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에게 가장 좋은 팀은 여전히 샌디에이고” FA 0건…허리띠 졸라맨 이 팀으로 돌아간다? 현실성 있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에게 가장 좋은 팀은 여전히 샌디에이고.” FA 김하성(30)이 친정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돌아갈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미국 언론들은 김하성의 행선지를 예상하면서 미국 전역 여행을 시켰다. 심지어 최근엔 친정 샌디에이고 복귀 가능성도 거론했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을 잔여 FA 랭킹 9위에 올리면서 샌디에이고 복귀를 예상했다. 단장 출신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은 “김하성은 2023시즌 종료 후 어깨 수술을 받았다. 자신의 FA 가치가 기대한 것과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 단기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 건강한 걸 보여주고 2023년 WAR 5.8 시즌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단년계약으로 샌디에이고에 복귀한 뒤 2025-2026 FA 시장을 노리라는 조언이다. 보든은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를 FA로 영입할 때까지 김하성에게 관심을 가졌다. 이제 김하성은 트레버 스토리를 2루수로 쓸 수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어울린다. 마르셀로 마이어와 크리스티안 캠벨이 트리플A에서 1년 더 발전할 수 있게 됐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보든은 “그러나 의심할 여지없이 김하성에게 가장 좋은 팀은 샌디에이고다. 유격수로 김하성을 쓰는 게 잰더 보가츠와 경기하는 것보다 낫다. 유격수로 김하성을 쓰고 보가츠를 2루에 두면 훨씬 좋은 팀이 된다”라고 했다. 이론상 샌디에이고는 김하성과 가장 잘 어울리는 게 맞다. 김하성이 떠난 샌디에이고 중앙내야는 당장 무게감이 확 떨어졌다. 보가츠가 11년 2억8000만달러 FA 계약을 맺은 뒤 지난 2년간 크고 작은 부상이 있었다. 또 유격수 수비력이 압도적으로 좋은 건 아니다. 김하성은 공식적으로 샌디에이고와의 2025시즌 옵션을 거절했다.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1년 2105만달러 재계약)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어쨌든 양자가 손을 잡으려면 서로 합의하고 계약을 맺으면 그만이다. 절차상 김하성과 샌디에이고의 재결합은 아무런 문제없다. 문제는 샌디에이고 구단의 스탠스다. 매년 이 시기에 시장의 주인공 중 한명인 A.J 프렐러 단장은 미국 언론들에 ‘잊힌 존재’가 됐다. 그만둔 게 아닌지 의심될 정도로 거의 언급이 안 되는 수준이다. FA 영입 및 트레이드를 안 하기 때문이다. 정말 이번 오프시즌에 FA 영입과 트레이드 모두 0건이다. MLB.com에 그렇게 나와있다. 2년 전 지역방송사 파산 및 중계권료 이슈가 현 시점에서 직격탄을 안겼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구단의 미래가 불투명한데, 김하성이 FA 재수보다 다년계약을 원한다면 샌디에이고는 아예 안 맞는 구단이다. 만약 김하성이 FA 재수를 받아들이고, 샌디에이고도 김하성을 퀄리파잉오퍼 금액보다 적은 액수로 품을 의향이 있다면, 그리고 김하성이 그 금액에 동의한다면 극적으로 다시 손을 잡을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그 사이 중앙내야수를 원하는 구단이 김하성을 데려가지 않을까. 아무리 김하성이 어깨 수술로 가치가 떨어졌다고 해도 자신만의 강점이 확실한 선수다. 아직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까지 1개월 이상의 시간이 남아있다. 김하성으로선 급할 이유가 없다.
'이럴 수가' 맨유 성골 유스 언해피 띄웠다…"다른 팀에서 더 높은 주급 받을 수 있어, 현재 맨유 상황도 걱정"[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 코비 마이누가 최근 불만족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누는 맨유의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를 느끼고 있으며, 다른 클럽에서 더 높은 주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마이누는 지난 2023년 1월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데뷔 시즌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리그컵(EFL컵), FA컵에서 각각 한 차례씩 경기에 나섰다. 마이누는 2023-24시즌부터 1군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회복한 뒤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32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PL에서는 총 24경기를 뛰었는데 모두 선발 출전했다. 12월 중순부터 꾸준하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1군에서 꾸준하게 나오고 있다. 시즌 중반 잠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올 시즌 17경기에 출전했다. 마이누의 현재 주급은 약 2만 파운드(약 3631만 원)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주급을 3배 정도 올릴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아무런 성과 없이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며 "이 상황은 맨유에 문제를 안겨주고 있다. 현재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팀을 개선하려면 마이누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아마드 디알로 같은 인상적인 젊은 선수들을 반드시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사무엘 럭허스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이누는 초기 조건에 불만을 품고 맨유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맨유 상황이 좋지 않다.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리버풀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반등의 불씨를 지폈지만, 아직 갈 길이 먼 것이 사실이다. 최근 좋지 않은 성적은 선수들의 계약 갱신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이누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미러'는 "첼시는 마이누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그가 원할 경우 새로운 출구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다. 마이누는 2027년 6월까지 계약돼 있으며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상황이 급박하게 흘러가고 있다"며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이누는 다른 클럽에서 자신의 재능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맨유의 현재 침체 상황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가처분 신청 인용→선거 중단' 정몽규 후보 입 열었다..."재판부의 결정 존중, 묵묵히 정진하겠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4선에 도전하는 정몽규 후보가 축구협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7일 허정무 후보가 대한축구협회(KFA)를 상대로 제기한 축구협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8일 열릴 예정이었던 KFA 회장 선거는 연기됐다. KFA는 7일 공식 발표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일이 잠정 연기됨을 알려드리며 추후 일정이 수립되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과 KFA는 지난해 무능한 행정 운영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정 회장은 KFA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대표팀 감독 선임 특혜 논란을 일으키며 비난을 피하지 못했고 홍명보 감독과 함께 국정감사에 출석하는 등 좋지 못한 행보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4선 도전에 나섰다. 2013년 KFA 회장으로 선임된 후 3선에 성공한 정 회장은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4선 출마를 선언했고, 지난달 25일 KFA 회장 후보 등록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선거는 중단됐다. 앞서 허 후보가 서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한 구성과 선거 관리, 온라인이나 사전 투표 불가로 인해 일부 지도자들과 선수들이 배제되는 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로 인한 21명 선거인단 배제가 불합리하다는 이유를 들어 축구협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 허 후보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KFA 선거운영위원회의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선거 관리는 선거운영위원회 명단 공개를 거부하는 것부터 의혹을 사고 있다. 선거인 명부 작성도 제3자 참관 없이 추첨을 했다.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며 예상을 뛰어넘는 불공정과 불투명의 극치"라고 말했다. 이어 "후보자는 전지훈련 중인 프로구단 선수, 감독과 현장에서 땀 흘리는 아마추어 팀의 지도자나 선수들의 투표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수차례 요구했지만 협회와 선거운영위원회는 제대로 된 검토 없이 정당한 선거권 행사를 보장할 온라인 투표, 사전투표를 거부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현재 진행되는 KFA 회장 선거가 공정을 침해하고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하고 선거인단 추첨, 선거 관리·운영회 위원 명단 공개 거부, 선거인단 21명 배제, 후속 분쟁을 고려해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예정됐던 제55대 KFA 회장 선거가 회장선거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열리지 못했다"며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기를 선거운영위원회에 요청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며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며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출발하신 분들을 비롯해 일정을 조정하셨던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으신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정 후보는 "많은 축구인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축구로 하나가 됐다. 축구인들이 다시 원팀이 되고 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묵묵히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KFA 회장 선거 잠정 연기는 결과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도자협회는 지난 6일 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성명문을 발표했고 지원군을 얻은 정 후보는 7일 KFA에 50억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했다.
태권도 봉사단, 나미비아·알바니아 등 8개국에 파견[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김중헌)dl 태권도 지도와 봉사활동 등으로 우리나라와 태권도 위상을 높일 '태권도 봉사단'을 15일부터 국외로 파견한다. '태권도 봉사단' 국외 파견 국가는 나미비아, 몽골, 브라질, 엘살바도르, 호주, 바누아투, 라트비아, 알바니아 등 8개국이다. 20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한다. 태권도 지도와 보급을 비롯해 봉사활동 등을 현지에서 진행한다. 태권도 봉사단원 파견을 앞두고 1월 초부터 태권도원 등에서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태권도 지도법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국제개발협력 심화교육·소양교육 등 태권도 봉사단 파견 예정자들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외국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집합교육과 별도로 영어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온라인 외국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15일 엘살바도르로 출국하는 권용도 단원은 "전년도 태권도 봉사활동에 참가한 현지 수련생들이 '소중한 시간이었다. 한층 더 높은 수준의 태권도를 경험해 보고 싶다'는 등 봉사단 활동에 대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해 준 것으로 안다"며 "태권도원 등에서의 집합교육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태권도 정신과 멋을 성공적으로 알리고 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태권도진흥재단 김중헌 이사장은 "태권도 봉사단 지원자와 함께 파견을 요청하는 국가도 증가하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우리나라를 알리고 태권도 발전에 기여하는 등 태권도 봉사단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태권도진흥재단은 단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 공관 및 국가 태권도협회 등과의 협력을 통해 단원들이 완벽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권도진흥재단은 지난해 남아공 등 4개국에 14명, 2022년에 르완다 등 6개국에 22명의 태권도 봉사단을 파견했다. 태권도 수업 지원과 대사배태권도대회 시범공연, 호신술 특별 강좌 등의 활동을 진행해 1만8000여 명의 수혜자를 배출했다.
10월 26일→12월 21일→1월 25일→2월 8일…벌써 몇 번째야? '오타니 前 통역' 미즈하라 선고, 또 미뤄졌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前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의 선고가 또다시 연기됐다. 무려 세 번째다. 일본 '스포츠 호치'와 '도쿄 스포츠' 등 현지 복수 언론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 쇼헤이의 전 통역사로 은행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미즈하라 잇페이의 선고가 오는 2월 6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 메이저리그는 한 인물로 인해 발칵 뒤집혔다. 바로 오타니의 통역사였던 미즈하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정규시즌 개막전이 끝난 직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때부터 '입과 귀'가 되어 줬던 미즈하라 통역이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때문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경기를 앞둔 고척돔은 긴장감의 연속이었다. 당초 알려진 것은 미즈하라가 불법 스포츠 도박에 가담하면서 빚이 생겼는데, 이를 오타니가 갚아줬다는 내용. 하지만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스캔들은 괴담의 연속이었다.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갚아준 사실은 거짓이었고, 오히려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려 스포츠 도박에 임했다. 돈을 빼돌린 것도 문제지만, 이 과정에서 심각한 범죄혐의도 드러났다. 미즈하라 오타니의 계좌에서 돈을 빼돌리기 위해 자신이 오타니라고 '사칭'까지 했던 것이다. 미즈하라가 오타니의 계좌에서 빼낸 금액만 무려 1700만 달러(약 247억원)에 달했다. 이 밖에도 미즈하라는 오타니의 돈으로 야구 카드를 구매하는 등 일일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일들을 저질렀다. 일개 통역의 범죄라고 볼 수 있지만, 미즈하라가 '슈퍼스타' 오타니의 통역이었던 까닭에 미즈하라의 불법 도박 스캔들에 대한 보도는 연일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이 여파로 인해 지난 겨울 다저스로 이적한 오타니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기도 했다. 오타니는 서울시리즈 개막 이후 무려 40타석까지 단 한 개의 홈런도 터뜨리지 못했다. 그래도 일이 조금씩 진행되면서 오타니도 컨디션을 되찾기 시작했고, 메이저리그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는 등 159경기에서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134득점 59도루 타율 0.310 OPS 1.036이라는 경이적인 성적을 남기며 내셔널리그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이와 관련해 오타니는 최근 일본 'NHK'의 프로그램에서 속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아직 내게는 끝나지 않았다. 계속되고 있는 것"이라고 미즈하라 스캔들을 언급하며 "잠이 부족한 날이 계속됐다. 할 일이 너무 많았다. 설명들을 포함해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안 됐다. 단순히 시간이 없었다. 이런 것들을 경기 전에 하고 구장에 들어갔었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마음고생이 심하긴 했던 모양새였다. 범죄 혐의가 수면 위로 드러난 뒤 미즈하라는 곧바로 다저스에서 해고됐고, 모든 범죄를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어떻게든 형량을 줄여보기 위함. 사건 조사와 재판은 속전속결로 진행됐고, 미즈하라는 지난해 10월 26일 미즈하라의 형량이 선고받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미즈하라 변호인 측이 도박 중독에 대한 감정을 받기 위해 정신의학 전문가를 찾고 있다며 선고 연기를 신청하면서, 선고는 12월 21일로 미뤄졌다. 그런데 12월 21일에도 미즈하라의 형량은 확정되지 않았다. 두 번째 이유는 미즈하라의 상태가 좋지 않아 전문가와 면담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재판부는 다시 한번 미즈하라의 선고를 미뤘고, 오는 25일을 선고기일로 잡았는데, 이번에는 도박 의존증에 대한 정신과 의사의 감정서 작성이 지연되면서, 또다시 선고기일이 미뤄졌다. 벌써 세 번째다. 따라서 미즈하라의 선고 기일은 오는 2월 8일까지 연기됐다. 벌써 세 차례나 연기된 선고, 2월 8일에는 '변수' 없이 형량이 정해질 수 있을까.
'일론 머스크가 축구판에 뛰어드나?'…아버지가 밝혔다 "리버풀 사는 데 관심 있어, 우리는 리버풀과 연관있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일론 머스크가 리버풀을 인수하는 일이 생길까. 영국 매체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가 그의 아들이 리버풀을 사들이는 데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면서도 "하지만 리버풀 구단은 일론 머스크와 아무런 접촉이 없으며, 구단 소유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은 구단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의 아버지인 에롤 머스크는 최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일론 머스크의 리버풀 인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말을 하면 가격이 오를 것"이라며 "리버풀을 사고 싶어 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가 당장 사겠다는 뜻은 아니다. 리버풀은 누구나 사고 싶은 클럽"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리버풀의 가치를 약 43억 파운드(약 7조 8117억 원)로 평가했는데, 매물이 시장에 나온다면, 그 가치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의 자산은 약 3430억 파운드(약 623조 원)로 추정된다. 하지만 리버풀 구단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아니다. 에롤 머스크는 일론 머스크가 리버풀을 노리는 이유 중 하나로 '할머니의 고향'이라는 점을 꼽았다. 에롤 머스크는 "일론의 할머니가 리버풀에서 태어났고, 리버풀에 우리 친척들이 있다. 또 우리 가족 중 몇몇이 비틀스와 함께 자라면서 그들을 잘 알게 됐다"며 "그래서 우리는 리버풀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롤 머스크의 발언이 신빙성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미러'는 "같은 인터뷰에서 에롤 머스크는 극우 성향의 활동가 토미 로빈슨이 영국 총리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해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했다. FSG 역시 리버풀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미러'는 지난 2023년 2월 리버풀 구단주 존 헨리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당시 헨리는 "우리가 영원히 영국에 있을까? 아닐 것이다"면서도 "우리가 리버풀을 팔 계획이 있는가? 20년 넘게 우리가 무엇을 판 적이 있었나?"라고 전했다. FSG는 2023년 미국 투자 회사 다이너스티 에쿼티에 리버풀의 소수 지분을 매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협상 없었다" 토트넘, SON 계약 연장 일방적 통보…드러난 불편한 진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어떠한 협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이 1년 동행을 이어간다. 다만 이 과정에서 협상 없이 토트넘이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고 알려졌다. 토트넘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의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 인해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11년 연속 동행을 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토트넘 소속으로 431경기에 출전해 196골 68도움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 출전 11위이며 최다 골 4위다. 도움은 프리미어리그 기준 구단 역대 1위다. 토트넘은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토트넘과 함께한 기간 동안 글로벌 스타로 성장했고 현대 토트넘의 위대한 시기를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계약 연장에 앞서 손흥민이 이적할 것이란 소문이 팽배했다. 손흥민은 멘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다양한 빅클럽들과 연결되며 이적설에 불이 붙었다. 바르셀로나행 소식이 급물살을 탔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 "손흥민이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영입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매체는 영국 매체 '더 선'의 보도를 인용해 "바르셀로나가 손흥민과 이미 접촉했다. '더 선'은 토트넘이 계약 연장을 주저하고 있고,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선수 생활을 끝내고 싶어 하기 때문에 손흥민의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갖고 있던 구단 옵션을 발동, 양측은 1년간 계약을 이어가게 됐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이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매체 'ESPN'은 손흥민의 재계약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은 새로운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어떤 협상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토트넘은 단순히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격적인 사실이다.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레전드다. 손흥민도 선수 생활 내내 토트넘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주장답게 팀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토트넘의 행보가 확실해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마음이 없다. 장기 계약을 체결하고자 했다면 얼마든지 협상 테이블을 차릴 시간이 있었다. 손흥민도 이를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과 논의를 나누지 않았고, 단순 1년 계약 연장에 그쳤다. 장기 계약을 원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서 토트넘의 행보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하다. 토트넘은 30대를 넘긴 선수와 장기 계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위고 요리스 등도 장기 계약을 맺지 못했다. 한편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의 계약에 대해 "훌륭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 손흥민은 지난 10년 동안 큰 역할을 했고, 구단과 프리미어리그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손흥민이 계약을 연장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외로운 커리! 3점포 8개+31득점했지만 0AS 굴욕→GSW, 마이애미에 16점 차 대패[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간판 스타 스테판 커리(37·미국)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안방에서 대패를 당했다. 마이애미 히트에 밀리면서 연패 늪에 빠졌다. 5할 승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커리는 31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보였으나 어시스트를 단 하나도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마이애미와 경기에서 98-114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밀렸고, 3쿼터에 힘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1쿼터에 29-33으로 뒤졌고, 2쿼터에도 고전하며 전반전을 48-61로 마쳤다. 3쿼터에 30득점을 뽑아내며 78-84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4쿼터에 20-30으로 뒤처지며 패배를 기록했다. 커리가 선발 출전해 33분 24초간 코트를 누비며 31득점을 올렸다. 7개의 리바운드와 스틸 1개, 블록슛 2개를 더했다. 하지만 어시스트는 단 하나도 적어내지 못했다. 3점슛을 17번 시도해 8번 림을 통과시켰으나 전체적으로 외롭게 공격을 이끌었다. 트레이스 잭슨-데이비스가 19득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7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뒤를 받쳤으나 팀 패배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부상으로 결장한 조너선 쿠밍가의 공백을 실감했다. 이날 홈에서 마이애미에게 진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2연패 늪에 빠졌다. 18승 18패 승률 0.500을 적어냈다. 서부콘퍼런스 10위로 처졌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0승 5패)에 12.5경기 차로 뒤졌다.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평가받기도 했으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등으로 경기력 기복을 보이면서 추락했다. 서부콘퍼런스 중하위권으로 처지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마이애미는 원정에서 골든스테이트를 격파하며 시즌 성적 18승 17패 승률 0.514를 찍었다. 동부콘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호크스, 인디애나 페이서스(이상 19승 18패), 디트로이트 피스톤스(18승 18패)를 제치고 중상귀원으로 도약했다. NBA 최고 승률(0.886)을 기록 중인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1승 4패)와 격차를 13경기로 줄였다.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골든스테이트 격파를 합작했다. 교체로 출전한 니콜라 요비치가 20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틀 올리며 승리 주역이 됐다. 뱀 아데바요(19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18득점 5리바운드)가 뒤를 잘 받쳤다. 타일러 히로(14득점 8리바운드), 던컨 로빈슨(12득점), 알렉 버크스(11득점)도 힘을 보탰다.
'오겜2' 이병헌 "호불호 존중, 어떤 작품이든 혹평有…난 만족스럽다" [MD인터뷰①][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징어 게임' 시즌2 반응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출연한 이병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이병헌은 시즌2에서 가면을 벗고 '오영일'이라는 이름의 참가자로 위장에 게임에 참여하는 오징어 게임의 현장 최고 관리자인 프론트맨 역을 맡아 인물의 다양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표현, 변함없는 명품 연기로 극을 주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2'의 글로벌 반응에 대해 "너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한 작품이 좋은 반응을 때문에 함께했던 배우들 뿐만 아니라 참여했던 모든 사람들이 보람을 느낄 거라 생각한다. 저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제가 미국에서 '지아이조'를 십몇 년 전에 사실 도전한답시고 했었다. 배우로서 한번 태어났으면 기회가 왔으면 해볼만 한 거지 했는데, 미국에 계속 머물 거란 생각을 안했다. 나는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삶은, 날 배우로 알아보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으면 했는데 할리우드 블록 버스터 작품을 찍으면서 '난 이걸로서 끝이구나', '모든 사람에게 알려진 사람으로 살게 되겠다'고 했다. 매번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아무도 못알아봤다"면서 "근데 이번에 미국에 갔을 때 감회가 새로웠던 게, 할리우드 작품을 하면서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공개되기 전 프로모션 때문에 미국에 갔는데, 그때 운동장에서 이벤트를 했다. 에피소드 1만 보여주는 거였는데 2천 명 이상이 운집해있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팬들의 느낌을 그 전 할리우드 작품에서 못 느껴봤던 느낌을 느꼈다. 그래서 이 작품이 대단하긴 한가보다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시즌2의 인기와 관심과는 별개로, 평가는 호불호가 갈렸다. 이에 이병헌은 "그런 부분도 존중한다. 어떤 작품이든 혹평이 없을 수 없다. 개개인은 다 자기 나름대로의 우주를 갖고 있는데, 그런 생각은 존중해야 한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었다. 혹평에 대해서 수긍되는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되게 만족스러웠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황동혁 감독의 칭찬을 이어갔다. "감독이 영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오일남이라는 캐릭터가 옆집에 사는 할아버지 같은 다정한 할아버지 모습으로 전체 시리즈를 이어나가다가 마지막에 정체를 밝히면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지 않나. 그런데 시즌2에선 프론트맨의 정체를 밝히고 시작하는데, 누구나 프론트맨인지 아는 상황에서 그를 그 안에 잠입시키는 건 반대의 상황이지 않나. 그런 지점을 만들어낸 것이 되게 영리했다. 매 게임마다 찬반 투표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떠한 혹평 중 하나는 그게 너무 길어서 지루했다고 하던데, 저는 새로운 시스템을 그 안에 넣은 게 굉장히 영리하다 생각했다" 그는 시즌2가 본인이 생각하던 것과 달랐다고도 말했다. "시즌2를 결정하고나서 감독님도 그렇고 다 생각이 없었다. 제가 '우리들의 블루스' 찍으려고 제주도에 몇 개월 머무를 때 감독님이 놀러오셨다. 같이 이런 저런 얘기하는데 ''오겜2'를 하기로 하셨는데, 제 전사 아닌가요?' 인호가 프론트맨으로 어떻게 참여하게 됐는지 이런 얘기 아닐까요?' 해서 당연히 그런 얘기를 할 줄 알았는데, 대본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와 현재진행형으로 간다고?' 했다. '어떻게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거지?' 하면서 그때 깜짝 놀랐다. 6개월 정도 시간 동안에 어떻게 13에피소드를 만들었을까 했다. 황동혁 감독이 천재적인 이야기꾼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덴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 작가 능력이 대단한 사람이다"라고 감독을 치켜세웠다. 이후 이병헌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품을 했을 때, 주목을 안받더라도 굉장히 많은 주인공이 나오는 큰 작품이 있다고 하면, 배우들이 '진짜 열심히 해야지' 하는 건 당연하고 좋은 마음인데, 어떤 하모니가 조화롭게 흘러가는 건 괜찮은데,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크면 하모니가 깨질 수도 있다. 그런 측면에서 감독님께서 많이 힘들었을 거 같다. 각자의 역량이 큰 사람이기 때문에,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감독의 고충을 헤아리기도 했다.
'♥박시은' 진태현, 세 딸 입양 심경 고백 "난 좋은 사람 아냐…선한 이미지로 포장 NO"[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진태현이 세 딸 입양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진태현은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좋은 아침이다. 모두 평안하신지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에서 "나는 좋은 사람도, 착한 사람도, 선한 사람도 아니다"라며 "단지 성경에서 예수님께 배운 대로 단 1초라도 제대로 살아보려 노력하는 사람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함을 이미지로 포장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그런 걸 할 시간에 차라리 운동장을 두 시간 더 뛰겠다"며 본인의 진심을 강조했다. 진태현은 세상이 이미지 중심으로 돌아가는 현실을 언급하며 자신은 인기나 명예, 팔로워 수를 위해 살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만약 그런 것들을 쫓았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살지 않았을 것"이라며 "더 유명해지고 영화로운 성공을 위해 다른 길로 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사람은 조금이라도 높아질수록 비우고 멈추며 덜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아침마다 기도하며 하나님보다 자신의 이름, 생각, 행동을 앞세우지 않도록 노력한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세 딸 입양에 대한 주변의 칭찬과 응원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부부를 응원해주신다면 주변의 힘든 친구들에게 커피 한 잔, 식사 한 끼를 대접해달라. 시간을 내어 그들을 보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랑이라는 이름이 언제부턴가 너무 가벼워졌다"라며 "사랑할 수 없는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이 가장 의미 있게 살아가는 첫 발걸음"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오늘 하루 받기를 원하지 말고 주기를 원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진태현은 지난 5일 “그동안 눈으로 보지 못했던 감사한 소식이 있다”며 두 명의 양딸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한 명은 경기도청 소속 엘리트 마라톤 선수, 다른 한 명은 제주도에서 간호사를 준비 중인 미래의 간호사”라며 두 딸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한 명은 작년부터, 다른 한 명은 오래 전 보육원에서부터 지금까지 우리와 함께 해왔다”고 설명하며 “아이들의 인생에서 부족한 부분을 우리 부부가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밥을 같이 먹는 식구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 부부가 누군가에게 작은 관심을 내어줄 수 있는 부부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2025년에는 우리 가족이 채워나갈 스토리들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아들딸들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사랑과 나눔의 삶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 후 성인 딸 박다비다 양을 입양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2022년 임신 소식을 알렸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첼시서 미래 없다고 임대 보냈는데, 태세 전환하나?'…주전 CB 부상→영입 난항에 6개월 만의 리턴 추진[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첼시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영입에 실패할 경우 대안도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각) "첼시가 크리스털 팰리스의 마크 게히를 영입하려면 쉽지 않은 도전을 직면할 것으로 보이지만, 대안 옵션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첼시는 올 시즌 초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던 웨슬리 포파나의 부상으로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포파나는 지난 12월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재활 중 부상이 악화됐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안타깝게도 포파나는 시즌 아웃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이번 시즌의 상당 부분 동안 그를 잃을 가능성이 크다. 포파나에 대해 물으실 때마다 저는 항상 포파나를 사랑한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포파나는 자신이 직접 시즌 아웃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그의 복귀에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포파나는 "4~6주 후에 복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첼시는 새로운 중앙 수비수 자원을 수급하려 하는데, 영입 명단에 팰리스의 게히가 이름을 올렸다. 이미 초기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첼시의 제안은 만족하는 가격과는 거리가 멀었다. 정말 터무니없었다. 거래를 성사시키고 싶다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러'는 "게히는 지난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약 7000만 파운드(약 1268억 원)의 제안을 받았지만, 팰리스는 이를 거절했다"며 "현재 게히는 계약 종료까지 18개월이 남아있으며, 팰리스는 계약 연장을 원한다"고 했다. 겨울 이적 시장은 시즌 중 열리기 때문에 여름 이적 시장보다 더 큰 금액을 주고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상황이 많다. 그렇기에 다른 대안도 찾아봐야 한다. 첼시도 대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로 트레버 찰로바를 팰리스에서 다시 데려오는 것이다. 찰로바는 현재 첼시를 떠나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첼시가 복귀시킬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찰로바는 여름에 첼시가 그에게 미래가 없다고 통보한 후 팀을 떠나 현재 팰리스에서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첼시는 찰로바를 복귀시킬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다"며 "찰로바를 게히 영입 협상의 일부로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팰리스는 현금을 포함한 거래를 선호한다고 전해졌다"고 했다. 찰로바는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팰리스로 이적한 뒤 12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팰리스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은 찰로바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찰로바는 우리 팀에서 매우 잘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와 함께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엄상백·최원태의 무게감, 장원준 말고 FA 선발투수 이적생 성공사례가 없다…한화·삼성의 승부수[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FA 이적생 선발투수의 성공사례가 거의 없다. 1999-2000 오프시즌부터 도입된 KBO리그 FA 시장. 타자의 성공사례는 수 없이 많다. 그러나 선발투수, 특히 팀을 옮긴 선발투수의 성공사례는 많지 않다. 한때 FA 시장에서 투수들은 꽤 인기가 없었다. FA 자격을 얻을 정도로 8~9년간 꾸준히 잘한 투수는 그만큼 피로가 누적됐고, FA 계약 이후 그 여파로 부상 이슈를 만나거나 하락세를 탄다는 논리가 증명됐다. 역대 최초의 선발투수 FA 이적생은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었다. 1999-2000 시장에서 3년 8억원에 해태 타이거즈 유니폼을 벗고 삼성 라이온즈로 갔다. 그러나 이강철 감독은 2000시즌 삼성에서 14경기서 1승4패 평균자책점 7.30을 기록하고 2001년 곧바로 KIA로 복귀했다. 이후 2003-2004 시장의 진필중이 4년 30억원에 LG 트윈스로, 이상목이 4년 22억원에 롯데 자이언츠로 갔다. 그러나 진필중은 3년간 합계 3승에 5점대 평균자책점만 두 차례 찍었다. 이상목도 2006년에만 12승8패 평균자책점 3.25로 제 몫을 했다. LG는 진필중의 실패 이후 2006-2007 시장에서 박명환과 4년 40억원 계약을 맺었으나 2007년에만 27경기서 10승6패 평균자책점 3.19로 잘 던졌다. 이후 3년간 합계 4승, 6~8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물렀다. 이후 한동안 투수는 불펜의 FA 이적이 많았다. 2014-2015 시장의 배영수가 4년 21억5000만원 계약을 한화와 체결했으나 3년간 합계 13승, 5~7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사실상 최초의 성공사례가 2014-2015 시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4년 84억원 계약을 한 좌완 장원준이다. 장원준도 2018년부터 2023년까지 계속 헤매다 은퇴했지만,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맹활약하며 두산의 한국시리즈 2연패를 견인했다. 2015년 30경기서 12승12패 평균자책점 4.08. 2016년 27경기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3.32, 2017년에도 29경기서 14승9패 평균자책점 3.14를 찍었다. 2016-2017 시장에선 현재 유튜버로 변신한 차우찬이 4년 95억원 계약으로 LG에 갔다. 그러나 LG는 진필중, 박명환에 이어 또 한번 실패를 맛봤다. 차우찬은 두 차례나 10승 이상 따냈으나 평균자책점 3점대를 한 번밖에 못 찍었다. 오히려 연속성이 가장 떨어지는 파트인 불펜의 경우 FA 이적생 성공사례가 꽤 된다. 그러나 선발투수 FA 이적생 잔혹사를 아직도 못 끊는 실정이다. 그래서 이번 FA 시장에서 삼성과 한화의 승부수가 눈에 띈다. 한화가 4년 78억원에 엄상백을, 삼성이 4년 70억원에 최원태를 데려갔다. 특히 엄상백과 최원태는 95억원의 차우찬, 84억원의 장원준에 이어 FA 선발투수 이적생 계약 중에서 세~네 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들의 성패 여부가 한화와 삼성의 올 시즌 성적은 물론 리그 판도, FA 시장의 트렌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화가 5강, 삼성이 우승까지 가려면 두 이적생 선발투수가 반드시 제 몫을 해야 한다. 두 사람이 잘 던져야 두 팀 선발진이 리그 최상급으로 위력을 떨칠 수 있다. 최근엔 과거와 달리 선발투수들의 철저한 루틴 관리, 피로도 관리가 동반되기 때문에, 이번에는 FA 선발투수 이적생 성공 케이스를 추가할 것이란 기대감도 크다. 한화와 삼성이 FA 선발투수 잔혹사를 모를 리 없고 충분히 시뮬레이션 했다는 게 업계의 얘기다. 그러나 미래에 일어날 일은 누구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경쟁력이 정확하게 평가받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엄상백의 경우 풀타임 선발을 3년 정도 했다. 그 중 2점대,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은 시즌이 한 차례 있었다. 내구성도 비교적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큰 경기서 검증을 받은 적은 없다. 최원태 역시 큰 경기에 강한 인상을 남긴 적은 없다. 결정적으로 최근 5년간 한 자릿수 승수 획득에 그쳤고, 2018~2019, 2022년에만 3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여전히 20대인데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잔부상도 잦았다. LG 트윈스는 FA 시장이 개장하자 최원태를 사실상 관망했다. 그 판단에 대한 견적서는 올 가을 1차적으로 뽑아볼 수 있다.
"너네는 그냥 나가라"…'슛 26번→빅찬스 미스 6회' 아스널 팬들 '인내심 폭발!' 선발 출전 윙어들 맹비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너넨 나가라." 아스널은 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4강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1차전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아스널은 전반 38분 뉴캐슬에 실점했다. 뉴캐슬 진영에서 프리킥 상황,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가 전방으로 공을 찼다. 스벤 보트만이 머리로 떨군 공을 제이콥 머피가 받았다. 머피의 터치가 길었는데, 공이 알렉산더 이삭의 앞으로 향했다. 이삭에게 오픈 찬스가 찾아왔고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는 것을 증명하듯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6분 뉴캐슬이 격차를 벌렸다. 이삭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은 뒤 슛을 때렸다.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막았지만, 세컨드 볼이 앤서니 고든에게 갔다. 고든은 텅 빈 골문을 보고 공을 밀어 넣었다. 아스널은 이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뉴캐슬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뉴캐슬의 수비는 단단했다. 아스널은 이날 23개의 슛을 때렸는데, 유효 슛은 3개에 불과했다. 뉴캐슬 수비에 막힌 슛이 10개나 됐다. 결정적인 기회는 6번 찾아왔다. 뉴캐슬보다 3배 많은 수치였다. 하지만 뉴캐슬은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한 반면, 아스널은 6번 모두 놓치며 홈에서 뉴캐슬에 무릎을 꿇어야 했다. 아스널 팬들은 경기 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두 명의 선수를 선발 명단에서 빼야한다고 주장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그 주인공이다. 이날 두 선수는 양측 윙어로 출전했다. 마르티넬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슛을 3번 시도했다. 유효 슛은 없었다. 전반에는 결정적인 기회도 맞이했다. 마틴 두브라브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였다. 강력한 슛을 때렸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크로스는 11차례 올렸지만, 연결된 공은 없었다. 트로사르는 5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기회 창출은 3회 기록했다. 슛은 두 번 시도했는데 모두 뉴캐슬 수비진에 막혔고 후반 14분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아스널 팬들은 뉴캐슬과의 EFL컵에서 패배한 후 아르테타 감독에게 두 선수를 제외하라고 요구했다"고 전하며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팬들의 의견을 공유했다. 아스널 팬들은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는 이제 떠나도 된다.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그냥 형편없고 계속해서 부진하다", "가장 폼이 좋은 제주스가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 때문에 벤치에 앉아 있다", "라힘 스털링이라면 오늘 트로사르와 마르티넬리보다 나쁠 수 없었을 것",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더 나은 공격수, 특히 마르티넬리와 트로사르보다 나은 윙어들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초대박 소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와 결별 임박! 이탈리아 명문과 현지서 '이적 회담'[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유스' 마커스 래시포드의 AC 밀란 이적이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래시포드는 여전히 밀란의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남아있다"며 "밀란은 높은 목표를 갖고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래시포드를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2005년 맨유에 합류한 래시포드는 11년 동안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5-16시즌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래시포드는 맨유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고, 2022-23시즌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부진에 빠졌다. 래시포드는 8골 5도움으로 커리어 로우 시즌을 보냈고, 지난해 1월 음주 파문으로 사생활 논란을 일으켰다. 올 시즌에도 래시포드는 7골 3도움에 머무르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래시포드는 최근 후보로 밀려났다.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최근에는 5경기 연속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래시포드는 풀만을 품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고 인터뷰를 전했다. 맨유도 래시포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맨유는 1월 이적시장 판매 목록에 래시포드를 포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이 영입을 제안했지만 래시포드는 경쟁력 있는 무대만 원했기에 오퍼를 모두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래시포드는 밀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밀란은 래시포드 에이전트에게 구체적인 제안을 했으며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제안으로 그를 밀라노로 데려오려는 의지를 보였다. 맨유는 임대를 제안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래시포드의 에이전트는 이적을 위해 이탈리아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래시포드의 대리인은 밀란과 회담을 가졌다. 래시포드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드웨인 메이너드는 회담을 위해 밀라노에 갔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 역시 "래시포드의 에이전트가 1월 래시포드를 임대하는 문제에 대해 밀란과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 현재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래시포드는 선발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맨유는 최근 유스 선수들을 모두 판매 목록에 올려놓았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는 적정가가 제시된다면 코비 마이누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판매하는 방안을 고민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빅파피 킬러'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 향년 37세 나이로 요절…볼티모어 "그의 죽음을 애도한다"[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2010년대 활약했던 좌완 불펜 투수 브라이언 마투스가 향년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8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경력 대부분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보낸 좌완 브라이언 마투스가 3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볼티모어는 공식 SNS를 통해 "마투스의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전했다. 마투스는 2008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전체 4번으로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다.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0년 선발투수로 32경기에 나서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5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경력을 불펜에서 보냈고, 2016년까지 총 280경기(69선발) 27승 41패 평균자책점 4.92를 기록했다. 2012년과 2014년은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2012년은 6경기 동안 4.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2014년은 1경기 0.2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3.50의 성적을 남겼다. 볼티모어는 "마투스의 죽음을 애도한다"라면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우리 클럽하우스의 주요 인물이던 마투스는 볼티모어 전역에서 사랑받았다. 야구와 우리에 대한 그의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마투스는 가능한 모든 팬들과 소통하는 데 시간을 바쳤다"라고 추모의 글을 올렸다. 통산 280경기 중 279경기를 볼티모어에서 뛰었다. 2016년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1경기 3이닝을 소화한 것이 유일한 타 팀 경력이다. 마투스는 '빅파피' 데이비드 오티즈의 킬러로 유명했다. 오티즈 상대 통산 29타수 4안타(피안타율 0.138)로 매우 강했다. 삼진 또한 13개를 솎아냈다. 오티즈가 좌완 상대로 통산 타율 0.368 출루율 0.338 장타율 0.478을 기록한 것과 대비된다. 2016년을 마지막으로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7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보냈고, 2019년 맥시칸리그와 독립리그를 전전하다 야구 유니폼을 벗었다.
채림, 아빠 닮아 잘생긴 아들과 커플 화보 공개…"주어진 삶에 만족"[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채림이 아들과 함께 한 행복 가득한 일상을 전하며 팬들에게 따뜻한 새해 인사를 건넸다. 채림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에게 주어신 삶에 감사하며 늦은 새해 인사를 전해본다"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채림과 아들이 다양한 콘셉트로 촬영한 모습이 담겼다. 채림은 아들과 눈을 마주치며 행복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채림은 꽃무늬 드레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으며, 아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겨울 니트를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어 아들이 빨간 장미를 건네는 모습으로 따뜻한 모자 간의 사랑을 표현했다. 이를 본 팬들도 "새해에 아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클수록 아빠 얼굴이 나온다" "엄마와 아들이 서로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는 게 따뜻하고 사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지만 2006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가오쯔치와 결혼, 슬하에 아들을 뒀지만 2020년 이혼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아들 민우를 홀로 키우며 생활하고 있는 채림은 SBS PLUS 예능 '솔로라서'를 통해 싱글맘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역제안'에 다급한 계약 연장, SON은 여전히 '해바라기'..."토트넘 사랑해, 1년 더 뛰게 돼 자랑스러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이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은 7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한 손흥민의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26년 6월까지 토트넘과 동행한다. 2015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한 손흥민은 구단 레전드 반열에 올라섰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손에 넣었고, 토트넘 리그 최다 도움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부터 주장도 맡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거취는 불투명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만료될 예정이었다. 토트넘은 장기 재계약과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두고 저울질했고 손흥민은 1월 '보스만룰' 대상자가 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대우에 많이 실망한 듯 보였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재계약 합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설상가상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지난 여름부터 갈라타사라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최근 베식타시까지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엘 나시오날'은 3일(이하 한국시각) "데쿠는 영입할 선수 6명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에는 자유계약(FA)를 앞둔 손흥민이 눈에 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진 이유는 다니 올모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6000만 유로(약 920억원)를 투자해 올모를 영입했는데 라리가 샐러리캡 규정에 의해 로스터 등록에 실패했다. 전반기에는 임시 등록했지만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등록을 거부 당했다. 올모는 계약 조항에 의해 로스터 등록이 거부되면 FA로 팀을 떠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올모가 이탈할 경우 손흥민으로 공백을 메우려고 했다. 손흥민도 직접 역제안을 하며 이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손흥민은 에이전트를 통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넣었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와 이미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이적은 토트넘의 연장 계약으로 인해 물거품이 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2015년 클럽에 합류했고,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가 됐으며 토트넘의 현대적 위대한 선수"라고 언급했다.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손흥민은 "매우 기쁘다. 난 이 구단을 사랑하고 10년의 시간을 함께해 행복했다. 1년 더 이곳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팀의 주장을 맡았을 때 더 많은 책임감을 느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모든 아이들이 꿈꾸는 무대다. 주장으로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루고 모범이 돼야 하며 하는 모든 일이 옳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계속해서 스스로에게 요구해야 한다. 안 좋은 시기가 올 때마다 '바닥을 찍으면 다시 도약할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안 좋은 시기 후에는 항상 좋은 시기가 온다"고 강조했다.
허벅지 근육 파열 투혼…'트리거' 김혜수가 보장했다 "위트·진정성 있어"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김혜수가 묵직하고 유쾌한 취재에 뛰어들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에서 디즈니 플러스 '트리거'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 유선동 감독이 참석했다. '트리거'는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출연진부터 제작진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김혜수는 꽃대가리 팀장 '오소룡' 역을, 정성일은 낙하산 중고신입 '한도' 역을, 주종혁은 긍정잡초 조연출 '강기호' 역을 맡았다. 또 '경이로운 소문' 1,2로 생동감 넘치는 연출력을 입증한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더 글로리', '부부의 세계', D.P.', '킬러들의 쇼핑몰' 등의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등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유 감독은 "'트리거'는 경찰도 검찰도 잡지 못하는 교묘하고 악질적인 빌런들을 카메라를 들고 찍어 세상에 알리고 응징하는 탐사보도팀 '트리거'에 대한 활기찬 이야기다"라고 말했다. 김혜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디즈니 플러스에 합류한다. 그는 작품 합류 계기로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가 '슈룹' 촬영 후반이었다. 그 당시 무게감 있는 작품이 많이 들어왔지만 '트리거'는 심각한 사회 이슈나 범죄를 다루는데, 전체적인 톤앤 매너가 유쾌했다. 그래서 이 작품이 눈에 띄였고 볼수록 매력이 있었고, 뚜렷한 작품의 메시지와 위트, 진정성 있는 메시지의 밸런스가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품 준비하며) 실제 캐릭터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감독님과 상의를 많이 했었다. 오소룡이라는 사람의 직업적 내공이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어떤 것들을 제가 조금 더 면밀히 준비하고 디테일하게 보여줘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했다. 저희 드라마의 강점이기도 한데, 전반적인 진정성과 위트의 발란스, 변주를 어떻게 유지하고 선보일 것인가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해서 감각적인 지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청룡영화상', '김혜수 플러스 유', '김혜수의 W'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김혜수는 "실제 시사 교양 프로그램을 짧지만 진행했던 것이 조금은 도움이 됐다"며 "MC로서의 모습도 있지만, 주된 모습은 PD로서, 팀장으로서 현장에서 사건의 팩트를 파헤치고 진실을 파헤치는 요소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실제로 간접적으로 시사교양에 계시는 분들의 자문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맥을 최대한 동원해서 관계자들, 특히 여성PD 위주로 알아봤다. 그 과정에서 얻은 아이디어도 대본에 녹아있고, 우리가 수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 실제 그분들이 입는 옷을 빌려서 찍었다. 완전히 전체는 아니지만 오소룡의 옷의 상당부분은 실제 현장에서 취재하시는 분들의 옷을 입고 찍었다. 항상 이분들은 현장에 투입되거나 장기출장을 대비해 미니 트렁크와 배낭이 준비되어 있고, 촬영에 필요한 장비나 물품이 차에 항상 있더라. 그런 부분도 드라마에 녹여서 그려냈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앞서 '김혜수가 아니면 안된다'고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이날 역시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느꼈다. 본인이 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작품에 대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는 느낌이 오소룡과 혜수 선배가 정말 닮았더라. 작업하며 김혜수 선배님이 왜 정상의 자리에 계속 있을 수 있는지 너무나 잘 알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배우 간의 호흡도 완벽했다고. 정성일은 "김혜수는 최정상급 연주자다"라며 "옆에서 듣기만 하면 됐다.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 사실 긴장감이 없을 수는 없다. 너무 대단하신 배우와 이 앞에서 연기를 같이 한다는 것 만으로도 벅찼다. 그런데 너무 편하게 대해주셨고 그냥 그 순간의 캐릭터로서 와주셨고, 그러다보 니 저도 잘 따라갔다. 정말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최고의 파트너였다. 작품 밖에서도 너무 다정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김혜수는 "너무 재밌었다. 대본 상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수직을 그리지 않는데, 그래서 재밌다. 사실 성일 씨는 처음 봤을 때 만화에서 나온, 너무 해사한 소년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런 모습이 '한도'에도 투영이 된다. 가장 놀라운 건 배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얼굴의 스펙트럼이 너무나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저희 작품을 보시면 정성일 배우의 새로운 모습에 크게 놀라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저희 작품에서 소룡과 한도의 케미도 재밌지만 한도와 기호의 케미가 굉장히 재미있다. 남자와 남자의 캐릭터들 사이의 티키타카와 케미가 이렇게 재밌구나, 실제 대본보다 촬영하며 결과물을 봤을 때 더 크게 느껴졌다. 그건 두 배우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두 분의 연기를 기대하셔도 된다. 보증한다"라고 자부했다. 행사 말미 김혜수는 "촬영하다 보면 알게 모르게 많이 다친다. 배우들이 몰입해서 하다보니 자기 몸이 어떻게 되는지 잘 모른다. 저는 허벅지 근육파열이 있었고 한도, 기호도 부상이 있었다. 신기하게 카메라가 돌아가면 배우들은 훨씬 더 막강해지는 것 같다. 정말 신기하게도. 작품을 하면서 액션을 경험하고 제가 다루지 않았던 몸을 쓰는 것이 아직까지는 꽤 즐겁다"고 털어놨다. 유 감독은 "'트리거'의 어떤 장점이자 재미 포인트라면 다채로움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1부에서는 믿음동산에 잠입했을 때 취재의 긴장감이 있고 액션적인 요소가 있다. 예고편에 나온 패러글라이딩 장면 등 어떤 장면에서는 재난영화같은 에피소드가 있고, 어떤 장면에서는 사이코스릴러같은 요소가 있다. 사실적인 베이스의 케이스에 장르적 재미가 적절하게 잘 안배되어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그 밸런스를 연출할 때 가장 많이 신경썼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기분 좋은 부담감과 기분 좋은 긴장감을 갖고 있다. 새해를 디즈니 플러스 작품으로 포문을 열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글로벌로 나가는 드라마고 한국 배경의 한국 케이스를 다룬 사건이기 때문에 한국 시청자 여러분들도 많은 공감을 하시겠지만 전세계에서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팬분들께서도 공감하면서 보실 수 있지 않나 바래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트리거'는 오는 15일 디즈니 플러스에서 공개된다.
3일 만에 '기조' 바꾼 다저스…김혜성 진짜 주전 되나? 美 언론 "KBO GG 3회, 2루에서 주전 기회 얻을 것"[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슈퍼 유틸리티 예정이었지만…"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맺은 뒤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2루수 쪽에서 명확성을 제시했다"며 럭스가 다저스를 떠나게 됨에 따라 김혜성이 주전 2루수 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는 지난 4일 깜짝 계약을 발표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정상에 오른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야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과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다저스는 3년 동안 김혜성에게 1250만 달러(약 182억원)을 보장, 구단 옵션을 발동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8억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사실 다저스는 굳이 김혜성을 영입하지 않아도 됐다. 이미 다저스는 'MVP' 무키 베츠를 유격수로 복귀시키고,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돌리는 대신 개빈 럭스를 2루수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상황이었던 까닭이다. 게다가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등 내야의 백업 자원도 넘쳐나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김혜성을 영입하게 되자, 일각에서는 다저스가 럭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음을 전망했다. 하지만 다저스의 입장은 꽤 단호했다. 브랜든 곰스 단장은 김혜성을 영입한 직후 미국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을 박으면서, 김혜성은 럭스, 로하스, 테일러 등과 2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만 했다. 그러나 다저스의 마음이 바뀌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 4일 김혜성을 영입한 뒤 불과 사흘 만이었던 지난 6일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럭스와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처음 빅리그에 입성하는 김혜성 입장에서는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럭스의 이적이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트레이드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낸지 며칠 만에 기조를 바꿨던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는 에드먼에게 외야가 아닌 2루를 맡기는 등의 방법을 통해 언제든 또다시 말을 바꿀 수 있다. 때문에 김혜성은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반드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야만 한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MLB.com'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하다. 럭스가 트레이드로 이적하게 되면서, 무주공산이 된 2루의 주인이 김혜성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MLB.com'은 "다저스가 김혜성과 계약을 맺은 뒤 럭스를 트레이드하며 2루에서 명확성을 제시했다'며 "김혜성은 슈퍼 유틸리티 역할로 기용될 예정이었지만, 이제 KBO리그 골든글러브 3회 수상자는 2루에서 정규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MLB.com'은 "김혜성의 영입으로 다저스는 앞으로 몇 가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미 다저스는 김혜성의 40인 로스터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포수 최고의 유망주였던 디에고 카르타야를 양지도명(DFA)했다"고 짚었다. 김혜성이 합류함에 따라 럭스를 트레이드, 카르타야를 양도지명한 것은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이 'MLB.com'의 생각이다. 매체는 '슈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외야수 제임스 아웃맨이 추가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전망했다. 테일러는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내며 입지가 불안한 상황이며, 로하스의 경우 쓰임새가 다소 모호하다. 그리고 아웃맨은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유망주이지만, 작년엔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MLB.com'의 생각대로 김혜성이 올해 다저스의 주전 2루수 역할을 맡을 수 있을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계약이 이루어진 직후 다저스는 많은 움직임을 가져갔다. 이는 김혜성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고 볼 수도 있다.
PL 팀 전 구단주 '충격 주장!' "SON, 작년 수술 받은 것으로 알고 있어, 그가 평소와 다른 모습인 이유"[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7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최근 경기력에서 평소 모습과 거리가 멀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사이먼 조던의 의견으로 그는 손흥민이 수술을 받았고, 이것이 그의 체력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소문을 언급했다"고 밝혔다. 조던은 과거 크리스털 팰리스의 구단주였다. 2015년 8월 바이엘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과 손을 잡은 손흥민은 지금까지 431경기에 출전해 169골을 넣었다. 데뷔 시즌 8골을 넣은 그는 적응 기간을 마친 뒤 토트넘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터뜨렸다. 토트넘 역사상 네 번째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손흥민이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3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이 11년 동안 이어지게 됐다. 하지만 문제는 올 시즌 손흥민이 부침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23경기에 나와 7골을 넣었다. 최근 4경기 연속 침묵하고 있다. 조던은 손흥민이 부진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토크스포츠'의 '화이트 앤 조던'을 통해 "내 생각에는 손흥민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참고로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들은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이 지난해 수술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래서 이번 시즌 내가 토트넘의 몇몇 경기를 보면서 '정말 평소 모습과 너무 다르다'고 느꼈다"며 "그는 작년 한 시점에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대신해 팀의 리더로 떠올랐던 선수인데, 지금은 팀의 중심보다는 부차적인 역할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조던은 "그 이유는 아마도 그가 완전히 건강하지 않기 때문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손흥민이 이제는 전성기를 지난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졌고, 토트넘이 팀을 개편할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그런데 이번 계약 연장을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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