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오늘도 쫄깃 베이글’ 출시…아침식사족 겨냥[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세븐일레븐은 자체 브랜드(PB) 세븐셀렉트 ‘오늘도 쫄깃 베이글’ 2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로 출시한 베이글은 플레인과 무화과 맛 2가지다. 특허 받은 그릭요거트 발효 기술을 활용해 고소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두 번 구워내 쫄깃한 맛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전자렌지에 20초 돌려 따뜻하게 먹으면 더욱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며 “다양한 크림치즈나 버터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고 설명했다. 제품 출시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해당 제품 구매 시 ‘엠즈크림치즈플레인’을 1개 증정한다. 아침식사 특화상품으로 6월 한 달간 세븐카페아이스와 함께 구매 시 20% 할인해주는 ‘아침엔세븐일레븐 콤보행사’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모닝스테이션(아침식사 정류소‘ 전략에 맞춰 아침식사 타킷상품으로 쏙삼 주먹밥, 프리미엄 샌드위치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 모두 오전 시간대 상위 5위권 내 진입하며 홈브런지족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근희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 선임MD(상품기획자)는 “홈브런치 문화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게 하나의 일상으로 자리 잡아 고품질 베이글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아침 식사 이용층이 늘어난 만큼 프리미엄 아침 식사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진에어, 홈페이지 개편…"예약 중심 정보 접근 강화"[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진에어가 홈페이지 개편을 기념해 이달 31일까지 국제선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인천과 부산, 대구에서 출발하는 일본, 동남아, 괌 등 총 27개 국제선 노선으로 이용 구간에 따라 최대 15% 할인이 제공되며, 탑승 기간은 이날부터 7월 15일까지다. 주요 노선별 편도 총액 최저 운임은 △인천~방콕 12만6000원 △인천~세부 10만8500원 △인천~클락 11만2900원 △인천~후쿠오카 6만9700원 △부산~방콕 13만9500원 △부산~괌 12만8600원 △대구~대만 7만5900원부터다. 또한 국제선 전 노선 대상으로 운임 20만원 이상 카카오페이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괌 1개/23kg) 서비스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자세한 사항은 진에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진에어는 홈페이지 이용 고객 대상으로 SNS 이벤트도 준비했다. 홈페이지 이용 시 장·단점, 개선 필요 사항, 새로운 제안 등 이용 후기를 댓글로 남긴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음료 쿠폰이 제공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예약 중심의 화면으로 구성돼 접근이 보다 쉽고 편리해졌다"며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에서 많은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 챙겨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LG CNS, 생성형 AI 기반 실시간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 출시[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LG CNS가 ‘귀’를 뜻하는 화상회의 다중 통역 솔루션 ‘오렐로’를 내놨다. 20일 LG CNS는 3개 이상의 다국어를 동시통역 할 수 있는 '오렐로'를 개발해 향후 모바일 환경에서도 서비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LG CNS 오렐로는 음성만으로 약 100개 언어를 구별하고, 회의 참여자의 언어로 동시통역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예컨대 한국인이 베트남인, 미국인, 일본인과 화상회의서 한국어로 발화하면 오렐로는 해당 발언을 한국어로 인식한다. 인식한 내용을 오렐로는 베트남어, 영어, 일본어로 곧장 옮겨 채팅창 형태의 자막으로 회의 참여자에게 제공한다. LG CNS 오렐로의 강점은 3개 이상의 다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LG CNS 오렐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회의록 작성 기능’ 서비스도 제공한다. 오렐로는 이용자가 1시간가량 진행한 회의를 A4 한 페이지 내외로 정리한다. 또 LG CNS는 제조, 금융, 물류 등 각 산업 영역별 전문용어를 오렐로에 학습시키고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비오엠’이라고 말할 경우, 오렐로는 제조 영역에서 쓰이는 ‘BOM(Bill of Material)’으로 인식하고 한국인에게는 ‘자재명세서’라고 자막을 제공하는 식이다. LG CNS는 '오렐로 모바일'도 개발 중이다. 오렐로 모바일은 외국인과의 대면 소통을 위해 휴대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선정 LG CNS CTO(전무)는 "오렐로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의 글로벌 기업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향후 외부 기업 고객에게도 오렐로를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M, 구해주지 못해 미안해'...데 제르비의 브라이튼 마지막 경기 종료→"난 PL에서 감독 하고 싶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로베르토 데 제르비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마지막 경기가 끝났다. 유력한 차기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뽑혔지만 그는 그 이야기를 부인했다. 브라이튼은 20일 오전 12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38라운드 최종전에서 0-2로 패배했다. 전반전을 0-0으로 잘 버티던 브라이튼은 후반전에 선제골을 헌납했다. 후반 28분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은 디오고 달로가 오른발 슛으로 브라이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3분에는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추가골까지 실점하며 브라이튼은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브라이튼은 12승 12무 14패 승점 48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0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가 끝난 뒤 브라이튼 팬들은 한 명을 위해 기립 박수를 보냈으며 그의 마지막 경기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그는 경기장을 돌면서 팬들에게 인사했고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데 제르비 감독이다. 브라이튼은 18일 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 제르비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데 제르비는 지난 시즌 도중 첼시로 떠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으로 브라이튼 지휘봉을 잡았다. 데 제르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이끌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최고 순위인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따냈다. 올 시즌에도 브라이튼은 데 제르비 효과를 봤다. 비록 지난 시즌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핵심 선수였던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베르트 산체스(이상 첼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리버풀)의 이탈에도 전술적인 능력으로 이를 극복해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브라이튼에서 지도력을 인정 받은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브라이튼 토니 블룸 회장은 "데 제르비는 두 시즌 동안 클럽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었으며 브라이튼 팬들의 기억에 오래 남을 유럽대항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떠나게 돼 매우 슬프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클럽의 모든 직원과 놀라운 팬들의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태프가 이룬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지난 2년은 강렬하고 도전적이었으며 이번 시즌 4개의 대회에 출전하는 등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뮌헨이 꼽혔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전혀 다른 답변을 내놓았다. 맨유전 경기가 끝난 뒤 데 제르비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 중인 클럽이 없다. 그 어떤 클럽도 내게 제안하지 않았다.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하고 싶긴 하지만 언제 어디서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데 제르비의 발언으로 인해 뮌헨의 발등에는 불똥이 떨어졌다. 이미 뮌헨은 올 시즌 토마스 투헬 감독의 경질이 확정된 뒤 사비 알론소, 율리안 나겔스만, 랄프 랑닉, 지네딘 지단 등 여러 감독과 접촉했지만 제안을 모두 거절 당한 상황이다.
KBS, '음주 뺑소니' 김호중 손절했다…주최 명칭·로고 사용 금지 [공식](전문)[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 음주운전을 시인한 가수 김호중 공연 관련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했다.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도 함께다. KBS 20일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이하 '슈퍼클래식')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지난 5월 14일 '슈퍼클래식' 공연과 관련하여 ▲ 출연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최고문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한 바 있다. 오는 23~2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슈퍼클래식'은 세계 4대 오케스트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의 빈 필과 독일의 베를린 필, 미국의 뉴욕 필,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이 연합해 하나의 팀으로 펼치는 공연이다. 김호중은 23일 세계 3대 소프라노로 알려진 아이다 가리풀리나와 함께 무대에 오르며, 24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미국의 유명 소프라노인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컬래버 무대를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호중이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하자 KBS가 조치를 취한 것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로 경찰에 입건됐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의혹을 부인했으나 사고 10일만인 19일 시인했다. ▲ 이하 KBS 공식입장 전문.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공연 관련 KBS 입장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해 KBS의 조치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KBS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최근의 사안과 관련하여 주관사인 D사 측에 계약에 의거해 KBS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성실한 의무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을 최고하고 5월 20일 오전 9시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요구하였습니다.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하였습니다. KBS는 지난 5월 14일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과 관련하여 ▲ 출연예정 협연자 김호중을 대체한 출연자를 섭외하여 공연 진행 ▲ 기존 공연 진행 시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최고문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한 바 있습니다.
日326억원 우완은 다저스 노예계약이 끝나도 시련…3이닝 KKKKKK로 부활 시동 ‘배지환 완벽제압’[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르빗슈 유(38,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미일통산 200승을 달성한 날, 마에다 겐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트리플A에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디트로이트 산하 트리플A 톨레도 머드 헨즈 소속의 마에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했다. 마에다는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2400만달러(약 326억원)에 디트로이트와 계약했다. 그러나 미네소타 트윈스 시절을 포함해 근래 부상이 잦다. 이번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마에다는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3볼넷 7실점)을 끝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75.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마에다는 25일부터 부상자명단에서 해제될 수 있다. 이날 트리플A에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으니, 부상자명단 해제에 맞춰서 디트로이트로 돌아갈 수 있을 듯하다. 슬라이더 19개, 스플리터 13개, 포심패스트볼 10개, 스위퍼와 싱커 4개, 커브 3개를 구사했다. 특히 29차례 스윙 중 13차례 헛스윙을 유도했다. 44.8%였다. 슬라이더 8회, 스플리터 4회 각각 헛스윙을 유도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마에다가 슬라이더를 스플리터보다 많이 던진 건 재활 과정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본래 마에다가 가장 즐겨 던지는 변화구는 스플리터다. 인디애나폴리스에선 올 시즌 트리플A에서 맹활약 중인 배지환이 있다. 마에다는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배지환과 맞대결을 벌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을 잡았다. 배지환은 81.5마일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1B2S서 78마일 스위퍼로 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마에다의 재활 등판 소식은 A.J 힌치 감독에게도 전해졌다. 힌치 감독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아직 그곳에서 누구와도 얘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에다의 등판을 봤다. 모든 사람을 모아 어떻게 진행됐는지 더 알아내겠다”라고 했다.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는 “마에다는 재활 선발 등판에서 디트로이트가 원하는 걸 달성했다. 마에다의 건강을 확인했다. 결과는 고무적이었다”라고 했다. 디트로이트는 팀 선발 평균자책점 3.47로 아메리칸리그 5위. 잘 나가지만 2400만달러 투수가 트리플A에 있는 걸 두고 볼 이유는 없다. 조만간 메이저리그 복귀전 일정이 잡힐 듯하다.
지난 시즌 무너진 양키스 선발진 맞나…7연승 기간 7승 ERA 0.80→14년 만에 기록까지 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욕 양키스 선발진이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14년 만의 기록을 세웠다. 양키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맞대결에서 7-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카를로스 로돈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한 로돈은 2회초 흔들렸다. 1사 후 코리 절크스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코리 리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잭 레미랄드 1타점 3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양키스 타선이 2회말 2-2 동점을 만들었다. 호세 트레비노가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어깨가 가벼워진 로돈은 3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에는 엘로이 히메네스에게 안타, 폴 데용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는데, 절크스, 리, 레미랄드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양키스는 4회말 존 버티의 3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로돈이 2사 후 토미 팜에게 볼넷을 허용, 팜이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가 됐지만, 앤드류 본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말 애런 저지의 2점 홈런으로 더욱 어깨가 가벼워진 로돈은 6회초 2사 후 절크스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리를 삼진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불펜진이 마운드에 올라와 리드를 지켰다. 양키스는 7연승을 질주하며 33승 15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다. 7연승 기간 선발진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루이스 길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 원정 3연전에서 로돈(6이닝 1실점), 마커스 스트로먼(6이닝 무실점), 클라크 슈미트(8이닝 무실점)가 호투했다. 홈으로 돌아온 양키스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스윕에 성공했는데, 네스터 코르테스가 7이닝 1실점(비자책), 길 6이닝 1실점 그리고 로돈이 6이닝 2실점을 마크했다. 연승 기간 선발 투수 모두 QS를 달성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선발진은 7연승 기간 7승, 평균자책점 0.80(45이닝 4자책)의 기록을 세웠다. 또한 양키스의 7경기 동안 각 선발 투수가 최소 6이닝을 던지며 2실점 이하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5일부터 12일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지난 시즌 양키스는 선발진이 무너졌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게릿 콜이 좋은 활약을 펼쳤고 슈미트가 데뷔 후 첫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았지만, 로돈과 코르테스, 루이스 세베리노(뉴욕 메츠)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결국, 양키스는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올 시즌 콜이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코르테스, 로돈, 슈미트, 길, 스트로먼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양키스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분데스리가 데뷔시즌에 득점왕' 케인, 무관의 저주에도 시즌 베스트11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 무관에 그쳤지만 케인은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언급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일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위에 머물며 지난 2010-11시즌 이후 13년 만의 최악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에선 2명이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분데스리가 2023-24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그리말도(레버쿠젠),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비르츠(레버쿠젠), 시몬스(라이프치히), 자네(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슐로터벡(도르트문트), 판 더 베르기(마인츠), 마인카(하이덴하임)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바우만(호펜하임)이 선정됐다. 케인은 분데스리가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82점을 기록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케인을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케인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3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에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해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월 부진을 거듭하자 투헬 감독과 시즌 종료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신임 감독 선임을 위해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지도자들과 접촉했지만 설득에 실패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잔류할 가능성도 점쳐졌지만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과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에서 2-4 대역전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을 상대로 먼저 2골을 넣었지만 이후 4골을 연속 실점하며 충격패를 당했다. 김민재가 발목 부상으로 인해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센터백 다이어,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호펜하임에 패하며 시즌 최종전에서도 수비 불안을 드러냈다. [케인, 바이에른 뮌헨.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의 토트넘, 2년 만에 방한→서울에서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대결[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쿠팡플레이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초청팀으로 토트넘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2년 초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한 이후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로 티켓팅부터 경기 관람까지 모두 쿠팡 와우회원의 전용 혜택으로 제공된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대표 명문 구단 중 하나로 손흥민이 2015년 합류해 함께하고 있다. 올 여름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주장으로 팀을 대표해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만큼 팬들의 이목이 더 집중될 전망이다. 발표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한국 팬들에게 특별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 지난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뜨거운 응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여러분도 저만큼 기대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올여름 한국 팬들과 만날 것을 예고했다. 쿠팡플레이는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을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첫 번째 초청팀으로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토트넘의 방한이 성사되며, 김민재와 손흥민이 각각 뛰고 있는 유럽 최고의 명문 구단이 한국에서 처음 치르는 꿈의 매치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구단의 경기는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도나 마리아 컬렌 총괄 디렉터는 “2024-25 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번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열정적인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설레는 마음이다”이라고 말했다.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는 팀 K리그도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함께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상세 일정, 티켓팅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식 발표된다. 쿠팡플레이는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경기 승인 절차를 진행하는 중이다. 경기의 장소, 일정 및 세부 사항은 변경 될 수 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형종도 27세부터 타자 제대로 했다…장재영 아직 22세, 늦지 않았다, 영웅들은 또 인내한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의 이런 문화가 부럽다.”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형종(35)이 2023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에서 기자를 비롯한 취재진에 했던 얘기다. 당시 키움은 장재영(22)과 김건희(20)의 투타겸업을 시도했다. 김건희는 진심이었고, 장재영은 투수를 더 잘하기 위해, 타자 입장에서 투수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목적이 강했다. 1년이 흐는 현재, 두 사람은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장재영은 타자로 전향했고, 김건희는 투수를 포기하고 타자에만 전념하기로 했다. 당장 안방 사정이 좋지 않아 포수 마스크도 다시 쓰기로 했다. LG 트윈스 시절이던 2016년, 본격적으로 1군에서 타자로 뛰기 시작한 이형종은 키움의 그런 문화를 놀라워하면서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때 이형종은 이런 얘기도 했다. “장재영에게 ‘너 몇 살이니’라고 물었다. 22세(당시 기준 만 21세)라고 하던데, 난 22살 때 타자로 바꿔달라고 했다가 나갔다”라고 했다. 이형종은 20대 시절 골프도 잠시 치는 등 방황의 시간이 있었다. LG에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1군 타자가 됐지만, 사실 훨씬 빨리 구단에 타자 전향을 요구했다. 이형종은 당시 구단이 아끼는 유망주, 특히 1차 지명자라면 투타 전향, 겸업에 보수적일 수밖에 없는 구단들의 현실을 꼬집었다. 사실 구단들로선 공들여 지명한 유망주가 전향 혹은 겸업을 하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실패의 확률도 높아지는 현실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반면 키움은 “그래, 너 한 번 해봐”라는 문화여서 놀랐다는 게 당시 4년 20억원에 FA 계약을 맺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형종의 회상이었다. 당시 이형종은, 장재영이 진지하게 투타겸업을 하거나 타자 전향을 한다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1년3개월이 흘렀다. 장재영이 진짜 타자로 전향했다. 21일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서 데뷔전을 갖는다. 포지션은 이견이 있다. 본인은 덕수고 시절 주 포지션 유격수, 구단은 외야수(중견수)를 권했다. 아직 젊은 나이라서 내야수를 하는 것도 괜찮아 보이지만, 팔꿈치가 좋지 않다는 변수도 있다. 사실 이건 차차 정리하면 된다. 어차피 팔꿈치 치료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 지명타자만 전념해야 한다는 게 홍원기 감독 설명이다. 중요한 건 장재영이 투수로서 지난 3~4년간 받았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타자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주느냐다. 키움은, 가능성 있는 유망주는 무조건 1군에서 기회를 준다. 장재영에겐 이형종이 선구자이자 롤모델이 될 수도 있을 듯하다. 이형종도 장재영처럼 22살 때 타자로 바꾸고 싶었지만, 27살부터 타자로 1군에서 뛰었다. 장재영은 아직도 22살이다. 앞날이 창창하다. 같은 팀에 똑 같은 경험을 한 선배가 있으니, 장재영으로선 얼마나 든든할까. 이형종은 남들보다 훨씬 늦게 타자에 전념했지만, FA 계약까지 했다. 장재영도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타격 연습도 많이 하고 팔꿈치 치료도 잘해서 타자로 성공할 시간이 충분하다. 군 복무를 하는 시간을 빼도 충분하다. 참고로 이형종은 발등골절로 4월21일 두산전 이후 1개월째 결장 중이다. 구단의 초기 발표에 따르면 앞으로도 2개월 정도 재활이 더 필요하다. 이형종과 장재영이 나란히 키움 1군의 선발라인업에 포함되는 날이 올까.
대한항공,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인공지능컨택센터' 구축한다[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대한항공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플랫폼을 구축한다. 20일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 B동 7층 미디어룸에서 AICC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열고 AWS의 AI 기술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AICC는 AI 기술을 통한 음성봇·챗봇 등이 소비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고객센터다. AICC를 활용하면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했던 콜센터 업무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한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가 가능하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혁신센터 부사장, 파스칼 드마이오 아마존 커넥트 부문 부사장,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벤 카바나스 AWS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이 외에도 아드리안 모건 아마존 커넥트 리드 CX 아키텍트와 스티븐 힌튼 AWS APJ CX 리드가 발표자로 참여해 혁신기술을 활용한 실질적인 고객경험(CX·Customer eXperience) 방안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은 AICC를 구축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 상담 업무를 보완하고 통화기록(Call Log) 분석 등을 통해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AI 역량 통합에 따른 플랫폼 강화 △공통 관리를 통한 비용 절감 △향후 신기능 추가 이용 및 신규 서비스 채널 확장 등 업무 효율성도 개선할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올해 9월까지 현재 센터별 로컬 서버와 장비로 구성된 콜센터 시스템을 AWS 클라우드 기반의 싱글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이후 내년 2월까지 머신러닝과 생성형 AI 등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진 컨소시엄,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우선협상자 선정[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주최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에 ㈜한진이 주간사로 참여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이 지난 17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한진에 따르면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을 비롯해 선광, E1, 고려해운, HMM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인천항 3대 국적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인천항 물량 기여도 1위, 국내 원양선사 1위 선사까지 총 5개사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IPA는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평가해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고, 3개월간의 실시 협상을 통해 오는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은 지난 2015년 1-1단계를 개장한 이후, 인천항만공사가 67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으로서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으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민자부두 운영을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을 개장했고, 2020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 터미널 연간 기준 100만 TEU를 돌파했다. HJIT 외에도 한진은 부산신항의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과 평택항의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PCTC)을 보유한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로서 국내 항만물류 분야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인천신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각각 인천글로벌물류센터, 부산글로벌물류센터, ㈜오리엔트스타한진로직스센터 등 대형 거점 글로벌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물론 베트남 탄캉카이멥 컨테이너 터미널, 태국 람차방항 물류센터 투자 등 국내외에서 항만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개장 이후 회사가 보유한 항만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물량 확보와 선사와 기업들의 물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컨테이너 하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인천신항이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 선진 항만으로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여름 휴가철 맞아 항공·숙소 최대 33% 할인[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인터파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과 숙박을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6월 23일까지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인 제주도와 일본‧베트남 등 국내외 항공권과 숙소를 최대 33% 할인한다. 인터파크에서 해외항공권 예약 시 해외호텔 상품도 최대 15% 추가 할인을 적용해 선보인다. 숙소, 패키지, 투어‧티켓 상품 예약 시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37만원 상당의 할인 쿠폰팩도 지급한다. 같은 기간 매주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와 고객 혜택을 선보이는 ‘초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첫 번째로 유튜브 크리에이터 ‘다나카(개그맨 김경욱)’가 추천하는 제주행 항공권,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 숙박 이용권, 제주아쿠아플라넷 입장권 등 제주 전용 상품을 이달 26일까지 최대 33% 할인가에 제공한다. 21일 오전 11시에는 ‘다나카’가 직접 인터파크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티웨이항공 한국발 전 노선 대상 특가 혜택을 소개할 예정이다. 신정호 인터파크트리플 여행사업그룹장은 “여름휴가를 준비하는 고객이 인터파크에서 한 번에 쉽고 합리적으로 여행 계획을 마칠 수 있도록 이번 대규모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숙원,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청사진 나왔다[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현대차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이자 강남의 새로운 친환경 랜드마크가 될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청사진이 공개됐다. 기존 105층 건물을 분산 배치해 55층 타워 2개동과 저층부 4개동으로 건립되며, 세계적인 친환경 하이테크 건축의 포스터 앤 파트너스사가 디자인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GBC의 명칭도 기존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center)'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lobal Business Complex)'로 변경했다. 콤플렉스 타워 조성으로 265조원의 생산유발을 비롯한 122만명의 고용유발, 1조5000억원의 세수 증가가 전망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삼성동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인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lobal Business Complex·GBC)'를 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조감도에 따르면 GBC는 높이 242m, 55층 타워 2개동과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vents & Exhibition), 문화∙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된다.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 2개 건물은 시각적 개방감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대각선 방향으로 배치되고,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시민 누구나 향유할 수 있는 울창한 도심숲이 단지 중앙에 위치한다.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 저층부는 도심숲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시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을 구성한다. ◇242m 쌍둥이 타워동, '모빌리티∙친환경∙디지털' 하이테크 업무공간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 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 및 자율주행, 로보틱스, PBV, UAM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에너지 절감, 보안 및 안전성 강화, 새로운 공간 경험 제공 등 사용자 편의성 및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수평 소통, 공유와 협업, 네트워킹 등에 최적화된 유연한 업무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다양한 입주 기업들이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최상급 프라임 오피스 단지로 조성된다. 현대차그룹은 GBC를 미래 신사업을 위한 테스트베드이자 글로벌 기업, 전문 컨설턴트, 스타트업 등 입주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모빌리티 혁신 클러스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타워 2개동의 상층부에는 GBC 방문객들이 한강, 잠실, 봉은사, 선정릉 등 강남 일대 주요 명소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최고급 럭셔리 호텔이 각각 들어선다. ◇도심숲 연계 복합문화공간…시민 편의 및 체험 기회 증대 변경된 GBC 디자인은 단지 중앙에 대규모 녹지공간이 배치된다는 점에서 특별함을 더한다. 건물에 부속적인 형태로 존재하는 일반적인 녹지공간과 달리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도심숲 형태의 시민 공유 공간으로 구현된다. 자연과 하나되는 도시공간의 의미가 담긴 ‘어반 포레스트 시티스케이프(도심숲 도시경관)’를 콘셉트로 디자인됐으며, 시민들 누구나 잠시 쉬어 가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여유로운 휴식처로 기능한다. GBC는 단지 중앙의 도심숲을 통해 코엑스~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GBC~ 탄천~잠실MICE~한강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보행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도 겸하게 된다. 전시∙컨벤션, 공연장, 판매시설, 호텔 등의 저층부는 도심숲과의 유기적인 연계 배치로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대폭 강화되고, 규모 면에서도 시민들이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계획보다 확장된다. 공연장 역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연 문화의 랜드마크로 구현된다. 다양한 장르를 수용할 수 있도록 첨단 공법 등을 적용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공연 라인업과 매력적인 콘텐츠를 기획해 관람객들의 문화, 예술적 기대감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GBC 디자인은 친환경 건축 기술로 유명한 영국의 ‘포스터 앤 파트너스’가 맡았다. 포스터 앤 파트너스의 대표 건축가 ‘노먼 포스터’는 인간과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세계적인 친환경 건축가로, 건축계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비롯해 영국 왕립건축가협회 금상, 미국 건축사협회 금상 등 수상한 바 있다. 대표작으로는 영국의 ‘블룸버그 유럽본사’, 미국의 ‘애플 파크’, ‘50 허드슨 야드’ 등이 있다. ◇대한민국과 서울 대표 랜드마크…인허가 절차 간소화로 경제 활성화 기여 대한민국과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GBC는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력 제고 차원에서 대규모 사회경제적 가치를 지닌 프로젝트인 만큼 서울시 등 관계 당국의 지원이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첨단 기술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공공성 강화를 위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투자비 집행을 계획하고 있어 GBC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국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도시행정학회가 당초 계획안을 기준으로 추산한 GBC 프로젝트의 생산유발 효과는 265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122만명, 세수 증가는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가 통상적인 인허가 기간을 감안해 내년 하반기 중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면 GBC 프로젝트를 통해 2026년까지 약 4조6000억원 투자 및 92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까지는 총 19조5000억원 투자, 누적 기준 5만6000명가량의 고용이 창출된다.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하는 공공기여액도 기존 약 1조7000억원 수준에서 물가상승분이 반영돼 2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와 맺은 공공기여 협약에 따라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잠실운동장 리모델링 등 공공기여 사업을 서울시의 요구에 맞춰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 GBC 프로젝트의 본격화는 GBC 인근 상권 활성화, 강남의 중심축을 바꿔 놓을 대역사로 평가받는 ‘서울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의 원활한 추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GBC 설계 변경안이 건물 높이, 디자인 등 건축계획 위주의 변경 이므로 인허가 절차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업계 전문가는 “GBC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완료됐고, 용적률, 건폐율, 용도 등 주요 도시계획 사항이 이미 결정된 상태”라면서 “디자인 변경안이 도시계획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GBC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혁신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된 대한민국의 대표 랜드마크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GBC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조속한 인허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규직은 10% 불과" 대기업 10곳 중 3곳만 60세 이상 고용[마이데일리] 황효원기자 = 우리나라 300인 이상 대기업 10곳 중 7곳은 60세 이상 고령 인력을 고용하지 않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19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300인 이상 대기업 255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업의 중고령 인력 운영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인력을 고용한 기업은 29.4%였다. 정규직으로 고용한 기업은 10.2%에 그쳤다. 조사 결과 기업들이 만 55세 이상 중고령 인력을 바라보는 시각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 기업의 78.4%는 중고령 인력의 근무의욕과 태도가 기존에 비해 낮아졌다고 답했다. 기업의 74.9%는 중고령 인력 관리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이유(복수응답)로는 높은 인건비 부담(37.6%), 업무성과·효율성 저하(23.5%), 신규채용 규모 축소(22.4%), 퇴직 지연에 따른 인사 적체(16.5%), 건강·안전 관리 부담(15.3%) 등을 들었다. 기존과 동일하다고 답한 기업은 21.2%, 더 나아졌다고 답한 기업은 0.4%에 그쳤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연공중심적 인사관리제도와 기업문화가 여전하고 중고령 인력의 근로조건 조정, 전환배치를 위한 노조와의 합의가 필수적으로 작용해 중고령인력 관리체계가 구축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중고령 인력의 고용 및 관리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어 이에 대비한 적합한 작업환경과 관리체계 구축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놀자, 충청도 ‘충주·태안’ 축제 활성화 지원…숙소 할인[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야놀자 플랫폼은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충청도 축제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6월 30일까지 충주시가 인증한 55여개 숙소를 대상으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5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이 프로모션은 5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열리는 충주시의 대표 축제인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투숙일 기준 오는 27일부터 6월 말까지다. 페스티벌 기간 숙박 할인 혜택에 더해 콘서트·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반려견과 동반 여행을 지원하는 태안 숙소 전용 프로모션도 있다. 야놀자는 내달 8일 열리는 ‘2024 태안 댕댕한바퀴’ 축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반려견과 함께 투숙 가능한 태안군 소재 숙소 120여개를 엄선해 선보인다. 투숙일 기준 내달 6~8일 6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태안군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투숙일 기준 9일부터 7월 7일까지 5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을 할인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다각적인 민관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오며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충청도 축제 성공에 기여하고 국내 여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제1회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주간 행사' 공동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1회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주간 행사’를 공동으로 열었다. 이번 행사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및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하 예치원)이 주최하고 경륜경정총괄본부, 청소년 단체 등 관계기관이 모여 공동으로 개최했다.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관계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날 모인 19개 기관은 매년 5월 셋째 주를 ‘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 주간’으로 정했다. 매년 행사 개최 등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과 더불어 열린 행사에서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벌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청소년들이 스포츠 체험을 통해 도박 문제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할 수 있도록 '자전거 가상주행 체험관'을 운영했다. 또한 경륜경정총괄본부 '희망 길벗' 소속 전문상담사가 청소년들에게 도박중독 점검 및 상담을 펼쳤다. 추로스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청소년들이 도박 문제의 위험성과 심각성을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건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희망 길벗'은 사행성 게임에 지나친 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방, 상담, 치유, 사후관리 등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직접 운영하는 중독예방과 치유를 위한 전문 상담센터다.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전화와 방문 등으로 무료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수사반장1958' 이제훈 "최불암 카피캣처럼 따라해…헛발질 아닌가 고민" [MD인터뷰①][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제훈이 최불암이 맡았던 '수사반장'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지난 18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이 최종회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호평 속 막을 내렸다. '수사반장 1958'은 대한민국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10여 년 앞선 1950년대를 배경으로 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제훈은 극 중 정의와 패기로 똘똘 뭉친 종남경찰서 수사1반 형사 박영한 역을 맡았다.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이제훈은 범죄자와 맞설 땐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난 이제훈은 "작년 7월부터 촬영 기간이 8개월 정도 됐다. 사실 그 중간에 한 달이 비었다. 갑작스럽게 제가 아프게 돼서 촬영을 못하게 된 기간이 있었다"며 "어떻게 보면 작품 중에선 제일 길었는데, 10부가 이렇게 짧았나 싶을 정도로 유독 짧게 느껴졌다. 유독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굉장히 고생하면서 찍은 장면이 많은데, 최소한 16부작은 됐으면 보여드릴 것도 많고, 사연들을 많이 녹여서 '수사반장 1958'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완성도 있게 잘 만들고자 한 거라 아쉽지만 잘 마무리가 됐다는 건 마지막회를 보고 느꼈다"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최불암이 연기한 박영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하며 부담감은 없었을까. '수사반장을 못 본 이제훈은 최불암의 존재감을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를 통해 처음 느꼈다며 "가족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들 '박 반장님'이라고 부르시더라. '수사반장' 오프닝 노래가 나오고 신나하는 걸 보면서 '어떤 드라마지?' 궁금해 하면서 '엄청난 드라마구나' 했다. 근데 이 드라마가 프리퀄이 만들어진다? 기대감이 컸던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재밌게 해볼 수 있겠는데'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막상 제가 최불암 선생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다고 하니 어떻게 계승해서 잘 연기할지 막막함이 컸다. 선생님의 존재감이 크고 세월이 흘러서 완성된 모습이 있으니까"라면서 "처음엔 선생님의 '수사반장' 모습을 따라하려고 했다. 표정, 몸짓, 말투, 목소리를 카피캣처럼 따라하면서 이 사람을 내 안으로 받아들여야겠다, 내가 최불암 선생님 영혼을 빼서 연기를 해야지 했다. 하면 할수록 표현적인 부분에서 매몰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연기했던 경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스로 헛발질하고 있는 거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불암 선생님이 예전에 하셨던 드라마, '한국인의 밥상', 광고를 다 찾아봤던 것 같다.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지만, 피해자를 보듬는 휴머니스트 면모가 있다. 선생님의 수많은 필모그래피를 보면서 최불암 시리즈에서 자신을 코믹하게 내던지는 모습이 대중 분들이 생각하는 최불암 선생님의 모습이 아닐까 했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런 마음에 있어서 생각 확장을 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봐주셨는지 피드백은 못 받았지만 선생님의 마음과 정신을 받으려고 하고 힘을 내서 용기내서 하려고 했다"고 노력을 알렸다.
'수사반장1958' 이제훈 "멜로? 누구보다 바라…젊을 때 많이 남기고 싶어요" [MD인터뷰②][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제훈이 로맨스물에 대한 갈망을 드러냈다. 20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메에서 이제훈과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사반장 1958'은 대한민국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수사반장'보다 10여 년 앞선 1950년대를 배경으로 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이제훈은 '수사반장' 최불암이 연기했던 정의와 패기로 똘똘 뭉친 종남경찰서 수사1반 형사 박영한 역의 젊은 시절을 연기했다. 이제훈은 범죄자와 맞설 땐 날카롭고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으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시그널'부터 '모범택시', '수사반장 1958'까지 수사물에 주로 출연한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선 이혜주 역의 서은수와 짧은 로맨스 호흡을 맞췄는데. 로맨스물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는 질문에 "멜로 장르를 그 누구보다 바라고 있다. 왜 안주시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지금의 외모가 영원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루라도 젊을 때 사랑에 대한 표현을 많이 할 수 있는 젊은 모습을 많이 남기고 싶다. 너무나 기다리고 있다"고 웃어보였다. 물론 멜로물 제안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고 했다. "너무나 감사하게 시리즈들이 연결이 되다보니까 내년까지도 (작품이) 들어올 수 있는 자리가 없다. 그래서 작품 제안을 주시지 않는 게 아닌가. 한편으론 번복할 수 있으니까 주셨으면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애경산업, 10중 파워효소 함유 ‘맥스 하이클린 샤인워터’ 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애경산업의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섬유 속 오염 제거는 물론 세탁조 케어까지 할 수 있는 세탁세제 ‘맥스 하이클린 샤인워터’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10중 파워효소’를 함유해 땀, 피지 등에 의한 누런 얼룩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까지 강력하게 제거해준다. 또 빨래의 꿉꿉한 냄새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되는 세탁조 오염을 99% 제거한다. 여기에 상쾌한 샤인워터향을 더했다. 일반세탁기와 드럼세탁기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겸용 세제로 출시됐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신제품은 피부에 닿는 섬유에 사용하는 만큼 7가지 걱정되는 성분을 배제했다”며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온 가족 의류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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