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디렉션 전 멤버 제인 말릭, 콘서트 일정 재조정…"멤버 잃은 슬픔에 무대 서기 힘들다"[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5인조 보이그룹 원디렉션 전 멤버 제인 말릭이 최근 자신의 콘서트 일정을 재조정했다. 리암 페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듣고 마음을 추스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인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암을 잃은 슬픔 속에서 무대에 서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심경을 밝히며 조정된 일정을 팬들에게 공지했다. 이 외에도 해리 스타일스는 "우리가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이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다"며 리암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고, 루이 톰린슨과 나일 호란 역시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원디렉션은 영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X 팩터(X-Factor)를 통해 결성됐다. 각자 솔로로 참가했던 다섯 명의 멤버 - 해리 스타일스, 루이 톰린슨, 나일 호란, 리암 페인, 제인 말릭 -은 당시 심사위원들의 권유로 그룹을 결성했다. 비록 해당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후 공식 데뷔를 통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2011년에 발표된 데뷔 앨범 'Up All Night'은 영국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타이틀 곡 "What Makes You Beautiful"은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12년에는 두 번째 앨범 'Take Me Home'을 발매하며,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들의 성공은 음악 차트뿐만 아니라 각종 시상식에서도 빛을 발했다. 원디렉션은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브릿 어워즈 등에서 다수의 수상 기록을 세워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잡은 그룹으로 인정받았다. 성공의 이면에는 갈등도 있었다. 2015년 원디렉션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제인 말릭이 그룹을 탈퇴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제인의 탈퇴 후에도 나머지 네 명의 멤버는 활동을 이어갔지만, 이후 각자의 솔로 활동에 집중하게 됐다. 멤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솔로 활동을 하며 팬들과의 유대감을 이어갔다. 해리 스타일스는 솔로로서의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하는 등 음악적 성과를 이루었고, 루이 톰린슨과 나일 호란 역시 앨범을 발매하며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었다. 리암 페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원디렉션의 팬들에게 깊은 충격을 안겼다. 리암은 원디렉션에서 주로 리드 보컬을 맡으며 안정적인 보이스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팬들에게는 '대디(daddy) 페인'으로 불릴 만큼 살뜰하게 팬과 멤버들을 살폈던 그다. 이제 원디렉션의 팬들은 5명의 원디렉션이 남긴 음악과 추억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리암 페인의 빈자리를 추모하고 있다. 원디렉션이 그룹 활동을 중단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원디렉션의 노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돈 욕심’에 첼시와 맨시티 이적→알고보니 '꿩대신 닭' 충격…몸값 비싼 동료대신 이적→동료 영입후에는 ‘임대’→“나는 2인자일뿐"고백[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웨인 브리지. 그는 1998년 고향팀인 사우샘프턴에서 프리미어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년후인 2003년 브리지는 사우샘프턴을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는 2009년까지 뛰었다. 물론 2006년에 풀럼으로 임대로 떠나기도 했다. 2009년 첼시를 떠난 브리지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해서 2013년까지 몸담았다. 하지만 맨시티 3년차때 웨스트햄으로 임대 이적하는 등 3시즌동안 3개팀 유니폼을 갈아 입었다. 2014년 레딩에서 은퇴했다. 포지션은 왼쪽 수비수였다. 은퇴후 10년만에 브리지가 자신의 선수생활 뒷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자존심이 상한 이야기까지 전했다. 영국 언론이 최근 ‘나는 첼시와 맨시티에 합류하면서 돈을 따라갔다. 그들은 내 잉글랜드 팀 동료를 영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를 영입했을 뿐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올 해 44살인 브리지는 첼시 시절 프리미어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FA컵대회 우승도 일궈냈다. 하지만 그는 항상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동료의 그림자속에 있었다고 한다. 동료는 바로 애슐리 콜이다. 그에게 밀려 가는 팀마다 2인자 노릇밖에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콜도 국가대표 였는데 포지션은 브리지와 같은 레프트 풀백이었다. 브리지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36경기에 출전했다. 브리지는 “난 2009년 첼시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할 당시 돈을 따랐다”고 인정했다. 첼시나 맨시티는 명문 팀이었지만 브리지는 항상 콜의 그림자속에서 플레이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면 그 이유를 설명했다. 브리지가 피해의식을 갖게 만든콜은 2000년대 잉글랜드의 주전 왼쪽 수비수였다. 국가대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2006년에 아스널에서 첼시로 이적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콜이 첼시로 이적하기 3년전 브리지는 먼저 첼시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3년간 주전으로 뛰던 브리지는 콜 입단과 동시에 선발 명단에서 밀리기 시작했다. 누구나 왼쪽 풀백 자리는 콜의 것이었다고 할 정도였다. 브리지는 한 팟캐스트에서 “제가 1년 동안 휴식을 취했는데, 그때 콜이 첼시에 와서 나를 괴롭혔다”며 “콜이 이적했을 때 사실 저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고 말을 꺼냈다. 콜은 처음에는 선발로 나서지도 않았다. 이어 브리지는 “찰튼과 경기를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우리가 1-0으로 앞서 나가다 동점골을 내주었다. 곧바로 콜과 교체되었는데 그게 끝이었다”라고 술회했다. 첼시에서 콜에게 자리를 뺏긴 브리지는 2009년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런데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당시 세계 최고의 풀백 중 한명은 콜이었는데 콜을 영입할 수 없어서 대신 자신을 이적시켰다는 것. 브리지는 “당시 첼시의 조직력은 정말 잘 짜여져있었다. 맨시티는 이에 비해 조직력이 부족하고 서로 돕는 모습이 아니었다”며 “나는 돈을 따라 이적했다. 첼시는 처음에는 콜을 데려 올수 없었기에 나를 영입했고 맨시티도 마찬가지였다”고 털어놓았다. 첼시가 ‘꿩대신 닭’으로 브리지를 영입했다는 것이 브리지의 설명이다. 한편 브리지는 2004-05시즌 첼시에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했기에 “우승을 축하한다”는 말이 어색하게 들렸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브리지는 FA컵에서 우승했을 때, 결승전에서 뛰었기에 더 큰 의미있는 우승이라고 설명했다.
'정년이' 김태리 언니가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친구? 배우 오경화의 두 얼굴[마이데일리 = 김채연 기자] 배우 오경화가 최근 두 편의 드라마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는다. 12일 첫 방송된 '정년이'에서 오경화는 정년(김태리 분)의 언니 정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정자는 어머니 용례(문소리 분)와 동생 정년 사이에서 든든한 장녀로서 가정의 버팀목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생선을 팔아 가족의 생계를 돕고, 동생의 꿈을 응원하며 따뜻한 언니의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첫 회에서 창고에 갇힌 동생을 꺼내주고 국극단 입단 시험을 보러 가도록 도와주는 장면에서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오경화는 정자의 역할에 완벽히 몰입하기 위해 생선 손질과 사투리 연습 등 섬세한 준비를 거듭하며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러한 노력이 드라마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나며 '오경화의 발견'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반면, 나의 해리에게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의 민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민영은 무뚝뚝한 겉모습과 달리 따뜻한 내면을 지닌 '겉차속따' 캐릭터로, 은호(신혜선 분)의 또 다른 인격 혜리의 절친이자 직장 동료다. 오경화는 퉁명스러운 말투와 거침없는 입담으로 민영의 개성을 생생하게 표현하면서도 친구를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두 드라마를 모두 시청한 이들은 "같은 사람인 줄 몰랐다"며 오경화의 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도 "정년이 언니와 민영이 같은 배우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연기력 대박" "오경화 배우 진짜 잘하신다"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오경화는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보건교사 안은영', '하이에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번 정년이와 나의 해리에게에서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나는 구단의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PSG 관심 받았던 '제2의 메시' 바르셀로나 '평생 잔류' 결심[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바르셀로나의 '제2의 메시'로 불리는 라민 야말이 구단에서 전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분 만에 하피냐의 선취골로 앞서나갔다. 뮌헨은 전반 1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5분 하피냐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전반전을 3-1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바르셀로나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야말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침투하던 하피냐를 향해 롱패스를 전달했고, 하피냐는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바르셀로나가 4-1로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페이즈 10위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당한 굴욕적인 2-8 대패를 설욕했다. 야말은 이날 경기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야말은 8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야말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4점을 부여했다. 야말은 1도움, 키패스 2회,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야말은 "나는 바르셀로나의 역사에서 레전드로 기억되고 싶다"며 "바르셀로나에 나의 유산을 남기는 것은 정말 좋을 것 같다. 이 위대한 클럽의 역사에 일부가 되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2012년 5살에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한 야말은 빠른 월반으로 주목을 받았다. 야말은 2022-23시즌 바르셀로나 역사상 리그 최연소 데뷔 기록을 썼고, 바르셀로나가 2022-23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연소로 메이저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 야말은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야말은 UEFA 유로 2024에 스페인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해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10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7위, 도움 1위에 올랐다. 야말은 올 시즌을 앞두고 PSG의 관심을 받았지만 거절하고 바르셀로나에 잔류했다.
이지혜, 생활고에 불안장애·원형탈모까지..."돈이 없어서 차까지 팔았다"[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그룹 샵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지혜가 과거 생활고로 불안장애와 원형탈모를 겪었던 경험을 떠올리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롤 모델 최고의 예능인 김원희 심경 고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이지혜가 절친한 배우 김원희와 임형준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지혜는 "언니 삶을 보면 봉사활동도 하고 항상 열심히 산다. 선한 기부 활동을 하면서 김원희 씨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며 "내 롤 모델은 김원희 씨다. 언니가 70세까지 방송 활동을 멈추지 말고 계속해 주셔야 나도 함께 갈 수 있다"고 전했다. 김원희는 이지혜의 말을 들은 뒤, 과거 이지혜와 봉사활동을 계획하며 함께 시간을 보냈던 추억을 떠올렸다. "옛날에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던 때가 있었는데, 그 당시 이지혜가 많이 힘들었다. 돈이 없어서 차를 팔아야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야기 도중, 이지혜는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하며 "생활이 너무 어려웠을 때 엄마 집으로 들어가야 했었다. 돈이 정말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2년의 공백기 동안 불안장애와 원형탈모를 겪을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았다. "그때는 모든 걸 내놨다. 중고 사이트에 이것저것 팔았고, 공백기가 꽤 길었다"고 덧붙였다. 또 "초년에 성공하면 감당하기 어렵다. 샵 해체 후에는 여러 가지 시도가 잘 안 풀렸고, 좌절감을 느끼며 술을 많이 마셔보기도 하고 남자를 만나보기도 했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고 말했다. 당시의 좌절감은 상당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지혜는 그런 시기마다 부유한 친구들을 따라다녔으며, "백지영, 채정안, 김원희 씨 같은 부자 언니들을 따라다니면서 많이 의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현재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운영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구독자 93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남편과 아이들 덕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래서 아이들을 더 잘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솔직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며 어려운 시절을 이겨낸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에 대해 입 연 정몽규 회장, "미흡한 부분 있지만...규정에 따라 열심히 해왔다"[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이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해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규정에 따라 열심히 해왔다고 주장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 대상 종합 감사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2일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참관으로 인해 불출석했지만 이날은 증인으로 참석했다. KFA는 지난 7월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혔다. 지난 6월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임한 뒤 이임생 기술본부총괄이사가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했고, 1대1 면담을 진행한 뒤 홍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홍 감독 선임은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다. 공정성과 절차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지난달 열린 현안질의에서도 홍 감독 선임이 주된 문제로 다뤄졌다. KFA는 지난 2일 입장문 발표를 통해 "홍 감독 선임은 제안 방식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므로 불공정한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홍 감독 선임에 대한 불공정성과 절차를 지적하며 '홍 감독 선임 당시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는 취지의 질문을 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신상우 감독을 선임했을 때는 큰 잡음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정 회장은 "남녀 축구대표팀 선임 과정에 차이가 있다"며 "홍 감독 선임까지 5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외국인 감독이 여러 사정을 이유로 결렬되는 등 새 감독을 찾는 데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 과정에서 완벽하지 않고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어 "지금까지 30여 년 동안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때는 많은 논란이 있었다. 그러나 늘 규정에 따라 열심히 해왔다. 홍 감독에 대해 주먹구구식 주관적 평가가 들어갔다고 하는데 전력강화위원회가 충분한 토의를 했기 때문에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문체부 관련 감사에서 전력강화위원회가 아닌 이 이사가 홍 감독을 최종 후보로 추천한 것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정 회장은 "여러가지 착오가 있다"며 "전력강화위원회는 10차 회의를 끝으로 홍 감독을 1순위로 추천하면서도 할 일을 다했다. 이후 이 이사가 홍 감독과 계약을 위한 절차를 밟았다"고 해명했다. '감독 선임에 정 회장이 직접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면접이 아니라 협상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2013년 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뒤 전력강화위원회가 추천한 감독을 한 번도 뽑지 않은 적이 없다. 전력강화위원회를 무력화시킨 적도, 내 의견을 먼저 제시한 적도 없다.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못 하는 게 뭐야? 노윤서, 명품연기 못지않은 그림 실력으로 눈도장[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배우 노윤서가 최근 장도연이 진행하는 토크쇼 '살롱드립'에 출연해 뛰어난 그림 실력을 선보였다. 노윤서는 이화여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이력을 살려 예술적 감각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방송에서 노윤서는 즉석에서 주어진 주제에 맞춰 그림을 그리며 단순한 기술을 넘어 섬세한 표현과 창의적인 감각을 드러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동시에 장도연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능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림을 본 장도연은 "정말 예술가 다운 면모가 있다"며 감탄을 표했다. 이번 출연으로 노윤서는 단순히 배우로서의 활동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을 입증했다. 최근 그는 배우 홍경과 함께 영화 청설을 촬영하며 새로운 연기 도전에 나섰다. 청설은 대만 영화 '청설'(聽說)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청각장애인 수어 통역을 둘러싼 감성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시각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원작은 청각장애인 수어와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한국판 리메이크에서는 노윤서가 맡은 캐릭터가 원작의 매력을 어떻게 재해석할지 주목된다. 이번 작품으로 그의 예술적 배경이 스토리와 캐릭터 표현에 어떻게 반영될지 기대를 모은다. 노윤서는 연기뿐 아니라 평소에도 예술 활동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녀는 개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직접 그린 그림을 공유하며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다양한 색감과 독창적인 구성이 주를 이룬다. 많은 팬들이 그림 실력에 감탄하고 있다. 예술적 재능을 보여준 노윤서는 살롱드립 출연 이후에도 팬들로부터 "다음 예능에서도 그림을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을 얻으며, 향후 활동에서 또 다른 예술적 재능을 선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예능 출연과 영화 촬영으로 노윤서는 연기와 예술, 두 영역에서 다채로운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앞으로 그녀가 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예술가로서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뮌헨 단장, '김민재+우파메카노' 향한 독일 취재진 '억까'에 폭발..."지도자 자격증이나 따고 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김민재를 향한 비난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뮌헨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페이즈 3차전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뮌헨은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파우 쿠바르시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에게 득점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 18분 뮌헨은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었지만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뮌헨을 몰아붙였다. 전반 45분 하피냐가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전을 3-1로 마무리했다. 후반 11분 뮌헨은 완벽하게 무너졌다. 이번에도 하피냐에게 골을 허용했고, 하피냐는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승리로 2승 1패 승점 6점으로 리그페이즈 10위로 올라섰다. 반면 뮌헨은 위기를 맞았다. 뮌헨은 지난 리그페이즈 2차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를 패배한 뒤 2연패를 기록하며 23위까지 순위가 내려앉았다.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6.8점의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90분 동안 클리어링 1회, 슈팅블락 1회, 가로채기 3회, 경합성공 8회를 기록했다. 특히 공중볼경합성공률은 100%를 기록했고, 드리블돌파허용 0회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뮌헨은 바르셀로나에 1-4 대패를 당해 모든 선수가 비판을 받았다. 특히 주전 골키퍼 노이어는 로타어 마테우스로부터 "나는 일반적으로 노이어를 비판하고 싶지 않지만 그는 과거처럼 현재 팀을 지켜주는 사람이 아니다. 노이어는 더 이상 노이어가 아니다. 막을 수 없던 공도 막던 그가 이젠 그러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비판 받았다. 독일 매체들은 수비진들을 비난했지만 에베를 뮌헨 단장은 이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독일 취재진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수비진에서 불안함을 노출했는지 질문했고, 이에 대해 에베를 단장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실점 상황에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자 에베를 단장은 "어떠한 책임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취재진이 첫 번째 실점과 네 번째 실점을 말하자 에베를 단장은 "첫 골은 요슈아 키미히가 실수했다"고 지적했다. 독일 취재진이 "실점 상황에서 우파메카노가 물러서고 있었다"고 언급하자 에베를 단장은 "지도자 자격증부터 취득한다면 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에베를 단장은 "실점할 때 모든 것을 수비 잘못으로 여기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팀을 분열시키고 싶어하는 것 같다. 우리는 그런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약? 제의 온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것"...'회춘모드' 베테랑 MF, 맨유와 동행 이어갈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믿을맨'으로 거듭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재계약을 고민하고 있다. 맨유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3차전 페네르바체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맨유는 먼저 포문을 열었다. 주인공은 에릭센이었다. 맨유는 전반 15분 빠른 역습을 전개했고, 볼은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연결됐다. 지르크지는 쇄도하던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은 리턴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알랑 생막시맹의 크로스를 유세프 엔네시리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승부를 보지 못했다.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에릭센은 이날 경기 Man Of the Match(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에릭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7.8점을 부여했다. 에릭센은 90분 동안 1골, 키패스 4회, 빅찬스생성 1회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에릭센은 재계약에 대한 질문에 "내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클럽과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나는 여기에 있는 동안 정말 즐거웠고, 지금도 그렇다. 여름에 제안이 온다면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23시즌 맨유에 합류한 에릭센은 첫 시즌 카라바오컵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 마이누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지만 맨유가 FA컵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정상에 서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최근에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인해 '언해피'하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에릭센은 그대로 맨유에 헌신하고 있다. 시즌 초반 후보로 밀리며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 받았음에도 4골 3도움으로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그러나 올 시즌이 끝난 뒤 에릭센은 맨유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다. 에릭센은 2022년 맨유에 합류할 당시 3년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내년 6월이 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아직 맨유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다.
드디어 개봉 박두! 다저스 MVP 트리오 vs 양키스 MVP 쌍포→26일부터 7전 4선승제 2024 WS 시작[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가 26일(이하 한국 시각)부터 시작된다. 내셔널리그 챔피언 LA 다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뉴욕 양키스가 7전 4선승제 승부에 돌입한다. 1, 2, 6, 7차전은 다저스 홈에서 벌어지고, 3, 4, 5차전은 양키스 홈에서 진행된다. 다저스가 자랑하는 MVP 트리오와 양키스를 이끌 MVP 쌍포가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다저스는 올해 정규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다. 98승 64패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최다 승리를 마크했다. 유일하게 승률 6할대(0.605)를 찍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3승 2패로 제쳤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메츠를 4승 2패로 물리쳤다. 3명의 MVP에게 큰 기대를 건다. 50-50(50홈런 이상+50도루 이상) 클럽 가입에 성공한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무키 베츠와 프레디 프리먼으로 이어지는 MVP 트리오가 타선을 이끈다. 오타니-베츠-프리먼이 상위 타선에 포진돼 양키스 마운드 공략을 정조준하고 있다. 양키스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아메리칸리그 최고 성적을 적어냈다. 94승 68패를 기록하며 '공포의 알동'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91승 71패)와 선두 싸움에서 승리하며 웃었다. 가을야구 들어서도 승승장구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3승 1패로 꺾었고,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4승 1패로 제압했다. 'MVP 쌍포'의 위력을 기대한다. 애런 저지와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장타력을 믿고 있다. 58개 아치를 그리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에 오른 저지의 부활을 바라본다. 이번 가을야구에서 부진한 저지의 활약을 간절히 바란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들어 5개의 홈런을 가동한 스탠튼의 기세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43년 만에 월드시리즈에서 다시 만났다. 1981년 월드시리즈 맞대결에서 다저스가 웃었다. 먼저 2패를 당하며 끌려갔으나, 4연승을 기록하고 승부를 뒤집었다. 홈에서 치른 3, 4, 5차전을 모두 잡은 게 컸다. 공교롭게도 5-4, 8-7, 2-1 한 점 차 승리를 계속 거두며 대역전드라마를 완성했다. 다저스로서는 43년 전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있고, 양키스는 설욕을 노리며 이번 월드시리즈를 맞이하게 된다.
UEFA 리그랭킹 1위→역시 EPL이 대세인가?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 2, 3위 모두 EPL 클럽[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초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이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EPL이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 1위 면모를 확실하게 과시했다. 3라운드까지 종료된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1, 2, 3위를 EPL 클럽들이 점령했다. 애스턴 빌라와 리버풀이 3연승을 올리고 승점 9를 획득하며 1, 2위에 랭크됐다. 맨체스터 시티가 2승 1무 승점 7로 3위에 자리했다. UCL 리그 페이즈에 출전한 36개 팀 가운데 최상위권을 EPL 클럽들이 채웠다. 또 다른 EPL 클럽 아스널도 2승 1무 무패 성적을 거두며 9위에 위치했다. EPL 4개 팀 모두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두 팀이 3연승, 두 팀이 2승 1무씩을 마크했다. 'EPL이 역시 대세'라는 말이 나오는 게 무리가 아니다. EPL 클럽들의 약진 속에 우승후보들은 주춤거리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쌍두마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2승 1패 승점 6으로 10위와 12위에 섰다. 이강인이 속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은 1승 1무 1패 승점 4로 19위로 처졌다. 김민재가 수비 중심을 잡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1승 2패 승점 3으로 23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부터 새로 시작된 시스템인 UCL 리그 페이즈에는 36개 클럽이 참가한다. 각 팀들은 8경기씩을 벌인다. 1위부터 8위까지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벌여 16강행을 다툰다. 25위부터 36위까지 팀들은 탈락이 확정된다. 8라운드 가운데 3경기씩 치른 시점에서 EPL 클럽들이 16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UCL 리그 페이즈 4라운드는 11월 6일(이하 한국 시각)과 7일 펼쳐진다. 1위에 오른 애스턴 빌라는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 리버풀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 팀 바이에르 레버쿠젠을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벌인다. 3위 맨체스터 시티는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원정 경기를 가지고, 9위 아스널은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팀 인테르 밀란과 원정 경기를 소화한다.
"이임생 이사가 쇼크로 입원한 게 우리 탓?"...문체위 의원들, 정몽규 KFA 회장 향해 '발끈'[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KFA) 회장의 답변에 국회의원들이 발끈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4일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유관기관 대상 종합 감사를 개최했다. 정 회장은 지난 22일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참관으로 인해 불출석했지만 이날은 증인으로 참석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이날 종합감사에 불출석했다. 이 이사는 현안질의에서 전력강화위원의 최종 결정 위임을 회유한 것이 아니냐는 추궁을 받았고, 울먹이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이 이사는 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고, 이날 종합감사에 출석하지 못했다. 정 회장은 이 이사의 컨디션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현안질의가 끝난 뒤 정신적 쇼크로 입원했다. 지난주 퇴원했고, 곧 사직서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 이사는 쇼크로 우울증이 왔다. 그래서 입원한 것"이라며 "마음이 상당히 여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위원은 "이해가 안 된다. 마음이 여린 분이 절차를 어겼다"고 말했다. 전재수 문체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 발끈했다. 그는 "우리가 현안질의에서 이 이사에게 쇼크를 빠지게 할 정도로 강요하거나 하면 안 되는 행동을 했다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홍명보 감독 선임 절차에서 국민들께 알려지지 않은 내용,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니까 충격을 받은 것 아닌가. 국민들은 이렇게 바라볼 것이다. 정 회장의 말로는 마치 마음이 여린 분이 현안질의의 충격으로 입원했다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이에 대해 "그런 의미로 한 말은 아니다. 이 이사가 의원들의 질의를 무겁게 받아들인 것 같다"며 "모든 사람이 국회 증언대에 서면 부담스럽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24일 열린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한 이 이사는 지난 6월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감독 선임의 전권을 잡았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홍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앉혔고, "자신의 전권으로 선임했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는 '홍 감독과의 면담 과정에서 누구 동행했느냐'라는 질문에 "면담은 홍 감독과 나랑 둘이 했다"고 대답했지만 최영일 KFA 부회장이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증 혐의로 고발을 요청했다.
'내년 5월 결혼' 남보라, 우아한 웨딩드레스 자태 "리마인드 웨딩 가보자"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최근 결혼을 발표한 배우 남보라가 웨딩드레스를 입고 스냅 촬영에 나섰다. 25일 남보라는 유튜브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제주도 웨딩 스냅 촬영하고 왔어요. 여러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남보라는 "지난주 결혼 발표 동영상이 올라가고 나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과 축하를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축하를 받아서 감사한 일주일이었다. 많은 축하 해주신만큼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공개된 만큼 앞으로 결혼 준비하는 모습을 편안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영상을 준비해봤다. 제주도로 스냅 촬영을다녀왔다"며 "준비 과정과 촬영 과정을 담아왔다"고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보라는 스냅 촬영 작가와 미팅 후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제가 다이어트를 진짜 많이 해봤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건 규칙적인 식사다. 지금 하루에 2끼를 먹는다. 대사량이 좋아져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로 변했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굶지 마시고 꼭 해보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제주도에 도착한 남보라는 예비신랑과 함께 드레스숍을 방문했다. 총 7벌의 드레스를 피팅한 남보라는 "제가 시상식 드레스만 입어봤지 웨딩드레스는 처음이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으니 하나도 죄를 안 지은 사람 같다"며 웃었다. 드디어 웨딩 스냅 촬영 날. 남보라는 "오늘 사진 어떻게 나올지 기대된다. 아는 언니가 자기 결혼할 때 너무 재밌었다더라. 나도 재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튜디오 촬영 후 야외 촬영에 나선 남보라는 "야외 촬영을 하러 나가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나오기 전에 헤어, 메이크업 수정을 다시 했다. 사진 진짜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만족스럽다. 야외는 진짜 더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보라는 촬영이 끝난 후 예비신랑에게 소감을 물었다. 예비신랑은 "힘들었는데 아주 보람찼어"라고 답했고, 남보라는 "당분간은 생각은 없지만 또 찍고 싶은 날이 있다면. 앞으로 우리 사이좋게 잘 지내면서 리마인드 웨딩까지도 가보자고"라며 밝게 웃었다. 최근 남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예비신랑은 남보라와 1989년생 동갑내기로, 사업가로 알려졌다.
"아직 뺀 것은 아니다, 하지만…" 구자욱 대표팀 합류 가능성 0은 아니다, 류중일 감독도 계속 지켜본다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김건호 기자] "아직 뺀 것은 아니다. 하지만…"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을 시작했다. 시즌을 마친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가운데 추가로 소집된 이강준, 조민석(이상 상무)이 내일(26일)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훈련에 나선다. 한국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에서 뽑힌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일정을 마친 뒤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KIA에서는 곽도규, 김도영, 전상현, 정해영, 최원준, 최지민, 한준수가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며 삼성에서는 구자욱, 김영웅, 김지찬, 원태인이 선발됐다. 구자욱의 이름이 눈에 띈다. 구자욱은 현재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구자욱은 지난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터뜨리며 산뜻한 출발을 알리는 듯했다. 하지만 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슬라이딩을 했고 무릎을 다쳤다. 이후 계속 누상에 남아 있었고 르윈 디아즈의 적시타가 터져 홈으로 들어왔다.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오는 구자욱은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2회초 수비를 앞두고 이성규와 교체됐다. 구자욱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MRI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좌측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 회복까지 시간이 걸리는 상황, 구자욱은 일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이지마 치료원에서 치료를 받기 위함이었다. 16일 출국한 그는 18일까지 치료를 받은 뒤 귀국해 팀에 합류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구자욱이지만,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프리미어12 대표팀 최종 명단 발탁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류중일 감독은 "내가 볼 때 (구자욱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완전히 탈락한 것은 아니다. 몸 상태에 따라 차출될 가능성도 있다. 25일 사령탑은 "(구)자욱이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아직 뺀 것은 아니다. 한국시리즈 때 선발로 못 나오면 못 간다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25일 대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 라인업에서도 제외됐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첫 훈련을 지켜본 뒤 선수들 몸 상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령탑은 "눈에 띄는 선수가 있기보다는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서 왔다. 훈련을 잘 해왔던 것 같다"고 했다.
'충격' 음바페, '연봉+α' 돈방석에 앉는다...PSG, 법적 분쟁 '완패'→'827억' 지불 명령[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친정팀' 파리 셍제르망(PSG)와의 진흙탕 싸움에서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레퀴프'는 25일(이하 한국시각) "음바페는 PSG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할 예정"이라며 "LFP 위원회는 공식적으로 다음 날 그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리고 PSG에 음바페에게 빚진 5500만 유로(약 827억원)를 지불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은 지난 시즌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등 총 3개의 우승을 추가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하지만 레알은 만족하지 않았다. '갈락티코 3기'를 원했던 레알은 PSG에서 뛰었던 음바페를 영입했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으로 구단 최다 득점자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는 PSG에서 리그앙 6회 우승 등 총 1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2022년 PSG와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한 음바페는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 발동을 거부했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음바페는 레알과 FA 계약을 맺었고 라리가에 입성했다. 레알로 이적한 음바페는 막대한 연봉을 약속 받았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계약 보너스를 받기로 했다. 음바페는 최근 레알에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UEFA 슈퍼컵 득점 이후 침묵하던 음바페는 9경기 6골 1도움으로 라리가 득점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최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3차전에서도 도움을 추가했다. 최근 음바페는 PSG와 재회했다. 불편한 이유가 숨어있었다. PSG는 2022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음바페에게 막대한 연봉을 약속했지만 막상 지난 시즌 음바페에게 주급을 지불하지 못하면서 LFP 법률위원회에 출석했다. 음바페는 PSG에 5500만 유로(약 827억원)의 지불을 요구했다. 음바페는 첫 법적 분쟁에서 PSG에 승리를 거뒀다. PSG는 법률위원회의 지급 명령을 거부했고, 법원에 제소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것마저 패배하고 말았다. PSG는 음바페에게 5500만 유로(약 827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받는 연봉과 보너스에 더해 지급 받지 못했던 연봉까지 받게 되면서 돈 방석에 앉게 됐다.
'코리안 좀비 광팬' 화이트 UFC 회장, ZFN 02 관람 위해 내한 확정…정찬성 "후배들에게 큰 동기부여될 것"[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회장도 주목하는 ZFN!'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광팬으로 알려진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이 한국을 찾는다. 정찬성이 국내에서 개최하는 종합격투기(MMA) 대회를 보기 위해서 내한한다. 오는 12월 14일 펼쳐지는 ZFN(Z-FIGHT NIGHT) 02를 직접 관전한다. ZFN 측은 24일 "화이트 UFC 회장이 오는 12월 14일 여는 ZFN 02 대회를 관람하기 위해 내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이트 회장은 본인이 진행하는 'Lookin' For a Fight' 한국편 촬영을 ZFN과 협업해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ZFN 02는 12월 1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킨텍스 제2전시장 7A홀에서 열린다. 국내 종합격투기(MMA) 강자인 황인수와 김한슬이 맞붙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의 승부와 함께 UFC 직행에 대한 기대도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ZFN 측은 그동안 UFC FIGHT PASS와 힘을 합쳐 ZFN 대회 메인 카드를 생중계했다. UFC 수장인 화이트 회장이 방문하며 대회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ZFN 02에서는 황인수-김한슬 맞대결 등 메인카드와 '배틀로얄' 콘텐츠로 선발된 선수들이 언더카드 매치가 벌어진다. 선수들은 UFC 화이트 회장이 보는 앞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UFC 진출에 대한 희망을 키울 수 있게 됐다. 화이트 UFC 회장은 UFC 현역으로 활약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을 매우 아낀 것으로 유명하다. 정찬성은 화이트 UFC 회장의 방한 확정 소식에 기쁜 마음을 표시했다. 그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국내 종합격투기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다"며 "후배들의 꿈인 UFC 진출을 돕기 위해 선배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UFC 화이트 회장이 직접 경기를 관전하는 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UFC 진출을 꿈꾸는 국내 프로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 ZFN은 그들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힘줬다.
'WC 예선 3연승' 대한민국, FIFA 랭킹 22위로 한 계단 상승...일본 15위로 '亞 1위' 유지→중국 92위[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단계 상승했다. FIFA는 24일 FIFA 랭킹을 공개했다. 한국은 FIFA 랭킹 포인트 17.32점을 쌓아 1589.93점을 기록해 23위에서 2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한국은 지난 10월 A매치 두 경기에서 2연승을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 10일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요르단과의 원정경기에서 이재성과 오현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요르단전 승리로 한국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난 2월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당한 0-2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요르단을 끌어내리고 B조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요르단전 승리 이후 한국은 상승세를 탔다. 한국은 지난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4차전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B조 선두를 위협 받았던 한국은 이라크전 승리로 3승 1무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한국은 요르단 원정 승리로 8.03점을 추가했고, 이라크전 3-2 승리로 9.29점을 쌓아 오스트리아를 제치고 FIFA 랭킹 22위에 자리했다. 한국이 22위에 오른 건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7월과 9월에는 23위에 머물렀다. 아시아에서는 3번째다. 일본과 이란이 한국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승리했고, 호주전 무승부를 거두며 5.49점을 추가했다. 스위스의 순위가 17위까지 떨어지며 일본은 15위로 올라섰다. 이란은 19위를 유지했다. 일본, 이란, 한국이 그대로 아시아 지역 1위부터 3위를 지켰다. 한국에 뒤에는 호주(24위), 카타르(46위), 이라크(56위), 우즈베키스탄(58위), 사우디아라비아(59위), 요르단(64위), 아랍에미리트(68위)가 지켰다. 중국은 92위로 한 계단 더 떨어졌다. 중국은 지난달 일본에 0-7 충격의 대패를 기록한 뒤 3차전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전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에 2-1 신승을 거두며 첫 승을 따냈지만 FIFA 랭킹 추락을 막을 수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굳건하게 FIFA 랭킹 1위를 지켰다.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브라질, 벨기에가 2위부터 6위까지 그대로 유지했고, 포르투갈이 네덜란드와 순위가 바뀌어 각각 7위, 8위를 기록하게 됐다. 이탈리아도 콜롬비아와 순위를 맞바꿔 9위에 올랐다.
"진정한 손흥민 대체자 따로 있었나?"…토트넘 '역대급 재능' 영입 추진, '19세 신성+레알산+몸값 298억'→누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 대체자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32세가 된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토트넘이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많은 현지 언론들이 토트넘 내에서 손흥민 후계자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의 10대 선수들이다. 대표적인 선수가 19세 윌손 오도베르였다. 그리고 17세 마이키 무어도 후보에 포함됐고, 내년 1월 토트너에 합류하는 18세 양민혁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그런데 손흥민 후계자를 꼭 내부에서 찾을 필요는 없다. 외부에서도 찾을 수 있는 일이다. 오히려 외부에 더 많은 후보자들이 있다. 그 중 한 선수가 토트넘 레이더에 포착됐다. 역대급 재능을 가진 신성이라고 평가를 받는 선수다. 누구일까.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19세 신성 아르다 귈러다. 그는 '튀르키예의 리오넬 메시'라 불리는 재능을 가진 윙어다. 귈러는 2023년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리그 10경기, 총 12경기로 예열을 했다. 귈러는 유로 2024에서 튀르키예 대표팀으로 나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기대감이 컸다. 하지만 올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리그 7경기, 총 11경기에 나섰다. 경기 수는 늘어나고 있지만, 중요한 건 선발 자원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 23일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에서도 귈러는 후반 45분 주드 벨링엄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출전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런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 세계 최강의 스쿼드를 꾸린 레알 마드리드다.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그리고 벨링엄까지 귈러가 당장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출전 시간을 보장해줄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고, 토트넘이 나섰다. 귈러의 재능이라면, 손흥민의 장기적 대체자로 모자람이 없다. 진정한 대체자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의 'Tbrfootball'은 "토트넘이 레알 마드리드 귈러를 적극적으로 주시하고 있다. 귈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출전 시간이 부족하다. 올 시즌 선발 출전은 단 3번에 불과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여러 팀들이 이적을 추진했지만, 그는 레알 마드리드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지금 귈러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귈러의 임대 이적을 허용할 방침이다. 하지만 완전 이적 역시 배제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1670만 파운드(298억원)다. 귈러를 원하는 팀은 토트넘뿐만이 아니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뉴캐슬, 아스톤 빌라도 귈러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이 귈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만 한다.
오타니의 발이 가을야구서 개점휴업했다…양키스 4489억원 에이스 나오면 뛴다? 눕타니라도 좋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가 오른손투수 게릿 콜을 상대로 출루하면 확실히 도루를 시도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도루를 딱 한 차례 시도해 실패했다. 뉴욕 메츠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서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1루서 2루로 달렸으나 아웃됐다. 당시 2루 부근에서 누우면서 손으로 베이스 터치를 시도했으나 아웃됐다. 이른바 ‘눕타니’ 시전. 반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경기,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나머지 5경기서 도루를 시도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의 발이 월드시리즈 X-팩터가 도리 수 있다면서, 양키스가 오타니의 도루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도루성공률 95%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 스프린트 속도는 초당 28.1피트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였다. 작년보다 올해 1.5피트 정도 리드 폭이 넓어졌다. 베이스 간의 거리가 단축되면서 효과를 극대화했다. 2루가 비어 있으면 리드 폭이 12.3피트라고 덧붙였다. 올해 10차례 3루 도두를 시도해 9차례 성공한 사실도 짚었다. 또한,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총 9차례 1루에 도달했다. 2루에 주자가 없는 경우였다. MLB.com에 따르면 그 중 5차례는 마운드에 왼손투수가 있었다. 아무래도 왼손투수가 있으니 도루를 무리하게 시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단기전서 도루 1개 실패가, 시리즈 전체 흐름을 넘겨주는 도화선이 되기도 한다. 나머지 네 차례는 마운드에 오른손투수가 있었다. 2루 도루의 절호의 기회였다. 주자 견제를 잘 하는 필 마톤과 라얀 스타넥(이상 뉴욕 메츠)을 상대로는 도루 시도를 하지 않았다. 나머지 두 차례 케이스 중 한 차례 뛰어 아웃됐다. 월드시리즈서 뛸 가능성은 충분하다. MLB.com에 따르면 양키스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주자 견제능력이 좋다. 단, 3억2400만달러(약 4489억원) 계약을 자랑하는 게릿 콜과 카를로스 로돈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특히 콜이 우완이기 때문에, 오타니가 콜을 상대로 1루에 출루하면 2루 도루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침 콜은 26일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양키스 포수진의 도루저지능력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다. MLB.com에 따르면 오스틴 웰스는 보통 수준이지만, 호세 트레비노는 도루저지능력이 좋지 않다. 그래서 “양키스는 오타니가 월드시리즈서 도루의 위협을 안길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2024년 다저스 버전의 오타니는 새로운 공격적인 베이스 스틸 스타일을 보유했다. 어차피 오타니를 막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매 순간이 승부처인 단기전, 특히 월드시리즈다. 오타니의 도루가 정규시즌처럼 활발하게 나올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1~2차례의 도루가 미치는 파급력은 엄청날 전망이다. 어쩌면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서 결정적인 무기 하나를 감추고 월드시리즈에 올라온 것일지도 모른다. 오타니는 챔피언십시리즈를 통해 타격감도 많이 올렸다. 도루를 기대해볼 만하다. 결정적으로 메이저리그 팬들의 흥미를 자극할 요소다.
'무리뉴 더비' 스페셜원이 '친정팀'을 두 번 죽였다..."맨유가 승점을 잃은 게 아니라 1점을 따낸 것"[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페네르바체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두 번 죽였다. 페네르바체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페이즈 3차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맨유는 전반 15분 빠른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크로스를 올렸고, 조슈아 지르크지의 패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원터치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 득점 이후 페네르바체는 동점골을 위해 맨유를 몰아붙였다. 전반 37분 페네르바체는 연속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노렸지만 안드레 오나나의 동물적인 반사신경에 막혔다. 무리뉴 감독도 어이없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페네르바체는 후반 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랑 생막시맹의 크로스를 유세프 엔네시리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 받았지만 승부를 보지 못했다. 결국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는 '무리뉴 더비'로도 관심을 모았다. 무리뉴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의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FA 커뮤니티실드, EFL컵,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나름대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를 거쳐 페네르바체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올 시즌 무리뉴는 5승 2무 1패로 페네르바체를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4위에 올려놓았다. 페네르바체는 1승 2무로 유로파리그에서도 순항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맨유가 우리를 상대로 승점을 잃은 게 아니라 1점을 따낸 것이다. 우리가 승점을 따낸 게 아니라 그 반대"라며 "우리는 놀라운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어 "오나나가 맨유를 살렸다. 반면 우리 골키퍼는 할 일이 거의 없었다. 맨유는 잘하지 못했다. 왜 맨유가 충분히 잘하지 못했을까? 우리 선수들이 잘했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들은 성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당한 퇴장에 대해서는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심판은 페널티 박스 안 장면과 나를 동시에 볼 수 있다고 한다. 그가 가진 기적의 시야에 축하를 보낸다. 레드카드 항소하면 6개월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를 떠나면 UEFA 주관 대회에 참여하지 않는 클럽으로 가야겠다. 그래서 2년 안에 감독을 바꾸고 싶은 잉글랜드 하위권 클럽으로 갈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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