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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28 of 775

마이데일리 (15493 Posts)

  • 성시경 "차은우, 동료애 있고 선후배에게도 잘해" 마르지 않는 칭찬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성시경이 후배 차은우에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에는 '너의 모든 순간' 컬래버레이션 영상이 올라왔다. 성시경은 차은우와 합을 맞췄다. 앞서 지난 1일 '제38회 골든디스크’(이하 '골든디스크’)에서 성시경과 차은우의 '잠시라도 우리 + 너의 모든 순간' 듀엣 무대가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팬들의 재요청이 있었고, 성시경과 차은우가 응답한 것이다. 성시경은 "'골든디스크' 때 불렀던 버전이 아깝기도 하고, 불러달라는 분들도 많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성시경은 차은우의 외모는 물론이고 인성까지 완벽하다고 거듭 칭찬했다. "정말 고맙게도 은우가 같이하고 싶다고 해서 나도 좋다. 투어 중으로 바쁜 와중에 시간 내서 불러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은우는 실제로 한 번 봐야 한다. 차은우는 실물로 보면 참 좋다. 외모가 좋은 것도 좋은 건데, 사람이 참 됨됨이도 좋고 동료애도 있고 마음도 따뜻하고 선후배에게 잘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몸도 좋고 얼굴도 잘생기고 체력도 좋고 운동도 잘하고"라면서 "요즘에는 연기도 잘한다"고 마르지 않는 칭찬을 늘어놨다. "질투가 나기보다는 '신기하고 고맙다’는 느낌이다. 형을 잘 따르고 참여해 줘서 고맙다. 잘나가는 후배랑 뭘 하는 게 어색하고 남사스럽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 드는 데 참여해 줘서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술 한 잔을 사겠다고 했다. 이 영상은 공개 16시간 만에 인기 급상승 음악 21위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조회수가 20만 뷰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 '한지붕 두가족' 잠실더비는 역시 뜨거웠다...두산 올해 10번째 매진 달성, 2만 4000여 명 방문→분위기 '후끈'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역시나 '잠실더비'는 뜨거웠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주말 3연전 첫 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경기는 LG가 6-3으로 승리하며 잠실더비 4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경기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LG가 먼저 6-1로 리드하면서 승기를 굳혔지만 두산이 8회 말 라모스의 솔로포를 앞세워 한 점을 따라붙었다. 9회 말에는 두산이 무사 만루 찬스까지 만들었다. 경기는 LG가 리드를 잘 지켜내며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도 경기였지만 양 팀의 응원전 분위기도 뜨거웠다. 이날 경기는 총 2만 3750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찾아 관람했다. 홈으로 선정된 두산의 시즌 10번째 매진이었다. 경기 개시 2분 전 두산 구단 관계자는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알려왔다. 잠실더비는 명실상부 KBO리그의 최고 라이벌 매치다. 서울 잠실구장으로 홈으로 쓰는 LG와 두산의 맞대결을 부르는 말이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이자 가장 확실한 흥행 카드로서 KBO에서도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특히 1996년부터 프로야구 최고의 흥행 대목인 5월 5일 어린이날에 두 팀의 맞대결이 무조건 열리도록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연도의 끝자리가 홀수인 해에는 두산 홈경기, 짝수인 해에는 LG 홈경기로 열린다. 대한민국에서 KBO리그가 사라지지 않는 한 5월 5일 어린이날은 두산-LG 경기가 고정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759경기 392승 21무 346패로 두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라이벌 매치 답게 최근에는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해온 LG가 2년 연속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 어린이날 전적은 두산이 15승 11패로 앞서고 있다. 두 팀의 라이벌 역사는 KBO리그 창설 과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두산은 서울 지역 프로야구단 창설을 희망했다. 그러나 당시 LG의 전신인 MBC 청룡도 서울 연고를 확정한 상황이었다. 결국 MBC와 두산은 3년 뒤 서울을 같이 쓰게 됐고, 두산은 충청도를 연고로 삼는 OB 베어스가 됐다. 1985녀 OB는 서울시로 연고를 이전했고, 동대문야구장을 홈으로 쓰게 됐다. 그러나 당시 동대문야구장은 고교야구의 성지였기 때문에 아마야구계의 반발이 극심했고, OB는 MBC의 협조 속에 잠실로 들어왔다. 그리고 현재 LG와 두산은 '한지붕 두가족'이 됐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맞대결이 왜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지 증명한 경기였다. 두 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서 무조건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팬들도 거기에 화답하듯 끝까지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선수들을 향해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두 팀의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번 주말 3연전 두 번의 경기가 더 남았다. 하늘이 허락한다면 양 팀의 주말 3연전은 모두 매진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KBO리그 최고의 더비 매치에서 팬들의 열기가 경기를 빛내주었다.
  • 13년 만에 日투수가 KBO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다…'삼진쇼 예고' 시라카와 데뷔 시간이 다가온다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의 '대체' 외국인선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데뷔한다. 시라카와는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한다. SSG는 지난달 22일 "일본 독립리그 출신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와 총액 180만 엔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좌측 내복사근 부상으로 6주 이상의 치료가 필요했다. SSG는 올 시즌부터 도입된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 제도를 활용했다. 시라카와는 지난 2020년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 입단했으며 올 시즌에는 6경기 29이닝 4승 1패 평균자책점 2.17(리그 3위) 31탈삼진(리그 2위)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3시즌에는 15경기 55.2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3.56을 마크했다. SSG는 "시라카와가 상대하기 까다로운 메카닉과 투구 템포를 가지고 있는 부분에 주목했다. 또한 최고 150km/h의 강한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안정된 변화구 제구력을 바탕으로 경기 운영 면에서도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라카와는 5월 25일 입국, 26일 팀에 합류해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일본에서 시즌을 치르다 온 만큼 취업비자만 나오면 언제든지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SSG는 이번 주 시라카와의 비자가 나올 경우와 나오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계획을 짰는데, 5월 31일 취업 비자가 나왔다. 현장에서 논의한 끝에 이튿날 선발 등판을 결정했다. 올 시즌 SSG 선발진은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SSG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6.48이다.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최근 선발 투수 빌드업을 마친 드류 앤더슨이 곧바로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와 함께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줄 투수가 필요하다. '단기' 대체 외인 시라카와가 해줘야 할 역할이다. 시라카와는 역대 7번째로 KBO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선수가 됐다. 2009, 2010시즌 SK 와이번스(현 SSG), 2011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카도쿠라 켄 이후 13년 만에 일본인 투수가 KBO리그 마운드에서 공을 던진다. 시라카와는 "한국에 와서 SSG 선수가 됐다.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 처음 해외로 진출해 한국에서 뛰는 만큼 언어, 문화적인 부분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나의 등번호는 43번이고 이름은 시라카와 케이쇼다. 이름이 케이(K)쇼인 만큼 삼진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HERE WE GO! 마침내 '스페셜원'이 돌아온다...'김민재 前 소속팀'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 체결→튀르키예 무대 진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주제 무리뉴(61) 감독이 페네르바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지휘봉을 잡는다. 2026년 6월까지 2년 계약이 체결됐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명실상부 유럽 세계 최고의 커리어를 자랑하는 감독이다. 2004년부터 첼시를 이끌며 2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기록했고 2009-10시즌에는 인터밀란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다. 2010년부터는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에서 라리가와 코파 델리 우승을 한 차례씩 달성했다. 이후에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을 거쳐 2021년 7월부터 로마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이은 실패로 무리뉴 감독을 향한 의심은 컸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로마에서 새로운 역사를 썼다. 로마는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무리뉴 감독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 이어 유로파컨퍼런스리그까지 최정상에 오르며 UEFA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다음 시즌도 6위에 오르며 유럽대항전 출전권을 획득한 가운데 지난 1월에 돌연 경질을 당했다. 2년 연속 팀을 유럽대항전에 진출시켰으나 로마의 수뇌부는 무리뉴 감독과의 이별을 택했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로마를 떠나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야인이 된 무리뉴 감독을 향한 관심은 여전했다. 뉴캐슬, 나폴리 등과 연결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여러 후보 끝에 페네르바체를 선택했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명문으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친정팀이기도 하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 기록이 무려 19회나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갈라타사라이에게 리그 패권을 넘겨줬다. 마지막 우승이 어느덧 2013-14시즌으로 10년이 다 되간다. 페네르바체는 2인자에서 탈출하기 위해 ‘스페셜원’ 무리뉴 감독을 선임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사진 = 주제 무리뉴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 이정후 4일(현지시간) 수술대 오른다, 류현진·오타니 집도의 맡는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수술 일정이 나왔다. NBC 스포츠의 샌프란시스코 구단 전담 기자 알렉스 파블로비치는 1일(한국시각) "이정후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4일 어깨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샤나 루빈 기자에 따르면 집도의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다. 이정후가 2차 소견을 들었던 의사다. 당시 엘라트라체박사는 이정후에게 어깨 수술을 권유했었다.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는 권위있는 박사다. 류현진의 주치의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2015년 LA 다저스 시절 때 왼어깨 관절와순 치료 수술, 202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에 토미 존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그리고 세계 야구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팔꿈치 수술도 했었다. 이번엔 이정후를 맡게 됐다. 지난해 겨울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무려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532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따냈다. 샌프란시스코가 야수에게 1억 달러 이상의 거액을 들인 것은 이정후가 역대 두 번째였다. 이정후 이전까지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맺은 선수는 '프랜차이즈 레전드' 버스터 포지가 유일했다. 그만큼 이정후를 향한 샌프란시스코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3 1홈런 5타점 2도루 OPS 0.911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정규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시범경기만큼의 임팩트는 아니지만 이정후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연속 안타 기록을 작성하며 적응을 해나갔다. 특히 지난달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도 뽐냈다. 문제는 부상이었다. 9일 콜로라도전에서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발등을 맞은 여파로 3경기 결장했다. 나흘 만에 선발 라인업으로 돌아온 이정후는 14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다시 한 번 쓰러졌다. 1회초 만루 위기에서 신시내티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쫓는 과정에서 큰 부상을 당했다. 당시 이정후는 담장 쪽으로 향해 달려가다가 점프했는데 그때 펜스와 강하게 충돌하게 됐다. 이정후는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가 끝난 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의 왼쪽 어깨가 탈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후 MRI 검진 결과는 더 좋지 않았다. 이정후의 어깨에서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된 것. 이후 이정후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찾아 재검진을 진행했는데 왼쪽 어깨 관절 와순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정후의 관절와순 부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정후는 키움 히어로즈 시절이던 지난 2018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3루에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는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후 10월 20일 한화 이글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어깨를 다쳤고,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정후는 수술이 결정된 후 "메이저리그에서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 될 줄은 몰랐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라고 아쉬워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이미 벌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 메이저리그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에서 한 달 반 동안 뛰었던 것이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돌아본 뒤 "다음 시즌에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야구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다. 정말 강한 마음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강조했다.
  • 월클 수비수 출신 콤파니가 선호하는 센터백→'김민재 포함' 바이에른 뮌헨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콤파니 감독이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선수로 활약할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선임한 가운데 분데스리가는 31일(현지시간)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바이에른 뮌헨의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투헬 감독이 팀을 떠나는 것이 확정된 이후 신임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겪은 끝에 결국 콤파니 감독 선임에 성공했다. 콤파니 감독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된 번리 감독을 맡았지만 다음시즌부터는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게 됐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시티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평가받았던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와 함께하게 됐다. 분데스리가는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베스트11에 공격수로 케인과 뮐러를 선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무시알라, 고레츠카, 킴미히, 자네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데이비스, 데 리흐트, 마즈라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에 대해 '센터백은 투헬 감독이 자신의 팀에서 가장 확신이 없었던 포지션이었다. 김민재, 우파메카노, 데 리흐트, 다이어는 모두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 넘게 선발 출전했다'며 '센터백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파트너십을 빨리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면서 김민재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미러는 콤파니 감독의 드림일레븐이라며 다음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예상 베스트11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이 미드필더 워튼과 그릴리쉬를 영입하는 제외하면 기존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주축 선수로 활약할 것으로 점쳤다. 미러는 콤파니 감독의 드림일레븐 공격수로 케인을 선정했고 공격진에는 무시알라, 자네, 그릴리쉬가 위치할 것으로 점쳤다. 미드필더진은 워튼과 고레츠카가 구성하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데이비스, 데 리흐트, 킴미히가 구축할 것으로 예측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은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며 "나는 볼을 소유하고 창의적인 것을 좋아한다. 우리는 공격적이면서도 용감하게 경기장에 나서야 한다. 기본이 잘 잡히면 성공은 따라온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콤파니 감독은 자신이 선호하는 플레이에 대해선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대로 훈련해야 한다. 나는 팀이 볼을 소유하면서 용감하게 행동하고 경기에서 항상 일정한 강렬함을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그것을 수행하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콤파니 감독, 김민재. 사진 = 분데스리가/게티이미지코리아]
  • 美 유명배우,"헤어지자"는 전 여친 여러차례 흉기로 찔러 “생명 위독” 충격[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닉 패스콸(34)이 헤어진 여자친구를 여러 차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됐다. 31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미 로스앤젤레스(LA) 지방검찰청은 패스콸을 살인미수와 주거침입, 상해 등 혐의로 기소했다. 패스콸은 지난 23일 오전 4시 30분께 LA에 있는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그녀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파스콸은 피해자가 접근 금지 명령을 신청한 직후 이같은 행동을 저질렀다. 피해자는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전 여자친구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에 할리우드 메이크업 아티스트 앨리 셰혼으로 소개된 바 있다. 현장에서 도망친 패스콸은 텍사스주 시에라 블랑카의 검문소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셰혼의 친구들은 그녀가 “위독한 상태로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며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조지 개스콘 지검장은 성명에서 "이번 흉악한 사건은 가정·데이트폭력(domestic violence)의 위험성을 극명하게 일깨워준다"며 "우리는 끔찍한 행위를 저지른 범인이 반드시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삼촌'이 때렸다고"…8세 아동 사망 사건 [그것이 알고 싶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4월 4일 오전 11시 22분경, 119 종합상황실로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침대 위에서 한 남성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지만, 아이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런데 뚜렷한 외상은 보이지 않던 아이의 얼굴에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었다. "아이 눈에 멍이 너무 눈에 띄게, 눈 기준으로 그 주위는 다 멍이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당시 119 구급대원 사망한 아이의 왼쪽 눈에서 동그랗고 시퍼런 멍이 발견되었다. 폭행을 의심한 구급대원이 이에 대해 아이 엄마에게 묻자, 형과 놀다가 다친 거라며 말끝을 흐렸다고 한다. 사망한 아이는 8남매의 다둥이 집에서 넷째였던 8살 유준이(가명). 아이는 집에서 어떤 이유로 사망한 걸까? 또 아이 눈에서 발견된 커다란 멍은 왜 생긴 걸까? 유준이의 부모는 아이가 사망할 당시 집에 있지 않았던 걸로 확인됐다. 엄마는 전날 저녁 외출해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아빠 또한 신고가 이루어진 이후에야 집에 왔다고 한다. 사망 10일 전, 유준이 눈의 멍을 발견한 학교 관계자와 시청 공무원이 경찰에 아동학대 수사도 의뢰했지만, 사망 6일 전 감기에 걸렸다며 등교시키지 않다가 집에서 사망했다. "동생한테 물어봤는데, 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서 '삼촌'이 때렸다고 그렇게 얘기를 했대요." - 조사 관계자 다둥이네 집에서 함께 지냈다는 ‘삼촌’이 유준이를 다치게 했다는 아이들의 증언. 알고 보니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던 이가 아이들에게 삼촌이라 불리던 구 씨(가명)였다. 유준이에게 멍이 생긴 이유에 대해 말끝을 흐리고 사망 당시 집을 비웠던 부부, 그리고 그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았다는 지인 구 씨. 세 사람은 무슨 관계인 걸까? "서너 명이 나와 담배 피우고 아지트 소굴 같은 집이었어요. 삼촌이라고 드나든 사람이 많았고." - 이웃 주민 취재 결과, 구 씨 외에도 다둥이네 집에 드나든 남성들이 더 있었던 게 확인됐다. 늦은 밤 인근 가게와 부부의 집에서 날이 새도록 술을 마시고, 그 집에서 같이 동거했다는 의문의 두 남성. 아이들을 때리기도 해 부부와 함께 아동학대로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는 삼촌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부부는 왜 이들을 집에 들였던 걸까? 국과수 부검 결과, 유준이의 정확한 사인은 규명되지 않았다. 그날 유준이는 왜 사망했고, 세 번째 삼촌인 구 씨는 아이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두 차례나 이뤄진 아동학대 신고에도 아이의 죽음을 막지 못했던 이유는 뭘까? 6월 1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둥이네 집에 감춰져 있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난다.
  • '가정폭력도 모자라 음주운전까지 들통났다'... 곽명우, 자격정지 1년 징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충격이다.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33)가 자격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밝혀지지 않는 사건까지 더해져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한국배구연맹은 31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OK금융그룹 곽명우의 통신비밀보호법 및 상해혐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상벌위에는 곽명우를 포함해 권철근 OK 단장과 김태훈 OK 사무국장이 참석해 소명했다. 곽명우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곽명우에 대한 1심 판결은 지난해 9월, 2심 판결은 올해 5월에 나왔고 곽명우가 같은 달 대법원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문제는 곽명우가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는 것이다. OK금융그룹은 차영석과 2024~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곽명우를 보냈다. 그런데 곽명우가 사법처리를 받은 것이 뒤늦게 알게됐고, 결국 트레이드는 무산됐다. KOVO가 사실 파악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사법처리를 받은 것도 드러났다. 연맹은 "최근 곽명우에 대한 문제 제보 접수 후, 본 건에 관하여 OK금융그룹과 선수를 통해 정확한 사실파악했고, 그 결과, 곽명우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사실파악 과정중 선수가 과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상벌위원회는 "곽명우 OK금융그룹 구단을 출석시켜 진술과 소명을 청취한 후 심도있는 논의를 했고, 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은 사항은 프로배구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판단했으며, 다시는 유사한 위반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선수가 잘못을 깊게 뉘우쳐 반성하는 점, 법원 판결에서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하여 피해자가 선수에게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하여 줄 것을 탄원한 사실을 고려'한 점 등을 참작하여 한국배구연맹 상벌규정 제3장 징계 등 제10조(징계사유) 1항 및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11. 연맹 및 구단 소속 구성원의 금지사항 위반에 의거, 곽명우에게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벌위원회는 연맹 및 구단에게 더욱 철저한 선수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맨유, 19살 동갑내기와 21살 이적생 '손대지마!'→4번째 이적 불가 선수는 '충격'→시즌 초반 '몸개그‘로 망신당했는데…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기대이하의 성적인 8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FA컵에서는 당당히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2022년 7월 부임한 후 두 번째 우승컵이었다. 하지만 그는 신임 구단주인 짐 랫클리프 경은 그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아직 발표만 하지 않았지 구단도 감독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텐 하흐는 이미 해외로 떠나 휴가를 즐기고 있다. 텐 하흐는 비록 자신이 팀을 떠나지만 맨유의 미래는 밝다고 한다. 부상선수들로 인해 이번 시즌 부진했지만 이들이 회복하고 젊은 기대주들인 가르나초, 마이누 등 아카데미 출신들이 성장하고 있어서다. 최근 대대적인 팀 개편을 추진중인 랫클리프 경은 맨유 선수들 중 3명은 이적 금지, 즉 ‘언터처블’ 명단에 포함시켜 눈길을 끌었다. 바로 회이룬(21)과 가르나초(19), 마이누(19) 등이 바로 그들이다. 20살 언저리들인 이들은 맨유의 미래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회이룬은 맨유 아카데미 출신은 아니다. 덴마크 태생인 그는 이탈리아 아틀란타에 뛰다 지난 해 8월초 맨유에 합류했다. 시즌 초반 힘든 과정을 겪었지만 프리미어 리그 30경기에서 10골을 터뜨렸다. 챔피언스 리그 6경기에서는 5골을 터뜨리는 등 맨유 맨으로 완전히 자리잡았다. 계약기간이 2028년까지이다. 특히 지난 2월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들 3명이 나란히 골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맨유의 미래들’로 불렸다. 웨스트햄전에서 가르나초가 골을 터트리자 회이룬과 마이누가 함께 축하하며 광고판에 걸터앉아 어깨동무를 했다. 상징적인 장면이 아닐수 없다. 랫클리프 경도 팀을 재편하기로 마음먹고 팀의 에이스격이었던 마커스 래시포드를 이적시킬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팀을 완전히 뜯어 고칠 작정인데도 이들 3명은 일찌감치 ‘언터처블’로 선언했다. 그런데 최근 그는 또 한명의 선수를 이적불가 명단에 포함시켰다. 의외의 인물이다. 바로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이다. 오나나는 인터밀란에서 뛰다 지난 해 7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이적료 4710만 파운드를 주고 그를 영입했다. 시즌 초반 실수를 자주 범해 조롱의 대상이었지만 시즌 후반부부터 좋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에릭 텐 하흐가 아약스 감독일 때 함께 했던 사이인데 구단은 텐 하흐 감독이 팀을 떠나더라도 오나나를 이적불가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다. 그만큼 이제는 맨유의 수문장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다. 맨유는 이렇게 4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선수들을 이적 대상에 포함시켜 팀 재편을 할 작정이다. 2023-24시즌 주장을 맡은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판매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텐 하흐는 그에 대해 ‘책임감있고 부상으로 결장할 가능성이 낮은 선수’라고 칭찬할 정도였고 페르난데스도 팀에 남기를 은근히 바라는 눈치였다. 페르난데스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세상 그 무엇보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을 좋아한다. 나는 떠나고 싶지 않다. 이것이 항상 나의 궁극적인 꿈이다”면서 “나는 단지 내 기대가 클럽의 기대와 일치하기를 원할 뿐이다. 어떤 팬에게 가서 이야기를 하면 그들도 같은 말을 할 것이다. 우리는 리그를 위해 경쟁하고 싶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하고 싶다. 결승전에 나가고 싶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가 맨유에 남아 있을지는 아직 미정이다.
  • '가정폭력도 모자라 음주운전까지 들통났다'... 곽명우, 자격정지 1년 징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충격이다. OK금융그룹 세터 곽명우(33)가 자격 정지 1년의 징계를 받았다. 밝혀지지 않는 사건까지 더해져 실망감은 더욱 커졌다. 한국배구연맹은 31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OK금융그룹 곽명우의 통신비밀보호법 및 상해혐의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상벌위에는 곽명우를 포함해 권철근 OK 단장과 김태훈 OK 사무국장이 참석해 소명했다. 곽명우는 최근 법원으로부터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자격정지 1년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40시간의 가정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곽명우에 대한 1심 판결은 지난해 9월, 2심 판결은 올해 5월에 나왔고 곽명우가 같은 달 대법원 상고를 포기해 형이 확정됐다. 문제는 곽명우가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로 이적했다는 것이다. OK금융그룹은 차영석과 2024~25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고 곽명우를 보냈다. 그런데 곽명우가 사법처리를 받은 것이 뒤늦게 알게됐고, 결국 트레이드는 무산됐다. KOVO가 사실 파악하는 과정에서 또 하나의 사법처리를 받은 것도 드러났다. 연맹은 "최근 곽명우에 대한 문제 제보 접수 후, 본 건에 관하여 OK금융그룹과 선수를 통해 정확한 사실파악했고, 그 결과, 곽명우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상해 혐의로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은 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사실파악 과정중 선수가 과거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점도 추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상벌위원회는 "곽명우 OK금융그룹 구단을 출석시켜 진술과 소명을 청취한 후 심도있는 논의를 했고, 선수가 실형을 선고받은 사항은 프로배구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판단했으며, 다시는 유사한 위반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재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선수가 잘못을 깊게 뉘우쳐 반성하는 점, 법원 판결에서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하여 피해자가 선수에게 최대한 관대한 처벌을 하여 줄 것을 탄원한 사실을 고려'한 점 등을 참작하여 한국배구연맹 상벌규정 제3장 징계 등 제10조(징계사유) 1항 및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11. 연맹 및 구단 소속 구성원의 금지사항 위반에 의거, 곽명우에게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벌위원회는 연맹 및 구단에게 더욱 철저한 선수 관리 및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한화 사령탑 유력' 김경문 감독, 무엇이 그룹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차기 사령탑으로 김경문(66) 전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왜 김경문 전 감독일까. 손혁 단장은 31일 "김경문 감독을 포함해 3~4명과 최근 면접을 봤다. (김경문 유력설에)아직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다. 손혁 단장 역시 사퇴하려고 했지만 박찬혁 전 대표의 만류로 남아 남은 일련의 일들을 진행했다. 핵심은 단 하나.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이다. 일단 정경배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고, 그 사이 손혁 단장은 차기 감독 리스트업을 한 뒤 면접에 이르렀다. 한화그룹에 주도한 새 감독 선임 작업은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다. 김경문 전 감독이 그룹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 전 감독은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감독 경험이 어마어마하다. 은퇴 후 미국 연수를 다녀온 김 전 감독은 1994년부터 삼성 라이온즈 배터리 코치를 3년간 한 뒤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 시작은 친정팀 두산이었다. 김인식 감독의 뒤를 이어 2004년 부임한 김 전 감독은 무려 2011년까지 팀을 지휘했다. 2006년을 제외하고 매년 두산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두산의 전성기였다. 특히 2008년에는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사령탑에 선임돼 9전 전승이란 전무후무한 기록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언제까지나 성적이 좋을 수 없는 법. 두산의 부진이 길어지자 6월, 시즌 중 자진 사퇴했다. 그로부터 두 달 뒤인 8월 신생팀 NC 다이노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8년까지 팀을 지휘하며 신생팀을 빠르게 강팀으로 만들어냈다. NC에서느 2016년 정규리그 2위로 시즌을 마치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갔으나 두산에 4연패 하면서 우승을 하진 못했다. 2018년 최하위로 떨어지자 경질됐다. 이렇게 두산과 NC 무려 15년간 팀을 이끈 베테랑 감독이다. 1군 14시즌 통산 1700경기를 지휘, 896승30무774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10회, 한국시리즈 진출 4차례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2019 WBSC 프리미어12에서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4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 실패, 임기가 종료돼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베테랑 감독이라는 것은 확실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라면 현장 감각에 대한 우려다. 현장을 떠난지 벌써 6년이 지났다. 그럼에도 그룹에선 현장 감각의 우려보다도 경험에 더 포커스를 맞춘 듯 하다. 김경문 감독이 취임한다면 2024 KBO리그 최고령 감독이 된다. 1966년생의 KT 위즈 이강철 감독이 현재까지 최고령이었다. 김 전 감독은 유일한 60대 사령탑이 된다. 이런 가운데 신임 박종대 대표이사가 31일 취임했다. 신임 박종태 대표는 취임사에서 "지난 3년6개월 동안 한화 이글스의 도약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주신 박찬혁 대표, 손혁 단장을 비롯한 우리 임직원, 선수단 모든 분들의 노력과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구단주이신 회장님을 비롯해 우리 이글스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한화 이글스 모든 구성원들은 한화 이글스와 더불어 행복하길 희망한다. 그 행복의 길은 360도 여러 방향이 있겠지만 우리는 승리의 길 한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신임 대표는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토대로 우리는 승리의 길을 갈 것이고, 그 승리의 자양분으로 한화 이글스는 높이, 멀리, 오래 비상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가 쌓은 토대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저와 더불어 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표이사가 취임한 만큼 감독 선임에도 속도가 붙었다. 분위기상 빠르게 신임 감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손혁 단장은 "신임 박종태 대표이사와 감독 선임에 있어서 논의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 '두산전 2패 뒤 첫 승' LG 5선발이 '잠실더비' 4연패를 끊었다...아쉬운 QS 실패, "일단 5이닝만 생각 중"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일단 5이닝만 생각 중이다." LG 트윈스 투수 손주영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라 5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쳤다. 손주영은 1회 말부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선두타자 헨리 라모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정수빈을 13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후속타자 양의지는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1회를 마무리했다. 2회 말에는 첫 번째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양석환을 삼진 처리한 뒤 강승호를 볼넷, 김기연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1사 1, 2루가 됐다. 손주영은 침착하게 전민재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 병살타로 이닝을 마쳤다. 손주영은 3회 말 첫 실점을 헌납했다. 이유찬과 조수행을 각각 볼넷과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시켰고, 라모스가 희생번트를 성공하며 1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다. 손주영은 정수빈에게 좌익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아웃카운트와 점수가 교환됐다. 4회를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든 손주영은 5회에도 깔끔하게 세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손주영은 라모스와 정수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양의지까지 상대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행히 바뀐 투수 김진성이 양석환과 강승호를 잘 막아내며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손주영은 이날 5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하며 시즌 4승째를 손에 넣었다. 손주영은 "일단 (박)동원이형 사인 믿고 던졌다. 올 시즌 내가 두산에 2패를 해서 잠실더비다 보니 기운으로 이겨야 한다는 느낌이 있었다. 열심히 했고 강하게 던졌다"고 밝혔다. 손주영은 이날 자신의 주무기인 직구를 49개로 가장 많이 던졌다. 직구의 최고 구속은 148km, 평균 구속은 145km를 기록했다. 직구와 슬라이더 다음으로 많이 던진 구종은 커브다. 카운트를 잡는 장면에서 손주영은 평균 구속 121km의 느린 커브로 두산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었다. 손주영은 "커브를 많이 쓰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직구랑 슬라이더를 많이 노릴 것 같다 생각했다. 커브를 초반에 많이 던지지 않아서 분석한 대로 커브를 많이 던졌다. 최근 경기에서 감이 좀 왔다. 작년에 좋았던 느낌이 와서 쓰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각은 크게 나오는데 스핀이 좀 부족해서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올 시즌 손주영은 LG의 5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지난 3월 28일 손주영은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다. 이후 세 번의 퀄리티스타트(QS)를 더 달성하며 올 시즌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었고 마침내 자신이 약했던 두산에 2패 후 첫 승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사실 정말 신경 많이 썼다. 어제 연승이 끊겨 책임감 있게 던졌던 것 같다. 항상 형들도 잠실더비라고 하면 신경을 많이 쓰니까 집중력이 남다른 것 같다. (양)의지 선배가 직구에 늦는다는 말이 있어서 직구에 신경을 많이 썼다. 의지 선배한테 강하게 던지려고 했고, 완벽하게 하고자 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렇게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주영이지만 아직까지 6이닝 이상을 소화해본 적이 3번밖에 없다. 이날 5회까지 80개밖에 던지지 않아 6이닝 이상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역시 6회부터 힘이 빠지면서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결국 마운드를 넘겨주게 됐다. 손주영은 "아직 이닝을 잘 먹지 못하고 있다. 감독님이 말씀하신 대로 일단 5이닝만 생각 중이다. 오늘도 6회에 힘에 부쳤다. 그래도 해보자 했는데 힘이 좀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안타를 2개 맞았고, 다행히 뒤에 (김)진성 선배가 잘 막아주셨다. 아마 양의지 선배를 오늘 두 번 잘 막아서 양의지 선배까지는 상대한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처음 1군 선발 로테이션에서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손주영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체력이다. 손주영은 지난 시즌까지 퓨처스리그에서 뛰었는데 한번도 5일 로테이션을 소화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따라서 이번 여름이 손주영에게는 큰 고비가 될 수 있다. 손주영은 "커브의 비율을 높이며 체력 조절을 잘해야 하고 2군에서는 5일 로테이션을 해본 적이 없어서 사실 피곤한 느낌은 있다. 그래도 2~3주 전에는 비가 오면서 쉰 적도 있고 아직은 괜찮은 것 같다. 걱정은 조금 되지만 잘 자고, 잘 먹고, 잘 쉬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비가 와서 밀리면 쉴 수 있으니까 일단 5일 푹 쉬고 열심히 던지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 [마흔엔튜닝] 타브 악보를 배우며 [도도서가 = 북에디터 정선영] 기타 선생님이 종이에 선을 긋기 시작했다. 오선인가? 악보를 그리는가 싶어 살짝 긴장했다. 선생님은 기타 레슨 때 종종 음악 기초 이론을 설명한다. 그러면 학창 시절 배운 기초 이론마저 까먹은 지 오래인 나는 부득이 긴장하곤 한다. 그런데 선생님이 종이에 그린 것은 흔히 본 오선이 아니었다. 선이 여섯 개였다. 선생님은 이어 줄에 겹쳐 숫자와 O를 적었다. 언뜻 암호 같다. “이게 타브(TAB) 악보라는 거예요.” 타브 악보는 해당 현을 의미하는 선 위에 짚어야 할 프렛의 숫자를 표기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기타 4번 줄의 5번 째 프렛을 짚어야 하는 경우, 악보 해당 줄에 숫자 ‘5’를 표기한다. 오선 악보 읽기에 서투른 초보자를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선생님이 그린 악보를 손가락 하나하나 짚어보았다. 6번 줄은 O라고 적혀 있으니, 개방현. 5번 줄과 4번 줄엔 2라고 적혀 있으니 각각 2번째 프렛. 3번 줄에 1이라 적혀 있으니, 1번째 프렛.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잡았던 2번째 프렛을 중지와 약지로 고쳐 잡고 다시 검지로 1번째 프렛 3번 줄을 잡았다. E코드였다. 아는 코드인데도 타브 악보로 보니 새로웠다. 선생님이 적어준 악보를 따라 몇 가지를 더 연습해봤다. 더듬더듬 줄을 찾아가고 줄을 잡았던 손가락을 바꾸기를 몇 차례. 이제 나는 타브 악보를 볼 줄 아는 사람이 됐다. 앗싸! 가만히 있을쏘냐. 자랑해야지. 레슨이 끝나고 금정연 작가에게 연락했다. 최근 그의 책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을 통해 그가 기타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떠오른 것이다. “타브 악보 볼 줄 알아요?” “네, 볼 줄은 알아요.” “왜죠?” 자랑하려고 연락했는데, 볼 줄 안다는 말에 ‘왜죠?’라는 말이 불쑥 튀어나왔다. 나름 진땀 빼며 익혔는데, 독학으로 익혔다는 그의 말에는 괜히 약이 올랐다. 살짝 의기소침해지려는데, 금 작가가 요즘엔 기타 연습을 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덧붙였다. “꾸준히 한다는 거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순간 다시 우쭐해졌다. 그러고 보니 내 주위에서 내가 가장 오래 기타를 배우고 있다. 보통 한 가지 일을 계속하려면 어느 정도는 그에 대한 성공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 성공 경험에서 재미를 느낀다. 그런데 문득 기타를 배우며 내가 느끼는 재미가 꼭 기타를 잘 치는 데 있는 게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타를 배우며 나는 새롭게 알게 된 것이 많다. 타브 악보 보는 법을 알게 된 것도 그중 하나다. 우리말로 도레미파솔라시도에 해당하는 음계를 영어로는 CDEFGABC로 표현하는 것도 알게 됐다. 덕분에 ‘Sonata No.3 in F Major’가 소나타 제3번 바장조라는 것도 안다. 기타 좀 못 치면 어떤가. 세상 무지렁이가 이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데. |정선영 북에디터. 마흔이 넘은 어느 날 취미로 기타를 시작했다. 환갑에 버스킹을 하는 게 목표다.
  • 드디어 남편 EPL서 짤렸다 '감격'→유명 방송인 부인 ‘만세’→2년만에 영국-이탈리아 ‘각방’서 ‘합방’→파워 우먼, 집옆 세리에 A 구단 ‘강추’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 5월 30일 11명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하지 않거나 방출했다. 그중에 후보 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도 포함됐다. 올 해 30살인 카리우스는 뉴캐슬에서 3순위 골키퍼였지만 구단은 더 이상 그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5월말이 계약 만료일이다. 그런데 카리우스가 뉴캐슬에서 잘려 밥줄이 끊겼지만 그의 부인, 정확히 말하면 약혼녀는 환호성을 질렀을 것으로 보인다. 금슬 좋기로 유명한 커플인데 왜 부인은 좋아했을까. 사실 지난 해 8월 딸을 낳은 여자친구 겸 약혼녀 겸 부인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축구 여신이다. 미모의 유명한 텔레비전 진행자인데 딜레타 레오타이다. 장거리 연애를 즐겼던 이들은 지난 해 딸을 낳은 후 부인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원했다. 지난 3월말 영국 언론들은 레오타의 하소연으르 기사화했다. 당시 레오타는 남편에게 뉴캐슬을 그만두고 이제는 이탈리아로 이적하라고 애원했다. 남편은 영국에서 부인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생활하는 장거리 부부이기에 둘이 함께 하는 시간이 쉽지 않았다. 특히 밀라노에서 뉴캐슬까지 가는 직항편이 없다보니 두 사람이 시즌중에 만나기가 쉽지 않았다. 레오타도 세리에 A 중계를 하기 때문에 더더욱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레오타는 남편을 2022년 만나서 데이트를 즐겼고 지난 해에 딸을 낳았다. 축구 선수와 방송인 커플 중에 최고의 인기 있는 커플인데 레오타는 남편을 너무나 보고 싶은 탓에 뉴캐슬을 떠나라고 간청한 것이다. 카리우스는 사실 뉴캐슬의 주전멤버가 아니다,. 2022년 9월 무료 이적을 통해서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세 번째 골키퍼이기에 경기에 나서는 것 보다는 벤치에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물론 뉴캐슬 유니폼을 입기전까지는 카리우스도 한때 프리미어 리그에서 잘나가던 골키퍼였다.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부인의 소원이 통했는지 몰라도 카리우스는 뉴캐슬에서 짤렸다. 그리고는 곧바로 부인이 있는 이탈리아로 날아가서 합방을 했다. 아직 돌이 되지 않은 딸과 함께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너무나 행복한 모습이다. 이제 과연 뉴캐슬을 떠날 것을 간청했던 부인이 남편의 새로운 직장을 구해줄 수 있을까. 지난 3월 기사에서 레오타는 남편이 집 근처의 세리에 A팀에 합류하기를 원했다. 밀라노에 집이 있는 레오타이기에 인터 밀란이나 AC 밀란도 있지만 워낙 유명한 팀이기에 자리를 잡을 수가 없다. 그래서 추천한 팀이 바로 몬차이다. 몬차는 밀라노에셔 차로 30분밖에 떨어지지 않아 출퇴근이 가능한 팀이다. 게다가 몬차는 명문 구단이 아니다. 이번 시즌에서도 세리에 A에서 12위를 차지했다. 카리우스 정도면 충분히 입단가능한 팀이다. 게가다 조건이 집 가까이이기 때문에 큰돈을 주지 않아도 영입할 수 있다. 당시 레오타가 몬차를 추천한 이유는 “몬차 또는 이탈리아의 다른 팀으로 이적하면 카리우스는 가족과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단은 레오타의 소원중 첫 번째 단추는 채웠다고 볼수 있다. 이제 과연 이탈리아 세리에 A팀에서 카리우스에게 손짓을 하는 팀이 나타나느냐가 남아 있다.
  • "삼성 어쩌나" 화웨이, 삼성 제치고 세계 폴더블폰 판매 1위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중국 화웨이가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제치고 폴더블 스마트폰 세계 판매량 1위에 올라섰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자료를 인용해 중국 화웨이의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이 35%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1년 전 점유율 14%에서 두 배 넘게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삼성전자 점유율은 58%에서 23%로 급감했다. SCMP는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 명단에 올라 있는 상황에서 처음으로 폴더블폰 1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출시된 5G 모델들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5G 전용 폴더블폰인 '메이트 X5'와 '포켓 2'를 출시했으며, 현재까지 중국에서 폭발적인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지난 2월 중국 내 폴더블폰 출하량이 재작년 320만대에서 작년 701만대로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 이재용 회장, 3년 연속 '삼성호암상' 참석…"더 나은 세상 기여를" [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년 연속 호암상 시상식에 참여해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인재 중시 철학을 몸소 실천했다. 호암(湖巖)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34회 삼성호암상(옛 호암상)' 시상식이 31일 개최됐다. 시상식은 호암재단 주도로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지인, 삼성 사장단 등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수상자는 △혜란 다윈(55) 미국 뉴욕대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이수인(44) 미 워싱턴대 교수(공학상) △피터 박(53) 미 하버드의대 교수(의학상) △소설가 한강(예술상) △제라딘 라이언(76) 수녀(사회봉사상)다. 고 남세우 연구원은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수상자 가운데 무려 4명이 여성으로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말했다. 수상 소감에서 이수인 교수는 "많은 분이 영감을 받아 공학자의 길을 선택하고, 도전적인 연구로 과학, 의학, 사회 및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삼성 이건희 장학재단의 1기 장학생 출신이다. 2013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는 축사를 통해 "개인의 영감은 각자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으로부터 발현됐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으며, 만찬에는 지난해 삼성호암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용 회장이 2022년부터 3년 연속 참석해 수상자와 가족을 격려하며 선대의 인재 제일 철학을 계승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동행 의지를 보여줬다. 이 회장은 호암재단에 2021년 4억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데 이어 2022년과 2023년에도 각각 2억원을 기부했다. 시상식에는 이 회장을 포함한 삼성 경영진 5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는 반도체 사업 새 수장을 맡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과 한종희 부회장, 경계현·노태문·이정배·박용인·최시영·박학규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어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과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에서 퇴임한 김기남 상임고문 등도 함께했다. 한편 삼성호암상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선친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0년 제정했으며, 과학·공학·의학·예술·사회공헌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글로벌 리더'로 인정받는 국내외 한국계 인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에게 총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 절뚝이며 송치된 김호중, 왜 그런가 했더니 [MD이슈]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음주 뻉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이 검찰에 송치되며 절뚝이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과거 방송을 통해 알려졌던 발목 상태가 재조명되고 있다. 31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특정범죄가중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날 김호중은 넥타이를 하지 않은 하얀 셔츠와 검은색 슈트 차림으로 등장했다. 김호중은 "사고 당시 만취가 아니었다는 입장 여전하시냐", "매니저한테 대리 자수 부탁한 적 없다는 입장도 그대로냐", "검찰 송치 앞두고 따로 하실 말씀 없으시냐" 등의 질문을 받았지만 "죄송하다. 끝나고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한 뒤 호송차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김호중은 다리를 절뚝이며 걸음을 옮겨 눈길을 끌었다. 계단을 내려가는 것은 물론 평지에서 걸음을 옮길 때에도 절뚝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초췌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호중이기에 걸음걸이 또한 관심을 모았다. 이 가운데 김호중의 발목 상태 때문이 아니겠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3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호중이 발목 문제로 급히 정형외과를 찾아 MRI와 엑스레이 촬영까지 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호중은 의사에게 "왼쪽 발목이 늘 안 좋았었고 발목 때문에 삶의 질이 굉장히 많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초등학교 때 운동하다가 너무 심하게 접질렸다. 그때 당시 통깁스는 아니고 반깁스를 2주, 한 달 안되게 했다.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인대가 많이 늘어났고 뼈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그 이후 심하게 운동을 하면서 다친 기억도 많다. 가장 심했던 것은 한 5~6년 전에 아예 내 몸에서 드르륵 소리가 나는 건 처음 들어봤다. 그때도 제때 치료를 안 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호중의 발목을 직접 만져본 의사는 "발목을 흔들면 막 덜컥덜컥한다. 발목이 완전 많이 빠진다. 덜컹덜컹한다"며 말했다. 이를 들은 김호중은 "발목이 깃털 같다. 너덜너덜하다고 해야 하나. 무대에서 운동화를 신는 경우가 잘 없다. 정장 입는 시간이 많으니까 구두 신고 2~3시간 공연하면 얼음찜질을 해도 부기가 안 가라앉는다"라고 토로했다. 엑스레이를 살핀 의사는 "양쪽 다 발목이 많이 안 좋다. 양쪽 다 뼈가 자라나 있다"며 진단했다. 실제 김호중의 엑스레이를 살피니 정상적인 발목과 달리 뼈가 자라 튀어나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의사는 "자꾸 삐면서 부딪히면 뼈들이 이렇게 자라게 된다. 발목 인대도 안 좋은데 염증 반응이 일어나니까 뼈들이 자라나서 충돌을 일으켜서 아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면 관절이 닳아서 잘 못 걷는 거다. 발목 인대 불안정성이 있으면서 관절염까지 왔다. 제일 안 좋은 케이스에 속한다"며 "왼쪽 발목은 뼈 사이가 17도나 벌어질 정도로 인대가 늘어났다. 축구 좋아하고 발목이 단단한 사람들은 3~4도 밖에 안된다. MRI도 보면 발목에 물이 굉장히 많이 차있다. 하얀 것들이 전부 다 부종이다. 쓰면 쓸수록 발목에 염증 반응이 생겨서 물이 찬다. 나이가 만 32살인데 32살의 발목이 아니다. 수술을 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달아났다. 수차례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던 김호중은 사고 17시간 만에야 경찰에 출석했고, 음주사실을 부인했으나 추궁 끝에 결국 시인했다. 이후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방조혐의로 구속됐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는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 모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역시 구속됐다.
  • 민희진 "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현실적으로 불가능, 앞으로 활동은…" [뉴스9](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와 함께 '탈하이브'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며 향후 활동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KBS 1TV 'KBS 뉴스 9'에서는 민 대표가 출연해 박장범 앵커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장범 앵커는 "오늘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첫 번째 기자회견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의상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용어도 그랬다. 어제 법원 결정이 아무래도 영향을 미쳤냐"라고 물었다. 민 대표는 앞서 이날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법원이 전날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임시주주총회의 결과로 어도어 이사회는 1 대 3 구도로 하이브 측에 넘어가게 됐다. 지난달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민 대표는 파란색 캡모자와 스트라이프 티셔츠 차림으로 등장해 격렬하고 직설적인 언사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는 노란색 재킷을 착용하고 깔끔하게 머리를 묶은 채 등장했다. 민 대표의 이야기 역시 한층 정돈된 단어가 사용됐다. 이에 민 대표는 "그렇다. 첫 번째 기자회견 때는 내가 좀 힘든 상황에서 진행했다. 그리고 어쩔 수 없이 진행을 했었던 부분이 있다. 그런데 어제 판결에서 승소가 났기 때문에 내 입장에서는 훨씬 가볍게 그동안의 상황에 대한 정리를 하고 생각을 말씀드릴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나 현재 민 대표를 향한 고소,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자 "법원이 민 대표가 어도어를 독립적으로 지배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던 것은 분명하다고 명시한 만큼, 추후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럼에도 민 대표는 두 번째 기자회견에서 '하이브와의 화해'를 언급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와의 화해'에 대해 "나는 어쨌든 주주들을 위해서나 팬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모두를 위해서, 특히 멤버들을 위해서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감정적인 부분을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관점에서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어도어 임시주주총회 결과, 민 대표 측근인 기존 사내이사 2인이 해임됐다.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3인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 대표는 자리를 지켰으나 어도어 내 다소 불리한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이와 관련 박 앵커는 "이름하야 '민희진 스타일'의 정면충돌이 있다. 내가 민희진 대표가 1차 기자회견 때 썼던 강렬한 용어를 쓸 수는 없다. 민 대표의 정면충돌 상황을 또 예상할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다. 민 대표는 "그 단어가 되게 여러 가지 느낌으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지금도 사실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게 측면돌파를 해서는 해결될 수 있는 게 없다. 나는 그때그때마다 정면돌파를 했던 게 맞다. 지금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단순히 '충돌'이런 개념이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이브 측은 '민 대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 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 대표는 "내 입장에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하이브가 결정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내가 어떤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다 알게 되는 상황"이라며 "내가 (뉴진스를) 데리고 가는 행위 자체가 성립이 안된다. 모순된 일이다. 어도어를 방어하기 위한 협상을 위해 여러 가지를 생각했던 거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경영상 분쟁이 뉴진스의 잠재력을 갈아먹고 있다는 팬들의 비판도 있다. 민 대표는 "나는 사실 내가 문제제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경영적 분쟁이라는 생각도 사실 들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어떤 문제가 현상화돼서 쟁점화 됐다는 것 자체가 뉴진스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서 내 입장에서도 빨리 이 일을 수습하길 바라는 거다. 가처분을 넣었던 것도 빠른 수습을 위한 정당성을 얻고 싶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 앵커는 "K-POP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이다. K-POP을 관리하는 기업들의 경영 수준은 상당히 기대 이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 분쟁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드러난 모습도 그렇다. 앞으로 어떤 것들이 고쳐져야 한다고 보시냐"라고 물었다. 민 대표는 "시스템이라는 게 뭐냐면 일하는 사람들이 편하게 움직일 수 있게 제도화를 만드는 행위를, 구조를 시스템이라고 표현한다. 그런 시스템은 사실 어쩔 수 없이 공장형이 되기 쉽다. 업무에 있어서 프로세스가 정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양산형이 될 수 있는 우려가 커진다"라고 짚었다. 새롭게 바뀐 이사회 구성이 뉴진스의 활동에 영향은 없을까. 민 대표는 "이미 진행된, 6월 21일 일본 첫 번째 싱글을 내면서 발표되는 곡이 나온다. 그거랑 도쿄돔까지는 내가 진행했던 대로 그대로 이어질 것 같다. 그 이외에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잘 모르겠긴 하다. 이사회를 오늘 오전에 하기도 했다.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 5선발이 외국인 선발을 꺾었다...'손주영 시즌 4승' LG, 두산에 6-3 승리→'잠실더비' 4연패 탈출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노찬혁 기자] LG 트윈스가 손주영의 호투를 앞세워 시즌 두 번째 '잠실 라이벌 더비' 승리를 기록했다. LG는 3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LG는 자칫 연패에 빠질 수 있던 상황에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LG는 SSG 랜더스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연승을 거둔 뒤 전날 2-8로 대패했지만 두산전 승리로 흐름을 바꿨다. 또한 올 시즌 두산과의 잠실 라이벌 더비 경기에서 4연패 탈출과 동시에 두 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반면 두산은 좋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에서 루징을 당하며 서울로 돌아온 두산은 KT 위즈에 1패 뒤 2연승으로 주중 3연전을 위닝으로 장식했다. 두산은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지만 LG에 발목을 잡히며 3위로 내려앉았다. LG는 이날 선발 투수 손주영의 호투가 돋보였다. 손주영은 5⅓이닝 3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손에 넣었다. 사실 손주영은 우완 타자에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날 우타자만 7명이 선발 출전한 두산 타선을 상대로 약점을 극복해냈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5타수 5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오스틴 딘과 박해민이 각각 2타점씩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홍창기는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3출루 경기를 완성했고, 신민재는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두산은 외국인 선발 투수 브랜든 와델이 6이닝 8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4실점(3자책) 시즌 7번째 퀄리티스타트(QS)를 달성하며 분전했지만 타선이 3득점에 묶이면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 라모스는 솔로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을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LG는 1회 초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문성주가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김현수의 진루타로 맞이한 1사 1, 3루 찬스. 오스틴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3회 초 LG는 2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내야안타를 쳐냈고, 직접 2루를 훔치면서 득점권에 들어갔다. 후속타자 홍창기는 무사 2루에서 우전 안타로 2루주자 신민재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LG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홍창기는 도루에 실패했지만 1루수 포구 실책으로 2루에서 살아남았고, 문성주가 안타로 상황은 무사 1, 3루가 됐다. 김현수가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LG는 오스틴이 또다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교환했다.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3회 말 선두타자 이유찬이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갔고, 조수행이 기습번트로 1루에서 세이프 판정을 받았다. 무사 1, 2루에서 두산은 희생번트를 선택했고, 이어진 1사 2, 3루에서 정수빈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LG는 6회 초 한 걸음 더 달아났다. 1사 이후 박동원이 좌전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타자 문보경은 1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사실 타구는 단타성 타구였지만 정수빈이 다이빙 캐치에 실패하며 두 베이스를 더 허용하고 말았다. LG는 8회 초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에서 구본혁이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타자 박해민이 두산의 바뀐 투수 이영하를 상대로 2B-2S에서 7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선상 2타점 적시 3루타를 터트렸다. LG는 두산과의 격차를 5점 차까지 벌렸다. 두산은 8회 말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모스가 LG의 불펜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라모스의 타구는 맞았을 때부터 모두가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을 정도로 스윗스팟에 정확하게 맞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LG는 9회 말 마운드에 '클로저' 유영찬을 올렸다. 유영찬은 9회 말 세 타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1실점만 내주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결국 LG가 6-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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