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뮌헨도, 맨유도 아니다..."충격적이다" 우루과이 괴물 CB의 새 행선지, '챔스 진출' 빌라가 영입 나선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톤 빌라가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영입전에 참전하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국적으로 2018-19시즌에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아라우호는 엄청난 속도와 피지컬 능력을 자랑하기 시작하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늘려갔다. 상황에 따라서는 중앙 수비수에 이어 오른쪽 사이드백 자리도 소화를 하면서 멀티 플레이어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프리메라리가 25경기를 소화하며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매각 가능성이 등장했다. 이는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상황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 안정화를 위해 일부 선수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으며 8,000만 유로(약 1,100억원) 높은 이적료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아라우호가 매각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러 클럽이 아라우호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라우호를 우선 순위로 낙점하며 영입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빌라도 아라우호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20일(한국시간) “빌라는 아라우호의 충격적인 행선지로 떠올랐다. 빌라는 아라우호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빌라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상위권을 꾸준하게 유지하며 성장했다. 이번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빌라는 2023-24시즌을 4위로 마무리하며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마침내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된 빌라는 선수 보강에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이전에 첼시에서 뛰었던 로스 바클리(루턴 타운) 영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수비진에서는 아라우호가 합류하길 기대하고 있다. 파우 토레스를 중심으로 애즈리 콘사, 클레망 랑글레 등이 잇지만 유럽대항전을 위해서는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아라우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매체에 따르면 빌라는 이적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디에고 카를로스 등을 매각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때보다 분주한 여름 이적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83일 만의 완투 아깝다!' 박세웅, 8이닝 2K 1실점 '압권투'…'진땀승' 롯데, KIA 연이틀 격파→위닝 확보 [MD부산][마이데일리 = 부산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선두' KIA 타이거즈 타선을 추풍낙엽으로 만들었다. 완투까지 충분히 가능한 투구였지만, 8이닝 1실점으로 탄탄한 투구를 펼치며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4차전 홈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하며,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 선발 라인업 KIA : 박찬호(유격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김선빈(2루수)-서건창(1루수)-한준수(포수)-최원준(중견수), 선발 투수 윤영철. 롯데 : 황성빈(좌익수)-윤동희(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김민성(3루수)-나승엽(1루수)-유강남(포수)-신윤후(우익수)-이학주(유격수), 선발 투수 박세웅. 전날(21일) '좌승사자' 찰리 반즈의 7⅔이닝 1실점(1자책) 역투, 타격감이 완전히 살아나 대폭발하고 있는 윤동희의 2타점 결승타, 유강남의 쐐기 투런홈런을 앞세워 롯데는 '선두' KIA와 주중 3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라는 결과만큼 과정도 흠잡을 곳이 별로 없었던 완벽했던 경기였다. 그리고 분위기를 탄 롯데는 내친김에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의 기회는 KIA가 먼저 잡았다. KIA는 1회 선두타자 박찬호의 볼넷과 나성범의 안타로 1사 1, 3루 기회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하루 휴식을 취하고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최형우가 롯데 선발 '안경에이스' 박세웅을 상대로 병살타로 물러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롯데도 마찬가지였다. 롯데는 1회말 윤동희의 2루타와 빅터 레이예스의 진루타로 2사 3루의 찬스를 잡았지만, 점수를 뽑아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2회 또한 유강남의 2루타와 신윤후의 볼넷으로 마련된 2사 1, 2루에서 이학주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팽팽한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이런 흐름을 먼저 끊어낸 것은 롯데였다. 롯데는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승민이 KIA 선발 윤영철을 상대로 안타를 쳐 물꼬를 튼 후 레이예스가 볼넷을 얻어내며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그리고 김민성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번에도 윤영철이 위기를 넘어서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때 김민성이 6구째 126km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돌렸던 것이 '파울'이라고 주장했고, 비디오 판독 결과 삼진이 아닌 파울로 결과가 번복됐다. 그리고 김민성은 7구째 124km 슬라이더를 공략,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폭발, 롯데가 2-0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롯데는 4회에도 선두타자 유강남이 안타를 쳐냈으나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는데, 5회 간격을 벌려나갔다. 선두타자 황성빈이 윤영철의 7구째 138km를 힘껏 잡아당겨 우익수 방면에 큼지막한 타구를 만들어냈다. 이때 황성빈이 3루 베이스를 향해 미친듯이 내달렸는데, 1루심은 '홈런'이라는 시그널을 보냈다. 비디오판독 결과 우측 파울 폴대를 맞은 것처럼 보였던 타구는, 폴대 아래쪽 외야 그물망에 노랗게 칠해진 부위를 맞은 것으로 홈런이 아닌 3루타로 정정됐다. 그리고 레이예스가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3-0까지 간격을 벌렸다. KIA도 그저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KIA는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번 시리즈 내내 타격감이 폭발하고 있는 박찬호가 박세웅의 2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깅수 방면에 안타를 터뜨린 뒤 김도영이 우중간 방면에 2루타를 바탕으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3-1로 추격에 나섰다. 다만 김도영이 3루타를 노린 결과 롯데의 우익수(윤동희)-고승민(2루수)-김민성(3루수)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에 아웃 판정을 받으며 더이상 기회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그야말로 압권의 투구를 선보였다. 1회 1사 1, 3루 위기를 극복한 뒤 2회 소크라테스 브리토-김선빈-서건창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묶어내더니, 3회 또한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그리고 4회에는 땅볼 세 개로 KIA 타선을 요리했고, 5회에는 모든 아웃카운트를 뜬공으로 만들어냈다. 6회 첫 실점을 기록하긴 했으나, 이닝이 종료된 시점에서 박세웅의 투구수는 불과 69구에 불과했다. 그리고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최형우-소크라테스-김선빈의 중심타선을 봉쇄했다. '안경에이스'의 호투 속에서 롯데는 승기를 박았다. 7회말 선두타자 황성빈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내야 안타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마련된 1, 2루에서 레이예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롯데 벤치는 '런 앤 히트' 작전을 걸었다. 그리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레이예스의 타구는 좌익수 앞으로 굴렀고, 2루 주자였던 황성빈이 홈을 밟으며 4-1로 한 점을 더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완투페이스로 KIA 타선을 묶어 나간 박세웅은 8회에도 어김없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서건창을 삼진, 한준수를 유격수 뜬공,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막아내며, 완투승까지 아웃카운트 단 3개만 남겨두게 됐다. 하지만 9회 롯데의 선택은 '장발클로저' 김원중이었다. 따라서 박세웅은 8이닝 동안 투구수 87구,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도미넌트스타트(8이닝 1자책 이하)를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 선택은 최악으로 이어질 뻔했다. 김원중이 선두타자 박찬호에게 안타를 맞더니, 나성범과 최형우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것. 이후 대타 이우성에게 유격수 방면에 타구를 유도하는데 성공했으나, 이 타구가 유격수 이학주를 맞고 튀면서 적시타로 연결됐다. 그래도 이변은 없었다. 김원중은 이어지는 1사 만루에서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며 위닝시리즈를 확보, 박세웅 또한 5승째를 손에 넣었다.
'코너 4승→구자욱 멀티히트→오승환 14SV' 삼성, 천적 잡았다!... 타선 침묵한 KT 연승 마감 [MD대구][마이데일리 = 대구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철벽 마운드에 힘입어 승리를 따냈다. 삼성 천적 쿠에바스를 앞세운 KT 위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홈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27승1무20패를 마크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KT는 20승1무28패가 됐다. 외인 에이스들의 맞대결은 치열했다. 삼성 선발 코너는 6이닝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4승을 따냈다. 최고 152km 직구 39개, 커브 1개, 슬라이더 13개, 커터 32개, 체인지업 9개, 포크볼 1개 등 95구를 소화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더 좋았다. 7이닝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시즌 5패째를 당했다. 쿠에바스는 2021년 삼성을 상대로 5경기 30⅓이닝 동안 2승 1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12⅔이닝 동안 1승 0패 평균자책점 2.84로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선발 라인업 삼성 : 구자욱(좌익수)-김태훈(우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지명타자)-류지혁(3루수)-이재현(유격수)-이성규(중견수)-김재상(2루수)-이병헌(포수). 선발 투수 코너 시볼드 KT : 로하스(우익수)-김민혁(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천성호(2루수)-박병호(1루수)-오윤석(3루수)-신본기(유격수)-배정대(중견수).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선두타자 구자욱이 3루타를 폭발시켰다. 이어 김태훈도 2루타 장타를 터뜨리며 손쉽게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맥키넌은 1루 땅볼을 쳐 진루타를 만든 다음 김영웅이 외야로 타구를 날려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3루 주자 김태훈이 홈으로 들어와 2-0으로 앞서나갔다. KT는 빠르게 추격했다. 3회초 선두타자 오윤석이 2루타를 때려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신본기가 투수 앞쪽으로 희생번트를 댔는데, 코너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그리고 배정대가 중전 적시타를 쳐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삼성이 다시 달아났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이 쿠에바스의 초구 147km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점수는 3-1. 이후 삼성 마운드는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코너에 이어 올라온 김태훈이 볼넷을 하나 내줬긴 했지만 문상철 삼진, 로하스와 김민혁을 연속으로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에는 임창민이 등판했다. 강백호를 1루 땅볼, 장성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천성호에게 볼넷을 내준 임창민은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그리고 끝판왕이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쉽게 끝내지 못했다. 2사 후 배정대에게 안타, 로하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민혁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승환은 시즌 14세이브를 올렸다.
"포체티노 경질, 그게 놀라운 일이야?"…첼시 출신 FW, "더 빨리 반전 했어야, 적합하지 않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전격 경질됐다. 첼시는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부임 1시즌 만에 경질된 것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았고, 이에 올 시즌을 앞두고 EPL에서 검증된 포체티노 감독을 영입했다.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첼시는 시즌 초반부터 추락했고, 우승 경쟁은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리그컵 결승에서는 1.5군 리버풀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고, FA컵에서도 조기 탈락했다. 포체티노 감독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다. 그런데 EPL 막판 첼시는 힘을 냈다. 반전의 모습을 보였다. 시즌 중반 10위 밖으로까지 밀려났던 첼시는 막판 분전으로 리그 6위로 마무리 지었다. 희망을 보였기에, 다음 시즌에도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갈 것만 같았다. 하지만 첼시는 냉정하게 이별을 선택했다. 많은 선수들과 팬들이 충격을 받았다.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예상하고,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주장한 이도 등장했다. 지난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첼시에서 윙어로 활약한 팻 네빈이 그랬다. 그는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포체티노가 떠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포체티노의 경질은 전혀 놀랍지 않다. 지난 6, 7경기에서 포체티노는 일을 잘해냈다. 포체티노가 원하고, 첼시가 원하는 일을 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시즌 전체로 봤을 때, 이런 분위기와 흐름을 더 빨리 가져왔어야 했다. 포체티노에게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포체티노는 팀에서 더욱 큰 영향력과 통제력을 원했다. 내 생각에는 포체티노가 그런 힘을 가지지 못한 것 같다. 포체티노의 역할, 포체티노가 팀을 이끄는 방식이 자주 바뀌었다. 이도 저도 아니었다. 어느 쪽에서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포체티노는 적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 팻 네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피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썼다"...'PL 동화의 주인공' 라니에리, 프로축구 감독 현역 은퇴 선언[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스터 시티에서 동화를 써 내려갔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현역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칼리아리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은 프로축구 감독에서 은퇴하며 칼리아리에 작별을 고했다. 그는 클럽에서 두 번의 경험을 통해 항상 팀을 최종 목표까지 이끌었다. 이미 두 차례의 승격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그는 지난 1년 반 동안 플레이오프 우승과 1부리그 잔류라는 하나의 걸작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라니에리는 이탈리아 국적의 감독이다. 라니에리 감독은 35살의 나이로 선수 은퇴를 선언한 뒤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은퇴 후 아마추어 리그 소속팀 감독직을 수행한 라니에리는 1988년 당시 3부리그(세리에 C1) 팀인 칼리아리 감독으로 부임하고 2년 만에 연속 승격시켰다. 1990-91시즌 세리에 A에서 14위를 기록하면서 잔류를 이끌었고, 1991-92시즌을 앞두고 나폴리 감독으로 부임했다. 나폴리를 거쳐 라니에리 감독은 2부리그 소속의 ACF 피오렌티나 감독으로 부임했고, 1993-94시즌 세리에 B 우승을 차지하며 그 다음 시즌 바로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켰다. 발렌시아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를 거쳐 라니에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첼시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라니에리는 두 시즌 연속 6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꾸준히 유지했고, 2002-03시즌에는 극적으로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에서 나온 뒤 라니에리 감독은 발렌시아로 돌아갔고, 파르마와 유벤투스, AS 로마, 인터 밀란, AS 모나코, 그리스 대표팀을 거쳐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이때 레스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동화를 써 내려갔다. 리야드 마레즈, 제이미 바디, 은골로 캉테 등을 앞세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역습 전술을 기반으로 강팀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레스터는 프리미어리그에 승격한 지 단 한 시즌밖에 되지 않았던 팀이기 때문에 라니에리 감독은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2016-17시즌 한 시즌 만에 라니에리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떠안고 레스터를 떠났다. 레스터를 떠난 뒤 라니에리 감독은 낭트를 거쳐 풀럼 감독직을 맡으며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했다. 로마와 삼프도리아, 왓포드 감독을 맡았던 그는 2022년 12월 31년 만에 칼리아리로 복귀했다. 라니에리 감독의 동화는 칼리아리에서도 이어졌다. 라니에리 감독은 세리에 B에 있던 칼리아리를 리그 5위로 이끌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고, 플레이오프에서 베네치아, 파르마, 바리를 모두 잡으며 칼리아리를 한 시즌 만에 승격시켰다. 올 시즌에도 칼리아리는 세리에 A에서 15위를 차지하며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이제 라니에리 감독은 떠난다. 칼리아리 구단은 "칼리아리는 여전히 세리에 A에 남아 있으며 그 약속조차도 지켜졌다. 칼리아리의 역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페이지를 쓸 수 있었던 이들에 대한 기쁨과 감사의 눈물은 모든 팬들의 마음속에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칼리아리는 언제나 당신의 고향입니다. 감독님, 영원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SON 이름 없다!...토트넘은 '이 선수' 단 한 명 등극+당당히 '1위' 차지→ '치달 전용' EPL 베스트 11 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오직 스피드를 기준으로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한 선수는 미키 반 더 벤(토트넘)이었다. 반 더 벤은 최고 시속 23.23마일을 기록하며 엄청난 스피드를 자랑했다. 반 더 벤은 이번 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빠른 스피드로 주목을 받았던 반 더 벤을 2,500만 파운드(약 435억원)에 영입하며 수비 보강에 성공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수비라인을 끌어올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뒷공간 커버라는 중책을 맡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시즌 중반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을 하기도 했으나 리그 27경기에 출전했고 3골까지 터트렸다. 반 더 벤은 토트넘에서 유일하게 매체가 선정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손흥민, 데스티니 우도기 등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골키퍼 중에서는 로베르트 산체스(첼시)가 가장 빨랐고 다라 오셔(번리), 알리아 자바라니(본머스)가 각각 최고 시속 22.82마일, 22.95마일을 기록했다. 중원에는 브라이튼의 야쿠부 모더와 에버튼의 아마두 오나나가 배치됐고 좌우 사이드백에서는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치에도지 오그베네(루턴 타운)가 속도를 자랑했다. 공격진에는 윙포워드인 앤서니 고든(뉴캐슬), 안토니 엘랑가(노팅엄)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최전방에는 공격수가 아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리버풀)가 포함됐다. 매체는 “소보슬라이는 엄청난 속도로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미소를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최전방에서 빠른 속도를 자랑하기로 유명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든과 엘랑가도 각각 소속팀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고든은 역습을 이끄는 돌격 대장으로 리그 11골 10도움, 총 21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엘랑가도 리그 36경기에 나서며 5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BBC'도 충격 받은 이적설, '강등팀' 감독이 '절대 최강팀' 감독으로..."독일어를 잘해서?"[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한 시즌 만에 강등 당한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독일의 '절대 최강'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간다는 소식이다. 현지 언론들은 콤파니 감독의 충격적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보도했고, 영국의 'BBC'도 충격을 받으며 이 내용을 보도했다. 번리는 올 시즌 EPL로 승격했지만 1시즌 만에 19위로 강등 당했다. 콤파니 감독의 한계를 느낄 수 있는 시즌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에 그쳤고,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했다.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 후임으로 올 수 있다는 의미다. 바이에른 뮌헨이 아무리 연이어 감독들에게 거부를 당했어도, 강등 감독이 온다는 것에 모두들 충격을 받았다. 'BBC'는 "오는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다. 번리의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의 깜짝 감독 후보로 지명됐다. 콤파니가 바이에른 뮌헨 새 감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전개다"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어 "콤파니와 바이에른 뮌헨이 초기 대화를 나눴다. 그렇지만 얼마나 진전이 있었고, 결정을 내리는데 양측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는 알 수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퇴장이 확정된 투헬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 랄프 랑닉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등에게 모두 거부 당했다. 투헬 잔류를 설득했지만, 이 마저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콤파니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콤파니는 안데를레흐트와 번리에서 좋은 평판을 받았지만, EPL의 높은 기준은 맞추지 못했다. 2부리그 강등은 콤파니의 경쟁력이 반영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콤파니는 독일 함부르크에서 선수로 뛰었고, 이때부터 분데스리가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고, 독일어를 잘 구사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BBC'는 "콤파니는 2023년 번리와 5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콤파니는 강등 확정 후 미래에 대한 질문을 거부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확실히 콤파니에게 매력적인 제안이 될 것이다. 만약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올 여름 가장 놀라운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두 클럽 모두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콤파니 감독은 강등 확정 후 "나의 미래에 대해 절대 말하지 않겠다. 내 미래에 대한 질문에 대한 대답도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 과거에도 한 적 없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룩스는 ML에서 불꽃 태우는데…KIA 출신 이 투수는 마이너 전전 ‘안 풀리는 5월, ERA 5.40’[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런 브룩스(34,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메이저리그에서 불꽃을 태우는데… 브룩스와 함께, 또 다른 KIA 타이거즈 출신 토마스 파노니(30, 아이오와 컵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파노니는 2022년과 2023년에 KIA에서 잇따라 대체 외국인투수로 뛰었다. 2022년엔 14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2.72, 2023년엔 16경기서 6승3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디셉션 좋은 좌완이고, 스피드와 구위보다 커맨드로 승부하는 타입이다. 타자에게 대각선으로 꽂히는 공의 위력은 확실했다. 그러나 커맨드에 기복이 있었다. 2022시즌을 마치고 2023시즌에 KIA에서 재계약을 해주지 않았다며 섭섭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자 2023시즌을 마치고 스스로 마이너리그행을 택했다. 파노니는 시카고 컵스에서 새출발했다. 2023시즌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딱 1경기 등판(7월1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2.2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한 게 가장 최근의 등판. 그 경기 이전에 이미 KIA행이 결정된 상황이긴 했다. 이제 파노니는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한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이던 2019년 이후 5년만에 제대로 된 복귀를 노린다. 2018년, 2019년 토론토에선 주로 불펜투수로 뛰었다. 물론 일단 아이오와에선 선발로 뛰고 있다. 그런데 4월보다 5월 성적이 다소 처진다. 4월엔 5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28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5월 들어 4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5.40이다. 이날은 올 시즌 들어 최소이닝만 소화했다. 그 정도로 내용이 좋지 않았다. 90마일대 초반의 포심에 80마일대 커터, 70마일대 중반의 커브를 구사했다. 그런데 초반부터 공이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로 들어가며 난타 당했다. 그게 아니면 스트라이크 존 외곽으로 많이 빠지는 공이 속출했다. 2회에는 홈런만 두 방을 맞았다. 2사 1루서 헨리 데이비스에게 초구 커터가 약간 높게 들아가면서 좌월 투런포를 내줬다. 말콤 누네즈에겐 커터를 스트라이크 존 하단보다 낮게 떨어뜨렸으나 중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올 시즌 성적은 10경기서 3승4패 평균자책점 3.75.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려면 6월에 반등이 필요해 보인다.
최지만, 복귀 후 5경기 만에 홈런포 쾅!…1홈런 2볼넷 활약해 팀 승리 견인, 타율 0.189 OPS 0.701[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최지만이 한 달 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 시라큐스 메츠 소속 최지만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무식의 PNC 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터내셔널 리그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맞대결에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주자 1, 2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온 최지만은 1B2S에서 낮게 떨어지는 83.6마일(약 135km/h) 스위퍼에 헛스윙하며 삼진 아웃당했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9-0으로 앞선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이날 경기 첫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1사 만루 상황에서 루이스앙헬 아쿠냐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3루 주자 최지만이 득점했다. 최지만은 6회초 투런 아치를 그렸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아트 워런의 84.4마일(약 136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3호 홈런이었다. 지난달 24일 멀티 홈런을 기록한 뒤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이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3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메츠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은 시범경기 16경기에서 7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7볼넷 12삼진 타율 0.189 OPS 0.642를 기록하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지만은 트리플A 무대에서 20경기에 나서 12안타(3홈런) 9타점 5득점 타율 0.194 OPS 0.701을 마크했다. 최지만은 지난달 24일 경기 이후 부상 때문에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 15일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팀)와의 맞대결에서 복귀했는데, 5경기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200 OPS 0.781을 기록했다.
'전설의, 전설을 위한, 전설에 의한, 위대한 마지막'…UCL '역대 1위' 찍고 아름답게 떠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개했다. 슈퍼스타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 많은 세계 축구 팬들이 놀랐다. 그리고 곧 위대한 전설의 마지막에 전율이 돋았다.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이다. 크로스이기에 가능한 이별이다. 전설의, 전설을 위한, 전설에 의한 위대한 마지막이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두 팀을 합쳐 총 31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독일 대표팀으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이제 크로스에 남은 대회는 2개다. 유로 2024가 남았다. 마지막 불꽃이다. 그전에 UCL 결승이 남아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월 2일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도르트문트와 대망의 결승을 치른다. 이 경기가 크로스가 역사에 남을 전설로 기록될 무대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먼저 UCL 역대 결승 최다 출전 1위로 오를 수 있다. 크로스가 결승에 나설 확률은 100%다. 그렇게 한다면 크로스는 UCL 역사상 가장 많은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된다. 총 6회 출전을 기록하게 된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AC밀란의 전설 파올로 말디니가 기록하고 있는 최다 결승 진출 공동 1위에 올라서는 것이다. 또 하나의 역사.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다면, 크로스는 역대 UCL 최다 우승을 경험한 선수로 등극하게 된다. 크로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5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이 유력하다. 크로스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UCL 6회 우승을 달성한다. 역대 1위다. 팀 동료인 루카 모드리치와 나초 에르난데스도 함께 6회 달성을 이룩할 수 있다. 지금까지 UCL에서 6회 우승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 UCL 전신은 유러피언컵까지 포함하면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파코 헨토가 유일하게 6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크로스가 그와 함께 역대 1위의 전설로 등극할 수 있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D콘퍼런스 2024] 마이데일리, 창간 20주년 기념해 생성형AI 다각도로 분석[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마이데일리가 22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창간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생성형AI를 주제로 한 첫 경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생성형AI가 가져온 사회 변화와 법률 규제, 대처 방안 등을 다각도로 제시했다. 이석희 마이데일리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AI와 챗GPT는 사회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미래는 이 두 가지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로 재편될 것”이라며 “언론계뿐 아니라 이미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챗GPT를 더 빨리, 더 많이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계 축사도 이어졌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미국 오픈AI가 출시한 챗GPT를 필두로 구글 제미나이는 물론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생성형 AI에 기업 사활을 걸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과제는 ‘생성형 AI’라는 것이 자명하다”고 분석했다.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적 혁신에 대한 입법적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용후 PYH 대표는 ‘관점을 경쟁력으로 만들어라’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 대표는 내 생각을 보는 힘의 중요성인 ‘구조’를 주목했다. 그는 “생각(AI)이 바뀌는 노하우는 보는 사람과 못 보는 사람의 차이다. 결국 ‘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진맥’하는 것”이라며 “아마추어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지만 프로는 문제를 단순하게 한다. 맥을 짚었으면 구조가 생기는데 ‘구조’를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거대한 인공지능과 평범한 인간의 대화가 시작됐는데 ‘어떻게 하면 멋진 의자를 디자인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어떻게 하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의자’라는 단어에 갇히면 다리 네 개를 기본적으로 그려놓고 시작하지만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무엇’이라고 말하면 예상치 못한 디자인이 나오게 된다. 이상영 법무법인YK 파트너변호사는 ‘생성형AI에 대한 규제와 그 너머’로 발표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생성형AI라는 혁신적인 기술 핵심은 어떤 방법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반발감 없이 받아들이고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지다. 이를 위해선 결국 입법기관인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변호사는 “‘EU(유럽연합) AI 규제법안’은 세부적인 사항까지 제한하는 방향성이 제시돼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를 채택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했다. 윤태정 CSA대표는 ‘생성형 AI와 삶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윤 대표는 “생성형 AI는 과거 개인이 할 수 없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조력자가 될 것이며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을 돕던 AI 자비스가 현실로 등장했다”며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자산만의 지능, 부가서비스 생산이 기대되며 정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로봇과 AI를 이용한 기피 업무 자동화 등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표는 “AI 소사이어티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이해,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인간이 AI보다 잘 할 수 있는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등에 특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MD콘퍼런스 2024] 윤태정 CSA 대표 “정보화 시대 끝…AI 소사이어티로”[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이제는 정보화 시대가 아닌 AI(인공지능) 소사이어티 시대다.” 22일 윤태정 CSA 대표가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산업 트렌드 휩쓴 생성형AI시대 생존전략 2024 마이데일리 제1회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표는 2010년부터 베타버전 챗GPT를 사용한 인물로서 ‘생성형 AI와 삶의 변화’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윤 대표는 “2007년 아이폰 출범 이후 스마트폰이 가져온 사회 변화를 10배라고 가정한다면 AI가 가져올 변화는 1000배”라고 설명했다. 긍정적 측면 변화로는 인간 능력 향상과 삶의 질 향상, 창의력 발휘가 있다. 부정적 측면은 일자리 감소와 과도한 의존, 악용 가능성이다. 윤 대표는 “AI 소사이어티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이해,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인간이 AI보다 잘 할 수 있는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등에 특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를 개인, 기업, 정부 등 분야로 나눠 설명했다. 윤 대표는 “생성형 AI는 과거 개인이 할 수 없던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주력자가 될 것”이라며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을 돕던 AI 자비스가 현실로 등장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은 생산성 향상과 자산만의 지능, 부가서비스 생산이 기대된다”며 “정부는 생산가능인구 감소 문제를 로봇과 AI를 이용한 기피 업무 자동화 등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윤 대표는 생성형 AI가 가져올 사회 변화 양상을 구체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생성형 AI는 언어를 이해한다는 데 특징이 있다. 기업은 24시간 소통 가능한 AI 상담사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키오스크도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이용하기 불편한 1세대에서 사용자가 대화를 나누는 2세대 모델로 발전 가능하다. 생성형 AI는 이미지, 동영상, 음악을 제작하고 나아가 디지털 휴먼도 만들 수 있다. 아울러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누구나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하드웨어 제품도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기존 소프트웨어도 AI를 활용해 발전 중이다. 프레젠테이션 제작 툴 감마, 영상 편집 프로그램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등이 대표적이다. 윤 대표는 향후 5년 내 인간 능력을 뛰어넘는 AI가 등장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생성형 AI는 인간 능력에 가까워진 AGI(범용 인공 지능)로 들어서고 있으며, 향후 인간 능력을 뛰어넘는 ASI가 5년 내에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윤 대표는 “어쩌면 많은 사람이 AI가 아니라 AI를 잘 쓰는 사람 때문에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며 “언론사도 AI를 활용해 24시간 제보 접수, 맞춤형 기사 작성 등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MD콘퍼런스 2024]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대표 "이미 정해놓은 '정답'을 버리는 순간 인생은 달라진다"[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긍적적인 사람은 한계가 없고 부정적인 사람은 한 게 없다" 관점디자이너 박용후 PYH대표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산업 트렌드 휩쓴 생성형AI시대 생존전략 2024 마이데일리 제1회 비즈니스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을 보는 힘이 있다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며 "'생각=인공지능'으로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내 생각을 보는 힘의 중요성인 '구조'를 주목했다. 그는 "생각(AI)이 바뀌는 노하우는 보는 사람과 못보는 사람의 차이다. 결국 '본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를 '진맥'하는 것"이라며 "아마추어는 문제를 복잡하게 만들지만 프로는 문제를 단순하게 한다. 맥을 짚었으면 구조가 생기는데 '구조'를 잘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자기 삶의 구조를 보는 힘이 중요한데 우리는 세상을 보는 순간 왜곡하고 편집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차려야 한다"면서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거대한 인공지능과 평범한 인간의 대화가 시작됐는데 어떻게 하면 멋진 의자를 디자인할 것인가"라는 질문과 어떻게 하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의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의자’라는 단어에 갇히면 다리 네 개를 기본적으로 그려놓고 시작하지만, ‘편하게 앉을 수 있는 무엇’이라고 말하면 예상치 못한 디자인이 나오게 된다. 생각을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질문을 바꾸는 것으로 '관점'의 차이에 따라 그 가치가 크게 달라진다고 본 것이다. 박 대표는 "사지선다형 시험에 길들여지고 정답이 중요한 세상 속에서 살면서 얻게된 경험들로 인해 '정답'이 세상을 지배하게 만들었다"면서 "사람들은 정답을 미리 정하는 버릇이 있는데 다른 생각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소통의 기본으로 그 관점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내 생각에 어떤 '언어'를 입혀야 할까. 박 대표는 "이미지가 메세지를 만들고 메시지가 이미지를 만들어낸다"면서 "미래를 개척하는 사람은 미래의 실루엣이 머릿속에 있는가의 차이인데 이를 현실로 이끌어내면 세상은 바뀌게 된다. 머릿속의 실루엣이 어떤 구조로 세상이 바뀔까 그려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D콘퍼런스 2024] 이상영 YK 파트너변호사 “생성형AI, 기존 사업 조속히 적용해야”[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생성형AI 규제 핵심은 대다수 국민이 원하는 방향과 편익을 향상 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해 지원하는 것이다.” 마이데일리가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22일 프레스센터 18층 서울클럽에서 개최한 ‘제1회 비즈니스 콘퍼런스-산업 트렌드 휩쓴 생성형AI시대 생존전략’에서 이상영 법무법인 YK 파트너 변호사는 ‘생성형AI에 대한 규제와 그 너머’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변호사는 “기존 AI와 생성형AI는 완전히 상이한 개념으로 AI란 자율성을 가지고 작동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라며 “적응력을 발휘해 입력값을 받아 명시적 또는 암묵적 추론을 통해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콘텐츠·예측·추천·결정과 같은 산출물을 생산하는 소프트웨어”라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생성형 AI는 논리적인 수학 같은 개념이 아니라 가장 통계적으로 정확성이 높은 것을 고르는 일련의 활동이고 이 과정에 수 많은 데이터를 흡수하며 별도의 주체성이 없다”고 설명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생성형AI라는 혁신적인 기술 핵심은 어떤 방법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반발감 없이 받아들이고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지다. 이를 위해선 결국 입법기관인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이 변호사는 ‘EU(유럽연합) AI 규제법안’은 세부적인 사항까지 제한하는 방향성이 제시돼 있는데 우리나라도 이를 채택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현재 오픈 AI의 강국으로 미국이 부상하고 있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선 허용 불가한 AI 등 기준을 마련한 EU의 법안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는 “빠른 시일 내로 우리나라 각 산업영역에 생성형 AI가 들어올 것이고 이러한 변화를 관념적 혹은 규범적으로만 접근하거나 피해자라는 의식을 가질 경우 계속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며 “기업의 경우 기존 사업에 생성형AI를 어떻게 접목 시킬지 신중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생성형 AI에 대해 오픈 마인드를 가지고 동시에 이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정책 당국자, 법률가 생각을 분석하며 사업을 정치적인 유리함에 부합하도록 해 좋은 기회를 만들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아직 생성형AI와 관련해 제정된 법이 없기 때문에 이를 조속히 사업에 활용해보는 것고 방법이다”고 말했다.
日490억원 토론토 좌완 파이어볼러가 트레이드 블루칩인데…KKKKKK에도 정작 5월 내내 ‘이것’이 없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트레이드 블루칩인데… 기쿠치 유세이(33,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또 다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기쿠치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서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토론토는 올 시즌 21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단독선두 뉴욕 양키스에 이미 10.5경기 차로 뒤졌다. 미국 언론들은 이미 토론토가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기쿠치가 대표적인 트레이드 후보다. 3년 3600만달러(약 490만달러)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더구나 150km 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 파이어볼러다. 이날까지 10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2.64다. 최고 96~97마일의 패스트볼과 80마일대 후반~90마일대 초반의 슬라이더, 80마일대 초반의 커브를 섞었다. 투구내용에 비해 승운이 안 따른다. 4월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실점) 이후 이날까지 5경기 연속 승리가 없었다. 이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2.97이었다. 특히 5월에는 4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2.22다. 이날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는데 1점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야드바커는 이날 “토론토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좌완 기쿠치와 우완 이미 가르시아가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을 것이다. 플래툰을 노리는 팀에는 내야수 저스틴 터너와 외야수 케빈 키어마이어도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심지어 이날 MLB.com은 2025-2026 FA 시장에 나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마저 올 여름 트레이드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트레이드 우선순위는 기쿠치지만, 토론토의 셀러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기쿠치는 올 여름 트레이드 되더라도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여기서 몸값을 더 올리려면 더 좋은 성적이 필요하고, 승리가 어느 정도 따라와야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5월에 1승도 못한 기쿠치는 여전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며 6월을 바라본다.
"충격! 아침드라마급 이적 현실화"…맨유가 버린 FW, '맨유 라이벌'로 갈 수 있다! '그 이름 공개, 첼시였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침드라마급' 이적설이 힘을 받고 있다. 막장으로 향할 수 있는 충격적 이적설이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이적설이다. 그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큰 사건이 발목을 잡았다.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이탈했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무죄로 결론이 났다. 그린우드는 맨유 복귀를 바랐다. 하지만 맨유는 그린우드의 복귀를 막았다. 맨유 팬들의 부정적 여론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맨유는 팀 복귀 대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맨유에 버림을 받은 그린우드. 그는 보란듯이 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자 라리가 최고 명가 3대장,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린우드에 관심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헤타페 역시 그린우드의 완적 영입을 바랐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가 유벤투스도 그린우드 영입 경쟁에 뛰어 들었다. 그러자 맨유는 눈치게임에 들어갔다. 재능을 확실히 증명한 그린우드를 다시 데려올지, 아니면 이적료를 받고 이적을 시킬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다.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694억원) 정도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등장했다. 그린우드가 EPL로 복귀할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맨유가 아니다. 맨유의 라이벌이다. 이 이적이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아침드라마에서 볼법한 그린우드의 복수극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영국 '익스프레스'와 '팀토크' 등은 "그린우드가 헤타페 임대 생활을 하면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라리가에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EPL 팀의 접근이 포착됐다. 맨유의 라이벌 중 한 팀이 그린우드 영입 가능성을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맨유 '라이벌'이라고만 표현했을 뿐, 정확히 어떤 팀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워낙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맨유의 라이벌이라고 하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힌다. EPL 빅 6 중 한 팀일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맨유의 라이벌의 존재가 드러났다. 예상대로 EPL 빅 6 중 한 팀이었다. 바로 첼시였다. 첼시는 최근 이적료에 역대급 돈을 쏟아 부었지만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첼시의 가장 큰 문제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공격수 부재. 이에 첼시가 반전의 키워드로 그린우드 영입을 노리는 것이다. 스페인의 'Mundo Deportivo'는 "맨유의 그린우드가 첼시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맨유는 그린우드 복귀를 바라지 않고, 매각할 준비를 하고 있다. 헤타페가 임대를 연장하기를 원하지만, 맨유는 완전 이적을 시키려고 한다. 첼시도 그린우드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맨유는 그린우드를 잉글랜드 밖의 해외 팀으로 이적시키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이적료가 맨유의 만족을 이끈다면, 맨유는 EPL 클럽에도 그린우드를 팔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린우드 매각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첼시가 그린우드를 영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아침드라마급 이적설이 현실화되고 있다. [메이슨 그린우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고객은 병X들”→CCTV로 직원 감시→화장실 가는 것도 통제, 강형욱 선 넘은 갑질논란[MD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통령’ 강형욱의 갑질논란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고객을 병X들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CCTV로 직원들을 밀착 감시하는 것도 모자라 화장실 가는 것도 통제하는 상식 밖의 행동으로 비난을 받고 잇다. 21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운영하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추가 제보가 보도됐다. 보듬컴퍼니에 2년간 근무했다는 A 씨는 "(강형욱이) '나는 병X들한테 도움 주고 돈 버는 거야'라며 의기양양했던 게 기억 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과거 강형욱이 고객들을 욕설로 칭하면서 직원들 앞에서 비난하는 대화를 하기도 했으며, 반려견 교육 패키지의 프로그램 짜는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가격을 뻥튀기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또한 강형욱은 6명이 근무하는 회사에 9대의 CCTV를 운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 현관에 달린 CCTV는 가짜였고 사무실 내에 설치된 9대의 CCTV는 직원들의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향하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여직원이 옷을 갈아입기도 했던 사무실의 작은 공간에서도 CCTV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불법이라고 항의했지만, 강형욱은 되레 화를 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방범용이 아니라 직원 감시용 CCTV는 엄연히 불법이라고 항의하자 (강형욱이) '갑자기 '법? 법대로 해봐? 어디서 회사에서 함부로 법 얘기를 해. 법은 가족끼리도 얘기 안 하는 거야. 법대로라면 너희 근무 태만으로 다 잘랐다. 시말서 쓰게 하고 이러면 되지 뭐하러 내가 말로 타이르고 이러냐'고 해 손이 달달 떨리더라"고 설명했다. 강형욱 부부는 화장실 가는 것도 통제했다. 전 직원들은 “3시쯤 되면 화장실 다녀오라고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카페라 갔으면 좋겠다, 다른 데로 가지 말라”고 강요했다고 증언했다. 당시 직원들은 "배변 훈련 같다" "이거는 사람으로 취급해 주는 것 같지 않다"며 분노했다. 직원 B씨는 “카페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는데, 음료도 1인당 1개씩 구매했다”면서 “음료를 마시니까 도 화장실을 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털어놓았다. C씨는 "카페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들어갔다. 음료도 다 1인 1 음료를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어 "음료를 마시니까 또 화장실을 가게 돼서 악순환이었다"고 했다. 강형욱을 둘러싼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듬컴퍼니 측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당신을 잊지 않았습니다'...도르트문트, UCL 결승전에 특별한 손님 초대→전성기 이끈 '이 사령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위르겐 클롭 감독을 결승전에 초대했다. 도르트문트는 내달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는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8승 9무 7패 승점 63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보통 5위에 경우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능하지만 다음 시즌 UEFA의 챔피언스리그 확대 개편으로 인해 도르트문트는 간신히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따냈다. 이제 마지막 경기가 남아있다. 바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다. PSG, 뉴캐슬 유나이티드, AC 밀란이 속한 죽음의 F조에서 살아남은 도르트문트는 에인트호번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PSG를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무려 2012-13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 진출이다. 결승전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는 웸블리 스타디움에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했다. 바로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클롭 감독이다. 독일 언론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클롭과 그의 가족들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보냈다. 2008년 도르트문트에 부임한 뒤 두 시즌 동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2010-2011시즌 9년 만에 도르트문트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선사했다. 2011-2012시즌에는 2년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2012-13시즌에는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았다. 당시 도르트문트는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2로 패배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때가 올 시즌을 제외하고 마지막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시즌이다. 이후 클롭 감독은 매년 마리오 괴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등 핵심 선수들이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암울한 상황에서도 도르트문트에서 그 공백을 메워가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2013년과 2014년 뮌헨을 제치고 DFL-슈퍼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 도르트문트에서 총 5개의 트로피를 손에 넣은 클롭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도전했다. 2015-16시즌 도중 리버풀 지휘봉을 잡았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과 함께 전성기를 맞이했다. 리버풀은 2016-2017시즌부터 4위권에 진입했고, 2018-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섰다. 2019-20시즌 클롭 감독은 팬들의 염원이던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선사했다. 이는 30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이자 1부리그 통산 19번째 우승 트로피였다. 이외에도 클롭 감독은 FA컵과 카라바오컵 우승도 경험했다. 이제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떠났다. 지난 1월 클롭 감독은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다. 클롭 감독은 자신의 지휘봉을 잡았던 도르트문트의 결승전을 보기 위해 웸블리 스타디움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멜버른에도 친구가 있다'→호주 투어 손흥민, 프로 데뷔 시절 절친과 재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호주에서 반가운 친구와 재회했다. 호주A리그는 22일(한국시간) 손흥민과 아슬란이 반갑게 만나는 모습을 소개했다. 아슬란은 지난해부터 호주 A리그의 멜버른시티에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 호주 멜버른을 방문한 가운데 손흥민은 옛동료를 만났다. 아슬란은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다.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했었다.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르는 토트넘의 손흥민은 21일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나의 친구가 이곳에 있고 그가 나를 보고 싶어한다. 올해 멜버른에서 활약하고 있는 친구를 이곳에서 보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며 "멜버른에 있는 나의 친구는 아슬란이다. 나의 베스트 프렌드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고 손흥민은 아슬란과 재회했다. 토트넘은 22일 호주 멜버른에서 뉴캐슬을 상대로 친선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선수단은 뉴캐슬과의 경기를 치르기 위해 지난 20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직후 호주로 이동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기간 중 한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오는 8월 서울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2022년 이후 2년 만에 방한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0승6무12패(승점 66점)의 성적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세번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손흥민은 칸토나, 루니, 램파드, 드로그바, 살라에 이어 역대 6번째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10을 세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손흥민과 아슬란. 사진 = 호주A리그/게티이미지코리아]
'194km→187km→196km' 미친 괴력으로 만든 레이저 타구…배지환 동료 ML 역사 썼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타격할 때 정말 화가 났다. 그래서 그렇게 세게 쳤던 것 같다." 오닐 크루즈(피츠버그 파이리츠)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크루즈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는데, 1B1S에서 로건 웹의 3구 87.8마일(약 141km/h)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크루즈의 타구는 우익수 앞으로 갔다. 타구 속도는 무려 120.4마일(약 194km/h)을 기록했다. 크루즈가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터뜨렸다. 3B1S에서 낮게 들어오는 93마일(약 150km/h) 싱커를 때렸다. 이번에는 타구 속도가 116.3마일(약 187km/h)이 나왔다.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 네 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던 크루즈는 5-6으로 뒤진 9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는데, 카밀로 도발의 100.3마일(약 161km/h) 커터를 때려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배지환이 득점해 6-6 동점이 됐다. 크루즈의 타구 속도는 121.5마일(약 196km/h)가 나왔다. 9회말 4점을 추가하며 6-6 동점을 만든 피츠버그는 연장 10회말 선두타자 닉 곤잘레스의 끝내기 안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크루즈는 엄청난 파워와 배트 스피드로 놀라운 파워 수치와 타구 속도를 만들어내는 선수다"며 "그는 '스탯캐스트 시대'에 어떤 선수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냈는데, 바로 한 경기에서 시속 120마일(약 193km/h)이 넘는 타구를 두 개나 몰아친 것이다. 또한 한 경기에서 115마일(약 185km/h)이 넘는 타구를 세 개나 기록했는데, 이 역시 전례가 없던 기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스탯캐스트'가 도입된 이후 120마일 이상의 타구가 나온 것은 크루즈의 두 타구를 포함해 단 20번뿐이다. 9회말 2루타는 100마일(약 161km/h) 이상의 공을 던졌는데, 타구 속도 120마일을 기록한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타격할 때 정말 화가 났다. 그래서 그렇게 세게 쳤던 것 같다"고 말했다. 크루즈는 이날 최고 121.5마일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지만, 자신의 최고 기록은 아니었다. 그는 지난 2022년 8월 25일 122.4마일(약 197km/h)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다. 'MLB.com'은 "스탯캐스트 시대에 가장 강하게 맞은 타구 기록이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콜업돼 올 시즌 빅리그 첫 경기를 치른 배지환은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도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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