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 점프 한화 기세 더 오른다, 부상병 복귀 태세 '천군만마'... 중위권 도약도 바라본다[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에 복귀 자원이 시동을 걸고 있다. 투타 한 명씩 있다.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하주석이다. 이들이 합류한다면 중위권 도약도 해볼 만하다. 최근 한화 분위기는 좋다.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로 시작한 롯데와 3연전을 싹쓸이 한 한화는 최원호 감독 체제 마지막 2경기까지 더하면 5연승 행진이다. 시즌 성적 24승1무29패를 마크, 순위가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같은 날 7위였던 KT가 두산에 패하면서 자리를 맞바꿨다. 7연패에 빠진 5위 NC(27승27패1무)에 2.5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 최근 9경기 8승1패다. 엄청난 페이스다. 투타 조화가 점점 맞아들고 있다. 이 기간 동안 평균자책점은 3.18로 1위다. 특히 최근 선발진 4명이 모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기록했다. 류현진 25일 인천 SSG전 6이닝 1실점, 문동주 28일 대전 롯데전 6이닝 무사사구 3실점, 황준서 29일 대전 롯데전 6이닝 무실점, 김기중 30일 대전 롯데전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팀 타율 역시 0.321로 1위다. 장타력이 무시무시했다. 가장 많은 18개의 홈런을 날렸다. 득점은 72점. 팀 OPS가 0.928이 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부상자들이 복귀 태세를 갖추고 있다. 먼저 산체스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17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산체스는 지난 28일 본격적으로 불펜 피칭에 나섰다. 그리고 이틀 후인 30일에도 불펜에서 공을 던졌다. 정경배 감독대행은 "투수 코치 이야기로는 다음주 금요일(6월 7일) 정도에 복귀전을 생각하고 있다. 확실한 것은 아니다. 잠정적인 날짜다"고 설명했다. 박승민 투수코치는 "불펜 피칭을 두 차례 했다.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 일요일(2일) 한 번 더 불펜 피칭을 하고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등판 날짜를 최종 확정할 것이다. 현재 계획은 금요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산체스만 돌아오면 선발진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류현진이 건재하고 문동주, 황준서, 김기중이 잘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펠릭스 페냐를 방출하고 데려온 새 외국인 투수 하이메 바리아도 합류한다. 바리아는 지난 2018년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6시즌 통산 134경기(62선발) 22승 32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했다. 바리아는 30일 입국해 31일 대구 삼성전 때 합류할 예정이다.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 겠지만 다음달 5일 수원 KT전에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정 감독대행은 "일단 대구에서 합류한 뒤 봐야할 것 같다. 일단 수요일 등판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야수에서는 하주석이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4월 5일 고척 키움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하주석은 거의 두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다. 좀처럼 낫지 않자 회복을 위해 개인 사비를 들여 일본 재활원에도 다녀오는 등 애를 썼다. 드디어 통증이 없어졌고, 훈련도 진행했다. 29일부터 2군 경기에도 출전하고 있다. 첫 경기였던 고양 히어로즈전에서 멀티히트 2타점 경기를 펼쳤고, 두 번째 경기인 30일에는 3안타 맹활약을 했다.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평가다. 다만 아직 수비가 되지 않는다. 포지션이 유격수인만큼 수비까지 완벽히 돼야 돌아올 수 있다. 정경배 대행은 "몸상태가 80% 정도 된다고 보고를 받았다. 내야수이기 때문에 80%로는 안 된다. 수비는 연습만 하고 있고 지명타자로 나가고 있다. 타격 컨디션은 좋다고 하는데 타격만으로는 쓸 수 없다"고 밝혔다. 그래도 한화에게는 천군만마다. 3연속 위닝시리즈, 5연승을 작성하고 있는데다 부상병까지 돌아온다면 분명 중위권 반등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빌드업 끝나니 'KKKKKKK+156km' 괴력투…1호 퇴출 외인 빈자리 채운 앤더슨 흔들리는 SSG의 중심 잡아줬다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선발 투수 빌드업을 마치자마자 첫 승리를 따냈다. SSG 랜더스 외국인투수 드류 앤더슨의 이야기다. SSG는 지난달 27일 로버트 더거를 방출하고 앤더슨을 영입했다. 앤더슨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불펜 투수로 활약했다. SSG에 입단한 뒤 선발 투수로 활약하기 위해서는 투구 수를 늘릴 필요가 있었다. 지난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그는 3이닝을 소화했다. 이어 1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3이닝을 투구했다. 24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4이닝을 던지며 빌드업 과정을 마쳤다. 앤더슨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선발 투수 빌드업은 했다. 이제는 투구 수가 되는 대로 던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6이닝 던져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며 "투구 패턴도 조금씩 변화를 줄 것이고 피드백을 줬다. 오늘은 잘 던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의 바람대로 앤더슨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회초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지만,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2회에는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초 앤더슨에게 첫 위기가 찾아왔다. 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은 뒤 신민재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신민재의 도루 시도를 이지영이 저지하며 누상에 주자를 없앴지만,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문성주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1-1 동점이 됐다. 앤더슨은 4회초를 삼자범퇴로 처리해 안정감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에게 2루타를 맞았다. 최지훈이 공을 잡으려 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나왔다. 이후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앤더슨의 폭투로 구본혁이 득점했다. 앤더슨이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신민재를 삼진, 홍창기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앤더슨은 2사 후 오스틴 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동원을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2로 뒤진 상황이었다. 패전 위기에 몰린 앤더슨을 SSG 타선이 구했다. 6회말 최정의 역전 2점 홈런이 타왔다. 이후 에레디아의 안타가 나왔다. 한유섬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지영의 진루타가 나왔는데, 에레디아의 적극적인 주루플레이가 빛났다. 2루까지 간 에레디아는 3루가 비어있는 것을 확인해 전력 질주했다. 오스틴이 에레디아를 잡기 위해 베이스 커버 들어가는 최원태에게 송구했지만, 포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지며 에레디아가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앤더슨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노경은에게 바통을 넘겼고 노경은이 실점 없이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후 7회말 SSG 타선이 4점을 추가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조병현과 문승원이 차례대로 올라와 SSG와 앤더슨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앤더슨은 동료들의 축하 물 세례를 받았다. 그는 "기분이 너무 좋다. 선수들이 물 세리머니도 해줬다. 승리하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며 "모든 선수에게 간절했던 승리다. 앞으로도 많은 승리를 따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앤더슨은 이날 97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49구)-슬라이더(20구)-커브(15구)-체인지업(10구)-커터(3구)를 섞었다. 최고 구속은 156km/h가 나왔다. 앤더슨은 "일단 첫 번째로 변화구를 존 안에 많이 넣고 포심패스트볼을 위닝샷으로 쓰는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6이닝을 소화하겠다는 마음으로 던졌다"며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고 공격적으로 투구하는 것이 목표였다. 매 경기 그런 마음가짐으로 던진다"고 말했다. 빌드업은 끝났다. 이제 불안한 SSG 선발진에 안정감을 심어줘야 할 차례다. 앤더슨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괜찮다. 다음 선발 등판 대 좀 봐야하겠지만, 컨디션은 전체적으로 좋다"며 "앞으로 스트라이크 많이 던지고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그것이 전부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충격! 펩보다 덕배가 먼저 떠난다"…감독은 내년→에이스는 올해 이별, "덕배가 사우디에 기다려 달라 요청"[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이별을 예고했다. 맨시티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과의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의 '황금기'를 이끈 수장이다. 지난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부임해 올 시즌까지 E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선물했다. 구단 최초로 UCL 우승을 이끌었고, EPL 최초로 4연패를 이끌었으며, 구단 최초로 '트레블'도 달성했다. 이런 과르디올라 감독이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유력하다. 영국의 현지 언론 대다수가 "과르디올라가 다음 시즌을 마지막으로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과르디올라가 2024-25시즌 이후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 이미 구단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후임 감독을 찾기 시작했다. 그런데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 황금기를 이끈 '에이스'가 더 빨리 떠날 것으로 보인다. 케빈 더 브라위너다. 그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영광을 모두 함께 한, 그라운드의 전설이다.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 역시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년 여름에 떠날 예정이라고 하지만, 더 브라위너는 올해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유력하다. '디 애슬레틱'은 "맨시티는 많은 핵심 선수를 오는 여름에 잃을 수 있다. 더 브라위너가 오는 여름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와 함께 베르나르두 실바, 에데르손도 오는 여름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에데르손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고, 실바는 파리 생제르맹(PSG)와 바르셀로나와 연결되고 있다. 이적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더 브라위너의 이탈을 예고했다. 그는 "사우디아라비아 10개 클럽이 더 브라위너 측과 협상을 가졌다. 더 브라위너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압박은 더 심해지고 있다. 그들은 꾸준히 더 브라위너와 접촉하고 있다. 더 브라위너는 어떤 클럽에게도 문을 닫지 않았다. 필요한 모든 평가를 내리기 위해 기다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의 계약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맨시티는 재계약을 생각도 있지만 동시에 더 브라위너의 이적으로 인해 얻는 수익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리고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의 후계자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맨시티가 준비하고 있는 더 브라위너 대체자는 사비 시몬스(라이프치히),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플로리안 비르츠(레버쿠젠) 등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전 포지션 개편→센터백 조합은 유지…김민재 없는 콤파니의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콤파니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의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한국시간) 콤파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번리를 이끌었지만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된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을 맡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 동안 알론소, 나겔스만, 랑닉 등 다양한 지도자들과 접촉했지만 감독 선임에 실패했고 결국 콤파니 감독을 영입했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하게 됐다. 영국 더선은 콤파니 감독이 이끌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11 공격수로는 케인이 선정됐고 공격진에는 그릴리쉬, 올모, 무시알라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은 킴미히와 워튼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카트센, 다이어, 데 리흐트, 워커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더선은 '콤파니 감독은 새로운 윙어를 원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그릴리쉬가 최우선 영입 타깃이다. 콤파니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플레이메이커 워튼의 팬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고레츠카를 떠나 보낼 수도 있고 워튼은 킴미히의 이상적인 중원 파트너다. 콤파니 감독은 새로운 측면 수비수들도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바이에른 뮌헨이 공격 2선과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 등 다양한 포지션에 걸쳐 선수를 영입해 선수단을 개편할 것으로 점쳤다. 반면 2023-24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 조합으로 활약했던 다이어와 데 리흐트는 변함없이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독일 스포르트는 '콤파니 감독은 먼저 팀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4-2-3-1 포메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압박을 요구할 것이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잃었던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판매를 고려할 경우 김민재, 데 리흐트, 다이어는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나는 볼을 소유하고 창의적인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공격적이면서도 용감하게 경기장에 나서야 한다. 기본이 잘 잡히면 성공은 따라온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사진 = 더선/바이에른 뮌헨/게티이미지코리아]
고용부·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 ‘외식·식품업체 안전보건포럼’ 성료[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관악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는 30일 서울관악지청 대회의실에서 ‘외식·식품업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롯데지알에스(주), ㈜신세계푸드 등 서울지역 주요 외식·식품업체 10개소의 안전·보건 실무자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각 업체별 중대재해예방 등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포럼 참석자 중 한 명은 “그 간 외식·식품업 쪽에선 안전·보건 실무자들 간 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포럼이 개최돼 여러 업체들과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도 종종 이런 자리가 마련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왕종윤 고용부 서울관악지청장은 “이번 안전보건포럼을 계기로 외식·식품업 산업현장에 선진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의 장을 더욱 확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소방안전원,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성료[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국소방안전원은 응급상황에서 생명구조에 대한 인식과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된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본 경연은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대회 첫날인 수요일에는 학생·청소년부가, 이튿날에는 대학·일반부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으며,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특별 경연이 마련돼 경연장의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분야별 각 19팀씩 약 3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총 19팀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소방청장상, 질병관리청장상, 한국소방안전원장상, 대한적십자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심사는 ▲무대표현 평가 20점 ▲심폐소생술 장비 평가 20점 ▲심폐소생술 심사위원 평가 50점 ▲청중평가 10점으로 종합 평가해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생·청소년부에서 제주 ‘심장이 바운스바운스’팀이 1위로 국무총리상을 획득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경북 ‘기적의 황산벌!’이 교육부장관상, 부산 ‘리슨투마이헐빗’이 소방청장상, 충북 ‘영왕시대’가 질병관리청장상, 광주의 ‘심장어택’과 경남의 ‘밀성제일고 위링크’가 한국소방안전원장상, 대전 ‘BBQ’, 충남 ‘안전공유’, 대구 ‘낭만소생 땅꼬마’가 대한적십자사회장상을 수상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경북 ‘CPR 세속오계’팀이 우수한 평가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대회를 석권했다. 이어 경기 ‘30기갑여단 52전차대대 팬텀’이 보건복지부장관상, 경기북부 ‘챡! 챡! 지지직!’과 부산 ‘항공구급대’가 소방청장상을, 세종 ‘스탠드스틸’이 질병관리청장상, 전남 ‘푸쉬푸쉬 업업’과 전북 ‘심(마음心)(소생)술’, 서울 ‘A-CPR’이 한국소방안전원장상을, 마지막으로 울산 ‘인피니티’와 창원 ‘셋이 인더 시티(3in the city)’가 대한적십자사회장상을 받았다. 한편 수상작은 소방청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유롭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이상규 한국소방안전원장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단순한 응급처치 경쟁을 넘어 생명을 구하는 기술을 널리 보급하고 사회 전체의 응급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 자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폐소생술을 정확하게 배우고,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위기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격! 뮌헨 CB 방출 1순위가 김민재다"…감독 바뀌어도 위기는 그대로→우파메카노 잔류→콤파니 영입 1순위 CB 스톤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감독은 바뀌었지만 김민재의 위기 상황은 그대로다. 독일 바이에른 뮌헨은 빈센트 콤파니 번리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토마스 투헬 감독 후임이 결정된 것이다. 때문에 김민재의 반전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 아래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초반 선발로 나섰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바로 밀려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 그 불을 지핀 것이 투헬 감독의 공개 저격이었다. 이런 투헬 감독은 떠났고, 콤파니 체제로 새롭게 팀을 재편하고 있다. 그런데 콤파니 감독 아래서도 김민재의 입지는 불안하다. 방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와 함께 주전으로 나섰다 벤치로 밀린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같은 처지다. 둘 중 하나는 방출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런 상황에서 프랑스의 '레키프'는 우파메카노의 잔류를 전망했다. 그렇게 된다면 방출 1순위는 김민재가 된다. '레키프'는 "우파메카노가 오는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수 있다. 하지만 마타이스 데 리흐트 혹은 김민재가 팔리느냐에 달려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여전히 우파메카노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우파메카노가 아닌 다른 센터백과 헤어지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파메카노를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는 구단의 절대 신뢰를 받고 있는 센터백이다. 김민재와 입지가 다르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공교롭게도 콤파니 감독의 영입 1순위도 센터백인 것으로 드러났다. 즉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고, 기존의 센터백 누군가는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스페인의 'Fichajes'는 "콤파니는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서 첫 영입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를 공격할 것이다. 콤파니의 영입 최우선 순위는 맨시티의 센터백 존 스톤스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전설이기 때문에 좋은 협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스톤스가 콤파니의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중심을 잡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다이어 등 4명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완벽한 조합을 정하지 못한 것 같고, 그들 중 한 명 이상은 자리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존 스톤스,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신양란의 좌충우돌 해외여행 22] 나를 심쿵 하게 만든 브뤼셀의 ‘그랑 플라스’[시조시인·여행작가 신양란] ‘심쿵’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심장이 쿵쾅거린다’의 줄임말이다. 주로 충격적일 만큼 좋은 대상을 만났을 때 쓴다. 나는 벨기에 브뤼셀의 광장 ‘그랑 플라스(La Grand Place)’에 들어섰을 때 그런 감정을 느꼈다. 그래서 그 단어가 갖는 놀람과 떨림의 정도를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브뤼셀 투어를 하는 날, 나는 가이드 깃발을 놓칠세라 부지런히 걷는 중이었다. 천천히 걸으며 느긋하게 주변 경관을 감상하려는 태도는 단체여행에서 불가능하다. 목적지까지 신속하게 이동할 것, 그 목적지에서는 핵심만 골라 재빨리 보고 필요하면 얼른 기념사진을 찍을 것, 단체여행 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랑 플라스로 향하는 그 길에 무엇이 있었는가 기억하지 못한다. 어느 순간 그랑 플라스가 내 앞에 ‘짠~’ 하며 나타났다는 것밖에 모른다. 그렇다, 정말로 그랑 플라스는 내 눈앞에 기습적으로 나타났다. 아무 준비도 하지 못한 내 심장을 강하게 후려치면서. ‘아아, 세상에! 세상에, 이런 광장이 있다니….’ 나는 탄식처럼 중얼거렸다. 그때까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공간이 내 앞에 펼쳐졌기 때문이다. 아담한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이 하나같이 어찌나 고풍스럽고 귀태가 흐르는지, 보면서도 내 눈을 의심할 정도였다. 빅토르 위고가 그곳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했다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았다. 아깝다, 그가 말하지 않았다면 내가 말하는 건데…. 그랑 플라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을 꼽자면, 아무래도 길드 하우스가 아닐까 한다. 바로크 양식의 건물이 보면 볼수록 참 단정하면서도 기품이 있다. 길드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중세 이후에 나타난 상인과 수공업자 동업 조합이다. 같은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자신들의 이익을 보호하고, 외부로부터 부당한 압력이나 착취를 받지 않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길드는 업종별로 다양하게 존재했는데, 예컨대 제빵사의 길드, 정육업자의 길드, 비단 상인의 길드 등과 같이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끼리 똘똘 뭉친 공동체였다. 그러다 보니 길드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마음대로 생산이나 판매를 할 수 없게 되었고, 반대로 길드 구성원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하여 경제적 이익뿐만 아니라 정치적 세력까지 얻어 도시의 실권자로 자랄 수 있었다. 바로 그 길드 사무실이 그랑 플라스에 자리 잡고 있다. 도심 한복판에 당당히 사무실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은당시 그들의 사회적 위상을 말해주는 것만 같아 학창 시절 세계사 책에서 배웠던 내용을 한 번 더 곱씹어 보게 되었다. 여행을 하며 그런 기회를 만날 때 맘이 뿌듯하다. ‘백조의 집’에서도 그런 걸 느꼈다. 그랑 플라스를 둘러싸고 있는 건물 중에서 입구에 백조 조각이 있는 집이다. 이곳에서 카를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문’을 썼다고 하여 유명하다. 그는 자본가가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함으로써 부자는 더욱 부유하게 되고,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카를 마르크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노동자가 힘을 합쳐 혁명을 일으켜 자본가를 몰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때 많은 지지를 받았으나 그렇게 사회주의를 채택했던 나라들이 ‘공평하게 잘 사는 나라’가 아닌, ‘공평하게 못 사는 나라’가 되면서 의미가 퇴색되었다. 그래도 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백조의 집을 보고 있자니 중요한 역사 현장에 서 있기라도 한 것처럼 감회가 새로웠다. 나는 겨울철에 갔기 때문에 그랑 플라스가 거대한 꽃무늬 양탄자로 변하는 기적은 볼 수 없었다. 만약 그런 장면을 볼 수 있었다면 나의 감탄사는 어느 정도로 커졌을까? 아쉬움이 남는 일이다. 여행은 이렇게 아쉬움을 조금 남겨놓고 와야 다시 가고 싶다는 열망을 잃지 않는다. 브뤼셀은 내게 그런 도시가 되었다. |신양란. 여행작가, 시조시인. 하고 싶은 일, 즐겁고 행복한 일만 하면서 살고 있다. 저서로 <여행자의 성당 공부><꽃샘바람 부는 지옥><가고 싶다, 바르셀로나><이야기 따라 로마 여행>등이 있다.
"실수가 있었지만, 그것을 만회하는 집중력으로 승리"…지긋지긋한 8연패 탈출 성공한 SSG, 사령탑의 미소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실수도 있었지만, 그 실수들을 만회하는 집중력으로 승리했다." SSG 랜더스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SSG는 1회말 최정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LG에 역전을 허용했다. 드류 앤더슨이 3회초 2사 후 홍창기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문성주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1-1이 됐다. 이어 5회초 선두타자 구본혁의 2루타와 허도환의 희생번트가 나와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앤더슨의 폭투로 구본혁이 득점했다. 공이 포수 이지영의 옆에 떨어졌지만, 이지영이 발견하지 못했다. 뒤늦게 공을 잡은 뒤 구본혁을 태그했지만, 구본혁이 먼저 홈을 터치했다. 하지만 1-2로 뒤진 상황에서 최정이 해결사로 나섰다. 6회말 무사 2루 상황에서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안타를 때렸다. 이지영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에레디아가 2루까지 진루했는데, 3루 베이스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파고들었다. 1루수 오스틴 딘이 베이스 커버하는 투수 최원태에게 공을 던졌지만, 최원태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졌고 그사이 에레디아가 여유 있게 홈으로 들어왔다. SSG는 7회말 쐐기를 박았다. 정준재의 3루타가 나왔고 박성한이 타점을 올렸다. 이후 최지훈의 1타점 2루타,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 한유섬의 안타, 이지영의 1타점 적시타가 연속으로 나오며 4점을 추가했다. 이후 8회초 조병현, 9회초 문승원이 등판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SSG는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8연패에서 탈출했다. 26승 1무 28패로 6위다. 5위 NC 다이노스와는 1경기 차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은 "선수, 코치, 프런트 모두의 간절함과 최선으로 8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며 "실수도 있었지만 그 실수들을 만회하는 집중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승리는 야수들의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부터 나왔다. 사령탑은 "(최)정이의 역전 결승 홈런, 에레디아의 결정적인 주루 센스, 신인 듀오 (정)현승이와 (정)준재의 활력 넘치는 플레이 등이 인상적이었다. 야수들이 한 베이스 더 가는 움직임에서 승리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선발 앤더슨은 KBO 데뷔 후 첫 승리를 거뒀다. 앞선 3경기에서 선발 투수 빌드업 과정을 거친 그는 이날 경기 처음으로 5이닝 이상 투구했는데,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숭용 감독은 "앤더슨이 바람대로 6이닝 호투를 보여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 KBO리그 첫 승리를 축하하며 오늘 경기를 통해 1선발로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연패를 끊었다. 이제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숭용 감독은 "이제부터가 중요하다. 1승과 플레이 하나하나의 소중함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거침없는 플레이하기를 바란다"며 "그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지 못해 팬분들께 죄송했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는 다리 절단을 앞둔 15세 GK입니다"…축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꼭 축구 팀에서 뛸 것입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축구 선수를 너무나 하고 싶은 소년이 있다. 그는 암에 걸렸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다리를 절단하는 수밖에 없다.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고통스럽고, 얼마나 참혹할까. 그럼에도 그 소년은 꿈을 잃지 않았다. 반드시, 꼭 다시 축구 팀에 들어가 축구를 하겠다는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소년의 이야기를 영국의 '미러'가 전했다. 잉글랜드 번리의 U-14팀 골키퍼였던 제이크 라스트. 그는 유망한 골키퍼였고, 별명으로 'The Cat'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그는 몸에 통증이 있었고, 2022년 3월 병원에 가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오른쪽 다리에 암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을 받았다. 지난해 5월 암이 완치된 것으로 판단을 했다. 하지만 10월 암은 재발했다. 엉덩이까지 퍼졌다. 제이크는 목발이 없으면 걷지 못하는 상태다. 제이크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 오른쪽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지금 제이크는 오른쪽 다리를 절단 수술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수술 날짜는 다음 달이다. 제이크의 아버지 존은 "제이크의 오른쪽 다리를 절단하면 더 건강한 몸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결정을 했다. 절단을 해야 암 재발 가능성이 낮아진다. 의사들은 제이크의 남아있는 팔, 다리를 구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고 했다. 잔인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 방법이 암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너무도 감당하기 힘든 현실, 고통, 절망. 하지만 제이크는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절단 수술을 받은 후 언젠가는 다시 축구 팀에서 뛸 수 있다는 꿈을 꾸고 있다. 존은 "제이크가 축구를 하지 못하게 할 수는 없다. 제이크는 놀라운 소년이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아이다"며 아들의 꿈을 응원했다. 제이크의 친구들도 그를 돕기 위해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제이크가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해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제이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다. 제이크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맨유 스타가 응원에 나섰다. 맨유의 막내, 19세 코비 마이누다. 그는 영상을 통해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 마이누는 "안녕 제이크, 나 코비야. 네가 겪고 있는 모든 일을 들으니, 너무나 안타깝다. 힘을 내라. 강인함을 유지해라. 수술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크 라스트, 코비 마이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에어리즘 싸게 사자”유니클로 40주년 감사제 31일부터 개시[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유니클로가 40주년 감사제를 5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감사제 기간에는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을 적용해 소비자 호응이 높다. 대표적으로 여름 인기 제품은 에어리즘 이너웨어를 2000원 인하한 1만2900원으로 판매한다. 이밖에도 에어리즘 브라탑과 에어리즘 코튼 폴로 셔츠는 각 1만원씩 낮춘 1만9900원과 2만9900원에 내놓는다. 어린이와 아기 이너웨어도 2000원 할인한 79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감사선물도 준비했다. 구매인증 고객 중 40명을 추천해 100만원 상당 여행상품권을 증정한다. 온라인에서는 테일러커피 드립백 커피를, 매장에서는 선착순으로 단팥빵(5월 31일~6월 2일)과 미니 약과(6월 3~6일) 증정한다. 또한 온라인 스토어에서 네이버 페이로 7만원 이상 결제시 네이버포인트 3000원을 지급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1984년 6월 2일 한 교외 지역에서 시작한 유니클로가 지금은 전세계 24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이 있었기에 유니클로가 있다는 감사의 마음으로 40주년 감사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해버지-SON과 한솥밥' 월클 ST, 레스터 감독 후보로 급부상..."마레스카 대체자로 고려 중"...'PL 연속골' 기록 깬 바디와 만날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스터 시티가 박지성,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루드 반니스텔루이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벨기에 축구 전문가 샤샤 타볼리에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첼시 FC의 새 감독으로 임명될 엔조 마레스카의 대체자로 반니스텔루이가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레스터는 8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실패하며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다행히 한 시즌 만에 승격이 확정됐다. 레스터는 EFL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승격 직행 티켓을 따냈고,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한다. 그러나 승격이 확정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승격을 견인했던 마레스카 감독이 첼시로 팀을 옮기게 된 것이다. 첼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한 시즌 만에 경질했고, 현재 마레스카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길 예정이다. 결국 레스터는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으며 반니스텔루이의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반니스텔루이는 네덜란드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이다. 선수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에레디비시 2회, 프리미어리그와 라리가에서 1회 득점왕을 손에 넣었다. 2000년대 호나우두, 티에리 앙리, 안드리 셰브첸코와 함께 세계 4대 스트라이커로 불렸다. 뛴 클럽들의 네임밸류도 화려하다. 반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함부르크 SV, 말라가 CF에서 뛰었다. 맨유와 함부르크에서는 각각 박지성, 손흥민과 합을 맞췄다. 말라가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반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유스팀에서 어시스턴트 매니저로 변신했다. 이후 거스 히딩크 감독의 지명에 따라 네덜란드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됐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거쳐 반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유스팀 감독을 맡았다. 2021년 1월에는 에인트호번 리저브 클럽인 용 PSV 에인트호번 사령탑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마침내 1군 감독직까지 역임했다. 2022년 3월 친정팀 에인트호번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반니스텔루이 감독은 첫 시즌 만에 에인트호번을 컵대회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2023년 5월 반니스텔루이는 돌연 에인트호번 감독직을 사임했다. 반니스텔루이는 에인트호번 구단 지원에 지속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자진 사임을 결정했다. 사임 이후 반니스텔루이는 1년 여 동안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레스터는 마침 감독직이 공석이기 때문에 에인트호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반니스텔루이 선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만약 반니스텔루이가 레스터 감독으로 부임한다면 현역 시절 기록한 프리미어리그 연속골 기록을 깬 제이미 바디와 만난다. 반니스텔루이는 2003년 맨유에서 뛸 당시 프리미어리그에서 10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바디가 2015년 레스터에서 뛰며 맨유를 상대로 11경기 연속골을 달성했다. 바디는 다음 시즌 레스터와 계약이 만료되지만 레전드인만큼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 인사, 마지막 눈물, 마지막 약속, 굿바이 클롭[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났다. 정말 떠났다. 클롭 감독이 리버풀을 떠난다는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부터 많은 팬들이 믿지 못했다. 클롭 감독은 '번아웃'을 이유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라 예고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최소 1년 동안은 현장에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클럽이든, 대표팀이든 절대 돌아올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휴식이 필요했다. 시간은 흘렀고, 시즌은 끝났고, 클롭 감독은 정말 떠났다. 클롭 감독은 마지막 시즌 리그컵 우승컵을 안기며 아름다운 이별을 완성했다. 그렇게 지난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후 쉼 없이 달려왔던 9년의 동행을 마쳤다. 이 기간 리버풀은 황금기를 노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절대 영웅이었다. 리버풀의 '한'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일궈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정상에 서며 유럽 최강의 팀으로 군림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에서 총 491경기를 지도했고,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리버풀에 선물했다. 리버풀에서 임무를 마친 클롭 감독은 리버풀을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리버풀 팬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이었다. 영국의 '미러'는 "클롭이 리버풀 서포터들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기 위해 나타났다. 클롭은 리버풀 팬들의 세레나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클롭은 이 자리에서 2015년 리버풀에 온 이후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경험일 이야기 했다. 리버풀 팬들은 박수를 쳤다. 감정적인 모습만 보인 것은 아니었다. 클롭은 후임이 된 아르네 슬롯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클롭은 슬롯이 정말 좋은 감독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인사 자리, 마지막 눈물을 흘린 클롭 감독은 리버풀 팬들에게 마지막 약속을 했다. "제가 울라와 결혼한 것 다음으로 인생 최고의 결정은 리버풀에 온 것입니다. 리버풀에 대한 자부심이 큽니다. 저는 평생 리버풀의 팬으로 남겠습니다." 굿바이 클롭.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미러]
"이런 상남자들이 있나?"…UCL 결승 앞두고 벨링엄-산초 대화 공개, 두 마디면 끝! "결승에 왔구나"→"거기서 보자"[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꿈의 무대 결승이 다가오고 있다. 오는 6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이 펼쳐진다. 꿈의 무대 결승에 초대된 팀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독일 도르트문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 '신드롬'을 일으킨 레알 마드리드의 중심 주드 벨링엄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벨링엄은 "웸블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싶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의 역사를 쓰고 싶다. 이것이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다. 나는 이 클럽에서 뛰고, 이 클럽에서 득점하고, 우승을 하는 것이 꿈이다. 내가 원하는 전부다.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우리는 그 기회를 받아들일 것이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모습, 우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보인다면, 우리를 이길 수 있는 팀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우 좋은 첫 시즌을 보냈다. 스태프들과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정말 쉽고, 재미있게 팀에서 즐겼다. 이것이 내가 레알 마드리드에 적응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에 대한 경계심도 놓지 않았다. 벨링엄은 "상대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빠르다. 빠른 속도로 플레이를 한다. 수비도 정말 잘한다. 우리 스태프들은 승리를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분석할 것이다. 나는 우리 스태프를 100% 믿는다. 게임 계획을 따르고, 이를 잘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벨링엄으 도르트문트를 잘 아닌 이유. 그곳에서 뛰어봤기 때문이다. 바로 전 소속팀이었다. 그리고 지금 도르트문트에서는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절친들이 많다. 그 중 제이든 산초가 있다. 둘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함께 시간을 보냈다. 벨링엄은 산초에 대해 "내가 처음 도르트문트에 도착했을 때 내 편이 돼준 사람이다. 산초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나에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많은 도움을 준 친구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의 UCL 결승에 큰 공을 세웠다. 벨링엄은 산초를 잘 알고 있고, 산초 역시 벨링엄을 잘 알고 있다. 이번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핵심 선수다. 우정은 잠시 뒤로한 채 치열한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벨링엄은 UCL 결승을 앞두고 산초와 대화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에, 많은 말이 필요 없었다. 상남자들의 대화를 나눴다. 서로 한 마디씩, 두 마디면 충분했다. 둘은 무슨 대화를 나눴을까. 도르트문트가 하루 먼저 UCL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하루 뒤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행 초대권을 받았다. 산초가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 "결승에 왔구나." 벨링엄이 답했다. "거기서 보자." 두 사람의 대화는 끝났다. [주드 벨링엄과 제이든 산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KKKKKK+156km' 앤더슨 KBO 첫 승 달성→최정 역전 투런포 쾅!…SSG, LG 제압 8연패 탈출 [MD인천][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SG는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8-2로 승리했다. 역전승을 거두며 8연패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했다.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마이너리그 무대에서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던 그는 SSG 이적 후 빌드업하며 선발 투수 준비를 했다.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2실점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최고 구속은 156km/h가 나왔다. 타선도 그의 승리를 도왔다. 최정이 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테이블세터 박성한과 최지훈은 각각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라인업 SSG: 박성한(유격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정현승(우익수)-오태곤(1루수)-정준재(2루수), 선발 투수 드류 앤더슨. LG: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구본혁(유격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선발 투수 최원태. 1회말 SSG가 먼저 웃었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으로 출루, 최지훈의 희생번트로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 최정의 타석 때 3루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정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LG가 균형을 맞췄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문성주가 중견수 최지훈의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만들었다. 문성주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LG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4회말 다시 앞서나갈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정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루 베이스를 훔쳤다. 에레디아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한유섬의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다. 이지영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LG가 5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구본혁이 2루타를 치고 나갔다. 구본혁의 타구를 중견수 최지훈이 포구하는 듯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나왔다. 이어 허도환의 희생번트로 1사 3루가 됐다. 계속해서 신민재의 타석에서 앤더슨의 폭투가 나왔다. 포수 이지영의 옆에 공이 멈췄다. 하지만 이지영이 공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사이 구본혁이 홈으로 질주해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말 SSG가 분위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최정이 역전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최원태의 121km/h 커브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후 에레디아가 안타를 때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유섬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지영이 3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었다. 2루 베이스를 밟은 에레디아는 3루 베이스가 빈 것을 확인하고 전력 질주했다. 1루수 오스틴이 커버하는 투수 최원태를 향해 공을 던졌지만, 투수 포구 실책이 나왔다. 공이 뒤로 빠졌고 그 틈에 에레디아가 홈으로 들어왔다. 7회말 SSG가 승기를 잡았다. 1사 후 정준재가 바뀐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3루타를 때렸다. 이어 박성한이 2루수 신민재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신민재가 홈으로 질주하는 정준재를 잡기 위해 송구했지만, 송구 실책이 나왔다. 정준재가 득점, 박성한은 2루까지 갔다. 이어 김대현의 폭투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최지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최정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한유섬의 안타로 2사 1, 3루가 됐고 이지영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었다. 이지영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 8-2가 됐다. 조병현은 8회초 등판해 실점 없이 막았다. 9회초에는 문승원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스틴과 박동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문보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케인처럼 성공할까? KIM처럼 실패할까?"…뮌헨 이적 '실패 대명사'로 낙인찍힌 김민재[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안타까운 일이다. 김민재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 실패의 대명사로 낙인찍히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성공의 대명사로는 해리 케인이 꼽혔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역대 이적료 1위, 김민재는 4위였다. 케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승승장구했다. 케인은 리그 36골을 터뜨리며, 데뷔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고, 생애 처음으로 유러피언 골든슈를 가슴에 품었다. 반면 김민재는 시즌 초반에 좋았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며 '마녀사냥'을 당했다. 김민재 방출설까지 제기됐다. 이런 상황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식을 전하는 'Unitedinfocus'는 "케인처럼 성공할 것인가? 김민재처럼 실패할 것인가?"라고 표현했다. 왜 이런 질문을 했을까. 내용은 이렇다. 맨유는 현재 18세 신성 미드필더, 독일 샬케04 소속 아산 웨드라오고 영입을 원한다. 그는 독일산 슈퍼키드로 불리며, '제2의 폴 포그바'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웨드라오고는 바이에른 뮌헨도 원하고 있는 자원이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 모두 케인과 김민재를 원했다. 결론은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였다. 두 선수 모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웨드라오고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하다. 독일의 '빌트' 등 현지 언론들은 "웨드라오고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그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붙었고, 바이에른 뮌헨의 승리가 유력하다. 이에 'Unitedinfocus'는 "지난 여름 맨유는 케인과 김민재를 원했다. 하지만 데려오지 못했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에 패배했다. 케인에 패배했고, 김민재에 또 패배했다.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번창했고, 김민재는 고생하고 있다. 이번에는 웨드라오고다. 이번에도 알리안츠 아레나가 유력해 보인다. 웨드라오고가 케인처럼 성공할지, 김민재처럼 실패할지 여부는 시간만이 말해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민재, 해리 케인, 아산 웨드라오고.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SON 동료의 부상→UCL 진출 실패' 토트넘, '521억 지불' 결단 내릴까..."노팅엄 CB 영입 고려 중"[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키 판 더 벤을 도와줄 센터백 영입에 나섰다. 영국 '풋볼런던' 알라스데어 골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노팅엄 포레스트로부터 무릴로를 영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10라운드까지 8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테이블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토트넘의 상승세에는 판 더 벤이 있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판 더 벤은 시즌 초반 매 경기 선발로 출전하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호흡을 맞췄다. 왼발 센터백 답게 빌드업에 강점을 드러냈다. 피지켤과 신체 능력이 상당히 좋은데 압도적인 스피드를 갖추고 있어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판 더 벤은 11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판 더 벤이 없자 토트넘은 그대로 무너졌다. 첼시와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하더니 3연패 늪에 빠졌다. 판 더 벤을 대신해 벤 데이비스가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했으나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시즌 중반 1위에서 4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시즌 막판 아스톤 빌라에 4위 자리를 내주면서 5위로 시즌을 마쳤다. 판 더 벤은 부상 복귀 후 좋은 퍼포먼스를 유지하면서 토트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지만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결단을 내렸다. 다음 시즌 판 더 벤의 백업 센터백을 영입할 예정이다. 주인공은 노팅엄의 무릴로다. 무릴로는 브라질 국적의 21세 어린 센터백이다. 브라질의 SC 코란치안스 유스팀에서 뛰었던 무릴로는 2023년 1군에 콜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노팅엄은 1550만 유로(약 230억원)에 무릴로를 영입했다. 무릴로는 곧바로 노팅엄의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시즌 도중 감독이 누누 산투로 바뀌었지만 무릴로는 건재했다. 무릴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해 2도움을 기록했다. 노팅엄은 무릴로의 활약으로 승점 4점 삭감에도 승점 32점으로 17위를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무릴로의 주발은 왼발이며 주로 왼쪽 센터백으로 출전해 빌드업에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리언답게 전진성이 뛰어난 선수이며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모두 소화하는 멀티성도 지니고 있다. 184cm의 탄탄한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어 수비력도 준수한 편이다. 특히 대인 수비에 능한 스타일이다. 토트넘은 무릴로를 영입하면서 판 더 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물론 토트넘이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500억 이상을 지불해야 한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은 무릴로의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21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의 지원이 필요하다.
"맨시티 잡을 수 있다! 아르테타 꿈의 베스트 11 공개"…2명 새로 영입, '충격적인 이름'이 포함됐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우승 꿈은 또 좌절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마지막 2%가 부족했다.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EPL 최초의 4연패를 달성했다. 아스널은 독을 품었다. 그리고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다음 시즌 반드시 맨시티를 잡을 수 있다는 의지를 가지고, 맨시티를 격파할 수 있는 스쿼드를 구상하고 있다. 현재의 핵심 멤버들에 새로운 선수 2명을 영입한다면 그 스쿼드는 완성된다. 그런데 2명 중 1명이 충격적인 이름이다. 1명은 뉴캐슬의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이다. 충격적인 이름은 아스널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 출신이자 간판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였다. 영국의 '미러'는 "아르테타가 꿈의 아스널 베스트 11을 고려하고 있다. 이 멤버로는 맨시티를 격파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 다시 한 번 EPL 우승에 도전하기를 희망한다. 맨시티의 지배를 끝내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 스쿼드가 워낙 튼튼해 새로운 얼굴이 많이 포함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다음 시즌 EPL 우승에 도전할 아르테타의 꿈의 베스트 11을 공개한다"고 강조했다. 명단을 먼저 살펴보면 4-3-3 포메이션이다. 골키퍼 다비드 라야, 포백은 벤 화이트-윌리엄 살리바-가브리엘 마갈량이스-율리엔 팀버로 구성됐고, 중원은 데클란 라이스-마르틴 외데가르드-브루노 기마랑이스로 나서고, 스리톱은 부카요 사카-카이 하베르츠-마커스 래시포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라야는 아스널에 영구 이적할 예정이고, 아론 램스데일은 떠난다. 아스널의 포백은 강력하다. 화이트는 역할을 잘 수행했고, 살리바와 마갈량이스는 무시무시했다. 레프티백이 지난 시즌 일관성이 부족한 영역이었다. 다음 시즌 선발은 팀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라이스의 합류는, 아스널의 획기적인 이적이었다. 라이스는 아스널의 톱니바퀴다. 외데가르드 역시 주장으로 뛰어난 시즌을 치렀다. 마지막 한 자리는 기마랑이스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오랜 기간 아스널의 관심 대상이었다. 오는 여름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된다. 아스널이 기마랑이스를 영입한다면 리그에서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공격진에 대해 "사카는 아스널의 진정한 에이스다. 하베르츠 역시 선호하는 선수가 됐다. 나머지 한 자리는 새로운 영입이 될 것이다. 아르테타가 래시포드와 대화를 나눴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래시포드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견뎌냈고, 아스널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브루노 기마랑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시장가치 폭락' 김민재가 없다→분데스리가 최고 몸값 베스트11[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30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2023-24시즌 분데스리가가 종료된 후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재평가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시장가치가 높은 베스트11 공격진에는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함께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와 시몬스(라이프치히)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비르츠(레버쿠젠), 팔라시오스(레버쿠젠), 킴미히(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탑소바(레버쿠젠),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 프림퐁(레버쿠젠)이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코벨(도르트문트)이 선정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베스트11에 가장 많은 5명을 배출했다.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무패우승에 성공한 레버쿠젠에선 4명의 선수가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탑소바와 시장가치가 같은 4500만유로였지만 트랜스퍼마크트는 베스트11에 김민재 대신 탑소바를 포함시켰다. 김민재는 시장가치 4500만유로로 평가받으며 지난 3월과 비교해 시장가치가 1000만유로 하락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던 지난 2022-23시즌 종료 이후 시장가치가 6000만유로까지 상승했지만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시장가치가 꾸준히 감소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중에선 데 리흐트의 시장가치가 가장 높은 가운데 우파메카노는 시장가치 4500만유로로 김민재와 시장가치가 같았다. 다이어는 시장가치 1200만유로로 김민재보다 크게 낮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30일 콤파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활약했던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와 함께하게 됐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 나는 볼을 소유하고 창의적인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공격적이면서도 용감하게 경기장에 나서야 한다. 기본이 잘 잡히면 성공은 따라온다"며 바이에른 뮌헨 감독 부임 소감을 전했다. 독일 스포르트는 '콤파니 감독은 먼저 팀에 대해 파악하고 싶어할 것이다.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4-2-3-1 포메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고 압박을 요구할 것이다.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잃었던 우파메카노는 콤파니 감독 밑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기대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이 센터백 판매를 고려할 경우 김민재, 데 리흐트, 다이어는 지금보다 더 나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김민재. 사진 = 트랜스퍼마크트/게티이미지코리아]
유재석, 핑계고 홍보 의혹 해명…"출연자 홍보비 안 받아"[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핑계고'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mini핑계고 : 유재석, 에스파(카리나, 윈터) @뜬뜬편집실 (OneCam)ㅣ EP.15'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제작진에게 카네이션을 받고 정색하며 "가지고 가. 왜 자꾸 이걸 갖고 오는거야"라며 농담했다. 유재석은 "어머니는 달아드렸냐"고 물었고 "입금했다"는 제작진에게 "나한테도 입금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유재석은 "오늘도 감사하다"며 헤어 세럼의 PPL을 진행했다. 이어 "오늘 오시는 분들이 광고하는 거 아니냐. 김숙과 송은이에 이어 박씨를 물고 왔다"며 웃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유재석은 "항간에 어떤 분이 그런 글을 쓰셨다고 제작진들이 그러더라. 우리는 PPL은 받는다. 그러나 출연자 분들의 홍보비는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후 에스파 윈터와 카리나를 만난 유재석은, 자신에게 꽃바구니를 건넨 카리나에게 "미안한데 진짜 아버지한테 드렸었니"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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