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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25 of 775

마이데일리 (15496 Posts)

  • ‘11kg 감량’ 신봉선, 병원서 수액맞고 요양→하루만에 회복 “더 상큼해졌네”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우먼 신봉선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지난 1일 개인계정에 눈물 이모티콘과 함께 병원에서 수액을 맞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이어 ‘요양’이라는 글과 함께 집에서 침대에 누워 쉬고 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던 신봉선은 2일 언제 아팠냐는 듯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살포시 업로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신봉선은 한층 예뻐진 미모로 주목을 끌었다. 네티즌은 “상큼”,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봉선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체중 11㎏를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인바디 점수가 84점이 나왔다"며 이는 또래 중 상위 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긴장했는데 다음엔 좀 더 편하게” 日 23세 독립리그 출신 투수의 KKKKKK…이것을 두 종류로 구사[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긴장되게 많이 했다고…” SSG 랜더스가 부상 중인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대체해서 뽑은 외국인투수 시라카와 케이쇼(23).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마침내 데뷔전을 가졌다.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타선이 리그에서 가장 약한 편이긴 하다. 그렇다고 해도 독립리그 출신의 23세 투수가 KBO리그 데뷔전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한 게 사실이다. 140km대 중~후반의 패스트볼에 커브를 많이 섞었고, 포크볼과 슬라이더도 곁들였다. 키움 타자들이 시라카와의 공을 처음 보긴 했지만, 시라카와의 투구내용이 인상적이었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2일 인천 SSG전을 앞두고 “못 칠 공은 아니라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러나 SSG 이숭용 감독은 만족했다. 이숭용 감독은 “아까 시라카와를 잠깐 불러서 얘기했는데 긴장을 되게 많이 했다고 그러더라. 긴장도 많이 하고, 또 한국은 한 방을 칠 수 있는 힘이 있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안 맞으려고 더 노력했던 것도 있었다”라고 했다. 사실 경기초반엔 다소 불안한 행보였다. 공의 탄착군도 넓었다. 이숭용 감독은 “표정을 볼 때 긴장을 많이 것 같더라. 스물세살 친구가 이렇게 타지에 와서 또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많이 조금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낯선 환경 속에서 던지려고 하니까 쉽지 않았던 것 같았을 것이다. 그래도 승리를 했기 때문에 다음 경기에는 좀 더 편안하게 볼 것이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숭용 감독은 “3회까지는 불안했는데 점수가 나니까 안정감 있게 던지더라. 직구 구위도 좋았고 커브도 두 가지를 던진다. 카운트를 잡는 것 말고, 빠른 커브도 있다. 포크볼도 던지니 타자들과 싸움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영리한 면도 확인했다. 이숭용 감독은 “3점 정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떻게든 5회까지 한번 끌고 가보자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위기관리능력이 조금 있더라. 처음엔 불안했는데 주자가 나가기 투구 패턴을 바꾸는 모습도 보였다. 제구가 안 될 때 견제도 하고 다른 공으로 (스트라이크)카운트를 잡는 걸 보면 경쟁력이 좀 있겠다 싶다”라고 했다. 시라카와는 앞으로 최소 6주간 SSG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후 운명은 그때 상황에 맞춰서 결정될 전망이다.
  • '1억 유로 팽이' 때문에 지친 맨유, 팰리스 윙어 영입한다...우선 타깃으로 낙점, "선수도 합류 원해"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마이클 올리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CBS스포츠' 벤 제이콥스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각) "올리세는 맨유의 우선 순위 타깃이다. 다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올리세 역시 맨유에 합류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세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주로 오른쪽 윙 자리에서 활약하는 왼발 윙어다. 올리세의 장점은 패스와 돌파 능력 모두 좋다는 점이다. 혼자서 개인 역량으로 수많은 공격 루트와 옵션을 창출하고 상대 수비진을 파괴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킥이 매우 좋아 팰리스에서 세트피스도 전담하고 있다.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올리세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유스팀을 거쳐 2015년 레딩 FC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레딩 입단 후 좋은 성장세를 보인 올리세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레딩 1군에 콜업되면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올리세는 해당 시즌에 가끔씩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첫 시즌 유스 리그와 1군 무대를 오가며 1군 무대에선 총 4경기에 출전하며 시즌을 마쳤다. 올리세의 가능성을 눈여겨본 레딩은 2019-20시즌 개막 전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그에 대한 신뢰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1군 스쿼드에 이름을 올리게 된 올리세는 레딩의 로테이션 멤버로 뛰었다. 하지만 꾸준히 출전하면서 점차 경험이 쌓이자 본인의 장기인 뛰어난 드리블과 탈압박, 킥력을 보여주면서 레딩의 유망주로 떠올랐고 주전 선수로 발돋움했다. 2020-21시즌부터 레딩의 주전 자리를 꿰찬 올리세는 리그 7골 12도움으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20-21시즌 EFL 챔피언십 올해의 팀에도 선정됐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도 수상했다. 올리세는 시즌 종료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2021년 여름 올리세는 팰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2021-22시즌 리그 26경기 2골 5도움으로 적응기를 마친 올리세는 지난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만개했다. 37경기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윙어로 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던 올리세는 팰리스와 높은 바이아웃 조항을 삽입한 재계약을 체결했다. 팰리스 잔류를 선택한 올리세는 올 시즌 19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지난 시즌보다 적은 경기를 뛰었음에도 더 많은 1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올리세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올리세에게 가장 큰 관심이 있는 구단은 바로 맨유였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 아스날까지 경쟁에 뛰어들었다. 맨유는 무조건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안토니의 대체자로 이미 올리세를 낙점했다.
  • '중요한 순간마다 정점을 찍는다'→UCL 우승 이끈 비니시우스,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비니시우스가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플레닛풋볼은 2일(한국시간) 발롱도르 파워랭킹 상위 1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는 발롱도르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닛풋볼은 '레알 마드리드의 벨링엄이 비니시우스보다 더 좋고 꾸준한 시즌을 보냈다'면서도 '비니시우스는 시즌의 중요한 순간에 정점을 찍는 확실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챔피언스리그 4강 원정 경기에선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골을 넣었다. 웸블리에서 비니시우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이겼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겼다. 비니시우스는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니시우스는 벨링엄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은 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 우승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대회 통산 15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비니시우스의 활약과 함께 2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발롱도르 파워랭킹 2위에는 벨링엄이 이름을 올렸다. 플레닛풋볼은 '레알 마드리드의 데뷔 시즌에 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를 찾기 위해선 디 스테파노가 활약한 시절로 되돌아가야 한다. 벨링엄은 바르셀로나의 주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만큼 많은 골을 넣었고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를 제외하면 최근 발롱도르 수상자 5명 중 4명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현역에서 은퇴하는 크로스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3위에 올랐다. 크로스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역대 개인 통산 최다인 6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가 발롱도르 파워랭킹 최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파리생제르망(PSG)을 떠나는 음바페가 파워랭킹 4위에 올랐다. 이어 올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의 케인이 발롱도르 파워랭킹 5위에 선정됐다. [비니시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안치홍 2루 배치, 100% 납득 못하지만 이의제기 않기로” KBO 회신…SSG는 할 수 없이 받아들였다[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SSG 랜더스가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지난 5월25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관련 KBO에 발송한 공문에 대해 지난달 31일 KBO로부터 회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당시 6회초 1사 1루서 채은성의 우측 뜬공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채은성의 뜬공이 SSG 우익수 하재훈의 슬라이딩 캐치로 변환되는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최초 판정은 아웃이었으나 한화의 비디오판독 신청 결과 세이프로 바뀌었다. 타구가 그라운드에 맞자마자 하재훈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그러자 심판진은 1루 주자 안치홍에게 2루 진루권을 부여했다. 1사 1,2루를 선언한 것이었다. SSG는 강력하게 반발했다. 채은성의 타구가 안타라고 해도 1루 주자 안치홍의 2루 진루 의사가 없었기 때문에 안치홍이 2루에서 아웃 처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사 1루가 돼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결국 이숭용 감독은 비디오판독 이후 항의로 퇴장했다. 중계방송사의 느린그림을 보면, 안치홍은 1루와 2루 사이에서 1루로 귀루하고 있었다. 오히려 타자주자 채은성이 안치홍을 향해 손짓하며 2루로 가라는 뉘앙스였다. 이런 점만 보면 SSG로선 억울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 후 SSG의 KBO를 향한 질의에도, KBO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경기흐름상 안치홍이 2루에서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는 소견을 되풀이했다는 게 SSG 관계자의 설명이다. SSG는 여전히 찜찜한 입장이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 SSG 관계자는 “구단은 해당 판정에 대해 (KBO로부터)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100% 납득할 수 없으나 더 이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향후 관련 상황이 발생했을 시 정확하고 일관성 있는 판정을 내려주기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 "변우석♥김혜윤, 운명처럼 다가와…사귀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요?" [MD인터뷰](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감독과 작가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에 감사를 표하며, 두 주연 배우 변우석과 김혜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와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압도적인 화제성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일으켰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선재 업고 튀어' 윤종호 감독, 김태엽 감독, 이시은 작가는 마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를 실감한다는 윤종호 감독은 "너무 큰 사랑을 받아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오늘은 어떤 기사가 떴을까', '오늘은 어떤 마음일까' 했다. 이런 순간들이 지나갈 때 감동을 받은 느낌으로 SNS에 올렸다.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하고, 이 순간이 지나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큰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김태엽 감독은 "'살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너무 너무 감사하다' 이런 마음으로 살고 있다"라고 말했고, 이시은 작가는 "마지막회 방송 될 때까지 매주 평가받는 입장이라 즐기진 못했다. 마지막회가 잘 마무리 되고 반응을 보니 너무 많이 사랑해주셨더라. 제가 조마조마 했던 게 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이제야 조금 즐길 수 있게 된 거 같다.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화제성을 올킬한 것과 달리, 시청률 면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3~4%대를 유지하다가 최종회에 들어서야 5.8%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했다. 이에 대해 윤종호 감독은 "시청률은 저희가 알람을 맞춰놓고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을 했는데, 정말 속상할 정도로 반응에 비해 너무 안 올라서 작가님도 저도 아침부터 기운 빠지는 일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럼에도 윤종호 감독은 "화제성이 좋고 타깃 시청률도 잡아놨던 목표치보다 200%이상 300% 가까이 올라가서 그나마 위로를 많이 했던 거 같다. 처음에는 (본팩토리) 대표님 이하 모든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 되게 속상해 했는데, 전례없는 화제성과 폭발적인 드라마의 인기에 더 뿌듯함을 느꼈다. 또 기사를 보면 '너무 이상하다. 이런 작품은 처음이다' 하셔서 새로운 선례를 만든 듯한 작품이 된 것 같다. 앞으로 추세에 반비례 하는 화제성의 드라마가 많이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시은 작가는 "사실 방 안에만 있다 보니까 화제성을 체감하지 못했다. 기사로 화제성이 높다는 걸 접했다. 시청률로만 보면 수치가 낮으니까 정말 인기가 있는 건가 했는데, 변우석 배우가 전주국제영화제에 갔는데 '선재야'라고 소리치는 걸 영상으로 봤다. 그래서 우리 드라마가 화제가 되면서 배우와 캐릭터를 사랑해주시는 구나를 느꼈다. 또 팝업스토어에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줄을 서서 굿즈를 사주시고, 사진을 찍는 걸 보고 체감했다"며 "시청률 수치와는 다르게 드라마를 많이 사랑해주시고 캐릭터를 사랑해주시는구나, 수치로 증명되는 건 아니구나 하면서 방송 외적으로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어서 마지막까지 행복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선재 업고 튀어'는 김빵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했는데, 기본적인 설정을 제외하고 내용면에선 각색을 많이 한 작품이다. 원작보다 재밌었다는 평이 줄을 이었는데. 이시은 작가는 "제 전 작품이 '여신강림'이었다. 그때와은 달랐던 거 같다. '여신강림' 때는 원작이 워낙 유명했어서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포인트를 살려서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까 고민했다면, 이번에는 원작이 웹툰도 없었고 그냥 단권짜리 책이었다. 근데 팬이 최애를 살리러 간다는 설정이 좋더라. 이번 작품은 그 설정을 두고 제가 쓰고 싶은 새로운 얘기가 생각이 많이 났다. 이 설정을 두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많이 해보자 해서 원작 판권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감사하게도 원작을 가지고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양하게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애를 살리러 간 팬의 이야기보다는 기억에 관한 얘기를 쓰고 싶었다. 과거로 갔을 때 놓쳤던 기억들, 잊고 있던 기억들을 쓰고 싶었는데, 그런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해준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선재 업고 튀어'로 변우석은 스타덤에 올랐다. 류선재 역 캐스팅에 난항이 있어 제작까지 3년이 걸렸다는 말이 나돌기도 했는데, 변우석이 류선재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이 있었던 것일까. 이시은 작가는 "캐스팅 난항이 있었다는 건 사실 잘 모르겠다. 모든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 캐스팅할 때 거치는 과정이다. 선재(변우석)는 이렇게 캐릭터를 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사실은 작가 입장에서는 선재 캐릭터에 잘 맞는 배우가 필요했다"며 "왜냐하면 수영선수도 해야 되고, 고등학생 연기, 대학생 연기, 30대 연기도 해야 됐다. 사실은 누군가 안한다고 한 게 아니라, 저희도 그 이미지가 누구와 제일 잘 맞을까 찾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재(변우석)는 제가 '20세기 소녀'를 보고 '이런 배우의 이미지가 선재를 하면 참 좋겠다' 생각을 했다. 똑같이 교복을 입고, 과거 얘기이고 하기 때문에 '왜 내가 발견 못했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대본을 보고 너무 재밌겠다고 했다는 얘기를 들어서 너무 좋았다"며 "저는 그때부터 변우석은 선재였다. 처음 미팅 때가 기억이 난다. 카페에서 만났는데, 슬로우가 걸린 것처럼 내 머릿속에 있던 선재가 걸어들어오는 거 같았다. 그래서 선재가 되어줘서 고맙다고 우석이에게 말했다. 내가 머릿속에 그리던 선재가 과연 이 세상에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대로의 모습으로 나에게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운명 같다고 늘 말해주고 있다"고 미소지었다. 또 이시은 작가는 임솔 역으로 김혜윤을 낙점하고 대본을 썼다. 김혜윤의 어떤 모습을 보고 임솔을 만들었을까. 이시은 작가는 "처음에 기획을 할 때 솔이가 참 어려운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처음에 다리를 다친 상황이 있는데, 기본 톤이 밝기 때문에 밝은 걸 연결하면서도 슬픔을 간직한 연기를 누가 해줄 수 있을까 했다"며 "제가 '불도저를 탄 소녀'를 봤다. 그 전에는 (김혜윤의) 밝은 모습만 봤는데, 거기에 감정을 폭발하는 신이 많지는 않다. 그렇게 차분하고 차근한 버석한 표정 안에서 많은 게 담긴 눈빛이 보이더라. 그래서 이건 솔이의 밝은 면과 아픈 면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해서 저 혼자 이런 배우가 했으면 좋겠다 했다. 처음에는 그냥 막연하게 해줄 것 같지도 않은데 저 혼자 솔이를 생각할 때 '이런 배우였으면 좋겠다' 하면서 집필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맙게도 대본이 많이 진행되고 나서 캐스팅 제안을 했을 때 너무나 흔쾌히 솔이로 와줘서 정말 고마웠고, 그때 너무 감동했다. '처음 기획할 때 생각했던 이미지의 배우가 정말 솔이가 돼준다고?' 정말 믿기지 않아서 (본팩토리?) 대표님한테 전화해서 '정말 해준다고요?' 하면서 제가 소리를 꺅 질렀던 것 같다"며 "정말 혜윤이도 운명처럼 다가와 준 존재가 아닐까. 맨날 복덩이라고 말한다. 너 덕분에 내가 살 수 있었다고 제가 맨날 얘기해줬다. 혜윤이한테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변우석과 김혜윤은 풋풋하면서도 달달한 로맨스 호흡으로 과몰입을 유발했다. 이에 '실제로 사귀어라' 하는 팬들의 반응이 쏟아졌는데, 현장에서 감독이 본 두 사람의 케미는 어땠을까. 윤종호 감독은 "가까이서 많이 봤는데, 로맨스나 로맨틱 코미디나 두 배우가 실제로 사랑을 하면 눈빛이 다르긴 하다. 그래서 모든 연출자들은 작품이 끝나고 헤어지더라도 할 때는 사귀면 좋겠다 이런 마인드를 많이 가지기는 한다"면서 "정말 사귀는 사이면 그 떨리는 눈빛 하나가 시청자들이 볼 때 감동을 주고 설렘을 준다고 생각해서 배우들한테 그런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선재(변우석)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눈망울이 약간 촉촉하게 젖어있어서, 타이트하게 찍을 때 나름대로 희열감을 많이 느꼈다. 솔(김혜윤)이도 원체 연기를 잘하지만, 두 배우가 가진 눈빛은 어떤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눈빛이다. 제가 연출하면서 봤던 눈빛 중에 너무 좋았다. 그래서 아마 두 사람이 사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 아니 내가 모르게 또 둘이 사귈 수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여든 저는 최대한 그 부분을 잘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종호 감독은 "너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까지 '선재 업고 튀어'라는 작품이 지속적으로 사랑 받을지 모르겠지만 또 잊혀질 거다. 끝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한번 찾아뵙겠다"고 인사했다. [사진 = tvN]
  • PSG, 음바페 대체자 영입 합의…이강인도 영향 받나…'이적료 절감 위해 임대 제안'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이 나폴리의 측면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2일(한국시간)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도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1억유로 미만의 이적료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이적시키지 않을 것이다. PSG의 크라바츠헬리아 영입 문제는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PSG는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 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지만 이적료가 너무 높다. PSG의 캄포스 단장과 운영진은 나폴리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임대 선수를 포함시켜 이적료를 감소시키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라바츠헬리아는 2023-24시즌 세리에A 37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다. 2022-23시즌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크바라츠헬리아는 다양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에 잔류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PSG는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가 팀을 떠난 가운데 음바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엥은 지난달 '베르나르도 실바는 PSG의 영입 타깃에서 제외됐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베르나르도 실바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PSG가 목적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PSG의 캄포스 단장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PSG는 음바페가 팀을 떠나는 상황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 강화를 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2일 'PSG의 영입 우선순위인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는 매우 비쌀 것이다. 나폴리는 크바르츠헬리아 이적을 협상하는 대신 크바라츠헬리아와의 재계약과 함께 바이아웃 금액 1억 6000만유로 조항을 삽입할 것이다. 나폴리가 공격수 오시멘을 지킨 방법이기도 하다.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와 이적에 합의했지만 나폴리와 합의하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나폴리 공격수 크바라츠헬리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EPL 전설 감독 VS 전설 선수 기싸움'…"넌 톱 플레이어가 아니야"→"그런데 저를 왜 영입하려 했나요?"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손 꼽히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그리고 EPL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스티븐 제라드. 두 전설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 기싸움의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전했다. 시작은 퍼거슨 감독이었다. 퍼거슨 감독이 지난 2013년 은퇴한 후 펴낸 자서전. 이곳에 제라드에 대한 평가가 있었다. 퍼거슨 감독은 "제라드는 톱 플레이어가 아니다. 내가 최고의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선수 중 하나가 제라드다"고 밝혔다. 이 평가를 들은 리버풀의 전설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 매체는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이 제라드를 최고의 선수로 평가하지 않았다. 이 말을 들은 제라드는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제라드는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과 기싸움을 펼치며 대응했다. 제라드는 "신문 기사로 퍼거슨의 발언을 봤다. 내가 톱 플레이어가 아니라고 했다. 솔직히 약간 속상했다"라고 인정을 하면서도 반격에 나섰다. 제라드는 "내가 퍼거슨의 그 발언으로 잠을 설치지는 않았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말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13살, 리버풀 유스에 있을 때 맨유에서 7년 계약을 맺고 싶다는 편지를 받았다. 그리고 2002-03년 초 맨유는 나를 또 영입하려고 했다. 그때 나는 분명히 거절했다. 때문에 퍼거슨의 발언을 별로 마음에 두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라드가 13세일 때도 맨유의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었고, 2002-23시즌에도 맨유의 감독은 퍼거슨 감독이었다. 자신의 최고라고 인정하지 않았지만, 퍼거슨 감독이 2번이나 자신을 맨유로 영입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제라드는 "나는 퍼거슨의 열렬한 팬이다. 퍼거슨이 게임에서 해낸 일은 환상적"이라며 퍼거슨 감독에 대한 찬사를 끝으로 반격을 마무리 지었다. [스티븐 제라드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꿈만 같던 4년” 영웅들 26세 셋업맨의 화려한 고별전 기대…잠시만 안녕, 2026년에 만나요[MD고척]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아직 실감 안 난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김재웅(26)이 잠시 팀을 떠난다. 김재웅은 6월10일 충청남도 논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에 들어간다. 이후 경상북도 상주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복무를 소화하며 야구도 한다. 김재웅은 올 시즌 도중 팀을 떠나지만, 2026시즌 시작과 함께 돌아온다. 이를 의식해 입대시기를 맞췄다. 홍원기 감독은 김재웅을 9일까지 쓸 수 있지만, 1주일간 신변정리의 시간을 주기 위해 2일 고척 SSG 랜더스전을 끝으로 1군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경기 상황을 떠나서 무조건 등판을 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키움으로선 기왕이면 김재웅이 마지막 경기까지 팀의 리드를 지켜주고 떠나길 바랄 것이다. 김재웅은 올 시즌 25경기서 2패7홀드 평균자책점 2.31로 맹활약했다. 김재웅은 “아직까지 실감이 안 난다. 솔직히 그냥 오늘 하루는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에서 ‘이제 마지막이네’ 하니 감이 오긴 하는데 아직 실감은 안 난다. 감독님이 오늘 경기는 스코어 상관 없이 나간다고 해서 마음이 좀 편하다”라고 했다. 입대 전까지 1주일간 휴가다. 김재웅은 “야구 생각을 안 하고 좀 쉬려고 한다. 최대한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시즌이다. 팀 성적이 아쉽지만 작년보다 평균자책점이 좋다. 입대하면 일상생활이 떠오를 것이다. 오늘 출근하는데 이제 당분간 못하겠다는 생각을 하니, 일상이 생각날 것 같다”라고 했다. 김재웅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7년 2차6라운드57순위로 입단했다. 2020년부터 1군에 몸 담았다. 지난 4년간 251경기서 6승12패20세이브65홀드 평균자책점 3.48. 그는 “꿈만 같던 4년이 엄청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5년차지만, 꿈만 같다. 1년6개월간 군 복무를 하고 돌아와서 더 잘 해야 한다”라고 했다.
  • '충격! 아르헨 전설 향한 살해 위협'…"이곳으로 돌아오지 마, 당신 가족이 죽게 될 것이다"→아르헨 대신 미국으로 간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르헨티나의 전설 앙헹 디 마리아가 조국 아르헨티나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있다. 한 번이 아니다. 디 마리아는 충격과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당초 디 마리아는 오는 여름 벤피카를 떠나 자신의 축구 시작을 알린 아르헨티나의 로사리오로 센트럴로 이적하려고 했다. 이곳에서 디 마리아는 유스 생활을 했고, 1군으로 올라 프로 생활도 시작했다. 이후 세계 최고의 윙어로 발전한 디 마리아다. 그는 36세의 베테랑.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다. 때문에 자신에게 의미가 큰 로사리오 복귀를 추진했다. 자신이 시작한 곳에서 마무리를 맺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로사리오에서 지속적으로 살해 위협이 나오고 있고, 발길이 멈출 수밖에 없다. 때문에 디 마리아가 로사리오가 아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눈을 돌렸고, '절친' 리오넬 메시가 있는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아스'는 "디 마리아가 로사리오에서 지속적으로 살해 위협을 당하고 있다. 이 살해 위협이 디 마리아의 MLS 이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디 마리아는 살해 위협으로 인해 로사리오의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로사리오의 한 주유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곳에서 한 장의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우리 로사리오 주민들은 디 마리아를 기다리고 있다'고 써 있었다. 이전에도 디 마리아의 부모에게 "당신의 아들에게 로사리오로 돌아가지 말라고 말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 가족을 죽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로사리오의 한 벽화에도 디 마리아를 위협하는 메시지가 적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아르헨티나 경찰은 "우리는 디 마리아 아버지와 두, 세 번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은 매우 두려워하고 있다. 나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한다. 그들은 잘 알려진 사람들을 표적으로 많은 소란을 일이크닌 자들이다. 우리는 이것을 테러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이 사건은 디 마리아가 경력의 마지막에 항상 염두에 뒀던 로사리오에서 뛰는 선택을 거부할 수 있는데 결정적일 수 있다. 디 마리아는 메시와 함께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것을 다른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다. 벤피카가 재계약을 제안했기 때문에, 이곳에 더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범죄자들이 길을 가도록 해서는 안 되지만, 디 마리아의 위험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앙헬 디 마리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
  • 남성호 안양시유소년야구단 감독 "예쁘고 바른 '워너비 야구' 계속 펼칠 것" [일구일행인터뷰-13] 일구일행(一球一幸). 공 하나하나에 행복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드넓은 운동장에서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며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는 소년들. 바로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 소속 유소년야구 선수들이 주인공이다. '공부하는 야구, 행복한 야구, 즐기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2011년 문을 열고 한국 야구 유망주 육성 산실이 됐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중인 왼손 투수 최승용을 비롯해 여러 프로 선수들을 배출하며 한국 야구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 야구를 넘어 스포츠 전체에 좋은 모범사례가 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을 이끌어 나가는 사람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 본다. (편집자 주) [마이데일리 = 화성드림파크야구장 심재희 기자] 일구일행 인터뷰 열세 번째 주인공은 남성호(35)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감독이다. 남 감독은 무려 150명이 속한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을 이끌고 있다. 2016년 팀을 창단 후 묵묵하게 전진해 현재 자리에 섰다. 그는 8년 동안 구단 규모가 매우 커졌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강조한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늘도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달리고 또 달린다. ◆ 초심을 지키며 걸어온 8년 남성호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감독은 2010년 초등학교 선수들을 가르치며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2016년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을 창단하면서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소통하기 시작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안양시의 지원을 받으며 조금씩 자리를 잡아나갔고, 안양시 최고의 유소년야구단으로 우뚝 섰다. "팀을 창단할 때는 선수가 2~3명 정도밖에 없었다"며 "현재는 소속 선수가 약 150명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창단 초기부터 정말 열심히 달려 왔다. 저와 코치님 1명, 그리고 선수 몇 명으로 출발했지만 두려움은 전혀 없었다"며 "2018년부터 선수들이 많이 늘어나고 코치님들도 더 많아졌다. 2020년도부터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에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야구 열정을 발휘하며 잘 극복했던 것 같다"고 웃었다. 남 감독은 개인 메신저 프로필에 '초심'이라는 단어를 적어 놓았다. 현재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구단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갖춘 구단이 됐지만, 2016년 창단 시절을 떠올리며 매순간 노력을 아까지 않는다. '초심'을 항상 되새기며 자만하지 않고 전진한다. 그는 "팀을 창단한 지 어느덧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구단이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구단 규모가 커졌다고 달라지는 건 없다. 계속 열심히 달릴 것이다"고 힘줬다. ◆ '예쁘고 바른' 워너비 야구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은 취미반 90명, 대회반 40명, 선수반 20명 정도로 구성돼 있다. 코치 4명이 남 감독과 호흡을 맞춰 아이들을 지도한다. 취미반은 말 그대로 취미로 야구를 즐긴다. 대회반과 선수반은 훈련을 더 많이 하고, 대회에도 참가한다. 남 감독은 "우리 구단이 많은 인원을 받을 수 있는 데에는 코치님들의 도움과 헌신이 크다. 코치님 4명과 함께 잘 분담해서 아이들을 지도한다"며 "취미반 아이들은 유니폼을 따로 맞춰 입지 않고 야구를 즐기는 데 집중한다. 대회반과 선수반 아이들은 대회 참가와 육성에 좀 더 초점이 맞춰진다. 취미반에서 대회반이나 선수반으로 성장하는 친구들도 있다"고 밝혔다. 지도자 철학에 대한 질문에 '예쁘고 바른 야구'라는 독특한 대답을 내놓았다. 아이들이 야구를 하기 전에 인성과 기본기를 잘 갖춰야 실력도 잘 향상된다고 믿고 있다. 기본적인 인사와 식습관, 태도 등을 갖추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따끔한 조언을 하기도 한다. 그는 "저희 구단에 들어오는 선수들은 모두 '예쁘고 바른' 기본을 갖추도록 지도한다. 제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기본을 확실히 지켜야 선수로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도가 바르고 인사를 잘하는 아이들이 야구도 잘한다. 심성이 곱고 소통을 잘할 수 있어야 야구에 대한 이해도 빨라지고, 팀으로서 잘 뭉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은 '워너비'를 구단 명칭 가운데 넣고 상징으로 여긴다. 안양시 '워너비' 유소년야구단으로 부른다. 남 감독의 '예쁘고 바른 야구' 철학이 구단명에 담겼다. "아이들이 누가 봐도 모범이 되고 멋진 야구를 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그런 의미를 담아 창단할 때 '워너비'라는 표현을 넣었다"며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소속이라고 하면 매력적인 유소년야구 선수라는 이미지가 곧바로 떠올려지길 바란다. '예쁘고 바른' 야구를 계속 하면서 '워너비 구단'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 실수를 두려워 말고, 자신감을 가져라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은 지난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 무대인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준우승만 3번 차지했다. 올해 4월 서천 대회에서는 꿈나무리그 청룡에서 준우승했다. 여러 리그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지만 우승 운이 별로 없었다. 남 감독은 "'준우승 징크스'라고 이야기 해야 하나. 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낸 성과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며 미소를 지은 뒤 "작년 유소년리그 청룡 3번의 준우승이 확실히 기억에 많이 남긴 한다. 준우승 경험도 엄청 소중한 것이다. 아이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또한, 아이들에게 '실수를 두려워 하지 말고, 항상 자신감을 가지라'는 주문을 자주 한다. 실수 속에서 교훈을 얻으면 더 성장할 수 있고, 자신감을 잃으면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진리를 계속 되새겨 준다. "평소 훈련할 때도 아이들에게 '자신감'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자신감을 갖추는 건 선수에게 달려 있다. 이런 부분들을 중요하게 여기고 아이들에게 마인드 콘트롤을 많이 시킨다"며 "특히 경기를 할 때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이야기한다.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 연습할 때 잘하던 것도 의미를 잃는다.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해야 실수도 더 줄어든다"고 역설했다. 남 감독은 자신감과 함께 '기본이 최고의 지름길이다'는 명언을 되새겼다.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기본을 갖추고 열심히 노력하면 야구를 더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진리를 선수들과 함께 떠올린다. "선수들의 재능과 피지컬은 다를 수밖에 없다. 올바른 인성을 갖추고 기본기를 다져 놓으면 실력 향상은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며 "저는 야구복을 입고 있을 때 더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한다. '야구하는 아이들은 모든 면에서 모범적이고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본부터 충실히 가르친다"고 전했다. ◆ 더 '멋진'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을 위해 안양시 유소년야구단은 경기도 안양을 중심으로 군포와 의왕을 연고지로 한다. 150명의 아이들이 230평의 넓은 실내연습장을 사용해 훈련하고, 다목적구장에서 야외 훈련을 실시한다. 남 감독과 코치 4명이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워 150명의 아이들을 가르쳐 나간다. 하지만 안양 쪽에 석수체육공원야구장 외에 야외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없어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지금도 여러 곳의 지원을 받아 매우 고맙지만, 좀 더 환경이 좋아져야 아이들의 성장을 바라볼 수 있다는 의견이 고개를 들었다. 남 감독도 이런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동의한다. "창단할 때와 비교하면, 지금 훈련 환경이 매우 좋아진 건 사실이다. 지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가진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야외 훈련을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해 왔다. 안양에 야구장이 석수체육공원야구장 하나밖에 없어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여러 사람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야구를 즐기고, 제대로 할 수 있는 구장이 빨리 생기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목소리를 냈다. 남 감독은 야구장 확보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현재 '워너비' 유소년야구단으로 떠오르기까지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다고 재차 강조했다. "거듭해서 말씀드리지만, 코치님 네 분께 정말 고맙다. 정민우, 박내현, 지승환, 박건호 코치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꼭 하고 싶다. 아울러 저희 구단을 아끼고 물심양면 지원해 주시는 박병선 안양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님과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님과 임직원들께도 매우 고맙다. 끝으로 아이들을 '워너비'로 키울 수 있게 잘 맡겨 주시는 부모님들과 열심히 야구 열정을 함께 불태우는 모든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 톰 크루즈 ‘탑건3’ 복귀 “스토리 마음에 들어”, 언제 제작되나[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1)가 ‘탑건3’ 복귀를 확정한 가운데 영화가 언제부터 제작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버라이어티는 지난 1월 파라마운트가 '탑건3'를 개발 중이며, '탑건' 제작진을 섭외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라마운트는 ‘탑건:매버릭'의 공동 작가인 에런 크루거에게 각본을 맡겼다. 이러한 가운데 ‘탑건’ 시리즈 제작자인 ‘흥행 마술사’ 제리 브룩하이머가 톰 크루즈의 출연 사실을 알렸다. 그는 당시 스크린랜트와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가 돌아온다. 그는 대단한 배우다. 우리에게는 이야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멋진 스토리의 아이디어를 냈고, 톰이 ‘정말 마음에 든다’고 말해서 개발 중이다”라고 했다. 1월 이후 진전된 소식이 없는 가운데 브룩하이머가 현재 상황을 들려줬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게임레이더와 인터뷰에서 “예비적인 대화가 있었다”면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털어놓았다. 게임레이더는 “‘탑건3’는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므로 아직 주요 업데이트가 없는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퀴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흥미진진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톰 크루즈가 너무 바빠다는 것이다. 그는 영국에서 ‘미션 임파서블8’ 촬영이 끝나면 세계적 거장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신작 영화에 합류한다. 그는 이냐리투 감독의 스토리에 매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에 잠수함 고장으로 ‘미션 임파서블8’ 촬영이 연기된 바 있다. 크루즈는 오래전부터 추진된 우주 배경의 영화에도 출연할 전망이다. NASA와 함께 우주정거장에서 촬영이 예정돼있다. 그는 올해 초 워너브러더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엣지 오브 투모로우2’ 제작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바쁜 스케줄 속에 틈 크루즈가 과연 언제 ‘탑건3’ 제작에 합류할지 팬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 '이 정도면 찐 팬 인증' 공승연, 스타팅 소개부터 물개박수…마운드에서 시구는 어떤 모습?[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영화배우 공승연이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SSG-키움의 경기 전 시구자로 등장했다.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키움 유니폼입은 공승연은 경기 전 스타팅 멤버들이 나오는 동안 계속해서 박수를 치며 키움의 찐팬임을 드러냈다. 공승연은 선수들이 다 입장한 뒤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를 받으며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공승연은 "제일 좋아하는 키움 히어로즈의 시구를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늘 마음속으로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키움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마운드로 올라온 공승엽은 크게 호흡을 가다듬고 힘차게 공을 뿌렸다. 비록 스트라이크는 아니었지만 시구에도 진심인 모습이었다. 마운드에서 빛나는 미모를 드러낸 공승연은 김건희 포수에게 볼을 전달받은 뒤 인사를 하며 퇴장했다. 한편 공승연은 오는 26일 개봉 예정인 영화 '핸섬가이즈'에서 강심장을 지닌 대학생 미나 역할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 KIA 김도영 진화는 어디까지…밀고 당기고 척척, 홈런이라고? 3할·30홈런·30도루 전선 ‘굳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밀고 당기고가 척척이다. 홈런을. KIA 타이거즈 간판 3루수 김도영(21)은 지난달 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과 31일 광주 KT 위즈전서 잇따라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1일 광주 KT전까지 최근 4경기서 3홈런. 5월에 주춤한 홈런 페이스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김도영이 이전까지 우측으로 홈런을 친 적이 거의 없었다. 본인도 29일 경기 직후 “1~2개 정도?”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데뷔 후 안타도 좌측, 좌중간, 가운데 방면 비중이 높다. 엄청난 재능을 가진 젊은 타자지만, 여전히 밀어치기에 능숙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김도영이 안타를 넘어 홈런도 우측으로 보내기 시작한 건 또 다른 진화다. 실제 29일 경기는 NC 우완 김재열의 바깥쪽 보더라인에 들어가는 146km 패스트볼을 정확히 밀었다. 31일 경기는 KT 우완 김민수의 바깥쪽 높은 보더라인을 파고드는 142km 패스트볼을 힘 있게 밀었다. 김도영은 29일 경기를 마치고 “바깥쪽 빠른 공에 좋은 타격을 한 게 의미 있다. 요즘 직구에 타이밍이 늦다고 생각했다. 우측 방향에 좋은 타구가 하나도 안 나왔다. 직구에도 손이 안 나가는 느낌이 있었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5월 내내 장염 여파로 고생했다. 살이 4~5kg 빠지면서 몸 스피드가 느려지는 걸 느꼈다는 게 본인 설명이다. 살이 다시 찌든 안 찌든 좋은 타격을 하기 위해 적응하는 과정인데, 밀어서 홈런이 나온 건 고무적이라는 얘기다. 좌우를 가리지 않고 홈런이 나오기 시작하면 고타율, 많은 홈런을 보장하는 S급 타자로 진화한다고 봐야 한다. 앞으로 우측 홈런이 몇 개 더 나올지 알 수 없지만, 그럴 능력을 보여준 건 KIA도 김도영도 긍정적이다. 김도영은 5월 23경기서 타율 0.326 3홈런 11타점 19득점 4도루를 기록했다. 4월 31경기 타율 0.338 10홈런 26타점 29득점 14도루보다 볼륨이 조금 떨어지긴 했다. 그렇다고 5월 성적이 부진했던 것도 아니다. 시즌 타율 0.330에 14홈런 38타점 19도루. 김도영은 KBO리그에 단 6명만 달성한 3할-30홈런-30도루의 계보를 이을 강력한 후보다. 30홈런-30도루 전선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아가 좀 더 힘을 내면 단 4명만 달성한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이 불가능하지도 않다. ▲역대 3할-30홈런-30도루 달성자 이종범 1997년 0.324 30홈런 64도루 74타점 이병규 1999년 0.349 30홈런 31도루 99타점 제이 데이비스 1999년 0.328 30홈런 35도루 106타점 홍현우 1999년 0.300 34홈런 31도루 111타점 박재홍 2000년 0.309 32홈런 30도루 115타점 에릭 테임즈 2015년 0.381 47홈런 40도루 140타점 김도영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컨디션을 회복한 6월에는 더 좋은 타격도 가능하다.
  • 레알 마드리드, 도르트문트 완파하고 통산 15번째 UCL 우승…결승전 MOM은 카르바할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를 완파하고 통산 15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도르트문트에 2-0으로 이겼다. 대회 통산 최다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2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구가 공격수로 나섰고 벨링엄, 크로스, 카마빙가, 발베르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멘디, 나초, 뤼디거, 카르바할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도르트문트트는 퓔크루크가 공격수로 나섰고 아데예미, 브란트, 산초가 공격을 이끌었다. 자비처와 찬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마트센, 슐로터벡, 훔멜스, 리에르송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코벨이 출전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카르바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카르바할은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도르트문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비니시우스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비니시우스는 벨링엄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고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할은 경기 후 UEFA가 선정하는 경기최우수선수(MOM)에 이름을 올렸다. 측면 수비수 카르바할은 도르트문트전 무실점 뿐만 아니라 선제 결승골까지 성공시켜 맹활약을 펼쳤다. 카르바할은 도르트문트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친 후 "어떤 느낌인지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엄청나게 행복하고 만족한다. 나의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상상할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역사를 만들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UEFA는 '카르바할은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였고 역동적이었고 팀에 헌신적이었다. 중요한 순간 코너킥에서 골을 넣었다'고 언급했다. 레알 마드리는 카르바얄을 포함해 모드리치, 크로스, 카르바얄이 개인 통산 6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젠토의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기록(6회)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다음 시즌, 다른 팀들은 UCL 포기해야 하나?"…왜? '디펜딩 챔피언'에 음바페 더하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제왕'이 포효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2외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사실 전반은 도르트문트가 지배한 경기였다. 더욱 위력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승자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도르트문트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기회를 반드시 살려냈다. 이것이 레알 마드리드의 힘이다. 도르트문트와 차이다. 경기 전체적으로 밀렸어도, 승리를 챙기는 것, 이것이 UCL 황제의 포스다. 공격수 출신의 전문가 크리스 서튼은 "레알 마드리드는 멘탈 괴물이다. 전반전에는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후반전 카르바할이 헤딩할 때까지 버텼다. 그 순간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통제권을 잡았다. 비니시우스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그들은 그렇게 경기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기는 방법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 스쿼드에는 엄청난 믿음과 자신감이 있다. 그들은 이전에도 그렇게 했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이것이 그들이 승리할 수 있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현재 스쿼드에 엄청난 믿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UCL 챔피언. 유럽 최강의 팀. 그런데 이런 팀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온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PSG)과 계약이 종료됐고,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실하다. 곧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레알 마드리드가 UCL 일정이 끝난 후 음바페 오피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바페 역시 곧 오피셜이 나올 것이라 밝혔다. UCL '디펜딩 챔피언'에 음바페 더하기.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다른 팀들은 UCL 우승을 포기해야 하나. 안그래도 최강인데 음바페까지 더해졌다. 생태계 파괴 절대 최강팀이라 할 수 있다. 영국의 'BBC'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들에게 나쁜 소식은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한다는 것이다. 다음 시즌 UCL 우승 트로피를 빼앗으려면 다른 팀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킬리안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UCL 우승.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LLF]
  • BBC, "페네르바체, 무리뉴와 협상 시작"→그전에 카르탈 감독 경질 확정→부임 유력!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세계적 명장 조제 무리뉴 감독의 다음 행선지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근 이탈리아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여러 팀들과 연결된 무리뉴 감독이다. 나폴리, 첼시, 사우디아라비아 클럽까지 무리뉴 감독의 행선지로 언급됐다. 그러다 최근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 아지즈 일디림 전 회장이 무리뉴 감독 영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차기 페네르바체 회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일디림 전 회장은 튀르키예의 'Fanatik'를 통해 "내가 회장이 된다면 무리뉴를 고용할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훌륭한 감독이 있어야 하고, 훌륭한 감독과 함께 훌륭한 팀과 경쟁해야 한다.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쌓아야 하고, 유럽에서도 싸워야 한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에서 선두가 돼야 하고, 유럽에서도 성공해야 한다. 적어도 결승전에는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일을 해낼 것이다. 지난 주 무리뉴를 만났다. 2시간 동안 대화를 했다. 나는 무리뉴에게 페네르바체는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리뉴는 나의 제안을 환영했다. 협상은 진행 중이다. 내가 페네르바체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무리뉴를 임명할 것이다. 나는 우리 팀이 더 이상 슬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대규모 작전이 필요하다. 우리는 무리뉴의 뜻에 따라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영국의 'BBC'는 "페네르바체가 무리뉴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무리뉴는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된 후 실직 상태다. 페네르바체는 투자자들에게 알리기 위한 공개 플랫폼에 무리뉴 감독과 협상 내용을 공개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 감독과 협상 전에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을 경질했다. 페네르바체는 무리뉴와 감독직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페네르바체가 공개적으로 협상 사실을 밝힌 건. 그만큼 선임이 유력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이어 "협상이 완료되면 무리뉴의 임무는 페네르바체가 2023-14시즌 이후 첫 리그 타이틀을 차지하도록 돕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통산 19번 챔피언에 오른 명가지만 지난 3시즌 동안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도 갈라타사라이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무리뉴와 페네르바체의 구두 계약은 2026년 6월까지 유효한 2년 계약이다. 추가 시즌에 대한 옵션도 있다. 무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 감독 계약에 서명했다"라고 밝혔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정관장 홍삼정, 10년간 2조 넘게 팔려…홍삼 제품 1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정이 10년간 누적매출액 2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정관장 홍삼정은 2014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10년간 총 1152만병을 판매해 2조6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연평균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홍삼정’ 단일품목으로만 6조 2022억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약 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10년간 판매된 정관장의 모든 제품 중에서 ‘홍삼정’이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렸으며 홍삼정의 뒤를 이어 에브리타임, 홍삼톤, 천녹, 화애락 순으로 매출순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정관장 홍삼정은 사포닌, 아미노산, 홍삼 다당체, 미네랄 등 다양한 유효성분을 최적화해 홍삼 본연의 부드러운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식약처로부터 면역력 개선, 피로 개선, 혈소판 응집 억제를 통한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항산화 작용 등의 다양한 기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정관장 홍삼정의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대한제국은 개성지역에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뿌리삼이 아닌 농축액 형태의 홍삼가공제품이 최초로 탄생했다. 송상욱 KGC인삼공사 수석브랜드 매니저는 “정관장 홍삼정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리나라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하며 꾸준히 사랑 받아온 인기 제품”이라며 “정관장 120여년의 노하우와 과학적 제조기법으로 담아낸 홍삼정으로 세계인의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ESG] 시그니엘 서울, 굿윌스토어에 호텔 어메니티 6500점 기부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시그니엘 서울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호텔 객실용 어메니티 6500여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해주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중증장애인으로 구성된 종업원이 기부물품의 수거부터 분류, 판매 등 전 과정에 참여한다. 이번 기부는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의 운영 취지에 호텔 측이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기부품에는 니치 향수 브랜드 ‘딥티크’의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와 같은 목욕용품과 입욕제, 체중계, 트레이 등이 포함됐다. 기부된 물품은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오금점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은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의 급여와 일자리 창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배현미 시그니엘 서울 총지배인은 “객실용품 기부를 통해 장애인 자립을 도울 수 있어 뜻깊다”라며 “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실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백화점, 6월 유럽 식료품 800여종 최대 40% 할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6월 한 달 동안 ‘유럽연합 푸드 위크’를 열고 유럽 올리브오일, 와인, 치즈 등 800여종의 유럽 식료품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연합과 협력해 진행하며, ‘진짜 유럽의 컬러를 맛보다’ 캠페인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파스타, 소스, 치즈 등 유럽산 식료품을 10~40%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아 전통 브랜드 ‘레오나르디’의 모데나산 발사믹 비니거 3메달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신세계 바이어가 독일 아누가 박람회에서 발굴한 이탈리아 전통 레시피 초콜릿 ‘메종 드 플로렌틴스’와 ‘도리아’의 이탈리안 버터 비스킷 부카네브 등 4가지 스낵 브랜드도 국내 단독으로 소개한다. 임환균 신세계백화점 가공식품 바이어는 “소셜미디어(SNS)나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수입 식품을 접하는 것이 친숙해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신세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새로운 유럽연합 식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구매 사은품도 마련됐다. 행사 기간 본점에서는 7만원 이상 구매 시 그리스산 칼라마타 엑스트라 버진 실버틴(250ml)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포르투갈 과일잼, 네덜란드 스위트콘, 핀란드 크리스프, 이탈리아 푸질리 중 하나를 받을 수 있으며, 3만원 이상 구매 시 캠페인 공식 에코백도 제공한다. 유럽연합 푸드 위크는 오는 6일까지 본점과 의정부점, 신세계푸드마켓 도곡점을 시작으로 전국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후 경기점과 타임스퀘어점(7~13일), 센텀시티와 대구신세계(14~20일), 광주점과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21~27일)에서 만날 수 있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유럽의 다채로운 맛을 경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유럽연합 푸드 위크를 한 달간 선보인다”며, “색다른 집밥 메뉴나 피크닉 간식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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