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결정사 초대 받은 이유 있었네 "눈 밑에 점찍고 미모 전성기"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했다. 26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레이디스 데이. 환구단뷰 스위트룸 호캉스 최고. 수다 떨다가 밤 새는 줄. 오늘은 치팅데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유리는 갈수록 인형 같은 미모를 뽐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심장이 아플 정도로 예쁘다”, “진짜 미모 빛난다”, “서유리 누나 너무 예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근황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3월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후,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편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프로그램에서 새 출발에 나선 서유리를 본 박미선은 “얼굴이 달라졌다”며 놀랐고, 서유리는 이혼 후 점을 찍으며 다니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으로 부부가 됐으나, 결혼 생활 중 대출 독촉을 받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럴 수가' 양키스 좌완 '토미존 수술' 위험 무릅쓰고 WS 등판 원했는데…단 2개의 공 던지고 다저스 드라마 희생양됐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부상 투혼을 다짐했다. 하지만 단 두 개의 공을 던지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3-6으로 패배했다. 두 팀은 정규 이닝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키스는 10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앤서니 볼피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앞서갔다. 양키스가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고 1점 차인 상황에서 다저스의 10회말 공격이 시작됐다. 바뀐 투수 제이크 커즌스가 윌 스미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개빈 럭스에게 볼넷, 토미 에드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 양키스는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코르테스는 올 시즌 31경기(30선발)에 등판해 9승 10패 174⅓이닝 43사사구 162탈삼진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9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 이후 왼쪽 팔꿈치 굴곡근 긴장으로 인해 공을 던지지 못했다. 재활을 하며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는데,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그에게 기회가 생겼다.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코르테스는 "포스트시즌 내내 대화는 정말 명확했다"며 "우리는 이것이 초래할 수 있는 결과를 저울질해 왔지만, 반지를 끼고 1년 동안 야구를 쉬게 된다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태가 악화된다면, 토미존 수술까지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코르테스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기를 원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시리즈 전부터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와 같은 한 방이 있는 다저스 좌타자들을 상대로 코르테스를 구원 등판시키는 것을 계획했다. 그리고 1사 1, 2루 오타니의 타석에서 코르테스 카드를 꺼냈다. 코르테스는 오타니를 상대로 초구 92.4마일(약 148.7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복판에 몰린 공이었다. 오타니가 밀어 때렸다. 하지만 공은 멀리 뻗지 못했고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사이 두 명의 주자는 태그업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우타자 무키 베츠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냈다. 철저히 좌타자만 상대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양키스 그리고 코르테스가 원했던 결말과는 정반대의 결말이 찾아왔다. 코르테스의 초구 92.5마일(약 148.8km/h) 포심패스트볼이 프리먼의 몸쪽으로 들어갔는데, 프리먼이 이 공을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프리먼의 끝내기 만루홈런이었다. 코르테스는 이번 시즌 가을야구 첫 등판 경기에서 단 2개의 공을 던진 뒤 고개를 숙이게 됐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경기 후 코르테스는 "모든 것을 조금씩 느꼈다"면서도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좋은 투구였다. 단지 끝내지 못했을 뿐이다. 지금은 팔꿈치 상태가 좋으며 27일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겠다. 앞으로 던질 투구가 더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쌀쌀해지는 가을에 더 찾게 되는 발라드…'조회수 절대 보장' K팝 아이돌은?[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가을이 되면 따뜻한 발라드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KBS Kpop 채널에서 방영 중인 음악 라이브 토크쇼 '리무진서비스'는 감성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세 명의 가수와 그들의 노래를 소개한다. 각 가수들은 뛰어난 감성 표현으로 화제를 모았다. 각자가 가진 보컬 매력을 뽐내며 실력파 아이돌 이미지도 챙겼다. ◆ 윈터 (에스파) - '미친 감성' 윈터는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다. '리무진서비스'에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1년 전에 올라온 그녀의 클립은 487만 회를 기록했고, 7개월 전에 올라온 또 다른 클립은 826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윈터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발라드 곡을 소화하며, 곡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에스파가 최근 '위플래시’라는 EDM 기반의 테크노 곡으로 컴백하며 윈터의 감성 넘치는 무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대조되는 윈터 특유의 차분하고 감성적인 라이브는 많은 이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 하니 (뉴진스) - '담백한 감성'하니는 뉴진스의 멤버로, '리무진서비스'에서 특유의 담백한 감성으로 주목받았다. 1년 전 올라온 하니의 클립은 742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노래로 직설적이고 진솔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하니의 무대는 청량한 이미지와 깊은 감수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뉴진스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잘 드러냈다. 그의 목소리는 가을의 쓸쓸함과 잘 어우러져, 차분한 감성을 추구하는 발라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 민니 (여자아이들) - '강렬한 감성' (여자)아이들 민니는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리무진서비스'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년 전에 올라온 그의 클립은 65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발라드 무대에서 특유의 매력을 뽐냈다. 해당 영상에서 민니는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하며, 듣는 이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민니가 가녀리면서도 힘이 있는 독특한 음색으로 노래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니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 출연을 25일 확정했다.
'몸치 혹평' 날렸다! ITZY 리아, 복귀 후 눈부신 춤 실력 성장 확인…'GOLD'로 증명한 인간 승리[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그룹 ITZY(있지)의 멤버 리아가 컴백과 함께 한층 성장한 춤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신곡 'GOLD' 안무 연습 영상에서 리아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복귀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리아의 발전은 더욱 돋보인다. 리아는 데뷔 이후 춤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받아왔다. MBC M 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직캠 영상에서는 "전형적인 몸치 같다" "디테일이 빠지고 동작이 생략됐다" "무성의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댄스 스킬 부족으로 인한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가 있던 만큼, 리아에게 춤은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번 GOLD 안무 연습 영상에서 리아는 완전히 다른 보습을 보여줬다. 동작의 정확성과 디테일 그리고 춤을 대하는 태도까지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팬들과 대중들은 "리아 춤 왜 이렇게 늘었냐" "리아 인간 승리다" "춤이 늘은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그냥 잘 춘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리아의 춤 실력 향상은 활동 중단 후 복귀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그는 그동안 춤에 대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자기 계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약점을 극복하고 다른 멤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이번 컴백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팬들과 대중에게 감동을 준 리아의 도전 정신과 발전은 앞으로 활동에서 더 큰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의 지속적인 성장이 ITZY 무대를 어떻게 더 풍성하게 만들지 주목된다.
흑백요리사 '평가절하' 셰프 박정현, '척' 맥주와 팝업스토어 오픈...닉네임 뛰어 넘을 행보 보여주나[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흑백요리사 닉네임 '평가절하' 셰프 박정현이 척(chug) 맥주와 협업해 성수동의 ‘도어투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거리까지 웨이팅을 이뤘다. 이에 준비된 제품은 빠르게 품절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가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준 요리와 서비스는 대중에게 요리 실력을 각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박정현은 2022년 티빙 연애 프로그램 ‘러브캐처 인 발리’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러브캐처 출연 당시 잘생긴 이미지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는 "요리 실력에 대한 평가가 절하된 것 같다"며 흑백요리사에서 ‘평가절하’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에게 혹평을 받으며 탈락했다. 이 사건은 그의 요리 경력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슈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왜 이렇게 감 놔라, 배 놔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또한 “흑수저 셰프님들도 업계에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라며 업계 동료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요리 그만두려고 했는데 다시금 불꽃이 피어난다. 막내 필요하신 곳 연락 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피하지 않고 대응하며 요리사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정현은 "아직 오너셰프를 할 만한 역량이 부족하다"며 3년 동안 운영했던 '숨(SUM)' 매장을 정리하고 '무스(MUS)' 매장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EPL 1위인데 ‘고춧가루’ 팍팍 뿌린 선배 ‘충격’→“우승 기회 망칠수 있다”며 친정팀 향해 충고→“시즌은 길다”며 바로 ‘부상’조심 조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4-25시즌 8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이 났다. 23일 현재 리버풀이 1위를 달리고 있다. 7승1패 승점 21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6승2무)보다 승점 1점이 앞서 있다. 3위는 승점 17점의 아스널이다. 리버풀의 1패는 하위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전이었는데 홈에서 0-1로 당했다. 리버풀 감독은 아르네 슬롯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자리를 물려받았는데 예상외로 출발이 좋다. 그런데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타가 현재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친정팀을 향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 것인데 마치 고춧가루를 뿌리는 듯 했다. 영국 미러는 최근 ‘전 리버풀 스타가 친정팀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기회를 여전히 망칠 수 있는 요인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첫 고비를 잘 넘겼다. 덕분에 리버풀은 7승째를 챙기며 1위를 지킬수 있었다. 무승부나 패했더라면 맨시티에게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전 리버풀 스타인 파트리크 베르게르가 몇가지 경고를 날렸다고 한다. 베르게르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1991년부터 2010년까지 20년 프로 선수생활을 했는데 가장 오랫동안 뛴 팀이 바로 리버풀이다. 현역 시절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베르게르는 리버풀의 현재 상황을 직시하면서 부상과 규율 부족으로 인해 우승 꿈이 좌절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베르게르는 첼시전이 끝난 후 “솔직하게 말하면 첼시전이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 때로는 어렵게 승리할 수도 있는데 첼시전이 바로 그런 경기였다. 승점 3점을 챙겨 선두자리를 유지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친정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신인 감독인 슬롯에 대한 질문을 받은 베르게르는 “프리미어 시즌은 길다. 그리고 쉬운 경기도 없다. 슬롯의 시즌 초반 결과를 보면 이 보다 더 나은 출발을 요구할 수 없을 정도이다”며 “하지만 제가 말했듯이 시즌은 길고 시즌이 끝날 때 슬롯을 판단할 것이다”고 평가를 유보했다. 그러면서 그는 걱정도 했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선수들의 로테이션도 중요하고 컨디션도 유지해야하고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는 선수도 없어야한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앞으로 힘든 일정을 치러야 한다. 우선 오는 28일에 열리는 아스널전이 최대 고비이다. 물론 아스널이 선수들의 부상과 살리바의 퇴장등으로 인해 베스트 전력이 아니지만 그래도 아스널이다. 11월에는 브라이턴, 아스톤 빌라, 사우샘프턴전이 기다리고 있고 12월에는 맨시티, 뉴캐슬, 에버턴, 풀럼, 토트넘, 레스터, 웨스트햄전등 무려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베르게르의 걱정처럼 부상선수가 생기면 초반 분위기를 망칠수 있다.
'충격' 원태인 상태 심각했다, 어깨 관절손상으로 4~6주 재활 필요... 벼랑 끝 삼성, 최악의 시나리오 받아들었다[마이데일리 = 대구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향후 등판이 어려워졌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오후 "금일 경기 후 원태인은 MRI 촬영한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과 붓기가 있는 상태이며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을 동반하여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은 한국시리즈 등판은 어려워졌다. 원태인은 이날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박찬호를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 김선빈과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 3루서 김도영은 3루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나성범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첫 실점을 한 원태인은 소크라테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줘 2사 1, 3루가 됐다.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힘겹게 1회를 끝냈다. 2회초엔 이창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원태인은 변우혁을 8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계속된 1사 1루서 김태군을 7구 만에 헛스윙 삼진, 박찬호를 투수 직선타로 막아냈다. 불안불안했던 원태인은 3회 결국 무너졌다. 김선빈 좌전 안타, 김도영 볼넷, 나성범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 소크라테스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후 최원준의 희생번트, 이창진의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원태인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트레이닝 코치, 정대현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원태인의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교체가 결정됐다. 송은범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변우혁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태군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해 순식간에 점수는 0-7까지 벌어졌다. 원태인의 실점은 6점이 됐다. 원태인은 지난 21일 광주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66개로 맹활약했다. 그런데 김헌곤의 홈런으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서 경기가 우천 중단됐다. 결국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됐고, 원태인은 강제 강판당했다. 22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도 우천으로 인해 미뤄지면서 원태인은 하루 휴식을 더 벌어 4차전 등판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지우지 못한 채 내려와야 했다. 원태인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유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다. 삼성 관계자는 "어깨 쪽 약간의 불편감이 있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초반 부상으로 내려가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내려가기 전에 어깨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끝나고 나서 다시 확인을 해야 할 거 같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27일 병원 검진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빨리 병원에 간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으나 결국 원태인도 부상을 마주했다. 삼성이 생각하지 않았을 시나리오다. 이미 에이스 코너 시볼드와 불펜에 힘을 보태려던 백정현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야수에서는 주장 구자욱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종 에이스' 원태인마저 쓰러졌다. 남은 한국시리즈 3경기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텐 하흐 때문에 떠날 것"...마즈라위+안토니에 밀려 '불만 폭발', 교체 투입 납득 못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아마드 디알로(22)의 상황을 걱정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페네르바체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답답한 경기였다. 맨유는 전반 15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별다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그러던 후반 4분 유세프 엔 네시리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맨유는 이날 무승부로 유로파리그 3무를 거두게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수 기용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텐 하흐 감독은 이날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를 좌우 윙포워드에 배치한 뒤 사이드백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켰다. 2선의 모든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디알로가 있음에도 마즈라위를 전진 배치시키는 파격을 택했다. 디알로는 올시즌 초반부터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받았고 가르나초와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다. 맨유 팬들도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는 디알로의 선발을 원했다. 하지만 이날은 디알로를 벤치로 내리면서 마즈라위를 10번 자리에 투입시켰다. 이는 완벽한 실패였다. 마즈라위는 단 한 개의 기회 창출도 추가하지 못했고 드리블 횟수도 0회였다. 맨유 레전드인 폴 스콜스는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디알로는 교체 순번에서도 밀렸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반 28분에 래시포드를 빼고 디알로가 아닌 안토니를 투입했다. 이마저도 실패였다. 안토니는 10분 뒤 몸에 이상을 느꼈고 결국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를 빼고 나서야 디알로를 투입했다. 교체 투입 당시 디알로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반 니스텔루이 코치가 격려를 했지만 디알로는 무표정으로 일관했다. 맨유 팬들은 디알로의 상황을 걱정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팬들은 “텐 하흐 때문에 디알로가 떠날 것 같다”, “왜 선발 투입하지 않은 것인가?” “텐 하흐 아래서 그의 미래는 밝지 않다”라며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 또한 “디알로는 터치라인에서 눈에 띄게 좌절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 제시카와 생일 파티…역시 우월 자매 비주얼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가수 겸 배우 크리스탈(본명 정수정)이 언니 제시카와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기는 사진을 공유했다. 26일 정수정은 자신의 SNS에 “Happy 30th birthday Krystal Jung Soo Jung I luv u the most ”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정수정은 언니 제시카와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다. 그녀는 어린 시절 사진이 프린트된 케이크를 들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며 탄생일을 자축했다. 특히, 제시카와 크리스탈은 영화 속 설정 같은 우월한 자매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해피 버스데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공주” “드디어🥹! 생일 축하해 우리 공주님” “정수정님 너무 깜찍하시고 귀여우세요, 게다가 즐거워 보여요. 저도 당신과 함께 즐기고 싶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정수정과 제시카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더블유 코리아 제19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LOVE YOUR W'에 함께 참석했다.
다저스 이적생의 가을 ERA 6.10이 FA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3년 6800만달러 전망, WS 마지막 기회[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월드시리즈는 마지막 기회다. FA 1년 계약을 맺은 잭 플래허티(29, LA 다저스)가 FA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플래허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플래허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1년 14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다저스로 트레이드, 다저스에서만 10경기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올 시즌 28경기서 13승7패 평균자책점 3.17. 2017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데뷔한 뒤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서는 기복이 있다.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10이다. 7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디비전시리즈 2차전서 5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주춤했다. 14일 뉴욕 메츠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서 7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회복했다. 그러나 19일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서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8실점으로 최악의 투구를 했다. 그리고 이날 월드시리즈 1차전서 다시 호투했다. 기복이 심하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과 슬라이더, 80마일대 초반의 너클 커브를 보유했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애런 저지와의 세 차례 맞대결서 모두 삼진을 잡아낸 게 단연 눈에 띄었다. 5회까지 잘 던지다 6회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너클 커브를 던지다 좌월 역전 투런포를 맞았다. 플래허티의 실투가 아니라 스탠튼이 잘 친 결과였다. 플래허티는 본래 양키스로 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양키스는 플래허티의 과거 허리 주사 치료 이력을 문제 삼아 트레이드를 하지 않았다. 반면 다저스는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트레이드로 데려갔다. 실제 플래허티는 이적 후 건강에 큰 문제는 없다. 이대로 시즌을 마치면 플래허티는 FA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까. 최근 2년 연속 1년 계약을 맺은 만큼, 좋은 성적을 낸 올 시즌이니 넉넉한 계약을 맺고 싶을 듯하다. 월드시리즈가 가치를 높일 마지막 기회다. 최소 한 차례 정도 등판 기회가 남아있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24일 FA 탑45인의 순위를 매겼다. 여기서 플래허티는 17위를 차지했다. 3년 6800만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실 다저스가 가장 급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건강한 선발투수 보강이 무조건 필요하다. 보든은 다저스 외에도 뉴욕 메츠, 미네소타 트윈스는 물론이고 친정 디트로이트가 다시 한번 러브콜을 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보든은 “플래허티는 올 시즌 194탈삼진으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4위를 차지한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기록을 남겼다. 29세에 불과하다. 팀들이 허리 문제와 관련해 의학적 리스크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면 3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라고 했다.
'제2의 해리 케인' 될까?...토트넘 '총력전' 선언, 맨체스터 시티로 절대 안 보낸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페드로 포로(25)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필사적으로 막으려 한다. 포로는 스포르팅에서 맹활약을 펼친 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사이드백임에도 측면에서 위협적인 크로스와 슈팅을 자랑하는 포로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고 임대 후 완전 영입 조건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포로는 곧바로 토트넘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 3골 7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올시즌도 6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맹활약을 펼치면서 이적설도 등장했다. 오른쪽 사이드백 보강을 원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포로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토트넘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맨시티까지 가세했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맨시티가 카일 워커의 후계자로 포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포로의 맨시티 이적을 절대적으로 막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포로가 맨시티로 가는 걸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과거부터 주요 선수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내의 팀으로 보내는 걸 쉽게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기 전에 맨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까지 영입을 시도했으나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레알이 포로를 원할 경우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42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적절한 이적료가 책정될 경우 포로를 매각하겠지만 맨시티로는 보내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롤빈슨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포로는 확실하게 맨시티의 레이더에 포착된 선수다. 토트넘은 무조건 그를 지켜내야 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수준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포로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물론 토트넘은 현재 우승 경쟁을 하는 팀이 아니다. 직접적인 라이벌은 아니지만 포로 같은 선수는 맨시티에 보다 적합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반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공식 '논의' 진행했다...뮌헨 1티어도 "영입 계획 구체적"[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영입을 구체화했다. 데이비스는 캐나다 국적으로 사이드백임에도 폭발적인 스피드와 공격적인 능력을 잘아한다. 데이비스는 2018년에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뮌헨으로 이적했고 팀의 핵심 자원으로 성장했다. 다만 최근에는 뮌헨과의 이별이 유력해지고 있다. 뮌헨과 데이비스의 계약 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뮌헨은 데이비스와의 재계약을 추진했으나 주급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자연스레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떠오르고 있다. 레알은 지난 여름부터 데이비스 영입을 추진했다. 데이비스가 뮌헨과의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FA(자유계약)로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기에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영입전에 가세했다. 맨유 또한 레알과 마찬가지로 사이드백 자리에 고민이 크다. 특히 왼쪽 수비수인 타이럴 말라시아와 루크 쇼 모두 잦은 부상으로 이탈을 반복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데이비스가 대안으로 떠올랐다. 맨유는 데이비스 영입에 상당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스페인 ‘토도 피차헤스’는 “맨유는 레알로부터 데이비스를 가로채기 위해 백지 수표를 제시할 준비가 돼 있으며 설득에 나설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데이비스가 원하는 주급을 맞춰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뮌헨 소식을 주로 다루는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도 맨유가 진지하게 데이비스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레텐베르크는 26일(한국시간) “데이비스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더욱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맨유는 최근 데이비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맨유는 마땅한 주전이 없는 왼쪽에 데이비스가 최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맨유는 이미 선수 측에 비공식적으로 이적에 대해 문의를 했다. 현재 뮌헨과 데이비스 사이에 재계약 논의는 없다. 데이비스는 내년 여름에 FA로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키스 5006억원 거포가 왜 이럴까…삼진은 세금이지만, AVG 0.167·2홈런·16K ‘가을이 싫다’[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가 왜 이럴까. 아무리 삼진은 거포에게 세금이라고 하지만… 뉴욕 양키스가 반등하려면 역시 저지가 살아나야 한다. 그러나 저지는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사 저조하더니 월드시리즈도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에 삼진 세 차례를 당했다. 확실히 타격감이 안 좋다. 1회 1사 1루서 LA 다저스 선발투수 잭 플래허티의 가운데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저지가 타격감이 좋다면 아무리 변화구라고 해도 이 정도로 대처가 안 되지 않는다.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는 플래허티의 80마일 너클 커브에 힘 없이 또 헛스윙 삼진. 6회에는 바깥쪽 보더라인에 걸치는 93.9마일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플래허티에게만 세 차례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저지는 플래허티가 내려가자 안타 1개를 쳤으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2번으로 나선 후안 소토, 4번으로 올라온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이에서 시너지를 전혀 내지 못했다. 3억6000만달러(약 5006억원) 몸값을 못 해내고 있다. 그래도 양키스는 소토가 이름값을 해내고 있고, 베테랑 스탠튼이 대반전의 가을을 보내고 있다. 그 사이 묻히는 감이 있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10경기서 36타수 6안타 타율 0.167 2홈런 6타점 6득점 장타율 0.361 출루율 0.304 OPS 0.665로 아주 저조하다. 정규시즌 MVP를 예약했지만, 포스트시즌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특히 16차례나 삼진을 당한 게 눈에 띈다. 아무리 거포에게 삼진은 세금이라고 해도, 많은 건 사실이다. 이번 포스트시즌서 마크 비엔토스(뉴욕 메츠, 19K),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18K),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 16K)에 이어 최다 삼진 4위다. 비엔토스가 시즌을 마친 상황. 저지, 오타니, 웰스의 삼진왕 불명예 경쟁이다. 알고 보면 저지는 가을야구와 큰 인연이 없다. 2022년에도 9경기서 타율 0.139 2홈런 3타점 OPS 0.490으로 크게 부진했다. 2020년에도 7경기서 타율 0.133 3홈런 5타점 OPS 0.662로 고개를 숙였다. 가을에 눈에 띄게 잘 한 적이 없다. 포스트시즌 통산성적은 54경기서 타율 0.203 15홈런 31타점 35득점 OPS 0.753이다. 저지 정도의 중심타자가 포스트시즌서 잘 하는 게 사실 쉬운 일은 아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도 이번 포스트시즌서 아주 빼어난 활약을 펼치는 건 아니다. 정규시즌과 달리 추격조를 상대할 일도 없고, 투수 개개인이 전력투구를 한다. 견제도 훨씬 심하게 받는다. 그럼에도 3억6000만달러 정도의 계약을 이행하는 타자라면 가을야구까지 잘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저지로선 월드시리즈가 기회다. 팀이 디비전시리즈 혹은 챔피언십시리즈서 탈락했다면 부진을 만회할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키스가 월드시리즈까지 올라오면서 저지가 마지막 무대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고 양키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 기회까지 남아있다.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첫 판을 내줬지만, 아직 6경기가 남아있다. 양키스가 분위기를 바꾸려면 무조건 저지가 살아나야 한다.
음바페 vs 레반도프스키 원톱대결→비니시우스 vs 야말 날개승부!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 '흥미진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엘 클라시코가 온다!' 전 세계 최고의 더비 매치로 평가받는 엘 클라시코가 27일(이하 한국 시각) 펼쳐진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의 '쌍두마차'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가 격돌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2024-2025 시즌 라리가 선두권에 올라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7승 3무 무패행진을 벌이며 승점 24로 2위에 자리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는 9승 1패 승점 27로 선두를 질주 중이다. 라리가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이 11라운드에서 격돌하게 됐다. 지난 시즌엔 레알 마드리드가 세 차례 대결에서 모두 웃었다. 두 차례 리그 경기와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모두 승전고를 울렸다. 2-1, 4-1, 3-2로 승리했다. 라이벌전에서 모두 이기면서 기세를 드높였고, 슈퍼컵과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친선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미국 뉴저지에서 프리시즌 경기를 펼쳤고, 바르셀로나가 2-1로 이겼다. 주전들이 조금 빠진 1.5군급으로 선발 명단을 짰고, 파우 빅토르의 멀티골을 등에 업고 승리를 챙겼다. 가동할 수 있는 베스트 전력으로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원톱 킬리안 음바페와 윙포워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공격력에 기대를 건다. 바르셀로나는 12골로 라리가 득점 선두를 달리는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물오른 골 감각과 10대 스타 라민 야말의 천재성이 폭발하기를 바란다. 변수는 부상자 명단이다. 두 팀 모두 부상자들이 꽤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문장 티보 쿠르투아를 비롯해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과 다비드 알라바, 공격수 호드리구가 부상의 덫에 걸렸다.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마크 테어 슈테겐, 수비수 에릭 가르시아, 로날드 아라우호,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줄부상을 입었다. 미드필더 마르크 베르날과 공격수 페란 토레스도 부상자 리스트에 포함됐다. 38라운드까지 진행되는 라리가 시즌의 11라운드에서 엘 클라시코가 벌어진다. 현재 선두 바르셀로나와 2위 레알 마드리드의 승점 차는 3. '6점짜리 경기'로 불리는 이번 맞대결 결과에 따라 올 시즌 라리가 정상 정복 싸움의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다. '숙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시즌 첫 대결에서 어떤 쪽이 웃게 될까.
'루이스 엔리케, 이강인 펄스 나인에 모든 것을 걸었다'…9번 영입 계획 없다[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이강인에 대한 신뢰가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펄스 나인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하무스가 부상으로 인해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특이한 해법을 선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9번 역할에 이강인이나 아센시오를 자주 기용했다. 무아니는 벤치에 머물렀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일부 기대와는 달리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공격진을 강화하지 않을 것이다. PSG의 결정은 클럽의 전략에 의문을 제기한다'면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플레이 시스템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PSG의 그런 선택은 이강인과 아센시오의 고무적인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략적 선택은 클럽의 장기 비전의 일부다. PSG가 1월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하무스가 없는 상황에서 펄스 나인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계획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새로운 공격수 영입 아이디어를 배제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영입을 거부했고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다. 또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PSG 클럽 내부에서 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PSG는 지난 23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와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무승부로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PSV와의 경기에서 최전방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전반 16분 멋진 슈팅을 선보였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펄스 나인을 맡은 이강인은 상대 수비진을 압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종종 골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플레이하는 것에 만족했다.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프랑스 매체 소풋은 '펄스 나인으로 공격진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하지 못했다'며 평점 3점을 부여했고 이강인은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페널티에어리어 모서리에서 좋은 슈팅을 했지만 선방에 막혔다. 전반적으로 위협적이지 못했다'고 언급했고 이강인은 평점 5점을 기록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펄스 나인으로 나서며 아센시오와 무아니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많은 시간을 뛰었지만 부정확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강인의 활약에 대해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부상으로 1달 넘게 빠졌는데…왜 하필 코르테스를 투입했을까? NYY 향한 의문+비판+비난 폭주 [WS1][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코르테스라면 가능성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뉴욕 양키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와 월드시리즈(WS) 1차전 원정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3-6으로 충격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팽팽했다. 양키스 '에이스' 게릿 콜과 다저스 잭 플래허티가 4회까지 단 1실점도 허락하지 않으면서 맞섰다. 그러던 중 다저스가 균형을 무너뜨렸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키케 에르난데스가 3루타를 터뜨리며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윌 스미스가 자신의 아웃카운트와 한 점을 맞바꾸며 기선제압 선취점을 손에 넣었다. 하지만 경기는 곧바로 양키스 쪽으로 넘어갔다. 6회초 후안 소토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에서, 이번 가을 무려 5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등 챔피언십시리즈(ALCS) MVP로 선정된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다저스 선발 플래허티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며 2-1로 경기의 흐름을 뒤집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승부 예측은 쉽지 않았다. 8회말 다저스는 오타니가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리는 과정에서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의 실책으로 1사 3루 기회를 손에 넣었고, 무키 베츠가 동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양 팀은 결국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10회초 양키스는 재즈 치좀 주니어의 안타와 2도루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앤서니 볼피가 한 점을 뽑아내며 주도권을 확보했다. 승기를 잡은 양키스는 10회말 투수를 '마무리' 루크 위버에서 제이크 커즌스로 교체했고, 선두타자 스미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그런데 후속타자 개빈 럭스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토미 에드먼에게 안타까지 맞으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여기서 양키스가 꺼내든 카드는 네스터 코르테스였다. 코르테스는 지난 9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뒤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등재됐다. 디비전시리즈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코르테스는 월드시리즈에 앞서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게 됐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마운드에 올랐다. '좌타자' 오타니 쇼헤이를 의식한 듯했다. 하지만 결과는 악몽 그 자체였다. 코르테스는 첫 타자 오타니에게 뜬공을 유도하는데 성공했고,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의 호수비 도움을 받으며 두 번째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이후 코르테스는 베츠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낸 후 '좌타자' 프레디 프리먼과 승부를 택했다. 코르테스는 초구에 프리먼의 몸쪽을 찌르는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프리먼은 마치 이 볼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방망이를 휘둘렀고, 이는 월드시리즈 역대 최초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이어졌다. 충격적인 끝내기 역전패로 인해 경기가 끝난 뒤 애런 분 감독의 마운드 운용에는 엄청난 의문과 비판, 비난이 쏟아졌다. 코르테스가 아무리 좌타자를 상대로 강하다고 하더라도, 부상을 당한 이후 한 달이 넘는 공백기를 가졌던 선수를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투입한 것을 이애하지 못하겠다는 것이었다. 지난 1992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데뷔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탬파베이 레이스, 뉴욕 양키스에서 뛰는 등 14시즌 동안 1047경기에 출전해 849안타 80홈런 타율 0.252 OPS 0.654의 성적을 남겼고, 현재 'YES 네트워크'에서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존 플래허티는 "양키스가 이런 식으로 패하다니 충격적"이라며 "당장 애런 분 감독에게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플래허티는 "코르테스는 메이저리그에서 1개월 이상 던지지 않았다"며 "오타니가 코르테즈를 상대로 12타수 2안타로 약했던 것은 알고 있지만, 그 상황에서 그를 기용한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메이저리그 최초의 역사를 쓴 프리먼은 찬스가 마련되는 순간 자신에게 기회가 올 것이란 걸 직감했다고. 프리먼은 "올해 오타니가 볼넷을 나가고, 베츠도 거른 뒤 내게 스부를 한다. 우리 타선이 그만큼 좋기 때문이다. 좌투수 대 좌타자이기 때문에 이해는 한다"며 "2, 3루가 됐을 때 내게 차례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무엇을 노릴지 생각하고, 심플하게 칠려고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코르테스를 투입한 배경은 무엇일까. 사령탑은 "좌타자였기 때문에 좌투수를 넣었다"며 "오타니를 막아낼 수 있는 매치업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코르테스라면 우리에게 가능성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으나,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충격적인 결말로 인해 이후에도 분 감독에게는 매우 공격적인 질문들이 쉴 틈 없이 쏟아졌던 것으로 보인다.
정웅인·김지혜 자녀 예고 합격…부모님 끼 제대로 물려받았네[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연예계에서 부모의 재능을 물려받아 예술고등학교 진학하는 자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우 정웅인과 개그우먼 김지혜의 자녀들이 예고 입시에서 각각 합격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 배우 정웅인의 아내 이지인 씨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엄마는 소리도 못 내고 흐느끼는 중”, “떨려서 직접 확인 못하고 멀리서 반응만 지켜보고 있는 둘째 딸”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정웅인은 첫째 딸 세윤 양과 함께 둘째 딸 소윤 양의 합격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이다. 발표 순간을 함께 지켜보던 세윤 양과 정웅인은 합격 소식에 환호하며 기쁨을 나눴고, 멀리서 지켜보던 소윤 양을 안아주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정웅인은 과거 한 예능에서 소윤 양이 기획사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그녀의 서울예술고등학교 합격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개그우먼 김지혜 역시 이날 딸 박혜이 양의 선화예술고등학교 합격 소식을 전했다. 김지혜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장하다”라는 글과 함께 합격증서를 공개하며 딸을 자랑스러워했다. 선화예술고는 발레리나 강수진, 소프라노 조수미, 배우 황정음 등 예술계 유명 인사들이 졸업한 명문 학교로, 박혜이 양의 합격 소식은 지인들과 팬들에게 축하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앞서 김지혜는 딸의 예고 입시를 위해 매일 연필을 깎아주고 도시락을 싸주는 등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김지혜는 2005년 개그맨 박준형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디카프리오 “美 대통령 해리스에 투표해달라, 트럼프는 기후위기 부인”[해외이슈][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49)가 미국 대통령으로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60)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의 피해를 언급하며 “이러한 자연재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는 계속해서 사실을 부인하고, 과학을 부정하고 있다. 그는 파리 기후 협정에서 탈퇴하고 중요한 환경 보호 조치를 철회했다. 이제 그는 석유 및 가스 업계에 10억 달러의 기부금을 대가로 그들이 원하는 모든 규제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고 비난했다. 디카프리오는 “기후 변화는 지구를 죽이고 우리 경제를 망치고 있다. 우리 경제와 지구, 그리고 우리 자신을 구하기 위해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것이 내가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디카프리오는 해리스가 “인플레이션 저감법 통과를 포함해 미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기후 행동을 주도했다”며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지구를 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녹색 경제를 구축하겠다는 그녀의 목표에 주목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11월 5일에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는 데 동참해달라. 우리는 더 이상 후퇴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번아웃으로 벽에 부딪혔어요...이제 축구를 다시 즐겨 행복합니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이 ‘번아웃’을 고백했다. 포든은 9살에 맨시티 유스팀에 입단해 1군에 오른 ‘성골 유스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특유의 감각적인 드리블과 볼 터치 능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포든은 2017-18시즌에 1군 무대에 데뷔했고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포든은 2019-20시즌부터 맨시티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시즌은 그야말로 역대급 시즌이었다. 포든은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서 19골 8도우움을 기록하며 맨시티의 전무후무한 리그 4연패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시즌 전체로는 53경기 27골 12도움으로 무려 39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포든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고 잉글랜드 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도 받게 됐다. 포든은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4회 등을 기록하며 엄청난 우승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경기 출전 시간일 줄어들었다. 포든은 리그 5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1회에 불과했고 득점은 없었다. 포든은 24일에 펼쳐진 프라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지 3라운드에 선발 출전했고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그에서의 골은 없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포든은 경기 후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번아웃’을 겪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포든은 “작년에 정말 경기가 많았으며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부었다. 그러면서 번아웃이 왔다. 벽에 막힌 느낌이었고 몸도 좋지 않았다. 이런 상황들로 인해 올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실제로 포든은 지난 시즌 소속팀 일정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를 포함해 무려 69경기를 소화했다. 아직 24살로 어린 나이지만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는 출전 시간이었다. 포든은 현재는 번아웃을 극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든은 “경기를 많이 치러야 하는 건 축구선수로서 정상적인 일이다. 언젠가는 소진이 되지만 나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로드리도 그렇게 돌아왔다. 이제는 돌아와서 축구를 즐기고 있어 행복하다”고 했다.
메가 효과→장위 효과?...V리그에 몰려드는 중국 팬들 [유진형의 현장 1mm][마이데일리 = 광주 유진형 기자] 시즌 초 아시아쿼터 장위(중국. 28)의 활약이 무섭다. 장위는 26일 현재 29득점 공격성공률 51.43% 블로킹 1.13 서브 0.25를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장위의 가세로 페퍼저축은행은 압도적인 높이의 팀으로 변모했고 승점 자판기라는 오명에서도 벗어났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0으로 승리했고, 정관장과의 경기에서도 세트 스코어 0-2로 뒤지고 있다가 풀세트로 끌고 가는 뒷심을 발휘했다.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홈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일찌감치 지난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부터 장위의 활약은 대단했다. 조별리그 기준 V리그 ‘블로퀸’ 양효진(현대건설, 세트당 0.923개)을 제치고 블로킹 1위(세트당 1.083개)에 올랐다. 블로킹뿐만 아니라 큰 키에서 내려찍는 이동공격도 일품으로 이동 공격 1위(성공률 58.33%), 속공 6위(성공률 50.00%)에 오르며 상대 팀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시즌이 시작하자 그녀의 위력은 더했다. 장위가 전위에 있으면 상대 팀들의 공격이 힘들어진다. 리시브가 불안해 공격 패턴이 단순해지면 어김없이 장위의 손에 걸려든다. 장위가 연일 V리그를 강타하자 중국 팬들이 V리그 코트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지난 2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정관장의 경기에는 30여 명의 중국 팬들이 몰려와 장위를 응원했다. 그들은 장위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환호했고 중국 오성기를 흔들며 응원했다. 장위는 경기가 끝나자, 중국 팬들에게 달려가 감사 인사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하며 팬서비스했다. 지난 시즌 정관장은 메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 메가의 활약에 인도네시아 팬들의 지지는 폭발적이었고 메가 관련 정관장의 SNS 콘텐츠의 소비력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상승했다. 경기장마다 메가를 응원하는 인도네시아 팬들로 가득했다. 무엇보다 정관장은 메가의 활약에 7년 만에 봄 배구에 진출했다. 페퍼저축은행도 지난해 메가처럼 장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위의 활약에 각 팀에는 장위 경계령이 발동했다. 197cm 장위의 높이에 페퍼저축은행은 더욱 끈끈해진 플레이로 이번 시즌 리그 판도를 주도할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페퍼저축은행의 매운맛에 V리그 코트가 뜨겁다. [장위가 경기 후 중국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팬 서비스하고 있다 / KOVO(한국배구연맹)]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