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레알 19세 신성, 1군 데뷔 5분 만에 심각한 부상"…십자인대 파열→즉시 마드리드행→수술대 오른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19세 신성 미드필더가 1군 경기에 데뷔한 지 5분 만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언제 복귀할 지도 미지수다. 부푼 꿈을 안고 미국 프리시즌에 합류했지만,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다. 2004년생 19세 미드필더 세자르 팔라시오스다. 그는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가 기대하는 유망주다. 레알 마드리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현재 레알 마드리드 B팀 소속.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도 거쳤다. 지난 2022년 레알 마드리드는 미래를 확신했고, 오는 2027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팔라시오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합류했다. 1군 선수들과 함께 하는 기회를 얻었다. 아무나 초대 받지 못하는 무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팔라시오스를 지켜보기 위해 동행을 결정했다. 1군에 올라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프리시즌이었다. 하지만 첫 경기부터 악몽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AC밀란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팔라시오스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그의 1군 무대 데뷔전이었다. 하지만 후반 5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심각한 부상으로 알려졌다. 십자인대 파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ESPN"은 "레알 마드리드의 팔라시오스가 1군 데뷔 5분 문에 부상을 당했다. 현장에서 검사 결과 부상이 심각하다는 것이 확인됐다. 클럽의 의료진든 팔라시오스는 가능한 한 빨리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고, 팔라시오스는 마드리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팔라시오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가장 유망한 유망주 전 한 명이다. 불과 몇 주 전에 아틀레틱 빌바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안첼로티 감독도 걱정이 크다. 그는 AC밀란전이 끝난 후 "팔라시오스를 교체했다. 그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 상태가 좋지 않았다. 프리시즌 경기에서 젊은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D현장인터뷰] 케인은 없지만 다이어는 있다...'절친 대결 예고' 데이비스 "세계적인 팀에서 뛰는 모습 보면 기쁘다"[마이데일리 = 여의도 최병진 기자] 벤 데이비스가 절친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경기 하루 전인 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여의도의 Tow I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데이비스가 참석했다. 토트넘은 지난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시리즈 1차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전반전에 데얀 클루셉스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멀티골로 3-0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일류첸코의 멀티골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윌 랭크셔가 다시 한 골을 성공시켰고 4-3 승리를 거뒀다. 데이비스는 “뮌헨은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기대가 된다. 한국 팬들 앞에서 좋은 맞대결로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했다. [ 데이비스 일문일답 ] - 경기 각오 가장 강한 팀 중 하나다. 기대가 된다. 팀이 발전하고 성장해야 한다. 더 나아가서 한국에서도 응원을 해주시는 팬들이 계신데 팬들 앞에서 멋진 경기를 펼치며 마무리하고 싶다. - 전 동료인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의 맞대결이 불발됐는데? 케인은 세계적인 공격수다. 프리시즌에 많은 선수들이 출전을 하지 못하는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가 이적을 하며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감독님도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팀으로 뭉치고 있다. 상대하지 못하는 부분은 아쉽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 - 이전에 한국을 방문했던 경험과의 차이는? 서울에 오면 항상 행복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 겸손해진다. 전세계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지만 경기장뿐 아니라 외부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하다. - 유일하게 손흥민과 데이비스가 2019년 UCL 준우승을 경험한 멤버인데 지금 스쿼드의 강점은? 매 시즌 변화는 필요하다. 특별한 일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시즌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어린 선수들이 합류했는데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준비를 하고 있기에 기대가 된다. 항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 절친 에릭 다이어를 상대하게 됐는데? 다이어를 만나는 건 행복한 일이다. 동료이기 전에 친한 친구였다. 세계적인 팀에서 활약하는 걸 보고 상대하는 건 행복한 일이다. - 토트넘 계약 만료 시즌인데? 10년 동안 토트넘에 있으면서 행복했다. 계약 종료에 대한 걱정보다는 오랜 기간 팀과 함께 했으면 좋겠다. - 손흥민과 김민재의 맞대결에 대한 생각은? 감독님 말씀대로 손흥민 또한 팀과 함께 어떤 경기를 할지에 고민을 할 것이다. 선수 본인도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팀으로서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
삼성에서 3년간 10승 했는데 ML에서 감격의 시즌 10승…10억원짜리 가성비 슈퍼갑 ‘ML 최강팀 주역’[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진짜 대형사고를 쳤다. 벤 라이블리(32, 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메이저리그 7년만에 처음으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라이블리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래시브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시즌 10승(6패)을 따냈다.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7년만에 거둔 생애 첫 10승이다. 2017년 4승7패 평균자책점 4.26을 끝으로 다시 승리를 얻기까지 6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2023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19경기에 등판, 4승7패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했다. 그 사이 인고의 세월을 보냈다. 2018년과 2019년 필라델피아에 이어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몸 담았으나 승리 없이 총 11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러자 KBO리그로 눈을 돌렸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6경기서 10승12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승수를 보듯 삼성에서도 썩 인상적이지 못했다. 2021시즌에는 6경기만 뛰고 결별했다. 미국으로 돌아가 인생 대역전을 일궈냈다. 2022시즌 트리플A에서 풀타임을 보낸 뒤 2023시즌 기적처럼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승리투수가 됐고, 올 시즌 클리블랜드와 1년 75만달러(약 10억원)에 계약해 가성비 슈퍼 갑의 활약을 펼친다. KBO리그 외국인선수들 중에서도 75만달러 이상 받는 케이스가 수두룩하다. 하물며 메이저리그 최저연봉을 받고 10승을 따냈다. 올해 클리블랜드가 66승42패, 승률 0.611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승률 전체 1위를 달리는데 당당한 주역이 됐다. 66승 중 10승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볼티모어는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다투는 강팀이다. 라이블리는 그런 볼티모어 타선을 압도했다. 1회 콜튼 카우저와 거너 헨더슨에게 2루타를 맞고 1실점했고, 4회 앤서니 산탄데르에게 90.8마일 투심이 한가운데로 몰려 우월 솔로포를 맞긴 했다. 그러나 이 장면들을 제외하면 예외 없이 볼티모어 타선을 압도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포심 평균 89.9마일에 불과하다. 투심도 평균 90.5마일이다. 피안타율이 각각 0.247, 0.252로 아주 낮은 건 아니다. 대신 변화구가 위력적이다. 피안타율이 슬라이더 0.167, 체인지업 0.171, 커브 0.273, 스위퍼 0.216이다. 구종 가치도 고루 우수하다. 스위퍼가 4, 포심이 2, 투심, 체인지업, 슬라이더가 1이다. 다시 말해 개별 구종의 위력이 아주 빼어난 건 아니지만, 만만한 공은 하나도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클리블랜드는 올해 포스트시즌에 나갈 게 확실하다. 라이블리가 가을야구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도 관전포인트다. 아직 라이블리는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갑질배우 폭로파문’ 박슬기 SNS 댓글창 폐쇄 후 복귀, “요즘 구름이 참 예쁘다”(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갑질배우 폭로로 파문을 일으킨 박슬기가 근황을 전했다. 그는 2일 개인 계정에 “구름안녕. 요즘 구름이 참 이쁘다. 또 비가 올지도 모르지만 #통정사통”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박슬기는 딸의 손을 잡고 구름을 감상하는 모습이다. ‘통정사통’은 “아픔이 가라앉은 뒤에 전의 아픔을 돌이켜 생각한다”는 뜻으로 지난날의 고통이나 실패를 반성하는 의미를 지녔다. 논란을 뒤로 하고 앞으로 활동을 계속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슬기는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 출연해 과거 겪었던 한 영화배우의 갑질 행태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박슬기는 라디오 일정 때문에 촬영 현장에 늦게 도착했고, 이는 미리 전달된 상황이었다. 박슬기는 미안한 마음에 식사를 거절했지만, 매니저에게는 현장에 있는 햄버거를 먹으라고 권했다. 그러자 A씨는 박슬기 매니저의 뺨을 때리며 "야 이 개XX야. 네 배우가 안 먹는데 너는 왜 먹어"라고 폭언을 했다. 박슬기는 "'너를 기다렸다'는 뜻인 것 같다. 나한테 말 못하고 매니저한테 그랬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그의 폭로 이후 네티즌의 색출 작업이 시작됐다. 결국 아무런 상관이 없었던 이지훈과 안재모가 피해자가 됐다. 두 배우는 박슬기를 감싸며 사태가 빨리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A급 장영란’ 측은 해당 영상을 편집했다. 박슬기 역시 악플이 많이 달리 게시물의 댓글창을 폐쇄했다. 지난달 31일에 박슬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팬이 남긴 DM을 캡처 화면과 함께 “나 많이 여린가봐요. 초면인 어떤 언니의 DM에 눈물 콧물 다 쏟네”라는 글을 게재하며 힘든 심경을 털어놓았다. 팬은 박슬기에게 “슬기님 그 누구도 당신께 함부로 못하게 아셨죠? 자기 자신보다 소중한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어요.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언니한테 전화해요. 겁 안나거든 아셨죠”라고 응원의 글을 남겼다. 이에 박슬기는 “언니 뭔데 이렇게 남편보다 든든한건데요. 내 가족이에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여보세요. 안 들려요" 수신 불량에 흐름 끊겨...지금껏 볼 수 없었던 모습들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양 팀 선수와 주심이 당황했다. 투수와 포수는 모자 안쪽과 이어폰을 만지작거리며 수신 불량을 호소했고 더그아웃에서 관계자와 달려 나와 장비를 점검했다. 기기 오류인지 설정의 문제인지 정확하게 문제점을 찾지 못해 여러 차례 장비를 손봤지만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피치컴을 반납한다. 최근 이런 식으로 경기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지난달 16일부터 KBO리그에 피치컴이 도입됐다. 피치컴은 사인을 입력하는 송신기와 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수신기로 구성된 장치로 상대 팀의 사인 훔치기를 막기 위해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에서 처음 시행했다. 당초 KBO리그는 피치컴 도입에 미온적이었으나 내년부터 시행할 '피치 클락'(투수와 타자가 제한 시간 안에 플레이해야 하는 규칙)을 위해 선수단에서 피치컴 도입을 주장하자 KBO는 이를 받아들여 미국에서 피치컴을 구매했고 전파인증을 거친 뒤 각 구단에 배포했다. KBO는 피치컴의 사용 방법, 규정 등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고 피치컴 활용 여부는 구단의 선택에 맡겼다. 올 시즌은 자율적으로 피치컴을 활용하기로 함으로써 현재 피치컴을 쓰는 구단도 있고 사용하지 않는 구단도 있다. 그런데 피치컴을 사용하던 중 가끔 문제가 생긴다. 피치컴은 사인 교환 시간을 줄임으로써 경기 속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나 기계 오류로 경기 진행에 차질을 주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달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도 그랬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1회부터 피치컴 작동에 문제가 있는지 모자를 벗고 수신기를 확인하는 모습이었다. 옆구리에 착용한 송신기도 불편한지 여러 차례 고쳐 착용했다. 문제는 투수뿐만이 아니었다. 김건희 포수도 6회말 수비를 하기 전 피치컴 고장으로 고생했다. 갑자기 수신기에 문제가 생겼고 더그아웃에 피치컴 수신 오류를 알리며 기기 교체를 위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그런데 교체 후에도 정상 작동되지 않자 다시 경기가 중단되었고 결국 피치컴을 반납하며 오랜 시간 경기가 지연됐다. 이는 기기 조작 미숙이나 송수신 오류와 같이 피치컴 도입 과도기에서 나타난 시행착오다. 일부 선수들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SSG 김광현은 "응원단의 앰프 소리가 너무 커 피치컴 신호가 들리지 않는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이제 KBO는 이런 문제점들은 잘 기억하고 개선해 시행착오를 풀어야 한다. [피치컴 장비를 확인하는 선수들 / 잠실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복귀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유리몸' 트라웃 결국 시즌 아웃 확정, 두 번째 반월상 연골 파열로 수술대 오른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결국 올 시즌 돌아오지 못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이번 시즌 야구장에 복귀하지 않을 예정이다"며 "에인절스의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트라웃이 올해 초 수술로 복구한 왼쪽 발원상 연골에 또 다른 파열이 발견돼 1일 MRI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나시안은 "트라웃은 망연자실했다. 저도 그랬다"며 "저는 감정적인 타입은 아니지만 병실에 함께 있으면서 그와 함께 소식을 듣는 것은 힘들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초반 29경기 24안타 10홈런 14타점 17득점 타율 0.220 OPS 0.866이라는 성적을 남긴 트라웃은 지난 4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왼쪽 무릎 반월상 파열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트라웃은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집중했다. 트라웃은 지난달 24일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에 나섰지만,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2이닝 만에 교체됐다. 'MLB.com'은 "에인절스의 스타는 지난 7월 26일 MRI 검사를 받았고 곧바로 러닝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30일 다시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첫 번째 파열과는 별개로 새로운 파열이 발견됐다"며 "트라웃이 어떻게 두 번째 파열 부상을 당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시즌 아웃에 트라웃도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5월 4일 반월상 연골판 수술을 받은 후 재활 기간이 예상보다 길고 힘들었다"며 "몇 달간의 노력 끝에 어제 MRI 검사 결과 반월상 연골판 파열로 다시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시즌 복귀에 대한 희망이 끝났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2021시즌에는 오른쪽 종아리 염좌로 36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왼쪽 유구골 골절로 80경기에 결장했다. 그리고 올 시즌도 29경기만 뛰고 시즌을 마치게 됐다. 미나시안 단장은 "이 구장, 이 팬층, 이 팀을 그보다 더 아끼는 사람은 없다"며 "그는 돌아와서 정상적인 오프시즌을 보내고 다음 시즌 복귀해서 70홈런을 치고 MVP를 수상할 것이다. 기대하라"고 말했다.
“하정우 꿈꾸고 10억 수익 동탄 청약 당첨”, 또 써드릴게요 “유쾌한 답변”[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역대급 로또청약’으로 불린 경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의 당첨자가 하정우 꿈을 꿨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진행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은 1가구 모집에 294만 4,780명이 몰리면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당첨자가 발표된 2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자신이 이번 청약 당첨자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294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행운의 사나이가 바로 저”라면서 “어젯밤 배우 하정우씨가 저에게 정성스럽게 쓴 손편지를 주는 꿈을 꿨다. 열심히 살겠다”는 글을 남겼다. 하정우는 개인 계정에 이 글을 소개한 뒤 “또 써드릴게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하정우는 "오빠 왜 제 꿈에 안 오시고. 저한테도 손편지 써서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1부터 45 숫자 중 6개 골라서 써주세요" 등 미당첨자들의 글도 소개했다. 동탄역 롯데캐슬 분양가는 2017년 당시 가격인 4억 8, 2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약 10억원 저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하정우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개설하고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모드리치는 45분 이상 뛸 수 없다!"…안첼로티 '폭탄 발언', 젊은 선수 위한 전술에 집중하고 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루카 모드리치. 스페인 '최강'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201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총 12시즌을 소화했다. 총 534경기에 출전해 39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6회 등 총 26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모드리치의 UCL 6회 우승은 개인 최다 우승 1위 기록이다. 전설 모드리치는 올해 38세. 천하의 모드리치도 세월의 흐름 앞에서 작아질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지난 시즌 눈에 띄게 입지가 줄어 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한 슈퍼스타 주드 벨링엄에 주전 자리를 뺏겼다. 모드리치가 벤치 신세로 전락한 것이다. 이에 모드리치는 자존심이 무너졌다. 때문에 지난 시즌 이적설이 돌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등 이적설이 나왔고, 모드리치 역시 정기적으로 경기에 뛸 수 없다면 이적할 수 있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렇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가 여전히 필요했고, 모드리치 역시 레알 마드리드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는 1년 재계약에 합의를 했고, 사인을 했다. 모드리치는 2025년 여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 그런데 다음 시즌 모드리치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모드리치의 나이는 더 들었고,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시 모드리치를 많이 활용할 계획이 없다. 특히 젊은 선수들로 팀을 재편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 AC밀란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모드리치는 선발 출전했고, 후반과 동시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에 대한 '폭탄 발언'을 했다. 먼저 안첼로티 감독은 "우리는 잘 싸웠다.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프리시즌 첫 경기였고,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중요한 것은 경쟁하는 것이었다. 경기 내내 우리 선수들은 경쟁을 했다. 평가는 긍정적이다. 젊은 선수들이 이런 종류의 경기를 하면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이번 경기에 뛴 어린 선수들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다음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아르다 귈러도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지금은 젊은 선수들을 위한 전술 작업만 하고 있다. 모든 선수들이 돌아오면 모든 사람을 위한 일을 할 것이다. 오늘 호드리구가 복귀하고, 내일 비니시우스과 에데르 밀리탕이 복귀한다. 그들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지 지켜볼 것이다. 팀이 작년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할 일은 많지 않다. 전략은 명확하다. 새로운 것에 적응해야 하지만 조금씩 할 것이다. 너무 빨리 킬리안 음바페나 엔드릭을 적응시킬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드리치에 대한 언급을 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전반전에 모드리치 등 베테랑 선수들이 뛰어 경기는 더 잘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모드리치는 45분 이상 뛸 수 없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 파리올림픽 폐막식서 “역대급 스카이 다이빙”[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62)가 파리 올림픽 폐막식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1일(현지시간)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오는 11일 열리는 폐막식이 열리는 스타드 드 프랑스 스타디움 위에서 레펠(인명 구조기구)을 타고 내려와 필드에 착지할 예정이다. TV 중계진은 바로 녹화한 영상을 재생한다. 처음 2분 동안은 크루즈가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올림픽기를 들고 날아가 할리우드 간판으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 톰은 지난 3월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간판 앞에서 포착된 바 있다. 크루즈가 사이클 선수, 스케이트보더, 배구 선수 등 다른 올림픽 선수들에게 깃발을 전달하며 다음 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인 LA로 이동하는 영상이 선보일 전망이다. TMZ은 스턴트 방식의 올림픽기 이양은 크루즈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직접 제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크루즈는 2004년 그리스 아테네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성화 봉송의 일환으로 로스앤젤레스를 통과하는 성화 봉송에 참여한 바 있다. 그는 최근 파리에 머물며 수영, 체조 등 경기를 관전했다. 시몬 바일스 등 미국 대표팀 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했다. LA 올림픽은 2028년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롯데 유니폼 입은 '트레이드 복덩이' 2안타 3타점 해결사 역할 톡톡!…"1군 뛰는 것 자체가 제게 천운이죠"[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트레이드 복덩이'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손호영(롯데 자이언츠)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첫 두 타석은 SSG 선발 드류 앤더슨에게 고전했다.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부터 손호영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롯데가 0-2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손호영은 앤더슨의 초구를 공략했다. 손호영의 타구는 좌중간을 갈랐다. 1루 주자 빅터 레이예스가 득점, 손호영은 2루까지 갔다. 손호영의 1타점 2루타로 격차를 좁힌 롯데는 8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2루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2루까지 간 뒤 윤동희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황성빈의 전력 질주가 빛났다. 이후 고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전준우가 2루타, 레이예스가 자동고의4구, 나승엽이 볼넷으로 출루해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손호영이 조병현의 초구를 때려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4-2 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에서 가져온 리드를 불펜진이 끝까지 지키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손호영은 "타석에 나가기 전에 (김)주찬 타격 코치님께서 '너무 힘 대 힘으로 치려고 하지 말고 정확히 맞히는 것으로 가자'고 하셨다. 초구에 운 좋게 한가운데로 공이 들어와서 가볍게 쳤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7월 30일 SSG와의 주중 시리즈 첫 맞대결에 나서지 않았다.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 그는 "컨디션은 좋았다. 첫 경기를 못 나가게 돼 약간 눈치가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두 경기 좋았다. 마지막 경기 승리하고 울산으로 넘어가 기쁘다"며 "첫날 다리는 괜찮았지만, 트레이닝 파트 코치님들이 걱정이 되신 것 같다. 그래서 관리 차원에서 주사 치료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지난 3월 30일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롯데 이적 후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올 시즌 LG에서 뛴 2경기를 포함해 총 57경기에 출전했으며 66안타 9홈런 44타점 36득점 타율 0.314 OPS 0.902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후 가장 많은 1군 경기에 나서고 있다. 선발 출전 기회도 많기 때문에 몸 관리가 필요하다. 롯데 김태형 감독도 그 부분을 중시했다. 손호영은 "감독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그렇게 경기를 많이 나간 적이 없기 때문에 갑자기 어느 순간 체력이 안 좋아진다거나 똑같이 했는데 유독 힘든 날이 있더라.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이탈한 적을 제외하면 꾸준히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아직 주전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손호영은 "실망스러운 적도 있고 부상 때문에 힘들었던 적도 있는데, 1군에서 경기를 뛴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천운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야구장에 나온다. 주전이다 아니다도 중요하지만, 그날 경기에 나가는 선수가 주전이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항상 하고 있다"며 "주전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제가 경기를 많이 안 뛴 것 같다"고 전했다.
"가슴 웅장하다! 손흥민 토트넘 최고 영입 21세기 '1위' 등극"…베일 넘었다→20세기 전설 '2인' 이어 역대 3위→TOP 10 중 '유일한' 토트넘 현역[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또 가슴 웅장해지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역대 최고 영입 'TOP 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이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1세기로 제한하면 손흥민이 1위다. 그리고 10명 중 지금까지 토트넘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역사적으로 선수 영입을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토트넘은 항상 유망한 영입을 위한 팀이었다, 이적 시장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뒀다. 토트넘의 선수 영입 성공 사례는 진정한 영광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며, 토트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선수들도 포함됐다. 여기에 토트넘이 영입에 성공한 슈퍼스타가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이 전체 3위, 21세기 1위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2015년 레버쿠젠에서 2200만 파운드(385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성했다. 그의 능력과 성과는 토트넘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됐다. 엄청난 속도, 눈부신 창의성, 숭고하게 효과적인 공격력과 창조력을 갖춘 공격수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효과적이었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17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넘어 21세기 EPL에서 영입한 가장 훌륭한 선수 중 한 명이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손흥민에 앞서 있는 2인은 누구일까. 20세기 전설이다. 1990년대 토트넘 황금기를 이끈 두 주역. 한 명은 데이브 맥카이다. 전체 2위에 올랐다. 그는 1934년생으로 1959년 하트 오브 미들로디언 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1968년까지 활약했다. 지금 토트넘은 무관의 상징이 됐지만, 당시 토트넘은 우승 제조기였다. 맥카이가 이끄는 토트넘은 1960-61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우승이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이다. 이어 FA컵 3회 우승을 포함해 총 8회 우승을 일궈낸 영웅이었다. 역대 1위는 대니 블란치플라워다. 그 역시 맥카이와 함께 토트넘 황금기를 책임진 전설이다. 1926년생으로 1954년 아스톤 빌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1965년까지 뛰었다. 리그 우승을 비롯해 FA컵 우승 2회, 총 6개 우승컵을 토트넘에 선물했다. 이 매체는 블란치플라워에 대해 "1954년 아스톤 빌라에서 3만 파운드(5200만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그는 신성한 패스 범위를 가진 미드필더였고, 경기의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은 세계 최고였다. 맥카이와 함께 1960년대 토트넘 성공의 중심에 있었다. 블란치플라워는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선수를 보면 아직까지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손흥민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있다. 그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9위는 게리 리네커, 8위는 폴 개스코인이 선정됐다. 토트넘 역대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가레스 베일은 5위에 포함됐다.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영입 TOP 10 10위 크리스티안 에릭센 9위 게리 리네커 8위 폴 개스코인 7위 테디 셰링엄 6위 레이 클레멘스 5위 가레스 베일 4위 지미 그리브스 3위 손흥민 2위 데이브 맥카이 1위 대니 블란치플라워
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베트남 현지 생중계 예정…FMG, 베트남 방송사 VTVcab과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PBA가 베트남 방송사 VTVcab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8월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총 48경기 이상을 베트남 현지에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 PBA 중계 및 방송 권리를 보유한 FMG(피델리티 매니지먼트 그룹)은 지난 7월 30일 VTVcab 본사에서 VTVcab와 전략적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FMG 이희진 대표, VTVcab 부 하이 탄 이사회 회장, 하노이 빌리어즈&스누커 연맹의 응우옌 응옥 하 회장 등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FMG와 VTVcab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자원, 인력, 제품 및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여 잠재력을 최적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며, 각자의 위치와 영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FMG와 VTVcab은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의 ‘그랜드 플라자 하노이 호텔’에서 열리는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 제작 및 중계 계약을 체결하고 대회 기간 48경기 이상을 베트남 전역에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FMG가 베트남에서 주관하는 모든 당구 대회를 제작, 녹화 및 송출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VTVcab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 VTVcab은 TV 채널과 OTT, 모바일 인프라, 소셜 미디어 송출 권한 및 Box Sport 미디어 채널을 활용할 권리도 갖는다. 양사는 첫 베트남 투어를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2024 PBA-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은 PBA의 첫 해외 투어로서 PBA에 등록된 선수 및 베트남 현지 예선을 통과한 총 128명의 선수가 우승 상금 1억 원을 두고 각축을 벌인다. LPBA는 총 64명의 선수가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두고 경쟁한다.
"이럴 때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세요!"…'선생님' 빙의한 홀란드→'인사' 안 한 기자들 교육→"홀란드가 인사하라고 하면 해야지!"[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달 28일 미국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AC밀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맨시티는 2-3으로 졌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는 선발 출전해 맨시티의 선제골을 책임졌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홀란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이 경기에서 홀란드가 골을 넣은 것 보다 더 큰 이슈가 몰린 장면이 있었다. 그 장면은 경기가 열리기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등장했다. 이 장면을 영국의 '더선'이 보도했다. 홀란드가 기자회견장에 들어가면서 수많은 기자들에게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했다. 그런데 기자들 중 그 누구도 인사에 화답하지 않았다. 홀란드 인사를 받아주지 않은 것이다. 홀란드는 충격을 받았다. 가만 있을 수 없었다. 그 순간 홀란드는 기자들에게 "이럴 때는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세요!"라고 말했다. 현장은 웃음이 넘쳤다. 기자들도 홀란드의 유쾌한 도발을 유쾌하게 받아 들였다. 기자회견이 끝나고 홀란드가 나갈 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기자회견이 시작할 때와 반응은 180도 달랐다. 기자들도 홀란드의 인사에 화답을 했다. 선생님 홀란드의 교육에 제대로 먹힌 것이다. 홀란드는 만족했다. 홀란드는 걸어 나가면서 "매우 좋은 반응"이라고 내뱉었다고 한다. 꼭 선생님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모습과 비슷했다. 축구 팬들은 홀란드의 이런 모습에 열광했다. '더선'은 "홀란드가 선생님 분위기를 연출했다. 홀란드가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에게 매너를 가르치는 훌륭한 순간이다. 홀란드는 기자회견장에 들어가자마자 기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하지만 기자들 그 누구도 홀란드에게 인사하지 않았다. 홀란드는 그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 순간 홀란드는 인사를 하라고 농담을 던졌고, 기자들은 교실에 있는 아이들처럼 반응했다"고 보도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축구 팬들은 "교실에 있는 선생님 분위기", "이 자리에 있는 대부분의 기자들이 홀란드보다 훨씬 나이가 많다는 걸 생각하면 더 재미있다", "홀란드가 무서운 선생님 분위기를 풍겼다", "홀란드가 나에게 인사를 하라고 했다면, 나는 그 자리에서 바로 인사를 할 거야"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피홈런 두 방에 고개 숙인 日투수를 前한화 터크먼이 구했다…터크먼 끝내기 안타, 6⅔이닝 4실점 이마나가의 '멀티 피홈런=팀 패배' 공식 깨졌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피홈런 두 방에 고개 숙인 일본인 투수를 KBO리그 출신 타자가 구했다.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10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이마나가는 올 시즌 네 번째 멀티 피홈런 경기를 했다. 5월 30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2피홈런, 6월 22일 뉴욕 메츠전 3피홈런, 7월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2피홈런 이후 4경기 만에 다시 멀티 피홈런을 허용했다. 앞선 3경기에서는 모두 컵스가 패배했는데, 이날 경기는 9회말 컵스가 3점을 뽑으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5-4 승리. ▲선발 라인업 컵스: 이안 햅(좌익수)-마이클 부시(1루수)-스즈키 세이야(우익수)-코디 벨린저(지명타자)-이삭 파레데스(3루수)-니코 호너(2루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중견수)-미겔 아마야(포수),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 세인트루이스: 메이신 윈(유격수)-윌슨 콘트레라스(지명타자)-폴 골드슈미트(1루수)-놀란 아레나도(3루수)-토미 팸(좌익수)-브렌단 도노반(2루수)-라스 눗바(우익수)-페드로 파헤스(포수)-마이클 시아니(중견수), 선발 투수 소니 그레이. 이마나가는 1회초 선두타자 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1B2S에서 낮게 떨어지는 83.7마일(약 134.7km/h) 스플리터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콘트레라스까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골드슈미트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1S에서 던진 92.5마일(약 148.8km/h) 포심패스트볼이 복판에 몰렸다. 골드슈미트가 놓치지 않고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후 이마나가는 아레나도를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초 이마나가에게 두 번째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팸에게 안타를 맞았다. 도노반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눗바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1사 1, 3루가 됐다. 파헤스를 상대로 이날 경기 두 번째 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눗바가 2루 베이스를 훔치며 2, 3루가 됐지만, 시아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말 컵스 타선이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벨린저가 2루타를 때렸다. 파레데스가 3루수 땅볼로 아웃된 뒤 호너가 안타를 터뜨려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스완슨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마나가는 3회초에도 위기에 몰렸다. 윈을 투수 땅볼, 콘트레라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후 골드슈미트와 아레나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이후 이마나가가 안정감을 찾았다. 4회초 이날 경기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에는 1사 후 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콘트레라스를 우익수 뜬공, 골드슈미트를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6회에도 1사 후 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도노반 삼진, 눗바 1루수 땅볼로 실점하지 않았다. 이마나가가 호투를 펼치자 스즈키가 득점을 지원했다.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복판으로 몰린 그레이의 2구 91.5마일(약 147.2km/h) 싱커를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타구 속도 110마일(약 177km/h), 비거리 459피트(약 139.9m)의 대형 홈런이었다. 이마나가는 7회초에도 마운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파헤스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후 시아니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윈을 만났다. 이마나가는 2B2S에서 5구 91.6마일(약 147.4km/h) 포심패스트볼을 몸쪽으로 던졌다. 하지만 이 공을 이마나가가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역전 2점 홈런이었다. 이후 콘트레라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았지만, 골드슈미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원 등판한 호르헤 로페스가 아레나도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마나가의 승계주자 골드슈미트가 홈으로 들어왔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벨린저가 추격의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파레데스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호너가 안타를 때렸고 도루까지 성공했다. 2사 2루에서 스완슨의 동점 적시타가 터졌다. 계속된 2사 2루 상황에서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마이크 터크먼이 대타로 나왔다. 그리고 끝내기 안타를 터뜨렸다.
'7월 10홈런' 불방망이 강민호가 20년 만에 첫 월간 MVP를 차지할까…KBO리그 7월 월간 MVP 후보 공개[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가 데뷔 첫 월간 MVP를 차지할까. KBO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7월 월간 MVP 후보로 총 8명의 선수가 확정됐다. 투수 중에서는 KT 위즈 박영현, SSG 랜더스 드류 앤더슨,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 롯데 찰리 반즈, 야수 중에서는 KT 멜 로하스 주니어, KIA 타이거즈 김도영, 삼성 라이온즈 강민호, 한화 이글스 안치홍이 후보로 선정돼 7월 MVP 수상을 노린다"고 밝혔다. ▲ 7월 평균자책점 0.00, 세이브 1위 KT 박영현 후반기 KT가 보여주고 있는 상승세의 한 축에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이 있다. KT가 7월에 치른 19경기 중 11경기, 13과 2/3이닝을 투구하며 단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11경기 중 6경기에서 1이닝이 넘는 투구를 펼치며 마무리로서 많은 이닝을 소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호투를 펼쳤다. 박영현은 평균자책점 0.00과 함께 8세이브로 해당 부문 1위를 차지했다. ▲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삼진 제조기’ SSG 앤더슨 대체 외국인 선수로 5월 KBO 리그에 데뷔한 SSG 앤더슨은 7월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며 다승 공동 2위, 평균자책점 1.80으로 4위에 오르며 투수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11일 문학 롯데전, 19일 문학 키움전, 26일 문학 두산전 3경기에서 모두 10개 이상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KBO 리그 역대 8번째로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앤더슨은 7월 한 달간 35개의 탈삼진으로 부문 공동 2위에 올라 물오른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 시즌 트리플 크라운 도전, ‘7월 0점대 평균자책점’ NC 하트 2024시즌 NC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하트의 호투는 7월에도 이어졌다. 하트는 7월 등판한 5경기에서 33이닝 동안 2자책점만 허용하고 모두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투구를 기록하며 0.55의 평균자책점으로 해당 부문 월간 1위에 올랐다. 또한 7월에 39개의 탈삼진을 더해 이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7월의 호투에 힘입어 하트는 시즌 전체 지표에서도 모두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10승으로 다승 공동 1위, 평균자책점 2.43으로 단독 1위, 탈삼진 단독 1위로 지난해 에릭 페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2년 연속 NC 외국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노린다. ▲ 에이스의 품격, 롯데 반즈 부상으로 인한 공백기를 갖고 7월 복귀한 ‘좌승사자’ 반즈는 에이스다운 한 달을 보냈다. 4경기에 등판해 35개, 경기 당 평균 약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고 3승을 챙기며 탈삼진과 다승 부문에서 모두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평균자책점 1.69로 3위, 7월간 사사구 4개만을 허용하며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0.75로 4위를 기록했다. KBO 리그 3번째 시즌을 화려하게 보내고 있는 반즈가 첫 월간 MVP 수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KT 상승세를 이끄는 ‘공포의 1번 타자’ KT 로하스 KT의 무서운 상승세에는 1번 타자로 맹활약을 펼친 로하스가 중심에 있었다. 타율 0.413(2위), 안타 33개(공동 2위)로 리드오프의 역할을 톡톡히 해줬으며, 홈런 4개를 포함해 장타율도 0.625로 5위에 올라 만능 1번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로하스의 활약에 힘입어 KT는 7월 13승 6패, 승률 0.684로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7월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로하스는 4년 전 시즌 MVP의 위용을 재현하고 있다. ▲ 공격 지표 상위권 모두 지배 ‘기록 제조기’ KIA 김도영 4타석 사이클링 히트, 최연소, 최소경기 100득점 선점 등 7월에도 김도영은 굵직한 기록들과 함께 타격감을 이어 나갔다. 22경기에서 타율 0.407(4위), 33안타(공동 2위), 7홈런(공동 2위), 21타점(공동 2위), 25득점(1위)을 기록하며 모든 공격 지표에서 5위 안에 들었다. 또한 33안타 중 2루타 10개, 3루타 1개, 홈런 7개로 절반 이상을 장타로 만들어내며 장타율 0.815로 2위, OPS 2위(1.288)에 오르기도 했다. 전반기 2번의 월간 MVP를 수상한 김도영은 시즌 3번째 월간 MVP에 도전한다. ▲ 데뷔 20년 만의 월간 MVP 도전, 삼성 강민호 이번 시즌 팀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중심에는 베테랑 포수 강민호가 있다. 7월 엄청난 장타 페이스를 보여준 강민호는 20일 대구 롯데전에서 1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역대 5번째 15시즌 연속 10홈런을 달성했다. 또한 28일부터 31일까지 7월의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기록하며 7월에만 11개의 홈런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올랐다. 타율 0.408(3위), 26타점(1위), 장타율 0.868(1위)을 기록하는 등, 무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 소모가 심한 포수임에도 팀 타선의 중심을 책임졌다. 월간 MVP 수상이 없었던 강민호는 데뷔 20년 만에 첫 수상을 노린다. ▲ ‘공수 맹활약’ 한화 안치홍 안치홍이 개막 이후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내고 있다. 7월 출장한 18경기에서 타율 0.437로 부문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안치홍은 2루수로 7경기, 1루수로 3경기(선발 2경기) 출장하며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팀에 보탬이 되었다. 특히 2일 대전 KT전에서 10일 고척 키움전까지 5경기 연속 멀티 히트 이상을 때려내며 7월을 시작한 뒤, 3안타 경기 4번을 포함해 13번의 멀티 히트 이상 경기를 펼치며 무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월간 MVP는 KBO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이 함께 주관하여 매월 선정한다. 매월 KBO 리그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시상하는 월간 MVP는 팬 투표와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팬 투표는 8월 2일(금) 10시부터 7일(수) 23시 59분까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 SOL뱅크’에서 참여 가능하다. 최종 투표 결과를 통해 선정된 월간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월간 MVP 기념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MVP 수상 국내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200만 원의 기부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노이어와 나브리가 김민재 적응 도왔다'…김민재, 사상 첫 방한 뮌헨 선수단 저녁식사 초대[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지난 1900년 창단한 바이에른 뮌헨이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도착한 공항 입국장에는 500명이 넘는 팬들이 모였고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30분 가량 팬들에게 사인과 기념촬영을 하며 환영에 보답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2일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방한에 맞춰 클럽 인터뷰를 통해 바이에른 뮌헨의 데뷔 시즌을 되돌아봤다'며 김민재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김민재는 "지난시즌은 나 뿐만 아니라 팀에게도 힘든 시즌이었다. 나는 지난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전하고 성장해 팀에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또한 FCB인사이드는 '2023년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팀 전체가 김민재를 많이 도와줬다. 특히 나브리와 노이어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적응을 도운 것을 김민재가 언급했다'고 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DFO 디데리히는 "김민재는 조국에서 매우 존경받는 선수다. 김민재는 대한민국의 아이콘이다. 김민재가 우리와 함께한 이후로 1000개가 넘는 새로운 팬클럽이 등록됐다"며 김민재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 아벤트차이퉁은 '김민재는 1일 저녁 서울에서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전체를 저녁식사에 초대했다. 선수단 이외에도 콤파니 감독, 에베를과 프로인트 디렉터도 김민재가 지불한 비용으로 저녁 식사를 했다'며 김민재의 배려로 한국 음식을 접한 선수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2024-25시즌을 앞두고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가운데 김민재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달 25일 독일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서 열린 로타흐-에게른과의 연습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며 바이에른 뮌헨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섰다.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달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움직임을 극찬하기도 했다. 김민재가 훈련 중 압박을 위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옆에서 지켜본 콤파니 감독은 "예스, 민재! 예스!"라고 외치며 흐뭇한 모습을 보였다. 독일 매체 TZ는 '김민재가 완전히 달라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은 다시 한 번 괴물을 연상시킨다. 김민재는 새로운 선수처럼 보인다. 김민재는 훈련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며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호평받았다. 바이에른 뮌헨 경영진 역시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KIA 네일이 아트를 완벽히 되찾으려면 이것이 필수…투심러 숙명? 21점의 마법을 풀어라[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핀이 많은 공을 던지니까…” 제임스 네일(31, KIA 타이거즈)이 오랜만에 비자책 경기를 했다. 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서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비자책)했다. 그럼에도 타선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해 시즌 4패(9승)를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78. 그런데 결국 그 1실점이 승부를 갈랐다. 네일은 0-0이던 6회초 1사 1루서 강승호의 바운드 타구를 직접 잡았다. 180도 돌아서서 2루 커버를 들어온 2루수 홍종표에게 송구했다. 그러나 공이 외야로 빠져나갔다. 홍종표의 포구 실책. 타구를 재빨리 수습한 중견수 박정우가 3루로 향하던 김재환을 잡기 위해 송구했으나 김도영이 잡지 못했다. 공이 덕아웃으로 향하면서 김재환에게 안전진루권이 주어졌다. 박정우의 송구 실책. 이날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사실 네일이 시즌 중반부터 고전한 건 타자들이 주무기 투심과 스위퍼를 제대로 맞추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범호 감독은 이와 별개로 야수들의 수비 도움을 유독 못 받는 현실도 지적했다. 실제 네일의 올 시즌 실점과 자책점의 차이는 무려 21점이다. 자신의 자책점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팀의 승패에 영향을 미친 점수다. 의식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1일 경기에 정확히 대입하긴 어렵다. 네일의 타구에 직접적으로 대응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책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엄밀히 말하면 홍종표의 포구 실책은 네일이 좀 더 정확하게 송구하지 못한 탓도 있었다. 공을 받는 야수의 가슴 방향으로 가지 못했다. 어쨌든 네일이 마운드에 오를 때 야수들이 수비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게 이범호 감독의 지적이다. 지난달 27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제임스가 나갈 때 야수들 실책이 많다 보니 조금 흔들리는 경향도 있다. 투심이나 스위퍼가 스핀이 많다. 내야수들도 어려운 스핀의 타구가 많으니까 잡기 힘든 바운드가 온다”라고 했다. 네일이 등판할 때 스핀 많은 타구를 처리해야 하는 내야수비의 고충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극복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범호 감독은 “제임스가 나갈 때마다 뭔가의 일이 벌어지는데, 꼭 1~2차례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걸 보면 아직까지 공에 힘은 있다”라고 했다. 오히려 그런 현상이, 네일의 경쟁력이 살아있다는 증거라고 봤다. 어쨌든 박기남 수비코치가 내야수들에게 충분히 주지한다. 이범호 감독은 “수비코치가 매번 얘기한다. 내야수들도 실수 없이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그래도 수비 위치를 잡을 때 좀 더 뒤에서 잡거나, 좀 더 앞에서 잡는 등 변경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줘야 한다. 여러 방안을 생각하는데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참 어렵다”라고 했다. 내야수들의 고충도 충분히 이해했다. 어쨌든 네일에게 스타일을 바꾸라고 할 순 없다. 내야수들이 좀 더 수준 높은 뒷받침을 해야 네일의 위력도 극대화될 수 있다. 다르게 말해 그게 한국시리즈 1차전 등판의 조건이 될 수도 있다. 나아가 대권의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네일이 위력을 극대화하느냐 마느냐는 KIA의 올 시즌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다.
'UFC 전설 하빕 사촌 동생' 우마르, 샌드헤이건과 격돌! 이기면 '타이틀샷' 획득[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종합격투기 전적 29승 무패를 기록하며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6∙러시아)의 사촌 동생이 UFC 챔피언에 도전한다. 17승 무패를 달리는 '신성'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28∙러시아)가 UFC 타이틀 도전을 위한 마지막 관문에 나선다. UFC 밴텀급(61.2kg) 랭킹 10위 누르마고메도프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 샌드헤이건 vs 누르마고메도프' 메인 이벤트에 출전한다. UFC 밴텀급 2위 코리 샌드헤이건(32∙미국)과 격돌한다. 가문의 영광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진다. 우마르의 사촌 형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2020년 29승 무패, UFC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은퇴했다. UFC 커리어 전체를 통틀어 단 두 라운드만 상대에게 내줬을 정도로 압도적인 지배력을 선보였다. UFC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우마르는 삼촌 고(故) 압둘마납 밑에서 동문수학한 하빕보다 완성도 높은 파이터로 성장했다. 하빕이 다게스탄 그래플링 위주의 파이터라면, 우마르는 타격도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특히, 원거리에서 구사하는 킥이 일품이다. 이번 캠프에는 하빕이 합류해 우마르의 코너에 선다. 우마르는 "하빕 같은 코치가 있어서 행운이다. 그와 함께 훈련하는 건 힘들지만 철이 철을 단련하는 법이다"며 훈련 성과에 대해 자신했다. 이번엔 만만찮은 상대를 만났다. 샌드헤이건은 화려한 타격 기술과 탄탄한 그래플링 실력을 겸비한 완성도 높은 파이터다. UFC에서 오직 챔피언들에게만 패했고, 이후 약점을 보완해 정상급 파이터로 도약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샌드헤이건에 대해 "기술이 뛰어난 수준 높은 파이터다. 뛰어난 IQ를 갖고 있는 좋은 타격가로 밴텀급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고 평가했다. 샌드헤이건 역시 "우마르는 독특한 파이터고 스타일적으로 힘든 상대다. 이번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훈련을 해야 했다"고 상대를 인정했다. 도박사들은 누르마고메도프의 승률을 75% 정도로 평가하고 있다. 샌드헤이건은 랭킹이 높은 자신이 언더독이란 사실에 황당해했다. 그는 "사람들이 내가 승리할 가능성을 낮잡아 보고 있는 게 이상하다. 그들이 틀렸단 걸 보여줄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데이나 화이트(55∙미국) UFC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차기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라고 밝혔다. 승자는 다음 달 리야드 시즌 노체 UFC에서 열리는 션 오말리와 메랍 드발리쉬빌리 경기의 승자와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UFC 최다 연패 신기록이 쓰일지도 관심을 모은다. 7연패 늪에 빠진 전 UFC 잠정 라이트급 챔피언 토니 퍼거슨(40∙미국)은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15 우승자 마이클 키에사(36∙미국)와 웰터급(77.1kg)에서 맞붙는다. 한때 UFC 라이트급 최다 연승인 12연승을 기록했던 퍼거슨은 현재 전 UFC 라이트급-웰터급 챔피언 B.J. 펜과 함께 UFC 최다 연패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여전히 은퇴할 생각은 없다. 연패를 끊기 위해 체급을 올린 퍼거슨은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다. 이번 경기는 마지막 경기가 아니다"며 "제가 7연패지만 대체 나 말고 누가 8번째 기회를 얻겠는가? 가능한 한 최선의 경기력을 선보여 내 자리를 지키겠다"고 굳게 결심했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샌드헤이건 vs 누르마고메도프 대진 * 메인카드[밴텀급] #2 코리 샌드헤이건 vs #10 우마르 누르마고메도프[미들급] 샤라 마고메도프 vs 미하우 올렉셰이추크[밴텀급] #4 말론 베라 vs #6 데이비슨 피게레도[웰터급] 토니 퍼거슨 vs 마이클 키에사[여성 스트로급] #7 맥켄지 던 vs #10 루피 고디네즈[라이트급] 조엘 알바레즈 vs 엘베스 브레너 * 언더카드[라이트헤비급] #14 아자마트 무르자카노프 vs #15 알론조 메니필드[라이트급] 모하마드 야히아 vs 카우에 페르낭데스[헤비급] 샤밀 가지예프 vs 돈테일 메이스[라이트급] 구람 쿠타텔라제 vs 조던 부체니치[여성 스트로급] 빅토리아 두다코바 vs 샘 휴즈[라이트급] 자이 허버트 vs 롤란도 베도야[미들급] 세드릭 듀머스 vs 데니스 튤률린
"텐 하흐, 당신의 가장 큰 문제가 뭔지 알아? 펩이야!"…맨유 감독 '선배'의 조언, "엄청난 압박일 것"[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금 맨체스터의 하늘은 푸른색이다. 맨체스터의 하늘이 붉은색이었을 때는 과거다. 현재는 푸른색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명가였다. 단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있을 때까지만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세계 최강 반열에 올린 인물이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27년 동안 맨유를 지도한, 맨유 역대 최장수 감독. 이 기간 동안 맨유는 EPL 우승 13회, FA컵 우승 5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 총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998-99시즌 잉글랜드 축구 최초의 '트레블'도 퍼거슨 감독이 달성한 역사였다. 이때 맨체스터의 하늘은 정말 진한 붉은색이었다. 하지만 2013년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맨유는 추락했다. 그리고 맨유의 자리에 맨체스터 시티가 올라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만든 황금기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후 퍼거슨 감독도 해보지 못한 EPL 4연패를 비롯해 총 17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구단 최초의 UCL 우승, 구단 최초의 '트레블' 등도 일궈냈다. 지금 EPL은 분명 '과르디올라의 시대'다. 때문에 맨유의 감독 누구라도 맨시티와 싸워 이겨야 하는 책무가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싸워 이겨야 한다. 맨체스터 진정한 주인의 자리를 되찾아야 한다. 이런 압박감, 부담감, 현존하는 최강의 팀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책임감이 맨유를 억누르고 있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억누르고 있다. 때문에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이 큰 힘을 내지 못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주장을 펼친 이는 전 맨유 감독이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처음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다. 그는 임기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맨유에서 경질 당했다. 이런 그가 텐 하흐 감독에게 조언을 던졌다. 자신처럼 되지 말라는 조언. 모예스 감독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텐 하흐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텐 하흐의 이웃이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가 텐 하흐의 가장 큰 문제다. 맨유의 가장 큰 문제는 감독이나 선수가 아니다. 그들에게 문제를 일으키는 건 맨시티와 과르디올라다. 텐 하흐는 지금 이 문제와 싸우고 있다. 엄청난 압박이 될 것이다. 가해자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LG,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와 컬래버 진행[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LG 트윈스가 네이버웹툰 ‘마루는 강쥐‘와 신규 캐릭터 컬래버를 진행한다. '마루는 강쥐’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되고 있으며, 강아지 ‘마루’가 사람이 되어 펼쳐지는 이야기를 줄거리로 10·20세대에게 인기 있는 네이버웹툰 콘텐츠이다. LG와 네이버웹툰은 이번 협업을 통해 프로야구단과 웹툰 캐릭터 최초의 컬래버를 성사시켰다. LG는 ‘마루와 강쥐’와의 컬래버 진행 기간 동안 상품 출시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캐릭터 ‘마루’를 활용한 컬래버 상품을 출시한다. 1차 컬래버 상품으로 유니폼, 마킹 키트, 모자, 기념구, 아크릴 키링 5종, 스티커팩, 응원배트, 랜야드를 27일 먼저 출시하며, 2차 컬래버 상품으로는 머리띠, 인형, 봉제 키링 2종을 9월 2일에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들은 LG 온·오프라인 팀 스토어와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컬래버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KT와의 주중 3연전에서는 ‘무적 마루 데이’를 진행한다. ‘무적 마루 데이’를 맞아 잠실야구장에서는 3일간 1차 컬래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외부 팝업 매장을 오픈하며, ‘마루는 강쥐’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하는 포토존과 컬래버 프레임을 적용한 셀프 포토 키오스크(포토이즘)를 운영하고, ‘마루는 강쥐’ 캐릭터 스페셜 포토카드와 다양한 이벤트를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무적 마루 데이’ 이후에도 약 한 달간 전국 셀프 포토 키오스크(포토이즘) 매장에서 컬래버 프레임을 만나 볼 수 있다. 구단은 “네이버웹툰 인기 콘텐츠인 ‘마루는 강쥐’는 10·20세대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로, 이번 컬래버를 통해 LG 팬과 ‘마루는 강쥐‘ 팬들 모두 야구장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LG는 새로운 컬래버 시도들을 통해 팬들에게 다양함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LG 트윈스 홈페이지와 모바일앱,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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