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두렵지 않아! 레알은 성적 떨어질 것"…바르샤 최고 FW 선전포고, '도르트문트 UCL 우승 응원하기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바르셀로나의 최고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다음 시즌 의지와 전망을 밝혔다. 레반도프시키는 스페인의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우승 의지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킬리안 음바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또 오는 6월 2일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대한 진심도 드러냈다. 레반도프스키는 먼저 "다음 시즌은 먼저 라리가 우승을 위해 싸우는 것부터 시작하고 싶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결코 승점을 잃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죽어가는 순간에 득점을 해서 많은 경기를 이겼다. 라리가에서 우승하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에도 승리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우리가 다음 시즌 배워야 할 교훈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해도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음바페가 온다. 아직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에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오피셜은 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모든 길은 레알 마드리로 통하는 것 같다. 나는 물론 두렵지 않다. 분명 음바페는 대단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면, 매우 강한 팀이 될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선수가 있다고 해도, 하나의 팀이 되고, 협력한다면 그들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레알 마드리드에서 음바페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이를 파고 들어야 한다. 첫 경기, 첫 순간부터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작을 잘 하지 못할 것이다. 성적이 떨어질 것이다. 우리는 그 점을 활용해야 한다. 그들을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그들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서다"고 강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시절이다. 도르트문트에서 유럽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그가 UCL 결승에서 어떤 팀을 응원하는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레반도프스키는 "나는 도르트문트를 응원할 것이다. 도르트문트에는 두 번째 UCL 결승이 될 것이다.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UCL에서 강한 팀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맞붙었도, 축구에서는 때때로 일어나지 않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나는 도르트문트를 좋아한다"고 응원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마동석, ‘범죄도시4’ 대박→청담 고급빌라 43억 현금매입→예정화와 결혼 “꿈을 이뤘다”[MD픽](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마동석이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자신이 기획, 제작, 각본, 주연을 맡은 영화 ‘범죄도시4’가 시리즈 세 번째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6일엔 예정화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앞서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빌라를 43억원의 현금으로 매입하는 등 마동석은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이날 서울의 한 유명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혼인신고를 한 지 햇수로 약 3년 만에 '늦깎이' 결혼식을 올리는 셈이다. 지난 2016년 공개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이들은 당시 코로나19와 바쁜 일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마동석은 최근 영화 '범죄도시4' 인터뷰에서 "아내는 '잘 살면 되지 식이 중요하냐'는 입장이었다. 그래도 부모님이 계시다 보니 비공개로 작게 결혼식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6일 열린 '범죄도시4'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감사한 사람으로 아내 예정화를 꼽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마동석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때 굉장히 가난했다. 작은 방에서 벽에 A4 용지를 붙여둔 채 영화 기획만 하는 모습을 보며 '이상한 사람이구나' 생각했을 수도 있다. 가난하고 다치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내가 옆에서 많이 챙겨줬다. 배우 생활을 오래 했지만 이름이 알려지고 형편이 나아진 게 얼마 안 됐다. 가난할 때부터 지금까지 지켜주고 아이디어도 주고 도와주는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엔 청담동의 고급빌라를 43억원에 현금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 건물은 2008년 준공돼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12가구 규모다. 265~325㎡ 등 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되었으며 세대당 주차는 4대까지, 총 52대 주차할 수 있다. 또 청담동 일대를 내다볼 수 있으며, 압구정로데오역까지 도보 약 5분 거리라 입지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죄도시4’는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1,100만명을 돌파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KKKKKK+6⅓이닝 무실점' 역시 KBO MVP! 트레이드 1순위 증명…'前 삼성' 수아레즈도 4이닝 '쾌투'[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前 KBO리거들이 빅리그 무대에서 맞붙었다. 'MVP' 출신의 에릭 페디는 6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前 삼성 라이온즈 알버트 수아레즈 또한 4이닝 무실점으로 맞섰다. 페디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투구수 103구,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으나, 왜 페디가 트레이드 후보 1순위로 꼽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지난해 KBO리그에서 30경기에 등판해 무려 20승을 수확하는 등 평균자책점 2.00이라는 압권의 성적을 남긴 페디는 '국보' 선동열과 '코리안몬스터' 류현진 등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 외국인 선수 '최초'로 20승-200탈삼진의 고지를 밟으며 정규시즌 MVP 타이틀까지 품에 안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이번 겨울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약 205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 무대로 돌아갔다. 화이트삭스는 정규시즌 일정이 전부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에이스' 딜런 시즈를 떠나보내며 성적을 포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페디는 4월 한 달 동안 5경기에 등판해 30이닝을 소화,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트레이드 후보 1순위로 급부상했다. 화이트삭스는 시즌을 포기했고, 페디의 몸값은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치고 있는 팀들에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었다. 페디는 5월 일정이 시작된 지난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맞대결에서 4⅓이닝 5실점(5자책)으로 올해 최악의 투구를 펼쳤는데, 좋지 않은 흐름을 단번에 끊어냈다. 페디는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 15일 '친정'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는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그리고 직전 등판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는 5실점(5자책)을 기록했으나, 6이닝을 소화하며 제 몫을 다했고, 이날 다시 한번 훌륭한 투구를 선보였다. 페디의 투구는 흠잡을 데가 없었다. 페디는 1회 거너 헨더슨-아들리 러치맨-라이언 오헌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 스타트를 끊었다. 2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콜튼 카우서에게 볼넷, 조단 웨스트버그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첫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타자 카일 스타워스를 3루수 땅볼로 묶어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그리고 3회에는 헨더슨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렇다 할 위기 없이 볼티모어 타선을 묶어내며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페디는 4회 선두타자 라이언 마운트 캐슬을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시작, 앤서니 산탄데르와 카우서에게 각각 체인지업과 싱커를 던져 연속 삼진을 솎아내며 가볍게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5회에도 두 개의 삼진을 보태며 무실점을 마크했다. 타선의 지원 속에서 승리 요건을 갖춘 채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페디는 러치맨-오헌-마운트캐슬로 연결되는 볼티모어의 강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고,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 마무리는 조금 아쉬웠다. 페디는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탕으로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선두타자 산탄데르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발했다. 이후 카우서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후속타자 웨스트버그에게 안타를 맞았고, 결국 실점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화이트삭스는 두 명의 선수를 투입해 각각 한 개씩의 아웃카운트를 맡겼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매듭지으면서, 페디의 6⅓이닝 무실점 투구가 완성됐다. 다만 이날 페디의 호투는 빛을 발하지 못했다. 3-0으로 앞선 8회초 화이트삭스의 불펜이 무너지면서 무려 5점을 헌납한 것. 화이트삭스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균형을 맞추지 못했고, 결국 3-5로 무릎을 꿇었다. 따라서 페디는 다음 등판에서 승리를 노리게 됐다. 하지만 직전 등판에서 5실점으로 인해 3.1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2.80으로 대폭 낮추는데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눈길을 끈 부분이 있다면, 바로 前 KBO리거들의 맞대결이었다. 볼티모어의 선발로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알버트 수아레즈가 마운드에 오른 까닭. 수아레즈는 이날 전까지 10경기(3선발)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78로 활약 중이었다. 수아레즈도 페디와 마찬가지로 1회부터 삼진 두 개를 뽑아내며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경기를 출발했다. 스타트를 잘 끊었고, 수아레즈는 순항했다. 2회 첫 안타를 허용했으나, 위기 없이 화이트삭스 타선을 묶어냈고, 3회에는 병살타를 곁들이며 실점 위기를 탈출했다. 그리고 4회에는 뜬공 세 개로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며 탄탄한 투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지만, 5월부터는 불펜 투수로 보직을 전환했던 수아레즈는 오랜만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만큼 4이닝 밖에 던지지 못했으나,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페디와 수아레즈 모두 자신의 승리와 연이 닿진 못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무실점으로 경쟁력이 있는 모습을 선보였고, 기분 좋게 선발 맞대결을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폼을 되찾았다'→토트넘, 2023-24시즌 최고의 수확 선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토트넘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손흥민의 활약이 언급됐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핫스퍼HQ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3-24시즌 장점과 단점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의 2023-24시즌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손흥민의 활약이 언급됐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2022-23시즌 실망스러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요리스와 케인의 부재로 인해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며 '손흥민은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다. 2022-23시즌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경기를 다시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책임감도 더해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중반 아시안컵에 출전해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멈췄고 이후 폼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효율적이었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와 함께 자신의 세 번째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루니, 드로그바, 램파드, 살라 등 6명 뿐이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진행하는 팬이 뽑는 올해의 팀 후보에 포함되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팬이 뽑는 올해의 팀 공격수 후보로 손흥민을 포함해 쿠냐(울버햄튼), 누녜스(리버풀),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하베르츠(아스날),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솔랑케(본머스), 왓킨스(아스톤 빌라), 비사(브렌트포드), 우드(노팅엄 포레스트) 등 10명을 선정했다. 팬투표를 통해 공격수 후보 10명 중 2명이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가 올 시즌 판타지게임 포인트를 기준으로 선정한 시즌 베스트11 공격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 중 유일하게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핫스퍼HQ는 토트넘의 올 시즌 장점에 대해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비카리오의 활약, 히샬리송의 부활, 포로의 활약, 프리미어리그 5위로 시즌을 마무리 한 것을 소개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단점에 대해선 비수마의 부진, 시즌 종반 부진, 성적에 어울리지 않는 많은 실점을 꼽았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수준의 선수가 아니다…방출 언급 이유→'축구를 못 하니까'[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12년 만의 무관에 이어 투헬 감독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에서 일부 선수들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나우는 26일 '바이에른 뮌헨의 몇몇 선수들이 곧 팀을 떠날 것이다. 계약 만료, 경기력 부족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며 선수단 변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무관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바이에른 뮌헨은 변화를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감독 선임과 함께 일부 선수도 영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팀의 변화를 위해선 일부 선수를 방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FB포칼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하며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다. 나우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우파메카노, 고레츠카, 데이비스, 킴미히, 나브리, 코망 등이 지목됐다. 이 매체는 '나브리는 202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지만 거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고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경우는 더욱 드물다. 부상이 많은 나브리는 방출 직전이다. 하지만 나브리의 이적료는 2000만유로에 달하고 나브리 영입을 원하는 클럽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코망도 종종 부상을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이 요구하는 수준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코망도 방출 후보'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공격수들을 지목했다. 또한 '킴미히는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에게 골치 아픈 문제를 안겨 줄 것이다. 킴미히가 라이트백으로 활약할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할지 결정해야 한다.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킴미히가 계약을 연장하고 싶어하는지도 미지수다. 바이에른 뮌헨은 킴미히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한다면 이적시킬 것'이라며 킴미히의 거취도 불확실한 것으로 언급했다. 나우는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진의 리더 중 한 명이지만 뮌헨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더 용 영입에 관심이 있다. 나우는 '수비진에도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우파메카노는 최근 부진과 함께 벤치에 앉아있는 경우가 많았다. 우파메카노의 이적료로 레버쿠젠의 타를 영입할 수 있다'고 언급한 후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는 데이비스도 팀을 떠날 가능성을 점쳤다. 한편 독일 스포르트는 26일 김민재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단 1년 만에 다시 헤어질 것이라는 암시는 거의 없다. 김민재는 여전히 지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선수다. 내부적으로도 유예기간을 부여받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달랐던 상황을 겪었다'며 '김민재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앞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휴식을 가질 수 없었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시즌 전반기 동안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겨울에는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레버쿠젠전을 뛰었다. 투헬 감독의 실패한 조치였다'고 언급했다. 또한 '투헬 감독의 이탈로 김민재는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더라도 다시 각광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김민재의 자질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 나브리, 코망.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전설과의 이별, 모두가 뜨겁게 울었다...전설도 울었다, "클럽, 팬, 동료,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감사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개했다. 슈퍼스타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 많은 세계 축구 팬들이 놀랐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곧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이다. 최고의 선수 크로스이기에 가능한 이별이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두 팀을 합쳐 총 31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독일 대표팀으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전설의 마지막 리그 홈 경기가 열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2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베티스와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을 가졌다. 경기는 0-0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는 이미 조기 우승을 확정지은 바. 이 경기는 크로스의 고별 무대로 장식됐다. 크로스를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뛰었다. 'ESPN'은 "레알 마드리드는 눈물을 흘리며 베르나베우에서 크로스와 작별 인사를 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과 동료들은 홈 경기장에서 미자막 경기를 치렀을 때, 눈물을 흘리며 그에게 경의를 표현했다. 팬들은 '고마워요, 우리의 전설'이라는 플래카드를 걸었다"고 보도했다. 경기 후 크로스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팬, 클럽, 팀원, 이 경기장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곳에서 보낸 10년 동안 나는 항상 집처럼 느껴졌다. 더 바랄 것이 없다. 잊을 수 없는 10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크로스는 "마지막 경기라는 것을 알았을 때 느낌은 달랐다. 즐기고 싶었고, 그렇게 했다. 나는 항상 이곳에서 플레이하는 것을 즐겼다. 이곳에서 2주 마다 경기를 했다. 정말 특별하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야 이곳을 떠났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스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크로스는 "내 아이들을 보기 전까지는 나는 강했다"고 말했다. 참고 참다가 아이들을 보고 눈물이 터진 것이다. 크로스는 "이 팀은 정말 특별한 팀이고 좋은 팀이다. 이 팀은 나에게 존중과 존경을 줬다. 좋은 선수들을 넘어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크로스는 "나의 은퇴 관련한 것은 이에 잊어버릴 것이다. 내가 떠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크로스는 오는 6월 2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사라지니 각성했나…샌프란시스코 738억원 3루수가 터진다 “긍정적으로 타오른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긍정적으로 타오른다.” 야구가 참 희한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6)가 부상으로 빠진 13일(이하 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전을 기점으로 쭉쭉 치고 올라온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를 7-2로 잡고 최근 4연승을 내달렸다. 27승26패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이정후가 부상한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12경기서 9승3패를 기록했다. 이정후 대신 중견수로 나서는 루이스 마토스가 이정후보다 더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 기존 멤버들의 분전도 눈에 띈다. 대표적 선수가 3루수 맷 채프먼이다. 채프먼은 3년 5400만달러(약 738억원)에 올 시즌을 앞두고 계약했다. 그러나 아직 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52경기서 200타수 48안타 타율 0.240 8홈런 27타점 34득점 출루율 0.309 장타율 0.425 OPS 0.734. 그러나 MLB.com의 지난 25일 보도에 따르면, 채프먼은 지난 12일 신시내티부터 25일 메츠전까지 타율 0.373 OPS 1.183를 찍었다. 19일부터 25일까지로 범위를 좁히면 3홈런 2루타 5개, OPS 1.829.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MLB.com은 25일 시즌 초반 죽을 쑤다 최근 부활한 선수들을 다뤘다. 샌프란시스코는 단연 채프먼이다. “작년엔 냉랭한 출발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4월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였다. 5월에는 타율 0.205 OPS 0.659로 격월 출발이었다. 아마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한 올 시즌은 역주행일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MLB.com은 “채프먼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1개월간 OPS 0.651을 기록한 뒤 최근에 긍정적으로 타오르는 중이다. 네 번이나 골드글러브를 받은 그는 방어력으로도 당신을 경외심에 빠트릴 수 있다”라고 했다. 시즌 전 샌프란시스코의 구상은, 이정후와 채프먼이 내, 외야에서 공수의 중심을 잡는 것이었다. 두 사람이 함께 뛴 시즌 초반은 채프먼의 부진으로, 5월 중순 이후에는 이정후가 시즌아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두 사람의 진정한 시너지를 누리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런 채프먼은 26일 메츠전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채프먼이 지금부터라도 각성하고, 돌아온 호르헤 솔레어, 패트릭 베일리 등이 분전하면 와일드카드 경쟁을 이어갈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름이면 로비 레이도 선발진에 합류한다.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타선 보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흘러나온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결되기도 했다.
여름이다, 권은비·나연·선미의 계절이다 [MD픽][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여름이라는 계절과 어울리는 아티스트들의 컴백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워터밤은 최근 몇년 사이 여름을 상징하는 페스티벌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이번 여름 워터밤과 관련된 솔로 여가수 세 사람이 컴백을 앞두고 있다. 먼저 지난해 워터밤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권은비다. 자타공인 '워터밤 여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권은비는 오는 6월 중 신보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권은비의 컴백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라이크 헤븐' 이후 8개월 만이다. 권은비는 올해도 신곡 발매 후 오는 7월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4'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또 한 번 권은비의 계절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권은비에 앞서 워터밤 직캠이 화제를 모았던 선미 역시 6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선미는 신보 명은 '벌룬 인 러브(Balloon in Love)'. 지난해 10월 발매된 전작 '스트레인저(STRANGER)' 이후 8개월 만 컴백이다. 여기에 청량함의 아이콘인 그룹 트와이스 나연도 6월 컴백과 함께 워터밤 첫 출연을 확정한 상황이다. 나연은 오는 6월 14일 미니 2집 '나(NA)'와 타이틀곡 'ABCD'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도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앨범은 나연의 '나'이자 오롯한 '나'에 대한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ABCD'는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하고, 빅히트 뮤직 전속 프로듀서 피독이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런닝맨' 첫 임대 멤버 강훈, 오늘(26일) 출격…당당한 막내 활약 [MD포커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런닝맨'에 첫 임대 멤버로 배우 강훈이 등장한다. SBS 예능 '런닝맨'은 지난해 11월 고정 멤버였던 배우 전소민의 하차 이후 약 6개월 동안 추가 멤버 영입 없이 6인 멤버+게스트 체제로 방송을 이어왔다. 그 사이 '런닝맨' 제작진과 출연진은 전소민의 빈자리를 채울 새 멤버를 두고 고심이 깊었다. 결국 '런닝맨' 제작진은 멤버 김종국이 낸 임대 아이디어를 수용했다. 고정 멤버가 될 경우 발생할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선택인 것. 김종국은 "이제는 멤버를 약간 임대 스타일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저희가 너무 틀에 짜여 있으면 너무 힘들어지니까", "잠깐 인지도 쌓고 나가도 괜찮다"라고 임대 제도를 적극 어필한 바 있다. 또한 김종국은 지난 2월 유튜브 '짐종국'에서 용띠클럽 멤버들과 새해 맞이 모임을 가지다가 강훈에게 "너 요즘 쉰다고 했지 않나. '런닝맨' 자리 잠깐 비니까 와서 잠깐 놀다 가. 고정 멤버 아니고 그냥 임대로 와서 뭐 좀 하고 인지도 쌓고 나가고 싶을 때 그냥 나가는 걸로"라며 "게스트 한 번 해줘라"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앞서 강훈은 '런닝맨'에 6회 출연하며 멤버들과 다양한 케미를 완성하는가 하면, '팬돌남', '따박이' 등 부캐를 창출해 웃음을 안겼다. 26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되는 '런닝맨'에 첫 임대 멤버 강훈이 출격한다. '런닝맨' 측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강훈을 위한 레이스로 진행된다. 강훈은 시민들과 만나 자신의 이름을 찾아줘야 하는데 시민들의 낯가림에 당황하는가 했지만 "저 아직 처음이에요!", "형이 거들먹 거리는 거 같다" 예의 바른 '따박이' 부캐를 소환해 당당한 막내로 거듭날 예정이다. 첫 임대 멤버로 합류한 강훈이 보여줄 새로운 매력이 기대된다.
투헬이 붙잡았던 김민재→10개월 만에 반전…'바이에른 뮌헨은 평가 유예'[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합류 직후부터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지만 아시안컵 이후 출전 기회가 급감하며 팀내 입지도 크게 흔들렸다. 독일 스포르트는 '투헬은 김민재를 처음 만났을 때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투헬과 김민재가 테게른제에서 처음 만났을 때 지켜본 사람들은 이것이 진정한 연애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10개월이 지난 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고 김민재는 투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4번째로 비싼 수비수이자 역대 6위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다. 누군가는 김민재 영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과 경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맞지 않는 선수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지불했다'면서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단 1년 만에 다시 헤어질 것이라는 암시는 거의 없다. 김민재는 여전히 지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선수다. 내부적으로도 유예기간을 부여받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달랐던 상황을 겪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포르트는 '김민재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앞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휴식을 가질 수 없었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시즌 전반기 동안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겨울에는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레버쿠젠전을 뛰었다. 투헬 감독의 실패한 조치였다'고 지적한 후 '레버쿠젠전 이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 투헬 감독이 데 리흐트와 다이어를 센터백 듀오 첫 번째 옵션으로 기용한 것은 경기력 이외에도 두 선수 사이의 의사소통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투헬 감독의 이탈로 김민재는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더라도 다시 각광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김민재의 자질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며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입지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김민재를 공개 비난하기도 했지만 지난 13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벅으로 믿음직했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25일 "선수로서 만족하는 시즌은 아니었고 내년 시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좋은 선수들과 한 시즌을 보내게 되어 영광이었다. 다음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 김민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MD 한·아프리카 전시회 현장] 태진아·마포로르 등 예술가가 남산 갤러리 모인 이유는?[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이번 하모니 인 심벌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이 가나 문화와 가까워졌으면 한다.” 24일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서울 용산구 남산 갤러리UHM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갤러리UHM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 10인 외에도 한복을 입은 카메룬 출신 판소리 가수 마포로르 등 다양한 예술가가 모였다. 이들은 칵테일, 다과를 즐기면서 갤러리UHM에 전시된 작품 속 가나 상징 ‘아딩크라’를 찾아보는 등 가나 문화에 다가갔다. 이들은 ‘하모니 인 심볼스 : 아딩크라 미트 코리안 아티스트리 2024’ 전시회 시작을 축하하고자 모였다. 이번 전시회는 창간 20주년을 맞은 마이데일리가 주한가나대사관과 함께 마련했다. 내달 4~5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아프리카 문화를 먼저 만나기 위함이다. 캐리스 오벳체비 램프티 즈웨네스 주한 가나 대사는 “가나 아딩크라는 지혜, 철학, 사랑 등 삶의 다양한 부분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 상징은 현재도 가나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되고 있다”며 “오늘 착용한 귀걸이에 그려진 아딩크라는 신을 재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오늘 이 만남이 신을 재회하는 것처럼 특별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윤태정 전 MBC 아나운서와 샘 오취리 공동 사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가나인 데릭이 한국 오페라 가수 노희섭, 트로트 가수 주찬과 각각 합동공연을 하면서 양국 문화교류라는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관람객이 제일 환호한 공연은 유퀴즈온더블럭에 출연했던 카메룬 출신 판소리 가수 마포로르의 ‘사랑가’였다. 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전시회는 국내 유수 작가 10인이 아프리카 국가 가나 아딩크라 상징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아딩크라란 가나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격언이나 개념을 담은 기호로 도자기·천 등에도 이 문양이 활용된다. 참여작가 10인 중 강중열 작가가 대표로 소감을 말했다. 강 작가는 “가나와 한국이 좋은 관계를 맺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작품을 출품하고 주변 사람에게도 전시회를 적극 알렸다”며 “오늘 와보니 고생한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작품 판매 수익이 아프리카 가나 현지에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커뮤니티센터 지원에 쓰인다는 점에서 많은 이의 공감을 얻었다. 홍보대사인 배우 소유진은 “세 아이 엄마이자 미술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타국 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로 관계를 시작한다는 이 전시의 취지에 깊게 공감한다”며 “이 전시회를 시작으로 확장되는 문화 교류 프로젝트에 제가 도움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석희 마이데일리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가나에 아름답고 고유한 문화, 수천년 역사가 있음을 깨달았다”며 “이번 전시회가 가나 어린이에게 더 나은 세상을 꿈꾸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충격! 거리 패싸움, 주먹질로 기절까지"…맨체스터 팬들의 난투극 발발, 'FA컵 결승의 추악한 장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우려했던 일이 발생했다. 폭력 사태로 인해 한 축구 팬이 기절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 축구의 가장 큰 문제, 민낯이 FA컵 결승이라는 최대 축제에서 다시 드러난 것이다. '맨체스터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FA컵 결승전을 치렀다. 맨유의 2-1 승리. 기적과 같은 승리로 맨유가 13번째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연속골이 터졌고, 맨시티는 제레미 도쿠의 1골에 그쳤다. 하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추악한 장면이 드러났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 그리고 가장 열정적인 팬들을 보유한 두 팀이 길거리에서 난투극을 벌인 것이다. 잉글랜드 경찰을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경기 시간까지 조정했다. 늦은 오후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를 일찍 당긴 것이다. 이런 조치에도 폭력 사태는 막지 못했다. 맨유 팬들과 맨시티 팬들은 런던의 거리에서 패싸움을 벌였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맨유 팬들과 맨시티 팬들이 충돌했다. 런던의 거리에는 추악한 장면이 나왔다. 난투극을 벌였고, 펀치가 오갔다. 서로 타격을 주고 받았다. 한 팬은 주먹질에 맞아 기절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셔츠를 입지 않은 한 남자는 주먹에 맞아 기절해, 도로에 누워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다른 동료가 그의 머리를 잡고 안정시키는 모습도 보였다. 한 여성이 소리치는 모습도 드러났다. 교통은 통제될 수밖에 없었다. 두 대의 버스가 강제로 멈출 수 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싸움은 계속됐다"고 보도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경기장 안에서는 큰 싸움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경기장 밖에서는 어떤 팀이 이겼는지 모르겠지만, 경기장 안에서는 맨유가 기적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 매체는 "경기장 안에서는 폭력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다. 상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왔다. 맨유가 맨시티를 2-1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과 맨체스터 시티 팬들의 충돌. 사진 = 데일리 스타]
'쇠맛' 들고나온 에스파의 1위…이래서 SM, SM 하는구나 [MD픽][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u su su Supernova", "Ah Body bang" 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 발표를 앞두고 더블 타이틀곡인 '슈퍼노바(Supernova)'를 처음 공개했을 때 리스너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누군가는 신선함을 말했고, 다른 이들은 난해함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며칠 지나지않아 '슈퍼노바'는 음원 차트 1위에 올랐고, 대중들은 독특한 가사에 중독이 됐다. 세계 시장 속에서 최초 K팝은 독특한 개성으로 주목을 받으며 주류 음악으로 떠올랐지만, 그마저 시간이 지나며 정형화된 공식이 자리를 잡고 말았다. "K팝이 어느 순간부터 단조롭고 심심해졌다"는 지적을 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K팝 시장을 이끄는 대부분의 기획사들이 '실패하지 않는 노래', '이지리스닝'에 집중하는 요즘, 자신의 길을 걷는 에스파의 시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S급 기획사가 작정하고 만든 B급 감성"이라는 에스파와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국내외 팬들의 찬사는 K팝 시장의 풍성함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 27일 에스파는 정규앨범과 함께 또 다른 타이틀곡 '아마겟돈'을 공개한다. '아마겟돈'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올드스쿨하면서도 트렌디한 트랙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잘 어우러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에스파표 도파민을 선사한다고. 첫 맛은 (조금) 난해하지만, 중간 맛은 신선하고, 끝 맛은 중독되는 에스파의 도전에 거듭 시선이 쏠린다.
레버쿠젠 무패 우승 주역 수비수→바이에른 뮌헨 임대 복귀…'출전 기회 보장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가 임대 복귀한다. 독일 리가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간) '레버쿠젠은 스타니시치 완전 영입 옵션이 없기 때문에 임대 디간 종료 후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유스 출신인 스타니시치는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스타니시치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0경기에 출전하며 레버쿠젠의 무패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레버쿠젠의 카로 이사는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되어 있는 선수다.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할 것"이라면서도 "스타니시치는 여전히 레버쿠젠에 머물고 싶어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스타니시치는 지난 2020-21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3시즌 종안 분데스리가 28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 레버쿠젠으로 임대되어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무패 우승 주역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선발 출전 만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경기가 많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보다는 출전 기회가 크게 늘어났다. 유로 2024 출전을 앞둔 스타니시치는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A매치 17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타니시치는 윙백 뿐만 아니라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복귀하는 스타니시치는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독일 키커는 '바이에른 뮌헨과 함께할 스타니시치의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은 라이트백으로 보이를 영입했고 마즈라위와 함께 라이트백에 더블 스쿼드를 구축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으로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다이어 4명이 있다. 스타니시치가 센터백으로 출전하기 위해선 포지션 경쟁에서 3명을 이겨야 한다. 스타니시치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 스타니시치는 레버쿠젠에서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많은 출전 기회는 없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상황을 고려하면 레버쿠젠 임대는 가치있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버쿠젠에서 임대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스타니시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에스파, 각성했다…도파민 터지는 '아마겟돈' MV 티저[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그룹 에스파가 신곡 '아마겟돈(Armageddon)'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26일 0시 유튜브 채널 'SMTOWN' 등을 통해 오픈된 에스파 첫 정규 앨범 타이틀 곡 '아마겟돈' 뮤직비디오 티저에서는 과감한 변신을 예고한 에스파의 비주얼은 물론, 무게감이 느껴지는 신곡 일부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27일 공개되는 타이틀 곡 '아마겟돈' 뮤직비디오는 새롭게 확장된 다중우주 세계관 시즌2 서사를 담아, 서로 다른 세계의 두 에스파가 만나 각성하게 되는 스토리를 그렸다. 에스파만이 보여줄 수 있는 거대한 스케일과 독보적인 콘셉트로 다채로운 볼거리가 예상된다. '아마겟돈'은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올드스쿨하면서도 트렌디한 트랙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곡으로, '나는 오직 나만이 정의할 수 있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가사와 거칠고 절제된 음색이 잘 어우러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에스파표 도파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파는 또 다른 더블 타이틀 곡 '슈퍼노바(Supernova)'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실시간 및 일간 1위로 퍼펙트 올킬 기록, 음악방송 2관왕 달성 등 인기 행진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가 축제 시즌을 맞아 22일 강남대, 단국대, 23일 경희대, 24일 광운대, 25일 연세대 축제에 참석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와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화제성까지 휩쓸었다. 한편, 에스파 첫 정규 앨범 '아마겟돈'은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 공개된다.
“롯데가 힘내서 KIA가 못 도망가잖아” 염갈량 바람은 10위의 승률 4할…진짜 재밌는 KBO리그[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롯데가 힘내서 제일 위에 있는 팀(KIA)이 못 도망가잖아.” 모든 감독이 그렇지만,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도 속이 탄다. 야구가 인생과 같아서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디펜딩챔피언 LG가 예상보다 저조한 행보이기 때문이다. LG는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부터 25~26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잇따라 잡으며 최근 3연승, 28승23패2무로 4위다. 그런데 LG의 올 시즌 행보를 보면 좀처럼 승패흑자 +5에서 더 힘을 못 낸다. 그래서 순위도 계속 4~5위권이다. 올 시즌 염경엽 감독에게 “생각보다 못 치고 올라간다”, “마음대로 되면 야구가 아니지”, “불펜이 못 올라온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런 염경엽 감독은 확실히 야구에 대한 스펙트럼이 넓다. 감독, 코치, 프런트 운영팀장, 외국인선수 스카우트, 단장, 해설위원, KBO 기술위원장과 육성위원장 등 다양한 경험을 한 터라 시선이 LG에 국한 돼있지 않다. 고참 감독으로서 한국야구의 미래를 걱정하고, 진심으로 KBO리그가 잘 되길 바라는 진심을 갖고 있는 야구인이기도 하다. 지난 2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서는 이런 얘기도 했다. “롯데가 힘내서 제일 위에 있는 팀이 못 도망가잖아.” 그날 기준 롯데가 최하위였다. 실제 롯데는 주중 홈 3연전서 선두 KIA 타이거즈를 스윕했다. 그래서 KIA가 두산 베어스에 1위를 내줄 위기를 맞이한 건 사실이다. 그러면서 염경엽 감독은 웃더니 “이렇게 가야 재밌지. 10등이 4할 하면 좋겠어”라고 했다. 물론 염경엽 감독은 “감사하죠. 그나마 희망을 줘서 감사하지”라고도 했다. LG가 생각만큼 안 풀리는데도 1위 KIA 타이거즈에 2.5경기만 뒤졌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염경엽 감독은 LG가 현재의 위치에서 잘 버티면, 장기레이스에서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갈 찬스가 한 번 이상 온다고 믿는다. 과거 KBO리그 역사를 봐도 순위다툼이 이렇게 촘촘하게 가면, 중위권 팀들에 꼭 기회가 왔다. LG가 작년보다 불안해 보여도 여전히 무시할 수 있는 팀은 아니다. 밑으로 떨어질 확률보다 위로 올라갈 확률이 높은 팀이다. 그러나 “10등이 4할 하면 좋겠어”라는 발언은 그만큼 재밌는 KBO리그를 희망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25일 수원 KT 위즈전 패배로 10위가 된 키움 히어로즈의 승률이 20승30패로 정확하 4할이다. 그리고 최하위 키움과 선두 KIA는 정확히 10경기 차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는 1위부터 10위까지 10경기 차 정도다. 베스트”라고 했다. 1위부터 5위 NC도 고작 3경기 차이고, 최하위 키움도 6위 SSG 랜더스에 4.5경기 차다. 모든 팀이 포기할 상황이 아니다. 결국 시즌이 진행되면 이 간격은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력이 좋은 팀은 도망가고 약한 팀은 떨어지는 게 프로스포츠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의 대혼전 모드가 시즌 중반까지 이어질 경우, 그렇지 않아도 제대로 탄력 받은 KBO리그 흥행이 더욱 뜨거워질 수 있다. 참고로 작년 최하위 키움의 승률은 0.411이었다. 3위 SSG와 6위 KIA까지 단 3.5경기 차였다. 5위 싸움이 뜨거웠다. 2018년 최하위 NC의 승률은 0.406. 5위 KIA와 6위 삼성 라이온즈의 승률은 같았다. 7위 롯데도 KIA와 삼성에 단 1경기 뒤졌다. 역시 5위 싸움이 대단했다. 최하위 팀이 많이 이기면 상위권이든 중위권이든 순위의 어느 구간에선 박 터질 수밖에 없다. 염경엽 감독이 진짜 바라는 그림이다.
CJ대한통운 화물중개 플랫폼 ‘더 운반’, 현대제철과 미들마일 운송 협약[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J대한통운의 인공지능(AI) 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이 현대제철과 협력해 철강재 미들마일 물류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미들마일 물류는 제조 공장에서 생산된 상품을 물류센터나 고객사로 운송하는 B2B(기업 간거래) 시장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과 현대제철은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제철 판교 오피스에서 미들마일 물류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의 이종훈 경영지원실장, 최형욱 디지털물류플랫폼CIC장, 현대제철의 이성수 봉형강사업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더 운반’은 현대제철의 온라인 철강몰 ‘에이치코어 스토어(HCORE STORE)’ 입점사 60여곳을 대상으로 미들마일 운송을 위한 화·차주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연초부터 협업을 논의해 시스템 구축과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을 완료하고 최근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협업으로 현대제철 파트너사는 ‘에이치코어 스토어’와 ‘더 운반’ 플랫폼 간 API 연동을 통해 철강재의 전국 단위 재고 상황과 운임 비용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실시간 배송 정보 모니터링과 물류비 입금 작업 간소화 등 구매자와 판매자, 차주 등 미들마일 물류 주체 모두의 편의를 높였다. CJ대한통운은 대규모 B2B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화·차주 유입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제철도 고객사의 효율 향상으로 신규 입점 유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더 운반은 AI 기술을 통해 화주의 요구에 맞는 차주를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다. 화주가 출발지와 도착지, 화물 종류 등의 정보를 플랫폼에 올리면 차주가 이를 선택해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운송 정보와 외부 정보를 분석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산출하며, 중개업자의 역할을 대체해 물류시장 내 병폐로 꼽혀온 ‘레몬마켓’(판매자와 소비자 간 정보 비대칭으로 질 낮은 물건이 많이 유통되는 시장) 현상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종훈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협업은 현대제철 온라인 스토어 입점사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차주의 수익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적시타→2호 도루→슈퍼 다이빙캐치→쐐기득점…도대체 왜 이제 '콜업'했나? 배지환의 '미친 존재감'[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들쑥날쑥한 출전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존재감을 뽐냈다. 피츠버그의 연승 행진에 큰 힘을 보탰다. 배지환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맞대결에 중견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시즌 막판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뒤 10경기에서 11안타 3도루 타율 0.333 OPS 0.829의 성적을 남긴 배지환은 지난해 111경기에 나서 77안타 2홈런 54득점 24도루 타율 0.231 OPS 0.607으로 값진 경험치를 쌓았다. 그리고 배지환은 빅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해 나갔는데,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개막전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배지환은 부상을 털어낸 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28경기에 출전해 38안타 4홈런 16타점 7도루 타율 0.376 OPS 1.048로 '폭주'했고, 마침내 지난 22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콜업과 동시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배지환은 2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하는 등 복귀 첫 경기부터 두드러진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으나, 다시 선발로 나서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배지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말 선두타자 제러드 트리올로의 2루타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배지환은 애틀란타 선발 레이날도 로페즈와 맞대결을 가졌고, 2B-2S에서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낮은 코스의 84.7마일(약 136.3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견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그리고 이때 트리올로가 홈을 파고들면서 팀에 선취점을 안기는데 성공했다. 배지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비록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으나, 배지환은 곧바로 2루 베이스까지 훔치며 시즌 2호 도루를 완성했다. 그리고 수비에서도 엄청난 모습을 선보였다. 4회초 선두타자 마르셀 오수나가 친 타구가 무려 97.6마일(약 157.1km)의 속도로 중견수 왼쪽 방면을 향해 뻗었는데, 이때 배지환이 폭풍 대시를 통해 다이빙 캐치로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배지환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에 그쳤으나, 7회말 1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애틀란타의 바뀐 투수 피어스 존슨과 맞붙었고, 이번에는 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쐐기 득점'까지 만들어내며 이날 타석에서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배지환의 활약 속에 2연승을 내달렸다. 선취점은 당연히 피츠버그의 몫. 피츠버그는 3회 트리올로의 2루타로 마련된 득점권 찬스에서 배지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애틀란타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초 맷 올슨과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안타로 마련된 1, 2루 찬스에서 제러드 켈닉이 균형을 맞추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머지 않아 피츠버그가 달아났고, 승기를 잡았다. 피츠버그는 4회말 선두타자 오닐 크루즈가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튼 뒤 후속타자 닉 곤잘레스가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1로 다시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무사 3루에서 에드워드 올리바레스가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3-1까지 간격을 벌렸다. 그리고 피츠버그는 7회말 배지환의 볼넷과 앤드류 맥커친의 안타로 만들어진 1, 2루 찬스에서 레이놀즈가 승기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날 피츠버그는 선발 미치 켈러가 6⅔이닝 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콜린 홀더맨(1⅓이닝)-데이비드 베드너(1이닝)로 이어지는 필승조들이 차례로 등판해 실점 없이 애틀란타 타선을 묶어내고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유통군HQ와 함께 ‘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 개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31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와의 홈경기를 롯데 유통군HQ‘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로 개최한다. 롯데 유통군의 통합 쇼핑 축제인‘롯데레드페스티벌 매치데이’를 맞아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사직구장 중앙광장에서는 다양하고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이날 시구는 롯데 팬으로 알려진 부산 출신 배우 배정남씨가 시구에 나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경기 중에는 레드페스티벌과 함께하는 OX퀴즈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레드페스티벌’은 롯데 유통군 통합 쇼핑 축제로 5월 30일부터 6월 9일까지 11일간 열린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떠난다는 암시는 없다'…'감독이면 신뢰하는 수비수'→방출설 부정[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독일 현지 매체가 김민재가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독일 스포르트는 26일(한국시간) '김민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이라며 김민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며 아시안컵 이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전경기 선발 출전했다. 아시안컵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린 김민재는 시즌 중반 이후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스포르트는 '투헬은 김민재를 처음 만났을 때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았다. 지난해 여름 투헬과 김민재가 테게른제에서 처음 만났을 때 지켜본 사람들은 이것이 진정한 연애의 시작일 수도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하지만 10개월이 지난 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며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고 김민재는 투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비난 받았고 올 시즌 투헬 감독으로 인해 억제된 플레이를 펼쳤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역사상 4번째로 비싼 수비수이자 역대 6위 이적료로 팀에 합류했다. 누군가는 김민재 영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감독과 경기에 대한 아이디어가 맞지 않는 선수에 대해 높은 이적료를 지불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끝난 후 투헬 감독은 "김민재가 그렇게 공격적으로 나서면 안된다. 센터백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며 "김민재는 너무 욕심이 많다. 볼을 향해 압박이 가해지지 않았고 어떤 일이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너무 쉽게 무너졌다. 그곳에서 김민재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삼각형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볼이 움직이기 전에 너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은 너무 욕심쟁이 같은 모습"이라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이에 대해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항상 신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그런 점이 항상 요구되는 것이 아니어서 내적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며 "경기 중 자신감을 갖고 경기를 펼치지 못해 머뭇거릴 때가 많았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전술적으로 감독의 요구를 더 잘 들어야 했는데 항상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와 관계없이 경기장에서 내가 잘하는 것과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포르트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단 1년 만에 다시 헤어질 것이라는 암시는 거의 없다"며 "김민재는 여전히 지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선수다. 내부적으로도 유예기간을 부여받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달랐던 상황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앞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휴식을 가질 수 없었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시즌 전반기 동안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겨울에는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레버쿠젠전을 뛰었다. 투헬 감독의 실패한 조치였다'며 '레버쿠젠전 이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 투헬 감독이 데 리흐트와 다이어를 센터백 듀오 첫 번째 옵션으로 기용한 것은 경기력 이외에도 두 선수 사이의 의사소통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스포르트는 '투헬 감독의 이탈로 김민재는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높더라도 다시 각광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감독은 김민재의 자질에 더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세계적인 수비수로 활약했던 번리의 콤파니 감독이 신임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새로운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김민재 선수, 내년에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라며 김민재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선수로서 만족하는 시즌은 아니었고 내년 시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좋은 선수들과 한 시즌을 보내게 되어 영광이었다. 다음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재. 사진 = 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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