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 죄송하지만..." 빨리 돌아오고 싶었던 오지환, MRI만 5번 찍을 정도로 간절했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34)이 마음고생을 털고 부진 탈출 신호탄을 확실하게 쐈다. 오지환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5타점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3회 1사 만루 찬스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뒤 상대 선발 김광현의 3구째 133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6일 만에 나온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포다. 이어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경기 후 만난 오지환은 "연승을 이어갈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요즘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고 있다. 최대한 3구 안에는 치려고 했는데 직구 타이밍이 슬라이더가 맞았다. 외야 플라이 등으로 타점을 올리고 싶었다. 초반에 2점, 3점은 크다. 그래서 이런 부분을 생각해서 쳤다"고 설명했다. 전반기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했던 오지환은 후반기와 동시에 돌아왔고, 만루포를 쏘아올리면서 마음고생을 털 수 있게 됐다. 오지환은 오른 손목 부상으로 지난 5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런데 복귀를 준비하다 왼쪽 햄스트링까지 다치고 말았다. 결국 전반기 내 복귀가 무산된 오지환은 다시 회복에 전념했고, 지난 11일에야 1군에 복귀할 수 있었다. 부상 이탈 전까지 오지환은 54경기에서 타율 0.238, 2홈런 16타점 31득점 11도루에 그쳤다. 그는 "'어 이거 뭐지?' 싶었다. 복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펑고 수비 훈련을 하고 있었다. 부상 전조 증상이 있었다면 훈련을 안했을 것이다. 그날은 컨디션이 좋았다. '아. 이제 올라갈 준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허벅지를 둔기로 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MRI를 찍어보니 찢어졌다고 하더라. 다행히 큰 cm는 아니었는데 햄스트링이다보니 최소 4주는 걸리겠더라. 그게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오죽했으면 오지환은 구단을 닦달했다. 큰 통증을 느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재검사를 요청한 것이다. 그는 "구단에는 죄송하지만 MRI를 4~번이나 찍었다. 정말 빨리 올라가고 싶었다. 나는 괜찮은 것 같은데 구단이 정한 (회복 과정) 단계를 밟아야 했다. 그런데 나는 월반을 하려고 하니... 그래서 내가 계속 (MRI를) 찍겠다고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지환이 빨리 복귀하고 싶었던 이유는 당시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현수, 박해민 등 주축 타자들이 타격 침체에 빠지면서 팀도 하락세를 탔다. 선수단에게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이 컸다. 오지환은 "팀원들이 힘들어하는 게 보이니깐 형들과 엄청 통화를 했다. (박)동원이와도 연락을 했다. 그래서 바로 올라온 후에도 분위기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긴장되는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복귀 후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353(17타수 6안타), 4타점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그랜드슬램까지 쏘아 올리며 타격감 회복세를 알렸다. 여전히 목표는 1위다. 오지환은 "1위와 5.5경기차다. 많다면 많은 숫자다. 하지만 분위기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오늘로만 보면 투수들이 좋지 않았지만 자원이 많다. 그래서 나는 희망을 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오므론제어기기, 인티그리트와 MOU 체결 “차세대 온 디바이스 AI 로보틱스 플랫폼 사업 협력”[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산업용 제어기기 전문기업 한국오므론제어기기가 온 디바이스 AI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MOU(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6일 업무협약식을 가진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인티그리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화 기업의 AI 전환을 제공하는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AMR(Autonomous Mobility Robot) 플랫폼과 AI 클라우드 솔루션 등을 공동 개발하고 국내외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협력 과정에서 양사는 지난 6개월동안 구체적인 기업의 서비스 현장에서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보안, 초저지연 영상전송, AI 데이터셋으로 통합되는 AI 전환을 위해 테스트 베드를 구축, 5G 특화망에서 실증을 완료하였으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로는 AI 비전 퓨전 자율주행과 악조건에서 위험상황 탐지, 초저지연 멀티채널 동영상 전송 등을 온 디바이스 AI 로 구현되는 차세대 AMR 플랫폼 개발, 신뢰도 제고를 위한 데이터 기반 AI 통합과 디지탈 트윈 구축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등이 포함된다. 또 온 디바이스 AI 기반의 언어모델과 클라우드 기반의 AI를 통합할 수 있는 개방형 AI 어플리케이션으로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신속하게 도입해 기업의 자원을 AI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개발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양사 관계자는 "기업의 제조, 물류, 유통, 서비스 현장에서 급격한 스마트, 자동화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시스템의 편익을 높이고 사고 예방 등 안전관리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높은 수준의 보안과 안전성, 빠른 처리속도 등 경량화된 AI를 요구하는 온 디바이스 AI 로의 전환은 미래 기업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협동로봇, 자율주행 장치(AMR) 등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장비와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이며, 인티그리트는 고성능 AP와 NPU를 통합한 고성능 AI 하드웨어와 경량화된 AI 모델로 최적화된 AI 엣지와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개발, 상품화한 AI 플랫폼 기업이다.
설마? 진짜네!…맨유 영입한 23살 공격수 연봉 ‘충격’→이적료만 660억인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수를 영입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던 조슈아 지르크지가 주인공이다. 맨유는 지난 15일 지르크지의 이적을 발표했다. 지르크지 영입을 위해 맨유는 3650만 파운드, 약 660억원을 이적료로 볼로냐에 지불했다. 지르크지와는 2029년까지 5년간 계약했다. 지르크지는 지난 2023-24시즌 세리에A에서 맹활약,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도록 도왔다. 지르크지는 지난 시즌 37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에릭 텐 하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무려 660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팀의 첫 영입 선수이지만 지르크지가 받는 연봉에 팬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영국 더 선은 16일 '맨유 팬들은 지르크지의 급여를 알게 되자 기분 좋게 놀랐다‘고 전했다. ’기분좋게‘라는 표현에서 알수 있듯이 팬들이 기분 좋았던 것은 그의 연봉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젊은 공격수인만큼 맨유가 지불한 주급은 상당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르크지의 주급은 5만6000파운드라고 한다. 약 1억원이다. 맨유는 그동안 수많은 선수들에게 엄청난 주급을 안겨주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지난 해 계약을 연장하면서 약정한 주급은 32만5000파운드였다. 지르크지는 6주, 약 한달반 뛰면서 받는 금액이 래시포드의 주급과 비슷한 것이다. 그만큼 저렴하게 계약했다고 볼수 있다. 팬들은 짐 랫클리프 경이 맨유의 경영을 맡으면서 긴축재정을 밝히며 구단직원의 25%를 감원한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그 연장선상에서 지르크지에게도 생각보다 적은 보수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까지 선수 이적료와 연봉에 엄청난 돈을 퍼부었던 맨유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자 팬들은 상대적으로 지르크지에게 적은 주급을 주기로 한 것에 대해 기분좋게 놀랐다는 것이다. 소셜미디어를 보면 팬들의 반응을 알 수 있다. 팬들은 “와 이건 맨유 답지 않다” “좋다. INEOS 그룹이 맨유에 들어오면서 과도한 연봉을 지불하지 않았다” “더 나은 재정 관리를 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놀라워했다. 또 다른 팬들은 “주당 5만6000파운드라니... 이제 맨유의 행동이 어른스럽게 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제 진지한 클럽이다”라고 적기도 했다.
'싱그러움 한가득' 김유정, 5성급 럭셔리 풀빌라서 여름 휴가 만끽 [MD★스타][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김유정이 여름 휴가를 만끽했다. 김유정은 17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여름 휴가 중임을 인증했다. 사진 속에는 베이지 원피스에 요트 위에서 포즈를 취한 김유정의 모습이 담겼다.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가 팬들의 마음을 녹인다. 인피니트 앞에서 햇살을 맞으며 미소 짓고 있다. 팬들은 수영하는 그림이 담기지 않아 내심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유정은 지난 5월 일본 KT Zepp Yokohama(케이티 제프 요코하마)에서 개최된 팬미팅 ‘유토피아(YOU_TOPIA)’를 성황리에 마쳤다.
BTS 지민, 美 '지미 팰런쇼'서 신곡 'Who' 무대 최초 공개[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미국 유명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서 신곡을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공식 SNS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지민은 오는 23일 오후 12시 35분에 방송되는 '지미 팰런쇼'에서 솔로 2집 'MUSE'의 타이틀곡 'Who'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미 팰런쇼'는 SNS에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지미 팰런이 'Dr. Jimin'이라는 문구가 박힌 캔 음료를 마시며 노트북으로 지민의 무대를 감상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지민 네온사인 뒤로 굿즈 인형이 보이고 마지막으로 지민의 모습이 살짝 보여지면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민은 작년 3월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으로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솔로 1집 'FACE'의 타이틀곡 'Like Crazy'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두 번째 만남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민은 오는 19일 오후 1시 솔로 2집 'MUSE'를 전 세계 동시 발매한다. 2023년 3월 공개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FACE'가 온전한 '나'를 직면하는 과정이었다면, 'MUSE'는 영감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룬다. 신보는 타이틀곡 'Who'를 포함해 앨범을 관통하는 '사랑'을 주제로 한 7곡이 수록됐다.
'아직 영화제 출장 중'…혜리, 블랙원피스 입고 뉴욕서 "아름다운 밤"[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그룹 걸스데이 멤버 겸 배우 혜리가 영화제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혜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혜리는 가슴에 큰 장식이 눈에 띄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있다. 헤어핀도 블랙으로 맞췄으며, 실버 가방과 실버 스트랩 구두로 블랙앤실버 패션을 완성했다. 혜리는 영화 ‘빅토리’로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한 뉴욕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거리와 식당 이곳저곳에서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한편, 혜리는 오는 8월 14일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맨유, 텐 하흐 퇴출 '비밀 계획 충격’→후임자도 정해 놓았다…1년 연장→시즌 초 성적 부진→해고→전 첼시 감독 영입[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여전히 가시방석에 앉아 있다. 맨유가 비록 텐 하흐 감독 경질대신 유임을 확정하고 계약 연장을 했지만 속내는 그를 내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영국 언론은 17일 ‘맨유의 비상 계획’을 보도했다. 맨유 경영진은 만약에 에릭 텐 하흐가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보인다면 그를 경질할 작정이라고 한다. 후임자도 정해 놓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이다. 기사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에릭 텐 하흐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고 하지만, 새로운 공동 소유주인 짐 래랫클리프 경은 이미 비상 계획을 세워 놓았다. 내용을 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클럽이 시즌 초반에 처참한 출발을 할 경우 텐 하흐를 경질하고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을 영입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연말 맨유의 경영권을 확보한 랫클리프 경은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믿음이 별로 없다. 랫클리프 경은 그래서 맨유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텐 하흐의 미래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실시했다. 텐 하흐는 2년동안 첫 해는 카라바오컵을, 지난 시즌에는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FA컵에서는 프리미어 리그 최고 팀이라는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랫클리프 경이 마뜩찮게 생각하는 것은 맨유의 시즌 성적이었다. 프리미어 리그 3위를 차지했던 첫 시즌에 비해 두 번째 시즌은 처참했다. 8위였다. 맨유 역대 최악의 성적표였다. 하지만 FA컵 우승 덕분에 유로파 리그 출전을 할 수 있게 됐다. 프리미어 리그 성적이 최악이었기에 랫클리프 경은 비록 FA컵 우승을 차지한 텐 하흐의 경질을 내정하고 후임자를 물색했다. 비록 유임과 계약 연장에 성공한 텐 하흐지만 데일리메일은 시즌 초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면 맨유는 그를 해고할 작정이라고 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투헬이 지명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텐 하흐의 자리가 결코 안정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사에 따르면 랫클리프 경은 투헬과의 면담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맨유의 옛 영광을 되찾기위한 투헬의 계획에 그를 차기 감독으로 사실상 낙점했다. 하지만 투헬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질된 후 곧바로 새로운 팀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추스릴 휴식이 필요하자면 맨유 감독 제안을 일단 거절했다는 것이다. 텐 하흐도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프리시즌 동안 팀 전력을 끌어올리기위해서 과감한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텐 하흐는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팀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두가 건강할 때,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면서도 “뎁스를 강화하기위해서 맨유는 더 많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격” 36살 아델 가수 은퇴 선언 “늙었다, 무명시절이 그리워”[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그래미상에 빛나는 세계적 가수 아델(36)이 가수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독일 방송사 ZDF와 인터뷰에서 “현재 내 탱크는 상당히 비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음악에 대한 계획은 전혀 없다”면서 “이 모든 일이 끝나면 큰 휴식을 취하고 싶고 잠시 동안만 다른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집에서도 노래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델은 지난 2년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주말 레지던시 공연을 해왔으며 최근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저스 팰리스에서 90번째 공연을 마쳤다. 이 공연은 11월에 끝날 예정인데, 아델은 이 공연이 감정적으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아델은 지난 6월 1일 라스베이거스 공연 도중 동성애자에 대해 부정적 발언을 한 관객을 따끔하게 혼냈다. 아델은 LGBTQ+ 커뮤니티 회원과 그들의 권리를 위한 기념행사에 욕설을 한 관객에게 “너 바보냐”라고 직격했다. 이어 “너무 웃기지 마라. 좋은 말 할 거 없으면 입 닥쳐라”라고 했다. 아델의 통쾌한 응징에 객석은 박수로 응원했다. 이 사건과 관련, 아델은 “모든 것이 나를 화나게 한다”고 했다. 그는 “나는 36살이다. 늙었고, 심술이 났다”고 전했다. 아델은 독인 뮌헨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공연을 위해 특별하게 지어진 무대에서 10일 동안 74만명의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주최측은 220m 길이의 역대 최대 야외 스크린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첫 공연은 8월 2일에 열릴 예정이지만 독일 언론사 DPA에 따르면 아직 티켓이 매진되지 않았으며 5%의 티켓이 남아있다. 모든 찬사에도 불구하고 아델이 음악을 쉬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주목받는 것에 대한 고충 때문이다. 그는 “유명해지기 전의 모든 것이 그립다. 아마도 익명이었던 때가 가장 그리울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한편, 아델은 히트곡 ‘롤링 인 더 딥’ 등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나스타도 테스형도 타격장인도 했는데…천하의 KIA 김도영에겐 시간문제? 8명에게만 허락한 ‘이것’[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나성범도, 테스형도, 최형우도 쳤는데… KIA 타이거즈 최형우(41)가 마침내 ‘기아 홈런존’의 주인공이 됐다. 최형우는 17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말 2사 2루서 삼성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3B서 4구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오자 여지없이 잡아당겨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그런데 이 타구가 KIA 챔피언스필드 우중간 관중석에 설치된 ‘기아 홈런존’을 강타했다. 알고 보니 2017년에 KIA에 입단한 최형우가 기아 홈런존을 직격한 건 처음이었다. 부상으로 신형 전기차 ‘EV3’을 받게 된다. 기아 홈런존을 직격하는 게 쉽지 않다. KIA 챔피언스필드는 홈플레이트에서 좌우 99m, 가운데 121m의 비거리를 자랑한다. 좌중간과 우중간이 아치형이다. 서울 잠실구장이나 고척스카이돔처럼 좌중간담장이나 우중간 담장을 넘기기 어려운 건 아니다. 그러나 기아 홈런존의 혜택을 보기 위해선 단순히 타구를 그쪽으로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타구를 홈런존에 설치된 차량이나 구조물을 한번에 직격해야 한다. 때문에 외야담장이 낮지만 만만치 않은 미션이다. 그레서 2014년 챔피언스필드 개장 이후 이곳을 직격한 선수는 김재환(2014년 5월 27일 K5), 최희섭(2015년 4월 9일 올 뉴 쏘렌토), 오재일(2017년 10월 25일 스팅어), 프레스턴 터커(2020년 5월 17일 쏘렌토), 김현수(2020년 8월 4일 쏘렌토), 나성범(2021년 9월 12일 K5, 2022년 8월 16일, 더 뉴 셀토스), 소크라테스 브리토(2023년 6월 7일 더 2024 니로)등 총 7명이었다. 유일하게 나성범만 이 곳을 두 차례나 직격, 파워를 실감하게 한다. 최형우가 그동안 한 번도 직격하지 못한 건 다소 의외지만, 그만큼 어려운 미션이다. 과거 사례를 보면 잠실을 홈으로 쓰거나 썼던 김재환, 오재일, 김현수가 포함된 게 눈에 띈다. 그렇게 최형우가 기아 홈런존을 직격한 8번째 타자가 됐다. 그렇다면 앞으로 기아 홈런존의 혜택을 볼 만한 선수는 누구일까. 단연 김도영(21)이라고 봐야 한다. 김도영은 이미 올 시즌을 기점으로 리그 최고의 클러치히터로 성장했다. 통산 33홈런을 터트렸다. 김도영은 이미 홈런으로 결승타도 장식해봤고, 6월20일 광주 LG 트윈스전서는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생애 첫 그랜드슬램도 맛봤다. 이제 남은 건 기아 홈런존을 직격하는 일이다. 동년배 통틀어 최강의 운동능력을 지닌 김도영이니, 그리고 이 구장을 홈으로 쓰는 선수이니 9번째 선수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도영이 진짜 제대로 치면 비거리, 타구속도가 어마어마하다.
“유망주 트레이드 하지 마” SF 이정후 없고 WC 7위이니 가을야구 꿈 접으라고? 美 냉정한 시선[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망주 트레이드 하지 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주도 남지 않은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할까. 전반기를 47승50패, 승률 0.485로 마치면서 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공동 7위다. 3위 뉴욕 메츠에 3경기 뒤졌다. 3경기라면 극복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그 안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까지 끼여 있다. 최소 5팀을 제쳐야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더구나 전반기에 외부 FA 계약선수들이 시즌 아웃(이정후) 되거나 많이 부진했다. 물론 사이영상 출신의 로비 레이가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지만, 레이 한 명으로 팀이 얼마나 바뀔지 미지수다.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둔 30개 구단의 최우선순위를 다뤘다. 샌프란시스코를 두고 “유망주를 트레이드 하지 마”라고 했다. 한 마디로 바이어로 나서지 말라는 얘기다. 올 시즌을 이대로 포기하란 얘기일까. 타선, 선발진에 보강이 필요한 게 사실이다. 그러나 블리처리포트는 “샌프란시스코는 2024년 드래프트에서 블레이크 스넬과 맷 채프먼을 FA로 영입하기 위해 2~3라운드 지명권을 박탈 당했다. 결함이 있는 로스터에서 더 많은 유망주를 저당 잡힌다는 생각을 고려해선 안 된다”라고 했다. 한 마디로 유망주 팜이 안 좋은 걸 생각하라는 얘기다. 실제 2024시즌 MLB 파이프라인 기준, 탑100 유망주에 샌프란시스코 소속은 단 4명이다. 58위의 좌완 카슨 휘센헌트가 가장 높은 순위의 유망주다. 뒤이어 70위의 브라이스 알드리지, 75위의 마르코 루치아노, 97위의 헤이든 버드송이다. 냉정히 볼 때, 올해 샌프란시스코가 바이어로 나서서 선수 1~2명을 영입한다고 해도 내셔널리그 최강 LA 다저스나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위협하긴 어렵다. 전반기에 보여준 행보를 감안할 때 이정후가 건강하게 돌아오는 2025시즌을 노리는 게 오히려 나을 수 있다. 스넬이나 레이가 옵트아웃을 하지 않으면 선발진 정비도 가능하다. 블리처리포트는 “47승50패, 득실차 -27점, 우승 기록이 있는 구단들과의 경기서 29승37패를 기록한 이 팀은 그다지 좋은 팀이 아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움직이지 말고, 시즌을 마치고 다시 팀을 재구성하시라”고 했다.
故 현철 영결식, 대한민국가수장으로…장례위원장은 설운도·진성·김용임 [MD투데이][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故 현철(강상수)에 대한 영결식이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엄수된다. 장례추진위원장을 맡은 정원수 작곡가에 따르면 故 현철의 영결식이 18일 오전 7시 30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엄수된다. 이번 장례는 협회의 이름을 달지 않고 진행하는 첫 번째 대한민국가수장이다. 이번 대한민국가수장은 기존 어떤 단체명의 장례가 아닌 모든 가수들의 마음을 담은 최초 통합의 장례이다. 공동장례위원장에 평소 고인과 각별했던 가수 설운도, 진성, 김용임, 실버아이TV, 트로트아이TV 회장 엄녹환이 맡게 됐으며 애도사는 김용임, 조사는 박상철, 조가는 평소 고인을 큰아버지라 부르며 각별했던 박구윤이 고인의 히트곡인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부르기로 했다. 또 장례준비위원장 염덕광, 장례추진위원장 정원수가 모든 장례의 진행과 기획을 맡았다. 故 현철은 수년 전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신경 손상으로 건강이 악화해 오랜 기간 투병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82세의 나이로 별세한 후 마련된 빈소에는 가요계를 넘어 전 사회적인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빈소에는 가수 설운도, 진성, 장윤정, 현숙, 장민호, 박상철 등이 다녀갔고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부관광부 장관, 가수 임영웅 등의 근조화환이 빈소의 앞을 채웠다. 한편, 현철은 1969년 '무정한 그대'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무명시절이 길었다. 그런 현철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발표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인기를 얻으면서부터였다. 이후 '사랑은 나비인가봐', '청춘을 돌려다오' 등 히트곡을 내며 인기 가수로 도약했다. 1988년 발표한 '봉선화 연정'으로는 1989년 KBS '가요대상' 대상을 품에 안았고, 1990년에도 '싫다 싫어'의 히트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충격 주장! 손흥민 K리그 갈 수 있다"…토트넘 1년 연장 발동→2026년 FA→현명한 결정 아니야, "MLS 혹은 은퇴 가능성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주장이다. 내년 손흥민이 현역 은퇴 혹은 K리그 혹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토트넘이 손흥민 1년 계약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종신 계약, 역대급 대우 등의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지 언론들의 전망은 원래 있던 계약 내용, 1년 계약 연장 발동이다. 이에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진 'SB Nation'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2026년까지 계약 연장 조항을 활성화할 것이다. 이것은 손흥민은 토트넘 미래에 대한 신호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거라는 소문이 많았지만, 아무런 결과도 없었다. 벤 제이콥스의 주장에 따르면 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에 있는 옵션을 행사해, 그를 1년 더 토트넘에 유지할 것이라고 한다. 손흥민은 잔류는 매우 타당하다. 그리고 중기적으로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계획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것은 다음 시즌이 끝날 때 손흥민을 내보내는 것과, 손흥민을 장기 계약에 묶는 것의 차이를 나누는 것처럼 보인다. 현명한 결정은 아니다. 다니엘 레비는 선수 계약서에 1년 추가 조항을 넣는 것을 좋아한다. 이런 이유로 손흥민에게도 적용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3세가 되고, 연장된 계약이 만료될 때는 34세가 된다. 프로 축구 선수로서, 심지어 손흥민만큼 사랑 받는 선수라 할 지라도, 토트넘이 결정할 것이다. 해리 케인이 떠난 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얼굴이 됐지만, 어느 시점에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어떻게 다룰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그것을 알아내는데 1년이 더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 매체는 "어쩌면 손흥민은 결국 다음 시즌 매각되거나, 2026년 6월 FA로 이적할 수 있다. 그때는 아마도 은퇴를 하거나 MLS로 이적을 하거나, K리그로 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토트넘의 레전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손흥민의 우아한 은퇴와 영구적인 토트넘 홍보대사 역할을 할 수 있다. 토트넘에 손흥민의 동상이 하나 있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핫가이’ 조상우 42G·38⅔이닝, 2015년 페이스는 아니지만…3년만의 복귀, 휴식도 중요해 ‘가을을 위해’[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5년 페이스는 아니지만…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16일 고척 KT 위즈전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조상우(30)를 1군 엔트리에서 뺐다. 가벼운 어깨 염증이다. 사실 무리하면 던질 수도 있지만, 굳이 무리해야 할 상황이 아니다. 아직도 시즌은 2~3개월 남아있다. 조상우는 올 시즌 42경기서 1패6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했다. 김재웅이 상무에 입대한 6월부터 셋업맨에서 마무리로 돌아섰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 같은 계획을 비 시즌에 철저히 세웠고, 실행 중이다. 사회복무요원 생활을 거쳐 3년만에 1군 풀타임을 소화하는 조상우에게 시즌 초반부터 마무리라는 중압감을 심어주고 싶지 않았다. 흥미로운 건 조상우가 마무리를 맡은 뒤 오히려 페이스가 더욱 올라온다는 점이다. 구속은 여전히 140km대 초~중반이다. 과거 150km에 미치지 못한다. 그렇다고 회전수가 아주 많은 스타일도 아니다. 하지만, 전력투구시 여전히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는, 리그 최상급 클로저다. 조상우는 5월31일 SSG랜더스전부터 1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까지 15경기 연속 무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이 기간 14⅔이닝 동안 15안타에 8볼넷을 내줬으나 자신이 내보낸 그 23명의 주자만큼은 득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물론 분식회계는 있었다. 그만큼 경험이 풍부하다. 2013년 데뷔해 341경기 동안 418⅓이닝을 소화한 투수다. 평균자책점도 3.08로 준수하다. 사실 풀타임 마무리 시즌은 2020년(53경기 5승3패33세이브 평균자책점 2.15) 정도밖에 없다. 오히려 셋업맨과 마무리를 오가면서 이런저런 경험을 많이 쌓은 게 자산이다. 멘탈도 강하다. 조상우는 지난 6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트레이드설에 대해 밝은 표정으로 “주위에서 ‘너 어디 가냐?’라고 묻는다. ‘내가 어떻게 알아’ 그랬다”라고 했다. 선수는 어디에서든 야구를 하는 것이고, 조상우는 당장 눈 앞의 올스타전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쿨했고, 너무 보기 좋았다. 조상우는 주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일단 휴식에 집중하면 된다. 어깨 염증이 가벼워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올 시즌 42경기, 38⅔이닝은 2021시즌 44경기, 44이닝을 거뜬히 넘어가는 페이스다. 2015년 70경기, 93⅓이닝 페이스까지는 아니지만, 관리를 할 필요성은 있다. 키움은 5강을 포기하지 않았다. 조상우와 함께 가을야구에 가는 꿈을 그린다. 지금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의 시간이다.
"맨시티는 저를 거부했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11년 후 놀라운 반전, 뒤바뀐 관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라 마시아' 출신에 1990년 바르셀로나 1군에 올라선 미드필더. 그는 바르셀로나 황금기와 함께 했다. 그는 2001년까지 11시즌을 바르셀로나에서만 뛰었다. 총 382경기에 출전했다. 이 기간 동안 리그 우승 6회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전신인 유러피언컵 우승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첫 번째 UCL 우승이었다. 그 역사를 함께 한 영웅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만 총 15번의 우승을 경험한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보낸 그는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2001년 이탈리아 브레시아 칼초로 이적했다. 이후 AS로마를 경험한 뒤 아시아까지 향했다. 카타르의 알 아흘리에로 이적한 것이다. 이곳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커리어 마지막 도전을 앞두고 있었다. 2005년이었다. 그의 나이 34세. 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잉글랜드로 가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문을 두드렸다. 그가 접촉한 팀은 2팀. 하나는 맨체스터 시티, 다른 하나는 위건 애슬래틱이었다. 두 팀 모두 거부를 당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나이가 너무 많아서. UCL 우승 경험도 나이 앞에서는 소용이 없었다. 그래서 그는 영국을 포기하고 멕시코로 갔다.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에 몸을 맡겼고, 1년 뒤는 2006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그는 맨시티와 위건에 거부 당한 기억이 생생하다. "나는 영국의 문을 두드렸다. 영국 축구에서 뛰고 싶었다. 하지만 할 수 없었다. 2005년 위건과 거의 계약할 뻔 했다. 하지만 나는 훌륭하지 못했다. 사실이었다. 나는 늙었다. 정말 늙었다. 맨시티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다. 맨시티는 정말 똑똑했다. 나를 정확히 알아봤다. 내가 훌륭하지 않다는 걸 알아챘다." 영국에서 거부 당한 후 도착한 도라도스 데 시날로아. 이곳에서 그는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싦을 살 것이라고 결심했다. 이곳에서 감독의 기초를 배웠다고 한다. 열심히 지도자를 공부했고, 전술을 공부했고, 팀을 공부했다. 그리고 결국 지도자가 됐다. 2007년 바르셀로나B를 시작으로 2008년 바르셀로나 1군을 지휘했고, 2013년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됐다. 그리고 맨시티에서 거부 당한 지 11년이 되던 2016년 그는 드디어 맨시티에 입성하게 된다. 감독으로. 관계는 완전히 바뀌었다. 맨시티가 제발 와 달라고 간청했다. 그는 거부하지 않았다. 수락했다. 그러자 맨시티에는 황금기가 열렸다. 그의 이름은 펩 과르디올라.
"호나우두, 지단, 피구, 英에는 제라드!"…英 마지막 발롱도르의 평가, "벨링엄이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로 2024가 끝났고, '축구 종가' 잉글랜드는 유로의 한을 풀지 못했다. 결승까지 올랐으나 스페인에 무너졌다. 잉글랜드는 지금까지 유로에서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축구 종가' 자존심이 말이 아니다. 이번 유로 2024에서 잉글랜드가 특히 기대를 했던 것은 새로운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이 있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후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오히려 논란을 더 많이 일으켰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의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 2001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 된 공격수 마이클 오언이 벨링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잉글랜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미드필더의 이름을 꺼냈다. 바로 스티븐 제라드였다. 제라드는 A매치 114경기에 나서 21골을 터뜨렸다. 오언은 'CSGOLuck'을 통해 "벨링엄은 매우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제라드를 따라 잡으려면 아직 멀었다. 제라드는 잉글랜드 미드필더의 GOAT다. 벨링엄과 제라드 둘 중 한 명만 고르라면 나는 제라드다. 어려운 선택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제라드가 대단하다는 걸 잊는다. 내가 태어나기 전 1966년에 월드컵에서 우승을 했다. 하지만 나는 잘 모른다. 내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는 제라드였다. 1966년 이후 아무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 제라드에게 우승을 하지 못했냐고 물을 수도 없다. 제라드는 15년 동안 대표팀에서 가장 놀라운 선수였다. 나는 세계 최고인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루이스 피구와 동시대에 뛰었다. 잉글랜드에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선수는 제라드다. 정말 놀라운 선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벨링엄이 언젠가는 제라드를 능가할 수도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바뀔 수 있다. 벨링엄이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징후가 보인다.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고작 3~4년 활약으로는 제라드를 넘지 못한다. 동의하지 못한다. 제라드는 오랜 기간 촤고의 수준으로 활약을 했다. 제라드 혼자서 팀을 이끌었다. 혼자서 UCL에서 우승하고, 혼자서 FA컵에서 우승을 했다. 벨링엄이 특별한 선수가 될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제라드에 멀었다"고 덧붙였다.
“62살 톰 크루즈 미친 액션”…‘미션8’서 복엽기 매달려 아찔한 고공비행[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룾(62)가 또 다시 위험천만한 액션을 소화했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셔 상공을 비행하는 노란색 복엽기 밑면에 매달리는 스턴트를 펼쳤다. 크루즈는 이 시리즈에서 미스터리한 테러리스트 가브리엘 역을 맡은 에사이 모랄레스와 함께 촬영하면서 액션신까지 소화했다. 에사이는 비행기 뒷좌석에 앉아 있었고, 톰은 비행기가 거꾸로 뒤집힌 후 측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1994년부터 조종사 면허를 취득하고 여러 대의 항공기를 소유한 톰은 '탑건:매버릭' 등에서 전투기 액션을 펼친 바 있다. 앞서 톰 크루즈는 전작 ‘미션 임파서블7’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잇다. . 한편 '미션 임파서블 8'의 원래 개봉 시기는 지난 6월이었지만 2025년 5월로 거의 1년 가까이 연기됐다.
조정석×아이유 러블리 투샷, “12년 흘렀는데 얼굴이 그대로야”[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정석, 이이유가 투샷을 공개했다. 조정석 소속사 잼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계정에 “유튜브 ‘아이유의 팔레트’에 정석 배우가 떴다! 12년 지기의 쉴 틈 없는 티키타카와 영화 파일럿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조정석과 아이유는 귀여운 포즈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네티즌은 “너무 예쁘고 잘 어울린다”, “최고다 이순신 조합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정석, 아이유는 12년전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완벽한 호흡을 맞춰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두 사람은 12년이 흘러도 변함 없는 미모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한편 조정석은 영화 ‘파일럿’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오지환 만루포→에레디아 만루포로 맞불' 하마터면 10점차 뒤집힐 뻔... LG, SSG 꺾고 3연승 질주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SSG 랜더스의 거친 추격을 뿌리치고 신승을 거뒀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서 12-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9승24패2무가 된 LG는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45승45패1무를 기록한 SSG는 2연패에 빠졌다. 딱 5할 승률이 되면서 NC에게 공동 5위를 허용했다. 메가트윈스포가 터졌다. 오지환이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경기를 펼쳤고, 문보경 역시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전날 콜업된 김범석도 홈런포를 때려내며 손맛을 봤다. 오스틴도 3안타 2볼넷으로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선발 엔스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올렸다. LG는 홍창기(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김범석(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디트릭 엔스. SSG는 최지훈(중견수)-에레디아(지명타자)-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하재훈(좌익수)으로 맞섰다. 선발 투수는 김광현. LG가 김광현을 상대로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1회말 홍창기와 오스틴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4번 문보경이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박동원이 친 타구는 빗맞아 애매한 곳에 떨어졌다. 투수와 3루수 사이에 떨어진 타구를 김광현이 잡아 홈으로 뿌리려했지만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박동원의 1타점 내야 안타가 됐다. 오스틴 홈인.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오지환이 1루 땅볼을 쳐 선행 주자가 아웃됐지만 문보경이 홈을 밟아 3-0으로 앞서나갔다. LG의 기세는 이어졌다. 3회 빅이닝을 완성했다. 김현수와 오스틴의 안타, 문보경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오지환이 일격을 날렸다. 김광현의 3구째 133km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이자 개인 4번째 그랜드슬램이다. 비거리 125m. 지난 5월12일 부산 롯데전 이후 두 달여 만에 나온 홈런이기도 하다. 이어 김범석마저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백투백 아치를 그렸다. 김광현의 초구 129km 포크볼을 공략해 이번에는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연속 타자 홈런은 시즌 35번째, LG 3번째다. 이렇게 대거 5득점을 뽑았다. 점수는 8-0. SSG는 4회초 한유섬과 고명준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지영의 1타점 내야 땅볼로 만회점을 올렸다. 하지만 LG의 타격감은 식을 줄 몰랐다. 상무에서 제대하자마자 1군에 콜업된 김택형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았다. 김택형은 김현수와 오스틴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고, 보크까지 하면서 흔들렸다. 여기에 폭투까지 해 허무하게 실점했다. 무사 3루 기회서 문보경이 타석에 들어섰다. 문보경의 김택형의 3구째 140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3호 투런포다. 이 홈런으로 LG는 11-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SSG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7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추격했다. 엔스가 내려가고 바뀐 투수 '예비역' 임준형을 상대로 박성한이 안타를 친 뒤 이지영이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지환이 볼넷을 얻어냈다. 결국 임준형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내려갔다. 하재훈이 바뀐 투수 최동환의 초구를 노려 좌전 안타를 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최지훈이 1타점 내야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다. 그리고 큰 한 방이 터졌다. 에레디아가 최동환의 3구째 139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시즌 10호이자 개인 첫 그랜드슬램이다. SSG의 집중력은 이어졌다. 한유섬과 대타 추신수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다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타순이 한 바퀴 돌았고, 박성한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7득점째를 만들어냈다. 어느덧 3점차다. 이번엔 다시 LG가 만루 기회를 잡았다. 8회말 홍창기 안타, 오스틴 고의4구, 문보경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박동원이 우측으로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12-8이 됐다. SSG는 끝까지 추격했다.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선두타자 최정이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한유섬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성한이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우익수 홍창기 앞에 떨어졌는데, 홍창기가 타구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했다. 그러자 최정이 홈까지 내달렸다. SSG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추가 메디컬 테스트 '이상 無'...도르트문트, '분데스리가 폭격기' 영입 결단→이적료 '263억'[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분데스리가 폭격기' 세루 기라시(VfB 슈투트가르트)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는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기라시는 목요일에 도르트문트의 새로운 선수로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의 마지막 부분이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기라시는 기니 국적의 공격수다. 기라시는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 공격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를 교란하며 빠른 주력을 앞세워 라인 브레이킹을 시도한다. 박스 안에서 위치 선정이 뛰어나고 큰 키를 활용한 헤더 경합에도 능하다. 기라시는 USM 몽타흐지스, J3S 아밀리와 스타드 라발루아를 거쳐 LOSC 릴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기라시는 2016년 7월 쾰른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기라시는 부상으로 인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프랑스 리그로 돌아갔다. 스타드 렌으로 이적한 기라시는 2020-21시즌 32경기 14골 3도움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 기라시는 28경기 1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슈투트가르트의 1부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기라시는 슈투트가르트로 완전 이적했다. 기라시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8골 3도움으로 득점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시즌이 끝난 뒤 기라시는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받았다. 도르트문트는 기라시를 영입하면서 최전방에 방점을 찍으려고 했다. 영입 협상 도중 도르트문트는 기라시의 바이아웃 지불을 망설였지만 결국 슈투트가르트에 바이아웃 1750만 유로(약 263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기라시의 메디컬 테스트를 하는 도중 추가 조사가 필요한 부상이 발견된 것이다. 다행히 부상에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는 추가적인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고, 영입을 결정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부상 문제가 있었지만 몇 주만 결장하면 되기 때문에 도르트문트는 영입을 밀어붙였다고 한다. 도르트문트는 1750만 유로(약 263억원)를 슈투트가르트에 지불한다.
“조세호 명품사랑 결국 탈났다”, 정 떨어지는 PPL 비난 쇄도[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조세호가 과도한 PPL로 비난을 받고 있다. 평소 명품 사랑을 공공하게 밝혀온 그는 유튜브에서 특정 브랜드를 지나치게 노출해 도마 위에 올랐다. 조세호는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여자친구 선물 사러 가요 저랑 같이 준비하실래요?? Get Ready With 세호'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사실 지난번에 집을 공개했는데 아주 일부분만 공개했다고 약간의 질타를 받았다"라며 "오늘은 용기 내서 저희 집을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조세호는 이날 침실, 옷방 등 신혼집 곳곳을 소개했다. 특히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꾸몄다”는 옷방에 들어가 C사의 티셔츠를 직접 다리는 등 노골적인 홍보에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어 거실로 나와 “오늘 내가 들고나갈 가방”이라면서 지난번 뉴욕에서도 메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그는 C사 가방을 둘러메고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가방”을 사기 위해 C사 매장을 찾았다. 그는 여러 벌의 옷을 입어본 뒤 자신의 취향인 옷을 입어 보더니 "이대로 입고 가겠다"고 말했다. 네티즌은 “누가 광고를 이렇게 정 떨어지게 함”, “옷방 소개가 아니라 C사 광고”, “이 형도 단물 다 빠졌네”, “실망이다” 등의 불만을 쏟아냈다. 한편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9살 연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