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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05 of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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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쳤다' 김하성 前동료, 8이닝 12K→5⅔이닝 10K 연속 탈삼진쇼…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 기록 세웠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두 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루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5-3으로 승리. 루고는 시즌 7승(1패)을 달성했다. 루고는 1회초 선두타자 에이브러햄 토로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JJ 블러데이와 브렌트 루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시어 갱겔리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1회말 2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루고는 2회초 1사 후 잭 겔로프에게 2루타, 세스 브라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맥스 슈어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삼진, 토로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루고는 3회초 2사 후 랭겔리어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타일러 소더스톰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4회초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루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토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블러데이를 더블플레이로 막았다. 5회말 캔자스시티는 비니 파스콴티노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다시 앞서갔다. 루고는 6회초 선두타자 루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랭겔리어스와 소더스톰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겔로프가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실책으로 출루해 2사 1, 2루가 됐고 루고가 존 슈라이버에게 바통을 넘겼다. 슈라이버는 브라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6회말 넬슨 벨라스케스의 1타점 적시타로 캔자스시티가 도망갔다. 7회초 오클랜드가 루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7회말 선두타자 카일 이스벨이 솔로 아치를 그리며 격차를 벌렸고 캔자스시티 마운드가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루고는 지난 13일 LA 에인절스 원정에서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루고는 잭 그레인기(2009년 4월 19일, 25일)와 함께 연속 선발 등판에서 10탈삼진 이상 1볼넷 이하를 기록한 유이한 캔자스시티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루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캔자스시티와 손을 잡았다. 10경기에서 7승 1패 65⅓이닝 14사사구 58탈삼진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 이재성이 살렸다! 마인츠 기적의 잔류…25경기 16점→9경기 19점 '놀라운 뒷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즌 중반까지 짙은 어둠 속에 갇혔다. 강등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였다. 창은 무디고 방패는 얇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에 희망이 비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막판 거짓말처럼 반전에 성공했다.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기적의 잔류'을 이뤘다. 그 중심에 '해결사' 이재성(32)이 있었다. 마인츠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원정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1로 꺾었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3득점을 올리며 승점 3을 따냈다. 이재성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극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7승 14무 13패 승점 35로 13위까지 점프했다. 시즌 중후반까지 강등권에 처졌으나, 막바지에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부활했다. 25라운드까지 2승 10무 13패 승점 16 획득에 그쳤다. 그러나 26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기록하며 승점 19를 보탰다. 3월 16일 보쿰과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0-0으로 비겨 승점을 얻었다. 28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다름슈타트를 4-0으로 대파했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작렬하며 잔류 희망을 되살렸다. 29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호펜하임을 4-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30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는 연속 무승부를 마크했다.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경기 1-1, 쾰른과 홈 경기 1-1, 하이덴하임과 원정 경기 1-1 결과를 적어냈다.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치며 승점을 따냈다. 그리고 마지막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적의 잔류'에 마침표를 찍었다. 33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이재성의 멀티골을 등에 업고 3-0 완승을 올렸다. 이어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잡고 환호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6골 3도움을 올렸다. 윙포워드와 미드필더를 고루 오가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팀이 강등권에 처져 어려운 상황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해결사로 떠올랐다. 꼭 이겨야하는 경기에서 멀티골을 두 차례나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잔류청부사'로서 마인츠를 구원했다. 
  • 아이유, 괜히 잘 된 게 아니야 [MD픽]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데뷔 17년 차임에도 팬을 꾸준히 모으는 데엔 이유가 있다. 바로 아이유의 따뜻한 인품과 넘치는 팬사랑 때문이다. 최근 아이유는 공식 팬클럽 유애나 7기를 모집했다. 가입자 수는 8만 6325명. 지난해 6기 가입자 수가 약 7만 4600명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1만 명 이상 가입한 것. 아이유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에 유애나 7기 회원들을 위해 역조공 이벤트를 펼쳤다. 지난 16일 생일을 맞은 아이유는 팬들이 자신을 위한 생일카페를 연다는 소식을 미리 접하고 서울 13곳, 부산·대구·대전·전주 등 12개 지역 등 총 25곳의 생일카페 직접 문의해 음료 약 3500잔 선결제 및 미공개 포토카드 선물을 준비하는 남다른 센스를 발휘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유는 데뷔 이래 꾸준하게 기부를 실천하며 팬들의 사랑에 선한 영향력으로 보답하고 있다. 지난해 생일 2억 5천만 원을 기부한 아이유는 올해 생일에도 기부해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 아이유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활동명과 팬덤명 유애나를 합친 '아이유애나' 이름으로 곧장기부, 대한사회복지회, 사랑의 달팽이,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각각 5천만 원씩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성금은 청각 장애를 앓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 언어재활치료, 외부 장치 지원에 사용되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 최근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유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했고, 서울 성동구의 한 아동복지시설에 후원해 아이들이 프랜차이즈 음식점에서 스테이크, 파스타 등 근사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아이유의 누적 기부액만 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성공한 스타다. 하지만 두 분야에서 최정상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건 실력도 뛰어나지만, 그와 비례하는 인품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꾸준한 선행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아이유의 앞으로 행보도 기대된다. 한편 아이유는 올해 데뷔 첫 월드투어 '2024 IU HEREH WORLD TOUR CONCERT'를 돌고 있다. 태국·북미·싱가포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 공연 티켓을 전석 매진시킨 것은 물론, 엄청난 동시 접속자 수에 서버 먹통 사태까지 발생하며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 '미쳤다' 김하성 前동료, 8이닝 12K→5⅔이닝 10K 연속 탈삼진쇼…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 기록 세웠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두 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프랜차이즈 역사상 두 번째 주인공이 됐다. 루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5-3으로 승리. 루고는 시즌 7승(1패)을 달성했다. 루고는 1회초 선두타자 에이브러햄 토로에게 안타를 맞으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JJ 블러데이와 브렌트 루커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시어 갱겔리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다. 1회말 2점의 득점 지원을 받은 루고는 2회초 1사 후 잭 겔로프에게 2루타, 세스 브라운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맥스 슈어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에스테우리 루이스를 삼진, 토로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루고는 3회초 2사 후 랭겔리어스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타일러 소더스톰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4회초는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 루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토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블러데이를 더블플레이로 막았다. 5회말 캔자스시티는 비니 파스콴티노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에 다시 앞서갔다. 루고는 6회초 선두타자 루커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랭겔리어스와 소더스톰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후 겔로프가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의 실책으로 출루해 2사 1, 2루가 됐고 루고가 존 슈라이버에게 바통을 넘겼다. 슈라이버는 브라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6회말 넬슨 벨라스케스의 1타점 적시타로 캔자스시티가 도망갔다. 7회초 오클랜드가 루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7회말 선두타자 카일 이스벨이 솔로 아치를 그리며 격차를 벌렸고 캔자스시티 마운드가 2점 차 리드를 지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루고는 지난 13일 LA 에인절스 원정에서 8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10탈삼진 이상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루고는 잭 그레인기(2009년 4월 19일, 25일)와 함께 연속 선발 등판에서 10탈삼진 이상 1볼넷 이하를 기록한 유이한 캔자스시티 투수가 됐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루고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와 캔자스시티와 손을 잡았다. 10경기에서 7승 1패 65⅓이닝 14사사구 58탈삼진 평균자책점 1.79를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 이재성이 살렸다! 마인츠 기적의 잔류…25경기 16점→9경기 19점 '놀라운 뒷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즌 중반까지 짙은 어둠 속에 갇혔다. 강등권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아 보였다. 창은 무디고 방패는 얇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05에 희망이 비치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막판 거짓말처럼 반전에 성공했다.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기적의 잔류'을 이뤘다. 그 중심에 '해결사' 이재성(32)이 있었다. 마인츠는 18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원정에서 볼프스부르크를 3-1로 꺾었다. 선제골을 내줬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3득점을 올리며 승점 3을 따냈다. 이재성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후반 2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마인츠는 극적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7승 14무 13패 승점 35로 13위까지 점프했다. 시즌 중후반까지 강등권에 처졌으나, 막바지에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 부활했다. 25라운드까지 2승 10무 13패 승점 16 획득에 그쳤다. 그러나 26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9경기 연속 무패(5승 4무)를 기록하며 승점 19를 보탰다. 3월 16일 보쿰과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어 2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이프치히와 0-0으로 비겨 승점을 얻었다. 28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다름슈타트를 4-0으로 대파했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작렬하며 잔류 희망을 되살렸다. 29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호펜하임을 4-1로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30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는 연속 무승부를 마크했다.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경기 1-1, 쾰른과 홈 경기 1-1, 하이덴하임과 원정 경기 1-1 결과를 적어냈다. 지지 않는 축구를 펼치며 승점을 따냈다. 그리고 마지막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적의 잔류'에 마침표를 찍었다. 33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홈 경기에서 이재성의 멀티골을 등에 업고 3-0 완승을 올렸다. 이어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잡고 환호했다. 이재성은 올 시즌 6골 3도움을 올렸다. 윙포워드와 미드필더를 고루 오가면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팀이 강등권에 처져 어려운 상황에서 공격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해결사로 떠올랐다. 꼭 이겨야하는 경기에서 멀티골을 두 차례나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잔류청부사'로서 마인츠를 구원했다. 
  • "죄송하다 하더라"…'옆구리 통증' 엘리아스 1군 엔트리 말소, 20일 검진 예정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의 외국인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엘리아스는 지난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 전 몸을 푸는 과정에서 왼쪽 옆구리에 통증을 느껴 급하게 선발 투수가 이기순으로 변경됐다. 엘리아스는 19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은 "어제 엘리아스가 문제가 생겼다. 몸 풀다가 왼쪽 옆구리가 불편하다고 해서 엔트리에서 아예 뺐다"며 "20일 오전에 검사를 진행해 봐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엘리아슨 18일 경기가 끝난 뒤 이숭용 감독을 찾아가 사과했다. 사령탑은 "갑작스럽게 그렇게 돼서 엘리아스도 경기가 끝난 뒤 와서 '굉장히 죄송하다'고 그러더라. 지난번에도 손톱 문제가 있었고 이번에도 자기가 던져야 되는 타이밍인데,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죄송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이숭용 감독은 "그래서 몸 관리부터 잘하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돌아와서 너의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될 것 같다. 그렇게 해야지 팀도 살고 너도 사니까. 좀 더 신경 써라'라고 이야기했다"며 "내일 검진을 해봐야 정확하게 부상을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럽게 선발 투수를 바꿔야 했던 SSG였다. 하지만 올 시즌 첫 영봉승을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이기순(3⅔이닝)-박민호(1⅓이닝)-한두솔(2이닝)-이로운(1이닝)-문승원(1이닝)이 차례대로 올라와 리드를 지켰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는 불펜들이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 던졌다. 어려운 경기를 잘 잡았던 것 같다"며 "잘 몰랐는데, 올해 첫 영봉승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어제 배영수 코치한테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했더니, 굉장히 멋쩍어하더라. 투수 코치가 가장 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나름 잘 준비해줘서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윕에 도전하는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김민식(포수)-전의산(1루수)-최준우(2루수)-최경모(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 첫 리드오프로 나선 오타니 4타수 무안타 침묵... 뷸러 KKKKKKK 역투→다저스 4-0 완승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올 시즌 첫 리드오프로 나섰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수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350으로 떨어졌다. 전날 13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선 오타니는 이날 처음으로 리드오프로 나섰다. 무키 베츠가 휴식을 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1회 상대 선발 그레이엄 애쉬크래프트를 만나 풀카운트 승부로 끌고 갔지만 7구째 97.9마일 커터를 공략해 3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3루에서 타점 기회를 얻었지만 이번에도 아쉽게 범타에 그쳤다. 애쉬크래프트의 4구째 96.4마일 커터를 받아쳤지만 이번에도 내야를 건너지 못했다. 2루 땅볼 아웃. 앤디 파헤즈의 적시타와 개빈 럭스의 1타점 내야 땅볼로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 오타니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침묵했다. 5회말 1사 2루에서 등장한 오타니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87.4마일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좌익수에게 잡혔다. 또 한 번 득점권 기회에서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다저스가 3-0으로 앞서나갔다. 마지막 타석도 아쉬웠다. 오타니는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칼슨 스피어스의 3구째 86.8마일 체인지업을 쳤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저스는 8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0 승리. 3연승 행진이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호투가 눈부셨다.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그 결과 2022년 5월 25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2년 만에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 "본인이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다"…'9억팔' 장재영은 왜 타자 전향을 선택했나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본인이 가장 심적으로 힘들었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투수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한다"고 밝혔다. 덕수고를 졸업한 장재영은 2021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역대 신인 2위에 해당되는 계약금 9억 원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150km/h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제구가 흔들리며 어려움을 겪었다. 2021시즌 19경기 17⅔이닝 47사사구 14탈삼진 평균자책점 9.17, 2022시즌 14경기 14이닝 8사사구 19탈삼진 평균자책점 7.71, 2023시즌 23경기 71⅔이닝 74사사구 67탈삼진 평균자책점 5.53을 마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장재영에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사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 소견이 나왔다. 장재영은 재활에 나선 뒤 지난 1일 삼성 라이온즈 2군과의 맞대결에 등판했다. 하지만 오른쪽 새끼손가락 저림 증상이 있었다. 이후 두 개의 병원에서 검진을 받았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팔꿈치 인대가 70~80% 정도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토미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고 키움과 장재영이 지난 7일 면담을 가졌다. 키움은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장재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지션 전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팀과 선수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19일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홍원기 키움 감독은 장재영의 포지션 전향에 대해 "일단 본인이 심적으로 힘들었다. 4년 동안 성과를 내려고 했는데, 제구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 이후 팔꿈치 부상이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았나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타자 전향에 대한) 본인 의사도 있었다. 저는 솔직히 제구에 스트레스가 많았을 때 포지션 전향 생각을 했는데, 이번에 팔꿈치 수술을 받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온 김에 이야기를 했더니 장재영도 어느 정도 투수에 대한 미련을 접은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타자 장재영은 2군에서 타격 훈련에 집중한다. 물론 새로운 포지션 훈련도 소화한다. 장재영이 유격수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구단은 중견수 훈련도 제안했다. 팀의 미래와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모두 고려한 선택이다. 홍원기 감독은 "포지션은 차후 문제일 것 같다. 유격수와 외야수 문제는 열어놓고 우선 타격에 집중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상황이다"며 "일단 팔꿈치 상태 때문에 지명타자로 나설 예정이다. 던지는 것은 제외하고 받는 위주의 훈련을 단계별로 시작할 예정이다"고 했다. 한편, 키움은 고영우(3루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변상권(우익수)-김휘집(유격수)-박수종(중견수)-김건희(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김인범이다. 김건희는 데뷔 첫 포수 선발 출전이다. 사령탑은 "2군에서 경기를 계속 출전했다. 아직 불안하긴 하지만 팀의 미래 그리고 경쟁력이 좋은 포수 육성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른 감이 있지만, 선발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 '시리즈 스윕 막자' 강백호 이틀 만에 다시 포수 마스크 쓴다, 끝내주는 사나이 선발 복귀 [MD수원] [마이데일리 = 수원 심혜진 기자] 포수 강백호가 이틀 만에 다시 가동된다. 전날(18일) 부상을 털고 돌아온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T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 중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지난 이틀간 KT는 모두 패했다. 전날에는 선발진이 무너진 탓에 불펜 요원인 주권이 선발 출격했지만 2⅔이닝 만에 5실점하고 무너졌다. 하지만 타선이 터졌다. 초반 대량실점을 조금씩 만회해갔다. 5회말 신본기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말 다시 신본기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뽑아 2-7로 추격했다. 8회에는 2사 만루에서 조용호의 내야안타에 이어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5-7로 따라붙었다. 9회가 너무나 뼈아팠다. 황재균의 적시타로 6-7까지 한 점차로 추격한 뒤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신본기가 인필드플라이로 잡힌 뒤 조용호와 천성호가 연속 내야땅볼로 아웃되면서 1점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했다. 결국 3연패. 특히 8회 3득점의 시발점이 됐던 배정대의 활약이 반갑다. 배정대는 발 골절상에서 회복해 예상보다 일찍 돌아왔다. 그리고 8회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서 2루타를 뽑아냈다. 이강철 감독은 "원래는 오늘(19일) 쓰려고 했다. 어제 2군 경기를 하고 특타까지 했었다. 수비하는 것을 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타석 한 번 들어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 넣었는데 치더라(웃음). 그게 시발점이 돼서 3득점을 올렸다. 아쉬운 패배는 잊고 이제 시리즈 스윕을 막아야 한다. 이날 KT는 로하스(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포수)-문상철(지명타자)-박병호(1루수)-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틀 만에 강백호가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이강철 감독은 "장성우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로하스가 리드오프로 나서고, 배정대는 7번 중견수로 선발 출격한다. 선발 투수는 성재헌. 친정팀 LG를 상대로 선발로 출격한다.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73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입단한 성재헌은 2020년 데뷔 첫 해 4경기(4⅓이닝) 등판해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이후 1군 기록은 없다. 지난해 2군에서 17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6.13을 기록하고 방출됐다. 이후 KT 입단테스트를 치른 끝에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다. 1군에서 5경기 4이닝 평균자책점 11.25를 기록 주이다.
  • “등판 할 수 있다” 공룡들 30세 에이스의 복귀 청신호…주말 LG전 정조준, 날짜 확정만 남았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선수 본인은 다음에 등판할 수 있다고…” NC 다이노스 에이스 다니엘 카스타노(30)가 25일 혹은 26일 잠실 LG 트윈스전서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강인권 감독은 19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카스타노는 본인의 몸 상태를 볼 때 다음에 등판을 할 수 있다고 말을 한다”라고 했다. 카스타노는 올 시즌 9경기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 중이다. 디셉션이 좋고, 150km을 육박하는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지닌 왼손 에이스. 본래 이날 KIA 대투수 양현종과 맞대결 해야 했지만, 지난 17일 팔 근육이 조금 좋지 않다며 1군에서 빠졌다. 이날은 우완 이용준이 대체 선발로 나선다. 강인권 감독은 카스타노의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해 복귀전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현재로서는 훈련하는 모습이나 불펜 과정을 좀 지켜봐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용준의 투구 내용을 조금 지켜봐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카스타노의 다음 순번은 25일 잠실 LG전이다. 구단에 따르면 지난 15일자로 10일 부상자명단에 올랐고, 25일부터 1군 등록 가능하다. 여기서 강인권 감독은 두 가지 선택지를 가진다. 한번 더 대체 선발을 택한다면, “신영우나 이용준, 둘 중에 한 명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나 카스타노가 선발진에 재합류할 경우 25일 혹은 26일에 나간다. 강인권 감독은 “카스타노가 토요일이 될지 일요일이 될지 그게 지금 제일 관건인 것 같다. 컨디션을 한번 보면서 토요일이 가능하면 또 다른 변수가 있을 것 같고 만약 일요일에 가능하다고 하면 또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될 것 같다”라고 했다. 카스타노의 몸 상태에 따라 선발진 등판 순번에 일부 변경이 있을 수도 있다는 뉘앙스다. 가장 중요한 건 카스타노의 건강이다. NC는 최근 2연패에 빠지면서 삼성 라이온즈에 2위를 내주고 3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여전히 선두권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건강한 카스타노가 팀을 지탱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 '정우영 교체 투입 후 1골 1어시스트→UCL 출격 예고'…'폼이 살아났다'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정우영이 맹활약을 펼친 슈투트가르트가 시즌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2위로 마쳤다. 슈투트가르트는 18일(현지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묀헨글라드바흐를 4-0으로 대파했다. 정우영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2분 교체 출전한 후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묀헨글라드바흐를 대파하고 23승4무7패(승점 73점)를 기록해 바이에른 뮌헨(승점 72점)을 제치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2위로 마감했다. 지난시즌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치르며 힘겹게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던 슈투트가르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하는 저력을 선보였다. 슈투트가르트는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23분 기라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기라시는 밀리엇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묀헨글라드바흐 골문을 갈랐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31분 기라시의 멀티골과 함께 점수 차를 벌렸다. 기라시가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0분 정우영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정우영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을 돌파한 기라시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38분 실라스가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실라스는 정우영의 패스를 중앙선 부근에서 이어받아 단독 드리블 돌파 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고 슈투트가르트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독일 매체 STN은 '정우영은 교체 출전 후 공격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은 확실하게 폼이 개선된 모습을 보이며 시즌을 마쳤다'고 언급하며 묀헨글라드바흐전 활약에 대해 2등급을 부여했다. 정우영은 지난 5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슈투트가르트의 승리를 이끈데 이어 2경가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며 올 시즌을 마감했다. [정우영.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결혼반지 뺐다” 벤 애플렉, 제니퍼 로베즈와 이혼 공식화?[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벤 애플렉(51)이 결혼 반지를 뺐다. 제니퍼 로페즈(54)와 이혼이 공식화되는 분위기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페이지식스는 18일(현지시간) “벤 애플렉이 운전 중 왼손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면서 “그는 결혼 반지를 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결혼 반지가 없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그와 로페즈가 이혼으로 향하고 있다는 추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최고 이혼 소문이 불거진 이후 결혼 반지를 끼지 않은 애플렉의 모습이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TMZ은 애플렉이 로페즈의 곁을 떠나 캘리포니아 브렌트우드에 있는 집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페즈 역시 새로운 집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US위클리에 “두 사람은 결혼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몇 달 전부터 로페즈가 일을 늘리고 투어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약혼했으나 언론의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껴 2004년 1월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이후 2021년 다시 만나 중년의 사랑을 불태운 애플렉과 제니퍼는 2022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 'KBO 시즌 1호 퇴출' 더거 미국행, 오클랜드와 마이너 계약 "선발 뎁스 제공할 것"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리그 1호 퇴출 불명예를 안은 로버트 더거(29)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8일(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더거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당분간 오클랜드의 마이너리그 시스템에서 빅리그 복귀를 위해 훈련을 할 예정이다. 더거는 지난해 11월 SSG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KBO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영입 당시 SSG는 "더거는 최고 150km의 힘있는 패스트볼을 구사하며, 특히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완성도 있게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풍부한 선발 경험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춰 큰 약점이 없는 완성형 선발 투수로 판단해 이번 계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6경기에 선발 등판,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12.71로 부진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이 2.07이었다. 결국 SSG는 칼을 빼들었다. 더거를 방출하고 지난달 27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을 영입했다. 짐을 싸게 된 더거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오클랜드에 둥지를 틀면서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2016년 18라운드(전체 537순위)로 시애틀 매리너스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더거는 2019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27경기(13선발) 86⅔이닝 67탈삼진 평균자책점 7.17을 기록한 바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년간 154경기 등판해 713⅓이닝 39승 42패 평균자책점 4.21을 마크했다. MLBTR은 "더거는 오클랜드에 어느 정도의 선발진 뎁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2023년 트리플A에서 146⅓이닝 동안 4.3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타자 친화적인 리그에서 견고한 수치를 기록했다. 22.6% 탈삼진율과 9.5%의 볼넷 비율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았지만 오클랜드는 트리플A에서 더거가 팀에게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다"고 내다봤다.
  • 우식이 더 강했다! 퓨리 꺾고 4대기구 헤비급 통합챔피언 우뚝→22연승 행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크라이나 출신 올렉산드르 우식(37·우크라이나)이 프로복싱 세계 4대 기구(WBA , IBF, WBO, IBO) 헤비급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라이벌 타이슨 퓨리(35·영국)를 물리치고 진정한 헤비급의 왕이 됐다. 우식은 19일(이하 한국 시각) 사우디아라비 리야드의 킹덤 아레아네서 펼쳐진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 4대기구 통합타이틀전에서 퓨리와 격돌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승을 거뒀다. 12라운드까지 혈전을 벌였고, 심판들로부터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5-112, 114-113, 113-114로 퓨리보다 한 발 앞섰다. 이날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 데뷔 후 22번 싸워 모두 이겼다. 22전 22승 14KO의 전적을 마크하게 됐다. 무패를 달리던 퓨리에게 첫 패를 안겼다. 퓨리는 36경기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36전 34승(24KO) 1무 1패가 됐다. 우식은 이날 승리로 22전 전승 14KO의 무패 전적을 이어갔다. 경기 전 더 열세 전망을 뒤집었다. 신체 조건(우식-키 191cm·리치 198cm, 퓨리-206cm·216cm)과 경험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딛고 승리를 따냈다. 정확하고 빠른 타격과 영리한 움직임으로 퓨리를 압박하며 승전고를 울렸다.  반면 퓨리는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36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졌다. 지난해 10월 UFC 헤비급 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가까스로 이긴 후 자존심 회복을 노렸으나 실패했다. 당시 프로복싱 데뷔전을 치른 은가누를 상대로 다운을 당하는 등 고전한 끝에 2-1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명예회복을 다짐하고 나선 우식과 통합챔피언전에 패하면서 WBC 타이틀을 빼앗겼다. 한편, 경기 후 곧바로 재대결에서 대한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이번 경기가 진행되기 전 재대결 조항이 삽입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식과 퓨리 모두 재대결에 대해 찬성의 뜻을 표했고, 오는 10월쯤 두 번째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첫 대결이 접전 양상으로 펼쳐졌기에 재대결 분위기는 잘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 맨시티 vs 아스널, 끝까지 모른다! EPL 우승 걸린 최종전 경우의 수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맨시티냐 아스널이냐!' 숨가쁘게 달려온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이제 딱 한 라운드만 남겨 두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역시 우승 팀이다. 여전히 우승 클럽이 가려지지 않았다. 20일(이하 한국 시각) EPL 38라운드에서 결정된다. 현재 1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2위 아스널이 끝까지 우승 싸움을 끌고 왔다. 맨시티가 승점 88로 1위, 아스널이 승점 86위로 2위에 랭크됐다. 20일 일제히 열리는 EPL 38라운드 결과에 따라 지금 순위가 바뀔 수도 있고, 그대로 유지될 수도 있다. 맨시티는 20일 홈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아스널은 역시 홈에서 에버턴과 격돌한다. 두 팀 모두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 팀들과 홈에서 대결해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공은 둥글고, 축구는 알 수 없는 법. 마지막 순간까지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다. 속단하면 안 된다. 현재 모든 상황에서 1위에 올라 있는 맨시티가 유리하다. 승점 2를 앞서 있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웨스트햄과 최종전에서 이기면, 아스널이 에버턴을 꺾어도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다. 전대미문의 EPL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최근 웨스트햄과 EPL 맞대결에서 3연승을 올려 더 자신만만하다. 지난해 9월 16일에 치른 원정 경기에서도 3-1로 이긴 바 있다.  만약 맨시티가 웨스트햄을 꺾지 못하면,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열린다. 맨시티가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비기거나 지고, 아스널이 에버턴을 꺾으면 아스널이 역전 우승을 달성한다. 맨시티가 승점 89 혹은 88이 되고, 아스널은 승점 89를 마크한다. 현재 골득실에서 아스널이 +61로 +60의 맨시티보다 앞서 있다. 극적인 역전 드라마가 펼쳐질지도 모를 일이다. 아스널이 에버턴과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무조건 맨시티가 우승한다. 아스널은 승점 3을 얻어야 현재 맨시티의 승점(88)을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널로서는 에버턴을 무조건 이기고, 웨스트햄이 맨시티를 상대로 선전을 펼치며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내길 바랄 수밖에 없다.  ◆ 맨시티&아스널 최종전 결과 '우승 경우의 수'* 맨시티 승 -- 맨시티 무조건 우승* 맨시티 무/아스널 무 혹은 패 -- 맨시티 우승* 맨시티 패/아스널 무 혹은 패 -- 맨시티 우승* 맨시티 무/아스널 승 -- 아스널 우승* 맨시티 패/아스널 승 -- 아스널 우승
  • 장거리 명마 챌린저 ‘제34회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 개최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7경주로에서 19일 ‘제34회 스포츠조선배(L)’가 시행된다. 3세 이상의 2등급 국산 경주마 대상 경주로 우승마는 보통 1등급으로 승급한다. 1990년 초대 우승마 실로암을 시작으로 청파, 자당, 스타우드, 새벽동자 등 수많은 명마를 배출해왔다. 총상금 2억원이 걸린 2000m 장거리 레이스다. 우승과 함께 1등급 고지에 먼저 코끝을 내밀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인기마를 살펴본다. ◇강풍마(10전 5/2/2, 레이팅 67,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피스룰즈(미), 모마:원더드리머(한), 마주:박재범, 조교사:김동철) 지난해 6월 데뷔한 이후 10번의 경주에서 단 한 번의 경주를 제외하고 모두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며 강풍을 일으키고 있다. 주행심사를 포함해 모든 경주를 조재로 기수와 호흡을 맞춰 달려왔다. 1800m는 2전 2승을 기록하며 장거리에 강점을 드러냈기 때문에 2000m 데뷔전인 이번 경주에서도 높은 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늘가을(13전 4/5/1, 레이팅 75,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퍼지(미), 모마:허리케인드림(한), 마주:김다혜, 조교사:서홍수) 경주로 입장 중 기수를 낙마시키거나 경주 중 바깥으로 기대는 등 데뷔 초에는 고집 센 성격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차츰 성숙해진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일곱 번의 경기에서 모두 2위 안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직전 경주였던 CHIA트로피 특별경주에서도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하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장기인 빠른 추입을 앞세워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파이어파워(13전 5/3/2, 레이팅 77, 한국 수 4세 밤색, 부마:티즈원더풀(미), 모마:바다새(미), 마주:이관형, 조교사:전승규) 2022년 10월 치른 데뷔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주에서 5위 안의 성적을 거두며 성장해 지난 1월, 2등급으로 승급했다. 2등급 데뷔전을 2000m경주로 선택해 첫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3위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 다시 한번 2000m에 도전해 직전 기록 대비 1.9초를 단축하며 2등급 첫 승리를 따냈다. 2000m에서 안정적인 능력을 입증한 파이어파워가 이번에도 성장세를 이어갈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엑소 수호, 레드벨벳 웬디와 러블리 케미스트리…신곡 '치즈' 티저 공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신곡 '치즈(Cheese)'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화제다. 19일 0시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수호 세 번째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 곡 ‘치즈 (Cheese)’ 뮤직비디오 티저는 키치한 무드 속 수호와 레드벨벳 웬디의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미리 만날 수 있어 이번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오는 20일 공개되는 신곡 ‘치즈 (Cheese)’ 뮤직비디오는 미술관을 배경으로 거대한 치즈를 두고 쫓고 쫓기는 수호와 웬디의 좌충우돌 스토리를 그렸으며, 치즈와 관련된 독특하면서도 재치 있는 연출이 적재적소에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더블 타이틀 곡 ‘치즈 (Cheese)’는 통통 튀는 멜로디와 입체적인 악기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오래된 연인과의 관계를 ‘치즈’로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피처링으로 참여한 웬디와 수호의 사랑스러운 보컬 호흡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수호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 곡 ‘치즈 (Cheese)’를 공개하는 데 이어, 31일 오후 6시에는 또 다른 타이틀 곡 ‘점선면 (1 to 3)’을 포함한 전곡 음원을 오픈한다. 한편, 수호 세 번째 미니앨범 ‘점선면 (1 to 3)’은 6월 3일 음반으로 발매되며, 현재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 NC,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 통영시를 알리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NC 다이노스가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통영시 스폰서 데이’를 진행하며 만원 관중들에게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 통영시를 알렸다. NC는 19일 "통영시 스폰서 데이를 기념해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천영기 통영시장과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가 참석해 2024시즌 스폰서십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스폰서십으로 NC 선수단은 통영시 로고가 붙은 타자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창원NC파크 내 메인, 리본, 보조 전광판 등 구장 내 주요 매체를 통해 통영시를 알리게 됐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NC는 "경기 전 가족공원에서 팬들을 위해 진행되는 NC만의 이벤트인 테일게이팅은 통영시 관광 홍보 부스, 고향사랑기부제 부스, 통영시 농수산물 시식 부스 등 다양한 프로모션 공간과 결합해 한층 고조됐다. 특히, 시식 부스에서 훈제굴카나페, 굴소시지, 굴스테이크, 장어포, 장어어묵, 멸치볶음, 알멍게, 우럭회 등 통영의 맛을 제공하며, 창원NC파크를 찾은 만원 관중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경기 중에는 통영시 퀴즈 이벤트를 통해 통영시의 특산품인 굴, 멍게, 멸치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창원NC파크를 찾은 만원 관중들에게 통영시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경기를 알리는 승리기원 시구는 ‘통영시 스폰서 데이’를 맞아 천영기 통영시장이 맡았다"라고 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2024년 NC 다이노스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 NC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많은 분들이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방문해주셨으면 한다. 통영시에는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펼쳐지는 투나잇통영 공연을 포함해 많은 볼거리가 있다. 또한 미국 FDA가 인정한 청정바다 통영의 수산물과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농산물도 있으니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는 “이번 시즌 통영시를 구단의 새로운 파트너로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제1호 야간관광특화 도시’ 통영의 아름다운 관광자원, 다양한 먹거리,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키움 장재영 전격 타자전향…21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서 지명타자로 출전[오피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키움 히어로즈 투수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한다. 키움은 19일 "장재영은 오는 21일 퓨처스리그 이천 두산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 구단은 지난 7일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팔꿈치 부상 치료를 논의하기 위해 장재영과 만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포지션 전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누면서 팀과 선수의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키움은 "장재영은 앞으로 2군에서 경기와 훈련을 소화하며 적응기를 가진다. 당분간 타격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장재영은 덕수고 시절 투수 못지않게 타격에도 재능을 보였고, 프로에 와서도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 훈련을 병행한 경험이 있어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비 훈련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장재영은 구단과 면담 과정에서 유격수 도전 의지를 밝혔고, 구단도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다만 팀의 미래와 선수의 성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단이 제안한 중견수 훈련도 함께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키움은 "빠른 발과 강한 어깨 등 우수한 운동 능력을 지닌 장재영이 좋은 타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방침이다"라고 했다.
  • “못하면 어떡하지? 막 이런 생각을” KIA 31세 대기만성 1루수에게 ‘이것’이 보약…AVG 탑10 도전[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못 치면 어떡하지? 막 이런 생각을…” KIA 타이거즈 대기만성 1루수 이우성(31)은 2023시즌 126경기서 타율 0.301 8홈런 58타점 39득점 OPS 0.780을 기록, 2013년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생애 첫 3할을 쳤지만, 규정타석(144경기 체제서 446타석)에 46타석 미달, 타율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그런 이우성이 올해 생애 처음으로 풀타임, 규정타석 3할에 도전하고 있다.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까지 44경기서 166타수 54안타 타율 0.325 6홈런 29타점 34득점 5도루 장타율 0.482 출루율 0.404 OPS 0.886 득점권타율 0.288로 맹활약 중이다. 타율 11위, 출루율 9위다.  18일 경기서 안타를 치지 못했지만, 올해 KIA 가장 꾸준히 좋은 타격을 하는 주전타자다. 이범호 감독은 18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이전에는 이제 좀 ‘못 하면 어떡하지’ 막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포지션도 주어졌고 그 포지션에 있으면서 경기를 계속 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좋아졌다”라고 했다. 작년을 기점으로 확실한 주전이 됐고, 작년의 경험을 통해 한 단계 발전했다. 작년이 커리어하이인 줄 알았는데, 올해를 위한 지렛대였다. 타격 9위에 출루율 9위다. 심지어 올해부터 주전 1루수로 뛴다. 1루 수비도 처음이지만, 꽤 안정적이다. 나성범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우익수 수비도 봤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 0.95. 특히 이우성은 17일 창원 NC전서는 9회말 마지막 수비에서 좌익수로 이동, 엄청난 호수비를 선보였다. 선두타자이자 대타 오영수의 타구를 펜스에 기댄 뒤 점프 캐치했다. KIA의 7-4 승리 완성에 매우 중요한 아웃카운트였다. 이범호 감독은 “원래 1루수를 쓰면 우익수로 쓴다. 그런데 (박)정우(수비력 매우 빼어남)가 좌익수에 있기에는 조금 아깝고, 한 이닝 정도라서, 우성이가 레프트도 많이 봤고 해서 레프트로 보내 봤는데 잘 해줬다. 정우였으면 키 차이가 있어서 못 잡았을 건데, 우성이가 키가 좀 더 커서 오히려 좋은 판단이었다고. 외야 수비코치님(이현곤 코치)의 좋은 판단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사실 캐치를 할 때 어깨를 펜스에 부딪혔다. 자칫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처럼 큰 부상이 우려됐다. 그러나 그런 일은 없었다. 이범호 감독은 “문제가 있었다면 아침부터 메시지가 왔을 텐데, 오지 않았다. 문제없다”라고 했다. 타격의 경우, 사실 숨은 1인치가 있다. 1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시즌 처음으로 결장했다. 사실 팀에서 가장 꾸준하다고 하지만, 사이클이 없을 순 없다. 12일 광주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과 14일 광주 두산전서 잇따라 무안타였다. 그렇게 이범호 감독은 결단을 내리고 확실하게 휴식을 줬다. 그래야 팀도 본인도 도움이 된다. 팀은 컨디션 좋은 타자를 쓸 수 있고, 본인도 타율 관리가 된다. 실제 이우성은 16일 광주 두산전과 17~18일 창원 NC전서 좋은 타격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체력적으로 좀 부담됐던 것 같다. 성적이 조금 광주에 있을 때 좀 안 좋았는데, 하루 빼야 되겠다 싶었다. 그러니까 그 다음날 바로 3안타를 치더라. 선수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하루 쉬면 좋다고 생각할 때도 있다. 하루 딱 쉬니까 컨디션을 찾은 것 같다”라고 했다. 그렇게 이우성이 풀타임 1루수이자, 풀타임 3할, 타격 탑10에 도전한다. 불과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한 일이 현실로 다가오려고 한다. 물론 아직 5월이지만, 이우성의 타격에는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는 게 중론이다. 출루율만 봐도 쉽게 타격이 흔들리지 않을 스타일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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