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휘집, 이적하자마자 곧바로 9번 유격수로 선발출전 ‘박민우도 1군 복귀’[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휘집이 트레이드 되자마자 곧바로 선발 출전한다. NC는 30일 창원NC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주중 홈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6연패에 빠진 NC는 이날 오전 키움 히어로즈에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내야수 김휘집을 데려왔다. NC는 이날 김휘집을 곧바로 선발출전 시킨다. 9번 유격수다. 따라서 기존 주전 유격수 김주원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아울러 최근 어깨부상으로 재활하던 간판 2루수 박민우도 이날 1군에 복귀, 역시 선발 출전한다.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우익수)-박건우(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한결(좌익수)-김형준(포수)-김휘집(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김시훈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레전드 경질' 바르샤 새 사령탑, 본격적인 업무 시작...핵심 MF와 면담→"NFS 선언, 판매 대상 아냐"[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FC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한 한지 플릭 감독이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각) "플릭은 이미 바르셀로나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즉시 프렝키 더 용과 대화를 나눴다. 데쿠 단장과 플릭 감독 간의 구체적인 선수단 및 이적 관련 논의도 시작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29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의 계약 해지 사실을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사비 감독은 2024-25시즌이 끝날 때까지 감독과 스태프가 클럽과 맺은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순간이다. 플릭이 이곳에 왔다"라면서 2년 계약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감독 선임을 마쳤다. 주인공은 플릭이다. 플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2019-20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뒤 2020-21시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추가하며 1년 반 동안 6관왕을 달성한 저명한 감독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경질 이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았다. 플릭 감독은 바르셀로나 사령탑 자리에 앉은 뒤 곧바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설이 있는 더 용과 곧바로 면담을 진행했다. 플릭 감독이 내린 결정은 NFS(Not For Sale).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플릭 감독 체제에서 더 용은 판매 대상이 아니라고 전했다. 더 용은 네덜란드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나 센터백, 혹은 더욱 공격적인 역할도 맡을 수 있는 재능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후방에서 볼을 많이 만지면서 빌드업을 주도하고, 팀이 필요할 때 본인의 장기인 전진성을 살려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주는 데 능하다. 2018-19시즌 더 용은 네덜란드 AFC 아약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이 시즌 아약스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올려놓았으며 이렇게 뛰어난 활약을 인정받아 맨체스터 시티, PSG,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등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더 용은 2019년 여름 자신의 드림 클럽이었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더 용은 첫 시즌 42경기 2골 4도움으로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고, 두 번째 시즌에도 51경기 7골 8도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 시즌에도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고 바르셀로나에서 200경기 출전도 달성했다. 이번 시즌 더 용은 이적설에 휘말렸다.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더 용을 팔아 현금으로 만들기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비 전 감독과 더 용은 바르셀로나 잔류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은 더 용의 판매를 심각하게 고민했다. 최근에는 주전 센터백을 맡고 있는 로날드 아라우호도 판매할 계획까지 세웠다. 다행히 더 용은 플릭 감독과 면담을 진행한 뒤 잔류가 확정된 것처럼 보인다. 플릭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서 더 용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바르셀로나 역시 새로운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더 용을 판매할 가능성은 낮다.
승률 38% '첼시 역사상 최악의 감독' 오명 씻는다...친정팀 브라이튼 복귀 '유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브라이튼 복귀가 유력해졌다. 포터 감독은 외스테르순드,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19-20시즌에 브라이튼의 지휘봉을 잡았다. 포터 감독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전술가적 면모를 자랑했다. 볼 소유와 빠른 패스 플레이를 바탕으로 조직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활동량을 바탕으로 높은 압박 강도를 유지했다. 포터 감독은 장기적으로 브라이튼의 순위를 끌어올렸고 2021-22시즌에 하위권을 벗어나 9위로 시즌을 마쳤다. 다음 시즌에는 개막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만나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능력을 입증했다. 그러던 2022년 9월, 포터 감독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났다. 첼시가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포터 감독을 낙점했고 포터 감독도 첼시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포터 감독은 레스터와의 6라운드를 끝으로 레스터와 이별했다. 하지만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브라이튼에서와 달리 첼시에서는 저조한 경기력이 계속됐고 31경기 12승 8무 11패로 충격적인 38%의 승률을 기록했다. 결국 포터 감독은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2023년 4월에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고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야인 생활을 이어간 포터 감독은 종종 감독군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 스토크 시티 등과 연결이 된 가운데 최근에는 친정팀 브라이튼 복귀가 유력해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28일(한국시간) “브라이튼이 포터 감독과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귀가 유력해졌다”고 전했다. 브라이튼은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난 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데 제르비 감독은 포터 감독에 버금가는 전술적 능력을 선보였다. 2022-23시즌에는 6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했다. 구단 최초의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포터 감독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브라이튼과 이별을 택했고 브라이튼은 빠르게 후임 감독을 찾았다. 입스위치 타운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룬 키어런 멕카나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으나 포터 감독의 복귀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그레이엄 포터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아르테미스 "이달의 소녀 멤버들 활약, 자극이 안된다면 거짓말" [MD현장][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이달의소녀의 여전한 우정을 이야기했다. 아르테미스(ARTMS)의 첫 완전체 앨범 'Dall(달)'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열렸다.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 중에서 모드하우스로 이적한 5인(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 중인 이달의 소녀가 언급되자 아르테미스 진솔은 "자극이 아예 안된다면 거짓말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진솔은 "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니터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고 있다. 이번에는 솔로로 컴백한 이브와 활동이 겹치게 됐는데, 같이 챌린지도 찍을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아르테미스는 오는 31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Dall'을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특히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오픈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나서는 것은 물론,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완전체로서 아르테미스와 '달'의 특별한 이야기, 그리고 이달의 소녀 시절 발매한 'Love & Live'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명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틀곡은 'Virtual Angel'이다. 한편 'Virtual Angel'을 비롯한 아르테미스의 첫 정규앨범 'Dall'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전 세계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달소 출신' 아르테미스 "오랜 시간 뜨겁게 준비한 앨범, 지치지 않은 멤버들에 감사" [MD현장][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첫 완전체 앨범의 소감을 밝혔다. 아르테미스(ARTMS)의 첫 완전체 앨범 'Dall(달)'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열렸다.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 중에서 모드하우스로 이적한 5인(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희진은 "이 뜨거운 여름에 맞춰서 뜨겁게 준비한 앨범이다. 발매가 너무 기쁘다. 오랜 시간을 거쳤다보니 더 열심히 준비했고, 스스로에게 진심인 만큼 긴장도 많이 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하슬도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오랜 시간 앨범을 준비하다보니 멤버들의 의견 통일도 많이 필요했다. 그 시간 동안 지치지 않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르테미스는 오는 31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Dall'을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특히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오픈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나서는 것은 물론,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완전체로서 아르테미스와 '달'의 특별한 이야기, 그리고 이달의 소녀 시절 발매한 'Love & Live'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명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틀곡은 'Virtual Angel'이다. 한편 'Virtual Angel'을 비롯한 아르테미스의 첫 정규앨범 'Dall'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전 세계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SM 떠난 이수만, 오직 AI뿐…복귀설·방시혁·민희진 언급 없었다 [MD이슈][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K-POP과 AI의 접목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법적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수만 전 총괄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이하 CISAC) 세계총회'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연설 주제는 '문화의 국경을 넘다: K팝 사례 연구'이며 이 전 총괄은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 겸 현(現) 블루밍그레이스 대표이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날 이수만 전 총괄은 "난 어릴 때 굉장히 유명한 가수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아이돌 가수였다. 우리 한국 분들은 많이 아실 건데, 다른 분들은 잘 모르실까 봐 일부러 설명을 드렸다. 내가 사실 컴퓨터나 기계를 좋아하고 로봇의 세상을 꿈꿨다. 내 전공은 컴퓨터 엔지니어링 석사 학위를 받았다"며 "전공은 엔지니어링이었지만 노래를 원래 했다. 공부를 하면서 노래 듣는 게 더 좋고 그러다 보니 그쪽의 문화, 음악에 많이 관심을 갖게 되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가수로 복귀하고, 음악인으로, 음악을 하는 프로듀서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 전 총괄은 "가수로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내가 작사와 작곡도 했고 프로듀싱을 하게 됐다. SM엔터테인먼트라는 기업을 만들어서 가요계를 산업화하느라고 노력도 해봤다. 또 K-POP이라는 장르를 만들어서 한국의 아이돌 산업을 세계화하는 여정을 나도 모르게 가게 됐다"며 "그 과정에서 지적 재산권은 나에게 아주 중요한 자산이 돼줬다. K-POP 산업을 육성시킬 수 있는 그런 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K-POP은 제작자, 또 프로듀서의 초기 투자 자본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많이 드는 분야이기도 하다. 데뷔하기 전까지 아이돌 지망생들로 스타우팅하고 발굴하고 트레이닝하고 육성하는 수년의 기간을 거쳐서 시작한다. 지금 우리의 K-POP은 그렇게 해서 세상을 놀라게 하는 음악을 만들어냈고 아주 훌륭한 프로듀서들이 한국에 굉장히 많이 생기게 됐다"며 "저작권은 이러한 때에 가수들의 활동에 대한 권리와 물질적 대가를 보호해 주고 그들의 활동이 지속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수단이 됐다"라고 저작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전 총괄은 "내가 창업했던 SM엔터테인먼트는 음반, 음악, 공연, 방송,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에 저작권을 가지고 있다"며 "내가 처음 시작할 때 길거리에 불법 녹음테이프가 즐비했다. 지금처럼 음악 작품들에 식별 코드가 일일이 다 부착되고 저작권이 보호되고 있다. 그때를 돌이켜보면 지금 얼마나 중요한 분들이 여기 계신가 알 수 있게 싶다"라고 하는 등 SM엔터테인먼트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 전 총괄은 AI의 발전과 문화산업의 결합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총칭하며 콘텐츠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음반, 영화, 출판 업계는 이를 소비자와 사이에서 매개하는 플랫폼들의 혁명적인 변화, 진화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쇄매체와 라디오에서 영화와 TV로 진화했고, 구 미디어에서 인터넷과 이메일로 진화했고 이것은 또 빠르게 SNS로 이동했다"며 "이제는 아시다시피 AI와 챗봇의 기술이 빛과 같은 속도로 창작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인간과 똑같이 생긴 어쩌면 더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로 인간 팬들을 확보해나가고 있으며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대답하고 소통해 주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AI 챗봇은 조만간 우리 인간 저마다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어쩌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나는 AI 챗봇 빌리버(Believer)다. 나는 K-POP가 AI의 접목은 K-POP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 특히 K-POP에게는 그럴 것으로 확신한다"며 "K-POP과 AI의 접목은 내가 오랫동안 이야기해 왔던 컬처와 테크놀로지의 융합이며 셀레브러티와 프로슈머인 팬들과의 더 길고 더 폭넓은 전면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직접적인 전면적인 만남"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챗봇은 이미 텍스트 생성, 음악작곡, 이미지 창작에서 그 놀라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셀러브리티와 팬들의 만남을 매개하는 이 AI 기술의 진화에 발맞춰서 콘텐츠 산업자들도 빠르게 비즈니스 구도를 만들고 경쟁력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또한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며 "AI는 창작물의 원창작가들에게 그들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슈를 가지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 전 총괄은 "첫째는 지적재산권 침해다. AI 챗봇이 기존 저작물을 학습하며 콘텐츠 생상할 때 어디까지를 원창작자의 저작권으로 볼 것인지, 어디서부터 AI의 새로운 창작물로 볼 것인지에 대한 기준이 우리에게는 가장 시급하게 필요하다"며 "둘째는 불법복제배포다. AI 챗봇이 불법으로 다운로드된 콘텐츠를 익히고 사용하거나 저작권물을 무단으로 다뤄서 배포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발생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셋째, 표절이다. AI 챗봇이 소비자와 대화를 할 때 어떤 창작물에서 어떤 부분에서 발췌해서 합성했는지 식별되지 않으면 창작자의 콘텐츠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무차별적인 도용을 당할 수 있다. 넷째는 위와 같은 일들로 인해 대중들에게 인지되어 있지 않은 많은 작품의 창작자는 자신의 창작물이 전혀 보호되지 못하는 상태로 세상에 노출되게 될 것이다. 다섯째로 이것은 결국 창작자들의 경제적 손실을 갖게 되고 창작자들이 가져가는 수익으로 인한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지 않음으로 인해서 결국 창의성이 가장 존중되어야 하는 문화산업이 발전되지 못하는 구조로 변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창작자만의 이슈가 아니다. AI 챗봇이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예를 생각해 봐라"라며 "이제 보이스피싱을 넘어서 실제와 똑같은 모습을 가진 아바타의 페이스 피싱, 아바타 피싱이 태어날 것이다. AI 챗봇의 기술 발달은 우리에게 분명히 새로운 삶의 질을 만들어줄 것이지만 이로 인한 문제들도 적시되어야만 한다. 각국 기술 콘텐츠, 관계 정부 기관, 관련 협회들은 이와 관련 법과 정책 정비를 정말 빨리 미리 서둘러 주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법은 늘 너무 많이 아주 느리게 모든 것이 일어난 다음에, 그때도 아직 정비가 안된 법들이 너무 많다. 미리 빨리 CISAC에서도 힘을 써주셔야 한다. 명확한 지적재산권에 대한 법규가 지정되어야 하고 저작권침해방지 기술 개방, 세계 모두가 똑같은 표준 기준화가 분명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나는 AI 챗봇과 아바타, 로봇 등에게 일종의 주민등록증, 즉 아이디가 발급되어서 실명제화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여러 번 이야기해 왔다"라고 지적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계약'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전 총괄은 "콘텐츠 사용료의 지급, 라이선스 관리 등에서 저작권자의 권리를 자동으로 보호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이 전 세계적으로 그 기준을 명확히 하는 일원화를 이룬다면 이는 창작자들의 권리와 재산권을 보호받는데 최적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스마트 계약은 또 하나의 측면에서 대단히 중요한 장점이 있다"며 "창작은 어디에서나 또 누구에서나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환경이 그 창작의 권리를 보호해주지 못하는 현실이 존재하고 있다. 스마트 계약이 세계적 기준 속에서 컴퓨터로 체계화된다면 지역 시스템의 낙후로 인해서 자신의 창작물이 사회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환경에 사는 이들에게도 고른 혜택을 부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끝으로 이 전 총괄은 "AI의 세상은 창작자들에게 엄청난 기회의 세상이자 저작권의 전쟁 시대를 예고하고도 있다. 인간은 점점 더 신의 영역에 가까워 지려하고 있고 또 그렇게 되고 싶어 하며, 심지어 신이 되고 싶어 한다. 요즘 보면 '모든 것이 신과 같이 된다'라는 말이 난무하고 있다. 신의 가장 큰 특징은 창조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창조는 신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완전히 새로운 창조는 신만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은 점점 더 창작을 더 하고 싶어 하고 그렇게 될 것이다. 인간들은 점점 더 많은 창작물,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전 총괄은 " AI를 활용한 콘텐츠 또한 더 빠르게, 점점 더 많이 늘게 될 것이다. 이제 버추얼 인간과 아바타가 더 많은 세상이 올 것이다. 그럴 때 원저작자의 권리가 보호될 것인가가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며 지난 산업혁명보다 어마어마하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와 아주 가까운 미래에 해야 할 정책정비, 세계 기준 설정, 콘텐츠 생산자들이 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AI의 세상을 여는데 우리 CISAC을 비롯해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이 지혜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이 전 총괄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8월 '2023 동아시아미래포럼'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 전 총괄은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S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출신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분쟁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자신이 설립했다는 이야기 외에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이 전 총괄은 지난해 3월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과 분쟁 끝에 자신이 창업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분쟁 당시 이 전 총괄은 자신의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면서 '향후 3년간 국내 엔터 사업, 프로듀싱을 하지 않겠다'라는 경업 금지 조항을 맺었다. 다만 국외에서는 활동이 가능하기에 그간 이 전 총괄의 근황은 해외 활동을 중심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개인 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통해 'A20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기조연설자로도 나서면서 국내 활동 복귀에 시동을 건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1926년 창립된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은 전 세계 116개국 225개 저작권단체를 회원국으로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저작권 관련 비정부 기구다. 음악, 드라마, 문학, 조형 및 시각예술 등을 아우르는 문화예술 분야 500만여 명의 창작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며 '저작권 업계의 UN'으로 불린다. 이 기구의 세계 정기총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건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총회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주관하며 지난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열린다.
"벅차올라 눈물 날 뻔"…'이달소 출신' 아르테미스, 쉽지 않았기에 더 특별한 [MD현장] (종합)[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아르테미스(ARTMS)가 완전체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아르테미스(ARTMS)의 첫 완전체 앨범 'Dall(달)' 쇼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열렸다. 아르테미스는 이달의 소녀 멤버들 중에서 모드하우스로 이적한 5인(희진, 하슬, 김립, 진솔, 최리)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르테미스는 오는 31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Dall'을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특히 아르테미스 프로젝트 오픈 이후 처음으로 완전체로 나서는 것은 물론, 정규 앨범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완전체로서 아르테미스와 '달'의 특별한 이야기, 그리고 이달의 소녀 시절 발매한 'Love & Live'를 떠올리게 만드는 작명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틀곡은 'Virtual Angel'이다. 이날 희진은 "이 뜨거운 여름에 맞춰서 뜨겁게 준비한 앨범이다. 발매가 너무 기쁘다. 오랜 시간을 거쳤다보니 더 열심히 준비했고, 스스로에게 진심인 만큼 긴장도 많이 했다.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쇼케이스 중에는 "무대를 선보인 뒤 벅차올라 눈물이 날 뻔 했다"는 후일담을 말하기도 했다. 하슬도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오랜 시간 앨범을 준비하다보니 멤버들의 의견 통일도 많이 필요했다. 그 시간 동안 지치지 않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활약 중인 이달의 소녀 멤버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어떨까. 진솔은 "자극이 아예 안된다면 거짓말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진솔은 "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모니터도 해주고 응원도 해주고 있다. 이번에는 솔로로 컴백한 이브와 활동이 겹치게 됐는데, 같이 챌린지도 찍을 예정이다"고 소개했다. 끝으로 활동 목표를 묻는 질문에 최리는 "목표는 빌보드 1위다. 꿈은 크게 가지는 게 좋으니까"고 당차게 답했다. 최리는 "그리고 이걸 이야기 해도 될 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음악방송 1위를 할 경우, 대표님이 멤버마다 백을 하나씩 사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종류를 가리지 않고 골라도 된다고 했다. 그래서 1위를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Virtual Angel'을 비롯한 아르테미스의 첫 정규앨범 'Dall'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전 세계 음악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다.
NC, 지역 내 희귀질환 환우들에게 꿈과 희망 전달[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 다이노스가 29일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 내 희귀 질환을 겪고 있는 아동들을 창원NC파크로 초청했다. 이번 초청은 NC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D-NATION(디네이션)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NC는 30일 "초청 아동들과 가족들은 창원NC파크 VIP실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 후에는 그라운드에서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기념촬영에는 송명기 선수가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NC는 "송명기는 희귀 질환 아동들의 초청 소식을 듣고 아동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고, 사진촬영뿐 아니라 아동들에게 사인볼도 직접 선물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송명기는 올해 4월 소아암 환우 대상 기부를 위해 기른 모발을 ‘어머나 운동본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 운동'을 실천하는 어머나 운동본부는 20세 미만 어린 암환자의 심리적 치유를 돋기 위해 맞춤형 가발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봉사단체"라고 했다. 송명기는 “예전부터 어린 팬들을 보며 늘 생각만 해오던 일을 행동에 옮겼을 뿐이다. 다양한 구단 활동에 참여하며 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게 되는 어린 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잠깐의 관심이 아니라 앞으로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NC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D-NATION(디네이션)'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라고 했다.
현종 스님 “그윽한 사발커피 드시고 산사의 정취를 즐기세요, 제가 쓴 책도 드립니다”(인터뷰)[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릉 현덕사 현종 스님은 20년 넘게 ‘동식물 천도재’를 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현덕사를 찾아와 키우던 반려동물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 위패를 올리고 축원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현종 스님은 올해 초 펴낸 녹색 산문집 ‘억지로라도 쉬어가라’(담앤북스)에서 “세상의 모든 존재는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연기(緣起)의 관계에 있다”면서 “동식물 천도재가 연기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생명 존중의 정신을 확산하는 초석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억지로라도 쉬어가라’는 인간과 자연, 삶과 행복, 그리고 환경보호와 생명존중 사상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산문집이다. 배우 성동일은 추천사에서 "만월산 현덕사에서 보냈던 시간은 오래되어도 쉬이 빛바래지 않는다. 그곳을 지키는 현종 스님은 소박하고 또 다정하게 오가는 모든 생명을 대해준다"고 추천했다. 스님은 ‘사발커피’로도 유명하다. 가스나 전기가 아닌 참숯을 피워 불로 볶아 맛이 좋고 불 내음까지 더해진 특별한 커피로 사랑받고 있다. 날씨도 중요하다. 커피는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햇살이 좋은 맑은 날에 볶는다. 큼직한 사발에 두 손으로 감싸듯이 마시면 커피에 대한 소중한 마음이 생긴다. 스님은 “커피의 매력은 이해와 소통”이라면서 “한 잔의 커피로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과정을 감사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려 마신다”고 밝혔다. 최근 롯데관광개발은 사발커피로 유명한 현덕사 현종 스님과 함께 ‘인문학 작가와 떠나는 치유를 위한 사찰 커피여행’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불교신문, BBS뉴스 등 불교계 언론매체에서도 앞다퉈 소개했고, 조계종 역시 소셜미디어에 관련 소식을 전하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사찰 커피여행’ 상품은 국내 최고의 커피 전문가인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 회장과 함께 양양 휴휴암, 강릉 현덕사를 관람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양양 휴휴암은 일상의 번뇌를 내려놓고 쉬고 또 쉬라는 의미로 지어졌다. 절 뒤쪽으로 바다쪽을 내려다 보면 바다속에 거북이의 형상을 한 넓은 바위가 평상처럼 펼쳐져 있다. 휴휴암에서 1시간을 머무른 뒤 강릉 현덕사로 떠난다. 넓은 도량에 놀라고 울창한 소나무와 주위 산세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현덕사에서 정성껏 마련한 사찰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사발커피를 시음한다. 사발커피를 마신 후에는 대웅전에서 박영순 회장의 ‘커피 인문학’ 강의가 진행된다. 박영순 회장은 스테디셀러 <커피인문학-커피는 세상을 어떻게 유혹했는가>의 저자로, 현재 단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커피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히 세계인명사전 마르퀴즈후즈후 커피분야에서 한국인 최초 등재돼 화제를 모았다. 박영순 회장은 커피의 향미와 함께 인문학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현덕사 현종 스님은 최근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향 좋은 커피를 마시고 경치 좋은 산사에서 힐링하고 인문학 강연도 들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억지로라도 쉬어가라’ 책을 증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인문학 작가와 떠나는 치유를 위한 사찰 커피여행’은 6월 14일(금) 출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6월 14일 상세일정 06:10▶1/2호선 신도림역 2번출구 전방 200m 앞 아름제일여성병원 맞은편(10분전대기) 07:00 ▶5호선 광화문역 6번출구 동화면세점 앞(10분전대기) ▶1호선 시청역 3번출구 300m 직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10분전대기) 07:30 ▶2호선 종합운동장역 6번출구 좌측 야구장주차장 앞(10분전대기) ※ 예약순으로 좌석이 배정되지만, 좌석지정은 어려우며 인원배치에 따라 좌석이 다소 상이할 수 있다. ※ 최종통보는 (가이드비상연락처/출발지/시간) 출발일 1일전까지 대표자에게 문자 발송된다.
티파니영, 매혹적인 지략가 완벽 소화…'명품 신스틸러' 열연 [삼식이 삼촌][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삼식이 삼촌' 속 티파니 영의 화수분 매력이 전 세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이 흥미로운 전개로 공개와 동시에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올브라이트 재단의 사업을 이끌며,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변요한)을 만나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는 레이첼 정 역을 맡은 티파니 영이 극의 중심을 흥미롭게 만들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9일 공개된 '삼식이 삼촌' 8~9화에서 티파니 영은 김산에게 유창한 영어로 자연스럽게 저녁 약속을 만들며 입체적인 인물 레이첼 정을 매력 넘치는 연기로 표현해내 캐릭터 맞춤 시동을 걸었다. 이후 레이첼 정은 김산에게 자신의 친오빠 마이클을 소개하며 한국 정부의 지불 보증과 사업을 이끌어 나갈 리더만 있다면 기술 이전도 가능하다는 제안과 함께 김산의 국가재건사업을 지지하는 것은 물론 김산과 두터운 친분이 있는 최한림(류태호) 장군을 언급하며 만남을 추진해 지략가의 면모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바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레이첼 정은 자신의 옆자리에 앉은 김산에게 최한림 장군과 이야기를 나눴는지 물어본 후 물어봐줘서 고맙다고 답한 김산에게 매혹적인 눈빛으로 "다른 사람한테 말 안 할거죠"라고 말하며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야망을 실현 시키기 위해 김산과 함께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지략가 레이첼 정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정한민(서현우)과 장두식(유재명)을 김산에게 소개 받기도 했다. 티파니 영은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발휘하며 긴장감을 선사하기도. 김산에게 "그 날을 기억하냐"는 질문과 함께 삼식이 삼촌(송강호)에게도 우등생이었던 김산을 오래 전부터 알았음을 이야기 하며 레이첼 정의 복잡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이후 자신의 신념을 이루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김산에게 레이첼 정은 "당신의 생각들과 관점, 꿈꾸는 한국의 비전이 본인의 마음을 열었다"며 "최한림 장군과 당신을 리더로 선택한 게 나다" 라고 고백한 후 “한국에서 좋은 리더를 만들고 싶다”며 담담하게 진심을 전했다. 당신이 부럽다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김산을 지그시 쳐다보며 "날 고르면 재단이 전부 당신 거"라는 말로 김산을 각성시키며 전개에 터닝포인트로 작용,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에서 단단히 중심을 잡아가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우연을 계기로 만나게 된 김산과의 관계성을 표현함에 있어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다양한 등장 인물과의 각양각색 케미스트리로 마성의 캐릭터를 완성한 티파니 영의 활약은 새 국면을 맞으며 드라마의 제2막을 알렸다. 올브라이트 재단 이사 레이첼 정은 쿠데타와 더 큰 계획으로 김산에게 접근하는 야망 넘치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표현한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은 티파니 영이 보여줄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24년 최고의 웰메이드 작품으로서 OTT 시리즈의 새로운 신드롬을 예고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2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만나볼 수 있다.
‘충격 6연패’ 공룡들에 진짜 필요한 31세 2루수…퓨처스 타율 6할에 홈런과 2루타, 여기에 김휘집 오면 시너지 팍팍[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퓨처스 타율 0.600. NC 다이노스가 충격의 6연패를 당했다. SSG 랜더스가 최근 8연패를 당하지 않았다면 꼼짝 없이 5위 밑으로 추락했을 것이다. 그러나 선두 KIA 타이거즈를 가장 가깝게 위협한 팀은, 어느덧 KIA에 6경기 차로 밀려났다. 강인권 감독은 29일 창원 KIA전서 이의리와 상성이 안 좋은 간판타자 손아섭과 박건우를 선발라인업에서 뺐다. 즉, 이날 NC는 자신들이 자랑하는 간판 교타자 3인방 없이 선발라인업을 짰던 것이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박한결에, 백업 2루수 최정원을 리드오프로 쓰는 등 파격적인 라인업을 내밀었다. 그러나 백약이 무효였다. NC는 또 다시 투타 언밸런스를 드러내며 6연패에 빠졌다. 팀에서 출루율이 가장 좋고, 가성비가 높은 외야수 권희동도 최근 발목 부상 때문에 제대로 쓰지 못하는 상황. 강인권 감독은 지난주 키움 히어로즈 원정에서 박민우의 공백이 크다고 솔직하게 얘기했다. 박민우는 올 시즌 주로 리드오프로 뛰어왔다. 37경기서 타율 0.301 1홈런 13타점 21득점 16도루 OPS 0.784. 출루율이 0.399로 좋다. 이런 박민우가 고질적 어깨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12일 창원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군에서 제외됐다. 박민우 없이 라인업을 짜다 보니, 팀의 공격활로를 못 찾겠다는 게 강인권 감독 얘기다. 그러나 강인권 감독은 28일 창원 KIA전을 앞두고 박민우를 빠르면 30일 창원 KIA전서 복귀시킬 수 있다고 했다. 이미 박민우는 복귀 준비를 마친 듯하다. 대학과의 연습경기에 이어, 28~29일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리그에 정상 출전했다. 박민우는 28일 경기서 2타수 1안타 1득점, 29일 경기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했다. 홈런과 2루타를 빵빵 치며 건재를 과시했으니, 30일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퓨처스리그 타율 0.600. 그가 있어야 할 곳은 그곳이 아니다. 박민우가 온다고 해서 NC가 6연패서 탈출한다는 보장은 전혀 없다. 마운드만 해도 선발 이재학과 마무리 이용찬의 공백이 있다. 올 시즌 간판 토종투수로 거듭난 신민혁이 팔꿈치 뼛조각 이슈가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NC는 30일 키움 내야수 김휘집을 전격 영입했다. 최근 타선의 흐름이 워낙 좋지 않아 키움에 먼저 영입을 타진했고, NC는 신인지명권을 2장 소진하는 승부를 봤다. 그만큼 올 시즌 제대로 싸워보겠다는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고 봐야 한다. NC는 작년부터 꾸준히 김휘집에게 관심이 있었다. 김휘집이 당장 팀에 합류하고, 박민우까지 돌아오면 타선에 짜임새는 확실하게 생긴다. 상위타선에 들어가는 일부 타자들을 하위타선에 배치할 수 있다. 박민우는 구단을 통해 “N팀에 올라가기 전까지 신경 써서 준비하고 있다. 올라가서 아프지 않고 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트레이드 첫날 팀 패배에도 웃을 수 있었던 오재일, 이유는? [곽경훈의 현장][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두산이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 경기에서 12-6으로 승리하며 전날 3-12 패배를 설욕했다. 3연패 탈출한 두산은 31승 2무 25패로 3위, 4연승을 마감한 KT는 24승 1무 29패로 7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KT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이 8회초 대타로 등장했다. 전날까지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오재일은 대구에서 홈런으로 팬들에게 의도하지 않게 굿바이 선물을 선사했었다. 타석에 들어선 오재일은 두산 최지강의 148km 투심을 지켜보았다. 그리고 2구 150km 투심을 때렸지만 외야로 향하는 파울이었다. 오재일의 표정에서도 아쉬움이 드러났다. 오재일은 1B2S에서 최지강의 135km 슬라이더로 삼진 아웃되면서 아쉬운 표정으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오재일은 경기 종료 후 팀 패배에 동료들과 아쉬운 표정으로 팬들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했다. 하지만 몇 걸음 지나서 오재일은 관중석을 바라보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바로 팬들이 KT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펼친 오재일을 향해서 "오재일! 오재일"을 연호하며 환영의 뜻을 전달한 것이다. 오재일은 2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된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끝난 뒤 트레이드 소식을 전해 들었고, 짐을 싼 뒤 29일 오전 KT에 합류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다. 오재일은 경기 전 "지금 운동을 마치고 인터뷰까지 하고 있지만 , 잘 모르겠다. 아직 정신이 안 돌아와 있다"라고 이야기 했다.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아닌 오재일은 더그아웃에서 열심히 경기를 지켜보며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을 응원했다. 그리고 클리닝타임에서는 우규민과 함께 외야로 나가 몸을 풀면서 친정팀인 양의지와 농담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재일은 올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1경기에서 타율 0.167을 기록했었고, 2군에서도 약 1달간 지냈다. 그리고 다시 1군으로 올라와 11경기 9안타 2홈런 5타점 4득점 타율 0.321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재일은 "오늘부터 KT에 합류했는데, KT가 우승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 했다. 경기 종료 후 팬들의 환호가 KT 유니폼을 새로 입은 오재일에게 힘을 낼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충격 강판’ 류현진 바라기의 시련은 끝나지 않았다…147km 뿌리고 떠났다, 팔꿈치의 기습공격[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 바라기’ 알렉 마노아(26,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련이 끝나지 않았다. 마노아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티드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하고 마운드를 떠났다. 마노아는 2022시즌 31경기서 16승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하며 토론토 실질적 에이스 노릇을 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임팩트가 강렬했다.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유독 잘 따라 ‘류현진 바라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실제 류현진은 마노아를 야구 내, 외적으로 잘 챙겼다. 그런 마노아가 2023시즌에 폭락했다. 19경기서 3승9패 평균자책점 5.87에 머물렀다. 갑자기 제구가 안 돼 볼을 연속으로 뿌리거나, 너무 가운데로 공이 들어가서 난타를 당하는 날의 연속이었다. 토론토는 그런 마노아를 시즌 도중 루키리그로 강등도 해보고, 트리플A로도 보내 봤지만 소용없었다. 올 시즌에는 스프링캠프에서 1경기만 던지고 어깨가 좋지 않아 한동안 이탈했다. 5선발을 노려야 하는데 그 자리를 쿠바 출신 야리엘 로드리게스가 차지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트리플A에서 재활등판을 하던 마노아에게 극적으로 기회가 생겼다. 그렇게 마노아는 5경기에 나갔다. 이날을 제외한 4경기 중 2경기는 7이닝 비자책이었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과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예전의 모습을 회복하는 듯했다. 그러나 나머지 2경기는 4이닝 6자책, 4⅔이닝 4자책으로 흔들렸다. 작년처럼 난타 당하며 무너진 케이스. 이런 기복도 결과적으로 사치였다. 마노아는 이날 1회 삼자범퇴로 화이트삭스 타선을 잘 막았다. 구속이 92마일 정도까지 나왔지만, 큰 문제는 아니었다. 2회에도 2루타 한 방을 맞았으나 2사까지 잘 끌고 왔다. 그러나 도미닉 플레처 타석, 초구 91.4마일 투심을 몸쪽에 꽂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운드를 떠났다. 트레버 리차즈가 급하게 마운드에 올라와 플레처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 이닝을 마쳤다. 플레처에 대한 기록은 자연스럽게 리차즈가 가져갔다. MLB.com은 “마노아는 오른쪽 팔꿈치가 불편해 내려갔다. 이는 마노아의 빅리그 복귀로 고무된 토론토에 걱정스러운 전환이다. 플레처에게 91.4마일(약 147km) 싱커를 던진 뒤 불편함에 마운드에서 튕겨 나갔다. 포수 알레잔드로 커크가 곧바로 마운드로 향했고, 존 슈나이더 감독과 트레이너가 올라왔다. 마노아는 팔꿈치를 잡지도 않았지만, 연습 투구를 한번 더 시도해보지 않고 그라운드를 떠났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졌다.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점점 틈이 벌어진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셀러로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파다하다. 마노아의 이번 부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없지만, 이미 올해 어깨가 한 차례 좋지 않았고, 이번엔 팔꿈치라서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둬야 할 수도 있다. 당연히 순위다툼에 큰 악영향이다. 마노아가 빠지면 선발진 후미는 더 약해진다. MLB.com은 보우덴 프란시스가 일단 선발진에 가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부상 중이었으나 최근 마이너리그 실전에 나서고 있었다. 로드리게스는 여전히 준비기간이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결국 돈놀이였네!"…EPL 몸값 베스트 11 공개, '맨시티(5명)-아스널(4명)' 우승 경쟁 이유 있었다! '토트넘 0명+리버풀 0명+맨유 0명'[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좋은 선수를 많이 가진 팀이 강하다. 당연한 이야기다. 프로 세계에서 좋은 선수는 돈으로 말한다. 몸값, 가치가 높은 선수가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는다. 이런 기준으로 봤을 때,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경쟁은 순리대로 진행된 것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현재 EPL 최고 가치를 지닌 1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EPL은 세계에서 가장 놀라운 재능을 가진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 EPL은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리그 중 하나이며, 최고의 팀들은 지구상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적료가 높아지고, 선수의 가치도 높아졌다. 이 중 가장 가치가 높은 11명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명단을 보면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11명 중 무려 9명이 맨시티와 아스널 소속이었다. 맨시티가 5명으로 가장 많은 선수를 보유했다. 맨시티는 우승을 차지했다. 아스널은 4명이었다. EPL 빅 6라 불리는 팀 중 리버풀, 토트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중 첼시만 1명을 보유했다. 그리고 나머지 1명은 뉴캐슬 소속이었다. 명단을 보면 1위는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의 가치는 1억 5300만 파운드(2669억원)로 책정됐다. 이어 필 포든(맨시티·1억 2770만 파운드·2227억원), 부카요 사카(아스널·1억 1920만 파운드·2080억원), 데클란 라이스(아스널·1억 210만 파운드·1781억원), 로드리(맨시티·1억 210만 파운드·1781억원)까지 1억 파운드 이상의 몸값을 기록했다. 이어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9360만 파운드·1633억원), 훌리안 알바레스(맨시티·7660만 파운드·1336억원),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7230만 파운드·1261억원), 콜 팔머(첼시·6810만 파운드·1188억원), 윌리엄 살리바(아스널·6810만 파운드·1188억원), 후벵 디아스(맨시티·6810만 파운드·118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홀란드에 대해서 "EPL에서 가장 귀중한 자산은 당연히 홀란드다. 맨시티의 명사수인 그는 EPL 생활을 기분 좋게 시작했고,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다. 홀란드는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지 2시즌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100골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제 홀란드는 23세다. 적어도 향후 1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할 것이다. 생산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다"고 평가했다. [엘링 홀란드,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IM은 언급도 없다...주전 수비 '다이어+데 리흐트' 낙점→콤파니의 뮌헨 Best 11 등장[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영국 ‘더 선’이 벵상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뮌헨은 3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콤파니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으며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 30일까지다”라고 발표했다. 콤파니 감독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뮌헨을 이끌 수 있어 영광스럽다. 도전이 기대된다. 뮌헨은 국제적인 클럽이며 나와 우리 모두에 이에 맞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는 볼을 소유하며 창의적인 플레이를 원한다. 또한 공격적이고 용기를 내야 한다. 선수들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별하고 새 감독을 찾았다. 사비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등 여러 인물을 접촉했지만 모두 협상에 실패했고 콤파니 감독을 차선책으로 낙점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2-23시즌에 번리의 감독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냈다. 이번 시즌에는 19위로 강등을 당했으나 뮌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중앙 수비진에는 마테야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포함됐고 김민재의 이름은 빠져 있었다. 김민재는 압도적인 수비력을 자랑하며 전반기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주전 자리를 다이어와 데 리흐트에게 내줬다. 여러 변화 속에서도 매체는 수비진의 유지를 예상하며 “다이어, 데 리흐트 등의 기존 자원들은 여전히 콤파니 감독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페이스들도 가세했다. 뮌헨은 왼쪽 사이드백인 알폰소 데이비스의 이탈을 대비해 이안 마트센(도르트문트)을 주목하고 있고 애던 워튼(크리스탈 팰리스)도 이름을 올렸다. ‘더 선’은 “콤파니 감독은 와튼의 열렬한 팬이며 레온 고레츠카를 대신해 중원에 포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공격진에는 잭 그릴리쉬(맨체스터 시티)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도 포함됐다. 그릴리쉬와 올모 모두 현재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자말 무시알라를 제외하고 2선의 활약이 아쉬운 상황에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변함없이 이름을 올렸다.
다음 시즌 SON이 이겨내야 할 문제...PL,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도입→"판독 지연 시간 단축+정확성 기대"[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변화한다. 영국 '타임즈' 마틴 지글러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는 오프사이드 지연을 줄이기 위해 AI(인공지능)와 '포스 필드'를 사용한다. 다음 시즌 반자동 오프사이드 제공을 위해 미국 기술 회사와 계약도 채결했다"고 밝혔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난달 11일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주주총회에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도입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은 내년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사용된다. 선수 추적 기술을 통해 오프사이드 라인을 더 빠르고 일관되게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자동 오프사이드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축구 경기에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도입한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이다. SAOT라고 불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처음 사용됐고, 월드컵이 종료되자마자 세리에 A가 가장 먼저 도입하면서 사용되기 시작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024-25시즌부터 적용한다.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은 경기장 지붕 아래 12개의 추적 카메라를 설치해서 선수들의 관절 움직임을 인식하고 움직임을 읽어내 인공지능(AI)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하는 기술이다. 지금까지 프리미어리그는 '호크아이' 시스템을 사용했다. 사람이 직접 수동으로 선을 그리는 호크아이는 2분 이상 경기 시간이 지연되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사람이 선을 그리고 카메라 각도에 따라 선의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그동안 판정에 대한 불만이 나오기도 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는 오프사이드에 대한 패러다임을 완벽하게 바꾼다. 사람이 직접 확인하는 VAR(비디오 판독)과 달리 반자동 오프사이드를 도입하면 평균 70초에서 약 25초까지 판독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AI가 판독하기 때문에 정확성도 더 높아질 예정이다. 프리미어리그는 '지니어스 스포츠'의 일부인 미국 스포트웨어 회사 '세컨드 스펙트럼'과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었다. 지글러 기자는 "관계자들은 오프사이드 판정 지연 시간을 평균 31초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세컨드 스펙트럼 시스템은 공을 차는 순간 공격수가 오프사이드에 해당하는지 자동으로 감지하고 AI를 사용해 몇 초 안에 오프사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다음 공격수가 플레이를 방해하고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VAR에 이미지가 제공된다. 물론 아직 테스트를 거치는 중이다. 지글러 기자는 "이 시스템은 100%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블랙 스팟'이 가끔 발생한다는 우려에 따라 아직 실험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이 새로운 시스템은 다음 시즌 처음으로 사용되며 광학 선수 추적을 기반으로 가상 오프사이드 라인을 더 빠르고 일관되게 배치하고 고품질의 방송 그래픽을 생성해 경기장 내 및 서포트들에게 향상된 방송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스, 스페셜 싱글 '슈퍼내추럴' 티저 공개…성숙+청량美[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이스(A.C.E)가 물오른 비주얼과 보컬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에이스(박준희, 이동훈, 와우, 김병관, 강유찬)는 30일 0 스페셜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의 음원 일부를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은 한국어와 영어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에이스는 중독성 강한 팝 멜로디로 보다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청량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전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의 단체 및 멤버별 티저 이미지도 공개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에이스는 곡명 그대로 자연스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한층 성숙한 분위기까지 갖춘 다섯 멤버의 물오른 비주얼과 나날이 업그레이드되는 8년 차 케미스트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은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에이스가 완전체로는 2021년 9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Changer : Dear Eris'(체인저 : 디어 에리스) 이후 약 3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또한, '슈퍼내추럴(Supernatural)' 발매 이후인 오는 6월과 7월 에이스는 북미 14개 도시 단독 콘서트 투어를 진행한다. 에이스의 스페셜 싱글 '슈퍼내추럴(Supernatural)'은 오는 3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8년 차 내야수의 첫 잠실 홈런이 터졌다…"너무 많이 맞았는데, 기분 좋은 아픔이었어요" [MD잠실][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너무 많이 맞아서 머리가 아팠는데, 기분 좋은 아픔이었다." 이유찬(두산 베어스)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사구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2-6 승리를 이끌었다. 이유찬은 두산이 1-3으로 뒤진 2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그는 3B2S 상황에서 몸쪽 낮게 들어오는 원상현의 127km/h 슬라이더를 힘껏 잡아당겼다. 속도 163km/h, 발사각 24.9도를 기록한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트랙맨 기준 비거리 119.4m가 나왔다. 올 시즌 마수걸이포였다. 또한 2017년 프로 무대를 밟아 2018년 1군 무대를 처음 밟은 이유찬의 첫 잠실 홈런이었다. 경기 후 이유찬은 "솔직히 맞자마자 넘어갈 줄은 알았다. 그런데 제가 홈런을 자주 치는 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혹시 안 넘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두산 동료들 역시 더그아웃으로 돌아온 이유찬의 시즌 첫 홈런을 축하해줬다. 이유찬은 "정말 많이 축하해 주셨다. 너무 많이 맞아서 머리가 좀 아팠는데, 그래도 머리 아픈 것이 정말 기분 좋은 아픔이었다"고 밝혔다. 이유찬은 5회초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포구 실책을 범했다. 황재균의 타구를 몸으로 막았지만, 공이 멀리 굴러가며 후속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이후 만루에서 장성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점수 차가 5점 차로 좁혀졌다. 하지만 6회초 선두타자 김상수의 타구를 숏바운드로 처리해 깔끔한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유찬은 "(실책을) 신경 쓰기도 하지만, 최대한 신경 안 쓰려고 노력한다. 실책했다고 신경 쓰면 저도 모르게 위축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냥 똑같이 실수를 안 한 것처럼 행동하려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유찬이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을 때 그라운드에서 행사를 마치고 양석환이 돌아왔다. 그는 냉장고에서 이온 음료와 생수를 꺼내 이유찬에게 부었다. 첫 홈런을 축하한다는 말도 전했다. "감사하다"고 답한 이유찬은 '주장' 양석환에 대해 "주장다운 주장이다. 확실히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주장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앞에서 이끌어주는 주장인 것 같다"고 했다. 이유찬은 주전 3루수 허경민이 어깨 부상으로 빠진 자리를 채우고 있다. 허경민은 현재 재활 중이다. 근육이 90~95% 회복된 상황이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유찬은 "경기를 나가든 안 나가든 준비하는 것은 똑같다. 경기를 나간다고 해서 풀어지면 저도 불안할 것 같다. 그래서 똑같이 준비한다"며 "(경기에 꾸준히 나가는 것은) 너무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전부 경쟁이다. 제가 조금이라도 못하면 빈틈이 생긴다. 선의의 경쟁을 하지만, 빈틈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다. 꾸준히 잘해서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MD현장] '감독대행'과 '정식 감독'은 엄연히 달랐다...신고식 치른 김두현 감독, 전북에 '포지셔닝 게임' 입힌다[마이데일리 = 춘천 노찬혁 기자] 김두현 전북 현대 신임 감독이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전북은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양민혁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다행히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북은 전반 24분 김진수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가 왼발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17분 전병관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를 맞았다. 결국 전북은 후반 33분 야고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김 감독의 전북 정식 감독 데뷔전이었다. 전북은 올 시즌 단 페트레스쿠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박원재 감독대행이 당분간 팀을 이끌었다. 전북은 지난 27일 제8대 감독으로 김 감독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이미 지난 시즌 한번 전북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김상식 전 감독이 물러난 뒤 감독대행을 맡았다. 김 감독은 감독대행으로 9경기에서 6승2무1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전북이 파이널A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의 데뷔전은 당연히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준비한 시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아 선수들의 인식을 전환하는 데 중점을 뒀고, 포지셔닝의 개념을 인지시켰다. 어떻게 변화가 올지 궁금하다. 왜 이 위치에 있는지 시각의 차이가 좀 바뀐다고 보면 된다. 포메이션은 상관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다양한 형태를 가져가면서 빌드업을 시도했다. 뒤에서는 김진수-이재익-정태욱이 스리백을 형성하면서 빌드업 체계를 구축했다. 오른쪽 풀백 안현범은 공격을 할 때 높은 위치까지 전진했다. 전방 압박을 할 때에도 선수들은 약속된 위치로 이동하며 강원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선취골도 김 감독이 강조한 '포지셔닝'으로부터 시작됐다. 전북은 전반 24분 김영빈이 빌드업할 때 높은 위치에서 전방 압박했고 김영빈의 롱패스를 차단했다. 김진수는 볼을 잡은 뒤 이영재에게 연결했고, 이것이 동점골로 연결된 것이다. 후반전에는 뒤에서 포백 형태가 만들어졌다. 박진섭이 내려와서 빌드업에 관여했고, 안현범은 계속해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갔다. 그러다가 변수가 생겼다. 후반 17분 전병관이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했고, 전북은 5-3-1 형태로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전북은 한 명이 없는 상황에서도 잘 버텼다. 강원이 측면을 파고들자 전북은 크로스를 막아내기 위해 중앙 쪽에 수비 숫자를 더 많이 놔뒀다. 그러나 한순간에 무너졌다. 후반 33분 이기혁의 크로스를 야고가 김진수와 경합에서 이겨내며 헤더골로 연결했다. 결국 전북은 쓴 패배의 맛을 봤다. 김 감독은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다. 김 감독이 강조했던 '포지셔닝' 게임은 나름대로 해냈지만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반적으로 첫 데뷔전인데 신고식을 확실하게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록 전북은 이날 김 감독의 데뷔전에서 첫 승을 따내는 데 실패했지만 앞으로의 변화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포지셔닝 게임, 그리고 밸런스가 잡힌 축구를 추구하겠다고 선포했다. 그동안 부족했던 전북의 전술적인 역량을 더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공룡들은 김휘집을 2023년에도 원했다…영웅들은 최강야구가 낳은 기대주와 이 선수가 있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공룡들은 김휘집을 2023년에도 원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0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NC가 내야수 김휘집을 데려오면서, 키움에 20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와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NC는 올 시즌에 올인하고, 키움은 미래를 도모하는 거래다. 우선 NC는 최근 6연패다. 6연패 과정을 보면 찬스에서 적시에 한 방이 안 터진다. 외국인타자 맷 데이비슨을 제외하면 장타자가 없기도 하지만, 찬스에서 정확한 타격을 하는 타자들도 일제히 슬럼프 기미를 보인다. 김휘집은 펀치력이 있는 멀티 내야수다. 클러치 능력도 있다. 당장 NC 공격력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키움 고형욱 단장은 트레이드 후 전화통화서 “NC가 작년에도 김휘집을 달라고 했다. 관심이 많았다”라고 했다. NC는 김휘집을 현재와 미래의 내야 주축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 단, 장기적으로 포지션 정리는 필요하다. 현재 NC는 2루 박민우, 유격수 김주원, 3루수 서호철 체제가 확고하다. 김휘집은 이 세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다. 박민우, 김주원, 서호철과 지명타자와 수비를 번갈아 맡는 시나리오가 그려진다. 그렇게 되면 손아섭이 우익수로 나가는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단, 김휘집은 아직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타격에 비해 수비가 약간 불안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이 부분들은 NC가 긴 호흡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NC는 2025년 1라운드와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내줄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봤다. 키움은 확실히 미래를 그린다. 물론 올 시즌을 포기하겠다는 의도는 아니다. 키움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다. 김휘집이 보던 유격수와 3루수에는 이미 많은 선수가 있다.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맹활약하다 키움 입단 후 기대이상의 공수 맹활약을 펼치는 고영우가 있다. 전문 유격수이면서 고졸 신인인 이재상도 있다. 이재상은 시즌 초반 곧 잘하다 최근 부상 중이었다. 몸 상태를 회복해서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1군에 합류했다. 구단 내부적으로 이재상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크다. 이밖에 2루와 3루를 오가는 송성문도 올 시즌 좋은 모습이다. 베테랑 최주환과 이원석도 있다. 김휘집이 아깝긴 하지만, 당장의 현실과 미래 모두 흔들리는 건 아니다. 결정적으로 NC의 1라운드와 3라운드 신인지명권을 매우 소중하게 사용할 전망이다. 키움은 이미 1~2년 전부터 지명권 트레이드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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