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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504 of 772

마이데일리 (15439 Posts)

  • PSG, 리그1 시즌 최종전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리허설→이강인 선발 제외 예측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올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최정예 멤버를 기용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메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PSG는 오는 26일 리옹을 상대로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른다. 올 시즌 리그1 조기 우승을 확정한 PSG는 메츠와의 리그1 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일주일 만에 쿠프 드 결승전에 나선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19일 PSG의 메츠전 선발 명단을 예측하면서 이강인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PSG가 메츠를 상대로 음바페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하고 바르콜라와 뎀벨레가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쳤다. 또한 루이스, 비티냐, 에메리는 중원을 구성하고 멘데스, 베랄도,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수비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키퍼는 돈나룸마가 출전할 것으로 점쳤다. 이 매체는 루이스와 에메리 대신 이강인과 아센시오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르파리지엥은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 동안 플레이가 적었던 선수들이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점쳤다. PSG는 지난 16일 열린 니스전에선 음바페와 뎀벨레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니스전에서 선발 출전한 가운데 PSG는 니스전 승리와 함께 5경기 만의 승리를 기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츠와의 경기에 대해 "올 시즌 마지막 두 경기에 대해 다른 옵션이 있고 우리는 두 가지 옵션 모두를 고심했다. 쿠프 드 프랑스 리허설을 하는 것과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것"이는 뜻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2경기에서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PSG에서 선발과 교체 출전을 오가며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있는 이강인은 PSG의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 도전에 실패했지만 리옹과의 맞대결을 통해 리그1 조기 우승에 이어 쿠프 드 프랑스 우승도 노린다. [ PSG.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맨시티 최고 업적은 '펩'이 아니다, 15년 뛰고 있는 '이 선수'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 변방의 팀이었다. 맨체스터의 주인은 '절대 명가'로 군림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하지만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의 거대 자본이 들어오면서 꿈틀대기 시작했고, 2016년부터 폭발하기 시작했다. 2016년이 역사적인 전환점이었다. 세계적 명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해다. 이후 맨시티는 황금기가 열렸다. EPL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등 총 16회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 이후 잉글랜드 두 번째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 맨시티는 맨유도 해내지 못한, EPL 최초 4연패에 가깝게 다가섰다. 가히 지금은 맨시티의 시대다. 현존하는 세계 최강의 팀은 맨시티다.  맨시티 최고 업적은 그래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펩을 영입하지 않았다면, 이런 성과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맨시티의 최고 업적이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닌 다른 인물이라는 시선도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정하게 외부 사람이었다. 오롯이 맨시티 안에서 크고 자란, 맨시티의 모든 것이 담긴 선수가 있다. 맨시티에서 무려 15년을 함께 한 선수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맨시티다.  그는 맨시티의 전설로 나아가고 있고, 미래 맨시티의 주장 1순위이기도 하다. 벌써 EPL 최고의 선수로 가치를 인정을 받았고,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이기도 하다. 바로 필 포든이다.  포든은 2009년 8세의 나이로 맨시티 유스에 입단했다. 그리고 2017년 1군으로 올라섰고, 올 시즌까지 '원 클럽 맨'으로 뛰고 있다. 총 15년이다. 앞서 언급했든 그는 최고로 향하고 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이 포든이 올 시즌 EPL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것이다. EPL 사무국은 18일 포든의 올해의 선수 선정을 공식 발표했다. 포든은 올 시즌 17골 8도움이라는 엄청난 활약을 해냈다.  포든은 맨시티가 발굴하고, 키워내고, 최고로 만들어낸 자랑이자 자산이다. 포든에 대한 자긍심은 엄청나다. 이런 자긍심을 치키 베히리스타인 맨시티 단장이 구단 인터뷰를 통해 드러냈다.  그는 "포든은 우리 구단의 좋은 본보기다. 우리는 맨시티의 모든 선수들이 포든을 따르도록 설득하고 노력하고 있다. 포든은 맨시티의 모든 것을 대표한다. 맨시티 출신이고, 맨시티 축구를 즐기고, 맨시티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으로 축구를 한다. 포든은 믿을 수 없는 선수다. 축구를 좋아하고, 경기장에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든은 축구에서 행복을 찾는 사람이다. 포든은 경기장에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마지막으로 나오는 사람이다. 훈련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때때로 포든에게 훈련을 그만하라고 말해야 한다. 포든은 넓은 지역에서 뛰며,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 이런 선수를 맨시티가 가지고 있다는 건, 특권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포든의 발전을 믿을 수 없을 정도다. 그는 겨우 23세다. 그런데도 성숙해지고 있다. 성숙해진 포든은 정상으로 가고 있다"고 확신했다.  [필 포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PL]
  • '내가 아스널 떠나 뉴캐슬로 간다고? 재미있네'...'계약 합의' 보도 정면 반박, 잔류 의지인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애런 램즈데일(아스널)이 뉴캐슬과의 개인 조건 합의 소식에 반박했다. 램즈데일은 2021-22시즌에 셰필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아스널은 램즈데일 영입에 2,800만 유로(약 400억원)를 투자했고 램즈데일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아스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까지 승선했고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벤치’ 신세로 전락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후방 빌드업을 강화해야 한다고 판단했고 브렌트포드에서 라야를 임대 후 완전 영입 형태로 데려왔다. 자연스레 골문은 라야가 지키게 됐다. 라야는 몇 차례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기도 했지만 아스널의 후방 빌드업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클린 시트 1위에 올랐고 아스널의 최소 실점 1위(28실점)를 이끌었다. 포르투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는 결정적인 승부차기 선방도 펼치며 능력을 입증했다. 이에 램즈데일이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첼시와 뉴캐슬 등 여러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18일(한국시간) “뉴캐슬은 램즈데일 영입에 1,500만 파운드(약 260억원)를 투자할 의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미 램즈데일이 뉴캐슬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는 현지 보도까지 등장했다. 여러 루머에 램즈데일이 직접 등장했다. 램즈데일은 자신의 SNS에 “나에 대한 소식”이라는 말과 함께 웃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남겼다. 자신의 이적설이 재미있다는 듯한 반응이었다. 영국 ‘90MIN’은 “램즈데일이 직접 자신의 합의 보도를 비웃었다”라고 설명했다. 여전히 거취는 알 수 없지만 램즈데일은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바라고 있다. 매체는 “램즈데일은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길 원하고 있다. 첼시와 뉴캐슬뿐 아니라 웨스트햄도 램즈데일을 지켜보고 있다. 램즈데일은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애런 램즈데일/게티이미지코리아]
  • '도슨 4타점+김혜성 3타점' 맹타→1~4번 타자 10타점 합작…키움 홈 13연패 탈출 성공 [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홈 13연패에 빠져있던 키움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19승 26패로 7위다. SSG는 25승 1무 21패로 LG 트윈스와 함께 공동 4위다. 키움 선발 김인범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로니 도슨이 3안타(1홈런) 4타점 2득점, 김혜성이 1안타 3타점, 고영우가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주형은 시즌 두 번째 아치를 그렸다. ▲선발 라인업 키움: 고영우(3루수)-로니 도슨(좌익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변상권(우익수)-김휘집(유격수)-박수종(중견수)-김건희(포수), 선발 투수 김인범. SSG: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하재훈(우익수)-김민식(포수)-전의산(1루수)-최준우(2루수)-최경모(3루수), 선발 투수 오원석. 1회초 SSG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손쉽게 점수를 뽑았다. 이후 에레디아가 내야안타,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만루가 됐다. 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전의산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말 키움이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이주형이 2B1S에서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129km/h 슬라이더를 밀어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5회초 SSG가 다시 앞서갔다. 1사 후 최지훈이 기습 번트에 성공해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박성한 볼넷, 최정 진루타로 1사 1, 3루가 됐는데, 에레디아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타구를 만들었다. 에레디아의 1타점 2루타로 SSG가 리드했다. 이후 하재훈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하지만 김민식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1점을 추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위기를 최소 실점으로 넘긴 키움은 5회말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SSG 오원석의 제구가 흔들렸다.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박수종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김건희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고영우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도슨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사 1, 3루가 됐는데, 김혜성이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4-2로 격차를 벌렸다. 6회초 SSG가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최준우와 대타 한유섬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지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박성한이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는데, 좌익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최준우가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6회말 키움이 힘을 냈다. 바뀐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변상권과 박수종, 김재현이 안타를 때리며 1사 만루가 됐는데, 고영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노경은이 등판했다. 도슨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김혜성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8회말 키움이 쐐기를 박았다. 바뀐 투수 김주온을 상대로 김재현과 고영우가 연속 안타를 때렸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도슨이 김주온의 137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도슨의 3점포로 10-3이 됐다. 9회초 등판한 김선기는 1사 후 대타 고명준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최정과 오태곤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안전보건公 경기지역본부, 다문화 한가족 축제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 성료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수원시 다문화 한가족 축제에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안전문화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엄마, 아빠 안전하게 일하기로 약속해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개됐다. 방문객들은 가상현실(VR) 안전교육콘텐츠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다. 강운경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일반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안전문화가 확산되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당연한 가치로 여겨질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 일생생활 속에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도 “이번 축제를 통해 안전문화에 대한 내․외국인 모두의 관심을 요청드리며, 안전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키고 공유해야 할 가치로서, 보다 많은 시민 여러분이 공감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술도녀' 한선화X정은지X이선빈, 잘하는 '병맛 로코'로 돌아옵니다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시리즈에서 맛깔나는 연기로 병맛 코미디를 살리고, 걸판진 대사를 차진 딕션으로 내뱉으며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렸던 3인방 배우 한선화, 정은지, 이선빈이 가장 잘하는 병맛 코드 섞인 로맨틱 코미디로 안방극장에 모습을 비춘다. 먼저 한선화는 오는 6월 12일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놀아주는 여자'는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큰형님 서지환과 아이들과 놀아주는 '미니 언니' 고은하의 반전 충만 로맨스 드라마. 극 중 한선화는 '미니 언니'라 불리는 키즈 크리에이터 고은하 역을 맡았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한선화는 야릇한 배경음악에 맞춰 손길, 발짓 하나로 엄태구(서지환 역)를 쥐락펴락 하는가 하면, 키즈 크리에이터답게 독특한 의상을 입고 "미니 파워!"를 외치는 등 '술꾼도시여자들' 한지연과 닮은듯 다른 매력으로 웃음을 예고했다. 정은지는 한선화와 비슷한 시기 새 작품 JTBC 새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를 선보인다. 오는 6월 15일 첫 방송되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은 어느 날 갑자기 노년 타임에 갇혀버린 취준생(취업준비생)과 낮과 밤 올 타임 그녀에게 휘말린 능력캐 검사의 기상천외한 인턴십과 앙큼달콤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다. 정은지는 배우 이정은과 함께 20대 이미진 본캐와 50대 부캐 임순을 연기한다. 자고 일어나면 50대 시니어 인턴 이정은(임순 역)가 되어 있는 20대 공시생 정은지(이미진 역)의 다사다난한 하루가 담긴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정은지는 선거운동을 하며 흥에 심취해 코믹한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낮과 밤을 나눈 정은지와 이정은의 코믹 배틀이 벌써부터 웃음을 유발한다. 이선빈은 최근 새 드라마 촬영 소식을 전했다. 이선빈은 배우 강태오와 함께 tvN '감자연구소'에 캐스팅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감자연구소'는 산골짜기 감자연구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병맛'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선빈은 극 중 언뜻 동네 백수 같지만, 알고 보면 감자에 미친 12년 차 연구원 김미경 역을 맡았다. 특유의 능청미로 캐릭터를 살리는 이선빈은 호방하고 털털한 성격의 김미경을 '술꾼도시여자들' 안소희와 어떻게 차별화를 두고 연기할지 기대된다.
  • "모드리치, 레알 마드리드 잔류 확정!"…방출 위기→구단이 입장 바꿨다, "함께 가기로 결정, 곧 재계약 제안할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잔류할 것이 확정적이다.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핵심 미드필더였다.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뛰고 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 총 24회의 우승을 기록했다. 이런 모드리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양강 체제를 깨뜨린 첫 번째 영웅으로 등극했다.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를 품었다. 모드리치는 지난 1일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2023-24시즌 UCL 4강 1차전에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으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도 했다.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최고령'으로 UCL 무대를 밟은 것이다.  종전 기록은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한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가 가지고 있었다. 푸스카스는 38세 229일에 UCL에 나섰다. 모드리치가 푸스카스를 넘었다. 바이에른 뮌헨전에 출전한 모드리치의 나이는 38세 234일이었다. 38세의 고령. 기량이 떨어진 선수를 가차없이 방출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 라울 곤잘레스도, 호날두도, 어떤 전설이라도 전성기가 지나면 강제로 이별해야 했다. 모드리치 역시 방출 위험이 컸다.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는데,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드리치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주드 벨링엄 등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생각이 바뀌었다. UCL을 치르면서 여전히 모드리치가 팀에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때문에 재계약으로 돌아섰다. 곧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에 대한 입장을 재고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모드리치의 미래를 다시 생각했다. 모드리치는 다음 달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당초 모드리치를 방출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깊은 인상을 남긴 모드리치에게 계약 연장을 제안하기로 결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와 함께 가기로 결정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 모드리치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MD현장] "그깟 디그니티에 날아간 선수 보호"...서울 팬, 상암에서 시위로 분노 표출+백종범 지지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백종범(FC서울)의 징계에 분노한 서울 팬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과 대구FC는 19일 오후 4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K리그에서 ‘물병 투척’ 사태가 벌어졌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서울은 지난 11일 12라운드 맞대결을 치렀다. 당시 백종범은 서울이 2-1로 역전승을 거두자 인천 서포터를 향해 도발 세레머니를 했고 인천 팬들은 물병을 그라운드로 던졌다. 수십 개의 물병이 날아들면서 기성용이 급소에 물병을 맞기도 했다. 백종범은 경기 후 “경기 전부터 인천 팬들의 욕설이 있었다. 가족 욕까지 들어서 흥분했다.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다. 반성한다”라고 도발을 한 이유와 함께 사과를 남겼다. 프로축구연맹은 해당 사안에 대해 16일에 상벌위원회를 열었고 인천에 제재금 2,000만원과 홈경기 응원석 폐쇄 5경기의 징계를 내렸다. 백종범에게도 ‘관중에 대한 비신사적 행위’를 이유로 700만원을 부과했다. 하지만 서울은 백종범의 징계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서울은 백종범도 피해자라고 강조했고 재심 청구 입장을 전했다. 징계와 함께 조남돈 상벌위원장의 발언도 도마에 올랐다. 조 위원장은 “백종범이 상벌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은 것은 연맹의 디그니티(존엄성)를 무시하는 행휘”라고 했다. 하지만 상벌위원회 참석은 의무가 아닌 자유며 서울은 백종범을 대신해 단장이 직접 상벌위원회에 출석했다. 이에 백종범이 출석하지 않은 ‘괘씸죄’를 적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커졌다. 조 위원장의 막말은 계속됐다. “구단 지도부에서 이 난리를 피고 있다”, “자기들이 희생자라고 하고 있다” 등 공식적인 자리에서 해서는 안 될 정도의 발언을 남겼다. 결국 서울 팬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한 서울 팬은 서울과 대구의 경기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조 위원장의 발언과 징계를 비판하는 시위를 진행하며 메시지를 던졌다.
  • [공식] '한달만 직접 입 연' 민희진 "뉴진스와는 생각 그 이상의 관계, 카톡은 짜깁기" (전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 이후 한 달 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의 모회사인 하이브(HYBE) 간 법적 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민희진이 자신의 이름으로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입장문에서 민희진은 "저는 네이버나 두나무에 인수제안한 바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뉴진스를 폄하했다라는 카톡 메시지 의혹과 관련해서는 "변명을 할 이유도 없고, 해명을 할 사안도 아니"라며 "뉴진스와 저의 관계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시든 그 생각 이상의 관계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짜깁기된 카톡 대화로 공격받은 직후, 멤버들은 일제히 제게 위로의 문자를 보내왔다. 그냥 위로의 문자가 아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다"고 전했다. 이하 민희진 대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기자회견 이후 처음으로 개인의 입장에서 글을 씁니다. 딱딱한 입장문의 형식을 빌지 않고 이런 글을 쓰는 이유는 밝히고자 하는 사안의 성격이 공식 입장문의 형식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맥락이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과 밝히게 되는 내용들이 대체 무슨 상관이 있다고 불특정 다수를 향해 이런 입장을 전해야 하는 것인지 저조차 의아하고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만, 4월 22일부터 매일매일 당혹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오해를 최소화하고, 법정에서의 하이브 측이 주장한 허위사실에 대한 정정이 필요하기에 글을 씁니다 저의 솔직한 성격은 이미 기자회견으로 접하셨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가감 없이 말씀드립니다. 본 글에서 솔직함이 더욱 필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사안의 본질이 엄격, 근엄, 진지한 내용과 거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겪은 이는 접니다. 중한 일을 경히 본다-라는 편견은 감히 사양하겠습니다. 1. 먼저, 네이버 두나무 사안과 관련하여 말씀드립니다. 저의 지인 A씨는 24년 3월 6일 7시 30분에 저를 저녁 식사에 초대합니다. A는 본인의 오랜 친구들이 동석할 것이니, 불편해하지 말라고 얘기했고 만나뵌 A의 지인분들은 저보다 연배도 있으신 편한 분들이셨습니다. 식사를 하던 중에 A의 지인 한 분이 또 다른 지인을 불렀다고 말씀하셨고 저는 당시 어떤 분이 오시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한 시간쯤 뒤 그분이 오셨고 처음엔 누구인지도 몰랐습니다. 본인 소개를 하실때 두나무의 C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래전 방시혁 의장을 통해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말씀을 주셨던 분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이 저녁 자리에 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본인도 참석하고 싶다고 하셨다고 합니다. 뉴진스에 관심이 많았고 제작자인 제가 궁금한 이유라고 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저는 몰랐지만, 참석자들 모두와 친분 관계가 있던 네이버의 B분께도 연락이 되었는지 B분도 오시게 되었습니다. 제 의지와 무관하게 그렇게 모든 분들이 모인 자리를 갖게 되었고 그 자리는 당일 참석자들이 모두 증언을 해줄 수 있을 만큼, 투자와는 무관한 사적인 자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이브의 거창한 언론몰이와는 다르게, 놀랍게도 두나무 C분과의 만남은 그것이 전부입니다. 해당 만남에 참석하지 않았던 하이브는 무엇을 근거로 허위 주장을 하는 것인지요. C분은 뉴진스 도쿄돔 공연에 놀러 오고 싶다고 말씀하셨고 이후 그분과의 대화는 도쿄돔 공연 관련한 짤막한 대화가 끝이었습니다. B분과도 이후 사적인 고민을 나누는 연락을 몇 차례 주고받은 것이 전부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던 길에 저는 L부대표에게 그렇게 당일 우연히 만나게 된 분들에 대해 말했고, 그 얘기를 들은 L부대표는 차라리 하이브에 투자한 회사 중 하나인 두나무 같은 곳이 어도어의 주인이 되면 하이브나 어도어나 서로 좋을 수 있겠다는 막연한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데 이 생각은 현실적으로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 하이브 동의 없이는 실현될 수 없는 것을 저희가 모를 리 없습니다. 두나무 C분과는 그 날 처음 만난 사이이기 때문에 해당 내용에 대한 대화를 나눴을 수 조차 없습니다. 실현 가능성을 떠나, 당시 이 내용을 듣고 잠시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그간 어도어 대표로서 어도어가 하이브 내에서 은근한 괴롭힘과 따돌림에 시달리는 ‘은따’ 같다는 생각을 하고 지내왔습니다. 벗어날 수 없는 가해자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상상을 해봤다는 것이 죄가 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생각을 검열’하는 세상에 사는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어떤 문제가 된다는 것인지, 저도 하이브 임원들의 생각을 검열해 보고 싶어집니다. L부대표는 어도어에 입사한 뒤, 같은 하이브 내 있었지만, 어도어가 하이브로부터 이렇게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줄 몰라 놀랐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제게 ‘그 동안 어떻게 지내오신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L부대표와 저는 그간 하이브로부터 각종 괴롭힘을 받지 않기 위한 방법과 대응 방향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을 뿐인데, 하이브는 이 대화를 캡쳐하여 편집하고 뭔가 대단한 모의와 실행을 한 듯 악의적으로 이용했습니다. 마치 대역죄에 대한 해명을 하듯 사적 만남에 대한 스토리를 이렇게나 길게 설명을 해야 하는 상황이 지금도 믿기지 않습니다. 그렇게 진지하게 주장하시던 사우디 국부의 실체는 찾으셨는지요. 그리고 하이브가 본인들과도 지인 관계인 사람들을 끌어들여가며 그들을 곤란함에 빠뜨리고, 상황을 이용하는 것이 놀랍기만 합니다.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분들인데 상식적으로 인수 제안이 말이 되는 일인가요. 거듭 말하지만, 이에 대한 확실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면 하이브를 포함해 4자 대면을 요청합니다. 저는 네이버나 두나무에 그런 제안한 바 전혀 없으니, 하이브는 네이버나 두나무에 인수 제안 받은 적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말장난처럼 ‘만남’을 확인받지 마시고, ‘만남의 목적과 나눈 대화’에 대한 확인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사실과 무관하게, 그간의 경험상 “어쨌든 네이버 두나무 만난거 인정" 이런식의 말장난 기사 헤드라인이 뽑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언급했습니다. 제가 그간 말한 “투자자를 만나지 않았다”라고 한 내용이, "경영권 찬탈을 목적으로 만나지 않았다"는 의미라는 것은 익히 알고 계실것이지만 뻔한 말장난에 속지 않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말씀드립니다. 사람들에게는 여러 사회적 지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장, 변호사, 의사, 선생님 등. 가령 학교 학부모 모임이라면, 어떤 투자회사 대표가 나왔든 그 모임은 학부모 모임일 뿐, 변호사 미팅이나 투자자 미팅이 될 수 없습니다. 설령 투자자를 만났다 한들, 한 회사의 대표이사나 부대표가 투자자를 만난 것이 대체 무슨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까. 하이브 내 타 자회사 사장들이 투자자를 만났다고 이렇게 의심하고 추궁합니까. 투자자, 거래처를 접대한다고 룸싸롱, 텐프로에 수시로 들락대는 이들은 다 감사하셨는지요. 그리고 감사 전에 왜 미팅 제안이나 구두 질의가 없으셨던 겁니까. 내부 고발 문건으로도 협의할 만한 이유가 충분했는데, 왜 한번도 만남을 요청하지 않으셨던 겁니까. “상법상 자회사 조사권 내용”을 보자면, “자회사와 모회사의 독립성을 고려할 때, 우선 모회사 감사위원회는 자회사에 대해 조사 보고 요구를 먼저 한 다음에 조사 보고 요구에 응하지 않거나, 보고 내용이 미흡한 경우 직접 감사할 수 있는 것” 이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이브가 왜 주가 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무리하게 위법한 감사를 한 것일까요. 하이브가 제시하는 증거도 모두 불법적으로 취득된 자료임을 말씀 드립니다. 아무리 우기고 억지로 두들겨 때린다 한들, 없던 일을 있던 일로 만들 수는 없습니다. ‘투자자를 만났느냐 아니냐’와 같은 말장난식의 사실을 왜곡시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2. 복잡한 인간사, 인간 관계는 단순히 멋대로 오려 붙여진 카톡 몇 자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변명을 할 이유도 없고, 해명을 할 사안도 아닙니다. 제 성격과 평소 말투, 농담이나 장난 스타일, 그리고 처했던 상황과 그 대화의 대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러쿵 저러쿵 단순하게 치부해 평가할 일도 아니고, 하이브의 저열한 방식으로 짜깁기 당하면 누구라도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뉴진스와 저는 그간 여러분이 모르실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일과 다양한 상황을 겪어왔습니다. 그것들을 이 자리에서 다 설명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으며, 쓸데없는 부가 설명은 다른 이들의 사적인 내용을 말해야 하고 또 다른 이간질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상처를 야기 시키기 때문에 불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이 모르는 수많은 일들로 그간 미치게 괴로웠지만, 또 그렇게 남들이 상상하지 못하는 저희 안의 많은 일로 우리 관계는 더 돈독해지고, 단단해 졌습니다. 어찌보면 20여년 종사해왔지만 아직도 이해 안 되는 아이돌 사업이란 것이 우리를 그렇게 만든 것 같습니다. 편견 어린 사업 환경에서, 어린 친구들과 함께, 남의 돈으로 사업을 한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괴롭고 난관을 극복해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로 태어나지 않습니다.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은 평범한 집안에서 자라, 내 돈으로 사업 자금을 마련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와도 같은 일입니다. 돈이 없는 사람이 재능으로 투자를 받는 것도 능력입니다. 그렇게 투자를 받아 일을 시작하는 것이 죄도 아니고, 초단기간 내 이미 투자를 받은 금액의 10배 이상을 갚았으며, 금전으로 계산되지 않은 막대한 가치로 되돌려 줬음에도 최초 투자를 받아 시작했다는 이유만으로, 제가 왜 배신자니, 자아비대니, 찬탈이니 어이없는 프레이밍에 걸려 들어야 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제가 하이브에 제공해왔던 가치는 어디로 증발해 버린 것인가요? 그 가치를 갖고 싶어 저를 영입하셨던 것 아닌가요. 제가 겪어 본 아이돌 사업은 모순으로 점철된 일이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면서 특히 어린 친구들의 안위를 동시에 균형 맞추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제가 강박이 덜 했다면 오히려 수월했을 수도 있고, 단순한 월급 사장 역할이었다면 이렇게 고단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쓸데없는 책임감으로 모든 것들에 흠결을 내고 싶지 않았던 열정이 독이 된 것인가 수없이 자책하게 만들지만, 지나온 일을 돌이켜 보면 또 후회가 남는 상황은 없습니다. 괴롭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곤란하기도 했던 이런 모든 과정을 함께 겪으며 뉴진스와 저는 가족 같지만 그런 단순 가족 관계와는 또 다른 단단함으로 뭉쳐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진스와 저의 관계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하시든 그 생각 이상의 관계라고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짜깁기된 카톡 대화로 공격받은 직후, 멤버들은 일제히 제게 위로의 문자를 보내왔습니다. 그냥 위로의 문자가 아닌 사랑이 넘치는 내용이었습니다. 위로의 문자는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졌습니다. 제가 소리내어 울었던 이유는 낯 모르는 타인들에게 오해받고 욕을 먹어서가 아니라 이 상황에 처한 모든 이들이 이런 최악의 거지 같은 일들을 겪어야만 하는 것이 한스러워서였습니다. 의도가 훤히 보이는 작태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그것은 선동을 하는 이들의 문제이지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뉴진스를 조금이라도 생각해주시는 분들이시라면 여러분께서 해주실 수 있는 일은, 이런 말 같지도 않은 사안에 최대한 멤버들이 오르내리지 않게 해주시는 일 같습니다. 제가 아무리 미워도, 멤버들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런 짓을 할 수 없습니다. 저는 그간 악성 유튜브 채널을 고소하는데 혈안이었습니다. 평소 그런 채널에 누가 사적인 자료를 제공하는 것인지 악의적이라고 생각해왔기에 금번 사태를 접하며 아이러니한 감정이 들었습니다. 제가 포기하면 된다고 누군가는 쉽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인간성을 붙들고 한번 더 생각해 본다면, 그리고 우리가 겪어오고 처했던 상황을 생각해보면 그럴 수 없는 일입니다. 하루에도 수천만번 이 일이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하는 일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적당히 타협하면서 일하면 임기를 마친 뒤 충분한 금전적 보상이 보장된 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위험을 감내하며 내부고발을 진행한 것은, 지키고 싶은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돈이 목적인 사람이 굳이 힘들게 내부 고발을 하며 싸우고 최종적으로 하이브 승인이 필요한 법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을 어렵게 도모할까요.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돈은 애시당초 제 관심영역이 아니었다고 여러번 말해도 저를 모르는 이들은 각자 생각하고 싶은대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저를 매도하려 해도,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입니다. 어떤 말보다 앞으로 제가 내리는 결론과 결정이 제 생각을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오해하는 사람들을 구차하게 설득하고 싶지 않음에도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돈 이상의 것임이 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간 제가 일해왔던 과정, 결정, 판단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돈이고 뭐고 그간 부조리가 가득한 이 업을 수없이 버리고 떠나고 싶었습니다. 모르는 이들에게 굳이 저를 포장하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이런 일을 겪자니 그간 왜 안간힘으로 싸우며 이 일을 이어온 것인지 다시금 황망해지지만 그간 늘 대의가 있을 것이라 되새김질 하며 버텨 온 생각을 다시금 곱씹습니다. 하이브는 이미 뉴진스라는 팀을 곤란하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여기까지 일을 몰고 온 그들이 끔찍하고 징그럽습니다. 인간은 인형이 아닙니다. 누군가의 판단, 낙인으로 인형화 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각자의 인생은 소중하기 때문에 함께 일해본 적도 없는 사람들의 인민재판으로 판가름 할 일이 아닙니다. 하이브가 아무리 저를 마녀로 만들고 싶어해도, 저에 대해 더 잘 아는 것은 그들이 아닙니다. 3. 세상을 살다보면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세상의 모든 반목을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갈등은 싫지만 더 나은 도약을 위해 괴로워도 필수불가결한 과정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는 평소 자조적 성향이지만 그나마 제 안의 긍정 기운을 최대한 끌어모아 생각해 본다면 이 어처구니 없는 현실도 동일 맥락에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어려움에 처했다고 편을 나누어 어떤 특정 세력이나 성별에 감정을 호소하거나 지지를 바라지 않습니다. 인간의 개성은 단순히 성별의 나눔으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특징이 다르기에 서로 다른 존재 이유가 생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생각과 고민이 참 많은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사 이유와 설명이 넘친다는 건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화 맥락, 시점, 대상이 생략된 단편적 짜깁기 따위로 제 평소 생각이나 철학을 함부로 재단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제 성향 때문에, 저는 가급적 소규모/소수와 일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어도어 내 저와 직접적으로 구체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구성원들은 5명 내외로 아주 소수입니다. 이는 개인적 트라우마 때문에 생긴 이유 같습니다. 저는 이상하게도 전 직장 시절부터 제가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모함 받거나, 외부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음에도 마치 저를 만나본 것처럼 저에 대해 거짓말하는 이들로 인해 다양한 스트레스를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술, 담배, 유흥을 즐기지 않고 평소 스트레스 푸는 법을 잘 몰라 치료를 받았던 이력 때문에 자기 방어 차원에서 만남을 더 최소화했던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도어 외 하이브 구성원들과 업무로 직접 소통한 적이 거의 없음에도 저와 직접 일해본 것 처럼 말하거나 그런 듯 떠벌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제보를 듣고 상당히 의아했지만, 이와중에도 조심스럽게 전달된 하이브 타 조직 구성원들의 응원 메시지는 꼭 감사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문득, 언젠가 지나가는 말로 박지원 대표이사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본인이 이전 직장에서 구조조정을 얼마나 잘 해왔는지, 그래서 무엇무엇에 대한 주의가 어떻게 필요한 것인지, 흘려 들었던 것들이 퍼뜩 떠올라 오싹했습니다. 그때는 관심없던 내용이라 귓등으로 흘렸는데 이런식으로 돌아올 줄 몰랐습니다. 하이브는 제가 입사 시 받아 사용했다가 초기화 시켜 2년 전 반납했던 노트북을, 감사 이전에 ‘동의 없이 사전 포렌식’하여 저의 개인 사생활을 들여다보고, 서로 공유하고 감사 문건에 넣었습니다. 어도어 설립 전의 일이 본 감사와 어떤 연관이 있습니까. 또한 수십 명의 기자들이 공개법정에서 방청하고 있는 것을 뻔히 알면서 법리적인 주장은 하지 않은채 개인 사생활 속에서 이루어진 사담 중에서도 일부만을 꺼내어 자극적인 어감으로 낭독하였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법정에 있지 않아 나중에 전해들은 입장에서 개인의 사생활과 명예를 해치는 행위를 그렇게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소름끼칩니다. 어도어 설립 이전의 개인사를 함부로 공공에 공개하고, 저에 대한 공격거리를 찾고자 부대표의 노트북을 무단으로 가져가 형사 책임을 운운하며 부대표를 협박 및 회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어도어 구성원을 압박하여 밤 늦은 시간에 집 안까지 들어와 개인 소유의 휴대폰을 요구하였고, 관련없는 사적인 대화를 짜깁기 해 유출하는 행위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비상식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를 하고도 구성원들을 보호한다는 기사를 배포했습니다. 감사의 진짜 의도가 궁금해집니다. 사적인 카톡 대화까지도 사찰한 하이브는 편집되지 않은 맥락에 제게 유리한 내용이 얼마나 많은지, 그들에게 불리한 내용이 얼마나 더 많았는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상법상 자회사 조사권’에 명시된 내용이 있음에도, ‘그들만의 기준’으로 시행한 불법 감사로 얼마나 저열한 수준의 만행을 저지른 것인지, 하이브의 도덕적 불감증에 다시한 번 의문을 표합니다. 4. 여러분께서는 본질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진정 감사가 목적이고 경영권 찬탈의 증거가 확보 되었다면, 대대적 언론 플레이는 필요 없습니다. 정확한 증거와 적법한 감사 프로세스로 신속, 조용하게 처리한 뒤 외부엔 결과만 발표했으면 될 일입니다. 그랬다면 주가 하락도 막을 수 있었고 이간질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현재 분쟁의 본질은, 저를 비롯한 수많은 누군가들의 미래를 담보로 심각한 어떤 문제가 생겨났고 그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도달하는 것에 있습니다. 단편적이고 편향된 정보와 날조에 의한 제 개인에 대한 인민 재판이 아닙니다. 현재 저희는 법리 다툼 중에 있습니다. 사실 관계에 입각한 판사님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는 시기입니다. 하이브가 주장하는 바를 관철하기 위해 본질에서 벗어난 주제를 악의적으로 끌어와 날조하여 호도하는 것에 이제 신물이 나지만, 이런 행태가 허용되면 앞으로 제게만 적용되지 않을 것이 더욱 끔찍합니다. 때문에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 방시혁 의장이 제출했다는 탄원서는 보지 않았지만, 헤드라인에 적힌 ‘악’이라는 표현이 인상 깊었습니다. 같은 단어도 그 용례가 참 다르다는 것을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출처 무근의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너무 파생되고 있습니다. 사실무근의 기사가 한번 나면 사실이 아님에도 그것이 프레임이 되어, 해명을 해야하는 기사를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과정이 지난해 집니다. 그리고 먼저 공격한 주장에 선동되기 쉬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대중의 입장에선 무엇이 사실인지 가름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기에, 무분별한 기사에 휘둘리기 보다는 차분히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또 그 이후의 수순을 정리하는 것이 옳습니다. 부득이하게 시끄럽게 심려 끼쳐드리는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끝으로 글을 맺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도어 대표이사 민희진 드림
  • 12시즌 활약 레전드 위한 대형 카드섹션→'맥주 값은 내가 낸다' 화답…11년 만의 챔스 결승이 고별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로이스가 도르트문트 홈 고별전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18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다름슈타트를 상대로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러 4-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로이스의 도르트문트 홈 경기 고별전이기도 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해왔다. 로이스는 지난 2012년부터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며 2번의 DFB포칼 우승을 차지했고 지난 2018년부터 지난시즌까지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은 세 차례 선정되는 등 도르트문트를 대표하는 선수로 꾸준히 활약했다. 34살의 로이스는 올 시즌 종료 이후 도르트문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팀을 떠나게 됐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홈 고별전인 다름슈타트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대승을 이끌었다. 로이스는 다름슈타트전에서 전반 30분 마트센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전반 38분에는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외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로이스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고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홈 고별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도르트문트의 팬들은 다름슈타트전에서 홈 고별전을 치르는 로이스를 위해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도르트문트 팬들은 로이스의 등번호 11번과 함께 로이스에게 고마움을 나타내는 메시지를 카드섹션으로 선보였다. 도르트문트는 SNS를 통해 로이스가 '맥주 값은 내가 낸다'는 메모한 쪽지를 공개했다. 이날 도르트문트의 홈 구장 이두나파크를 찾은 도르트문트 팬들은 로이스가 비용을 지불한 맥주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스는 "지난 몇 년 동안 팬들이 나에게 보여준 사랑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르트문트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해 있는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도르트문트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게 됐다. 11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로이스는 도르트문트와의 작별을 앞두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재도전한다. [로이스. 사진 = 도르트문트/게티이미지코리아]
  • “느낌 되찾았다” 김하성과 헤어진 양키스 420억원 거포가 AVG 0.129였다고? 멀티포로 ‘자존심 회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훈련해야 했다. 그 느낌을 되찾기 위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강타자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도 고민이 있었다. 알고 보니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 경기부터 18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까지 8경기서 31타수 4안타, 타율 0.129의 ‘미니 슬럼프’였다. 그런 소토가 19일 미국 뉴욕주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2홈런 1볼넷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양키스타디움에서 처음으로 멀티홈런을 터트렸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화이트삭스 우완 선발투수 브래드 켈러에게 볼카운트 3B1S서 5구 91.7마일 투심이 가운데로 들어오자 여지없이 우중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타구속도 112.5마일, 발사각 24도, 비거리 417피트였다. 끝이 아니었다. 5-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켈러의 초구 가운데 커브를 지켜본 뒤 2구 90.4마일 포심이 또 다시 가운데로 들어오자 우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타구속도 110.2마일, 발사각 31도, 비거리 437피트였다. 소토는 MLB.com에 “즐거운 하루였다. 시즌 초반의 느낌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 느낌을 되찾았고, 자신감을 되찾았다”라고 했다. 애런 분 감독은 “분명히 그가 하고 싶은 작은 조정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소토는 “훈련을 해야 했다. 그 느낌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시도하며 스윙 작업을 했다. 타격코치와 함께 훈련했고, 비디오도 봤다.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렇게 통산 18번째 멀티홈런에, 애런 저지(12홈런), 지안카를로 스탠튼(11홈런)에 이어 올 시즌 양키스에서 세 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 대열에 합류했다. 소토는 최근 양키스 할 스타인브레너 구단주와 연장계약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얘기를 미국 언론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주고받았다. 그러나 MLB.com은 “그는 모든 협상을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에게 맡길 것이다. 전형적으로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들을 FA 시장으로 이끄는 걸 선호한다. 이미 소토가 2022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15년 4억4000만달러 계약을 거절한 걸 감안할 때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했다. 결국 의례적인 코멘트였을 뿐, 소토의 내년 거취는 올 겨울 FA 시장에서 판가름 날 것이란 얘기다. 물론 양키스도 전통적으로 비FA 다년계약에는 소극적이었다. 잡아야 할 선수라면 FA 시장에서 대박을 터트려왔다. 양키스와 소토가 FA 시장에서 재결합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 [MD현장라인업] 'No.10' 린가드, 대구전 선발로 나선다→K리그 첫 스타팅 출격! 서울-대구 명단 공개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린가드(FC서울)가 선발로 나선다. 서울과 대구FC는 19일 오후 4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4승 3무 5패 승점 15로 8위를, 대구는 2승 5무 5패 승점 11로 11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최근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고 있다. 좀처럼 승점을 쌓지 못한 가운데 직전 경기에서는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서울은 전반전에 먼저 선제골을 내줬지만 제르소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확보했고 윌리안의 멀티골로 역전승을 따냈다. 서울은 대구전에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서울은 올시즌 아직까지 한 차례도 연승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이어가야 하는 가운데 부상자들도 돌아오고 있다. K리그 최고의 빅네임인 린가드가 출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강상우도 지난 경기에서 교체로 나섰다. 곧 조영욱과 류재문도 돌아올 예정이다. 대구도 지난 경기에서 광주FC를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8경기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난타전이었다. 대구는 이건희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박용희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변준수에게 다시 실점을 하며 끌려갔지만 정재상과 세징야가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에이스 세징야가 빛났다. 세징야는 1골 2도움으로 대구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세징야는 조금씩 경기력을 회복했고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에이스 세징야와 함께 신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기 전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임상협, 기성용, 황도윤, 강성진, 린가드, 일류첸코가 먼저 출전한다. 최철원, 황현수, 강상우, 이승모, 팔로세비치, 김신진, 박동진, 이승준, 윌리안이 대기한다. 대구는 오승훈, 고명석, 박진영, 김진혁, 장성원, 벨톨라, 박세진, 황재원, 박용희, 세징야, 장재성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최영은, 안창민, 이원우, 박재현, 손승민, 박세민, 고재현, 김영준, 에드가가 교체로 출전한다.
  • 맨유는 떠나지만 EPL에 남는다...스카우트까지 파견, '2팀' 영입 경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소피앙 암라바트(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 가능성이 등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암라바트를 임대로 데려오며 중원을 강화했다. 암라바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의 돌풍을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암라바트는 안정적인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빌드업을 담당하고 넓은 활동 반경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드리블을 통해 탈압박을 펼치며 공격에 가담했다. 텐 하흐 감독도 암라바트의 이러한 능력에 기대를 걸었다. 기존의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와 함께 암라바트, 메이슨 마운트가 영입되면서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암라바트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암라바트는 실수를 반복하면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자연스레 신성 코비 마이누에 주전 자리까지 내줬다. 최근에는 카세미루가 중앙 수비수로 기용되면서 암라바트가 출전 기회를 받았고 마이누와 함께 중원을 구성했다. 리그 20경기 출전으로 시즌 막바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팀의 부진을 막을 순 없었다. 맨유는 암라바트 완전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는 임대가 끝난 후 암라바트를 피오렌티나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암라바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크리스탈 팰리스와 풀럼. 영국 ‘더 선’은 “팰리스와 풀럼은 암라바트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암라바트와 피오렌티나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있지만 암라바트가 이를 발동하지 않을 경우에는 FA(자유계약) 신분으로 새 팀을 찾을 수 있다. 팰리스와 풀럼 또한 이적료가 없다는 점에서 암라바트 영입을 고민하고 있다. 암라바트 또한 맨유를 떠날 경우 피오렌티나가 아닌 다른 팀을 원하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암라바트는 피오렌티나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 그는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소피앙 암라바트/게티이미지코리아]
  • '루이스 엔리케 스타일 불협화음'→이강인 이적료 3배 미드필더, PSG 방출 후보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종료 이후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19일 PSG가 올 시즌 종료 후 방출할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무키엘레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는 벤치 멤버로 전락하기 이전까지 올 시즌을 아주 잘 시작했다'면서도 '우가르테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이강인에 대해선 '올 시즌 PSG에서 유용한 선수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PSG는 지난시즌 종료 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다. 반면 올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다. PSG는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이강인을 영입한 가운데 우가르테는 6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했다. 우가르테는 이강인의 세배 가까운 이적료로 영입한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종반 PSG에서 출전 기회가 감소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를 포함해 무키엘레, 솔레르, 슈크리니아르, 루이스, 무아니, 하무스 등의 올 시즌 활약을 부정적으로 언급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PSG는 음바페가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 등 다양한 선수 영입설도 이어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적지 않은 폭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조기 우승에 성공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20일 메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6일 리옹을 상대로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우가르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Here We Go! 토트넘 7명 방출한다"…포스테코글루 '살생부' 작성, '폭탄 같은 이적 예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는 여름 대규모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개혁의 칼을 꺼내 들었고, '살생부'를 작성한 것이다. 'Here We Go'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The Debrief'를 통해 "토트넘이 오는 여름 많은 선수를 팔 것으로 생각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 7명의 선수가 떠날 수 있다. 여름은 토트넘에게 매우 바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로마노가 오는 여름 토트넘의 7명의 선수 방출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바뀌어야 한다. 토트넘이 EPL 상위권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진지한 스쿼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선수를 팔아야 하고, 영입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무자비해야 한다. 누가 토트넘에서 방출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폭탄과 같은 이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살생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언론들은 토트넘에서 방출이 유력한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현지 언론들을 통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이름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브리안 힐,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티모 베르너 등이다. 베르너는 임대 중이고, 완전 영입 조항이 있다. 이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 베르너는 원 소속팀이 라이프치히로 돌아가야 한다. 때문에 베르너는 방출이 아니다. 베르너를 제외하면 딱 7명이 남는다.  특히 히샬리송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겁다. 사우디아리비아 '2부리그' 소속 알 카디시아가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알 카디시아는 올 시즌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된 팀이다. 이 팀은 세계 최대 석유 회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은 아람코가 보유한 팀이다. 세계 최고 부자 클럽이라 할 수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MD현장] '부상 휴점' 린가드, 돌아온다...대구전 스쿼드 합류 임박, 복귀전 치를까? [마이데일리 = 상암 최병진 기자] 린가드(FC서울)가 돌아올 예정이다. 서울은 19일 오후 4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4승 3무 5패 승점 15로 8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관심사는 린가드의 복귀 여부다. ‘슈퍼스타’ 린가드는 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시즌 초 K리그 흥행을 앞장섰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을 단 린가드의 유니폼은 불이 나게 팔렸고 린가드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았다. 린가드는 1라운드 광주FC 원정에서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도 모두 교체 출전하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부상으로 쓰러졌다. 린가드는 무릎에 이상을 느꼈고 완벽하게 회복을 하기 위해 간단한 수술을 결정했다. 결국 회복에 한 달 가량 소요가 됐고 최근 훈련을 소화하며 복귀 준비를 했다. 대구전은 린가드의 복귀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관계자는 당일 “린가드가 스쿼드에 포함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린가드의 복귀와 함께 대구전에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 '루이스 엔리케 스타일 불협화음'→이강인 이적료 3배 미드필더, PSG 방출 후보 언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이 올 시즌 종료 이후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19일 PSG가 올 시즌 종료 후 방출할 수 있는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무키엘레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는 벤치 멤버로 전락하기 이전까지 올 시즌을 아주 잘 시작했다'면서도 '우가르테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스타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이강인에 대해선 '올 시즌 PSG에서 유용한 선수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확고한 철학이 있고 그것을 위해선 경기 중 볼을 소유해야 한다. 이강인은 음바페 만큼 많은 유니폼을 판매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PSG는 지난시즌 종료 후 메시와 네이마르가 팀을 떠났다. 반면 올 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포함해 1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대폭 개편했다. PSG는 2200만유로의 이적료로 이강인을 영입한 가운데 우가르테는 6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급하고 영입했다. 우가르테는 이강인의 세배 가까운 이적료로 영입한 미드필더지만 올 시즌 종반 PSG에서 출전 기회가 감소하고 있다. 우가르테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를 포함해 무키엘레, 솔레르, 슈크리니아르, 루이스, 무아니, 하무스 등의 올 시즌 활약을 부정적으로 언급하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소개했다. PSG는 음바페가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나는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 등 다양한 선수 영입설도 이어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종료 이후에도 적지 않은 폭의 선수단 개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조기 우승에 성공한 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20일 메츠를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6일 리옹을 상대로 2023-24시즌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치르며 우승 도전을 이어간다. [우가르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Here We Go! 토트넘 7명 방출한다"…포스테코글루 '살생부' 작성, '폭탄 같은 이적 예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는 여름 대규모 방출을 준비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개혁의 칼을 꺼내 들었고, '살생부'를 작성한 것이다. 'Here We Go'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The Debrief'를 통해 "토트넘이 오는 여름 많은 선수를 팔 것으로 생각한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최대 7명의 선수가 떠날 수 있다. 여름은 토트넘에게 매우 바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노의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로마노가 오는 여름 토트넘의 7명의 선수 방출을 전망했다. 토트넘은 바뀌어야 한다. 토트넘이 EPL 상위권에 도전하기에는 아직 멀었다. 진지한 스쿼드 개편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으로 다음 시즌을 시작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선수를 팔아야 하고, 영입해야 한다. 이러한 결정은 무자비해야 한다. 누가 토트넘에서 방출될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폭탄과 같은 이적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살생부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국의 '더 타임스' 등 언론들은 토트넘에서 방출이 유력한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현지 언론들을 통해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이름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 브리안 힐,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티모 베르너 등이다. 베르너는 임대 중이고, 완전 영입 조항이 있다. 이 조항을 발동하지 않으면 베르너는 원 소속팀이 라이프치히로 돌아가야 한다. 때문에 베르너는 방출이 아니다. 베르너를 제외하면 딱 7명이 남는다.  특히 히샬리송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뜨겁다. 사우디아리비아 '2부리그' 소속 알 카디시아가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알 카디시아는 올 시즌 2부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 1부리그 승격이 확정된 팀이다. 이 팀은 세계 최대 석유 회사,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은 아람코가 보유한 팀이다. 세계 최고 부자 클럽이라 할 수 있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의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히샬리송,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이정후 향한 그리움 지운다, 22세 베네수엘라 특급 미쳤다…7G·AVG 0.385·17타점·OPS 1.116 ‘대폭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공백은 바로 이 선수가 지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오른손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22)다. 마토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6타점 2득점했다. 마토스는 2002년생, 빅리그 2년차 외야수다. 2023시즌에는 76경기서 228타수 57안타 타율 0.250 2홈런 14타점 24득점 OPS 0.661로 평범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이정후가 부상한 뒤, 본격적으로 주전 중견수로 뛰며 방망이를 대폭발한다. 7경기서 26타수 10안타 타율 0.385 2홈런 17타점 4득점 출루율 0.385 장타율 0.731 OPS 1.116이다. 표본이 작지만, 무서운 활약이다. 이날만 해도 1회 2사 2,3루서 콜로라도 선발투수 타이 블라치의 한가운데 커터를 놓치지 않고 선제 좌월 스리런포로 연결했다. 3회 무사 1루서는 바깥쪽 투심이 보더라인을 찔렀으나 힘차게 타격, 중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5회 좌익수 뜬공, 7회 1루수 땅볼로 주춤했다. 그러나 8회 1사 만루서 닉 미어스의 바깥쪽 94.9마일 포심을 2타점 중전적시타로 연결했다. 결국 마토스가 준비를 잘 했고, 밥 멜빈 감독의 5번 타순 배치도 완벽 적중했다. 마토스는 18일 콜로라도전서도 5타수 3안타 5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근 이틀간 10타수 6안타 1홈런 11타점을 뽑아냈다. 하루만에 한 경기 개인 최다타점을 경신했다. 단 7경기만에 팀내 타점 4위에 올랐다. 그만큼 올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지 않았다. MLB.com에 따르면, 마토스의 최근 2경기 11타점, 시즌 첫 6경기 17타점은 샌프란시스코 역사상 최초다. 수비도 발군이다. 이날 5회초 콜로라도 선두타자 알란 트레호의 타구를 끝까지 뒷걸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려고 하는 순간 걷어냈다. 타구를 걷어내고 펜스와 충돌, 넘어졌지만, 털고 일어났다. 지난 13일 이정후의 신시내티 레즈전 부상과 흡사한 장면이었지만, 큰 문제는 없었다. 이처럼 메이저리그는 정글이다. 왼 어깨 관절와순 봉합수술을 받기로 한 이정후가 시즌을 접었지만, 괴물 같은 활약을 하는 선수가 곧바로 나타났다.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을 맺은 이정후가 내년 이후에도 이 팀에서 자리 걱정을 할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경쟁의 문은 열려있다.
  • 아스날팬과 다른 아르테타 "일대일 기회에서 EPL 최고는 손흥민…마이클 조던도 실수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에서 일대일 득점 기회를 놓친 손흥민의 기량을 변함없이 높게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41분 결정적인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은 맨시티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맨시티 골키퍼 오르테가와 마주보는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홀란드에게 페널티킥 추가골까지 허용해 0-2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과 맨시티의 맞대결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의 승부처 중 하나였다. 맨시티는 토트넘전 승리로 27승7무3패(승점 88점)를 기록하며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아스날(승점 86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무패우승에 성공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20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아스날은 에버튼과의 올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게 됐다. 아스날의 아르테타 감독은 18일 영국 더선 등을 통해 손흥민이 맨시티전에서 일대일 득점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를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켜보고 있었다"며 '손흥민의 득점이 오르테가의 선방으로 저지당한 상황에서 실망했나'라는 질문에 "솔직히 그랬다"고 답했다. 특히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의 맨시티전 일대일 상황에 대해 "그 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할 수 있다면 손흥민"이라며 손흥민의 결정력을 여전히 극찬했다. 이어 "마이클 조던도 위낭샷을 많이 넣었지만 매 순간 득점한 것은 아니다. 가끔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다. 그것이 스포츠의 아름다움"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의 일대일 상황에서 경기장에 드러누워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7-8년 동안 우리를 얼마나 괴롭혔는지 모두 알고 있다. 케인과 함께 우리를 상대로 얼마나 많은 골을 넣었는지 알고 있나"라며 "'더 이상은 안된다'고 혼잣말을 했다. 오르테가가 엄청난 선방을 펼쳤다. 내 인상에서 본 일대일 상황 선방 장면 중 최고였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일부 아스날 팬들은 토트넘과 맨시티전이 끝난 후 아스날 우승을 싫어하는 토트넘의 손흥민이 일부러 득점 기회를 놓쳤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나도 사람이다. 골키퍼가 정말 좋은 결정을 했다. 선수로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고 언급했다. [아스날 아르테타 감독, 맨체스터 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손흥민. 사진 = 스포츠바이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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