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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1025 중 50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20495 Posts)

  • 17SV10홀드 우승 필승조였는데…상무行→전역→ERA 9점대 난타, 2022년 기억 되찾는다 "야식&군것질 다 끊어"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야식과 군것질 모두 끊었다." SSG 랜더스 좌완 투수 김택형은 2022시즌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주역이다. 2022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64경기에 나선 김택형은 3승 5패 17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 4.92를 기록했다. 2015년 히어로즈에서 1군 데뷔의 꿈을 이뤘던 김택형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세이브와 두 자릿수 홀드를 올렸다. 키움과 한국시리즈 무대에서도 5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 0으로 호투했다. 2022시즌이 끝난 후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군체육부대(상무)로 떠난 김택형은 2024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했다. 노경은, 문승원, 조병현 등으로 이뤄진 불펜진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군 복귀전이었던 7월 17일 LG 트윈스전에서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으로 흔들리는 등 1군 6경기 1패 평균자책 9.00으로 부진했다. 7월 17일 1군에 처음 올라왔으나 8월 9일에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단 한 번도 1군 무대를 밟지 못하고 2군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택형의 복귀를 기다렸던 SSG 팬들로서는 김택형의 투구를 길게 보지 못한 게 아쉬울 터. 김택형은 1군이 아닌 2군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입은 발목 부상에서 완벽히 벗어나 팀에 힘을 더하고자 한다. 오는 10일 SSG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지가 차려진 일본 가고시마로 출국 준비 중인 가운데 강화 SSG퓨처스필드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택형은 구단을 통해 "12월부터 1월까지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코어와 하체 중심의 운동을 했다. 2월부터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몸 회전이 너무 빨라서 제대로 힘을 싣지 못했다. 지금은 조금 더 천천히 회전하면서 힘을 제대로 실을 수 있게 해야 한다. 공을 많이 던지면서 밸런스를 잡아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체중 감량에도 신경 쓰고 있다. 그는 "몸무게가 6kg 정도 줄었다. 야식과 군것질을 모두 끊었다. 몸이 더 좋아진 느낌이 든다. 더 살을 빼야겠다는 욕심도 생긴다. 계속 습관을 이어 가서 캠프 기간 동안 10kg까지 감량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1군 스프링캠프에 가지 못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절치부심하며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군 스프링캠프를 가지 못해서 아쉽다. 처음 있는 일이었다"라고 입을 연 김택형은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이 나에게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됐다. 의욕도 더 생긴다. 가고시마에 가서 몸을 끌어올리고 오키나와 1군 캠프에 합류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작년에 발목 부상을 당했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발목 통증 때문에 투구할 때도 힘을 제대로 싣지 못했다. 컨디션을 계속 끌어올려야 하는데 몸이 따라주지 않아 힘들었다"라며 "이제 부상 부위도 다 나았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택형이 불펜에 합류해야 SSG도 힘을 내 지난 시즌 가을야구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위로 올라갈 수 있다. 김택형의 훈련을 지켜보는 류택현 SSG 퓨처스팀 투수코치는 "김택형은 몸 상태가 좋다. 순발력과 공을 던질 때 힘을 더 쓸 수 있게 훈련하고 있다. 몸을 잘 만들어 놓으면 구위는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김택형은 경험이 많은 투수다. 2022년에는 마무리까지 맡았다. 김택형이 1군에서 자리를 잡는다면 다른 불펜 투수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이다. 특히 1군에는 왼손 불펜이 필요하다. 김택형의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김택형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택형도 "1군 불펜 투수로 자리를 잡아야 한다. 전역 후 부상이 겹치면서 성적이 안 좋았다.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군대 가기 전 모습을 빨리 찾고 싶다. 좋았을 때 폼을 되찾는다면 충분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그는 "2022년에 가장 좋았던 기억이 많다. 팀도 우승을 했다. 그래서 나는 그때 영상도 자주 본다. 기분 전환 효과도 있고, 동기부여가 된다. 구단에서 정한 스케줄을 소화하면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 다시 영광을 재현하려고 훈련을 열심히 하는 중이다. 올해는 20홀드 이상을 기록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동산고 졸업 후 2015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8순위로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김택형은 2017시즌 중반 트레이드를 통해 인천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2022시즌뿐만 아니라 2021시즌에도 59경기 5승 1패 7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2.39로 펄펄 날았다. 김택형이 군 입대 전의 기세를 다시 되찾을 수 있을까.
  • [MD리뷰] 장신영, "우리 딸 예쁘게 봐달라" 母 응원에 눈물…"행복하자" (편스토랑)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장신영의 엄마가 딸에게 응원을 보냈다. 7일 방송된 KBS2 '편스토랑'에는 장신영과 친정엄마가 출연했다. 방송에서 친정엄마는 장신영의 '편스토랑' 출연을 말렸다며 "걱정을 많이 했다. 요리를 잘하는 애가 아니다. 나가면 망신당할 것 같았다"며 웃었다. 이어 "하면 또 못하는 애는 아니다. 오늘 음식을 먹어봤는데 생각한 것보다 맛있게 잘하더라. 그러니까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 장신영 파이팅"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이를 본 장신영은 "같이 방송 출연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날 위해서 이렇게 용기 내줘서 고맙고 감사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엄마 생각하니까 눈물이 난다. 이제 우리 그냥 웃으면서 행복하게 즐겁게 살자"고 진심을 드러냈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뒤 2018년 5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장신영이 2009년 이혼의 아픔을 겪었던 만큼 두 사람의 연애는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강경준이 2023년 12월 상간남 소송에 휘말리며 불륜 논란이 불거졌다. 장신영은 "실망을 드린 점 죄송하다"면서도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 안에서 살아가려 한다"며 강경준과 이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첼시와 의리 지키고 싶었다'…AC밀란 수비수, 토트넘 이적 거부 이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AC밀란 수비수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한 이유가 밝혀졌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뿐만 아니라 수비진 보강에도 의욕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일 'AC밀란 수비수 토모리가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토트넘은 수비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은 이적시장 마감 직전 수비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고 토모리는 토트넘이 생각하고 있던 옵션 중 하나였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토모리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토트넘과 AC밀란의 토모리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라면서도 '토모리는 아직 이적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첼시에서 지난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토모리는 지난 2020-21시즌부터 AC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A매치 5경기에 출전한 토모리는 지난 2021-22시즌 AC밀란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영국 매체 투더레인앤백은 7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AC밀란과 토모리의 토트넘 이적에 합의했지만 토모리는 토트넘 이적을 거부했다. 첼시와의 인연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토모리를 영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단소를 영입한 것은 수비진의 백업 옵션을 계획하고 있었던 것을 보여준다. 레비 회장은 포스테쿠글루 감독에게 강력한 스쿼드를 건내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수비수 AC밀란 수비수 토모리와 첼시 수비수 디사시 영입을 추진했지만 모두 영입에 실패했다. 반면 울버햄튼 이적을 앞두고 있던 수비수 단소 영입에 성공했다. 단소는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해 토트넘 수비진을 이끌며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4 대패를 당했지만 영국 현지 매체는 단소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단소는 경기에서 신뢰를 얻은 몇 안 되는 선수 중 한 명이며 토트넘에서 좋은 선수가 될 것임을 보여줬다. 볼을 가지고 전진하는 것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영국 스탠다드는 '인상적이었던 데뷔전이었다. 여러 슈팅을 몸으로 막았다. 가능한 수비 밖으로 볼을 걷어내려 했다. 첫 인상은 토트넘의 영리한 영입으로 보인다'는 뜻을 나타냈다.
  • "아스날, 케인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바이아웃 금액 점점 하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과 케인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존재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등은 7일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후 충격적인 아스날 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다. 케인은 지난 2023년 여름 1억파운드의 이적료로 토트넘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72경기에서 70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과 4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케인을 잔류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케인의 바이아웃 금액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6700만파운드였고 내년에는 5400만파운드로 바이아웃 금액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선수시절 아스날의 공격수로 12시즌 동안 활약하며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폴 머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스날이 케인을 영입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캠벨도 아스날로 이적을 했다. 사람들은 케인의 나이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아스날은 현재가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폴 머슨은 "아스날은 기회를 잡아야 하고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케인을 영입하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다. 케인을 이적료 6400만파운드에 영입할 수 있더라도 케인을 영입할 수 있는 클럽은 몇 개뿐"이라고 언급했다. 폴 머슨은 "토트넘이 케인을 재영입 할 수도 있지만 케인이 토트넘으로 복귀하기 위해선 우승을 해야 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어떤 우승도 하지 못한 채 토트넘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며 케인의 무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는 케인은 "나는 독일에서의 경험을 즐기고 있다. 내 경력에 필요한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위한 단계였다. 내 미래는 바이에른 뮌헨에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활약에 대해 의욕을 드러냈다. 케인은 지난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6골을 터트리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3위에 그치며 시즌을 무관으로 마쳤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9골을 기록 중인 가운데 리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6승3무1패(승점 51점)를 기록 중인 가운데 2위 레버쿠젠(승점 45점)에 승점 6점 차로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 정선희 "'여걸식스' 시절 강동원과 회식, 조혜련이 못 도망가게 붙잡아" [조동아리]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여걸식스' 당시 배우 강동원과 회식을 했다고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무알콜 10시간 논스톱 수다의 예상치 못한 결말ㅣ이래서 조동아리 조동아리 하나 봅니다’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는 홍콩에 거주 중인 강수정과 방송인 정선희가 출연했다. '조동아리' 출연을 두고 정선희는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 사실 ‘조동아리’의 존재를 몰랐는데, 강수정이 ‘언니, 겁나 유명해! 지금 급속도로 떠오르고 있어’라고 하더라"라며 "얘가 유튜브를 달고 사는 애라 정보가 정확하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레전드 예능으로 손꼽히는 ‘여걸식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정선희는 "지석진 오빠는 우리한테 그냥 여자였어"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강수정도 "우리 옷 갈아입고 있는데 (석진 오빠가) 그냥 들어왔다"라고 폭로해 지석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정선희와 강수정은 ‘여걸식스’ 당시 배우 강동원과 함께 점심을 먹었다고도 전했다. 정선희는 “우리는 감히 강동원 씨랑 회식 같은 건 꿈도 못 꿨다. 그분은 천상계니까. 그런데 혜련 언니가 정말 독수리처럼 움켜쥐고 안 놔. (강동원 씨가) 저녁을 못 먹는다고 하니까 그럼 점심이라도 먹자 해서 점심을 같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정도 “거의 (강동원 씨를) 벽에 붙여 놨다. 못 도망가게!”라며 거들었고, 정선희는 “그때 강동원 씨의 공포 어린 얼굴이 기억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정진 씨를 비롯해 당대 내로라하는 훈남들이 오면 혜련 언니가 그렇게 회식을 추진했다”라며 폭로하자, 김용만은 “혜련이가 추진위원장이었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 MVP 양보 절대 못 해! 요키치, 시즌 24번째 트리플 더블 작렬→덴버 5연승 견인→SGA와 MVP '불꽃 경쟁'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알고도 못 막는다!' 미국 프로농구(NBA) 지난 시즌 MVP를 차지했던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30·세르비아)가 또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시쳇말로 밥 먹듯이 트리플 더블 대기록을 만들고 있다. 올 시즌 24번째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SGA)와 MVP 싸움에 불을 지폈다. 요키치는 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올랜도 매직과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덴버의 센터 포지션을 맡으며 골 밑을 지배했다. 31분 7초간 활약하면서 28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2스틸을 적어냈다. 가볍게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두 경기 만에 트리플 더블 행진을 다시 했다. 최근 5경기에서 세 번째 트리플 더블을 만들었다. 3일 샬럿 호네츠와 원정 경기에서 28득점 1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일 뉴올리온즈 펠리컨스와 홈 경기에서도 27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마크했다. 6일 뉴올리온즈와 홈 경기에서는 아쉽게 리바운드 2개가 모자라 트리플 더블을 놓쳤다. 하지만 7일 올랜도를 상대로 가볍게 트리플 더블을 완성했다. ◆ 요키치 최근 5경기 기록- 7일 vs 올랜도 매직(홈) 31분 28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6일 vs 뉴올리온즈 펠리컨스(홈) 36분 38득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 4일 vs 뉴올리온즈 펠리컨스(홈) 36분 27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일 vs 샬럿 호네츠(원정) 37분 28득점 13리바운드 17어시스트- 1일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원정) 37분 28득점 9리바운드 13어시스트== 시즌 전체 경기 평균 29.7득점 12.7리바운드 10.3어시스트 덴버는 요키치와 마이클 포터 주니어 (30득점 7리바운드)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낙승을 올렸다. 1쿼터에 25-26으로 한 점 차로 뒤졌다. 2, 3쿼터를 지배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쿼터에 확실한 우위를 점하며 전반전을 59-50으로 앞서며 마쳤다. 3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92-67, 25점 차 리드를 안고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는 가비지 타임으로 보내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성적 33승 19패 승률 0.635를 적어내며 서부 콘퍼런스 3위로 뛰어올랐다. 최근 5연패로 추락한 휴스턴 로키츠(32승 19패 승률 0.627)를 제쳤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0승 9패 승률 0.816)과 격차도 8.5경기로 줄였다. 홈에서 17승 8패를 기록하며 강점을 이어갔다. 올랜도는 이날 패배로 25승 28패 승률 0.472를 마크했다. 홈 성적(15승 9패)에 비해 원정 성적(10승 19패)가 많이 떨어지며 동부 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 7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5승 26패 승률 0.490)에 1경기 차로 뒤졌다. 9위 애틀랜타 호크스(23승 28패)와 10위 시카고 불스(22승 30패 승률 0.423)에 계속 쫓겼다.
  • '한국 선수는 EPL 클럽 주장 자격이 없다'…아버지는 박지성 주장직 박탈-아들은 손흥민 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리버풀에 대패를 당해 카라바오컵 결승행이 불발된 가운데 비난이 이어졌다. 토트넘은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크게 패했다. 지난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희망을 가졌지만 2차전 원정 경기를 대패로 마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후반 32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볼점유율 34대 66의 고전을 펼친 끝에 유효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선수 시절 토트넘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던 해설거 제이미 레드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손흥민을 주장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손흥민이 선수들을 이끄는 것을 결코 보지 못했다. 팀이 고전하고 있을 때 손흥민이 무엇을 가져올 수 있나"라고 주장했다. 제이미 레드냅은 "리버풀은 살라가 최전방에 있을 때 매 경기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한다. 토트넘은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무너졌다. 토트넘은 끔찍했다"며 비난을 이어갔다. 제이미 레드냅은 리버풀에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선 A매치 17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활약하는 동안 1994-95시즌 리그컵 우승과 2000-0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제이미 레드냅의 아버지는 해리 레드냅이다. 해리 레드냅은 지난 1983년부터 2017년까지 본머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포츠머스, 사우스햄튼, 토트넘, 버밍엄 시티 등 다양한 잉글랜드 클럽의 감독을 맡았다. 레드냅은 지난 2012-13시즌 중 강등권 경쟁을 펼치고 있던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감독으로 부임했고 당시 QPR의 주장을 맡고 있던 박지성의 주장직을 박탈하기도 했다. 부자지간인 제이미 레드냅과 해리 레드냅은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한국 선수가 주장을 맡고 있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홍콩댁' 강수정, 80억 오션뷰 家 거주…김용만 "월세 1000만원 이상" [조동아리]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방송인 강수정이 80억 홍콩집에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 영상 ‘무알콜 10시간 논스톱 수다의 예상치 못한 결말ㅣ이래서 조동아리 조동아리 하나 봅니다’에서는 2008년 결혼 후 홍콩에서 거주 중인 강수정의 솔직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지석진은 강수정에게 “2주에 한 번씩 한국에 오면 그날이 기뻐? 아니면 한숨 쉬는 날이야?”라고 묻자, 강수정은 “공항에서부터 신이 난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를 들은 정선희는 “아니, 무슨 뻔한 질문을 해! (수정이가) 결혼 몇 년 차인데! 기쁘지!”라며 지석진을 타박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수정의 홍콩 생활 이야기가 나오자, 김용만은 “강수정이 사는 집이 80억이다”라고 언급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이 “80억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정선희는 “앞에 100을 붙여야죠”라고 거들며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에 강수정은 “월세다”라고 해명했지만, 김용만이 “그거 월세만 해도 내가 볼 때는 천 단위 이상 나가거든”이라며 다시 몰아가자, 결국 강수정은 “어때? 이런 거 좀 있어 보여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강수정은 홍콩에서 겪은 특별한 일화도 공개했다. 과거 알리바바 그룹 창업자인 마윈과 같은 아파트에 살았던 경험을 회상하며, “어느 날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덩치 큰 보디가드 두 명이 타더라. 좁아서 ‘좀 무섭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그 뒤에 마윈 회장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못 알아봤는데 남편이 ‘야 마윈! 마윈!’ 하면서 먼저 알아봤다”라며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를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이 이끄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는 매회 다양한 게스트와의 에피소드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고, 때로는 진솔한 이야기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커제 사석 논란→中 협회 보복…일촉즉발 바둑계, 드디어 정상화된다! 사석 규정 손질+중국기원 화답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첨예한 갈등을 빚었던 한중 바둑계가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한국기원은 지난 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제1회 한국기원 운영위원회를 개최,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관련 중국 측 입장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의 건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논란의 사석(죽은 돌) 규정이 수정됐다. 한국기원은 "논란이 됐던 사석 보관 규정 변경 등 반외 규정에 의한 경고에 대해서는 누적 반칙패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오늘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은 중국위기협회와 신속히 공유하고 협의해 다가올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등 세계대회의 정상적 개최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나아가 향후 세계대회에서 문제없이 통용될 수 있는 규정 제정을 위해 중국, 일본 등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위기협회도 공문을 통해 화답했다. 중국위기협회는 "규정 개정 결정을 내린 한국기원에 감사드린다"면서 합리적인 규정 변경으로 추후 한국기원에서 주최하는 세계대회가 원활하게 개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세계 공통 바둑 규칙을 제정하자는 한국기원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한·중·일 3국이 국제 규칙위원회와 국제중재위원회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던 각종 대회도 정상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한국기원은 "양국의 원만한 협의로 제2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3차전과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2차전은 예정대로 17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며, 중단됐던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커제로 촉발된 사석 논란이 드디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23일 끝난 LG배 결승에서 사달이 났다. 한국은 사석을 형세 판단은 물론 계가하는 데도 사용한다. 그러나 중국 선수들은 사석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렇기에 사석을 여기저기 던져놓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기원은 지난 11월 8일 '바둑 규칙 및 경기 규정 개정위원회'에서 '제4장 벌칙' 조항 18조에 따낸 돌을 사석 통에 넣지 않으면 경고와 함께 벌점으로 2집을 공제하기로 정했다. 조항 19조에 따라 경고 2회가 누적되면 자동으로 반칙패가 된다. 조항 19조가 문제였다. 3번기로 진행된 결승에서 1국은 커제가 승리했다. 2국에서는 커제가 사석 관리 규정을 두 번 어겨 반칙패 했다. 최종 3국에서도 커제가 1차례 경고를 받았다. 커제는 심판 판정에 격하게 항의하며 기권했다. 커제는 24일 열린 시상식에도 참석하지 않으며 불만을 표출했다. 우승자 변상일 9단은 "승부가 찝찝하게 끝나서 마음이 불편하고, 커제 선수 입장도 충분히 이해된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보복도 이어졌다. 중국기원은 2025 중국갑조리그에 외국인 기사 참가를 막았다. 지난해 갑조리그에서 뛴 외국인 선수는 8명이고, 그중 한국인은 7명이다.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 기사들도 한국 대회 보이콧을 선언했다, 한국기원은 28일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 1차전이 중국의 불참 통보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쏘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결정전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최상위권 기사가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려 했다. 총 9명 중 중국 기사 3명이 참가를 거부해 대회 개최가 불가능해진 상태였다. 한국기원은 곧바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한국기원은 "LG배는 한국기원 주최 대회로, 한국 바둑 규정을 적용했다. 관련 규정은 2024년 11월 개정 시행됐으며, 사전에 모든 외국 단체에 공표한 바 있다"라면서 "이번 일로 인해 한국과 중국이 그동안 쌓아온 신뢰가 무너지지 않길 바라며,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속히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란다"고 했다. 다행히 한국기원이 발 빠르게 움직여 사태가 수습됐다. 사석 논란도 한 때의 해프닝으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다만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이번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은 변상일 9단과 한국 기사들, 거기에 바둑 팬들이다. 한중 바둑계 갈등이 재발했을 때 해결하는 프로세스를 명확히 갖춰야 한다. 물론 갈등이 생기지 않을 규칙의 적용과 공지가 먼저다.
  • 한국 왔던 1014억 사나이, 결국 행선지 찾았다…72억에 트라웃과 한솥밥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특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요안 몬카다가 마침내 행선지를 찾았다. 미국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7일(한국시각) "몬카다가 에인절스와 1년 500만 달러(약 7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은 "이 계약은 신체검사를 통과해야 최종 확정된다"고 밝혔다. 쿠바에서 태어난 몬카다는 2016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크리스 세일의 반대급부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트레이드됐다. 화이트삭스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이적 첫 해 54경기에 출전해 46안타 7홈런 22타점 타율 0.231 OPS 0.750을 기록하더니, 이듬해 149경기 136안타 17홈런 61타점 타율 0.235 OPS 0.714를 적어내며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2019년 132경기에서 161안타 25홈런 79타점 타율 0.315 OPS 0.915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이를 본 화이트삭스는 몬카다와 5년 7000만 달러(1014억원)의 장기 계약을 맺었다. 2020년은 주춤했지만, 이후 세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신고하며 주전 내야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2024년은 최악이었다. 몬카다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내전근 부상을 당하며 장기 이탈했다. 뒤늦게 복귀했지만 12경기에서 11안타 무홈런 타율 0.275 OPS 0.756의 성적을 남겼다. 화이트삭스는 2025시즌 2500만 달러(약 362억원)의 구단 옵션을 포기, 몬카다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FA 자격을 얻은 몬카다는 쇼케이스를 위해 프리미어12 쿠바 대표팀에 참가, 한국을 찾기도 했다. 한국 대표팀과의 평가전을 앞두고 몬카다는 "한국팀의 제의를 받진 못했지만, 아시아 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몸 상태도 확실히 호전됐다. 100%라고 말씀드릴 순 없지만, 계속 회복이 될 것이다. 몸이 불편하지 않을 때까지 나아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몬카다가 합류한 쿠바 대표팀은 프리미어12에서 1승 4패를 기록, 푸에르토리코와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몬카다는 4경기에 출전해 2안타 1타점 타율 0.143 OPS 0.343의 성적을 남겼다. 좀처럼 행선지를 찾지 못했지만 에인절스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MLBTR'은 "몬카다는 3루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에인절스는 기존 3루수 앤서니 렌던에게 주전 자리를 보장하지 않겠다고 했다. 따라서 렌던은 벤치 멤버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 두 번하면 재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까” 다저스와 9년 남았다…이도류 언제까지 할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을 두 번하면 재기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까.”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주 팬 페스타에서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르는 모습을 4월까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류 복귀의 원년, 그러나 다저스 사람들은 오타니의 투수 복귀를 절대 서두르지 않는다. 오타니는 최근 2년 연속 수술대에 올랐다. 2023년 9월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오타니 에이전시에서 공식적으로 토미 존 서저리라고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그렇게 바라본다. 2018년 이후 두 번째 토미 존 수술이었다. 작년 월드시리즈를 마치고선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았다. 월드시리즈서 2루 도루를 하다 다쳤던 부위. 그는 팬 페스타에서 “복잡한 수술”이라고 했다. 가벼운 수술은 아니었던 셈이다. 물론 디 어슬래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는 이미 스윙하고 있다”라고 했다. 상식을 뛰어넘는 행보를 보였던 오타니도 사람이다. 프레디 프리먼은 “오타니를 넘어서는 수준의 수술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도 “재활과 함께 제공되는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이유가 있지만, 다시 말해 오타니 쇼헤이”라고 했다. 오타니의 수술 경력들이 있으니,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는 얘기다. 오타니도 이미 한 번 더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 이도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 적이 있다. 토미 존 수술을 두 번 받으면 한번 받은 선수보다 재기 확률이 떨어진다는 게 업계의 통념이다. 오타니는 이제부터 다저스에서 9년간 그 통념을 깨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디 어슬래틱은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어떤 모습일까. 그는 방망이는 놓지 않겠지만, 오타니는 두 번 수술을 받으면 재기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거스를 수 있을까. 다저스는 오타니를 다시는 빅리그 마운드에 올리지 않겠지만, 그 해답은 다저스에 더 많은 실책의 여지를 줄 수 있다”라고 했다. 다저스로선 오타니가 한 번 더 팔꿈치에 이상이 있으면 이도류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이도류를 재개하는 것도 신중해야 하지만, 사실 이도류를 포기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다저스 전력에 미치는 영향, 오타니의 상품가치에 미치는 영향, 다저스의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최대한 천천히 복귀시키고자 하는 다저스 사람들의 심정이 이해된다. 오타니가 툭하면 소화하는 베이브루스의 경우, 투수로 집중적으로 던진 시기는 1915년부터 1919년이었다. 1920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투수로는 4경기에만 나갔다. 그런데 타자로 100경기 이상 나간 것도 1919년부터였다. 왕성하게 이도류를 한 시기는 그렇게 길지 않았던 셈이다. 오타니의 경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이도류를 집중적으로 하다 작년에는 타자로만 나갔다. 이미 베이브루스가 걸었던 길과 다르다.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도 쉽게 예측하긴 어렵다. 그러나 업계에서도 결국 오타니와 다저스가 어느 시점에선 이도류 포기를 결정하고 타자 전념을 선언해야 할 것으로 바라본다. 다저스와 남은 계약기간 9년 내내 이도류가 가능할 것인지는, 솔직히 누구도 예상하기 어렵다.
  • '어라?' 152km LG 좌완, 두 번째 불펜 피칭서 140km라니... 그래도 걱정 안한다 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리그 최강 5선발'로 꼽히는 LG 트윈스 손주영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두 번째 피칭을 소화한 가운데 아직은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손주영은 7일 두 번째 불펜 피칭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2일 첫 불펜 피칭을 했던 손주영은 나흘 쉬고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LG 구단에 따르면 손주영은 이날 50개의 공을 뿌렸다. 직구 31개, 커브 10개, 슬라이더 4개, 포크볼 5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140km가 나왔다. 김광삼 투수코치는 "투구 밸런스 및 움직임을 위주로 체크했다. 제구가 좋은 모습으로 컨디션을 서서히 올리며 70~80% 힘으로 투구했다"고 설명했다. 손주영은 "오늘 두번째 불펜피칭은 50구 던졌다. 투구수를 늘리면서 강도를 높여갔고 직구, 커브, 포크볼 위주로 던졌다"며 "80%로 던졌는데 아직은 생각보다 구속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남은 캠프 기간 동안 천천히 끌어올리도록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손주영은 지난해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최고 152km를 뿌리면 묵직한 구위를 자랑했다. 첫 풀타임으로 나선 손주영은 정규시즌 28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10패, 평균자책점 3.79의 호성적을 거뒀다. 프로 데뷔 7년 만에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렸다. 10승 도전도 가능했지만 규정이닝 달성에 만족했다. 가을야구 대비를 위해서 힘을 아끼기 위함이었다. 손주영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제 몫을 했다.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2경기 7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이어진 삼성과 플레이오프에서도 2경기 던졌지만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2패 평균자책점 6.00으로 마무리했다.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이었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3책점)을 기록했던 손주영은 잠실로 옮겨 열린 5차전에서는 구원 등판해 1⅔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여기서 몸에 이상을 느낀 손주영은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후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팔꿈치 굴곡근 및 회내근 1도 좌상 진단을 받았다. 아쉽게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 승선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그래도 빠르게 조치한 덕에 건강한 몸상태로 스프링캠프로 떠날 수 있었다. 따뜻한 겨울도 맞이했다. 손주영은 지난해 대비 무려 300%가 인상된 1억 72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됐다. 손주영은 15일 선발대로 선수단 일정보다 일주일 먼저 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고, 두 번의 피칭을 하면서 좋은 몸상태를 알렸다.
  • 김민재 문제가 아니다…"바이에른 뮌헨 수비 불안은 우파메카노 때문" 공개 저격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최근 수비 불안이 지적받고 있는 가운데 우파메카노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7일 '최근 몇 주 동안 바이에른 뮌헨 수비에 대한 비판이 많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바르셀로나전 대패 이후 7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최근 수비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10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크로아티아 대표팀 공격수 출신 클라스니치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는 아무것도 아니다. 우파메카노를 당장 제외시켜도 된다. 수비진의 대부분 실수는 우파메카노에게서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클라스니치는 "우파메카노는 라이프치히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많은 기술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얼마나 많은 골을 실점하는지 보면 놀랍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파메카노를 비난한 클라스니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브레멘과 마인츠 등에서 활약했다. 볼튼(잉글랜드)과 낭트(프랑스) 등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는 클라스니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41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클라스니치는 브레멘에서 2003-04시즌 분데스리가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이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날 경기에서 먼저 4골을 넣었지만 후반전 중반 이후 3골을 연속 실점한 끝에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홀슈타인 킬에 대량 실점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에 대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김민재의 홀슈타인 킬전 활약에 대해 '볼을 끔찍하게 빼앗겨 만회골을 내줬다. 마지막 몇 분 동안 취약한 모습을 보였다'고 언급했다. 독일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은 마지막까지 초라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발롱도르 수상 경험이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인 마테우스는 5일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수비진의 리더가 필요하다. 옆에 있는 동료를 이끄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김민재나 우파메카노는 리더는 아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재능이 있고 좋은 선수이지만 선천적인 리더는 아니다"고 주장했다. 마테우스는 "데 리흐트는 리더가 될 수 있는 선수였고 팀에서 인정받는 선수였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잘하지 못하더라도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성장할 수 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 문제로 조나단 타를 영입하지 못한 것은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 美유학하고 폼 바꾼 유승철·김기훈만 있나…KIA 국대 좌완 파이어볼러도 절치부심, 2023년이 그립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년엔 잘할 것이다.” 작년 10월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던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몇몇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라 타자들의 야간 라이브배팅을 지원했다. 한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와 정재훈 투수코치와 한참 얘기를 했다. 그런 모습을 3루 덕아웃에서 지켜보던 이범호 감독은 조용히 “지민이 내년엔 잘할 것이다. 저런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최지민은 2024시즌에 부진했다. 56경기서 3승3패3세이브12홀드 평균자책점 5.09에 머물렀다. 기본적으로 2023시즌에 너무 많이 던진 후유증이라는 시선이 많다. 당시 58경기서 59⅓이닝을 던지면서 6승3패3세이브12세이브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2023시즌 초반 갑자기 포심 최고 150km까지 나왔다. 신인 시절이던 2022년만 해도 140km대 초반이었으나 1년만에 변신한 것이었다. 2022시즌 후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투구밸런스를 정비하면서 포텐셜을 폭발했다. 야구를 너무 잘 하니 국가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항저우아시안게임서 마무리 박영현 앞을 책임지는 메인 셋업맨으로 뛰며 병역혜택을 받았다. 시즌 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까지 나갔다. 이렇다 보니 휴식시간을 많이 빼앗겼다. 그 여파로 2024시즌엔 제구가 많이 흔들렸다. 스스로 멘탈을 다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잔부상도 있었고, 휴식기도 가졌지만, 별 다른 돌파구는 없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긴 했지만,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다. 구속도 140km대 중반 수준으로 다시 내려왔다. 2025시즌이다. KIA 불펜은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났지만, 조상우가 가세했다. 여기에 기존 불펜들이 건재하다. 오랫동안 포텐셜을 터트리지 못한 유승철과 김기훈이 작년 가을에 폼을 바꾸며 효과도 어느 정도 봤다. 두 사람이 올해 1군 불펜에 제대로 자리매김하면 최지민은 자리 걱정을 해야 할 수도 있다. KIA로선 2023모드의 최지민이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 좌완으로 빠른 공을 던지기 때문에, 불펜에 있으면 짜임새가 달라진다. 기존 이준영, 스리쿼터 곽도규, 김대유 등이 있지만, 최지민은 또 다른 유형이다. 부활이 반드시 필요하다. 정재훈-이동걸 코치와 충분히 피드백 할 수 있는 스프링캠프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다.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최지민은 밝은 표정으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도현과 투닥투닥 하며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모습이 재밌다. 몸도 탄탄해 보인다.
  • “김혜성, 가장 큰 변화 맞이했다” MLB 152km를 극복하라…다저스 주전 2루수 입성 최대화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은 KBO시절 이후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고 인정했다.” 김혜성(26, LA 다저스)은 지난 주말 다저스 팬 페스타에서 “분명히 KBO보다 MLB의 패스트볼 평균속도가 조금 더 높다”라고 했다. 디 어슬래틱은 7일(이하 한국시각) 2024시즌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94.3마일이라고 했다. 다시 말해 151.8km, 약 152km라고 봐야 한다. 여전히 140km대 초반 수준인 KBO리그와 비교할 때 약 10km 차이가 난다고 봐야 한다. KBO리그보다 훨씬 많은 투수들을 만나야 하는 어려움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역시 근본적으로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이 더 빠르고 강하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새 외국인타자 패트릭 위즈덤(34)이 미국에서 전형적인 공갈포였지만, KBO리그 적응이 문제가 없다고 한 것은, 결국 김혜성과 반대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위즈덤의 경우 약 10km가 느린 공에 적응하기 위해 히팅포인트를 뒤로 이동하거나, 준비자세에 들어가는 타이밍을 약간 늦추면 자연스럽게 유인구도 골라낼 여력이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대로 김혜성은 더 빠른 공을 보기 위해 히팅포인트까지 가는 시간을 줄이고, 더 빨리 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그는 자신의 스윙이 달라져야 한다는 걸 인정했다. 단, 이것을 실전서 어떻게 수정해 대응할 것인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정후가 참고자료가 될 수 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하기 1년 전이던 2023시즌, 타격폼을 바꿨다. 방망이를 거의 어깨에 걸쳤으나 가슴 부근으로 내렸다. 히팅포인트까지 더 빨리 가기 위해, 그리고 더 앞에서 치기 위한 변화였다. 그러나 이는 이정후답지 않은 슬럼프로 이어져 후반기에 본래 폼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김혜성은 친구의 시행착오를 바로 옆에서 지켜봤다. 이정후는 2024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자 본래의 타격 폼으로 승부를 봤다. 대신 더 강하게 스윙하는 방법을 택했다. ‘양신’ 양준혁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정후가 그렇게 하는 게 맞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다저스는 12일 투수와 포수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풀 스쿼드 훈련은 16일부터다. 그리고 21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개막전을 갖는다. 김혜성은 이미 준비를 해왔을 것이고, 시범경기서 많은 타석을 소화하며 충분히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해 보인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 적응은 김혜성의 주전 2루수 입성의 최대화두이자 변수다.
  • 신문선 후보, 양명석 신임 여자축구연맹 회장과 협업 약속..."그의 당선 소감에 힘을 보태겠다"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에 출마한 신문선 후보가 양명석 여성축구연맹 회장 당선을 축하하며 자신의 공약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신 후보 측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명석 신임 여성축구연맹 회장님 당선을 축하한다"며 "양명석 회장님의 '내실 있는 성장 모색에 힘을 보태겠습니다'라는 당선 소감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 회장은 6일 열린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 결선투표에서 70표 중 37표를 획득해 여자축구연맹 제9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양 회장은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했지만 과반수를 넘지 못해 결선 투표를 치른 끝에 신임 여자축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이번 여자축구연맹 회장 선거는 오규상 전 회장이 갑작스럽게 별세하면서 치러졌다. 결선 투표에서 양 회장은 37표를 얻었고 권종철 '피파스포츠' 대표는 33표를 획득했다. 양 회장은 여자 대학 리그 별도 운영, WK리그 확대 및 예산 증액, 여성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신 후보는 "나는 양명석 당선자에게 축하 문자를 보냈다. 그러자 양명석 당선자는 감사하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7일 오전 아침 공약 점검 작업을 하다가 오전 7시 넘어 양 당선인에게 문자를 추가로 보냈다"고 언급했다. 신 후보가 보낸 문자에는 여자축구 활성화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아울러 신 후보는 "대한민국의 여성축구 잠재력은 엄청나며 발전 가능성 또한 무궁무진하지만 여성축구는 최근 발전보다는 쇠락의 길로 접어들어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랜 축구행정 경험과 여자 축구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양 회장의 당선은 여자축구 변혁의 갖기 위한 선택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후보는 "과거 나는 한 번도 볼을 차본 경험이 없는 아줌마들을 모아 여성축구단의 씨앗을 뿌렸다. 당시 나는 방송일과 연세대 강사와 국제상사 프로스펙스에서 현직 근무하며 야간 기업체 강의 등 바쁜 시절이었지만 여성 축구의 미래를 위해 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나의 시도는 바로 전국에 여성축구단 창단 러시로 이어졌고 여자 축구 활성화에 토대를 만드는 역할을 하였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바쁜 일정에도 힘들고 피곤해도 10년은 봉사한다고 다짐했고 10년을 채우고 감독직을 스스로 반납하고 대학 연구실로 복귀했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신 후보는 "나는 KFA 회장 당선이 되면 여자축구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갖고 행정적 지원과 경기력 향상에 대한 비전을 양명석 회장 집행부와 협업하겠다"며 "나의 공약 중 여자축구에 대한 공약이 있습니다. 여자축구 FA컵 창설 여자월드컵 8강 목표 시,군,구 축구협회와 공동 사업으로 기획한 축구교실 운영(여성+손자, 손녀)"이라고 강조했다.
  • 2258억→거절→금액 추가→시큰둥…얼마를 원하나? 3루수 최대어, 친정팀 추가 오퍼에도 요지부동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FA 시장 3루수 최대어 알렉스 브레그먼의 행보가 화제다. 친정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금액을 추가해 오퍼를 제안했지만, 계약 가능성은 낮다는 소식이다. 미국 휴스턴 지역 방송 'KPRC 2'에 따르면 휴스턴은 브레그먼에게 제시한 최초 제안 금액보다 상향 조정한 오퍼를 보냈다. 구제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개선된 제안에도 거래는 성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브레그먼은 지난 시즌 145경기에 출전해 151안타 26홈런 75타점 타율 0.260 OPS 0.768의 성적을 남겼다. 시즌 종료 후 휴스턴은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58억원)를 제안했지만, 브레그먼은 이를 거절했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메츠 등이 브레그먼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직접적인 협상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이 와중에 휴스턴이 다시 손을 내민 것. 휴스턴은 1억 5600만 달러보다 상향된 금액을 제시했지만 이마저도 브레그먼의 성에는 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 포스트'는 "브레그먼은 "창의적인 단기 계약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6년 이상 계약을 찾고 있다"고 했다. 하락세가 보인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2018년 31홈런 103타점, 2019년 41홈런 119타점으로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최근 3년 연속 20홈런을 때려내곤 있지만, OPS가 0.820-0.804-0.768로 매년 하락했다. 특히 2024시즌은 볼넷 비율이 6.9%로 급감했다. 브레그먼의 통산 볼넷 비율은 11.9%다. 데뷔 시즌 6.9%를 기록한 이래로 가장 나쁜 기록. 브레그먼은 2억 달러(약 2894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그먼은 그간 커리어만 보면 충분히 2억 달러 계약을 맺을 수 있는 타자다. 하지만 최근의 하락세를 고려한다면 대형 계약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마찬가지로 대형 계약을 원하던 '북극곰' 피트 알론소는 FA 재수를 택했다. 알론소는 메츠와 2년 5400만 달러(약 784억원)에 사인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다. 알론소 역시 친정팀의 거액 제안을 거부한 바 있다. 2023시즌 종료 후 메츠는 7년 1억 5800만 달러(약 2277억원)를 오퍼했다. 알론소는 이를 거부했지만. 2024년 31홈런 타율 0.240으로 성적이 꺾였다. 행선지를 물색하던 알론소는 결국 백기를 들며 친정팀 메츠에서 재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브레그먼은 어디로 향할까.
  • '4년 9개월 징역형' 미즈하라 편지 역효과 났다, 美 판사도 분개 "거짓말 가득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를 사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에게 법원이 주장한 같은 형량이 내려지면서 일단락된 가운데 미즈하라는 같은 주장을 내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 AP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7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미 연방 법원 판사는 은행·세금 사기 혐의로 기소된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 9개월 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는 연방 검찰이 법원에 요구한 것과 같은 형량이다. 더불어 미즈하라는 3년간 보호관찰 대상이 되고, 오타니에게 1700만 달러(약 246억 원)를 배상해야 한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에게 횡령한 금액과 같은 수준의 액수다. 미즈하라 측은 18개월의 형량을 요구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미즈하라는 검은 정장 차림으로 법원에 참석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형 선고에 앞서 미즈하라는 "오타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 다저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한다"면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도박으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을 돕겠다. 변명하는 것은 아니다. 내 행동을 정당화할 생각은 전혀 없다.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미즈하라는 판결 전 판사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편지에 "터무니 없는 저임금이었다. 나의 인생을 희생해왔다"면서 "오타니 가까이에 살아야 할 필요가 있어 지출이 컸다. 그래서 도박을 시작했다"면서 형량 감량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디애슬레틱 보도에 따르면 판사는 미즈하라에 대해 "거짓 설명과 생략을 가득했다. 미즈하라 편지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법조계 저널리스트로 알려진 메건 카니프 기자는 자신의 SNS에 "미즈하라는 판사에게 편지를 썼지만 그 내용은 그의 주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고 했다. 어찌됐든 미즈하라 스캔들은 거의 1년 만에 마무리됐다. 지난해 3월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미즈하라가 오타니를 사칭해 1700만 달러의 금액을 오타니의 계좌에서 빼돌렸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미즈하라는 이 금액으로 불법 도박을 저질렀다. 오타니는 곧바로 미즈하라를 해고했지만 의혹을 피할 수 없었다. 어떻게 자신의 계좌에서 엄청난 금액이 빠지는 것을 모를 수 있었냐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후 당국이 수사에 들어갔고 오타니는 오해에서 벗어났다. 3번의 재판 연기 끝에 이날 미즈하라의 형량이 확정됐다. 미즈하라는 형기를 마친 뒤 일본으로 강제 추방될 가능성이 높다. 미즈하라의 변호사 마이클 프리드먼은 "미즈하라는 거의 확실하게 추방될 것이며, 일본으로 돌아가더라도 엄청난 사회적 비난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보라스 책임져라” 美직격탄, 알론소 2288억원 걷어차고 782억원 굴욕계약…믿었던 악마 에이전트에게 발등 ‘쾅’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라스가 책임져야 마땅하다.” 피트 알론소(31, 뉴욕 메츠)의 2년 5400만달러(약 782억원) 계약에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강경 발언이 나왔다. 팬사이디드의 콜 투 더 팬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알론소는 저렴한 2년 계약으로 메츠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에이전트가 많은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라고 했다. 알론소는 2019년부터 메츠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1루수이자 오른손 거포다. 6년간 메츠에서 통산 226홈런을 쳤다. 코로나19 단축시즌이던 2020년을 제외한 5시즌 모두 최소 30홈런을 쳤으며, 40홈런도 두 차례나 넘겼다. 메츠는 이런 알론소에게 2023년에 연장계약을 제시했다. 억만장자 구단주가 특별히 알론소에게 신경을 썼다. 7년 1억5800만달러(약 2288억원)를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알론소는 거절했다. 물론 FA 시장에 가면 수요가 폭발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FA 시장은 차가웠다. 알론소에 대한 수요는 의외로 높지 않았다. 이 역시 이유가 있다. 일단 2024시즌 홈런 개수(34)가 단축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적었고, OPS도 처음으로 0.8 이하(0.788)로 내려갔다. 대신 삼진은 172개로 데뷔 첫 시즌이던 2019년(183개) 다음으로 많았다. 메이저리그도 거포를 선호하지만, 극단적인 공갈포 성향의 선수는 배제하는 흐름이다.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가 북미프로스포츠 최대규모,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을 맺은 건 홈런도 잘 치지만 극강의 볼삼비, 최강의 OPS형 타자이기 때문이다. 데뷔 후 출루율이 한 번도 4할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5400만달러 계약은 에이전트로서 책임져야 한다는 게 콜 투 더 팬의 생각이다. 물론 단기계약이긴 해도 총액 기준 무려 1500억원이 줄어들었다. 전문가들 예상과 크게 동 떨어진 결말이라는 지적이다. 보라스 특유의 벼랑 끝 FA 협상이 작년 겨울을 기점으로 100% 통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난다. 작년 2~3월에 보라스 소속의 대어급 FA가 잇따라 1억달러 미만의 1~2년 단기계약을 체결했다. FA 재수계약이지만, 말 그대로 재수다. 현 시점에선 대박계약이 아니니 실패인 것이다. 콜 투 더 팬은 “보라스는 최고의 고객들에게 계속 실패하고 있다. 소토 외에 계속 실수가 있다. 조던 몽고메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한 직후 보라스를 해고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파워가 좋은 30세 슬러거가 1년 뒤 장기계약을 체결할 더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건 기껏해야 희망이다. 자신의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놓쳤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했다. 보라스가 너무 많은 고객을 둬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선수는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날카로운 지적도 했다. 콜 투 더 팬은 “에이전트가 우선순위 목록에서 다른 선수를 더 많이 포함하면 그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보라스는 스타플레이어를 위한 최고의 에이전트 중 하나지만, 그 역시 한 명의 인간”이라고 했다.
  • '일본 2부리그 백업 세터'가 이 정도라니...'9억 세터' 있을 때와는 다른 결과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OK저축은행이 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22, 27-25)으로 승리하며 시즌 6승(20패 승점 23점)째를 거뒀다. 이 승리가 남다른 이유는 앞선 4라운드까지 승점 1점도 챙기지 못하고 완패했던 삼성화재를 상대로 승점 3점짜리 첫 승리였다는 것이다. 그리고 올 시즌 두 번째 연승으로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OK저축은행이 최근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는 이유는 김웅비, 김건우, 신호진이 들어오면서 역할 분담도 잘되고 있고 아시아쿼터로 새롭게 온 일본인 세터 하마다 쇼타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쇼타의 합류로 빠른 배구가 되고 있고, 이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와 맞아떨어진다. 오기노 감독은 외국인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빠른 배구를 추구한다. OK저축은행은 쇼타가 합류하면서 중앙 속공 점유율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다른 공격 성공률도 높아져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오기노 감독도 이런 변화에 대해 "다른 세터들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라며 기존 세터들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렇게 쇼타는 5경기 만에 팀에 완전히 녹아들었고 코트의 사령관으로 팀 스타일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15일 OK저축은행이 오른발 엄지발가락 골절로 인해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한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장빙롱을 대신해 일본 출신 세터 쇼타 영입을 발표했을 때만 해도 많은 의문점이 들었다. OK저축은행에는 이미 이민규, 정진혁, 박태성, 강정민 등 세터만 4명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OK저축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이민규는 이번 시즌 연봉 8억원에 인센티브가 1억800만원, 총 9억800만원을 받는 세터다. 이는 올 시즌 V리그 남자부 연봉 3위에 해당한다. 비록 지난 시즌 부상으로 거의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올 시즌은 박태성과 함께 많은 경기를 뛰고 있었다. 하지만 오기노 감독의 선택은 일본 2부 리그 백업 세터였다. 쇼타는 2024-2025시즌 일본 리그 디비전2 사이타마 아잘레아 소속 백업 세터였다. 지난 2021-2022시즌에는 일본 리그 디비전2에 있던 보레아스 홋카이도에서 뛰면서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일조한 35세 경험 많은 세터다. 일본 리그 디비전2 백업 세터지만 V리그 단 5경기 만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왜 영입했는지 결과로 보여줬다. [OK저축은행 일본인 야전사령관 쇼타 / 한국배구연맹(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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