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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47 of 774

마이데일리 (15471 Posts)

  • "저는 유로 2024 아닌 휴가 갑니다!"…'국민 밉상' 어디까지 추락할 거니?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락에는 끝이 없다. 지난 시즌 래시포드는 맨유의 중심,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이었다. 맨유는 리그 3위,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래시포드가 엄청난 역할을 해냈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터뜨렸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맨유의 미래로 확신했다. 래시포드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래시포드에게 최고 보장을 해준 이유다. 지난 시즌 맨유는 래시포드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주급은 무려 30만 파운드(5억 1500만원)까지 올랐다. EPL 전체 9위의 높은 연봉을 받게 된 래시포드였다. 하지만 올 시즌. 래시포드는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골 수는 8골에 불과했다. 맨유는 리그 8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컵은 조기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충격적인 조 꼴찌 탈락을 했다. 마지막 FA컵 우승으로 약간의 자존심을 지키기는 했지만, 실패한 시즌이라는 걸 부정할 수 없다. 맨유 실패의 중심에 래시포드가 있었던 것이다. 경기력보다 래시포드를 더욱 추락시킨 요인은 사생활 문제였다. 올 시즌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나이트클럽 술파티 논란을 일으켰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그랬고, 거짓말을 하고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이다 발각되기도 했다. 맨유 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많은 선배들과 전문가들이 방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래시포드였다. 래시포드의 추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래시포드를 외면한 것이다. 래시포드는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됐다. A매치 60경기 17골을 기록했다. 특히 래시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애제자였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래시포드에게 선발을 보장하며 대표팀 간판 공격수로 성장시켰다. 그런데 이런 사우스게이트 감독마저 래시포드를 외면했다. 잉글랜드는 최근 유로 2024에 나설 예비 명단 33인의 이름을 발표했고, 래시포드는 제외됐다. 경기력 부진보다 규율과 규칙을 중시하는 사우스게이트 감독 철학에 래시포드가 철퇴를 맞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어려운 결정이었다. 다른 선수들이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며 래시포드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유력한 우승 후보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영광의 순간, 래시포드는 멀어졌다. 유로 2024에 가지 못하고, 그는 휴가를 떠난다. 래시포드는 개인 SNS를 통해 "당분간 SNS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힘든 시즌을 보냈다. 이제 휴식을 취한 후 정신적으로 재충전을 할 계획이다.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맨유는 항상 함께 뭉친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밝혔다. 다음 시즌 래시포드는 달라질 수 있을까.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웨인 루니는 최근 래시포드를 향해 "래시포드가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근 그것을 본 적이 없다. 래시포드가 다른 팀으로 가서 뛸 시기가 됐는지 궁금하다. 래시포드는 스스로 그런 질문을 해야 한다. 나는 래시포드가 맨유에 남아, 클럽의 기록을 깨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 래시포드는 정신 차려야 한다. 정신 차리고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충고한 바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못 뛰는 이정후는 잊으면 되는데…돌아온 842억원 좌완의 ERA 10.42 미스터리, 옵트아웃? 어림없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에 더 이상 경기에 못 나가는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잊으면 된다. 그러나 돌아온 이 선수는 처치곤란이다. 블레이크 스넬(32, 샌프란시스코)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했다. 스넬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00만달러(약 842억원)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치고 눈에 띄는 계약이 아니다. 좋은 투수지만, 작년에 180이닝을 소화하며 102개의 사사구를 내줬다. 제구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공짜 출루를 많이 시켰는데 평균자책점은 2.25로 잘 관리된, 특이한 투수였다. 그런데 올 시즌 스넬의 행보는 너무 좋지 않다. 이날까지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0.42다. 개막 2개월이 흘렀는데 아직 새로운 팀에서 단 1승도 신고하지 못했다. 4월 3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11.57에 그쳤고, 급기야 4월 말에는 내전근 부상으로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돌아왔다. 그러나 3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4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이날까지 2경기서 7⅓이닝 9피안타 12탈삼진 7사사구 7자책 평균자책점 8.59. 부상 이전과 이후가 달라진 게 거의 없다. 한 번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과 투심 패스트볼에 체인지업, 슬라이더, 80마일대 초반의 커브를 섞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절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런데 3회 카일 슈와버에게 95.6마일 포심을 넣다 투런포를 맞는 등 실투를 했다. 이후 4회에 갑자기 가운데로 들어가는 공이 늘어났고, 수비 실책까지 나오는 등 갑자기 흔들렸다. 작년과 달리 위기관리가 안 된다. 샌프란시스코로선 스넬은 무조건 써야 하는 전력이다. 후반기에 토미 존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돌아올 로비 레이와 함께 선발진 핵심 노릇을 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너무 기대 이하다. 이정후처럼 시즌 아웃되면 잊어버리기라도 하는데, 스넬은 이젠 아프지는 않으니 샌프란시스코로선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스넬도 올 시즌이 중요하다. 2년 계약이지만, 올 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을 통해 FA 선언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행보만 보면 옵트아웃은 어림없다. FA를 선언한다고 해도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워 보인다. 반등이 필요하다.
  • "내 이름은 짝눈" 이종석, 강동원과 투샷 공개...'설계자' 특별 출연+홍보까지 '진심 모드'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배우 이종석이 영화 '설계자'에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개봉을 하루 앞두고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이종석은 28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설계자' 비하인드 스틸을 여러 장 공개했다. 앞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된 사진을 모두 업로드한 것. 강동원과 투샷으로 훈훈함을 더하는 한편,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데시벨' 이후 1년 6개월 만에 스크린 등장으로 팬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종석은 '설계자'에서 영일(강동원 분)과 팀을 이뤄 함께 청부 살인 일을 처리하던 동료 '짝눈' 역을 맡았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영일을 통해 가장 처음으로 소개되는 인물로, 짝눈이 등장하고 이종석의 얼굴이 스크린을 채우는 순간 놀라움과 몰입도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은 '5월 29일 개봉. 파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박수와 불꽃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영화의 성공을 기원했다. '내 이름은 짝눈'이라면서 자신이 맡은 배역의 이름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 개봉에 앞서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요섭 감독은 이종석의 특별 출연에 대해 "짝눈은 영일이 갖고 있는 어두운 이미지와 반대로 흑미남이 아닌 백미남이 필요했다. 두 사람이 흑과 백의 대비가 느껴지는 걸 보고 싶었다. 이종석에게 간절하게 부탁했고 강동원과 이종석, 두 배우가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9일 개봉.
  • 남규리, 1억 넘는 외제차 뽑았나? 마세라티 앞 하의실종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씨야 출신 배우 남규리가 자신의 차를 공개했다. 28일 남규리는 자신의 계정에 "내친구 붕붕이 (귤세라티)"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남규리는 고급 외제차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칼단발의 남규리는 빨간색 오버핏 카디건을 걸친 채 도도하고 섹시한 미모를 자랑한다. 또 차 앞에 선 남규리는 하의실종 패션으로 젓가락 각선미를 드러내 시선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차 뽑으셨어요?", "귤세라티 너무 고급지다", "마세라티가 잘 어울리는 그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규리는 오는 6월 9일 데뷔 18년 만의 첫 단독 팬미팅 '럭스(LUX)'를 개최한다.
  • 신세계인터내셔날,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9월 컬렉션 론칭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16일 미국 모터사이클 브랜드 할리데이비슨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1903년 시작된 할리데이비슨은 품질, 혁신, 장인정신이 반영된 바이크를 제작해 모터사이클 문화를 정립한 브랜드로 유명하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9월 컨템포러리 라이프스타일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는 모터사이클 문화에 친숙한 고객층 뿐만 아니라 할리데이비슨의 브랜드 정신에 공감하는 2030세대를 겨냥해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21년 전통을 가진 할리데이비슨 브랜드 DNA가 담긴 점퍼, 재킷, 가죽제품, 티셔츠를 주력 상품군으로 제작해 빠르게 매출 규모를 키울 것”이라며 “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K-패션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젊은 층이 좋아하는 온라인 플랫폼과 핵심 지역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판매하고 차별화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이번 계약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지역 라이선스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아시아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팝업 매장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할리데이비슨 컬렉션스를 도전, 자유, 모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BAT, 사천 지역 ‘청년 예술인’ 키운다…내달 17일까지 접수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BAT로스만스는 ‘2024년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천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청년문화예술지원사업은 BAT의 제조 공장이 위치한 경남 사천 지역 내 청년 예술가의 역량 강화와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BAT로스만스와 사천문화재단이 2018년부터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사업은 ‘사천의 매력이 담긴 이야기’를 주제로 실시한다.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사천의 자연, 관광, 문화, 핫플 등을 공연 예술(음악, 무용, 연극, 국악, 클래식 등)과 사진 전시 계획안에 담아 내달 17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사천시 주소지를 두고 있는 예술가 또는 단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대면 심사(PPT 발표)를 거쳐 진행되며, 결과는 내달 21일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 예술인과 단체는 오는 7월부터 BAT로스만스의 지원을 받아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게 된다. BAT로스만스 관계자는 “숨은 재능을 지닌 청년 예술인을 발굴하고, 문화예술계를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큐텐, 한국 브랜드 전용 판매 채널 ‘K-에비뉴’ 개설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큐텐은 한국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K-에비뉴’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새로 출범한 글로벌 디지털 커머스 플랫폼 ‘위시플러스’에 개설된 K-에비뉴는 한국 브랜드 상품 전용 판매 채널이다. 큐텐은 기존 위시의 핵심 사용자가 K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미국 내 2040세대와 중산층인 만큼 현지에서 K에비뉴의 빠른 주목도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또 25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 아시아계 소비자에게 중국산 공산품 외에도 양질의 다양한 아시아발 상품 수요가 있는 만큼 이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K-에비뉴는 먼저 현지 관심이 높은 상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K푸드’, ‘K뷰티’, ‘K스타일’ 등 상품군을 구성했다. 한국산 스킨케어 상품과 과자류, 건강기능식품 등 큐텐에 입점한 브랜드 상품을 ‘스페셜딜’로 선보인다. 큐텐 관계자는 “K푸드 기업의 관심이 가장 빠르게 나타나는 중”이라며 “CJ, 대상, 해태 등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및 총판과 입점 협의를 하고 있으며, 특산물 해외 판매를 바라는 지방자치단체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에비뉴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우선 운영 중이며, 추후 캐나다와 유럽 등 전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미영 큐텐 북미사업 담당(실장)은 “K컬처를 바탕으로 K뷰티, K푸드 등 젊고 건강한 이미지를 가진 한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 내 호감도가 꾸준한 상승세”라며 “북미·유럽의 대규모 고객 기반으로 완성될 위시플러스와 전략 채널 K-에비뉴를 통해 다양한 한국 제조사와 더 많은 미국 진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웅제약, ‘펙수클루’ 효능 미 소화기학회서 적극 홍보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웅제약이 최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펙수클루’의 연구 성과를 세계 소화기학회에서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2024 소화기질환 주간(DDW)’에 참가해 펙수클루 학술 부스를 운영하고 ‘펙수쿨루의 밤’ 심포지엄을 진행하는 등 국제 의사와 연구자에게 해당 치료제의 효능을 적극 홍보했다. 지난 18~21일 대웅제약은 2년 연속 DDW에 홍보부스를 열고 펙수클루의 최신 지견과 핵심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총 12건의 연구를 알렸으며, 그 중 항염증 효과 등에 따른 연구자 주도 기최연구 3건과 중국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대상 임상 3상 연구 추가분석결과 1건이 포함됐다. 19일 워싱턴 D.C. 메리어트호텔에서는 심포지엄을 열어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입증된 펙수클루의 효능, 빠르고 안정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P-CAB’ 계열 치료제의 효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브라질, 콜롬비아, 멕시코 등 8개국 100여명의 의사가 참석했다. 케이스 스터디 발표에 나선 김광하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는 “심한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펙수클루가 PPI(프로톤 펌프 억제제)계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증명했다”며 “향후 펙수클루는 만성 기침 개선 영역에서 주된 치료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이번 DDW 부스와 심포지엄은 전 세계 소화기질환 전문가에게 펙수클루를 알리고 다양한 임상 결과와 치료 사례를 소개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펙수클루가 전 세계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를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라고 말했다.
  • 장인화 포스코 회장, 2만 임직원과 전 세계 각지서 봉사 구슬땀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포스코그룹이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전 세계 각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포스코그룹 지난 23일부터 31일까지 '2024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 기간으로 정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8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 제내리를 찾아 이시우 포스코 사장,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포스코 재능봉사단원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어르신 돌봄 활동에 참여했다. 봉사활동에는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도 동참했다. 대송면 제내리는 포항제철소 건설 당시 제철소 부지(괴동동)에 거주했던 지역 주민들이 이주해 정착한 마을로, 현재는 300여명의 이주 어르신의 생활 터전이다. 장 회장은 주민들에게 "창업 초기부터 든든한 동반자가 돼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 포스코가 탄생할 수 있었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국내외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 봉사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임직원 2만여명이 세계 곳곳에서 800여건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한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다문화 가정 아동을 위한 임직원 동화책 녹음 봉사를, 포스코이앤씨는 사업장이 위치한 12개 지역 소방서와 연합해 화재 취약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각각 펼친다. 포스코퓨처엠은 사업장별로 해변 환경정화, 소외계층 생명의 빵 배달, 복지시설 급식 봉사 등에 나선다. 세계 각국에서도 자선 바자회와 물품 기부 등이 이어지고 있다. 태국에서는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인공 산호를 설치하고, 튀르키예에서는 건설 자재를 활용해 놀이터를 조성하는 등의 사회환원에 나서고 있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KBS 출연 정지될까…"내일(29일) 심사위 개최"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출연 규제 여부를 심의한다. KBS 관계자는 28일 마이데일리에 "김호중에 대한 방송출연 규제 심사위원회가 29일 열린다"라고 밝혔다. 규제 여부는 심사 당일 또는 이튿날 결정될 전망이다. KBS는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를 방송 출연 규제 심의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병역기피, 습관성 의약품 사용 및 대마초 흡연, 폭행 및 성추문, 기타 민·형사상 기소된 경우, 사기·절도·도박, 미풍양속과 사회질서를 문란하게 한 경우 방송 출연규제심사위원회를 연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배우 김새론과 그룹 신화 신혜성,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던 배우 유아인, 가수 돈스파이크 등에 출연 정지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김호중의 경우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김호중 영구 퇴출'을 요청하는 청원글이 등장하기도 했다. KBS는 30일 내 1천 명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KBS 부서 책임자가 직접 답변을 해야 한다. 해당 청원글은 게재되지 얼마 되지 않아 동의자 수 1천 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상황 속 KBS가 김호중에게 어떤 처분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미조치 등)를 받는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다.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사고 열흘 만에 이를 인정했으며,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 "티아라 때보다 예뻐"…효민, 난해한 패션 씹어먹는 美친 골반라인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티아라 출신 효민이 물오른 미모를 자랑했다. 27일 효민은 개인 계정을 통해 중국 상하이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효민은 화려한 패턴의 명품 E사 의상을 입은 채 같은 브랜드의 가방을 매치했다. 몸에 밀착하는 핏의 해당 의상은 군살 하나 없는 그의 몸매를 실감케 했다. 효민은 짧은 크롭톱에 백리스 디자인으로 과감한 패션을 시도했다. 특히 효민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난해한 패션에도 섹시함을 자아내는 효민의 의상 소화력에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사람의 아름다움이 아니다" "티아라 때보다 지금이 더 예쁨" "복근까지 너무 멋져요" "여신강림" "진짜 인생샷이에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한편, 효민은 지난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했다. 이후 솔로 앨범 발매와 연기 등 다양한 활동을 병행했다.
  • 하이브, SM 주식 75만주 처분→684억 현금화…"투자자산 관리 효율화"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하이브가 보유 중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지분을 시간 외 대량 매매(블록딜) 형식으로 처분했다. 28일 하이브는 SM 주식 중 75만5522주를 장 개시 전 주당 9만531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하이브의 처분 금액은 총 683억 9816만 원이며, 자기자본 대비 2.20%에 해당한다. 이에 하이브는 SM 지분 일부를 683억 9816만 원으로 현금화했다. 하이브는 SM 주식 블록딜 이유에 대해 "투자 자산 관리 효율화"라고 밝혔다. 처분 후 보유한 SM 주식은 221만 2237주다. 이번 블록딜로 인해 양사 모두 주가가 하락했다. 하이브는 전일 대비 1.72%가 하락한 20만 원에 장을 마감했고, SM은 5.32%가 내린 9만 700원을 기록했다.
  •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韓 비하 한화 전 외인, 김하성 병살타로 잡았다→최근 4G 연속 무실점 '순항 중'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을 비하하고 떠난 전 한화 이글스 투수 버치 스미스가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는 등 호투를 펼쳤다. 스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미스의 평균자책점은 3.33이 됐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스미스는 루이스 캄푸사노를 95.5마일 빠른 볼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잡아냈다. 하지만 잭슨 메릴에게 초구 79.6마일 커브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을 만났다. 한국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KBO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의 만남이었다. 스미스는 초구 91.5마일의 하이패스트볼을 던졌고, 김하성이 반응했다.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고,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9회초 팀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1-2 패배로 끝이 났다. 2013년 샌디에이고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미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치며 2021년까지 빅리그 통산 102경기 5승 11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03의 성적을 남겼다. 더 이상 미국에서 뛸 수 없었던 스미스는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 진출했다.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20경기 1승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잦은 부상을 입으면서 38⅓이닝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세이부와 재계약에 실패한 스미스는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한화와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한화 역시 스미스의 부상 전력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약 10년 전 의료기록까지 체크했고, 괜찮다는 사인이 나오면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한화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강판됐다. 60구째를 던진 뒤 어깨 통증을 느꼈고, 결국 자진 강판됐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한화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4월 19일 KBO에 스미스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면서 방출했다. 이후 스미스는 SNS을 통해 팬들과 설전을 벌였는데, 한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스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스미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뻔했다. 하지만 반전이 찾아왔다.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마이애미가 스미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극적인 메이저리그 복귀가 이뤄진 것이다.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스미스는 추격조의 역할을 맡았다. 4월 초까지만 해도 실점이 계속 있었으나 중반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4월을 12경기 13⅓이닝 평균자책점 2.70으로 반등한 스미스는 5월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이날은 친정팀 그리고 김하성을 상대로 호투를 보여줬다.
  • KIA 31세 특급잠수함 전격 1군복귀…일단 선발 아니라 불펜, 꽃범호의 다목적 히든카드[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오늘 이기는 상황이 되면 투입할 생각이다.” KIA 타이거즈 잠수함 임기영(31)이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1군에 올라왔다. 임기영은 올 시즌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 중이다. 3월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⅔이닝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낸 뒤 2개월만의 복귀다. 임기영은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그동안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왔다. 2019시즌에도 다쳤던 부위라서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4월19일 퓨처스리그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1이닝을 소화했으나 다시 뻐근함을 느껴 실전을 중단하고 다시 재활하기도 했다. 23일 퓨처스리그 함평 삼성 라이온즈전서 4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67개의 공을 던지며 충분히 빌드업을 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페이스가 살짝 떨어진 곽도규를 1군에서 제외하고 임기영을 1군에 올렸다. 궁극적으로 이범호 감독은 임기영을 선발투수로 쓸 생각이다. 윌 크로우 공백을 여전히 메워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황동하의 페이스가 좋았고, 임기영도 투구수를 좀 더 끌어올릴 필요도 있어서 우선 불펜으로 쓴다. 이범호 감독은 28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오늘부터 불펜 대기다. 이기는 상황이 되면 투입할 생각이다. 몸이 빨리 풀리는 성격이다. 이닝, 개수도 많이 올렸다. 동하도 좀 체크를 해야 한다. 기영이와 동하는 어떤 상황에 붙여도 괜찮게 던질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상황을 보려고 한다. 동하가 좀 힘들어 하거나 기영이가 잘 던지는 타이밍이 있으면 동하를 한번 쉬게 할 생각이다. 기영이가 우선 선발과 불펜 모두 괜찮다고 얘기했다. 지금은 동하가 컨디션이 좋고 기영이도 7~80개로 4이닝 정도 던질 수 있는 수준이라서. 우선 상황에 따라 활용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임기영과 황동하를 상황에 맞게 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곧 돌아올 이의리는 철저히 선발 스타일이라 바로 선발진에 투입한다.
  • "벨링엄은 크로스의 대체자 아니다!"…안첼로티의 선언, "벨링엄은 더 위로 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토니 크로스가 떠난다. 크로스는 오는 6월 열리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공개했다. 슈퍼스타의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 많은 세계 축구 팬들이 놀랐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곧 많은 이들이 찬사를 보냈다. 최고의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재계약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이다. 최고의 선수 크로스이기에 가능한 이별이다. 크로스는 지난 2014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올 시즌까지 10시즌 동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4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영광을 쌓았다. 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0개의 우승컵을 수확했다. 두 팀을 합쳐 총 31번의 우승을 경험한 전설이다. 독일 대표팀으로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A매치 108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남은 경기는 오는 6월 2일 열리는 도르트문트와 UCL 결승 1경기다. 이제 레알 마드리드는 큰 숙제를 안게 됐다. 크로스의 대체자를 찾는 것이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던 크로스다. 그를 대신할 선수를 찾기란 어려운 일이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주드 벨링엄을 크로스의 대체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크로스는 크로스고, 벨링엄은 벨링엄이라는 의미다. 특히 벨링엄은 크로스보다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행했고, 성공적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벨링엄의 공격적 역할을 계속 추구할 거라고 강조했다. 크로스 대체자는 다른 문제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벨링엄은 크로스를 대체할 선수가 아니다.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벨링엄은 더 위로 올라간다. 벨링엄이 골문에 가까울수록 팀에 더 좋다"고 주장했다. 이어 "크로스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시장에는 크로스와 같은 특성을 가진 선수가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크로스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자질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다음 시즌, 경기의 특성에 맞춰 조정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드 벨링엄과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쓰레기 나라에서 잘 지내" 韓 비하 한화 전 외인, 김하성 병살타로 잡았다→최근 4G 연속 무실점 '순항 중'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국을 비하하고 떠난 전 한화 이글스 투수 버치 스미스가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는 등 호투를 펼쳤다. 스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미스의 평균자책점은 3.33이 됐다. 팀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마운드에 오른 스미스는 루이스 캄푸사노를 95.5마일 빠른 볼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잡아냈다. 하지만 잭슨 메릴에게 초구 79.6마일 커브를 공략당해 안타를 맞았다. 이어 김하성을 만났다. 한국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KBO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의 만남이었다. 스미스는 초구 91.5마일의 하이패스트볼을 던졌고, 김하성이 반응했다. 타구는 유격수 쪽으로 향했고,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9회초 팀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하면서 1-2 패배로 끝이 났다. 2013년 샌디에이고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스미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등을 거치며 2021년까지 빅리그 통산 102경기 5승 11패 1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03의 성적을 남겼다. 더 이상 미국에서 뛸 수 없었던 스미스는 일본프로야구(NPB) 무대에 진출했다. 세이부 라이온즈에서 20경기 1승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잦은 부상을 입으면서 38⅓이닝 소화하는 데 그쳤다. 세이부와 재계약에 실패한 스미스는 한국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한화와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 원)의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한화 역시 스미스의 부상 전력을 잘 알고 있었다. 때문에 약 10년 전 의료기록까지 체크했고, 괜찮다는 사인이 나오면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한화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지난해 4월 1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조기강판됐다. 60구째를 던진 뒤 어깨 통증을 느꼈고, 결국 자진 강판됐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한화는 빠르게 결단을 내렸다. 4월 19일 KBO에 스미스의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면서 방출했다. 이후 스미스는 SNS을 통해 팬들과 설전을 벌였는데, 한국을 '쓰레기 나라'라고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미국으로 돌아간 스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시범경기에서 6경기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스미스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뻔했다. 하지만 반전이 찾아왔다. 시즌이 시작되기 직전 마이애미가 스미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고 개막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 극적인 메이저리그 복귀가 이뤄진 것이다. 3년 만에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스미스는 추격조의 역할을 맡았다. 4월 초까지만 해도 실점이 계속 있었으나 중반부터 안정감을 찾았다. 4월을 12경기 13⅓이닝 평균자책점 2.70으로 반등한 스미스는 5월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이날은 친정팀 그리고 김하성을 상대로 호투를 보여줬다.
  • 김민재 없는 나폴리에서 고군분투→음바페 후계자 지목…2023-24시즌 세리에A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소파스코어는 2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세리에A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의 활약을 평점으로 책정해 베스트11을 선정했다. 2023-24시즌 세리에A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측면 공격수에는 레앙(AC밀란)과 디발라(AS로마)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진은 알베르토(라치오), 찰하노글루(인터밀란)가 구축했다. 수비진에는 디마르코(인터밀란), 바스토니(인터밀란), 다닐루(유벤투스), 디 로렌조(나폴리)가 포진했고 골키퍼에는 그레고리오(몬자)가 선정됐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한 인터밀란에선 가장 많은 4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나폴리에선 인터밀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지난 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3승14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과 함께 리그 10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팀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 획득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6-97시즌 AC밀란 이후 27년 만이다. 나폴리는 올 시즌 부진과 함께 세리에A 12위를 머물렀던 지난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나폴리의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세리에A 3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린 가운데 시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시즌 세리에A 우승 후 다양한 이적설로 주목받았지만 나폴리에 잔류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28일 '베르나르도 실바는 파리생제르망(PSG)의 영입 타깃에서 제외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PSG가 목적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PSG의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상황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 강화를 원한다'고 언급했다. [크바라츠헬리아. 사진 = 소파스코어/게티이미지코리아]
  • '스틸야드 수호신' 황인재, A대표팀 첫 발탁...서드→백업→주전→태극마크 “간절한 노력이 보상 받은 기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항 스틸러스 주전 골키퍼 황인재가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두 경기에 나서는 A대표팀 23명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등 해외파에 이름도 보였지만 낯설은 이름이 있었다. 주인공은 바로 황인재다. 포항의 골문을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수문장 황인재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대표팀은 싱가포르, 중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경기를 치른다. 황인재는 다음 달 1일 김천 상무 원정 경기를 마친 후 2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황인재를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늦게 핀 꽃의 아름다움'이다. 완주중-전주공고 출신의 황인재는 남부대학교를 거쳐 광주FC에 입단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황인재는 서드 골키퍼로 자리를 잡았고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한 뒤 세컨드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이후 성남FC와 안산을 거쳐 2020년 포항 유니폼을 입었다. 황인재는 2020시즌 강현무의 백업 골키퍼로 활약했고, 2021시즌 도중 김천 상무에 합격해 잠시 포항을 떠났다. 김천에서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던 황인재는 포항으로 돌아온 뒤 다시 강현무의 그늘에 가려졌다. 황인재는 지난 시즌부터 주전 골키퍼로 올라섰다. 넘버원 키퍼 강현무가 김천으로 입대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황인재는 46경기에 출전해 클린시트 15개를 기록하면서 당당히 주전 골키퍼를 차지했고 리그 전경기 풀타임으로 출전했다. 지난해 FA컵 4강전에서 황인재는 승부차기에서 선방을 해내며 포항의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에는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올 시즌에도 황인재는 14경기에 모두 출전해 단 12실점만 기록했다. 현재까지 포항이 K리그1에서 최소 실점을 기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황인재는 클린시트를 5회나 기록하며 매 경기 눈부신 선방쇼를 펼치고 있다. 또한, 발밑이 좋은 골키퍼 답게 패스 성공률이 높아 포항의 공격 상황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럼에도 황인재는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포항에는 정재희라는 확실한 주목을 받는 선수가 있었고 황인재는 골키퍼라는 이유로 뒤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지난 13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황인재는 "작년에는 제 역할이 크지 않았다면 올해는 제 역할이 정말 중요하고 큰 것 같다. 제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최근 제 경기력이나 팀에 미치는 영향이 그게 승리로, 승점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주목을 확실히 못 받는다고 더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크게 연연하지 않고 감수하면서 제 몫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마침내 황인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다. 황인재는 "1년 내내 언제 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남들 쉴 때 운동하고, 남들이 놀 때 쉬었다. 그렇게 준비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계속 노력하면서 언제, 어디서 자신에게 찾아올지 모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은 것이다. 황인재는 “처음이라 얼떨떨하지만 간절히 노력한 만큼 보상 받는 것 같아 기쁘다. 이렇게 올라설 수 있던 건 다 포항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포항을 대표하고 나라를 대표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광주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원정 경기를 펼친다.
  • 'SON이랑 같이 뛸래' 토트넘 이적 원한다!→손흥민 왼쪽 날개 고정...몸값도 '520억'으로 대폭 할인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토트넘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첫 번째 시즌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마무리했다. 시즌 초에는 선두권을 형성하며 이변을 일으켰지만 결국 4위 자리를 아스톤 빌라에 내주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유로파리그에 나서게 됐다. 주장 손흥민은 에이스 역할을 도맡았다. 손흥민은 리그 35경기 17골 10도움으로 리그 득점 8위이자 팀 내 득점과 공격포인트 1위에 올랐다. 셰필드와의 최종전에서는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손흥민은 파트너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나섰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뒷공간 침투 능력과 결정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초중반까지는 ‘SON 톱’의 효과가 확실했지만 막바지에는 밀집 수비에 고전하면서 손흥민의 파괴력도 반감됐다. 자연스레 손흥민을 다시 왼쪽 윙포워드로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토트넘은 분주하게 공격진 보강을 준비하고 있고 새로운 스트라이커로 토니를 주목하고 있다. 토니는 브렌트포드가 2부리그에 있을 때부터 팀의 최전방을 책임졌다. 특유의 운동 신경과 골 결정력으로 리그에서도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토니는 이번 시즌에 FA 베팅 규정 위한 혐의로 8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뒤 지난 1월에 복귀했고 17경기 4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렌트포드를 떠날 계획인 토니도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8일(한국시간) “토니는 토트넘의 제안이 온다면 계약을 체결하고 이적을 택할 것이다. 토트넘도 분명하게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낮아진 이적료도 토트넘에 긍정적이다. 당초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를 원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시간이 흐르면서 3,000만 파운드(약 520억원)에서 4,000만 파운드(약 700억원) 정도면 토니를 영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 공영홈쇼핑, ‘전국 미식여행’ 특집방송 진행…소상공인 판로 개척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공영홈쇼핑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공영라방’은 29일 전국 미식여행 특집 방송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미식 여행을 주제로 한 특집방송으로 전국 8도의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소상공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생방송은 29일 오전 10시부터 8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제주도 햇고사리부터 경북 못난이 꿀사과까지 각 지역 대표 먹거리를 모바일 생방송을 통해 선보인다. 기획전 페이지에서는 전국의 다양한 농축수산물 54종도 함께 판매한다. 이날 판매되는 모든 상품에는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이번 특집방송은 소비자에게는 각 지역의 다양한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전국 소상공인의 판로 문제를 해소하고 다양한 지역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방송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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