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최동석, 자녀들과 싱가포르 여행 가족사진…"여기서 살고싶다 그냥" 애틋[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자녀들과 싱가포르 여행을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28일 최동석은 자신의 계정에 "아이들과 이른 저녁. 다인이가 먹고 싶다던 칠리크랩... 소스에 볶음밥까지 비벼먹고 딸내미 게살 발라주는 것도 행복하네. 그나저나 해산물 싫어하는 우리 아들 치킨도 안 먹고 또 야식 찾을 거 같은데?"라고 글을 남기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딸, 아들과 함께 싱가포르의 한 음식점을 찾아 칠리크랩과 치킨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AI 보정 가족사진을 공유해 눈길을 끈 최동석은 "여기서 살고 싶다 그냥"이라며 두 아이들과의 싱가포르 여행에 만족을 표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현재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 중이다.
KIA 마운드에 N잡러가 있다…31세 사이드암이 하다하다 임시 마무리까지, 잃어버린 2개월 ‘만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마운드에 N잡러가 있다. 하다하다 임시 마무리투수까지 맡았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사이드암 임기영(31)은 올해 보직, 세부 역할을 수 차례 바꿔왔다. 시즌 개막은 장현식, 곽도규와 함께 6~7회에 등판, 메인 셋업맨을 맡은 최지민과 전상현에게 배턴을 넘겨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3월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직후 내복사근 부상으로 2개월간 쉬어야 했다. 5월 말에 돌아온 마운드는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랐다. 이의리와 윌 크로우가 사라졌고, 그에 의한 필승조 과부하가 서서히 시작됐다. 또한, 황동하와 캠 알드레드가 선발진에 자리잡지 못한 시기였다. 임기영은 셋업맨과 롱릴리프를 겸하는 역할로 돌아왔다. 그러나 에이스 양현종마저 잠시 쉬게 됐다. 결국 6월23일 한화 이글스전과 6월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투수로 나가야 했다. 그렇게 정신 없이 1개월을 보냈다. 그런 임기영은 2개월간 쉬어서 오히려 동료 불펜투수들에게 미안하다며, 선발이든 불펜이든 어떤 역할도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단, 아무래도 보직, 세부적 역할이 자주 바뀌면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6월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7월에는 다시 셋업맨으로 돌아왔다. 마무리 정해영이 없지만, 최지민과 전상현 앞에서 장현식과 함께 6~7회를 든든하게 막아냈다. 7월 성적은 2승2홀드 평균자책점 3.46. 그런데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은 또 달랐다. 임시 마무리 전상현이 27일 경기서 44구를 소화하면서 이날 투구가 어려웠다. 2-3으로 뒤진 8회말 2사 2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만큼은 마무리 롤이었다. KIA의 화력을 감안하면, 이날 전까지 3연패하면서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 뒤집기를 가정하고 필승조가 나가는 흐름. 임기영은 고영우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자 9회 2사 후 기적의 김선빈, 변우혁 백투백 역전 솔로포가 나왔다. 그러자 임기영이 9회말에도 등판, 원성준~김태진~이용규를 공 10개로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록은 구원승이지만, 세이브를 따낸 것과 다름없는 경기였다. 사실 임기영은 2023시즌에 주무기 체인지업 그립을 바꿔 낙폭을 크게 가져가며 재미를 봤다. 그러나 올해 체인지업은 작년만큼 마구는 아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0.180서 0.241로 조금 올랐다. 오히려 포심 피안타율이 작년 0.200서 올해 0.370으로 올랐다. 그러나 반대로 최근 8경기 연속 체인지업에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다. 이날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으며 페이스를 많이 올렸다. 휴식 후 돌아온 최지민의 컨디션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황. 어쩌면 전상현 앞에서 배턴을 넘기는 역할을 임기영에게 맡길 수도 있게 됐다. 이렇듯 팀이 처한 상황에 따라,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선발투수까지 가능하니, 이범호 감독으로선 믿음직스러운 카드다. 불펜에서 몸이 풀리는 시간도 가장 짧은 투수다. 시즌 초반 2개월의 공백을, 서서히 되갚고 있다. 올해도 임기영은 KIA 마운드의 소금이다.
한화의 선택은 와이스였다…단기 대체 외인에서 정식 계약 선수 됐다, 총액 26만 달러에 사인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에서 정식 계약 선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오후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와 정식 계약했다"며 "잔여 시즌 계약 규모는 연봉 21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등 총액 26만 달러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와이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와이스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6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성적은 1승 1패 32⅓이닝 15사사구 32탈삼진 평균자책점 4.1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를 기록했다. 와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그 전 5경기에서 꾸준하게 6이닝 이상 책임져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는 "부상으로 빠진 산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와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산체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무대에서 만나는 전도연→유승호…톱★가 연극에 빠졌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지난해부터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계속해서 연극 무대 위에 올라 관객을 만나고 있다. 데뷔 후 약 20년에서 30년이 흐른 지금, 이들이 새로운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지난 24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연습실에서 취재진을 만난 배우 유승호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정확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홀린 듯 하겠다고 했다"며 솔직한 답을 내놨다. 이번 연극을 통해 유승호는 성소수자 배역을 맡으며 파격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 이번 연극에는 배우 고준희 역시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에 나서고, 손호준은 10년 만에 무대 위로 돌아온다. 배우 안소희도 지난 14일까지 연극 '클로저'를 통해 연극 도전에 나섰다. 그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번 도전과 관련해 "무대에서의 연기가 궁금했다"며 그간 보여주지 못한 모습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전도연은 지난 7일까지 연극 '벚꽃동산'으로 27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늘 연극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두려움이 컸다"며 '벚꽃동산'의 연출진이었던 사이먼 스톤의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배우 김유정, 정소민, 정혜인 등이 연극 첫 도전을 성료했고, 곧 배우 김대환, 최민호, 고우리, 이현우, 정가은 등도 연극 첫 도전에 나선다. 이처럼 톱스타들이 잇따라 연극에 도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이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마이데일리에 "각자의 사정도 있고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연극 출신 배우에게는 연극이 고향처럼 여겨질 것이며 젊은 배우는 연기력을 키우기 위해 도전하는 경우도 있다. 또 스크린에서만 활동했던 사람들은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에 대한 갈망이 있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 수준을 올려보겠다는 포부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드라마 제작편수가 절대적으로 줄었고 영화도 그렇다. 어느정도 지명도가 있어도 많은 작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보다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연극 도전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중성을 갖춘 배우가 관객을 만나기로 선택하면서 연극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터. 하 평론가는 "유명인들이 연극에 나오게 되면 작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연극을 대중화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유명인이 출연하는 작품만 흥행하고 그렇지 않은 연극은 소외되면서 연극계 내부의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주현영→지예은·윤가이, 'SNL' 막내 붐은 온다 [MD픽][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SNL 코리아'로 스타덤에 오른 막내급 배우들의 활약이 뜨겁다. '주기자' 캐릭터로 이름 세글자를 각인시킨 주현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괴기열차' '단골식당' 등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크라임씬 리턴즈' '나 혼자 산다' 등 예능에서도 활약한 그는 최근 SBS 파워FM '파워타임' 새 DJ로 낙점됐다. '파워타임'은 1996년 시작된 SBS 간판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방송인 최화정이 27년간 진행을 맡았다. 주현영은 지난 6월 하차한 최화정의 후임으로 발탁되며 '만능캐'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 역시 정극에서도 빛나는 연기력을 뽐냈다. 김아영은 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백만 구독자를 거느리는 뷰티 크리에이터 도가영 역으로 변신,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히트 히트 히트(가제)'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히트 히트 히트'에서 그는 배우 지망생 미애를 그릴 예정이다. '초롱이 여친' '대가리 꽃밭' 등 캐릭터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한 지예은은 예능에서 활약이 두드러진다. 현재 그는 MBC '심야괴담회' 시즌4 진행을 맡고 있으며, 조세호, 곽튜브와 유튜브 예능 '조곽미녀'에 출연하고 있다. SBS '런닝맨'에서는 임대멤버로 합류, 배우 강훈과 핑크빛 기류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에 지예은은 출연자 화제성 랭킹 최상위원에 이름을 올리며 '예능 루키'로 주목받았다. 한예종 연기과 출신인 만큼 배우로서 보여줄 모습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가이는 90년대 X세대의 말투를 완벽 재연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나는 솔로' '환승연애' 출연자 등을 성대모사 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선보였다. 드라마 '닥터 차정숙' '마당이 있는 집', 영화 '다음 소희' 등에 출연했던 윤가이는 현재 박찬욱 감독의 신작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스릴러 장르의 영화로 배우 손예진, 이병헌이 출연을 확정했으며 차승원, 박희순, 유연석 등이 역할을 제안받았다. 화려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윤가이를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이 가운데 윤가이는 19일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여자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이어 오는 8월 방송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예고,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제시카, 이탈리아서 여름휴가 만끽...럭셔리 호텔 1박 가격이 얼마라고?[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제시카가 럭셔리 호텔에서 여름 휴가를 만끽했다. 제시카는 28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꿈같은 여름 아침'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검은색 레이스가 포인트로 자리 잡은 밀짚모자를 쓴 제시카의 모습이 담겼다. 뜨거운 햇살 아래 블랙 슬립웨어로 쿨한 패션을 선보였다. 브라운 컬러의 숏팬츠를 더해 편안한 여름 바캉스룩을 완성했다. 그가 지낸 곳은 이탈리아의 5성급 호텔로, 1박 가격은 최소 4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 선이다. 한편, 지난 2007년 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제시카는 2014년 그룹을 탈퇴했다. 현재 패션 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동메달 다음날 또 수영 새 역사 "피곤한데 일어나 웃고 있더라고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밤 시상대에 오른 뒤, 다음날 오전 곧바로 자유형 200m에 출전해 성과를 냈다. 김우민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해 1분46초64의 기록으로 예선을 통과했다. 최종 12위에 올라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출전권을 얻었다. 자유형 200m가 주종목인 황선우(21·강원도청)도 예선 전체 4위로 준결승에 올라 김우민과 황선우는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동반 준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도 썼다. 특히 김우민은 전날 오전과 오후 각각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오전엔 곧바로 자유형 200m 예선전에 나서야 했다. 체력소모가 상당할 터. 그럼에도 김우민은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분명 체력 문제는 있었으나 동메달이라는 선물이 피로를 잊게 만들었다. 김우민은 "확실히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동메달의) 여운이 계속 남아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웃고 있는 저를 보면서 다시 한번 200m에서 힘을 냈다"고 웃어 보였다. 올림픽 동메달 획득 직후 수많은 축하가 쏟아졌다. 김우민은 "너무 많이 축하를 보내주셔서 일일이 답장을 하지 못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부모님께서는 우신 것 같은데, 잘했다고 해주셨다"며 "황선우를 포함해 팀원들이 너무 축하를 많이 해주고 격려도 많이 해줬다. 이제 같이 노려보고 싶은 게 확실해졌다. 그런 것들이 기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면 목에 걸고 자겠다는 다짐은 다음으로 미뤘다. 김우민은 "진짜 걸고 잘까했는데, 침대 옆에 조심스럽게 놔뒀다"며 "(황)선우랑 같이 메달을 따게 된다면 그때 진짜 걸고 자겠다"며 또 다른 포부(?)를 드러냈다. 김우민은 자유형 400m, 자유형 200m, 계영 800m에 집중하기 위해 주종목인 자유형 800m를 과감히 포기했다. 일정상의 이유가 있었다. 남자 자유형 800m 예선은 29일 오전에 치러지고, 결승은 30일 저녁으로 예정돼 있다. 그런데 계영 800m 예선과 결승은 각각 30일 오전, 오후에 열린다. 자유형 800m와 날짜가 겹친 것이다. 김우민은 "개인적으로 자유형 800m에 욕심이 있지만, 내 욕심으로 우리 팀에 피해를 주면 안된다. 자유형 800m는 장거리 수영이어서 체력 소모가 심하다. 안 뛰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일정이 맞았다면 욕심이 났던 것도 사실이다. 기록 경신이든, 결선 진출이든 충분히 노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일정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김우민은 29일 오전 3시 46분에 열리는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황선우와 함께 출전한다. 김우민은 “저만 잘하면 동시에 결승 진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집중해서 또 좋은 경기로 결승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격! 사우디 오시멘에 주급 18억 제시"…1순위 덕배와 '동급' 대우 받았다→이제 1순위는 오시멘→'거품 몸값' 갈 곳은 사우디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누가 봐도 과한 몸값이다. '호갱'이 아닌 이상 이 금액으로 그 공격수를 살 바보 같은 클럽은 없다. 높은 몸값을 맞춰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 오시멘 이야기다. 싼 값에 사 비싸게 파는 '선수 이적의 달인'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오시멘의 바이아웃을 고집하고 있다. 무려 1억 3000만 유로(1955억원)다. 계획적인 금액이다. 오시멘과 나폴리는 지난 시즌 재계약을 맺었다. 오시멘이 나폴리를 떠날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맺은 재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중요하지 않았다. 바이아웃을 올린 것이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 금액을 받기 위해서. 과하다. 오시멘이 좋은 공격수이기는 하지만 이 가격에 살 클럽은 없다. 1억 3000만 유로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 몸값이라고 할 수 있다. 오시멘이 그 정도는 아니다. 아스널,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이 오시멘에 관심을 보이다 모두 관심을 접은 이유다. 최근까지 PSG와 협상이 이어졌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나폴리는 몸값을 9000만 유로(1353억원)까지 낮춘 후 PSG의 이강인을 원했지만 바로 거부 당했다. PSG는 8000만 유로(1203억원) 이상으로는 오시멘을 영입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부자 구단' PSG가 생각하는 마지노선이다. 다른 클럽들은 더 낮은 몸값이어야만 움직인다는 의미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의 무리수가 이적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모두가 뒤로 물러서다 보니, 이제 진짜 남은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뿐이다. 이 틈을 사우디아리비아가 적극적으로 노리고 있다. 그들은 무려 오시멘에게 주급 100만 파운드(18억원)를 제시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에 제시했던 주급과 동일하다. 더 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1순위 타깃이다. 더 브라위너는 잔류를 결정했고, 이에 1순위가 오시멘으로 바뀐 모양새다. 오시멘의 조국인 나이지리아의 'Daily Post Nigeria'는 "오시멘은 많은 유럽 클럽들이 원하는 선수였다. 아스널,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가 원했다. 하지만 구애자들이 모두 사라졌다. 1억 3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자 사우디아리바이가 원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주급 100만 파운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오시멘의 실제 선택지는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뿐이다. 나폴리는 이미 오시멘이 없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고, 나폴리가 유럽의 클럽이 없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강요할 수 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끔찍할 것이다. 오시멘 정상의 시간은 끝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영, ♥오상진에 불만 "나 꼬실 땐 새벽 5시까지 통화했으면서…"[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남편 오상진의 단점(?)을 말했다. 27일 김소영은 개인 SNS 스토리에 "이게 왜 백만뷰... 암튼 오늘 너무 일찍 잠들어서 마음에 좀 안 드는 상태. 왜 성인이 8시에 자는 건지 모르겠음"이라며 남편 오상진의 영상과 소소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어진 스토리에서 그는 "하도 일찍 자니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참 좋은데, 아이 자면 얘기 좀 하려 했는데 늘 이미 자고 있음. 평일에도 퇴근하면 거의 자고 있음. 대화가 어렵다. 그래 놓고 둘이서 나 늦잠꾸러기 취급함"이라고 적었다. '상진 님 연애할 때도 그러셨나요?'라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김소영은 "꼬박꼬박 10~11시에는 들어갔다. 자기가 졸려서 그런 건데 우리 엄마아빠는 바른 청년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처음 꼬실 때 새벽 5시까지 통화한 적이 있다. 난 그냥 나처럼 잠이 없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무의식의 대화였을 듯"이라고 연애 시절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김소영은 "놀러 와서 또 자는 사람"이라며 대낮 소파에서 잠든 오상진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소영과 오상진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트레이드? 내 친구들도 물어봐” KBO 20승 MVP는 ML 트레이드 데드라인 주인공…7승·ERA 3.11 ‘굿바이 화이트삭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내 친구들도 물어본다.” 에릭 페디(31,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정황상 화이트삭스에서 마지막 등판을 한 듯하다.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서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79구. 시즌 4패(7승)를 당했다. 평균자책점 3.11. 페디는 23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98구를 소화했다. 페드로 그리폴 감독은 시애틀전 직후MLB.com을 통해 이날 페디의 투구수를 85구 정도로 설정했다고 털어놨다. 투구수 관리가 더 잘 됐다면 5이닝을 채웠을 것이다. 그러나 이날도 충분히 좋은 투구를 했다. 93~94마일 포심과 투심, 스위퍼와 커터를 섞어 압도적 투구를 했다. 2회 2사 후 제이슨 보슬러에게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우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타일러 락리어를 스위퍼로 3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3회에는 2사 후 연속안타를 맞았으나 칼 롤리를 초구 커터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가운데로 몰렸으나 운이 따랐다. 4회 선두타자 호세 폴랑코에게 초구 커터를 넣다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볼넷 2개를 내준 게 좋지 않았다. 2사 후 딜란 무어, 빅터 노블레스에게 잇따라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추가실점했다. 커터와 스위퍼를 스트라이크 존 외곽으로 뺐으나 얻어 맞았다. 페디는 경기 후 MLB.com에 “한국에서의 경력이 내 인생을 180도 바꾼 계기다. 화이트삭스가 내게 큰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 내가 화이트삭스에 자랑스러웠기를 바란다. 오늘 투구수를 너무 많이 가져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들었다. 다시 나가고 싶었지만, 그것이 계획이었다”라고 했다. 페디는 트레이드설에 대해 다시 한번 솔직하게 밝혔다. “분명히 그런 생각이 나에게도 있다. 그것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앞으로 며칠동안 계속 확인해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일어날 것 같다”라고 했다. 자신도 트레이드를 예감한 상태다. 페디는 여유가 넘쳤다. “물론 내 친구들도 트레이드가 되는지 물어본다. 모두 궁금해하더라. 우린 보상을 받는 운동선수다. 트레이드는 내가 하는 일의 일부다. 많은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불확실한 것들을 갖고 있다. 트레이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사흘 남았다. 페디의 트레이드는 확실해 보인다. 새로운 행선지로 휴스턴 애스트로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꼽힌다. 애틀랜타나 세인트루이스로 간다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몸 담은 워싱턴 내셔널스 시절 이후 2년만의 내셔널리그 복귀다.
‘168cm 48kg’ 진서연, 왜 이렇게 건강한가 했더니 “땀이 바글바글”[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진서연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7일 개인 계정에 "땀이 바글바글"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진서연은 러닝을 한 뒤에 땀에 젖은 채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그는 평소에 달리기를 통해 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앞서 진서연은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해 비수기에는 53~4kg, 활동기에는 48~9kg을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진서연은 최근 일부에서 번아웃을 우려하자 “억측은 무리인 듯 하다. 저 심하게 행복하다”며 해명했다. 그는 최근 연극 ‘클로저’에 출연해 관객과 만났다.
류현진 후계자였던 그 투수가 어느덧 28세…급기야 트레이드, 日734억원 철학자의 승리를 지켜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때 류현진(37, 한화 이글스)의 후계자로 불렸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현 시점 에이스는 케빈 가우스먼이다. 가우스먼을 영입하기 전의 에이스는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을 2019-2020 FA 시장에서 4년8000만달러에 영입하면서, 내심 미래의 에이스로 여겼던 투수가 ‘강속구 우완’ 네이트 피어슨(28)이었다. 그러나 피어슨은 토론토의 기대대로 성장하지 못했다. 2020시즌 빅리그에 데뷔했으나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90마일대 후반의 빠른 볼을 보유했지만, 제구력과 커맨드에 문제가 있었다. 2021년부터 불펜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부상 여파로 2021시즌 도중부터 2022시즌까지 개점휴업했다. 2023시즌에는 개막 후 1~2개월은 좋은 페이스였다. 그러나 투구내용의 일관성이 떨어졌다. 결국 35경기서 5승2패3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 4.85에 그쳤다. 필승조로 중용되지 못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41경기서 1패7홀드2세이브 평균자책점 5.63.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올 시즌 각종 데이터가 작년만 못하다. 포심 피안타율이 작년 0.229서 올해 0.342, 커브 피안타율이 작년 0.188서 올해 0.217로 올랐다. 구종가치도 포심은 작년 5에서 올해 -6, 커브가 작년 -2서 올해 -3이다. 슬라이더만 작년 0서 올해 5로 좋아졌다. 그런 피어슨은 끝내 토론토에서 꽃피우지 못하고 트레이드 됐다. 토론토는 올해 일찌감치 포스트시즌 레이스에서 떨어졌다. 이날 대니 잰슨(보스턴 레드삭스)을 내보냈고, 왼손 파이어볼러 기쿠치 유세이의 트레이드도 임박했다. 시카고 컵스가 피어슨을 영입했다. 토론토에 내야수 조쉬 리베라, 외야수 요헨드릭 피난고를 보냈다. 둘 다 유망주다. 그런데 컵스도 올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이며,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 3위 뉴욕 메츠에 6경기 뒤졌다. 유망주를 받아 리빌딩을 해야 할 입장. 피어슨을 더 이상 유망주라고 부르긴 어렵다. 그러나 컵스는 메이저리그에서 안 통하는 미완의 강속구 투수를 과감하게 받았다. 단, FA까지 2년 반 남았다. MLB.com에 따르면 피어슨은 다시 선발투수로 돌아가길 바란다.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피어슨은 여전히 빅리그에서 자신의 길을 찾고 있다. 정말 좋은 길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막 나아지고 있는 선수를 얻었다고 생각된다. 흥분된다”라고 했다. 컵스가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시즌을 완전히 포기할 경우 피어슨이 선발투수로 기회를 잡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구원 투입 가능성이 커 보인다. 4년 5300만달러(약 734억원)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마운드의 철학자’ 이마나가 쇼타의 승리를 지켜주는 역할만 해도 박수 받을 수 있다.
"메시(713억) 다음으로 연봉 많이 줄게!"…너희들이 바르셀로나 재현? 우리는 佛 대표팀 재현한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가 오자 엄청난 열풍이 불었다. 세계 축구가 축구의 변방 미국을 주시하게 된 것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붐을 이어가기 위해 파격적인 도전에 나섰다. 메시가 최전성기를 누렸던 바르셀로나 멤버들을 불러 모아, 바르셀로나를 재현한 것이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가 합류했고, 루이스 수아레스도 인터 마이매이 유니폼을 입었다. 세상 모든 곳에는 경쟁이 있는 법. 독주는 허용할 수 없는 법. 인터 마이애이가 강하게 도전장을 내민 팀이 등장했다. 바로 LA FC다. LA는 슈퍼스타 영입으로 인터 마이애미에 대항하려 한다. LA가 추구하는 건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다. 프랑스 대표팀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멤버를 불러 모으고 있다. 시작은 프랑스 대표팀의 전설적 골키퍼 위고 요리스였다. 이어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영입에도 성공했다. 여기서 멈출 생각이 없다. LA는 프랑스의 또 다른 공격 전설, 앙투안 그리즈만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조건이 파격적이다. MLS에서 두 번째 높은 연봉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현재 연봉 1위는 당연히 메시다. 메시는 4000만 파운드(713억원)의 연봉을 받고 있다. LA는 그리즈만에 이에 준하는 연봉을 제시하며 유혹하고 있다. 가능성이 크다. 그리즈만은 올해 33세. 게다가 MLS에 이적하겠다는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즈만은 "나는 가족이 있고, 나의 목표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생각이 없다. 나는 MLS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게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 LA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LA와 ATM이 그리즈만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이다. LA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함께 한 요리스와 지루를 영입했고, 그르즈만을 유혹하고 있다. 실현 가능하다. 지는 몇 주 동안 협상을 진행했고, 그리즈만은 메시에 이어 MLS에서 두 번째 연봉을 제안 받았다. LA는 그리즈만의 즉각 합류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반기 'ERA 6.67'→후반기 'ERA 2.25'…포크 비중 늘리니 최원준이 살아난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홈런 맞은 것 제외하면 완벽했다." 최원준(두산 베어스)은 지난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최원준은 언터쳐블이었다. 단 한 명의 타자에게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정준재에게 홈런을 맞았다. 1B에서 2구 127km/h 슬라이더가 정준재의 몸쪽 낮게 들어갔다. 하지만 이 공을 정준재가 퍼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하지만 이후 최원준은 흔들리지 않았다. 최정을 삼진,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5회말은 한유섬과 추신수에게 1루 땅볼 타구를 유도했고 김민식을 상대로 삼진을 솎아냈다. 6회말 박성한과 오태곤을 뜬공으로 잡은 뒤 최지훈에게 투수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정준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SSG 타선이 7회말 3점을 뽑으며 역전, 최원준의 승리는 날아갔지만, 두산 이승엽 감독은 최원준의 호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8일 SSG전을 앞두고 이승엽 감독은 "너무 좋았다.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면 완벽했다. 1루 땅볼이 많았다. 그 덕에 1루수 양석환이 수비 훈련을 굉장히 많이 한 것 같다"며 "포크가 잘 떨어져서 헛스윙, 파울도 있었지만, 땅볼 타구를 잘 유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최원준은 포심패스트볼(33구)-포크(32구)-슬라이더(11구)-커브(1구)를 섞었다. 포크의 비중을 늘려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이승엽 감독은 "지금 포크의 비중을 늘리면서 좋아지고 있다. 어제 팀이 패배해서 승리 투수가 못 된 것이 아쉽다"며 "포크가 스트라이크존에서 잘 떨어지다 보니 타자들도 스트라이크로 보였을 것이다. (최)원준이 같은 경우에는 지난 경기도 그렇고 어제(27일) 경기도 그렇고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전반기 13경기에서 4승 6패 59⅓이닝 24사사구 42탈삼진 평균자책점 6.67을 기록했는데, 후반기 3경기에서 16이닝 4사사구 8탈삼진 평균자책점 2.25라는 좋은 성적을 남기고 있다. 한편,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전민재(유격수)-이유찬(좌익수)-조수행(우익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최준호다.
쏟아지는 야유에 당황한 LG 신입생 에르난데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어'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27일 불펜 피칭에 이어서 28일은 투수조 선수들과 함께 수비 훈련을 마친 LG 신입생 페르난데스가 동료들의 야유(?)에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LG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LG와 동행하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73승을 기록한 '잠실 예수' 켈리와 결별을 확정이었고, 지난 20일 "외국인 선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총액 44만 달러(연봉 44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 유니폼은 입은 에르난데스는 지난해 LG 다저스와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폽을 입었고 빅그리 통산 99경기에서 출전해 10승 22패 평균자책점 5.10을 기록했다. 25일 한국에 처음으로 입국한 에르난데스는 2군 팀과 한 차례 연습경기를 진행했고, 27일 한화와의 경기 전 불펜에서 40개의 투구를 던지며 구위를 점검했다. 폭우속에서 진행된 불펜 투구를 LG 차명석 단장, 염경엽 감독, 최상덕 코치가 직접 지켜보았다. 28일 경기 전 동료 선수들과 가볍게 몸을 푼 에르난데스는 투수조에서 함께 훈련을 이어갔다. 에르난데스 옆에는 임찬규와 엔스가 옆에서 수시로 조언과 이야기를 이어갔다. 엔스에 이어 땅볼 캐치에 나선 에르난데스가 볼을 놓치자 조용하던 투수조에서 집단적인 야유를 보냈다. 에르난데스는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수줍은 표정을 지었고, 선수들 맨 뒤로 가서 글러브로 자신을 얼굴을 감췄다. 다음 훈련 찬스에서는 완벽하게 수비를 하자 동료들은 "오~"라면서 다시 한번 에르난데스에게 장난을 쳤다. 훈련을 마친 에르난데스는 엔스와 함께 활짝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고, 코치진을 향해서도 모자를 벗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LG 유니폼을 입은 뒤 LG 구단에서 뛰게되어 고맙고 한국에 오게 되어 기쁘다. 중요한 시기에 한국에 온 만큼 팀의 우승을 위해 LG트윈스 선수들과 함께 즐겁고 열심히해서 팀이 승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믿고 응원 합시다요” KBO 최다안타 1위도 현역 통산타율 1위도 없다…공룡들 5강 출구전략? 위기의 8월[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믿고 응원 합시다요. 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외야수 박건우(33)가 27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 패배 직후 구단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짤막한 코멘트다. 박건우는 이 경기를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6일 창원 롯데전서 박세웅의 투구에 손목을 강타당했기 때문이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NC 관계자의 얘기를 종합하면 1차 창원, 2차 서울의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오른 손목골절 소견을 받았다. 29일에 또 한번 전문병원에서 검진을 할 예정이지만, CT상으로 두 번이나 골절 소견을 받았기 때문에 결과가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 수개월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최악의 경우 시즌아웃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 문제는 또 다른 간판타자 손아섭도 4일 창원 SSG 랜더스전서 수비를 하다 왼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쳤다는 점이다. 당시 구단은 3주 정도 기다리고 재검을 받으면 재활 기간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크게 다친 건 아니어서 시즌아웃급의 부상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지만, 재검 결과를 봐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 박건우와 손아섭은 KBO리그 통산타율 1~2위를 달리는, KBO리그 대표 교타자들이다. 박건우가 0.327로 현역 1위, 손아섭은 0.321로 현역 2위다. 아울러 손아섭은 2511안타로 KBO리그 최다안타 1위를 달린다. 이들이 27일 창원 롯데전 선발라인업에서 동시에 빠지니, NC 중심타선이 확연히 비어있는 느낌이 들었다. NC 타선은 5월 말 김휘집 트레이드로 지명타자 로테이션을 본격 가동했지만, 굵직한 타자 2명이 빠지면서 효과를 거의 못 볼 위기다. 홈런 30개를 때리며 외롭게 분전하는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이 있다. 그러나 전형적인 한 방 잡이라서 앞, 뒤타자와의 시너지가 중요하다. 이런 측면에서도 3번과 5번을 도맡던 손아섭과 박건우의 공백은 매우 크다. 손아섭이 빠진 뒤 좌타자 박시원, 박건우가 빠진 뒤 박한결이 들어왔다. 아무래도 무게감이 떨어지지만 별 다른 방법이 없다. 최근 상승세를 타는 권희동을 비롯해 백업 외야수들이 십시일반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수비나 투수력으로 메워야 한다. 일단 28일 외국인 1선발 다니엘 카스타노를 전격 방출했다. 새 외국인투수 영입이 임박했다. 그렇다고 해도 NC 마운드는 작년보다 약간 짜임새가 부족하다. 신민혁이 장기부상을 당한 게 아닌 게 다행이지만, 이재학과 김시훈이 지키는 선발진 후미가 약간 힘이 떨어진다. 불펜도 김영규가 맹활약하지만, 올 시즌에 새롭게 발견한 김재열과 한재승이 8~9월까지 잘 버틸 것이란 보장은 없다. 한재승은 이미 1개월 정도 재정비를 마치고 26일 롯데전서 복귀했다. NC는 이래저래 손아섭과 박건우의 공백이 크게 느껴질 듯하다. 두 사람이 언제 돌아올지 몰라 강인권 감독으로선 시즌 막판 운영계획을 짜는 것도 쉽지 않은 현실이다. KT 위즈, SSG 랜더스와 5위 싸움이 클라이맥스로 치닫는 8월. NC는 시즌 최대위기를 맞이할 수 있다.
'개회식 충격 사고' 결국 고개 숙였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바흐 명의 사과 서한도 발송[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공식 사과했다. IOC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 개회식 오디오 방송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문제는 인적 오류로 확인됐으며, IOC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IOC는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국 선수단이 사격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것에 관해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IOC는 바흐 위원장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사과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문체부는 "IOC가 공식 사과 서한을 문체부 유인촌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강선 한국 선수단장 앞으로 보냈다"라며 "IOC는 깊은 사과의 뜻을 전하면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27일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한국 선수단을 불어와 영어로 북한이라고 지칭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한 문체부와 체육회는 곧장 대응에 나섰고, 하루 만에 IOC 위원장 명의의 사과 서한을 받았다.
로운, 美친 비주얼에 확고한 가치관…"나에 대한 확신 없지만, 지향점 있어"[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로운이 우월한 비주얼을 뽐냈다. 최근 마리끌레르는 로운의 8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카메라 앞에 선 로운은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그는 매혹적인 눈빛과 유려한 포즈,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거울, 꽃, 우산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들을 공개했다. 특히 로운은 소품을 활용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로운은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주변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평소 영화를 즐겨본다는 로운은 “외로움과 고독의 감정을 내밀하게 다루는 작품들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세상에 좋은 영화가 많은데, 누군가의 취향을 살피느라 진짜 자신의 것을 놓치면 너무 아쉽다. 그래서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많은데 참는 편”이라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로운은 자신이 출연한 작품도 종종 꺼내보는 편이라고 밝혔다. “주로 새 작품 들어가기 전에 보는 편인데, 언제나 시작은 좀 막막한 것 같다. 생각도 많고, 불안할 때 ‘그때의 나는 어떻게 했지?’ 싶어서 보게 된다”라며 자신만의 방식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 앞으로 새 드라마 준비 단계에선 다른 방식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영화와 드라마, 어디서든 정답이 없는 세계에서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의 저에 대한 확신은 아무것도 없지만, 앞으로 되고자 하는 지향점에 대한 확신은 있다. 아낌없이 나누는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 진심으로 포용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며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관을 언급했다. [사진 = 마리끌레르]
배윤정, 가희와 25년 인연 "엄마가 된 우리…대화의 질이 높아졌어"[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안무가 배윤정과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가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최근 배윤정은 개인 SNS에 "내가 널 만난 시간이 거의 25년이 흘렀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 우리의 대화가 젤 소중했던 거 같다. 엄마가 돼서 우리가 서로 공감하고 이해하며 나눈 대화가 길진 않지만 영양가 있었다"며 가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서로 철 없을 때부터 봐왔는데 이제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해 대화의 질이 넘 높아졌어. 악 ㅋㅋㅋㅋ 우리 왜케 순해졌니 왜케 변한 거니 적응 안 되게. 앞으로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자 엄마들 화이팅 (글이 싸이월드갬성 풉)"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배윤정과 가희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한 '핫걸'의 미모를 뽐냈다. 이십여 년 전 댄스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엄마가 된 서로에게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가희는 "언니 나도 넘넘 좋았어. 언니지만 너무 기특하게 예쁘게 사는 언니 보며 또 배우는 시간. 정말 세월 길다 우리! 앞으로 더더 많이 응원하며 곁에 있을게"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편, 배윤정은 2019년 11세 연하 축구 감독 서경환과 재혼해 2021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가희는 2016년 3세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후 발리에 거주하던 가희는 지난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41G 합작 ERA 3.47' 환상의 콤비였는데…류현진 단짝, 12년간 몸담았던 TOR 떠나 BOS 이적 "여러 감정 든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있을 당시 '단짝'으로 불렸던 대니 잰슨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다. 'MLB.com'은 28일(한국시각) "토론토 블루제이스 12년차 최장수 멤버 대니 잰슨이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내야수 커터 코피, 에딘슨 파울리노, 우완투수 길베르토 바티스타를 내줬다. 잰슨은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6라운드 전체 475순위로 토론토의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18년 처음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잰슨은 데뷔 첫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0안타 3홈런 타율 0.247 OPS 0.779의 성적을 남겼고, 이듬해 107경기에 나서 772안타 13홈런 43타점 41득점 타율 0.207 OPS 0.639를 기록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단축시즌이 열린 2020년부터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다. 류현진이 토론토에 있던 시절 잰슨은 그야말로 '단짝'이었다. LA 다저스에서 6년간 뛰는 동안 가장 오랜 호흡을 맞춘 선수가 A.J. 엘리스로 245이닝이었다면, 그 다음으로 많은 배터리 호흡을 많이 맞춘 것이 잰슨이었다. 잰슨은 불과 4시즌 동안 류현진과 무려 215⅓이닝 합을 맞췄다. 당시 알레한드로 커크의 타격 능력이 더 뛰어남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잰슨과 자주 호흡을 맞춘 결과 4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7의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 시절 평균자책점이 3.97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얼마나 마음이 잘 맞았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23시즌을 끝으로 류현진이 한화 이글스로 돌아오게 됐는데, 잰슨 또한 보스턴으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잰슨의 가장 큰 장점은 몰아치기 능력이다. 전체적인 스탯만 본다면 타격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타격감이 좋을 때 몰아치는 능력은 최고 수준이다. 게다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6시즌 동안 네 번의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언제든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 토론토는 올해 극심한 부진을 겪는 중. 8월 1일 트레이드 마감일이 다가올수록 예비 FA(자유계약선수) 선수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과 모두 결별할 가능성이 점쳐졌는데, 잰슨과의 결별은 예상하지 못한 듯 토론토 선수들은 충격을 받은 모양새다. 'MLB.com'은 "잰슨이 집이라고 부르는 클럽하우스로 돌아가면서 TV 화면에 자신의 이름을 봤다"며 "잰슨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마지막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그라운드로 나왔다"고 트레이드 직후 분위기를 전했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잰슨은 내게 셋째 아이와 같다. 셋째 아들이었다. 그를 17살 때부터 알고 지냈다. 정말 힘들다. 이는 비즈니스의 일부라는 것을 알지만, 나는 잰슨을 어렸을 때부터 알았다. 그가 팀을 떠나는 것을 보는 것이 어렵다"고 말했다. 'MLB.com'에 따르면 슈나이더 감독이 잰슨에 대해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목소리에는 감정이 묻어 나왔다고. 특히 사령탑은 잰슨과 잠시 이별하게 됐지만, 곧 FA 자격을 얻은 잰슨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MLB.com'은 "어쩌면 잰슨과 토론토의 관계는 끝이 아닐지 모른다. 슈나이더 감독은 잰슨이 언젠간 토론토와 재결합할 수 있기를, 잰슨이 FA를 통해 이번 오프시즌에라도 돌아올 수 있기를 희망했다"고 설명했다. 잰슨 또한 "나는 토론토에서 자랐다. 토론토에서 남자가 됐고, 가족이 생겼다. 많은 감정이 든다. 하지만 펜웨이파크에 원정을 왔을 때의 분위기를 알기에 기대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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