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오타니가 WS 마운드에 선다? 그럴 일 없다, 사령탑도 본인도 단언[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이도류'로 활약했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LA 에인절스에서 활약했던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타니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약 96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재활 중이었기 때문에 올 시즌은 '이도류'가 아닌 타자에 집중했다. 투수와 타자 모두 리그 정상급인 선수가 하나에 집중하면 얼마나 파괴력이 있는지 제대로 보여줬다. 159경기에 출전해 197안타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타율 0.310 OPS 1.036을 기록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역사상 최초로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오타니의 활약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어졌다. 11경기에서 12안타 3홈런 10타점 12득점 타율 0.286 OPS 0.934를 마크했다. 특히, 득점권 상황에서 타율 0.667 OPS 2.083으로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꺾었다. 챔피언십 시리즈(NLCS)에서 뉴욕 메츠까지 제압하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다저스는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오타니의 '이도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올 시즌 중반부터 오타니는 다음 시즌을 위해 투구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가능성을 없앴다. 그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며 "물어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외야수로 나서는 문제에 대해서도 "아니다"고 밝혔다. 오타니 역시 자신이 마운드에 올라서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에 투구하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투구는 다음 시즌부터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월드시리즈 무대에서 타자에 집중하는 오타니를 볼 수 있다. 첫 번째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오타니가 어떤 활약을 펼칠까. 다저스의 우승을 위해서는 오타니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소희, '악플러 논란' 후 SNS 복귀…여전한 미모 근황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한소희가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한소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소희는 검은색 가죽 재킷을 입고 회색 비니를 쓴 채, 힙한 매력과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맑은 피부와 시크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최근 개봉한 영화 '폭설' 속 장면을 담은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앞서 한소희는 온라인에서 혜리에게 악플을 남겼던 계정이 자신의 부계정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악플 계정은 한소희가 혜리와 관련된 게시물에 악의적인 댓글을 남겼다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한소희의 인스타그램 사진과 동일하다는 점, 계정 개설 시점이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진 시기와 일치한다는 점, 배우 전종서가 이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의혹이 커졌다. 이에 대해 한소희 측은 "해당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부계정이 아니다"라며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전종서의 소속사도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이후 전종서는 논란이 된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시즌 2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폭설'로 스크린 데뷔를 알리며 주목받고 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엇갈린 사랑을 다시 이어가는 겨울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조재호·강동궁 등 PBA 강호들 나란히 32강 진출…'당구여제' 김가영, '신예' 전지우는 LPBA 8강 안착[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를 대표하는 강호들이 32강 무대에 올랐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즌 5차 투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서 조재호(NH농협카드) 강동궁(SK렌터카)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에스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등이 나란히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슈퍼맨’ 조재호는 유창선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를 15-9(7이닝)로 이긴 조재호는 기세를 모아 2세트 15-5(7이닝) 3세트 15-5(4이닝)로 이기며 경기를 빠르게 마쳤다. ‘헐크’ 강동궁은 ‘팀리그 3라운드 MVP’ 김현우1(NH농협카드)를 상대로 1세트를 15-12(10이닝)로 끝낸 뒤 2세트 15-5(10이닝) 3세트 15-3(5이닝)으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스페인 강호들도 대거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산체스와 마르티네스는 김병섭과 박병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팔라손은 원호수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압승했다. 다비드 사파타(우리금융캐피탈)는 승부치기서 선공 때 3이닝째 4점을 넣은 박인수를 상대로 후공 5점을 기록해 극적으로 32강에 올랐다. 또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휴온스) 역시 이종주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박정민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압했다. 엄상필은 이날 애버리지 3.214을 기록, 64강에 오른 선수 중 애버리지 전체 1위에 올랐다.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는 1세트 3이닝째 15점을 한 번에 올려, 대회 첫 퍼펙트큐를 달성했다. 모리는 승부치기 접전 끝에 선지훈을 물리치고 32강에 합류했다. ‘튀르키예 강호’ 륏피 체네트(하이원리조트)는 한동우를 3-0으로 물리쳤으며, 무라트 나지 초클루(하나카드)는 승부치기 끝에 이종훈을 꺾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응오딘나이(SK렌터카)는 승부치기 접전서 서현민을 제쳤으며,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도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를 3-0으로 제압했다. 이밖에 김재근 황형범(이상 크라운해태) 임성균(하이원리조트)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웰컴저축은행) 신정주(하나카드) 등도 승리하며 32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LPBA 16강서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가 나란히 8강에 올랐다. 김가영은 임경진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으며, 스롱은 김예은(웰컴저축은행)에 3-1로 이겼다. 백민주(크라운해태)는 팀 동료 풀세트 접전 끝에 팀 동료 임정숙(크라운해태)를 제압하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LPBA 신예’ 전지우(하이원리조트)와 권발해(에스와이)도 8강에 합류했다. 전지우는 김진아(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개인 최고 성적 타이를 이뤘다. 권발해는 김한길을 3-0으로 제압하고 데뷔 후 처음으로 8강에 올랐다. 이밖에 오지연 황민지 김정미도 8강 대열에 합류했다. 대회 6일차인 25일에는 오후 12시부터 PBA 32강전이 펼쳐지며, 오후 5시와 오후 7시30분에는 LPBA 8강이 진행된다. 오후 5시에는 김가영-백민주 전지우-스롱, 오후 7시30분에는 김정미-권발해 오지연-황민지 대진이 진행된다.
3남매 다정한 父였는데…'업소출입' 최민환, '슈돌' 하차하나? KBS "확인 중"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의 폭로로 전남편인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도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25일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최민환의 향후 관련해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과의 이혼 사유 등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무엇보다 해당 영상에는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포함돼 큰 충격을 안겼다. 율희는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며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 남편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컬러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최민환이 유흥업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과의 전화통화하는 녹취에서, 최민환은 "형 가게에 있어요? 나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 ○○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나 몰래 나왔는데 ○○ 예약해달라. 지금은 혼자인데 한 명 올 것 같다. 잘해달라고 얘기해달라" 등의 멘트를 했다. 최민환은 이혼 발표 4개월 만인 지난 4월 '슈돌'에 합류해 삼남매 육아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삼남매를 홀로 키우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는 최민환인 만큼, 이번 사생활 폭로로 최민환의 '슈돌'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강주은 “최민수, 모텔 사장이 된 걸 기사 보고 알았다” 깜짝 고백[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유쾌한 일상을 전했다. 강주은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요즘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합가 도전 3차!)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가네요. 이번 합가는 그 어떤 걱정도, 불편함도 없이 서로에게 필요한 의미를 나누며 가족의 새로운 의미를 느끼고 있어요"라며 부모님과 함께 지내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강주은은 "오늘 남편의 드라마 출연 소식을 기사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세상에나! 서로 바쁜 건 알지만, 어떻게 말도 없이 모텔 사장이 되었냐구요~ 내 남편 맞냐구요~ 너무한 거 아니냐구요~"라며 유쾌하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덧붙여 "출연료는 내 거, 네 거도 내 거, 내 거도 내 거"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와우, 부모님 오셨군요”, “아름다운 합가 도전 응원합니다”, “사랑스러운 부부, 멋지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최민수는 내년 방송되는 MBC 새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 드라마는 시골 모텔에서 태어난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떠난 고향으로 돌아가 첫사랑과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배우 이세영과 나인우 등이 출연한다. 최민수는 모텔 캘리포니아의 사장이자 주인공 강희의 아버지 지준필 역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팍에서 공이 잘 안 보여요” KIA 김도영 고백의 진실이 KS서 밝혀진다…AVG 0.345·3홈런·3타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는 라팍에서 공이 잘 안 보여요.”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1)은 올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른 정규시즌 7경기서 29타수 10안타 타율 0.343을 쳤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대비훈련을 하다 뜻밖에 위와 같이 털어놨다. 안타를 저렇게 쳐놓고 공이 안 보인다니. 실제 김도영은 올 시즌 라팍에서 홈런과 타점을 각각 3개씩만 생산했다. 올해 원정구장에서 거둔 가장 적은 타점. 단,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라팍 OPS는 1.217로 1.422의 서울고척스카이돔 다음으로 가장 좋다. 타점은 희한하게 많이 안 나왔다. 그렇다고 절대 라팍에서 못 쳤던 건 아니다. 실제로 공이 잘 안 보였다고 해도 무조건 결과가 나쁘다는 법도 없다. 컨디션이 좋고 공이 잘 보여도 타구가 야수정면으로 가면 안타가 될 확률은 낮아진다. 김도영이 정말 라팍에서 공이 제대로 안 보였을까. 정말 제대로 확인할 시간이 다가온다. 한국시리즈 3~4차전은 25일과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다. KIA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3~4차전을 잡으면 광주로 돌아가지 않고도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 수 있다. 김도영은 1~2차전서 7타수 2안타 타율 0.286 1홈런 3타점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단 2경기서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줬다. 적시타, 볼넷, 홈런, 도루, 호수비까지. 그 중에서 이범호 감독에게 가장 칭찬받은 건 2차전 1회 무사 2,3루서 의식적으로 우측으로 타구를 보내 선제 1타점 2루 땅볼을 친 점이었다. 기본적으로 라팍은 홈런이 국내에서 가장 잘 나오는 구장이다. 김도영에게 홈런을 기대해볼 만하다. 그러나 의의로 공이 안 보인다고 했고, 실제로 정규시즌서 활발하게 홈런과 타점을 기록했던 건 아니다. 그러나 야구는 홈런과 타점만 있는 건 아니다. 김도영은 1~2차전서 이미 다양한 방법으로 팀에 기여할 수 있는 걸 증명했다. 대구 3~4차전서 그런 역할만 해줘도 충분하다. 단, 김도영이 3~4차전서 결정적 활약을 펼치면 2017년 양현종만 갖고 있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MVP가 될 수도 있다. 이종범도 해내지 못한 진기록이다. 김도영이 정말 라팍과 안 맞는지, 이번 한국시리즈를 통해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충격! 맨시티, 2달 안에 강등될 수 있다"…FFP 징계 올해 안에 확정된다→맨시티의 반격, "청문회 최대한 지연 시킬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맨시티는 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2월 EPL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9시즌 동안 115건의 FFP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현재 맨시티의 FFP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맨시티의 위반이 증명된다면 벌금부터 승점 감점, 강등, 우승 박탈에 이어 최악의 경우 EPL에서 퇴출까지 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유럽의 모든 대회에서 퇴출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이 여파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드 등이 맨시티를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최종 결과는 2025년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다. 그리고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맨시티가 징계를 피할 수 없을 거라고 내다보고 있다. 그리고 승점 삭감 징계를 받은 에버턴, 노팅엄 포레스트 이상의 징계가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범위와 기간, 사건 내용이 압도적으로 맨시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 징계가 보다 일찍 결정될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의 FFP 사건이 대한 판결이 내년 봄이 아닌 2024년 이전에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렇게 된다면 앞으로 2달 안에 맨시티의 징계 결과가 발표되게 된다. 맨시티는 긴장감을 놓칠 수 없다. 이에 과거 에버턴, 아스톤 빌라 회장을 역임한 키스 와이네스는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이론에 따르면 올해 말에 맨시티에 대한 최종 징계가 내려질 것이다. 매일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특정 증인에 대한 휴식 시간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2024년 내에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라는 확실한 야망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해 안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맨시티다 최대한 징계 발표 연기를 시도할 것이기 때문이다. 와이네스는 "올해 안에 판결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맨시티는 청문회를 더욱 지연 시키며, 최종 결과가 나오는 것을 막고 싶어할 것이다. 때문에 더 오래 걸릴 수 있다. 최대한 지연 시키는 게 맨시티의 전략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맨시티는 FFP 긴장감 속에서도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EPL에서는 리그 2위를 달리며, EPL 최초 5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 떠나나...'2인자의 설움', 아스널-리버풀 '거대한 오퍼' 준비[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거대한 오퍼 소식이 전해졌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극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영리한 움직임이 강점이다. 측면에서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를 자랑하며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득점력까지 선보인다. 호드리구는 2019년에 산투스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료는 4,500만 유로(약 670억원). 호드리구는 빠르게 레알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뛰어난 호흡을 자랑한다. 호드리구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 10골 5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시즌도 변함없이 주축으로 활약 중이다. 다만 지난 여름부터 이적설이 계속됐다. 특히 호드리구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레알을 떠나기로 결심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스페인 ‘렐레보’는 “호드리구가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호드리구는 “발롱도르 후보에 포함되지 않은 것을 보고 화가 났다. 나는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을 폄하하고 싶지 않지만 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놀라운 일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엄청난 활약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레알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등장한 이유다. 여러 팀이 호드리구의 움직임을 주목하는 가운데 아스널과 리버풀이 특히 호드리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피차혜스’는 24일(한국시간) “아스널과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을 위해 엄청난 제안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호드리구를 모하메드 살라의 후계자로 고려하고 있다. 올시즌을 끝으로 살라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보다 이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측면을 책임질 공격수를 물색하고 있으며 꾸준하게 호드리구와 연결되고 있다. 아스널도 윙포워드 자리에 보강이 필요하다. 부카요 사카와 반대쪽에서 공격을 이끌 확실한 공격수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좌우를 포함해 2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호드리구이기에 아스널에게도 최고의 카드가 될 수 있다.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2024' 성료…올림픽 유산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논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이하 체육공단)이 개최한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서울올림픽레거시포럼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IOC, NOC, OECD, APC 등 국제기구를 비롯해 해외 20개국의 관계자와 참가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올림픽 유산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메가 스포츠 이벤트의 발전 모색을 주제로 분야별 국내외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개막식 당일인 22일에는 대국민 스포츠 ESG 실천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국내외 메가 스포츠 레거시 관리주체들이 모여 '글로벌 스포츠 ESG 선언'을 발표하며 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뜻을 모았다. 이 밖에도 메가 스포츠 컨설팅, 대한민국 스포츠 홍보·체험을 위한 부스가 행사장에 마련됐다. 우리나라와 같이 국제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희망하는 해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포럼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해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울올림픽레거시 투어와 함께 K-컬처 탐방이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의 세계평화의 문, 평화의 성화 등 서울올림픽의 주요 유산을 둘러봤다. 왜 서울올림픽이 역사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스포츠 대회였는지 다시 한번 실감했다. 한국 대표 전통음식인 김밥과 잡채를 직접 만들어 보고 경복궁으로 자리를 옮겨 한복을 입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전통과 현대미를 조화롭게 가지고 있는 서울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다. 조현재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올림픽 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의 의미와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체육공단은 서울올림픽 레거시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체육공단은 이번 포럼의 성공적 결과를 토대로 국제 스포츠계와 협력 및 소통을 지속할 계획을 세웠다.
'또' 김하성과 샌프란시스코가 엮이기 시작한다, 美 언론 "이정후-멜빈 감독과 관계, 매력 느낄 수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매력을 느낄 수도 있다"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영입에 도전할 수 있는 8명의 선수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줄곧 샌프란시스코와 연결고리가 생겼던 김하성도 당연히 거론됐다. 지난 2022시즌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로 선정되고, 2023시즌 눈에 띄는 공격력 향상에 이어 유틸리티 부문에서 황금장갑을 품에 안은 김하성.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MLBTR)'에 따르면 무려 17개 구단이 FA 자격 취득을 앞둔 김하성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꾸준히 거론된 구단은 샌프란시스코였다. 올 시즌에 앞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전 유격수였던 브랜든 크로포드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물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주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밥 멜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것을 비롯해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절친'으로 잘 알려진 이정후가 지난 겨울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59억원)의 계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은 까닭이다. 이러한 수많은 요소들이 김하성의 샌프란시스코행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올 시즌 중 김하성이 유니폼을 갈아입는 일은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수많은 구단들로부터 트레이드 제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나 FA를 앞둔 올 시즌 김하성의 모습은 아쉬움이 강했다. 데뷔 첫 시즌 이후 2년 연속 눈에 띄게 좋아졌던 공격력은 떨어졌고, 올 시즌에 앞서 주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로 복귀했으나, 수비에서도 실수가 잦았다. 급기야 8월에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통해 1루 베이스로 귀루하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까지 당했다. 엔트리가 확대되는 9월에는 그라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나, 김하성의 모습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겨울 '라이벌' LA 다저스에 이어 전력 보강을 위해 메이저리그 구단들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이정후가 시즌 초반부터 부상을 당한 것을 비롯해 외부에서 수혈한 전력들이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하면서 80승 82패 승률 0.494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전력 보강이 모두 실패로 돌아간 것은 아니지만, 가을야구를 위해선 여전히 메워야 할 구멍이 많다. 이러한 가운데 'MLB.com'은 샌프란시스코가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후보 8명 선수들을 꼽으며 김하성의 이름을 거론했다. 'MLB.com'은 "샌프란시스코는 오프시즌 진출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올해는 채워야 할 구멍이 줄어들겠지만, 버스터 포지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취임한 만큼 선수단 업그레이드에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MLB.com'은 "2023년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인 김하성은 KBO리그 전 동료인 이정후와 샌디에이고 전 감독이었던 밥 멜빈 감독과 관계로 인해 샌프란시스코가 매력을 느낄 수 있다"고 샌프란시스코행 가능성을 거론했다. 하지만 현재 김하성의 상황은 썩 좋지 못하다.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은 가운데, 빨라야 내년 4월말 정도가 돼야 복귀가 가능한 까닭이다. 회복이 더디게 진행될 경우 7월까지도 김하성의 모습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MLB.com' 또한 이점을 짚었다. 매체는 "오른쪽 어깨 관절 와순 파열로 수술을 받은 김하성의 오프시즌은 불확실해졌다. 회복은 4월 중순이나 5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예상대로 회복이 된다면, 김하성은 엘리트 수비수이자 모든 라인업에서 귀중한 공격 기여자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하성 외에도 샌프란시스코가 눈독을 들일 만한 선수가 있다. 바로 윌리 아다메스다. 올 시즌 전부터 김하성과 함께 '내야 센터라인'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이 될 것으로 전망된 선수. 'MLB.com'은 아다메스에 대해선 "아다메스는 이번겨울 최고의 유격수가 될 것이며, 이는 샌프란시스코에 분명히 적합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아다메스가 샌프란시스코의 영입 레이더에 들 수 있음도 시사했다. 최근 A.J. 프렐러 샌디데이고 단장은 복수 언론과 인터뷰에서 김하성과 2025시즌에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단순히 립 서비스일 수도 있지만, 진심일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들다. 과연 이번겨울 김하성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구성환 "완전히 무너졌다"…마음 앓이 [나혼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구성환이 가을 소풍으로 등산에 올라 제대로 멘털이 털린 모습이 포착됐다. ‘90도’ 직각 경사와 마주하고 동공이 풀리는가 하면 급기야 눈물이 터지기 직전인 구성환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오늘(25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을을 맞이해 소풍을 떠나는 구성환의 모습이 공개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을을 만끽하러 산에 오른 구성환이 첩첩산중 지옥(?)과 마주한 모습이 담겨 있다. “사람이 흙을 밟고 살아야 해”라며 가을 낙엽 소리와 피톤치드를 느끼며 등산을 시작한 구성환은 급작스레 90도 직각 경사 앞에서 당황한다. 그는 “뭔가 잘못됐는데.. 왜 등산객이 아무도 없지?”라며 위기(?)를 직감한다. 등산스틱에 의지해 거친 숨을 내쉬며 끝없는 오르막을 헤쳐가던 구성환은 등산스틱을 내동댕이 치고 철퍼덕 바닥에 주저앉는다. 지쳐 풀려버린 동공으로 보이지 않는 정상을 찾는 구성환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는 산을 오르다 주저앉기를 반복하며 고통과 행복 사이에서 등산의 또다른 매력(?)을 발견한다고. 과연 고된 등산 중 찾은 행복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구성환은 오락가락하는 정신을 부여잡으며 정상 정복을 코앞에 두고 믿고 싶지 않은 모습을 발견해 충격에 휩싸인다. 그는 “그때 완전 무너졌어요. 마음이 진짜 아팠어요”라고 당시 심정을 토로했는데, 공개된 사진 속에 눈물이 터지기 직전인 구성환의 표정이 리얼하게 담겨 어떤 상황인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밤 11시 10분 방송.
이세영, 결국 주저앉았다…켄타로와 엇갈림 속 그 끝은? [사랑 후에 오는 것들][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이세영과 사카구치 켄타로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 25일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측은 마지막 화의 스토리를 엿볼 수 있는 6화 예고 스틸 컷 6종을 공개했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운명 같던 사랑이 끝나고, 모든 것을 잊은 여자 ‘홍’과 후회로 가득한 남자 ‘준고’의 사랑 후 이야기를 그린 감성 멜로드라마. 홍(이세영)과 준고(사카구치 켄타로)가 사랑 후에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마지막 화에 대한 궁금증이 커가는 가운데 이번 공개된 6화 예고 스틸은 기대감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전한다. 지난날 '홍'이 떠나던 순간에도 한 발 늦어버린 '준고'. 시간이 흐른 뒤 운명 같은 두 사람의 재회에 시청자들은 '홍'과 '준고'가 다시 한번 만나 대화하기를 기대해왔다. 6화 예고 스틸에는 드디어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 순간이 포착되었지만 끝내 등을 돌린 '홍'의 감정을 참아내는 표정, 그리고 말 못 할 안타까움으로 가득한 '준고'의 얼굴이 포착돼 마음을 애타게 한다. 여기에 감정을 이기지 못한 '홍'이 주저앉은 모습은 '혹시나'하는 간절함까지 안겨준다. '홍'과 '준고', 두 사람이 사랑 후에 맞이하게 될 엔딩에는 무엇이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은 이날 오후 8시, 마지막 6화가 공개된다.
'도대체 언제쯤' KS 타율 0.141까지 추락 '굴욕', 홈런왕의 한 방이 필요할 때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병호(38)가 존재감을 보일 필요가 있다. 방망이가 너무나 차갑게 식었다. 삼성은 한국시리즈 1차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거둔 뒤 2차전도 속절 없이 무너졌다. 하루에 충격의 2패를 떠안았다. 무엇보다 삼성은 타선 침체가 돋보이는데 그 중 중심타자 박병호의 부진이 크게 다가온다. 대구에서 열린 LG와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는 홈런 8방을 터뜨리며 도합 10득점을 올리며 위력을 선보였으나 이후 타선의 부진이 이어졌다.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3, 4차전에서는 도합 1점을 내는 데 그쳤고, 광주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 2차전에선 4점에 불과했다. 박병호의 타격감도 아쉽다. 박병호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장점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LG 트윈스와 맞붙은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타율 0.231(13타수 3안타)에 그쳤다. 장타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는 점이 뼈아프다. 박병호의 플레이오프 장타율은 0.231에 불과하다. 김영웅, 르윈 디아즈, 김헌곤, 강민호 등은 장타를 펑펑 때려냈지만 '홈런왕'을 했었던 박병호는 오히려 침묵했다. 한국시리즈에 들어서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김영우의 번트 실패로 1사 1, 2루가 됐는데 여기서 박병호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또 한 번 맥을 끊었다. 배트에 공을 맞추지 못했다. 박병호의 침묵 속에 삼성은 KIA에 1-5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도 "6회초에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경기가 어렵게 흘러갔다. 한국시리즈라는 큰 경기서, 특히 원정에서 경기 후반 역전을 당하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오기는 쉽지 않았다"며 아쉬워했다. 2차전에서도 박병호는 조용했다.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초 1사에서 중견수 플라이, 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3루 땅볼, 8회엔 삼진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도 아쉬웠다. 삼성이 3-8로 추격했다. 2사 1 ,2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박병호가 타석에 들어섰다.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정해영의 5구째 136km짜리 슬라이더를 공락했으나 삼진을 당했다. 더 추격할 수 있었지만 박병호는 결정적일 때 치지 못했다. KT 위즈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던 박병호는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삼성이 손을 내밀었다. 오재일과 맞트레이드로 대구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5월 29일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고 홈런 20개를 쳤다. 하지만 유독 큰 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올해 플레이오프까지 박병호의 포스트시즌 통산 64경기 타율 0.246 13홈런 32타점 OPS 0.796이었다. 올해 한국시리즈를 제외하고 이전까지 KS 성적은 15경기 타율 0.164(55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에 불과했다. 이번 2경기를 더하면 타율은 0.141까지 추락했다. 삼성은 벌써 2패를 했다. 홈에서 반격을 해야 한다. 박병호가 터져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진짜 큰 거 온다! UFC 308 페더급 챔피언전 토푸리아 vs 할로웨이→"넌 최고 복서 아냐" vs "카피캣 주제에"[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해 최고의 빅뱅으로 기대를 모은 맞대결이 UFC 옥타곤에서 펼쳐진다. UFC 페더급(65.8kg) 챔피언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와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2∙미국)가 주먹을 맞댄다. 토푸리아(15승)와 할로웨이(26승 7패)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8 : 토푸리아 vs 할러웨이' 메인 이벤트에 선다. 페더급 챔피언과 랭킹 2위가 맞붙는다. 올해 가장 '핫한' 두 파이터가 마침내 옥타곤에서 마주한다. 토푸리아는 지난 2월 UFC 298에서 무적의 챔피언이었던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를 2라운드 만에 펀치 KO로 격침하고 왕좌에 올랐다. 할로웨이는 지난 4월 UFC 300에서 UFC 상남자(BMF)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5∙미국)를 5라운드 막판 버저비터 펀치로 KO시켜 전 세계를 뒤흔들었다. 챔피언 토푸리아는 완벽한 세대 교체를 노린다. UFC 페더급 14연승을 기록하며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한 할로웨이 격파를 정조준한다. 볼카노프스키에 이어 할러웨이까지 넘는다면 최강의 입지를 굳힐 수 있다. 단 두 경기 만에 역사상 최고의 선수 둘을 모두 정리하고 새 시대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UFC 최고의 복서를 가린다. 토푸리아는 강력한 훅 연타가 특기인 헤비 히터다. 강력한 압박으로 철창 끝으로 상대를 몬 후 순식간에 연타로 의식을 끊는다. 할로웨이는 가랑비에 옷 젖듯 많은 타격을 내 상대를 무너뜨리는 볼륨 펀처다. UFC 역사상 최다 유효타 적중(3378)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코리안 좀비’ 정찬성(37)과 게이치를 연달아 KO시키며 한방 파워도 보여 줬다. 경기 전부터 화끈한 설전이 펼쳐졌다. 토푸리아는 할로웨이의 시그니처가 된 옥타곤 중앙 난타전을 요구했다. 할로웨이는 어림없다고 반응했다. 그에게 토푸리아는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와 자신을 따라하는 ‘카피캣’일 뿐이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는 문신, 아우라, 경기에 접근하는 방식까지 전부 카피캣 수준이다"며 난타전을 거절했다. 토푸리아는 "할로웨이가 벌써 뒤로 빠지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어 "그가 저와 중앙에서 난타전을 하길 원하든 그렇지 않든 난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옥타곤 바닥을 손가락으로 가리킬 것이다"고 선전포고 했다. 또한 "할로웨이가 스스로 UFC 최고의 복서를 자칭하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푸리아가 믿는 또 다른 무기는 레슬링이다. 그는 7살 때부터 그레코로만 레슬링을 수련했다. UFC에서도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와 서브미션을 주무기 중 하나로 활용한다. "타격을 제외하면 할로웨이는 발전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할로웨이는 토푸리아의 체력이 문제가 될 거라 내다봤다. 그는 "토푸리아가 지금까지 체력에서 상대를 앞설 수 있었던 건 경기 초반에 상대에게 대미지를 입혔기 때문이다"며 강철 내구력을 자랑하는 자신을 상대론 양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83.9kg) 챔피언인 랭킹 3위 로버트 휘태커(33∙호주)와 랭킹 13위 무패 신성 함자트 치마예프(30∙UAE)가 5라운드로 맞붙는다. 못다 한 승부에 결판을 낸다. 두 선수는 지난 6월 UAE에서 맞붙기로 돼 있었으나 치마예프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며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손태규의 직설] 일본 감동시킨 골프 이민영 선수의 따뜻하고 겸손한 품성…우승에 칭찬 쏟아진 이유“7년 전쯤, 아이가 초등학생일 때였습니다. 경기 관람 후 가랑비가 내리는 가운데 돌아가려던 참이었습니다. 마침 연습장에서 클럽하우스로 가던 이민영 선수와 마주쳐 악수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너무 기뻤죠. 하지만 이민영 선수는 굳이 자신의 캐디 백으로 되돌아가 공을 꺼내 사인을 해 아이에게 건네주었습니다. 그때부터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 선수를 응원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마지막 퍼트를 성공시킬 때는 감격스러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지난 20일 일본 여자프로골프 대회 ‘노부타 그룹 마스터스 GC 레이더스’에서 우승한 이민영을 다룬 일본 매체 기사의 댓글. 이 글에는 수백 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추천 댓글 맨 앞에 올랐다. 당사자인 이민영은 아마 벌써 잊어버렸을지도 모를 일. 그러나 자그마한 성의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이의 부모는 7년이 지나서도 그 따뜻한 인성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 고마움과 감동을 일본에 널리 알리고 있다. 1명의 선수가 나라에 대한 느낌도 다르게 만든다. 스포츠가 주는 착하고 값진 영향력이다. 일본의 한국 골프선수들은 미국이나 국내에 뛰는 선수들에 비해 한국에서 그다지 많은 관심을 받지 못한다. 이민영은 2년여 만에 일본 투어 7번째,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우승을 했다. 짜릿한 명품 장면을 만들면서. 16번 홀에서 시련이 찾아왔다. 파4 2번째 샷이 그린 왼쪽 가파른 언덕에 떨어졌다. 3번째 샷도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공은 경사를 따라 굴러 거의 제 자리로 되돌아왔다. 이민영은 “우승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한다. 그러나 4번째 샷이 그린 끝에 간신히 떨어지더니 마치 빨려 들 듯 홀컵에 들어갔다. 기적. 하지만 이런 멋진 경기 끝의 우승도 별로 눈에 띄지도 않게 지나갔다. 게다가 우승 상금이 3억5000여만 원인 큰 대회인데도…. 그러나 일본에서는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민영의 우승이 올해 일본 여자골프에서 첫 30대 우승이었기 때문. 매체들은 32번 째 대회만의 30대 우승을 크게 치켜세웠다. 일본은 ‘황금세대’라 불리는 20대 초반 선수들이 우승을 휩쓸면서 겨우 서른을 넘긴 선수들이 벌써 저물고 있음을 아쉬워하던 터였다. ■ “높은 실력에다 뛰어난 인성과 정신력을 갖춘 선수” 이민영도 우승 회견에서 “비슷한 또래 선수들의 ‘빛’이 되기 위해서라도 우승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동(東)군단’이라 불리는, 자신도 속한 30대 현역들의 모임을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우승은 서른둘의 나이로만 주목받지 않았다. 우선 일본인들은 이민영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프로선수들도 부러워하는, 아름답게 오른쪽으로 휘는 공을 치는 선수! 직접 경기를 보면서 남자인 나도 저런 공을 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선수의 스윙은 특히 아마추어들에게 좋은 본보기다. 이번 우승, 정말 기쁘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앞에서 예를 들었듯 일본인들은 이민영의 반듯한 인성과 암을 이긴 정신력을 더할 나위 없이 따듯한 표현으로 진심을 담아 칭찬했다. 겸손한 마음가짐과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했다. “늘 성실하고 순수한 선수라 정말 호감이 가네요. 앞으로도 오랫동안 일본에서 활약해 주길 기대합니다.” “항상 진지하게 골프에 임하는 민영 선수, 정말 좋았어요!” “암을 극복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 일인데, 그 후 훈련을 거쳐 우승까지 하다니…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정말 많은 노력을 했겠죠.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역경과 진심으로 싸우는 민영님에게 골프의 여신이 돌아봐 준 듯한 경기였어요.” 이민영이 우연히 어린아이에게 공 하나를 건네주었다고 이런 칭찬들이 쏟아지지 않을 것이다. 일본에서 8년을 뛰는 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동료 선수 등 일본인들에게 늘 좋은 인상을 주었기 때문일 것. 한때 일본 여자 골프를 주름잡았던 30대 선수들이 뭉친 ‘실력자 동군단’에 이민영이 속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떤 운동이든 경기력만큼 품성이 소중한 것임을 이민영은 잘 보여준다. 일본에는 23승 이지희(45), 25승 전미정(42) 등 40대와 5승 황아름(37), 2승 이나리(36), 28승 신지애(36), 2승 배선우(30) 등 한국이었으면 벌써 은퇴했을 선수들이 여전히 건재하다. 마침 국내에서 열린 미국프로대회(LPGA) 참가한 신지애가 “후배들이 너무 빨리 은퇴하고 해외 도전을 잘 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래서 일본에서 이민영의 우승은 어느 때보다 더 돋보이고 값지다. 뛰어난 품성으로 일본인들의 많은 칭찬까지 받으니 더 멋진 우승이 아닐 수 없다. [객원칼럼니스트]
‘부상' SON 벌써 그립다, 베르너의 절망적인 결정력→곧바로 빅찬스 미스...토트넘은 알크마르에 1-0 신승[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신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알크마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3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프레이저 포스터, 데스티니 우도기, 라드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갈,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메디슨,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마이키 무어가 선발로 출전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전으로 기용되지 않았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하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예고대로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펼쳐진 카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햇고 지난 19일 웨스트햄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복귀전부터 득점포를 신고하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웨스트햄이 끝난 후 통증을 느꼈다. 이번 경기는 나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손흥민을 대신해 베르너가 왼쪽 윙포워드 역할을 맡았다. 전반 4분, 베르너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무어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26분에는 베르너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고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잡았으나 슈팅이 약하게 이어지면서 다시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이 전체적인 주도권을 잡았으나 득점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5분에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베리발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히샬리송은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며 가운데로 공을 차 넣었다. 후반 28분에는 위기를 넘겼다. 알크마르가 압박을 통해 토트넘 수비진의 실수를 유발했고 라도가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포스터가 막아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울프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확보했고 한 골을 지켜내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아파트’ 브루노 마스, ‘엠카’ 1위에 “아침 내내 울었어요” 소감…로제 “네가 자랑스러워”[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제와 ‘APT.’를 협업한 세계적 가수 브루노 마스가 '엠카운트다운' 1위 소감을 밝혔다. 브루노 마스는 25일 개인 계정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로제와 함께 부른 'APT.'가 1위를 했다는 소식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어로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첫 음방 1위해서 아침 내내 울었어요ㅠㅠ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 “Love, Bruno 오빠”라고 덧붙였다. 브루노 마스의 소감에 로제는 영어로 "So proud of you bruno mars(네가 자랑스러워 브루노 마스)"라고 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출연한 ‘APT.’는 ‘제2의 강남스타일’로 불리며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4시간 만에 2,500만 뷰를 돌파했고, 연일 국내 인기 급상승 동영상과 인기 급상승 음악 1위의 자리를 지켰다. 대한민국 트렌딩 1위, 미국 트렌딩 1위에 모두 오르기도 했다. 현재 로제의 선공개 싱글 'APT.'는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는 물론,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 아이튠즈 40개 지역 차트, 중국 QQ뮤직까지 1위를 석권했다. 특히 로제는 이번 싱글로 국내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APT.'는 12월 6일 발매 예정인 로제의 첫 정규 앨범 'rosie'에 수록될 예정이다.
"40년 동안 단 한 명만 이 업적에 이름을 남겼다"…오타니·저지가 또다른 위대한 업적에 도전한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지난 40년 동안 단 한 명만이 이 업적을 달성했다."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팀들의 맞대결이다.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인기 구단이자 서부와 동부를 대표하는 두 도시(로스앤젤레스와 뉴욕)를 연고지로 둔 팀의 맞대결이다. 또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두 최고의 슈퍼스타가 격돌한다. 바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와 애런 저지(양키스)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했다. 10년 7억 달러(약 9653억 원)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하며 올 시즌 지명타자 역할에만 집중한 그는 159경기 197안타 54홈런 59도루 130타점 134득점 타율 0.310 OPS 1.036을 마크했다.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저지 역시 역대급 시즌을 보냈다. 지난 2022년 자신이 기록했던 62홈런 기록 도전에 실패했지만, 158경기에 출전해 180안타 58홈런 144타점 122득점 타율 0.322 OPS 1.159라는 성적을 남겼다. 안타, 타점, 타율, OPS 부문 단일 시즌 개인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두 선수 모두 사실상 정규시즌 MVP 트로피에 이름을 적어놓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포스트시즌 MVP로는 선정되지 못했다. 저지는 9경기 5안타 2홈런 6타점 6득점 타율 0.161 OPS 0.704를 마크했고 오타니는 11경기 12안타 3홈런 10타점 12득점 타율 0.286 OPS 0.934를 기록 중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 "같은 시즌에 월드시리즈와 정규시즌 MVP를 동시에 수상한 선수의 목록은 매우 적다. 각 리그의 MVP가 맞붙는 월드시리즈 매치업 목록은 더 적다"며 "하지만 같은 해에 정규 시즌 AL/NL MVP상과 리그 챔피언십시리즈(LCS) 또는 월드시리즈 MVP를 수상한 선수의 목록은 더 적다"고 전했다. 오타니와 저지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매체는 "저지와 오타니가 앞으로 몇 주 동안 이 특별한 그룹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총 6명의 선수만이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40년 동안 단 한 명만이 이 업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역사상 최초로 리그 MVP와 LCS 또는 월드시리즈 MVP를 차지한 선수는 다저스의 샌디 쿠팍스다. 1963년 내셔널리그 MVP는 물론 월드시리즈 MVP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프랭크 로빈슨이 아메리칸리그와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973년에는 레지 잭슨이 오클랜드 애슬래틱스 유니폼을 입고 아메리칸리그와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윌리 스타젤은 1979년 내셔널리그 MVP는 물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와 월드시리즈 MVP까지 석권했다. 1980년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마이크 슈미트가 내셔널리그와 월드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2010년에는 조시 해밀턴이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MVP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해밀턴 이후 정규시즌 MVP와 LCS 또는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 올린 선수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타니 또는 저지가 역사상 7번째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빌트가 빌트했다!"…김민재는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 맹비난+최저 평점→"플랜B가 필요하다, KIM 빼라는 소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빌트가 빌트했다. 독일의 빌트가 신났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억까' 매체 바로 그 빌트 말이다. 바이에른 뮌헨이 참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펼쳐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1-4로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분 만에 하피냐에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이것이 마지막이었다.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골을 추가했고, 전반 45분과 후반 11분 하피냐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수비 라인을 너무 높인 바이에른 뮌헨을 바르셀로나의 빠른 공격에 힘없이 무너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9%, 공중 경합 승리 100%, 태클 3회, 인터셉트 3회 등 개인 기록은 좋았지만, 팀 패배로 인해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김민재는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페르민 로페스가 뒤에서 살짝 밀었지만, 심판은 반칙으로 인정을 하지 않았다. 로페스는 문전으로 달려가 패스를 찔러 넣었고, 레반도프시키가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빌트는 신나게 김민재를 비판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인 6점을 부여했다. 그리고 다요 우파메카노, 라파엘 게레이로도 김민재와 함께 최저 평점을 받았다. 이어 김민재를 상해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였고, 완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평했다. 게레이로는 '매우 약함', 우파메카노는 '바르셀로나에 의해 수비가 찢어짐'이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또 이 매체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압박을 가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에게 평점 5점을 부여하며 "벨기에 감독의 실력을 의심했다. 최근 3경기에서 2패를 기록했다. 우려되는 일이다. 점점 더 명확해지고 있다. 상위팀은 바이에른 뮌헨의 극도로 높은 수비를 너무 쉽게 상대할 수 있다. 플랜B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흔들리는 수비를 바꾸라는 것이다. 이 주장에는 김민재를 빼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빌트는 바르셀로나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매우 호의적이었다. 하피냐, 라민 야말, 페드리 등 3명의 선수가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았다.
"이혼이 왜 잘못인가요?" 방송가 휩쓴 '이혼' 콘텐츠...당당한 인생 2막 '응원 봇물'[MD이슈][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최근 연예계에서 이혼 후의 삶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혼을 단순히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로 인식하며 그 과정을 담아내는 방송들이 인기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 중 하나는 MBN에서 방영 중인 ‘이제 혼자다’다. 이 프로그램은 이혼 후 혼자 살아가는 연예인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감정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전 라붐 멤버 율희는 프로그램에서 이혼 후 육아와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그만의 새로운 삶을 보여줬다. 이외에도 이상아, 우지원 등 여러 출연진이 이혼 이후 삶의 변화와 재도전을 진지하게 다루는 모습이 방송됐다. 또 다른 화제의 프로그램은 MBN의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다. 이 프로그램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통해 자신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고, 가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하는 실험적인 형식을 취한다. 20일 방송에서는 미국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그의 아내 명현숙이 가상 이혼을 결심하며 눈길을 끌었다. 명현숙은 “한 번쯤은 떨어져서 살아보는 게 필요할 것 같다”며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더 잘 설계할 시간을 가지자”고 말하며, 부부 간의 관계 재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혼 콘텐츠 선구자는 TV 조선의 ‘우리 이혼했어요’다. 이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2022년까지 시즌 2를 방영했다. 우이혼2에서 지연수와 그룹 유키스 출신 가수 일라이는 2020년 이혼한 뒤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둘은 자녀를 위해 재결합까지 고려했으나 실패해 안타까움을 지어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이 이혼을 주제로 한 콘텐츠를 내보냈다. 이혼 후에도 새롭게 도전하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는 연예인에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대한민국의 이혼율 증가와 맞물려, 이혼을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제2의 삶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에는 금기시되던 이혼이 이제는 현대 사회에서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이혼을 주제로 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들은 가족의 형태와 개인의 삶을 더욱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락 요소를 넘어서서 현대 사회에서 변화하는 가족의 의미를 조명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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