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53 of 774

마이데일리 (15466 Posts)

  • [김혜인의 반걸음 육아 21] 영유아 건강검진이 망설여지는 이유 [교사 김혜인] 요즘 내 아이는 놀이터에서 다른 아이들을 관찰하는 데 열중한다. 혼자 그네를 타는 아이, 원통형 미끄럼틀을 타는 아이, 킥보드를 타는 아이, 트램펄린에서 점프를 하는 아이 등. 내 아이는 그네를 좋아하지만 혼자 타는 걸 무서워해서 내게 안겨서 탄다. 원통형 미끄럼틀에 누가 들어가는 걸 보면 관심을 보이지만 역시 두려운 모양이다. 킥보드와 트램펄린도 시도하지만 한 발 구르기도, 두 발 뛰기도 못해서 실망감을 느끼는 듯하다. 다른 아이들을 한참 관찰하던 아이가 갑자기 내게 코알라처럼 안겨만 있으려고 했다. 아이가 잘 놀지 않아 집으로 돌아오다가 아쉬운 마음에 어느 쇼핑몰에 있는 놀이 공간에 데려갔다. 폭신한 매트로 만들어진 낮은 계단과 미끄럼틀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더니 그제야 아이는 신나게 뛰어놀았다. 발달이 느려도 자기가 잘하지 못하는 일에 대해 울적함을 느끼는 듯하다. 남들처럼 해보고 싶은데 뜻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한 듯도 하다. 나 역시 일상의 모든 경험에서 내 아이가 느리다는 사실을 매순간 확인하게 된다. 그런 이유로 영유아 건강검진을 4차까지 마치고 더이상 받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유아 건강검진 제도는 만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시기별로 총 8번 건강 상태와 발달 상태를 자부담 없이 점검받을 수 있도록 한다. 내 아이 건강검진을 국가가 무료로 해주겠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첫 건강검진 때에는 근처 소아과에 예약해 두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메모했다가 당일 의사에게 모두 물어보았다. 그렇게 전문가에게 확인을 받고 돌아오는 초보 엄마의 마음은 아주 든든했다. 그러다 3차 검진부터 하는 발달선별검사(K-DST)를 맞닥뜨렸다. 말 그대로 아이의 발달 정도를 평가하는 검사다. 대근육, 소근육,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영역마다 8개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부모가 평소 관찰한 바를 토대로 문항에 응답하면 ‘빠른 수준’, ‘또래수준’,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로 결과를 알려 준다. 내 아이는 3차 검사 때 ‘심화평가 권고’가 나왔고, 정밀검사 결과 발달 지연 진단을 받았다. 영유아 건강검진으로 발달 지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으니 참 고마운 제도임에는 분명하다. 문제는 이미 발달 지연으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 및 치료 중인 아이도 다음 건강검진 때 다시 발달선별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내 아이는 24개월이 되었을 때 대학병원에서 베일리 검사와 언어평가를 재실시했다. 그렇지만 24개월에 실시하는 4차 영유아 건강검진에서도 발달선별검사를 받아야만 했다. 먼저 대근육운동 영역이다. “제자리에서 양발을 모아 동시에 껑충 뛴다.” 전혀 할 수 없다. “계단의 가장 낮은 층에서 양발을 모아 바닥으로 뛰어내린다.” 전혀 할 수 없다. 8개 항목 중에 이 두 가지는 전혀 할 수 없기에 대근육운동 영역에서 심화평가 권고 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로 소근육운동 영역이다. “숟가락을 바르게 들어(음식물이 쏟아지지 않도록) 입에 가져간다.” 하지 못하는 편이다. “유아용 가위를 주면 실제로 종이를 자르지는 못해도 한 손으로 종이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가위 날을 벌리고 오므리며 종이를 자르려고 시도한다.” 전혀 할 수 없다. 역시 심화평가 권고이다. 인지 영역에서는 “‘많다-적다’와 같은 양의 개념을 이해한다”를 할 수 있는지 의문이었다. 언어 영역은 8가지 항목 중 7가지 항목이 전혀 할 수 없는 것들이었다. 사회성 영역과 자조 영역도 모두 할 수 없는 것이 더 많았다. 어차피 발달 지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임을 알렸기에 의사도 별다른 말은 길게 하지 않았다. 어쨌든 의사는 검사 결과지는 제공해야만 하므로 모든 영역에서 ‘심화평가 권고’가 나온 종이를 출력해 주었다. 발달 지연 아이를 둔 다른 가정도 사정이 다르지 않은 듯하다. 느린 아이를 둔 부모 모임 카페에 “영유아 건강검진, 꼭 받아야 하나요?”하는 문의가 자주 올라오는 이유다. 내 아이는 앞으로도 수없이 많은 검사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때마다 할 수 없는 것들을 자주 확인하게 될 텐데, 아이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해야 할까. 나는 교사로서 학생을 가르칠 때도 이와 비슷한 질문을 끊임없이 해왔다. 하지만 납득할 만한 답을 찾지는 못했다. 앞으로는 다를 수 있을까. 고민이 깊어지는 밤이다. |김혜인. 중견 교사이자 초보 엄마. 느린 아이와 느긋하게 살기로 했습니다.
  • 유로 2024 숙소를 못 구하셨다고요? 여기 캠핑장으로 오세요! 1박에 50만원입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의 월드컵, 유로 2024가 다가오고 있다.  유로 2024는 오는 6월 14일부터 독일의 9개 도시에서 개막한다. 벌써부터 유럽 축구 열기는 뜨겁다. 특히 '축구 종가' 잉글랜드 대표팀의 열기가 뜨겁다. 역대 최강의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와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많은 잉글랜드 팬들이 독일로 원정 응원을 가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런데 독일의 터무니없는 숙박료에 충격을 받고 있다. 영국의 '미러'가 이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C조에 속해 세르비아,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조별리그를 다툰다. 잉글랜드의 첫 번째 경기는 세르비아전. 장소는 독일 서부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있는 도시 겔젠키르헨이다. 독일의 프로 클럽 샬케 04의 홈구장으로 알려진 아레나 아우프샬케가 그 무대다.  이 도시의 인구는 29만 5000명이다. 큰 도시가 아니다. 때문에 숙박 시절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 이미 호텔과 에어비앤비 예약이 다 찼다. 그래서 이 도시는 캠핑장을 급하게 마련했다. 숙소를 예약하지 못한 축구 팬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 것이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호텔이 아닌 캠핑을 하면서 축구를 즐기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1박에 무려 278 파운드(48만원)다. 조별리그 1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는 최소 2박을 해야 한다. 그렇다면 556 파운드(97만원)가 필요하다. 텐트를 직접 들고 온다고 해도 128 파운드(22만원)의 숙박료를 지불해야 한다.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분노한 이유다.  이 매체는 "유로 2024에서 캠핑 숙박을 하는데 556 파운드가 든다. 바가지 요금에 잉글랜드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556 파운드의 청구서는 겔젠키르헨의 호화로운 캠핑장에 대한 것이다. 이 도시의 모든 호텔과 에이비앤비가 예약이 끝났고, 도시는 추가 캠핑 시절을 마련했다. 1박에 278 파운드가 들고, 세르비아전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최소 2박을 해야 한다. 팬들이 직접 텐트를 가져가도 1박에 128 파운드가 든다"고 보도했다.  한 잉글랜드 축구 팬은 "이것은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다. 텐트에서 하루 자는데 278 파운드다. 터무니없는 가격이다. 패배하는 건 항상 축구에 열정이 큰 팬들이다. 이 가격은 욕심이다"고 분노했다.  터무니없는 바가지 요금을 이 팬은 거부했다. 대신 조금 더 먼 도시의 호텔에서 숙박을 하고, 경기장까지 택시로 이동할 계획이다. 계산해보니 캠핑보다 120 파운드(20만원) 저렴했다.  팬들의 분노와 달리 겔젠키르헨 관계자는 "우리는 짧은 시간 내에 매력적인 숙박 시설을 마련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잉글랜드와 겔젠키르헨 지역의 악연일까.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곳에서 아픈 경험이 있다. 2006 독일 월드컵 8강. 잉글랜드는 이 장소, 이 경기장에서 포르투갈과 격돌했다. 0-0 무승부를 거뒀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부차기로 갔다. 쉽게 보지 못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킥에 있어서 일가견이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프랭크 램파드와 스티븐 제라드가 모두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 잉글랜드는 8강에서 탈락했다.  [겔젠키르헨 지역 캠핑장, 아레나 아우프샬케, 독일 월드컵 당시 스티븐 제라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 "충격! '하마스 7' 맨유 유니폼 등장했다"…FA컵 결승 앞두고 포착→축구 팬들 분노→경찰 신고, "英에서 하마스 지지는 불법, 최대 14년 징역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이 열렸다. 올 시즌의 잉글랜드 1부리그 축구의 마지막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경기,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지역 라이벌 더비 등 엄청난 이슈를 몰고 온 경기였다.  경기는 명승부. 모두가 이길 거라고 전망했던 맨시티가 졌다. 모두가 질 거라는 맨유가 이겼다. 맨유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코비 마이누의 연속골을 앞세워 제레미 도쿠의 1골에 그친 맨시티를 2-1로 잡았다. 기적과 같은 승리였다.  경기장 안에서는 훌륭했지만 경기장 밖에서는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았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훌리건들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건 영국 축구에서 특별한 일이 아니다. 자주 발생하는 사건. 이번에도 런던 거리에서 두 팀의 팬들은 격렬하게 주먹을 주고 받았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팬이 영국의 수도 런던 거리를 걷고 있는데, 그의 등에 적힌 이름이 충격적이었다. 맨유의 상징적인 번호 7번에 '하마스(HAMAS)라는 이름이 적혀 있었다. 맞다. 바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이름 하마스다.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런던에서 등장한 이름이다. 맨유의 유니폼에. 이를 목격한 축구 팬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영국의 '더선'은 "한 축구 팬이 'Hamas 7'이 인쇄된 맨유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모습을 본 세계 축구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영국에서 하마스를 지지하는 건 불법이다. 이 팬은 맨시티와 맨유의 FA컵 결승전이 열리기 전 날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익명을 요구한 목격자는 '하마스 유니폼을 봤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나는 그 남자를 2분간 따라가며 사진을 찍었다. 그 사람은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그 사람의 이름이 하마스인지, 아니면 테러조직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목격자는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맨유는 정치적 슬로건을 허용하지 않는다. 또 영국은 하마스를 테러조직으로 규정했다. 영국에서 하마스 가입 및 지지 표현은 불법 행위이며, 최대 14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7번 입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사진 = 더선]
  • 비호감 낙인 제대로…'침묵ing' 피식대학, 결국 구독자 300만 붕괴 [MD포커스]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유튜버 '피식대학'이 지역 비하 논란 이후 사과문을 게시했으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이에 당초 318만 명이었던 채널 구독자는 27일 오후 10시 기준 299만 명으로 감소했다. 구독 취소 행렬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11일 경북 영양군에 방문한 피식대학은 한 식당에 방문해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맛은 아니다"라고 혹평하거나, 지역 특산품을 먹으면서 "할매 맛이다. 할머니 살을 뜯는 것 같다"는 발언을 하며 도마 위에 올랐다. 시청자들은 영상 속 이들의 언행에 불쾌감을 드러냈고, 논란이 점차 커지자 침묵을 유지하던 피식대학은 18일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한 후 문제의 영상을 삭제했다. 이들을 향한 부정적인 여론이 거셌던 만큼, 아무렇지도 않게 활동을 재개하기는 어려울 터. 현재 피식대학은 유튜브를 통해 어떠한 활동도 하고 있지 않다. 매주 토요일마다 공개하던 '피식쇼' 역시 12일 공개한 수학 강사 현우진과의 인터뷰 영상을 마지막으로 업로드를 중단했다. 다만, 피식대학의 영상들에는 여전히 부정적인 의견을 담은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난 24일 선배 코미디언 박명수 역시 아쉬움을 드러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해당 사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박명수는 "코미디언들은 어느 선까지는 꼭 지켜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웃기기 위해서 남의 가슴에 못을 박으면 안된다"며 애정 어린 질책을 전하기도. 유튜브 코미디 생태계를 이끌어 나가는 '피식대학'이었기에, 이들을 향한 대중의 실망감이 쉽사리 사그러들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피식대학은 이미 예고한 콘텐츠들이 많다. 당초 가수이자 배우 티파니 영과의 '피식쇼' 인터뷰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었으며 유튜브 구독자 수 1위인 미스터 비스트의 피식쇼 출연까지 예고되어 있었다. 아직까지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활동을 무난하게 재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와 관련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마이데일리에 "논란의 영상을 시청한 대중은 이들의 사회적인 책임의식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이러한 실망감이 사과문 하나로 돌아서기는 힘들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 평론가는 "앞으로 이들은 책임의식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아야 할 것인데, 진정성에 대한 신뢰는 무너지기 쉽지만 다시 세우기는 어렵다. 이것은 사과문 한두 번으로 쌓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에 걸쳐 대중에게 차츰차츰 인정을 받아야 (여론이)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또 하 평론가는 이들의 바람직한 복귀 시점에 대해 "대중의 정서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나, 진정성을 인정 받기까지의 기간이 짧은 시기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 공룡들 167SV 클로저의 플랜B를 확인할 기회가 없다…진짜 위기, SSG 6연패에 고마워해야 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비상체제로 가야 할 것 같다.” NC 다이노스는 위기다. 최근 4연패 및 10경기 3승7패. 범위를 5월로 넓히면 7승13패1무로 뒷걸음이다. 4월 말에서 5월 초만 해도 선두 KIA 타이거즈를 바로 밑에서 위협했으나 이젠 5위까지 처졌다. 6위 SSG 랜더스가 최근 6연패에 빠진 게 어쩌면 다행으로 보일 정도다. SSG의 연패만 없었다면 6위 이하로 처질 수도 있었다. 사실 시즌 초반 기대이상으로 잘 달렸다. 에릭 페디의 공백, 구창모가 완전히 빠진 첫 시즌. 선발진에 계산이 안 나올 것이라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다니엘 카스타노와 카일 하트가 기대이상으로 페디 공백을 잘 메웠다. 신민혁이 작년 포스트시즌 3경기 평균자책점 1.10이 우연이 아님을 입증했고, 이재학은 커터를 추가하며 투 피치에서 탈피했다. 김시훈은 5선발치고 준수하다. 여기에 불펜 뉴 페이스 김재열과 한재승이 기대이상의 행보였다. 이용찬의 페이스는 작년 가을야구서 불안하던 그 모습이 아니었다. 타선은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과 박건우, 박민우 등 해줘야 할 교타자들이 제 몫을 했다. 김형준과 김주원, 김성욱은 타격은 신통치 않아도 센터라인을 충실히 지켰다. 때문에 NC는 기대이상의 선전으로 4월을 마쳤다. 20승11패, 선두 KIA에 단 1경기 뒤졌다. 하위권일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었다. 5월에는 본격적으로 KIA와 선두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실 KIA도 4월보다 5월 페이스가 처졌지만, 그래도 1위를 지킨다. 여기서 결국 기본 전력의 차이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원정 6연전서 기존 주축들의 체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팀의 안정화를 위해 되도록 고정라인업을 사용했다. 불펜도 확실한 공식이 있었다. 그런데 그 멤버들의 페이스가 동반 하락하면서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부상자도 하나, 둘 나왔다. 박민우가 어깨 부상으로 빠졌고, 에이스 카스타노도 팔 근육 이상으로 잠시 쉬었다. 이재학도 중지 힘줄 염증으로 빠졌다. 이렇다 보니 기존의 아쉬움이 부각됐다. 손아섭은 초반 부진을 딛고 회복 중이지만, 작년의 퍼포먼스는 여전히 아니다. 김주원과 김성욱의 타격은 여전히 확실히 치고 올라오지 못했다. 작년에 맹활약한 필승계투조 류진욱과 김영규는 여전히 약간 불안정하다.  결정적으로 마무리 이용찬마저 왼 무릎 염좌, 어깨와 팔 피로도로 24일 LG전을 앞두고 1군애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비상체제로 가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상황에 따라 한재승, 김재열은 물론이고 김영규, 류진욱도 마무리로 쓸 수 있다고 했다. 진짜 문제는 이들을 임시 마무리로 올릴 상황조차 성사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NC는 23일 키움전부터 LG 3연전까지 최근 4연패 기간 내내 사실상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다 졌다. 필승조, 마무리를 홀드, 세이브 상황에 맞춰 가동할 기회가 없었다. 타선과 선발의 힘이 동시에 조금씩 떨어지면서 일어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런 상황서 NC는 28일부터 홈에서 1위 KIA를 또 만난다. KIA도 NC를 까다로운 팀으로 바라보지만, 현 시점에서 NC가 KIA를 좀 더 힘겹게 여기는 게 확실하다. 강인권 감독은 최근 타순을 크게 흔들며 반등을 모색하지만, 마운드가 시즌 초반보다 많이 불안해 경기력이 불안정한 게 사실이다. NC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 여기서 처지면 중, 하위권 소용돌이로 빠져든다. 28일 선발 등판하는 우완 신민혁의 책임감이 막중하다.
  • “내 승리보다 팀 승리가 중요” 영웅들 좌완 외인에이스 계보 잇는다…‘이것’이 KBO 1위, 숨은 히트상품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승리보다 팀 승리가 중요해.” 키움 히어로즈가 결국 최하위로 떨어졌다. 20승30패, 승률 0.400이다. 최하위 치고 승률이 낮지 않지만, 최하위는 최하위다. 그러나 늘 그랬듯, 키움은 매년 히트상품들을 내놓는다. 올 시즌에는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이 단연 화제를 모으지만, 알고 보면 새 외국인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28) 역시 조용히 히트를 친다. 헤이수스는 올 시즌 10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47, 피안타율 0.234에 WHIP 1.14, 퀄리티스타트 7회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패스트볼 평균 148.3km다. 포심에 투심, 체인지업, 커터, 슬라이더, 커브 등을 다양하게 구사한다. 디셉션이 좋은데 스피드 자체로도 경쟁력이 있다. 팔 높이도 정통파는 아니다. 커맨드, 제구력이 아주 완벽한 편은 아니지만, 쉽게 와르르 무너지는 스타일이 아니다. 각 구종 피안타율도 안정적이다. 0.500의 커브를 제외하면 전 구종 2할대 피안타율이다. 현장에선 은근히 까다롭다는 이미지가 확고하다. 2차 데이터도 좋은 부분이 발견된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헤이수스는 올 시즌 분당 회전수 2474.7회로 리그 1위다. 이러니 패스트볼에 강점이 없을 수 없다. 수평무브먼트도 23.9cm로 1위다. 타구속도도 132.5km로 리그 58위, 역시 상위권이다. 간혹 집중타를 맞긴 하지만, 상당히 안정적인 투수다. 아리엘 후라도가 11경기서 4승4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작년보다 살짝 불안하지만, 헤이수스가 실질적으로 에이스 역할을 한다. 올해의 발견과도 같은 김인범까지. 키움 선발진은 무너지지 않았다. 키움은 전통적으로 왼손 외국인투수 명가였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뛴 앤디 밴해켄에 2015년에 뛴 라이언 피어밴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뛴 에릭 요키시까지. 올해 첫 시즌을 맞이한 헤이수스와 키움의 인연이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지만, 키움이 잘 뽑은 왼손 외국인투수는 오래갔다. 헤이수스는 투구내용에 비해 살짝 승운이 안 따른다. 그러나 자신의 승리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지난 23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서 6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에도 노 디시전에 그쳤다. 헤이수스는 그날 구단을 통해 “시즌 전 팀이 이기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오늘 나의 승리 기록보다 팀이 이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승리를 거둬 매우 기쁘다. KBO리그 첫 경기에 NC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지금은 리그에 적응이 됐고, 김재현 포수와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자는 플랜을 세웠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시즌이 끝날 때까지 부상 없이 꾸준하게 선발로 등판해 팀의 많은 승리를 가져오고 싶다. 나의 개인 기록은 팀이 많이 이길수록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다”라고 했다.
  • 4위의 大반란! 사우스햄턴, 리즈 꺾고 EPL행 막차 탑승…레스터·입스위치와 함께 승격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사우스햄턴이 최후에 웃었다!'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막차를 탄 팀은 사우스햄턴이었다. 올 시즌 챔피언십 정규 시즌 4위 사우스햄턴이 3위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EPL 복귀를 알렸다. 사우스햄턴은 26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 챔피언십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 리즈를 1-0으로 물리쳤다. 전반 24분 아담 암스트롱의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전고를 울렸다. 정규 시즌 막판 흔들리며 EPL 승격 직행 티켓을 놓쳤다. 선두권 싸움을 벌이다가 42~45라운드에서 연패의 늪에 빠졌다. 매우 중요한 순간 3연패를 당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로 밀렸다. 26승 9무 11패 승점 87을 기록하며 4위로 승격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5위 웨스트 브롬위치와 격돌했다. 원정에서 펼친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홈 2차전에서 3-1로 이기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승격을 위한 최후의 승부에서 리즈를 제압하며 활짝 웃었다. 두 시즌 만에 EPL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2022-2023시즌 EPL에서 꼴찌 수모를 당하며 강등됐다. 38경기에서 6승 7무 25패 승점 25에 그치며 20위에 그쳤다. 챔피언십으로 떨어져 절치부심했다. 2023-2024시즌 곧바로 EPL 승격을 확정하고 부활의 기틀을 마련했다.  리즈는 단 한 걸음이 모자라 챔피언십에 머물게 됐다. 챔피언십 정규 시즌에서 3위에 랭크되면서 EPL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1, 2위를 레스터 시티와 입스위치 타운에 넘겨줬다.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노리치 시티를 1승 1무로 제치고 결승전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사우스햄턴에 덜미를 잡히며 고배를 들었다. 한편, 레스터, 입스위치, 사우스햄턴이 다음 시즌 EPL로 향하는 가운데 올 시즌 EPL에 포함된 세 팀이 챔피언십 강등의 아픔을 겪게 됐다. 18위 루턴 타운, 19위 번리, 20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챔피언십에 속한다.
  • '콤파니는 최악의 배신자다, 위약금 양보 절대 없어!'...번리 수뇌부 '분노 폭발', 도대체 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번리가 벵상 콤파니 감독에 분노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하며 감독 선임에 난항을 겪은 바이에른 뮌헨이 마침내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바로 이번 시즌까지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던 콤파니 감독이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뮌헨에 입성한다. 뮌헨 소식에 능통한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26일(한국시간) “뮌헨과 콤파니 감독의 계약이 완료됐다. 콤파니 감독은 뮌헨의 지휘봉을 잡게 된다. 번리에게 위약금 1,000만 유로(약 150억원)를 지불했으며 2027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보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또한 “뮌헨은 콤파니 감독 선임을 위한 모든 서류를 준비했다. 다음 주 중으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러 후보로부터 계속된 거절을 당한 뮌헨은 콤파니 감독에게 접촉했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3-23시즌을 앞두고는 잉글랜드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고 한 시즌 만에 승격을 완성시키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성적은 저조했다. 콤파니 감독은 리그 38경기에서 단 5승밖에 거두지 못했고 결국 19위로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했고 팀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공식 발표만 남은 상황에서 번리가 콤파니 감독에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번리의 내부 사람들은 콤파니에게 실망했고 배신자라고 여기고 있다. 번리는 뮌헨과의 협상 과정에서 위약금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번리는 프리미어리그 승격 후 콤파니 감독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을 1부리그로 이끈 상황에 대한 보답으로 장기 계약을 보장하며 팀을 맡겼다. 하지만 번리가 강등된 후 곧바로 뮌헨의 지휘봉을 잡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내부적으로 콤파니 감독에게 등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뱅상 콤파니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 UFC 웰터급 챔피언 에드워즈 "맥그리거, 챈들러 꺾고 나랑 붙자!"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다!" UFC 웰터급 챔피언 레온 에드워즈(33·영국)가 복귀전을 앞둔 코너 맥그리거(36·아일랜드)와 대결을 희망했다. 맥그리거가 UFC 복귀전에서 승리하고, 자신이 UFC 웰터급 타이틀을 방어한 뒤 만나기를 바랐다. 에드워즈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The MMA Hour'와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와 대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맥그리거에게 3체급 석권의 기회를 주자. 왜 안 되나?"라며 "저는 맥그리거가 챈들에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챈들러를 꺾은 뒤 미국 뉴욕에서 저랑 맞붙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선, 다음 경기에 집중해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우리 둘이 승부를 벌이기 전에 통과해야 할 싸움이 있다. 나란히 승리하고 맞대결을 벌일 수 있다고 본다"며 "맥그리거는 명사수이자 카운터 스트라이커다. 챈들러가 공격적으로 나간다면 명승부가 펼쳐질 것 같다. 좋은 싸움에서 맥그리거가 이길 것이다"고 다시 한번 맥그리거의 승리를 점쳤다.  에드워즈는 2022년 8월 UFC 278에서 카마루 우스만을 꺾고 UFC 웰터급 챔피언에 올랐다. 2023년 3월 UFC 286에서 재대결을 펼쳐 다시 승리하며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UFC 296에서 코비 콜빙턴을 잡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7월 2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리는 UFC 304에서 벨랄 무하마드와 격돌한다. UFC 웰터급 3차 방어전에 나선다.  맥그리거는 약 3년 만의 UFC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6월 30일 UFC 303에서 챈들러와 주먹을 맞댄다. 웰터급 매치로 경기를 펼친다.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에게 진 후 UFC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챔피언을 지낸 그는 최근 3년 동안 공백기를 가졌다. 이벤트성 복싱 경기 등을 펼치기도 했으나, 종합격투기 경기는 가지지 않았다. 팀 코치로서 맞대결을 벌인 바 있는 챈들러와 실제로 UFC 옥타곤 맞대결을 벌이게 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도대체 맨유는 왜 그러는 걸까요?"…'슈퍼 신성' 재계약 연기, 왜? "이미 잡은 물고기, 이적 시장 끝날 때까지 기다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또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 맨유에 등장한 슈퍼 신성이 있다. 최고의 재능을 드러냈고, 많은 빅클럽들의 눈길을 받고 있다. 이럴 때 맨유가 해야할 일은 하루 빨리 재계약에 도장을 찍는 것이다. 그런데 맨유는 그러지 않고 있다. 재계약 협상 일정을 연기했다. 왜? 주인공은 올 시즌 혜성처럼 등장한, 맨유 최고의 히트 상품 코비 마이누다. 그는 19세 슈퍼 신성. 맨유 유스를 거쳐 2022년 1군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1경기, 총 3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 마이누는 미드필더의 '전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대체자로 들어왔는데,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카세미루가 부상으로 돌아왔지만 자리는 없었다. 마이누가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올 시즌 리그 24경기, 총 32경기에 나섰다. 피날레도 아름다웠다.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결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것. 모두가 맨시티의 우승을 전망했지만 19세 신성이 이 전망을 깨버린 것이다. 기적의 우승 영웅이었다.  올 시즌 맹활약은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뻗어갔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찬사를 받으며 A매치 2경기를 소화했다.  맨유는 마이누의 경쟁력을 확신했고, 맨유의 미래로 점찍었다. 마이누와 재계약 협상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최근 협상을 연기하는 결정을 내렸다. 왜? 시즌이 끝났고,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이미 잡은 물고기' 마이누 재계약은 뒤로 미룬 채 새로운 선수 영입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순식간에 마이누가 뒤로 밀려났다. 그러다 순식간에 다른 팀에 뺏길 수 있다. 맨유는 왜 이것을 모를까.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마이누는 맨유과 조만간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한다. 최대 몇 달 동안은 재계약 협상을 기다려야 한다. 맨유는 마이누 재계약을 검토하기 전에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중점을 두기로 결정했다. 맨유가 새로운 선수 영입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비 마이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TOP5→'김민재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비수'…변함없는 신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기록적인 이적료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의 시장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독일 바바리안풋볼웍스는 26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최고 선수 5명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의 이적료와 함께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4위를 기록했다.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다. 당시 유럽 전역의 많은 정상급 클럽들이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김민재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여겨지며 여전히 그렇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첫 시즌은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레버쿠젠에게 뺏겼고 챔피언스리그에선 준결승에서 탈락했다'면서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 김민재는 자신의 바이에른 뮌헨 두 번째 시즌에 분데스리가 공격수들을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시장가치 5500만유로로 평가받는 가운데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가장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을 소개하면서 김민재를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포함시켰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수비진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의 김민재, 데이비스, 데 리흐트, 킴미히가 포진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26일 '김민재에 대한 바이에른 뮌헨의 계획'이라며 김민재를 집중 조명했다. 이 매체는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바이에른 뮌헨과 김민재가 단 1년 만에 다시 헤어질 것이라는 암시는 거의 없다. 김민재는 여전히 지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선수다. 내부적으로도 유예기간을 부여받는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달랐던 상황을 겪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앞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시즌 종료 후 휴식을 가질 수 없었고 바이에른 뮌헨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시즌 전반기 동안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김민재는 겨울에는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후 곧바로 선발 명단에 합류했고 레버쿠젠전을 뛰었다. 투헬 감독의 실패한 조치였다'며 '레버쿠젠전 이후 김민재는 주전 자리를 잃었다. 투헬 감독이 데 리흐트와 다이어를 센터백 듀오 첫 번째 옵션으로 기용한 것은 경기력 이외에도 두 선수 사이의 의사소통을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SNS를 통해 '새로운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김민재 선수, 내년에는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라며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선수로서 만족하는 시즌은 아니었고 내년 시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이고 좋은 선수들과 한 시즌을 보내게 되어 영광이었다. 다음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모두 날 귀여워하진 않아"…NCT 도영, 환호 부른 콘서트 중 바나나 먹방 [MD현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NCT 도영이 첫 솔로 콘서트 도중 바나나를 먹었다. 도영은 2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024 도영 콘서트 [ 디어 유스, ](2024 DOYOUNG CONCERT [ Dear Youth, ])'를 개최했다. 25일부터 3일간 개최된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 이후 팬클럽 선예매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마지막날은 비욘드 라이브와 위버스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이날 도영은 '새봄의 노래 (Beginning)', '라이크 어 스타(Like a Star)', '로스트 인 캘리포니아(Lost in California)', '매니악(Maniac)'을 연이어 불러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를 불렀다. 도영은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네고 공연의 의미를 설명하던 중 "아실지 모르겠지만 내가 MBTI의 I 성향이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첫 번째 멘트 때 해야 할 이야기들이 거의 정해져 있다. 그래서 1, 2회 차도 물론이고 오늘도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있다"며 "양해를 구해야 될 것이, 과연 여러분들은 내가 뭘 해도 좋으실까. 이게 중요하다. 뭘 해도 좋으시냐"라고 연신 팬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더니 "다수결에 의해서 내가 뭘 해도 좋은 사람이 됐으니까 이제 무대 위에서 바나나를 좀 먹어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왜냐하면 이제 어제도 그렇고 준비하면서 연습을 쫙해보니까 중간중간 뭘 먹지 않으면 할 수가 없겠다"며 "사실 첫날에 비해 비교적 케이터링이 간소해졌다. 첫날에는 꽈배기도 있고 빵도 있고 별의별 것들이 있었는데 하루 딱 맞춰본 결과 바나나면 되겠더라. 다른 건 너무 여러분 앞에서 쩝쩝거린다는 결론이 나왔다"라고 바나나를 먹는 이유를 설명했다. 도영은 "우선 바나나를 좀 먹어보겠다"며 무대 위에서 바나나를 한 입 먹었다. 그러면서 "진짜 나도 진짜로 무대 위에서 이렇게 그 귀한 시간, 귀한 비용 들여서 오시는 여러분들 앞에서 이렇게 뭐 먹는 모습 보이고 싶지 않다. 그런데 이제 노래를 부르면 힘이 부족하다"라고 연신 해명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도영에게 팬들은 "나도 줘!", "귀여워!", "괜찮아" 등 외침과 환호로 화답했다. 그러자 도영은 "모두가 날 귀여워하지 않는다"며 쑥스러운 듯 웃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료한 도영은 6월 24~25일 요코하마, 6월 26일 오사카, 8월 18일 홍콩, 8월 24일 방콕, 9월 4일 마닐라, 9월 7~8일 도쿄, 9월 21일 자카르타 등 서울을 포함한 총 9개 지역에서 14회에 걸쳐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 "H.O.T. 장우혁에 폭행 당해" 주장 전 직원, 명예훼손 무혐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가 고소 당한 소속사 전 직원 A씨에 대해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27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A씨에 대해 최근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명예훼손 혐의 구성요건을 갖추지 못해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고 알렸다. 장우혁이 대표로 있던 소속사 WH크리에이티브 직원이었던 A씨는 지난 2022년 6월 한 온라인 커뮤티니 게시판에 장우혁으로부터 폭행, 폭언을 당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이에 장우혁은 A씨가 익명 커뮤니티를 악용해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A씨를 고소했다. 당시 장우혁 측은 "악성 루머를 양산하고 확산시키는 행위에 대해 더이상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KIA 출신 14승 우완은 ML에서 새인생…S.O.S 두 번 받은 9승 좌완은 트리플A에서 ‘5월의 추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5월의 추락이다. KIA 타이거즈 출신 외국인투수들의 희비가 엇갈린다. 우완 애런 브룩스(오클랜드 어슬래틱스)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한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몸 담은 좌완 토마스 파노니(아이오와 컵스)는 고전한다. 파노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4볼넷 6실점으로 시즌 5패(3승)를 떠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 4.42. 좌완 파노니는 2018년과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몸 담았다. 주로 중간계투로 뛰었다. 구위는 보통 수준이지만, 디셉션과 경기운영능력, 커맨드로 승부하는 타입. 그러나 그마저 기복을 보이며 안정적인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 파노니는 2022년과 2023년 KIA에서 뛰었다. 둘 다 시즌 중반에 대체 카드였다. 2년간 30경기서 9승7패 평균자책점 3.49였다. 사실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KIA는 구위형 투수를 찾기 위한 목적으로 파노니와 결별했다. 파노니는 2023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딱 1경기에 나갔다. 그러나 KIA와의 재입단을 합의하고 뛴 경기임이 밝혀지기도 했다. KIA로 돌아와서 2022시즌 후 재계약을 해주지 않았던 사실에 대해 서운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물론 이젠 지난 일이지만 말이다. 그런 파노니는 다시 미국에서 빅리그 재진입에 도전한다. 그러나 5월 들어 흔들린다. 4월에는 5경기서 3승1패 평균자책점 3.28로 좋았다. 그러나 5월에는 5경기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흔들린다. 이날 6자책점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자책점이다. 22일 인디애나폴리스전서도 6실점했으나 자책점은 4점이었다. 사사구도 5개를 내주는 등 뭔가 깔끔한 투구는 아니었다. 홈런도 최근 3경기 연속 2개씩 허용했다. 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파노니의 메이저리그 마지막 승리는 토론토 시절이던 2019년 8월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구원승이었다. 어느덧 5년이 돼 간다. 아이오와에서 반전해야 메이저리그 콜업을 도모할 수 있다.
  • "충격! 맨유, 위약금 주고 에릭센 방출한다"…아약스 이적설, "잔류 유일한 방법은, 포체티노가 맨유 감독 될 경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한때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선수가 잔인하게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강제 이별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 없었던 선수, 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대대적인 팀 재편을 준비하고 있다. EPL 정상에 다시 도전하기 위해서다. 올 시즌 맨유는 리그 8위,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이를 위해 선수단 보강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구단자 짐 래트클리프는 지원을 약속했다. 선수단 재편의 핵심은 베테랑 선수들의 방출이다. 30세가 넘은 선수는 맨유에 남아있을 수 없는 분위기다. 이미 31세의 라파엘 바란과 이별이 진행됐고, 32세의 카세미루 역시 방출 대상 우선 순위에 올라 있다. 그리고 32세의 에릭센도 이 칼날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에릭센은 기량 저하가 눈에 띄었다. 맨유는 에릭센 방출을 결정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에릭센은 지난 2022년 맨유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72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2시즌 만에 방출이다. 더욱 충격적인 건, 에릭센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맨유는 위약금을 주면서까지 에릭센을 방출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더선'은 "32세의 에릭센이 맨유에서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와 에릭센의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하지만 맨유는 위약금을 주고 에릭센과 이별하고자 한다. 맨유는 이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일부 선수들 급여를 삭감한다는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에릭센이 맨유에 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에릭센 토트넘 시절의 스승 마우리시오 포체티노가 에릭 텐 하흐가 경질된 후 맨유 감독이 되는 경우 뿐"이라고 강조했다.  맨유 방출이 유력한 에릭센은 네덜란드의 '명가' 아약스와 연결되고 있다. 이 클럽은 에릭센에게 특별하다. 에릭센의 커리어 시작을 함께 했던 클럽이다. 에릭센은 아약스 유스를 거쳐 2010년 아약스 1군에 데뷔를 했다. 이곳에서 무럭무럭 성장한 에릭센은 2013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전성기가 열렸다.  [크리스타인 에릭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KIA 20세 왼손 싸움닭의 쉼표…호주에 美유학까지, 쉼 없이 달려온 겨울과 봄, 확 달라진 2024년 ‘고생했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쉼표다. KIA 타이거즈는 경기가 없는 27일 1군에서 왼손 스리쿼터 곽도규(20)를 제외했다. 곽도규를 대체할 선수는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공개된다. KIA 관계자에 따르면 곽도규의 특별한 말소 사유는 없다. 곽도규는 올 시즌 29경기서 1승1패7홀드 평균자책점 3.57이다. 피안타율 0.175, WHIP 1.46으로 좋다. 단, 최근 10경기서 7⅔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5.87로 살짝 흔들렸다. 실점은 2경기였지만, 이른바 ‘분식회계’도 있었다. 재정비, 휴식 차원에서의 1군 말소로 풀이된다. 쉼 없이 달려왔다. 곽도규는 2023시즌을 마치자마자 호주프로야구 캔버라 캐벌리로 향했다. 캔버라에서 호주 생활에 적응하려던 차에 갑자기 미국 시애틀행 비행기를 탔다.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 파견된 것이었다. 곽도규는 약 1개월의 시애틀 생활을 통해 투구밸런스도 다듬었고, 자신에게 잘 맞는 구종이 커터와 체인지업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데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곽도규는 올 시즌 여전히 투심과 슬라이더 구사 빈도가 높다. 호주 캔버라 스프링캠프에서 커터와 체인지업을 연습하는 모습을 직접 봤지만, 막상 시즌 들어 봉인했다. 외부에서 배웠다고 무작정 맹신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구종을 택한, 매우 영리한 결정이었다. 평균 143.2km의 투심은, 피안타율이 0.229. 슬라이더 피안타율은 0.091. 이러니 굳이 신무기를 던지지 않아도 된다고 판단한 듯하다. 단, 근래 주무기 투심이 살짝 맞아 나가는 모습은 있었다. 또한 눈에 띄는 건 최근 10경기서 볼넷이 9개라는 점이다. 미세하게 투구밸런스가 흔들렸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곽도규는 올해 1군에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다. 심지어 6~7회를 맡다가 가장 중요한 시점에도 등판하는 등 꽤 체력적, 심적으로 힘든 역할을 소화해왔다. 현 시점에서 성적이 조금 떨어지는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KIA는 이번주에 임기영과 이의리가 차례로 선발진에 합류한다. 누군가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자연스럽게 곽도규에게 숨 돌릴 시간을 준 듯하다. 빠른 공을 던지는 왼손 스리쿼터라는 이점은 분명하다. 이 고비를 넘기면, 금방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 'FA 로이드 발동했나'... 5월 ERA 0.56 압권투, 우리가 알던 유리몸이 아니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크리스 세일(35·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상승세가 놀랍기만 하다. 세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날 호투로 세일의 평균자책점은 2.12로 떨어졌다. 세일의 유일한 실점은 2회에서 나왔다. 1회말 2사 후 코너 조에게 볼넷을 내줘 출루를 허용했지만 잘 막아낸 세일은 2회말 선두타자 에드워드 올리바레스에게 2루타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 재러드 트리올로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1사 3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3회를 깔끔하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세일은 점차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에는 삼진 2개를 솎아내는 등 기세를 올렸다. 그렇게 5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한 세일은 6회 다시 위기를 맞긴 했다. 1사 후 연속 안타를 헌납한 것이다. 하지만 닉 곤잘레스 삼진, 올리바레스를 1루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세일은 땅볼-삼진-삼진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을 완성했다. 타선도 폭발하면서 8-1로 승리해 세일은 승리 투수가 됐다. 올 시즌 10경기 63⅔이닝 8승 1패 평균자책점 2.12로 좋은 성적을 쓰고 있다. 특히 5월이 압도적이다. 5경기서 3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점은 단 2실점에 그쳤다. 평균자책점 0.56으로 무시무시한 피칭을 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세일은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애틀랜타로 이적했다. 유리몸의 대명사였던 세일의 건강 이슈는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017년 32경기 214⅓이닝 17승 8패 평균자책점 2.90,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7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를 차지했던 세일은 2018시즌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 개인 성적도 좋았다. 12승 4패 평균자책점 2.11의 좋은 성적을 썼다. 하지만 2019년부터 부상이 잦았다. 그해 8월 왼쪽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2020년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2022년에는 갈비뼈, 손가락, 손목 부상 등 여러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지난해도 마찬가지였다.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6월 어깨 부상을 당했고 두 달 넘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결국, 보스턴을 떠나게 된 세일은 자신의 프로 세 번째 팀인 애틀랜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종료 후 FA를 앞두고 있는 터라 'FA 로이드'를 발휘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 아이린, 가슴 라인 다 드러낸 파격룩…눈 둘 곳을 모르겠네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아이린이 과감한 패션을 선보였다. 아이린은 2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숲 속에서 옆 라인이 그대로 드러나는 파격 의상을 입은 채 포즈를 취하는 아이린의 모습이 담겼다. 쏙 들어간 허리와 8등신 비율이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아이린은 새 소속사로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 '연기의 맛' 알아버린 임영웅, 배우 꿈 밝혔다…'로코킹'까지 넘볼까 [MD픽]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안녕하세요. 배우 임영웅입니다" 가수 임영웅이 배우의 꿈을 키우고 있다. 임영웅은 지난 25일과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개최하고 약 10만 명의 관객들과 만났다. 특히 임영웅은 이번 콘서트에서 이달 초 발매한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로도 활용된 단편영화 'IN OCTOBER' 일부를 깜짝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IN OCTOBER' 풀버전은 각종 OTT를 통해 6월 중 공개될 예정이다. 임영웅은 "제 인생 처음으로 찍은 단편영화다.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했다. 거의 한 3일을 밤새워 가면서 잠도 못 자면서 찍었다"며 "예전부터 이런 단편 영화를 찍어보고 싶었다. 그걸 입 밖으로 꺼낸 건, 지난 투어 마지막 회식 때 슬쩍 한번 던져봤는데, 이렇게 될지 몰랐다. 휴가를 가서 숙소에서 시나리오를 혼자 썼다. 한 번 딱 쓰니까 쭉쭉 써지더라. 물론 감독님이 내용을 싹 바꾸셨지만,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앞으로도 연기 도전을 해볼까 한다. 저의 연기 선생님께서도 '제법이다'라고 해주셔서 자신감이 붙은 상태다. 코미디, 액션, 로맨스. 로맨스 해야겠다. 반응이 좋다. 커플 연기 해야겠다"라고 구체적인 생각을 전했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해 자신의 힙합곡 '아비앙또'를 언어유희로 풀어낸 영상 '아비안도(我備安都)'를 통해 사극 연기에 도전하면서 남다른 연기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아비안도'를 준비할 당시 연기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는 임영웅. 그는 최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에서 "지난 사극 찍을 때 연기가 되고 연습을 해놓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하다가 신곡도 내야 되고, 뮤비도 찍어야 되고. 그러던 와중에 시나리오가 스쳐 지나가더라. 그래서 한 번 제가 시나리오를 써봤다"며 "전문 영화 감독님께 이 시나리오 수정을 좀 맡기고 감독님께서 각색을 하셔서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제 생각보다 좀 너무 디테일하고 많은 연기력이 필요하더라. 그래서 연기를 또 배워야겠다 해서 연기를 좀 배우게 됐다"고 이번 단편영화에 초고를 집필하고 연기를 배운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임영웅은 정통 트로트부터 발라드, 힙합, EDM 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그런 임영웅이 연기의 맛도 알아버렸다. 연기 선생님에게 칭찬까지 받았다는 임영웅은 코미디, 액션, 로맨스 등 도전하고 싶은 작품 장르까지 언급했다. '가수 임영웅'에서 '가수 겸 배우 임영웅'으로 거듭나 그의 연기를 드라마에서도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최지우 "46세 출산, 난 노산의 아이콘"…신동엽 "여자 김용건이네!" [짠한형 신동엽]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지우가 46살에 출산했다는 사실에 대한 자부심을 말했다. 최지우는 27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프로그램 '짠한형 신동엽'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렇게 나오면 딸 생각이 나지 않냐?"란 정호철의 질문에, 최지우는 "별로 그렇지 않다. (애를 아직) 안 키워 봤구나? 당당하게 술 마신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엽은 "최지우가 그럼 몇 살에 출산을 한 거냐?"고 물었고, 최지우는 "46살이다. 유명인들 중에는 이런 경우가 없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너무 감사드려야 할 일이다. 약간 느낌에 여자 김용건 선배님 같다"면서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80~90세까지도 아이를 낳을 수 있다고 하는데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40대 중반이 넘어서 출산하는 경우가 적다. 그만큼 위대하다는 거다"고 강조했다. 이 말에 최지우는 "나는 노산의 아이콘이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한다"고 덧붙였다.
1 448 449 450 451 452 453 454 455 456 457 458 774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입안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는 한우 오마카세 맛집 BEST5
  • 맛 고수들이 추천해 준 맛집 리스트, 광주 맛집 BEST5
  • 흘러넘치는 육즙과 소스, 야채의 환상적인 콜라보, 햄버거 맛집 BEST5
  • 밤 낮으로 즐길거리, 먹거리가 많은 수원 맛집 BEST5
  • 뮤지컬 ‘위키드’·19금 ‘히든 페이스’에 쏠리는 관심
  • 사랑 이야기 시작된 ‘조립식 가족’, 강해준·박달은 언제쯤
  •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2만 관객 돌파
  • 민경훈·신기은 PD, 17일 신라호텔서 화촉 밝혔다

추천 뉴스

  • 1
    [지스타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 폐막…4일간 21.5만명 방문

    뉴스 

  • 2
    철도노조, 18일부터 준법투쟁…"일부 열차 운행 지연"

    뉴스 

  • 3
    'ML 도전 발표 후' 사사키 첫 공식석상 나섰다, 팬들에게 어떤 각오 밝혔나

    스포츠 

  • 4
    뭐야 내 시간 돌려줘요, 타임머신 게임 '인조이'의 무서움

    차·테크 

  • 5
    월드 투어 마치고 돌아온 '안녕서울', 지스타에서도 '관심 집중'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전세계가 주목하는 추리 게임! 지스타 돌아온 검귤단의 '킬라'

    차·테크 

  • 2
    지스타 2024 최고의 스타 김용하 PD, 일정까지 미루며 팬 사랑에 '화답'

    차·테크 

  • 3
    AI 시대에서 개발자가 가야할 길은? 김용하 PD "AI는 개발자의 보조 역할"

    차·테크 

  • 4
    현대차, 모터스포츠 기술 집약...'아반떼 N TCR 에디션' 공개

    뉴스 

  • 5
    [지스타 2024-폐막] 나흘간 21만명 방문…기대 신작 총출동

    차·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