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김하성, 2025년 다른 팀에서 뛴다” 샌디에이고 담당기자의 예감…중요한 건 1억달러 사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다른 팀에서 뛸 것이라고 추측한다.” 디 어슬래틱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담당기자 데니스 린도 김하성(29)이 2025시즌에 이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별 다른 설명도 없이, 매우 자연스럽게, 당연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린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루이스 아라에즈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아라에즈는 2025시즌을 마치면 FA다. 샌디에이고의 한 팬은 샌디에이고가 내년에 아라에즈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궁금했다. 연장계약을 제시할 것인지, 트레이드를 할 것인지 여부다. 아라에즈는 올해 연봉 1060만달러를 받는다. 연봉조정위원회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에 패배했다. 린은 우선 샌디에이고가 2014년 이후 단 한 명과도 연봉조정위원회에 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5시즌 팀 페이롤을 기본적으로 1억5000만달러 수준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아라에즈, 딜런 시즈, 마이클 킹의 거취를 알 수 없다고 했다. 일단 린은 아라에즈가 2025시즌 시작과 함께 샌디에이고에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어도 2024-2025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는 없을 것이란 얘기다. 그러면서 “동료 내야수이자 FA 자격을 갖추는 김하성이 다른 팀에서 뛸 것이라고 추측할 것이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가 2025년에는 주전 유격수 김하성 없는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인데, 이럴 경우 아라에즈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 물론 현 시점에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결별해도 장기적으로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외야로 나간 잭슨 메릴의 유격수 복귀 등의 옵션이 있다. 김하성이 트레이드 될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팀이 와일드카드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구단 안팎에서도 올 시즌을 포기할 것이라는 정황은 전혀 감지되지 않는다. 결국 김하성의 거취는 2024-2025 FA 시장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김하성은 작년보다 공수지표가 조금씩 떨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보유한 유격수로 평가 받는다. 결국 관건은 타격이다. 무조건 지금보다 타격을 잘해야 가치를 올릴 수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 55경기서 185타수 40안타 타율 0.216 6홈런 23타점 26득점 출루율 0.333 장타율 0.362 OPS 0.695.
이강인 동료 거부…라이프치히 임대 맹활약 신예→'PSG 복귀하고 싶지 않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신예 공격자원 시몬스가 PSG 복귀를 거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27일(한국시간) '라이프치히로 임대된 시몬스는 파리로 복귀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PSG는 시몬스의 재임대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PSV 아인트호벤에서 한 시즌을 보낸 시몬스는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에 합류했다. 시몬스는 라이프치히에서 10골 1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시즌을 보냈다. PSG는 다음시즌 시몬스의 복귀로 공격진 보강에 대해 기대했지만 시몬스는 아직 계약기간이 3년 남은 PSG로 돌아갈 의사가 없다'고 덧붙였다. 풋1은 'PSG가 시몬스를 이적시킬 경우 PSG는 PSV에 이적료 중 일정 비율을 지불해야 하는 조항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PSG는 해당 조항이 사라지는 2025년 시몬스 완전 이적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라이프치히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친 후 PSG의 미래가 될 것으로 기대받는 시몬스는 PSG로 복귀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몬스는 PSG에서 출전 기회가 적었고 다음시즌 복귀하더라도 경기 출전 숫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시몬스는 몇 주 전에 PSG로 복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시몬스는 바르세로나와 PSG 유스를 거쳐 지난 2020-21시즌 PSG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PSG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시몬스는 2022-23시즌 PSV아인트호벤으로 이적한 후 주축 선수로 활약했고 지난 2023년 다시 PSG로 이적했다. PSG는 시몬스 영입 직후 라이프치히로 임대보냈고 시몬스는 2023-24시즌 라이프치히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2003년생의 신예 시몬스는 PSG로 복귀할 경우 출전 기호를 얻지 못할 것을 우려해 PSG 복귀에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조기 우승과 함께 트로페 샹피옹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려 3관왕을 달성했다. PSG는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가운데 2024-2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개편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PSG의 다음 시즌 선수단 구성을 언급하면서 하무스, 솔레르,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등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예측하기도 했다. [시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펩은 이미 퇴단 결정 구단에 통보했다"…맨시티 이사회 멘붕,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 "펩 후계자 찾기 시작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퇴단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 누구도 말릴 수 없고, 마음을 돌릴 가능성도 없다.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해야만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다.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전설이다. 맨체스터의 하늘을 푸른색으로 완벽하게 바꾼 인물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이런 전설이 팀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난 '전설'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슷한 이유로 해석되고 있다. '번아웃'이다.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피로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휴식이 필요하고, 재충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풀이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퇴단 결정에 모두가 충격을 받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이는 맨시티 이사회다. 자신들의 계획에 없던 일이다. 그들은 '멘붕'에 빠졌다. 그렇다고 이대로 손을 놓을 수 없다. EPL의 주도권을 이어가야 한다. 유럽 제패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최적의 후계자를 찾아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같은 능력을 가진 지도자.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맨시티 이사회는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미션이 될 수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과르디올라의 퇴장 계획으로 맨시티 이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과르디올라는 재계약을 거부했고, 그에게 남은 시즌은 이제 한 시즌이다. 과르디올라는 이미 맨시티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 이제 맨시티 이사회는 클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의 후임자를 찾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체육기자연맹, 2024년 2차 이사회 개최…엑스포츠뉴스 정회원 가입·박현진 감사 선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이 27일 2024년 2차 이사회를 열었다. 엑스포츠뉴스를 신규 정회원사로 포함했고, 박현진 스포츠서울 기자를 신임 감사로 선임했다. 연맹은 27일 서울 시청 시민청에서 이사회를 열어 보고사항을 정리하고 의결사항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 신규 정회원사 가입 투표를 거쳐 엑스포츠뉴스를 정회원으로 확정했다. 또한, 박현진 감사 선임을 결정했다. 엑스포츠뉴스는 이날 참석한 이사 20명 가운데 13명으로부터 연맹 정회원 가입 찬성 표를 얻었다. 한국체육기자연맹 34번째 정회원사로 등록됐다.
카카오게임즈, ‘ISO 14001’ 인증 획득…환경경영 앞장[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국제표준에 맞는 환경경영 체계 구축과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ISO 14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07)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 방침으로 삼고 환경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달성 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5월 환경경영 정책 수립과 이행 전담부서인 ‘에코 플레이 팀’을 신설해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 △연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환경경영 현황 공유 △기부 이벤트를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지원’ △환경경영 필요성에 대한 ‘임직원 교육’ 등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러한 활동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평가기관 중 하나인 한국ESG기준원(KCGS) 주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게임업계 유일하게 ‘환경’ 부문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ISO 14001 인증 획득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환경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체계적인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인증받았다”며 “환경경영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회사 전반의 ESG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y, 프로바이오틱스 위해 연구자문단 5인 위촉[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hy가 외부 연구자문단을 위촉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y는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자문단(FIAC)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연수 전 서울대병원장, 김한석 전 서울대어린이병원장, 허준렬 하버드 의대 면역학 교수,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공대(MIT) 뇌인지과학 교수, 임신혁 포항공대 생명과학 교수 등 5명이 위촉됐다. 자문단은 hy가 보유한 프로바이오틱스(사람 몸 속에서 유익한 효과를 내는 균)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연구 성과를 점검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상과 연구방법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필요한 경우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자문단 회의는 분기별 1회 운영된다. 이외에 hy 중앙연구소는 프로바이오틱스, 천연물 등 기능성 소재 관련 연구 비중을 높이고 있다. 5100여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의 ‘균주라이브러리’를 3년 내 2배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변경구 hy 대표이사는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으로 프로바이오틱스 효능 검증과 신규 기능성 소재 발굴 등 청사진을 설계하고자 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바이오틱스 기반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수박 명인과 손잡고 정읍 ‘흑수박’ 한정 판매[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을 비롯한 수도권 10개 점포에서 국내 단 한 명뿐인 수박 명인의 흑수박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흑수박은 2011년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한 수박 명인 이석변 농부의 수박으로 평균 당도 14브릭스 내외로 단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잠실, 강남, 노원, 동탄, 평촌, 인천, 안산, 수원, 구리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한 통 기준(7kg 내외) 4만원에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계 "한일중 정상회의, 3국 경제협력 발전 확신"[마이데일리] 중소기업계가 27일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3국 경제발전을 기원했다. 중기중앙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한일중 공동선언을 통해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한일중 협력체계가 한 단계 나아갈 계기가 만들어진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회의에서 한·일·중 3국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인적·문화 교류 확대 △저출산·고령화 문제 공동 대응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 만큼, 역내 교역 활성화 및 경제성장을 위해 2012년 이후 중단된 3국 FTA 등 제도적 협력 방안이 조속히 구체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기업계도 민간교류 확대를 통해 한일중 3국의 경제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일중 정상은 이날 공동선언에서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통해 3국 협력 모멘텀을 강화하기로 했다. 3국 정상은 3국의 협력을 제도화하는 것이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촉진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3국 정상회의와 장관급 회의를 정례 개최할 것을 재확인했다. 공동선언에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안정, 번영이 우리의 공동 이익이자 공동 책임이라는 것을 재확인했다"며 "협력 체제 내에서뿐만 아니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등 다자 간 협력 체제에서도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최초 40홈런-70도루' NL MVP의 시련, 3년 만에 양쪽 무릎 수술 받는다 '시즌 아웃'[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초로 40홈런-70도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MVP에 올랐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27·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성적 부진에 이어 부상까지 당하고 말았다. 악재가 겹쳤다. 큰 부상이라 시즌 아웃이 될 전망이다. 아쿠냐는 27일(이하 한국시각)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부상은 첫 타석 이후에 발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마틴 페레즈의 2구째 89.9마일 빠른 볼을 공략해 2루타를 때려냈다. 다음 오지 알비스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마르셀 오주나 타석에서 야쿠냐 주니어는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부상이 온 것이다. 3루로 뛰려다 2루로 몸을 트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쓰러져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가 달려나와 상태를 살폈다. 일어나긴 했지만 다리를 절뚝이며 빠져나갔다. 1회말 대수비 재러드 켈레닉으로 교체됐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정밀 검진을 받았고, 왼쪽 무릎 전방십대인대가 파열 소견을 받았다. MLB.com은 "MRI 검사 결과 아쿠냐는 왼쪽 무릎 전방십대인대가 완전히 찢어졌다는 부상을 입었다"면서 "2021년 중반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받고 길고 긴 재활에 나서야 했다. 3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이나 시즌을 마감해야 하는 충격적인 소식이 왔다"고 전했다. 아쿠냐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수가 투수에게 공을 느리게 던지려는 것을 봤다. 나는 3루 도루를 하려고 타이밍을 맞추고 있었는데 그 순간 포수가 공을 강하게 던지더라. 그래서 나는 돌아와야 했고, 바로 (부상임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아쿠냐는 2021년 7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82경기 만에 시즌 아웃된 바 있다. 재활을 거쳐 2022년 4월말이 되어서야 복귀한 아쿠냐는 지난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59경기 타율 0.337(643타수 217안타) 41홈런 106타점 149득점 73도루 OPS 1.012로 맹활약했다. 메이저리그 최초 40홈런-70도루 클럽에 가입하며 내셔널리그 안타는 물론 도루, 출루율, OPS 1위에 올랐다. 당연히 내셔널리그 MVP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MVP의 위용에 맞지 않는 성적을 보였다. 49경기 타율 0.250 4홈런 15타점 38득점 16도루 OPS 0.716으로 부진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겹치며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더욱이 아쿠냐는 3년 만에 양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하게 됐다. MLB.com은 "이제 두 번의 무릎을 수술을 한 상태에서도 여전히 엘리트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천우희가 히어로입니다만[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천우희의 연기 스펙트럼은 참으로 넓다.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7, 8회에서는 복귀주(장기용)를 향한 마음이 깊어진 도다해(천우희)가 귀주를 애써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이 엉망이 된 뒤 두 사람은 멀어지는 듯했으나, 귀주는 비즈니스로 관계 설정을 다시 하자며 다해의 일상으로 다가갔다. 결혼식을 계기로 다해에 대한 복씨 가족들의 오해가 더 깊어진 가운데, 다해는 더 이상 찜질방 패밀리가 복씨 일가의 재산을 탐낼 수 없도록 고군분투했다. 한편, 과거 고등학교 화재 사건에서 다해를 구한 사람이 귀주라는 정황이 조금씩 드러나며 두 사람의 운명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해를 구해준 사람의 유품이 복씨 집안의 반지라는 것이 밝혀졌고, 복만흠(고두심)의 예지몽 속 과거 다해에게 그 반지를 끼워준 사람이 귀주였다는 것이 드러났다. 다해가 복씨 집안과 얽힐 수밖에 없었던 운명임이 암시되며 쌍방 구원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지난 주말 방송에서 천우희는 중요한 장면마다 얼굴을 바꾸며 장르를 오갔다. 사기꾼인 것을 스스로 밝힌 뒤 홀가분하게 대놓고 사기 행각을 벌이는 장면에서는 귀엽고 천연덕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고, 장기용을 밀어내려 일부러 독한 말을 하는 장면에서는 날카롭고 거친 표정으로 무거운 공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 팥빙수를 처음 먹게 된 에피소드를 그릴 때는 흡인력 높은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연민을 자아냈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8kg 증량' 이주영, 성난 근육 이 정도였어?…천우희도 "잘해냈어"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주영이 혹독했던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이주영은 27일 "#춘자모드 #2FMODE 나는 CHOON JA가 되고 있었다. +8kg #the8show"란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더 에이트 쇼' 작품 속 강인한 춘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8kg을 증량하고 근육을 키운 이주영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을 본 배우 천우희도 "진짜 멋있어. 잘해냈어"란 찬사를 남겼다. 한편, '더 에이트쇼'는 8명의 인물이 8층으로 나뉜 비밀스런 공간에 갇혀 '시간이 쌓이면 돈을 버는' 달콤하지만 위험한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배진수 작가의 네이버웹툰 '머니게임'과 '파이게임'을 각색한 시리즈물이다. 한재림 감독이 처음으로 시리즈 연출에 도전한 가운데 류준열, 천우희, 박정민, 이열음, 박해준, 이주영, 문정희, 배성우가 '더 에이트쇼' 속 8명의 참가자로 변신했다.
'애제자에게 냉정한 스승 펩'…사비 '경질'에 현실적 조언, "우리 직업은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위험하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경질됐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부진했다. 라리가에서는 2위.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95점)와 바르셀로나(승점 85점)는 격차가 컸다. 사실상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였다. 바르셀로나는 우승 경쟁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시즌 중반 이별을 발표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선전하는 등 분위기가 바뀌었다. 잔류 분위기였다. 하지만 사비 감독이 이 기회를 스스로 발로 찼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재정 문제가 있다. 선수 영입에도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바르셀로나 팬들도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고 발언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우승을 꿈꾸지 말라고 사실상 선언한 것이다. 이에 구단은 분노했고, 결국 이별을 결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사비와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 사비 감독의 경질. 바르셀로나에서 신화를 함께 쓴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라운드 밖에서 지휘하고, 사비가 그라운드 안에서 지휘한 바르셀로나는 역대 최강의 팀이었다. 과르디올로 감독의 애제자가 사비였고, 사비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냉정한 조언을 했다. 사비가 더욱 훌륭한 감독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조언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현지 기자들을 만나 사비 감독 경질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내가 뭐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이는 무언가가 잘 안 됐다는 뜻이다. 좋은 소식이 아니다. 바르셀로나 내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는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매번 식사 자리에서 수많은 감독의 경질 이야기를 듣는다. 일반적인 일이다. 감독의 경질은 많이 일어나는 일이다. 이것이 우리의 직업이다. 우리 직접에서는 이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위험에 처한다. 젊은 감독이든, 늙은 감독이든, 이겨야 한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많은 일들을 잘 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항상 이런 일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1군 감독 생활은 힘들구나” 최원호 100승 소감에 스며든 고뇌…그때, 이미 ‘못 해먹겠다’ 싶었을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군 감독 생활은 힘들구나.” 한화 이글스 최원호 감독이 구단에 공식적으로 사퇴 의사를 밝힌 건 23일 대전 LG 트윈스전 직후였다. 그리고 구단은 26일 인천 SSG 랜더스전이 우천취소되자 최종적으로 계약해지 의사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찬혁 대표이사, 손혁 단장 모두 옷을 벗기로 결의했다. 단, 사태 뒷수습을 휘해 손혁 단장만 남은 상태다. 구단의 설명은 이러한데, 업계에선 이미 최원호 감독이 4월 말 팀 성적이 떨어질 때부터 사퇴 뉘앙스를 풍겼다고 본다. 여론이 서서히 안 좋게 돌아가기 시작한 시기였고, 모기업은 지나치게 여론을 의식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그런 최원호 감독은 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4-2 승리를 이끌며 개인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2020년 감독대행 시절 39승을 포함한 것이었다. 구단은 그날 광주 숙소에서 조촐하게 100승 세리머니를 했고, 최원호 감독의 소감도 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서야 들을 수 있었다. 당시 최원호 감독은 취재진에 “대행까지 (전적에)치는 줄 몰랐다. 하다 보니까 100승까지 하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1군에서의 감독 생활은 생각보다 힘들구나”라고 했다. 감독 생활의 힘듦을 솔직하게 언급한 것이었는데, 여론의 사퇴 압박을 감안할 때 이때부터 부담이 심했음을 간접적으로 토로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또한, 최원호 감독은 “100승도 힘든데 1000승까지 한 분들은 오랜 기간 감독 생활을 하시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을 텐데 대단하시다고 새삼 느낀다. 감독 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이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도 했다. 종목을 불문하고 스트레스를 안 받는 감독은 없다. 지금 1위를 달리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라고 스트레스를 안 받을까. 잘 하면 잘 하는대로, 못 하면 못하는대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다. 특히 KBO리그는 인기가 많은 스포츠라, 대중의 시선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다. 전국구 인기구단 한화라면 말할 것도 없다. 더구나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과 안치홍을 영입하면서, 무조건 5강에 가야 하는 팀이 됐다.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간 포스트시즌에 단 1번만 진출한 팀이다. 더구나 류현진이 시즌 초반 경기력을 못 내면서 팀이 서서히 가라앉았다. 최원호 감독으로서도 마음대로 안 풀리니 더더욱 스트레스를 받았을 것이다. 최원호 감독은 2023시즌 지휘봉을 잡은 뒤 야수의 포지션, 타순은 되도록 고정하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지론을 폈다. 그러나 1년도 되지 않아 사실상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 그만큼 눈 앞의 성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를 두둔할 생각은 없다. 남의 돈 버는 사람이, 하물며 이렇게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사람이 스트레스 없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란, 정말 쉬운 일은 아니다. 단, 이미 100승을 할 때부터 기쁨보다 스트레스를 토로했다는 점에서, 현장에 있던 그 순간 구단과 인연이 오래가지 못할 수 있겠다는 그 직감이 불과 23일만에 맞아떨어진 게 소름 돋을 뿐이다. 야구도 어렵고 인생도 참 어렵다.
김동명 LG 엔솔 사장 "우리와 함께하면 무한 성장 기회 있을 것"[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우리와 함께하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로 무한 성장 기회가 열립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주요 경영진들과 글로벌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서 직접 프러포즈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가 직접 해외로 나가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선 것이 이색적인 모습이다. 김 사장은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해야 한다"며 "배터리 시장은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하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열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글로벌 채용 행사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는 뉴욕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가 참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선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이진규 전무, 최고인사책임자(CHO) 김기수 전무,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인공지능(AI)/빅데이터·AI솔루션담당 김영훈 상무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김 사장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 R&D, 상품기획, 생산, 사업부장 등 주요 요직을 맡았으며, 탁월한 전문성과 프로페셔널리즘을 바탕으로 CEO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R&D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닌다는 마음으로 이행사에 참석했다"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인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인연이 시작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PGS 3’ 베트남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우승[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이(e)스포츠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3’에서 베트남의 ‘케르베로스 이스포츠’가 우승했다고 27일 밝혔다. PGS 3는 전 세계 정상급 2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20~26일 중국 상하이 글로벌 콘텐츠 수출 센터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진행됐다. 파이널 스테이지는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한 16개 팀이 진출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파이널 스테이지 총 18매치에 걸친 치열한 경쟁 끝에 케르베로스 이스포츠가 총 163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베트남 팀인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의 PGS 3 우승은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팀 가운데 최초의 국제 대회 우승이다. 케르베로스 이스포츠는 파이널 스테이지 16개 팀 중 유일하게 킬 점수 100점을 넘어서는 등 이번 대회 내내 세계 최고의 교전 능력을 자랑했다. 또 2일 차까지 선두에 34점 뒤진 3위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3일 차에 엄청난 집중력으로 무려 73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케르베로스 이스포츠는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300점에 달하는 ‘PGS 포인트’도 적립했다.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PGS와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이스포츠 월드컵(EWC)’의 지역 예선 순위에 따라 PGS 포인트를 지급한다.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은 연말에 열리는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최상위 국제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대회 2위는 총 142점을 기록한 아메리카 지역의 소닉스가, 3위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의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차지했다. 한국팀 중에서는 광동 프릭스가 7위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고 지엔엘 이스포츠와 젠지가 각각 11위,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크래프톤은 PGS 3에 이어 내달 3~9일 PGS 4를 개최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PGS 3에서 승부를 겨룬 전 세계 24개 정상 팀들이 다시 한번 총상금 30만달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PGS 3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고위직 청렴역량 강화 프로그램’ 성료… 조현수 상임감사 초빙[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는 27일 고위직 청렴리더십 향상 및 전 직원 반부패·청렴의식 내재화를 위한 청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단 조현수 상임감사를 초빙해 고위직 맞춤형 간담회와 전 직원 대상 특강으로 구성됐다. 간담회에는 간부직원 총 11명이 참석해 고위직의 반부패·청렴 실천 리더십 향상을 위한 제언 및 실천의지를 다졌다. 특히 특강에는 전 직원 60여명이 참석해 이해충돌방지법 등 반부패·청렴 법령제도 및 청렴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례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공직자로서 지녀야 할 청렴의식을 전파했다. 한편 공단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24 반부패 청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세대 간 공감대 확산을 위한 청렴 소통 간담회 등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은 “간부직원부터 솔선수범해 더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춰야 한다”며 “상호존중과 개인 역량 및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는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공단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당부했다.
'BMW 엑셀런스 라운지' 오픈…"프리미엄 모델 오너 특별세션"[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BMW코리아가 프리미엄 모델 구매 고객을 위한 'BMW 엑셀런스 라운지'를 서울 강남 서울옥션 강남센터에 오픈했다. 'BMW 엑셀런스 라운지' 행사는 지난 2018년 시작됐으며, 코로나19 기간이었던 한 차례를 제외하고 매년 열려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행사는 i7, 7시리즈, X7, 8시리즈, XM 등 BMW 최고급 모델을 선택한 '럭셔리 클래스'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BMW는 이들을 위한 3년제 'BMW 엑셀런스 클럽'을 운영 중이며, 가입자만 2만3884명에 달한다. BMW 엑셀런스 라운지는 다양한 예술 작품, 그랜드 피아노, 하이엔드 스피커 등으로 꾸며졌으며, i7·X7·뉴 M850i xDrive 그란 쿠페 등이 전시됐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BMW 엑셀런스 라운지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BMW 럭셔리 클래스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혁신기술 갖춘 우군 찾는다" 현대모비스, 美실리콘밸리서 비전 발표[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현대모비스가 북미 지역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거점인 ‘모비스 벤처스 실리콘밸리’(MVSV) 주관으로 ‘제3회 모비스 모빌리티 데이’를 개최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대상 투자계획을 소개하는 대규모 행사로 소프트웨어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모빌리티 분야 혁신 기술을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해 ‘미래 기술 우군’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발맞춰 ‘친환경 모빌리티(Green Mobility)’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 초청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비롯해 학계와 업계 투자자, 그리고 이들과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글로벌 완성차의 현지 투자 담당자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자원·기술·인재·자본 등이 집결된 실리콘밸리에서 사업 협력 파트너를 모색하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행사 참석자들에게 전동화 차량 플랫폼에 최적화된 제동, 조향, 현가 등 샤시 기술 경쟁력 등을 소개하고 배터리시스템과 PE시스템 등 현대모비스 전동화 핵심 부품 포트폴리오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생태계에 민첩하게 대응하고자 2018년 MVSV를 개소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 우수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이어가며 현지 혁신기업과 기술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LG유플러스, 6G 시대 ‘앰비언트 IoT’ 백서 발간[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LG유플러스가 향후 상용화될 6세대(6G) 이동통신 서비스에 대한 전망을 담은 ‘6G 백서-앰비언트 사물인터넷(IoT)’을 발간했다. 27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백서는 6G 활용 방식인 ‘유스 케이스(Use Case)’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지난해 10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지능화(Intelligence) △확장성(eXpansion) 등 6G 시대 비전을 다룬 백서의 후속 버전이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민관합동 단체인 6G포럼의 대표의장사로, 6G 주요 유스케이스 중 하나를 선정해 이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 서비스 요구사항, 표준화 진행 현황 등을 사업자 관점에서 상세히 기술했다. LG유플러스는 6G 시대 유력한 유스 케이스로 앰비언트 IoT를 제시했다. 그간 4G와 5G에서도 IoT는 통신사의 신사업이자 유비쿼터스 시대를 여는 핵심 기술로 꼽혔지만 배터리 전원 공급에 대한 한계점과 높은 단말 가격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았다. 이와 달리 앰비언트 IoT는 수억개의 저비용 IoT 단말을 전국망 단위로 연결해 각 단말에서 전파, 태양광 등 주변의 에너지 자원을 활용해 배터리 교환 없이 지속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앰비언트 IoT가 상용화되면 LG유플러스는 귀중품 등 고가의 자산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거나 가족과 반려동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6G에서 앰비언트 IoT 서비스가 상용화되려면 단말 관리, 간섭제어, 측위, 이동성, 주파수, 인증 등 세부 핵심기술에 대한 표준화 논의가 우선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이날부터 제주 신화월드에서 열리는 3GPP SA 회의에서 6G 유스 케이스가 논의된다.
한미-GC녹십자, 공동연구 ‘파브리병 신약’ FDA 희귀약 지정[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미약품은 GC녹십자와 공동개발 중인 파브리병 치료제 ‘LA-GL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약허가 심사 비용 면제, 세금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시판허가 승인 시 7년간 독점권 인정 등 FDA가 제공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파브리병은 X염색체로 유전되는 유전성 희귀 질환이다. 유전적 효소 결핍으로 세포 내 당지질인 ‘GL-3’이 분해되지 못하고 신장·심장·뇌 등에 장기적으로 축적되면서 주요 장기에 손상을 입힌다. LA-GLA는 월 1회 피하 투여하는 방식의 지속형 효소 대체요법 치료제다. 기존 치료제는 2주에 한 번씩 병원에 가서 장시간 정맥에 주사해야 했다. 또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질환 억제에 대한 효능 부족 등 여러 한계점이 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LA-GLA의 글로벌 임상 시험 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 측은 “희귀의약품 분야 신약개발은 인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기업의 사명과 같은 일”이라며 “희귀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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