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임금협상 파행…"노조, 29일 서초사옥 기자회견"[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이 또 다시 파행을 빚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사측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올해 임금 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을 진행했지만 불발됐다. 노사는 사측 교섭위원 2명의 교섭 참여를 놓고 입장 차를 보이며 힘겨루기에 나섰고, 결국 이날 임금 협상 안건은 대화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다. 노조 측이 사측 교섭위원 2명의 배제를 요구했지만, 사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측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에 성실한 교섭 재개를 촉구할 방침이다. 삼성 노조는 지난 1월부터 임금 등과 관련된 교섭을 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지난 3월 교섭이 결렬됐고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무산으로 파업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사는 지난 21일 임금협상 실무교섭을 가까스로 재개했지만, 이날 또 다시 교섭이 파행되면서 실제 합의까지는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롯데관광개발, ‘하이앤드’ 브랜드 론칭…“프리미엄 여행시장 공략”[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창립 53주년(1971년 5월 창립)을 맞아 고품격 프리미엄 여행상품을 위한 브랜드 ‘하이앤드(HIGH&)’를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 하이앤드는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등 프리미엄 여행상품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로 프리미엄 여행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고급’이라는 뜻을 가진 ‘HIGH-END’를 변형한 것으로 여행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16석의 비즈니스 클래스 한정 상품과 최고급 호텔 등 고품격 여행서비스에 주력할 것”이라며 “53년 전통 롯데관광개발의 강점과 노하우를 집대성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이후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을 출시해 지난해 총 3000명 송출, 350억원 이상의 매출고를 올렸다. 올해는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상품 관련 총 4000명 송출, 400억원 매출을 목표로 모객에 힘을 쏟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올해 1000만원 상당의 북유럽 항공 일주 상품은 1000명 이상 모객됐고 스위스 완전 일주 상품도 800명 이상 예약되며 인기리에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1인 기준 4700만원이 넘는 PGA 마스터스 골프대회 참관단을 성공리에 출발시켰으며 2270만원 상당의 2024 LPGA 에비앙 골프대회 참관단 상품도 7월 출발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핵심 사업인 카지노의 본격적인 도약은 물론 전통 사업 분야인 여행사업부에서도 저력을 발휘하면서 올 1분기 창사 이후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미래모빌리티학교' 모집…산업 인재 육성 나선다[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현대자동차가 ‘2024년 2학기 미래모빌리티학교’를 모집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인재 육성에 나선다. 이달 2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모집하는 ‘미래모빌리티학교’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특화 진로교육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수업으로 구성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1학년 2학기, 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를 선택해 해당 학기 동안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토론·실험·실습 등이 가능하도록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제도다. 2016년 민간기업 최초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발한 미래모빌리티학교는 2024년 1학기까지 2,355개 국내 초·중등학교 및 해외 학교, 약 9만56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돼 왔으며, 모빌리티 산업 발전 과정, 자율주행·로보틱스 등 혁신적 모빌리티 기술이 열어갈 미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학생 주도 활동형 프로그램이다. 미래모빌리티학교는 클린 모빌리티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차세대 모빌리티 솔루션 및 디바이스 기술을 소개하며, 모빌리티 업사이클링·자율주행 체험 키트(Kit) 등 교육 보조 재료를 제공해 성장세대들이 몰입감 있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농어촌 지역·특성화 학교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선발 시 별도 심사를 진행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수업은 중학생 대상 정규 및 단기 프로그램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의 초등 프로그램으로 돼 있다. 중등 정규 프로그램은 △'클린 모빌리티로 누리는 스마트시티 라이프'를 주제로 진행된다. 중등 단기 프로그램은 △'인간 중심 미래 스마트 시티', 초등 프로그램은 △'미래 모빌리티가 만드는 지속 가능한 일상'을 주제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쌓은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유네스코(UNESCO)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등 아세안 국가들과의 교육교류 활성화에도 나섰다. 각 국가에 파견되는 국내 교사들에게 미래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친환경 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주제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향후 아시아 권역 국가들과의 교육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모빌리티학교 수업은 성장세대들에게 차세대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로 앞으로도 미래세대와 함께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다각화해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계·전문가, “C-커머스 진출로 국내 유통·제조업 위기…대책 마련 필요”[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C-커머스가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정부와 학계, 업계 관계자들이 유통‧제조업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박수영 국회의원이 주관한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에 따른 유통·제조업의 위기’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날 각 분야 전문가들은 중국 플랫폼 국내 시장 진출로 인한 국내 유통·제조업의 위기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국내 유통·제조업이 내수시장 불황과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침투가 또 다른 위기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수영 의원은 개회사에서 “알리익스프레서, 테무, 쉬인 등 중국 플랫폼이 공격적인 시장 침투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으며 저가 상품을 앞세운 공세로 국내 제조기반이 무너지고 소상공인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중국 직구 급성장 이유…“막강한 중국 자본과 초저가 공세” 첫 발제자인 정연승 단국대 교수는 ‘중국 직구 급성장의 영향과 대응’에 대한 발표에서 “최근 중국 플랫폼의 국내 시장 진출로 새로운 국면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중국 직구가 급성장한 이유로는 중국 내수 부진, 기술력 축적, 막강한 자본, 원가절감으로 초저가 실현 등을 꼽았다. 정 교수는 “중국 직구로 인한 소비자 피해 증가에 따른 실질적 구제 장치가 전무하고, 중국 직구 플랫폼 대비 국내 판매자의 역차별 상황이 지속되고, 국내 소상공인과 중소 제조사의 존립 기반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국내 유통생태계 자체에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진용 건국대 교수는 ‘중소상공인과 중소 제조사의 위기 및 정책지원 방안’ 주제 발표에서 “C-커머스의 특징은 파격적인 수수료 정책, 물류 경쟁력 제고, 데이터 관리, 규모의 경제”라며 “유통산업 발전 정책에 대한 시작점을 제고하고 지원과 규제 등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 소상공인·중소제조사 역량 강화 위한 지원책 요구 종합토론에서는 C-커머스 확장에 대히배 국내 유통 플랫폼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백운섭 한국플랫폼입점사업자협회 회장은 “C-커머스의 시장 점유 확대로 국내 소상공인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구매 대행이나 병행수입 유통업체의 피해가 특히 심해짐에 따라 정부의 규제 완화와 산업 지원·진흥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진경 박사(산업연구원)는 “중국 플랫폼을 통해 유입된 저가·저품질 상품의 폐기와 관련한 사회적 비용에 대한 고려가 없는 상황으로 이에 대한 인식제고와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욱경영 숙명여대 교수는 소비자의 입장을 대변해 “C-커머스로 인한 소비자 불만은 시장집중화 경향이 강화될수록 더 큰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국내 유통·제조업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영범 산업통상자원부 온라인유통TF(태스크포스) 팀장과 우경필 중기부 사업영역조정과장은 “현재 중국 플랫폼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국내 유통·제조업의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 관련 정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성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총장은 “22대 국회에서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이 내수 및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플랫폼규제법 제정보다는 육성과 진흥에 대한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이들나라, 모바일 넘어 ‘스마트 TV’서 즐긴다[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28일 스마트TV 전용 앱을 출시했다. 기존 모바일 앱과 LG유플러스의 IPTV 서비스인 ‘U+tv’를 넘어 스마트TV로 서비스 제공 영역을 확대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TV 전용 아이들나라 앱에서는 도서·학습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등 약 3600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나라는 타사 IPTV 이용 고객도 큰 화면으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의견을 반영해 스마트TV 전용 앱을 출시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조사한 2023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TV 보급률은 75.4%에 달한다. 이번 플랫폼 확장을 통해 스마트TV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현재 이용중인 통신사와 관계없이 TV 화면으로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아이들나라 프리미엄 상품 고객은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스마트TV에서도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이용 중이던 서비스를 스마트TV에서도 그대로 이어 시청할 수 있다. 새롭게 스마트TV에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모바일 아이들나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엄 상품에 가입한 후, 스마트TV 홈 화면에서 아이들나라 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아이들나라 스마트TV 전용앱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TV는 LG전자 web OS 5.0 이상, 삼성전자 타이젠(Tizen) 5.0 이상이다. 아이들나라는 추후 모든 스마트TV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아이들나라는 다양한 고객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대하는 한편,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도 아이들나라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김대호 아이들나라CO는 “모바일 화면을 넘어 커다란 TV 화면에서도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TV 전용 앱을 출시했다”며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 "부부관계 매월 60회" 요구, 부인 반응은?[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한 달에 60회 부부관계를 원하는 남편이 아내와의 ‘횟수 공방’ 끝에 한달 6회로 합의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 새로고침'에서는 부부관계 문제로 이혼 위기에 처했던 30대 '리스부부'가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은 그동안 하루에 2회, 한달에 60회의 성관계를 요구했다. 아내는 "아이들이 혹시나 볼까 봐 불안하다. 하고 있는 도중에도 애들이 깰까 봐 불안해서 집중도 못 하겠다. 그래서 더 (성욕이) 없어지는 것 같다"라고 거부 이유를 밝힌 바 있다. MC 서동주는 “저렇게 성욕이 강한 분은 처음 봤다”고 했다. 이에 아내 측은'한 달에 2회'를 제안했다. 그러나 남편 측 변호인은 "남편분은 하루 1~2회, 월 60회를 이야기했다. 이걸 줄여서 우리는 주 3회를 제안한다"라고 말했다. 조정장은 "그렇게 정해놓고 '이번 주에는 약속한 횟수가 됐으니까 더 안 돼'라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서장훈은 “이들 부부는 횟수가 정해져야 한다. 안 그러면 한 번 할 때 1시간씩 해서 본전을 뽑으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두 분은 정확하게 횟수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횟수가 협의가 이뤄지면 부부관계 시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결국 아내 측은 "월 6회, 20분"으로 횟수를 조정했다. 이에 남편은 "그 20분에 몸 푸는 시간은 빼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지자체 발주공사 현장서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 실시[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는 28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건립공사 현장에서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자체(인천광역시) 발주공사 현장 사고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 인천광역시 노동정책과 등 3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공단은 ▲건설현장 내 안전보건 의무 이행 점검 ▲피켓, 현수막 등을 활용한 ‘고소 작업 시 안전모·안전대 착용’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집중했다. 설문수 안전보건공단 인천광역본부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천 관내 건설현장에 안전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설현장 안전의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측 "정찬우 골프만…저녁식사·유흥주점 동행 NO" [공식입장][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대주주 정찬우가 사고 당일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유흥주점에는 동석하지 않았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마이데일리에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코미디언 정찬우와 가수 길이 김호중의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대주주 중 한 명이며, 길은 정찬우와 친분이 있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사고 당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주점에서 오후 7시 50분부터 밤 11시 10분까지 있었으며, 해당 유흥주점은 접객원이 나오는 고급 회원제 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新 버추얼 걸그룹' 핑크버스, 데뷔곡 'Call Devil' MV 공개…'압도적 비주얼'[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핑크버스(PINKVERSE)가 데뷔 초읽기에 돌입했다. 27일 핑크버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데뷔 디지털 싱글 '콜 데빌(Call Devil)'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는 거대한 우주를 자유로이 유영하던 핑크버스 멤버들이 차원을 넘어 지구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티징 콘텐츠보다 확장된 핑크버스 유니버스 세계관과 압도적인 영상미는 정식 데뷔를 앞둔 핑크버스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또한 베르디의 레퀴엠을 샘플링한 타이틀곡 'Call Devil' 음원과 안무의 일부가 공개돼 이목을 모았다. 각자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링은 물론, 완벽한 칼군무로 팀워크까지 선보한 핑크버스는 실력파 걸그룹의 탄생을 기대케 했다. 'Call Devil'의 티저 영상은 홀로라이브, 니지산지 등 유명 버튜버 프로젝트 영상 제작에 참여한 HACHIE(하치에) PD와 국내 버튜버 그룹 스텔라이브 멤버의 뮤직비디오 다수를 제작한 TEMACA(테마카) PD가 공동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티저 영상의 기획, 컨셉부터 제작까지 참여하며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2차 티저 영상에는 오는 6월 중 공개 예정인 'Call Devil' 영어 버전 리릭 비디오 스포일러까지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핑크버스는 오는 3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Call Devil'을 발매하고, 같은 날 오후 7시 핑크버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데뷔 첫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첫 A대표팀 발탁' 김천 박승욱, 6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연전 명단 포함..."실감이 나지 않는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천 상무 박승욱이 6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에 나서는 A대표팀 23명을 발표했다. 김천 박승욱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김천 8기 신병 선수 박승욱은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올 시즌 K리그1에서 10경기를 치렀다. 그는 후방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과 함께 클리어링, 대인방어 등 수비 능력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K리그 제공 기록에 의하면 박승욱의 평균 평점은 7점에 달한다. 박승욱은 이와 같은 활약으로 첫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박승욱은 “발탁 소식이 알려지고 축하 연락을 많이 받았다. 첫 발탁이라 조금 실감이 안 나기도 하지만, 김천 선수이자 군인 신분으로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발탁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김천에 와서 팬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김천과 팬들 덕분에 대표팀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하며 김천 팬에게 인사도 전했다. 박승욱이 포함된 A대표팀의 오는 경기는 6일 싱가포르 원정과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국과의 홈경기다. 김천과 박승욱은 28일 FC서울과 내달 1일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PSG 최고 선수는 음바페가 아닙니다!"…'44골-10도움'에도 엔리케 외면, 그렇다면 도대체 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프랑스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이 좋은 성적을 냈다. 3관왕을 차지했다. PSG는 프랑스 리그1 우승을 포함해 프랑스컵, 프랑스 슈퍼컵까지 제패했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한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올 시즌 최고의 선수 1명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팀의 에이스이자 상징 킬리안 음바페는 아니었다. 그는 올 시즌 맹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내내 엔리케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그리고 음바페는 PSG를 떠난다.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때문에 음바페는 엔리케 감독의 후보가 될 수 없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외면했다. 대신 엔리케 감독이 선정한 1명의 선수는 미드필더 비티냐였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28경기에 나서 7골 4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을 포함해 총 46경기를 소화했다. 이견이 없는 PSG의 중심 미드필더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엔리케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는 음바페 대신 PSG 최고의 선수로 깜짝 선수를 지목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44골 10도움을 기록하며 PSG의 도메스틱 트레블을 이끌었다. 그러나 엔리케는 음바페를 최고의 선수로 뽑지 않았다. 올 시즌 최고의 선수를 뽑아달라는 요청에 엔리케는 비티냐를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엔리케 감독은 "비니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올 시즌 PSG 최고의 선수다. 축구 선수로서 그의 자질은 PSG에서 최고다. PSG가 보유한 선수들은 훌륭하지만 비티냐는 예외적인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이 매체는 "음바페 대신 비티냐가 영예를 안았다. 비티냐는 엔리케 밑에서 주축이 됐고, 이후 더욱 영향력이 높아지며 번성했다"고 강조했다. 비티냐 역시 엔리케 감독을 향한 존경심이 강하다. 그는 "엔리케는 전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우리에게 매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엔리케가 우리에게 말하는 방식이다. 모든 것이 우리에게 유리하다고 믿게 만드는 방식이다. 정말 놀랍다. 엔리케는 놀라운 감독이고, 자격을 인정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비티냐.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거 너무 심한 거 아니오!' 자진 사임→번복→경질! 떠나는 사비 감독 돌직구 "차기 바르셀로나 사령탑도 고통 받을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를 지휘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바르셀로나의 지회봉을 잡을 차기 감독도 자신처럼 고통을 겪을 것이라고 솔직한 의견을 나타냈다. 사비 감독은 27일(이하 한국 시각) 세비야와 2023-2024 라리가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바르셀로나 감독에서 물러나기로 결정돼 마지막 경기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 섰다. 착잡한 심정으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를 이끌 감독도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새로운 바르셀로나 감독도 고생할 것이다. 이곳(바르셀로나)는 매우 복잡한 곳이다. 감독으로 지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2년 반 동안 제가 한 모든 일이 지진을 일으켰다는 느낌이 든다. 저는 여러 상황에서 여러 번 표적이 됐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사비 감독은 "저를 해고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받아들 수밖에 없었다. 제가 경질에 동의하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며 "이제 저는 조금의 휴식이 필요하다.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는 것은 너무 어려웠다. 물론,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활약한 부분에 대해서 자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그는 지난 1월 자진 사임 의사를 나타냈다. 바르셀로나가 부진한 성적에 그치자 이번 시즌을 마치고 팀을 떠나겠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 구단도 사비 감독의 의사를 존중한다고 밝히고 후임 감독 물색에 들어갔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매우 좋은 경기력을 보이면서 분위기가 또 바뀌었다. 사비 감독 잔류 의견이 고개를 들었고, 지난 4월 사비 감독이 직접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라고 밝혀 잔류가 확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세비야와 최종전을 앞두고 사비 감독 경질 소식이 알려져 충격을 던져 줬다. 사비 감독의 후임에는 독일 대표팀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끈 바 있는 한지 플릭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플릭 감독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감독 대행을 맡았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역임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독일 대표팀을 이끈 경험도 가지고 있다.
“머리 복잡해, 야구 참 어렵다” 공룡들 사령탑의 솔직고백…5월 뒷걸음인데 또 KIA 만났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참 어려운 것 같다.” NC 다이노스는 5월에만 7승13패1무로 뒷걸음이다. 4월 20승11패로 벌어놓은 승수를 거의 다 까먹었다. 최근 4연패 중이다. 27승24패1무로 2위서 5위까지 처졌다. 이런 상황서 28일부터 30일까지 창원에서 1위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갖는다. NC는 현재 마무리 이용찬과 잠수함 선발 이재학이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부상에서 막 돌아온 다니엘 카스타노도 복귀전서 썩 좋지 않았다. 선발, 불펜, 타선 모두 시즌 초반보다 조금씩 경기력이 안 나오는 실정이다. 체력적으로 지쳤다는 강인권 감독 분석도 있었다. 강인권 감독은 28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음, 여러모로 머리가 복잡하다. 경기도 마음대로 안 풀리는 것 같고, 부상 선수들도 계속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 또 같이 하시던 분들이 안 좋은 소식도 있고, 여러모로 좀 그렇네요, 착잡하네요”라고 했다. 이럴 때일수록 벤치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가 안 풀리면, 타격이 안 되든지 타격이 되면 또 투수가 안 되든지 둘 중에 하나인데, 전체적으로는 글쎄요. 그게 참 해답을 알면 풀 수 있을 것 같은데 게 참 어려운 것 같다”라고 했다.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게 뒷받침하겠다는 생각이다. “감독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뭐 티 내지 말고 선수들이 어떻게 분위기 타지 않게, 그리고 선수들이 좀 더 위축되지 않고 경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해 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NC는 이날 서호철-최정원-박건우-맷 데이비슨-손아섭-박한결-김형준-김성욱-김주원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인권 감독은 개막 후 5월 중순까지 고정라인업을 선호했으나 근래 타순을 많이 흔든다.
KT,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개발'..."출퇴근 러시아워 최소화"[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해 28일 공개했다. 해당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돼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 분야 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이날 공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로 지역(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활용된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기존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보다 범위를 넓혔다. 서울, 경기, 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이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했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대상이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000여개 구역별로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이동인구), 출근, 등교, 병원, 쇼핑, 관광 등 어떤 목적으로 이동했는지(이동목적),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평균으로 얼마나 걸리는지(소요시간)를 매일 20분 단위로 집계해 산출된다. 이번에 개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앞으로 통근 통학 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버스노선 최적화, 청년주택 입지선정, 광역 도시공간 재설계 등 도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 주택 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도 통근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찾아 교통 인프라(환승센터, 정류장, 버스노선 등)를 개선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서울 경기 인천 간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병원 쇼핑센터 학교 등 공공시설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도 활용할 예정이다. 최준기 KT AI사업본부장(상무)은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민관연 협력으로 성과를 창출한 사례”라며 “생활이동 데이터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구현하는데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 300년된 명품 바이올린 영재 소녀에 9년 무상 임대[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금호석유화학이 소유한 300년된 명품 바이올린이 영재 소녀에게 9년간 무상 임대된다. 금호석유화학은 28일 서울 본사에서 전달식을 갖고 1717년 제작된 명품 바이올린 피에트로 과르네리(Pietro Guarneri)를 바이올린 영재 백수현 양(대치초등학교 5년)에게 무상으로 임대하기로 했다. 백 양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도 바이올린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백 양에게 임대된 1717년산 바이올린 피에트로 과르네리 만토바는 스트라디바리와 더불어 이탈리아 바이올린 제조 명문으로 알려진 과르네리가(家)의 피에트로 지오바니 과르네리가 제작했다. 1997년에 시카고 소재 악기 복원 업체이자 공신력 있는 보증서를 발급하는 바인앤푸시의 감정서를 획득했다. 2011년부터 해당 고악기를 보유하고 있는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5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이정일 악장 에게 약 9년간 악기를 임대했으며 올해 초 반납 절차를 완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오랜 세월을 품은 악기의 소리를 직접 느끼며 무한한 재능을 꽃피우기 바라는 마음에서 지원을 결정했다”는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고악기 임대를 통한 영재 지원 활동 외에도 복지시설 휴그린 창호 교체 지원, 시각장애인 흰지팡이 제작 지원, 맞춤형 휠체어 보장구 지원,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날도 성관계 문제로…” 계곡살인 이은해, “오빠 안죽였다” 결백 주장[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8억 원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남편을 살해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 범인 이은해(33)가 무죄를 주장했다. 26일 MBC 잔혹범죄 시리즈 '그녀가 죽였다'에서는 2019년 6월 발생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을 다뤄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은해가 제작진에게 쓴 편지와 옥중 편지 등이 공개됐다. 이은해는 “오빠를 죽이지 않았다는 사실만은 꼭 밝히고 싶다. 아무도 원하지 않고 불편한 진실이라 하더라도 진실이라는 것이 꼭 밝혀지고야 마는 것이라면 그 언젠가 되어도 이 사실은 밝혀지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필 변론서를 통해 "제가 뒤돌아봤을 때는 이미 오빠가 보이지 않았고 그 이후에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 다 던지고 구명튜브를 가져와서 던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아는 오빠는 분명히 수영을 할 줄 알고 물공포증 같은 것도 없는 사람이었다. 오빠가 수영을 못 한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 사람들의 말만으로 사실이 무력화되고 이렇게 제 목을 조르고 밧줄을 걸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와 같이 있을 때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모습도 직접 봤다. 해변에 놀러 갔을 때 저는 선베드에서 이어폰을 꽂고 사진을 찍거나 음악을 들었고 오빠는 해변에서 패러세일링을 하고 해변에 수영하러 다녀오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또 "오빠와 저는 그날도 성관계 문제로 다퉜다. 짜증이 나서 조현수와 오빠를 두고 장난을 치면서 기분을 풀었던 것이다"라고 했다. 이은해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그의 부친은 딸의 주장을 믿는다고 했다. 앞서 이은해는 내연관계였던 공범 조현수와 2019년 6월 가평 용소 계곡에서 남편 윤모씨에게 다이빙을 하도록 부추긴 뒤 물에 빠진 그의 구조요청을 외면해 숨지게 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은해는 윤 씨 명의로 된 8억원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VG 0.185에 1홈런, 5월에도 반전 없는 최지만…마지막 옵트아웃 다가왔다 ‘운명의 주말’[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지막 옵트아웃 기회가 찾아온다. 최지만(시러큐스 메츠)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최지만은 올 시즌을 앞두고 뉴욕 메츠와 마이너계약을 체결했다. 빅리그에서 이미 525경기, 8년을 보낸 최지만에겐 유니폼 옵트아웃 기회가 주어진다. 메이저리그에서 6년 이상 뛴 선수들이 마이너계약을 체결한 뒤 메이저리그에 진입하지 못할 때, FA를 선언하고 타 구단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가라는 일종의 배려다. 개막 5일전, 그리고 현지시각 5월1일과 6월1일 등 세 차례다. 그런데 최지만은 이미 앞선 두 차례 옵트아웃 권리를 행사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기회가 다가왔다. 국내기준으로 내달 2일이다. FA를 선언하면 타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중요한 건 올 시즌 최지만이 보여준 게 사실상 없다는 점이다. 올해 최지만은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에서 23경기에 출전, 74타수 14안타 타율 0.189 3홈런 10타점 6득점 OPS 0.661이다. 트리플A를 폭격해도 타 구단에서 관심을 가질지 말지 알 수 없는데, 절망적인 상황이다. 더구나 최지만은 4월24일 콜롬버스 클리퍼스전을 끝으로 한동안 부상자명단에 있었다. 15일 아이오와 컵스전서 복귀했으나 이후 27일 스크랜튼/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전까지 8경기서 27타수 5안타 타율 0.185 1홈런 4타점 OPS 0.666으로 반전이 없다. 최지만은 27일 레일라이더스전서도 5타수 1안타 1득점에 삼진 2개를 당했다. 과연 최지만이 이번엔 어떤 선택을 할까. 문제는 메츠 잔류를 택해도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메츠 1루에는 간판타자 피트 알론소가 건재하고, DJ 스튜어트도 있다. 알론소는 52경기서 타율 0.230 12홈런 26타점 OPS 0.768, 스튜어트는 42경기서 타율 0.207 4홈런 16타점 OPS 0.760이다. 이들의 성적이 매우 빼어난 건 아니지만, 붙박이 전력이다. 최지만이 파고 들 틈이 안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4월 말 메츠에 콜업된 1루 경쟁자 마크 비엔토스도 10경기서 타율 0.344 3홈런 6타점으로 괜찮다. 비엔토스는 1루와 3루를 오간다. 특별한 반전이 없다면, 최지만이 시러큐스에서 올 시즌을 완주할 가능성도 있다.
PSG 데뷔 시즌 엇갈린 평가…'이강인은 2024-25시즌 맹활약 가능-3배 비싼 동갑 MF는 방출 우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데뷔 시즌을 치른 이강인과 우가르테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27일(현지시간) '지난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비티냐가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친 것처럼 우가르테와 이강인이 PSG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빛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전적으로 가능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야 할 우가르테는 아닐 수도 있지만 이강인은 좋은 황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PSG에서 5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관왕 주역으로 활약했다. PSG는 올 시즌 리그1 3연패와 함께 트로페 데 샹피옹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과 우가르테는 나란히 올 시즌을 앞두고 PSG가 영입했다. 두 선수 모두 2001년생으로 나이가 같다. PSG는 이강인 영입에 22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출한 반면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선 6000만유로의 이적료를 지출했다. 우가르테는 올 시즌 중반 이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잃으며 출전 기회가 감소하기도 했다. 2023-24시즌 종료 후 프랑스 현지 매체의 이강인과 우가르테에 대한 평가는 명확하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지난 26일 PSG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켜야 할 선수 중 한 명으로 이강인을 지목한 반면 우가르테에 대해선 올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는 '우가르테는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는지 의문이다. 우가르테는 PSG의 중원을 책임질 기술이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컬쳐PSG는 '이강인의 올 시즌 PSG에서의 활약은 끝났지만 이강인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36경기에 출전했고 월드컵 예선 2경기를 앞둔 한국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올 시즌 PSG에서 36경기에 출전해 2083분 동안 뛴 이강인은 대표팀에서 이미 18경기에 출전했고 대표팀 출전 경기가 20경기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 음바페와 비교하면 음바페는 7경기를 치렀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지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데 이어 아시안컵에도 출전했다. 이강인은 PSG 입단 후 국가대표팀에서 월드컵 예선 4경기와 세차례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강인의 피로도는 말할 것도 없다. PSG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첫 시즌을 보낸 것에 대한 이유가 될 수 있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우가르테,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충격' 펩시티 붕괴된다...과르디올라 OUT→데 브라이너+실바도 떠난다! '엑소더스' 현실화[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판 ‘엑소더스’가 다가오고 있다. 맨시티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아스널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1위에 등극하며 최초 4연패의 대업을 이뤄냈고 리그 최고의 팀이라는 걸 증명했다. 맨시티 왕조를 구축한 가운데 돌연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날 것이란 충격적인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27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계약이 만료되는 다음 시즌에 팀을 떠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시즌까지 리그 우승 6회, 카라바오컵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들어 올리며 마침내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하지만 매 시즌 더블이나 트레블을 하지 못했을 경우 실패라는 평가를 받는 상황에 동기부여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설득하려 한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는 사태를 대비해 다음 감독도 물색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탈이 과르디올라 감독에서 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몇 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한 케빈 데 브라이너의 이적도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팀 토크’는 “데 브라이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의 10개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고 미국 MLS 측과 협상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인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또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이전부터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PSG)으로부터 관심으르 받아 왔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날 경우 보다 빠르게 이적을 추진할 수 있으며 영국 ‘미러’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실바, 에데르송과 같은 선수들의 이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을 시작으로 주축 선수들까지 이탈하는 맨시티판 '엑소더스'가 가능한 시점이다. 만일 엑소더스가 현실이 된다면 감독과 함께 전면적인 스쿼드 개편까지 고려해야 하는 맨시티다.
정찬우·길, '음주 뺑소니' 김호중 술자리 동석했나…생각엔터 묵묵부답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고 전 술자리에 가수 길과 코미디언 정찬우가 동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한 매체는 길과 정찬우가 김호중의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스크린 골프장에서 골프모임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이하 생각엔터) 대주주 중 한 명이며, 길은 정찬우와 친분이 있어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빌려 "김호중이 골프를 하면서 일행들과 가볍게 술을 기울였고, 저녁 무렵 식당으로 옮겨 2차 반주로 소주를 마시고 유흥주점으로 이동해 양주 등을 섞어 마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마이데일리는 생각엔터에 김호중의 사고 전 술자리에 길, 정찬우가 동석했는지를 물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길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사고 당일 김호중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유흥주점에서 오후 7시 50분부터 밤 11시 10분까지 있었으며, 해당 유흥주점은 접객원이 나오는 고급 회원제 업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인 지난 19일 소속사를 통해 "경찰에 자진 출석하여 음주운전 등 사실관계를 인정하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이후 김호중은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생각엔터 이광득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 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유치장에 들어갔다. 이에 생각엔터는 27일 "이번 사건 관련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직 변경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도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당사는 향후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밝히는 등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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