하며 레알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모드리치의 재계약 체결은 불투명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레알과 계약 기간이 만료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모드리치에게 선수가 아닌 코치직을 제안했다. 물론 모드리치는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어했다.  결국 레알은 모드리치의 의견을 존중했고, 다시 재계약을 맺었다. 아스는 "내년 9월 39세가 되는 모드리치는 항상 레알에서 더 뛰고 싶어했다. 이번 시즌에 그가 더 적절한 역할을 기대했던 것은 사실이고 어느 시점에서는 카를로 안첼로티에게 배신감을 느꼈지만 몇 달이 지나면서 그는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고 시즌 막판 그는 중요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코칭스태프도 최근 모드리치의 활약을 분석한 결과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는 이번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그 중 22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2골 7도움을 기록했다. 모드리치는 사우디 클럽의 제안을 뿌리치고 급여 삭감을 받아들여 다음 시즌에도 로테이션 역할을 반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내년엔 수비 풀타임, 하체 강하게” KIA 35세 나스타의 풀타임 지명타자 사양…못 말리는 ‘야구 열정’[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내년엔 수비도 풀타임으로 나갈 수 있게…” KIA 타이거즈 나성범(35)은 이범호 감독과 최형우의 배려가 감사하고, 죄송스럽기만 하다. 그러나 1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마치고 ‘풀타임 지명타자’를 완곡하게 사양했다. 위와 같이 언급하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나성범은 작년 종아리와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올해도 햄스트링 이슈로 개막전을 날렸다. 4월28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대타로 복귀한 뒤, 2일 광주 KT 위즈전부터 선발 출전하기 시작했다. 수비는 10일 광주 SSG 랜더스전부터 했다. 이범호 감독은 올 시즌만큼은 나성범과 최형우를 비슷한 비율로 지명타자 기용을 계획 중이다. 나성범이 우익수로 나가면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나가지만, 나성범이 지명타자로 나가는 날엔 최형우에게 좌익수를 맡긴다. 나성범의 다리 상태,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할 때 풀타임 수비는 무리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나성범은 달라질 자신의 모습을 예고했다. “원래 수비를 계속하면서, 잘 안 맞을 때도 수비를 하면서 러닝을 계속해왔다. 움직이면서 몸도 달궈지고, 그러면서 밸런스가 좋아지는 경우도 되게 많았다. 지명타자의 경우, 아무리 벤치에서 뛴다고 해도 한정적이다. 처음엔 적응도 못했다”라고 했다. 물론 이범호 감독과 최형우의 배려의 의미를 알고, 감사한 마음이다. 그러나 나성범은 “부상 이력이 있다 보니, 감독님과 형우 형이 많이 배려를 해준다. 올 시즌에는 이렇게 가겠지만, 내년부터는 수비를 풀타임으로 나갈 수 있도록 더 강하게 하체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했다. 수비를 병행해야 계속 땀도 내고, 적절한 긴장감도 가져가면서 타격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 대부분 타자가 이래서 지명타자를 선호하지 않는다. 나성범 역시 지명타자를 해보니 덕아웃에서 계속 움직이며 땀을 내도 수비에 나가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이다. 타격감은 많이 돌아왔다. 17일까지 13경기서 42타수 9안타 타율 0.214 3홈런 10타점 5득점 OPS 0.841 득점권타율 0.333. 주중 두산과의 홈 3연전 포함 이번주에 치른 4경기서 17타수 7안타 타율 0.412 3홈런 10타점이다. 나성범은 “잘 맞을 때도 있고, 좀 오락가락하는 것 같다. 김시훈을 상대할 때도 ‘왔다’ 싶었는데도 볼도 많이 건드리기도 했고. 파울도 많이 나다 보니 괜히 조급해지고. 안 좋을 때마다 조급해지는 것 같다. 그것만 좀 바꾸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NC 좌완 불펜 임정호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밀어서 투런포를 터트렸다. 나성범은 “예전에 같은 팀원이었고, 많이 상대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까다로운 투수라는 걸 알고 있었다. 뒤로 갈수록 불리해질 것이란 생각에 초반부터 자신 있게 돌리자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정확하고, 강하게 치자는 생각이었다”라고 했다.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 나성범은 “두산전부터 조금 느낌이 왔다. 홈런도 나오다 보니. 어떤 타자든 행운의 안타라든지, 결과가 나와야 기분전환도 되고 분위기를 탄다. 그 부분이 좀 안 됐다. 그런 게 나와서 분위기가 좀 올라왔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나성범은 “언제든지 자신감 있다. 감독님이 항상 믿고 내보내 주시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감독님이 초반에 제가 안 될 때, 솔직히 뺄 수도 있었을 텐데 믿고 계속 내보내 주셨다. 계속 못 치고 들어왔는데도 그냥 박수 쳐주시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 이제 나가면 나갈수록 집중력도 더 생기는 것 같고 빨리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만 있었다. 그래서 좀 영상도 많이 보게 되고, 허튼 짓 안 하고 계속 집중했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의 타격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는 “성범이가 버티고 있는 것은 다르다. (김)도영이, 성범이, (최)형우, 뭐 이런 친구들이 쳐주면서 하위타선으로 넘어가는 것과 거기서 해결을 못 해주고 하위타선으로 가는 건 좀 큰 차이가 있다. 도영이, 성범이, 형우가 쳐주고 난 뒤 하위타선으로 가면 대량득점을 하는 상황이 굉장히 많다. 또 하위타선에서 잘 만들어서 올려줘서 상위타선으로 가도 대량득점을 하는 경우가 많다. 중심에서 터지면 경기하기에 확실히 편한 건 있다”라고 했다.
  • '관절와순 파열→수술' 데뷔 첫 해부터 시즌아웃…착잡한 이정후 "ML서 한 달 반, 야구인생서 가장 행복한 순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미국 'ESPN'과 'CBS 스포츠' 등 현지 복수 언론은 18일(이하 한국시각) 어깨탈구 부상을 당한 이후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된 이정후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겨울 6년 1억 13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지난 14일 충격적인 하루를 보냈다. 최근 발등에 파울 타구를 맞은 탓에 나흘만에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이정후는 14일 신시내티와 맞대결에서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친 타구를 '점프 캐치'로 잡아내려고 하던 과정에서 오라클파크 가운데 담장과 강하게 충돌했다. 이정후는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아내지 못했고, 펜스와 충돌한 뒤 곧바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했다. 이에 놀란 밥 멜빈 감독을 비롯해 트레이너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고, 이정후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그라운드로 이동했다. 그리고 이정후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은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상태가 꽤 좋지 않아 보였고, 경기가 끝난 뒤 사령탑은 이정후의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부상을 당한 이튿날 MRI 검진을 실시했는데, 제대로 된 소견을 받기 전 멜빈 감독은 수술까지는 받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뜻을 드러냈다. 하지만 상황은 악화됐다. MRI 검진에서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던 것이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어깨와 팔꿈치에 대한 권위자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크로스 체크를 하기로 결정했다. 알라트라체 박사는 이미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로 류현진의 토미존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에 따르면 前 샌프란시스코, 現 LA 다저스 트레이너 스탠 콘테는 "수술을 받으면 어깨의 부담을 어느 정도 줄어들 것이다. 만약 던지는 어깨(오른쪽)이었다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그러나 관절의 일부만 고쳐야 한다면, 이정후는 6~8주 정도를 빠질 것이다. 이정후가 3개월 내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도 "문제는 어깨가 얼마나 안정적이냐는 것이다. 앞과 함꼐 뒤까지 찢어졌다면 복귀까지는 6개월에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우려는 현실이 된 모양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수술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이정후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수술을 받고, 2024시즌에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후 부상의 공식 명칭은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수술을 받고 2~3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가 없을 정도로 왼쪽 어깨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관절와순 파열은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이 당했던 부상, 수술과 같다. 재활 기간은 현재 6개월이 전망되는 상황. 이정후의 관절와순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지난 2018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루에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는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으나, 이후 10월 20일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어깨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이정후는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은 바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의 샤이나 루빈은 수술과 함께 시즌 아웃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정후와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루빈에 따르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달 반 동안 뛰었던 것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데뷔 시즌부터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이정후. 성적에 대한 부담은 잠시 내려두고 이제는 어깨 재활에 전념할 때다.
  • 경찰, 김호중 다녀간 청담 유흥업소 압수수색…국과수 "사고 전 음주판단" 감정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사고 전 방문한 유흥업소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부터 5시 20분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업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다. 구체적인 압수범위와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유흥주점 압수수색을 통해 CCTV 영상 등 김호중의 사고 전 음주 정황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해당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으로부터 '김호중이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라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유흥업소는 회원제로 운영되는 고급 유흥업소로 알려졌다. 아울러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로부터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를 받는다. 사고 후 김호중의 매니저는 사고 당시 김호중의 옷을 입고 운전자인 척 경찰에 자수했다. 김호중은 경찰의 수차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사고 17시간 만에야 출석해 자신의 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음주측정 결과는 음성이었다. 그러나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업소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한 것으로 드러나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다. 사고는 귀가한 김호중이 다시 직접 차를 몰고 운전하던 중 발생했다. 다만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 당시 김호중은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음주는 절대 하지 않았다", "유흥주점에 지인에게 인사차 들렸을 뿐, 음주를 한 사실이 없다" 등 일관되게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 'KIM 다음 시즌 주전 경쟁 기회 얻는다'...투헬, 뮌헨과 연임 협상 불발→"이것이 마지막 기자회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뮌헨은 18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각)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진스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호펜하임과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투헬 감독은 "이것이 뮌헨 감독으로서 마지막 기자회견이다. 논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따라서 2월의 떠나는 결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2008-09시즌 이후 무려 15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치게 됐다. 11년 연속 이어왔던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이미 바이어 레버쿠젠에 내줬고, DFL-슈퍼컵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DFB-포칼은 하위리그 팀에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마지막 희망도 없어졌다.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아스날을 꺾고 4강전까지 진출했지만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배하며 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뮌헨은 우승 트로피를 단 한 개도 차지하지 못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뮌헨은 시즌 도중 결단을 내렸다. 사령탑이었던 투헬 감독과의 계약 기간을 이번 여름까지 조정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뮌헨에 부임하면서 3년 계약을 맺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뮌헨의 극적인 분데스리가 역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2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김민재에게는 좋은 소식이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33년 만에 SSC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을 선택했다. 전반기 김민재는 1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뮌헨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분위기가 달라졌다. 뮌헨은 김민재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을 대비해 토트넘 홋스퍼 소속이었던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이때부터 다이어가 주전 자리를 꿰찼고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뒤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현재는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으로 김민재가 주전으로 나서고 있지만 로테이션 취급을 받고 있다.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때 주전 센터백인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체력 안배를 위해 김민재가 출전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항상 교체로 투입되거나 결장했다. 자신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하지 않았던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김민재 역시 다음 시즌 뮌헨 잔류를 선택했다. 시즌 도중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 새로운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주전 경쟁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뮌헨의 새로운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뮌헨은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등 많은 감독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거절을 당했다. 결국 뮌헨은 투헬 감독의 경질 결정을 철회하고 다시 연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민재에게는 다시 희소식이 전해졌다. 투헬과 뮌헨은 연임을 위한 회담을 진행했지만 결국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합의는 없었다. 투헬은 올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다. 뮌헨 디렉터들은 그가 머물기를 원하면서 마지막 날까지 그를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이어 "투헬은 특정 상황에서 기꺼이 머물렀을 것이다. 그러나 완전한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리고 새로운 계약 기간에 대해서 합의가 없었고 투헬은 거절했다. 투헬과 뮌헨의 관계는 이제 끝났다"고 덧붙였다. 
  • 드디어 붙는다! 퓨리 vs 우식, 지구촌 최강의 복서는? 세계 4대기구 통합타이틀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진짜 헤비급 복싱의 왕은?' 세계 프로복싱 챔피언들이 정면충돌한다. WBC 챔피언 타이슨 퓨리(36·영국)와 WBO, WBA, IBF 3대 통합 챔피언 올렉산드르 우식(37·우크라이나)이 4대기구 통합 타이틀전을 치른다. 그동안 한다 안 한다 말들이 정말 많았다. 이번엔 진짜로 맞붙는다. 지구촌 최강자들이 챔피언벨트를 걸고 진정한 헤비급 복싱의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퓨리와 우식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맞붙는다. 사상 처음으로 헤비급 세계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전을 벌인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는 4개의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두른다. 명실상부 세계 최고 핵주먹으로 인정받으며 '역대급 챔피언'이 된다.  이미 두 선수 모두 결전의 땅 사우디아라비아에 입성해 경기를 준비 중이다. 16일 기자회견과 '페이스오프' 시간을 가졌다. 퓨리와 우식 모두 이번 대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면서 승리를 자신했다. 화끈한 경기와 함께 승전고를 울릴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기념 촬영에서는 머리를 맞대고 경기 전 마지막 '페이스오프'를 펼쳤다. 스태프들은 챔피언벨트를 높이 들고 필승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둘의 맞대결은 2월 18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퓨리가 불의의 눈 부상을 입어 연기됐다. 퓨리의 회복을 위해 시간을 좀 더 뒀고, 19일 마침내 최고의 빅매치가 진행되게 됐다. 퓨리가 프로복싱 전적 35전 34승(24KO) 1무의 무패 성적을 올렸고, 우식은 21전 21승(14KO) 무결점 성적을 자랑한다. 여러 번 맞대결이 취소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백중세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애초에는 퓨리의 우세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바뀌었다. 퓨리가 지난해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 프란시스 은가누와 대결에서 다운을 당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퓨리가 은가누전 졸전을 씻는 멋진 승리를 거둘지, 우식이 퓨리마저 격침하며 전승 행진과 함께 최고의 프로복싱 헤비급 왕으로 떠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 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 정황' 소견 [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김호중의 사고 전 음주 정황을 뒷받침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국과수는 '사고 후 소변 채취까지 약 20시간이 지난 것으로 비춰 음주 판단 기준 이상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검출돼 사고 전 음주가 있었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경찰은 김호중에 대해 음주운전 혐의 추가 적용을 검토 중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채 호텔에 이동한 뒤 음주 측정이 사실상 불가능한 사고 17시간 뒤에야 출석했다. 김호중이 사고 당일 유흥주점에서 나와 대리기사를 불러 귀가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 화면도 공개돼 음주운전 의혹이 일었다. 경찰은 사고 전 김씨가 들렀다는 술자리 동석자와 주점 직원 등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했다. 이들로부터 '김씨가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본 것 같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김호중의 소속사는 음주운전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콘서트를 앞두고 있어 술을 마시지 않았으며, 사고는 운전 미숙으로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또 김씨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고 보고 관계자들을 줄줄이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내가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했다'고 밝힌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함께 소속사 본부장, 매니저 등 3명을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거짓 자수를 한 매니저에게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본부장에게는 증거인멸 혐의도 적용됐다. 한편,  김호중은 이날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공연을 일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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