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케이워터운영관리, 자전거 여행 활성화 ‘맞손’[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케이워터운영관리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자전거 여행 활성화와 강문화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케이워터운영관리는 친수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관광·레저 전문기업으로 아라뱃길과 강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에 시작한 국토종주 자전거길 종주 인증제의 경우 누적 인증자 수가 100만여명에 달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활용한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발굴, 외국인 대상 국토종주인증제 홍보 및 이용 편의성 개선, 아라뱃길, 강문화관 방문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양 측은 “전국의 자전거 국토종주인증제를 운영하는 케이워터운영관리와 자전거 여행코스를 개발 중인 한국관광공사간 협약으로 향후 자전거 여행객의 레저문화 향유를 위한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케이워터운영관리는 전국 종주인증 부스의 국문·영문 병행 표기, 제주도 내 종주인증 수첩 판매처 신설, 외국인 전용 영문 수첩 판매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는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공모를 통해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방한 상품 개발 시 국토종주인증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달식 케이워터운영관리 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국민 여가문화 활성화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자전거여행 활성화를 위해 국내 주요 자전거 대회를 연계한 상품개발하고 자전거여행을 즐기는 내외국인의 편의 개선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IA에선 2승하고 기량미달로 퇴출됐는데…트리플A에서 셋업맨 변신, 16G·ERA 1.17 ‘환골탈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에서 사실상 기량미달 판정을 받고 퇴출된 그 투수가 맞나 싶다. 아도니스 메디나(28, 로체스터 레드윙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이노바티브 필드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세인트 폴 세인츠와의 홈 경기에 6-2로 앞선 7회초에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볼넷 무실점했다. 메디나는 2020년과 202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2022년 뉴욕 메츠에서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다. 19경기서 1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5.35에 그쳤다. 대부분 불펜투수로 나갔다. KIA는 2023시즌을 앞두고 그런 메디나의 강점을 보고 과감히 영입했으나 실패했다. 구위는 좋은 투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KIA는 메디나에게 인내심을 발휘하기 어려웠다. 12경기서 2승6패 평균자책점 6.05를 기록하고 떠났다.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운영능력이 부족했다. 그렇게 메디나는 올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로체스터가 메디나를 전문 구원투수로 쓴다. 메디나는 메이저리그에선 주로 불펜투수였지만, 트리플A에선 2021년까지 붙박이 선발투수였다. 2022시즌 시러큐스 메츠에서 불펜으로 나갔지만, 18경기서 1승1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65로 그저 그랬다. 그러나 올해 메디나는 다르다. 이날까지 16경기서 4승에 패배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1.17이다. 이날 경기가 7회까지 진행됐고, 메디나가 자연스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4점차라서 세이브가 주어지지 않았을 뿐이다. 메디나는 7회초 선두타자 알렉스 일소라에게 85.8마일 체인지업을 던져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를 유도했다. 패트릭 윈켈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디에고 카스티오를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그리고 오스틴 마틴을 92.8마일 싱커로 2루수 땅볼 처리, 경기를 끝냈다. 최고구속은 93마일(약 150km)이었다. 1이닝 투구였으나 아주 빠른 공을 던지지 않았다. 그러나 단 10개의 공으로 1이닝을 삭제했다. 공격적인 승부가 돋보였다. 마무리 투수로서의 변신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메이저리그 콜업 가능성이 있을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MD현장라인업] '초임 감독' 김두현의 데뷔전 선발 라인업...박진섭 MF 출전, 보아텡과 호흡→'첫 승+3G 무패' 도전[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전북 현대가 김두현 감독의 정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3경기 무패에 도전할 멤버 구성을 마쳤다. 전북 현대는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 앞서 새로운 사령탑을 선임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수석코치와 감독대행을 맡았던 김두현 신임 감독이 전북의 제8대 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했다. 전북은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전북의 상황은 암울하기만 하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전북은 최하위까지 떨어지는 굴욕을 맛봤다. 결국 페트레스쿠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박원재 수석코치가 급하게 소방수로 감독대행을 맡았다. 박 감독대행 체제에서 전북은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 박 감독대행은 빠르게 팀을 재정비해 3승 2무 4패의 성적을 거뒀고, 전북의 순위를 10위(승점 14점)까지 끌어올렸다. 아직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서 1승 1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전북은 김 감독 체제에서 3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직전 2경기에서 모두 클린시트를 달성하는 등 어느 정도 분위기도 전환이 된 상황이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김상식 감독 사임 이후 전북의 감독대행을 맡아 5승 2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김 감독은 정식 사령탑 데뷔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이제 첫 시작, 첫 경험 어떻게 보면 설렘이 가득하다. 저와 선수들은 첫 장을 잘 넘기려고 한다. 첫 장의 내용은 제가 잘 재밌게 만들어서 선수들이 다음 페이지를 잘 넘길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려고 한다. 그 만들어가는 재미를 팬 여러분들이 즐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북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정민기-안현범-정태욱-이재익-김진수-박진섭-이영재-이수빈-보아텡-전병관-티아고가 먼저 나선다. 박진섭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친 강원은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윤정환 감독 체제에서 강원은 6승 4무 4패 승점 22점으로 4위에 올라있다. 비록 3위 김천 상무와 승점 5점이 차이가 나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충분히 3위 진입을 노릴 수 있다. 강원은 시즌 스타트가 좋지 않았다. 3월 열린 4경기에서 3무 1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4월부터 드라마틱한 반등이 시작됐다. 강원은 4월 열린 5경기에서 3승 2패로 선전하더니 이달 열린 5경기에서는 3승 1무 1패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선두 울산 HD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공격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원은 14경기에서 25골을 몰아치며 리그 최다 득점 2위에 랭크됐다. 다만 수비력은 조금 아쉽다. 강원은 24골을 실점했는데 광주FC에 이어 최다 실점 2위를 기록 중이다. 조금 더 단단한 수비가 필요하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이광연-황문기-이기혁-김영빈-윤석영-김이석-김대우-조진혁-양민혁-야고-이상헌이 선발로 출전한다.
조현민 한진 사장, 글로벌패션포럼서 K-패션 해외 진출 협업 제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조현민 한진 사장은 29일 한국패션산업협회가 주최한 ‘글로벌패션포럼’에서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한진의 물류 서비스 ‘숲’이 해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K패션 격변기 활로는 글로벌!’이라는 주제로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렸으며, 패션산업협회 회원사 대표와 임원 130여명이 참석했다. 조 사장은 ‘글로벌 런웨이: 성공적인 글로벌 패션 시장 데뷔를 위한 준비 전략’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최근 K-팝, K-콘텐츠가 세계 각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K-패션 역시 주목받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읽고 2년 전부터 K-패션의 글로벌 데뷔를 위해 물류뿐 아니라 현지 비즈니스를 돕는 통합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입장에서 좋은 상품 개발과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맞는 채널을 찾아주고 효과적인 마케팅에 물류까지 알아서 해주길 바랄 것”이라며 “그 통합 서비스가 한진의 물류 서비스 ‘숲’이다”라고 역설했다. ‘숲’은 한진의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패션 업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한진은 해외 판매처 연결, 전시와 박람회 참여 등 글로벌 판매와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션 특화 물류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한진의 30여 년간의 패션 B2B(기업 간 거래) 물류 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 초 론칭한 다른 물류 서비스 ‘숩핑’도 소개했다. ‘숩핑’은 숲 서비스에 ‘쉬핑(Shipping)’을 합성한 말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 소량의 샘플 발송, 해외 팝업 행사, 박람회 참가 등 다양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 사장은 “브랜드 입장에서는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함께할 파트너사가 필요하다”며 “해외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콜라보 출시, 현지 매장 오픈 지원, 한진 해외 물류센터를 활용한 국내 배송처럼 빠른 서비스 등 숲과 숩핑을 결험한 연속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항만 컨테이너 터미널을 패션쇼 런웨이 장소로 활용하거나 해외 물류센터에서 라이브 판매를 진행하면서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실시간으로 패킹해 출고하는 절차를 보여준다면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신뢰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한진의 국내외 물류 인프라와 숲의 맞춤 서비스가 K-패션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독일 레버쿠젠 ‘조나단 타’, 첫월급으로 샀던 MCM 백팩 덕분에 ‘유로스 2024 캡슐 컬렉션’ 협업[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독일 패션하우스 MCM이 UEFA 유로 2024 개최를 기념해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팀 바이엘 04 레버쿠젠의 수비수 ‘조나단 타’와 협업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UEFA 유로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것은 30년 만이다.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토너먼트로 열린다. 또한 이번 협업은 과거 조나단 타가 첫 급여로 MCM 스타크 백팩를 구매한 것이 인연이 되어 성사됐다. ‘MCM 유로스 2024 캡슐 컬렉션’은 뮌헨의 에너지와 MCM의 헤리티지를 결합했다. 축구 유니폼과 축구에서 영감을 받았다. MCM은 과거 글로벌 축구 스타들에게 특별 제작하여 헌정했던 맞춤형 백팩 중 일부를 모티브로 하여 독일, 프랑스, 스위스, 포르투갈, 한국, 브라질 등 주요 선수들이 속한 6개국을 대표하는 6개의 한정판 백팩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조나단 타는 “나만의 현실을 창조하고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며 화보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MCM에 따르면 ‘MCM 유로스 2024 캡슐 컬렉션’은 5월 29일부터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19년 차' 베테랑도 트레이드 첫날은 모든 게 어색해…"워밍업 안 해? 이게 몸풀기야"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삼성에서 KT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이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KT-두산의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 등장했다. 오재일은 많은 취재진이 그라운드 앞에 있자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다시 락커룸으로 들어간 뒤 자신의 글러브와 모자를 챙겨 나왔다. 삼성 유니폼을 입기 전 친정팀인 두산 선수 몇 명과도 인사를 가볍게 나눈 뒤 외야로 향했다. 1살 어린 황재균이 오재일을 향해서 "형 빨리와 몸 풀어야지"라면서 이야기를 하자 오재일 빠른 걸음으로 달려가면서 "워밍업 안해?라고 이야기 하자 황재균은 "이게 몸 풀기야"라고 이야기 했다. 황재균과 김상수 옆에 앉아서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는 오재일의 표정에는 설레임이 가득했다. 삼성 오재일과 KT 박병호는 28일 경기를 마친 뒤 KT는 "삼성 라아온즈에 박병호를 내주고 반대급부로 오재일을 데려오는 일대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오재일은 FA 4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올해 22경기 2할 3푼4리의 타율에 3홈런, 8타점을 기록하고 퓨처스리그에서도 한달 이상 머물렀다.
UFC 챔피언 마카체프 천군만마 "하빕이 포이리에전 코너맨! 매우 기쁘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하빕과 함께 싸운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3·러시아)가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와 타이틀전을 앞두고 천군만마를 얻었다. 코치이자 절친인 'UFC 전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가 코너맨으로 자신을 돕게 됐기 때문이다. 마카체프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대회 포스터에 사인을 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면서 하빕이 포이리에전 코너맨 임무를 맡는다고 알렸다. 그는 "하빕이 코너에서 저를 도울 것이다. 매우 기쁘다"며 "하빕은 최고의 코치이자 형제이자 친구다.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 훈련하면서 포이레이전에 대비한 하빕이 실제 경기에서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미소를 지었다.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으로서 종합격투기 전적 29전 29승, UFC 전적 13전 13승을 마크하고 은퇴한 하빕은 '전설의 파이터'로 불린다. 2018년 4월 알 아이아퀸타를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어 코너 맥그리거, 더스틴 포이리에, 저스틴 게이치를 상대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2020년 10월 UFC 254에서 저스틴 게이치를 제합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2022년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그는 최근 마카체프와 함께 포이리에전을 준비 중이라고 직접 밝혔다. 현역 시절 맞붙어 본 포이리에가 경험 많은 훌륭한 파이터라고 칭찬하면서도 마카체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자신이 포이리에를 꺾은 경험을 살려 승리를 위해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알렸다. 6월 2일 미국 뉴저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에서 열리는 UFC 302의 타이틀전에서 마카체프의 코너맨으로 힘을 보탠다. 한편, 종합격투기 전문가들은 마카체프와 포이리에의 대결에서 마카체프 쪽의 우세를 더 많이 점치고 있다. 포이리에가 베테랑 파이터로 타격 능력이 좋지만, 여러 가지 면에서 마카체프가 앞선다는 평가가 많다. 마카체프는 종합격투기 전적 26전 25승 1패를 마크하고 있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두 차례 꺾으며 기세를 드높였다. 포이리에는 종합격투기 전적 39전 30승 8패 1무를 적어냈다. UFC 페더급에서 활약하며 '코리안좀비' 정찬성에게 패하기도 했으나, 라이트급으로 월장해 강자로 거듭나며 다시 챔피언 도전에 나섰다.
[MD현장] "전북을 오고 싶어하는 팀으로 만들겠다"...'정식 사령탑' 김두현의 목표는 성적 아닌 성장[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전북을 오고 싶어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김 감독은 29일 강원도 춘천 '더 잭슨나인스' 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김 감독은 전북 사령탑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현재 전북은 K리그1 명문 클럽답지 않게 하위권에 머물러있다. 단 페트레스쿠 감독은 전북이 최하위로 떨어지자 성적 부진으로 사임을 결정했고, 박원재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3승 2무 4패의 성적을 거두며 겨우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 감독은 "누구 한 분의 잘못이 아닐 것이다. 뭔가 엇박자가 났다고 생각이 든다. 잘 추스려서 시작하는 시점에 어떤 문제를 찾는지도 중요한데 앞만 보고 출발하기 때문에 지났던 과정을 잊고 새로 출발할 생각이다. 파이널A를 목표로 삼고, 성적도 중요하지만 지속적으로 전북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한번 분위기를 타면 무섭게 치고 올라갈 것 같다. 그 부분을 일단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계속해서 김 감독은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이 팀을 꾸릴까 우려와 걱정도 많았다. 그러나 작년에 같이 했던 선수들도 있고 열광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한테 기회이고 너무 좋았다. 물론 다른 코칭스태프도 고생 많이 했는데 박원재 코치가 너무 고생해서 얼굴이 많이 좋지 않았다. 보양식을 많이 사줘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현역 시절 수원 삼성, 성남 일화를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에서 뛰었다. 이후 다시 국내로 복귀했고, 친정팀 수원과 성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커리어 말년에는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뛰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해외 진출을 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물론 축구도 중요하지만 인생적으로 봤을 때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고, 분명히 축구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시각적인 부분에서 해외 진출을 하라고 선수들한테 이야기하고 있다. 전북을 오고 싶어하는 팀, 그 이유가 해외 진출을 잘 보내는 그런 교량 역할을 하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자신의 친정팀인 수원 삼성에서 코치를 맡았다. 2021년 김 감독은 전북으로 팀을 옮겼다. 2023년까지 김상식 감독을 보좌하며 전북에서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이후 김상식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임을 결정하자 김 감독은 급하게 불을 끄기 위해 소방수 역할을 맡았다. 감독대행으로 전북을 이끌게 된 것이다. 김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전북을 이끌고 5승 2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전북과 이별을 선택했다. 전북과 결별한 뒤 김 감독은 중국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갔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중국 슈퍼리그 청두 룽청의 수석코치로 부임했다. 김 감독은 서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며 시즌 초반 연승 행진으로 룽청이 리그 선두권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김 감독은 "지금까지 만났던 지도자들에게 많은 영광을 받았다. 김호 감독님은 선수 육성과 미드필더의 중요성, 경기가 지고 있을 때 만들어가는 과정을 배웠고, 김학범 감독님은 팀을 전체적으로 잘 만드시는 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임생 감독님과 서정원 감독님은 선수들과 관계나 수용하는 모습을 보고 인간적으로 많이 배웠고 윤성효 감독님은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 데 있어 기회를 주시고 잘 지도해주셨다. 감독님들을 경험하면서 몸 안에 축적됐다고 생각하고 선수들한테 잘 녹여내고 싶다. 앞으로 더 중요한 것 같다. 선수들하고 얘기 나누면서 잘 만들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처음으로 수석코치직을 수행했던 전북으로 복귀하게 됐다. 전북은 27일 "팀의 영광을 재현할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전북이 오고 싶어하는 팀, 이유가 해외 진출을 잘 보내고 국가대표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팀, 그런 것들이 선수들한테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만들기 위해 축구적인 부분을 잘 쌓아가려고 한다. 축구적인 부분은 갖고 있는 지식이나 경험들을 최대한 확립해서 선수들이 같이 하고 싶어하는 감독, 경기하고 싶은 팀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북은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전북 유니폼을 입은 에르난데스는 부상으로 2경기 출전에 그쳤고, 티아고는 13경기에서 단 한 골만 넣었다. 나나 보아텡은 5경기 출전에 다이렉트 퇴장만 두 번을 당했고, 페트라섹과 비니시우스도 각각 2경기, 4경기 출전에 머물고 있다. 김 감독은 "일단 먼저 체크가 필요할 것 같다. 사실 해외 생활을 한다는 게 어려움이 많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실력은 다 있다고 생각한다. 얼마만큼 팀 문화에 잘 적응하는지 그게 중요하다. 신뢰와 믿음이 있어야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먼저 다가가야 할 것 같다. 물론 스카우팅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개선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팬들을 향해 "서두에도 말씀드렸는데 기대와 걱정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이 든다. 이제 첫 시작, 첫 경험 어떻게 보면 설렘이 가득한데 저와 선수들은 첫 장을 잘 넘기려고 한다. 첫 장의 내용은 제가 재미있게 만들어서 선수들이 다음 페이지를 잘 넘길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한다. 그 만들어가는 재미를 팬 여러분들이 즐겼으면 좋겠다. 당장의 성적이 아닌 지속적인 전북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테니까 팬 여러분들이 많이 성원해 주시고 제가 잘 준비 한번 해보겠다"고 전했다.
"올해의 소녀로 진화하고파"…'홀로서기' 이브, 진흙탕 속 '연꽃'처럼 [MD현장](종합)[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출신 이브가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올해를 빛내는, '올해의 소녀'를 외치며. 이브는 3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솔로 EP '루프(LOOP)'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진행은 아나운서 조정식이 맡았다. '루프(LOOP)'는 데뷔 6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EP다. 일정한 시스템에 자신을 맞춰온 이브가 정해진 규칙의 고리(Loop)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탐구한 결과물을 담았다. 이날 이브는 "6년 6개월 만에 내 이름을 걸고 솔로 데뷔를 하게 된 만큼 대기실에서도 엄청 떨고 왔다.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그만큼 설렘도 크기 때문에 재밌게 하려고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신 만큼 좋은 퀄리티로 보답하기 위해서 되게 많이 노력했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동안 그룹 활동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그룹이 다 같이 시너지를 낼지' 이런 그룹적인 고민을 많이 했다. 공백기를 가지게 되면서 음악적으로 개인적이고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솔로 활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멤버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내 생각을 지지해 줘서 힘이 됐고, 그걸 기반으로 도전을 하게 됐다"라고 솔로 활동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타이틀곡 '루프(LOOP) (feat. Lil Cherry)'는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을 리드미컬한 얼터너티브 비트에 담은 곡이다. 소속사 파익스퍼밀(PAIX PER MIL)의 수장 밀릭(MILLIC)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래퍼 릴 체리가 피처링으로 힘을 보탰다. 이브는 지난 3월 파익스퍼밀에 새 둥지를 틀었음을 알렸다. 이브는 "소속사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크게 고려했던 부분은 변신을 하고 싶었다"며 "미팅을 하면서 밀릭 대표님의 음악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지금까지 해왔던 아이돌 음악들과 밀릭 대표님의 얼터너티브 한 음악들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를 낼까 궁금해졌다"라고 현 소속사와 함께하게 이유를 설명했다. 피처링에 참여한 릴 체리에 대해서는 "평소 언니의 랩톤을 되게 좋아한다. 유니크하고, 언니 평소 성격도 재밌어서 좋아했다. 이 곡에 원래 가이드 랩 버전이 있었다. 나의 톤과 대비되면서 노래를 살려줄 만한 래퍼 분이 누가 계실까 생각했다. 회사와 내가 함께 이야기한 끝에 릴체리 언니 이야기가 나왔다"며 "정말 생각한 것보다 더 언니가 곡을 200배 좋게 만들어준 것 같다. 너무 감사하고 언니가 또 밥 먹자고 했다. 내가 밥을 사야 할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 외에도 이상적인 버전의 '나'를 만난 감정을 메카니컬 한 알앤비 리듬에 녹인 '디오라마(DIORAMA)', '미처 잊지 못한 전 연인을 만난다면?'이라는 전제에서 시작한 미묘한 감정을 노래한 '애프터글로우(Afterglow)', 어항 속 금붕어처럼 언제나 자신을 바라봐 주는 팬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고백의 팬송 '금붕어 (Goldfish)' 등 다채로운 장르의 총 4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에 대해 이브는 "딱 한 가지 단어가 떠오른다. 연꽃 같은 앨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공백기를 되게 오래 가졌다. 그동안 뭔가 마음을 다스릴 무언가가 꼭 필요했다"며 "그때 너무 예쁘게 피어있는 연꽃을 봤는데 보자마자 가서 보고 싶더라. 그런데 아래를 보니까 되게 예쁜 연꽃인데 진흙탕 속에 피어있더라. 그걸 보고 이렇게 예쁜 꽃도 진흙탕 속에서 필 수 있구나 생각했고 그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달의 소녀 활동 때부터 이브는 퍼포먼스가 강점으로 꼽혔다. 이브는 솔로 데뷔곡 '루프(LOOP)'와 솔로 아티스트 이브의 퍼포먼스 특징에 대해 "파워풀한 댄스를 잘 주는 걸로 알아주셔서 감사한 마음도 있었지만 사실 나는 다양한 장르의 댄스를 좀 해보고 싶기도 하고 자신이 있다"며 "이번 데뷔곡에는 좀 반전되게 선이 부각되는 그런 안무들을 많이 넣었다. 왁킹이라는 장르를 썼다. 이번 퍼포먼스를 보실 때 그런 선 위주로 많이 봐주시면 관전 포인트가 되실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솔로 데뷔를 앞두고 이브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인터뷰 클립을 선공개하기도 했다. 인간 하수영이 솔로 아티스트 이브로서 목소리를 내기까지의 여정을 수중 장면으로 비유하는 등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였다. 이에 이브는 '아티스트 이브'와 '인간 하수영'에 대해 "인간 하수영은 열정과 끈기가 되게 많지만 잠도 많고 일을 되게 미룬다. 그런데 아티스트 이브는 잠을 좀 이겨내려고 한다. 오늘도 알람 1분 전에 깼다. 인간 하수영과 다르게 눈물도 좀 참을 줄 알고 되게 멋있는 친구"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브와 함께 올여름에는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출격한다. 선미, 트와이스 나연, 권은비 등이 '서머퀸' 전쟁에 나선다. 뜨거운 열기 속 컴백 대전에 합류하게 된 이브는 "굉장히 쟁쟁하신 이제 선배님들과 또 솔로 대전을 같이 하게 됐는데 식상한 대답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솔직한 마음으로 같이 활동을 하게 돼서 너무 영광"이라며 "음악방송을 하면 모니터를 통해 선배님들의 그런 무대의 모습을 되게 많이 배울 수 있다. 그래서 되게 영광이고 또 홀로서기를 시작한 만큼 나만의 매력이 무엇인지 나 혼자서도 탐구하고 또 대중분들께 알려드리는 게 나의 목표니까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도 꼽았다. 이브는 "그룹으로 활동할 당시 국내를 비롯해서 해외에서도 많은 매체에 언급되고 빌보드 차트에도 오르고 했다. 다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빌보드도 너무 좋지만 혼자서도 핸드볼경기장을 채우는 멋진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꿈은 크게 잡는 게 좋으니까. 그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씩씩하게 웃었다. 이와 함께 "이달의 소녀에서 진화를 해서 올해의 소녀가 되고 싶다. 좀 업그레이드가 된 거다. 올해를 좀 빛내는 그런 솔로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KIA 좌완 151km 파이어볼러도 돌아왔다…투구수 6~70개, 임기영도 동반 복귀전 준비[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파이어볼러 임기영이 돌아왔다. 전날 1군에 돌아온 잠수함 임기영과 함께 동반 출격할 전망이다. KIA는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의리를 1군에 등록하고 윤중현을 1군에서 뺐다. 이의리는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 도중 팔의 느낌이 좋지 않다며 자진 강판했다. 이후 굴곡근 부상으로 재활해왔다. 애당초 2~3주만에 돌아올 것으로 보였지만, KIA는 서두르지 않았다. 이의리는 지난 22일 광주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서 2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했고, 최고구속 151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27개에 볼 23개였다. 복귀 후 첫 경기라서 투구수 제한이 있다. 이범호 감독은 “60~70개 정도 생각하고 있다. 한 이닝에 너무 많이 던지는 것도 안 되니까 그런 것까지 파악하려고 한다. 첫 등판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를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바로 기영이를 붙일 생각이다”라고 했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약 2개월간 재활한 임기영은 이의리보다 하루 앞선 28일에 1군에 돌아왔다. 28일에 불펜에 대기했으나 실제로 복귀전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은 이의리와 임기영이 동반 1군 복귀전을 가질 예정이다. KIA는 이날 일시대체 외국인투수 캠 알드레드 영입도 발표했다. 알드레드는 31일에 입국한 뒤 컨디션 조절을 거쳐 선발진에 들어올 전망이다.
첼시, 레스터 시티 승격 이끈 마레스카 감독과 합의→예상 베스트11도 나왔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첼시가 레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영국 BBC는 28일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레스터 시티 감독인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레스터 시티에 첼시와 계약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첼시는 지난해 7월부터 팀을 이끈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와 2년 계약을 맺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올 시즌 첼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6위에 머물자 사실상 경질됐다.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시즌 레스터 시티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지휘한 레스터 시티는 지난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챔피언십 강등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 감독을 맡기도 했던 마레스카 감독은 지난 2021년 파르마를 잠시 지휘하기도 했고 이후 지난 2022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잠시 활약하기도 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경험이 거의 없지만 지난시즌 레스터 시티의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어 주목받았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를 맡을 경우 2024-25시즌 예상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마레스카 감독이 부임할 경우 첼시의 공격진에 은쿤쿠, 세스코, 팔머가 위치하고 중원은 라비아, 카이세도, 엔조 페르난데스가 구축할 것으로 점쳤다. 수비진에는 로크코, 콜윌, 포파나, 제임스가 포진하고 골문은 트래포드가 지킬 것으로 예상됐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첼시의 공격수로 활약한 니콜라 잭슨의 입지가 줄어드는 반면 첼시가 라이프치히 공격수 세스코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것으로 점쳐졌다. 또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친 무드리크 대신 은쿤쿠가 활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첼시의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에도 변화가 있을 뿐만 아니라 첼시가 골키퍼 트래포드도 영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기브미스포르트는 '첼시 팬들은 마레스카 감독 선임을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마레스카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 시티는 지난시즌 챔피언십에서 점유율이 높은 경기와 함께 패스는 많았지만 득점까지 이어지는데 많은 패스가 필요했다. 레스터 시티는 선제골을 터트린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고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는 경기가 많았다. 시즌 후반기에는 마레스카 감독의 전술을 파악한 팀들을 상대로 고전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마레스카 감독. 사진 = 기브미스포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덕배마저 떠나면 몰락! 맨시티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펩' 이어 '전설'까지 이별 유력, '황금기 기틀' 무너진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 최고의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이별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수장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이런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유력하다. 영국의 현지 언론 대다수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미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후임 감독을 찾기 시작했다. 여러 감독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그를 대체할 감독은 사실상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의 리빙 레전드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에이스 케빈 더 브라위너다. 에이스이자, 캡틴, 정신적 지주. 과르디올라 감독과 모든 영광을 함께한 맨시티의 중심이다. 맨시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다.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그라운드의 지휘자였다. 더 브라위너의 불확실한 미래가 계속 보도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꾸준히 나왔다. 더 브라위너의 이별 시기는 과르디올라 감독보다 더 빠를 수 있다. 오는 여름이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여름을 넘긴다면 내년 여름 과르디올라 감독과 동시에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 시기는 부정확하지만, 맨시티는 황금기의 핵심 2명을 잃을 위기를 맞이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황금기 기틀이 무너지는 것이다. 이들의 동시 이탈은 맨시티의 황금기도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공개적으로 이를 선포하는 것과 다름 없다. 상징적 존재 2명의 이탈은 팀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다. 부정적 영향이다. 다른 선수들의 연쇄 이탈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맨시티는 두려워하고 있다. 동시에 2명을 잃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 맨시티는 그래서 더 브라위너만이라도 잡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맨시티 황금기의 상징이 남아, 새로운 기틀을 마련할 때까지 팀을 지켜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영국의 '익스프레스'는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에게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2025년 계약이 종료된다. 맨시티는 최대한 오래 더 브라위너를 클럽에 머물게 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의 매서운 공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단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를 떠날 생각이 없지만, 맨시티는 황금기의 창시자 과르디올라와 더 브라위너가 함께 떠날 수 있다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더 브라위너와 재계약은 EPL 역대 최고 선수를 맨시티에 잔류시키는 것이다. 이는 과르디올라가 떠나더라도 맨시티가 똑같이 EPL을 지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맨시티 동료들에게 보내는 것이다. 더 브라위너가 남아야 다른 핵심 선수들도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맨시티 공격수 최고의 전설, 세르히오 아궤로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나는 더 브라위너가 떠난 맨시티를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더 브라위너가 부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이탈했다. 하지만 그가 돌아왔을 때, 더 브라위너는 그의 모습을 보여줬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필수적인 선수다. 나는 맨시티 팬들이 더 브라위너를 더 오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와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콤파니의 뮌헨 방출 '1순위' 공개...다행히 KIM 아니다→'폼 하락+계약 거부' 괴물 LB 낙점→감독이 직접 결정![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뱅상 콤파니 감독이 알폰소 데이비스(23·바이에른 뮌헨)의 거취 문제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다음 시즌부터 콤파니 감독이 팀을 이끈다. 2023-24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할 감독과 이별한 뮌헨은 여러 사령탑을 물색했다. 계속된 후보 감독들의 거절로 난항을 겪은 뮌헨은 최종적으로 콤파니 감독과 합의를 마쳤다. 콤파니 감독은 선수 은퇴 후 2019년에 안더레흐트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22-23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의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 감독은 뛰어난 지도력을 자랑하며 번리를 한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하지만 2023-24시즌에 19위를 기록하면 곧바로 다시 강등이 됐다. 그럼에도 뮌헨은 콤파니 감독의 능력에 믿음을 보냈고 콤파니 감독도 뮌헨의 제안을 빠르게 받아들이며 협상이 이루어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은 이번 주 내로 콤파니 감독 선임 오피셜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감독 발표와 함께 본격적인 스쿼드 정리에도 나설 예정이다. 뮌헨의 데이비스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데이비스는 폭발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 가담에 강점을 보이는 왼쪽 풀백으로 2018년에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출전 기회를 늘려가며 주전 자리를 차지한 데이비스는 차기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기대를 받았다. 뮌헨은 2025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데이비스는 주급 인상을 요구했다. 뮌헨은 과도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데이비스는 이적을 추진했다. 마침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 영입을 추진하며 뮌헨에 상황이 불리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상황이 다시 달라졌다. 레알은 폼이 떨어진 데이비스에 관심이 식었고 이번 여름에 영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콤파니 감독은 데이비스의 상황을 가장 먼저 해결할 계획이다. 독일 ‘빌트’는 27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은 데이비스 거취를 주목하고 있으며 계약 연장 여부를 확인하려 한다. 여전히 뮌헤은 데이비스의 주급 인상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계획이며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등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콤파니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구단에 전하며 결정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MD현장] 'K리그 명가' 전북의 선택은 '초임 사령탑' 김두현...우려 가득한 시선에→이도현 단장 "갈수록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다"[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이야기를 나누며 우려가 기대와 설렘으로 바뀌었다." 전북 현대는 지난 27일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29일 취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북 업무를 시작했다.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와 15라운드 경기에서 감독 데뷔전을 갖는다. 최근 전북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시즌 단 페트레스쿠 감독 체제에서 10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고, 올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페트레스쿠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박원재 감독대행이 팀을 재정비해 10위까지 올려놓았다. 전북 이도현 단장은 "일단 감독 선임 과정이 아시다시피 한 달 반, 긴 시간 동안 흘러오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 구단을 이끌어줬던 박원재 코치님, 코칭스태프, 선수 여러분들, 그리고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아울러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잘 팀을 꾸준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해주셨던 선수단, 그다음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전북은 박 감독대행이 팀을 맡고 있을 때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고, 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김 감독은 당시 청두 룽청에서 서정원 감독을 보좌하며 수석코치를 맡고 있었지만 긴 협상 끝에 전북 감독으로 부임할 수 있게 됐다. 이 단장은 "김두현 감독님을 선임하게 됐는데 그 과정에서 서정원 감독님, 청두 구단에서도 시즌 중 수석코치를 보내주시는 어려운 결정해주셨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전북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 힘든 과정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감독님의 문제, 감독님의 선임으로 원인과 결과가 이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지난 한 달여 동안 구단을 어떻게 운영하고 운영해왔던 모습에 대해서 부족함은 없었는지 개선할 점은 없을지 심도 있게 고민과 성찰을 했다"고 덧붙였다. 전북은 지난 27일 김 감독의 선임에 대해서 팀의 영광을 재현할 신임감독을 선임했다. 제8대 사령탑으로 김두현 전 수석코치를 낙점했다. 세계적인 축구의 패러다임과 현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성공 요소로 전술 기반의 팀 운영 능력을 꼽았으며 ‘스마트 리더십’을 갖춘 김두현 전 코치를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했다. 이 단장 역시 "우리는 구단을 운영할 방향성을 설정하게 됐다. 앞으로 전북은 '최고를 지향하는', '공정한', '기존의 틀에서 얽매이지 않는', '추진력 있는' 이 네 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구단을 운영하려고 한다. 그런 차원에서 저를 포함한 저희 프런트가 먼저 혁신을 가져가고 변화된 모습,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들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부분에서 첫 번째 단추 첫 번째 부분은 감독님의 선임이었다. 김두현 감독 선임 과정에도 그 네 가지 키워드가 개입됐다고 보면 된다. 거기에 더해 현재 트렌드, 기술, 환경, 시대에 맞는 리더십은 어떤 것인가 고민을 했고, 전술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김 감독은 아직 수석코치만 수행했을 뿐, 감독직을 맡은 적이 없다. 김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서 "주변에서 걱정과 우려가 있다는 것을 들었다. 이 부분을 기대와 즐거움으로 바꿔드려야 할 책임감을 갖고 감독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단장은 "일각에서는 '초임 감독으로서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우려가 된다', '전북이라는 빅클럽의 초임 감독이 맞는가'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던 게 사실이다. 저희 내부적으로도 우려가 없지는 않았다. 근데 선임을 준비하는 과정,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 최종적으로 선임하는 과정 속에서 개인적으로도 그런 우려들이 조금씩 기대감과 설렘으로 바뀌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준비된 모습을 많이 갖고 있어 대화, 표현하는 데 있어 자신감이 보였다. 제가 축구 전문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차원에서 전북이라는 큰 클럽에서 초임 감독님이 멋지게 해 나가는 모습을 옆에서 저도 응원할 것이고 파트너로서 멋진 그림을 같이 그려갈 수 있는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지난 시즌 감독대행으로 전북을 지도한 바 있다. 김상식 전 감독이 자진 사임을 결정했을 때 김 감독은 8경기를 감독대행으로 지휘했고, 5승 2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북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기여했다. 이 단장은 "일단 지난 시즌 성적, 결과를 떠나서 현재 팀 상태를 잘 파악하고 계신 분이었다. K리그를 잘 이해하시는 분이었고, 대행 과정에서도 결과를 떠나서 과정과 선수의 활용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많이 봤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기흥공장 직원…작업 중 방사선 피폭[마이데일리] 삼성전자 기흥공장 직원 2명이 작업 중 방사선 피폭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9일 원자력의학원으로부터 피폭 종사자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피폭 직원은 손이 부은 상태로 원자력의학원 비상진료 센터를 방문했고, 현재 정밀 검사를 받고 있다. 원안위는 자세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원자력 안전기술원 전문가를 삼성전자 기흥공장에 파견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 27일 기흥캠퍼스 생산라인에서 직원 2명이 손 부위가 X-ray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피해 직원의 치료와 건강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사고경위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설립…"양국 최초 장관급 협의체 신설"[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한-UAE 중소벤처위원회'가 설립된다. 양국 장관급 고위 인사가 1년에 한번 만나 각국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글로벌화에 적극 지원한다는 취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UAE 경제부와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를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은 아랍에미리트공화국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국빈방문 및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를 계기로 양국 정상이 배석한 상황에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됐다. 지난 2023년 1월 윤 대통령의 UAE 순방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와 UAE 경제부는 중소벤처 협력 MOU 체결을 위해 만남을 가졌으며, 이후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 UAE에서 대규모 무역·기술·투자 상담회인 ‘K-business Day in Middle East’를 UAE 경제부와 공동 개최해 한국 중소기업 78개사의 UAE 진출을 도운바 있으며, 11월에는 국내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에 최초로 UAE 국가관을 조성해 100명 이상의 UAE 사절단이 참여했다. 또한 올해 초에는 경제부 장관을 의장으로 하는 UAE 글로벌 투자행사 인베스토피아에 중소벤처기업부 사절단이 참석하기도 했다. ◇ 중소벤처분야 한-UAE 장관급 협의체 '최초 역사'…한국 스타트업, UAE·중동 진출 청신호 양 부처는 그간의 협력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국의 중소벤처분야 교류 동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위해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중소벤처분야를 전담해서 다루는 장관급 협의체가 설립된 것은 양국 모두 최초다. 양 부처는 이를 중심으로 그간의 성과를 정기적,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연내에 제1차 중소벤처위원회를 개최할 것을 약속했다. 양해각서를 계기로 신설되는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는 중기부 장관과 경제부 장관을 의장으로 하며 양 국가의 중소벤처분야 유관부처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를 통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분야의 전문가·정보 교류, 기관협력, 민-관 협력, 인프라 협력 등 전반적인 사항이 다뤄지며 양국 중소기업의 상호 교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오영주 장관은 “한-UAE 중소벤처위원회는 중기부와 경제부가 그간 다져온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협력의 중심에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있다는 것에 인식을 함께하며 양국 모두 최초로 중소벤처분야 장관급 협의체가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위원회를 이정표로 앞으로도 양국 중소벤처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우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UAE 및 중동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성큼 다가온 '新 중동 붐'(종합)[마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 우리나라의 중동 공략이 본격화되면서 신(新) 중동 붐 특수가 현실화 되고 있다.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 양국 정상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비롯해 19개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면서 이뤄진 성과다. 윤석열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이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알 나흐얀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정상회담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한 약속이 잘 이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CEPA 체결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특히 UAE가 지난해 1월 윤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때 약속한 300억 달러(약 41조원) 투자 공약 중 60억 달러(약 8조원) 이상의 국내 투자를 검토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대형 LNG 운반선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1년 4개월 만에 상호 국빈 방문 이뤄지면서 협력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건 양국 관계가 최상의 상태 이른 것을 보여준 것이라 평가했다"면서 "공감대를 토대로 경제·투자, 전통적 에너지·청정에너지,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국방·과학기술 등 핵심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과를 도출하고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4대 핵심 분야와 인프라, 기후변화 등 19건의 협력 문서를 체결했다. AI 협력은 별도의 협력 로드맵을 공유했다.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추진"…중동 특수 기대감 ↑ UAE는 한국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유일한 중동국으로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출을 계기로 원전 분야에서 양국 간 신뢰는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UAE 대통령의 국빈 방한에서도 양국은 원전 후속 호기 건설을 포함해 원자력 연료 공급망, 소형모듈원전(SMR)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모색하기로 합의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오자 중동 특수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대통령실 윤 대통령과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AE 국부펀드의 '300억 달러 투자 공약' 성과 확인을 통해 투자협력에 대한 양국 국민의 신뢰를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투자유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기존 '산업은행-무바달라 간 투자협력채널'을 확대, 양 기간 채널 외에도 우리나라와 UAE 투자 관련 여러 곳이 참여하는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날 양국 기관은 공동진출 협력 MOU를 맺는 등 공동 사업도 구체화했다. 에너지분야에서는 한국전력이 UAE원자력공사(ENEC)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하고 공동 원전사업 수행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석유공사와 삼성E&A, GS에너지 컨소시엄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청정수소 생산 및 도입 공동개발 전략적 합의서'를 체결했다. 석유공사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는 현재 400만 배럴인 국제공동 비축사업의 규모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각각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를 체결했다. 효성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와 베트남 내 화학공장을 기반으로 석유화학 제품 및 LPG 부문의 아시아 지역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카스 올림픽 에디션’으로 올림픽 마케팅 시동[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비맥주는 2024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인 ‘카스’를 앞세워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카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자격으로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올림픽 응원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주류 브랜드 중에서는 유일하게 2024 파리올림픽을 후원하는 파트너 브랜드다. 우선 카스는 한정판 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한다. 올림픽 에디션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카스 프레시와 비알코올 음료 카스 0.0에 한해 출시하며, 패키지 디자인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와 공식 파트너임을 의미하는 ‘오피셜 파트너’ 문구를 추가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비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비맥주는 전 세계 스포츠팬들에게 비알코올 음료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올림픽 에디션은 6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카스 프레시의 500mL 병과 355mL·500mL 캔, 카스 0.0의 330mL 병과 330mL 캔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카스는 파리올림픽 열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맥주 카스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인 올림픽에 공식 파트너 브랜드로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올여름 대대적인 올림픽 마케팅으로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도 ‘엘포인트’ 쓴다…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 통합ID 도입[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롯데멤버스와 ‘롯데그룹 통합 아이디(ID) 도입’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공식 홈페이지와 앱(어플리케이션)에 롯데그룹 통합ID를 도입한다. 전체 엘포인트 회원 중 약 3300만명에 달하는 롯데그룹 온라인 통합회원은 통합ID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를 간편하게 가입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통합회원제 도입과 마케팅 협력의 효과로 고객 맞춤형 마케팅에 따른 개인화 경험의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엘포인트 앱 내에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각종 PB(자체 브랜드) 상품과 상품권 등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채널인 ‘이숍’(e-SHOP)을 연동한 회원 전용 호텔 전문관도 개설한다. 다양한 특전 상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텔 아이템을 중심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가까운 시일 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인공지능(AI)의 중요성이 커진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기반 호텔 경영 확대의 계기로 여긴다”며 “리테일 데이터 영역에서 특화된 롯데멤버스의 테크 역량을 빌려 호텔 서비스와 마케팅에서 향상된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놀자-신한은행 손잡고 금융·여행 공동 마케팅 추진[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한은행과 야놀자는 금융·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과 여행을 연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동 사업 활성화, 해외여행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금융·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 △온라인 플랫폼·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데이터 기반 제휴 사업 확대 등에 힘을 모은다. 또한 협약을 맞아 오는 6월 16일까지 신한SOL트래블 카드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야놀자 앱(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국제선 5만원 쿠폰도 지급한다. 정상혁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양 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와 함께 고객에게 편안한 여행 서비스와 함께 더 나은 금융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여행과 금융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 혜택의 폭을 넓혀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해 신한은행과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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