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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Author at 뉴스벨 - Page 409 of 776

마이데일리 (15511 Posts)

  • 오비맥주, ‘한맥 생맥주’ 판매처 1000곳 돌파…두 달 만에 10배 늘어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비맥주는 ‘한맥 엑스트라 크리미 생(生)’의 판매처가 1000곳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월 기준 100곳이었던 한맥 생맥주 판매처는 지난달 말 1000곳으로 확대됐다. 출시 당시 올해 말까지 판매처를 10배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다. 오비맥주는 프리미엄 한식 다이닝을 비롯한 한식 요리 주점, 이자카야 등의 업소를 중심으로 생맥주 판매처를 확대해 왔다. 한맥 생맥주는 밀도 높은 거품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입소문을 타며 출시 석 달 만에 40만잔을 돌파했다. 전용잔에 따르면 거품이 계속 올라오는 ‘100초 환상거품 리추얼’이 특징이다. 또 ‘스페셜 마이크로 크림 탭’으로 추출된 밀도 있는 거품이 생크림 같은 부드러움을 선사하고 산소 접촉을 최소화해 생맥주 맛을 보존해 준다. 여름 맥주 성수기를 앞두고 오비맥주는 생맥주 판매처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비맥주 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한맥 생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을 더 많은 소비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개XX야” 교감 뺨 때린 초등 3학년 “충격”, 엄마는 담임 폭행 [마이데일리 = 박정빈 기자]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생이 교감의 뺨을 때리며 욕설한 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5일 전북교사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군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 A군은 교감에게 "개XX야"라고 욕설을 하며 여러 차례 뺨을 때렸다.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도 했다. 교감의 만류와 제지에도 A군은 끝내 학교를 이탈했으며 뒤이어 학교로 온 A군 어머니도 담임 교사를 폭행했다. 담임교사는 A군 어머니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다른 학교에서 소란을 피워 지난달 14일 이 학교로 강제전학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A군 측은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교사의 부당 지도와 아동학대를 주장해 왔다. 같은 반 학부모들은 '수업 방해'를 호소하며 A군에 대한 분리 조치 등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교 측은 A군의 행동을 심각한 교권침해로 보고 전주교육지원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 9인조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케플러, 이번 앨범이 남다른 이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울렸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지난 3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Kep1going On(켑원고잉 온)'이 글로벌 팬심을 정조준하며 뜨거운 인기와 관심 속에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Kep1going On'은 발매 이후 체코와 루마니아 1위를 포함해 13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상위권을 기록하며 여전한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 또 일본의 후지TV '메자마시테레비', TBS 'THE TIME' 등 주요 방송에서도 케플러의 컴백 소식을 소개하며 국내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케플러가 9인조로 선보이는 처음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팬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이 깃든 앨범" "케플러의 노력이 느껴진다" "기승전결이 완벽한 앨범" "앨범의 모든 곡이 역대급" 등 케플러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케플러 또한 앨범 곳곳에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녹여내 첫 정규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케플러와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의 시간을 기념하는 축제의 서막을 알린 첫 번째 트랙 'Last Carnival(라스트 카니발)'로 아련하고 벅찬 감정을 그려냈으며, 수록곡이자 팬송인 'Dear Diary(디어 다이어리)'로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팬들을 향한 진심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타이틀곡 'Shooting Star(슈팅 스타)' 또한 너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을 것이라는 케플리안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담았으며, 김다연이 처음으로 랩 메이킹을 시도해 곡의 메시지를 한층 분명하게 전했다. 케플러는 각 트랙마다 다양한 장르를 녹여내 음악 스펙트럼을 넓힌 것은 물론, 진솔한 메시지를 앨범 전체에 관통시키며 견고해진 음악적 성장까지 입증했다. 케플러가 데뷔 후 2년 6개월 동안 쌓아 올린 역량을 총동원해 이번 앨범을 준비한 만큼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K팝 대표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금까지의 케플러를 기념하고 새로운 챕터를 열어갈 케플러의 이번 컴백 행보에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케플러는 다양한 음악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Shooting Star' 활동을 이어간다.
  • 인피니트, 'Flower' 완전체 콘셉트 포토 공개…'만찢남' 비주얼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가 물오른 비주얼을 자랑했다. 5일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는 인피니트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Flower)' 콘셉트 포토 단체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는 푸른 화분으로 둘러싸인 방 안에서 소파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인피니트의 모습을 담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각자의 개성이 돋보이는 캐주얼한 스타일링과 더불어 다양한 포즈를 선보이는 멤버들의 모습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인피니트는 순정만화를 찢고 나온 듯 화사한 비주얼과 싱그러운 미소로 '플라워' 타이틀에 걸맞은 맑고 청량한 무드를 완성했다.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물오른 비주얼로 팬심을 설레게 만들며 얼마 남지 않은 신곡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인피니트는 데뷔 14주년 기념일인 오는 9일 신곡 '플라워'를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돌아온다. '팬 사랑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인피니트는 데뷔 기념일에 맞춰 발매하는 팬송을 통해 오랜 시간 곁을 지키며 응원해준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을 향한 달콤한 고백과 특별한 의미를 함께 전한다. 신곡에 이어 인피니트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양일간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도 개최한다. 여섯 멤버가 함께하는 완전체 팬미팅은 지난 2017년 3월 개최한 '무한대집회 Ⅲ' 이후 약 7년 만으로, 공연 장소 또한 이전과 동일한 잠실실내체육관이라 팬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인피니트의 새 디지털 싱글 '플라워'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단독 팬미팅 '무한대집회 Ⅳ'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며, 지난 3일 진행된 팬클럽 선예매에 이어 이날 오후 8시 위메프 공연티켓을 통해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 BTS 제이홉, 軍 경연대회서 최우수상…"韓군인 커다란 자부심" [MD★스타]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군 관련 발표로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제이홉은 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육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장병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개최한 것으로, 장병들이 강연자로 나서 본인이 경험한 군 복무의 보람과 가치, 어려움 극복 사례 등을 발표했다. 부대별 예선전을 통과한 장병과 군무원 등 총 16개 팀의 170여 명이 참가했다. 제이홉은 3인 1팀을 이뤄 대회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수상, 참모총장 상장과 트로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입소 후 훈련병들이 배우는 정신전력 교재에 방탄소년단의 영상과 사진이 나온다. 또 훈련병들이 수료할 때 마다 나에게 '함께해서 영광이었다'고 말해준다. 그럴 때마다 대한민국 안보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그들에게 가치있는 첫 걸음을 함께 해주고 있다고 느낀다"라고 말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어 "무대에서 흘린 피땀눈물과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문화발전을 위해 기여를 하듯 지금은 군인으로서 다른 방식으로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낀다. 나란 존재가 힘이 될 수 있는 이 곳 대한민국에서 군인으로 복무한다는 것은 커다란 자부심이다"라고 했다. 이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제이홉이 발표하는 동안 "K-POP을 세계로 이끈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 "BTS 봉준호 손흥민 & 대한민국 Let’s Go" 등의 문구가 띄워져 있었다. 팬들은 오랜만에 전해진 제이홉의 소식에 반색하며 축하와 함께 국군 장병들에 대한 진심어린 감사 인사와 무사 전역을 기원했다. 한편 제이홉은 지난해 4월 입대했다. 이후 특급전사 자격을 획득해 조기 진급을 하고 분대장 보직까지 맡는 등 모범적인 군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전역 예정일은 오는 10월 17일이다.
  • "곽튜브의 매력? 위트가 있고 자신을 낮춰"…'세계기사식당2' PD 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EBS, ENA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의 송준섭 PD가 인터뷰를 통해 인간 곽준빈(곽튜브)의 매력을 소개했다. 15일 첫 방송될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2'는 여행 유튜버 ‘곽튜브’ 곽준빈이 해외 기사식당을 방문하고 평범한 현지인과 친구가 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새 시즌으로 돌아온 송준섭 PD는 “곽준빈 씨와 택시 기사님의 여행을 재밌게 즐겨 주신 분들과 저희 프로그램을 빛내주신 세계 각국의 보통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고,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시즌2를 제작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지난 시즌 영상이 현재까지도 백만 뷰를 돌파하는 등 계속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송준섭 PD는 ‘곽기사’의 매력 포인트로 “편안한 재미”를 들며 “‘곽기사2’는 더 리얼하고 재밌어졌다”고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했다. 그러면서 “시즌1은 편안한 여행을 보여드리려고 거절당하거나 좋지 않은 모습은 걷어냈었는데 이번에는 여과 없이 다 보여드리려고 한다. 자극적으로 만들었다는 것이 아니라 여행의 과정을 더욱 자세하게 담고 싶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만큼 기억에 남는 교통수단으로 튀니지의 ‘루아지’를 선택했다. 루아지는 우리나라의 고속버스와 비슷하지만 시간표가 없고, 10인승 승합차에 손님이 다 차면 출발하는 시스템이다. 송준섭 PD는 촬영 중 루아지 터미널에서 현지인들에게 크게 사기를 당해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루아지에 현지인들과 옹기종기 앉아 가면서 과자를 나눠 먹고, 노래를 들으며 이야기를 나눈 순간을 인상적인 경험으로 소개하며 “개인적으로 시즌2 최고의 순간 중 하나”로 꼽았다. 곽준빈에 대해서는 “유쾌하지만 선을 넘지 않고, 위트로 남을 놀릴 때는 자신을 더 낮춘다. 위트가 있고 자신을 낮추다 보니 사람들이 쉽게 다가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위트가 있다는 점, 진지한 상황에도 위트를 첨가하고 그것이 억지로 웃기려고 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 곽준빈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준섭 PD는 “밥 친구처럼 편안한 예능이지만 어느샌가 밥 먹는 걸 멈추고 숨넘어갈 정도로 웃음을 드리는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 시즌1보다 더 웃겨드리려고 곽준빈 씨와 많이 고민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시청자분들에게 현지인 친구가 한 명 생긴 기분을 드리고 싶다. 준빈 씨가 여행하며 거짓말처럼 친절한 사람들을 만났고 그분들과 우정을 나누고 친구가 됐다. 그들이 곽준빈 씨의 친구가 아니라 TV를 보는 시청자분들의 친구처럼 느껴져서 모두가 현지인 친구 한 명쯤 생긴 기분이 들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15일 오후 8시 5분 첫 방송.
  • '아무도 불러주지 않았다' 고우석, 결국 마이애미 남았다… 트리플A서 빅리그 진입 재도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고우석(26)이 결국 마이너리그에 남게 됐다. 다른 팀의 러브콜을 받지 못한 것이다. 마이애미는 5일(한국시각) "고우석이 트리플A 잭슨빌 점보 슈림프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앞서 마이애미는 지난달 31일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투수 숀 앤더슨을 영입하면서 고우석은 40인 로스터에 제외하고 양도 지명(DFA) 처리했다. 이런 경우 고우석은 다른 팀의 제안을 받으면 곧바로 이적할 수 있지만, 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은 없었다. 결국 고우석은 마이애미 마이너리그 선수 신분으로 남아 메이저리그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고우석은 지난 시즌 LG에서 클로저로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상호 옵션이 실행될 경우에는 2+1년 최대 940만 달러까지 치솟는 계약 조항이었다. 하지만 빅리그 무대를 밟지도 못했다.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위해 금의환향했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로스터 진입에 실패한 고우석은 미국으로 돌아가 더블A 경기에 나섰다. 10경기 12⅓이닝 2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8 15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46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통보를 받아 이적했다. 샌디에이고는 '타격왕' 출신 루이스 아라에스를 영입했고, 마이애미에게 반대급부로 고우석 포함 4명을 내줬다. 마이애미서 빅리그 콜업을 기다렸지만 좀처럼 부름은 들려오지 않았다. 더욱이 최근 흐름은 좋았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25일 등판에서는 2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오히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40인 로스터에서도 제외된 것이다. 고우석은 이적 후 트리플A에서 7경기에 등판해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 '유소년야구 오타니' 김도빈의 꿈 "류현진이 롤 모델"…이상근 회장 "한국 야구 보석이 될 재능"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한국 야구를 빛낼 스타가 될 겁니다!" 2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드림파크.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최한 2024 화성시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펼쳐졌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팀의 선수들이 야구 열정을 불태우며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궜다.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한 명 있었다.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의 김도빈(13·대치중 1)이 주인공이다. 성인 못지않은 피지컬를 갖춘 김도빈 군을 향해 이상근 회장은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김도빈은 이번 대회에서 동료들과 함께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의 우승을 이끌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간판 무대인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정상 정복에 성공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기록이 그의 맹활약을 증명해준다. 3경기에서 6타수 4안타 4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왼손 투수로서 마운드에 올라 위력적인 구위를 자랑하며 상대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이상근 회장은 김도빈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기량이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이 회장은 "김도빈의 몸 상태가 엄청 좋아 보인다. 대회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피지컬뿐만 아니라 기술적인 면도 더 발전한 것 같다. 현재 엘리트 선수들을 통틀어 비교해도 중학교 1학년들 가운데 열 손가락에 드는 기량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이대로 잘 자라면 한국 야구의 보석 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김도빈은 이번 대회 우승과 MVP를 차지한 뒤 롤 모델로 주저없이 한화 이글스의 류현진을 꼽았다. 현재 타자와 투수를 동시에 소화해 '유소년야구 오타니'로 불리지만, 자신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자신감을 보인다. "롤 모델은 류현진 선수다. 제가 왼손 투수이고, 류현진 선수와 몸매가 비슷해서 '류뚱'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다"며 "류현진 같은 멋지고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고 웃었다. MVP에 오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팀 동료들과 함께 얻은 성과라며 자세를 낮췄다. 김도빈은 "저희 팀(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유소년리그 청룡에서 2개 대회 연속하는 데 기여해서 정말 기쁘다"며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에 임해 좋은 결과(우승)를 이룬 것 같다. 동료들을 대표해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면서 미안한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우승할 수 있도록 도움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린다. 또한 서울 성동구유소년야구단 김현우 감독님과 코치님들 그리고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며 "제가 현재 대치중 소속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 참가를 위해 배려해 주시는 대치중 박철홍 감독님과 이태행 교장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강조했다.
  • 유로 2024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브루노 멀티골+레전드 아들 맹활약' 포르투갈, 핀란드에 4-2 '완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포르투갈 축구국가대표팀이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란시스코 콘세이상(FC 포르투)의 활약에 힘입어 핀란드를 꺾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핀란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세 사-주앙 칸셀루-안토니오 실바-후벵 디아스-누노 멘데스-주앙 네베스-주앙 팔리냐-비티냐-프란시스코 콘세이상-디오고 조타-하파엘 레앙이 선발로 출전했다. 핀란드는 4-4-1-1 포메이션으로 대응했다. 뤼카 흐라데키-일마리 니스카넨-리차드 옌센-로버트 이바노프-니콜라이 아요-올리버 앤트맨-안시 수호넨-마티 펠톨라-주호 탈비티-우르호 니실라-벤자민 칼만이 먼저 나섰다. 전반 17분 포르투갈이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왼쪽에서 비티냐가 날카로운 코너킥을 연결했고, 뒤에서 돌아 들어오던 디아스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전반전 추가시간 포르투갈은 콘세이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조타가 깔끔하게 킥을 성공했다. 전반전을 2-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5명을 교체했다. 그중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10분 콘세이상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인프런트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혔다. 후반 27분 핀란드는 만회골을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리치 시티 출신의 테무 푸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칩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푸키는 후반 32분 멀티골을 작렬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펠톨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9분 포르투갈은 핀란드의 추격의 의지를 꺾어버렸다. 이번에도 콘세이상과 페르난데스의 호흡이 돋보였다. 콘세이상은 왼발 아웃프런트로 페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페르난데스는 침착하게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는 4-2로 종료됐다.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페르난데스와 콘세이상이 맹활약을 펼쳤다. 페르난데스는 공격형 미드필더다. 페르난데스는 강력한 킥과 지능적인 축구 센스를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찬스메이킹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활동량도 많고 부상이 없는 철강왕 선수이기도 하다. 현재 맨유에서 뛰고 있으며 맨유의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콘세이상은 우측에서 활약하는 윙어로 빠른 발과 뛰어난 테크닉을 활용한 드리블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 상하체 밸런스도 잘 잡혀 있어서 잘 넘어지지 않는다. 콘세이상은 현재 포르투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골든 제너레이션의 일원으로 유로 2000과 2002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세르지우 콘세이상의 넷째 아들이다.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페르난데스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8점을, 콘세이상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1점을 부여했다. 두 선수의 맹활약을 앞세워 포르투갈은 유로 2024를 앞두고 기분 좋은 승리를 완성했다.
  • 에어재팬, 항공권 살 때 ANA마일 사용 가능해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인천-나리타를 운항 중인 에어재팬이 이달부터 일본항공사 ANA마일을 해외에서 항공권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고 5일 밝혔다. 에어재팬은 ANA홀딩스가 중거리 국제노선에 특화해 설립한 브랜드다. 현재 나리타에서 인천을 비롯해 방콕, 싱가포르 등을 운항 중에 있다. ANA마일을 에어재팬에서 사용하려면 먼저 ANA 웹사이트에서 마일리지로 바우처를 구입해야 한다. 각각 ANA 1000마일, 5000마일, 1만마일 → 에어재팬 900엔, 4500엔, 1만1000엔 3가지 교환 옵션이 있다. 이 바우처로 해외발 왕복, 편도 에어재팬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이밖에 에어재팬 위탁 수하물, 사전 구매 기내식, 좌석 선택 및 관련 세금을 결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이시카와 토루 에어재팬 부사장은 “이 새로운 옵션은 고객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비싸서 못 사먹어”…햄버거·치킨·떡볶이 가격 줄줄이 인상에 소비심리 위축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6월 들어 가공식품과 음료에 이어 치킨, 햄버거, 떡볶이 프랜차이즈 메뉴까지 가격이 줄줄이 인상되고 있다. 반면에 일부 소비자는 반감을 표시하며 불매 의사를 밝히고 있기도 하다. 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4월 총선과 5월 가정의 달에 자제되었던 가격 인상이 이달 들어 본격화되고 있다. 이날 KFC는 징거버거와 프렌치프라이, 콜라로 구성된 징거세트 가격을 79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인상률은 1.2%다. 오리지널 치킨, 핫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 가격 역시 각 300원씩 올렸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달 초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인상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는 가격 인상이 소비자에게 반감을 사고 있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제너시스BBQ다. 이달 4일부터 치킨 메뉴 23개 가격을 평균 6.3% 올렸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후라이드가 2만원에서 2만3000원이 됐다. BBQ는 치킨 가격을 지난달 23일부터 올린다고 발표했다가 인상 시점을 지난달 31일로 8일간 늦춘 데 이어 한 차례 더 연기했다. 이밖에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도 1일부터 떡볶이류와 튀김류 일부 가격을 500원씩 인상했다. CJ푸드빌 뚜레쥬르는 여름 메뉴인 ‘국산 팥 듬뿍 인절미 빙수’와 ‘애플망고빙수’를 지난해보다 가격을 각각 6.7%, 3.1% 올렸다. 할리스, 투썸플레이스 등 커피 프랜차이즈와 호텔 업계도 빙수 가격을 500 ~ 4000원 상향 조정해 출시했다. 연이은 프랜차이즈 메뉴 인상에 커피도 가격이 오를지 주목되고 있지만 스타벅스,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 등은 “아직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만 지난달 메뉴 7종 가격을 200~500원 올린 바 있다. 식품·외식업계에서는 가격 인상의 주된 이유로 ‘원부자재 가격 부담’을 꼽았다. 그러나 이렇게 한 번 올라간 먹거리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는데다 구입 빈도가 높은 품목이라는 점에서 소비자가 체감하는 장바구니 부담은 더욱 클 전망이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수익성 악화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소비자가 느낄 부담을 알지만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인해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루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일 정부와 낙동가가 원유 가격을 정하는 협상을 한다. 지난달 30일 우유 생산비가 L당 약 1003원으로 전년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발표한 게 협상의 계기가 됐다. 이 결과에 따라 우유가 들어가는 빵과 아이스크림 값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엄마 된' 안영미X최지우, '슈돌' MC 합류…16일 첫 공개 [공식]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MC로 합류한다. 안영미는 오는 16일부터 최지우와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의 MC 호흡을 맞춘다. 2023년 7월에 아들을 출산한 안영미는 최근 육아 휴직 후 에너지 넘치는 복귀를 알리며 ‘출산 전도사’로 활약하고 있다. 안영미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책임감이 달라졌다. 저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는데, 이 아이는 제가 온 우주다. 오롯이 책임지고 돌볼 수밖에 없다”라고 밝히며 아들 출생 후 달라진 생활과 긍정적인 마음을 밝혔다. 출산 후 ‘엄마’가 되어 돌아온 새로운 안영미의 모습에 궁금증이 모인다. 또한 안영미는 최근 복귀한 라디오에서 “제가 워킹맘이 될 줄 몰랐다. 청취자들의 사연을 들을 때마다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제 일이 됐다. 라디오 오기 전 등원 시키고 끝날 시간에 하원시켜야 한다”라며 ‘워킹맘’으로서 새로운 일상을 공개해 공감을 자아낸 바 있다. 향후 안영미는 거침없는 육아 입담으로 배우 최치우, ‘슈돌’ 슈퍼맨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숨김없는 솔직한 엄마 토크로 육아 공감대를 대통합시키며 활력을 불어넣을 안영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며, 최지우와 안영미가 함께하는 ‘슈돌’은 오는 16일 방송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 TWS, 오늘(5일) 선공개곡 ‘hey! hey!’ 발표…‘청량 끝판왕’ 예고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대세 신인’ TWS가 돌아온다. TWS(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가 오늘(5일) 선공개곡 ‘hey! hey!’를 발표하고 컴백 예열에 나선다. 이 노래는 6월 24일 발매될 TWS 미니 2집 ‘SUMMER BEAT!’의 수록곡 중 하나로, 이들 특유의 청량한 매력과 하이틴 에너지가 가득 담긴 곡이다. ‘hey! hey!’는 늘 혼자였던 소년이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서로에게 의지하며 하나의 팀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곡이다. TWS의 시작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이들의 다짐과 결속력에 대한 은유이기도 하다. TWS는 이 곡에서 ‘목표를 향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는 소년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청각화했다. ‘hey! hey!’는 소년 시절 아름다운 감성을 자극하는 ‘보이후드 팝’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록(Rock) 스타일의 음악색을 입혔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가슴 벅찬 드럼 사운드는 곡의 템포를 질주감있게 끌고 가며, TWS 멤버들의 상쾌한 보컬 톤은 여름날 파도처럼 시원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We don’t stop” 등 에너지 넘치는 챈트(연이어 외치는 구호)가 곡의 생동감과 입체감을 더한다. 퍼포먼스 또한 기대해볼만 하다. TWS 여섯 멤버의 탄탄한 팀워크(화합)로 완성된 ‘hey! hey!’ 퍼포먼스는 마치 스포츠 경기에서 느낄 수 있는 박진감 이상의 희열과 벅찬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누구나 따라 하기 쉬운 춤 동작으로 대중적 인기를 끈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의 챌린지 열풍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한편 ‘hey! hey!’는 오늘(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QWER, '대학교 축제'만 12곳 방문…뜨겁다 뜨거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걸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대학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지난 4월 남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대림대학교, 구미대학교, 경북대학교, 건국대학교, 영남대학교, 고려대학교 입실렌티, 조선대학교,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부산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 총 12개 대학 축제에 출격했다. 이는 QWER이 데뷔 약 8개월 만에 거둔 이례적인 성과다. QWER은 청량한 라이브와 에너제틱한 밴드 퍼포먼스를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라이브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회자되며 '최애 걸밴드'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다. 네 멤버는 또한 각 학교와 연관된 경험담을 전하며 학생들과 밀접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마젠타는 모교인 경북대학교를 찾아 학창시절 추억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QWER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대학 축제 준비 과정이 담긴 비하인드를 게재했다. 네 멤버는 밤낮 없이 합주에 몰두하고, 쉬는 시간에도 피드백을 주고 받는 모습으로 '성장형 밴드'의 면모를 뽐냈다. 만반의 준비를 거친 QWER은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무대를 향한 진정성을 보여줬다. QWER은 지난 4월 미니 1집 'MANITO(마니또)'를 발매한 가운데, 타이틀곡 '고민중독'은 각종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트 중독'을 일으켰다.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멜론 TOP100 4위, 일간 차트 4위의 최고 기록을 썼다. 유튜브 뮤직 한국 주간 인기곡 TOP100에서는 최고 순위 2위를 찍은 가운데, 발매 뒤 9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데뷔곡 'Discord(디스코드)' 역시 동일 차트에 33주간 랭크되며 QWER의 핫한 인기를 증명했다. 한편, QWER은 5일 진행되는 계명대학교 축제에 출격한다.
  • 영화배우 데뷔한 덱스, 오늘(5일) '가요광장' 뜬다 [공식]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김진영(덱스)과 고규필이 이은지와 만난다. 5일 방송되는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는 LG유플러스 STUDIO X+U 영화 ‘타로’의 김진영(덱스)과 고규필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영화 ‘타로’(극본 경민선 연출 최병길)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영화 ‘타로’의 주역 김진영(덱스)과 고규필이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을 통해 라디오 홍보 나들이에 나선다. 영화 ‘타로’에서 배달킹으로 불리는 베테랑 라이더 동인(김진영)에게 벌어지는 기괴한 공포를 담은 ‘버려주세요’와 한밤중에 급하게 탄 택시에서 알 수 없는 불안감에 휩싸인 경래(고규필)가 끔찍한 공포로 돌변한 상황을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고잉홈’에서 각각 열연을 펼친 김진영과 고규필은 함께 라디오에 출연, 이번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과 애정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영화배우로 데뷔를 하게 된 김진영과 영화 ‘범죄도시3’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대세 배우 고규필이 함께 선보일 최초의 토크 케미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이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촬영 에피소드 등 영화에 대한 리얼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를 센스 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김진영과 고규필이 최초로 공개하는 영화 ‘타로’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바로 이날 낮 1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보이는 라디오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영화 '타로'는 오는 6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 “꿈에 홍원기 감독님부터 직원들까지…울었어요” 공룡들 22세 거포 내야수 솔직고백, 영웅들을 어찌 잊으리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네, 울었어요.” NC 다이노스 거포 유망주 내야수 김휘집(22)은 지난달 30일 아침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NC로의 트레이드를 통보받았다. 서울 토박이로서 학창시절에 이어 첫 프로팀까지 서울연고로 삼은 그에게 창원행은 낯설었다. 사실 창원행 자체가 슬픈 게 아니라, 정든 키움을 떠나기가 쉽지 않았다. 김휘집은 급히 짐을 싸서 창원으로 향했다. 그날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 곧바로 출전했다. 창원에 내려가는 길에 키움 선배들, 사람들과 통화하는데 눈물이 났다. 4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그는 “네, 울었어요. 형들과 통화하면서…”라고 했다. 정신없이 NC에서 데뷔전을 치르고 임시로 잡은 창원의 한 호텔에서 잠이 들었다. 그런데 꿈에서 키움 사람들이 등장했다. 아직 키움 유니폼을 입고 있는 자신과 홍원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프런트까지. 그만큼 김휘집에게 키움이란 존재는 남달랐다. 김휘집은 “NC에서도 똑같이 운동한다. 우리 팀에 온 건 너무 좋은데, 정이라는 게 있으니까. 확실히 키움에 정이 많이 들었다. 4년 동안 키움에서 많은 선수와 시간을 보냈다. 한순간에 그 선수들과 떨어지다 보니, 그런 것에서 오는 슬픔이 있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매일 키움 꿈을 꿀 수도 없고, 키움을 그리워하며 눈물 흘릴 수도 없다. 김휘집은 이제 NC 내야에 ‘메기 효과’을 일으킬 막중한 임무를 안았다. 김휘집도 NC가 자신에게 거는 기대를 너무나도 잘 안다. 김휘집은 “기대에 부응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크다. 공짜로 온 것도 아니고 NC에서도 지명권을 두 장이나 썼으니까 책임감이 커진다.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니니, 현재와 미래를 다 잡을 수 있게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지난 3일에는 창원에서 살 집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포지션 라이벌이자 동갑내기 친구 김주원이 많이 도와준다. 그리고 강인권 감독, 송지만 타격코치 등 NC의 코칭스태프와 많은 대화를 하며 NC에 스며들고 있다. 김휘집은 “키움에서도 사실 타격은 헷갈린 상태로 나왔다. 환경도 바뀌었고 가르치는 방식도 NC는 키움과 좀 다르다. 내가 발 빠른 선수는 아니니까 많은 장타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하고, 공도 잘 봐야 한다. 흔히 말하는 OPS형 타자로 커야 한다. 공갈포 이미지가 되면 안 되니까. 좋은 방향으로 가야 한다”라고 했다. NC도 김휘집의 장타력에 기대를 건다. 신인지명권 2장을 희생한 핵심적 이유. 그는 “지난주에 부산 호텔에서 송지만 코치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내 생각도 여쭤봐 주셨고, 또 코치님이 NC에서 추구하는 타격의 방향성도 말해줬다. 키움하고 큰 틀에선 비슷한데 세부적으로 다르다”라고 했다. 김휘집은 일단 확실한 자신의 포지션 없이 지명타자, 유격수, 2루수, 3루수를 오간다. NC 내야는 이미 꽉 차 있는 상태이긴 하다. 단기적으로 NC에 긴장감을 조성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확실한 포지션이 있어야 쑥쑥 성장할 수 있는 게 사실이다. 김휘집은 “어느 포지션이든 나가면 경험이 쌓인다. 내가 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실력은 아니다. 일단 경기에 나갈 수 있어야 한다. 홍원기 감독님도 예전에 내야수는 멀티포지션이 돼야 한다고 했다. 거기에 맞게 필요한 스킬을 자꾸 연마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레알이 '2400억' FA 이적에도 조용한 이유..."PSG가 싫기 때문에"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 셍제르망(PSG)에 한 푼도 주기 싫어했다. 레알은 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음바페는 향후 5시즌 동안 레알의 선수로 활약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국적의 공격수다. 현재 음바페는 세계 최고 공격수로 평가 받고 있다. 스피드가 상당히 빠른 편이며 수비 라인 뒤 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또한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도 세계 최고 수준이며 PSG 최다 득점자가 될 만큼 득점력과 결정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로의 이적은 최고의 선택이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월드클래스 선수가 됐다. 음바페는 PSG에서 통산 308경기 256골 95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음바페는 PSG에서 총 15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프랑스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고,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도 정상에 섰다. 최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드컵 실버볼, 골든부트를 모두 손에 넣었다. 음바페는 올 시즌 PSG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냈다. 트로피 3개를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완성했다. 리그앙 우승을 확정했으며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도 정상에 섰다. 자신의 PSG 마지막 경기였던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도 승리하며 도메스틱 트레블을 완성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음바페는 PSG를 떠났다. 2022년 여름 음바페는 레알의 오퍼를 받았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과 PSG 잔류를 두고 고민했고, PSG 잔류를 선택했다. 음바페는 2+1년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PSG에 잔류했다. 레알은 PSG와 재계약에도 지속적으로 음바페에게 이적을 제안했다. 결국 음바페는 자신에게 있었던 1년 계약 연장 옵션 발동을 거부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 음바페는 레알과 접촉했고, 등번호 9번을 부여 받으며 레알로의 이적을 확정했다. 음바페의 레알 이적은 가장 비싼 FA 이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 마켓'은 음바페의 이적료를 1억 8000만 유로(약 2637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음바페는 레알으로부터 연봉 1500만 유로(약 216억원)를 받고 1억 5000만 유로(약 2166억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그러나 생각보다 음바페의 오피셜은 조용했다. 레알은 음바페의 오피셜을 발표하면서 음바페가 유니폼을 들고 있는 사진, 음바페가 계약서에 서명하는 사진, 음바페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같이 찍은 사진 등 보통 오피셜 때 쓰는 사진을 한 장도 사용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PSG와 관계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스페인 '렐레보'는 "레알의 음바페 영입이 생각보다 크게 홍보되지 않은 이유가 있다. 음바페의 초상권은 6월 30일까지 PSG에 있었는데 레알은 한 푼도 주기 싫어했다. 일부러 작게 발표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실 이번 음바페의 이적 사가로 인해 두 구단의 관계는 더욱 나빠졌다. 보통 레알이 다른 구단과 마찰을 일으키는 경우는 잘 없는데 이번 음바페 사가를 두고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레알 구단과 페레즈 회장을 저격하는 인터뷰를 많이 했다.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 경륜 등급 심사 임박, 승급 도전과 강급 방어 주의보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하반기 경륜 등급 심사 기간 마감이 머지않았다. 경륜의 등급은 특선급(SS, S1, S2, S3), 우수급(A1, A2, A3), 선발급(B1, B2, B3)으로 구분된다. 3개 등급(10개 반)으로 운영된다. 단 5명의 선수만이 SS반으로 선정된다. 등급 심사에 활용되는 점수는 해당 기간의 평균 득점과 입상 점수를 합한 점수에서 감점과 위반 점수를 합한 점수를 빼는 방식으로 산출된다. 이러한 등급 심사 과정을 거쳐 연 2회 선수들에게 등급이 부여된다. 출주표에 나오는 선수별 ‘종합 평균 득점’을 토대로 등급 변화를 가늠해 볼 수도 있다. 보통 등급 심사를 앞둔 한 달 전부터는 선수들의 총력전이 시작된다. 이번 주부터 등급 심사를 앞두고 2회차 정도만을 남겨 둬 득점 관리를 위한 머리싸움과 적극적인 승부에 대한 열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경륜 전문가들은 남은 2회차 동안 승·강급을 앞둔 선수들의 득점 관리를 해당 기간의 중요한 관전 요소라고 입을 모은다. 직전에 시행한 등급 변경 기준을 보면 특선급으로 승급 평균 득점은 95.108점, 우수급 승급은 88.397점이었다. 우수급 강급은 96.745점, 선발급 강급은 90.168점으로 기준점이 형성됐다. 중요한 제도 개선 사항이 있다. 바로 올해부터는 경주 운영의 박진감과 선수 간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순위 간 점수 차이를 ±1점에서 ±2점으로 확대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 등급 심사는 상당한 지각변동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번에는 특선급에서 우수급으로 강급된 선수가 19명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30여 명이 강급될 수도 있다. 이번 등급 심사에서 승급하기 위해서는 우수급 선수들은 종합득점 96∼97점 이상, 선발급 선수들은 90∼91점 이상을 유지해야 안정권으로 예상된다. 또한 강급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선급 선수들은 97∼98점 이상, 우수급 선수들은 91∼92점 이상을 유지해야 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선수들은 본인의 종합득점과 승·강급에 영향을 미칠 실격에 의한 위반 점수를 알고 있다. 승급 또는 강급의 결과를 다들 예상하기에 선수들은 승급 도전 또는 강급 방어에 최선을 다할 공산이 크다. 강급이 예상되는 선수들과 선발급 최하위 약체들이 등급 변경을 앞두고 승부수를 걸어 선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바로 5월 24일 광명 8경주다. 종합득점 89.61점으로 인기 순위 6위였던 정현호(14기, A1, 가평)가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2위를 차지했다. 또 다음날 광명 2경주에서는 종합득점 85.40점으로 인기 순위 6위였던 김용묵(12기, B2, 인천)은 1위를 기록하는 파란을 낳았다. 예상지 경륜위너스 박정우 부장은 "승급을 도전하는 선수들이 성급하게 상위 등급을 대비하여 전법에 변화를 줄 경우, 그간 현 등급에서 이어온 흐름을 놓칠 수도 있다. 한편, 약체로 평가되는 선수들이 이런 강자들의 방심을 놓치지 않고 파고들며 반등의 기회로 삼기 위해 승부수를 띄울 수도 있다. 이런 선수들이 순위권에 들 수 있음을 고려하는 경주 분석 전략이 등급 조정 시기에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 사모펀드 MBK,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쪼개팔기 카드 만지작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형 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할 매각으로 쪼개팔기 돌입했다. 일괄 매각이 어려울 시 추가 쪼개기 가능성도 예측된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을 위해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했다. 대형 유통기업뿐 아니라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국내외 이커머스 업체가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000억원에 인수했으나 부진한 실적으로 9년째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매출 6조9314억원, 영업손실 1994억원을 기록했다. MBK파트너스가 이른바 쪼개기 매각에 나선 것은 7조원 규모 기업을 통째로 매각하기엔 덩치가 큰 것도 있지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특히 ‘알짜’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SSM을 먼저 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적자를 탈출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최근 2년간 연평균 80%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퀵커머스 사업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프익스프레스만 놓고 봤을 때 지난해 매출 1조2000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10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한다. 전국 315개 매장 중 약 75%인 235개 점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핵심 상권이나 주거지역 등에 다수 위치해 입지도 대체로 좋다. 네이버, 배달의민족, 부릉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 퀵커머스 경쟁력과 수익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 일각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와 쿠팡 등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꼽는다. 지난해 초부터 한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해 도심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거나, 쿠팡이 오프라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쿠팡과 알리 측은 “전혀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이다. 또한 GS더프레시,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 기존 SSM도 인수 주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점유율을 20%씩 나눠 현재 4강 체제를 이루고 있다. 이들 중 누구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인수하면 단숨에 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지만 독과점 규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한 기업의 매출 점유율이 50%가 넘으면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본다. 이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경쟁 제한 우려 등 이유로 기업결합을 불허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점포를 줄이고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어 수조 원을 들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나설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괄 매각이 어려울 시 분할 매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빅3 중 인수가 어려울 경우 지방에 기반을 둔 중소마트나 식자재마트 등에 지역별로 쪼개 파는 방법이다. 그러나 이같은 분할 매각은 인수자를 찾는 데는 용이하지만 결국 처지 곤란한 점포만 남을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각으로 확보된 자금은 이미 성장성이 검증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데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난 '폴스 9'으로 뛰는 것이 끔찍했다"고백→But "팀에 도움이 되면 뭐든지 해야한다. 포지션 상관없다"는 20살 MF→팀내 최고의 공격수이지만 수비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현대 축구는 주어진 역할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이상 한 포지션에서만 플레이하는 선수가 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2023-24 UEFA 챔피언스 리그 정상에 오른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이 우승 후 가진 방송에서 한 인터뷰 내용이다. 벨링엄은 레알 마드리드 첫 시즌에서 라리가 25경기에서 19골을 터뜨렸다. 팀내 최다 득점이다.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11경기에서 4골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결승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렇게 이적 첫해 빼어난 활약을 펼친 벨링엄이지만 그도 불만이 있다. 챔피언스 리그 한 팀과의 경기를 콕집어서 이야기했다. 바로 맨체스터 시티와의 8강전이었다. 벨링엄은 8강전 홈 경기 인지 아니면 어웨이 경기인지, 아니면 두 경기 모두 인지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벨링엄은 “맨시티와의 8강전에서 나는 거의 폴스 나인으로 뛰었다. 공을 잡아야했고 그게 끔찍했고 싫었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벨링엄이 이야기한 폴스(False 9) 나인은 축구 용어이다. 영어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가짜, 또는 거짓 9’이라는 의미이다. 축구에서 9번은 센터포워드를 의미한다. 중앙공격수이다. 그런데 앞에 가짜, 거짓이라는 단어가 붙어 있어 중앙공격수 노릇을 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의미이다. 그래서 득점찬스를 노리는 것보다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면서 기회를 잡는 공격수이다. 수비수노릇도 하면서 공격수 역할도 하고, 또 찬스를 만들어주는 미드필더 역할을 하는 등의 다양한 활약을 펼쳐야하는 자리이다. 벨링엄이 바로 ‘폴스 9’이 끔찍했다고 한 것은 다양한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라운드를 쉼없이 뛰어 다녀야 했기에 싫었던 것이다. 하지만 벨링엄은 자신의 주어진 역할이 폴스 9이었기에 충실히 수행했다고 한다. 그는 “감독이 요구하고 팀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면서 “결국 네가 이런 (챔피언스 리그 우승)밤을 즐길 수 있게 된다면 나는 어떤 포지션이든 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개인이 아니라 팀을 위해서 희생을 해야한다는 의미이다. 20살 선수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마음가짐이다. 벨링엄의 폴스 9을 알고 있던 해설자가 있었다. 당연히 벨링엄을 칭찬했다. 바로 티에르 앙리였다. 앙리는 “도르트문트가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는 동안 벨링엄의 뛰어난 수비 능력은 전문가들의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앙리는 벨링엄의 오프 더 볼(off the ball)의 노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더 선은 전했다. 오프 더 볼은 공이 없지만 상대방 공격수를 밀착 마크, 찬스를 주지않는 것을 의미한다. 앙리는 이같은 벨링엄의 역할에 좋은 점수를 준 것이다. 실제로 앙리는 2009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때 자신의 역할이 바로 폴스 9이었고 경기에서 수비적인 측면을 파악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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