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마음에 들어, 하지만…” 류현진과 함께했던 유격수가 다저스 5004억원 만능타자를 2루로 밀어낼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난 마음에 들어. 하지만…” ‘정규시즌 최강자’ LA 다저스는 올해도 정규시즌서 막강하다. 2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33승19패, 승률 0.635로 내셔널리그 전체 2위다. 그런 다저스가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바이어로서 과감한 영입에 나설까. 미국 언론들은 다저스에 가장 필요한 파트는 역시 선발투수라고 바라본다.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원투펀치가 견고하지만, 포스트시즌서 검증된 카드는 아니다. 글래스노우는 건강 이슈가 있는 투수다. 이밖에 다저스 선발투수들은 유독 건강 이슈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디 어슬래틱의 한 독자가 칼럼니스트 짐 보든에게 다저스가 유격수를 보강해 무키 베츠(32)를 작년처럼 2루로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억6500만달러(약 5004억원) 만능타자답게, 풀타임 유격수로 맞이한 첫 시즌서도 매우 잘 한다. 그러나 단기전을 대비해 전문 유격수를 영입하면 중앙내야가 더 단단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이 팬이 보든에게 제시한 트레이드 시나리오 중 하나는 다저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을 받아오는 것이다. 대신 다저스는 토론토에 2루수 개빈 럭스, 포수 달튼 러싱, 우완 리버 라이언과 페이튼 마틴을 보낸다. 토론토는 올 시즌 23승2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다. 선두 뉴욕 양키스에 10.5경기 뒤졌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3위 미네소타 트윈스에 3경기 뒤졌다. 아직 시즌을 포기하고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를 자처할 상황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토론토는 근래 팀 페이롤이 꾸준히 높아졌다. ‘간판스타 듀오’ 비셋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이번에 팔아서 유망주들을 받아 리빌딩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계속 나온다. 비셋과 게레로는 2025시즌을 마치면 FA 자격을 얻는다. 토론토는 아직 연장계약을 제시한 적이 없다. 비셋은 공수겸장 유격수다. 메이저리그 탑클래스 유격수 중 한 명이다. 단, 올 시즌 46경기서 타율 0.243 3홈런 20타점 16득점 OPS 0.653으로 부진하다. 그래도 2021년부터 3년 연속 20홈런을 쳤다. 풀타임 유격수로 거듭난 2020시즌부터 작년까지 4년 연속 OPS 0.800을 넘겼다. 보든은 “나는 다저스가 베츠와 먼저 얘기를 나누고 그가 2루수로 풀타임 이동해도 괜찮은지 확인하기만 하면 비셋을 토론토에서 데려오자는 생각이 마음에 든다. 그러나 내가 토론토라면 비셋과 결별하려면 우완 선발 개빈 스톤이 헤드라이너로 필요하고, 럭스, 러쉬와 함께 이 거래가 성사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선발진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아주 강력한 건 아니다. 토론토로선 비셋을 포기하면 스톤 정도는 데려와야 한다는 게 보든의 논리다. 비셋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베츠를 2루로 보내면, 그렇지 않아도 강한 다저스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과호흡→생명의 위협" 마약중독 형사 된 지성, 美친 노력 빛날 '커넥션'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과호흡이 올 정도로 열연을 펼친 배우 지성이 '커넥션' 흥행을 거둘까.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문교 감독,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날 김문교 감독은 "잘 나가던 마약반 형사가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고 마약에 중독되고 영문을 모른 채로 풀려나고, 사건의 전말을 파헤치던 중에 오랜 친구의 죽음을 만나게 돼고, 내 친구들이 다 얽혀있는 걸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연출하게 된 계기로 김문교 감독은 "깊이를 느꼈기 때문에 하겠다고 용기를 냈다. 기대하시는 장르물의 재미가 어떻게 표현됐을지 잘 모르겠다. 기존 장르물을 따라해보기도 하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하기도 했다"며 "마약 소재는 시의적절하지만, 저희가 공중파에서 방송할 때는 조심해서 다뤄야할 필요가 있더라. 직업적인 윤리와 너무 오락용으로 보여줘선 안된다는 사회인으로서의 윤리 사이에서 고민했다. 병증을 표현하는 데는 과감해지자고 생각하고 했다"고 전했다. 지성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 역을 맡았다. 장재경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인물이다. 지성은 "작가님께서 쓰신 색다른 기획과 필력 때문에 매력을 느꼈다"고 '커넥션'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장르물을 많이 해왔던 지성은 "제가 하면서도 그 전의 작품과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 차별성을 어떻게 둘지 고민했다. 촬영 전까지는 예상하기 어렵더라. 촬영하면서 제가 좀더 성숙되고 다른 에너지를 갖고 있구나를 느꼈다. 그걸 화면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 범죄팀 형사가 마약에 중독된 게 새로웠다. 그 연기를 어떻게 할지 상상을 하니까 마음으로 반쯤 '커넥션'을 선택하게 됐다. 또 여러 구성이 색달랐다. 장재경 역은 모든 캐릭터 중에 가장 많이 나오고 수사를 해가는 인물이지만, 빛을 내는 많은 캐릭터가 있다보니 그 분들의 연기도 궁금했다"며 "'커넥션'이 고등학교 동창들의 이야기다. 그런데 같은 반 친구들의 우정이 변질된 우정이다. 그 우정 속 악의 카르텔이 매력적이지 않나. 그래서 '커넥션'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모든 캐릭터들이 착한 사람이 없다. 솔직하더라. 그래서 매우 궁금했다. 한 분 한 분 촬영하면서 만나는 게 재밌었다. 연기하는 입장에서 연기 구경하면서 임했던 것 같다"며 그 부분을 집중해서 봐달라고 강조했다. 전미도는 안현경제일보 기자 오윤진을 연기한다. 전미도는 출연 이유에 대해 "재경과 윤진 두 인물이 완벽하지 않은, 불안정한 인물이 진실과 정의를 파헤치는 과정이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전미도는 첫 장르물 도전이다. 부담은 없었을까. 전미도는 "배우 생활을 십여 년 해왔는데, 부담은 좋은 결과를 내진 않더라. 기대감으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래도 장르물이 처음이라 톤앤매너를 지키고 있어서 OTT 장르물은 거의 다 본 거 같다. 그래도 막상 현장에서 하는 건 어려움이 있더라"고 고백했다. 그는 "촬영을 순서대로 찍지 않으니까 수위 조절이 어려웠다. 그럴 때 지성 선배님이 지도 편달을 잘 해주셨다. 다시 찍어도 되니까 지금 네가 맞는 감정의 수위대로 해도 좋을 거 같다고 해주셨다"며 "매 순간 선배님의 도움을 받지 않은 신이 없었다"고 지성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권율은 안현지청 검사 박태진으로 분한다. 그는 "대본을 봤을 때 너무너무 궁금하더라. 이 이야기의 시작이 어떻게 되고 어떻게 끝이 날지 그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대본을 제가 먼저 받았다. 그만큼 이야기가 엄청 궁금했다"고 '커넥션'을 선택한 이유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박태진 역을 위해 "묵직함을 주고 싶어서 4~5kg 증량했다. 연기도 박태진이란 인물이 주도하고 선동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많이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신의 분위기를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금형그룹 부회장 원종수 역의 김경남은 "대본을 받아보고 한 자리에서 끝까지 봤다.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하더라. 또 제가 맡은 원종수 역의 최후가 궁금했다"고 이야기했다. 김경남은 연기를 하면서 "선배님들 사이에서 화내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 안에서 위화감 같은 게 들지 않을까 감독님과 얘기를 하면서 염려했다. 외적인 건 크게 걱정할 건 아니었다. 굉장히 새롭고 재밌는 작업이었다. 좋은 판을 깔아주셔서 신나게 놀 수 있었다"고 밝혔다. 투스타홀딩스 대표 허주송 역의 정순원은 "너무 재밌었다. 허추승 캐릭터가 그 어떤 캐릭터보다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안하는 게 이상할 정도여서 행복하게 합류했다"고 웃어보였다. 최지연 역의 정유민은 "장르물을 워낙 좋아한다. 예측해볼 수 있는 뻔함이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장치적이고 기능적인 것이 아니라 캐릭터 개성이 강하고 이야기가 너무 재밌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오치현 역의 차엽은 "대본을 처음 보고 손에서 땀이 마르지 않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긴장감이 넘쳐났다.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개성이 넘쳤다. 그 부분이 매력적이었다. 의리 넘치는 역할을 선호하는 편이라 단번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윤호 역의 이강욱은 "마약 형사가 마약에 중독됐다는 설정이 굉장히 궁금했다. 다른 인물들도 도덕적으로 판단을 할 순 있는데, 이 사람에 대해서 평가하기가 어렵게 재미난 캐릭터들이 많더라"라며 '커넥션'에 이끌린 점을 밝혔다. 무엇보다 지성은 마약팀 형사이면서도 마약에 중독된 역할을 연기하기엔 쉽지 않았을 터다. 어떻게 준비했는지 묻자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 수많은 과정이 있었다. 외형적인 걸 말씀드리면, 제가 육아를 하느라 85kg까지 쪘었다. '이제 아빠가 일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살을 뺐다. 캐릭터에 맞게 살을 빼는 게 낫겠다 해서 두 달 만에 15kg를 뺐다. 70kg정도에 맞춰서 했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달렸다. 체중도 많이 줄고 해서 후유증이 심했다. 그런 부분을 연기로 가져오면서 승화시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적으로는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마약을 이겨내려는 나와, 마약에 중독된 상태를 즐겨보려는 나를 제 나름대로 방을 만들어 연기했다"며 "(기존에) 호흡도 뱉으면서 대사를 한다고 하면, 이번에는 들이마시면서 대사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성은 "어떨 때는 과호흡이 왔다. 저는 쓰러질 거 같았는데 다들 눈치를 못 채시더라. 감독님한테 '과호흡이 와서 쓰러질 뻔 했어요' 했는데, '아 예' 이러시더라"라며 "위기감을 느꼈던 건 이런 식으로 내가 몸을 써가면서 연기를 하는 건 생명의 위혐을 느꼈다. 그래서 적당함을 지키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권율은 "캐릭터 자체가 매력있다. 다들 핸디캡을 하나씩 갖고 시작을 한다. 모든 걸 풀어가는 장재경 마저도 핸디캡을 갖고 시작한다. 내가 저런 상황에 빠졌을 때 어떤 선택을 하고 헤쳐나갈지 몰입하면서 보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이날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오피셜] 최대 '10년' 출전 정지→은퇴 위기...'고의 경고'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됐다, 맨시티 이적도 물거품[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가 승부조작 혐의로 기소됐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파케타가 FA 규정 E5 및 F3 위반 혐의와 관련해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케타가 ‘고의 경고’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본머스전까지 총 4차례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는 의심이다. 파케타는 플라멩구에서 1군 무대에 데뷔했고 2018-19시즌에 AC밀란으로 이적했다. 밀란에서 한 시즌을 보낸 뒤에는 올림피크 리옹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파케타는 리옹에서 주축 자원으로 나서며 커리어 반등을 시작했다. 2020-21시즌에는 리그 30경기, 다음 시즌에는 35경기를 소화했고 모두 9골씩을 터트렸다. 2022-23시즌에는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웨스트햄은 파케타 영입에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이적료를 투입하며 파케타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파케타는 곧바로 주축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도 리그 31경기에 나서며 4골을 터트린 가운데 규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다. 파케타는 물론 해당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파케타는 성명서를 통해 “FA가 나를 기소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9개월의 조사 기간 동안 나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내 명백함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웨스트햄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파케타를 지지하며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파케타는 지난 여름부터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파케타를 원했으나 승부 조작 혐의가 전해지면서 맨시티는 영입을 포기했다. 모든 의심이 풀리기 전까지 파케타 영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만일 모든 정확히 확인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파케타는 최대 10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의 은퇴 수순이다. [사진 = 루카스 파케타/게티이미지코리아]
[MD포토] 지성 '멋진 올블랙 슈트'[마이데일리 = 한혁승 기자] 배우 지성이 2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바보야, 문제는 공격수라고!"…아스널 전설의 일침, "아스널, 한 시즌 30골 넣는 ST 없으면 절대 우승 못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은 왜 우승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 지난 시즌에도 리그 1위를 질주하다 막판 맨체스터 시티에 잡히며 2위를 차지한 아스널. 올 시즌에도 반복했다. 아스널은 승점 89점에 머물렀다. 맨시티가 91점으로 EPL 최초 4연패에 성공했다. 아스널은 2시즌 연속 맨시티 우승의 희생양으로 전락했다. 잡힐 듯, 잡힐 듯, 절대 잡히지 않은 맨시티였다. 아스널은 왜 맨시티를 넘지 못할까. 아스널의 선배가 그 이유를 말해줬다. 지난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아스널에서 뛴 전설적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일침을 가한 것이다. 핵심은 공격수다. 아스널은 데클란 라이스, 마르틴 외데가르드, 부카요 사카 등 중원과 2선에는 맨시티에 뒤지지 않는 멤버들을 가지고 있다. 윌리엄 살리바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맨시티와 가장 큰 차이가 나는 포지션이 있다. 바로 최전방 공격수. 엘링 홀란드가 있고 없고의 차이. 맨시티가 우승을 할 수 있고, 아스널이 우승을 할 수 없는 이유다. 파브레가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아스널이 개선해야 할 점은 하나다. 최고 수준의 스트라이커를 영입해야 한다. 미켈 아르테타의 지휘 아래 아스널은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다음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공격수 영입이 필요한 이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맨시티를 보라. 그들은 EPL에서 우승할 수 있는 멤버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널은 스쿼드의 깊이가 부족하다. 사카, 라이크, 살리바 등 좋은 멤버가 있고, 그들은 정말 잘해냈지만, 아스널에서는 가장 중요한 포지션에 선수가 없다. 카이 하베르츠가 환상적인 시즌을 치르기는 했지만, 그는 최전방 공격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스널은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확보해야 한다. 한 시즌 30골을 넣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이런 공격수가 없으면 아스널은 우승할 수 없다. 이런 공격수를 영입한다면 아스널은 우승에 훨씬, 훨씬, 훨씬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 아스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커넥션' 지성 "육아로 85kg 쪘는데, 두 달만 15kg 감량…과호흡 왔다" [MD현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지성이 '커넥션'을 준비한 과정을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문교 감독,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 지성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이자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장재경 역을 맡았다. 지성은 강렬한 캐릭터를 위해 내외면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고백했다. 이날 지성은 "캐릭터를 준비하는 과정에 수많은 과정이 있었다. 외형적인 걸 말씀드리면, 제가 육아를 하느라 85kg까지 쪘었다. '이제 아빠가 일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살을 뺐다. 캐릭터에 맞게 살을 빼는 게 낫겠다 해서 두 달 만에 15kg를 뺐다. 70kg정도에 맞춰서 했고 지금도 유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체력적으로 많이 달렸다. 체중도 많이 줄고 해서 후유증이 심했다. 그런 부분을 연기로 가져오면서 승화시키려고 했다"고 장재경 역을 위해 준비한 점을 이야기했다. 이어 "내적으로는 마인드 컨트롤을 했다. 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연기를 한다고 생각했다. 마약을 이겨내려는 나와, 마약에 중독된 상태를 즐겨보려는 나를 제 나름대로 방을 만들어 연기했다"며 "(기존에) 호흡도 뱉으면서 대사를 한다고 하면, 이번에는 들이마시면서 대사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성은 "어떨 때는 과호흡이 왔다. 저는 쓰러질 거 같았는데 다들 눈치를 못 채시더라. 감독님한테 '과호흡이 와서 쓰러질 뻔 했어요' 했는데, '아 예' 이러시더라"라며 "위기감을 느꼈던 건 이런 식으로 내가 몸을 써가면서 연기를 하는 건 생명의 위혐을 느꼈다. 그래서 적당함을 지키면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 이날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커넥션' 지성 "마약범죄팀 형사가 마약에 중독? 새로웠다" [MD현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지성이 '커넥션' 출연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 SBS 새 금토드라마 '커넥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문교 감독, 지성, 전미도, 권율, 김경남, 정순원, 정유민, 차엽, 이강욱이 참석했다. 지성은 안현경찰서 마약팀 에이스 형사이자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장재경 역을 맡았다. 이날 지성은 이전에 많이 했던 장르물과의 차별화를 묻자 "제가 하면서도 그 전의 작품과 어떻게 다르게 할 수 있을까 차별성을 어떻게 둘지 고민했다. 촬영 전까지는 예상하기 어렵더라. 촬영하면서 제가 좀 더 성숙되고 다른 에너지를 갖고 있구나를 느꼈다. 그걸 화면을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마약 범죄팀 형사가 마약에 중독된 게 새로웠다. 그 연기를 어떻게 할지 상상을 하니까 마음으로 반쯤 '커넥션'을 선택하게 됐다. 또 여러 구성이 색달랐다. 장재경 역은 모든 캐릭터 중에 가장 많이 나오고 수사를 해가는 인물이지만, 빛을 내는 많은 캐릭터가 있다보니 그 분들의 연기도 궁금했다. '커넥션'이 고등학교 동창들의 이야기다. 그런데 같은 반 친구들의 우정이 변질된 우정이다. 그 우정 속 악의 카르텔이 매력적이지 않나. 그래서 '커넥션'을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 이날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제주삼다수, 빈곤층돕기 ‘옥스팜 트레일워커’ 3년 연속 후원[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제주삼다수는 전 세계 빈곤층을 돕기 위한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 ‘옥스팜 트레일워커’에 3년째 후원을 이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주최하는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100㎞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행사다. 오는 25~26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총 195개팀이 참여하며 50㎞와 25㎞ 코스도 함께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야 하는 고통을 공감하며 코스시작부터 마지막까지 힘을 합쳐 완주한다. 대회 참가비와 사전기부 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전세계 구호현장에 전달돼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제주삼다수는 이번 옥스팜 트레일워커 행사 모든 CP(체크포인트)에서 제주삼다수를 제공하고 페트병 배출을 줄이기 위해 2ℓ제품을 지원해 개인이 지참한 텀블러를 사용하도록 했다. 백경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취지에 공감하며 3년 연속 후원하게 됐다”며 “맑고 깨끗한 물 제주삼다수와 함께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의식 확산 MOU[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2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와 리조트·공연 산업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연 1회씩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안전 문화평가를 발전시키고, 민관 합동 캠페인 추진, 안전보건 실행력 강화를 위한 산업안전·보건 규제 사항을 발굴·제안할 예정이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는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고 인스파이어 사업장 내 불필요한 산업안전보건 규제 사항을 발굴하는 한편 개혁안을 검토, 지원할 예정이다. 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 가이드북, 포스터, 위험요인 점검표 등 안전보건 자료를 제작·배포해 임직원의 안전의식을 높여갈 계획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첸 시 사장은 “업계를 선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리조트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원, “지난달 세탁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 81% 급증”[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지난달 세탁서비스와 관련 소비자 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1372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탁서비스 품목의 상담이 전월 대비 81%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로 세탁 지연이나 세탁 후 제품 손상으로 보상을 요구하는 상담이 많았다. 전월과 비교해 필라테스(39.9%), 각종 숙박시설(38.6%) 등도 증가했다. 숙녀화(93.0%), 건강식품(87.8%), 필라테스(39.9%), 각종 숙박시설(38.6%) 등도 전월 대비 소비자 상담이 늘었다. 숙녀화는 배송이 지연되거나 업체가 교환 및 환불을 거부해 발생한 상담이 많았다. 건강식품은 소비자가 일부 환불을 요구했으나 업체가 거부하거나 과도한 위약금을 청구해 발생한 불만이었다. 지난달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헬스장(1208건)이 가장 많았고 세탁서비스(990건), 이동전화서비스(801건)가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고, 이동전화서비스는 업체의 계약조건에 대한 설명 미흡과 개통취소 거부에 대한 소비자 상담이 주를 이뤘다. 지난달 소비자 상담은 총 4만1878건으로 전월 대비 2.9% 늘었다. 소비자원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 상담센터(국번없이 1372, 발신자부담)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배스킨라빈스, 가정의 달 맞아 ‘31데이’ 혜택 풍성…사전예약 이벤트[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배스킨라빈스는 가정의 달을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31데이’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해피오더앱으로 사전예약 시 ‘하프갤론’을 6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본 행사인 31일에는 사이즈 업그레이드와 함께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블록팩 3개 구입 시 1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를 연다. 하프갤런 사이즈업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는 ‘싱글레귤러 1+1’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내달 1~12일 사용 가능하다. 31데이 수익의 3.1%는 어린이에게 새로운 놀이터를 제공하는 ‘핑크드림 캠페인’ 시즌2 기부금으로 적립할 예정이다. 핑크드림 캠페인은 월드비전과 협력해 매월 31일에 진행되는 ‘31데이’ 행사를 통한 기부금을 적립해 주변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가정의 달 5월을 달콤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사전 예약, 재방문 쿠폰 등 혜택을 더한 ‘31데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ABS 가능한데, 2025년까진 안 돼” ML은 KBO와 달리 신중하다…오히려 플랜B 급부상[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ABS가 가능하지만…” 메이저리그의 야구혁명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원 포인트 릴리프 사실상 금지, 시프트 제한, 피치클락, 견제구 제한, 베이스 크기 확대 등 경기시간을 줄이고, 박진감 넘치는 장면의 증가를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 그러나 유독 ABS 도입에는 신중하고 보수적이다. ABS는 올해 KBO리그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지만, 사실 미국도 그동안 마이너리그와 독립리그에서 부분적으로 시험 운영을 해왔다.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4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적어도 2025년까지 메이저리그에 ABS 도입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2026년 도입도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아직 기술적인 문제가 남아있다. 시스템 운영 측면에서 기술적 문제를 의미하는 게 아니라, 기술적인 문제를 의미한다.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우리가 희망한 것만큼의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2025년의 일이 아닐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작년에 우리가 겪은 변화들로 배운 한 가지는 당신이 그것을 제대로 갖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시간을 갖는 것이다. 우리가 여기서 같은 접근법을 사용할 것이다”라고 했다. 각종 제도 개혁을 시도해보니, 시간을 좀 더 가져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는 얘기다. 메이저리그는 실제 경기시간도 확 줄었고, 소비자들의 만족도와 시청률 등도 올라갔다는 얘기가 나온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급진적 변화가 모든 사람을 만족하는 건 아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조차 “어느 쪽이든 완전히 만족하는 사람이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했다. 특히 ABS가 그렇다.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말한 기술적 문제는 결국 기존 관습처럼 이어온 스트라이크 존과 ABS의 존이 다를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현장의 부작용을 얘기한다. 올해 KBO리그도 고스란히 겪는 이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노조와 대화를 시작하지도 못했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는 ABS를 도입해도 KBO와 달리 ‘챌린지 시스템’을 별도로 추가, 현장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고 한다. 이에 대해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ABS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선수들의 피드백에 기반을 둔 합의점이 있어야 한다. 그 시스템은 각 팀이 스트라이크 또는 볼을 검토하기 위해 각 경기서 사용할 수 있는 제한된 챌린지를 의미한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에 선수노조의 입김이 워낙 세긴 하지만, 만프레드 커미셔너 역시 선수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ABS를 시행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우리가 그것을 전면적으로 사용하면, 선수들은 부정적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느낀다. 선수들은 ABS보다 챌린지 시스템을 선호한다. 그것은 우리가 어디로 향할지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확실히 바꿨다”라고 했다. 어쩌면 ABS 도입보다 챌린지 시스템을 통해 ABS를 제한적으로 도입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도 야구에 ABS를 사용할 필요성 자체는 인지한 상태다. 눈에 확연히 보이는 오심이 종종 나오기 때문이다. 과거엔 야구의 근간을 이루는 스트라이크와 볼은 심판의 고유 영역이었지만, 이젠 아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이 세상은 합리성과 공정성이 중요하다.
수지, ♥박보검 품 안에 쏙…이렇게 설레도 되나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수지가 박보검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24일 수지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태주 정인잉"이라는 글과 함께 두 개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박보검은 수지의 어깨에 팔을 두르고 다정한 모습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수지는 두 손으로 박보검의 볼을 감싸 안은 채 박보검의 얼굴에 눈을 고정시킨 모습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승무원 유니폼을 완벽 소화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영상 속 박보검과 수지는 캐리어를 끌고 어딘가를 향해 걷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손을 잡는가 하면, 뒤를 돌아보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수지가 캐리어 손잡이를 놓치자 박보검은 즉시 그의 가방을 들어주는 등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수지와 박보검은 오는 6월 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의 주연을 맡았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파워E 야구선수의 하루→새벽 5시 기상, 아이와 놀아주니 피곤해→가성비 갑, AVG 3위에 OPS 2위→깜찍한 탕·탕·후루루루루[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이것이 파워E 야구선수의 하루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29)은 근래 KBO리그에 온 외국인선수 중 역대급 ‘파워E’인 게 확실하다. MBTI를 해봤냐고 물어보지 않았지만 안 했을 리 없다. ‘파워I’의 기자와 정반대의 성향의 도슨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했다. 도슨은 23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을 마치고 “지금 아이가 와 있어 굉장히 피곤한 상태다. 매일 새벽 5시만 되면 일어나서 같이 놀아주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 때문에 쉴 시간이 좀 많이 부족하다”라고 했다. 가족이 한국에 와서 너무 좋지만, 육아는 피곤하다. 그래서 아이를 키우는 일부 유부남 선수들은 출, 퇴근하는 홈 경기가 아닌 숙소에서 야구장을 오가는 원정경기를 선호한다. 육아에서 잠시 해방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도슨은 가족이 있어서 너무 좋다. “한국을 가족에게 보여줬다. 아이가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한국에 와서 아빠를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면서 본인이 평소에 보지 못했던 모습도 볼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런 도슨은 메이저리그 경력은 단 4경기다. 주로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다. 작년에는 독립리그에서만 몸 담다 키움의 대체 외국인타자로 왔다. 작년 연봉은 고작 8만달러였다. 올 시즌 연봉도 60만달러. 그러니까 올해 국내에서 뛰는 외국인선수 30명 중 가장 적다. 그러나 활약상은 30명 중 최고다. 파워E지만 가성비도 ‘파워 갑’이다. 48경기서 198타수 72안타 타율 0.364 7홈런 28타점 34득점 1도루 출루율 0.417 장타율 0.576 OPS 0.993 득점권타율 0.263이다. 교타자인 줄 알았는데 펀치력도 있다. 타율 3위, 득점 9위, 장타율 5위, 출루율 7위, OPS 2위.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조정득점생산력 164.5로 3위, WAR 2.41로 9위. 도슨은 “돈을 많이 받고 적게 받는 것보다, 직업 의식이 있다. (연봉)그런 부분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KBO에서 적응을 잘 하는)특별한 비결도 없다. 팀이 받아들여줬고 팬들도 잘 받아줬기 때문에 굉장히 좋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슨은 “새로운 걸 좀 배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인데 새로운 문화를 경험한 부분이 좀 약간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진지한 것도 싫어하기 때문에 그런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 않았나”라고 했다.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이 확고하고, 유인구를 잘 골라낸다. 메이저리그 경력은 일천하지만, 키움이 도슨의 진가를 아주 잘 알아봤다. 고형욱 단장은 그런 도슨이 시즌 20홈런도 가능하다고 했다. 2루타도 리그 1위(17개)인 걸 보면 보통 선수는 아니다. 도슨은 20홈런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우리팀이 큰 경기장(서울 고척스카이돔)을 홈으로 사용하기 때문에…작은 경기장,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나 SSG 랜더스필드 같은 타자친화적인 구장을 사용했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고척돔은 펜스에 걸리는 타구가 많기 때문에 홈런보다 2루타가 조금 많은 것 같다”라고 했다. 야구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파워E의 진가를 또 발휘한다. 한국사회에서 유행하는 밈을 유튜브를 통해 확인하고 찾아보고 따라한다. 실제 도슨이 안타를 치고 누상에서 세리머니를 하는데, 알고보니 마라탕후루 챌린지의 일종이었다. 기자는 코미디언 조혜련의 ‘가만 안 두겠어’ 댄스인 줄 알았다. 그러나 29세의 도슨이 그걸 알 리 없다. 도슨은 “집에 있을 때 별로 하는 게 없다. 유튜브를 틀었을 때 그게 굉장히 자주 보여서 되게 관심이 갔다. 팀원들한테 물어봤는데 알아들을 수 있는 게 ‘~주세요’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댄스 동작들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무슨 말인지 몰라도 동작을 캐치했다”라고 했다. 실제 도슨은 취재진 앞에서 ‘탕-탕-후루루루루’라고 정확하게 발음하며 흥겹게 춤을 췄다. 상당히 깜찍발랄했다. 심지어 도슨은 “새로운 댄스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런 선수가 야구를 못하면 밉상이지만 야구를 잘 하니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농심, 먹태 시리즈 2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 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은 포테토칩 먹태 시리즈 2탄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을 오는 27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에는 고추장과 마요네즈를 조합한 소스 ‘고추장마요’를 활용했다. 고추장마요는 칼칼한 매운맛과 고소함을 동시에 갖춰 토스트, 비빔밥, 튀김 등 다양한 요리에 널리 쓰인다. 농심은 유명 호프집들에서 고추장마요와 먹태의 감칠맛을 조합한 안주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점에 착안해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을 선보였다. 포테토칩 먹태고추장마요맛은 27일 편의점을 시작으로 전국 유통점과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먹태는 농심’ 브랜드 파워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고추장마요 소스는 먹태를 안주로 즐기는 소비자에게 청양마요 못지않는 사랑을 받는 조합”이라며 “집이나 야외에서 안주로 즐기기 좋다”고 말했다.
“PB 흰우유 매출 6배 늘었다”…GS25, 1974우유 소용량 라인업 확대[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25는 고물가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자체 브랜드(PB) 흰 우유 ‘1974우유’ 매출이 급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이달 24일까지 1974우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배나 증가했다. 2018년 출시된 1974우유(900㎖)는 프리미엄 1A등급 원유를 사용하고 시중 판매하는 동일 용량의 흰 우유 제품보다 최대 32%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원유값 상승에 밀크플레이션 현상이 지속되자 GS25는 지난 1월 1974우유와 1974우유 2입 상품을 각각 7.7%, 11.6% 내려 물가 안정에 동참한 바 있다. GS25는 1974우유 인기에 힘입어 200㎖와 500㎖ 소용량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GS25 관계자는 “편의점 업계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장 작은 용량의 PB 흰 우유 상품으로 1~2인 가구에도 최적화됐다”며 “200㎖와 500㎖ 상품이 각각 980원, 1950원 등 업계 최저가로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소용량 신제품 추가로 GS25의 PB우유는 흰 우유 4종 가공우유 6종 등 10종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GS25는 6월 한 달간 GS페이로 1974우유 4종 구매 시 원 플러스 원(1+) 행사를 진행한다. 김동욱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지난해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생활 필수템 우유에 대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생활 필수템 PB 라인업을 구축해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깜짝 커피차 보내고 가치 공유하고”…편의점업계, 협력사와 상생경영 박차[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편의점업계는 중소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상생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파트너사에 세븐카페 트럭을 보내는 깜짝이벤트를 진행하며 협력사의 호응을 얻고 있다. CU는 친환경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사회적 동반성장을 도모에 나섰다. 먼저 세븐일레븐은 지난 23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푸드 전문기업 ‘그린키친’ 본사에서 파트너사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치얼업 파트너스데이’를 열었다. 그린키친은 2011년부터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의 간편식을 세븐일레븐에 납품해왔다. 이날 세븐일레븐은 세븐카페 트럭을 현장에 배치해 음료·간식 200인분을 제공하고 모바일상품권 등의 경품이 걸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예지 그린치킨 상품개발팀 주임은 “연예인이 받는 커피차를 받아보니 스타가 된 것만 같고 트럭에 전시된 세븐일레븐과 함께 만든 상품을 둘러보며 추억을 회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16일에도 우불식당 즉석우동, 카덴우동 등 인기 면상품을 제조하는 파트너사 한일식품에도 커피차를 보내고 포토존을 마련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매월 운영하며, 실무자 대상 납품대금연동제, 상생결제시스템 관련 역량 강화 교육도 실시 중이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대외협력팀장은 “파트너사 직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즐거운 휴식이 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존공영을 위한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전국 우수 파트너사를 직접 찾아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4일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한마음 힐링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 중소 협력사 임직원 70여명 등 110여명이 참여해 경기도 화성 궁평리 해수욕장에서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세이프 푸드, 세이브 어스’(SAFE FOOD, SAVE EARTH) 선언식을 열고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가진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의지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날 CU는 전체 협력사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우수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한양제너럴푸드, 동서웰빙, 바이오포트코리아 등 3곳이 선정돼 상품이 수여됐다. BGF리테일은 ‘좋은 친구(Be Good Friends)’라는 기업 아이덴티티에 맞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상생협력 펀드 기금 조성, 우수상품 발굴과 판로개척, 동반성장몰 도입 등이 있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는 “CU와 중소 협력사는 오랜 시간 쌓아온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협력사와 상호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고객과 우리 사회의 가치를 적극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서준 측, 10세 연하 모델 로렌과 열애설에 "사생활 확인 불가"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박서준이 10세 연하 모델 겸 배우 로렌 사이와 열애설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입장을 전했다. 24일 소속사 어썸이엔티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박서준은 최근 브랜드 행사 참석을 위해 해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으며, 해당 일정에는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관계자들이 초대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열애설과 관련해 "공식 스케줄에 대한 사실 외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외신 매체는 박서준과 로렌 사이가 일본 여행을 떠났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서준이 일본에서 한 여성과 함께 여행 중이라는 목격담이 퍼지기도 했으며, 과거 동일한 장소에서 비슷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는 것이다. 박서준은 지난해 유튜버 겸 가수 수스와의 열애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모두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박서준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관심이 참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사생활을 오픈하는데 있어서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고 개인적인 일이라 특별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어려울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박서준은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 2'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로렌 사이는 1998년 출생한 중국계 미국인 모델이자 배우로 팔로워 103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마동석인줄” 박나래, 엄청난 근육 자랑 “여자헐크의 탄생”[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박나래가 벌크업 근황을 전했다. 그는 24일 개인채널에 “딥페이크 아님.. 각도의 중요성.. 전사의 심장이 되어가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박나래는 한 눈에 봐도 탄탄한 근육질의 몸매로 감탄을 터뜨리게 했다. 네티즌은 “여자 헐크”,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 보기 좋아요”, "광배가 얼굴의 두 배는 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바디 프로필 촬영으로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며 4개월간 다이어트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53kg이었던 박나래는 47.7kg로 6kg 감량에 성공했다.
‘카리스마’ 제니퍼 로페즈 VS ‘내성적’ 벤 애플렉, 성격차이 극복 못하고 결국 이혼하나[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았던 제니퍼 로페즈(54)와 벤 애플렉(51)이 성격 차이로 이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소식통은 23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두 사람은 현재 최상의 상태가 아니라”라고 전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로페즈와 내성적인 애플렉이 그동안 서로 부딪히며 갈등을 빚다 이혼설까지 나오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는 “로페즈는 팬과 세상에 마음을 여는 것을 좋아하는 반면, 애플렉은 내성적이고 사적인 성격이다”라면서 “그는 하루하루가 힘들었다”고 귀띔했다. 애플렉은 비버리힐스의 6,000만 달러(약 822억원)짜리 집에서 몇 마일 떨어진 임대 주택에서 잠을 자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차이점은 로페즈가 영화 '디스 이즈 미...나우'를 제작하면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가장 위대한 러브 스토리'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지난 2월 프라임 비디오에서 공개된 이 다큐에서 애플렉은 “로페즈와 다시 재결합하면서 ‘내가 원하지 않는 것 중 하나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관계’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로페즈는 소셜미디어 노출을 좋아하지만, 애플렉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는 “그러다가 이런 질문이 공평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마치 보트 선장과 결혼하려고 하는데 '난 물이 싫어요'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로페즈의 개방적인 성격을 충분히 알고 결혼했지만, 막상 2년간 살아보니 극복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2002년 약혼했으나 언론의 과도한 관심에 부담을 느껴 2004년 1월 공식적으로 결별했다. 이후 2021년 다시 만나 중년의 사랑을 불태운 애플렉과 제니퍼는 2022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애플렉은 전 부인 제니퍼 가너(52)와의 사이에서 세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로페즈는 마크 앤서니(55)와의 사이에서 쌍둥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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