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팝업스토어 ‘PUBG 성수’ 오픈[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크래프톤은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 ‘PUBG 성수’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PUBG 성수는 게임 속 공간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다. <배틀그라운드> 이용자들과 접점을 확대하고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게임 속 요소로 구성된 공간에서 여름을 즐기는 서머 바이브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아트 전시 어반 캔버스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얼라이언스 등 다양한 테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1~18일 매주 목~일에 진행되는 서머 바이브에는 다채로운 여름 액티비티가 준비됐다. 해당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가 사녹 맵을 연상케 하는 정글 콘셉트로 꾸며진다. △서핑 체험존 △아케이드존 △굿즈존 △브랜드 컬래버레이션존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케이드존에서는 플레어건, 프라이팬 등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아이템을 모티브로 한 물총 슈팅 게임, 미니 탁구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탬프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들에게 서바이버 패스포트, 부채 등 <배틀그라운드> 굿즈를 증정한다. 어반 캔버스는 9월 19일~10월 6일 매주 목~일에 진행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아트 전시로, △아티스트와 협업 작품 △<배틀그라운드> 출시 7주년 기념 작품과 웹툰 △이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팬아트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커스텀 워크샵에서는 <배틀그라운드> 삼뚝맨 피규어 컬러링 체험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10월 10~27일 매주 목~일에 진행되는 얼라이언스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PUBG 성수 팝업스토어는 네이버 사전 예약과 워크인 방문 모두 가능하며 오후 2~8시에 운영된다”고 말했다.
LG, ‘카페24’와 ‘유튜브 쇼핑’ 서비스 시작[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서울 L G트윈스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와 협업을 통해 구단 콘텐츠와 굿즈를 연동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LG 트윈스는 ‘유튜브 쇼핑’을 활용하여 팬들이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구단은 지난 25일 ‘서울의 밤‘ 유니폼 출시를 기념하는 영상 콘텐츠를 업로드하며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공식 LG 트윈스 유튜브 채널(LGTWINSTV)에 처음으로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팬들은 ‘서울의 밤‘ 유니폼, 모자, 키링, 짐색, 부채와 같은 굿즈를 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이어서 26일에 업로드 된 ‘카카오 콜라보 굿즈 출시’ 콘텐츠에도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연동하였으며 향후에도 구단의 주요 상품들을 ‘유튜브 쇼핑’에 우선 공개하며 굿즈와 연계한 영상 스토리 구성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 채널(LGTWINSTV)은 지난해 11월 국내 프로야구단 유튜브 채널 중 최초로 20만 구독자를 달성한 데 이어서 최근까지 23만 구독자에게 3000여개의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계기로 선수가 직접 디자인한 유니폼과 다양한 콜라보 등 스토리가 있는 굿즈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는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스포츠윤리센터, 징계사실유무확인서 이용자 2만 명 돌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이사장 박지영)가 29일 "징계사실유무확인서 이용자가 2만 명(총 22,832건 발급)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국민체육진흥법」제 18조의13에 따라 체육계 징계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선수, 체육지도자, 심판 및 임직원의 채용 시 징계 이력 확인 의무화에 따른 증명서인 징계사실유무확인서 발급 등 징계정보시스템에 관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징계정보시스템은 징계 이력 확인으로 체육계 비위행위자 및 결격사유가 있는 자의 채용·출전 제한 등의 제재를 적용한다. 체육계 인권침해·비리 근절, 징계 사실 은폐 후 타 기관 구직활동 제한 및 시스템 일원화를 통한 체육단체 징계 이력 관리 체계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징계 이력 확인 시 필요한 확인서는 징계정보시스템 운영 개시(2023년 8월 8일)에 따라 징계정보시스템 누리집 접속 후 개인이 직접 신청하여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현재까지 2만 명(총 2만2832건 발급)의 확인서를 발급해 채용기관이 채용대상자의 결격사유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지방체육회, 지방장애인체육회, 경기단체, 운동경기부(학교 운동부 포함) 등에서 채용계약 시 확인서를 발급 받는다. 채용계약 외 선임·선출·후보자 검증·경기인 등록·대회출전 등 선수, 체육지도자, 심판 및 임직원의 결격사유를 확인하는 절차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제17조제1항에 따라 가해 학생 선수의 학교폭력 조치 결과가 징계정보시스템에 포함되면서 체육계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한편, 스포츠윤리센터는 관련 기관·단체에 징계정보시스템에 대해 꾸준히 안내하고 있다. 법령 취지 및 시스템 운영 목적 달성을 위해 체육인 대상으로 SMS 안내를 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이래서 에이스' 위기의 순간 10점 쾅! 임시현 "메달 무게? 무겁고 좋다" [MD파리][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한국 여자 양궁의 새로운 에이스 임시현(21·한국체대)이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위기의 순간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훈영(30·인천시청), 임시현(21·한국체대), 남수현(19·순천시청)으로 꾸려진 여자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중국과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승리했다. 슛오프 끝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여자 단체전의 위엄을 세웠다. 양궁 단체 종목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단 한 번도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빼앗기지 않았다. 무려 10연패다. 2003년생으로 만 21살인 임시현은 이번 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그만큼 엄청난 실력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임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존재감을 알렸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4관왕에 오른 양창훈 여자대표팀 감독 이후 무려 37년 만이었다. 아시안게임 3관왕은 우연이 아니었다. 파리올림픽 대표팀에 뽑힌 것이다.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림픽 금메달보다도 더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그런 선발전을 2년 연속 1위로 통과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긴장할 법도 하지만 임시현은 당당했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 25일 진행된 랭킹라운드에서 세계신기록(694점)을 작성하며 1위에 올랐다. 결국 이날 단체전에서도 ‘에이스’다운 실력을 뽐내며 올림픽 10연패라는 대기록에 앞장섰다. 우승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임시현은 "저희의 도전이 역사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그 역사를 전훈영 언니와 남수현이와 이룰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결승전은 치열했다. 한국이 먼저 2세트를 따내 쉽게 이기는 듯 보였지만 3, 4세트를 내리 내주면서 승부는 슛오프로 이어졌다. 슛오프는 각자 화살을 각 한발씩 쏴 총점으로 승패를 가리는 싸움이었다. 만약 점수가 같다면 가장 중앙에 있는 화살로 결정된다. 임시현은 3 ,4세트에서 8점을 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기 때문에 부진을 만회하고 싶었다. 하지만 초조하고 당황스러운 마음은 숨길 수 없었다. 임시현은 "제가 슛오프 가기 전에 8점을 연속으로 쏴서 정말 많이 걱정됐다. '바람 뭐지? 진짜 뭐지? 안 부는 거 아니었나?'라고 생각했다. 성공을 시켜야 하는 마지막 발이라 많이 긴장했다. 우리가 열심히 노력한 게 한 발로 무너지면 안되니까 더 최선을 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다행히 임시현의 마지막 화살은 10점에 꽂혔다. 라인에 걸치면서 최종적으로 10점으로 판정됐다. 임시현은 "좋은 결과가 나와서 너무 행복하고 너무 기분 좋다"며 환하게 웃었다. 에이스로서 중압감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조금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은 했다"며 "그게 저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고, 잘 된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이날 레쟁발리드엔 많은 한국 팬들이 찾았다. 대표팀이 한 발 한 발, 10점을 맞출 때마다 큰 환호를 보냈다. 임시현은 "파리에 이렇게 많은 한국 분이 오실 줄 몰랐다.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를 조금 더 즐길 수 있게 도와주신 것 같다"며 "덕분에 든든하게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은 시상대에서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임시현은 "파리에서 훈련하면서 (전)훈영 언니가 제안해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메달의 무게를 느껴본 임시현은 "무겁고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시안게임 3관왕과는 또 다른 무게감이다. 임시현은 "국민들의 기대부터 달랐고, 응원도 더 많이 받았다. 기대가 다르다 보니 '크고 중요한 무대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다"며 "아시안게임 임했을 대보다 조금 더 긴장감도 많이 가졌고, 책임감도 가지고 준비했는데 한국 팬분들 사이에서 잘 끝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2년 연속 20도루! 타격감 살아나는 김하성, 2안타+1볼넷→4G 연속 안타…끝까지 쫓았지만, SD 8연승 실패[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후반기 계속해서 석연치 않은 판정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네 경기 연속 안타를 폭발시켰다. 최근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타율도 0.232까지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맞대결에 유격수,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 선발 라인업 샌디에이고 : 루이스 아라에즈(1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데이비드 페랄타(우익수)-김하성(유격수)-카일 히가시오카(포수), 선발 투수 랜디 바스케스. 볼티모어 : 콜튼 카우서(좌익수)-앤서니 산탄데르(우익수)-거너 헨더슨(유격수)-라이언 오헌(지명타자)-라이언 마운트캐슬(1루수)-조던 웨스트버그(3루수)-세드릭 멀린스(중견수)-코너 놀비(2루수)-제임스 맥캔(포수), 선발 투수 알버트 수아레즈.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 이후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에서 계속해서 석연치 않은 볼판정을 겪고 있는 김하성은 전날(28일)도 첫 타석에서 오심을 겪었다. 특히 전날의 경우 삼진을 당한 뒤 땅을 끌어찰 정도로 강력한 분노를 표현 하기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하성은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더니, 좋은 흐름을 이날 경기로도 연결시켰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첫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와 맞붙었다. 현재 샌디에이고 마무리를 맡고 있는 로버트 수아레즈의 친형이자, 前 삼성 라이온즈 출신으로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 김하성은 수아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에 성공했고, 이후 시즌 20번째 도루를 통해 2루 베이스를 훔쳐내며 2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내친김에 김하성은 3루 베이스도 한 번 노려봤지만, 볼티모어 포수 제임스 맥캔의 송구에 막혔다. 최근 세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할 정도로 감이 나쁘지 않았던 김하성의 방망이가 힘을 낸 것은 두 번째 타석이었다. 잭슨 메릴의 2루타와 데이비드 페랄타의 안타로 마련된 5회초 무사 1,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수아레즈의 3구째 몸쪽 커터를 잡아당겼고,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앞에 절묘하게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되면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그리고 김하성은 루이스 아라에즈의 병살타에 홈을 밟으면서 득점까지도 손에 넣었다. 5-6으로 추격에 성공한 6회초 2사 주자 없는 세 번째 타석에서 볼티모어의 바뀐 투수 제이콥 웹을 상대로는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8로 뒤진 9회초 무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고, 볼티모어의 예니어 카노를 상대로 무려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싱커를 공략해 3루수 방면에 내야 안타를 뽑아내면서 '멀티히트'를 완성, 3출루로 경기를 마쳤다. 전날(28일) 볼티모어 마운드를 폭격하며 파죽의 7연승을 질주했던 샌디에이고는 이날 좋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초반 흐름을 잡은 것은 볼티모어였다. 볼티모어는 3회말 선두타자 제임스 맥캔이 볼넷을 얻어내며 물꼬를 튼 뒤 콜튼 카우서의 안타, 앤서니 산탄데르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손에 넣었다. 이후 거너 헨더슨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낸 후 라이언 오헌과 라이언 마운트캐슬, 세드릭 멀린스가 각각 적시타를 폭발시킨 결과 0-6의 빅이닝으로 이어졌다. 샌디에이고도 곧바로 고삐를 당겼다. 5회 잭슨 메릴의 2루타, 데이비드 페랄타의 안타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김하성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한 점을 쫓았다. 이후 흐름을 타기 시작한 샌디에이고는 카일 히가시오카의 적시타와 루이스 아라에즈의 병살타로 1점씩을 보태며 3-6으로 볼티모어를 추격했다. 그리고 6회초에는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마련된 무사 1루에서 잰더 보가츠가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어느새 간격은 1점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더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볼티모어는 8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마운트캐슬이 두 점을 더 뽑아내며 5-8로 달아났고, 샌디에이고는 9회초 공격에서 각종 행운을 바탕으로 볼티모어의 뒤를 쫓았으나, 끝내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 못한 채 6-8로 무릎을 꿇으며 7연승의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경륜경정총괄본부, 24일 '재능기부 자전거 안전 교실' 개최[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가 24일 창원 샛별지역아동센터(원장 공미해)를 찾아가 '경륜 선수와 함께하는 자전거 안전 교실'을 열었다. '자전거 안전 교실'은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경륜경정총괄본부와 국내 스포츠 기업(아날로그플러스(주) 대표 박재홍)가 손을 잡고 만든 경륜경정총괄본부의 대표적인 협업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자전거와 자전거 안전모를 각각 기부했다. 경륜 선수들은 자전거 안전교육으로 재능을 나눠 줬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6명의 창원 상남팀 소속 선수들은 '자전거를 탈 때 횡단보도 이용 방법' 등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자전거 안전 수칙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했다. 자전거를 타는 것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는 1 대 1로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경륜 선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려고 참석했는데, 오히려 선수들이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힘을 얻어간다"고 전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의 '재능기부 자전거 안전 교실'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지난 6월에도 세종팀 선수들과 함께 보육 시설을 찾아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총 6회에 걸쳐 4800만 원 상당의 자전거를 지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소유진, ♥백종원 덕에 놀기만 한 주말…"와인까지 행복했네유"[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소유진이 자상한 남편 백종원을 자랑했다. 28일 소유진은 개인 SNS에 "이틀에 걸친 사골육수 끓이기. 나는 덕분에 행복했네유♥"라는 글과 함께 요리하는 백종원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아이들 데리고 주말에 놀고 오면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 주는 아빠. 애들 자면 고생했다고 와인까지. 최고♥ 낼도 열심히 지내다 오겠어유! 여보는 #백패커2 촬영 잘하고 오세유"라고 했다. 특히 소유진은 "밥 다 먹고 애들 팥빙수랑 디저트도 해줬는데 본방사수한다고 그건 못 찍었네"라며 "모두들 방학 즐겁게 지내봅시다요"라고 덧붙였다. 영상 속 백종원은 이틀간 사골 육수를 끓여 곤드레소고깃국을 만들었다. 이에 소면과 밥을 함께 말아 식사를 냈다. 육수를 끓이는 동안 기다리는 소유진을 위해 전복마늘구이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소유진은 "오붓하게 와인도 한잔"이라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누리꾼들은 "너무 맛있어 보여요" "백대표님 최고" "양이 식당인가요" "자상한 남편이네요" "부러운 주말 일상"이라며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한편, 소유진과 백종원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미친 재능' 오타니, 개인 최다 27도루 달성…40.9도루 페이스! ML 역대 6번째 40-40클럽, 진짜 꿈 아니다[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개인 한 시즌 최다 도루를 달성했다. 이로써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도 점점 현실화 되는 모양새다. 오타니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맞대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개빈 럭스(2루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캐반 비지오(1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오스틴 반스(포수)-닉 아메드(유격수), 선발 투수 리버 라이언. 휴스턴 : 호세 알투베(2루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요르난 알바레즈(좌익수)-야니어 디아즈(지명타자)-제레미 페냐(중견수)-존 싱글턴(1루수)-윌 마이어스(중견수)-빅터 카라티니(포수)-조이 로퍼피도(우익수), 선발 투수 스펜서 아리게티. 전날(28일) 시즌 32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마르셀 오수나(애틀란타 브레이브스, 30홈런)의 추격을 다시 따돌린 오타니는 커리어 '타이'에 해당되는 26번째 도루까지 뽑아내며 40홈런-40도루 가능성을 드높였다. 40-40클럽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역대 5명 밖에 없는 기록. 오타니는 이날 좋은 흐름을 이어가진 못했으나, 27번째 도루를 생산하며 다시 한번 40-40클럽 가능성을 드높였다. 오타니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의 선발 스펜서 아라게티를 상대로 2B-2S에서 6구째 88.7마일(약 142.7km) 커터가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리자 힘차게 방망이를 내밀었다. 그리고 104.6마일(약 168.3km)의 타구를 중견수 방면으로 보냈으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를 출발했다. 그리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삼진으로 침묵하면서 좀처럼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0으로 앞선 5회초 2사 1루의 세 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 3-2로 근소하게 앞선 7회초 2사 1루의 득점권 찬스에서 바뀐 투수 브라이언 킹을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의 첫 출루는 가장 마지막 타석에서 나왔다. 오타니는 5-2까지 달아나는데 성공한 9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다섯 번째 타석에서 휴스턴의 바뀐 투수 라파엘 몬테로와 맞붙었고, 볼넷을 얻어냈다. 다섯 번째 타석만에 1루 베이스를 밟은 어떻게든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치기 위해 스타트를 끊은 결과 27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2021년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고 한 시즌 최다 도루를 달성하게 됐다. 그리고 오타니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진루타로 3루 베이스에 안착한 뒤 제이슨 헤이워드의 희생플라이에 홈을 파고들며 득점까지 손에 넣었다. 오타니는 전날(28일) 기준으로 49.4홈런-39.7도루 페이스를 기록했는데, 이날 도루를 추가하면서 페이스를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만약 오타니가 이 페이스를 유지해 40-40클럽에 이름을 올린다면, 'A-ROD'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호세 칸센코, 배리 본즈, 알폰소 소리아노, 현역 선수 중에서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에 이어 역대 6번째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다. 올해 타석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는 타자로서 최고의 시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하지만 수비의 유무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브라이스 하퍼(필라델피아 필리스)에 밀리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하지만 지금까지도 5번 밖에 없었던 40-40클럽에 가입하게 될 경우 내셔널리그 MVP 타이틀을 놓고 충분히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손흥민이 'Next Son' 첫 만남에 처음 해준 말, "영어 공부 열심히 해라!"[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국 K리그1 강원 FC의 양민혁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간다. 오피셜이 떴다. 한국 대표팀의 전설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는다.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구단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행을 공식 발표했다. 올해까지 강원에서 활약을 한 뒤 내년 1월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 입는다. 양민혁은 18세 공격수. 올 시즌 K리그의 대표 '히트 상품'이다. 강릉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준프로 신분으로 2024시즌 K리그에 입성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강원 역대 최연소 출전, 득점, 도움 등 기록을 모두 갈아 치웠고, 지난 달 정식 프로 계약도 따냈다. 양민혁의 토트넘행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의지로 드러났다. 그는 토트넘 핵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젊은 선수를 영입해 팀의 핵심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젊은 팀으로의 재편이다. 팀을 미래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어린 선수에 특히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이유다. 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올 시즌 벌써 2명의 18세 신성을 영입했다. 유르고덴스에서 루카스 베리발을, 또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아치 그레이를 품었다. 그리고 다음 멤버가 양민혁이다. 3명 모두 2006년생 동갑, 18세 '3대장'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언론들은 양민혁을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상징 손흥민의 후계자로 지목했다. 영국의 '풋볼 런던'은 양민혁을 'Next Son Heung-min'이라고 표현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후계자가 한국인이라니, 믿을 수 없는 순간이다. 손흥민의 후계자가 한국인이다. 손흥민도 기뻐하고, 기대하고 있을 것이다. 둘은 이미 만났다. 양민혁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손흥민과 만났다. 손흥민은 무슨 말을 해줬을까. EPL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인 선수다운 조언이었다. 손흥민은 양민혁과 첫 만남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지금 잘하고 있다. 앞으로 영어 공부 열심히 해라!" 이에 영국의 'Tbrfootball'은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이 확정된 후 손흥민이 '넥스트 손'에게 말한 내용이 공개됐다. 포스테코글루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활용해 토트넘이 양민혁을 영입하도록 설득했다. 한국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상업적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우리는 이미 손흥민을 봤다"고 보도했다. 이어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손흥민만큼 큰 영향을 미치기를 바랄 것이다. 양민혁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서울에서 손흥민을 만났고, 영어 공부를 부지런히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들었다. 양만혁은 계속해서 발전하는 자신의 궤도를 유지하기를 바랄 것이고, 토트넘에 합류해 1군에서 뛸 수 있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 포지션이 윙어는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뛸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된다면 한국 팬들은 토트넘 경기에 열광할 것이다. 물론 양민혁이 갈 길을 멀다. 하지만 손흥민이 이미 그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은 토트넘 주장으로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은 양민혁이 토트넘에 즉각 적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준규의 ESG 인사이트 5] 1.5°C, 인류의 마지막 방어선[ESG 경영컨설턴트 심준규] 장마철인 요즘 유례없는 기습폭우로 인한 피해 소식을 접한다. 뉴스에서는 이번 강수량이 평년 수준을 넘었다고 연일 보도하고 있다. 점차 심화되고 있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은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결과다. 이러한 기후변화 영향은 우리 생활 속에서도 체감하게 된다.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도시 침수, 폭염과 한파의 빈도 증가는 농업, 수산업, 관광업 등 다양한 산업에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이로 인한 생활물가 상승도 이미 우리 삶 속에 들어왔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먼 미래 이야기가 아닌 셈이다. 국제사회는 기후변화에 범지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5년도에 파리기후변화협정을 맺었다. 당시 195개국이 참여한 전 세계적 기후변화 대응 협약이라 할 수 있다. 핵심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C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 1.5°C일까?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보고서는 1.5°C와 2°C 사이의 0.5°C 차이가 생태계와 인류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경고한다. 2°C 상승 시 예상되는 변화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 북극 빙하가 완전히 사라지고, 바다 속 산호초의 99%가 소실되고, 해수면의 급격한 상승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가 지금껏 봐왔던 지구 모습이 사라진다. 연안 지역에 대규모 침수가 발생하고, 기존 생태계가 파괴되며, 결국 인류 식량 수급 위협으로 이어져 인류 생존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 반면 1.5°C 선을 저지해낸다면 이러한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1.5°C는 우리 인류가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다. 세계경제 측면에서도 기후변화 영향은 심각하다. 세계은행은 기후변화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2050년까지 연간 20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극단적 기상 현상의 변화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비롯하여, 농업의 생산성 감소, 인류의 건강 악화로 인한 노동력 손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현재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1°C 상승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서는 세계 각국 노력과 협력이 매우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 정부도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 중이다. 많은 기업 또한 탄소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수 글로벌 기업은 2030년까지 전체 공급망의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는 등 앞장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와 기업 활동 외에도 개인 생활 속 실천 또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 가정과 사무실에서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 사용 자제 등 일상적인 노력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 개인의 적극적인 생활 습관 변화만으로도 전체 탄소 배출량의 25%를 줄일 수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1.5°C 목표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마지막 방어선이다. 최근 극단적 기후 현상은 우리에게 시간이 많지 않음을 경고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은 특정 국가나 집단만 문제가 아니라 전 인류의 과제이다. 이제는 정부, 기업, 개인 모두가 이 중요한 과제에 동참해야 할 때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구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 |심준규. 더솔루션컴퍼니비 대표. <실천으로 완성하는 ESG 전략> 저자. 기업의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 개발과 ESG경영컨설팅을 하고 있다.
"저는 키가 작아 레알 마드리드에 거부 당했습니다!"…'170cm' MF는 스페인 떠나 잉글랜드로 갔는데...[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키가 작아 거부 당한 선수들은 꽤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그랬다. 맨체스터 출신인 그는 8세 당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하려 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무산됐다. 왜? 키가 작아서. 맨시티 이적 최종 담당자는 키가 작다는 이유로 래시포드 영입을 거부했다. 맨시티가 포기한 래시포드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려왔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스타, 맨유의 미래가 됐다. 키가 작다는 이유로 그 선수의 가치와 경쟁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례는 또 있다. 이 내용은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전했다. 래시포드의 경우 아주 어렸을 때, 소년 시절 키가 작다는 이유로 거부 당했다. 성년이 돼서는 키가 컸다. 185cm까지. 8살이 훗날 얼마나 클지 판단하는 건 쉽지 않다. 그런데 성인이 돼서도 키가 작다는 이유로 거부를 당한 선수가 있다. 때는 2010년이다.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발렌시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2006년부터 4시즌 동안 168경기에 나서 32골을 넣었다. 2010년 많은 빅클럽들이 그 미드필더를 주시했다. 그 중 레알 마드리드도 있었다. 스페인 최강의 팀. 그 선수는 스페인 출신이다. 조국이 스페인이라면, 그리고 축구 선수라면, 누구나 레알 마드리드를 꿈꾼다.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거부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최종 담당자는 그 미드필더 영입을 포기했다. 왜? 키가 작다고. 그의 키는 170cm에 불과했다. 축구 선수 치고는 분명 작은 키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외형을 보고 그 선수를 판단했다. 키로 가치를 매겼다. 그의 나이 23세였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거절을 당한 뒤 스페인을 떠나기로 결정을 했다. 마침 잉글랜드에서 그를 원하는 클럽이 있었다. 그 클럽은 그 미드필더의 키를 상관하지 않았다. 그의 능력과 자질, 작은 키 속에 숨겨진 가치를 정확히 포착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였다. 그 미드필더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맨시티의 '황금기'가 열렸다. 그는 2010년 맨시티로 이적한 후 2020년까지 10시즌을 뛰었다. 총 436경기에 출전해 77골을 터뜨렸다. 이 기간 동안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회 우승을 비롯해 총 12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그 미드필더가 없었다면 이룰 수 없는 영광이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의 전설로 활약하기도 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이 역사상 최고의 전성기를 누릴 때, 170cm의 단신 미드필더는 큰 역할을 해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까지,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 주역이었다. 그는 스페인 대표팀으로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35골을 터뜨렸다. 그는 창조적 미드필더의 롤모델로 꼽힌다. 많은 후배들의 우상이 됐다. 한국 축구의 중심이 된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의 우상으로도 알려진 스타다. 세계적 '명장'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그에 대해 "맨시티 최고의 선수였다. 스페인 대표팀 최고의 선수였다. 맨시티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그의 성격과 스킬, 노력이 어우러져 그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진정 톱클래스 선수였기 때문에, 그는 모든 것이 가능한 선수였다. 감독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이런 선수를 키가 작다는 이유로 레알 마드리드가 거부한 것이다. 이 매체는 "키가 작다고 그 미드필더를 거부한 레알 마드리드다. 분명 그 결정을 후회하며 되돌아볼 것이다. 그는 맨시티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그의 이름은 다비드 실바.
'OTT 신인' 속출…최민식·송강호→강동원, 시리즈물 타고 '글로벌 팬심 정조준'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최근 많은 톱 배우들이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다양한 OTT 플랫폼의 오리지널 시리즈를 통해 시청자를 만나기 시작했다. 이들의 새로운 도전에 대중의 관심은 폭발적이었으나 성과는 극과 극이다. 먼저 배우 최민식은 2022년 12월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 출연하며 1997년 MBC '사랑과 이별' 이후 약 25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했다. 공개 직후 '카지노' 시즌 1은 한국 OTT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고 평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2는 공개 첫 주 기준 디즈니 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최대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이 작품으로 최민식은 제 1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국제초청부문 골든버드상 개인상을 수상하기도. 이외에도 '무식이 형' 등의 애칭을 얻으며 'MZ대세'로 떠오르기도 했다. 배우 송강호는 지난 5월 디즈니 플러스 '삼식이 삼촌'을 통해 데뷔 35년 만에 '드라마 신인'으로 데뷔했다. 이와 관련해 송강호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재밌고 신선했다. 나쁘지 않은 느낌이다. 신인의 마음을 다시 생각하게 되더라. 반가운 단어고 느낌이 좋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다만 '삼식이 삼촌'은 긴 러닝타임과 호불호가 갈리는 전개 등으로 400억이 넘는 막대한 제작비와 '송강호'라는 이름값에 비해 이렇다 할 화제성을 낳지 못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다. 배우 설경구는 지난달 2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돌풍'을 통해 OTT 시리즈물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현재 돌풍은 공개 3주 연속 넷플릭스 대한민국 TOP10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TOP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도 4위를 차지하며 무난한 성적을 냈다. 8월에는 배우 김윤석이 윤계상, 고민시와 함께 미스터리 스릴러물인 넷플릭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에 출연하며 17년 만에 드라마 시청자들을 만난다. 이외에도 설경구는 디즈니 플러스 '하이퍼 나이프'를 차기작으로 선택하며 또 다시 OTT 시리즈물에 도전했고, 배우 강동원이 전지현과 함께 디즈니 플러스 '북극성'에 출연하며 OTT 플랫폼 출격을 예고했다. 이처럼 톱 배우들이 계속해서 OTT 작품을 통해 시청자를 만나는 현상과 관련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마이데일리에 "최근 OTT 작품과 영화의 경계가 많이 흐려지면서 영화 제작진들이 OTT 쪽으로 많이 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기존의 TV 드라마는 영화와 제작 환경이 현저히 달랐으나 OTT는 영화와 이질감이 없으니 배우들이 넘어가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OTT 쪽의 자본이 상당하다 보니 그쪽의 출연료나 작품의 규모 자체도 크고 웰메이드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또 OTT 작품에 출연하면 한국 영화에 출연하는 것보다 국제적인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맨유, 토트넘 찜해 놓은 윙어 ‘하이재킹’노린다…19살 올림픽 프랑스 국대→토트넘 등 명문팀 눈독→바이에른 뮌헨 2900만 파운드 제안 퇴짜→몸값 5000만으로 껑충[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은 프랑스 태생의 19살 윙어 겸 미드필더에 꽂혀 있다. 차세대 유망주로 여겨지는 이 프랑스 선수를 영입하기위해 노력중이다. 아직 성사되지 않았지만 많은 언론에서 토트넘행이 유력하다고 한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프랑스의 유망주 데지레 두에 영입전쟁을 소개한 적이 있다. 프랑스 리그 1 렌에서 뛰고 있는 두에는 현재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토트넘 뿐 아니라 두에에게 관심을 드러낸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EPL팀 뿐 아니라 독일 바이에른 뮌헨,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등이다. 유럽 빅클럽들이다. 토트넘이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두에는 6살 때 렌의 아카데미에 들어간 후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22년 렌을 통해서 리그 1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두에는 리그 1에서 총 43경기에 출장해 4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런데 맨유가 두에 영입을 위해 과감한 베팅을 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러는 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유망주들을 소개하면서 두에의 맨유행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러는 최근 ‘맨유, 토트넘이 노리고 있는 5000만 파운드인 윙어를 포함해서 올림픽 스타들을 주시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 리그에서 다시 한번 우승 경쟁을 펼치기위해서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파리 올림픽에서 젊은 유망주들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미러는 텐 하흐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잠재적인 다이아몬드’ 선수들이 있다면서 두에를 소개했다. 텐 하흐가 맨유 스쿼드에 즉각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들이 올림픽에 출전중인데 그 중 첫 손가락이 바로 두에라는 것이다. 기사에 따르면 텐 하흐가 올림픽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뛰고 있는 두에를 영입하기위해서는 명문 구단과 경쟁해야 한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렌에 이미 2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구단에서 거절했다. 두에의 가치는 약 5000만 파운드라는 것이 언론의 예상이다. 맨유가 두에를 영입하려는 것은 팀의 현재 상황 때문이다. 윙어로 투입할 옵션이 제한적이어서다. 제이든 산초와는 화해했다고 하지만 구단에서는 그를 매각하려고 한다. 여기에다 안토니가 계속 부진한 탓에 믿을만한 윙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맨유는 두에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언론은 해석했다. 물론 토트넘이 워낙 영입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두에를 낚아채기위해서는 재빠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즐라탄, 꿈의 베스트 11 선정"…함께 뛴 동료로 구성→메시+호나우지뉴+사비 등 초호화 멤버→최전방은? "바로 나!"[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세계 축구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설이다. 그는 수많은 팀을 경험했다. 스웨덴 말뫼 FF를 시작으로 아약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 생제르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 명가 전문 공격수였다. 최고의 팀을 돌아다니며 최고의 팀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영광을 쌓았다. 그렇다면 이브라히모비치가 선정한 자신이 함께 뛴 동료 베스트 11은 누구일까.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이브라히모비치 팀 동료로 구성된 꿈의 팀, 베스트 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브라히모비치가 과거 팀 동료들로 구성한 꿈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고려할 때 이브라히모비치를 제외하기 힘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유럽 전역의 많은 빅클럽에서 활약했다. 인상적인 24년 동안 인상적인 558골을 넣었다. 총 12번의 리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커리어 내내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뛰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최고의 동료 11명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명단을 살펴보면 포메이션은 4-3-3이다. 골키퍼는 잔루이지 부폰. 포백은 막스웰-티아고 실바-알레산드로 네스타-릴리앙 튀랑으로 구성했다. 중원은 사비 에르난데스-파트리크 비에라-파벨 네드베드가 선정됐다. 스리톱은 리오넬 메시와 호나우지뉴가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는 누구일까. 바로 자신이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선정됐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함께 뛰었던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예를 들어 티에리 앙리, 에딘손 카바니, 다비드 트레제게, 에르난 크레스포 등은 이브라히모비치에 밀려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 매체는 "카바니, 트레제게, 크레스포와 같은 선수들은 모두 놀라운 스트라이커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이브라히모비치에 접근하지 못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축구 실력에 관해서는 반대하기 어렵다. 그의 명단을 보면 자신이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 명단으로 자신의 지위를 강조하는데 힘을 줬다"고 분석했다.
임지연, ♥이도현=남동생과 동갑이었네…"날 무시해" [마데핫리뷰](종합)[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임지연이 5살 어린 남동생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핑계고'에는 전도연, 임지연이 출연해 유재석, 남창희와 토크를 나눴다. 이날 임지연은 "어제 잘 못 잤다. 야식이 너무 먹고 싶었다. 곱창이 먹고 싶어서 밤에 곱창전골을 시켜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전도연은 "(임지연이) 진짜 많이 먹는다"고 전했다. 임지연은 "저 완전 대식가다. 집안이 다 잘 먹는다. 엄마도 크게 많이 만든다. 작정하고 먹으면 라면 5개 이상 먹는다. 한번 보여드리고 싶다. 먹방 유튜브가 많은데 한번 깔아놓고 먹을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가족 관계를 묻자 임지연은 "둘째 딸이다. 언니 있고 남동생이 있다. 삼남매의 둘째 딸"이라고 답했다. 남동생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그렇게 친하진 않다. 전 언니랑 많이 친하다. 언니는 남동생을 예뻐하는 편이다. 전 예뻐하고 싶은데 얘가 나를 무시하는 느낌이 있다"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언니랑 저랑 6살 차이 나고, 남동생이랑 저랑 5살 차이 난다. 남동생한테 언니는 좀 엄마 같다. 말도 잘 듣고 좀 무서워한다"고 밝혔다. 반면 "(동생이) 전 약간 무시하고 말을 잘 안 듣는다. 데뷔한다, 연예인 한다고 했을 때도 무시 많이 당했다. 처음엔 저를 좀 창피해했던 것 같다. 저희 집은 다 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이다. 저 혼자 나대니까(?) 좀 시끄러워하고 그랬다. 언니가 조언할 때 저도 한마디 거들면 '넌 조용히 좀 하고' 이런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카리나는 없다' 에스파 윈터・지젤・닝닝, 日 오사카 콘서트 끝...'마이'와 기념샷 [공식][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그룹 에스파가 일본 오사카 콘서트를 무사히 마쳤다. 에스파는 28일 오후 일본 아스에 아레나 오사카에서 '2024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2024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이틀째 공연을 개최했다. 에스파 일본 공식 계정에는 공연을 마친 멤버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윈터, 지젤, 닝닝은 마이(팬클럽명)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백댄서들도 함께 했다. 한 백댄서는 스마트폰에 카리나 응원 문구를 적었다. 카리나는 콘서트 직전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공연에서 빠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가 리허설 후 의사 진단하에 건강상의 이유로 본공연에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카리나는 27일 공연에서는 정상적으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면서 '에스파와 카리나를 응원해 주고, 공연을 기대해 준 여러분께 폐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 이해와 양해 부탁드린다'며 '오늘 공연은 멤버 윈터, 지젤, 닝닝 3명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지젤은 이날 콘서트에서 "카리나가 건강상의 이유로 콘서트에 함께 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면서 "팬들께서 카리나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팬들은 카리나의 본명인 유지민을 활용한 '#유지민은 봐라'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6월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했다. 오는 30일~31일 후쿠오카에서 투어를 펼치며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혼' 최동석, 자녀들과 싱가포르 여행 가족사진…"여기서 살고싶다 그냥" 애틋[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자녀들과 싱가포르 여행을 즐기는 근황을 전했다. 28일 최동석은 자신의 계정에 "아이들과 이른 저녁. 다인이가 먹고 싶다던 칠리크랩... 소스에 볶음밥까지 비벼먹고 딸내미 게살 발라주는 것도 행복하네. 그나저나 해산물 싫어하는 우리 아들 치킨도 안 먹고 또 야식 찾을 거 같은데?"라고 글을 남기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최동석은 딸, 아들과 함께 싱가포르의 한 음식점을 찾아 칠리크랩과 치킨 등을 먹으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 아쿠아리움에서 찍은 AI 보정 가족사진을 공유해 눈길을 끈 최동석은 "여기서 살고 싶다 그냥"이라며 두 아이들과의 싱가포르 여행에 만족을 표했다. 한편 최동석은 지난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현재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 중이다.
KIA 마운드에 N잡러가 있다…31세 사이드암이 하다하다 임시 마무리까지, 잃어버린 2개월 ‘만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마운드에 N잡러가 있다. 하다하다 임시 마무리투수까지 맡았다. KIA 타이거즈 오른손 사이드암 임기영(31)은 올해 보직, 세부 역할을 수 차례 바꿔왔다. 시즌 개막은 장현식, 곽도규와 함께 6~7회에 등판, 메인 셋업맨을 맡은 최지민과 전상현에게 배턴을 넘겨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3월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직후 내복사근 부상으로 2개월간 쉬어야 했다. 5월 말에 돌아온 마운드는 시즌 초반과 완전히 달랐다. 이의리와 윌 크로우가 사라졌고, 그에 의한 필승조 과부하가 서서히 시작됐다. 또한, 황동하와 캠 알드레드가 선발진에 자리잡지 못한 시기였다. 임기영은 셋업맨과 롱릴리프를 겸하는 역할로 돌아왔다. 그러나 에이스 양현종마저 잠시 쉬게 됐다. 결국 6월23일 한화 이글스전과 6월2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투수로 나가야 했다. 그렇게 정신 없이 1개월을 보냈다. 그런 임기영은 2개월간 쉬어서 오히려 동료 불펜투수들에게 미안하다며, 선발이든 불펜이든 어떤 역할도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단, 아무래도 보직, 세부적 역할이 자주 바뀌면 컨디션 관리가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6월 1승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했다. 7월에는 다시 셋업맨으로 돌아왔다. 마무리 정해영이 없지만, 최지민과 전상현 앞에서 장현식과 함께 6~7회를 든든하게 막아냈다. 7월 성적은 2승2홀드 평균자책점 3.46. 그런데 2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은 또 달랐다. 임시 마무리 전상현이 27일 경기서 44구를 소화하면서 이날 투구가 어려웠다. 2-3으로 뒤진 8회말 2사 2루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만큼은 마무리 롤이었다. KIA의 화력을 감안하면, 이날 전까지 3연패하면서 꼭 승리가 필요한 경기. 뒤집기를 가정하고 필승조가 나가는 흐름. 임기영은 고영우를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그러자 9회 2사 후 기적의 김선빈, 변우혁 백투백 역전 솔로포가 나왔다. 그러자 임기영이 9회말에도 등판, 원성준~김태진~이용규를 공 10개로 삼진 처리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록은 구원승이지만, 세이브를 따낸 것과 다름없는 경기였다. 사실 임기영은 2023시즌에 주무기 체인지업 그립을 바꿔 낙폭을 크게 가져가며 재미를 봤다. 그러나 올해 체인지업은 작년만큼 마구는 아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작년과 올해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0.180서 0.241로 조금 올랐다. 오히려 포심 피안타율이 작년 0.200서 올해 0.370으로 올랐다. 그러나 반대로 최근 8경기 연속 체인지업에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다. 이날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으며 페이스를 많이 올렸다. 휴식 후 돌아온 최지민의 컨디션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상황. 어쩌면 전상현 앞에서 배턴을 넘기는 역할을 임기영에게 맡길 수도 있게 됐다. 이렇듯 팀이 처한 상황에 따라, 자신의 컨디션에 따라 어떤 역할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선발투수까지 가능하니, 이범호 감독으로선 믿음직스러운 카드다. 불펜에서 몸이 풀리는 시간도 가장 짧은 투수다. 시즌 초반 2개월의 공백을, 서서히 되갚고 있다. 올해도 임기영은 KIA 마운드의 소금이다.
한화의 선택은 와이스였다…단기 대체 외인에서 정식 계약 선수 됐다, 총액 26만 달러에 사인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에서 정식 계약 선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오후 "대체 외국인 투수로 입단한 라이언 와이스(Ryan Weiss)와 정식 계약했다"며 "잔여 시즌 계약 규모는 연봉 21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등 총액 26만 달러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달 17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리카르도 산체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와이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와이스는 한화 유니폼을 입고 6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성적은 1승 1패 32⅓이닝 15사사구 32탈삼진 평균자책점 4.18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39를 기록했다. 와이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했다.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그 전 5경기에서 꾸준하게 6이닝 이상 책임져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는 "부상으로 빠진 산체스의 복귀 시점을 기다리기보다 와이스를 활용하는 것이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산체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무대에서 만나는 전도연→유승호…톱★가 연극에 빠졌다 [MD포커스][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지난해부터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계속해서 연극 무대 위에 올라 관객을 만나고 있다. 데뷔 후 약 20년에서 30년이 흐른 지금, 이들이 새로운 행보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지난 24일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의 연습실에서 취재진을 만난 배우 유승호는 새로운 도전에 대해 "정확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홀린 듯 하겠다고 했다"며 솔직한 답을 내놨다. 이번 연극을 통해 유승호는 성소수자 배역을 맡으며 파격적인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 이번 연극에는 배우 고준희 역시 데뷔 후 첫 연극 도전에 나서고, 손호준은 10년 만에 무대 위로 돌아온다. 배우 안소희도 지난 14일까지 연극 '클로저'를 통해 연극 도전에 나섰다. 그는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번 도전과 관련해 "무대에서의 연기가 궁금했다"며 그간 보여주지 못한 모습에 도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배우 전도연은 지난 7일까지 연극 '벚꽃동산'으로 27년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을 만난 그는 "늘 연극에 대한 갈망이 있었지만 두려움이 컸다"며 '벚꽃동산'의 연출진이었던 사이먼 스톤의 영향이 컸다고 짚었다. 이외에도 지난해 배우 김유정, 정소민, 정혜인 등이 연극 첫 도전을 성료했고, 곧 배우 김대환, 최민호, 고우리, 이현우, 정가은 등도 연극 첫 도전에 나선다. 이처럼 톱스타들이 잇따라 연극에 도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 이에 대해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마이데일리에 "각자의 사정도 있고 저마다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연극 출신 배우에게는 연극이 고향처럼 여겨질 것이며 젊은 배우는 연기력을 키우기 위해 도전하는 경우도 있다. 또 스크린에서만 활동했던 사람들은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에 대한 갈망이 있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커리어 수준을 올려보겠다는 포부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드라마 제작편수가 절대적으로 줄었고 영화도 그렇다. 어느정도 지명도가 있어도 많은 작품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보다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연극 도전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중성을 갖춘 배우가 관객을 만나기로 선택하면서 연극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 터. 하 평론가는 "유명인들이 연극에 나오게 되면 작품이 주목을 받으면서 연극을 대중화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유명인이 출연하는 작품만 흥행하고 그렇지 않은 연극은 소외되면서 연극계 내부의 양극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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