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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63 of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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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D현장인터뷰] 조르지-신광훈 모두 쓰러졌다...박태하 감독의 걱정, "상태 좋아보이지 않는다" [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부상자의 상태를 밝혔다. 포항은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포항은 전반 3분 만에 이태석의 자책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서울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막판 일류첸코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는 정재희, 이호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후반 31분에 허용준이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이호재가 성공시키면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곧바로 임상협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박 감독은 “두 팀 다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전에는 서울의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준비를 잘했다. 사이드 쪽에서 문제가 생겼다. 후반전에 정재희와 김인성에게 사이드 수비를 효율적으로 하도록 지시해서 상대를 괴롭혔다. 잠깐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경기였다.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지만 홈에서 자꾸 비겨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날 포항은 부상으로 교체 카드를 두 장이나 활용했다. 전반전에는 신광훈이 쓰러졌고 후반전에는 조르지가 통증을 느끼면서 교체됐다. 박 감독은 경과를 지켜봐야 하는데 조르지가 현재 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 상태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다른 선수에게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잘 준비를 하겠다. 신광훈은 종아리 근육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종아리는 한 달 정도 회복이 필요한데 아직 지켜봐야 한다”라고 밝혔다. 포항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조르지는 9번 갈비뼈 미세 골절 진단을 받았으며 신광훈은 오른쪽 비복근 부상으로 전해졌다. 박 감독은 “리드를 지키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쉽다. 14경기를 하면서 대다수의 선수들이 선발이나 교체로 나섰을 때 자신의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곧바로 광주 원정을 가야 하는데 승점을 따올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 성장으로 약속하는 '함께'…오롯한 수호만의, 감성·진심·음악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엑소 수호가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콘서트를 선보였다. 수호만의 감성, 수호만의 진심, 수호만의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이 가득했다. 여기에는 'I'm made by you. 내가 빛나는 이유'라는 이야기가 함께였다. 수호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수호 콘서트 <수:홈>(2024 SUHO CONCERT )'을 개최했다. 26일까지 양일 간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데뷔 12년만 수호의 첫 솔로 콘서트로, 티켓 오픈 이후 양일 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수호는 공연 콘셉트 기획 및 연출 전반에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공연명 <수:홈>에서부터 '수호 감성'이 오롯이 느껴지는 '집'으로 초대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타 솔로 연주로 공연을 시작하고 밴드 라이브 세션, 다채로운 록 장르 기반의 세트리스트 등으로 밴드 사운드에 대한 수호의 진심도 엿볼 수 있었다. 첫 번째 곡으로 수호는 직접 기타를 들고 연주하며 오는 31일 발매를 앞둔 미니 3집 '점선면(1to3)' 수록곡 '메이데이(Mayday)'를 최초 공개했다. 처음 선보이는 곡인만큼 관객들은 순식간에 수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모닝 스타(Morning Star)', '그레이 수트(Grey Suit)', '자화상 (Self-Portrait)'까지 밴드 라이브 세션과 함께 수호의 탄탄한 라이브가 펼쳐져 순식간에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수호는 "오늘이 진짜 안 올 줄 알았는데 와버렸다. 엑소엘(EXO-L, 팬덤명)이 SNS에서 '5월 25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글들을 많이 봤다. 그런데 나는 사실 좀 딱 1주일만 늦게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우리 엑소엘을 보니까 하루라도 빨리 오길 잘했다 싶다"며 데뷔 첫 솔로 콘서트에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공연 전 직접 정한 '핑크' 드레스코드를 살피며 "오늘 너무 예쁜 공주님들과 함께. 사실 공주는 난데"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더블 타이틀곡 '점선면(1to3)'과 함께 선공개된 또 다른 타이틀곡 '치즈 (Cheese)' 무대도 꾸며졌다. 디스코 스타일의 펑키한 기타와 베이스 리프가 돋보이는 '점선면(1to3)'에서는 '셋 미 프리(Set Me Free)'라며 노래하는 수호의 깔끔한 고음이 일품이었다. 이어진 '허들(Hurdle)'에서는 선글라스 하나를 얹자 순식간에 장난기 넘치는 애티튜드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쭉 뻗어져 나오는 깨끗한 목소리에 '파워 보컬' 수호의 맛도 느낄 수 있었다. 전광판을 가득 채운 숫자 카운트 다운에 수호가 돌출 무대로 달려 나오자 함성이 쏟아졌고 순식간에 컨페티가 올림픽홀을 가득 채웠다. 수호는 "방금 신곡 두 곡을 들려드렸다. 점선면(1to3)'은 원래 같이 부르는 노래"라며 즉석에서 무반주로 팬들 몫의 파트를 가르쳐줬다. 어설픈 팬들의 노래에 수호는 "백현이 기분을 조금 알겠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와 함께 수호는 "항상 모든 걸 다 걸고 받쳐서 하는데 이번 '점선면(1to3)' 앨범은 거의 1년 넘게 준비했다. 앨범을 준비하려고 하면 자꾸 일이 들어왔다. 드라마 촬영을 들어가면서 발매가 늦어졌다"며 "그래도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좀 담았다. 수호로서의 음악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결국 1차원, 2차원, 3차원 그리고 10대, 20대, 30대를 돌아보는 나 자신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매를 앞둔 신보에 대해 "언제나 그랬듯이 엑소엘을 생각하며 만든 앨범이다. 곡 설명을 할 때마다 '이러이러해서 엑소엘이 들었으면 좋겠다', '이런 엑소엘을 생각하며 만들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결국 사랑 노래를 하든 청춘 노래를 하든 엑소엘을 빼놓을 수 없다"라며 "나 스스로 돌아봤을 때 나 자신 안에 엑소가 있었고 엑소엘이 있었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 어떤 곡이 '팬송'이라기보다 항상 내 발자취나 마음가짐에 있어서 엑소엘을 빼놓으래야 빼놓을 수 없다"라고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구글홈'과 '시리'를 찾은 수호는 무대 위에서 내려온 재킷을 입고 '커튼'을 열창했다. <수:홈> 속 수호의 집을 하얀 커튼이 내려오더니 전광판처럼 사용됐고, 흑백의 수호 오른편에는 하얀 필기체로 가사가 등장해 감성을 더했다. 실제 '커튼' 무대가 끝나자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암막 커튼 (Starry Night)', '위시풀 띵킹(Wishful Thinking)', '문라이트(Moonlight)'까지 수호의 감성과 가창력을 감상할 수 있는 곡들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수호는 "이 곡은 같이 불러야 한다. 숨이 너무 차다. 그러려고 만든 곡"이라며 무대 위 놓인 와인 한 병을 쥐었다. 와인 잔을 가득 채운 붉은 음료의 정체는 다름 아닌 포도주스였다. 직접 의자를 끌고 마이크 앞에 앉은 수호는 기타를 메더니 "너무 기대하지 마시라"라고 당부했다. 그런 수호를 응원하듯 "멋있다", "기타 천재"라는 외침이 들려와 웃음을 자아냈다. 뜨거운 응원에 수호는 "와인 한 잔 했으니까 '디캔딩(Decanting)' 들려드리겠다"라고 자연스레 다음 곡 '디캔딩(Decanting)'을 선보였다. '이리 溫 (Bear Hug)'에서는 '이런 곡을 이렇게까지 소화할 수 있는' 수호의 긴 호흡이 돋보였다. 특히 'Right where you are' 파트에서 자신의 장점을 잘 알고 명확히 선보일 수 있는 가수 수호가 또렷이 그려졌다. 깜짝 게스트로 '집들이'에 나선 윤하와 호흡을 맞춘 '너의 차례 (For You Now)'에서도 두 사람의 보컬이 아름답게 어우러졌다. 팬들의 떼창과 함께하며 밴드 라이브로 선보인 '첫눈'에서도 맑고 청아한 수호의 보컬이 빛났다. 어느덧 공연 후반부에 접어든 가운데, 붉은 조명과 뜨거운 불꽃으로 분위기가 순식간에 달라졌다.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한 수호는 '으르렁 (Growl)', '중독 (Overdose)', '몬스터(Monster)' 엑소 메들리를 선보였다. 올림픽홀을 '으르렁 (Growl)' 응원법이 가득 채우는 가운데 수호는 이를 지휘하듯 즐기며 무대를 휘저었다. 내리꽂는 듯한 '헤이닥터'라는 외침과 '이엑스오 몬스터'라는 응원법과 함께 '리더' 수호 홀로 부르는 엑소 노래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돌출부터 본무대까지 뛰어가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도 인상적이었다.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듯 수호는 핫핑크색 토끼 모자를 쓰고는 객석을 휘저으며 '올라잇 올라잇(Alright Alright)'을 열창했다. 수호는 "오늘 여러 가지 예측 못한 상황들이 펼쳐졌는데 그게 라이브 공연의 묘미 아니겠나"라며 "'첫눈'부터 엑소메들리까지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 앞으로가 기대된다. 이제 또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면 팬분들이 체력을 잘 비축했다 '여기서 놀아야지'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미소 짓기도 했다. 다만 수호가 '우후후후'하고 한 소절을 부르며 마이크를 넘겼지만 팬들은 알 수 없는 소리로 돌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수호는 "내일 더 잘할 수 있다"라고 웃으며 격려했다. 이와 함께 "사실 첫 번째 앨범을 발매할 때 '해야 하나 말아야햐나' 고민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다. 고찰과 고뇌, 수없는 생각들, 번뇌들. 머릿속에서 '이 앨범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했다. 정말 발매를 안 하려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발매를 했고 오늘 이렇게 솔로 콘서트에서 불러드리게 됐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하며 '오투(O₂)', '사랑, 하자(Let’s Love)'를 선물했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수호는 '75분의 1초 (Moment)'와 함께 돌아왔다. 다시 무대에 오른 수호는 "이곳이 엑소가 처음 데뷔 쇼케이스를 한 곳이다. 그래서 혼자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우리 모두 성장을 하지 않나. 내가 성장하고 커가는걸 누군가 봐준다는 게 너무 감사한 일이다. 그리고 우리 엑소엘도 정말 많이 성장했다. 함께 성장하고 커가는 걸 공유한다는 게 참 신기하고 아름다운 일"이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수호의 마지막 인사 역시 엑소와 엑소엘이었다. 수호는 "오늘 콘서트에 와주신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늘 콘서트를 시작으로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면서 수호의 새로운 음악을 앞으로도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와 그리고 엑소와 함께 해주시기를 바란다. 진짜 내게 깊게 스며들어버렸다. '메이드 인 유(Made In You)'라는 말이 괜히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 마지막 곡은 같이 부르고 싶다. '메이드 인 유(Made In You)' 부르면서 인사드리겠다. 지금까지 엑소 수호였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수호는 서울을 포함해 오는 6월 22일 마닐라, 7월 6일 홍콩, 13일 타이베이, 20일 방콕, 28일 쿠알라룸푸르, 8월 10일 자카르타 등 7개 지역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또한 9월 10일 런던을 시작으로 12일 파리, 14일 뒤셀도르프, 16일 베를린, 18일 바르샤바에서 5개 지역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 [MD현장] '첫 풀타임' 린가드, '간결함+활동량' 장착! 더 날카로워졌다...김기동 감독도 "더 좋아졌다" [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린가드(FC서울)가 K리그에서 처음으로 풀타임 활약했다. 서울은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대구FC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부상 복귀전을 치른 린가드는 이날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지션도 스트라이커 일류첸코 바로 밑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역할로 동일했다. 대구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린가드는 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고 굳은 표정으로 후반 10분에 교체됐다. 김기동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교체될 때 서운한 마음이 있었는데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고 하더라. 자기가 욕심이 있었는데 나와서 보니까 움직임이 떨어졌다고 했다. 준비한 대로 경기했으면 질 경기가 아니었는데 전체적인 포지셔닝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린가드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포항전에서는 전반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줬다. 린가드는 전반 3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승준이 침투하면서 슈팅으로 가져가려 했으나 발에 닿지 않았다. 린가드는 전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폭넓게 움직임을 가져갔다. 전반 33분에는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는 원터치 패스를 연결했다.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으나 지속적으로 공격 작업에 관여하며 영향력을 높여갔다. 후반전에도 ‘프리롤’ 역할로 여러 지역을 누비면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간결한 플레이와 함께 김 감독이 요구하는 활동량까지 선보이면서 가장 좋은 경기력을 자랑했다. 비록 경기는 승리하지 못했고 공격포인트도 없었지만 K리그 입성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활약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김 감독 또한 경기 후 “지난 경기보다 좋았다. 대체할 수 있는 선수가 마땅히 없었다. 순간적으로 속도를 내고 가는 모습이 있었다. 경기 형태가 무너질 수 있어서 풀타임을 결정했다. 앞으로 상의를 해서 컨디션 조절을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칭찬했다.
  • 아스널 생활 끝, 이번 여름에 100% 떠난다...이미 대체자 물색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마스 파티(30)가 아스널을 떠날 예정이다. 파티는 2015-16시즌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파티는 아프리카 특유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볼을 다루는 기술까지 뛰어난 모습을 자랑했다. 패스와 킥에도 강점을 보이며 아틀레티코 허리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파티는 2020-21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은 이적시장 마지막날 파티의 바이아웃인 4,500만 파운드(약 780억원)를 지불하면서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파티를 3선에서 활용했고 파티는 후방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시즌 중에 팀을 옮겼음에도 빠르게 아스널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다음 시즌부터 부상이 반복됐다. 파티는 2021-22시즌에 리그 24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음 해에는 리그 33경기를 소화했지만 우승 경쟁을 펼치는 시즌 막바지에 이탈을 했다. 영입 당시의 이적료를 생각해보면 분명 아쉬움이 큰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았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를 1억 500만 파운드(약 1,700억원)에 영입했고 토마스 파티, 마르틴 외데고르와 함께 막강한 중원을 구성했다. 하지만 파티는 또 부상으로 이탈했고 시즌 중반을 넘어서야 겨우 복귀에 성공했다. 결국 아스널도 맨시티에 승점 2점차로 아쉽게 우승을 내줬다. 아스널은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확실하게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아 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3일(한국시간) “파티는 이번 여름에 아스널을 떠날 것이며 아스널은 새로운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과 파티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에 아스널은 절대적으로 파티를 매각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체자도 여럿 등장하고 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유벤투스), 마르틴 수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 더글라스 루이즈(아스톤 빌라) 등이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 펩이 건넨 최고의 조언, "포든! 절대 모든 플레이를 포든처럼 해선 안 된다"...이게 무슨 말?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조언을 공개했다. 맨시티는 2023-24시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어느 팀도 해내지 못한 ‘4연패’의 대업을 달성했다. 아스널과 시즌 막바지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1위 자리를 지켜내면서 4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올시즌 맨시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포든이다. 포든은 미드필더와 측면 공격수를 오가며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유의 볼을 다루는 기술과 드리블에 이어 득점력도 폭발시켰다. 포든은 리그 35경기 19골 8도움으로 엘링 홀란드(27골)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에 올랐다. 중요할 때마다 엄청난 중거리슛을 작렬시키며 맨시티의 우승에 공을 세웠다. 맨시티의 성골인 포든은 아직 23살임에도 벌써 6번이나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최다 우승 공동 6위에 올랐다. 포든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포든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조언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25일(한국시가)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포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에게 ‘모든 플레이를 포든처럼 하면 안 된다’고 했다. 이것이 최고의 조언이었다. 계속해서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간결한 플레이를 하라’는 의미였다. 포든은 “일부 감독들은 축구를 다소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축구를 단순화하며 볼을 돌린다”라고 했다. 볼을 소유하고 드리블을 즐기는 기존의 스타일을 계속해서 추구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팀의 플레이 스타일을 적용해 발전했음을 설명했다. 포든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거취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이 내년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나 휴식 시간을 가질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포든은 “분명 슬픈 일일 것이다. 나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했다. 그가 없다면 이상한 기분이 들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일을 생각하고 싶지 않다. 지금 함께 하는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밝혔다.
  • "이번 기회에 친해지고파"…윤하, 수호 첫 솔로콘 깜짝 게스트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엑소 수호의 솔로 콘서트에 가수 윤하가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수호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수호 콘서트 <수:홈>(2024 SUHO CONCERT )'을 개최했다. 26일까지 양일 간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데뷔 12년만 수호의 첫 솔로 콘서트로, 티켓 오픈 이후 양일 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날 수호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미니 2집 수록곡 '너의 차례 (For You Now)' 무대를 꾸몄다. 따뜻한 선율을 수호의 목소리가 감싸는 가운데 '너의 차례 (For You Now)' 피처링에 참여한 윤하가 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아름답게 어우러진 두 보컬의 조화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무대 후 수호는 "박수로 모셔달라. 윤하 선배님이시다. 오늘 <수:홈>에 집들이하러 와주신 윤하 선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개했다. 윤하 또한 "수호 씨의 첫 번째 콘서트 아니냐. 이렇게 의미 있는 자리에 불러주시다니. 사실 우리가 좀 아직 안 친해서 의외였다"라고 유쾌한 인사를 건넸다. 수호는 "사실 첫 번째 앨범 수록곡 피처링을 해주셨다. 그때도 흔쾌히 '수호 씨 목소리가 너무 좋다. 해드리고 싶다'라고 하셨는데 이번에도 '어, 이런 부탁이면 얼마든지'라고 하셔서 조금 많이 놀랐다"라고 윤하의 게스트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자 윤하는 "정말 참한 청년이다. 문자를 너무 참하게 보내주셨다"면서 "내가 거기다 헛소리를 했다. 몇 월인지 잘 못 봐서 '내가 그때는 투어를 하고 있을 때"라고 답장하니 (수호가) '너무 다행이다. 5월 25일이다'라고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수호는 "크리스마스에 콘서트가 있다고 하셔서 '아, 이런 식으로도 거절을 하시는구나' 했다. 사실 진짜 '윤하의 5월의 크리스마스' 이런 콘서트를 하시는 줄 알았다"면서 거들더니 "선배님이 음악적으로 신경 쓰실 게 너무 많지 않으시냐"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윤하는 "인성 논란이 터질 뻔했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윤하는 "수호 씨 목소리를 평소에 너무 좋아했는데 (피처링 부탁 때) 연락이 와서 깜짝 놀랐다. 솔로앨범을 쭉 듣고 나니까 '이런 색채에 함께 어우러질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러고 '와, 잘했다'하고 끝날 줄 알았다. '언제 한 번 밥 먹어요' 이런 이야기는 그냥 보통 하는 것 아니냐. 또 그러고 군대를 갔다"며 "'다시 남이 됐구나' 했는데 또 연락이 와서 너무 반가웠다. 이번 기회에 또 친해지고 싶다. 물론 적당한 거리를 둘 것"이라고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그러자 수호는 "다음에 또 집을 리모델링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사 가면 그때도 한 번"이라며 윤하를 초대했다. 이를 들은 윤하는 "집들이 선물을 준비했다"며 무대 위에서 선물상자를 건넸다. 수호는 "진짜냐. 이건 정말 사전에 협의된 내용이 아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꼼꼼히 포장된 탓에 수호는 한참이나 선물상자를 만지작거렸다. 윤하가 준비한 선물은 네이비색 실크 잠옷과 안대 세트였다. 윤하는 "(콘서트) 포스터를 보니까 실크 새틴 소재 잠옷을 입고 계시길래 준비를 해봤다. 100% 천연 실크"라고 설명했다. 수호는 "(앞으로) 해외투어를 계속 다닌다. 나는 해외투어를 다닐 때 옷을 좀 갈아입는 편이다. 파자마로 갈아입고 인증샷을 꼭 한번 찍어 올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에 윤하는 "사실 팬분들과 함께한 첫 번째 솔로콘서트를 여기에 담아 가셨으면 했다. 잘 때도 함께 하셨으면 한다"라고 선물에 담긴 의미를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수호는 서울을 포함해 오는 6월 22일 마닐라, 7월 6일 홍콩, 13일 타이베이, 20일 방콕, 28일 쿠알라룸푸르, 8월 10일 자카르타 등 7개 지역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또한 9월 10일 런던을 시작으로 12일 파리, 14일 뒤셀도르프, 16일 베를린, 18일 바르샤바에서 5개 지역 유럽 투어를 이어간다.
  • '파묘' 정윤하, 암 투병 고백…"1년 만 재발…많은 생각 들어"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정윤하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5일 정윤하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1년 3개월 전에 암 진단을 받은 후 제거 수술을 통해 한 정확한 조직검사로 최종 양성 종양 판정을 받았다. 1년 남짓 지난 지금, 재발 판정이 다시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와 두 번째 결과가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타 병원에서 조직을 재검하고 돌아오는 길에 오늘은 1년 전 그날보다 더 많은 생각들이 든다"며 "혼자 아프고 힘든 것보다 뭐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나마 끄적끄적 나눈다"고 전했다. 정윤하는 "당분간 제가 묵묵부답이어도 도저히 기운이 나지 않아 긍정의 용기가 없거나 감정을 숨길 수 있는 상태가 아닌 것일 수도 있으니 부디 이해해달라"며 "모두 건강하시고 평안하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윤하는 '백두산', '비상선언', '자백', '교섭', '킬링 로맨스', '서울의 봄'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 '파묘'에서 박지용의 처 역을 맡아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방탄소년단 RM "군 입대로 긴 시간 고통받아…술집서 험담 듣기도"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이 군 입대와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방탄TV(BANGTANTV)'에는 '교환앨범 MMM(Mini & Moni Music) - RM'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RM은 24일 솔로 2집 '라이트 플래이스, 롱 펄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했다. 이날 그는 지민과 함께 이 앨범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RM은 "다들 한 번쯤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이 조직이나 사회나 업계나 혹은 가족이나 팀에서 '나만 이상한 사람인가?', '나만 이상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맞고 그른건 왔다갔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내가 맞는 사람이고 장소가 틀렸다고 (생각이) 바뀌면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수록곡 'Groin'이 흘러나오자 RM은 "나는 우리 팀에서 바른 말하고, 좋은 말 하고, 앞에 나서서 팀을 대표하는 역할이다. 사람들이 나한테 기대하는 것이 연설, 스피치, 인터뷰, 소신발언이다. 그런데 사실 난 되게 하찮은 스물아홉 살 한국 남자다 남들이랑 조금 다른 삶을 사는 스물아홉 살"이라며 무게감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그는 "언젠가부턴가 우리는 너무 달라야 했다. 모든 사람들의 눈치를 다 보다가는 내가 죽고 싶을 것 같더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군 입대 관련해 당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RM은 "아무래도 긴 시간 동안 고통을 받았다. 하물며 술집을 갔는데 옆에서 내가 있는지 모르고 그 이야기를 할 때도 있었다. 마침 그때 개인사나 여러가지 사건사고가 많이 생겨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 많이 고민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런 김에 한 번 이것들을 남겨서 토해보자고 생각했다. 최대한 솔직하게 (작업)하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 [MD현장라인업] 두 번째 '김기동 더비' 승자 없었다...포항과 서울, 2-2 무승부로 승점 1점씩! 린가드는 첫 풀타임 [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시즌 두 번째 김기동 더비가 무승부로 끝이 났다. 포항은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포항은 황인재, 완델손, 전민광, 이동희, 신광훈, 윤민호, 오베르단, 김동진, 김인성, 조르지, 허용준이 선발 출격했다. 이승환, 이규백, 어정원, 한찬희, 김륜성, 홍윤상, 정재희, 이호재, 백성동이 대기했다. 서울은 백종범, 이태석, 박성훈, 권완규, 최준, 이승준, 이승모, 기성용, 한승규, 린가드, 일류첸코가 스타팅으로 나섰다. 최철원, 황현수, 강상훈, 백상훈, 팔로세비치, 임상협, 김신진, 박동진, 윌리안이 교체로 출전했다. 서울이 전반 3분 만에 찬스를 잡았다. 일류첸코가 볼을 잡아 오른쪽 측면에 있는 린가드에게 패스했다. 린가드는 중앙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승준이 침투하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발에 닿지 않았다. 위기를 넘긴 포항은 바로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허용준이 최준과의 경합에서 승리해 볼을 따냈고 크로스를 올렸다. 조르지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그대로 볼이 지나쳤고 이태석이 걷어내려던 상황에서 발에 잘못 맞아 자책골로 이어졌다. 서울은 다시 전열을 정비해 볼 점유율을 높여갔다. 서울이 찬스를 잡았다. 전반 12분 기성용이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이태석에게 연결했고 이태석이 헤더로 중앙으로 돌려놨다. 이를 일류첸코가 슈팅으로 가져가려 했으나 수비가 막아냈다. 4분 뒤에는 린가드의 패스를 일류첸코가 슛으로 연결했으나 황인재가 잡아냈다. 울이 공세를 펼쳤으나 황인재가 계속된 선방을 펼쳤다. 한승규의 직접 프리킥을 잡아낸 것에 이어 전반 24분에는 코너킥에서 이승모의 슈팅까지 막아냈다. 전반 33분에는 린가드의 침투 패스를 이승준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벗어나고 오프사이드로 판정이 됐다. 포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39분 역습을 전개했고 조르지가 문전에서 볼을 따냈다. 하지만 슈팅하는 순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기회를 놓쳤다. 결국 서울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42분 한승규가 허용준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측면을 무너트렸고 크로스를 올렸다. 일류첸코의 첫 번째 슈팅을 어정원이 골문 앞에서 막아냈지만 흐른 볼을 다시 일류첸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됐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민호를 빼고 정재희를 투입했다. 후반 7분 포항이 서울 수비의 뒷공간을 노렸다. 김인성이 역습으로 볼을 따냈고 크로스까지 이어졌지만 슈팅 과정에서 반칙이 선언됐다. 후반 11분에는 조르지가 부상으로 빠지고 이호재가 투입됐다. 서울도 후반 16분에 임상협과 강상우를 이승준, 이태석과 교체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이 찬스를 잡았다. 후반 17분 이승모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강상우에게 연결했다. 강상우는 곧바로 왼발 슈팅을 가져갔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포항은 후반 19분 최준의 패스 미스로 역습을 전개했고 이호재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백종범이 막아냈다. 서울은 후반 27분 다시 교체를 했다. 일류첸코와 이승모를 빼고 박동진과 팔로세비치가 투입됐다. 후반 35분에는 한승규가 윌리안과 교체됐다. 포항이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후반 36분 허용준이 수비 뒷공간으로 한 번에 침투했고 백종범과 경합을 펼쳤다. 이때 볼을 먼저 치고 들어갔고 백종범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이를 이호재가 성공시키면서 포항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서울은 후반 42분 박동진의 크로스를 임상협이 밀어 넣으면서 곧바로 2-2를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6분에 윌리안이 오른발 슛을 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 '가상 아웃 적용 안했다' 뿔난 SSG, KBO에 공문 발송 예정 "작년과 판정 왜 다른가"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SSG 랜더스가 뿔이 났다. SSG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서 2-4로 패한 뒤 "금일 중으로 KBO에 공문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SSG가 뿔이 난 상황은 6회 한화 공격 때였다. 1사 1루에서 채은성이 친 타구를 우익수 하재훈이 포구하며 우익수 플라이 아웃 선언이 나왔다. 그러자 한화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 나왔고, 공이 땋에 닿은 뒤 하재훈의 글러브 속에 들어갔다는 판단 하에 우익수 앞 안타로 판정이 번복됐다. 그렇게 1사 1, 2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그러자 이숭용 감독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주자 재배치에 대한 문제였다. 판정 번복은 없었다. 비디오 판독 규정에 따라 이숭용 감독은 퇴장을 당했다. SSG가 KBO에 요청하는 내용은 이렇다. 작년과 왜 다른 판정을 했냐는 것이다. SSG는 한 번 이런 경험을 한 바 있다. 지난 2023년 9월 21일 LG 트윈스와의 홈경기 8회말 1사 만루 시 상황 때 판정과 달랐다. 당시 박성한이 친 타구가 투수 김민성의 글러브에 맞은 뒤 우효동 1루심의 복부를 강타했다. 우효동 심판이 볼데드를 선언하면서 대혼란이 시작됐다. 이후 4심이 모여 상의한 결과 판정은 페어로 정정됐다. 그러자 이번에는 LG 벤치에서 '페어/파울'에 대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최종 결과 페어로 인정. 3루주자는 홈에 들어와 득점, 2루주자는 3루로 갔다. 여기까지는 맞다. 그런데 1루 주자인 한유섬은 1루로 귀루를 했었기 때문에 아웃으로 판정을 받았다. 당시 KBO는 "타구가 1루수(김민성) 글러브를 스치고 지나갔기 때문에 페어를 선언, 이후 심판을 맞으면서 인플레이 상황"이라며 "비디오 판독 센터에서는 공이 심판을 맞고 플레이가 멈췄지만, 설사 심판이 바로 페어 선언을 했더라도, 한유섬이 2루로 가지 못했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아웃 처리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즉 가상 아웃이 적용된 셈이다. 이번에는 안치홍이 2루로 진루하지 않고 귀루했음에도 작년과 달리 가상 아웃을 적용하지 않았냐는 것이다. SSG로서는 이번 상황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할 수 밖에 없다. SSG는 "1루 주자 안치홍은 심판의 아웃 판정과 상관없이 1루로 귀루하려 했고, 수비수들은 혹시 모를 판정 번복 상황을 준비해 끝까지 플레이를 진행해 박성한이 2루 베이스를 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웃 판정 대신 주자 1, 2루로 재배치했다"며 억울해했다. 이어 "LG전에서는 타구가 심판을 맞아 페어가 됐더라도 1루 주자 한유섬이 아웃이 됐을 것으로 판단해 1사 만루 상황을 2사 1, 3루로 변경했는데 이번 상황도 1루 주자 안치홍이 2루까지 진루하지 힘들 것으로 판단되지 않았는지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
  • 천하의 송진우가 2위로 내려간다…KIA 172승 대투수가 이것은 다 왔다, 210승·3002이닝은 기다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BO 역대 두 번째 2400이닝. 그러나 더 놀랄만한 사실이 있다. KIA 타이거즈 172승 대투수 양현종(36)이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2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7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2패)을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84. 대투수답게 시즌 첫 4연패에 빠진, 2위 추락 위기에 놓인 KIA를 구했다. 이날 양현종은 또 한번 굵직한 이정표를 세웠다. KBO 통산 두 번째로 2400이닝을 돌파하는 주인공이 됐다. 이날 7이닝을 더해 2402이닝이 됐다. 이 부문 1위는 역시 레전드 송진우. 송진우는 통산 3002이닝을 던지고 은퇴했다. 정확히 600이닝 차로 다가섰다. 양현종은 올 시즌 초반 송진우의 210승을 바라보고 달려가겠다고 했다. 이날 172승이 되면서, 이제 38승 남았다. 38승과 600이닝. 단기간에 이루긴 어려워 보인다. 그래도 이날 경기를 생중계한 SBS스포츠 이순철 해설위원은 꾸준함을 이어간다면 210승을 넘어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대략 올 시즌이 지나도 3년 정도는 더 필요해 보인다. 그런데 양현종이 조만간 송진우를 넘어서서 KBO 1위에 오를 부문도 있다. 탈삼진이다. 양현종은 이날 4탈삼진을 추가, 개인통산 1995탈삼진을 기록했다. 당장 31일 광주 KT 위즈전서 KBO 통산 두 번째로 2000탈삼진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문 1위는 역시 송진우. 그런데 2048탈삼진이다. 양현종이 53개 차로 다가선 상태다. 올 시즌 69.2이닝 동안 48탈삼진으로 이닝당 1개의 탈삼진을 채 못 잡긴 한다. 그래도 6~7이닝에 4개 안팎의 탈삼진을 잡는 걸 감안하면, 앞으로 13~15경기만에 송진우를 넘어 KBO 통산 탈삼진 1위에 오를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 후반기, 시즌 막판으로 예상된다. 몸 관리를 워낙 잘 하는 투수이니 로테이션을 거를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타격 부문에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지키던 누적 타이틀이 현역 후배들에게 넘어가듯, 송진우가 타이틀에서 하나, 둘 내려오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양현종이 워낙 대단한 것일 뿐, 사실 현역 투수들 중 여전히 송진우 근처를 쳐다볼 만한 선수도 많지 않다. 그래서 양현종의 존재감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진다. 4년 103억원 FA 계약이 2025시즌에 끝나면, KIA는 도대체 양현종에게 얼마를 줘야 할까.
  • '류현진 QS→김태연 역전포→안치홍 10회 재역전타' 한화 위닝시리즈 확보, SSG 6연패 늪 [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연장 승부 끝에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인천 원정 5연승에도 성공했다. 반면 SSG는 6연패 늪에 빠졌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으로 잘 던졌다. 2012년 8월 23일 이후 4293일만에 오른 인천 마운드에서 호투를 펼쳤다. 아쉽게 9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반면 SSG 오원석은 투구수 조절에 실패하면서 4⅓이닝 4피안타 2볼넷 2탈삼진 1실점을 하고 물러났다.  ▲ 선발 라인업 SSG : 박성한(유격수)-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고명준(1루수)-하재훈(우익수)-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 선발 투수 오원석 한화 : 김태연(우익수)-페라자(좌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1루수)-채은성(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문현빈(2루수)-장진혁(중견수)-최재훈(포수). 선발 투수 류현진. SSG가 류현진을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였다. 1사에서 에레디아가 투수 앞 번트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류현진이 타구를 잡고 1루로 송구했지만 악송구가 됐다. 에레디아는 2루까지 진루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이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서나갔다. 오원석에 막혔던 한화는 4회가 되어서야 추격을 시작했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2루타를 뽑아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안치홍의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고,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동점에 성공했다. SSG에 변수가 발생했다. 이숭용 감독이 퇴장을 당한 것이다. 상황은 6회초에 발생했다. 1사 1루에서 채은성이 친 타구를 우익수 하재훈이 다이빙 캐치를 해 잡아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지만 한화 쪽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세이프로 바뀌었다. 그러자 이숭용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심판들과 이야기를 한참 나눈 뒤 들어갔다. 어필했지만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 마이크를 잡은 박기택 주심은 "이숭용 감독이 주자 재배치에 대한 어필로 자동 퇴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비디오판독 어필시 자동퇴장 규정에 따라 퇴장 처분이 나온 것이다. 경기 후반으로 넘어가면서 한화 쪽으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7회초 2사에서 김태연이 노경은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때려냈다. 풀카운트 승부로 끌고간 김태연은 노경은의 6구째 145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6호이자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수비도 좋았다. 8회말 2사 3루에서 하재훈이 친 강한 타구를 노시환이 몸을 돌려 포구한 뒤 정확하게 1루로 뿌렸다. 그야말로 미친 수비였다. 그러나 SSG의 집중력도 만만치 않았다. 기어이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9회말이었다. 1사 후 최지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렸다. 그리고 박성한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경기는 연장 승부로 이어졌다. 웃은 쪽은 한화였다. 10회초 1사에서 김태연이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대주자 이상혁이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에 배치됐다. 페라자는 삼진을 당했지만 노시환은 자동고의4구로 1루를 밟았다. 노시환을 거르고 SSG 벤치가 선택한 타자는 안치홍이었다. 안치홍은 상대 마무리 문승원의 빠른 볼을 받아쳐 우중간을 갈랐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주현상이 10회말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안치홍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리드오프 김태연이 홈런 포함 멀티 안타 1볼넷의 3출루 경기를 펼쳤다.
  • 'FA컵 우승해도 소용 없다'→'맨체스터 더비 FA컵 결승 직후 경질' 충격 주장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FA컵 결승전이 끝나면 경질될 것이라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올 시즌 FA컵 결승전이 끝난 후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25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기브미스포르트는 '맨유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마지막 결정을 했다. 텐 하흐 감독의 불안한 시즌으로 인해 수 많은 루머가 있었다. 맨유는 FA컵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경기가 끝나면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2022년 7월 맨유 감독에 부임했다. 텐 하흐 감독이 이끈 맨유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위를 차지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도 출전 티켓을 획득하기도 했다. 맨유는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에 성공하기도 했다. 맨유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8위로 성적을 마감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57골을 넣고 58골을 실점한 맨유는 득점보다 실점이 많으며 불안한 전력을 노출했다. 맨유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지난시즌 리그컵 우승에 이어 올 시즌에는 FA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시즌 6년 만의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2년 연속 우승을 노리지만 텐 하흐 감독 경질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맨유는 113경기에서 67승15무31패를 기록했다. 맨유의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지난 2월 맨유 지분을 인수해 클럽 운영권을 획득했다. 맨유의 랫클리프 구단주는 선수단 개편 뿐만 아니라 맨유의 신축 홈 경기장 마련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FA컵 우승을 노린다. 맨시티와 맨유는 지난시즌 FA컵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올 시즌 FA컵 결승전에서도 우승을 놓고 맨체스터 더비를 펼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다이어' 모두 없다...콤파니의 뮌헨, BEST 11 공개→우루과이 괴물 DF 등장! 수비진 변화 예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뮌헨의 새 감독이 번리를 이끌었던 뱅상 콤파니 감독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을 물색한 뮌헨은 여러 후보의 거절 끝에 콤파니 감독에 접촉했고 최근 합의를 이뤘다. 콤파니 감독은 이미 독일에 도착했으며 뮌헨은 번리와 위약금 협상을 마무리 중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5일(한국시간) “뮌헨은 주말 중에 콤파니 감독 선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위약금은 1,000만 유로(약 150억원)에서 1,500만 유로(약 22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로 활약했고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1년 만에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1부리그에서는 19위로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에 신뢰를 보냈다. 오피셜만 남은 가운데 영국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의 뮌헨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가장 큰 변화는 수비진에 있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마테야스 데 리흐트, 누사이르 마즈라위까지 기존의 자원이 포함된 가운데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뮌헨 이적 첫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민재는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전반기에 맹활약을 펼치며 주전으로 기용됐으나 후반기에는 임대생인 에릭 다이어에 밀리며 백업에 머물렀다. 뮌헨은 여전히 아라우호 영입을 통해 수비진 보강을 원하고 있고 자연스레 김민재와 다이어 모두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요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 해리 케인의 이름도 변함없이 등장했고 수비형 미드필더 마르틴 주비멘디(레알 소시에다드)와 왼쪽 윙포워드인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뮌헨은 현재 그릴리쉬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첼시 '새 감독'으로 유력...'레스터 승격 전도사', 이미 회담 마쳤다! 다음주 '발표' 기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초 마레스카(44)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유력한 인물로 떠올랐다. 첼시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팀을 떠난다는 소식을 발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첼시는 세대교체 능력이 뛰어난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장기적으로 팀을 개편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시즌 내내 부진이 계속되면서 입지가 줄어들었고 결국 한 시즌 만에 이별을 하게 됐다. 첼시는 빠르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돌입했다. 후보는 다양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복귀설부터 로베르도 데 제르비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 등이 후보군에 올랐다. 입스위치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키어런 멕케나 감독의 이름이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가장 유력한 인물로 언급된 인물은 마레스 감독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탈리아 출신으로 선수 시절에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등에서 활약을 했다. 2017년에 아스콜리 칼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에 맨체스터 시티의 U-23 감독으로 부임해 역사상 처음으로 20-21 시즌 PL2 우승을 이끌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후 파르마에 부임했지만 빠르게 팀을 떠났고 2022-23시즌에 다시 코치로 맨시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트레블의 영광을 함께 한 주인공이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3년 6월 2부리그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 부임하면서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 레스터에서는 뛰어난 지도력을 자랑했다. 2023년 8월, 10월, 12월까지 3차례나 감독상을 수상하며 레스터의 1위 행진을 이끌었다. 시즌 막바지에는 다른 팀들의 추격을 받으며 흔들리던 시기도 있었으나 팀을 빠르게 안정시켰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 대화를 진행했다. 영국 ‘더 선’은 25일 “마레스카 감독과 첼시는 이미 회담을 가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유력한 후보이며 첼시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1,000만 파운드(약 170억워)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으며 첼시는 계약 기간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4이닝 6자책→7이닝 비자책→4⅔이닝 4자책→류현진 바라기의 진짜 모습은 뭐다? 2022년이 그립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4이닝 6자책, 7이닝 비자책, 7이닝 비자책, 4⅔이닝 4자책. 알렉 마노아(26,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4월 말 흉추 염증으로 부상자명단에 등재되자 1군에 올라왔다. 케빈 가우스먼,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크리스 배싯의 뒤를 받치는 5선발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 성적은 딱 5선발의 그것이다.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97. 좋지도 않지만 나쁜 것도 아니다. 단, 기복은 확실히 있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3위에 올랐던 2022년의 모습은 확실히 아니다. 그때 모습을 못 찾고 있다고 봐야 한다. 마노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4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6실점(4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기복이 있다. 6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5사사구 7실점(6자책)했다. 1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비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2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서도 7이닝 1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했다. 복귀 후 첫 승. 피안타율 0.190, WHIP 1.06으로 위기관리가 나쁜 편은 아니다. 4경기서 22⅔이닝을 던지는 동안 5개의 홈런을 맞았다. 이날도 홈런 2개로 실점이 늘었다. 2회 콜트 케이시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5회 2사 1루서 케리 카펜터에게 초구 체인지업이 또 한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우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패스트볼 최고구속은 92~94마일 수준. 사실 1~2년 전에는 95~96마일까지 나왔으나 살짝 덜 나왔다. 그래도 패스트볼 위주의 공격적인 승부를 과감하게 하는 모습은 돋보였다. 구속은 시간이 흐르면 좀 더 나올 수도 있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5선발 역할을 하는 게 일단 중요하다. 그러나 2년 전 사이영 레이스에 몸 담던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에겐 아쉬울 수 있다. 여기서 더 압도적인 투구를 하지 못해도, 기복만 줄이면 ‘부활’의 조건을 갖췄다고 보면 된다. 로드리게스가 돌아온 뒤 5선발 경쟁 구도도 지켜봐야 한다.
  • "추억이 되살아났다" 처음으로 친정팀 만난 소토 자비 없었다, 4만명 야유→홈런→멀티 안타 맹활약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후안 소토(26, 뉴욕 양키스)가 친정팀을 상대로 자비가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소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소토의 시즌 타율은 0.315가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소토는 3회 대포를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서 다르빗슈 유의 2구째 95.2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측 펜스를 넘겨버렸다. 시즌 14호. 지난 23일 시애틀전 멀티포를 쏘아올렸던 소토는 2경기 만에 다시  홈런을 신고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7-0으로 격차를 벌린 4회초 2사 2루에서 등장한 소토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애런 저지의 삼진으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7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소토는 이번에도 큰 타구를 날렸다. 바뀐 투수 스티븐 콜렉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소토는 7구째 96.9마일 싱커를 받아쳐 우측으로 보냈다. 아쉽게 담장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소토는 마지막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9회 2사 1루에서 조니 브리토의 초구 95.9마일 빠른 볼을 공략해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상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저지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이번에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이렇게 올 시즌 친정팀과 첫 만남은 홈런 포함 멀티히트 경기로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소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를 떠나 양키스 유니폼을 입었다. FA를 1년 남은 소토를 감당하기 힘든 샌디에이고가 양키스로 보낸 것이다. 양키스에게는 소토가 복덩이일수 밖에 없다. 애런 저지와 함께 타선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포함 53경기에 출전한 소토는 타율 0.315 14홈런 43타점 OPS 0.994로 맹활약 중이다. 홈런 부문 전체 5위, 타점 4위, OPS 5위 등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MVP로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 후 MLB.com은 "소토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우익수로 나섰던 것은 불과 2년 전이다. 이날 소토는 만원 관중들에게 열렬한 환호와 야유를 받았다. 외야 우익수 쪽에 앉은 팬들에게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던 소토는 경기에서는 친절하지 않았다"고 이날 활약상을 짚었다. 이날 4만3505명의 관중이 찾아오며 매진을 이뤘다. 소토도 남다른 기분을 느꼈다. 그는 "야구장, 도시 등 모든 것을 보면서 많은 추억이 되살아난다. 멋진 도시, 멋진 팬들 앞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렀고, 이렇게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했다.
  • "나는 승부 조작 1번에 10년 징계 받았어! 그럼 파케타는 40년 받아야지"...똑같은 '범죄자'가 강력 주장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에게 ‘40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24일(한국시간) “파케타가 FA 규정 E5 및 F3 위반 혐의와 관련해 부정행위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파케타는 베팅을 위해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는 ‘고의 경고’ 의혹을 받고 있다. 2022년 11월 레스터 시티전, 2023년 3월 아스톤 빌라전, 2023년 5월 리즈 유나이티드전, 2023년 8월 본머스전까지 구체적인 상황도 공개가 됐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베팅과 관련된 승부 조작 혐의는 집중 관리 대상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는 FA 베팅 규정 위한 혐의로 8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지난 1월에 복귀했다. 국가대표마저 베팅에 가담하면서 충격을 줬고 FA는 해당 사안에 대한 조사를 강화했다. 토니의 뒤를 이어 파케타도 혐의를 받게 된 상황이다. 물론 파케타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파케타는 성명서를 통해 “FA가 나를 기소한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9개월의 조사 기간 동안 나는 모든 정보를 제공했다. 내 명백함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억울한 입장을 전했다. 웨스트햄 또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파케타를 지지하며 지원할 것이다”라고 했다. 유죄로 판결된 경우 징계 수위도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만일 모든 정확히 확인돼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파케타는 최대 10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상 축구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마감하게 된다. 이런 가운데 과거 ‘고의 경고’로 징계를 받은 카이난 이삭이 입을 열었다. 이삭은 잉글랜드 7부리그의 스트랫포드 타운에서 뛰는 수비수로 2021년 11월 경기에서 일부러 경고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FA는 유죄 판결을 내렸고 이삭에게 10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더 선’에 따르면 이삭은 “FA가 어떤 처분을 내리는지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간단한 수학이다. 나는 단 한 건의 사안에 대해 10년의 징계를 받았다. 그렇다면 파케타는 4차례 똑같은 행동을 한 것이기에 40년의 징계를 받아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 물론 파케타는 돈과 변호사가 있기 때문에 쉽게 감형이 될 것”이라며 여전히 판결에 불만을 표출했다.
  • ‘주급 4억원 맨유 캡틴’의 슬픈 과거…너무 가난 데이트 비용도 없었다 →여자친구가 토요일에 알바 4탕→일요일 피자값 지불→"FA결승전 맨유는 흔들림없다"강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 해 여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주장에 임명했다. 그의 성실한 태도와 부상없는 고른 활약에 높은 점수를 준 덕분이다. 페르난데스는 한국시간으로 25일 밤 11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지역 라이벌인 막강 맨체스터 시티이다. 아마도 이 경기가 텐 하흐 감독의 마지막 맨유 경기가 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페르난데스는 팬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이 내용을 영국 더 선이 보도했다. 특히 젊은 시절 가난한 때를 회상하면서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포르투갈 출신인 페르난데스는 축구에 대한 꿈을 좇기위해서 이탈리아로 떠나기도했다. 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여자 친구와 데이트 비용이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여자 친구는 지금 부인이 된 아나였고 2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현재 맨유에서 페르난데스는 주급만 24만 파운드를 받는다. 한화 4억이 넘는 엄청난 금액이다. 성공을 한 것이다. 맨시티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그는 맨유 팬 그룹에 공개 서한을 보냈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1994년생인 페르난데스는 2012년 고국을 떠나 이탈리아로 이적했다. 그의 나이 18살때였다. 페르난데스는 이탈리아 노바라와 우디네세에서 고군분투한 후, 삼프도리아에서 인상적인 한 시즌을 보낸 후에야 다시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2017년부터 명문팀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3시즌을 활약한 후 2020년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당시 5500만 파운드였다. 이탈리아 시절 아나와 데이트를 하던 페르난데스는 가난했다. 데이트 비용을 댈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 데이트 비용을 마련한 사람이 바로 지금의 부인인 아나이다. 페르난데스는 “우리는 10대때 만났다. 처음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나는 축구 선수로 돈을 벌지 못했다. 그래서 그녀는 주말에 풋살 심판으로 일했다. 좋은 직업이었다. 토요일마다 연속으로 3~4경기에서 심판을 받고 그 돈으로 우리는 일요일마다 영화관에 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영화표 값을 지불해야 했던 사람은 항상 아나였다. 저녁 먹으러 나가는 것도 마찬가지다. 피자가게에서도 돈을 낸 사람은 아나였다”며 “제가 17세에 이탈리아로 이주했을 때 저는 1년 동안 훈련장에서 살았고, 그 후 아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탈리아오 넘어왔다. 처음부터 우리는 이 꿈을 함께 추구해 왔다”고 털어 놓았다. 페르난데스는 우디네세에서 방출된 후 울고 있었을 때도 아나가 자신을 안심시키며 성공의 꿈을 계속 꾸도록 격려해준 것도 아나였다고 한다. 시간이 흘러 맨유 이적을 확정지었을 때는 이미 부인이 된 아나를 껴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두 사람은 2015년 결혼해 두 아이를 두었다. 페르난데스가 자신의 옛날 개인사를 드러낸 것은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였다. 그는 “지금 우리 부부가 어디에 있는지 봐라. 힘든 시기에도 우리는 한 번도 무너진 적이 없다”고 밝혀 비록 맨유가 지금 혼란속에 있지만 흔들림 없다는 것을 팬들에게 강조했다.
  • [MD현장인터뷰] 스틸야드 '매진' 열기...박태하 감독은 "서울이나 김기동 감독 상관 없이 홈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마이데일리 = 포항 최병진 기자]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승리를 다짐했다. 포항은 25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를 치른다. 포항은 7승 4무 2패 승점 25로 1위를, 서울은 4승 3무 6패 승점 15로 8위를 기록 중이다. 포항은 울산HD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7승 4무로 11경기 무패를 달리며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직전 경기에서는 수원FC에 일격을 당했다. 포항은 후반 1분 만에 정승권에게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동점골을 위해 후반전에 정재희, 홍윤상 등을 차례로 투입했고 총 21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끝내 골을 터트리지 못하면서 무패 행진이 마감됐다. 포항은 중원에 고민이 생겼다. 김종우가 수원FC전에서 전반 막판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김종우는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한 달 정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오베르단과 한찬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득점이 터지지 않는 조르지에 대한 아쉬움도 여전하다. 올시즌 충북청주에서 포항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조르지뉴는 볼 운반과 움직임, 연계 플레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리그 13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 직전 경기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간인 후반 10분에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제는 한 방을 터트려줘야 하는 시기다. 경기 전 박 감독은 “팬들이 많이 오든 적게 오든 홈에서는 승리를 해야 한다. 홈에서 무승부가 많아 아쉬움이 있다.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득점력을 보완하는 것이 관건이다. 슈팅 위주로 훈련을 했는데 선수들이 상황을 인지하고 있다. 오늘은 기대를 해보려 한다. 서울이나 김기동 감독 이런 걸 떠나서 3점을 따야 한다”고 각오를 남겼다. 이어 “선수들 모두 잘해주고 있다. 열심히 하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에 있는 것이다. 제일 고민이 선발 명단이다. 이제는 정리가 조금 되는데 선수들에게 지금 선발이 고정이 아니라고 했다. 계속해서 고민을 한다는 걸 선수들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조르지에 대해 “오늘 터지기를 기대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괜찮다고 해주고 있다. 조르지에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유형이라고 했다. 다른 거 신경 쓰지 말고 전방에서 상대랑 싸워주고 연계해주는 거로 충분하다고 했다”고 믿음을 전했다. 최근 포항과 서울의 경기력 비교에 대해서는 “우리는 경기력은 나쁘지 않은데 득점력이 조금 떨어졌다. 결국 축구는 골을 넣어야 한다. 그러면서 이겨야 한다. 수비는 갈수록 단단해지고 있다. 서울은 수비 쪽에 부상이 있기 때문에 아직은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수습이 될 것이다. 서울은 상위권에 있어야 하는 팀이다”라고 했다. 린가드에 대한 대비도 밝혔다. 박 감독은 “좋은 선수다. 아차 싶으면 위협이 될 것이다. 팀으로 수비를 해야 한다. 선수들도 인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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