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핑클·유재석, 누구와도 빛난 이효리…이번엔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MD픽][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더 늦기 전에, 단둘이." 가수로도 예능인으로도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사랑받은 이효리의 새 예능프로그램이 오는 26일 베일을 벗는다. 제목은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다.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톱스타 이효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연예대상' 수상자 출신이기도 한 이효리는 휴식기 이후 활동을 재개한 2017년부터 매년 하나 이상의 예능 히트작을 내놓으며 '예능여왕'으로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2017년 '효리네 민박', 2018년 '효리네 민박2', 2019년 '캠핑클럽', 2020년 '놀면 뭐하니-싹쓰리', '놀면 뭐하니-환불원정대', 2021년 '서울체크인', 2022년 '캐나다체크인', 2023년 '댄스가수 유랑단'이 그 작품들이다. 그만큼 함께 호흡을 맞춘 이도 다양했다. '효리네 민박'에서는 화려하게만 보였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만나 소탈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화제가 됐고, '캠핑클럽'에서는 다시 핑클 멤버들과 재회한 이효리의 매력이 빛을 발했다. '놀면 뭐하니'에서는 오랜 파트너 유재석과의 호흡이 빛났고,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중간 나이로 팀을 조율하는 이효리의 진행 면모가 인상적이었다. 그런 이효리의 새 파트너는 '엄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의 일상이 바빠서, 19살 데뷔 후에는 바쁜 스케줄 때문에, 그리고 최근엔 아픈 아빠를 보살피느라 여행을 떠날 수 없었던 이효리와 엄마는 처음으로 '단둘이' 떠난 여행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는 또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게 될까. 오는 2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시간을 거꾸로 달린다! 경륜 백전노장 선수들의 활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최근 경륜은 임유섭, 손제용, 손경수 등 훈련원 27, 28기의 젊은 선수들이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며 투혼을 발휘해 젊은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백전노장 선수들이 있어 화제다. ◆ 선발급 김경태, 이규봉의 빛나는 역주 선발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노장 선수는 바로 김경태(B2, 5기, 53세)와 이규봉(B1, 7기, 49세)이다. '백전노장 김경태의 활약이 돋보인다. 12일 창원 3경주에 출전한 김경태의 인기 순위는 최하위였다. 하지만 그는 특유의 노련미를 앞세워 젊은 선수들을 상대로 투혼의 역주를 선보이며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을 일으켰다. 김경태가 결승 경주에서 입상한 것은 무려 1년 7개월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올해 연대율이 35% 수준이지만 김경태의 역주는 고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규봉 역시 젊은 선수들에게 맞서 화끈한 경주를 펼치고 있다. 연대율 64%를 기록하고 있는 이규봉은 올해 초부터 무서운 질주를 시작해 지난해 연대율 43%를 훌쩍 넘어섰다. 선행, 추입, 젖히기 등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며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당당히 맞서 입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외 정해권(B1, 9기, 44세), 고재준(B1, 14기, 42세), 여동환 (B1, 11기, 48세), 이승현(B1, 13기, 42세), 류군희(B1, 10기, 45세)도 선발급에서 선전을 펼치고 있는 백전노장 선수들이다. ◆ 우수급 김민철·김배영, ·배민구·양희천, 집중력을 앞세워 건재 과시 우수급에서도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선전을 이어가는 선수들이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김민철(A1, 8기, 45세)이다. 김민철은 최근 6번의 경주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하며 100%의 연대율을 기록했다. 풍부한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갈고 닦은 다양한 전술 구사 능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만들어냈다. 김배영(A1, 11기, 46세), 배민구(A1, 12기, 42세), 양희천(A1, 16기, 42세)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기응변에 능한 면모를 보이며 선전을 이어가는 선수다. 김배영은 주특기인 조종술을 살려 매 경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평소 철저하게 경주와 경쟁 선수들을 분석하는 것이 그 이유라고 보고 있다. 양희천과 배민구도 역시 유사한 경우로 경주를 파악하는 시야가 매우 넓고, 상대 활용에 능한 장점을 잘 살려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 특선급 신은섭·인치환·김영섭·이현구·박병하의 빛나는 투혼 특선급은 27기와 28기들의 무서운 질주 속에 임채빈(25기, SS급, 33세)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탁월한 경주 운영을 바탕으로 투혼을 발휘하는 백전노장들의 활약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동서울팀의 수장 신은섭(S1, 18기, 38세)이다. 18기로 경륜에 입문하여 줄 곳 특선급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신은섭은 현재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위에서 역주행 중이다. 신은섭이 30대 후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과 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비결은 오로지 엄청난 훈련 덕분이다. 매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빡빡하게 짜놓은 훈련 일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그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연습벌레로 평가 받는다. 시간을 거꾸로 거스르고 있는 백전노장 선수들은 신은섭 외에도 인치환(SS, 17기, 41세), 김영섭(S1, 8기, 49세), 이현구(S2, 16기, 41세), 박병하(S2, 13기, 43세) 등이 있다. 불혹의 나이임에도 당당하게 슈퍼 특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치환(SS, 17기, 41세)은 그야말로 모두가 선망하는 대상이다. 최강경륜 설경석 편집장은 "최근 흐름은 젊은 선수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경험이 풍부한 백전노장 선수들의 활약도 간과할 수 없다"며 "신구 대결로 점점 더 경륜의 흥미가 더해갈 것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투수로서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 타자로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새 출발 알린 '9억팔' 장재영이 타자를 선택한 이유 [MD이천][마이데일리 = 이천 김건호 기자] "투수로서 좋은 모습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 타자로서 보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겠다." 키움 히어로즈 장재영은 21일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키움은 지난 19일 "투수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한다"고 발표했다. 장재영은 150km/h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파이어볼러였다. 하지만 지난 3년 동안 제구력 난조로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설상가상 올 시즌을 앞두고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재활 후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했지만, 다시 불편함을 느꼈다. 검진 결과 토미존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인대가 손상됐다는 소견이 나왔다. 장재영과 키움 구단은 지난 7일 면담을 가졌다. 그리고 이날 장재영의 타자 전향이 결정됐다. 21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 2군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장재영은 "5월 단장님 면담할 때 타자 전향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 그전에도 고민이 많았는데, 단장님 방에 들어가서 얘기할 때 단장님이 말씀하신 것과 제가 이야기하는 중 맞았던 것이 있었다. 그래서 결정했던 것 같다"며 "투타 겸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은 없었다. 수술 얘기가 나오고 나서 당장 전향 생각이 든 건 아니었다. 단장님을 뵈러 갈 때도 정말 고민이 많았는데, 딱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투수를 포기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있다. 홍원기 키움 감독도 150km/h 넘는 공을 던지는 장재영이 타자로 전향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도 있었다. 또한 키움에 지명받고 프로에 입단할 당시 계약금으로 9억 원을 받아 더 많은 관심이 장재영에게 쏠렸기 때문이다. 장재영은 "계약금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그렇게 이야기해 주시는 것이 모두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해서 감사했다. 부담보다는 보답하고 싶은 생각을 많이 했다"며 "그런데 그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조급함으로 연결된 것 같다. 그것을 성숙하게 헤쳐 나갔더라면 좀 잘했을 것 같은데, 막무가내로 잘하려고만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저도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재능이라는 것이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닌 걸 잘 알고 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다"며 "제가 가장 큰 무기를 갖고 있는데, 내려놓은 것을 다른 사람이 아쉽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 아쉬움보다 제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자기 객관화가 컸다. 지난 3년 동안 단점이 너무 많이 보였다. 그래서 너무 힘들었다. 정말 연습을 많이 했는데도 야구장에서 보여드리지 못하는 모습에 힘들었다. 그래서 큰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덕수고 시절 장재영은 타자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키움 입단 후 지난 3년 동안 투수에 집중했다. 타자 장재영은 새롭게 다시 시작해야 한다. 기술보다는 기본기 위주의 훈련을 받으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는 "타격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 해 주신 건 없다. 기본기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해 줬다. 초등학교 야구 선수들이 하는 핸들링 연습, 티배팅, 타격을 50%로 했을 때 타구 질, 이런 것들을 하나씩 올리면서 하고 있다"며 "제가 생각해도 이제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기본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기본기를 잘 다져 놓아야 앞으로 야구를 하면서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술보다는 기본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과제가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눈앞에 보이는 한 가지씩 집중하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진짜 힘들겠다' 이런 생각은 많이 없다"며 "오히려 다음은 뭐지 기대가 되고 설렌다. 해냈다는 성취감을 하나하나 느끼면서 하다 보면 많은 과제를 하나씩 풀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비 훈련 역시 받고 있다. 팔꿈치 부상 문제로 송구는 하지 않지만, 포구 훈련을 진행 중이다. 또한 채종국 내야수비코치와 핸들링 연습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이 어필했던 유격수와 팀이 원한 중견수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장재영은 유격수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 내야수를 봤다. 외야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야수가 몸에 익숙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먼저 말씀을 드렸다. 일단 수비 훈련은 병행하고 있다. 제가 훈련하면서 맞는 포지션을 찾으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느낌은 좀 다르지만, 지금은 둘 다 좋은 것 같다. 일단 외야는 타구 판단하는 것을 연습해야 될 것 같다. 내야는 바운드 처리나 스텝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 채종국 코치님과 계속 핸들링 훈련과 스텝 훈련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어려운 선택을 내렸다. 장재영은 "투수로서 좋은 모습 많이 못 보여드려서 정말 죄송하다. 죄송하다는 말을 100번 넘게 하고 싶은 만큼 죄송하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모습을 이제 야수로서 보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다. 전력 질주하고 항상 쉽게 죽지 않는 타자가 되도록 열심히 잘 준비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장재영은 21일 두산전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타자 전향 후 첫 실전에서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나도 인간이다" 손흥민 실책→펩의 꽈당, 올 시즌 EPL 최고의 장면 1위…'우승팀 결정되는 순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올 시즌 EPL에서는 역대급 우승 경쟁이 펼쳐졌고, 결국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널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PL 최초의 4연패다. 맨시티는 승점 91점, 아스널은 승점 89점이었다. 이어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가 TOP 4를 구성했고,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토트넘은 5위로 마무리 지었다. 첼시는 6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위에 그쳤다. 그렇다면 올 시즌 EPL 최고의 장면은 무엇일까. 인도의 'Hindustan Times'가 재미있는 순위, 흥미로운 순위를 발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EPL 최고의 명장면 5개를 선정했는데, 1위가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였다. 엄청난 이슈를 일으켰던, 아스널 팬들의 분노를 일으켰던, 바로 그 경기. 핵심은 손흥민이 결정적 실책을 저질렀던 장면이다.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놀라 '꽈당'하던 모습이 이 장면의 극적인 효과를 높였다. 지난 15일 열린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 토트넘은 0-1로 뒤지던 후반 41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맨시티 골키퍼 슈테판 오르테가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한 것이다. 손흥민이 골을 성공시켰다면 1-1이 된다. 승부가 뒤집어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 회심의 슈팅은 오르테가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의 동점골은 날아갔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엘링 홀란드의 페널티킥을 앞세운 맨시티의 2-0 승리. 사실상 올 시즌 EPL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승리로 승점 88점을 쌓은 맨시티는 승점 86점의 아스널을 넘고 1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아스널 팬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아야 했다. 아스널의 우승을 막기 위해 고의로 실수를 했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손흥민을 '승부 조작'으로 조사하라는 말까지 나왔다. 결국 최종전에서 맨시티는 웨스트햄을 3-1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준우승에 그쳤다. 손흥민의 실책 장면이 올 시즌 EPL 우승팀을 결정하는 순간이 됐다. 엄청난 비난에 손흥민이 사과를 하기도 했다. 그는 "선수로서 우리 모두는 맨시티를 상대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우리는 다른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우리는 우리와 팀을 위해 가장 좋은 것에만 집중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다른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나도 인간이다. 맨시티 골키퍼는 정말 좋은 결정을 내렸다. 자신을 정말 크게 만들었다. 하지만 팀이 정말 노력했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을 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기회를 얻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 매체는 이 장면을 1위로 선정하며 "손흥민을 상대로 한 오르테가의 우승 결정 세이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2위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사임 발표, 3위는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이 괴물 공격수 홀란드를 향해 "4부리그 수준"이라고 비판한 것, 4위는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징계를 받은 에버턴과 노팅엄 포레스트, 마지막 5위는 올 시즌 EPL을 뒤흔든 VAR 논란을 지목했다. [손흥민과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portbible]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 뜨거운 호응 속 성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18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한 심장병 어린이 돕기 '2024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2024희망농구올스타' 자선경기는 프로농구선수들과 연예인으로 이뤄진 사랑팀과 희망팀의 대결로 진행됐다. 치열한 승부를 벌인 두 팀은 경기 내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였다. 사랑팀이 앞서나가다가 4쿼터에 희망팀이 동점을 이루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사랑팀이 72-67로 승리했다. SM 아티스트 샤이니 민호, 엑소 수호, 라이즈, 엔시티 위시가 축하영상을 보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경기는 유튜브 한기범TV, 네이버TV, 카카오TV로 생중계됐다. 현장에서는 자선경기 외에도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아나운서 박종민, 안소영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됐다. 축하공연으로 한기범 회장의 가수 데뷔 무대와 진바비 모델들의 진바비패션쇼, 걸그룹 해시태그, 1CHU(원츄)의 축하공연, 가수 김종서의 무대가 펼쳐졌다. 본 행사는 정찬희의 애국가, 가수 김혜연, 김창열(DJDOC)의 공연으로 이어져 잠실학생체육관에 모인 관중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풍부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글을 업로드한 사람들에게 사인볼과(개인당 1개) 경품추첨응모권을 증정했다. 사랑의 모금함 이벤트에는 진바비 권은진 대표, 홀리넘버세븐 송현희, 최경호, 진바비 디렉터 로시, 달샤벳 세리, 진바비 뷰티디렉터 이민영, SBS슈퍼모델 아름회 모델 고예슬, 김민진, 김효진, 이시영, 정경진, 최진기가 참여했다. 하프타임에는 군산 월명중학교 학생들과 인제 기린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선수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참여 행사가 열렸다. 경기 후 심장병 환우 수술비 전달식과 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재능기부증이 전달됐다. 또한 말레이시아 관광청 코타키나발루 3박 5일 패키지 여행권(2인), 인펜토코리아 자전거, 한우물정수기 등을 추첨으로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자선경기를 주관한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 회장은 "재능기부해주신 선수분들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함께 희망나눔 해주신 주식회사 래피젠, 코리아결제시스템 주식회사, 국민건강보험 서울강원지역본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와 여러 후원기관들 덕분에 소중한 시간이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와 다문화가정 및 농구꿈나무에 지원된다.
[이길우 변호사의 호크아이 24] 도주치상(뺑소니) 혐의를 벗어난 결정적 이유[교통사고형사전문 이길우 변호사] 변호사로서 자기 사건을 알리는 것만큼 민망한 행위가 없지 않을까 싶지만 향후 칼럼을 통해 일련의 수행한 사건들을 과감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이유는 좀 더 많은 분들이 교통사고 사건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지식과 상식을 갖춰 불필요한 법적 문제에 휘말리지 않기를 바라서다. 오늘은 그 첫 내용으로 최근 불송치를 받은 도주치상, 소위 ‘뺑소니’로 알려진 사건을 말씀드리겠다. 그 전에 잠깐 이해를 돕기 위해 무죄를 뜻하는 법률용어를 언급하고 가겠다. 한 사람이 위법 사항에 연루되어 형사 입건이 되면 피의자 신분이 된다. 범죄 혐의를 의심받는다는 뜻이다. 피의자는 경찰조사를 시작으로 검찰처분, 최종적으로 법원의 선고를 받는다. 그런데 각 기관마다 피의자에게 죄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며, 이를 경찰에서는 불송치, 검찰은 무혐의, 법원에서는 무죄라 부른다. 오늘 소개하려는 케이스는 최종적으로 경찰에서 불송치 결론이 난 사건이다. 본 변호사 조력을 받은 의뢰인은 뺑소니 혐의를 받은 피의자 A씨였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지난 겨울, A씨는 사업상 만난 거래처와 업무 미팅을 마치고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던 중 전방에 정차한 차량을 피해 우회하기 위하여 일시적으로 후진을 했는데 뒤에서 전진하던 B씨 차량 앞부분을 가볍게 충돌하였다. 당시 A씨 차는 충돌방지 시스템이 작동되고 있었기에 A씨는 계기 작동으로 인한 급정거로 생각했을 뿐 사고가 있었다는 걸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A씨는 본인이 후진하여 뒤쪽 차량 주행에 방해가 될까 봐 재빨리 앞차를 피해 전진하기 시작하였고 그렇게 현장을 이탈하고 말았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A씨는 경찰로부터 도주혐의라는 연락을 받으며 본인이 피의자가 됐음을 알았다. 부랴부랴 지인의 소개로 B변호사를 소개받은 A씨는 상담 과정에서 사고 자체가 워낙 경미하여 큰 처벌은 받지 않을 거라는 말을 듣고 다소 안심을 하였다. 하지만 이내 도주치상 혐의가 인정되어 유죄로 결론이 나면 형사처벌과 별도로 면허가 취소되고 4년간 면허를 다시 취득하지 못한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듣는다. 어떤 이유로 본 변호사와 인연이 된 A씨는 본인은 사고 자체를 정말 알지 못했다며 만일 4년간 운전을 하지 못하면 사업상 엄청난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읍소하였다. 사건을 수임하면서 본 변호사는 제일 먼저 피해자 두 분에게 연락을 취했고 충격 자체가 아주 경미해 혹시 실제로 다친 곳이 있는지 문의하였다. 너무 다행히도 피해자들은 사고 같지도 않은 사고였기에 부상을 입지 않았다. 하지만 사고를 내고도 아무런 처리를 하지 않고 가버린 상대방이 괘씸하여 신고했다고 말했다. 지금부터 언급하는 내용을 반드시 기억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다소 딱딱하더라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부분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우리나라 대법원은 ‘도주운전죄’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서 이렇게 정의한다. 사고운전자가 사고로 인하여 피해자가 사상을 입은 사실을 알았음에도 피해자를 구호하는 등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사고현장을 이탈하여 사고를 낸 자가 누구인지 확정할 수 없는 상태를 초래하는 경우다. 다시 말해 도주운전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신체적으로 반드시 사상을 입어야 한다는 말이다. 만일 피해 정도가 형법에서 규정한 ‘상해’로 평가될 수 없을 정도로 극히 하찮은 상처로서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고 그로 인하여 건강상태를 침해하였다고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그 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어떠신가? 이 대법원 판결이 이 사건에서 얼마나 큰 의미가 될 수 있는지 개념을 잡으셨으리라 믿는다. 다음은 본 변호사가 경찰에 제출한 변호인 의견서 일부를 각색한 내용이다. ‘피해자들도 인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사고 당시 차량 속도는 10km 미만으로, 이동 거리 역시 1m가 채 되지 않았기에 추돌 정도는 극히 미미하였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은 사고로 인한 피해는 자연치유가 가능할 정도로 상해가 없음을 본인들이 직접 확인하여 주었고, 보험접수 역시 취소하는데 동의를 하였다. 그렇다면 이 사건 교통사고로 피해자들에게 형법상 상해가 발생하였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피의자 A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는 인정될 수 없다. 아울러 사고로 인하여 발생한 차량 흠집은 지극히 경미하여 도로 통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비산물이 흩어지는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혐의도 인정될 수 없다.’ 사건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은 최초에는 뺑소니 혐의에 대하여 A씨에게 유죄가 인정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였으나, 변호인 의견서와 더불어 조사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주장한 논리를 결국 받아들여 ‘불송치’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따라서 A씨는 아무런 죄가 성립하지 않았고 결국 형사처벌을 받지 않음은 물론 4년간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점은 교통사고 사건은 생각만큼 결코 단순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운전하는 본인도 가급적이면 많은 걸 아는 게 중요하다. 만에 하나 변호사의 조력이 필요하다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사고 상황을 듣고 여러 가지 가능성을 바로 진단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을 갖추었는지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 |이길우 법무법인 엘케이에스 대표변호사. 공대 출신,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지만 뜻한 바 있어 사법시험을 2년 반 만에 합격하고 13년째 교통사고 형사전문으로 활동 중이다.
"김민재 방출 부추기는 CB 이적설!"…뮌헨, 이번에는 佛 기대주 영입 추진! '아라우호→반 다이크→타→살리바→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의 방출을 부추기는 센터백 이적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김민재는 위기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에릭 다이어로 인해 벤치로 밀려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다. 이후 김민재의 방출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독일의 '빌트'는 "김민재는 더 이상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도 팔 의지가 있다. 이적료 5000만 유로(736억원)면 바이에른 뮌헨은 매각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런 방출설을 부추기는 센터백 이적설이 마르지 않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분명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구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4인이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 그리고 김민재다. 누군가를 영입하면 누군가는 반드시 나가야 한다. 유력한 이로 김민재가 지목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언론들에 거론된 이름들을 보면 그야말로 현존하는 세계 최고 센터백이다.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 아스널의 윌리엄 살리바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선수가 등장했다. 앞서 언급된 현존하는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경쟁력을 인정 받았고,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센터백이다. 바로 잘츠부르크의 센터백 오사 솔렛이다. 192cm의 압도적 피지컬을 가지고 있는 솔렛은 지난 2020년부터 잘츠부르크에서 뛰고 있다. 리그 우승 2회, 오스트라이컵 우승 2회 등을 차지했다.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24세 수비수. 솔렛은 오스트라아에서 다 이뤘다고 판단했고, 더 높은 리그에 진출하고자 한다. 이런 그를 바이에른 뮌헨의 주시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스 출신의 솔렛에 관심이 있다. 솔렛은 2020년 잘츠부르크에 합류한 이후 핵심 1군 선수로 발전했다. 그는 잘츠부르크에서 UCL과 유러파리그 모두 경험을 했다. 곧 마지막 계약 시즌에 접어들면서 유럽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표현화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솔렛에 관신을 가지고 추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솔렛은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플레이하고 싶은 욕구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수준이 최고 수준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성을 가지고 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김민재, 다이어 등 4명의 센터백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 솔렛이 온다면 이 중 한 명은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은 솔렛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솔렛을 향한 관심은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웨스트햄도 가지고 있다. [김민재, 윌리엄 살리바, 오마 솔렛.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고)영표가 소형준과 같이 올 것 같은데..." 강철매직 쓴웃음, 6월말까지 버티기다 [MD대구][마이데일리 = 대구 심혜진 기자] KT 위즈 소형준이 본격적으로 복귀에 시동을 걸었지만 고영표의 회복세가 좋지 않다. 소형준은 지난 18일 2군 구장이 있는 전북 익산에서 부상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했다. 총 투구수는 30개. 투심패스트볼, 컷패스트볼,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했다. 25일에 두 번째 라이브피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신고를 졸업한 뒤 2020 신인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KT 유니폼을 입은 소형준은 데뷔 첫 해 26경기에서 13승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만에 10승을 올린 고졸 신인이 됐고, 이견 없이 신인왕에 올랐다. 특히 2022년 27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3.05를 차지하며 팀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고,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하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그러나 지난해 쓰러졌다. 3경기만 등판한 뒤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 전반기 복귀를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복귀 수순을 밟고 있다. 수술 후 첫 라이브피칭까지 소화했다.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 투심 패스트볼이 140 이상 나오고 있다고 들었다. 잘 되고 있다고 하더라"라면서 "고영표보다 빨리 돌아올 것 같다. 영표는 이달 말에 돌아오기로 했는데 (소형준과) 같이 올 것 같다"고 쓴웃음을 지어보였다. 고영표는 오른쪽 팔꿈치 염좌로 재활 중이다. 그래도 선발진이 한 명씩 돌아오고 있다. 엄상백이 이번 주말 키움전에 등판할 예정이고 휴식을 요청한 웨스 벤자민은 6월초에 나선다. 한화전 등판이 예상되고 있다. 이 감독은 "그래도 3명이라도 들어오면 좀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KT는 선발 마운드가 무너졌지만 타선의 힘으로 버티고 있다. 그래서 이 감독은 "우리는 회복 탄력성이 좋은 팀이다. 한 번 치고 올라갈 때가 있을 텐데 그 기회를 잘 잡으면 충분히 반등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결국 양키스와 다시 계약하겠지만…” 2년 전 6002억원 거절남이 FA 선언 안 해? AL 임원들도 안 믿는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양키스와 다시 계약하겠지만…” 최근 뉴욕 양키스 할 스테인브레너 구단주의 발언이 메이저리그에선 잔잔한 화제다.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선수생활을 마감하면 좋겠다면서, 양키스가 좀처럼 하지 않는 비FA 연장계약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소토는 이에 의례적으로 “항상 문은 열려있다”라고 했다. 그러자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각) 소토와 양키스가 FA 시장 개장 이전에 연장계약을 타결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설령 내부 FA의 비 FA 다년계약에 소극적이던 양키스의 태도가 바뀐다고 해도, 아메리칸리그 MVP 레이스를 리드하는 소토가 FA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식적으로 그렇다. 굳이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FA 시장 선호 방침을 얘기할 필요도 없다. 보라스가 아닌 다른 에이전트가 소토를 대리하더라도 현 시점에서 잘 나가는 소토의 협상 창구를 양키스로 단일화할 이유가 전혀 없다. 다가올 겨울 FA 시장에서 소토는 1년 전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처럼 ‘슈퍼 갑’이 될 게 확실하다. 더구나 ‘억만장자’ 스티브 코헨 구단주의 뉴욕 메츠가 FA 시장에 참전할 가능성이 확실시된다. FA 시장에 가면 양키스와 단일 연장계약 협상을 하는 것보다 몸값을 훨씬 올릴 수 있는데 FA 선언을 안 한다면 바보다. 반대로 양키스로선 소토와 시즌 중 연장계약을 맺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FA 시장에선 어차피 몸값을 더 올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인브레너 구단주가 진짜로 구단의 전통을 깨면서까지 소토와 시즌 중 연장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싶은 마음이 없다면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돈 싸움에서 어지간한 구단에 지지지 않는 양키스 역시 코헨 구단주가 부담이 안 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정도로 소토에게 진심이라고 보면 될 듯하다. 아메리칸리그의 한 임원은 21일 MLB.com에 “(양키스와 소토의 비 FA 다년계약)가능성은 없다”라면서 “결국 다시 양키스가 데려갈 것이라고 보지만 보라스가 고객을 FA 시장으로 데려갈 것”이라고 했다. FA 시장에서 결국 양키스와 소토가 재회할 것이라는 얘기다. 메이저리그에서 5억달러 넘는 금액을 시장에서 굴릴 수 있는 팀은 어차피 한정적이다. 오타니를 품은 LA 다저스가 소토에게 관심이 없다고 보면 양키스의 대항마는 메츠일 가능성이 크다. 결국 양키스가 억만장자 구단주보다 FA 시장에서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는 전망. 참고로 소토는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이던 2022시즌 워싱턴의 15년 4억4000만달러(약 6002억원) 연장계약을 거절했다. 그런데 또 다른 아메리칸리그 임원은 그래도 소토가 양키스의 시즌 중 연장계약 제안을 받는다면 들어 보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런 일이 없어야 하지만, 부상 리스크가 있을 수 있고, 포스트시즌 퍼포먼스에 따라 계약기간 및 가치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어차피 소토로선 잃을 게 없다. 이밖에 또 다른 아메리칸리그 임원은 FA 시장 개장 후 메츠의 스탠스를 현 시점에서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내다봤다. MLB.com에 “소토를 감당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 풀이 한정적이다. 그러나 메츠가 소토에게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했다.
'아시안컵 공백' 이강인은 제외→'리그1 3연패 성공' PSG, 최정예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연패에 성공한 파리생제르망(PSG)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1일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 출전 숫자를 기준으로 PSG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2승10무2패(승점 76점)의 성적으로 조기 우승을 확정하며 리그1 3연패에 성공했다. PSG의 리그1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음바페, 뎀벨레, 바르콜라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에는 비티냐, 우가르테, 에메리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에르난데스, 다닐루,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돈나룸마가 선정됐다. 이강인은 올 시즌 중반 아시안컵 출전 공백이 있었던 가운데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23경기에 출전해 3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비티냐는 올 시즌 리그1 28경기에 출전해 7골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에메리는 26경기에 출전해 2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강인보다 더 많은 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PSG가 영입한 뎀벨레는 26경기에 출전해 3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축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20일 열린 메스와의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34라운드 최종전에서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메스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PSG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음바페, 비티냐, 뎀벨레, 마르퀴뇨스, 루이스, 에르난데스 등에게 3일간의 휴가를 줬고 일부 주축 선수가 결장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한 PSG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스전을 마친 후 "우리는 프로페셔널했고 승점이 필요한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정말 만족한다. 우리는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우리는 올 시즌 내내 우리가 최고라는 것을 보여줬다. 올 시즌은 매우 만족스럽고 팀이 자랑스럽다. 우리는 이미 다음 시즌을 생각하고 있다"며 "의심의 여지 없이 우리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경기를 주도했고 공격적인 축구로 승리를 위해 노력했다.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 한 경기가 남았는데 우승과 함께 올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 출전과 관계없이 나는 모든 선수들에게 의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해 쿼드러플(4관왕)에 실패했다. PSG는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PSG.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작년 AL 사이영상 복귀 다가온다 ''양키스 천군만마', 라이브피칭 예정 "좋은 진전 이루고 있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뉴욕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이 재활 단계를 잘 밟아나가고 있다. 6월에는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각) 양키스 부상자 명단을 짚으면서 콜에 대한 소식도 전했다. 매체는 "콜은 지난 19일 양키스타디움 불펜에서 두 번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던졌고,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애런 분 감독에 따르면 오는 22일에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로 라이브피칭에 나설 예정이다. 가장 최근 불펜 피칭에서는 90개 아래로 던졌다"고 전했다. 분 감독은 "이제 콜은 타자들을 상대한다. 그러면 아드레날린이 추가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콜에게는 모두 중요한 단계다"고 말했다. 콜은 지난 3월 시범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초비상이다. 자칫하면 토미존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몰랐다. 그러나 류현진 집도의로 잘 알려진 닐 엘라트라체 박사 등 여러 의사들에게 검진을 받은 결과 팔꿈치 인대 파열 소견은 받지 않았다. 큰 수술을 피한 것이다. 재활을 하며 복귀를 준비한다. 캐치볼을 시작으로 불펜 피칭을 진행한 콜은 더 단계를 올려 라이브 피칭도 앞두고 있다. 콜도 재활 속도에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그는 "좋은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콜은 지난해 33경기에서 209이닝을 던지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자신의 첫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현재 양키스는 21일까지 시즌 33승 16패 승률 0.673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다.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2.95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콜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살라, 리버풀 안 떠난다!..."다음 시즌에 팬들에게 트로피 선사하겠다" 사실상의 잔류 선언![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모하메드 살라(31)가 리버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새로운 시대에 돌입한다. 2015년부터 팀을 이끈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 놓는다. 클롭 감독은 20일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펼쳐진 울버햄트과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홈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리버풀은 21일에 페예노르트를 이끈 아르네 슬롯 감독을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공식 발표했다. 클롭 감독 또한 팬들 앞에서 슬롯 감독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선수단 변화도 예상됐다. 가장 거취가 뜨거운 선수는 살라였다. 살라는 클롭 감독 아래서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다. 살라는 첼시, 피오렌티나, AS로마를 거쳐 2017-18시즌에 리버풀에 합류했다. 살라는 기존의 엄청난 스피드와 함께 볼을 다루는 기술, 그리고 골 결정력까지 갖추며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무려 32골을 터트린 살라는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리그 32경기에서 18골을 성공시키며 득점 7위에 올랐다. 살라는 지난해부터 사우디 클럽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알 이티하드는 살라 영입에 7,000만 파운드(약 1,200억원)의 막대한 금액을 준비하기도 했다. 더욱이 살라는 시즌 막판 클롭 감독과 언쟁을 벌이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일부 팬들은 살라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자연스레 리버풀도 살라의 대체자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 등을 물망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살라가 직접 다음 시즌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살라는 “트로피의 중요성을 알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 팬들은 우승을 누릴 자격이 있기에 우리는 치쳘하게 싸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맨시티, 아스널과 함께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막판에 무너지면서 아쉽게 3위에 그쳤다. 다음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출하면서 리버풀 잔류에 대한 의지도 나타낸 살라의 모습이다. [사진 = 모하메드 살라/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적료 740억에 못 미치는 활약'→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최하 평가…독일 현지 매체 김민재 악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혹평했다. 독일 스폭스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평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10경기 이상 출전하며 500분 이상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점을 부여했다. 스폭스는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에도 이미 과대평가됐다. 김민재는 많은 경기에서 실수를 쉽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르브뤼켄과의 DFB포칼 경기에서 너무 공격적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정확하게 그런 일이 다시 발생했다. 김민재는 자신이 강력한 센터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도 '이적료 5000만유로(약 740억원)에 영입한 선수의 활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저조했다'며 4.5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중 다이어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2등급을 부여했다. 다이어는 '겨울에 팀에 합류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모두가 다이어는 4번째 센터백 옵션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첫 번째 옵션이 됐다. 다이어는 자신을 강력한 결투로 표현했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 스타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폭스는 데 리흐트의 활약에 대해선 3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는 올 시즌 전반기 이후 방출설도 있었지만 김민재의 아시안컵 공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시즌 종반에는 지난시즌의 폼을 되찾았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경쟁에서 밀려난 우파메카노는 4등급을 부여받아 김민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폭스는 우파메카노에 대해 '우파메카노는 지난 1월과 2월 부상을 당한 후 내리막길이었다.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연속 퇴장을 당하며 불안해보였고 부진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20일 독일 T온라인을 통해 2023-24시즌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던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며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생각한다"며 "실수하고 약점을 드러낼 때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잘 되돌아봐야 한다. 다음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시크릿넘버 수담, 男과 야구장 데이트→열애 부인…"친구 사이, 오해할 상황 죄송"[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시크릿넘버 수담이 열애 의혹을 해명했다. 최근 수담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경기를 직관했다. 하지만 뜻밖의 열애 의혹이 불거졌다. 국민의례 도중 중계화면에 수담이 한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 특히 수담이 자신의 계정에 중계화면 속 의상과 동일한 차림으로 찍은 야구장 방문 인증샷 사진을 공개하면서 열애설에 불을 지폈다. 무엇보다 수담이 사진을 게재한 날은 시크릿넘버가 데뷔 4주년을 맞은 날이었기 때문에 팬들의 실망감이 컸다. 이후 수담은 "4주년 행복한 날에 저 때문에 놀랐을 것 같아서 미안해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냈던 친구고 락키(팬덤)들이 오해할 만한 사이 절대 아니에요"고 열애를 부인했다. 이어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을 만든 것 같아서 정말 죄송해요. 친구인지 아닌지보다 내 행동에서부터 락키들을 실망시킨 것 같아서 많이 반성 중이에요. 제가 행동을 더 조심했어야 하는데 락키들 마음을 더 생각하지 못하고 그냥 짧은 생각으로 락키들을 실망시킨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한 마음 뿐이에요"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로 락키들을 실망시키는 일 없도록 더 조심하고 열심히 활동할게요. 미안해요 락키"라고 전했다. 한편 수담이 속한 시크릿넘버는 지난 2020년 5월 19일 데뷔해, 지난해 싱글 7집 '스타라이트(STARLIGHT)'를 발매했다.
KBS 측 "'가요대축제' 日 개최? 정해진 것 하나도 없어"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가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설을 부인했다. KBS 관계자는 21일 마이데일리에 "'가요대축제' 개최 관련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 지금 현재로서는 아예 해외에서 공연을 할 계획 자체가 없다"며 "개최 여부부터 날짜, 장소, 타이틀 등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가요대축제'가 올해 12월 일본에서 개최되며 KBS가 구체적인 장소 및 일자를 두고 논의 중이나 12월 14~15일, 장소는 일본 후쿠오카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KBS 2TV '뮤직뱅크'를 연출하는 이정욱 PD가 올 연말 '가요대축제'를 진두지휘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KBS는 일본 개최설을 부인하며 선을 그었다. 한편 '가요대축제'는 매년 12월 개최되는 KBS 2TV의 연말 가요프로그램이다. 지난 1965년 첫 개최돼 올해 59주년을 맞았다. 지난해에는 '가요대축제' 사상 최초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적료 740억에 못 미치는 활약'→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중 최하 평가…독일 현지 매체 김민재 악평[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의 올 시즌 활약에 대해 혹평했다. 독일 스폭스는 2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의 올 시즌 활약을 평가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10경기 이상 출전하며 500분 이상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평점을 부여했다. 스폭스는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에도 이미 과대평가됐다. 김민재는 많은 경기에서 실수를 쉽게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르브뤼켄과의 DFB포칼 경기에서 너무 공격적이었고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정확하게 그런 일이 다시 발생했다. 김민재는 자신이 강력한 센터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도 '이적료 5000만유로(약 740억원)에 영입한 선수의 활약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저조했다'며 4.5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중 다이어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2등급을 부여했다. 다이어는 '겨울에 팀에 합류한 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선수로 도약했다. 모두가 다이어는 4번째 센터백 옵션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첫 번째 옵션이 됐다. 다이어는 자신을 강력한 결투로 표현했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 스타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폭스는 데 리흐트의 활약에 대해선 3등급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데 리흐트는 올 시즌 전반기 이후 방출설도 있었지만 김민재의 아시안컵 공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데 리흐트는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 만큼 뛰어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시즌 종반에는 지난시즌의 폼을 되찾았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종반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경쟁에서 밀려난 우파메카노는 4등급을 부여받아 김민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폭스는 우파메카노에 대해 '우파메카노는 지난 1월과 2월 부상을 당한 후 내리막길이었다.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연속 퇴장을 당하며 불안해보였고 부진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20일 독일 T온라인을 통해 2023-24시즌 활약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집중적인 비난을 받았던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며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이었고 다음 시즌에는 더 발전해야 한다. 시즌이 끝나면 항상 선수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내가 무엇을 잘했고 무엇이 부족했고 무엇이 필요했는지 생각한다"며 "실수하고 약점을 드러낼 때 그것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높은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기 위해선 모든 것을 잘 되돌아봐야 한다. 다음시즌에는 더욱 강해지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커피차 쏜 국민타자 감독...'100승 달성 이승엽 감독이 쏜다!'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잠실야구장에 커피차가 떴다.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두 선수와 관계자들이 양손에 커피를 가득 들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바로 이승엽 감독의 커피차가 왔기 때문이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18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승리하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부임한 후 2시즌 192경기 만에 통산 100승을 달성한 것이다. 100승 달성 직후 선수들이 특별 제작한 케이크 선물을 받은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었고 이날 경기에 앞서 커피차를 준비했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이승엽 감독이 선물한 커피차에 무더위를 날릴 수 있었다.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로 뽑히는 이승엽 감독은 지난 2017년 은퇴 후 지도자 경력 없이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뒤 감독으로 데뷔했다. 당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두산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21일 SSG와의 경기에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이유찬(3루수)-강승호(2루수)-김재환(지명)-양석환(1루수)-헨리 라모스(우익수)-김기연(포수)-전민재(유격수)-조수행(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로는 우완 언더 핸드 최원준이 오른다. 현재 두산은 26승 21패 2무를 기록,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4월 초 SS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3연패를 당했던 두산은 SSG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서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승리를 준비하고 있다. [21일 경기를 앞두고 100승 기념 커피차를 쏜 이승엽 감독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뜨겁다' KBO리그 흥행 심상치 않다, 69경기서 만원 관중…10개 구단 출범 후 최다 매진 신기록[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2024 KBO 리그가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을 달성했다. 그야말로 흥행 신바람이다.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3월 23일 개막전 5경기가 모두 매진되며 막을 올린 KBO리그는 지난 19일까지 열린 232경기에서 총 69경기에서 만원 관중이 들었다. 이는 리그가 10개 구단 체재로 운영된 2015시즌 이후 최다 매진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15시즌 기록된 68경기다. 구단 별로는 한화 이글스가 홈에서 열린 23경기 중 21차례 매진을 기록하는 등 독보적 매진 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KIA 타이거즈(각 9차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즈(각 7차례)가 그 뒤를 잇는다. 관중 수도 크게 늘었다. 리그 경기 32.2%가 진행된 19일까지 2024시즌 총 관중은 332만4028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32%가 증가했다. 한화가 65%의 관중이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KIA 62%, NC 53% 증가로 뒤를 잇는 등 모든 구단이 지난 시즌 대비 관중이 늘었다. 16일 10개 구단 체재 출범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로 300만 관중을 돌파한 2024 KBO 리그는, 최다 매진 경기 신기록과 함께 눈에 띄는 관중 증가율로 2017 시즌의 840만 688명의 관중을 넘어서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향한 전망도 밝혔다.
LG전자 김병훈 CTO, 금탑산업훈장 수상…"0.1% 최상위 전문가"[마이데일리] LG전자 김병훈 CTO(최고기술책임자·부사장)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에 수여되는 정부포상 가운데 훈격이 가장 높다. 수여식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김 CTO는 지난 2008년 LG전자에 합류해 다양한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주도해 왔다. 2021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를 맡아 CTO부문을 이끌고 있다. 이번 수훈은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로서 차세대 기술표준 개발과 이와 관련된 특허권 확보를 주도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R&D 혁신을 통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공헌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이번 수훈에는 발명가 개인으로서 김 CTO의 공적 또한 높게 평가 받았다. 그는 다양한 핵심 통신표준 기술을 직접 발명, 국내외 30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160여개국 4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전기공학회(IEEE)에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0.1% 최상위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펠로우(Fellow)로 선정되기도 했다. LG전자는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특허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 선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LG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기업 지식재산명장상 및 특허엔지니어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ICT 특허경영 대상에 해당하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도 수상했다. LG전자가 미래기술 분야에서 확보하고 있는 특허 경쟁력 또한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대표적으로 차량-사물 간 통신을 활용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C-V2X’ 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표준화 콘셉트를 제안하고 글로벌 기술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 기술은 한국, 미국, 중국 등의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적용되고 있다.
"혁신을 넘어 세계로"…중기부,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 지역의 산학연 관계자 및 특구기업 대표자들과 함께 ‘글로벌 혁신특구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 심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신속·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감한 규제혁신을 바탕으로 무엇이든 시도할 수 있는 혁신 클러스터의 조성 필요성이 제기됐고 정부는 작년 5월 전면적 네거티브 실증 특례가 적용되고 해외실증과 국제공동 연구개발(R&D)을 지원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수립 및 확정했다. 올해 부산, 강원, 충북, 전남을 4개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했다. 글로벌 혁신특구의 본격적인 출범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개최한 이번 행사는 “혁신을 넘어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특구별 홍보관 설치, 특구별 비전 발표와 4개 지자체 부단체장들과 특구 조성에 기여한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한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되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의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해 규제 특례부터 실증과 인증까지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제도가 적용되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라면서 "세계적으로 유망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해 우리 중소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고 진출을 희망하는 것은 해외에 기회가 있기 때문이고, 이런 상황에서 문제를 고민하고 지원하는 것이 정부의 일"이라며 "글로벌 혁신특구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국내와 해외에서의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신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기술적·법률적으로 꼼꼼히 점검해 관련 제도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 장관은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첨단 기술 기반의 딥테크 유니콘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글로벌 혁신특구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혁신생태계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부산 차세대 해양 모빌리티 세션에서는 글로벌 혁신특구의 제도적 특징과 발전방안, 강원 AI 헬스케어 세션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한 국가별 인증 취득 및 실증 지원,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세션에서는 네거티브 규제목록 작성의 의의 및 특구에 미치는 영향 분석, 전남 직류산업 세션에서는 직류전력망 플랫폼 상용화를 통한 에너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