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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4 of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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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동원은 LG로 이지영은 SSG로…영웅들 포수왕국 꿈꾼다, KIA 선물과 이도류 포기자에 다년계약자 ‘3金시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동원은 LG 트윈스로, 이지영은 SSG 랜더스로. 그래도 키움 히어로즈는 포수왕국을 꿈꾼다. 키움은 2019년부터 2022시즌 초반까지 박동원과 이지영이라는, 국가대표급 포수 2명을 함께 보유했다. 그러나 2021시즌을 마치고 박동원이 키움 고형욱 단장에게 공식적으로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결국 박동원을 원한 KIA로 2022년 4월에 넘어가면서, 공식적으로 국대포수 2명 체제는 막을 내렸다. 이지영도 2023시즌을 마치고 사인&트레이드를 통해 SSG 랜더스로 갔다. 그렇다면 키움 안방은 폐허가 됐을까. 전혀 아니다. 오히려 ‘젊은 포수왕국’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박동원을 KIA로 트레이드하면서 받아온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으로 김동헌(21)을 뽑았다. 1라운드 지명권으로 뽑은 김건희(21)에겐 굳이 포수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이도류를 허용했다. 여기에 그동안 박동원과 이지영에게 가려 크게 빛을 못 본 베테랑 김재현(32)이 본격적으로 1군에서 중용되기 시작했다. 김동헌이 2024시즌 초반 토미 존 수술이 결정되면서 사실상 1년을 날렸다. 그러나 김건희가 이도류를 포기하고 포수로 절묘하게 돌아왔다. 그리고 2024시즌을 마치고 김재현과 6년 10억원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김동헌은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준비한다. 이렇게 되면서 올 시즌 키움 안방은 김재현, 김동헌, 김건희 체제로 1군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박동원과 이지영이 퇴단한 뒤 가장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안방을 꾸렸다고 보면 된다. 김동헌은 포수에게 필요한 전체적인 역할에 대한 이해도가 또래 포수들 중에선 가장 좋다. 김건희는 차세대 공격형 포수다. 일발장타력이 있는 선수다. 김동헌과 김건희가 자기 매력이 확실한 젊은 피라면, 김재현은 안정적이다. 현재 팀에서 선수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선수가 김재현이다. 예전부터 주위의 선배와 후배들을 잘 챙기는 선수로 유명했다. 지금은 팀을 떠난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조차 김재현을 잘 따랐다는 후문이다. 구단이 김재현에게 다년계약울 안긴 건 단순히 그라운드에서의 모습만 판단한 게 아니었다. 이들은 나란히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건희와 김동헌은 선발대로 들어가 몸을 만들었다. 세 사람 모두 구단의 기대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올 시즌 키움 안방은 3인 체제로 돌아갈 수도 있다. 3명의 포수가 1주일에 1~3회씩 출전을 양분할 가능성도 있다. 장기적으로 안방왕국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건희와 김동헌은 잠재력은 풍부한데 경험이 부족한 게 약점이다. 이건 시간이 지나야 해결할 수 있다. 이들의 성장통에 대비해 김재현이 버티고 있다. 예상 밖 부상만 없다면, 앞으로 키움 안방은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잡을 수 있다. 김동헌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이미 병역을 해결했다.
  • 혜성특급 빈 자리를 김도영에게 밀린 이 선수가 메운다? 그러면 37세 다년계약 내야수는 어떻게 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송성문에게도 더블 포지션을 주문했다.” 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 주전은 야시엘 푸이그~이주형~루벤 카디네스로 사실상 확정됐다. 반면 내야는 무주공산이다. 누가 어디에 들어갈지 감을 잡기조차 어렵다. 홍원기 감독은 스프링캠프에 출국하면서 멀티 포지션을 강조했다. 빼어난 성적을 올렸음에도 김도영(22, KIA 타이거즈)에 밀려 3루수 골든글러브를 놓친 송성문도 예외는 아니다. 김혜성(26, LA 다저스)마저 메이저리그에 떠나면서, 키움 내야수들 중 가장 믿을 수 있는 송성문도 풀타임 3루수가 아닐 수 있다. 송성문은 올 시즌 주 포지션 3루와 김혜성이 떠난 2루를 동시에 소화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올 겨울 2+1+1년 12억원 비FA 다년계약을 맺은 최주환(37)은 어떻게 될까. 최주환은 2024시즌 주로 1루수로 나갔다. 그러나 엄연히 주 포지션은 2루다. 때문에 김혜성의 메이저리그행은, 최주환의 주 포지션 이동으로 예상됐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송성문이 2루로 들어가면 최주환은 올 시즌에도 1루수로 뛸 가능성이 크다. 최주환이 2루수로 나서고 송성문이 3루수로 들어가는 그림도 그릴 수 있다. 애당초 키움이 외국인타자를 1루수로 뽑을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다. 카디네스의 경우 주 포지션은 외야수지만, 1루수도 가능한 선수다. 1루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할 경우 카디네스를 1루수로 쓰고 최주환 2루수-송성문 3루수로 정리해도 괜찮다. 단, 현재 홍원기 감독이 카디네스를 1루수로 쓰겠다는 복안을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최주환의 경우 결국 자연스럽게 1루수와 2루수를 동시에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이 있었을 땐 2루수 준비를 할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엔 본격적으로 더블포지션을 준비해야 할 듯하다. 일발장타력과 클러치능력이 팀에서 가장 좋은 타자라서, 어떻게든 쓰임새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도 2루수가 주 포지션이라 1루와 병행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1루와 2루가 어느 정도 정리되면, 결국 마지막 퍼즐은 유격수다. 키움은 큰 틀에서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떠난 뒤 무게감 있는 유격수를 찾지 못한 실정이다. 메사, 가오슝으로 이어지는 스프링캠프에서 내야진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 수지, 화장기 없는 셀카 대방출…청순美 가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수지는 9일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 덕분에 촬영 힘냈어요! 시월애(팬카페명) 고마워요. 오늘은 카페라떼 셀카는 보너스"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팬들이 보낸 커피차와 꽃다발을 들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화장기 없는 자연스러운 민낯에도 빛나는 미모가 돋보이며, 청순미와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셀카로 팬들에게 특별한 보답을 전했다. 이에 팬들은 "수지 언니도 '실조찬' 촬영도 파이팅" "보너스 셀카 고마워요" "나도 덕분에 힘이 나요. 사랑해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지는 올해 김은숙 작가의 넷플릭스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 모임' 역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또한,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17일 디지털 싱글 'Come back(컴백)'을 발매할 예정으로 이는 OST를 제외하고 2년여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앞서 'Satellite(새틀라이트)', 'Cape(케이프)'에서 호흡을 맞춘 강현민 프로듀서가 이번에도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 '토트넘 동문회 수준'…소속팀 무관 전 세계 시장가치 TOP10, 전현직 토트넘 선수가 절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소속팀에서 무관에 그친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 소속팀에서 무관에 머물고 있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전현직 토트넘 선수들이 대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무관에 머물고 있는 선수 중 역대 시장가치 1위는 케인이었다. 케인은 시장가치 1억 5000만유로까지 기록한 가운데 여전히 소속팀에서 무관에 머물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무관에 그쳤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알리가 케인에 이어 무관에 그친 선수 중 역대 시장가치 2위에 올랐다. 알리는 시장가치 1억유로까지 기록했었다. 케인과 알리에 이어 손흥민이 무관에 그친 선수 중 시장가치 3위에 올랐다. 또한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히샬리송과 수비수 로메로도 무관에 그친 선수 중 시장가치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관에 머물고 있는 선수 중 시장가치가 높은 10명 중 절반이 전현직 토트넘 선수들이었다. 토트넘은 7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크게 패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둬 결승행 희망을 가졌지만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무관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컵 대회에서 결승전까지 단 한 걸음 떨어져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 이번 경기를 잘 준비해야 한다"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10일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를 치른다. 영국 팀토크는 7일 '토트넘 레비 회장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과 관련한 회의를 개최할 것이다. 토트넘은 최근 13경기 중 7경기에서 패했다. 리버풀전에서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며 패했고 이로 인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가해진 압박이 커졌다'며 '토트넘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불가능하게 됐다. 토트넘은 FA컵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치를 까다로운 원정 경기는 쉬운 경기가 되지 않을 것'이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가능성을 전했다.
  • “ML 역대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 日24세 퍼펙트 괴물이 애리조나에 뜬다…이 선수와 자연스럽게 비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메이저리그 역대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가 MLB.com이 9일(이하 한국시각) 선정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12명의 투수 중 1위에 올랐다. 만 25세가 되지 않아 아마추어 국제 마이너리그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기량은 마이너리그 수준이 아니라 메이저리그에서도 탑을 다툴 재목이란 평가를 받는다. 이미 일본프로야구에서 포심 160km대 초반의 광속구를 밥 먹듯 뿌렸다. 더구나 스플리터는 이미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핀이 걸리지 않아 그야말로 수직 낙하한다. 심지어 투수 기준 좌타자에겐 오른쪽으로, 우타자에겐 왼쪽으로 휘어져 나가게 할 수 있다. 타자에게서 멀어지는 궤적을 그리기 때문에 공략하기 대단히 어렵다는 평가다. 아직 뚜껑을 열지 않았지만, 마구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사사키는 지난 시즌 구종 다변화를 꾀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의 생활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으로 내구성이 약하다는 치명적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도 지켜봐야 한다. 메이저리그 최강팀 LA 다저스 소속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사사키의 올 시즌 데뷔는 작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내셔널리그 신인상을 수상한 폴 스킨스(2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자연스럽게 비교될 전망이다. 스킨스는 작년 23경기서 11승3패 평균자책점 1.86으로 단숨에 메이저리그 최강 투수 중 한 명으로 떠올랐다. MLB.com은 “다저스 소속으로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사사키에게 모든 시선이 집중될 것이다. 작년 스킨스 이후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다. 두 선수는 역대 가장 기대되는 투수 유망주일지도 모른다. 사사키의 기량은 스킨스만큼이나 뛰어나다”라고 했다. 끝으로 MLB.com은 “사사키는 시속 100마일 이상의 패스트볼과 지구상 최고의 스플리터를 갖고 일본에서 건너온다. 그를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사사키를 비롯한 다저스 투수들과 포수들은 12일 스프링캠프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 모인다.
  • "韓 가면 뭘 조심해야 되나요? 궁금증 폭발, 이렇게 먼저 묻는 외국인 선수가 있다니 [MD멜버른] [마이데일리 = 멜버른(호주)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의 얼굴에는 항상 미소가 장착되어 있다. 유쾌 발랄 그 자체다. 이미 팀 적응을 마친 폰세는 3번째 불펜 피칭을 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폰세는 9일 호주 멜버른볼파크에서 진행되고 있는 스프링캠프서 3번째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날 류현진, 주현상, 와이스, 문동주 등과 함께 불펜 장에서 공을 뿌렸다. 앞서 두 번의 불펜 피칭과 5일 첫 라이브 피칭을 했던 폰세는 사흘 쉬고 다지 공을 뿌렸다. 이날은 총 38개까지 던졌다. 피칭 후 만난 폰세는 "전체적으로 몸상태는 굉장히 좋았다"면서 "낮게 떨어지는 직구에 중점을 두고 피칭했다"고 말했다. 폰세는 198㎝의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가 위력적인 우완 투수다.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50㎞를 넘고 다양한 구종에 준수한 제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장점은 아시아 야구 경험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니혼햄 파이터스, 올해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총 3시즌 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등판 39경기 중 36경기에 선발로 나섰고, 지난 시즌에는 라쿠텐에서 1, 2군 도합 127이닝을 소화했다. KBO리그에 대한 기대감이 커 보였다. 선수들로부터 이야기는 듣지만 빨리 경험해보고 싶었다. 폰세는 먼저 취재진들에게 한국에 가면 유의해야 할 점이나 알아야 할 점을 묻기도 했다. "음주운전만 조심하면 된다"고 하자 "그건 문제 없다. 아내가 운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고 씩 웃어보였다. 대전이라는 도시에 대한 궁금증도 상당했다.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곳에 대해 물었다. 성심당이 나왔다. 특히 류현진이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에게 사다 줬다고도 전했다. 그는 "빵 싫어하지 않는다. 좋아하는 빵도 있다"고 웃어보였다. 가장 특이한 질문은 기타를 살 수 있는 곳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었다. 취미로 배워보고 싶다고 했다. 이에 대해선 대전 토박이인 윤규진 불펜 코치에게 다시 물어보기로 했다. 폰세는 "하루에 30분, 일주일에 3시간, 한 달에 12시간 정도 투자를 해서 기타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폰세는 "올 시즌 건강을 유지하면서 시즌을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KIA에 없으면 허전한 좌완 원포인트 불펜도 예비 FA…이만한 좌승사자 없는데, 올 가을 운명 궁금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알고 보면 이준영(33, KIA 타이거즈)도 예비 FA다. KIA는 2025-2026 FA 시장에 최대 7명의 선수가 나간다. 최형우, 양현종, 조상우, 박찬호, 최원준에 한승택과 이준영까지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좌완 원포인트 이준영의 경우, 대졸이다. 작년까지 1군 등록 145일 이상만 다섯 차례였다. 145일에서 초과 일수와, 나머지 일수 등을 더하면 풀타임 6년이 가능하다. 올해 무난히 활약하면 풀타임 7년을 채워 FA 자격을 획득할 전망이다. 이준영은 군산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2015년 2차 4라운드 42순위로 입단했다. 사실 2021년까진 1군에서 이렇다 할 실적이 없었다. 그러나 2022년에 75경기서 1승1패1세이브17홀드 평균자책점 2.91로 맹활약했다. 훗날 이준영은 당시 공을 던지는 자세를 잡고 양 어깨의 높이를 수평으로 맞추면서 팔 스윙의 크기를 줄였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제구가 잡히기 시작했다. 특히 좌타자 기준 바깥쪽으로 흐르는 슬라이더가 꽤 위력이 있었다. 2023시즌에는 64경기서 1승10홀드 평균자책점 3.21, 2024시즌에는 56경기서 4승9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각각 기록했다. 2022시즌보다 성적이 살짝 처지긴 했다. 그러나 불펜 물량이 넘치는 KIA에서도 묵묵히 제 몫을 해냈다고 봐도 무방하다. 좌우타자의 편차가 심한 스타일이긴 하다. 작년 기준 좌타자 피안타율이 0.256, 우타자 피안타율이 0.292이었다. 그래서 이범호 감독은 이준영을 철저히 좌타자 맞춤형으로 기용해왔다. 우타자를 되도록 상대하게 하지 않았다. 팀에 좌, 우완 불펜 모두 풍족한 편이다. 올 시즌에도 이준영은 원 포인트로 활약할 전망이다. 곽도규, 김기훈, 최지민 등 기존 좌완들은 결국 세부적인 롤을 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원 포인트 이준영은 경기 스코어 및 흐름과 관계없이 기용될 전망이다. 그런 점에선 쓰임새가 높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이준영은 올 시즌 득점권 피안타율 0.156, 주자 있을 때 피안타율 0.250, 주자 만루에서 0.250 등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전체적인 세부지표가 좋은 편이다. 좌타자 위주로만 기용하면, 어느 상황이든 해결할 수 있는 투수였다. 어렵게 잡을 수 있는 FA 기회다. KIA가 좌완 불펜이 풍족하다고 해도 이준영과 같은 스타일은 잘 없다. FA 자격을 획득하고, 실제 신청할 경우 KIA가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도 궁금하다. 나이가 적은 편은 아니어도, 원 포인트 투수는 보통의 불펜투수보다 롱런한다는 속설도 있다. 충분히 잡을만한 매력이 있는 투수다. 이준영은 현재 KIA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시즌을 준비 중이다.
  • “1년 내내 건강” 유리몸으로 전락한 6218억원 슈퍼스타, 오타니 잃고 씁쓸하지만…이제 美도 응원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이 1년 내내 건강하다.” 이제 MLB.com으로부터 응원 받는 처지가 돼 버렸다. 유리몸으로 전락한 전직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 12년 4억2650만달러(약 6218억원) 계약은 여전히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의 15년 7억6500만달러 계약, 오타니 쇼헤이(31, LA 다저스)의 10년 7억달러 계약 다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계약이다. 그러나 2010년대 최고의 타자로 군림한 트라웃의 현재 위상은 말이 아니다. 소토, 트라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완전히 이빨 빠진 호랑이다. 2020년대 코로나19 창궐과 함께 트라웃의 전성기도 끝났다. 코로나19는 엔데믹이 됐지만, 트라웃의 전성기는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다. 또 한 살 더 먹었다. 트라웃은 2021년 36경기, 2022년 119경기, 2023년 82경기, 2024년 29경기에 나갔다. 동료 앤서니 렌던보다 조금 나은 수준이지만, 만만찮은 ‘종합병원’이다. 홈런과 적시타를 펑펑 터트리던 예전과 달리 타격생산력도 떨어졌다. 경기에 나갔을 때도 예전처럼 건강하지 못하니 당연한 결과다. 언젠가부터 메이저리그 악성계약 기사의 단골손님이 됐다. 급기야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을 응원했다. 올 시즌 스프링캠프의 희망적인 소식을 예상하면서, 트라웃이 1년 내내 건강하다는 가정을 던졌다. MLB.com은 “이보다 메이저리그가 더 보고 싶은 게 있을까. 통산 세 번째이자 가장 최근 MVP를 수상한 2019년 이후 단 한번만 82경기 이상 뛰며 팬데믹에 의한 시즌단축과 부상의 물결에 시간을 잃었다. 특히 작년엔 29경기에만 나갔다. 4월30일 이후 단 1경기도 출전하지 않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이었다”라고 했다. 그래도 MLB.com은 “그 29경기서 조정 OPS 140을 기록하고 10홈런을 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을 지적해야 한다. 트라웃이 한 시즌 전체와 비슷한 활약을 펼친 건 정말 오랜만이다. 에인절스는 더 나은 팀을 이끌고, 그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실적인 전망도 곁들였다. MLB.com은 “올해는 중견수 출전이 훨씬 적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그가 마침내 포스트시즌에서 첫 승리를 거두는 것이지만, 지금은 125경기 정도만 치르는 것으로 만족할 것이다. 너무 무리한 질문은 아니겠죠?”라고 했다.
  • 첼시, 일본인 공격수에게 당했다…'미토마 80명 이적료로 영입한 3인방 무용지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미토마가 결승골을 터트린 브라이튼 호브&알비온이 첼시를 격파하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브라이튼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커뮤니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첼시에 2-1로 이겼다. 브라이튼은 지난 1일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0-7 대패를 당했지만 FA컵에선 첼시를 꺾는 저력을 선보였다. 브라이튼의 공격수 미토마는 후반 12분 결승골을 성공시켜 첼시전 승리를 이끌었다. 미토마는 팀 동료 루터의 로빙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트래핑 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브라이튼의 팬들은 첼시의 산체스, 카이세도, 쿠쿠렐라를 향해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야유했다. 첼시는 브라이튼에서 3명을 영입하는데 총 5억파운드(약 9046억원)를 지출했다. 이는 미토마 80명을 영입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또한 '첼시는 미토마의 결승골 상황에서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지만 비디오판독(VAR)도 첼시를 구하지는 못했다'고 언급했다. 미토마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기도 했다.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 나스르는 미토마의 이적료로 6100만파운드(약 1104억원)를 제시했지만 브라이튼이 이적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토마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출전해 5골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FA컵에서 첼시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022-23시즌 브라이튼에 합류한 미토마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76경기에서 15골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영국 BBC는 미토마의 첼시전 결승골에 대해 '논란의 결승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브라이튼의 휘르첼러 감독은 "대패를 당한 이후 이런 식으로 극복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했고 긍정적으로 행동했다. 정말 자랑스럽다. 미토마는 클럽에 대한 헌신을 보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첼시의 마레스카 감독은 브라이튼전을 마친 후 "이번 패배가 좋은 점이 있다면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컴퍼런스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 김태형은 2군에서 선발수업 받으면 된다…KIA 150km 파이어볼러와 업템포 우완의 ‘5선발 경쟁 그 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퓨처스에서 쓰기에는 가지고 있는 실력이 아까운 투수들이라서.”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 중의 하나가 5선발이다. 1~4선발은 제임스 네일~양현종~아담 올러~윤영철로 결정됐다. 여기서 순번만 달라질 여지가 있다. 그러나 5선발은 우완 파이어볼러 김도현(25)과 업템포 우완 황동하(23), 신인 김태형(19)의 3파전이다. 이의리가 빨라야 6~7월 복귀이고, 복귀해도 올해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진정한 풀타임 복귀시즌은 2026년이다. 그래서 5선발이 더더욱 중요하다. 기존 선발 4인방도 돌아가며 이닝관리를 할 계획이라서, 결국 5명 모두 선발 기회자체는 1군에서 잡을 전망이다. 그러나 메인으로 활약할 5선발은 이범호 감독의 디시전 영역이다. 어바인에선 순조롭게 페이스를 올리고 있다. 결국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국내 시범경기까지 경쟁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실적으로 신인 김태형이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선발수업을 받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것도 시즌 준비 과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궁금한 건 5선발 후보 3인방 중 일단 경쟁에서 밀리는 2명이 어떻게 활용되느냐다. 사실 KIA는 불펜도 물량이 많다. 장현식이 LG 트윈스로 떠났지만, 조상우를 트레이드하면서 꽉 찬 느낌이 든다. 김태형의 경우 퓨처스리그로 보내면 되지만, 이미 작년에 1군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황동하와 김도현의 경우 쓰임새가 애매해질 수 있다. 황동하는 구속은 140km대 초반이지만, 투구 탬포가 빠르고, 완급조절에 능하다. 제구에 기복이 있었으나 1군 경험을 계속 쌓으면서 많이 좋아졌다. 2군에 보내지 않으면 1군에서 롱 릴리프로 대기할 가능성이 크다. 김도현은 기본적으로 150km을 찍는 우완이어서, 사실 선발과 불펜 모두 잘 어울린다. 5선발 후보 전부 페이스가 좋으면 김도현이 전략으로 불펜에 배치될 수도 있다. 한국시리즈 5차전서 선발 양현종이 무너진 뒤 갑자기 마운드에 올라 싱싱한 공을 뿌리며 경기흐름을 바꾼 걸 감안하면, 셋업맨으로도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범호 감독은 어바인 스프링캠프 출발 당시 “퓨처스에서 쓰기에는 갖고 있는 능력이 아까운 투수들이라서, 5선발이 정해지더라도 한 선수 같은 경우 데리고 있으면서 선발로 쓸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시켜야 하지 않을까 싶다. 만약 안 좋은 투수가 있을 때 바로바로 쓸 수 있는 선수들도 만들어 놔야 하니까”라고 했다. 1군 롱릴리프는 롱릴리프대로, 2군에서 선발로 대기시키고 경험을 시킬 선수들은 또 그렇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구상이 어바인 캠프를 소화하면서 혹시 바뀔 것인지를 지켜봐야 한다. 5선발 경쟁을 하는 3인방 모두 장기적으로 KIA 마운드의 핵심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다. 그럴 만한 자질도 충분하다. 장기적으로 KIA는 팀을 대표하는 간판 우완을 만들어야 한다.
  • '4부리그 수준 혹평' 토트넘은 전멸, 리버풀이 장악…카라바오컵 주간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은 리버풀과 뉴캐슬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오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크게 졌다. 지난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던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 진출 희망을 가졌지만 2차전 원정 경기를 대패로 마치며 결승행이 좌절됐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후반 32분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침투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토트넘이 겨울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영입한 수비수 단소와 공격수 텔은 나란히 이날 경기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단소는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었고 텔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손흥민과 쿨루셉스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사르, 벤탄쿠르, 비수마는 허리진을 구성했고 스펜스, 데이비스, 단소, 그레이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킨스키가 지켰다. 리버풀은 누녜스가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각포, 소보슬러이, 살라가 공격을 이끌었다. 존스와 흐라벤흐라흐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버트슨, 판 다이크, 코나테, 브레들리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켈러허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리버풀은 전반 34분 각포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 6분 살라의 페널티킥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리버풀은 후반 30분 소보슬러이의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리버풀의 속공 상황에서 소보슬러이는 브레들리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이어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 35분 판 다이크가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판 다이크는 코너킥 상황에서 맥 알리스터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토트넘 골문을 갈랐고 리버풀의 대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8일 카라바오컵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카라바오컵 주간 베스트11 공격진에는 각포, 누녜스, 살라가 포진했고 미드필더진에는 로버트슨, 흐라벤베르흐, 소보슬러이, 브레들리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보트만, 판 다이크, 번이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주브라브카가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주간 베스트11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을 싹쓸이했다. 토트넘을 상대로 쐐기골을 터트린 수비수 판 다이크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뉴캐슬에선 수비진에서 3명이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과 뉴캐슬에 패한 토트넘과 아스날에선 주간 베스트11에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스포 등에서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는 리버풀 레전드 캐러거는 올 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 이후 토트넘의 경기력을 혹평했다. 캐러거는 "몇 주 전에 FA컵에서 리버풀은 애크링턴 스탠리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리버풀은 최고의 팀과 경기하지 않았다"면서도 "애크링턴 스탠리는 리버풀에게 문제를 일으키기 위해 토트넘보다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버풀은 지난달 열린 애크링턴 스탠리와의 2024-25시즌 FA컵 3라운드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애크링턴 스탠리는 올 시즌 잉글랜드 리그2(4부리그)에서 24개팀 중 21위에 머물고 있다. 토트넘 역시 리버풀에 0-4 패배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유효슈팅을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하며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낸 끝에 대패를 당했다.
  • 축구협회장 선거, 15일 선거인명부 확정→26일 진행...선운위 "정몽규·허정무 후보 자격유지, 선건인단 확대 불가능"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제55대 대한축구협회(KFA)장 선거가 오는 26일 재개될 예정이다. KFA 선거운영위원회(선운위)는 새로운 일정 확정과 함께 신문선 후보와 허정무 후보의 요청을 기각했다. KFA 선운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운위는 8일 오후 2차 회의를 가지고 선거 세부 일정을 확정했다"며 "제55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선거는 오는 2월 26일 진행되며, 투표 장소는 축구회관이다. 선거인 명부 추첨은 3차 운영위 개최일인 11일 오전에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이어 "추첨은 외부업체가 진행하며 공정성을 위해 추첨 현장에는 선거운영위원들 외에도 후보자들의 대리인과 중립적인 참관인들이 배석할 예정이며 추첨이 마무리되면 다음날인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명부 열람 및 이의신청을 진행하며, 15일 선운위에서 선거인명부를 확정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제55대 KFA 회장 선거는 허 후보의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며 1차 연기됐고, 선거운영위원의 전원 사퇴로 다시 미뤄졌다. KFA 선운위는 3일 이사회 동의를 거쳐 구성됐고 1차 회의와 2차 회의를 통해 새로운 일정을 확정했다. 당시 신 후보는 "정몽규 후보는 징계심의를 하고, 선운위는 후보자격 심사를 했어야 했다"며 "선거인단 규모로 선거인을 확대하고 시, 군, 구 축구협회 회장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직능별 인원을 재구성해야 한다. 현 선거 시스템이면 정씨 일가가 100년이라도 계속 회장을 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허 후보 역시 신 후보 주장에 동의하며 "선거인단이 모두 부담없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2월 26일에는 유소년팀부터 대표팀까지 모두 경기를 하루 쉬도록 선포해줬으면 한다"며 "온라인투표제도 도입을 다시 한번 제안하며 선거인단 확대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나 KFA 선운위는 "신문선, 허정무 후보는 선운위가 정몽규 후보의 피선거권에 대한 심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3일과 8일 열린 두 차례 선운위 회의에서 이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논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종목단체장의 피선거권에 관한 가처분 사건에서 법원이 정관상 ‘사회적 물의 등’에 관하여 그 문언 자체로 결격사유의 존부를 명확하게 가릴 수 없고, 이는 해당 결격사유의 존부에 관한 판단 절차가 선행돼야 하며, 선운위가 이에 관한 판단을 할 권한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판단해 후보자 등록무효결정 효력정지등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 점 등을 고려해, 기존에 등록을 완료한 후보자들의 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허 후보의 연령에 따른 자격유지에 대해서는 "선거일이 연기되면서 연령과 관련해 자격에 대한 검토와 확인이 있었다. KFA 정관 제23조 제2항에 따르면 후보자는 선거일 당일 만 70세 미만인 자이어야 하는데 허 후보는 선거일 기준 만 70세를 넘는다. 선운위는 우선 회장 선거의 성격을 재선거가 아니라 연기된 선거를 재개해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규정했고, 이에 따라 기존에 등록된 후보의 자격은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KFA 선운위는 "신 후보, 허 후보는 최근 배포자료를 통해 선운위가 마치 특정 후보를 보호하려는 것처럼 표현하고 있지만, 선운위는 선거 절차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정관과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만 판단을 내릴 수 있다.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를 따지기 이전에, 법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공정한 절차를 따르는 것이 선운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임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선거인단 확대에 대해서는 "선거의 공정성 담보와 풀뿌리 지방 축구의 선거 참여 보장이라는 원칙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선운위는 이러한 문제의식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공정한 선거 절차를 운영해야 한다는 점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선운위는 KFA 회장선거관리규정의 범위 내에서만 선거를 운영할 수 있다. 회장 선거인단 규모 확대 및 직능별 배분 방식 변경과 같은 구조적 개편을 결정할 권한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거인단 수의 변경은 회장선거관리규정의 개정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는 KFA 이사회의 의결을 거친 후,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시행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선운위가 특정 후보의 요청에 따라 선거가 진행되는 중에 선거인 선정방식을 변경하는 것은 선거 절차의 정당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이번 선거는 현행 규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운영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오타니, 스프링캠프에서 투구할 수 있다” 美깜짝 전망…이도류 복귀는 5월이지만 빌드업은 필요하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투구를 할 수도 있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약 1주일 전 구단의 팬 페스타 행사에서 오타니 쇼헤이(31)가 4월까지 이도류에 복귀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저스가 이도류 복귀에 보수적인 건 당연하다. 팔꿈치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더 이상 아프지 않아도 투수로서의 재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 하물며 급하게 복귀해 다시 팔에 이상이 생기면 이도류 자체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오타니 역시 비슷한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오타니는 앞으로 다저스에서 9년간 더 뛰어야 하는 선수다. 다저스 최고의 자산이다. 이도류를 영원히 하지 못하면 오타니를 넘어 다저스라는 브랜드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아픈 걸 두려워해서 투수 복귀 준비를 하지 않을 수도 없다. 오타니는 작년에도 틈틈이 투수로 공을 던지며 마운드 복귀를 준비해왔다.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지켜봐야 할 투수를 꼽으며 오타니를 ‘와일드카드’라고 했다. MLB.com은 “오타니가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투구할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 그러나 투구할 수도 있다. 오타니가 투구를 한다면 사사키 로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함께 꼭 봐야 할 투수 목록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를 것이다”라고 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도 코 앞으로 다가왔다. 투수와 포수들이 먼저 보이고, 야수들이 조금 늦게 모여 합을 맞춘 뒤 곧바로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오타니가 5월에 마운드에 오르려면 팔을 점검하고 투구수를 올리는 과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스프링캠프지에서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게 MLB.com 전망이다. MLB.com은 “오타니가 이도류로 복귀하는 건 2025시즌의 가장 큰 스토리 중 하나가 될 것이다. 5월이 돼서야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저스는 아직 오타니의 스프링 트레이닝 투구 프로그램을 결정하지 못했다. 어떤 경기든 마운드에 오르는 걸 포함하면 모두 주목할 것이다. 이도류 오타니는 투수다”라고 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만큼은 철저히 이닝 제한, 투구수 제한 속에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다저스는 이미 블레이크 스넬과 사사키를 영입하며 선발투수의 물량을 늘렸다. 토니 곤솔린, 더스틴 메이 등 수술을 받고 쉬었던 투수들도 복귀가 예상된다. 오타니가 부담 없이 이도류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다.
  • “(조)상우는 친구로서 배울 점 많다, 야구에 대한 열정은…” KIA 상우성 끈끈한 우정, 다시 만나 좋은 친구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조)상우는 친구로서 배울 점 많다.” 대전고 3학년 시절 배터리를 이룬 뒤 14년만에 프로에서 재회한 ‘상우성’ 조상우와 이우성(이상 31, KIA 타이거즈). 두 사람은 최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에 출연해 이런저런 에피소드로 과거를 돌아봤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이 보기 좋았다. 진심으로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사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프로에서 10년 넘게 뛰었는데 맞대결은 퓨처스리그 한 차례가 전부였다는 것도 신기하고, 삼구삼진으로 마무리되자 이우성이 조상우에게 3주간 연락 안 했다는 게 조상우의 얘기다. 그래도 우정은 영원하다. 조상우가 트레이드 되자 가장 먼저 연락 온 선수가 이우성이었다. 어바인 스프링캠프에선 룸메이트다. 프로에서 맞대결을 한 번 밖에 하지 못해 아쉽다는 반응이지만, 이제 KIA의 통합 2연패를 향해 함께 달린다. 갸티비 제작진이 특별히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를 해달라고 하자 이우성이 진심을 꺼냈다. “상우는 팬들에게 사인을 잘 해준다. 선수들에게 겸손하다”라고 했다. 조상우는 이우성의 도움으로 KIA에 잘 적응하고 있다며 고마워했다. 또한, 이우성은 “야구에 대한 열정은…공 평균 스피드가 떨어졌다고 생각해서 혼자 미국으로 훈련하러 간다고 들었을 때 친구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그런 결정을 하는 것도 쉽지 않을 텐데 상우는 완벽합니다”라고 했다. 이우성은 위트도 잃지 않았다. 그는 “상우보다 저를 좀 더 예뻐해주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조상우는 “우성이 많이 예뻐해 주세요 사랑이 고픈 아이입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우성을 두고 “듬직함 그 자체”라고 했다. 올해 상우성의 활약이 KIA에 참 중요하다. 조상우는 마무리 정해영, 전상현과 함께 9시 야구의 핵심이다. 이우성은 외야로 돌아가 나성범, 최원준을 뒷받침해야 한다. 하위타선에서 뇌관 역할을 해줘야 한다. 좋은 타격감을 찾으면 상위타선으로 올라갈 수도 있다. 조상우는 “부상 없이 몸을 잘 만들고 시즌 때 잘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제일 큰 목표다. 새로운 팀에 빨리 적응해서 선수들과 많이 친해지겠다”라고 했다. 이우성은 “제일 중요한 건 건강인 것 같다 건강. 일단 몸 안 아픈 게 최고”라고 했다.
  • '50억 유격수' 노진혁-'베테랑' 김민성, 결국 2군 캠프 합류…롯데 퓨처스팀, 대만 전지훈련 떠난다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50억 유격수' 노진혁과 '베테랑' 김민성이 2군 스프링캠프를 통해 2025시즌을 준비한다. 롯데는 "2월 11일부터 3월 7일까지 총 25일 동안 2025시즌 퓨처스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며 "1군 스프링캠프와 마찬가지로 대만 타이난시와 업무 협약을 통해 타이난 아시아 태평양 국제 야구 센터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는 김용희 퓨처스 감독 및 10명의 코칭스태프와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6명, 외야수 4명을 포함한 총 2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강도 높은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소화한 뒤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타이강 호크스, 푸방 가디언스, 웨이취안 드래곤스, 라쿠텐 몽키스, 퉁이 라이온스 등 대만 프로팀과 9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대만 타이난 훈련지가 다른 전지훈련 장소와 비교해서 손에 꼽힐 정도로 좋다고 들었다”며 “퓨처스 팀 준비를 잘 해서 25시즌 구단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단은 3월 7일 귀국하여 상동야구장에서 1차례 연습경기를 가진 후 퓨처스 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 "절대 1강 PSG가 이렇게 강했던 적은 없었다"…'리그 선두권 경쟁 불가능' 모나코 주장도 인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AS모나코의 주장 자카리아가 올 시즌 PSG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다. 모나코의 주장 자카리아는 8일 열린 PSG와의 맞대결 이후 PSG의 전력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자카리아는 "PSG는 공격적으로 환상적인 자질을 보유하고 있다. 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축구 방식을 좋아한다"며 "전반전에는 상대를 꽤 잘 막았는데 후반전에 우리는 침체됐다"고 언급했다. 자카리아는 "PSG가 이렇게 강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며 "우리는 아주 좋은 팀과 대결했다. PSG는 경기를 앞서 나간 뒤에도 계속 가속 페달을 밟았다. 패배는 아프지만 우리는 전환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PSG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크게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리그 무패행진과 함께 16승5무(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프랑스 리그1 3위 모나코는 11승4무6패(승점 37점)를 기록하게 됐다.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도 압도적인 전력 차를 드러내고 있다.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 출전을 이어가고 있는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PSG는 모나코를 상대로 크바라츠헬리아, 뎀벨레, 바르콜라가 공격진을 구축했고 루이스, 비티냐, 두에가 중원을 구성했다. 멘데스, 파초, 마르퀴뇨스, 네베스는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PSG는 전반 6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반격에 나선 모나코는 전반 17분 자카리아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PSG는 후반 9분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바르콜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모나코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PSG는 후반 12분 뎀벨레가 두에와의 2대1 패스 이후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뎀벨레는 후반 45분에는 멘데스가 연결한 볼을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기록했고 PSG의 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최근 PSG에서 두 경기 연속 해트트릭의 맹활약을 펼쳤던 뎀벨레는 모나코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과시했다. PSG는 오는 12일 브레스트를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PSG는 지난 2일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브레스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8차전 이후 치른 PSG와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브레스트의 로이 감독은 PSG전 패배 후 "PSG가 전체적으로 훨씬 더 뛰어난 팀이다. 레알 마드리드와는 달리 PSG는 모두가 달리고 모두가 공격하고 모두가 수비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 “김하성 떠나고 유격수 복귀…반등 예상” 4082억원 몸값 올해는 해낸다? 샌디에이고 폭망 대위기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이 떠나고 샌디에이고 유격수로 복귀했다. 2025년엔 반등이 예상된다.” 잰더 보가츠(3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8년 2억8000만달러(약 4082억원) FA 계약은 4분의 1을 소화한 현 시점에서 메이저리그의 악성계약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있다는 게 대다수 미국 언론의 시각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 비해 잔부상도 잦고, 공격 생산력이 많이 떨어졌다. 보스턴에서 뛴 마지막 시즌이던 2022년, 보가츠의 성적은 150경기서 타율 0.307 15홈런 73타점 OPS 0.833이었다. 그래도 베이스볼레퍼런스 기준 WAR 5.9였다. 그러나 샌디에이고에서 보낸 첫 두 시즌의 WAR은 4.4, 1.2였다. 특히 작년엔 어깨부상으로 한동안 쉬면서 111경기 출전에 그쳤다. 타율 0.264 11홈런 44타점 OPS 0.688에 WAR 1.2였다. 팬그래프 기준 WAR은 지난 2년간 4.6, 2.0이었다. 이제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 이대로 쇠락하는 게 아니냐는 게 우려의 골자다. 그런 보가츠는 올해 다시 한번 야구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한다. 2년간 함께한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이 떠났기 때문이다. 김하성의 어깨부상과 함께 유격수로 돌아왔고, 앞으로도 유격수를 맡아야 한다. 샌디에이고로선 장기적으로 대안을 찾아야 하지만, 일단 보가츠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 MLB.com이 9일(이하 한국시각) 올해 반등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를 꼽았다. 보가츠가 포함됐다. 근거가 있다. 2024시즌 후반기, 그러니까 어깨부상에서 회복되고 돌아오자 달라졌다는 얘기다. 작년 조정득점생산력이 리그 평균에 못 미치는 95였다. 그러나 마지막 63경기서 117이었다며, 부상자명단 제외 후 예전 모습과 비슷했다고 돌아봤다. MLB.com은 “보가츠는 유격수에서 2루수로 예상치 못한 전환과 함께 왼 어깨골절에 의한 장기결장으로 격동적인 2024시즌을 견뎌야 했다. 김하성이 떠난 뒤 샌디에이고 유격수로 복귀한 보가츠는 11년 2억8000만달러 계약의 3년째인 2025년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로선 정말 보가츠의 반등이 절실하다. 전 구단주 부인과 형제들의 소송전, 중계권료 수입 이슈 등 구단 내부적으로 안 좋은 일이 많다. 올 겨울 전력보강이 거의 없었다. 그동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LA 다저스의 대항마를 자처해왔으나 다저스와의 격차는 넘사벽으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도 밀릴 위기다. 이런 상황서 김하성과 주릭슨 프로파(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떠났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는 전문가는 많지 않다. 폭망 위기서 기존 멤버들의 대반등이 절실하다.
  • 에스파 카리나, '핫'한 직각 어깨 스타일링…미모의 급이 달라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독보적인 분위기를 자랑했다. 9일 카리나는 별다른 멘트 없이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카리나는 오프숄더 니트와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특유의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어깨 라인을 강조한 착장과 볼드한 워커로 걸크러시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사진 속 카리나는 산업적인 배경 속에서도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날렵한 턱선과 인형 같은 이목구비, 우월한 직각 어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메라를 응시하며 살짝 미소를 머금은 그의 모습은 청순하면서도 시크한 무드를 완성했다. 네티즌들은 "카리나 진짜 비율 미쳤다", "어깨 실루엣이 예술", "콘서트 전에 벌써 여신 강림", "역대급 비주얼 갱신 중"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오는 3월 15일과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진행된 글로벌 투어의 앙코르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격렬했던 몸싸움' 韓도 논란 여지 있지만, 中 린샤오쥔도 안 깨끗했는데…男 계주 5000m 아쉬운 '노메달'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계주 5000m(박지원, 장성우, 박장혁, 김태성)에서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로 실격 처리됐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은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AG) 계주 5000m 결승에서 실격을 당했다. 상황은 이러했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둔 시점에서 한국은 박지원, 중국은 린샤오쥔(임효준)이 결승선을 향해 질주했다. 그런데 반바퀴를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린샤오쥔이 스피드를 올리더니, 선두에서 달리고 있던 박지원의 자리를 넘보기 시작했다. 이때 몸 싸움이 거칠게 일어났다. 린샤오쥔은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 자리를 노렸고, 박지원은 린샤오쥔이 파고들 수 있는 공간을 내주지 않기 위해 애썼다. 그런데 직선 구간에서 몸 싸움이 너무 길어졌던 것이 문제였다. 박지원이 코너를 도는 순간에도 린샤오쥔과 공간 싸움이 지속됐고, 린샤오쥔이 그대로 미끄러졌다. 이는 박지원에게도 영향을 미쳤다. 박지원은 넘어지는 린샤오쥔과 충돌을 피하기 위해 코너를 크게 돌 수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3위에 있던 카자흐스탄이 인코스를 파고들면서 어부지리 1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박지원이 뒤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결과는 완전히 뒤바뀌었다. 박지원과 린샤오쥔 모두 손을 써가며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표팀에게만 '페널티'가 부과된 것. 심판진은 코너를 도는 시점에서 박지원이 손을 사용해 린샤오쥔의 진로를 방해했다고 판단했다. 과한 몸싸움을 벌인 박지원도 논란의 여지가 있었지만, 린샤오쥔도 완전히 깨끗했다고 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심판의 판정을 뒤집을 순 없었던 만큼 5000m 남자 계주 결과는 은메달에서 노메달로 바뀌게 됐다.
  • “공이 특이해요, 모든 구종을 정교하게” 류현진은 역시 류현진…처음 접한 KIA 예비 FA들의 생생한 반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특이해요. 신기했어요.” 류현진(38, 한화 이글스)은 2024시즌을 앞두고 8년 170억원에 KBO리그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2012시즌 후 12년만의 복귀였다. 강산이 바뀐 시간이었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다녀온 동안 KBO리그는 확 바뀌었다. 타자들 면면, 특성, 수준 등 적응해야 할 게 많았다. 류현진은 오프시즌 충실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 1차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를 건너 뛰었다. 이 여파까지 겹치면서 시즌 초반 매우 고전했다. 그래도 시즌 중반 정상 궤도에 오르며 28경기서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로 복귀 첫 시즌을 마쳤다. 압도적이지 않았으나 아주 나쁘지도 않았다. 사실 류현진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건 아니다. 류현진을 TV로만 보다 처음으로 상대해본 타자들 역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KIA 타이거즈 예비FA 박찬호와 최원준은 지난 7일 윤석민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에 출연, 류현진과 김광현(37, SSG 랜더스)을 처음으로 상대해본 소감을 내놨다. 박찬호는 “공이 좀 특이해요. 모든 구종을 정교하게 던질 수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최원준은 “신기했다. 그냥 나한테는 슬슬 던지더라. 사실 왼손투수가 체인지업을 잘 안 던지거든요? 그런데 몸쪽 직구를 깊게, 스트라이크로 던지고 체인지업을 하나 던지고, 커터 같은 슬라이더를 하나 던지고. 그거 보고 좀 놀랐다”라고 했다. 류현진의 오래된 주무기 체인지업은 단순히 우타자 상대용이 아니다. 오히려 메이저리그에서 우타자들이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적응해 류현진이 우타자 상대 몸쪽 커터를 구사하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좌타자를 상대할 때 바깥쪽 슬라이더만 구사하는 게 아니다. 몸쪽으로 체인지업도 던졌다. 동시대에 활약한 윤석민은 “현진이는 원래 왼손타자에게 체인지업을 잘 던진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커맨드와 제구력이 KBO 역대 최상급이다. 이게 안 되면 몸쪽 승부를 하기 어렵다. 최원준의 얘기는 결국, 여전히 국내에 류현진만한 제구력을 갖춘 투수가 많지 않다는 의미다. 그렇다면 맞대결 성적은 어땠을까. 박찬호와 최원준 모두 3타수 무안타였다. 류현진의 압승이었다. 올해 류현진은 작년보다 더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고 있다. 어쩌면 한화 이글스전이 더욱 까다로워질 수 있다. 심지어 박찬호와 최원준은 김광현에 대해선 딱히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주무기 슬라이더를 툭툭 던지는데도 너무 상대하기 어려웠다는 반응을 드러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최근 김광현을 꾸준히 상대해봤다. 2024시즌 기준 박찬호는 3타수 1안타 1타점 3볼넷으로 선전했다. 최원준은 2타수 1안타 1볼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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