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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46 of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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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의 조력자, 드디어 신과 함께 뛴다!"…아름다운 마지막을 '메신' 곁에서, "신과 함께 은퇴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신의 조력자'라 불리는 앙헬 디 마리아. 그가 드디어 '신'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디 마리아와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영혼을 나눈 사이다. 메시는 2005년부터 아르헨티나 A매치 180경기를 뛰었다. 디 마리아는 2008년부터 137경기를 소화했다. 둘 다 아르헨티나 축구의 전설이다. 특히 디 마리아는 대표팀에서 항상 메시 곁을 지켰다. 메시가 힘을 내지 못할 때도, 메시가 엄청난 비난을 받을 때도 옆을 지켰고, 메시가 영광을 차지할 때도 옆에서 힘이 돼준 친구다. 그는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메시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췄다. 디 마리아는 올림픽 금메달 결승골을 터뜨렸다. 2021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며 메시의 첫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도왔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할 때도 엄청난 힘을 줬다. 디 마리아가 없었다면 월드컵 챔피언 메시도 없었다. 디 마리아가 '신의 조력자'로 불린 이유다. 이런 디 마리아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올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의 '마르카' 등 언론들은 "메시의 4번째 친구가 올 수 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스에 이은 4번째 친구다. 인터 마이애미가 디 마리아 계약을 시도한다. 현재 디 마리아는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에게 적극적으로 추격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곧 디 마리아 영입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인터 마이애미 감독이 직접 이 소식을 전했다. 그는 "디 마리아 영입 가능성은 없다. 나는 제기되고 있는 루머에 대해 모든 말을 하고 있다. 나는 다시 한 번 말하겠다. 디 마리아 영입 가능성은 없다. 솔직하게 말하면 디 마리아와 계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은 했다. 하지만 생각은 멈췄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이렇게 디 마리아 이적이 무산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디 마리아가 인터 마이애미로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현재 디 마리아는 포르투갈 벤피카 소속이다. 그가 바로 인터 마이애미로 오지는 못하지만 한 다리 거쳐서 올 계획을 잡았다. 디 마리아의 축구가 시작됐던 곳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 센트럴로 이적한 후 6개월 뒤에 인터 마이매미로 합류하겠다는 계획이다. 포르투갈의 'A Bola'는 "디 마리아아가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디 마리아와 벤피카의 계약은 6월 30일 종료된다. 이후 디 마리아는 로사리오 센트럴로 먼저 움직인다. 디 마리아는 2024년의 마지막 6개월을 자신의 첫 클럽이었던 로사리오 센트럴에서 보낸 후, 2025년에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할 것이다. 이곳에서 오랜 기간 대표팀 동료였던 메시와 만나, 함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36세 디 마리아는 2025년 MLS에서 축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을 목표로 삼았다. 디 마리아 가족들은 먼저 마이애미로 이사를 갈 것이고, 디 마리아는 6개월 후 마이애미로 합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앙헬 디 마리아와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 [홍대스트리트북스]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삶 책 만드는 사람들은 출판업계를 ‘홍대 바닥’이라고도 말합니다. 이곳에 많은 출판사가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문화 예술의 거리로 불리우던 홍대의 옛 정취도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의미 있는 책의 가치를 전하고 싶습니다. 홍대 바닥에서 활동 중인 다섯 명의 출판인이 돌아가며 매주 한 권씩 책을 소개합니다. [북에디터 정선영] 내 나이도 마흔을 넘긴 지 좀 됐다. 자의 반 타의 반 인생 후반전을 착실히 준비해야 한다. 삶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이기에 최대한 많은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겠다. 이럴 때 인생 후반전을 사는 다양한 이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일은 꽤 도움이 된다. 이번에 소개할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는 멀리 영국 노동자들의 이야기다. 영국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오늘을 보여준다. 영국이든 일본이든 대한민국이든 노동 계급의 삶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의 현재를 보며 내 미래를 점쳐보기에 충분하다. 먼저 책 속 등장인물부터 살펴보자. 56년 생 파견직 자동차 수리공 출신, 58년 생 대형마트 파트타이머, 56년 생 복역 전력이 있는 도장공, 55년 생 블랙캡 택시 운전기사, 55년 생 택배기사 등이다. 이들은 사회적으로는 시대에 뒤처지고 배외적이며,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다고 할 만한 문제 발언을 아무렇지 않게 해대며, EU 탈퇴를 주장하는 문제적 존재로 간주되는 사람들이다. 그 자식들은 이른바 무상 교육, 특히 대학 진학을 통해 계급 상승 가능성이 남아 있던 마지막 노동 계급 세대였다. “너희가 어른이 되었을 때는 내가 하는 일은 전부 로봇이 하게 될 거야. 그러니 건설 노동자나 운전기사 같은 일로 먹고살 생각은 하지 마.” 지금 이들은 저녁이면 펍에 모여 앉아 한참 어린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저자는 이에 대해 “나보다 출세하라면서 계급 재생산의 길을 끊어내려 한 아버지들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그들이 하는 말에는 ‘이제 우리가 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라는 궁지에 몰릴 대로 몰린 현실감이 있다”고 지적한다. 나 역시 이와 같은 말을 들은 적 있다. 나는 베이비부머 세대 전형적인 블루칼라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10대 중반이던 어느 날 우연한 일로 아버지가 일하던 공장에 방문했던 내게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공부 열심히 해야 펜대 굴리면서 산다.” 내 학업 성적에는 큰 관심이 없어 보였던 아버지가 이런 말을 직접적으로 한 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말로 하지 않아도 늘 그런 생각을 온몸으로 내비쳐왔다. 아버지가 그저 ‘열심히’를 강조한 것도 이해는 된다. 그 세대는 열심히 일하면 잘살 수 있는 세대였기에 우리 역시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잘할 수 있고 나아가 잘살 수 있다 생각했으리라. 그렇다면 아버지 뜻대로 펜대 굴리며 사는 나는 노동 계급에서 벗어나 계급 상승을 이루었을까? 대답은 아니올시다이다. 베이비부머 세대 자식으로 태어나 대학을 나온 사람은 차고 넘친다. 아버지 세대와 달리 ‘펜대 굴리며 사는 노동자’라는 노동 계급의 한 부류가 추가되었을 뿐이다. 대학을 나왔다는 것이 사회적 성공을 보장하지도 않고, 노년의 경제적 안락함을 보장하지도 않는다. 그렇다면 내 인생 후반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나는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에 나오는 등장인물 모습에서 나름의 답을 찾았다. 주저앉지 않고 “내 인생 따위에 이런 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지”라는 자세로 꿋꿋이 살아내는 것이다. 복지사회의 혜택이 옛말이 되었어도 각자도생의 긴축 시대 한복판에서 직장을 잃었어도 뒷세대의 손가락질과 비웃음 속에서도, 맥주잔을 기울이며 그저 오늘을 꿋꿋이 살아내는 그들처럼 말이다. 역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무릎, 아니 마음인가. |북에디터 정선영. 책을 들면 고양이에게 방해받고, 기타를 들면 고양이가 도망가는 삶을 살고 있다. 기타와 고양이, 책이 행복하게 공존하는 삶을 꿈꾼다.
  • 천하의 이종범도 못했다…이호성 이후 34년간 잠들었던 타이거즈 역사, KIA 24세 거포가 깨웠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이호성 이후 34년만이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거포 1루수 변우혁(24)이 34년간 잠든 타이거즈 역사를 깨웠다. 변우혁은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8번 1루수로 선발 출전,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중간 3루타를 터트렸다. 이후 한준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을 밟았다. 이 3루타가 눈에 띄는 건, 연타석 3루타이기 때문이다. 변우혁은 26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 네 번째(마지막) 타석에서 우중간 3루타를 쳤다. 당시 빗맞은 타구였으나 두산 우익수 헨리 라모스의 타구 판단이 어설펐다. 벤트 레그 슬라이딩의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서 뒤로 흘렸다. 그러나 이날 3루타는 우중간을 시원하게 가르는 타구였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에게 볼카운트 1B서 2구 131km 컷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들어오자 주저없이 방망이를 내밀었다. KBO리그 역사에 단 41번만 나온 진기록이다. 2023시즌에는 한 번도 안 나왔다. 가장 최근의 기록이 올 시즌 후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만들었다. 김혜성은 2022년 5월21일 고척 한화 이글스전서 연타석 3루타를 터트렸다. 변우혁이 정확히 2년만에 KBO 통산 41번째 연타석 3루타의 주인공이 됐다. 심지어 KIA에선 34년간 잠든 진기록이다. 해태 시절이던 1990년, 현재 세상을 떠난 이호성이 8월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더블헤더 2차전과 8월18일 대구 삼성전서 3루타를 터트렸다. 이 역시 마지막 타석과 다음날 첫 타석까지 이틀에 걸쳐 만들어진 기록인 듯하다. 야구에서 3루타는 어쩌면 홈런보다 어려울 수 있다. 코스가 좋아야 만들어질 수 있다. 잘 치면서 발 빠른 선수에게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발 빠른 선수라고 3루타를 밥 먹듯 칠 수 있는 건 아니다. KIA에선, 천하의 이종범도 연타석 3루타를 못 해보고 은퇴했다. 변우혁은 발이 그렇게 빠른 건 아니다. 그러나 타격 재능은 확실한 선수다. 거포라서 3루타가 귀하긴 하다. 공교롭게도 26일 광주 두산전 마지막 타석 그 3루타가 생애 첫 3루타였다. 통산 1~2호 3루타를 연타석으로 장식한 타자. 그만큼 변우혁의 최근 타격감이, 시즌 출발이 좋다. 이날 5타수 1안타를 더해 시즌 5경기서 15타수 6안타 타율 0.400 1타점 2득점.
  • '뮌헨의 절대 전설, 그가 뮌헨을 떠난 이유', 꿈이었던 팀이 있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났을까. 바이에른 뮌헨에서 역사를 쓴, 세계 최고의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는 2022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절대 전설'이다. 2014년 도르트문트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후 독일 축구의 황제로 군림했다. 8시즌 동안 레반도프스키는 총 375경기에 나서 344골을 터뜨렸다. 8시즌 동안 무려 7시즌을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2020-21시즌에는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인 41골을 폭발시키기도 했다. 344골은 바이에른 뮌헨 역대 최다 득점 2위의 대기록이다. 이 기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은 '절대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리그 8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9개의 우승컵을 쓸어 담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트레블'을 달성하며 포효하기도 했다. 이런 레반도프스키가 왜 바이에른 뮌헨과 이별을 선택했을까. 더 이상 이곳에서 달성할 수 있는 것이 없었던 것일까.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 그 이유가 밝혀졌다. 이를 공개한 이는 전 바르셀로나 단장이었던 요르디 크루이프다. 그는 직접 레반도프스키와 이적 협상을 진행했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크루이프는 스페인 'Mundo Deportivo'를 통해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온 이유를 설명했다. "레반도프스키와 계약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레반도프스키이 꿈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런 동기를 가지고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이유다. 레반도프스키는 연봉을 삭감할 의향까지 드러냈다. 이런 그의 진심을 알게 됐고, 계약은 순조로웠다. 레반도프스키를 원하는 다른 클럽들도 많았다. 하지만 그는 오직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어 했다. 바르셀로나가 영입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다. 만약 협상 주도권이 바르셀로나에게 있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을 잔류시켰을 것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요르디 크루이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손흥민이 잔류 촉구했지만, 베르너 방출 확정!"…토트넘, 베르너 영구 이적 옵션 '거부' 결정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베르너는 토트넘의 공격력 강화를 위해 지난 겨울 이적시장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데려왔지만, 실망감이 더욱 컸다.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등 팀에 피해를 더욱 끼친 부분이 많다. 이런 베르너를 향해 역대급 비난이 쏟아졌다. 토트넘에 어울리지 않는 공격수, EPL 선발로 나설 수 없는 공격수, EPL 최악의 공격수 등 비난이 거셌다. 토트넘은 고민에 빠졌다. 베르너는 토트넘으로 임대를 오면서 영구 이적 조항이 삽입됐다. 토트넘은 1450만 파운드(245억원)를 지불하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수 있다. 토트넘에 민감한 내용이다. 그의 잔류와 이탈에 의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캡틴' 손흥민은 공개적으로 베르너 잔류를 촉구한 바 있다. 베르너를 팀에 도움이 되는 공격수라고 지지한 손흥민이다.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베르너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이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결론은 방출이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베르너 거취를 결정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베르너를 영구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베르너 영구 이적 조항 발동 마감일(6월 14일)이 다가오고 있고, 토트넘은 영구 계약을 거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토트넘에서 총 14경기에 출전했고,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베르너 대신 다른 공격수 영입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여러 잠재적인 타깃 목록을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베르너는 토트넘 잔류를 원했지만, 결국 이별을 해야할 처지다. 대신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를 포함해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 페예노르트의 산티아고 히메네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진정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구하고 있는 것이다. 베르너는 아니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은 것이다. [티모 베르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대신 자수해달라" 경찰, 김호중 통화 녹취 확보…범인도피교사 혐의 변경 검토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해달라"고 말한 내용이 담긴 녹취를 확보했다. 28일 TV조선 '뉴스9'에서는 경찰이 김호중 대신 허위로 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에서 사고 직후 김호중과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김호중은 구속되기 전 휴대전화 임의 제출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 경찰이 지난 16일 김호중의 자택을 압수수색해 아이폰 3대를 확보했는데, 김호중은 압수된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를 경찰에 알려주지 않았다. 김호중은 경찰 협조를 약속했지만, 경찰이 압수해간 아이폰 3대의 비밀번호는 일부만 알려줬다. 지난 24일 아이폰 비밀번호를 함구하는 이유를 묻자 김호중은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까요.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대리자수했던 매니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사고 당일 김호중과 나눈 통화 녹취를 확보했다. 이는 매니저의 휴대전화에 자동녹음 기능이 깔려 있어서 가능했다. 특히 녹취에는 사고 직후 김호중이 매니저에게 "술을 마시고 사고를 냈다"며 "대신 자수를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녹취를 근거로 김호중에 대한 혐의를 기존보다 형량이 무거운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변경하는 걸 검토 중이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흰색 SUV를 몰고 진로를 변경하던 중 반대편 도로의 택시와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은 사고 뒤 현장을 이탈해 경기도의 한 호텔로 갔다가 17시간 뒤인 다음날 오후 4시 30분께 경찰에 출석했다. 이 과정에서 사고 3시간 뒤 김호중의 매니저가 김호중의 옷을 입고 경찰을 찾아 자신이 사고를 냈다며 허위 진술하고, 소속사 본부장이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하는 등 이들이 조직적으로 범죄를 은닉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경찰은 김호중이 방문한 유흥주점의 직원들과 술자리 동석자들로부터도 그가 혼자 소주 3병가량을 마셨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사실을 부인하던 김호중은 사고 10일 만에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 '방출 요청' 박병호↔오재일, KT-삼성 1대1 트레이드 단행…'홈런왕' 결국 'FA 은인'과 얼굴 붉히며 작별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지난 25일 경기가 종료된 후 1군에서 말소되는 과정에서 '방출'을 요청하며 파문을 일으킨 박병호가 삼성 라이온즈로 전격 이적한다. 그리고 박병호의 반대급부로 오재일이 KT 위즈 유니폼을 입는다. KT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10-1로 승리한 뒤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수 박병호를 보내고, 베테랑 내야수 오재일을 영입하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KBO리그는 박병호로 인해 들끓었다. 지난 25일 경기가 끝난 후 허리 문제로 1군에서 말소되는 과정에서 '웨이버공시'를 요청했던 까닭이다. 쉽게 말해 스스로 방출을 요구했던 것이다. 페넌트레이스를 한참 소화하는 과정에서 방출을 요구한 가장 큰 배경은 경기 출전에 관한 문제 때문이다.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전을 보장해달라는 것이다. 참으로 괘씸하지 않을 수가 없다. KT가 박병호를 방출하게 될 경우, KT가 얻는 이득이 단 한 가지 없기 때문이다. 보통 구단에 불만이 있을 경우 '트레이드'를 요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2021시즌이 끝난 뒤 '에이징커브'라는 불명예 수식어를 달고 다니면서, 그 어떠한 구단도 영입에 관심을 내비치지 않을 때 3년 총액 30억원(계약금 7억원, 연봉 20억원, 옵션 3억원)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계약을 통해 손을 내밀었던 KT와 얼굴을 붉히며 작별하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KT 입장에서는 박병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됐다. KBO리그의 경우 FA 계약을 체결한 이후 다시 한번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한 구단에 4년을 몸담아야 하기 때문에 내년까지 '보류권'을 손에 쥐고 있는 KT 입장에서는 마음만 먹는다면, 박병호를 2군에 방치하고 앞길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KT는 이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다. 박병호의 방출 요청을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KT 입장에서도 손해를 볼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KT가 선택한 것은 오재일. 오재일 또한 현재 박병호와 비슷한 입지. 지난 2021시즌에 앞서 삼성과 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106경기에서 11홈런 타율 0.203에 그쳤고, 트레이드를 앞둔 28일 마지막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홈런을 터뜨렸으나, 올해도 3홈런 타율 0.234로 허덕이고 있다. KT 나도현 단장은 "오재일은 팀에 필요한 좌타 거포 유형의 자원으로, 영입을 통해 팀 라인업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 삼성은 "팀에 필요한 오른손 장타자로서 팀타선의 좌우 밸런스를 공고하게 함은 물론 월등한 홈런 생산성이라는 장점을 펜스 거리가 짧은 라이온즈 파크에서 극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박병호를 영입한 배경을 밝혔다.
  • 테스형이 위기를 직감했나요, 스리런포에 미친 점프캐치로 KIA 3연승 견인→NC 11-8 제압→공룡들 맹추격전에도 5연패 수렁[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테스형이 위기를 직감한 것일까. 공수에서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KIA 타이거즈의 3연승을 이끌었다. KIA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11-8로 이겼다. 3연승했다. 32승20패1무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NC는 5연패 수렁에 빠졌다. 27승25패1무로 5위 유지. 양팀 선발투수는 고전했다. KIA 윤영철은 5이닝 7피안타(3피홈런)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시즌 4승(2패)을 따냈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4.47서 4.91로 상승했다. 패스트볼 최고 139km까지 나왔다.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터, 커브를 다양하게 섞었다. NC 신민혁은 2이닝 6피안타 1사사구 6실점으로 시즌 4패(4승)를 떠안았다. 올 시즌 최악의 투구였다. 패스트볼 최고 141km에 체인지업, 커터, 포크볼을 섞었다. 체인지업을 17개, 포심 14개, 커터 13개를 던졌으나 재미를 보지 못했다. KIA는 1회초 1사 후 김도영이 좌선상 2루타와 나성범의 우선상 2루타로 가볍게 선제점을 올렸다. 2회초에는 변우혁이 1사 후 우중간 3루타를 날려 연타석 3루타를 달성했다. 한준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NC는 2회말 2사 후 김성욱이 윤영철의 초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그러나 계속된 1,2루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KIA는 3회초에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부의 추를 가져왔다. 박찬호의 좌중간안타, 김도영의 좌전안타, 나성범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 최형우의 좌선상 2타점 적시타, 이우성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에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좌완 최성영의 140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우월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소크라테스는 3회말 시작과 함께 결정적 수비도 해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윤영철의 커터를 공략, 가운데로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그러자 소크라테스가 펜스 부근, 워닝트랙에서 점프, 절묘하게 타구를 걷어냈다. 담장을 넘어가는 듯한 타구를 글러브를 뻗어 절묘하게 넣었다. NC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으나 소크라테스가 확실하게 타구를 잘 잡았다. KIA는 5회초 이우성의 중전안타, 소크라테스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김선빈의 1타점 우전적시타, 박찬호의 좌선상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승부가 기울었으나 NC도 5회말에 힘을 냈다. 박건우가 야수선택으로 출루했고, 맷 데이비슨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날렸다. 손아섭이 윤영철의 한가운데 패스트볼을 통타, 좌월 스리런포를 쳤다. 뒤이어 박한결이 백투백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6회에도 점수를 주고받았다. KIA는 나성범이 송명기의 초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월 솔로포로 연결했다. NC는 김성욱의 사구, 김주원의 우전안타, 서호철의 유격수 병살타로 조성된 2사 3루 찬스서 최정원의 1타점 좌전적시타가 나왔다. NC는 9회말 한석현이 좌전안타를 쳤다. 좌익수 소크라테스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갔다. 후속 오영수가 윤중현의 투심을 우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결국 이 한 방으로 KIA는 마무리 정해영을 투입해야 했다. 정해영이 2사 만루 위기서 서호철을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끝냈다. KIA는 선발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윤영철이 내려간 뒤 김도현, 이준영, 전상현, 윤중현, 정해영이 투구했다. NC는 신민혁이 내려간 뒤 최성영이 3이닝을 던졌다. 송명기, 임정호, 전사민이 잇따라 등판했다.
  • 이정후도 깜짝 놀랄 '맨손 캐치!' SF 팬, 아기 안고 파울볼 '슈퍼 캐치'…현지 중계진도 감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선출이야? 뭐야?' 28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정규 시즌 경기에서 엄청난 '맨손 캐치'가 나왔다. 선수가 만든 장면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의 한 관중이 높이 뜬 파울 타구를 맨손으로 잡았다. 그것도 아기를 한 팔로 안은 채로 한 손으로 파울볼을 정확히 캐치해 감탄을 자아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6)가 속한 홈 팀 샌프란시스코가 4-5로 뒤진 5회초 필라델피아의 공격. 선두 타자 브라이스 하퍼가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선발 투수 블레이크 스넬을 대신해 구원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맞대결에서 하퍼가 파울 플라이를 날렸다. 평범하게 높게 뜬 공이 관중석으로 향했고, 샌프란시스코 관중들이 공을 잡으려 했다. 흰색 반팔 티셔츠 차림에 샌프란시스코 모자를 쓴 한 남자가 일어서서 오른손을 위로 쭉 뻗었다. 건장한 체격의 그는 왼팔로 아이를 안고 오른팔을 뻗어 캐치를 시도했다. 공이 높게 떴고, 남자의 자세가 다소 불안해 잡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그는 놀라운 운동 신경으로 공을 맨손으로 정확하게 잡았다. 한 손으로 공을 잡으면서도 아이를 안전하게 안으며 '슈퍼 캐치'를 완성했다. '슈퍼 캐치'에 성공한 남자는 공을 잡은 손을 위로 들어올려 기쁨을 표시했다. 아기를 안고 함께 환호했다. 가족으로 보이는 여성도 함께 옆에서 환하게 웃었다. 주위의 관중들은 '슈퍼 캐치'에 소리를 지르며 감탄을 표했다. 중계진 역시 해당 장면에 놀라움을 표했고, MLB닷컴은 해당 영상을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팬들에게 소개했다. 열성팬의 '슈퍼 캐치'에 힘을 더 얻은 것일까. 샌프란시스코는 5회말 두 점을 뽑아내면서 5-4로 역전했다. 이어 6회 1점, 7회 2점을 추가해 더 달아났다. 결국 8-4로 승리했다. 시즌 28승(27패)째를 거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성적을 올리며 지구 선두 LA 다저스(33승 22패)에 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 "무관이면 어때? '탈트넘' 전설로 간다!"…최고 득점+최고 평점+유럽 베스트 11, "팀 득점 46.8% 책임져"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 그가 '탈트넘'의 전설로 향하고 있다. 케인은 올 시즌 충격적인 선택을 했다. 자신의 모든 것이 담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이별을 선언한 것이다. 케인은 우승이 필요했고, 우승이 보장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우승을 밥 먹듯이 하던 바이에른 뮌헨이 공교롭게도 케인이 이적한 첫 해,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것이다. 많은 축구 팬들이 조롱했다. 케인의 저주라고. 또 토트넘을 떠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하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을 뿐, 케인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무관이라도 케인은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로 등극했다. 토트넘 시절 보다 더욱 위력적인 모습을 드러낸 케인, '탈트넘'의 명분을 제시했다. 케인은 생애 첫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상했다. 이는 유럽 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도 득점왕에 오른 경험이 있지만, 이 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케인은 올 시즌 32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리며 유러피언 골든슈를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베스트 11은 물론이고, 각종 유럽 베스트 11 차트에도 케인의 이름은 빠지지 않고 있다. 무관이라도 이렇게 영향력이 큰 선수는 보기 힘들다. 'ESPN'은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랑스 리그1, 이탈리아 세리에A)를 통합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베스트 11은 선정했다. 선수들 평점도 매겼다. 케인은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평점 7.82점으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가히 올 시즌 유럽 최고의 선수라 할 수 있다. 무관을 지울 만큼 엄청난 영향력을 뽐냈다. 이 매체는 "레버쿠젠의 비상으로 바이에른 뮌헨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케인은 독일에서 좋은 데뷔 시즌을 보냈다. 케인은 유럽 5대리그의 어떤 선수보다 더 많은 36골을 넣었다. 또 슈팅 146개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어시스트 역시 8개를 기록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리그 골의 46.8%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평가했다. 케인이 포함된 유럽 베스트 11을 보면, 골키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가 선정됐다. 포백은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알렉산드로 부온조르노(토리노)-알렉스 그리말도(레버쿠젠)로 구성됐고, 중원은 부카요 사카(아스널)-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로드리(맨체스터 시티)-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투톱에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세루 기라시(슈투트가르트)가 배치됐다. [유럽 베스트 11,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 서울금연지원센터·서울지방우정청, 근로자 금연환경 조성·건강증진 MOU 체결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8일 서울지방우정청과 ‘근로자 금연환경 조성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금연문화조성과 각종 흡연예방 및 금연 서비스 운영 협조체제 구축에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서는 △공동 협력체계 구축 △양 기관 자원 활용 적극 협조 △흡연예방 활동을 위한 홍보물품 및 정보제공 △금연상담 서비스 등록 제공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향후 서울금연지원센터는 금연지원서비스 중 ‘생활터 금연환경 조성’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금연을 통한 근로자 건강증진 및 생산성 증대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서울지방우정청의 금연 환경 조성을 통한 ESG 경영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혜경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24개 우체국 근로자들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앞으로 양 기관의 업무연계로 근로자들의 금연환경 조성을 통해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으로, 금연 의지가 있거나 혼자서 금연하기 어려운 흡연자를 돕기 위해 다양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빅이어 5개로 만족하나요? 아니요!"…UCL 역대 최고 기록 '6회 우승' 도전하는 전설, 여전히 배가 고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전설' 토니 크로스가 역대 최고의 기록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독일의 다크호스 도르트문트다. 많은 언론과 전문가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우승을 전망하고 있다. 이 경기는 크로스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다. 크로스는 유로 2024를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제 클럽 축구의 마지막 경기가 다가오고 있고, 크로스는 가장 위대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크로스는 이미 UCL 우승컵(빅이어) 5개를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4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1개를 수집했다. 이번 결승에서 또 한 변 빅이어를 들어 올린다면, 크로스는 역대 최다 우승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UCL 전신인 유러피언컵 6회 우승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프란시스코 헨토다. 크로스는 공동 1위에 올라설 수 있고, UCL로 재편된 후 최초의 6회 우승자로 등극할 수 있다. 만감이 교차하는 마지막 경기. 크로스를 여전히 배가 고프다. 그는 UCL 우승컵 5개에 만족을 하지 못했다. 6개를 품은 뒤 아름답게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도르트문트과 경기를 앞두고 크로스는 "어제는 쉬는 날이었다. 오늘부터 내 머릿속에는 단 한 경기만 있다. 올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남아있다. UCL 결승을 향해 모든 집중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운이 좋게도 커리어를 쌓으면서 많은 트로피를 획득했다. 매우 특별했다. 이번 UCL 결승에서도 우승컵을 들고 있는 사진을 찍고 싶다. 역대 1위라는 기록적인 측면보다는 팀을 위한 우승이 중요하다. 나는 이미 5번 우승을 했다. 행운이다. 그렇지만 나는 항상 더 많은 우승을 원한다. 우리는 또 다른 타이틀 획득에 가까워졌고, 많은 열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UCL 결승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를 경기장에서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크로스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해 "10년 전, 안첼로티는 나에게 직접 전화를 했고, 내가 레알 마드리드로 와주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면 팀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나는 안첼로티의 그 말을 잊지 못한다"고 기억했다. [토니 크로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2시즌 연속 우승 경쟁' 맨시티-아스날이 양분→ EPL 시장 가치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7일(현지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재평가해 소개한 가운데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베스트11의 시장 가치 총액은 11억 6000만유로에 달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수에는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포든(맨체스터 시티), 사카(아스날)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외데고르드(아스날),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라이스(아스날)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 살리바(아스날),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아놀드(리버풀)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시장 가치가 높은 베스트11 중에서 맨체스터 시티 소속 선수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함께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아스날 소속 선수는 4명이 포함됐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홀란드는 시장 가치 1억 8000만유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시장 가치가 가장 높았다. 포든은 시장 가치 1억 5000만유로를 기록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시장 가치가 2000만유로나 상승해 베스트11 중 시장 가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편 손흥민의 시장 가치는 4500만유로로 책정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시장 가치가 500만유로 하락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한 가운데 자신의 역대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10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세 차례 이상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램파드, 루니, 살라 등 6명 뿐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황희찬의 시장 가치는 2500만유로로 평가받았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날.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 한국소방안전원, ‘제10회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 성료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은 우수 강의 기법을 발굴하고 공유함으로써 양질의 대국민 안전교육을 선도하기 위한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를 2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전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는 올해로 10회를 맞이했으며, 시도별 지역 예선을 통해 선발된 19명의 우수강사가 강의 역량을 겨뤘다. 참가자격은 본선 대회일을 기준으로 현재 소방안전강사로 지정된 자, 최근 2년간 강의 실적이 10회 이상인 자로, 지난 경진대회의 수상자는 참가 제한이 생긴다. 경연 분야는 생애주기별 4대 교육 분야인 ▲화재안전 ▲응급처치 ▲생활안전 ▲자연재난으로, 발표자들은 다양한 자료와 도구 등을 적극 활용해 실제 강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소방안전강사 역량이 곧 국민의 안전역량과 직결된다는 점을 적극 고려해 시상규모가 작년(행정안전부장관상 등 상장 9점)보다 확대돼 국무총리상 등 상장 10점과 소정의 상금이 각 수상자에게 돌아갔다. 교안심사·발표심사·청중평가를 거쳐 올해는 광주 서부소방서 소방교 강윤정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경북 청도소방서 소방장 장지연이 최우수상, 전남 함평소방서 소방교 나현주가 우수상, 창원 안전체험운영단 소방교 공원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장과 더불어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40만원, 격려상 20만원과 시상품이 전달됐다.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소방안전교육의 최접점에서 국민 일상의 안전을 뜨거운 목소리로 전하고 있는 모든 소방안전강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경진대회가 소방안전 교육의 질을 높이고 더욱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인 만큼, 이러한 기회가 더 많아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명예의 전당 간다, 연말에 큰 힘” 다저스는 210승 레전드를 간절히 기다린다…WS 우승, 마지막 퍼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연말에 LA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클레이튼 커쇼(37, LA 다저스)는 작년 11월에 왼 어깨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그럼에도 FA 시장에서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커쇼는 올 시즌 막판에는 무조건 복귀하겠다는 일념으로 재활 중이다. 다저스도 그런 커쇼를 간절히 기다린다. MLB.com은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각 구단이 가장 기다리는 부상자 1명씩을 꼽았다. 다저스는 단연 ‘정신적 지주’이자 ‘리빙 레전드’ 커쇼다. 물론 다저스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54로 내셔널리그 3위, 메이저리그 전체 7위다. 전체적으로 잘 돌아간다. 거액을 들여 영입한 야마모토 요시노부(11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3.51)와 타일러 글래스노우(11경기 6승3패 평균자책점 3.09)가 제 몫을 한다. 제임스 팩스턴(9경기 5승 평균자책점 3.49)은 기대이상의 활약이다. 여기에 개빈 스톤(9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3.60)이 뒤를 받친다. 돌아온 워커 뷸러(4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4.26)가 살짝 불안하다. 그러나 말 그대로 선발진 후미가 살짝 불안한 측면은 있다. 글래스노우는 부상 전력이 있고, 뷸러는 토미 존 수술 후 복귀 첫 시즌이다. 팩스턴은 36세의 베테랑이다. 바비 밀러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더스틴 메이와 토니 곤솔린은 토미 존 수술 후 아직도 못 돌아왔다. 때문에 장기레이스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차원, 포스트시즌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다저스의 선발투수 보강이 필요하다는 시선이 있다. 그 적임자가 산전수전 겪은 커쇼일 수 있다. 커쇼가 후반기에 돌아와 건강만 보장하면, 포스트시즌까지 큰 힘이 될 수 있다. 통산 210승 투수다. MLB.com은 “다저스의 선발진은 지금까지 커쇼 없이 괜찮았으며, 평균자책점 메이저리그 7위다. 그러나 명예의 전당에 오를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다시 영입하는 건 결코 나쁘지 않다. 커쇼는 지난 비 시즌 어깨 수술 후 올스타 휴식 이후 복귀할 것으로 보이지만, 16년 경력의 베테랑을 옵션으로 갖는 건 올 시즌 막판 다저스에 큰 일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오타니 쇼헤이와 무키 베츠가 이끄는 타선은 더 이상 바랄 게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은 이들보다 선발투수들의 역량이 훨씬 더 중요한 무대다. 즉, 커쇼가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단, 커쇼의 포스트시즌 통산성적은 39경기서 13승13패 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49.
  • '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결정력 보유'→손흥민, 2023-24시즌 EPL 파워랭킹 최종 4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상위 10명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활약에 대해 '올 시즌도 토트넘에게 힘든 시즌이었다. 케인이 떠났을 뿐만 아니라 요리스도 팀을 떠났고 대체해야 할 선수들이 필요했고 손흥민이 새로운 클럽 주장으로 나섰다'며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에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 구현을 위해 최전방과 측면에서 활약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매우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전 득점 기회에서 실수한 것은 오래 기억될 것이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파괴적인 결정력을 보유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아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필수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23-24시즌 아시안컵 출전 공백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세 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개인 통산 세 차례 이상 한 시즌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칸토나, 드로그바, 루니, 램파드, 살라 등 6명이 전부다. 영국 토트넘 팬사이트 핫스퍼HQ는 토트넘의 2023-24시즌 장점과 단점을 언급하면서 토트넘의 올 시즌 가장 큰 수확으로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핫스퍼HQ는 '손흥민은 2022-23시즌 실망스러운 활약에도 불구하고 요리스와 케인의 부재로 인해 토트넘의 주장으로 선임됐다'며 '손흥민은 결코 뒤돌아보지 않았다. 2022-23시즌 10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경기를 다시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고 책임감도 더해졌다. 손흥민은 올 시즌 중반 아시안컵에 출전해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멈췄고 이후 폼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효율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위는 살라가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등극과 함께 리그 우승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의 홀란드가 파워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고 아스날의 사카가 파워랭킹 3위를 기록했다. 또한 포든(맨체스터 시티), 팔머(첼시), 왓킨스(아스톤 빌라), 라이스(아스날),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 살리바(아스날) 등이 프리미어리그 파워랭킹 10위권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제2의 아르테타' 첼시 부임 '임박'...here we go "계약 마무리 단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스터 시티의 승격을 이끈 엔초 마레스카(44) 감독이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2023-24시즌이 끝난 후 마우리시오 포체치노 감독과 이별했다. 지난 여름에 세대교체를 선언하면서 어린 선수 육성이 뛰어난 포체치노 감독을 선임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이어졌다. 막바지에는 연승으로 리그 5위 자리를 차지했으나 결국 포체티노 감독과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새로운 감독을 물색했다. 후보는 다양했다. 이번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었던 토마스 투헬 감독의 복귀설과 함께 브라이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브렌트포드의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후보군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마레스카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이탈리아 출신의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 시절에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등에서 활약을 했다. 2017년에 아스콜리 칼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0년에 맨체스터 시티의 U-23 감독으로 부임해 역사상 처음으로 20-21 시즌 PL2 우승을 이끌었다. 마레스카 감독은 이후 파르마에 부임했지만 빠르게 팀을 떠났다. 2022-23시즌에 다시 맨시티에 코치로 합류하며 시즌 트레블의 영광을 함께 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2023년 6월 2부리그로 강등된 레스터 시티에 부임하면서 다시 감독직에 복귀했다. 레스터에서는 뛰어난 지도력을 자랑했다. 2023년 8월, 10월, 12월까지 3차례나 감독상을 수상하며 레스터의 1위 행진을 이끌었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아스널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길을 따르고 있어 ‘제2의 아르테타’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첼시는 마레스카 감독과의 합의 속도를 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첼시와 마레스카의 합의가 거의 완료됐다. 스태프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첼시는 보상금을 위해 레스터에 연락을 했다.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라고 밝혔다. 구단 간의 위약금 합의만 남은 만큼 곧 첼시 감독 선임 과정도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엔초 마레스카/게티이미지코리아, 토크스포츠]
  • "내가 감독 이적설의 실체를 말해줄게!"…수많은 감독 이적설이 판치는 세상, 진실은 무엇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세계 최고의 감독들이 팀을 떠나면서, 수많은 이적설이 등장하고 있다. 감독 이적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형국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고 선언했을 때부터 수많은 감독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최근에는 경질이 유력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후임, 그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된 첼시의 새로운 감독, 투마스 투헬 감독이 떠난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등 감독 이적설이 넘친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큰 펩 과르디올라 감독 후임자도 벌써부터 거론되고 있다. 또 백수인 명장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조제 무리뉴 전 AS로마 감독 이적설 역시 끊이지 않고 있다. 진실은 무엇일까. 포르투갈의 전설이자 지금 포르투갈의 '명가' 벤키파의 회장인 후이 코스타가 그 실체에 대해 설명했다. 그가 이런 내용을 밝힌 이유는 최근 벤피카가 로저 슈미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 선임을 추진한다는 이적설이 나왔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의 이적설은 벤피카뿐만이 아니다.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첼시, 나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베식타시, 사우디아라비아 등 엄청난 이적설이 터져 나왔다. 그러다 벤피카까지 간 것이다. 이에 코스타 회장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 "무리뉴와 접촉도 하지 않았고, 대화도 없었다. 접근 자체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무리뉴는 벤피카와 연결됐다. 벤피카는 슈미트와 이별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세한 설명을 했다. 왜 이런 이적설이 나오는지. 코스타 회장은 "세계 어느 클럽이든지 계획을 세운다. 성적이 좋을 때도, 나쁠 때도 많은 플랜을 만든다. 플랜 A, B, C, D, E까지, 엄청난 플랜이 있다. 벤피카의 경우에는 슈미트에 대한 신뢰가 있음에도 플랜 D까지 세웠다. 플랜 중 하나라도 포함된 누구라도 관심이 있는 것이 맞다. 생각이 아예 없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다"고 강조했다. 즉 수많은 플랜 중 하나에 관심 정도 있다는 뉘앙스가 이적설로 둔갑해 전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것이다. 곧 이적이 확정될 것처럼. 마지막으로 코스타 회장은 다시 한 번 무리뉴 감독 영입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리뉴는 세상의 존경을 받을 자격이 있는 감독이다. 그는 최고 엘리트 감독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내 머릿속에는 없다. 슈미트를 유지하는 것이 벤피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제 무리뉴 감독,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김민재 안쓴 투헬 '보수적인 전술 강요 당했다' 불만→맨유 감독 부적격 판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임 감독 후보 중 한 명인 투헬 감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맨유 신임 감독 후보들을 소개하면서 각 감독들의 장단점을 언급했다.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맡았던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이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끝에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다양한 감독들이 신임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투헬 감독에 대해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망(PSG), 첼시, 바이에른 뮌헨 같은 빅클럽을 지휘하며 성공을 거뒀다. PSG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후 1년 만인 지난 2021년 첼시를 뜻밖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 프랑스 리그1과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도 차지했다. 투헬 감독은 유럽 축구 최고 수준에서 우승하는 팀을 만들어내는 입증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투헬은 규율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선을 벗어나는 사람들에 대해선 인내심이 없다. PSG는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난 이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고 첼시는 투헬 감독이 떠난 후 퇴보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투헬 감독의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선 '투헬 감독은 선수단이나 클럽 운영진과 엄청난 마찰을 일으키기도 하는 감독이다. PSG에선 선수 영입 문제로 당시 레오나르도 디렉터와 충돌했다. 투헬은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거칠어 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선수단과 클럽 운영진 사이에서 문제를 발생시킨다'는 뜻을 나타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에서 투헬의 실용적인 접근 방식에 대해 많은 선수들이 불만을 가졌다. 투헬 감독은 자신이 원한 선수를 영입하지 못해 보수적인 전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며 '투헬 감독이 맨유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클럽 운영진과 마찰을 일으킬 가능성이 항상 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헬 감독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이후 김민재에 대해 공개 비난하기도 했다. 이후 투헬 감독은 지난 13일 볼프스부르크와의 올 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전반적으로 김민재의 활약에 대해 만족한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불행하게 실수를 했지만 전반적으로 믿음직했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선수와 함께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 김민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모든 경기를 뛰었고 휴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김민재의 활약을 요약하자면 긍정적이다. 모든 축구선수의 커리어에서 발생하는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성격과 대응 방식은 매우 좋았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있어 행복했다"며 극찬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KIA 멀리 달아나야 하는 것 아니야?” 꽃범호의 반문, 이걸 봐 달라…팀 AVG 0.258 ‘잘 버텼어’[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우리 전력이면 더 멀리 가야 하는 것 아니냐고…”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2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웃으며 위와 같이 얘기했다. 외부에서 볼 때 막강한 전력의 KIA가 더 치고 달아나서 선두 독주체제를 구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 재치있게 반문했다. KIA는 5월 들어 10승10패1무로 보합세다. 지난 주말 2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위를 내줄 뻔한 상황까지 몰렸다. 그러나 주말 3연전 맞대결서 먼저 1패하고 주말 2경기를 연거푸 잡아내며 다시 2경기 차로 벌렸다. 이범호 감독은 “아니, 우리 지난주 선발진을 한번 보세요. 우리가 지난주 팀 타율이 2할4~5푼(실제 0.258로 최하위) 됐다고 하는데, 롯데 1~2~3번(1~2~3선발), 두산 1~2~3번 만나서 그 정도면 잘 버텨줬다고 생각한다. 점수를 내야 할 타이밍에는 딱딱 내줬다. 가장 힘든 한 주라고 생각한 지난주를 잘 넘어갔다”라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타자들의 컨디션을 두고 “컨디션이나 밸런스는 괜찮은 것 같다. 좋은 투수를 만나면은 타자들이 또 못 칠 때도 있다. 사실 에이스 만나면 5점 빼는 게 쉬운 건 아니다. 6이닝 3실점하면 퀄리티스타트, 방어율 4.50인데 지난주에 4.50하는 (상대)선발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다 2~3점대 투수였는데 6이닝에 1~2점 빼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런 상대들을 만나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한다. 3~5번 투수가 걸리는 시기도 올 것이니까. 우리 타자들이 분발하는 시기가 올 것이다”라고 했다. 선수들의 자세를 칭찬했다. 이범호 감독은 “정말 힘들겠다 싶은 경기를 잡는다. 잡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경기서는 확실히 집중도가 높다. 분위기를 딱딱 조성시켜서 잡아내는 느낌이 있다. 상당히 긍정적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범호 감독은 “우리 전력이면 더 멀리 가야 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말들도 있는데 투수 외국인(윌 크로우)이 빠져 있고, 선발들도 잘 버텨주고 있고 중간들이 힘들게 한다고 해도 그래도 막아줄 땐 다 막아주고 이러니까. 불안감이라기보다, 선수들이 약간 빠져 있는 시점에서 잘 버텨주는 게 아닌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했다. 실제 KIA는 여전히 팀 타율 0.289로 1위, 팀 평균자책점 3.90으로 1위다. 세부지표를 따지면 당연히 4월보다 5월이 떨어졌다. 그러나 여전히 리그에 KIA보다 투타밸런스가 좋은 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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