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커, '스위트 테이프' 설렘주의보…하이라이트 메들리 공개[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웨이커가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예고했다. 웨이커(WAKER, 리오·세범·고현·이준·새별·권협)는 14일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SWEET TAPE)'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트로곡 '웨얼 두 위 고(Where do we go)'를 비롯해 타이틀곡 '바닐라 초코 셰이크(Vanilla Choco Shake)',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 '돌체(Dolce)', '돈트 워리(Don't Worry)', '꿈에서 날 만나', '쉬어', '롤리팝(Lollipop)', '드리밍 토크 : 데이 2(Dreaming Talk : DAY 2)'까지 총 9곡의 하이라이트 구간이 담겨있다. 단번에 귓가를 사로잡는 댄스곡부터 여심을 녹일 잔잔한 발라드까지 다양한 음악 장르가 담겨있어 예비 리스너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웨이커는 데뷔 미니 앨범에 10곡을 담는 이례적 행보를 보인 것에 이어 이번 미니 앨범에도 9곡을 수록하며 음악을 향한 열정과 진정성을 전할 예정이다. 웨이커의 미니 2집 '스위트 테이프(SWEET TAPE)'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혼’ 서유리, 더 예뻐지고 행사도 척척 소화하는 근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서유리가 근황을 전했다. 14일 서유리는 개인 계정에 "프로 행사 진행러, 한마디로 MC"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서유리는 행사 대본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짓는 모습이다. 앞서 그는 13일 "간만에 불금"이라며 "멋진 사진. 뿌염할 때가 되었군. 마지막 전신샷은 원피스가 너무 맘에 들어서♥사랑해요 #내돈내산"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서유리는 한층 예뻐지고 화사해진 미모로 네티즌의 응원을 받았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2019년 최병길 PD와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지난 3월 결혼 5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두산 8승 출신 우완의 우울한 전반기…잘 던져도 패전, ML 역수출 실패? 트레이드 후보도 아니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반기를 우울하게 마쳤다. 잘 던져도 패전이다. 크리스 플렉센(30, 시카고 화이트삭스)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플렉센은 2020시즌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8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맛봤다. 여세를 몰아 미국으로 돌아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뉴욕 메츠에선 눈에 띄지 않았고, 두산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를 꿈꿨다. 실제 202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31경기에 등판, 14승6패 평균자책점 3.61로 좋았다. 그러나 2022년부터 거듭된 추락이다. 시애틀에서 33경기에 등판, 8승9패 평균자책점 3.73에 그쳤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이후 2023시즌 도중 시애틀에서 사실상 쫓겨났다. 콜로라도 로키스로 어렵사리 옮겼으나 역시 풀리지 않았다. 29경기서 2승8패 평균자책점 6.86.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175만달러(약 25억원)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손을 잡았다. 메이저리그에서 생존이 힘들어 보였으나 팀 전력이 약해 선발진에 들어왔다. 그러나 이날 포함 전반기 20경기서 2승8패 평균자책점 4.82다. 이날 퀄리티스타트를 하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기를 돌아보면 97이닝 동안 피안타율 0.259, WHIP 1.37이다. 아주 나쁜 성적은 아니지만 잘 던진 건 아니다. 퀄리티스타트는 단 6차례. 그래도 7월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7월 성적만 보면 반등의 기미도 보였다.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3.50. 5월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 시즌 2승을 따낸 뒤 12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그럼에도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후반기 기대감을 키우긴 했다. 그러나 파이어세일을 앞둔 팀에서 미래를 기약하긴 어렵다. 당장 후반기에 팀이 큰 폭으로 재편될 전망이다. 이 팀의 어지간한 선수는 트레이드 후보로 꼽히지만 플렉센은 트레이드의 ‘T’도 언급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그만큼 선수로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셈이다.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그 역수출 신화라는 말이 언젠가부터 유행이 됐지만, 메이저리그는 그래도 메이저리그다. 아무에게나 성공의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플렉센에겐 가혹한 무대다. 역수출 실패 사례로 가고 있다.
"밥값 해야지 파이팅 넣어줘라"…원태인 '헤드샷 퇴장'에 당황했지만 침울했던 그를 깨운 사령탑의 한마디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저도 당황했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5패(7승)째를 떠안았다. 원태인은 1회말 정수빈에게 안타를 맞은 뒤 허경민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헨리 라모스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아 한숨 돌렸지만, 양의지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고 김재환에게 3점 홈런을 맞았다. 순식간에 4점을 내준 원태인은 양석환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숨을 골랐지만, 강승호의 타석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2S에서 3구 포심패스트볼이 강승호의 머리로 향한 것이다. 원태인은 헤드샷으로 인해 자동 퇴장당했다. 이후 최채흥이 급하게 올라와 2⅓이닝 1실점, 황동재가 2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타선도 3회와 4회 시라카와 케이쇼 공략에 성공해 2점을 뽑으며 두산을 추격했다. 하지만 8회말 허경민이 쐐기를 박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삼성이 두산에 4-8로 무릎을 꿇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14일 두산과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저도 너무 당황했다. 1회부터 그렇게 돼서 우리가 계획했던 것이 조금 뒤죽박죽됐다"며 "그래도 최채흥이나 황동재가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잘해줘서 후반까지는 잘 이끌어가는 좋은 투구를 해줬다"고 말했다. 퇴장을 당한 뒤 기죽어 있던 원태인을 다독여주기도 했다. 사령탑은 "어제 침울하게 있길래 '밥값 해야지 파이팅 빨리하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열심히 파이팅하고 있더라"라며 "원태인은 투구 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아마 다음 주중에 선발로 내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이재현(유격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이성규(지명타자)-윤정빈(우익수)-박병호(1루수)-류지혁(2루수)-전병우(3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이승현이다. 김영웅이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진만 감독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뺏다.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며 "젊은 선수다 보니 앞만 보고 달려왔다. 체력 조절도 필요한 시기인 것 같다. 날씨도 더워서 뺏다"고 설명했다.
KIA, 16~18일 삼성전서 ‘달빛시리즈’ 개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KIA 타이거즈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달빛시리즈'로 치른다. KIA는 14일 "‘달빛시리즈’를 맞아 3연전의 첫날인 16일 경기 전 KIA 타이거즈 투수 전상현과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의 합동 사인회가 열린다. 경기 중에는 양 팀 치어리더의 합동 공연과 합동 전광판이 운영돼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챔피언스 필드에서 빛이 담긴 직관 인증샷을 개인 SNS에 #달빛시리즈 #KIA타이거즈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게시물을 추첨해 기념 와펜을 증정한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삼성 라이온즈의 마스코트 ‘블레오’가, 시타는 광주 문화 관광 캐릭터인 ‘오매나’가 한다. 달빛시리즈가 개최되는 3연전 동안 특별 디자인 티켓이 발권될 예정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KIA는 "팬 사인회 참석 등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라고 했다.
류이서, ♥전진이 반한 순백의 미소…"오랜만에 데이트 좋다"[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신화 전진의 아내 류이서가 산뜻한 비주얼을 뽐냈다. 최근 류이서는 개인 SNS에 "오랜만에 데이트. 헤 좋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류이서는 사랑스러운 화이트 톱에 편안한 바지를 매치했다. 류이서는 의상보다 하얀 피부와 맑은 미소로 감탄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연남동이 빛이 난다" "피부 관리법 알고 싶어요" "유튜브 계획 없으신가요?" "오늘도 예뻐요" "전진 님이 매일 찍어주는 건가요?"라며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승무원 출신인 류이서는 지난 2020년 전진과 결혼했다.
키움, 16일 KT전서 ‘배화여자대학교 DAY’ 행사 진행[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키움 히어로즈는 16일 18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위즈와 경기에 ‘배화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진행한다. 키움은 14일 "이날 배화여자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500여명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다. 경기 중에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폴라로이드 필름 카메라, 라벨 프린터기,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한다. 클리닝타임에는 배화여자대학교 댄스 동아리 ‘B.D.T’가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구는 배화여자대학교 신종석 총장이 하고, 시타는 이경희 총학생회장이 맡는다. 신종석 총장은 한국법학회 회장, 국무조정실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21년 배화여자대학교 총장에 취임했다"라고 했다. 시구를 맡은 신종석 총장은 “우리 배화여자대학교가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키움히어로즈를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키움히어로즈의 승리를 위해 우리 배화여자대학교 구성원 모두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키움은 "배화여자대학교를 포함한 서울시 소재 여자대학교에서 야구 규칙, 응원법 등을 소개하는 ‘2024 히어로즈 여대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해당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고척스카이돔에 초대해 경기 관람 및 시구, 시타 기회 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했다.
박지윤, 새 ♥ 찾았다 "몸 안 좋아 하루종일 누워있다가…"[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방송인 박지윤이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에 이어 '놀아주는 여자' 엄태구에 빠졌다. 14일 박지윤은 개인 SNS에 "저 몸이 좀 안 좋아서 하루 종일 누워있다가 밤늦게 이 드라마 보다가 밤샜다"며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 캡처본을 올렸다. 박지윤은 드라마 정주행을 당부하며 "연출 미쳐서 장면 장면 너무 이쁘고 웹툰이 원작이라던데 뻔한 냉동창고 신에서 황제펭귄이라뇨? 캐스팅은 더 미쳐서 남주 둘 다 멋있으면 어쩌라는 거며, 조연 카메오 하나 버릴 게 없더라고?"라고 덕후의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그는 "오늘부로 엄태구 님의 로코를 응원합니다. 낙원의 밤도 다시 봐야지"라며 배우 엄태구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JTBC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는 매주 수, 목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배우 엄태구, 한선화, 권율 등이 출연한다.
'로저스 플랜에서 제외' 오현규, 헹크와 계약 마무리...메디컬 테스트 위해 벨기에행[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셀틱 FC의 공격수 오현규가 벨기에 리그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벨기에 유력기자 사샤 타볼리에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KRC 헹크는 현재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 이제 시간 문제다"라고 밝혔다. 헹크는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4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 클럽이다. 그러나 헹크는 올 시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6위에 그쳤다. 헹크는 다음 시즌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오현규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오현규의 주 포지션은 스트라이커다. 오현규는 최전방 투톱과 원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에 강점을 갖고 있다. 점프력이 좋아 제공권 경합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양발을 활용한 슈팅도 수준급이다. 오현규는 2019년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2019년 4월 K리그 준프로 계약 제도가 시작된 후 고등학생 최초의 K리그 필드 플레이어가 됐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오현규는 곧바로 김천 상무에 입단해 군복무 문제를 해결했다. 오현규는 김천에서 많은 출전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2020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2021년 11월 오현규는 상무에서 전역해 수원으로 돌아왔다. 수원으로 돌아온 뒤 오현규는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오현규는 39경기 14골 3도움을 올리며 K리그를 폭격했다. 리그 득점 공동 5위에 올랐고, 베스트 일레븐 후보에 선정됐다. FC안양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는 극장골을 넣으며 잔류를 견인했다. 2023시즌을 앞두고 오현규는 셀틱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21경기 7골을 기록했고 도메스틱 트레블을 경험했다. 대부분이 교체 출전이었지만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완전히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오현규는 올 시즌 잔부상에 시달렸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인해 팀을 이탈하는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결국 오현규는 26경기 5골에 그쳤다. 셀틱은 오현규의 판매를 결정했다. 이미 구체적인 오퍼까지 받았다. 헹크에서 오현규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이적료까지 제안했다. 오현규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벨기에로 향했다. '풋볼 인사이더' 피터 오 루크 기자는 "오현규는 헹크 메디컬을 위해 벨기에 비행기에 올랐다"고 전했다.
저지 미쳤다! 182km 총알 타구 홈런 쾅! 전반기인데 34홈런이라니…양키스 역사 새로 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뉴욕 양키스의 캡틴이 새 역사를 썼다. 애런 저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저지는 1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폭투가 나오며 2, 3루가 됐다. 벤 라이스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글레이버 토레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양키스가 앞서갔다. 이어 오스틴 웰스의 3점 홈런이 나왔다. 양키스가 4-0으로 리드했다. 저지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와 2루타를 때려 방망이를 예열했다. 하지만 라이스와 토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 점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볼티모어가 4회말 라이언 오헌의 3루타와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하려 했다. 하지만 양키스의 핵심 타선이 그 흐름을 바로 끊었다.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후안 소토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저지가 타석에 나왔는데, 2B2S에서 복판으로 몰린 로드리게스의 84.1마일(약 135km/h) 체인지업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는 112.9마일(약 182km/h)을 기록했다. 저지는 이후 두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양키스는 6-1로 승리했다. 저지는 양키스 역사를 새로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저지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홈런을 터뜨렸다. 올스타 휴식기 전에 34개의 홈런을 기록한 최초의 양키스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저지는 올 시즌 95경기에 나와 105안타 34홈런 85타점 73득점 타율 0.308 OPS 1.114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일 신시내티 레즈전 홈런 이후 8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지 못했지만, 볼티모어를 상대로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괴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양키스는 볼티모어에 2연승을 거뒀다. 5연패 늪에 빠진 볼티모어(57승 38패)를 다 따라잡았다.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다. 승률 0.600을 기록 중이다. 양키스는 58승 39패 승률 0.598로 2위다. 두 팀의 경기차는 없다.
‘유방암 극복’ 62살 서정희, 필라테스 대회 시니어부 대상 “살아있길 잘했어”[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서정희가 국민대학교와 사단법인 한국평생스포츠코칭협회가 공동 주최한 국민대총장배 '제1회 K-필라테스 콘테스트'에 출전해 시니어부 대상을 수상했다. 서정희는 13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 예술대학 대극장에서 열린 대회 시니어 부문 선수로 참가해 자신이 직접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맞춰 3분여 기량을 펼쳤다. 시니어부 대상을 받은 서정희는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받고, 인기상도 받았다. 서정희는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는데, 단순히 다이어트 목적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기 위해 친구 소개로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장에는 딸 서정주와 남자친구인 건축가 김태현도 함께 참석해 응원했다. 서정희는 대회 출전하기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순둘 서정희의 봄이 오는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상을 받은 뒤 어머니가 무척 좋아한다면서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서정희는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좋겠고, 내년에는 딸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지훈♥’ 아야네, 출산 앞두고 “아주 말랐던 그때 그 시절” 회상[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가 출산을 앞두고 몰디브 신혼여행을 떠올렸다. 그는 14일 개인 계정에 "몰디브 사진 2차 가야지, 아주 말랐었던 그때 그 시절.."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아야네는 비키니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다. 그는 글래머러스한 자태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지훈과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1월 14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이들은 첫 번째 시험관 시술과 유산 후 힘든 시기를 보내다 용기 내 다시 시험관 시술에 도전해 현재 출산을 앞두고 있다.
‘손예진 드레스’ 74살 디자이너, 소름끼치는 동안 미모 “영원한 젊음”[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디자이너 베라 왕(74)이 소름끼치는 동안 미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베라 왕은 흰색 수영복에 검은색 양말을 신고 있는 모습이다. 74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피부와 몸매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베라 왕을 “영원한 젊음”이라고 칭했다. 그는 과거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동안 비결에 대해 “과한 햇볕은 피하고 충분한 수면과 쉬지 않고 일하는 것, 보드카와 다이어트 콜라를 즐기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손예진은 2022년 현빈과 올린 결혼식 2부에서 언밸런스한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베라왕 웨딩드레스로 화제를 모았다.
'선발 제외' 김하성, 휴식 아닌 7회 대타 출전→한 차례 호수비…SD, 시즈 6이닝 11K 무실점 호투로 ATL 제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출전한 가운데 샌디에이고가 투수진의 호투에 힘 입어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7회말 대타로 출전한 김하성은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에서 한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샌디에이고 선발 딜런 시즈는 6이닝 동안 실점 없이 1피안타 3볼넷 11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서는 다비드 페랄타가 3타수 3안타 2타점, 루이스 아라에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매니 마차도와 도노반 솔라노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지명타자)-도노반 솔라노(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다비드 페랄타(우익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타일러 웨이드(유격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애틀랜타: 재러드 켈닉(중견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맷 올슨(1루수)-마르셀 오주나(지명타자)-아담 듀발(우익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션 머피(포수)-올란도 아르시아(유격수), 선발 투수 레이날도 로페즈. 2회말 샌디에이고가 먼저 웃엇다. 선두타자 마차도가 안타를 때렸다. 솔라노가 유격수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내 선행주자가 잡혔지만, 병살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메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2사 1루가 된 상황에서 솔라노가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에 위치했다. 이어 페랄타의 인정2루타가 나왔다. 솔라노가 득점했다. 4회초 애틀랜타가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올슨과 오주나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듀발이 2루수 인필드플라이로 물러난 뒤 시즈의 폭투로 2사 2, 3루가 됐는데, 로사리오가 삼진 아웃당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5회말 샌디에이고가 도망갔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웨이드가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우익선상으로 빠져나가는 듯한 타구를 1루수 올슨이 잡았지만, 투수 로페즈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지 않았고 웨이드가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도루까지 성공해 2사 2루가 된 상황에서 아라에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샌디에이고 선발 시즈는 엄청난 호투를 펼쳤다. 위기를 넘긴 뒤 5회초와 6회초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특히, 6회초에는 애틀랜타 중심타선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6회까지 단 한 개의 피안타를 맞은 반면, 11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100마일(약 161km/h)에 가까운 공을 꾸준하게 던지며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6회말 격차를 벌렸다. 1사 후 마차도와 솔라노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메릴이 2루수 땅볼로 출루, 선행주자 솔라노가 2루에서 아웃됐다. 1사 1, 3루에서 페랄타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스코어는 3-0. 7회말 김하성이 대타로 출전했다. 6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쳤는데,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92.9마일(약 150km/h) 싱커를 지켜봤지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8회초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켈닉이 유격수 김하성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방망이가 부러져 속도가 느린 타구였는데, 빠르게 쇄도해 공을 잡은 뒤 러닝 스로로 연결해 1루에서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알비스가 2루타를 터뜨렸다. 아드리안 모레혼의 폭투로 2사 3루가 됐지만, 라일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8회말 샌디에이고가 쐐기를 박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차도가 제시 차베스의 5구 90.3마일(약 145km/h)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9회초 등판한 로버트 수아레스가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3루 위기에 몰렸다. 로사리오가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이후 머피의 땅볼 타구가 김하성 쪽으로 갔다. 김하성이 침착하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처리했다. 샌디에이고가 5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서울경마, 이동국 박지헌 조교사 개업 ‘활약 기대’[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 18조 마방의 박지헌 조교사와 17조 마방의 이동국 조교사가 새 주인공이 됐다. 박지헌 조교사는 23년간 마필관리사로 노하우를 쌓아온 경주마 관리 전문가다. 한국경마 역대 세 번째 통산 1000승 대기록의 주인공인 박대흥 조교사의 18조 마방에서 2001년 마필관리사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경험을 쌓아보라는 박대흥 조교사의 권유로 2017년 전승규 조교사의 25조 마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마침내 올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조교사로 새롭게 출발을 알렸다. 박지헌 조교사의 새 마방은 박대흥 조교사가 오랜 기간 운영해온 18조 마방이다. 박 조교사는 18조라는 이름에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박지헌 조교사는 “혹시라도 내가 조교사로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게 되면 박대흥 조교사의 명성을 깎는 게 아닌가 하는 부담이 들었지만 생각을 바꾸어 그 부담감을 안고 18조 명성에 부합하는 조교사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동국 조교사는 경마 기수로 21년간 활약했다. 2001년부터 2021년까지 3633 경기에 출전하며 경주로를 누볐던 이동국 기수가 17조 마방을 책임지게 된 것이다. 17조 마방의 새로운 상호는 ‘다올’이다. ‘다올’은 ‘하는 일마다 복이 함께 따라온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앞서 2022년, 이동국 기수 시절 현직에서 물러나 트랙라이더로 깜짝 변신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랙라이더는 경주에 출전하지 않고 경주마들의 조교 관리를 수행하는 ‘조교전담기수’를 말한다. 이동국 조교사는 “개업 시기를 기다리며 조교사 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해 트랙라이더를 경험하기로 결심했다”며 “실제로 이 기간 동안 각기 다른 스타일을 지닌 조교사들의 다양한 경주마를 직접 트레이닝하며 다양한 노하우를 익힐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방별로 고강도 트레이닝 이후 효과적으로 말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다양한 방법을 체득할 수 있었으며 이를 접목해 조교사 생활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내일(15일) 검찰 출석, 조속한 수사 해달라”[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먹방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유튜브를 통해 “7월 15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에 저의 황금폰을 제출하고 자진 출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님들께서는 압수수색영장, 구속영장 발부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저에 대한 조속한 수사를 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구제역을 포함해 전국진, 카라큘라 등이 속한 일명 ‘사이버 레커 연합’ 유튜버들이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고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렉카연합'에 소속된 일부 유튜버들이 쯔양의 과거 이력을 빌미로 수억 원을 뜯어내자는 공모를 했고, 실제 쯔양은 유튜버 구제역과 5500만원에 달하는 '용역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구제역은 해명 영상을 통해 "쯔양에 대한 폭로를 막으려 이중 스파이를 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후원금은 쯔양의 과거를 지켜주는 업무의 대가로 받은 금원이었다"며 "해당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용역비용으로 받은 금원 전액을 빠른 시일 내에 돌려주겠다. 쯔양의 잊혀질 권리를 지켜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최순호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공모한 의혹을 받는 유튜버들에 대한 공갈 혐의 고발 사건을 배당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쯔양 협박 의혹’ 구제역, “방송인A 마약투약 난교행위” 가짜뉴스로 기소[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먹방 유튜버 쯔양 협박 의혹을 받고 있는 구제역(본명 이준희)이 “한 방송인이 마약을 투여하고 집단난교를 했다”는 가짜 뉴스를 퍼뜨려 최근 검찰에 기소됐다. 13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달 14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수원지검으로부터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그가 "방송인 A씨는 열혈 팬들과 마약을 투약하고 난교행위를 했다"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A씨 명예를 훼손했고 방송 업무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앞서 구제역은 지난해 2월 3일 유튜브 채널에 'OOO 열혈 초대 집단 마약 난교파티의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A씨 사생활을 언급하며 "팬들을 집으로 초대한 날 집단으로 약을 먹고 뭘 했겠냐" 등의 발언을 했다. 같은 달 8일에는 "집단 난교 의혹을 받는 A씨가 복귀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팬이 제공한 마약을 먹고 난교행위를 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구제역은 A씨가 팬들과 집단 성관계를 했다는 제보가 없었고 내용이 허위라는 것도 인식했다"고 밝혔다. 수사가 시작되자 구제역은 해당 영상과 글을 채널에서 지웠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구제역을 포함해 전국진, 카라큘라 등이 속한 일명 ‘사이버 레커 연합’ 유튜버들이 과거사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고 수천만원의 돈을 뜯어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구제역은 지난해 2월 20일 전국진과의 대화에서 “쯔양에게 2억은 받아야 될 것 같다” “쯔양 폭로 말고 엿 바꿔먹자” 등으로 쯔양이 과거 전 남자친구의 협박 및 폭행에 의해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것을 빌미로 돈을 갈취할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 구제역은 12일 유튜브를 통해 쯔양의 과거를 폭로하는 것을 막기 위한 활동비라는 취지로 “쯔양에 대한 폭로를 막으려 이중 스파이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촬영장 총격” 알렉 볼드윈 기소 기각, 유족 측 “그가 살해한 사실은 변함없다” 반발[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배우 알렉 볼드윈이 들고 있던 소품용 권총에서 실탄이 격발돼 촬영감독 헤리나 허친스가 숨진 사건과 관련, 볼드윈에 대한 과실치사 혐의 기소가 12일(현지시간) 기각됐다. 이에 대해 유족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13일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미 뉴멕시코 지방법원 메리 말로우 소머 판사는 이날 검사의 증거 은폐를 주장한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해당 사건을 기각했다. 볼드윈은 기각이 확정되자 법정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에 “저를 지지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제 가족에 대한 여러분의 친절에 정말 고맙다”고 했다. 유족 측 변호인은 판사의 결정이 "어떤 식으로도, 어떤 형태로도 볼드윈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며 뉴멕시코의 민사 법정에서 계속 싸울 것을 다짐했다. 이어 "알렉 볼드윈이 '러스트' 촬영장에서 헤리나 허친스 촬영감독을 살해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볼드윈은 이번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으면 최대 18개월을 선고받을 상황이었다. 앞서 볼드윈과 함께 기소된 무기관리자 구티에레즈 리드는 지난 4월 재판에서 과실치사죄의 최대 형량인 18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연패 탈출 이끈 QS, 이래서 차기 국대 좌완 평가 받는다 "내년엔 최강 4선발 이야기 듣겠다"[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좌완 투수 손주영(26)이 호투로 팀을 구했다. 손주영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뽐냈다. 팀의 7-3 승리를 이끌면서 시즌 6승(5패)째를 거뒀다. 평균자책점도 3.83에서 3.56으로 끌어내렸다. 최고 구속 151km 직구(42개)에 슬라이더(28개), 커브(16개), 포크볼(13개)을 섞어 던졌다. 1회 삼자범퇴로 좋은 출발을 보인 손주영은 2회 삼진 2개를 잡아내며 기세를 이어갔다. 3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역시 1사 2루 위기를 맞았으나 채은성과 김태연을 막아내면 이닝을 이어나갔다. 5회 삼자범퇴로 다시 안정을 되찾은 손주영은 6회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이원석과 황영묵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한 것이다. 무사 1,2루 위기서 페라자를 공 3개로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안치홍을 3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채은성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으나 김태연을 3루 땅볼로 유도해 실점없이 끝냈다.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였다. 올 시즌 5선발로 시작한 손주영은 로테이션을 한 번도 거르기 않으며 제 몫을 다 해냈다. 5선발 중에서는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전반기 16경기 80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3.83으로 좋았다. 그리고 후반기 첫 등판서 팀의 연패를 끊어내고 첫 승까지 올리는 호투를 보여줬다. 경기 후 만난 손주영은 "전반기 때 보완해야 할 점을 메모해 놓고, 후반기 때 어떻게 하면 적용을 잘 할 수 있을지 생각을 많이 했는데 첫 경기 때 잘 풀린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보완점은 이닝 소화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았지만 5이닝만 소화하고 내려온 것이 아쉬웠다. 전반기 16경기서 6이닝 이상을 해낸 것은 단 4번 밖에 없다. 손주영은 "'계속 5이닝만 던지자'고 생각을 했더니 진짜 5이닝만 던지게 된 것 같다. 최소 6이닝만 던지자고 생각을 했고, 카운트 싸움을 유리하게 하려고 했다. 1볼이 되면 바로 1스트라이크를 잡으려 했다. 빠른 카운트를 선점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볼넷을 줄이는 것에도 집중했다. 그는 "전반기 때 뜨는 볼이 많았다. 그래서 볼넷이 많았는데 릴리스 포인트를 앞으로 가져오면서 괜찮아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팀이 연패 중이라 이날 등판이 부담이 되기도 했다. 손주영은 "부담이 되긴 했는데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었다. 내가 6이닝, 7이닝 던지면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또 툭 치고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욕심을 냈는데 잘 됐다"고 웃어보였다. 손주영은 묵직한 직구와 더불어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 등 다양한 변화구까지 구사하는 투수다. 그의 말대로 제구력만 조금 더 가다듬는 다면 리그 최고 투수로 발돋움할 수 있다. 염경엽 감독이 차기 국가대표로 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제 4승만 올리면 데뷔 첫 10승을 올리게 된다. 손주영은 "10승 욕심은 없다. 전반기에 5승으로 끝나서 계산을 해봤는데 후반기에 10경기 정도 등판할 수 있더라. 10승은 못할 것 같다. 최대한 점수 주지 않고 팀만 이기자는 생각으로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더 잘 던지고 싶다. 손주영은 "최강 5선발에 이어 내년에는 최강 4선발 이런 식으로 1년씩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빅리그 통산 200홈런+4출루 2타점 불방망이' 오타니 대활약 빛바랬다…9회 5점 차 못 지킨 마운드, 다저스 역전패[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빅리그 통산 200번째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팀이 패배해 빛이 바랬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3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디트로이트: 앤디 이바녜스(1루수)-저스틴 헨리 말로이(좌익수)-맷 비엘링(3루수)-라일리 그린(중견수)-마크 칸하(지명타자)-카슨 켈리(포수)-콜트 키스(2루수)-하비에르 바에스(유격수)-라이언 빌라드(우익수), 선발 투수 케이더 몬테로.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좌익수)-개빈 럭스(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유격수)-캐번 비지오(3루수)-오스틴 반스(포수), 선발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몬테로를 상대로 3루타를 치고 나갔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프리먼이 1루수 이바녜스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2루에서 잡혔다. 그사이 오타니가 득점했다. 하지만 2회말 디트로이트가 역전했다. 선두 타자 그린이 안타를 때렸다. 칸하가 유격수 키케 에르난데스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켈리의 진루타로 1사 2, 3루가 된 상황에서 키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3회초 오타니는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1루 주자 반스가 도루에 성공해 득점권이 됐다. 하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프리먼의 연속 안타로 만루가 됐다. 파헤스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테일러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려 2-2 동점이 됐다. 5회초 다저스가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오타니가 솔로 아치를 그렸다. 1B에서 몬테로의 2구 85.5마일(약 138km/h)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복판에 몰린 공을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의 이번 시즌 29번째 홈런이자 메이저리그 200번째 홈런이었다. 이후 프리먼이 볼넷으로 출루, 파헤스가 2루타를 때렸고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럭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달아났다. 디트로이트도 곧바로 반격했다. 5회말 빌라드와 이바녜스의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격차를 1점 차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오타니는 6회초 무사 주자 1,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왔는데, 2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7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터진 키케 에르난데스의 2점 홈런으로 도망갔다. 8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타니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프리먼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스코어는 9-4가 됐다. 승기를 가져온 듯했다. 하지만 9회말 디트로이트가 극적인 상황을 연출했다. 웬실 페레스와 말로이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된 상황에서 비엘링이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다저스 마무리 에반 필립스가 등판했다. 필립스가 그린을 2루수 땅볼, 제이크 로저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내는 데까지 아웃카운트를 1개 남겨뒀다. 하지만 켈리의 1타점 적시타로 2점 차가 됐고 키스의 2점 홈런으로 9-9 동점이 됐다.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오타니는 자동고의4구로 출루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하지만 프리먼이 병살타를 기록해 점수를 뽑지 못했다. 10회말 디트로이트는 페레스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상황을 만들었고 지오 우르셀라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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