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재영 전격 타자전향…21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서 지명타자로 출전[오피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한다. 키움은 19일 "장재영은 오는 21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구단은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장재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지션 전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팀과 선수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키움은 "장재영은 앞으로 2군에서 경기와 훈련을 소화하며 적응기를 가진다. 당분간 타격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재영은 덕수고 시절 투수 못지않게 타격에도 재능을 보였고, 프로에 와서도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 훈련을 병행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비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장재영은 구단과 면담 과정에서 유격수 도전 의지를 밝혔고, 구단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다만 팀의 미래와 선수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단이 제안한 중견수 훈련도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키움은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등 우수한 운동 능력을 지닌 장재영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라고 했다.
“못하면 어떡하지? 막 이런 생각을” KIA 31세 대기만성 1루수에게 ‘이것’이 보약…AVG 탑10 도전[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못 치면 어떡하지? 막 이런 생각을…” KIA 타이거즈 대기만성 1루수 이우성(31)은 2023시즌 126경기서 타율 0.301 8홈런 58타점 39득점 OPS 0.780을 기록, 2013년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생애 첫 3할을 쳤지만, 규정타석(144경기 체제서 446타석)에 46타석 미달, 타율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그런 이우성이 올해 생애 처음으로 풀타임, 규정타석 3할에 도전하고 있다.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44경기서 166타수 54안타 타율 0.325 6홈런 29타점 34득점 5도루 장타율 0.482 출루율 0.404 OPS 0.886 득점권타율 0.288로 맹활약 중이다. 타율 11위, 출루율 9위다. 18일 경기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올해 KIA 가장 꾸준히 좋은 타격을 하는 주전타자다. 이범호 감독은 18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이전에는 이제 좀 ‘못 하면 어떡하지’ 막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포지션도 주어졌고 그 포지션에 있으면서 경기를 계속 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좋아졌다”라고 했다. 작년을 기점으로 확실한 주전이 됐고, 작년의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발전했다. 작년이 커리어하이인 줄 알았는데, 올해를 위한 지렛대였다. 타격 9위에 출루율 9위다. 심지어 올해부터 주전 1루수로 뛴다. 1루 수비도 처음이지만, 꽤 안정적이다.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우익수 수비도 봤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0.95. 특히 이우성은 17일 창원 NC전서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좌익수로 이동, 엄청난 호수비를 선보였다. 선두타자이자 대타 오영수의 타구를 펜스에 기댄 뒤 점프 캐치했다. KIA의 7-4 승리 완성에 매우 중요한 아웃카운트였다. 이범호 감독은 “원래 1루수를 쓰면 우익수로 쓴다. 그런데 (박)정우(수비력 매우 빼어남)가 좌익수에 있기에는 조금 아깝고, 한 이닝 정도라서, 우성이가 레프트도 많이 봤고 해서 레프트로 보내 봤는데 잘 해줬다. 정우였으면 키 차이가 있어서 못 잡았을 건데, 우성이가 키가 좀 더 커서 오히려 좋은 판단이었다고. 외야 수비코치님(이현곤 코치)의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사실 캐치를 할 때 어깨를 펜스에 부딪혔다. 자칫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처럼 큰 부상이 우려됐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었다. 이범호 감독은 “문제가 있었다면 아침부터 메시지가 왔을 텐데, 오지 않았다. 문제없다”라고 했다. 타격의 경우, 사실 숨은 1인치가 있다. 1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사실 팀에서 가장 꾸준하다고 하지만, 사이클이 없을 순 없다. 12일 광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과 14일 광주 두산전서 잇따라 무안타였다. 그렇게 이범호 감독은 결단을 내리고 확실하게 휴식을 줬다. 그래야 팀도 본인도 도움이 된다. 팀은 컨디션 좋은 타자를 쓸 수 있고, 본인도 타율 관리가 된다. 실제 이우성은 16일 광주 두산전과 17~18일 창원 NC전서 좋은 타격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체력적으로 좀 부담됐던 것 같다. 성적이 조금 광주에 있을 때 좀 안 좋았는데, 하루 빼야 되겠다 싶었다. 그러니까 그 다음날 바로 3안타를 치더라.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하루 쉬면 좋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하루 딱 쉬니까 컨디션을 찾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렇게 이우성이 풀타임 1루수이자, 풀타임 3할, 타격 탑10에 도전한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현실로 다가오려고 한다. 물론 아직 5월이지만, 이우성의 타격에는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는 게 중론이다. 출루율만 봐도 쉽게 타격이 흔들리지 않을 스타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집에서 몇 분만 걸으면 텐 하흐 집이 나옵니다"…65억 산초의 '뉴 하우스'를 소개합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제이든 산초가 이웃사촌이 된다. 올 시즌 가장 이슈가 된 논란 중 하나, 바로 산초의 항명 사태였다. 훈련 태도를 지적하며 경기에서 제외한 텐 하흐 감독을 향해 산초가 정면으로 반발하면서 사태가 일어났다. 후폭풍은 컸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다. 산초가 경기를 뛸 방법은 맨유를 떠나는 것밖에 없었다. 산초는 독일 도르트문트로 임대 이적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도르트문트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올려놓은 장면이 압권이었다. 맨유는 산초 컴백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주기 아까운 재능이라는 판단이다. 산초에게는 조건이 하나 있다. 텐 하흐 감독이 없는 것이다. 텐 하흐 감독은 지금 경질설에 휘말렸다. 이런 가운데 산초가 맨체스터에 새로운 집을 구했다. 현지 언론들은 산초가 맨유 복귀에 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정말 재미있는 것이, 산초가 구입한 새로운 집이 텐 하흐 감독의 집과 매우 가깝다는 것. 도보로 몇 분 거리라고 한다. 길 거리를 걷다 텐 하흐와 산초가 어색하게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영국의 '더선'은 "산초가 맨체스터에 새로운 맨션을 구입했다. 그 동네에서 텐 하흐와 어색한 재회를 할 수 있다. 산초는 380만 파운드(65억원)를 들여 새로운 집을 구입했는데, 그 집의 위치는 텐 하흐의 집에서 단 몇 분 거리에 있다. 이 집은 방 5개에 실내 수영장, 영화관 등을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두 사람은 상반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도 가지고 있다. 텐 하흐는 산초가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산초는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확고하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이 길에서 우연히 만난다면, 정말 어색한 만남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제이든 산초가 구입한 주택.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 = 더선]
솔비, 과감하게 드러낸 오프숄더…살 빼고 딴 사람이 됐네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미모를 뽐냈다. 솔비는 18일 "솔비입니다. 시간 참 빠르죠, 벌써 데뷔 19주년을 기념하는 날이 올 줄이야! 6575일. 제 인생에서도 선물 같았던 시간입니다.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분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하며"란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어깨와 쇄골 라인이 드러나는 오프숄더 의상을 입은 솔비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한층 날씬해진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눈길을 끈다. 솔비는 최근 "식품을 먹으면서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지현 성공적인 호주 데뷔전, 시드니전서 34분14초간 12점·7R·2AS·2스틸·1블록, 도전이 시작됐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현이 성공적인 호주여자프로농구 데뷔전을 치렀다. 뱅크스타운 브루인스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 코메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호주여자프로농구(NBL1) 시드니 코메츠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54-77로 졌다. 동부지구에서 2승7패다. 최근 4연패. 박지현은 WKBL에서 2023-2024시즌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뒤 FA 자격을 얻었다. 원소속구단 우리은행에서 임의해지, 해외진출을 물색했다. 2024-2025시즌까지는 WKBL에서 뛸 수 없다. 가장 먼저 호주리그를 택했고, 뱅크스타운과 잔여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박지현은 볼핸들링부터 돌파, 외곽슛, 속공 마무리, 리바운드, 내, 외곽수비 등 현대농구에서 볼핸들러와 윙맨이 해야 할 것을 두루두루 할 줄 아는 선수다. 위성우 감독이 그렇게 선수를 가르쳤고, 쓰임새가 높은 자원임은 확실하다. 박지현은 첫 경기부터 무려 34분14초나 뛰었다. 야투성공률은 23.1%에 불과했지만, 공격횟수가 많았다는 건 뱅크스타운이 박지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점슛 1개를 성공했고, 7리바운드에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을 곁들였다. 뱅크스타운은 19일에 혼스비 쿠링가이 스파이더스와 홈 경기를 치른다.
"그래서 맨시티가 토트넘을 5-0으로 이겼나?"…포스테코글루 분노 ing→승부조작 의심에 일침 "내 감독 인생 최악의 경험이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분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토트넘은 엘링 홀란드에 2골을 내주며 0-2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좌절됐다. 반면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의 리그 4연패에 가까이 다가갔다. 이 경기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내내 분노에 찬 모습이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도 분노했고, 경기장에서도 분노했다. 토트넘 팬들과 충돌했다. 유스팀을 내보내라는 토트넘 스태포의 농담에도 분노했다. 아스널과 연결된 이상한 분위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결국 0-2로 졌다. 맨시티는 우승에 매우 가까워졌고, 토트넘 최대 라이벌 아스널은 20년 만에 우승이 물거품이 되게 생겼다. 그러자 일부 아스널 팬들은 '승부조작'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토트넘이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고의로 패배했다는 것이다. 손흥민이 기회를 놓친 것도,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킥을 내준 것도 모두 이와 연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한 번 분노했다. 핵심은 최강의 팀을 상대로 토트넘이 매우 잘했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긴장하게 만들기 충분한 경기력을 보였고, 오직 승리를 위해 팀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오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식은땀이 난다. 내 감독 인생 최악의 경험이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고의 팀이자, 리그 1위인 팀을 우리가 쉽게 제압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지난 4경기에서 15골을 터뜨린 맨시티다. 이런 팀이 우리와 경기를 했다. 불안한 경기였다. 맨시티가 우리를 5-0으로 이겼나? 경기를 다시 봐도 토트넘이 최강의 팀 맨시티를 상대로 잘했다. 해설진도 토트넘의 성공적인 경기라고 말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원칙주의자다. 내가 지기 위한 팀을 준비했다고 의문을 제기할 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데일리 메일]
2-0→2-4 대역전패→'정신 분열증 겪었다'…'김민재 결장' 바이에른 뮌헨, 충격패에 공격진 vs 수비진 내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최종전에서 대량 실점하며 대역전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현지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라인넥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2-4로 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경기시작 6분 만에 2골을 먼저 넣었지만 이후 4골을 연속 실점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 엔트리에 제외되며 결장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최종전에 불참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23승3무8패(승점 72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최종전 패배로 2위를 슈투트가르트에 내줬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12연패에 실패한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호펜하임의 공격수 크라마리치는 해트트릭과 함께 3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을 초토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텔이 공격수로 나섰고 고레츠카와 뮐러가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데이비스와 킴미히가 측면에서 활약했다. 수비진은 데 리흐트, 다이어, 우파메카노가 구축했고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4분 텔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텔은 왼쪽 측면에서 데이비스가 올린 크로스를 뮐러가 재차 골문앞으로 연결하자 헤더 슈팅으로 호펜하임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6분 데이비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데이비스는 텔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호펜하임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호펜하임은 전반 8분 바이어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바이어는 크라마리치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바이에른 뮌헨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호펜하임은 후반 23분 크라마리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크라마리치는 베보우의 패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이후 호펜하임은 후반 40분 크라마리치의 멀티골과 함께 승부를 뒤집었다. 크라마리치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호펜하임은 후반 42분 크라마리치의 해트트릭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크라마리치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을 침투해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고 호펜하임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올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최종전을 완패로 마쳤다. 독일 매체 TZ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와 수비수가 서로를 가혹하게 비난했다'고 언급했다. 센터백 데 리흐트는 경기 후 "나는 내 일을 했고 100% 최선을 다했고 결투를 펼쳤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노력했다. 팀 동료들에게 원한 모습이 때때로 보이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냈고 TZ는 '데 리흐트는 팀 동료들에게 명백하게 비판을 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뮐러는 경기 후 빈약한 수비에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뮐러는 2-0으로 앞서다 2-4 대역전패를 당한 것에 대해 "정신분열적인 느낌이었다"며 "결국 우리는 2-4로 패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TZ는 '뮐러는 부진했던 선수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려했고 동료들을 보호하지도 않았다. 뮐러는 실점 상황에서 매우 짜증내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올 시즌 내내 불안한 수비력을 노출한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34경기에서 45골을 실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94골을 넣어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한 반면 실점에선 올 시즌 리그 상위 5개 클럽 중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했다. 독일 아벤트차이퉁은 '호펜하임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는 매우 약했다'고 지적하면서 다이어와 우파메카노에게 최저 평점인 5등급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호펜하임의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쳤다!' KKKKKKK 日 좌완에이스, 9G 충격의 ERA 0.84... 1위 수성→ML 새 역사 썼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또 한번 괴물 같은 투구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이마나가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마나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0.84가 됐다. 0.96에서 또 떨어뜨렸다. 이마나가는 새 역사를 썼다. MLB.com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데뷔 후 9경기를 치른 투수가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한 것은 평균자책점이 메이저리그 공식 기록이 된 1913년 이후 역대 최저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81년 LA 다저스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신인 시절 달성했던 0.91이었다. 시작은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맥커친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출발했다. 하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3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은 뒤 코너 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에드워드 올리바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스플리터로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다. 안정감있는 피칭이 이어졌다. 2회초엔 삼진 1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3회 뜬공-땅볼-땅볼 공 8개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4회에는 1사 후 조에게 유격수 방면 깊은 타구를 허용했으나 마일스 마스트로보니의 그림같은 캐치로 아웃시켰다. 호수비의 도움을 받았지만 이마나가는 올리바레스에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닉 곤잘레스를 우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고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마나가의 호투는 이어졌다. 5회초 선두타자 재러드 트리올로를 삼진으로 잡은 뒤 이후 땅볼과 뜬공으로 마무리했다. 6회초엔 2사 후 레이놀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조를 1루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가장 큰 위기는 7회초였다. 이마나가는 2사 후 트리올로와 조이 바트에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에 몰렸다. 마이클 A. 테일러를 83.5마일(134km) 스플리터로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관리능력을 뽐냈다. 이렇게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를 펼쳤지만 이마나가는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피츠버그 선발 베일리 폴터도 7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승부는 9회에 극적으로 갈렸다. 1사 후 코디 벨린저의 2루타가 터졌고, 크리스토퍼 모렐이 끝내기 안타를 쳐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이번 겨울 시카고 컵스와 4년 5300만 달러(약 726억원)의 계약을 맺고 빅리그 무대에 입성한 이마나가는 메이저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지난달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진 이마나가는 6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선보이며 첫 승을 따냈다. 이후 계속해서 무시무시한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8일 LA 다저스를 상대로는 4이닝 밖에 던지지 않았으나 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달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5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그리고 2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맞대결에서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한 이마나가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맞대결에서 6⅓이닝 1실점(1자책)으로 또 하나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8의 활약 속에 이달의 신인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5월에도 호투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뉴욕 메츠와 맞대결에서 7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1913년 이후 오프너 등판을 제외한 데뷔 후 6번의 선발 등판에서 0.80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역대 네 번째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7이닝 2실점(2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하고도 평균자책점이 1점대로 올랐으나, 7경기를 기준으로는 필 더글라스(1918년, ERA 0.79), 딕 엘스워스(1963년, 0.91)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게 됐다. 14일 애틀랜타전에서 5이닝 무실점으로 다시 0점대로 내린 이마나가는 이날 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평균자책점 부문 1위에 랭크됐다. 또 유일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로 메이저리그를 압도하고 있다.
나락 일주일 만에 '피식대학', "재미 위해 무리한 표현 썼다" 사과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코미디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측이 경북 영양지역 비하 논란에 결국 사과했다. 영상 업로드 후 논란이 일어나고 일주일 만이다. 구독자 300만 명 이상을 보유한 '피식대학' 측은 지난 11일 업로드한 '경상도에서 가장 작은 도시 영양에 왔쓰유예'라는 영상에서 다양한 말을 쏟아냈다. 마트에서 산 블루베리젤리를 가리키면서는 "할머니 맛.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라고 했고, 영양지역 하천에 와서는 "위에서 볼 때는 예뻤는데 밑에서 보니까 똥물"이라고 비하했다. 버스터미널에서는 청기, 상청, 진보, 입암 등 지명을 보고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 했고, "내가 공무원인데 여기 발령받으면…여기까지만 할게", "코미디언으로서 한계를 느꼈다" 등 영상 내내 영양지역을 무시하는 듯한 말을 이어갔다. 당연히 해당 발언은 논란이 됐다. 영양군민 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도 "보는 내내 불편했다"란 비판을 내놓은 것. '피식대학' 측의 입장이 나온 것은 일주일이 지난 18일 밤이었다. 이들은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콘텐츠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며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해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방문해 사과를 드렸고 두 사장님이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했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고 돕겠다"고도 덧붙였다. 이하 '피식대학'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피식대학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입니다. 5월 11일 피식대학 유튜브 채널에 올린 ‘메이드인 경상도, 경북 영양편’과 관련하여 사과 드립니다. 여러분께서 질책해 주시는 부분들에 대해 반성의 자세로 모든 댓글을 삭제 없이 읽어 보았습니다. 신속한 사과가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으나, 이번 일과 관련된 당사자 분들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직접 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했고, 또한 충분한 반성이 동반되지 않은 사과문을 통해 저희의 진심이 부족하게 전달되는 것이 걱정되어 숙고 끝에 오늘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미숙함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메이드 인 경상도'는 이용주의 지역 정체성을 소재로 한 코미디 콘텐츠 입니다. 이용주 본인이 부산 사람이라고 주장함에 반해 실제 경상도인과의 대면에서 보이는 어수룩함과 위화감을 코미디로 풀어내는 게 기획의도 였습니다.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경상도 여러 지역의 문물을 경험하는 내용이 추가되며 자연스럽게 지역 홍보적인 내용을 포함하게 되었고, 해당 지역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력에 대해 깊게 숙고하지 못했습니다. 문제가 되었던 영양군 편은 지역의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라는 컨셉을 강조하여 촬영 했고 이에 따라 콘텐츠적인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들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해당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중국 같다‘, ‘특색이 없다’, ’똥 물 이네', ‘할머니 맛’ 등 지적해 주신 모든 언급사항에 대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시청자 분들께 여과 없이 전달되었고 이 부분 변명의 여지 없이 모든 부분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 드립니다. 먼저, 본 콘텐츠에서 직접적인 언급으로 피해를 겪으신 두 분의 사장님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콘텐츠에서 직접 언급하여 문제가 된 제과점과 백반식당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방문하여 사과를 드렸습니다. 제과점 사장님께 점내에서의 무례한 언행들과 배려 없는 맛 평가에 대해 깊게 사죄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먼저 동석하여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셨고 사장님께서 본인은 괜찮으시다며 넓은 아량으로 저희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 드리고 죄송합니다. 백반식당 사장님께도 저희의 무례함에 대해 여러 차례 사과 드리며 이번 일로 인해 저희의 부족함을 인지하게 되었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사장님께서는 우리 모두 실수를 하는 사람이다, 첫 번째는 실수이지만 두 번째는 잘못이 되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는 질책과 함께 다독여주셨습니다. 두 사장님 모두 지금은 피해가 없다고 말씀하셨지만 추후 발생할 피해가 있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최선을 다해 돕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피해와 심려를 끼친 영양군민, 영양에서 근무하고 계신 공직자와 한국전력공사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마음의 상처를 드렸고 여지없이 죄송합니다. 영양군과 영양군의 특산품에 대해서도 경솔한 발언을 해 불쾌한 감정을 들게 했습니다. 영양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시는 영양군 주민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립니다.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영양군청에 연락을 드렸습니다. 당장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추후 어떤 형태로든 저희의 잘못을 바로잡을 방법을 찾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저희의 콘텐츠로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코미디 채널로서 저희를 바라봐 주시고 재미있게 시청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께 불쾌함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희 피식대학은 코미디언입니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코미디를 만들기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피식대학의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일로 피해를 겪으신 영양군 시민분들과 심려를 겪으신 구독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메이드인 경상도 영양군편은 본 사과문 게재와 함께 비공개 처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진실 밝혀질 것" 김호중, 믿는 구석 있나…오늘(19일)도 콘서트 강행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이 19일에도 콘서트를 이어간다. 18일 콘서트에서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란 의미심장한 입장도 내놨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부딪힌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즉, 뺑소니다.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경찰은 이런 과정에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 이 가운데 김호중은 18일 오후 6시 경남 창원시 성산수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창원 공연을 '강행'했다. 공연장은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객석에 관객들이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에서 김호중은 사건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그는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모든 죄와 상처는 자신이 받겠다"고 말했다. 또 김호중은 "여러분들도 잠도 못 자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본다. 이번 일로 송구하고 죄송하다. 풀리지 않는 숙제가 될 것 같다. 바깥의 김호중이 있고 무대의 김호중이 있는데, 무대의 김호중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론과 정황 등 모든 것이 김호중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란 의미심장한 입장을 내놓은 김호중. 그가 말하는 진실은 무엇일까. 김호중 측은 19일에도 공연을 이어간다.
[오피셜] 'KIM 좀만 기다려, 내가 간다'→'뮌헨행 유력' 데 제르비, 시즌 후 브라이튼과 결별..."성과 매우 자랑스럽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다. 브라이튼은 18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첼시로 떠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다. 데 제르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효과를 보고 있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 중이긴 하지만 핵심 선수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이상 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이탈에도 12승 12무 13패 승점 48점으로 10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브라이튼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은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 토니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는 두 시즌 동안 클럽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이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직원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태프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2년은 강렬하고 도전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4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하다. 올 시즌 뮌헨은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1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에 실패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 DFL-슈퍼컵에서도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결국 뮌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투헬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 원래 뮌헨이 가장 원했던 감독은 현재 레버쿠젠을 이끌고 있는 사비 알론소 감독이다. 뮌헨은 시즌 도중 알론소 선임을 위해 접촉했지만 돌연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 잔류를 선언하며 감독 선임 작업에 차질이 생겼다. 뮌헨은 또 다른 후보 율리안 나겔스만의 선임을 위해 노력했지만 나겔스만은 독일 축구대표팀에 잔류했다. 지네딘 지단, 랄프 랑닉 등 수많은 감독과 접촉했지만 이마저도 거절당했다. 돌고 돌아 뮌헨은 투헬 감독의 연임을 위해 힘썼지만 협상은 불발됐다. 다음 시즌 뮌헨은 데 제르비에게 지휘봉을 맡기길 원하고 있다. 독일 '빌트' 크리스티안 폴크는 "데 제르비는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이 가장 선호하는 옵션"이라고 했다. 김민재의 새 시즌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승환 선배님, 중학교 때부터 엄청 좋아했다…” 공룡들 150km 파이어볼러 솔직고백, 진짜 롤모델은 ‘이 사람’[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진짜 롤모델은 아버지다.”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불펜 에이스”라고 했다. 수줍게 웃던 이 150km 우완 파이어볼러는, 18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당당하게 고백했다. 야구선수로서의 롤모델과 인생의 롤모델을. 23세라고 믿지 못할 정도로 성숙했다. 한재승은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1년 2차 4라운드 36순위로 입단했다. 지난 2~3년간 눈에 띄는 활약이 없었다. 그러나 지난 겨울 호주프로야구 브리즈번 벤디츠에 다녀온 뒤 실력이 부쩍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용훈 2군 코디네이터에게 배운 포크볼 장착이 결정적이었다. 150km을 육박하는 빠른 공에, 포크볼보다 사실 슬라이더를 훨씬 많이 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패스트볼 평균 146.9km. 포심 피안타율 0.194에 포크볼 피안타율 제로다.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265. 그렇게 23경기서 5홀드 평균자책점 1.77이란 성적을 찍는다. 마무리 이용찬으로 가기 전에,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등판하는 메인 셋업맨이다. 그런 한재승은 “솔직히 성적은 구상을 안 해봐서 욕심도 없다. 올해 목표로 잡은 건 50경기 이상 등판하는 것이었다. 욕심 없이, 그냥 지금처럼 자신 있게 하겠다”라고 했다. 한재승의 궁극적인 꿈은 클로저다. 선발 스타일은 아니다. 여기서 롤모델 얘기가 나왔다. 한재승은 “삼성 오승환 선배님과 우리팀 이용찬 선배님이다. 용찬 선배님을 보면 항상 멋있다. 딱 보면 대장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 점을 많이 배운다”라고 했다. 이용찬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투구를 많이 하는 투수로 유명하다. 한재승은 이용찬의 철저한 루틴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고, 평소에도 얘기를 많이 한다. 물론 경기 전 끝말잇기로 긴장을 푸는 등 TMI도 털어놨다. ‘리빙 레전드’ 오승환은 마무리를 꿈꾸는 모든 젊은 투수의 롤모델이다. 한재승은 “오승환 선배님은 내가 중학교 때부터 엄청 좋아했다. 그 마인드와 성격이 대단하시다”라고 했다. 애석하게도 한번도 말을 못 걸어봤다고. 팀 동료, 선배들의 도움을 얻으라는 말에, 순박하게 웃으며 “그래도 잘 못하겠다”라고 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 고백이 있었다. 갑자기 아버지 얘기를 꺼냈다. 한재승은 “집이 인천이고, 가족은 인천에 산다. 그런데 아버지는 내가 NC에 입단할 때부터 창원에 내려오셔서 같이 지낸다. 아버지가 너무 잘 챙겨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진짜 롤모델”이라고 했다. 아버지가 창원NC파크에도 자주 찾아 아들을 응원하고, 집에서도 살뜰하게 ‘야구선수 아들’을 챙겨준다는 후문이다. 한재승은 그런 아버지에게 효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지금처럼 야구를 계속 잘 하면 된다. 그리고 클로저 꿈을 현실화하면 된다.
손흥민 '10-10' 달성과 유로파리그 진출권이 걸렸다! 토트넘, EPL 최종전서 승점 획득 필요[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는 올 시즌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확인했다. 주포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이 시즌 초반 잘 뭉쳤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존재감과 용병술도 빛났다. 하지만 부상자가 나오면서 팀에 균열이 생겼고, 경기력 기복이 심해지며 크게 흔들렸다. 결국 최종 목표로 삼은 EPL 4위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우선, 20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지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EPL 최종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내야 한다. 37라운드까지 토트넘은 19승 6무 12패 승점 63을 마크했다. 10라운드에 8승 2무 승점 26으로 선두를 달린 것을 떠올리면, 분명히 많이 아쉬운 성적이다. 시즌 중반 선두권에서 밀려났고, 시즌 막판 부진하며 애스턴 빌라(승점 68)에 4위를 내줬다.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로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이제 단 한 경기만 남겨 뒀다. 20일 원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3승 7무 27패 승점 16으로 최하위가 이미 확정됐다. EPL 꼴찌로 다음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으로 향한다. 힘이 빠져 있을 것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마지막 EPL 홈 경기에서 선수들이 홈 팬들 위해 전력을 다할 공산이 크다. 토트넘으로서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력 우위를 잘 살려야 한다. 토트넘은 현재 6위 첼시(승점 57)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탄 첼시의 추월을 막아내야 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최종전에서 승점을 따내면 된다. 승점 61을 마크하며, 첼시가 본머스와 최종전 홈 경기에서 100-0으로 이겨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다. 패배는 위험하다. 첼시가 본머스를 꺾고 승점 60을 찍으면, 골득실에서 밀린다. 현재 토트넘이 골득실 +10, 첼시가 +13을 마크하고 있기 때문이다. 5위를 지켜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손에 넣는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해 아쉽지만, 유로파리그 출전에 실패해선 안 된다. 또한, '주장' 손흥민의 10-10(10골 이상-10도움 이상) 달성도 최종전에 걸려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9도움을 적어냈다. 도움 하나를 추가하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EPL 한 시즌 10-10에 성공한다. 한편, EPL 38라운드 10경기는 19일 0시에 함께 시작한다.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아스널의 경기 결과가 주목된다. 맨시티는 홈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격돌하고, 아스널은 홈에서 에버턴을 상대한다. 현재 맨시티가 승점 88, 아스널이 승점 86을 마크 중이다.
부상 LB 고민 맨유, 라이벌 스타 두명 노린다→Here we go 전문가 ‘25살 풀백-27살 레프트백’ 지목→둘 다 부상으로 고생했는데…[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유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단을 정리할 작정이다. 선수들을 내보내는 대신 취약 포지션에는 선수를 보강한다. 어디 맨유만 이런 정책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구단이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맨유는 이번 시즌 선수들 부상으로 인해 완벽한 전력을 갖고 경기에 임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래서 새로운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이 ‘구조적인 문제’가 없는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맨유가 수비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이적 시장이 오픈하면 라이벌 팀에서 선수들을 빼올 작정이라고 한다. 더 선은 첼스 스타 두명을 영입하기위해 나섰다라고 전문가의 의견을 빌어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맨유는 레프트백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라이벌인 첼시 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맨유의 왼쪽 수비를 맡고 있는 루크 쇼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프리미어 리그 12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티렐 말라시아도 22경기에 나선 것이 전부이다. 두 선수가 합해서 34경기, 팀이 치른 37경기 보다 더 적게 출전한 것이다. 이렇게 맨유는 최근 몇 년동안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잔류를 하던 새로운 감독이 부임을 하던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적 전문가인 사이먼 필립스는 맨유가 수비진 약점을 보완하기위해서 첼시의 스타 벤 칠웰(27)과 마크 쿠쿠렐라(25)를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후앙 마타, 네마냐 마티치, 메이슨 마운트가 지난 10여년간 첼시에서 맨유로 넘어온 선수들이다. 두 선수가 이길을 따를 것이라고 한다. 두 선수의 영입에 대해서 맨유 팬들은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두 선수도 올 시즌 결장을 많이 했다. 칠웰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13경기 밖에 뛰지 못했고 쿠쿠렐라도 20경기에 머물렀다. 칠웰은 무릎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쿠쿠렐라는 수술을 받고 3개월 가량 결장했다. 필립스의 주장에 따르면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도 선수단을 정리해야하는데 적어도 두명중 한명을 정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대비해서 맨유가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스타우트 중 한명인 샘 윌리엄스를 영입하기위해서 속도를 내고 있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맨유 아카데미 스카우트 및 팀 채용 분석가로 일한 경험이 있다. 맨유를 그에게 스카우트 책임을 맡겨 최고의 팀을 만드는데 힘을 보탤 작정이다. 또한 맨유는 지난 해 말부터 입스위치, 카디프, 블랙번에 스카우트를 보내 선수들을 눈여겨 봤다. 이들과 함께 윌리엄스가 복귀했고 제이슨 윌코스 기술 디렉터로 합류했다. 나름대로 ‘인재’들로 스카우트 팀을 구성했다. 이들의 주도하에 수비진을 보강한다는 것이 필립스의 주장이다.
'변우석 신드롬'에 김명수·이민기 도전장…'월화극 왕자' 누가 될까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케이블채널 tvN '선재 업고 튀어'가 월화드라마의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드라마들이 연이어 첫 방송을 예고했다. 새롭게 '월화극의 왕자'로 떠오를 배우는 누가 될까. '선재 업고 튀어'가 7회를 기점으로 시청률 4%에 올랐다. 작품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주연 배우 변우석이 핫하다. 앞서 '홍석천의 보석함'과 '런닝맨'에 출연해 화제가 된 변우석은 '유퀴즈', '혤's club', '살롱드립2' 등의 유튜브 예능 출연 및 팬미팅까지 예고하며 대세를 입증했다. 지난 13일, 이에 맞서 공교롭게도 새로운 월화드라마가 동시에 공개됐다. 먼저 KBS 2TV에서는 원조 '월화의 남자' 김명수가 'MZ선비'로 변신해 '유교보이'의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김명수가 이유영 표 '유교 로코'가 그려지는 '함부로 대해줘'는 '조선특별자치구' 성산마을의 후계자 신윤복(김명수)와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까미유'의 디자이너를 꿈꾸는 디자인팀 계약직 보조 신윤복(이유영)의 로맨스를 그린다. 제작발표회 당시 김명수는 "월화드라마가 다양하게 방영을 하지만, 각자 장르가 다르다. 우리는 로코고 현대물이지만 사극 요소가 들어가 있는 독특한 설정을 가지고 있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유영은 김명수에 대해 "신윤복이라는 캐릭터를 너무 귀엽고 재밌게 준비를 잘 해왔다"고 칭찬하기도. 김명수가 선보일 설렘의 온도는 어떤 느낌일지 추후 전개에 궁금증이 상승한다. ENA에서는 교통범죄수사관 역을 맡은 이민기가 새 수사극 '크래시'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크래시'는 도로 위 빌런들을 끝까지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SBS '모범택시' 시즌 1을 연출했던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민기는 최근 '뷰티 인사이드', '오! 주인님', '힙하게' 등 다수의 로맨스 극을 맡아왔던 터. 당초 그가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물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됐다. 이민호는 제작발표회 당시 자신이 맡은 캐릭터 차연호에 대해 "무해하지만 엉뚱한 면이 있고 이 팀을 만나서 변화해가는 과정이 매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 KBS 2TV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월화극이 꾸준히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고, ENA 역시 드라마의 마니아층은 형성했으나 이렇다 할 화제작이 없는 상태다. '함부로 대해줘'와 '크래시'가 각각 1.5%, 3%로 출발을 알린 가운데, 김명수가 보여줄 '익숙한 맛'과 이민기가 보여줄 '새로운 맛' 중 변우석과 대적할 만한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드라마 시청자들이 보일 평가가 기대된다.
새로운 이도류의 탄생인가…잠수함 투수의 환상 투런 아치에 日매체도 극찬 "오타니를 참고, 타격 감각 발휘"[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이도류로 빛났다." 나카가와 하야테(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는 18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의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 9번 타자 투수로 출전해 마운드에서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 타석에서 2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는 전 세계 프로야구리그 중 유일하게 지명타자 제도를 시행하지 않는 리그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하며 센트럴리그가 유일하게 투수가 타석에 나서야 하는 리그가 됐다. 나카가와는 지난 2020 일본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오릭스 버팔로즈에 입단했는데,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이후 '고향팀' 요코하마와 손을 잡았다. 퍼시픽리그에서 센트럴리그로 넘어오게 된 것이다. 1회와 2회를 실점 없이 막은 나카가와는 1-0으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나왔다. 주니치 선발 마츠바 타카히로의 초구 커브가 복판으로 몰렸는데, 나카가와가 이것을 놓치지 않았다.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다. 타격하자 마자 경기장을 찾은 요코하마 팬들은 홈런임을 직감하며 환호했다. 자신의 홈런으로 격차를 벌린 나카가와는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에는 2사 후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하지만 5회초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오카바야시 유키와 미요시 히로노리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는 지켰다. 나카가와는 3-2로 앞선 6회초에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7회부터는 불펜진이 등판해 리드를 지켰다. 요코하마의 3-2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긴 나카가와는 "지난번 선발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오늘 기회를 주셔서 죽기 살기로 경기에 임했다. 최소한의 승부를 했던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나카가와는 오릭스 시절 타석에 선 경험이 없었다. 요코하마로 이적한 뒤 프로 무대에서 타석에 나서게 된 것인데, 9타석 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그의 타격 기록은 9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타율 0.222 OPS 0.778이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나카가와가 '이도류'로 빛났다"며 "그는 고교 시절 통산 26홈런을 기록했다. 타격 감각을 프로 무대에서도 발휘했다. 그는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로는 처음으로 아치형 타구를 날렸다"고 밝혔다. 이어 "나카가와는 '원조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참고해 이번 오프시즌 자율훈련에서 방망이를 눕히지 않고 세우는 자세로 개선했다"며 "나카가와는 '조금 참고하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충격! 손흥민, 가장 영향력 있는 윙어 TOP 10 탈락"…'손톱'이 윙어 영향력 줄였다! 살라도 탈락, 1위는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톱 클래스 윙어로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손흥민. 그런데 손흥민이 현존하는 가자 영향력 있는 윙어 TOP 10에서 탈락했다. 충격적인 결과다. 아마도 올 시즌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원톱으로 주로 출전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골 9도움을 기록했다. '손톱'이 윙어 손흥민의 영향력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손흥민은 올 시즌 최고의 스트라이커 목록에는 항상 상위권에 포진했다. 또 충격적인 것은 세계 최고의 윙어로 불리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도 10명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통계를 바탕으로 세계 축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윙어 10인을 선정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 축구연구소(CIES Football Observatory)의 자료에 따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필 포든과 콜 팔머 등은 CIES가 작성한 목록에 포함됐지만, 살라는 탈락했다. 고려해야 할 변수가 너무 많기 때문에, 세계 축구의 어떤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선택하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특히 윙어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너무 많다. 얼마나 많은 골과 도움을 올렸는지, 일대일 상황에서 능력, 속도 및 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0인의 명단을 보면 10위 요한 바카요코(에인트호번), 9위 루이스 디아즈(리버풀), 8위 사비오(지로나), 7위 제레미 도쿠(맨체스터 시티), 6위 하파엘 레앙(AC밀란)이 선정됐다. TOP 5에는 5위 레온 베일리(아스톤 빌라), 4위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3위 콜 팔머(첼시), 2위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1위는 누구일까. 아스널의 부카요 사카다. 이 매체는 "포든이 1위를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왕관을 차지한 선수는 사카다. 아스널의 오른쪽 윙어 사카는 의심의 여지 없이 아스널의 스타이자, 아스널의 측면을 이끌고 있다. 아스널은 정통 9번이 없지만 사카라는 신뢰할 수 있는 윙어가 있었다. 사카는 용감하게 해냈다. 사카보다 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는 지구상에 없다"고 평가했다. [손흥민, 부카요 사카, 필 포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내일 종료”…G마켓, 빅스마일데이 가전·가구 할인 공세[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마켓과 옥션은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 종료 이틀을 앞두고 인기 가전·가구 특가 판매 등 막바지 할인 공세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G마켓은 매일 단 3시간씩 오픈하는 타임딜에서 인기 가전 15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19일 오전 9시 삼성 냉장고를 시작으로 LG트롬 워시콤보, 삼성 갤럭시워치6를, 이어서 20일 애플 에어팟 프로 2세대, 고프로 히어로 12 올인원 패키지, 갤럭시탭 S9 등을 릴레이로 판매한다. 풍성한 사은품 혜택을 제공하는 라이브방송도 이틀간 총 11회 한다. 라이브방송에서는 에이서 노트북, 위닉스 제습기, LG스탠바이미 TV, 로보락 로봇청소기 등을 특가에 선보이며 방송 중 구매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일 특정 카테고리를 선정해 선보인 ‘오늘의 최저가 도전’ 상품 역시 가전·가구 인기 상품을 소개한다. 에코백스, 나르왈, 로보락 등 AI기반 로봇청소기 3종을 할인 판매하고 최대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다. 또 제습기, 선풍기 등 계절·생활가전을 비롯해 패션·뷰티, 식품, 유아동까지 다양한 할인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빅스마일데이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G마켓 관계자는 “빅스마일데이 마지막 이틀 동안 고객 수요가 가장 몰리는 가전, 가구를 최저가도전 상품군으로 선정해 할인 공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행사 전용 쿠폰은 물론카드사 즉시할인 혜택까지 적용해 상품을 득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 20만원대 PB냉장고 초도물량 3000대 완판[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의 ‘싱글 원(Single One) 냉장고’가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3000대를 완판했다고 19일 밝혔다. 싱글 원 냉장고는 1~2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가성비와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29만9000원에 선보인 제품이다. 보통 1~2인 가구의 음식 보관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고려해 245ℓ 소용량으로 제작됐다. 에너지 효율 1등급 제품으로 5년 무상 사후서비스(A/S)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6월부터 현재보다 2배 가량 물량을 확대해 입고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하이메이드 ‘싱글 온(Single ON) 시리즈 2탄’도 선보인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싱글 원 냉장고 구매 고객의 1/3이 신규 고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연내 PB제품을 전면 개편해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지 김하성을 본받고 싶었다” 이정후 어깨부상의 미스터리가 풀렸다…100%의 미학, 1532억원짜리 책임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단지 김하성을 본받으려는 것일 뿐이었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어깨부상에는 미스터리가 숨어있다.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카일 해리슨은 1회초부터 고전,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타석에는 제이머 켄델라리오. 볼카운트 3B1S서 해리슨의 5구 바깥쪽 92.1마일 포심을 받아쳤다.104.3마일짜리 타구를 만들었다. 발사각 24도, 비거리 407피트짜리 타구였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기대타율 0.830이었다. 심지어 오라클파크가 아닌 29개 구장 중 무려 19개 구장에서 홈런이 될 타구였다. 이 타구가 중견수 이정후에게 향했지만, 애당초 이정후가 처리하기 어려운 타구였다. 그러나 이정후는 최선을 다해 뒷걸음한 뒤 워닝트랙에서 자리를 잡고 점프캐치를 시도하다 왼 어깨를 펜스에 강하게 찧었다. 그렇게 2018년 두 차례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왼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6개월 재활에 돌입, 시즌을 마무리했다. 결국 켄델라리오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정후가 안전하게 펜스플레이를 해야 했다는 의견들이 있다. 반면 2사라서 어차피 주자들이 인플레이 타구에 자동 런&히트를 한다. 놓치면 어차피 3실점이다. 이런 측면을 감안하면 이정후가 모험을 걸어볼 만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이정후의 진심이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디 어슬래틱을 통해 공개됐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앞으로 좀 더 신중해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중견수로 전력을 다해 새로운 동료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려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다시 말해 팀 구성원들에게 인정을 받으려고 한 플레이가 아니었다는 얘기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단지 그의 친구이자 전 키움 히어로즈 동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을 본받으려는 것일 뿐이었다”라고 했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절친이다. 오프시즌에 항상 함께 개인훈련을 하는, 의형제 같은 사이다. 김하성도 평소 수비와 주루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정후는 김하성의 영향을 받아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었을 뿐이다. 1억1300만달러(약 1532억원) 계약자의 책임감이었다. 디 어슬래틱은 “이정후는 어떤 플레이든 100% 공을 들인다면서, 자신 역시 ‘어떤 플레이든 100% 공을 들인다. 이럴 줄은 몰랐다. 그래서 항상 100%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최악의 장면이 됐지만, 이정후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래서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이 더욱 안타까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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