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로 조국기↔이적료 1억원, 삼성화재-OK금융그룹 트레이드 단행…"반드시 필요한 선수" [공식발표][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삼성화재와 OK금융그룹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조국기가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화재는 3일 "OK금융그룹에서 리베로 조국기(35세)를 받고, 이적료 1억원을 지급하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국기는 2011년 3라운드 5순위로 대한항공에 입단, 2013년 신생팀 창단 지원 선수로 러시앤캐시로 이적하였으며, 12개 시즌을 주전 및 리시브 전담 리베로로 활약하였다. 커리어 누적 리시브 효율 47.8%를 기록 중이며,풍부한 경험이 장점인 선수이다. 이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블루팡스는 리시브가 준수한 리베로를 영입하며 군입대한 이상욱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김상우 감독은 “조국기 선수는 선수단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이며, 새로운 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슬로베니아 홀란드' 마지막 퍼즐로 낙점...아스널, 공식 입찰 시작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슬로베니아 홀란드’로 불리는 베냐민 세슈코(20·라이프치히) 영입 작업에 돌입했다. 아스널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위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결국 승점 2점 차이로 우승을 내주면서 두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게 됐다. 그럼에도 희망을 본 아스널은 다음 시즌에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최우선 과제는 최전방 공격이다. 아스널은 시즌 내내 최전방 공격수들의 부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5,000만 파운드(약 800억원)를 투자하며 맨시티에서 가브리엘 제주스를 영입했다.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것이란 기대와 달리 제주스는 부상을 반복했고 올시즌도 리그 27경기 4골에 그쳤다. 백업인 에디 은케티아의 부진도 마찬가지였다. 은케티아는 27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은 10회에 불과했고 5골이 전부였다. 다행히 카이 하베르츠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치며 13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위해서는 더욱 확실한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아스널은 세슈코를 영입 1순위로 낙점했다. 세슈코는 194cm의 장신으로 피지컬과 높이에 강점이 있으며 스피드까지 빨라 ‘슬로베니아 홀란드’라고 불린다. 세슈코는 2019년 6월에 잘츠부르크로 이적하면서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세슈코는 임대 생활을 마치고 2021-22시즌부터 활약을 시작했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30경기 16골을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잘츠부르크를 떠나 라이프치히로 이적했다. 세슈코는 첫 시즌임에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리그 31경기에 나섰고 14골을 기록했고 아스널은 세슈코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아스널은 세슈코 영입을 위한 ‘비드’를 시작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는 1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세슈코를 위한 공개 입찰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이는 세슈코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알려진 5,540만 파운드(약 970억원)보다 낮은 금액이다”라고 보도했다. 영입 의사는 확실한 가운데 이제 첫 비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정도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베냐민 세슈코, 가브리엘 제주스/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와 2년 계약-연봉 225억원…레알 페레즈 회장은 부인[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음바페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2일(현지시간) '음바페는 6월 30일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료 없이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음바페는 지난 2월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합의했고 지난달 시즌 종료 후 PSG를 떠날 것이라는 발표를 했다'며 '음바페는 프리메라리가의 이적시장이 열리는 7월 1일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 2024 개막에 앞서 다음주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음바페와 레알 마드리드의 계약조건에 대해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2029년까지 계약하는 것을 합의했고 연봉은 1500만유로(약 225억원)'이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즈 회장은 음바페와의 계약을 여전히 부인했다. 페레즈 회장은 2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스페인 매체 아스 등을 통해 "오늘은 다른 팀의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팀의 모든 선수들을 축하할 때"라며 음바페 영입설에 대해 언급했다. 페레즈 회장은 "현재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가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음바페는 그 동안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 합류는 시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시간이 되면 발표하고 싶었다. 올 시즌이 PSG에서 나의 마지막 시즌이다. 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 PSG에서의 모험은 몇 주 안에 끝날 것"며 2023-24시즌 종료에 앞서 PSG와의 결별을 발표했다. 음바페는 지난달 열린 리옹과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을 마친 후 "결승전을 앞두고 이곳에서 보낸 세월에 대한 많은 생각을 했고 이제 끝났다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 나를 기다리는 것은 환상적일 것이다. 이제 정말 끝났다는 것을 깨달았다. 트로피로 마무리하게 되어 기쁘다. 트로피를 획득하는 것은 PSG의 특징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구단 역사에 흔적을 남겼다는 것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음바페 합류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는 2년 만에 유럽 정상에 다시 등극한 가운데 음바페 합류와 함께 더욱 막강한 공격진을 구성하게 됐다. [음바페, 레알 마드리드. 사진 = 스포츠360/게티이미지코리아]
밀양 여중생 44명 집단 성폭행 주도男, 백종원 맛집에 등장 “딸 낳고 돈 끌어모아”[MD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년 전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해 전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이른바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주동자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급속히 확산중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제 30대가 된 주동자가 일했다는 식당에 백종원 요리연구가가 방문해 맛집이라고 호평했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 영상은 3일 현재 500만 조회수를 넘겼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나락 보관소'에는 '밀양 성폭행 사건 주동자 ○○○, 넌 내가 못 찾을 줄 알았나 봐?'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제작자는 “사건을 주도하고 이끌었던 가해자, 일명 밀양에서 ‘대빵’이라고 불렸던 남성의 신상이 공개됐을까. 전혀 아니다”라며 “오히려 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시끄러웠을 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남성은 얼굴도 공개되지 않고 혼자만 조용히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2004년 경남 밀양에서는 남학생 44명이 1년간 여중생을 집단으로 성폭행하고, 피해 상황을 촬영해 “신고하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들은 모두 1986년~1988년생 고등학생이었는데, 44명 모두 형사처벌을 받지 않았다. 영화 ‘한공주’와 드라마 ‘시그널’이 해당 사건을 소재로 제작되기도 했다. 피해자는 1년 동안 피해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하다가 너무 힘들어 이모와 엄마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고, 가족 측은 경찰에 신고하면서 '절대 외부에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비공개 수사를 요구했다. 경찰이 '비공개로 수사하겠다'고 했지만, 신고 후 2주가 채 되지 않아 대대적으로 언론에 알려졌다. 경찰이 출입기자에게 배포하는 보도자료에 상세한 피해 내용과 함께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사는 지역까지 공개됐던 것이다. 해당 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된 A 씨는 1986년생으로, 현재는 결혼을 했고 경제적 어려움 없이 딸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네 인생에 걸림돌 다 없애주고 가장 믿음직한 아버지가 되겠다”, “평생 아빠 옆에서 아빠가 벌어주는 돈이나 쓰면서 살아라. 운동하고 관리받으면서 아빠 등골 빼먹어라. 그것밖에 바라는 게 없다. 사랑한다 또 사랑한다” 등의 글을 올렸다고 한다. 영상제작자는 A씨가 청도에서 친척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맛집으로 알려져 돈을 끌어모으고 있다. 해당 가게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었다고 꼬리 자르기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A씨가 운영 중인 식당이 2022년 백종원의 유튜브 채널에 맛집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며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네티즌은 “성폭행 입은 여성은 20년이 지나도 고통받고 있는데..정말 화목해 보인다”, “딸 키우는 아빠로서 눈물만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항의가 이어지자 식당 관계자는 소셜미디어에 "아버지가 A씨를 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가 범죄를 저지른 건 아니지 않나"라며 "극구 말렸었는데, (A씨가) 돈 없어서 살려달라고 해 아버지가 순간 잘못된 판단을 하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영상 제작자는 “피해자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가 있다면 해당 영상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토트넘 전 주장 뒤끝 작렬!'…작심 인터뷰, "나는 토트넘에서 투명인간이었다, 포스테코글루가 나를 밀어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기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이었던 위고 요리스가 뒤끝 작렬, 작심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3-24시즌이 시작되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요리스는 철저하게 주전에서 밀려났다. 대신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토트넘은 멋진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은 리그 10경기 동안 8승 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를 질주했다. 요리스가 무대에 나설 기회는 아예 없었다. 올 시즌 요리스는 단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방법은 이적밖에 없었다. 요리스는 시즌 중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했다. 10시즌 동안 토트넘의 전설로 이름을 떨쳤던 간판 골키퍼와 아름답지 못한 이별이었다. 그 뒷이야기를 요리스가 밝혔다. 요리스는 프랑스의 'Le Parisien'과 인터뷰에서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요리스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시즌 팀 성적이 부족했고, 안토니오 콘테는 압박을 받고 인내심을 잃었다. 이에 팀의 역동성은 부정적이었다. 토트넘의 사이클은 끝에 다다랐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특히 골키퍼에 젊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았다. 여름이 다가오고 있었고, 나는 더 이상 토트넘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리그가 시작됐을 때, 포스테코글루는 나를 밀어냈다. 포스테코글루는 나에게 더 이상 경기장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나는 단지 훈련용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밀려났고, 투명인간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경기를 뛰지 못한 8개월은 복잡했다. 나는 축구를 6살 때 시작했다. 축구를 시작한 이래 나는 항상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다음 목료를 계획했다. 이 모든 것이 무너졌다. 스스로 상처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LA FC로 이적한 후 마음을 다잡았다. 그는 "나는 지금 불행하지 않다. 나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것이 나에게 정말 좋았다. 나는 아버지의 70번째 생일을 축하해줬고, 프랑스에서 동생이 경기를 뛰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토트넘에 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젠가는 축구가 나를 멈추게 할 것을 알고 있다. 나는 그 열정과 자극이 그리울 것이다. 마약과도 같다. 하지만 나는 스포츠계에서 말하는 작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위고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배드빌런, 오늘(3일) 정식 데뷔…타이틀곡은 'BADVILLAIN'[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3일 오후 6시 배드빌런은 싱글 1집 'OVERSTEP(오버스텝)'을 발표하고 정식으로 데뷔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엔팝(NPOP)에서 데뷔쇼 '엔팝 리미티드 에디션-배드빌런 데뷔(NPOP LIMITED EDITION - BADVILLAIN DEBUT)'를 최초 공개하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의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으로 얼굴을 알린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 등 이미 완성된 실력을 갖춘 7인으로 구성돼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팀명 배드빌런은 그들이 가진 파워와 에너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Bad', 'Villain'의 합성어로, 나를 위한 최고의 선택을 한 아이들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무한한 가능성과 새로운 비전을 갖고 태어났음을 뜻하는 BV(Born to be Visionary)를 통해 꿈과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무대 위의 새로운 히어로라는 의미도 더했다. 타이틀곡 'BADVILLAIN'은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가감없이 풀어낸 랩핑과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곡으로, 강렬하고 웅장한 멜로디와 멤버들의 거침없는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 밖에 이번 앨범에는 세상의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목표를 이루겠다는 내용의 '야호(BADTITUDE)'와 다른 사람과는 달리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내용의 '+82'까지 총 3곡이 담겼다. 특히 클로이 영과 이나는 '+82' 작사에 참여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한편, 배드빌런이 속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가수 태민,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비오, 하성운, 렌, 허각, 퍼포먼스 디렉터 캐스퍼(Kasper), 카니(Kany),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예능인 이수근이 소속된 종합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제로베이스원, 미니 3집 활동 성료…3연속 밀리언셀러+지상파 첫 1위까지[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신보 활동을 성료했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2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 SBS 'K-WAVE 콘서트 '인기가요''를 끝으로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 활동을 마쳤다. 제로베이스원의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은발매 당일에만 약 1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로써 제로베이스원은 데뷔 앨범부터 3개 앨범 연속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최초의 K-POP 그룹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You had me at HELLO)'는 또한 전 세계 23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과 주간 합산 앨범 랭킹에서도 최정상에 오르며 글로벌 시장 내 제로베이스원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또한 제로베이스원은 타이틀곡 '필 더 팝(Feel the POP)'으로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 데뷔 첫 지상파 음악방송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필 더 팝(Feel the POP)'은 음악방송 4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활동 반경을 확장한다. 이들은 오는 8월 도쿄, 오사카 등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출연을 확정했다. 이후 첫 번째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에 돌입, 9월 20~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마카오, 아이치, 가나가와 등 아시아 내 8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빅뱅 출신 탑, 달 여행 불발…"'디어문' 프로젝트 취소"[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참여하며 화제를 모았던 '디어문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1일 디어문 프로젝트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첫 번째 민간 달 궤도 프로젝트 '디어문'이 취소된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다"라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 프로젝트를 기대해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탑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아시다시피 '디어문' 프로젝트는 안타깝게도 취소됐다. 그렇지만 프로젝트를 구상해주신 마에자와 유사쿠 씨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은 전 세계의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인류 발전을 위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 프로젝트였고 이를 시도할 수 있는 용기는 정말 비범했다. 내 꿈은 절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탑은 "'디어문'의 크루로 선발된 것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였다. 한국의 아티스트로서 이 경험은 내 삶과 내가 만드는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줬다. 달과 우주와 연결된 내 몸과 영혼은 이미 많은 새로운 음악을 작곡하도록 영감을 줬고, 그 중 일부는 곧 공유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과정을 통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이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나는 내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탑은 지난 2022년 12월 디어문 프로젝트의 크루 멤버로 선정된 소식을 전하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한 명의 예술가로서,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인이 달에 가서 조국을 대표하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한민국 대표로서 디어문 크루 멤버들을 위하고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탑은 하반기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에 출연한다.
농심, 로고송·징글 공모전 ‘인생이 맛있SONG’ 개최[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농심은 로고송과 징글 공모전 ‘농심과 함께라면 인생이 맛있SONG’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콧노래(허밍)만으로도 응모할 수 있게 문턱을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인생이 맛있SONG’ 공모전은 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응모부문은 ‘로고송’과 ‘징글’ 두 가지다. 로고송 부문은 ‘인생을 맛있게, Lovely life Lovely food, 농심’이라는 가사가 들어간 1분 이내의 자작곡을, 징글 부문은 농심 슬로건 ‘인생을 맛있게, 농심’에 어울리는 5초 이내의 멜로디를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올리고 해당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응모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7월 23일까지다. 8월말 로고송 5팀, 징글 5팀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고송 부문 상금 1000만원 등 총 상금 규모는 2750만원이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은 밴드 ‘빛과 소금의 장기호가 맡는다. 농심 관계자는 “공모전 수상작을 농심 제품과 연계한 뮤직비디오, 소셜미디어(SNS)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하고 향후 오프라인 유통점 바코드 사운드와 음성 광고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 베트남에 제2공장 완공…연간 생산 역량 2배 확대[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대상이 베트남 공장에 대대적인 신규 제조 인프라를 확충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입지를 넓힌다. 대상은 자회사 대상베트남과 대상득비엣이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과 흥옌성에 제2공장을 완공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해 두 공장에 총 300억원을 투자, 각각 신규 공장동을 증설해 연간 생산능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이로써 대상베트남의 하이즈엉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0% 늘렸고 대상득비엣의 흥옌 공장도 연간 생산능력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했다. 하이즈엉 공장은 김 라인과 간편식 제로 라인을 구축하고 흥옌 공장은 기존 육가공 제품에 간편식 제품과 김치 생산라인을 새롭게 추가했다. 베트남은 대상 글로벌 사업의 핵심 국가다. 지난해 식품과 소재 사업을 합쳐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푸드의 ‘김’은 베트남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서며 1위를 차지했고, 현지 채소를 활용해 직접 김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김치양념, 간편식 떡볶이, 핫도그 등 K-간식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대상은 종가 김치의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해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동시에 오푸드를 앞세워 간편식 시장을 적극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다. 이경애 대상 식품글로벌BU장은 “하이즈엉 공장과 흥옌 공장 증설로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한 만큼 베트남 시장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상의 식품 제조 노하우와 현대적 생산 설비로 위생과 소비자 안전까지 신경 쓴 고품질 제품을 앞세워 베트남을 대표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재, 샌드박스 떠났다...매니저 유규선 대표 블랙페이퍼로 이적[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방송인 유병재가 또 다른 큰 그림을 그린다.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계약을 종료한 유병재는 tvN '유퀴즈 온더블록'의 이언주 작가와 설립한 블랙페이퍼로 이적했다. 또한 이 회사의 대표는 그동안 유병재와 방송에 얼굴을 비친 매니저 유규선으로 알려졌다. 블랙페이퍼는 3일 "방송인이자 코미디 작가로 잘 알려진 유병재가 최근 샌드박스네트워크와 5년간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동료들과 함께 설립한 블랙페이퍼로 이적해 성장과 발전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병재는 2022년 12월 본인의 매니저로 이름을 알린 콘텐츠 기획자 유규선, ‘유퀴즈 온 더 블럭’의 기획자이자 메인 작가인 이언주 작가와 함께 주식회사 블랙페이퍼를 공동 설립했다. 블랙페이퍼는 설립 1년 만에 Tving 오리지널 예능 ‘소년소녀, 연애하다’, MBC ‘솔로동창회 학연’ 등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단기간에 성과를 거뒀다. 블랙페이퍼는 콘텐츠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작가와 기획자들이 모여 창립한 회사로, PD, 작가, 연출가, 1인 크리에이터 등 창작자들을 위한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규선 블랙페이퍼 대표는 “제작자의 역량과 가치가 콘텐츠 선택의 주요한 기준이 되기도 하는 시대에 방송의 출연자뿐 아니라 제작자를 위한 매니지먼트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더 많은 창의력 있는 인재들이 기량을 더욱 펼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진스,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받은 사랑 돌려주고파"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어도어(ADOR)와 소속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대학축제 수익금 전액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했다. 3일 어도어와 뉴진스는 “일주일 간 7개의 대학축제에 무대에 서며 정말 큰 힘과 많은 사랑을 받았다”라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 분들에게 돌려드리고 싶었다. 이런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어도어와 뉴진스가 전달한 기부금 전액은 저소득층 대학생의 생활비 및 주거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 측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을 위해 기부하고자 다짐한 어도어와 뉴진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대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며, 장학생들이 기부처의 뜻을 이어받아 나눔의 선순환을 실천하는 사회구성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5일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27일 조선대학교, 28일 동의대학교와 부산대학교, 30일 동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31일 중앙대학교 축제에 출연했다. 이들은 무대에서 신곡 ‘How Sweet’와 ‘Bubble Gum’을 비롯해 히트곡 퍼레이드로 열띤 호응을 얻었다. 한편 뉴진스의 ‘How Sweet’는 2일 발표된 유튜브 뮤직 차트(집계기간 5월 24일~30일)에서 한국 주간 인기곡과 뮤직비디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유튜브 글로벌 주간 인기곡과 뮤직비디오 부문에서는 각각 2위, 9위에 올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최수종♥하희라, 웰메이드 홀딩스와 전속계약…"소속 1호 배우, 전폭지원" [공식][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웰메이드 홀딩스와 매니지먼트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3일 웰메이드 홀딩스 측은 "최수종, 하희라 부부와 이달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 1호 배우로 앞으로 두 배우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메이드 홀딩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최수종은 1987년 데뷔했다. 그는 지난해 KBS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에서 주연 강감찬 역을 맡아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종은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대왕의 꿈' 그리고 '고려거란전쟁'까지 KBS 대표 사극에 출연해 '사극 왕'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또한 최수종은 '고려거란전쟁' 종영 후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안방극장 대표 예능에 게스트로 출연해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뽐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4월에 KBS '불후의 명곡'의 '명사 특집 최수종 편'에 출연해 가슴 찡한 에피소드부터 아내 하희라와의 에피소드로 '사랑꾼'의 면모를 과시했다. 최수종은 지난 5월 14일 종영한 '최수종의 여행사담'(3부작)에 타이틀롤을 맡아 지역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최수종과 함께 웰메이드 홀딩스에 몸담게 된 하희라는 1981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하희라는 90년대 '까치 며느리' '사랑이 뭐길래' '억새 바람' '먼동' '젊은이의 양지' '정 때문에' 등에 출연했다. 1993년 K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당대 톱스타로 활동했다. 이후 2000년대에도 '있을 때 잘해' '강남엄마 따라잡기' '밥 줘' '바보엄마' '잘났어, 정말' '여자를 울려' '최고의 연인' '차달래 부인의 사랑' '청춘기록'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하희라는 지난 4월 연극 '러브레터'에 멜리사 역으로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다. 최수종, 하희라는 2022년과 2023년에 KBS 예능 '세컨 하우스'에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두 부부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최수종, 하희라는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웰메이드 홀딩스는 앞으로 있을 최수종, 하희라의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여러 콘텐츠로 대중과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진 = 웰메이드홀딩스]
'데뷔' 배드빌런 "샤이니 태민, 즐겁게 즐기는 활동 되길 바란다고" [일문일답][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신인 걸그룹 배드빌런(BADVILLAIN)이 정식 데뷔 소감을 밝혔다. 배드빌런은 3일 오후 6시, 싱글 1집 '오버스텝(OVERSTEP)'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배드빌런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설립 3년 만에 론칭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신 엠마와 원밀리언 출신 클로이 영, MBC '방과후 설렘'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휴이와 윤서, '비밀 병기' 이나 빈 켈리로 구성됐다. 실력과 스타성을 고루 갖춘 7명의 멤버들은 이미 '최강 5세대 신인'의 등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데뷔 앨범 '오버스텝(OVERSTEP)'은 세상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 기준과 선을 넘는 배드빌런의 등장을 보여주는 앨범으로 타이틀곡 '배드빌런(BADVILLAIN)'을 비롯해 '야호(BADTITUDE)', '+82' 등 3곡이 수록됐다. ▲ 이하 배드빌런 일문일답. Q1. 데뷔 소감은 어떤가. (엠마) 기분 좋은 떨림, 설렘이라고 짧게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티스트 엠마로서 보여드릴 모습에 설레기도 하지만, 달라진 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떨리기도 합니다. (빈) 간절히 바라던 데뷔를 하게 되어 너무 행복합니다. 사실 긴장도 조금 되지만, 그래도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얼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Q2. 데뷔 앨범 '오버스텝(OVERSTEP)'과 타이틀곡 '배드빌런(BADVILLAIN)'에 대해 소개해달라. (윤서) 배드빌런을 세상에 처음 소개하는 앨범이자 시작점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날이 오길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렸어요. (클로이 영) '넘어가다, 밟고 한계를 넘다'는 '오버스텝(OVERSTEP)'의 사전적 의미 그대로 앞으로 저희가 넘어가고 밟아가는 한계가 어디일지 지켜봐주세요. (빈) '배드빌런(BADVILLAIN)'은 곡 제목부터 설레고 선물처럼 다가온 느낌이었습니다. 노래를 듣자마자 무대 위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됐고, 배드빌런의 등장을 알리기에 적합한 곡이라고 생각됐습니다. Q3. 클로이 영과 이나는 '+82' 작사에 참여했다. 작업 비하인드가 있었다면. (클로이 영) '+82'를 처음 들었을 때 웅장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었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프로듀서분들과 이나와 이야기를 나누다 'like hey you baddest?'라는 라인을 스케치했는데 네가 정말 최고인지 물어보듯 표현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저희가 느끼는 꿈에 대한 고민, 무대에 대한 열정을 갖고 거침없이 나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시작으로 작업했습니다. (이나) '+82'의 Jersey Club 장르의 비트를 듣자마자 강렬한 가사가 나오게 됐어요. 당당함이 넘치는 팀의 모습을 재밌고 임팩트 있는 가사로 표현하려 노력했고, 특히 "god, god, god, god, god" 반복되어서 나오는 파트에서 목소리를 긁어서 녹음을 해 더욱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습니다. Q4. 프로모션 트레일러 등 데뷔 콘텐츠가 공개되면서 차원이 다른 무빙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배드빌런(BADVILLAIN)'을 준비하며 음악 안팎으로 가장 신경쓴 부분은? 배드빌런이란 팀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엠마) 퍼포먼스와 라이브에 집중해서 준비했습니다. 배드빌런은 퍼포먼스에 강하고 각 멤버들의 색이 진하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음식도 골고루 모아져야 맛있어지듯 저희도 각각의 재료가 모여 서로의 개성과 표현이 더 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Variety'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휴이) 팀워크와 진정성을 전달하는 것에 신경을 썼습니다. 저희의 가장 큰 매력은 7명이 각자 다른 매력과 특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기 때문에 저희 팀을 무지개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클로이 영) 강한 퍼포먼스와 각자 특색 있는 스타일과 분위기, 영상을 통해서도 전달되는 에너지와 열정이 저희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모든 멤버들이 도전하며 부딪히는 성격인 만큼 'limitless'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것 같아요. (이나) 파워풀하고 남다른 에너지가 담긴 퍼포먼스와 7명의 멤버들이 풍기는 다른 분위기와 색이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 저희의 큰 무기입니다. 배드빌런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주인공'입니다. (윤서) 저희 팀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히어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빈) '배드빌런'이라는 그 자체가 가장 큰 매력이고 무기라고 생각됩니다. 각각의 매력을 가진 7명의 멤버들이 모여 함께라서 더욱더 빛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켈리) 저희 팀을 한 단어로 정의한다면 '배드빌런'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유는 그 누구도 대체 불가한 '배드빌런'이기 때문입니다. Q5.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다면. (윤서) 뮤직비디오를 볼 때마다 촬영 방식이 궁금했었는데, 이번에 직접 해보니 궁금증이 해결되고 새로웠습니다. 특히 단체 군무 장면 때 보조 출연진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뒤에서 많이 환호해 주시고, 소리쳐주셔서 더 즐겁게 힘내서 촬영했던 것 같습니다. (켈리) 타이틀곡인 '배드빌런(BADVILLAIN)'에서 후렴에 나오는 안무를 빠르게 추기 위해 캐스퍼 선생님께서 권투를 잠깐 알려주셨는데, 그 후에 정말로 더 빠르게 출 수 있어 신기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Q6. 비비지, 태민 등 소속사 선배들은 어떤 조언을 해줬나. (배드빌런) 비비지 선배님들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멋진 무대로 본인들의 매력과 열정을 마음껏 펼쳤으면 좋겠고 잘 챙겨먹고 체력관리 잘 해서 성공적인 첫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해주셨습니다. 태민 선배님은 "마음도 몸도 건강하길 바란다. 즐겁게 즐기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해주셨어요. 비오 선배님은 "배드빌런만의 유니크한 색으로 이 시대에 또 한번 획을 그을 수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데뷔 축하하고 앞으로 승승장구 하길 바란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 빅플래닛메이드 회사와 태민 선배님, 이승기 선배님, 이수근 선배님께서 저희 촬영 현장에 든든히 먹으며 촬영하라고 간식차도 보내주셨는데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보내주신 간식과 음료 먹으면서 덕분에 더 힘내서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이런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7.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엠마) '배드빌런의 시대','머리에 새겨'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힘들지라도 저희 7명이 힘을 합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없던 색이 진한 팀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클로이 영) '수식어가 필요 없는 그룹','역대급 퍼포먼스'라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가 이 그룹은 이런 음악을 하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휴이) '독보적인 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저희 '배드빌런'만의 색을 보여드릴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신인상을 꼭 타고 싶습니다. (이나) '빌런다운 신인'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멋있게 틀을 깨며 강렬하고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매력있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윤서) '역시 배드빌런'이라는 수식어와 동시에 '믿고 보는 배드빌런'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습니다. 매 순간을 즐기며 무대 하나하나를 멋있게 만들어가겠습니다. (빈) '올라운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 걸 불태울 각오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켈리) 이번 활동에서 '배드빌런'이라는 멋진 팀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게 목표입니다. '올라운더 팀','배드빌런이 배드빌런 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횹사마' 채종협, 첫 日 팬미팅 2만여석 매진…열도인기 입증[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채종협이 일본 첫 팬미팅으로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채종협은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퍼스트 러브)(First Love)'를 열고 2만여 명의 팬들을 만났다. 이번 팬미팅 '퍼스트 러브(First Love)'는 항상 서로에게 첫 번째 존재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된 팬미팅임에도 불구하고 20,0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채종협의 일본 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3월 종영된 TBS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에서 일본 인기 배우인 니카이도 후미와 함께 열연을 펼치며 일본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얻고 있는 채종협은 티켓 예매 오픈 직후 2만석 전석을 매진시키며 배우로서 유례없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기획 단계부터 직접 참여하며 적극적으로 팬미팅을 준비한 채종협은 이날 오직 팬미팅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코너부터 그동안 출연했던 작품에 대한 토크까지 나누며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이 외에도 챌린지 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애장품을 주는 이벤트도 펼쳐 채종협과의 만남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을 선물했다. 이처럼 일본 팬들과 특별한 기억을 쌓은 채종협은 "이렇게 여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팬분들의 눈을 마주치며 그 마음들이 너무 전해져 더 감동적이었다.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며 팬들과의 만남에 벅차오르는 듯 이내 눈물을 보이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채종협은 오는 8일과 9일 고베 월드기념홀에서 열리는 팬미팅을 통해 다시 한번 일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클럽 유니폼은 내 피부다"…페네르바체 지휘봉 잡은 무리뉴, 5만팬 앞에서 계약서 서명[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무리뉴 감독이 튀르키예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페네르바체 홈구장 수크루 사라코글루에서 페네르바체 계약서에 서명했다.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된 무리뉴 감독은 유럽 5대리그를 떠나 튀르키예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무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와 2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의 계약을 지켜보기 위해 5만명 수용 규모인 수크루 사라코글루에는 페네르바체 팬들로 가득했다. 무리뉴 감독은 "여러분의 사랑에 감사드린다. 보통 감독은 승리 후 사랑을 받지만 승리하기도 전에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 순간부터 나는 당신의 가족이라는 것을 약속한다. 페네르바체 유니폼은 나의 피부"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나는 튀르키예 리그에 도움을 주고 싶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페네르바체"라며 "계약서에 서명한 순간부터 당신이 꿈은 이제 나의 꿈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민재의 유럽 데뷔 클럽이기도 한 페네르바체는 2023-24시즌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31승6무1패(승점 99점)를 기록하며 막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갈라타사라이(승점 102점)에 리그 우승을 내줬다. 페네르바체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서 19차례 우승을 차지했지만 지난 2013-14시즌 이후 리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03-04시즌 포르투(포르투갈)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첼시(잉글랜드),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토트넘(잉글랜드), AS로마(이탈리아) 등 유럽 5대리그의 명문 클럽들을 지휘했다. 무리뉴 감독이 유럽 5대리그 이외의 팀을 맡는 것은 지난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와 인터밀란을 이끌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고 이탈리아 세리에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UEFA 유로파리그, FA컵 코파 이탈리아, 코파 델 레이 등 다양한 대회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 사진 = 페네르바체/게티이미지코리아]
에프앤디넷·부가부 코리아, 영업∙마케팅 협업 위한 MOU 체결[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에프앤디넷이 부가부 코리아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은 지난달 30일 에프앤디넷 본사에서 진행되어 윤재웅 에프앤디넷 대표와 강두순 부가부 코리아 지사장이 참석해 엄마와 아이 건강, 육아의 질 향상에 도움되는 공동의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양사는 향후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하고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여 프리미엄 임신·출산·육아 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출산율 감소로 인해 자녀 한 명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는 골드 키즈(Gold Kids) 트렌드의 확산으로, 임신∙육아 시장 내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프앤디넷은 20년 역사의 건강기능식품 유통전문판매사로 국내 병원 내 건강기능식품 전문 코너 1위 브랜드 닥터에디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 생애 주기별 영양 설계 전문 브랜드 락피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닥터에디션은 에프앤디넷의 대표 브랜드로 전문 영양상담사를 통해 임신과 출산, 육아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 상담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용 앱을 통해 구매 고객 혜택 및 신뢰할 수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부가부 코리아는 네덜란드 프리미엄 육아 솔루션 브랜드로, 혁신적인 기술과 다기능이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환경 친화적인 선택으로 세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업계 표준을 뛰어넘는 60여 가지의 안전 테스트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모차, 접이식 아기 침대에 이어 새로운 제품군인 프리미엄 하이체어 ‘부가부 지라프’ 선보인바 있다. 윤재웅 에프앤디넷 대표는 “닥터에디션은 임신과 출산, 육아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브랜드”라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앞으로는 다양한 육아 지원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고객을 더욱 더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름다운 정원’ 녹음이 우거진 6월 여행 5[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는 지금 <정영선 :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인기리에 전시 중에 있다. 또한 정영선 조경가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땅에 쓰는 시>도 롱런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조경가협회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하기도 했지만, 대중의 발길이 이어지는 까닭은 우리가 조경과 정원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는 녹음이 짙어지는 6월 추천 가볼 만한 곳 테마로 ‘정원별곡’을 선정했다. 특색있는 조경에 이야기까지 담긴 정원으로 △유구천의 유구한 자연과 만나는 생태 정원,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충남 공주) △화사하다, 화개산 오색 꽃그늘, 강화 화개정원(인천 강화) △한국의 가위손이 만든 바다 위의 정원, 남해 토피아랜드(경남 남해) △자연과 버려진 것의 재발견,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전남 화순) △멈춤과 완보로 만나는 제주 생각하는 정원(제주 제주시) 등 5곳을 추천한다.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유구천의 유구한 자연과 만나는 생태 정원 백제 시대 유물과 유적이 살아 숨 쉬는 공주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다. 최근엔 공주시 북서쪽에 조성된 ‘유구색동수국정원’ 덕분에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다. 유구천은 공주시가 복원한 1급수 청정 하천이다. 총 4만3000㎡ 면적의 유구천 수변공간에 에나멜수국, 목수국, 앤드리스서머, 핑크아나벨 등 약 20여 종 2만여 본의 수국을 심었다. 수국 절정기인 매해 6월경 개최되는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는 지난해 8만여 명이 다녀가갔다. 올해 제3회 축제는 이달 14~16일 개최된다. 유구색동수국정원 인근에는 유구벽화거리가 조성돼 있다. 1980년대까지 우리나라 섬유산업을 이끌었던 유구 지역의 모습을 벽화로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공주의 볼거리로 공산성이 있다. 백제 시대 웅진도읍기(475~538년)를 대표하는 성으로 금강을 낀 공주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는 조망 명소다.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백제 시대의 화려함을 상상할 수 있는 충청권 대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백제 시대 문화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의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테마 박물관이다. ‧ 위치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강화 화개정원, 화사하다 화개산 오색 꽃그늘 화개정원은 교동도 화개산 기슭에 조성한 정원이다. 민통선 안쪽 교동도를 체감할 수 있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6·25전쟁이 있었던 유월에 한층 의미 있다. 정상부 화개산전망대 스카이워크는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건너 끝이 북한 땅이라 뭉클하다. 그럼에도 남과 북의 바다는 철책이 없어 한데 어울려 흐른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 물론 유월의 화개정원은 푸른 쉼터이기도 하다. 다섯 가지 정원에 식재한 약 18만 본의 식물은 싱그럽기 그지없다. 이맘때는 장미와 수국이 반긴다. 멍때리기 존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선베드, 해먹 등을 설치하고 그늘막을 드려 바다를 보며 멍하니 머물기 좋다. 모바일 스탬프 미션도 재미나다. 화개산을 상징하는 솥뚜껑 조형물 8곳 가운데 6곳을 찾아 인증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정상까지는 모노레일을 운영한다. 몸이 불편하거나 전망대가 목적인 이들에게 제격이다. 금풍양조장은 3대를 이어오는 양조장이다. 가벼운 시음과 체험도 가능하다. 약석원은 강화 약쑥을 활용한 좌훈 체험관이다. 두 곳 모두 인천을 대표하는 강화의 웰니스 여행지다. 서쪽 해안의 계룡돈대는 한적한 쉼터로 일몰이 아름답다. ‧ 위치 : 인천 강화군 교동면 교동동로471번길 ◇남해 토피아랜드, 한국의 가위손이 만든 바다 위의 정원 영화 <가위손>하면 떠오르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인 조니 뎁이 가위손으로 거침없이 나무를 깎아서 공룡 모양으로 만드는 장면이다. 나무를 다듬어 다양한 모양의 작품을 만드는 것을 토피어리라고 한다. 남해 명소로 떠오른 토피아랜드는 토피어리로 꾸민 정원이다. 이곳에서 총 600여 점의 토피어리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공룡, 거북이, 오리 가족 등 귀여운 동물은 물론 뽀로로, 라바, 포비 같은 만화 캐릭터까지 다양하다. 금방이라도 칙칙폭폭 달려갈 것 같은 기다란 기차는 아이들이 환호하고, 거실 테이블과 소파 작품은 엄마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아이도 어른도 활짝 웃으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다. 초록 정원을 걷다가 뒤돌아보면 쪽빛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토피어리 정원 위쪽에는 울창한 편백숲이 있다. 한낮에도 어둑어둑할 정도로 빼곡한 편백숲으로 들어서면 푹신한 빈백과 아늑한 해먹이 지친 몸을 잡아끈다. 널따란 평상은 가벼운 도시락을 싸 와 소풍을 즐기기 좋다. 편백나무 사이로 맨발 산책로가 나 있고, 에센스 오일이 첨가된 특별한 족욕체험도 가능하다. 토피아랜드에서 차로 15분이면 독일마을에 닿는다. 마을 입구에서 메인광장으로 이어지는 오르막을 따라 독일 맥주와 소시지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마을 위 전망대에 서면 이국적인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300년 전에 조성된 물건리방조어부림은 신비로운 숲과 바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360° 파노라마 뷰를 자랑하는 보물섬전망대는 아찔한 액티비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 위치 : 경남 남해군 창선면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 자연과 버려진 것의 재발견 흔한 바윗돌이 수천 년의 역사가 되고, 폐품인 쇳덩이와 버려진 나뭇조각이 생명력 가득한 작품이 되는 곳. 5만여 평 규모의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은 걸음마다 상상력이 발휘되는 전라도 제11호 민간정원이다. 이곳의 수목(樹木)은 안목 있는 주인을 만나 참모습을 발휘한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설립자 안국현 대표의 인생 작품이기도 하다. 정원, 건축, 공연문화, 휴양, 체험, 교육, 치유 등 공간으로 결실을 보기까지 꼬박 20년이 걸렸다. 정원의 쉼터이자 핫플레이스인 ‘수만리 커피’에서 출발해 바우정원의 핵심만 가볍게 돌아보는 코스는 40여 분, 큰 원형을 그리며 편백숲 트리하우스와 수평계곡까지 전체를 살펴보는 것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이끼정원, 쑥부쟁이 갤러리, 벼락바우, 노루잠자리, 고래눈물바우 등 센스 있는 작명에 호기심이 절로 생긴다. 바우정원은 버려진 물건이 ‘임자’를 만나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정원이자, 은근과 끈기, 지붕과 산의 곡선을 곳곳에 담아낸 한국미 넘치는 정원이다. 화순의 또 다른 힐링코스는 만연저수지를 품은 동구리호수공원과 화순군립최상준미술관이다. 고택문화체험 공간으로 변모한 양참사댁과 화순4경으로 꼽히는 고인돌 유적도 있다. ‧ 위치 : 화순 화순읍 안양산로 ◇제주 생각하는 정원, 멈춤과 완보로 만난다 생각하는 정원은 어떤 것도 모방하지 않은, 순수 제주형 한국 정원임을 내세운다. 한국산 수종을 심고 돌담과 오름을 표현해 제주와 한국을 담았다. 모든 것은 스스로를 농부라 부르는 성범영씨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되었다. 1968년 매입한 부지에 홀로 황무지를 개간해 밀감나무와 정원수를 심고 돼지와 소도 키웠다. 가축을 키우는 것이 성격에 맞지 않아 모두 처분한 뒤에는 나무에만 전념해 지금의 분재 정원을 만들었다. 1992년에는 한경면의 권유로 관광지로서 처음 문을 열었다. 생각하는 정원이 내세우는 주제가 ‘평화’다. 정원 입구에 들어서면 귓가에 들리는 새소리, 물소리, 잔잔한 음악 소리와 어우러지는 초록의 풍경에 마음이 평온해진다. 정원은 5개의 연못과 어우러진 9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있다. 관람로에서 만나는 평면적인 풍경 외 동산이나 전망대에 올라 입체적으로 풍경을 감상해 보자. 체험 프로그램으로 맷돌 커피와 블랙푸드 통곡물 음료 만들기와 한국 파란나무 만들기, 싱잉볼 명상을 운영한다. 오리지널 싱글빈으로 맛보는 세계 3대 커피와 제주 로컬푸드도 준비돼 있다. 환상숲곶자왈공원은 제주의 원시림 곶자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숲속 산책로 외에도 독채 숙박 시설, 족욕카페 등 부대시설과 여러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제주도는 중국의 황산, 일본의 후지산과 함께 세계 3대 녹차 산지로 꼽힌다. 오설록티뮤지엄은 드넓은 녹차밭과 감각적인 디자인의 카페 공간, 예쁜 포토스폿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은 5개의 탐방코스로 구성돼 있어 취향과 시간에 맞춰 탐방로를 선택할 수 있다. 고사리와 종가시나무가 가장 많이 자생하며 제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멸종위기종 개가시나무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 위치 : 제주 제주시 한경면
볼카노프스키 "포이리에는 UFC 전설! 은퇴 NO…연말에 맞대결 기대한다"[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포이리에와 빅매치를 벌이고 싶다!" UFC 페더급 전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6·호주)가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가 은퇴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UFC 전설인 그와 맞대결을 벌이고 싶다는 뜻도 나타냈다. 볼카노프스키는 2일(이하 한국 시각)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포이레이와 이슬람 마카체프의 UFC 302 라이트급 타이틀전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포이리에가 패했지만 저력을 발휘했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드러냈다. 그는 "포이리에는 자신이 은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며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따라 그럴 수도 있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연말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저는 연말에 싸우고 싶다.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오래 기다리고 싶지도 않다"며 "타이밍이 맞는다면 어쩌면 저와 포이리에가 좋은 싸움을 벌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저는 그가 좋은 싸움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분명히 (우리는) 서로에 대해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 만약 맞대결을 벌인다면, 큰 싸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볼카노프스키는 "포이리에, 당신은 UFC 전설이다. 고개를 들어라"며 "(마카체프에게 졌지만) 그래도 훌륭한 경기였다. 이제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저에게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맞대결 희망했다. 아울러 "UFC 페더급 타이틀전을 기다리면서, 포이리에와 맞대결을 해보고 싶다. 포이리에와 라이트급 경기를 치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뭔가 이뤄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2월 UFC 298에서 일리아 토푸리아에게 패한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 장기 집권을 마무리했다. 곧바로 토푸리아와 재대결을 희망했고, 올해 경기가 성사되는 듯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4월 UFC 300에서 또 다른 페더급 전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가 라이트급 강자 저스틴 게이치를 KO로 꺾고 BMF 타이틀을 따냈다. 이후 토푸리아와 할로웨이의 페더급 타이틀전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현재 토푸리아와 할로웨이가 페더급 타이틀전을 가진 후 승자가 볼카노프스키와 대결하는 밑그림이 그려졌다. 볼카노프스키는 타이틀전에서 한 발 물러서 준비를 할 공산이 커졌다. 공백기를 길게 가지지 않고, 포이리에 정도의 강자와 또 다른 빅맹을 벌이고 싶다는 뜻을 나타낸 셈이다. 그는 마카체프에게 두 차례 패한 바 있어 포이리에와 승부는 여러 가지 관전 포인트를 제공할 수 있다. 한편, 포이리에는 2일 벌어진 UFC 302에서 마카체프에 5라운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부터 마카체프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다. 4라운드 한때 엘보 공격을 적중하며 기세를 드높이기도 했으나, 체력이 떨어지며 5라운드 중반 다스초크 기술에 걸려 탭을 쳤다. 마지막 도전으로 여긴 이번 대결에서 지면서 은퇴 기로에 서게 됐다.
[MD현장] "고인물은 썩는다, 당연히 사퇴해야" 거세진 비판의 목소리...이번에도 정몽규는 A대표팀에 책임 전가[마이데일리 = 인천국제공항 노찬혁 기자] "고인물은 썩는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각)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싱가포르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길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아직 후임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을 선임하며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지만 외국인 감독들과 협상 난항을 겪었다. 결국 감독 선임 실패라는 참담한 결과를 냈고 대한축구협회는 급하게 김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김 감독은 이번 2연전에서 '톱시드 사수'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 이번 싱가포르, 이란과의 2연전에서 만약 한 경기라도 미끄러질 경우 한국은 최종예선에서 톱시드 배정이 불가능하다. 23위로 일본과 이란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피파랭킹을 기록한 한국은 최종예선 톱시드를 위해 반드시 연승을 해야 한다. 서울에 거주하는 축구 팬 A씨는 "다른 쪽은 경기인 출신이 행정 업무를 꾸리는 것은 좋다고 보는데 협상 개념에서는 미숙한 것 같다. 2002년 월드컵을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건데 그때는 협상을 잘해서 히딩크 감독을 모셔왔다. 근데 지금 같은 경우네는 까서는 안 될 패를 까고 가면 안 되는 걸 자꾸 불리한 쪽으로 협상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어떻게 보면 오려고 하는 감독이 많지는 않겠지만 그중에서 좋은 감독을 뽑아야 한다. 우리도 선임을 해야 하는데 그런 걸 보면 시장에서 흥정도 안 해본 사람들이 감독을 선임하는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에 대한 불신은 더욱 커져갔다. 지난 3월 태국과의 아시아 2차예선 홈경기에서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몽규 OUT'이라는 플랜카드를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을 둘러싼 비판은 극에 달하고 있다. 게다가 대한체육회는 연임 제한 규정을 모두 삭제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임원 연임을 제한한 정관 규정을 모두 삭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8월 대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은 뒤 문체부에 정관 개정 인가를 요청할 예정이다. A씨는 "고인물은 썩는다. 정몽규 회장은 프로축구연맹 회장일 때 개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서 긍정적으로 바라봤는데 많이 실망스럽다. 돌아가는 걸 보면 최근 더 안 좋아지면 안 좋아졌지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 때가 많다"라고 전했다. 경북 구미에 거주하는 B씨는 "기사를 통해 보면 축구협회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걸로 안다. 선수들의 실력으로 올라가고 있고 협회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 같다. 축구협회도 개선돼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대한축구협회가 임시 감독을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협회는 지난 3월 태국과의 2연전을 앞두고 국내 감독을 선임하려 했다가 국내 축구팬들에게 거센 저항을 받았고, 결국 황선홍 올림픽대표팀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다. 결과는 참담했다. 국가대표팀은 태국과의 2연전에서 1승 1무라는 나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지만 올림픽대표팀은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8강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이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A씨는 "당연히 사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반 기업이면 진작 쫓겨났을 일이다. 지금 우물 안에서 자기 마음대로 할 거 다 하는 상황이다. 내심 상급단체가 제지해주기를 바랬는데 자기들끼리 해먹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파리올림픽도 못 가게 됐다. 나중에 들어보니 황 감독이 올림픽에 진출하면 A대표팀에 갈 계획이었다고 하니까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도 사라지고 한국 축구를 어떻게 이끌어갈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현대라는 기업에서 축구협회 쪽을 많이 하다 보니 그것 때문에 망설인다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협회 회장에 출마하고 싶다면 겁내지 말고 나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B씨는 "알고 있는 게 많이 없지만 잘 아는 사람들이 의견을 내고 추진하는 부분이라서 한편으로 응원하고 있다. (축구협회로 인해) 우리 선수들이 편하게 할 수 있는 일도 힘들게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보상도 잘 받고 성과도 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축구협회의 만행 속에서도 많은 축구 팬들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A씨는 "응원은 당연히 멈추지 말고 계속해야 한다. 선수들이 죄가 있는 건 아니다. 선수들은 한 국가의 재능이다. 뛸 수 있을 때 능력에 맞춰 트로피를 들었으면 좋겠다. 자꾸 행정이나 윗선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기회를 날리는 게 너무 아쉽다. 그래서 더 선수들을 응원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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