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 드디어 체조 입성…3월 앙코르 콘서트 개최 [공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는 3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앙코르(2024-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가 열린다. '싱크 : 패러렐 라인(SYNK : PARALLEL LINE)'은 면화된 평행 세계관으로 확장된 에스파의 새로운 세계관에서 착안한 콘셉트로, 기존 세트리스트에 다섯 번째 미니앨범 '위플래시(Whiplash)' 등 신곡을 더해 더욱 풍성해진 세트리스트를 만날 수 있다. 콘서트의 티켓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가능하며, 15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 17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되어 높은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에스파는 지난해 6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및 호주를 순회하며 전석 매진 및 회차 추가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북남미, 유럽까지 투어 규모를 확장한 바 있으며, 이중 시애틀, 오클랜드, LA,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등 일부 지역 공연을 이미 솔드아웃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몸 너무 좋아, 잊을 수 없는 감각, 무조건 150km” KIA 황동하 이젠 말할 수 있다…반전과 폭소의 138km[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짜 지금 던지면 무조건 150km 나올 것 같고…” KIA 타이거즈 우완 황동하(23)가 8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한국시리즈를 돌아보며 ‘웃픈 138km’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화면에 잡히지 않았지만 같은 공간에 있던 이의리와 윤영철이 대폭소했다. 댓글에도 웃음이 넘쳤다. 황동하는 인상고를 졸업하고 2022년 2차 7라운드 65순위로 입단했다. 이미 7라운드의 신화다. 생애 처음으로 정식 선발투수로 자리잡았고, 한국시리즈에도 나갔다. 물론 선발투수가 아닌 불펜투수로 나갔지만, 잊지 못할 사건이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10월2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이다. 1~2차전서 기회를 얻지 못한 황동하는 3차전서 생애 첫 한국시리즈 등판이 성사됐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데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정규시즌 이후 푹 쉬며 훈련만 했으니 그럴 수 있었다. 황동하는 “너무 많이 쉬니까 몸이, 힘이 너무 좋은 거예요. 지금 진짜 던지면 150km 나올 것 같고. 그래서 이제 몸을 푸는데 진짜 ‘이거는 오늘 큰일 났다’였다. 경기에 들어갔는데 투 스트라이크를 잡고 박병호 선배에게 직구를 하나 던졌어요. 직구가 손에서 잊을 수 없는 감각이었거든요. 그래서 이건 전광판 보면 안 되겠다. 이거 무조건 150km 아니면 140km대 후반이다. 이걸 보면 내가 너무 업 될까봐 일부러 안 봤어요. 너무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라고 했다. 그러나 공을 받은 포수 김태군은 진실을 알고 있었다. 당연히 전광판도 봤지만 미트에 공이 들어오는 순간 모든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138km 짜리가 이렇게 오더라고요”라면서 “동하야 미안하다. 너한테 이제 직구 없다”라고 했다. 이때부터 이의리와 윤영철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태군은 당연히 더 이상 패스트볼 사인을 내지 않았다. 한 방 있는 박병호에게 130km대 패스트볼은 위험하기 때문. 황동하는 “경기 끝나고 봤는데 분명히 3구에 직구를 던졌거든요? 그런데 138km인 거예요. 이건 잘못 나온 줄 알고 또 직구를 던졌는데 138km이었어요. 더 이상 안 가는 거예요”라고 했다. 억울했던(?) 황동하는 나중에 김태군에게 따로 찾아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 자신의 패스트볼이 정말 좋지 않았느냐고 물어봤다. 그러자 김태군은 “난 약간 공감을 안 해주는 스타일이다. ‘미안한데 직구가 기어오더라. 애기가 기어오듯이. 그래서 너한테 직구 사인 안 낸 거야’라고 했다. 그러니까 동하가 상처를 좀 많이 받은 것 같아요”라고 했다. 황동하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약간 나 혼자만의 착각, 자신감, 나 혼자 좋았던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했다. 아무렴 어떤가. 황동하는 한국시리즈 3차전서 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다음날 4차전에도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시 잘 던졌다. 2경기 평균자책점 제로. 황동하는 공이 빠른 투수는 아니다. 드라이브라인 베이스볼센터에 단기유학을 다녀온 뒤 140km 초~중반의 공을 던지기 시작한 정도다. 그러나 투수가 공만 빠르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이미 황동하가 그걸 증명했다. 150km을 던진 것 같았는데 138km라고 실망할 필요가 없다.
휴스턴과 트레이드 거부하더니…'GG 10회+홈런왕 3회' 슈퍼스타 3루수, 이러다 STL 잔류? "거의 주목 못 받아"[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슈퍼스타'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정규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MLB.com'은 9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놀란 아레나도를 유지할까?"라며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고 있는 아레나도의 현 상황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59순위로 콜로라도 로키스의 지명을 받은 아레나도는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 133경기에서 130안타 10홈런 52타점 타율 0.267 OPS 0.706을 기록하며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첫 시즌부터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아레나도는 단숨에 주전으로 거듭났고, 이듬해에는 111경기에서 18홈런 61타점 타율 0.287 OPS 0.828로 눈에 띄는 성장을 이뤄냈다. 이후 아레나도는 탄탄대로의 길을 걸었다. 2015년에는 157경기에 출전해 무려 42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177안타 130타점 타율 0.287 OPS 0.898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은 물론 타점왕 타이틀과 함께 실버슬러거를 품었고, 2016시즌에도 41개의 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타율 0.294 OPS 0.932로 활약하며, 2년 연속 홈런왕-타점왕 타이틀을 휩쓸었다. 아레나도는 2018시즌 3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홈런왕에 오른 뒤 콜로라도 8년 2억 6000만 달러(약 3795억원)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는데, 2020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를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 콜로라도의 홈 구장이 매우 타자 친화적이었던 만큼 아레나도는 콜로라도에서만 8시즌 동안 1079경기에 출전해 1206안타 235홈런 760타점 타율 0.293 OPS 0.890의 성적을 남겼다. '산'을 내려온 뒤에도 좋은 활약은 이어졌다. 아레나도는 이적 첫 시즌부터 34홈런 105타점으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2022시즌에는 148경기에서 163안타 30홈런 103타점 타율 0.293 OPS 0.891로, 지금까지의 활약이 단순히 구장의 도움을 받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그러나 2023년부터 조금씩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지난해에는 152경기에서 157안타 16홈런 타율 0.272 OPS 0.719를 기록하는데 그치게 됐고, 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현재 아레나도의 트레이드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공개적으로 트레이드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레나도의 행선지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는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아레나도의 트레이드 대상을 확보했다. 바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였다. 하지만 전 구단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레나도가 휴스턴행을 거부하게 되면서 한차례 트레이드가 무산됐다. 이후 트레이드의 진행 상황이 지지부진하다. 'MLB.com'은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사장은 윈터 미팅에서 아레나도를 트레이드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아레나도는 세인트루이스에 남아 있다. 33세의 아레나도가 개막전 전에 트레이드될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디 애슬레틱'의 케이티 우 또한 "세인트루이스와 휴스턴의 트레이드가 무산된 이후 아레나도가 트레이드 협상에서 거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과 세인트루이스의 트레이드가 불발된 후 가장 유력한 팀으로 떠올랐던 것은 뉴욕 양키스.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가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통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한 가운데, 양키스는 3루 또는 2루 자원을 영입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양키스도 아레나도의 트레이드에서 빠질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양키스도 12월 초 아레나도에 대해 문의한 소수의 팀 중 하나였지만, 세인트루이스의 요구에 주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아레나도의 남은 계약 3년 7400만 달러(약 1080억원, 1000만 달러는 콜로라도 지급 예정)를 모두 가져오는 것을 꺼려했다"며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 레드삭스가 개막전 전에 트레이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레나도는 보스턴행은 받아들일 생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변수는 있다. 보스턴이 FA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까닭이다. 'MLB.com'은 "보스턴은 알렉스 브레그먼을 위해 계속 뛰고 있다"며 "때문에 아레나도의 영입에 대한 보스턴의 관심도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인기 매물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세인트루이스의 무리한 요구에 아레나도가 개막전 전까지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게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이래서 러시아 소방수&이란 로맨티스트 포기했나…1순위 쿠바 특급&日 리베로 리그 폭격 시동, 챔피언의 승부수 적중할까[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챔피언의 승부수는 적중할 것인가.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1위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는 10점이었다. V-리그 최초 통합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으로서는 만족할 수 없었다. 올스타 휴식기 기간 동안 대한항공은 외인 두 명을 모두 바꾸는 강수를 뒀다. 첫째, 1순위 외국인 선수로 뽑았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가 다시 돌아왔다. 요스바니는 개막 두 경기 만에 부상 이탈을 맛봤다. 개막 2경기 48점 공격 성공률 56%로 맹활약했지만,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아 전력에서 이탈했다. 대한항공은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를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데려와 활용했지만, 요스바니보다는 약하다고 판단해 선택의 갈림길에서 요스바니를 택했다. 막심은 2라운드 141점 공격 성공률 52.23%를 기록했지만, 3라운드에는 135점 공격 성공률 43.75%로 힘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막심은 대한항공을 떠나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다. 또한 대한항공은 약점으로 뽑혔던 리베로 포지션을 보강했다. 지난해 5월 대한항공 지명 후 "내 생애 가장 기분 좋은 날이다. 아내에게 서프라이즈 소식을 전해주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였던 이란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모라디 아레프(등록명 아레프)를 방출했다. 아레프는 17경기에 나와 90점 공격 성공률 52.9%. 교체 멤버 치고는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나, 대한항공은 리베포 포지션 보강이 시급했다. 강승일, 송민근 등 젊은 리베로들의 기량이 올라오지 않으면서 정지석, 곽승석 등 아웃사이드 히터 선수들이 리베로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대한항공이 데려온 선수는 지난 시즌 V-리그 남자부 베스트 7 리베로 일본 출신 료헤이 이가(등록명 료헤이). 지난 시즌 한국전력에서 뛰면서 33경기에 나와 리시브 효율 50.75% 세트당 디그 2.842개를 기록했다. 리그 수비-디그 1위, 리시브 2위에 자리했다. 프랑스리그 AS칸에서 뛰다가 대한항공의 SOS에 달려왔다. 두 선수는 후반기 첫 경기 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경기를 소화했다. 출발은 좋다. 요스바니는 세 달여 만에 리그 복귀전에서 26점에 공격 성공률 57%를 기록했다. 한선수와 호흡도 좋았고, 몸 놀림도 나쁘지 않았다. 료헤이도 리시브 효율은 28%로 저조했지만,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안정감이 돋보였다. 덕분에 정지석, 이준이 편안하게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디그 역시 12회 모두 성공했다. 이들의 활약을 더한 대한항공은 삼성화재에 3-0 완승을 챙기며 후반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대한항공은 전무후무한 통합 5연패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과 승점 차는 10. 부지런히 따라가야 한다. 푹 쉬다 온 요스바니와 프랑스에서 넘어온 료헤이의 힘을 믿고 있다. 승부수는 적중할까. 이들은 기자와 인터뷰에서 팀의 5연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었다. 요스바니는 "내 각오는 그전과 같다. 매 경기 이기려고 노력할 것이며, 팀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할 것이다"라며 "팬들과 약속하겠다. 지금까지 보여드릴 수 없었던 좋은 감정들을 더 채워 드리겠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료헤이도 "한국에 돌아온 큰 이유는 없다. 지난 시즌 한국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을 하기 위해 왔다. 오직 팀의 우승을 위해 좋은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내가 이루고 싶은 건 오직 우승뿐이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대한항공의 우승을 위해 뭉친 두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보자.
손흥민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은 예측했던 일…'FA 자격 1년 연기, 이적 제안 쏟아질 것'[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지만 손흥민의 이적설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주목받았다. 영국 매체 어슬레틱은 8일 '손흥민이 토트넘에 1년 더 머물 수도 있지만 의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은 토트넘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들이 올 시즌 내내 주목했던 소식'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에 대한 의문은 전혀 없었다. 토트넘의 발표 시기가 주목받았고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다수의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토트넘은 오래 전에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이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았다면 손흥민은 시즌 종료 후 자유 계약으로 떠나 토트넘과 10년간 이어졌던 관계를 끝낼 수 있었다. 그럴 경우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내내 손흥민 대체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을 것이다. 손흥민은 득점력, 리더십, 경험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지도를 가진 선수'라고 언급했다. 어슬레틱은 '다음 시즌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을까. 계약 연장 옵션 발동 이후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손흥민이 클럽에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토트넘이 손흥민이 팀에 잔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순간이 올 가능성은 낮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손흥민이 18개월 후에 FA(자유계약) 선수가 된다면 전 세계의 모든 리그에서 제안을 받을 것이다. 그 순간이 아마도 손흥민의 경력에 있어 마지막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의 계약이 2026년 여름까지 연장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우리와 함께한 시간 동안 세계적인 스타가 됐고 토트넘의 위대한 선수다. 10년전 레버쿠젠에서 이적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더욱 강력한 선수가 됐다. 431경기에 출전해 클럽 역대 출전 순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넣어 클럽 역사상 4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다. 2023년 8월 클럽의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은 클럽의 역사적인 순간에 여러가지 상징적인 골을 넣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그 동안 다양한 클럽들의 영입설이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영입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영국 스탠다드는 7일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이적료 없이 영입하려 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을 연장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기간을 2026년까지 연장한 후 "토트넘을 사랑한다. 토트넘은 모두가 뛰기를 꿈꾸는 클럽이다. 거의 10년 동안 토트넘과 함께했고 앞으로 1년을 더 있게 됐다. 나에게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할리우드 잉꼬 부부' 제시카 알바·캐시 워렌, 결혼 17년 만에 돌연 파경 [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이자 사업가인 제시카 알바(43)가 남편 캐시 워렌(45)과 결혼 17년 만에 이혼 소송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TMZ에 따르면 제시카 알바와 캐시 워렌은 최근 몇 주 동안 각각 결혼 반지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으로 목격되었으며 이혼을 준비 중이다. 제시카 알바는 지난 5일 웨스트 할리우드의 샤토 마몽에서 열린 골든 글로브 사전 파티에 반지 없이 홀로 등장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로마에서도 결혼 반지 없이 모습을 드러내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04년 영화 판타스틱 4 촬영 중 처음 만나 2008년 결혼했다. 이후 슬하에 세 자녀, 첫째 딸 오너 마리, 둘째 딸 헤이븐 가너, 막내아들 헤이스를 두고 있다. 제시카 알바는 지난해 6월 'Entertainment Tonight'과의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했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가족과의 관계는 늘 변화하며, 어려운 시기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힘든 시기를 겪더라도 다시 서로에게 돌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치 있다"고 강조하며 남편 캐시 워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가 내 삶에 있을 때 내가 더 좋은 사람이 된다"고 말하며 함께한 삶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제시카 알바는 2021년 어머니의 날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내 심장이 내 몸 밖에서 걷고 있다"며 아이들에 대한 깊은 사랑을 표현했다. 이어 "너희 셋은 내가 알지 못했던 희망과 꿈, 가능성을 열어주었고, 무엇보다 모든 것을 두려움 없이 추구할 용기를 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하며 모범 부부의 모습을 보여왔던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할리우드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그들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 드디어 첫 우승 이룰까? 아스널과 리버풀이 무너졌다! 카라바오컵 연속 업셋→토트넘-뉴캐슬, 결승에서 만나나[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토트넘-뉴캐슬 결승전 성사될까?' 잉글랜드 리그컵인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연속 '업셋'이 나왔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밀린다는 평가를 받는 두 팀이 먼저 승전고를 울렸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아스널을 꺾었고,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을 눌러 이겼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첫 우승의 기회를 다시 잡았다. 물론 아직 준결승전 전체 승부는 모른다. 2차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8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잉글리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했다. 전반 37분 스트라이커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선제골로 리드했고, 후반 6분 앤서니 고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후 탄탄한 수비를 구축하며 아스널의 공격을 막고 승리를 따냈다. 원정에서 거함 아스널을 물리치고 기세를 드높였다. 최근 7연승으로 상승세를 탔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5연승, 카라바오컵에서 2연승을 신고했다. 7경기에서 20득점 2실점을 마크하며 승승장구했다. 이날 승리를 포함애 5경기를 클린 시트(무실점)로 끝내며 휘파람을 불었다. 손흥민과 양민혁이 속한 토트넘은 9일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에서 리버풀을 제쳤다. 팽팽한 승부 속에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고 승리해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2006년생 신성 루카스 베리발이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1-0 승리 수훈갑이 됐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2분을 소화했고, 양민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에 나서진 않았다. 토트넘은 의미 있는 승리를 챙겼다. 최근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4전 1무 3패로 내리막을 걸었으나, EPL 선두를 질주하는 리버풀을 잡고 분위기를 바꿨다. 지난해 12월 23일 EPL 홈 경기에서 리버풀에 3-6으로 대패한 빚도 갚았다. 아울러 오랜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이어갔다. 올 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은 2월 초에 열린다. 2월 6일 뉴캐슬과 아스널이 뉴캐슬의 홈 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차전을 치르고, 2월 7일 리버풀과 토트넘이 리버풀의 홈 구장 안필드에서 결승 진출을 위한 마지막 승부를 가진다. 1차전에서 진 아스널과 리버풀은 뒤집기를 노린다. 먼저 승리를 신고한 뉴캐슬과 토트넘은 굳히기에 도전한다. 결승전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결승에 오른 두 팀의 EPL과 클럽대항전 일정 등을 고려해 경기 일시가 확정될 전망이다. 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17년 만에 정상 탈환을 넘본다.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은 기세를 이어 리버풀까지 넘어서며 결승에 오르고 우승까지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정상에 오르면, 손흥민도 '무관'에서 벗어날 수 있다.
"운에 완전히 휩쓸렸다" 이정후, 2024년보다 무조건 낫다? 美 통계 사이트가 낙관한 이유[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2년 차 시즌을 맞이한다. 야구 통계 사이트는 2025년 이정후의 성적이 월등히 나아질 것이라 봤다. 그 이유는 바로 '불운' 때문이다. 2024년 돌입 전부터 이정후는 기대감을 높였다. 스프링캠프 13경기에서 12안타 타율 0.343 출루율 0.425 장타율 0.486을 기록한 것. 팀 내 최다 안타와 최다 볼넷(5)을 기록했다. 정규시즌은 37경기에 출전해 145타수 38안타 2홈런 2도루 타율 0.262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타는 듯했지만, 수비 도중 어깨 부상을 당하며 조기에 시즌을 접었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는 이정후의 2025시즌 성적을 예상했다. 팬그래프의 성적 예상 프로그램 '스티머'에 따르면 이정후는 올해 143경기에 출전해 660타수 175안타 14홈런 13도루 타율 0.294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을 기록할 것이라 봤다. 매우 후한 평가다. 팀 내 타율과 장타율 1위, 출루율 2위, 홈런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냉정하게 이정후는 2024년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삼진 비율 8.2%, 헛스윙 비율 9.6%로 컨택 능력은 입증했지만, 그것이 타격 성적과는 직결되지 못했다. 무엇보다 장타율이 0.331로 아쉬움을 샀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서 통산 장타율 0.491을 기록했다. 2022년 23홈런이 한 시즌 최다 홈런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장타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현실의 벽은 더욱 높았다. '팬그래프'는 8일(한국시각) "이정후는 새로운 계약 같다"라는 칼럼을 통해 이정후를 집중 조명했다. 팬그래프는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꽤나 기억에 남지 않았다. 그 이유는 5월 중순에 끝났기 때문"이라면서 "이정후는 0.262의 타율과 6.3%의 볼넷 비율, 겨우 8.2%의 삼진 비율을 기록했다. 다만 0.331의 장타율과 0.069의 순수 장타율(장타율-타율)을 기록했고, 37개의 경기에서 단 6개의 장타만 쳤다"고 2024년을 돌아봤다. 이정후의 컨택 능력을 높게 샀다. '팬그래프'는 "이정후는 한국에서 보여준 파워의 완전한 증발을 포함한 우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컨택 능력을 보여줬다"라면서 "이정후는 컨택 비율(91.5%)에서 리그 3위에 올랐다.(150타수 이상) 그보다 앞선 선수는 루이스 아라에즈와 스티븐 콴이다. 이것이 이정후가 할 수 있는 일을 대표한다면, 이정후는 성적을 위해 많은 파워를 낼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정후가 전반적으로 불운했다고 짚었다. '팬그래프'는 "2025년 이정후가 강세를 보일 또 다른 구체적인 이유가 있다. 이정후는 운에 완전히 휩쓸린 것 같다. KBO리그에서 0.355를 기록했던 인플레이 타구의 타율(BABIP)은 샌프란시스코에서 0.273으로 바뀌었다. (메이저리그) 수비가 나아지더라도, 그렇게 많이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라 내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후는 (실제 장타율이) 작년 기대 장타율(xSLG)보다 0.073, 기대 가중출루율(xwOBA)이 0.035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150타석을 소화한 410명의 선수 중 4번째와 15번째로 큰 음수 차이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이정후는 2024년 불운했다. KBO리그와 메이저리그의 수준 차이는 있지만, 그보다 과도하게 BABIP이 감소했다. 기대 장타율과 기대 가중출루율이 실제 성적보다 낮은 경우는 매우 드물었다. 이 역시 운의 영향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운이 리그 평균 수준으로만 작용해도 이정후의 성적은 더욱 좋아질 수 있다는 것. 한편 이정후는 곧 미국으로 향할 전망이다. 이정후의 매니지먼트사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지난 7일 "이정후가 오는 12일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해 10월 한국에 돌아왔고, 구단이 제공한 재활 스케줄을 착실히 밟았다. 이제 미국에서 본격적인 2025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구속보다 제구 강조한 투수 조련사, 하지만 인천 新 클로저 힘은 인정했다…이러니 연봉 350% 상승하지[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KBO 리그 최고의 투수 조련사다. 이강철 감독의 투수 지론은 '구속보다 제구'다. 그런 이강철 감독도 조병현(SSG 랜더스)의 구위에는 혀를 내둘렀다. 조병현은 2024시즌 SSG 최고의 히트상품이다. 76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12홀드 12세이브 평균자책점 3.58을 마크했다. 전반기엔 중간 계투로 뛰었고, 후반기 들어 기존 마무리 문승원과 보직을 바꿔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마무리 보직에 누구보다 빨리 적응했다. 8월 들어 SSG는 문승원 대신 조병현과 문승원 더블 스토퍼 체제를 가동했다. 조병현은 8월 이후 22경기에서 22이닝 7실점 4자책 평균자책점 1.64의 짠물 피칭을 펼쳤다. 11개의 세이브와 1개의 홀드는 덤이었다. 조병현의 강점은 강력한 포심 패스트볼이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평균 구속은 146.9km/h이다. 구위에 대한 자신감은 구사율로 드러난다. 조병현의 포심 패스트볼 구사율은 62.9%로,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김택연(두산 베어스·75.1%), 박영현(KT·68.7%)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모두가 빠른 공이 올 것이라 예상하지만, 타자들이 알아도 칠 수가 없다. 2스트라이크 이후 포심 패스트볼 구사율은 53.9%, 피안타율은 0.122다. 조병현의 탈삼진 비율은 31.8%로 드류 앤더슨(31.9%)에 이어 리그 2위다. 이강철 감독은 지난해 9월 30일 ABS 시대 투수 운영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이강철 감독은 "제구 없이 150km/h를 던지는 투수들은 살아남기 쉽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두 명의 예외를 들었는데, 바로 조병현과 김택연이다. 이강철 감독은 "김택연이나 조병현 같이 힘으로 버티는 애들은 괜찮다"고 밝혔다. 제구만 다듬으면 완벽한 투수가 될 수 있다. 2024시즌 조병현의 9이닝당 볼넷 비율(BB/9)은 3.82로 리그 평균인 3.71보다 소폭 높았다. 하지만 2021시즌 볼넷 비율이 6.75에 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전반기는 3.43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힘이 떨어졌는지 후반기에 4.45로 상승했다. 조병현의 활약에 SSG도 두둑한 연봉으로 보답했다. 조병현은 2024시즌 3000만원에서 2025년 1억3500만원을 받게 됐다. 인상률은 350%로 팀 내 최고다. 2021년 입단한 조병현은 4년 만에 억대 연봉자로 올라서게 됐다. 연말 아쉬운 사건도 있었다. 그간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하지만 세계 무대의 힘을 실감, 2경기 2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또한 신인왕을 노렸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김택연이 총 101표 중 93표를 휩쓸었고, 조병현은 남은 8표 중 2표를 받았다. 아픈 경험은 오히려 성장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투수 크리스티 매튜슨은 "승리하면 조금 배울 수 있고, 패배하면 모든 걸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5년 조병현은 얼마나 더 무서워질까.
'55세' 엄정화, 깜짝 고백했다 "나도 결혼하고 싶어…궁금한 게 많아" [MD이슈][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8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엄정화TV'를 통해 '콘서트로 시작해서 하츄핑으로 끝난 토크 엄정화의 '웃음벨' 다비치'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엄정화는 게스트로 출연한 다비치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너네 앨범은 뭔가 시즌이 없다. 계속 듣는다. 약간 슬프고 싶을 때나 사랑하고 싶을 때 꺼내서 항상 듣는 것 같아"라고 털어놓으며 시선을 모았다. 이어 다비치의 노래를 듣던 엄정화는 "너무 궁금한 게 많은데, 결혼하니까 좋아?"라고 물었다. 이해리가 "너무 좋아요 언니"라고 확신에 차서 말하자 엄정화는 감탄하며 "나도 결혼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민경은 "결혼에 거의 너무 전도사다. 너무 좋은 배우자를 만나서인 것도 있겠지만, 되게 잘 맞는 것 같다. 결혼이랑 언니랑"이라고 전했다. 이에 엄정화가 "그럼 민경이는 결혼하고 싶어?"라고 묻자 강민경은 "민경이가 어디갔어?"라며 농담하더니 "이제 세트 질문이지 않나. (이해리에) 결혼을 물어보면 이제 저도 이렇게 항상 딸려 오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람 있으면 얼마든지. 그런데 지금은 연애를 안하니까"라고 답했다. 엄정화가 "그걸 또 어떻게 믿어"라고 하자 강민경은 카메라를 향해 윙크를 하며 "연예인은 신비주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백지영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때쯤 하는 게 결혼인 것 같기도 하다. 편하게 친구처럼. 아기 낳는 거랑은 또 다른 얘기니까. 그래서 좋은 시기인 것 같다. 이제 수명도 늘어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백지영이 "결혼 계획이 생기면 꼭 축가하게 해달라"고 화답하자 엄정화는 "꼭 그랬으면 좋겠다"며 결혼 의지를 보였다.
'곰신' 지수, 유인나 만나 고민 털어놓나?…'유인라디오 출격' [공식][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지수가 유인나를 만난다. 9일 연예계에 따르면 지수는 배우 유인나가 이끄는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한다. '유인라디오' 측은 지난 8일 커뮤니티 게시글을 통해 지수의 출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게시글에는 '대신 물어드립니다. 보기만 해도 행복지수 103% 상승. 지수에게 궁금한 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지수의 사진이 들어가 있다. 지수의 이번 출연은, 새 작품 '뉴토피아' 홍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22년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라디오 콘셉트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지수가 출연하는 만큼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로 대중을 끌어당길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한편,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 분)과 곰신 영주(지수 분)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K-좀비물이다. 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으로 주목받은 윤성현 감독이 연출한다. 기존의 좀비물과는 다른 차별화된 재미와 볼거리를 담은 '좀콤(좀비 코미디)'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지수는 극중 곰신이자 입사 한달차 신입사원 영주 역을 맡았다. '뉴토피아'는 내달 7일 오후 8시 베일을 벗는다. 국외에서는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공개된다.
'와' 김혜성 위상 이 정도였나, 기대감 더 커진다→단장 피셜까지 나왔다[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혜성(26)의 위상이 이 정도였나. 회의적인 시각은 없어지고 오히려 기대감이 커지고 주전을 맡을 가능성까지 커졌다. 브랜든 곰스 LA 다저스 단장은 8일(이하 한국시각) 다저블루와 인터뷰에서 "더블 플러스 러너(주루 능력이 뛰어난 선수)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 것 같다. 김혜성은 정말 좋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또 공격력에 큰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지난 4일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김혜성과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의 계약을 맺었다"고 깜짝 계약을 발표했다. 영입 소식이 전해졌을 때만 해도 김혜성 영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나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WS)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최정상에 올랐던만큼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MVP' 무키 베츠가 유격수를 맡고, 토미 에드먼이 중견수, 개빈 럭스를 2루수로 나설 계획이었다. 게다가 크리스 테일러와 미겔 로하스 등 내야의 백업 자원도 넘쳐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내야 뎁스 강화를 위해 김혜성을 영입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3년 동안 김혜성에게 1250만 달러(약 182억원)을 보장, 구단 옵션을 발동할 경우 2년 동안 950만 달러(약 138억원)을 추가로 지급해야 한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상황이 돌변했다. 주전 2루수를 맡을 예정이었던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것이다. 김혜성 영입 직후 곰스 단장은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박았으나 김혜성 영입 후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아 럭스를 보냈다. 김혜성 입장에서는 주전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장 유력했던 럭스가 빠지고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과 경쟁하면 된다. 이제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 가운데 곰스 단장은 한 번 더 김혜성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했다. 그는 "작년 한국에서 김혜성을 본 결과 그러한 재능과 장점을 가진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성은 강점을 키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우리 타선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몇 가지 움직임이 있다. 컨택 능력이 정말 좋다. 이것이 정말 좋은 기본기다"면서 "공에 조금 더 충격을 줄 수 있다면 오프스피드 피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보다 상승할 수 있는 요소가 분명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혜성은 지난해 타율 0.327 11홈런 75타점 30도루를 기록하며 홈런과 타점 모두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또 수비력도 입증했다.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면서 4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021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22~2024년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3연패를 달성했다. KBO리그 통산 953경기 타율 0.304 37홈런 386타점 211도루 591득점 출루율 0.364를 마크했다.
독립 축구단 리벨리온FC, 공개 선수 모집…"프로 구단 부럽지 않은 구성, 꿈 이루도록 돕겠다"[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독립 축구단 리벨리온FC가 공개 선수 모집을 한다.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이란 슬로건으로 구단의 독립성과 혁신적인 정신을 강조하며,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길에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는다. 리벨리온FC의 주목적은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프로 축구단 입단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체계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K리그 구단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리벨리온FC는 국내 선수들과 브라질 선수, 아시아권 선수들을 포함해 다국적 팀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총 32명의 선수 중 절반인 16명은 국내 선수들로, 나머지 16명은 브라질 출신과 일본, 중국,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태국, 기니 등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팀에 버금가는 조직 구성을 가지고 있어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 팀 감독 출신의 우수한 지도자, 피지컬 코칭팀, 재활 및 의무팀, 멘탈 코칭팀, 전력 분석팀이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훈련과 경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사무국과 홍보팀, 마케팅팀까지 구성하고 있는 선수들은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벨리온FC는 선수들의 프로 도전을 최대 1년까지만 도전할 수 있도록 제한할 계획이다. 1년 이후에는 새로운 진로를 찾아야 하는데, 구단은 전문적으로 축구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과 협력하여 선수들이 축구 산업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벨리온FC 이연주 단장은 “리벨리온FC의 조직 구성을 프로구단 부럽지 않을 정도로 갖출 계획이며, 이 조직을 바탕으로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활동을 지원하여 보다 많은 선수들이 프로선수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SH스포츠에이전시 문성환 대표는 "독립구단 리벨리온FC는 프로팀에 뒤처지지 않는 사무국 구성과 피지컬 코칭팀, 재활 및 의무팀, 멘탈 코칭팀, 전력 분석팀을 구성하여 도전하는 선수들의 신체적, 정신적 훈련과 경기 전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홍보팀, 마케팅팀까지 구성하고 있어 선수들이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프로선수에 도전에 전념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조상우 떠난 영웅들 뒷문은 누가 책임지나…롯데 출신 160km 파이어볼러? ERA 0.76의 비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래서, 조상우(KIA 타이거즈)가 떠난 영웅들 뒷문은 누가 책임지나. 키움 히어로즈가 조상우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면서, 2025시즌 불펜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내부적으로 조상우 공백에도 큰 동요는 없다. 조상우가 아깝지 않다는 게 아니다. 대체할 미래 전력이 충분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고형욱 단장조차 “앞으로 마운드는 걱정 없다. 타자들이 올라와야 한다”라고 했다. 2024시즌의 경우, 김재웅과 조상우를 제외하고 가장 비중이 높았던 투수는 우완 주승우였다. 가장 많은 55경기에 나갔고, 가장 많은 14세이브를 따냈다. 그 다음으로 46경기, 14홀드의 좌완 스리쿼터 김성민이 눈에 띈다. 구위만 보면 주승우가 마무리 대안 1순위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2024시즌 포심 평균 147.4km를 뿌렸다. 투심, 슬라이더, 포크볼도 보유했다. 본인이 선발보다 불펜을 선호하며, 마무리를 경험해본 것도 강점이다. 김성민은 구위보다 투구 궤적, 제구로 먹고 사는 스타일이라서, 상대적으로 6~8회에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이밖에 3년만에 풀타임을 준비하는 베테랑 원종현은 마무리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카드다. 선발투수가 내려간 뒤 김성민, 원종현에 이어 주승우까지 잘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 사실 키움이 은근히 믿는 비밀병기가 있다. 2023시즌 상무에서 44경기에 등판, 3승1패11세이브8홀드 평균자책점 0.76을 기록한 이강준이다. 10월 중순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서, 광주 KIA챔피언스필드 전광판에 160km을 찍은 그 우완 스리쿼터. 이강준은 설악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3라운드 22순위로 KT 위즈에 입단했다. 그러나 KT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 롯데가 2023시즌을 앞두고 키움에서 FA 자격을 얻은 한현희를 영입하면서, 키움은 보상선수로 이강준을 영입해 옆구리 이탈을 절묘하게 막았다. 그리고 이강준은 곧바로 상무에 입대했다. 키움은 이후 2년간 더 기다린 셈이다. 아직 1군에서 보여준 건 없지만, 스피드와 구위가 엄청난 선수다. 팔 높이를 사이드암에서 스리쿼터로 약간 높이면서 구위가 더 좋아진 케이스다. 키움이 한현희의 보상선수로 지목할 때부터 내부적으로 기대감이 부풀어올랐다. 이제 상무에서의 기다림을 끝내고 1군에서 만날 시간이 다가온다. 이강준은 작년 11월 전역 후 고양에서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다. 이강준에게 필요한 건 ‘성공 경험’이다. 상무에서의 성공 경험은 어디까지나 2군이다. 올해 1군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성공을 맛보면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나아가 이강준이 언젠가 팀을 대표하는 마무리로 자리매김하면 키움이 더 바랄 게 있을까. 내년에 김재웅이 복귀하면, 키움 마운드가 더 탄탄해진다.
'큰 수술 後 퇴원' 고현정, 밀려드는 선물에 감격 "정말 감사"[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고현정이 근황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지난 7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사랑하는 우리 코이팀 이렇게 예쁜 장미를 보내주시다니... 정말 감사드립니다", "울 빵대표님 이 멋짐과 예쁨 어쩔 거예요. 감사해요",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선물들을 업로드 했다. 앞서 고현정은 지난달 16일 지니TV 드라마 '나미브' 제작발표회 2시간 전 불참을 알리며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당시 '나미브' 제작진은 "고현정 배우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불참하게 되어 안내드린다"며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고현정 측 또한 "건강이 좀 좋지 않아 제작발표회에 불참하게 됐다"며 "오늘 몸이 안 좋아서 응급실에 갔다. 검사 결과 등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고현정은 지난 6일 "걱정 끼쳐 죄송해요. 전 많이 회복했어요. 이제 식사도 잘하고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기도 합니다"라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고현정은 "저도 놀랄 만큼 아팠는데 큰 수술까지 무사히 끝내고 나니 정신이 듭니다. 조심하고 잘 살피겠습니다. 응원과 걱정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라며 퇴원을 알렸다. 한편 고현정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나미브'에 출연하고 있다. '나미브'는 해고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과 방출된 장기 연습생 유진우(려운)가 만나 각자의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극중 고현정은 판도라 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에서 해고된 강수현 역을 맡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호날두가 점찍었다, '방출 예정' 맨유 미드필더 알 나스르에 영입 요청[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소속팀 알 나스르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미드필더 카세미루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8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카세미루 영입을 요구했다. 카세미루는 맨유가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카세미루의 차기 행선지로 꾸준히 언급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카세미루에 관심을 보였다. 알 나스르가 카세미루를 영입하면 호날두는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던 카세미루와 재회한다'고 전했다. 미러는 '호날두는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클럽 운영진에게 카세미루 영입을 개인적으로 간청했다. 맨유의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 방출을 이미 승인했다. 올 시즌 카세미루의 활약은 비판받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된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재계약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자신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 가능성을 묻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 호날두는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호날두는 최근 부진한 맨시티에 대해 "맨시티 선수들은 문제가 무엇인지 이해할 만큼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맨시티가 그들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과르디올라는 매우 똑똑한 감독이고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볼365는 지난 4일 PSG의 호날두 영입설을 언급하면서 'PSG의 호날두 영입설은 당황스럽다. PSG는 호날두 영입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PSG는 지난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 호날두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며 '전략적 관점에서 호날두 영입은 무의미해 보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PSG는 장기적으로 경쟁력있는 팀을 구축하기 위해 한동안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해왔다. 호날두 영입은 클럽의 비전을 깨뜨릴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정률94%…3월에 만나요[마이데일리 = 대전 송일섭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야구장 '베이스볼 드림파크'(가칭)가 공정률 94%로 완공을 앞두고 있다. 8일 오후 대전광역시 중구 부사동 '베이스볼 드림파크' 공사현장에서 취재진에 공개된 새 야구장의 모습은 새롭게 선보이는 '관중 친화적'인 구장의 모습이었다. 지난 2022년 3월 착공에 들어간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현재 공정률 94%로 1층 시즌제 VIP 좌석을 제외한 대부분의 좌석이 준비를 마쳤다. 또한 국내 야구장 최초로 시도 되는 인피니티풀은 내·외장 공사를 마치고 관중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수심 1.5미터에 75제곱미터의 크기로 수영과 야구를 동시에 즐기기에 충분한 모습이다. 새 야구장에는 카페와 음식점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매장, 대형 키즈 카페 등이 마련이 되며, 관중들이 경기를 보며 즐길 수 있는 BBQ존, 야구 경기가 없을 때 즐길 수 있는 캠핑과 카라반존도 마련된다. 3월 초 개장식과 함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인 '베이스볼 드림파크'는 3월 28일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홈 개막전에 맞추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2025년 KBO 올스타전도 이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3·30·30·100·100, 계속 하고 싶다” KIA 김도영 진심고백…그게 김도영 야구의 모든 것이라서[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3-30-30-100-100. 제일 뜻깊다.” KIA 타이거즈 간판스타 김도영(22)은 2024시즌 4월 최초 10-10, 구단 최초 전반기 20-20, 역대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3-30-30-100-100, 한 시즌 최다득점,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각각 달성했다. 그렇다면 김도영에게 이런 굵직한 기록 중에서 뭐가 가장 뜻깊을까. 그의 답은 3-30-30-100-100이다. 김도영은 8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 여러 얘기를 나눴다. 그 어떤 기록보다 3-30-30-100-100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다. 김도영은 9월8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서 2-2 동점이던 8회말 1사 2루서 키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삼성 라이온즈)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 체인지업을 공략, 3루를 맞고 외야로 느리게 빠져나가는 3루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시즌 100타점을 돌파했다. 넉넉한 3할대 타율에, 30-30을 돌파했으며, 역대급 득점 페이스로 KBO 한 시즌 최다득점을 달성했다. 상대적으로 타점 페이스가 살짝 늦었지만, 무난하게 성공했다. 2000년 박재홍, 2015년 에릭 테임즈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 최연소 기록이었다. 김도영은 “이 기록만큼은 꾸준하게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냥 모든 걸 나타내는 수치가 아닌가 싶다는 생각을 한다. (타구가)운 좋게 베이스를 맞아서 이 기록을 하게 됐는데, 당시 베이스에 너무 고마웠다. 깔끔한 안타를 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달성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늘 홈런 2개를 더 치지 못해 실패한 40-40에 대해선 큰 미련을 두지 않았다. 홈런을 의식하는 선수도 아니다. 그러나 3-30-30-100-100에 대한 애착은 확실하다. 김도영의 말대로 이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선 김도영 야구의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 정확한 타격, 멀리 치는 타격, 찬스에 강한 타격, 효율성 높은 주루가 더해져야 가능하다. 김도영은 2024시즌에 그걸 보여줬다. 제 아무리 김도영이라고 해도, 2024시즌에 달성한 각종 찬란한 기록들을 2년 연속 달성하는 건 쉽지 않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시즌 전체성적은 작년보다 약간 떨어져도 자연스러우며, 실책 수를 줄이면서 팀 공헌도를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3-30-30-100-100은 평생 한번 ‘할까 말까’한 대기록이다. 그냥 30-30도 쉬운 기록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김도영이 올해 KBO 최초로 2년 연속 3-30-30-100-100에 성공하면 KIA도 KIA 팬들도 난리가 날 듯하다.
‘불륜’으로 마음고생했나, 아리아나 그란데 “앙상해진 얼굴” 깜짝[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31)가 부쩍 앙상해진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란데는 영국에서 영화 ‘위키드’를 촬영하는 동안 ‘불륜설’에 휩싸인 이후 다소 살이 빠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21년 5월, 2살 연하의 부동산업자 달튼 고메즈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22년 ‘위키드’를 촬영하는 동안 동료 배우 에단 슬레이터(32)와 열애설이 터졌다. 결국 그란데는 2023년 9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남편과 합의 이혼했다. 슬레이터 역시 지난해 고등학교 시절 연인과 결혼한 지 5년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양쪽 가정이 모두 이혼한 셈이다. 슬레이터와 전처와의 사이에는 두 살 된 아들이 있다. 그란데와 슬레이터는 지난 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4 National Board of Review Awards Gala'(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 어워즈 갈라)에 함께 참석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그란데는 지난 3일 제32회 팝스프링스 국제영화제에서 ‘위키드’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피부 미용을 언급했다. 시상자가 “정말 좋은 피부"라고 칭찬하자 그란데는 “31살에 라이징 스타라는 말을 다시 듣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쥬비덤(필러)과 보톡스에게 감사하는 것부터 시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쯤이면 '약간 시들어가는 스타'나 '처지는 스타'라는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 감사하다”고 전했다. 앞서 그는 2023년, 어렸을 때 정기적으로 보톡스와 립 필러를 맞았지만 2018년부터는 중단했다고 밝혔다. 2024년 9월엔 “코 성형, 턱 보형물, 유방 확대술을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성형수술에 대해서는 “열려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질 엉덩이 리프팅도 거부했다. 그는 “나한테는 안 맞을 것 같다”면서 “그런 건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위키드’는 자신의 진정한 힘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우정을 쌓아가며 맞닥뜨리는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케인이 득점왕 쉽게 된다고? 웃기는 소리! 김민재 혼쭐낸 '살라 후계자' FW, 케인과 정면 승부[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32·잉글랜드)이다. 케인은 지난 시즌 36골을 넣고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전반기에도 14골을 터뜨렸다. 득점 중간 순위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많은 사람들이 케인의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2연패가 당연한 것처럼 본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지난 시즌 케인과 선의의 다툼을 벌인 세루 기라시가 있었다면, 올 시즌에도 케인의 경쟁자가 존재한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이집트 출신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25)가 주인공이다. 마르무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에서 뛰는 모하메드 살라 후계자로 불리기도 한다. 살라와 같은 이집트 국적을 가지고 있고,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전반기에 13골을 터뜨리며 케인에 이어 득점 2위에 랭크됐다. 이집트 대표팀에서는 35경기 6골을 마크하고 있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체 공격 포인트에서는 케인을 능가한다. 13골 7도움을 적어내며 전반기에 20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14골 5도움의 케인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직접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로 나서면서도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며 프랑크푸르트 공격력을 높였다. 마르무시는 지난해 10월 7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폭발했다. 김민재가 수비 중심을 잡은 바이에른 뮌헨의 골문을 두 번이나 뚫었다. 전반 22분과 후반 49분 동점골을 폭발했다. 당시 김민재는 선제골을 잡아냈으나 마르무시에게 고전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지 못했다. 케인은 선발 출전했으나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빠른 스피드와 놀라운 골 결정력을 발휘한 마르무시는 빅리그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집트 대표팀 선배 살라가 뛰는 리버풀과 연결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이적설도 퍼졌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에 득점 2위, 도움 공동 1위, 공격포인트 1위에 오르면서 더욱 주가를 드높이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마르무시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전반기에 상위권에 올랐다. 8승 3무 4패 승점 27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줄곧 선두권을 지키다가 라이프치히와 14라운드 원정 경기(1-2 패배), 마인츠와 15라운드 홈 경기(1-3 패배)에서 지면서 다소 밀렸다. 하지만 35득점 23실점으로 공수 균형을 잘 맞춰 후반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전반기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11승 3무 1패 승점 36으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바이에르 레버쿠젠이 9승 5무 1패 승점 32로 2위에 자리했다.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라이프치히가 8승 3무 4패 승점 27로 4위, 이재성이 속한 마인츠가 7승 4무 4패 승점 25로 5위에 섰다.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는 11일 시작된다. 6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위 레버쿠젠의 빅매치로 문을 연다. 프랑크푸르트는 같은 날 장크트 파울리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재성이 이끄는 마인츠도 같은 날 보쿰과 홈 경기를 가진다. 김민재가 출격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에른 뮌헨은 12일 보루시아 글라드바흐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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