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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22 of 775

마이데일리 (15498 Posts)

  • KOVO, 2024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7월 2일부터 7월 11일까지 진행될 2024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24세 이상 58세 미만으로 배구 심판에 관한 관심과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6월 3일부터 6월 24일 오후 3시까지 이메일로 참가 신청서를 받는다. 이번 심판아카데미는 심판 전문성 향상과 신임 심판 양성을 중점으로 진행되며 아카데미 평가 우수자에겐 차기 24-25시즌 KOVO 육성심판으로 활동할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2024 프로배구 심판아카데미는 참가비 무료로 진행되며, KOVO 출장비 규정에 의거하여 교통비 및 식비가 제공된다. 심판아카데미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충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떠난다...바이에른 뮌헨과 '협상' 시작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뮌헨이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와 이적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뮌헨은 페르난데스 영입을 원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여름에 영입을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 맨유에게 재앙 같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페르난데스는 2020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포르팅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옵션 포함 8,000만 유로(약 1,200억원)로 적지 않은 금액이었다. 영입 당시에는 오버페이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페르난데스는 정확한 킥과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후 한 달 만에 프리미어리그 2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반 시즌 동안 14경기 8골 7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0-21시즌에 전체 58경기 28골 18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이번 시즌에는 주장까지 맡았다. 비록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8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FA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을 획득했다. 다만 페르난데스의 거취는 시즌 막바지로 향할수록 맨유 팬들의 걱정거리가 됐다. 페르난데스는 2021-22시즌에 맨유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계약 만료까지 2년이 남은 가운데 뚜렷한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맨유가 페르난데스의 계약을 고민하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페르나데스가 직접 “팀이 원하면 남겠다”고 밝히면서 이적에 대한 가능성이 등장했다. 동시에 뮌헨이 페르난데스에 접근했고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와 이적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 매체는 “페르난데스는 맨유 잔류에 마음이 있지만 뮌헨 이적은 매력적인 상황이며 트로피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다. 페르난데스를 충분하게 흔들 수 있는 제안이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뮌헨과 함께 바르셀로나도 페르난데스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름 이적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페르난데스 사가’가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브루노 페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90min]
  • "시간 날 때마다 한 명씩 데리고 산책하라고…" 23세 좌완 영건 QS+8K 각성제 된 사령탑의 '산책 면담'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시간 날 때마다 한 명씩 데리고 산책하라고…." SSG 랜더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4-2로 승리했다. 경기 전 SSG 이숭용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 오원석(23)과 짧은 시간이었지만, 외야를 걸었다. 산책하며 간단한 대화를 진행했다. 산책의 효과가 있었던 것일까. 오원석은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3패)을 거뒀다. 지난달 1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6이닝 무실점 이후 3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QS,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올 시즌 두 번째 QS였다. 지난 1일 키움전을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오)원석이가 너무 잘 던져줬다. 직원 중 한 명이 '시간 나실 때마다 이제 한 명씩 데리고 산책하시라'고 했다. 산책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며 "(다른 선수들도) 고민이다. 너무 자주 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오원석의 호투에 대해 "진짜 원석이가 조금 짐을 내려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어제(5월 31일) 던질 때 좀 편하게 봤다. 변화구 활용, 커브 활용을 많이 했다"며 "자기 자신을 믿고 마운드에서 던지는 모습이 보였다. 홈런을 맞았지만 괜찮다고 봤다. 저런 그림만 나온다면 살짝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사령탑이 직접 선수에게 산책을 제안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숭용 감독은 "코치들한테 계속 전달했다. 웬만해선 제가 직접 안 하고 싶었는데, 코치들이 전달해도 잘 안 되다 보니 고민하다가 야구장에서 산책하는 방법을 생각했다"며 "어찌 됐든 본인한테 도움이 됐다니까 다행이다. 그렇게 던져줘야 선발진이 안정감이 잡힐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에는 (송)영진이랑 해야 하나"라고 웃으며 말한 뒤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들한테 어떻게 다가가야 될 지 고민이 많다. 제 이미지가 조금 부드러운 이미지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다가갈 때 더 조심스럽게 다가가게 된다. 조금 더 선수들이 편안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한다. 아직 어린 친구들이 많기 때문이다"고 했다.
  • 지난해 골프용품 수입액 급감→7.3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7% ↓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국내 골프용품 수입액이 급감했다. 골프붐이 진정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최근 발간한 '레저백서 2024'에 따르면, 골프용품 수입액은 지난해 7억2840만 달러(한화 약 1조88억 원)로 2022년보다 1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용품 수입규모가 급감한 것은 골프붐이 진정되면서 20·30대 골프인구가 급감한 데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신규수요 부진에 따른 재고 증가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관련 자료는 관세청의 수출입 통계 자료를 분석해 만들었다. 골프용품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2023년 5억9030만 달러(약 8276억 원)였다. 전년보다 22.0% 축소되면서 2021년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그중에 골프클럽(골프채)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3.6% 감소한 4억6740만 달러(약 6473억 원)였다. 전체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의 79.2%를 차지했다. 샤프트 등 골프클럽 부분품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3.1% 줄어든 8530만 달러(약 1181억 원)였다. 반면에 골프공의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보다 20.3% 확대된 9370만 달러(약 1298억 원)로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원화가치로 환산할 경우, 골프용품 수입액은 2022년보다 16.1% 감소한 9500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원화가치 골프용품 수입액은 2017년까지 3000억 원대에 머물렀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이후에 급증했다. 골프용품 수입액을 국가별로 보면, 골프클럽은 일본으로부터 수입액이 2억9370만 달러(약 4068억 원)로 전체 수입액의 62.2%에 달했으나 2022년보다는 18.8% 감소했다. 골프공은 태국으로부터 수입액이 4480만 달러(약 620억 원)로 전체 수입액의 33.1% 비중을 보였다. 골프용품 수출액은 1억3800만 달러(약 1911억 원)로 15.2%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골프클럽은 일본 수출액이 260만 달러(약 36억 원)로 2022년보다 3.2배 급증했고, 전체 수출액의 56.7%를 차지했다. 골프공은 미국 수출액이 2750만 달러(약 381억 원)로 전년보다 4.6% 증가하면서 가장 많았고, 전체 수출액의 66.1%를 점유했다. 한편 대일(對日) 골프용품의 무역적자액은 지난해 3억280만 달러(약 4194억 원)로 2022년보다 19.7%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줄어들었다. 대일 골프용품의 무역적자액은 2019년 2억2290만 달러(약 3087억 원)에서 2022년에는 3억7710만 달러(약 5223억 원)로 적자폭이 확대돼 왔다. 일본으로부터 골프용품 수입액은 3억3340만 달러(약 4618억 원)였다. 2022년보다 17% 감소했다. 이 중 골프클럽 수입액은 2억9370만 달러(약 4068억 원)로 전년보다 18.8% 감소했으나, 전체 일본 수입액의 88.1%를 차지했다. 그렇지만 국내 골퍼들은 다른 나라 제품보다는 여전히 일본산 골프클럽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 골프용품 수출액은 3060만 달러(약 424억 원)로 전년보다 26.2% 급증했다. 골프붐이 사라지고 있는 올해 1~4월까지 골프용품 무역수지 적자액은 1억9760만 달러(약 2737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29.9% 축소됐다. 레저산업연구소 서천범 소장은 "국내 골퍼들이 품질 좋은 일본 골프용품을 선호하는 것을 탓하지 않아야 한다. 국내 용품업계는 골프용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유명 골프선수를 활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야 한다. 정부도 뒷짐만 지고 있지 말고 체육진흥기금 등을 투입해 업계의 노력을 뒷받침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토트넘 싫어! 첼시로 갈래'→here we go "계약 체결 임박"...포스테코글루 'FA 대어 수비수' 놓쳤다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신 아다라비오요(26·풀럼)의 첼시 이적이 가까워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일(한국시간) “아다라비오요가 첼시로 이적한다. 구두 합의에 도달했으며 다음주에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아다라비오요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맨시티에서 기회를 갖지 못한 아다라비오요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 블랙번 로버스에서 뛰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했다. 2020-21시즌에는 풀럼으로 이적하며 마침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다라비오요의 가장 큰 특징은 196cm의 신장이다. 장신 수비수로 헤딩 경합이 뛰어나며 몸 싸움 능력도 갖췄다. 또한 긴 다리를 바탕으로 적절한 태클 기술을 자랑하고 속도도 빠르다. 아다라비오요는 풀럼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시즌은 장기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초반에 이탈을 하면서 리그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아다라비오요를 향한 관심은 커졌다. 더욱이 2023-24시즌을 끝으로 풀럼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면서 매력적인 매물로 떠올랐다. 토트넘도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원했다. 기존의 미키 반 더 벤,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과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성할 선수를 찾았고 아다라비오요를 타깃으로 정했다. 지난 여름에도 아다라비오요와 연결이 됐던 토트넘이지만 아다라비오요의 선택은 첼시였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아다라비오요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반면 첼시는 아다라비오요 설득에 성공했다. 로마노는 “ 아다라비오요는 첼시가 자신의 미래를 위한 최고의 프로젝트를 제안했다고 믿는다. 또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존재도 이적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올시즌을 끝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이별했다. 후임은 레스터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레스카 감독이 유력하다. 마레스카 감독 선임과 함께 아다라비오요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쿼드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토신 아다라비오요/게티이미지코리아, 파브리시오 로마노]
  • 스테이씨, 7월 1일 컴백 확정 [공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3일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오는 7월 1일 첫 번째 정규앨범 '메타모르픽(Metamorphic)'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스포일러 이미지 속 스테이씨는 호피 패턴이 가미된 믹스매치 스타일링으로 우아한 변신을 알렸다. 모노톤의 컬러감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여섯 멤버의 화려한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냈다. 스포일러 영상은 '메타모르픽(Metamorphic)' 앨범명과 함께 빈티지한 질감의 영상미로 시선을 모았다. 초침 사운드와 맞물린 화면 전환, 정적을 깨우는 알람 소리 속 갑작스레 등장한 세은의 놀란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다음날 공개된 캘린더 영상 또한 잔혹 동화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사운드로 궁금증을 더했다. '메타모르픽(Metamorphic)'은 스테이씨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틴프레시(TEENFRESH)'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다. 데뷔 후 3년 반 만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그간 스테이씨가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약한 완성도 높은 앨범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스테이씨만의 장르라 할 수 있는 틴프레시가 이번 첫 정규앨범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변신과 성장을 거듭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 임영웅, 또 선행…소아암·백혈병 환아 치료비 지원 위해 기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선한 마음을 전달했다. 3일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8,040만 원을 달성한 가수 임영웅은 지난 5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앙코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오는 8월 28일 CGV를 통해 콘서트 실황 영화 'IM HERO - THE STADIUM' THE MOVIE를 개봉하여 뜨거웠던 콘서트의 열기를 스크린에서 재현할 예정이다.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기부한 가왕전 상금은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소아암재단의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지원 사업은 만 19세 이하에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병 진단을 받은 만 25세 이하의 환아 대상으로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수술비 및 병원 치료비, 이식비, 희귀의약품 구입비, 병원 보조기구 지원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소아암재단의 홍승윤 이사는 "계속되는 선행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어 감사하다. 가수 임영웅의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 김경문 감독에게 도쿄올림픽 노메달이란…KIA 꽃범호와 25살차, 한화 KS 우승하려면 ‘바꿔야 산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경문(66) 한화 이글스 감독에게 도쿄올림픽 노메달이란 어떤 의미일까. 김경문 감독이 2018년 NC 다이노스 시절 이후 6년만에 KBO리그에 돌아왔다. 3년 20억원이란 좋은 조건에 한화 이글스로 화려하게 귀환했다. 풍부한 경험과 연륜을 앞세운 선수 직관력이 탁월하며, 카리스마를 앞세운 선수단 장악능력도 빼어나다. 선수들과 코치들에겐 ‘무서운’ 감독이지만, 알고 보면 믿음과 뚝심으로 구성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런 과정 속에서 뉴 페이스를 발굴하고 팀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자연스럽게 팀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사실 현장 복귀는 2021년 도쿄올림픽 이후 3년만이다. 김경문 감독은 NC에서 퇴단한 뒤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을 맡아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 도쿄올림픽을 지휘했다. 그런데 두 대회 모두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특히 도쿄올림픽 노메달은 상처가 꽤 깊었다. 도쿄올림픽을 통해 김경문 감독의 약점도 드러났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이슈로 원하던 멤버를 100% 선발하지 못한 한계는 있었다. 그러나 대회서 일부 경직된 선수운영이 있었다. 몇몇 투수의 롤 적응 실패, 작전의 타이밍, 부진한 선수들의 기용 및 교체 등에서 잘 맞아떨어지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승부사 기질은 있지만, 단기전서 적중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다. 한국시리즈 통산전적 3승16패가 잘 말해준다.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지 못한 한계는 있었지만, 감독의 비중이 높은 단기전서 정규시즌보다 결과가 좋지 않았던 건 사실이다. 김경문 감독은 대표팀에서 나온 뒤 2022년 LA 다저스에서 연수를 받는 등 야구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야인 3년, 현장 6년 공백을 통해 어떤 걸 느끼고 배웠을까. 그리고 그게 본인의 야구관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분명한 건 야구는 계속 변화한다는 점이다. 내년에 피치클락이 정식으로 도입되면 더더욱 그렇게 된다. 김경문 감독이 변화의 속도에 적응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관계자들은 김경문 감독의 현장감각 공백 문제는 별로 우려하지 않는다. 어차피 야구를 계속 체크해왔고, 평생 야구만 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김경문 감독이 바뀐 야구에 맞춰 바뀔 수 있느냐는 점이다. 일부 한화 팬들이 김경문 감독의 선임을 반대한 이유가 바로 이 지점과 맞닿아 있다. 김경문 감독은 현역 최연소 사령탑 KIA 타이거즈 이범호(43) 감독보다 무려 25세가 많다. 이범호 감독은 MZ 사령탑답게 MZ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시즌운영에 반영한다. 매일 선수들의 컨디션을 직접 묻고 경기운영에 참고한다. 솔선수범하는 리더이자, KIA 선수들에게 존경받는 감독이다. 김경문 감독은 과연 어떨까. 분명한 건 변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옛날 야구를 고수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 장점이 많은 감독이기 때문에, 과거실패의 교훈만 잊지 않았다면 한화에 새바람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크다.
  • 신강, 남성 명품관 리모델링…구찌·톰브라운·CDGCDGCDG 신관 6층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신강) 신관 6층을 남성 명품관으로 새단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명품관 리뉴얼은 보다 아늑한 분위기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주안점을 두었다. 앞서 2011년 오픈 한 본관 남성 명품관 인테리어 콘셉트와 조화를 위해 전반적으로 우드톤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주 동선을 3.5~5m로 넓게 조성해 고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입점 브랜드에 관심이 쏠린다. 올 하반기에 루이비통 멘즈와 디올 옴므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는 구찌, 펜디, 톰브라운, 제냐, 토즈 등 브랜드가 신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냐는 AI(인공지능) 기반 쇼핑 솔루션 ‘제냐 X’를 도입해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이에 더해 셀린느, 로에베, 우영미, CDGCDGCDG 등도 합류한다. CDGCDGCDG는 꼼데가르송 40주년을 기념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로 국내 백화점에 정식 매장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리모와, 투미 등 여행 캐리어 브랜드와 부테로, 버윅, 로크 등 슈즈 브랜드, 안경 편집숍 ‘콜렉트’ 등도 자리해 다양한 상품군의 쇼핑을 한 자리에서 가능하게 했다. 이상헌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 담당 상무는 “2011년 남성 명품 전문관이 문을 연 이후 국내 멘즈 럭셔리 시장을 선도해온 강남점 남성 명품관이 이번 리모델링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9전 전승→금메달' 2009 베이징 신화, MOON과 RYU가 뭉친다…유일한 커리어 '오점' 우승無, 씻어낼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2009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이외에는 '우승'이라는 타이틀과 단 한 번도 연이 닿지 않았던 김경문 감독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만난다. 한화 이글스는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이 종료된 후 "제 14대 감독에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며 "계약규모는 3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지난해 시즌 중 팀 리빌딩을 책임지고 있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변화'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신임 사령탑으로 최원호 퓨처스 감독을 선임했다. 당시 계약규모는 3년 총액 14억원. 한화는 "4시즌째 구단에 몸담으며 선수단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있는 점,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낸 지도력, 퓨처스 팀에서 보여준 이기는 야구에 초점을 맞춰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팀 운영 등을 높이 평가해 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윈나우'까지는 아니더라도, 수베로 감독을 경질하고 최원호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것은 '성적'을 갈망하고 있다는 증거. 이에 한화는 올 시즌에 앞서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을 계약을 맺으며 전력을 끌어올리더니, 메이저리그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KBO리그 복귀를 희망하던 류현진과도 8년 총액 17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찔렀다. 특히 한화를 5강 '다크호스'로 꼽는 전문가들도 늘어나기 시작했다. 시범경기를 5승 2무 3패 승률 0.625(3위)로 마친 한화의 시즌 초반은 엄청났다. 한화는 시작부터 7연승을 달리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이에 한화 팬들은 연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가득 메우는 등 엄청난 화력으로 화답했다. 하지만 좋은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채은성과 큰 기대를 모았던 류현진, 문동주를 비롯해 주축 선수들이 부진하고, 외국인 원·투 펀치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는 등 고비를 맞게 됐고, 조금씩 순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난달 23일 경기가 끝난 후에는 10위로 주저앉았다. 꼴찌까지 추락했던 한화는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고, 5승 1패로 반등하는데 성공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최원호 감독을 비롯해 박찬혁 대표이사가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결정한 것. 한화는 지난달 27일 "최원호 감독은 지난 23일 경기 후 구단에 사퇴 의사를 밝혀와 26일 구단이 이를 수락하며 자진사퇴가 결정됐고, 박찬혁 대표이사도 현장과 프런트 모두가 책임을 진다는 의미에서 동반 사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원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한화는 곧바로 신임 사령탑 물색에 돌입했고, 이 과정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김경문 감독이 손꼽혔다. 지난 2003시즌이 종료된 후 두산 베어스의 사령탑을 역임하며 감독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경문 감독은 2011시즌까지 지휘봉을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8년 동안 6번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이후 2011년부터는 NC 다이노스의 초대 사령탑을 역임, 1군 진입 2013시즌부터 2018시즌 중반까지 6시즌 중 정규리그 준우승 2회 등 총 4차례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의 사령탑 커리어는 896승 30무 774패로 김응용(1554승), 김성근(1388승), 김인식(978승), 김재박(936승), 강병철(914승)에 이어 역대 6위. 유일한 흠이 있다면, 단 한 번도 우승반지를 착용하지 못했다는 점. 하지만 이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는 이력이 있다면, 바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감독으로 '전승 우승' 신화를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역대 올림픽 야구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것은 김경문호가 유일했는데, 그 선봉장에 섰던 선수가 있다. 바로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김경문 감독이 이끌었던 베이징올림픽 대표팀에서 2경기에 등판해 17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 평균자책점 1.04로 활약했고, 전승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이는 김경문에게 안긴 업적이기도 하지만, 류현진의 프로 커리어 첫 번째 '우승'이기도 했다. 이후 류현진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기 전 한화는 물론 LA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단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었다. 이는 김경문 감독과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한화가 류현진에게 무려 170억원을 투자하고, 최원호 감독의 사퇴를 받아들이면서까지 김경문 감독을 15대 사령탑으로 선임한 이유는 확실하다. 어떻게든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려보겠다는 심산이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선임을 발표함과 동시에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며 "최근 상승세로 중위권과 큰 차이가 없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님도 구단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이로써 '가을야구'라는 목표는 확실하게 정해졌다. 이제는 결과를 보여줄 일만 남은 상황.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 금메달이라는 기쁨을 함께 맛봤던 김경문 감독과 류현진이 무려 16년 만에 만나게 된 가운데 화려한 커리어의 유일한 '오점'과도 같은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 전 손흥민 스승, "김민재 영입해 달라!" 촉구…KIM의 '나폴리 복귀설' 재점화→회장에 직접 요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의 스승이었던 감독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 바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은 2023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아직까지 새로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휴식기간을 가졌고, 이제 곧 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한 팀이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다. 현지 언론들은 콘테 감독의 나폴리행이 확정적이라 보도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었던 나폴리는 올 시즌 리그 10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나폴리는 반전을 이끌 책임자로 콘테 감독을 낙점한 것이다. 이탈리아의 대표 명장. 나폴리는 콘테 감독에게 많은 권한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 부활을 위해 선수 보강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폴리의 '절대 권력자'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에게 직접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의 달인' 답게 가장 주목하는 포지션이 수비수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28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 무려 48실점이나 혀용했다. 우승할 수 없는 수비력이었다. 때문에 콘테 감독은 원하는 수비수 목록을 작성했고, 그 중 김민재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 우승의 핵심 멤버였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올 시즌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막판 좋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실점에 관여하며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자 한때 나폴리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나폴리가 김민재를 다시 데려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명예 회복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기에, 나폴리 복귀설은 잠잠해졌다. 하지만 김민재 방출설이 이어지고 있고, 콘테 감독이 다시 김민재를 원하면서,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은 재점화됐다. 김민재와 함께 밀란 슈크리니아르(파리 생제르맹), 알렉산드로 부온조르노(토리노)가 콘테 감독 위시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콘테 감독이 김민재를 포함해 총 3명 중 많으면 2명, 최소 1명은 데려올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했다. 영국의 'Football365'는 "콘테가 나폴리로 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27년까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콘테가 지휘봉을 잡으면서 나폴리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콘테는 데 라우렌티스에게 여러 선수를 제안했을 것이다. 콘테는 수비수에 강력한 선수를 노린다. 콘테는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부온조르노 중 적어도 1명, 많게는 2명을 원할 것이다. 콘테가 원하는 미드필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소피앙 암라바트다"고 설명했다. [김민재,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아르테타“나를 배신하다니…”→훈련제외→주장박탈→무료 방출 ‘충격 처방’↔ST“허락받았는데…”황당→우울증→바르샤 이적→“꼴도 보기싫다”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아스널에서 뛰면서 득점왕에 올랐던 피에르 에므리크 오바메양. 현재 그는 조국인 프랑스의 마르세유에서 뛰고 있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 첼시 등에서 뛰기도 했다. 오바메양이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쳤던 것은 역시 아스널때였다. 프리미어 리그 두 번째 시즌이던 2018-19시즌 22골로 공동 득점왕에 오르는 등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스널에서 프리미어 리그 128경기를 뛰며 68골을 터뜨렸다. 프리미어리그 2019-20 시즌 도중 경질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뒤를 이어 아스널 사령탑에 오른 미켈 아르테타는 그를 주장으로 임명하는 등 팀의 에이스인 그를 대우했다. 그런데 오바메양과 아르테타는 원수가 되었고 구단은 오바메양을 무료로 방출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두 사람의 과거사에 대해서 오바메양이 입을 열었다. 여전히 그는 아르테타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으며 다시는 아스널로 돌아가서 뛰는 일은 없다고 할 정도이다. 더 선은 31일 오바메양이 아스널을 떠날 때의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다. 원인은 오바메양이 제공했지만 아르테타의 과도한 감정폭발이 두 사람의 관계를 파탄냈다는 것이다. 아르테타는 오바메양에게 ‘나의 등에 칼을 꽂다니’라고 할 정도로 격앙되었다고 한다. 이 같은 일을 겪은 오바메양은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다. 오바메양은 2022년 겨울 이적 시장이 문을 닫기전인 2월1일 아스널을 떠났다.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느데 이적료는 없었다. 오바메양도 아스널에 정이 떨어진 상태여서 자신의 주급을 삭감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과정을 오바메양이 폭로했다. 오바메양은 2021년 12월 팀을 떠나 프랑스 부모집으로 갔다. 당시 어머니가 코로나 시국에 몸이 좋지 않아 돌보기위해서였다. 당연히 구단의 허락을 받고 떠난 여행이었다. 문제는 코로나 규정으로 인해 격리 때문에 팀 훈련 복귀에 하루 늦었다. 이것이 사달이 났다. 팀의 주장인 오바메양이 늦게 훈련에 참가하자 화가 난 아르테타는 오바메양에게 혼자 훈련할 것을 지시했고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는 그를 제외해버렸다. 당시 아르테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 탓에 고함을 지르며 “너는 나의 등에 칼을 꽂았다. 현재 우리 상황을 생각했다면 그렇게 할수 없다”고 소리쳤다. 이에 대해서 오바메양은 “그 순간 내가 화를 내면 끝날 것 같지 않아서 대답도 하지 않았다. 분명히 내가 팀을 떠난 이유를 잘 알고 있는데 왜 그렇게 화가 난 것인지 지금도 이해가되지 않는다”고 어이없어 했다. 그런데 문제는 또 터졌다. 괘심한 생각이 든 아르테타는 다른 인편을 통해 오바메양에게 통보했다. “내일부터 함께 훈련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며칠 뒤에는 더 충격적인 소식이 전달됐다. 구단은 “더 이상 우리팀에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훈련은 해도된다. 다만 1군과 별개로”라고 전했다. 당연히 주장직도 박탈당했다. 이에 앞서 오바메양은 토트넘과의 경기에 지각을 하는 바람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아르테타의 뜻을 전해들은 구단은 2022년 1월 이적시장때 그를 팔려고 무진장 노력했다. 결국 아스널은 이적료 없이 무료로 그를 바르셀로나로 보내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오바메양은 우울증에 걸렸다고 한다. 아스널을 떠나기전부터 충격을 받은 오바메양은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술에 빠졌다고 한다. 오바메양은 “나는 우울증에 걸렸다고 확신했다. 기존 생활과는 심각하게 다른 생활이 이어졌다. 술을 많이 마시기 시작했는데 아스널에서 해고되기 조금 전부터 시작됐다”고 고백했다.
  •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발리서 비키니 입고…근황 공개 [MD★스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 중인 통역사 이윤진이 발리에서 근황을 전했다. 이윤진은 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이윤진은 검은색 비키니를 입고 여러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재 딸과 발리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윤진은 이범수와 이혼 갈등을 겪고 있다. 이들 부부는 지난 3월 결혼 14년 만의 파경을 맞았다. 당시 이윤진은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 거의 10개월이 돼간다"며 "딸 소을이가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작년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고 세대주의 승인과 감시 없이 속옷도 찾아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윤진은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종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폰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다.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씨는 이윤진씨로부터 이혼 조정 신청을 받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내용은 배우의 사생활의 부분이고 소속사는 그 부분을 존중하기 위해 개입하거나 내용을 세세하게 파악하고 묻지 않고 있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모든 문의 내용에 답변드리지 못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설계자' 강동원 "표정이 좋더라고요, 이런 얼굴도 생겼나 싶었고요" [MD인터뷰](종합)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설계자' 결말이요? 시나리오 상은 조금 더 열린 결말이었어요. 지금 결말은 좀 더, 한 번 더 꼬아서 간 거죠. 제작진과 감독님의 판단이었죠. 옵션이 있긴 했어요. 조금 더 정확히 갈지, 열린 결말로 갈지. 지금 버전이 더 좋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강동원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 개봉을 앞두고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 2009년 개봉한 정 바오루이 감독의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강동원은 극 중 조작된 사고 현장에 늘 존재하는 설계자 영일 역을 맡았다. 영일은 냉철하고 이성적인 판단력, 한 치의 오차 없는 철저한 플랜으로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하게 조작하는 인물이다. 이날 강동원은 '설계자'를 본 소감을 묻자 "재밌게 봤다. 생각보다 재밌더라. 만든 사람들은 늘 긴장하고 보지 않나. 그런데 괜찮았다. 재밌게 봤다. 늘 편집본을 처음 보고 음악이 들어간 뒤에 본다. 늘 음악이 없이 보면 사운드도 없으니까 되게 심심하다. 어제 처음으로 사운드랑 CG가 다 된 걸 처음 보니까 재밌게 봤다"며 말했다. "'설계자'는 액션 같은 게 거의 없어요. 보통 이런 장르면 액션이 되게 많이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액션이 많이 없으면서 액션 영화 같은 느낌도 있어요. 그리고 일단 살인청부받은걸 사고사로 위장한다는 소재 자체가 되게 신선했어요. 한 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강동원은 자신이 맡은 영일에 대해 "정말 기업가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CEO 같은. 실제로도 삼광보안 CEO이기도 하다. 좀 약간 소시오패스 같은 성향이 있는"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설계자'에서 내 표정들이 되게 좋더라. 우리끼리도 한 이야기인데 '이런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얼굴도 생겼구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나는 좋게 봤다. 아쉬운 점이야 늘 있지만 많이 성장한 지점도 보이더라"라고 짚었다. '설계자'에서 영일은 많은 것을 지켜본다. 강동원의 말처럼 액션은 많이 없다. '설계자'만의 매력이기도 하지만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강동원 또한 답답함을 느꼈다. 할 수 있는 것은 없고 해서도 안되며, 욕심을 버려야 했다. 강동원은 '무언가'를 하려 하기도 정확한 마음속 대사를 짚으려 했다. 마음속으로 대사를 계속하며 그 심리 상태가 되려 애썼다. 그렇게 배우로서 욕심을 버리며 탄생한 캐릭터가 '영일'이었다. 강동원은 "여기서 표현을 더 하고 싶은데 더 하면 캐릭터가 이상해진다. 얘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니까. 배우로서는 좀 더 화를 내고 싶기도 하지만 그 캐릭터가 이상해지지 않나. 맹렬한 캐릭터가 안되니까. 갑자기 쉽게 감정 기복이 있는 캐릭터로 바뀌어 버릴 수도 있다"라고 자신이 버린 욕심 중 하나를 꼽기도 했다. 강동원은 '설계자'와 영일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려 했다. 그는 "연기할 때 몸이 굳는 순간들이 있다. 특히 대사가 없을 때다. 그럴 때 보면 호흡을 멈춘다거나 사람이 놀랄 때 호흡이 '허'하고 드러나는데 이 호흡을 안 하고 그냥 놀라기도 한다. 그러면 되게 딱딱해진다. 그런 정도의 기본 적인 것에 충실하려 했다. 정확한 생각이 없으면 그 호흡이 안 들어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사 없이 카메라 앞에, 특히 클로즈업을 찍을 때 가만히 있는 게 진짜 힘들다. 그런데 어쨌든 힘들고 어렵다는 걸 알고 촬영에 들어가지 않았나"라며 "처음부터 '호흡을 까먹지 말고 정확히 대사를 짚자' 마음속으로 계속 생각하고 되뇌면서 연기를 했다. 그게 또 되게 좋았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 특성상 클로즈업도 많고 그럴 수밖에 없는데 좀 덜 지루했던 것 같다"라고 기본에 충실하며 얻은 깨달음을 전했다. "속으로 치고 있는 대사요? 이를테면 제가 (이) 현욱 이를 의심하면서 처음 딱 마주쳤을 때 대사가 거의 없잖아요. 현욱이가 막 대사를 하면 제가 혼자 가만히 있는데 그때 또 마음속으로 계속 대사를 하는 거예요. '저 자식이야, 저 자식, 저 자식이 범인이다. 아닌가, 맞나. 저 자식이 아닌가' 이렇게요 (웃음)." 기본에 충실한다는 건 언뜻 당연한 이야기로 들린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면 새삼스레 다시 떠올리기 힘든 일이기도 하다. 2003년 데뷔해 어느덧 21년 차 배우가 된 강동원이 새삼 '기본'을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나도 이제 경험이 쌓이다 보니까 어떤 때가 좋았고, 어떤 때가 안 좋았는지 데이터가 쌓인다. 결국 좋았을 때는 정확히 호흡하고, 정확히 생각을 했을 때"라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도 "물론 영화라는 게 늘 그렇지 않기도 하다. 나는 100%를 했다고 해도 화면에 그렇게 담기지 않을 때도 있고, 내가 전혀 안 한 것 같은데 화면에 그렇게 담길 때도 있다. 뭐가 정답인지 알 수는 없다. 어쨌든 이번에는 최대한 기본에 충실해봤다"며 담담히 덧붙였다. 강동원의 최근 필모그래피를 두고 네티즌들은 '덕후픽'이라고 이야기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 '중개인'(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반도'(감독 연상호) 등 장르물이 많고 그 색이 짙은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원래 거의 다 장르물을 많이 하긴 했다. 내가 좀 장르물을 좋아하는 것 같긴 하다. 일상에서 일어날만한 이야기에 별 관심이 많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가끔 시나리오 쓰는 것도 다 판타지"라고 말했다. 그는 "같이 일하는 친구랑 이야기를 해도 완전 반대다. 나는 그 친구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뭐가 재밌다는 거야' 한다. 내가 판타지 이야기를 하면 걔는 '그게 말이 돼?' 이런다. 현실적인 이야기를 뉴스에서도 맨날 보고 들으니까 재미가 없다"라며 "현실에 없을 법한 이야기들, 현실에 없을 법하지만 현실을 반영하고 과장되고 극대화된 스토리에 끌린다. 연기하기에 더 재밌을 것 같기도 하다. 검은 사제들'도 그래서 했고 '천박사', '전우치'도 그래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강동원의 '멜로'를 보기는 어려울까. 멜로 장르에 대한 관심을 묻자 강동원은 "좋은 시나리오가 있으면 늘 관심이 있다. 그런데 멜로가 생각보다 좋은 시나리오를 뽑기 쉽지가 않다. 같이 기획하는 친구도 멜로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써서 보냈다. '잘해봐, 난 잘 모르겠다. 잘해봐'라고 했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잡다한 것을 많이 알고, 뉴스를 많이 보고,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하고, 한 번씩 사람들에게 그 이야기를 풀어낸다. 강동원은 스스로를 그렇게 말했다. 그런 강동원인만큼 실제 시나리오를 쓰고 있기도 하다. 그는 "시놉시스만 쓰고 콘셉트만 잡고 있다"며 영화화나 본인의 출연에 대해 묻자 "계획은 하고 있다. 계획은"이라고 답했다. "맞아요. 꽤 오래 준비를 하고 있어요. 제작사가 이제, 제대로 시작한 건 작년부터고요.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진짜 작년부터라. 재작년부터 준비해서 작년부터 시작했고 아마 내년부터 촬영이 들어갈 것 같아요. 아마."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인터뷰의 마지막은 '설계자'를 선택한, 혹은 선택할 관객들에게 돌아갔다. 강동원은 "극장에 다시 많이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영화 또 조금 신선한 영화인데 관객들이 보시고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극장 찾아서 우리를 봐주시면 너무너무 감사할 것 같다"라고 당부하며 미소 지었다.
  • [이길우 변호사의 호크아이 칼럼26] 운전자보험금 신청시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가? [교통사고형사전문 이길우 변호사] 오늘은 실무적인 이야기를 해보겠다. 교통사고 사건을 수임하여 진행하면 변호사가 운전자보험 보상금을 신청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의뢰인이 가해자라면 피해자와 합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형사합의금을 신청한다. 피해자면 상대방 가해자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에서 형사합의금을 받아야 한다. 본 변호사가 가해자를 대리하는 입장이라면 운전자보험에서 형사합의금을 신청해본 경험이 아주 많아 별 이슈가 없다. 문제는 피해자를 대리할 때다. 종종 상대방인 가해자측 대리인이나 가해 당사자가 운전자보험을 신청할 줄 몰라 문제가 발생한다. 피해자가 형사 합의를 해주겠다는 의사표시를 했음에도 시간이 지지부진 계속 흐르면 피해자 입장에서 기분이 불편할 수 있다. 또한 상대방측 역시 기소를 앞두거나 이미 공소가 제기되어 공판을 앞두고 있다면 마음이 불안할 터다. 그래서 최근에는 어느 쪽을 대리하든, 본 변호사가 운전자보험사와 직접 소통을 하고 보상금을 받아주곤 한다. 사실 절차상 조금 귀찮을 뿐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 다만 핵심적인 부분을 놓쳐 보험사에서 심사가 지연되거나, 약관이나 보험증권을 해석하는 데 있어 충돌이 난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러한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유형은 크게 2가지다. 교통사고 피해자의 부상 또는 사망이다. 먼저 부상으로 운전자보험이 형사합의금을 지원하는 형태는 12대 중대 과실 여부에 따라 다시 2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12대 중대 과실로 인하여 피해자가 다쳤을 때를 살펴보자. 이 때는 피해자 주치의가 발급한 진단서에 나와 있는 진단 주수가 핵심이다. 과거 운전자보험에서는 6주 이하 피해자는 보상을 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소위 스쿨존 사고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최근 상품은 6주 이하라도 합의금을 지원해 주는 경우가 있다. 중요한 건 6주를 넘어서는 부상인데, 통상 6주부터 10주 미만, 10주부터 20주, 20주 이상으로 구분을 하는데 역시 최근에는 20주 이상과 25주 이상을 구분하는 상품들도 있으니 잘 살펴보기 바란다. 여기서 반드시 명심할 점은 교통사고로 사람이 크게 다쳤다고 하더라도 첫 진단서에 피해 정도에 걸맞는 진단 주수를 명기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가령 사고로 인하여 다리가 절단된 피해자도 진단 주수를 20주 이상 거의 써주지 않는다. 하지만 다리가 절단된 피해자가 140일이 지나면 퇴원해도 될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그때는 이렇게 해야 한다. 초기 진단서를 일단 보험사측에 제출한 후 진단서에 명기된 기간이 도과하면 주치의에게 얘기해서 추가 진단서를 발급하여 보험사측에 보내라. 하지만 종종 추가 진단서에 진단 주수 쓰는 걸 곤란해하는 의사들이 있다. 그럴 때는 실제 입원을 하고 치료를 받았다는 증빙을 보험사측에 내면서 강하게 주장을 해야 한다. 비록 진단서에 필요한 진단 주수가 쓰여 있지는 않지만 실제로 그 기간 이상 입원 치료를 받은 걸 증빙하면 그에 해당하는 형사합의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다른 부상 경우는 12대 중과실이 아닌 일반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중상해를 입었을 때이다. 여기서는 피해자 상태가 「자동차사고 부상 등급표」에서 정한 상해 급수 정도가 중요하다. 경찰은 보통 12주 이상 진단이 나왔을 때 중상해 여부를 판단하는데 수사기관의 중상해 판단도 물론 존중하지만 실제 합의금 지원을 결정할 때는 부상 등급표와 진단명이 일치해야 한다. 따라서 교통사고 사건을 능숙하게 다루려면 이 등급표에 대한 지식을 갖추는게 필요하다. 중상해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지만 사망 사건에 준하는 등급은 바로 피해자 개호 사건이다. 개호란 간병인이 필요한 유형을 말하는데 실무에서는 피해자가 사지마비나 식물상태가 된 걸 말한다. 이 경우 피해자가 가해자의 가입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면 최소한 6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하다. 그 기간 동안 발생할 간병비를 처리하는 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가해자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이 있다면 최대 지원액으로 형사합의금을 받아서 충당하곤 하는데 피해 정도가 중상해임이 명백하다보니 다른 유형보다 상대적으로 청구가 어렵지는 않다. 이제 마지막으로 피해자가 사망한 경우를 알아보자. 교통사고로 피해자가 사망한 사건에서 가해자가 피해자 유족들과 합의를 하기까지는 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도의적으로도 용서를 구하기가 어렵지만 무엇보다 운전자보험 형사합의금 최대치가 나오기 때문에 가해자 본인이 자기 돈으로 먼저 합의금을 지급하기엔 액수가 너무 크다. 따라서 보통 피해자 직접 청구를 진행한다. 피해자 유족 입장에서는 합의금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합의서를 써줘야 하기 때문에 불안할 수 있다. 이럴 때는 합의서에 만일 합의금이 지급되지 않으면 합의는 무효가 된다는 조항을 넣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아울러 합의서 외에도 보험사에 청구할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피해자 유족이 여러 명일 경우 유족 대표 하나를 선정하여 합의서를 작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가 아닌 다른 유족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야 하는데 이 위임장은 위임인의 인감증명서를 포함하여 합의서 3부에 모두 첨부되야 하기 때문에 필요한 서류 숫자를 잘 체크해야 한다. 이때 보험사가 사망진단서를 반드시 요구한다. 합의서 작성에만 골몰하여 필요서류를 빠뜨린다면 그만큼 합의금 지급 시기가 늦어질 수 있으니 이 또한 주의를 요한다. 앞으로도 본지 칼럼을 통하여 실질 도움이 될만한 실무 지식을 알려 드리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끝으로 오늘 내용을 마치겠다. |이길우 법무법인 엘케이에스 대표변호사. 공대 출신,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하기도 했지만 뜻한 바 있어 사법시험을 2년 반 만에 합격하고 13년째 교통사고 형사전문으로 활동 중이다.
  • “트레이드? 말도 안 돼” 류현진과 헤어진 괴수의 아들과 안타왕은 741억원 가치…토론토 단장 ‘진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말도 안 된다.” 결국 토론토 블루제이스 로스 앳킨스 단장이 입을 열었다. 간판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보 비셋의 트레이드설이 지속적으로 나돌자 3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그것은 우리에게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했다. 게레로와 비셋은 2025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게레로는 올해 1990만달러, 비셋은 내년까지 3년 3360만달러 계약이 각각 체결된 상태. 합계 5350만달러(약 741억원). 토론토는 아직까지 두 프랜차이즈 간판타자에게 연장계약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토론토가 근래 팀 페이롤이 올라갔음에도 성과는 확실하지 않았다. 매번 와일드카드시리즈 혹은 디비전시리즈 진출에만 만족해야 했다. 더구나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처진데다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도 쉽지 않은 형국이다. 때문에 미국 언론들은 토론토가 7월 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파이어세일에 나설 수 있다고 바라본다. 당장 FA 자격을 얻는 기쿠치 유세이, 케빈 키어마이어, 대니 잰슨 등을 언급하지만, 게레로와 비셋만큼의 임팩트는 아니다. 게레로와 비셋을 팔면 토론토는 완전한 새판짜기에 돌입하게 된다. 게레로와 비셋은 최근 1~2년간 주춤했다. 게레로는 2021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비셋은 2021~2022년 아메리칸리그 최다안타왕이었다. 이 명성을 회복한다면 트레이드 가치는 더 올라갈 수 있다. 게레로는 4월 부진을 털어내고 5월에 맹활약했다. 반면 비셋은 5월에도 폭발적이지 않았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트레이드 되면 타격감이 폭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앳킨스 단장은 “당신이 다른 임원들과 얘기할 때, 트레이드를 고려할 것인지 물어보면 우리는 단지 그들에게 어떤 시간을 들인 게 아니라고 말할 뿐이다. 그들은 매우 재능 있고 훌륭한 동료다. 물론 그들은 다른 팀들에 매력적이라서 전화를 할 것이다”라고 했다. 토론토는 게레로, 비셋과 연장계약을 논의 중이다. 앳킨스 단장은 “우리는 그들과 대화를 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들을 믿는다. 그들의 미래를 믿고 그들이 여기서 오래 뛸 수 있는 방법이 있길 바란다”라고 했다. 앳킨스 단장의 진화에도 두 사람의 트레이드설은 식지 않을 전망이다. 공격형 1루수와 유격수를 원하는 팀이라면, 두 사람에게 관심을 가질 게 분명하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경쟁을 펼칠 위치로 올라가야 트레이드 확률이 떨어질 전망이다.
  • 염경엽은 21억원 받고 恨 풀었다…김경문 화려한 귀환, 한화에서 KS 우승하면 ‘통산 100억원’ 가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56) 감독은 3년 21억원 계약을 받고 한국시리즈 우승의 한울 풀었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66) 감독은 과연 어떨까. 2018년 NC 다이노스 시절 이후 6년만에 KBO리그 현장에 돌아온 김경문 감독. 여러모로 LG 염경엽 감독과 비교된다. 김경문 감독과 염경엽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 없이 20억원대 계약을 두 번이나 받은 ‘유이’한 감독이다. 201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20억원대 감독이 늘어났다. 대부분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타이틀이 있었다. 한국시리즈 우승경력 없이 20억원대 계약을 두 번 받은 최초 사례는 염경엽 감독이다. 염경엽 감독은 SK 와이번스에서 2019시즌을 앞두고 3년 2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넥센 히어로즈에서의 4년 경험, SK 단장으로 2년 경험 및 2018년 한국시리즈 우승 커리어를 인정받았다. 그리고 2023시즌을 앞두고 LG에서 3년 21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을 맺은 첫 시즌에 LG에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마침내 무관에서 벗어났다. 두 번째 사례가 김경문 감독이다. 김경문 감독은 2017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 3년 20억원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올해부터 2026년까지 3년간 다시 한번 3년 20억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과 연봉 5억원 조건. 한화가 김경문 감독에게 3년 20억원 계약을 안긴 건, 2017년 사례를 참고했다고 봐야 한다. 그만큼의 예우를 해준 것이다. 이제 김경문 감독은 2026년까지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구단이 리빌딩을 마치고 윈나우를 선언한 만큼,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 조건은 결국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한화는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 경력이 있지만, 김경문 감독은 아직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다. 김경문 감독이 한화에서 2026년까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 경우, 재계약은 확실하다고 봐야 한다. 그럴 경우 감독 최초로 통산 계약 1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04년 2년 3억9000만원을 시작으로 2006년 3년 8억원, 2009년 3년 14억원 계약을 각각 맺었다. NC에선 2012년 3년 14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종료를 1년 앞둔 2014시즌에 NC와 3년 17억원 계약을 다시 체결했다. 그리고 2017년 3년 20억원, 2024년 한화에서 3년 20억원까지. 총액 96억9000만원을 자랑한다. 여기서 재계약이면 통산 100억원 돌파는 무조건 확정이다. 나아가 김경문 감독은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두산에서 2020시즌을 앞두고 체결한 역대 감독 최고금액계약, 3년 28억원 계약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현실화되면 명실상부한 KBO리그 역대 최고 감독에 등극한다. 한화는 2000년대 김인식 전 감독 이후 감독 재계약 역사가 없었다. 김경문 감독이 한국시리즈 우승만 이끌면 여러모로 새 역사를 쓸 수 있을 듯하다.
  • '마침내 한화 4金 사령탑 완성' 김경문 감독은 3김도 못한 한화 우승 한 풀 수 있을까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뚝심의 야구'를 선보였던 김경문(66)이 현장으로 복귀했다. 한화 이글스 14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로써 한화는 빅4, ‘4김(김응용-김성근-김인식-김경문)'을 모두 사령탑으로 데려오게 됐다. 앞선 3김과는 달리 김경문 감독은 다른 행보를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화는 2일 대구 삼성전이 끝나자마자 김경문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규모는 3년간(2024~26시즌) 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20억원이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제 14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9년 이후 24년 동안 우승하지 못한 한화는 그동안 내로라하는 명장을 모셔 왔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3金 감독을 모셔왔는데도 그랬다. '국민 감독' 김인식 감독(2005~2009년)을 시작으로 KBO 감독 최다승 김응용 감독(2013~2014년), '야신' 김성근 감독(2015~2017년)은 모두 한화에서 불명예스럽게 퇴진했다. 이제 김경문 감독은 '3김(金)'도 해내지 못한 도전에 나서야 한다. 한화는 그동안 여러 가지 시도를 다 해봤다. 명장들을 모셔오기도 하고, 한화 레전드에게도 사령탑을 맡겼다. 2018년 제11대 감독으로 부임한 레던드 출신 한용덕 전 감독은 2010년 이후 한화의 가을야구를 이끈 유일한 감독이다. 부임 첫해였던 2018년 시즌 성적 77승67패로 3위를 차지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으나 2019년 9위로 추락하고, 2020년 시즌 초반에도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자진 사퇴했다. 또 한 번 변화를 줬다. 이번엔 외국인 감독이다. 메이저리그에서 유망주 육성으로 정평이 나 있던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선임해 리빌딩에 나섰다.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봤다. 하지만 2023년까지 최하위권에서 팀이 벗어나지 못하자 결국 수베로 감독을 경질했다. 시즌 중 경질했기 때문에 외부에서 영입하는 대신 내부 승격을 택했다. 2군 사령탑이었던 최원호 감독을 1군 감독으로 정식 선임했다. 3년 계약을 안겼지만 시즌 초반 최하위로 떨어지자 1년 만에 다시 사퇴로 마무리됐다. 이렇게 한화는 명장, 외국인 감독, 내부 승격까지 골고루 경험을 해봤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돌고 돌아 다시 명장이다. 김경문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특히 2018년 이후 6년 만에 프로야구 현장에 복귀한 터라 감각 면에서 아직 물음표가 있다. 경험이 많고, 뚝심으로 밀어붙인 감독이라 어떤 리더십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개인적으로도 한이 있다. 아직 우승이 한 번도 없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으로 올림픽 야구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우승 반지를 낀 것으 아니다. 두산과 NC 무려 15년간 팀을 이끌면서 통산 1700경기를 지휘, 896승30무774패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10회, 한국시리즈 진출 4차례를 기록했었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특히 두산을 이끌던 2005년과 2007년, 2008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으로 아쉬움을 삼켰고, NC 창단 후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은 2016년에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화 역시 우승에 목말라있다. 개인의 한과 구단의 꿈을 함께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충격! 다음 시즌 이강인 중계 못 보나?"…개막 2달 앞두고 중계권 안 팔려, 왜? 음바페 이탈해서! "리그1 몰락 위협, 재앙에 가깝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다음 시즌 프랑스 리그1 경기를 TV로 보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렇게 된다면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의 경기도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유는 리그1 개막을 2달 앞둔 시점에 아직도 중계권 계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중계권이 팔리지 않았으니 중계를 할 방송국이 없는 것이다. 이는 리그1에 엄청난 타격이다.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리그1 슈퍼스타이자 PSG의 상징 킬리안 음바페의 이탈 때문이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와 계약이 끝났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간다. 확정이다. 곧 오피셜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스타 음바페가 없는 리그1은 매력이 떨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돈에 따라가는 방송사들이 리그1 중계권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스페인의 '아스'는 "음바페가 없는 리그1이 몰락 위협을 받고 있다. 리그1이 개막을 2개월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중계권 계약에 실패했다. 리그1은 매우 민감한 시기를 겪고 있다. 지금 상황은 진정 위급한 상황이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리그1의 축구 품질에 영향을 미쳤고, 리그1의 재정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금 리그1을 불안하게 만드는 건 TV 중계권이다"고 보도했다. 프랑스의 'Le Parisien' 역시 "2024-25시즌이 개막되기 2개월 전, 어떤 네트워크도 리그1을 방송하겠다는 제안을 하지 않았다. 상황은 이제 재앙에 가깝다. 심지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Bein Sports에 리그1을 구해달라고 직접 요청을 했지만, 거부당했다. 음바페의 이탈이 확정된 후 리그1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판단했고, 중계권 입찰 참여 자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리그1은 궁여지책으로 리그1 자체 중계 채널을 만들고,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 연동해 요금을 줄이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더붙였다. 이런 위기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리그1 수뇌부들은 중계권 가격 낮추기를 거부하고 있다. '아스'는 "리그1의 가격은 파괴됐다. 그런데도 리그1 회장 뱅상 라브룬은 몇 달 전부터 꾸준히 중계권료로 7억 달러(970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방송사도 그 금액을 지불할 의향이 없고, 그 금액의 절반도 지불할 의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황이 매우 복잡하다. 이는 리그1 이적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리그1 재정 감독 기관은 리그1 클럽 회장들에게 이번 여름 이적 예산을 작성할 때 극도로 신중을 기해달라고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이강인과 킬리안 음바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 은퇴하긴 너무 아깝다! '챔스 우승' 교수님, 유로 2024 우승으로 '라스트 댄스' 완성할까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교수님' 토니 크로스(34)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적함대'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소속 팀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5번째 우승을 안겼다. 개인적으로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2015-2016, 2016-2017, 2017-2018, 2021-2022시즌에 이어 올 시즌까지 다섯 번째 빅이어를 품었다. 여전히 월드클래스 기량을 뽐내 '은퇴하긴 너무 아깝다'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크로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했다. 4-3-1-2 전형으로 기본을 짠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에 배치됐다. 공수 연결고리 구실을 잘하며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0의 행진이 이어지며 팽팽하게 진행된 후반전부터 특유의 날카로운 오른발 킥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후반 4분 날린 날카로운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 그레고어 코벨의 선방에 막혔고, 곧바로 정확한 코너킥을 올려 다니엘 카르바할의 헤더 슈팅을 도왔다. 골문 위로 벗어나긴 했지만, 카르바할과 약속된 플레이를 정확하게 그려냈다. 후반 29분 코너킥 기회에서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자로 잰 듯한 코너킥을 올렸고, 카르바할의 점프 헤더에 징검다리를 놓았다. 후반 35분에는 골문으로부터 약 25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오른발 프리킥을 작렬했다. 절묘하게 감겨 골문 쪽으로 향한 공은 다시 한번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38분 비니스우스 주니오르의 추가골이 터지고 레알 마드리드가 2-0으로 앞서자 크로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교체 아웃됐다. 후반 41분 루카 모드리치와 바뀌면서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후 환호성을 내지르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마지막 경기를 자축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2-0으로 도르트문트를 눌러 이기며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교수님은 이제 진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한다.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 2024에 출전한다. 유로 2020을 마치고 대표팀에서 은퇴했다가, 올해 복귀해 독일의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현역 은퇴 무대를 유로 2024로 치르게 됐다. 독일은 조별리그 A조에 스코틀랜드, 헝가리, 스위스와 토너먼트행을 다툰다. 유로 2024 본선에는 24개국이 참가해 4개 팀씩 6개 조를 이뤄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들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로 경기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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