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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935 중 46 번째 페이지

마이데일리 (18685 Posts)

  • '빅파피 킬러'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 향년 37세 나이로 요절…볼티모어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10년대 활약했던 좌완 불펜 투수 브라이언 마투스가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경력 대부분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보낸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가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볼티모어는 공식 SNS를 통해 "마투스의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전했다. 마투스는 2008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4번으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선발투수로 32경기에 나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5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경력을 불펜에서 보냈고, 2016년까지 총 280경기(69선발) 27승 41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2012년과 2014년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2012년은 6경기 동안 4.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2014년은 1경기 0.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3.50의 성적을 남겼다. 볼티모어는 "마투스의 죽음을 애도한다"라면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 클럽하우스의 주요 인물이던 마투스는 볼티모어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야구와 우리에 대한 그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마투스는 가능한 모든 팬들과 소통하는 데 시간을 바쳤다"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통산 280경기 중 279경기를 볼티모어에서 뛰었다. 2016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경기 3이닝을 소화한 것이 유일한 타 팀 경력이다. 마투스는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즈의 킬러로 유명했다. 오티즈 상대 통산 29타수 4안타(피안타율 0.138)로 매우 강했다. 삼진 또한 13개를 솎아냈다. 오티즈가 좌완 상대로 통산 타율 0.368 출루율 0.338 장타율 0.478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2016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7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보냈고, 2019년 맥시칸리그와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야구 유니폼을 벗었다.
  • 채림, 아빠 닮아 잘생긴 아들과 커플 화보 공개…"주어진 삶에 만족"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채림이 아들과 함께 한 행복 가득한 일상을 전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건넸다. 채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에게 주어신 삶에 감사하며 늦은 새해 인사를 전해본다"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채림과 아들이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채림은 아들과 눈을 마주치며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채림은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아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겨울 니트를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어 아들이 빨간 장미를 건네는 모습으로 따뜻한 모자 간의 사랑을 표현했다. 이를 본 팬들도 "새해에 아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클수록 아빠 얼굴이 나온다"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는 게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가오쯔치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2020년 이혼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아들 민우를 홀로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채림은 SBS PLUS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 '역제안'에 다급한 계약 연장, SON은 여전히 '해바라기'..."토트넘 사랑해, 1년 더 뛰게 돼 자랑스러워"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한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한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토트넘 리그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도 맡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두고 저울질했고 손흥민은 1월 '보스만룰' 대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우에 많이 실망한 듯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재계약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설상가상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지난 여름부터 갈라타사라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최근 베식타시까지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엘 나시오날'은 3일(이하 한국시각) "데쿠는 영입할 선수 6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자유계약(FA)를 앞둔 손흥민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다니 올모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유로(약 920억원)를 투자해 올모를 영입했는데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에 의해 로스터 등록에 실패했다. 전반기에는 임시 등록했지만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등록을 거부 당했다. 올모는 계약 조항에 의해 로스터 등록이 거부되면 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모가 이탈할 경우 손흥민으로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 손흥민도 직접 역제안을 하며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손흥민은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넣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이미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적은 토트넘의 연장 계약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2015년 클럽에 합류했고,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가 됐으며 토트넘의 현대적 위대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매우 기쁘다. 난 이 구단을 사랑하고 10년의 시간을 함께해 행복했다. 1년 더 이곳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주장을 맡았을 때 더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모든 아이들이 꿈꾸는 무대다. 주장으로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고 모범이 돼야 하며 하는 모든 일이 옳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요구해야 한다. 안 좋은 시기가 올 때마다 '바닥을 찍으면 다시 도약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안 좋은 시기 후에는 항상 좋은 시기가 온다"고 강조했다.
  • 허벅지 근육 파열 투혼…'트리거' 김혜수가 보장했다 "위트·진정성 있어"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혜수가 묵직하고 유쾌한 취재에 뛰어들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플러스 '트리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출연진부터 제작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김혜수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 역을, 정성일은 낙하산 중고신입 '한도' 역을, 주종혁은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 역을 맡았다. 또 '경이로운 소문' 1,2로 생동감 넘치는 연출력을 입증한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더 글로리', '부부의 세계', D.P.', '킬러들의 쇼핑몰' 등의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등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유 감독은 "'트리거'는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못하는 교묘하고 악질적인 빌런들을 카메라를 들고 찍어 세상에 알리고 응징하는 탐사보도팀 '트리거'에 대한 활기찬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디즈니 플러스에 합류한다. 그는 작품 합류 계기로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가 '슈룹' 촬영 후반이었다. 그 당시 무게감 있는 작품이 많이 들어왔지만 '트리거'는 심각한 사회 이슈나 범죄를 다루는데, 전체적인 톤앤 매너가 유쾌했다. 그래서 이 작품이 눈에 띄였고 볼수록 매력이 있었고, 뚜렷한 작품의 메시지와 위트, 진정성 있는 메시지의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준비하며) 실제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었다. 오소룡이라는 사람의 직업적 내공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어떤 것들을 제가 조금 더 면밀히 준비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줘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저희 드라마의 강점이기도 한데, 전반적인 진정성과 위트의 발란스, 변주를 어떻게 유지하고 선보일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감각적인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룡영화상', '김혜수 플러스 유', '김혜수의 W'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김혜수는 "실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짧지만 진행했던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됐다"며 "MC로서의 모습도 있지만, 주된 모습은 PD로서, 팀장으로서 현장에서 사건의 팩트를 파헤치고 진실을 파헤치는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실제로 간접적으로 시사교양에 계시는 분들의 자문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맥을 최대한 동원해서 관계자들, 특히 여성PD 위주로 알아봤다. 그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도 대본에 녹아있고, 우리가 수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 그분들이 입는 옷을 빌려서 찍었다. 완전히 전체는 아니지만 오소룡의 옷의 상당부분은 실제 현장에서 취재하시는 분들의 옷을 입고 찍었다. 항상 이분들은 현장에 투입되거나 장기출장을 대비해 미니 트렁크와 배낭이 준비되어 있고, 촬영에 필요한 장비나 물품이 차에 항상 있더라. 그런 부분도 드라마에 녹여서 그려냈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앞서 '김혜수가 아니면 안된다'고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느꼈다.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작품에 대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느낌이 오소룡과 혜수 선배가 정말 닮았더라. 작업하며 김혜수 선배님이 왜 정상의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배우 간의 호흡도 완벽했다고. 정성일은 "김혜수는 최정상급 연주자다"라며 "옆에서 듣기만 하면 됐다.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사실 긴장감이 없을 수는 없다. 너무 대단하신 배우와 이 앞에서 연기를 같이 한다는 것 만으로도 벅찼다. 그런데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고 그냥 그 순간의 캐릭터로서 와주셨고, 그러다보 니 저도 잘 따라갔다. 정말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최고의 파트너였다. 작품 밖에서도 너무 다정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혜수는 "너무 재밌었다. 대본 상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수직을 그리지 않는데, 그래서 재밌다. 사실 성일 씨는 처음 봤을 때 만화에서 나온, 너무 해사한 소년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런 모습이 '한도'에도 투영이 된다. 가장 놀라운 건 배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얼굴의 스펙트럼이 너무나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저희 작품을 보시면 정성일 배우의 새로운 모습에 크게 놀라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저희 작품에서 소룡과 한도의 케미도 재밌지만 한도와 기호의 케미가 굉장히 재미있다. 남자와 남자의 캐릭터들 사이의 티키타카와 케미가 이렇게 재밌구나, 실제 대본보다 촬영하며 결과물을 봤을 때 더 크게 느껴졌다. 그건 두 배우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두 분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된다. 보증한다"라고 자부했다. 행사 말미 김혜수는 "촬영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많이 다친다. 배우들이 몰입해서 하다보니 자기 몸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른다. 저는 허벅지 근육파열이 있었고 한도, 기호도 부상이 있었다. 신기하게 카메라가 돌아가면 배우들은 훨씬 더 막강해지는 것 같다. 정말 신기하게도. 작품을 하면서 액션을 경험하고 제가 다루지 않았던 몸을 쓰는 것이 아직까지는 꽤 즐겁다"고 털어놨다. 유 감독은 "'트리거'의 어떤 장점이자 재미 포인트라면 다채로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1부에서는 믿음동산에 잠입했을 때 취재의 긴장감이 있고 액션적인 요소가 있다. 예고편에 나온 패러글라이딩 장면 등 어떤 장면에서는 재난영화같은 에피소드가 있고, 어떤 장면에서는 사이코스릴러같은 요소가 있다. 사실적인 베이스의 케이스에 장르적 재미가 적절하게 잘 안배되어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 밸런스를 연출할 때 가장 많이 신경썼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부담감과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갖고 있다. 새해를 디즈니 플러스 작품으로 포문을 열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글로벌로 나가는 드라마고 한국 배경의 한국 케이스를 다룬 사건이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 여러분들도 많은 공감을 하시겠지만 전세계에서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팬분들께서도 공감하면서 보실 수 있지 않나 바래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리거'는 오는 15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 3일 만에 '기조' 바꾼 다저스…김혜성 진짜 주전 되나? 美 언론 "KBO GG 3회, 2루에서 주전 기회 얻을 것"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슈퍼 유틸리티 예정이었지만…"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맺은 뒤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2루수 쪽에서 명확성을 제시했다"며 럭스가 다저스를 떠나게 됨에 따라 김혜성이 주전 2루수 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는 지난 4일 깜짝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정상에 오른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야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과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3년 동안 김혜성에게 1250만 달러(약 182억원)을 보장, 구단 옵션을 발동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8억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사실 다저스는 굳이 김혜성을 영입하지 않아도 됐다. 이미 다저스는 'MVP'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키고,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돌리는 대신 개빈 럭스를 2루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상황이었던 까닭이다. 게다가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등 내야의 백업 자원도 넘쳐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김혜성을 영입하게 되자,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음을 전망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입장은 꽤 단호했다. 브랜든 곰스 단장은 김혜성을 영입한 직후 미국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을 박으면서, 김혜성은 럭스, 로하스, 테일러 등과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만 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마음이 바뀌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4일 김혜성을 영입한 뒤 불과 사흘 만이었던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럭스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빅리그에 입성하는 김혜성 입장에서는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럭스의 이적이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지 며칠 만에 기조를 바꿨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는 에드먼에게 외야가 아닌 2루를 맡기는 등의 방법을 통해 언제든 또다시 말을 바꿀 수 있다. 때문에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반드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만 한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MLB.com'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럭스가 트레이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2루의 주인이 김혜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맺은 뒤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2루에서 명확성을 제시했다'며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 역할로 기용될 예정이었지만, 이제 KBO리그 골든글러브 3회 수상자는 2루에서 정규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MLB.com'은 "김혜성의 영입으로 다저스는 앞으로 몇 가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미 다저스는 김혜성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포수 최고의 유망주였던 디에고 카르타야를 양지도명(DFA)했다"고 짚었다. 김혜성이 합류함에 따라 럭스를 트레이드, 카르타야를 양도지명한 것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이 'MLB.com'의 생각이다. 매체는 '슈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이 추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전망했다. 테일러는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며, 로하스의 경우 쓰임새가 다소 모호하다. 그리고 아웃맨은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이지만, 작년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MLB.com'의 생각대로 김혜성이 올해 다저스의 주전 2루수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계약이 이루어진 직후 다저스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는 김혜성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도 있다.
  • PL 팀 전 구단주 '충격 주장!' "SON, 작년 수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 그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 이유"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최근 경기력에서 평소 모습과 거리가 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사이먼 조던의 의견으로 그는 손흥민이 수술을 받았고, 이것이 그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소문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조던은 과거 크리스털 팰리스의 구단주였다.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손을 잡은 손흥민은 지금까지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었다. 데뷔 시즌 8골을 넣은 그는 적응 기간을 마친 뒤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다. 토트넘 역사상 네 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손흥민이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11년 동안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올 시즌 손흥민이 부침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23경기에 나와 7골을 넣었다.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조던은 손흥민이 부진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토크스포츠'의 '화이트 앤 조던'을 통해 "내 생각에는 손흥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참고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들은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지난해 수술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래서 이번 시즌 내가 토트넘의 몇몇 경기를 보면서 '정말 평소 모습과 너무 다르다'고 느꼈다"며 "그는 작년 한 시점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신해 팀의 리더로 떠올랐던 선수인데, 지금은 팀의 중심보다는 부차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조던은 "그 이유는 아마도 그가 완전히 건강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손흥민이 이제는 전성기를 지난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졌고, 토트넘이 팀을 개편할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번 계약 연장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김태군·한준수 벽이 높다, KIA가 오랫동안 지켜본 이 포수…어느덧 31세이고 FA ‘야구인생 전환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승택이가 어깨가 좋으니까 경기 막판에 넣을 수 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한국시리즈에 김태군, 한준수, 한승택 등 포수를 3명 투입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베테랑 김태군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했다. 큰 경기이니 당연했다. 오히려 부임 첫 시즌에 한준수의 기량을 더 끌어내며 포수왕국을 만들어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KIA가 2023년 김태군을 트레이드하고, 한준수가 급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잊힌 한 명의 포수가 있다. 어느덧 31살이 된 한승택이다. 김민식(SSG 랜더스), 박동원(LG 트윈스) 등과 안방을 양분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2024시즌에는 1군에 딱 43일만 있었다. 김태군-한준수 체제가 굳어졌기 때문이다. 신일고를 졸업하고 2013년 3라운드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FA까지 1년이 더 필요하다. 2017년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등록일수 177일을 인정받았다. 2013년 50일, 2016년 56일, 2018년 111일, 2019년 179일, 2020년 180일, 2021년 183일, 2022년 175일, 2023년 151일이었다. 풀타임으로 인정을 받는 145일을 정식으로 넘은 시즌이 6차례였다. 그리고 145일이 안 되는 시즌들의 날짜를 더하면 한 시즌을 더 만들 수 있다. 그리고 2024시즌 43일까지 더하면 올 시즌에 작년과 비슷한 기간만 1군에 등록돼 있어도 올 시즌 후 FA 자격을 얻을 전망이다. 문제는 팀과 시장에서의 입지다. 어떻게든 올해 1군에서 뭔가 보여줘야 KIA에서도 평가할 부분이 좀 더 생기고, FA 자격을 얻고 자격을 행사할 경우 시장에서도 평가를 잘 받을 수 있다. 한승택으로선 어바인 스프링캠프에 갈 경우 사활을 걸고 땀을 흘려야 할 듯하다. 어깨는 1군 포수들 중 가장 좋다는 평가다. 전임감독도 그랬고 이범호 감독 역시 도루저지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수비력도 준수하다. 오랫동안 전임감독들로부터 중용 받은 이유다. 역시 고민이 타격이다. 통산 613경기서 타율 0.207 19홈런 118타점 OPS 0.740. 지난 시즌 타율 0.273을 쳤지만 단 20경기서 11타수 3안타였을 뿐이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5경기서 타율 0.241 12타점 OPS 0.648이었다. 타격에서 뭔가 반전의 실마리를 풀어야 팀에서 입지를 넓힐 전망이다. 장기레이스를 치르다 보면 부상자가 나올 수 있다. KIA도 김태군-한준수 체제가 2~3년 연속 무사히 이어진다는 보장도 없다. 포수는 그만큼 힘든 포지션이다. KIA로서도 한승택의 각성이 필요하다. 어느덧 30대, 베테랑 소리를 듣는 한승택에게 야구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 다가온다.
  • 형이 거기서 왜 나와! '2002 한일월드컵 전설' 브라질 호나우두 한국에 떴다→북촌+스키장 목격담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가 한국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나우두가 한국을 찾았다는 말이 나왔다. 지난해 12월 31일 호나우두는 자신의 SNS에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을 즐기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리고 얼마 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호나우두가 한국에서 목격됐다는 말이 들려왔다. 첫 목격지는 북촌 한옥마을이다. 지난 3일 외국 관광객이 자신의 개인 SNS에 호나우두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의 아내 셀리나 록스도 SNS에 북촌과 경복궁을 거니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이어 서울 모 호텔에 호나우두 가족이 묵고 있다는 글이 커뮤니티에 올라왔고, 많은 축구 팬들이 이를 찾아 호나우두를 만났다. 홍천 모 스키장을 찾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를 종합하면 호나우두 가족은 연말-연초 여행으로 일본을 거쳐 한국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셀리나는 "놀라운 날이었다. 한국은 훌륭한 사람들과 정말 놀라운 나라다. 우리는 너무나 사랑받았고, 다시 돌아오고 싶다. 한국에서 놀라운 날들에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한편 호나우두는 세계 축구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월드 클래스 선수다. 브라질 빈민가에서 태어난 호나우두는 크루제이루에서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코린치안스에서 뛰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발롱도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라리가 득점왕 2회, 에레디비시 득점왕 1회, 월드컵 골든볼·골든슈 등 온갖 상을 휩쓸었다. 1994년부터 브라질 국가대표로 뛰었고, 98경기에서 62골을 넣었다. 62골은 브라질 대표팀 역대 득점 2위다. 1994년과 2002년 월드컵에서 조국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다만 1994년 월드컵은 선배들에게 밀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2002년 월드컵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호나우두는 8강 잉글랜드전을 제외하고 전 경기 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독일과의 결승전에서는 홀로 2골을 터트리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그 결과 호나우두는 7경기 8골을 기록,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2011년 은퇴를 선언했다. 호나우두는 "축구는 나를 너무나도 행복하게 만들어줬기에 떠나는 것이 매우 힘들다"라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지만 더 이상 선수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레알 바야돌리드(스페인)와 크루제이루(브라질)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 애런 저지가 빠졌다고? 이정후도 미포함! MLB 중견수 톱10 발표…2위는 김하성 전 동료→1위는?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MLB 네트워크'가 8일(한국 시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중견수 톱10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년 시즌을 앞두고 포지션별로 톱10 선수를 뽑아 조명하는 가운데, 중견수 포지션의 스타들을 소개했다. 뉴욕 양키스의 '청정 홈런왕' 애런 저지가 빠졌고, 샌프란스시코 자이언츠의 '바람의 손자' 이정후도 명단에 들지 못했다. MLB 네트워크는 과거 성적을 기본으로 다양한 공격 및 수비 지표, MLB 네트워크 연구팀의 분석을 기반으로 각 포지션별 톱10 선수들을 시즌 전 뽑고 있다. 지난 시즌 맹활약을 펼친 저지는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꿀 예정이라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저지는 지난 해 중견수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위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훌리오 로드리게스가 차지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567타수 155안타 타율 0.273을 찍었다. 20홈런 68타점 24도루 출루율 0.325 장타율 0.409 OPS 0.734를 마크했다. 2022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된 그는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으로 견고한 외야 수비를 펼친다. 로드리게스에 이어 지난 시즌 김하성과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잭슨 메릴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한 메릴은 156경기에 나서 554타수 162안타 타율 0.292를 적어냈다. 24홈런 909타점 16도루 출루율 0.292 장타율 0.500 OPS 0.826을 기록했다. '콧수염 에이스' 폴 스킨스에게 밀려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받지는 못했지만,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로드리게스와 메릴에 이어 미네소타 트윈스의 브라이언 벅스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이클 해리스 2세,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3~5위에 랭크됐다. 브랜든 마시, 돌튼 바쇼, 개럿 미첼, 오닐 크루스,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가 6~10위로 톱10에 포진했다. 2위 메릴을 비롯해 4명의 선수가 새롭게 톱10에 들어 눈길을 끌었다. ◆ MLB 네트워크 선정, 중견수 톱 10(괄호 안 숫자는 지난 시즌 순위)1위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2)2위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진입)3위 브라이언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7)4위 마이클 해리스 2세(애틀랜타 브레이브스·5)5위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4)6위 브랜든 마시(필라델피아 필리스·10)7위 돌튼 바쇼(토론토 블루제이스·진입)8위 개럿 미첼(밀워키 브루어스·진입)9위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진입)10위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시카고 화이트삭스·3)
  • '마에스트로' 시대가 온다! 프랑스 전성기 이끈 사령탑, 2026 WC 이후 '사임' 확정→후임 지단 유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랑스 축구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이 2026 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프랑스 '레퀴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데샹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프랑스가 다음 월드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두든 데샹 감독은 2026년 계약이 끝나면 14년 만에 감독직을 그만둘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데샹은 프랑스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선수 시절 유벤투스와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에서 주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주장으로 활약하며 프랑스의 월드컵 첫 우승과 유로 두 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2001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데샹은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33세의 나이로 AS 모나코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데샹은 모나코에서 리그앙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큰 주목을 받았고, 2006년 7월 유벤투스 감독으로 선임됐다. 데샹은 '칼치오폴리'의 여파로 세리에 B로 강등된 유벤투스를 세리에 A에 승격시켰다. 이후 감독직을 사임한 데샹은 2009년 7월 마르세유로 팀을 옮겼고 첫 시즌 만에 리그컵과 리그앙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12 이후 데샹은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데샹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리빌딩에 성공하며 8강 진출을 견인했고, UEFA 유로 2016에서 준우승을 이뤄냈다. 마침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역대 3번째로 선수, 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축구인이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으로 프랑스 역사상 최초의 2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데샹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종료되면 프랑스 감독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레퀴프'는 "데샹은 이미 몇 달 전부터 결정을 내렸지만,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잠재우기 위해 공식적으로 결정을 내릴 때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데샹 이후 유력한 후임 사령탑으로는 지네딘 지단이 거론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보낸 지단은 현재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지단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셍제르망(PSG)의 관심을 모두 거절했다. 지단은 프랑스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기다리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지단은 오직 두 팀의 감독직에만 관심이 있다"며 "지단에게 프랑스 대표팀만이 중요한 정서적 애착이 있는 유일한 팀"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 게레로 주니어-비셋과 이별 준비하는 TOR? 美 언론 "알론소-브레그먼 강력한 관심, 산탄데르는 제안했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 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별을 대비하는 것일까. 알렉스 브레그먼, 앤서니 산탄데르, 피트 알론소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다. 'MLB.com'은 8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FA(자유계약선수)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을 잡을 수 있을까?"라며 토론토가 알렉스 브레그먼, 피트 알론소,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매우 강력한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2023시즌까지 류현진이 몸담았던 토론토는 지난해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정규시즌 성적은 74승 88패 승률 0.457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 지구 우승을 차지한 뉴욕 양키스와 격차는 무려 20경기에 달했다. 이에 현재 토론토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 돈을 쏟아부어 전력을 보강해 포스트시즌 경쟁에 뛰어들거나, 지출을 줄이고 본격 리빌딩에 돌입하는 것이다. 일단 토론토는 전력을 보강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이 아닌 캐나다에 위치하고 있는 탓인지, 거물급 선수들의 영입에 참전은 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토론토는 지난겨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비롯해 이번 겨울에는 후안 소토(뉴욕 메츠)와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맥스 프리드(뉴욕 양키스)를 영입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지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게다가 내부적인 문제까지 있다. 바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이다. 2019시즌 나란히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를 밟은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은 2025시즌이 끝난 뒤에는 FA 자격을 얻는다. 일단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에는 3억 4000만 달러(약 4933억원)의 계약까지 제시했지만, 게레로 주니어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오히려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토론토를 향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자신과 연장계약을 맺기 위해선 최소 1억 달러(약 1451억원)을 더 보태라는 것이었다. 급기야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와 연장계약의 논의는 올해 스프링캠프 첫 훈련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할 것이라며 '데드라인'까지 지정했다. 때문에 비셋과의 연장계약은 논의조차 못 하고 있다. 비셋과 게레로 주니어가 모두 FA로 떠나게 된다면, 토론토는 반 강제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 이번 겨울의 가장 중요한 과제인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과 동행을 약속받지 못했으나, 일단 토론토는 어떻게든 팀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MLB.com'은 "토론토는 오타니, 소토, 번스, 프리드 등 스타급 선수들과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이 FA 테스트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해인 2025시즌에 접어들면서 인내심을 가질 수 없게 됐다"고 운을 뗐다. 'MLB.com'에 따르면 어떻게든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토론토는 현재 FA 시장에 나와있는 세 명의 강타자들과 접촉을 이어가고 있다. 첫 번째 선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년 1억 5600만 달러(약 2264억원)의 재계약 제안을 거절한 브레그먼은 메이저리그 통산 819경기에서 905안타 160홈런 507타점 타율 0.288 OPS 0.863을 기록 중이며, 2019년 실버슬러거와 2024년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두 번째 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746경기에 출전해 695안타 155홈런 435타점 타율 0.246 OPS 0.776을 기록 중인 앤서니 산탄데르다. 특히 산탄데르는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던 지난해 155경기에 출전해 무려 44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고, 생애 첫 올스타의 기쁨과 함께 실버슬러거의 주인공이 됐다. 세 번째 선수는 지난겨울 메츠의 3억 9000만 달러(약 5659억원)의 연장 계약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피트 알론소다. 데뷔 첫 시즌부터 53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쥔 알론소는 빅리그 통산 6시즌 동안 846경기에서 781안타 226홈런 타율 0.249 OPS 0.853을 마크하고 있는데, 지난 2023년 46개의 홈런에도 불구하고 타율 0.217로 아쉬움을 남겼고, 지난해에는 커리어로우 시즌을 보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매물이다. 'MLB.com'은 "여러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는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제안을 했다. 그리고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토론토가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가장 강력한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1루수로 배치돼 있지만, 토론토는 피트 알론소에게도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게레로 주니어가 FA로 떠날 경우를 대비해 지명타자로 알론소를 기용하며 보험을 만들 계획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레그먼과 알론소가 초대형 계약을 원하고 있는 만큼 모든 선수를 품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력을 끌어올리겠다는 생각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이 밖에도 'MLB.com'은 토론토가 선발 잭 플래허티와 마무리 카를로스 에스테베스와도 연결고리가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과연 토론토가 이번 겨울은 '관심'만으로 그치지 않고,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아모림 결단 내렸다! '레알 출신' 베테랑 MF는 계획에 없다…"사우디가 노린다, 가는 것 막지 않을 것"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테랑 미드필더 카세미루를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이번 달 카세미루를 판매할 의사가 있다. 클럽의 주급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매체는 "카세미루는 주급 40만 파운드(약 7억 2696만 원)를 받는다. 맨유에서 가장 높은 급여를 받는 선수다"면서도 "하지만 맨유의 새 감독 후벵 아모림은 카세미루가 자신의 장기적인 계획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결정했다"고 전했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8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로 향했다. 데뷔 시즌 51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중반 두 달 넘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32경기에 출전해 5차례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카세미루는 맨유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올 시즌 22경기에 출전했는데,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지난 12월 5일 아스널전을 시작으로 노팅엄 포레스트, 맨체스터 시티, AFC 본머스전까지 4경기 연속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카세미루는 12월 27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 교체로 경기에 나섰고 3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때는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65분 만에 교체됐다. 이후 1월 6일 리버풀전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데일리 스타'는 "여러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이 카세미루를 영입하기를 열망하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거래가 성사된다면 그를 보내는 데 막지 않을 것"이라며 "카세미루 역시 자신의 주급이 두 배로 오를 가능성이 있는 사우디로 이적하는 것에 긍정적인 입장이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먼저 선수를 판매해야 하는데, 카세미루를 판매한다면 재정적인 여유를 가질 수 있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 경영진은 아모림 감독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카세미루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 '초대 영플레이어상' 영광은 누구? 여자부 이주아-김다은 각축…남자부 한태준 유력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생애 단 한 번밖에 받을 수 없는 상. 그래서 더 탐난다. V-리그 초대 ‘영플레이어상’ 수상의 영광은 누구 품으로 향할까. 한국배구연맹(KOVO)은 이번 시즌부터 신인선수상의 명칭을 ‘영플레이어상’으로 변경했다. 명칭 변경과 더불어 수상 기준도 바뀌었다. 당초 V-리그에 처음으로 등록, 출전한 1년차 선수가 대상이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당해 시즌 및 직전 2개 시즌 V-리그에 신인선수로 등록한 선수가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다. 즉, 프로 3년차까지 기준 폭이 늘어나 22~23시즌 데뷔한 선수부터 이번 시즌에 V-리그에 입성한 선수들이 모두 후보에 오를 수 있다는 의미다. 확대된 기준만큼이나, 영플레이어상 후보군은 자연스레 넓어졌다. 남자부 40명, 여자부 39명으로 총 79명의 선수들이 영플레이어상 수상 후보에 포함됐다(과거 신인선수상 또는 영플레이어상 수상 이력 있는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 3라운드를 마치고 반환점을 돈 시점, 영플레이어상 후보 중 눈에 띄는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남자부를 살펴보면,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경기와 세트를 소화한 건 우리카드 세터 한태준(3년차)이다. 그는 18경기 74세트에 출전하는 등 팀 내 주전 세터로서 꾸준히 코트를 지켰다. 경기 출전 수로 한태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수는 한국전력 세터 김주영, OK저축은행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이하 3년차)이다. 김주영은 18경기 61세트, 신호진은 19경기 54세트에 출전했다. 한국전력 아포짓 구교혁(3년차)과 아웃사이드 히터 윤하준, KB손해보험 미들블로커 이준영(이상 1년차), 그리고 현대캐피탈 세터 이준협(3년차)도 눈에 띈다. 구교혁은 교체 투입으로 코트를 밟을 때마다 분위기 반전에 앞장섰다. 그는 17경기 48세트에 출전하면서 137점(공격 성공률 50.39%)을 올렸다. 남자부 후보 가운데 신호진(191점, 공격 성공률 50.14%) 다음으로 공격 지표가 두드러진다. 윤하준은 12경기 26세트에 출전해 51점(공격 성공률 48.42%), 이준영은 14경기 49세트에 출전해 26점(공격 성공률 58.33%)을 올렸다. 이준협은 16경기 43세트에 출전했다. 여자부는 남자부보다 후보군이 좁혀진 상태다. 이번 시즌 V-리그 무대를 밟은 한국도로공사 세터 김다은과 GS칼텍스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가 그 주인공이다. 김다은은 1라운드 1순위, 이주아는 1라운드 3순위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둘은 공교롭게 목포여상을 함께 졸업했는데, 이제는 동료가 아닌 적으로 마주하고 있다. 먼저 기회를 잡은 건 김다은이다. 김다은은 V-리그 첫 경기부터 기회를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코트를 밟으면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주아는 2024년 10월20일 정관장과의 1라운드 경기서 데뷔 무대를 치렀는데, GS칼텍스의 외인과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 때 기회를 받으면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이외에도 원포인트 서버로 임팩트를 주고 있는 정관장 아포짓 신은지(2년차), 14경기 24세트에 출전 중인 GS칼텍스 세터 이윤신(2년차) 등이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 KIA 대투수에게 “고맙다” 소리 들은 150km 뉴 파이어볼러…2025 셋업맨 고정? 그러면 KS 2연패 청신호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고맙고 미안하고 대견하다.”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6)은 한국시리즈 5차전서 2⅔이닝 4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양현종답지 않게 홈런을 세 방이나 맞았다. 그러나 그런 양현종도 KIA도 그 경기를 통해 7년만의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타자들의 힘을 확인한 역전승이었지만, 두 번째 투수 우완 김도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김도현은 2⅓이닝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역전승의 디딤돌을 놨다. 구원승은 세 번째 투수 곽도규가 가져갔지만, 실질적 경기흐름을 바꾼 건 김도현이었다. 김도현은 2024시즌 KIA가 크게 기대하지 않은 자원이었다. 2022년 4월에 우완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한화 이글스에 내주고 받아온 선수였다. 2019년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이후에도 눈에 띄지 않았다. KIA로 트레이드 된 이후에도 상무에도 가지 못하고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이 기간이 반전드라마였다. 꾸준한 운동과 몸 관리로 패스트볼을 140km서 140km대 후반, 최고 150~151km 수준으로 올렸다. 1군에서 추격조 불펜으로 기용되다 간혹 긴 이닝도 던지며 이름을 알려갔다. 그런데 윤영철이 척추 피로골절로 이탈하면서 김도현에게 선발 기회가 생겼다. 김도현은 좌충우돌했지만, 이범호 감독이 원한 1차적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 35경기서 4승6패3홀드 평균자책점 4.92. 그리고 한국시리즈서도 큰 역할을 해냈다. 김도현을 어렸을 때부터 지켜본 황윤제 성북구리틀야구단 감독, 이상근 유소년야구연맹 회장 등은 김도현이 어릴 땐 공이 느리고 제구가 좋았다고 회상했다. 이젠 공이 빨라지고 제구가 흔들린다고 했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제구도 자연스럽게 잡히는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이 믿고 마운드에서 기용하니 자신감이 붙었다는 평가도 곁들였다. 그런 김도현은 올해 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선발로 준비하되, 1이닝용 셋업맨으로 뛸 준비도 해야 한다. 본인에겐 선발이 가장 좋지만, KIA 마운드 사정과 환경을 감안하면, 힘 있는 공을 뿌리는 김도현이 중간계투로 가는 게 좋다. KIA 선발진은 올해 제임스 네일~아담 올러~양현종~윤영철~김도현 혹은 황동하로 시작할 전망이다. 그런데 6월에 이의리가 돌아오면, 이의리의 컨디션과 관리에 따라 김도현의 역할이 바뀔 수 있다. 조상우 트레이드 이전엔 김도현이나 황동하 중 한 명이 무조건 불펜으로 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조상우 트레이드를 통해 김도현이나 황동하의 역할은 유동적이다. 선발과 불펜 사정 모두를 감안해 결정될 듯하다. 이범호 감독은 내심 공이 빠른 김도현이 불펜으로 가는 시나리오를 그린다. 만약 김도현이 선발로 뛸 일이 생기면 시즌 초반 이범호 감독 디시전의 영역을 제외하면, 기존 선발진의 부상 혹은 부진에 의한 옵션일 가능성이 있다. 김도현이 1년 내내 셋업맨으로 고정돼 곽도규, 임기영과 함께 6~7회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면 전상현, 조상우, 정해영이 책임질 7~9회가 편안해질 수 있다. 144경기 레이스에선 불펜이 정말 중요하다. 김도현의 2025시즌 퍼포먼스가 통합 2연패로 가는 과정에서 참 중요할 전망이다. 그만큼 중요한 투수가 됐다.
  • "존 존스는 아스피날을 무서워하고 있다!" UFC 전 챔피언의 솔직한 답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전 챔피언이자 현재 4위에 오른 강자 얀 블라코비치(42·폴란드)가 헤비급 챔피언 전선에 대한 솔직한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현재 UFC 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가 잠정챔피언 톰 아스피날과 싸울 가능성을 낮게 봤다. 존 존스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대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라코비치는 8일(이하 한국 시각) 'MMA파이팅'과 인터뷰에서 "존 존스가 알렉스 페레이라와 맞대결을 원하는 이유는 페레이라가 큰 스타가 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두가 존 존스가 아스피날과 싸워한다고 말한다. 존 존스는 아스피날을 조금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짚었다. 만약 존 존스가 아스피날과 대결을 벌인다면, 아스피날이 승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내비쳤다. 그는 "아스피날은 정말로 존 존스를 막고 이길 수 있는 파이터다. 존 존스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싸우면, 그를 쓰러뜨리고 통제할 수 있다고 믿는 것 같다"며 "아마 아스피날과 대결한다면, 그런 그림을 쉽게 그리진 못할 것이다. 매우 힘든 경기를 펼칠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대결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고도 전망했다. 블라코비치는 "존 존스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있을 것이다. 아스피날에 대해 너무 많이 말하는 않을 것이다"며 "이제 지켜봐야 한다. 또 다른 계획들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존 존스와 아스피날 모두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 파이트 머니가 올라갈 것이고, 그러면 그들이 진짜 싸울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블라코비치는 입식 전적 34승 전승 15KO를 자랑하는 파이터다. 종합격투기(MMA) 성적은 40전 29승 1무 10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8월 UFC 253에서 도미닉 레예스를 KO로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이스라엘 아데산야를 물리치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지만, 2021년 9월 UFC 266에서 글로버 테셰이라에게 패하면서 타이틀을 빼앗겼다. 2023년 7월 UFC 291에서 알렉스 페레이라와 좋은 승부를 벌였지만 스플릿 판정패했다. 오는 3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255'에서 카를로스 울버그와 격돌할 예정이다. 한편, UFC 헤비급 타이틀 전선은 안갯속에 빠졌다. 존 존스가 건재를 과시하며 챔피언을 유지 중이지만, 아스피날이 잠정챔피언 방어전까지 치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존 존스와 아스피날의 통합타이틀전이 벌어지는 게 당연한 수순이다. 하지만 존 존스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경기를 원한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정리되지 않고 있다.
  • '외인에서 갈린 승부?' 51점 폭격+팀 14연패 끊어낸 실바…투트쿠 대체 마테이코, 데뷔전서 3득점 부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극명한 대비다. GS칼텍스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가 V리그 데뷔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데뷔전을 치른 흥국생명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는 물음표를 지울 수 없었다. GS칼텍스는 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25-18 22-25 21-25 15-1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GS칼텍스는 지긋지긋한 14연패를 벗어던졌다. 67일 만에 승리다. 지난해 11월 페퍼저축은행전 승리 이후 첫 승전고를 울렸다. 흥국생명(승점 44점)은 최하위 GS칼텍스에 덜미를 잡혔다. 2위 현대건설(승점 41점)과 승점을 벌리지 못하고 3점 차 불안한 1위를 유지하게 됐다. 실바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실바는 무려 51득점을 뽑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공격 성공률도 57.14%를 찍었다. 실바의 V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앞서 실바는 지난해 12월 18일 IBK기업은행전 47득점을 작성했고, 이번에 그 기록을 넘어섰다. 초반 분위기를 실바가 주도했다. 실바는 1세트에 10득점(66.67%), 2세트에 11득점(47.83%)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전위는 물론 후위에서도 막강한 파워를 뽐내며 강스파이크를 꽂았다. 다만 공격을 전담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3세트에만 6개의 범실을 내주며 흔들렸다. 실바가 흔들리자 GS칼텍스는 3세트와 4세트를 내리 내줬다. 흥국생명도 김연경과 정윤주가 살아나며 GS칼텍스를 괴롭혔다. 그래도 GS칼텍스가 마지막에 웃었다. 실바는 5세트에서 홀로 8점을 뽑았다. 11-12에서 동점을 만드는 중요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어 오세연이 블로킹과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뽑았고, 14-13에서 김연경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마테이코는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마테이코는 지난 2일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의 일시 교체 외국인 선수로 입단했다. 당시 흥국생명은 "키 197cm의 마테이코는 타점 높은 공격을 하고, 블로킹 능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긴장한 탓일까. 마테이코는 데뷔전에서 3득점 공격성공률 15.79%에 그쳤다. 큰 신장을 살리는 공격을 보기 힘들었다. 1세트에 2득점(25.00%)을 기록했고, 2세트는 1득점(9.09%)으로 침묵했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2세트 중반부터 마테이코를 빼고 김다은을 투입했다. 김다은은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41.67%)을 기록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이제 막 팀에 합류해서 손발이 맞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투트쿠의 빈자리가 더욱 크게 느껴진 것은 어쩔 수 없다. 반대 코트에서 실바가 맹활약했기에 대비는 더욱 컸다.
  • ‘무명’ 윤순재, PBA 드림투어 6차전 깜짝 우승…차기시즌 1부투어 성큼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드림투어 무명’ 윤순재(47)가 데뷔 네 시즌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PBA 드림투어 6차전’ 결승전서 윤순재는 조방연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15:9, 15:1, 15: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윤순재는 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 점을 추가하며 종전 드림투어 랭킹 32위서 3위로 점프, 차기 시즌 1부 투어 승격에 성큼 다가섰다. 윤순재는 결승전 초반 두 세트서 장타를 앞세워 빠르게 승기를 잡았다. 첫 세트서 상대 조방연이 2이닝째 하이런 8점으로 8:3 훌쩍 앞서가자, 윤순재는 4이닝째 하이런 6점을 추가하며 10:9로 역전했다. 곧바로 다음 이닝서 4득점을 추가해 14:9로 앞선 윤순재는 8이닝째 남은 1득점을 채워 15:9로 첫 세트를 따냈다. 이어진 2세트서도 윤순재는 4:1로 리드하던 3이닝째 하이런 9점을 쓸어 담으며 13:1, 4이닝 만에 15:1로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여세를 몰아 3세트서도 11이닝 접전 끝에 15:13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 20-21시즌 챌린지투어(3부)로 프로당구 무대에 데뷔한 윤순재는 이듬해 2부투어로 승격했으나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은 없었다. 본업인 에어컨 설비 기사를 병행하다 보니 당구에 쏟을 여건이 어려웠다. 그는 “연습 시간도, 체력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당구를 놓지 않으려 노력했다. 연습할 때는 더 집중했고, 연습을 하지 못할 때는 이미지 트레이닝도 했다. 내 나름대로 당구에 대한 연구를 꾸준하게 했다. 남은 두 차례 그 결과가 오늘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부투어 진출이 이루어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계획”이라면서 “저의 현실과 비슷한 우리 드림투어 선수들이 모두 꿈을 잃지 않고 힘을 냈으면 한다. 그러면 언젠간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며 동료들을 응원했다. 한편, 드림투어 6차전은 지난 4일부터 나흘간 총 499명의 선수가 대결해 각축을 벌였다. 마지막 정규투어인 시즌 7차전은 오는 11일 고양 PBA 킨텍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 라이즈, 오늘(8일) '허그' 리메이크…"존경하는 동방신기 명곡, 잘하고 싶어"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리메이크한 동방신기(TVXQ!)의 '허그(Hug)'가 베일을 벗는다. 라이즈 싱글 '허그(Hug)'는 SM엔터테인먼트 창립 30주년 기념 앨범 발매 전 선공개되는 곡이다.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이,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스테이지 비디오가 동시 오픈된다. 라이즈는 '허그(Hug)' 리메이크 소감에 대해 "처음 해보는 분위기의 곡이라 리메이크 소식을 들었을 때 어떨지 상상이 안 갔다. 존경하는 동방신기 선배님의 명곡인 만큼 잘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서 "라이즈만의 귀여운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 풋풋한 모습을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아무래도 킬링 파트는 '하나 둘 셋 넷'이 아닐까 싶다(웃음). 많이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라이즈의 '허그(Hug)'는 2004년 발표된 동방신기 데뷔곡 '허그(Hug)'를 라이즈 색깔로 재해석한 곡으로, 원곡에 Y2K 감성과 트렌디한 사운드가 더해져 뉴트로 무드를 자아내며, 인트로를 여는 라이즈의 부드러운 아카펠라와 산뜻한 보컬이 노스탤지어를 느끼게 한다. 이번 앨범의 다른 수록곡들은 1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고 글로벌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로 생중계되는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콘서트 무대를 통해 최초로 만날 수 있다.
  • 톰 홀랜드♥젠데이아 겹경사 터졌다, 4년만에 약혼→놀란 감독 ‘오디세이’ 동반출연[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스파이더맨’ 커플 톰 홀랜드(28)와 젠데이아(28)가 연애를 시작한지 4년 만에 약혼했다. 연예매체 피플은 7일(현지시간) “톰 홀랜드와 젠데이아의 약혼을 가족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홀랜드는 연휴 기간 동안 젠데이아의 가족 집 중 한 곳에서 청혼했다”면서 “가까운 사람들은 모두 약혼이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홀랜드는 항셍 젠데이아에게 열광했다. 그는 항상 그녀가 자신의 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둘 사이에는 매우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냥 즐기면서 결혼식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두 사람 모두 업무 프로젝트로 바쁘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약혼은 젠데이아가 지난 5일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하며 불거졌다. 피플은 젠데이아가 착용한 반지는 영국 런던 주얼리 브랜드 '제시카 맥코맥' 제품으로, 5.02캐롯 다이아몬드 버튼 백 링으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2017)에서 만난 두 사람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열애를 시작해 4년만에 약혼에 성공했다. 한편 두 사람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에도 출연한다. 톰 홀랜드, 젠데이아 외에도 맷 데이먼, 로버트 패틴슨, 샤를리즈 테론, 앤 해서웨이, 루피타 뇽오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작품이다. ‘오디세이’는 2026년 7월 17일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 "더 이상 예전의 상징적인 존재로 보이지 않는다"…SON, 계약 연장 소식 나왔는데, 英 매체는 '부정적'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오랜 시간 활약한 공격수에게도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이하 한국시각) "우리는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할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토트넘과의 계약 만료 일이 다가오고 있던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 발동으로 2026년 6월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게 됐다. 최근 손흥민은 이적설에 휩싸였다. 계약 만료를 앞두고 빅클럽들과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과 이적설이 나왔다. 가장 최근에는 1월 이적 시장이 열린 뒤 바르셀로나와 접촉했다는 소식까지 나왔다. 하지만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더 동행하기로 선택하며 모든 이적설을 잠재웠다. 하지만 영국 매체 '미러'는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연장을 통해 토트넘에서 11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지만, 이 오랜 시간 활약한 공격수에게도 시간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점은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PL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 선수이며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도 차지했고 푸스카스상을 받기도 했다. 2016-17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8시즌 연속 PL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역대 일곱 번째 기록이다. 하지만 올 시즌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3경기에 출전해 7골을 넣었다. '미러'는 "토트넘 팬들 중 누구도 지난 10년 동안 클럽의 역사적인 일원으로 활약한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것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계약이 끝나는 2026년 말, 손흥민은 34세가 된다. 그리고 이미 이번 시즌 그의 움직임이 느려지기 시작했다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은 전광석화 같은 스피드와 윙에서의 폭풍 같은 돌파로 유명해졌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이러한 능력은 퇴색됐고, 이는 그의 경기려겡도 영향을 미쳤다"며 "최근 리그 4경기 동안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으며, 이번 시즌 PL에서의 5골도 이따금 흩어져 나왔다. 이는 고군분투 중인 토트넘이 그가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다. 손흥민은 2022-23시즌 이후 PL에서 54개의 골 관여를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이번 시즌에는 토트넘에서 더 이상 예전의 상징적인 존재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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