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통치 기간 환멸을 느꼈다!"…맨유 전설의 폭로, "주장인데 벤치 전락, 행복하지 않아도 용감한 척을 해야 했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웨인 루니가 맨유 시절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놨다. 그 시기는 바로 조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하던 시절. 루니는 환멸을 느꼈다고 폭로했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뛴 전설이다. 그는 맨유 역대 최다 득점 1위 기록을 보유 중이다. 무리뉴 감독은 2016년 맨유 지휘봉을 잡아 2018년까지 지휘했다. 맨유의 전설적 공격수 루니는 무리뉴 감독 시절 맨유와 이별을 선택한 것이다. 맨유와 무리뉴 감독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내용을 영국의 '미러'가 소개했다. 이 매체는 "루니는 무리뉴와 함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루니는 무리뉴에게 맨유를 떠나겠다고 요청했다. 루니는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힘들었다. 루니는 무리뉴의 통치 기간 동안 환멸을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2016-17시즌 루니는 시즌 대부분 벤치 멤버였다. EPL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에게는 고통스러운 상황이었다. 무리뉴는 루니가 아닌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선발로 기용하는 것을 선호했다. 결국 루니는 맨유를 떠나야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루니는 "무리뉴가 맨유로 왔을 때, 나는 떠나야 했다. 상황이 전혀 달랐다. 무리뉴 밑에서 뛰는 시절, 내가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나는 주장이었지만 경기에 뛰지 못했다. 무리뉴가 이브라히모비치를 영입했는데, 그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내가 경기에 많이 뛸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나에게는 너무나 힘든 상황이었다. 주장으로서 매일 훈련에 나갔지만,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행복하지 않아도 용감한 척을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루니는 "나는 2017년 1월에 무리뉴와 통화했고, 맨유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나는 축구를 하고 싶었다. 에버턴이 임대 형식으로 나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무리뉴는 유로파리그도 있고 시즌 동안 내가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 머무르라고 했다. 시즌이 끝나면 보내준다고 약속했다"고 기억했다. 실제로 루니는 시즌이 끝난 후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 더 남았고, 2018년 12월 경질됐다.
"충격! 김민재 선발 제외→다이어 선발 복귀"…바르샤 참사 책임? "공·수 균형 못 찾은 게 가장 큰 문제, 큰 변화 필요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바르셀로나전 참패의 책임을 김민재가 지는 것일까.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4일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차전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1-4로 무너졌다. 충격적인 참패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분 만에 하피냐에 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전반 18분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승부는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골에서 갈렸다. 전반 36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1골을 추가했고, 전반 45분과 후반 11분 하피냐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4-1 대승으로 끝났다.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센터백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9%, 공중 경합 승리 100%, 태클 3회, 인터셉트 3회 등 개인 기록은 좋았지만, 팀 패배로 인해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특히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김민재는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페르민 로페스가 뒤에서 살짝 밀었지만, 심판은 반칙으로 인정을 하지 않았다. 로페스는 문전으로 달려가 패스를 찔러 넣었고, 레반도프시키가 마무리 지었다. 경기 후 '빌트' 등 독일 언론들은 김민재를 맹비난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에게 최저 평점인 6점을 부여하며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였고, 완전히 불안정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바르셀로나전 참패 원흉으로 김민재를 지목하는 모습이다. 바르셀로나전 참패 후 처음 열리는 경기는 27일 열리는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 보훔 원정이다. 보훔은 현재 리그 18위 꼴찌 팀이다. 1무 6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한 팀. 바이에른 뮌헨이 6-1로 대파한 홀슈타인 킬보다 순위가 늦은 그야말로 최하위팀. 이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변화를 시도할 것이고, 김민재가 선발에서 빠진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대신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선다. 글로벌 매채 'LastWordOnSports'는 "바이에른 뮌헨은 바르셀로나에 1-4 참패를 당한 후 분데스리가 경기로 돌아왔다. 바이에른 뮌헨은 보훔과 맞대결을 펼친다. 예상 라인업을 소개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와 고통스러운 패배 이후, 바이에른 뮌헨은 선발 라인업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경기 중 1승만을 거뒀다. 5경기 대부분을 지배했지만, 결과 자체로 보면 팀은 처참한 성적을 기록했다. 아마도 보흠이 지금으로서는 1승을 챙길 적절한 상대일 것이다. 그들은 아직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술적으로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 적절한 균형을 찾아야 하는데, 이것이 올 시즌 가장 큰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스트 11 라인업을 공개했다. 4-2-3-1 포베이셔닝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 포백은 콘라드 라이머-다요 우파메카노-에릭 다이어-알폰소 데이비스로 전망했다. 김민재가 빠지고 다이어가 투입되는 것이다. 올 시즌 김민재에게 밀려 사실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다이어의 충격적 선발 복귀다. 중원은 조슈아 키미히와 주앙 팔리냐나, 공격 자원에는 마이클 올리세-토마스 뮐러-킹슬리 코망이 나설 것으로 추측했다. 원톱은 해리 케인이었다.
'미친 거 아냐?'…PSG 훈련장 찾은 팬이 이강인 인종차별 공격[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이 비난받았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27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망(PSG) 팬이 실수를 했다. 이강인에게 중국인이라고 말하며 격려했다. 해당 팬의 발언은 PSG 팬들 사이에서 여러 반응을 촉발시켰다'고 전했다. PSG는 28일 마르세유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는 마르세유 원정 경기를 앞두고 PSG 팬들을 훈련장으로 초대해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팀 훈련을 마친 후 PSG 선수들은 PSG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인사를 나눴고 이강인과 하이파이브를 했던 한 팬은 이강인에게 중국인이라고 부른 모습이 목격됐다. 프랑스 매체 레스트랜스퍼스는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동성애 구호를 외친 PSG 팬들은 프랑스프로축구협회로부터 마르세유 원정 경기 출입 금지 징계를 받았다. PSG는 마르세유 원정이 금지된 팬들을 위해 PSG 캠퍼스에 초대했지만 한 팬이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 축구와 관련이 없는 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 매체는 '미친 거 아냐'라는 글과 함께 이강인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한 팬의 영상을 SNS에 올린 팬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맡으며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2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펄스 나인에 모든 것을 걸었다'며 '하무스가 부상으로 인해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특이한 해법을 선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9번 역할에 이강인이나 아센시오를 자주 기용했다. 무아니는 벤치에 머물렀다. PSG가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하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결정은 의문을 제기한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일부 기대와는 달리 PSG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공격진을 강화하지 않을 것이다. PSG의 결정은 클럽의 전략에 의문을 제기한다'면서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플레이 시스템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PSG의 그런 선택은 이강인과 아센시오의 고무적인 활약이 있기 때문이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략적 선택은 클럽의 장기 비전의 일부다. PSG가 1월에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 순위 공동 6위에 올라있다. 반면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선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PSG는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PSV와 1-1로 비겼다. PSG는 이날 무승부로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하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고전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PSV와의 경기에서 최전방에 위치해 공격을 이끌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은 전반 16분 멋진 슈팅을 선보였지만 그것이 전부였다. 펄스 나인을 맡은 이강인은 상대 수비진을 압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종종 골문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플레이하는 것에 만족했다.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원조 K리그 생존왕' 잔류 위해 '정효볼'을 넘어라! '막판 실점' 줄이고 '몬테네그로 특급' 발끝 터질까?[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강등 위기에 놓인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정효볼' 광주FC를 상대로 잔류 경쟁에 시동을 걸 수 있을까. 인천은 27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광주와의 3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인천은 위기를 맞이했다. 시즌 시작 전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을 목표로 삼았던 인천은 부진한 성적과 함께 3년 만에 파이널B로 추락했다. 현재 승점 3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있어 강등이 매우 유력하다. 인천이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잔류 DNA'가 필요하다. 지난 두 시즌을 제외하면 인천은 거의 매 시즌 힘든 잔류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위기에서 탈출하며 K리그1의 생존왕으로 자리 잡았다. 2019시즌과 2020시즌에는 한 끝 차이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2019시즌 인천은 11위 경남FC에 승점 1점 차로 앞서 10위를 기록했고, 2020시즌에는 최하위 부산 아이파크에 승점 2점 차로 앞서 1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은 더 힘든 상황이다. 인천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무 4패를 기록했다. 11위 전북 현대에 승점 5점 차로 뒤져있고, 10위 대전 하나시티즌과는 승점 6점이 차이가 난다. 광주전을 시작으로 다시 잔류 경쟁에 시동을 걸겠다는 심산이다. 인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마주한다. 바로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다. 광주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며 파이널B로 내려앉았지만 최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서 3연승을 거뒀다. 리그에서 최근 6경기 2승 1무 3패로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10월 들어서는 1승 1무를 기록 중이다. ACLE 경기까지 합하면 3승 1무다. 이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인천전 승리로 ACLE 3연승으로 오른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인천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경기 막판 실점을 줄여야 한다. 인천은 최근 3연패 기간 모두 80분 이후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경기 막판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득점 2위 무고사의 활약도 중요하다. 무고사는 최근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세트피스에서 득점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광주는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했다. 특히 세트피스 수비에서 약하다. 광주는 지난 대구FC전에서 에드가에게 코너킥에서 동점골을 허용했고, 조호르와의 ACLE 경기에서도 코너킥에서 헤더골을 내줬다. 인천에는 헤더 능력이 좋은 무고사가 버티고 있다.
"만나미에 많이 맞았지" 日 특급유망주의 대표팀 하차…마음 다잡은 류중일 감독 "잘해야 한다" [MD고척][마이데일리 = 고척 박승환 기자] "만나미한테 많이 맞았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복수 언론은 지난 25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일본 대표팀에서 4명의 선수가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낙마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본 대표팀에서 빠진 오카모토 카즈마, 요시카와 나오키(이상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토 히로미, 만나미 츄세이(이상 니혼햄 파이터스)까지 선수 중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총 3명. '56홈런'의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 스왈로스)가 시즌 막판 발가락 부상으로 대표팀 명단에 이름도 올리지 못한 가운데, 4번 타자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오카모토와 선발 또는 불펜 요원으로도 기용할 수 있는 이토, '혼혈 출신'의 만나미다. 요미우리에서 통산 10시즌 동안 1005경기에 출전해 1007안타 233홈런 668타점 536득점 타율 0.273 OPS 0.873을 기록 중인 오카모토는 프리미어12에서 일본의 4번에 배치될 것이 유력했다.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지는 일본에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30홈런을 기록, 올해도 센트럴리그 홈런 2위(27개)에 오를 정도로 한 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까닭이다. 특히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2홈런 OPS 1.278로 활약하며 일본 대표팀의 '전승 우승'의 일원으로 함께 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게 됐는데, 이번 프리미어12에서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오카모토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게다가 올해 14승을 수확하는 등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 2020년 도쿄올림픽과 지난해 WBC에서 일본 대표팀으로 출전해 합계 6경기(7⅓이닝)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탄탄한 투구를 펼쳤던 일본 통산 '41승'의 이토 또한 상반신 문제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다. 소속 팀에서는 선발로 뛰고 있지만, 국제 대회에서는 불펜 요원으로도 뛰었던 만큼 활용 가치가 높았던 선수가 빠지게 된 셈이다. 그리고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냈던 만나미 또한 컨디션 난조로 인해 대표팀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만나미는 지난해 APBC에서 이의리(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백스크린을 강타하는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결승 '한·일전'에서는 무려 3개의 안타를 터뜨리는 등 1볼넷 4출루를 기록했다. 대표팀에서도 '백업'이 아닌 '주축'이 될 예정이었던 세 명이 빠진 것은 류중일호 입장에선 분명 반가운 소식이다.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소집 3일차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류중일 감독도 일본 대표팀의 엔트리 변화를 인지하고 있었다. 사령탑은 일본 대표팀의 선수 교체에 대해 이야기하자 "만나미가 잘 친다. (작년에) 많이 맞았다"고 말했다. 국적은 다르지만, 같은 야구인으로서 선수의 부상을 무작정 기뻐하진 않았으나, 특히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강했던 만나미의 이탈을 반기는 눈치였다. 그럼에도 일본은 여전히 만만히 볼 순 없다. 한국 대표팀은 초대 프리미어12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2회 프리미어12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올해의 경우엔 우승 또는 준우승도 장담할 수 없다.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진행됨에 따라 어린 선수들 위주로 명단에 꾸려진 것을 비롯해 B조 조별리그에 속해 있는 일본, 대만, 호주, 쿠바, 도미니카공화국까지 모든 팀을 얕잡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해 WBC에서 첫 번째 상대였던 호주를 상대로 충격패를 당한 뒤 일본을 상대로는 콜드게임의 위기까지 겪으면서 상위 시리즈로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게다가 항저우 아시안게임(AG)과 APBC를 통해서도 대만과 호주 등 세계 각국의 야구 수준이 상당히 올라와 있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때문에 류중일 감독도 "쉬운 팀이 없다"며 1차 목표로 4강 진출을 잡았다. 이어 류중일 감독은 "그래도 일본 투수들을 비롯해 선수들 명단을 보니 대체적으로 젊더라. 세대교체가 완벽하게 된 것 같았다. 특히 투수들이 좋다고 하더라"고 경계하면서도 "우리 선수들도 많이 젊어졌다. 하지만 잘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단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선수들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꾸준히 몸을 잘 만들어 왔다는 평가다. 류중일 감독은 "모두가 열심히 하고 있고, 선수들이 훈련을 제대로 잘하고 온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지윤 부부간 성폭행+의처증 논란’ 최동석, “각자 하고 싶어서 하면서” 첼로 음악 듣는 근황(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지윤과 이혼 및 맞상간 소송을 벌이고 있는 최동석이 근황을 전했다. 그는 26일 개인 계정에 "각자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보내는 주말"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은 한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모습이다. 앞서 그는 지난 25일 "직접 만든 음식들고 온 동생부부"라고 적고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최동석은 박지윤과 이혼 전쟁을 벌이는 중이다. 이들은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지만 결국 파경을 맞았다. 박지윤은 지난해 10월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다. 최동석은 지난달 30일 박지윤과 상간남 A를 상대로 위자료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박지윤이 6월 최동석 상간녀로 지목한 B에 손해배상 소송을 건 사실도 알려졌다. 양측은 모두 불륜설을 부인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두 사람의 대화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정서적 바람’을 주장했고, 박지윤의 ‘의처증 망상’이라고 반박했다. 특히 ‘부부간 성폭행’ 의혹도 파장을 일으켰다. 박지윤은 “나 겁탈하려고 했다, 성폭행하려고 했다”라고 얘기했고, 최동석은 “왜? 그건 부부끼리 그럴 수 있는 거야”라고 답하는 내용이 담겼다. 박지윤은 최동석에게 “부부끼리도 성폭행이 성립돼”라고 지적했다. 파문이 확산되면서 최동석은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서 하차했다.
지난 시즌 3연패 완전히 설욕!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야말·하피냐 추가골…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4-0 대파[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4골 차 승리를 올리고 환호했다. 지난 시즌 당한 세 차례 맞대결 전패 수모를 되갚았다. 바르셀로나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 공격력을 폭발하며 의외의 대승을 신고했다. 선발로 출전한 공격수들이 동반 맹활약을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 4-2-3-1로 기본 전형을 짰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내세웠고, 하피냐와 라민 야말을 좌우측 윙포워드로 포진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투톱을 한 4-4-2 포메이션을 꺼내든 레알 마드리드와 맞섰다. 신중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공격력을 잘 살리며 앞서 나갔다.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과 후반 11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야말이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9분 하피냐가 쐐기포를 작렬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원톱과 윙포워드들이 모두 골을 잡아내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벽에 가로막히며 '무관'에 그쳤다. 라리가 두 차례 맞대결에서 졌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3연패를 이번 승리로 씻어냈다. 원정에서 엄청난 대승을 적어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리그 3연승을 거뒀다. 11라운드 만에 10승(1패) 고지를 밟았다. 승점 30 고지를 점령하며 라리가 선두를 지켰다. 레반도프스키는 11라운드까지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 음바페(6골)와 격차를 더 벌리며 피치치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7승 3무 1패 승점 24에 묶이며 바르셀로나에 6점 차로 뒤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음바페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이홍기, 최민환 뒤에서 연주한 콘서트 소감 "제일 친한 친구에게 힘을 얻어"[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대만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이홍기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 계정에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라며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할게"라며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거니까, 정말 너무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 속에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홍기는 이재진과 함께한 공연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최근 불거진 성매매 의혹으로 인해 무대 뒤에서 연주했고, 사진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오는 11월 2일 개최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서는 아예 최민환의 드럼 자리를 세션 연주자로 대체해 무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홍기는 "잘못한 건 인정하고 사과해야겠지만, 너무 쉽게 믿지는 말자"는 글을 올리며 최민환을 두둔하는 듯한 입장을 밝혀 일부 팬들과 누리꾼들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성매매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냐"며 누리꾼들의 비판을 의식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유흥업소 출입과 관련된 폭로 영상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이 업소 관계자와 대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성매매 의혹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최민환은 현재 성매매 혐의로 내사 중이며, 출연 중이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과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한 상태다. 또한, 예정된 공연에서도 무대 뒤에서 드럼을 연주하거나 아예 세션으로 교체되고 있다. 일각에선 최민환의 탈퇴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 멤버 최종훈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후 FT아일랜드는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3인조로 활동을 이어왔다. 만약 최민환이 탈퇴할 경우 FT아일랜드는 이홍기, 이재진 2인조 체제가 된다. 한편 FT아일랜드는 지난 7월 정규 7집 ‘Serious’를 발표하며 각종 페스티벌과 투어를 포함해 수많은 공연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활약 중이다. ‘LIVE ON 부산 FT아일랜드 X 터치드’ 옴니버스 공연은 오는 11월 17일 오후 5시 KBS부산홀에서 개최된다.
"(문)동주 형이 떨어지면 죽는다고…" 한화 유일 대표팀 승선 김서현 향한 애정 담긴 농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대표팀 떨어지면 죽는다." 한화 이글스 문동주가 김서현에게 건넨 말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23일 소집돼 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비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대표팀 예비 명단 선수 중 한화에서 차출된 선수는 김서현이 유일하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문동주, 노시환이 부상으로 제외되며 김서현과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25일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김서현은 "저 혼자 오게 됐는데, 혼자 오다 보니 끝까지 살아남아야 된다는 생각이 있다"며 "(노)시환이 형이 '가서 많이 배우고 와라. 갔다 오면 진짜 많이 도움 될 것'이라고 말해줬다. (문)동주 형은 '대표팀 떨어지면 죽는다'고 했다"고 밝혔다. 김서현은 청소년 대표팀 경험은 있지만, 프로 무대를 밟은 뒤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것도 오랜만이고 다 같이 훈련하는 것도 처음이다. 포수에 박동원 선배님도 계시고 투수 쪽에도 다 잘 던지시는 분들이다. 뭐든 배우고 싶은데 아직은 얘기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며 "선배님들이 저한테 물어보는 거 있으시면 대답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김서현은 불펜 투구를 진행했다. 박동원이 직접 공을 받아보기도 했으며 최일언 투수 코치가 지켜보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당초 30개 정도 투구를 예상했지만, 조금 더 던졌다. 그는"최일언 코치님께서 옆에서 자세도 알려주고 공을 채는 법을 알려주셨다. 45개 정도 던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서현은 2023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20경기 1세이브 22⅓이닝 30사사구 26탈삼진 평균자책점 7.25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김경문 감독이 시즌 중반 지휘봉을 잡고 양상문 투수 코치를 데려오며 김서현이 환골탈태했다. 김서현은 7월 9경기 1패 2홀드 9⅓이닝 4사사구 9탈삼진 평균자책점 0.96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겼다. 8월에는 12경기에 나와 4홀드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4.50이었다. 9월에는 10경기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6.00을 마크했다. 올 시즌 김서현은 37경기 1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76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김서현은 "운이 80%였다. 운이 너무 좋았다. 13경기 연속 무실점할 때도 (주)현상 선배가 한 번 도와줬고 수비가 도와준 적도 있다. 제 실력은 한 10%고 나머지 10%는 분위기를 탄 것 같다"며 "마음도 편해지고 자신감도 많이 올라오다 보니 나머지 10%가 채워진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최종 명단에 든 것은 아니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1일, 2일 쿠바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6일에는 상무와의 경기가 있다. 이후 28명이 8일 대만행 비행기에 올라타게 된다. 김서현은 "팀을 위해서 던지겠다. 위기 상황에 올라가면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또 어리기 때문에 선배님들 뒤에서 다 받쳐줘야 한다"며 "다른 생각하지 않고 야구만 생각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홀란드 고마워!"…울버햄튼 '미친 무승부'로 꼴찌 탈출, 맨시티에 패배 사우스햄튼 꼴찌 추락→오닐 "미친 듯이 끝났다"[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그야말로 미친 승리였다. 모두가 졌다고 판단을 했지만, 이것을 뒤집었다. 울버햄튼에 포기는 없었다. 울버햄튼은 26일 열린 2024-25시즌 EPL 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패색이 짙었다. 울버햄튼은 전반 45분 데니 웰벡, 후반 40분 에반 퍼거슨에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40분에 0-2로 뒤진 상황. 사실상 경기가 끝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3분 라얀 아이트 누리가 추격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 마테우스 쿠냐가 극적골을 터뜨렸다. 결국 2-2 무승부. 포기하지 않는 울버햄튼의 저력이 경기를 뒤집은 것이다. 이번 무승부로 울버햄튼은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2무 7패로, 리그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같은 시간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사우스햄튼의 경기에서 맨시티는 엘링 홀란드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홀란드는 전반 5분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울버햄튼이 웃을 수 있었다. 맨시티에 패배한 사우스햄튼은 1무 8패에 그치며 리그 꼴찌로 추락했다. 울버햄튼이 승리를 이끌어준 홀란드와 맨시티에게 고마워해야 할 상황이다. 맨시티는 7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게리 오닐 감독은 "0-2로 지고 있었지만 우리에게 무언가 일어날 거라는 것을 알았다. 오늘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이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 얼마나 깊이 파고들었는 지다. 우리는 아직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지만, 분명히 올 시즌 잘해낼 것이다. 오늘 경기는 내 생각을 더욱 확고히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경기마다 도전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EPL의 수준이다.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늦게 돌아오는 건 모두에게 활력을 준다. 우리가 마땅히 받아야 할 일이다. 일단 골을 넣으면 긍정적인 기세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런 흐름이라면 우리를 막기 어려울 것이다. 마지막에 미친 듯이 끝났다. 기쁘다. 이 모습은 우리가 여전히 싸울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푸리아 한방 vs 할로웨이 연타! 올해 UFC 최고 빅매치→27일 '페더급 타이틀전'[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종합격투기 전적 15승 전승을 자랑하는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7·조지아/스페인)와 '상남자(BMF) 타이틀'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33·미국·26승 7패)가 드디어 맞붙는다. 27일(한국 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308에서 주먹을 맞댄다. 올해 최고의 UFC 빅매치로 꼽혀온 경기다. 토푸리아는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UFC 페더급 챔피언벨트를 거머쥐었다. 지난 2월 UFC 298에서 '절대강자'로 군림한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를 격침했다. 화끈한 KO승를 거두고 새로운 UFC 페더급 챔피언이 됐다. 토푸리아는 UFC 진출 후 기량이 일치월장했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하며 종합격투기에 뛰어든 그가 옥타곤 경험을 쌓고 무결점 파이터로 거듭났다. 놀라운 펀치력과 거리 싸움, 그리고 그래플링 실력까지 선보이며 최고의 자리에 섰다. 할로웨이는 UFC 최고의 '연타 능력'을 자랑한다. 엄청난 타격을 상대에 퍼부으며 승리를 따내는 볼륨 펀처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타격으로 점수를 쌓는다. 정신 없이 몰아치는 공격으로 팬들을 열광하게 만든다. UFC 전 페더급 챔피언으로서 정상 탈환을 정조준하고 있다. 지난 4월 UFC 300에서 주인공이 됐다. 한 체급 높은 라이트급 강자 저스틴 게이치와 맞대결에서 '버저비터' KO승을 올렸다. 경기 내내 타격에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5라운드 종료 직전 '노 가드 난타전'을 유도해 KO승을 이끌어냈다. 게이치를 잡고 BMF 타이틀을 얻었고, 토푸리아의 UFC 페더급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결정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경기에 대해 백중세를 예상하고 있다. 토푸리아가 최고의 상승세를 타는 젊은 파이터지만, 할로웨이의 경험과 저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토푸리아의 한방과 할로웨이의 연타 중 어떤 쪽이 더 효과를 발휘할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수 있다. 어쨌든,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선수는 '살아 있는 전설'로 평가 받으며 또 다른 UFC 페더급 전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 재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수홍 "♥김다예, 제왕절개 실밥 풀러 가는 날" 설렘 가득 잇몸 미소[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개그맨 박수홍, 김다예부부가 출산 후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박수홍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실밥 풀으러 가는 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들을 게재했다. 그는 "의로진분들 덕분에 전복이와 건강하게 만났다"며 "엄마 품에 있는 전복이 사진과 함께 감사 인사 전한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딸을 출산한 병원 앞에서 기념 셀카를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박수홍은 환한 미소로, 김다예는 큰 하트를 그리며 기쁨을 표현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김다예 품에 안긴 전복이의 모습으로 생후 12일이 지났지만 부모를 닮은 듯한 또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분의 예쁜 점만 닮아서 너무 똘망똘망 이쁘다" "부기가 엄청 빠지셨다. 모유 수유 열심히 하셔서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두 분 가정에 많은 축복이 깃들길 응원한다. 건강하고 행복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수홍은 김다예와 23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21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 소식을 전했고 예쁜 딸을 품에 안았다. 또한, 현재 KBS2 예능 '슈돌'에 출연 중이다.
FT아일랜드 잔혹史 어쩌나…최민환 '성매매 의혹'→2인조 될 위기 [MD이슈][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활동이 위태롭다. 멤버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 최종훈이 '버닝썬' 논란으로 팀에서 탈퇴한 지 약 5년 7개월 만에 성추문 이슈가 또 불거졌다. 최민환의 전 아내 그룹 라붐 출신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1년 전쯤 큰 사건이 있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결혼 생활은 180도 달라졌다"며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면서 전 남편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성매매 정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다. 해당 녹취에서 최민환은 유흥업소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에게 "○○에는 아가씨가 없다더라. 대기가 엄청 길다던데", "나 몰래 나왔는데 ○○ 예약해달라" 등의 발언을 했다. 이후 논란이 되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에 최민환은 삼남매 육아 일상을 공개하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고, 오는 11월 2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에 FT아일랜드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최민환은 불참하게 됐다. 소속사는 "최민환이 맡고 있는 드럼 포지션은 세션으로 대체되며, 이외 FT아일랜드 멤버들(이홍기, 이재진)은 동일하게 출연해 준비한 셋리스트를 바탕으로 차질없이 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11월 8~10일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한수원 뮤직 페스티벌 씨어터'와 11월 24일 블루스퀘어에서 열리는 '러브 인 서울' 등 계획됐던 일정들 모두 참여가 불확실해졌다. FT아일랜드는 지난 2007년 이홍기, 최민환, 이재진, 오원빈, 최종훈 5인조로 데뷔한 밴드로, '사랑앓이', '사랑사랑사랑', '지독하게'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다. 하지만 멤버 변동이 생겼다. 2009년 멤버 오원빈이 탈퇴했고, 새로 합류했던 송승현은 2019년 전속 계약 만료로 팀에서 탈퇴했다. 리더였던 최종훈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최종훈은 2016년 강원도와 대구에서 가수 정준영 등과 함께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2021년 11월 8일 만기 출소했다. 현재는 연예계에서 퇴출된 상태다. 이렇게 FT아일랜드는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3인조로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7월에는 정규 7집 '시리어스(Serious)'를 발매했다. 하지만 최민환이 성매매 의혹에 휩싸이면서, 탈퇴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그렇게 되면 이제 FT아일랜드는 2인조가 된다. 멤버 이홍기는 최민환 사생활 논란 이후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며 심경을 밝혔다. 과연 FT아일랜드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유리, 결정사 초대 받은 이유 있었네 "눈 밑에 점찍고 미모 전성기" [MD★스타][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여유로운 호캉스를 즐기는 모습을 공유했다. 26일 서유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레이디스 데이. 환구단뷰 스위트룸 호캉스 최고. 수다 떨다가 밤 새는 줄. 오늘은 치팅데이”라는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서유리는 갈수록 인형 같은 미모를 뽐내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기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심장이 아플 정도로 예쁘다”, “진짜 미모 빛난다”, “서유리 누나 너무 예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근황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서유리는 지난 3월 최병길 PD와 결혼 5년 만에 이혼 후, 최근 TV조선 ‘이제 혼자다’ 예고편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다. 프로그램에서 새 출발에 나선 서유리를 본 박미선은 “얼굴이 달라졌다”며 놀랐고, 서유리는 이혼 후 점을 찍으며 다니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으로 부부가 됐으나, 결혼 생활 중 대출 독촉을 받으며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럴 수가' 양키스 좌완 '토미존 수술' 위험 무릅쓰고 WS 등판 원했는데…단 2개의 공 던지고 다저스 드라마 희생양됐다[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부상 투혼을 다짐했다. 하지만 단 두 개의 공을 던지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뉴욕 양키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3-6으로 패배했다. 두 팀은 정규 이닝에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양키스는 10회초 1사 1, 3루 기회에서 앤서니 볼피가 유격수 땅볼로 타점을 올려 앞서갔다. 양키스가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고 1점 차인 상황에서 다저스의 10회말 공격이 시작됐다. 바뀐 투수 제이크 커즌스가 윌 스미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하지만 개빈 럭스에게 볼넷, 토미 에드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 양키스는 좌완 네스터 코르테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코르테스는 올 시즌 31경기(30선발)에 등판해 9승 10패 174⅓이닝 43사사구 162탈삼진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9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맞대결 이후 왼쪽 팔꿈치 굴곡근 긴장으로 인해 공을 던지지 못했다. 재활을 하며 양키스의 포스트시즌 경기를 지켜봐야만 했는데, 양키스가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그에게 기회가 생겼다.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를 앞두고 코르테스는 "포스트시즌 내내 대화는 정말 명확했다"며 "우리는 이것이 초래할 수 있는 결과를 저울질해 왔지만, 반지를 끼고 1년 동안 야구를 쉬게 된다면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태가 악화된다면, 토미존 수술까지 필요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코르테스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기를 원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시리즈 전부터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와 같은 한 방이 있는 다저스 좌타자들을 상대로 코르테스를 구원 등판시키는 것을 계획했다. 그리고 1사 1, 2루 오타니의 타석에서 코르테스 카드를 꺼냈다. 코르테스는 오타니를 상대로 초구 92.4마일(약 148.7km/h)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복판에 몰린 공이었다. 오타니가 밀어 때렸다. 하지만 공은 멀리 뻗지 못했고 좌익수 알렉스 버두고가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를 하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그사이 두 명의 주자는 태그업해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2사 2, 3루 상황에서 우타자 무키 베츠를 자동고의4구로 내보냈다. 철저히 좌타자만 상대하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양키스 그리고 코르테스가 원했던 결말과는 정반대의 결말이 찾아왔다. 코르테스의 초구 92.5마일(약 148.8km/h) 포심패스트볼이 프리먼의 몸쪽으로 들어갔는데, 프리먼이 이 공을 퍼 올려 우측 담장을 넘겼다. 프리먼의 끝내기 만루홈런이었다. 코르테스는 이번 시즌 가을야구 첫 등판 경기에서 단 2개의 공을 던진 뒤 고개를 숙이게 됐다. 미국 매체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경기 후 코르테스는 "모든 것을 조금씩 느꼈다"면서도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좋은 투구였다. 단지 끝내지 못했을 뿐이다. 지금은 팔꿈치 상태가 좋으며 27일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겠다. 앞으로 던질 투구가 더 많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쌀쌀해지는 가을에 더 찾게 되는 발라드…'조회수 절대 보장' K팝 아이돌은?[마이데일리 = 정새빈 인턴 기자] 가을이 되면 따뜻한 발라드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KBS Kpop 채널에서 방영 중인 음악 라이브 토크쇼 '리무진서비스'는 감성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은 세 명의 가수와 그들의 노래를 소개한다. 각 가수들은 뛰어난 감성 표현으로 화제를 모았다. 각자가 가진 보컬 매력을 뽐내며 실력파 아이돌 이미지도 챙겼다. ◆ 윈터 (에스파) - '미친 감성' 윈터는 걸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다. '리무진서비스'에서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다. 1년 전에 올라온 그녀의 클립은 487만 회를 기록했고, 7개월 전에 올라온 또 다른 클립은 826만 회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윈터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발라드 곡을 소화하며, 곡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에스파가 최근 '위플래시’라는 EDM 기반의 테크노 곡으로 컴백하며 윈터의 감성 넘치는 무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 화려한 퍼포먼스와는 대조되는 윈터 특유의 차분하고 감성적인 라이브는 많은 이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 하니 (뉴진스) - '담백한 감성'하니는 뉴진스의 멤버로, '리무진서비스'에서 특유의 담백한 감성으로 주목받았다. 1년 전 올라온 하니의 클립은 742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자랑했다. 노래로 직설적이고 진솔하게 감정을 표현하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냈다. 하니의 무대는 청량한 이미지와 깊은 감수성을 동시에 보여주며, 뉴진스의 다채로운 음악적 스펙트럼을 잘 드러냈다. 그의 목소리는 가을의 쓸쓸함과 잘 어우러져, 차분한 감성을 추구하는 발라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 민니 (여자아이들) - '강렬한 감성' (여자)아이들 민니는 독특한 음색과 감성적인 표현력으로 '리무진서비스'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2년 전에 올라온 그의 클립은 653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발라드 무대에서 특유의 매력을 뽐냈다. 해당 영상에서 민니는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강조하며, 듣는 이들에게 강렬한 감정을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민니가 가녀리면서도 힘이 있는 독특한 음색으로 노래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민니가 속한 (여자)아이들은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 출연을 25일 확정했다.
'몸치 혹평' 날렸다! ITZY 리아, 복귀 후 눈부신 춤 실력 성장 확인…'GOLD'로 증명한 인간 승리[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그룹 ITZY(있지)의 멤버 리아가 컴백과 함께 한층 성장한 춤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공개된 신곡 'GOLD' 안무 연습 영상에서 리아는 이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다. 복귀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무대인 만큼, 리아의 발전은 더욱 돋보인다. 리아는 데뷔 이후 춤에 대한 혹독한 평가를 받아왔다. MBC M 프로그램 '주간아이돌' 직캠 영상에서는 "전형적인 몸치 같다" "디테일이 빠지고 동작이 생략됐다" "무성의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댄스 스킬 부족으로 인한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가 있던 만큼, 리아에게 춤은 가장 큰 숙제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번 GOLD 안무 연습 영상에서 리아는 완전히 다른 보습을 보여줬다. 동작의 정확성과 디테일 그리고 춤을 대하는 태도까지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팬들과 대중들은 "리아 춤 왜 이렇게 늘었냐" "리아 인간 승리다" "춤이 늘은 정도가 아니라 이제는 그냥 잘 춘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리아의 춤 실력 향상은 활동 중단 후 복귀하는 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그는 그동안 춤에 대한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자기 계발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약점을 극복하고 다른 멤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이번 컴백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팬들과 대중에게 감동을 준 리아의 도전 정신과 발전은 앞으로 활동에서 더 큰 기대감을 자아낸다. 그의 지속적인 성장이 ITZY 무대를 어떻게 더 풍성하게 만들지 주목된다.
흑백요리사 '평가절하' 셰프 박정현, '척' 맥주와 팝업스토어 오픈...닉네임 뛰어 넘을 행보 보여주나[마이데일리 = 김채연 인턴기자] 흑백요리사 닉네임 '평가절하' 셰프 박정현이 척(chug) 맥주와 협업해 성수동의 ‘도어투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첫날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거리까지 웨이팅을 이뤘다. 이에 준비된 제품은 빠르게 품절되는 상황을 맞이하기도 했다. 그가 팝업스토어에서 보여준 요리와 서비스는 대중에게 요리 실력을 각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박정현은 2022년 티빙 연애 프로그램 ‘러브캐처 인 발리’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러브캐처 출연 당시 잘생긴 이미지로 대중의 관심을 끌어 인지도가 높아졌다. 그는 "요리 실력에 대한 평가가 절하된 것 같다"며 흑백요리사에서 ‘평가절하’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다. 하지만 해당 프로그램에서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셰프 안성재에게 혹평을 받으며 탈락했다. 이 사건은 그의 요리 경력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박정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슈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왜 이렇게 감 놔라, 배 놔라 하는지 모르겠다”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표현했다. 또한 “흑수저 셰프님들도 업계에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다”라며 업계 동료들에 대한 존경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요리 그만두려고 했는데 다시금 불꽃이 피어난다. 막내 필요하신 곳 연락 달라”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피하지 않고 대응하며 요리사로서 자긍심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박정현은 "아직 오너셰프를 할 만한 역량이 부족하다"며 3년 동안 운영했던 '숨(SUM)' 매장을 정리하고 '무스(MUS)' 매장으로 돌아온다고 전했다.
EPL 1위인데 ‘고춧가루’ 팍팍 뿌린 선배 ‘충격’→“우승 기회 망칠수 있다”며 친정팀 향해 충고→“시즌은 길다”며 바로 ‘부상’조심 조언[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024-25시즌 8라운드 경기가 모두 끝이 났다. 23일 현재 리버풀이 1위를 달리고 있다. 7승1패 승점 21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6승2무)보다 승점 1점이 앞서 있다. 3위는 승점 17점의 아스널이다. 리버풀의 1패는 하위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전이었는데 홈에서 0-1로 당했다. 리버풀 감독은 아르네 슬롯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감독을 맡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난 자리를 물려받았는데 예상외로 출발이 좋다. 그런데 리버풀에서 뛰었던 스타가 현재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친정팀을 향해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한 것인데 마치 고춧가루를 뿌리는 듯 했다. 영국 미러는 최근 ‘전 리버풀 스타가 친정팀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기회를 여전히 망칠 수 있는 요인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21일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첫 고비를 잘 넘겼다. 덕분에 리버풀은 7승째를 챙기며 1위를 지킬수 있었다. 무승부나 패했더라면 맨시티에게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전 리버풀 스타인 파트리크 베르게르가 몇가지 경고를 날렸다고 한다. 베르게르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1991년부터 2010년까지 20년 프로 선수생활을 했는데 가장 오랫동안 뛴 팀이 바로 리버풀이다. 현역 시절 윙어 겸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베르게르는 리버풀의 현재 상황을 직시하면서 부상과 규율 부족으로 인해 우승 꿈이 좌절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베르게르는 첼시전이 끝난 후 “솔직하게 말하면 첼시전이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 때로는 어렵게 승리할 수도 있는데 첼시전이 바로 그런 경기였다. 승점 3점을 챙겨 선두자리를 유지한 것이 매우 기쁘다”고 친정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신인 감독인 슬롯에 대한 질문을 받은 베르게르는 “프리미어 시즌은 길다. 그리고 쉬운 경기도 없다. 슬롯의 시즌 초반 결과를 보면 이 보다 더 나은 출발을 요구할 수 없을 정도이다”며 “하지만 제가 말했듯이 시즌은 길고 시즌이 끝날 때 슬롯을 판단할 것이다”고 평가를 유보했다. 그러면서 그는 걱정도 했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선수들의 로테이션도 중요하고 컨디션도 유지해야하고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는 선수도 없어야한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앞으로 힘든 일정을 치러야 한다. 우선 오는 28일에 열리는 아스널전이 최대 고비이다. 물론 아스널이 선수들의 부상과 살리바의 퇴장등으로 인해 베스트 전력이 아니지만 그래도 아스널이다. 11월에는 브라이턴, 아스톤 빌라, 사우샘프턴전이 기다리고 있고 12월에는 맨시티, 뉴캐슬, 에버턴, 풀럼, 토트넘, 레스터, 웨스트햄전등 무려 7경기를 치러야 한다. 베르게르의 걱정처럼 부상선수가 생기면 초반 분위기를 망칠수 있다.
'충격' 원태인 상태 심각했다, 어깨 관절손상으로 4~6주 재활 필요... 벼랑 끝 삼성, 최악의 시나리오 받아들었다[마이데일리 = 대구 심혜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결과를 마주했다.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향후 등판이 어려워졌다. 삼성 관계자는 26일 오후 "금일 경기 후 원태인은 MRI 촬영한 결과 우측 어깨 관절 와순 손상이 관찰, 관절 안에 약간의 출혈과 붓기가 있는 상태이며 어깨 회전근개 힘줄염을 동반하여 4~6주간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은 한국시리즈 등판은 어려워졌다. 원태인은 이날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선두타자 박찬호를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다음 타자 김선빈과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다. 무사 2, 3루서 김도영은 3루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나성범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실점과 아웃카운트를 맞바꿨다. 첫 실점을 한 원태인은 소크라테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줘 2사 1, 3루가 됐다. 최원준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힘겹게 1회를 끝냈다. 2회초엔 이창진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시작했다. 원태인은 변우혁을 8구 승부 끝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계속된 1사 1루서 김태군을 7구 만에 헛스윙 삼진, 박찬호를 투수 직선타로 막아냈다. 불안불안했던 원태인은 3회 결국 무너졌다. 김선빈 좌전 안타, 김도영 볼넷, 나성범 우전 안타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후속 소크라테스에게 2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이후 최원준의 희생번트, 이창진의 볼넷으로 다시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원태인의 임무는 여기까지였다. 트레이닝 코치, 정대현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원태인의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교체가 결정됐다. 송은범이 바통을 이어 받았다. 변우혁을 포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지만 김태군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해 순식간에 점수는 0-7까지 벌어졌다. 원태인의 실점은 6점이 됐다. 원태인은 지난 21일 광주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5이닝 2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66개로 맹활약했다. 그런데 김헌곤의 홈런으로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서 경기가 우천 중단됐다. 결국 경기는 재개되지 못했다. 서스펜디드 경기가 성립됐고, 원태인은 강제 강판당했다. 22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경기도 우천으로 인해 미뤄지면서 원태인은 하루 휴식을 더 벌어 4차전 등판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부상으로 아쉬움을 지우지 못한 채 내려와야 했다. 원태인이 마운드에서 내려온 이유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다. 삼성 관계자는 "어깨 쪽 약간의 불편감이 있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 병원 진료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원태인이 초반 부상으로 내려가면서 힘든 경기를 했다. 내려가기 전에 어깨 쪽에 불편함을 느꼈다. 끝나고 나서 다시 확인을 해야 할 거 같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27일 병원 검진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빨리 병원에 간 것으로 보인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랐으나 결국 원태인도 부상을 마주했다. 삼성이 생각하지 않았을 시나리오다. 이미 에이스 코너 시볼드와 불펜에 힘을 보태려던 백정현이 부상으로 낙마했다. 야수에서는 주장 구자욱이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토종 에이스' 원태인마저 쓰러졌다. 남은 한국시리즈 3경기에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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