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이진혁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종영 소감[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이진혁이 '비밀은 없어' 종영에 앞서 소감을 전했다. 이진혁은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에서 '기운풍' 삼형제 중 늦둥이 막내 송풍백 역을 맡아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은 물론,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까지 완벽 소화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이진혁은 "철부지 막내아들 송풍백으로 살면서 행복했던 추억도 많았고, 멋지고 좋은 선배님들과 동료분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며 "풍백이를 귀엽게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멋진 연기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 이진혁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첫 등장부터 늘어난 운동복과 트레이드 마크인 사과 머리로 러블리한 매력을 드러낸 송풍백은 가족들과 찰떡 티키타카를 만들어내는가 하면, 별안간 스타가 된 형 송기백(고경표)의 소식을 가족들에게 발 빠르게 전하는 송가네 대표 소식통으로 활약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가족들을 향한 풍백의 애틋한 가족애가 눈길을 끌었다. 교통사고 이후 깨어나지 못하는 나유정(강애심)을 생각하며 아이처럼 우는 풍백의 모습은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서로의 소중함을 깨달은 송인수(신정근)와 삼형제의 뜨거운 화해 장면은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이진혁은 코믹부터 감정 연기까지 그간 쌓아온 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가수이자 배우로 끊임없이 활약할 이진혁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진혁이 출연하는 JTBC '비밀은 없어'는 오늘(6일) 오후 8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SSG, 올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 달성[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SSG 랜더스가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SSG는 경기 전 SSG랜더스필드의 좌석(2만 3000석)을 모두 판매했으며, 3월 23일, 24일 롯데 자이언츠전, 5월 25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만원 관중이다. 한편, 이날 SSG랜더스필드에는 현충일을 맞아 뜻깊은 이벤트가 마련됐다. 호국보훈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시구와 경기 중 현충일 관련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0살 연하♥’ 한예슬 40대 원톱 미모, “언니 메이크업 따라하다 무당소리 들어”[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한예슬(43)이 프랑스 파리 신혼여행 근황을 전했다. 5일 한예슬은 개인 계정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한예슬은 남편 류성재(33) 씨와 셀카를 찍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네티즌은 “언니 매컵 따라했다가 무당 소리 들었네요”, “고급지고 우아하고 여성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예슬은 지난달 7일 4년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 10세 연하 남편과 혼인신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요즘 너무 사는 맛이 난다. 행복한 저희가 하나 되어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하성 동료는 형보다 나은 아우지만…삼성 출신 10승 투수는 ML 트랜스포머, ERA 1.83 ‘조용한 반란’[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동료가 형보다 나은 아우지만, 형도 조용히 메이저리그에 자리매김했다. 알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수아레즈는 지난 4월23일 LA 에인절스전서 5⅔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승이지만 메이저리그 ‘복귀 첫 승’이기도 했다. 그런데 그에 앞서 메이저리그에서 따낸 승리가 무려 2016년 6월24일이었다.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서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3실점(2자책)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8년만의 승리였다. 수아레즈는 그 사이 한국과 일본 무대에서 뛰며 아시아에서 시간을 보냈다. KBO리그에선 2022년과 2023년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다. 2년간 49경기서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했다. 2023시즌 도중 부상으로 삼성에서 퇴단했고, 올 시즌을 앞두고 볼티모어와 마이너 계약을 맺었다. 극적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입했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고 있다. 이날까지 선발로 6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2.15, 불펜으로 7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0.90이다. 5월에는 줄곧 불펜으로 뛰다 막판에 선발로 돌아왔다. 5월 9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0.95로 짠물투구를 했다. 그리고 이날 6월 첫 등판도 좋았다. 90마일대 중반의 포심 패스트볼과 80마일대 중반의 커터가 돋보였다. 단, 2회에 조지 스프링어에게 제구가 흔들려 볼넷을 내준 뒤 저스틴 터너에게 가운데로 들어가는 93.3마일 포심을 던지다 1타점 좌월 2루타를 맞았다. 알레잔드로 커크에게 79.8마일 커브를 구사해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아이재아 키너 팔레파에게 커터를 높게 구사하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후 다시 제구를 잡고 빠른 공을 앞세워 삼진을 잡는 등 공격적인 투구가 돋보였다. 커브 구사율도 높여 5회까지 잘 막았다. 불펜에서 선발로 돌아선지 오래 되지 않아 84개의 공만 던졌다. 투구수를 좀 더 늘리면 퀄리티스타트도 충분히 가능할 듯하다. 아직 빅리그 복귀 후 퀄리티스타트는 없다. 한편, 수아레즈의 동생 로버트 수아레즈(33,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올 시즌 마무리로 맹활약한다. 25경기서 2승1홀드17세이브 평균자책점 0.69. 알버트도 잘 하지만, 로버트가 형보다 나은 아우인 건 분명하다.
리버풀도 영입전 참전..日 MF 주전 경쟁 '초비상', EPL 톱클래스 영입 원한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를 향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브라질 국적의 기마랑이스는 3선과 2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다. 중원에서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하며 뛰어난 킥과 넓은 시야로 공격을 전개한다. 최근에는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직접 득점을 터트리는 공격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기마랑이스는 리옹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2021-22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니폼을 입었다. 뉴캐슬은 5,0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투자해 기마랑이스 영입에 성공했고 기마랑이스는 곧바로 뉴캐슬 중원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첫 시즌에 17경기를 소화한 기마랑이스는 다음 시즌에 32경기에 나서며 뉴캐슬을 3위로 이끌었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의 활약과 함께 유럽추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올시즌은 리그 37경기에 나서며 7골까지 기록했다. 기마랑이스는 리그 톱클래스 미드필더로 성장하면서 빅 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기마랑이스 영입에 의지를 나타냈다. 올시즌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두 팀은 나란히 중원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기마랑이스를 영입 리스트에 포함시켰다. 여기에 리버풀도 가세한다. 영국 ‘90min’은 5일(한국시간) “리버풀이 기마랑이스 영입전에 참전했다. 맨시티와 아스널도 기마랑이스를 원하는 가운데 리버풀도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을 떠났고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다. 슬롯 감독 체제에서 벌써부터 스쿼드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리버풀은 중원 강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기마랑이스를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파트너로 고려하고 있다. 엔도 와타루가 리그 29경기에 나서며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우승을 위해서는 더 클래스가 높은 선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영국 ‘풋볼 이사이더’는 “리버풀이 엔도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며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보도대로 엔도의 매각이 이루어진다면 기마랑이스 영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축구판 노스트라다무스가 등장했다!"…4년 전 '산초 항명 사태' 정확히 예언해 소름...[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햄, 첼시, 리버풀 등에서 뛴 수비수,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글렌 존슨을 알고 있는가. 그가 축구판 노스트라다무스로 빙의했다. 그가 무슨 예언을 했는가. 바로 제이든 산초 '항명 사태'를 정확히 예언했다. 산초는 올 시즌 초반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에게 반발하다 쫓겨났다. 텐 하흐 감독이 훈련 태도를 지적하며 경기에서 제외하자, SNS를 통해 격하게 부인했다. "거짓말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희생양이 됐다"고 반격했다. 후폭풍은 컸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산초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임대됐다. 산초는 지난 2021년 도르트문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도르트문트 시절 산초는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찬사를 받았다. 엘링 홀란드 등과 함께 세계 축구 미래를 이끌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맨유가 7300만 파운드(1280억원)라는 비싼 몸값을 주고 산초를 영입한 이유다. 존슨은 예언은 2020년 나왔다. 산초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이다. 산초를 향한 많은 이적설,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있을 시기다. 당시 존슨은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렇게 예언했다. 그는 "산초는 빅클럽 이적을 서두르지 말라. 특히 맨유 이적은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다. 오히려 리버풀이나 첼시가 산초에게 더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초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거의 모든 클럽들이 그를 원할 것이다. 다음 클럽을 선택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나는 맨유로 이적하는 것은 잘못된 결정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맨유는 환상적인 클럽이고, 산초의 이력서를 훌륭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맨유와 같은 팀에 간다면, 어린 선수로서 맨유 입단 첫 날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을 것이다. 지금 맨유는 그들이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초와 같은 젊은이는 맨유와 같은 클럽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물론 어떤 EPL 팀도 압박이 있겠지만, 맨유는 특히 힘들 것이다. 특히 어린 선수가 조심해야 한다. 아직 성장 중인 선수다. 맨유에 휘둘려 정체될 수 있다. 팀이 어렵기 때문에 선수도 자리 잡기 어렵다. 첼시 혹은 리버풀, 또는 스페인 클럽으로 가게 된다면 이적 즉시 엄청난 인상을 줄 필요가 없다. 그들은 기다려줄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산초를 팀에 흡수시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올바른 방식으로 산초를 성장시켜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글렌 존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익스프레스]
김하성 2G 연속 침묵했지만, 눈야구로 7G 연속 출루 성공…홈런 두 방에 무너진 SD, 승률 5할 붕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지만,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전날(5일)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며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하지만 2경기 모두 볼넷으로 출루해 7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21 OPS 0.713이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며 2-3으로 패배했다. 4연패 늪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32승 33패로 승률 5할이 무너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샌디에이고전 스윕에 성공한 에인절스는 24승 3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다. ▲선발 라인업 에인절스: 놀란 샤누엘(1루수)-루이스 렌히포(3루수)-테일러 워드(좌익수)-윌리 칼훈(지명타자)-케빈 필라(중견수)-로건 오하피(포수)-조 아델(우익수)-잭 네토(유격수)-카이런 패리스(2루수), 선발 투수 호세 소리아노.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스(1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제이크 크로넨워스(2루수)-주릭슨 프로파(좌익수)-다비드 페랄타(지명타자)-잭슨 메릴(중견수)-김하성(유격수)-루이스 캄푸사노(포수), 선발 투수 딜런 시즈. 1회초 선두타자 아라에스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타티스 주니어가 3루수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3루수 렌히포에 맞고 공이 3루 더그아웃 쪽으로 갔다. 아라에스가 그 틈을 노려 3루까지 질주했지만, 무리였다. 렌히포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온 네토에게 송구해 태그 아웃으로 잡았다. 이후 마차도가 병살타를 기록했다. 1회말 에인절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샤누엘이 2B2S에서 시즈의 5구 85.5마일(약 138km/h) 슬라이더를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샤누엘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에인절스가 먼저 웃었다. 2회말 에인절스가 도망갔다. 1사 후 오하피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아델이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시즈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김하성이 점프 캐치로 잡아냈다.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네토가 시즈의 3구 95.4마일(약 154km/h) 포심패스트볼을 때려 투런 아치를 그렸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3구 연속 볼이 나왔다. 3B1S에서 헛스윙하며 풀카운트가 된 상황, 3구 연속 파울커트를 해냈다. 그리고 9구 높게 들어오는 너클 커브에 방망이를 돌리지 않고 참으며 볼넷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캄푸사노가 삼진, 아라에스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이 두 번째 타석에 나왔다. 몸쪽 깊숙이 들어오는 소리아노의 95.9마일(약 154km/h) 싱커를 때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6회초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캄푸사노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어 아라에스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1점 차로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김하성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1사 주자 1루 상황이었다. 하지만 2루수 패리스 앞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고 선행주자 메릴이 2루에서 아웃됐다. 이후 캄푸사노와 아라에스가 뜬공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은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맷 무어의 초구 92.4마일(약 149km/h) 포심패스트볼에 방망이를 돌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의 마지막 아웃카운트였다. 샌디에이고가 패배하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너 일로 와바" 깊어진 감정의 골이 결국 터졌다…과한 세리머니에 과한 반응이 만든 벤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8회부터 깊어지던 감정의 골은 경기가 끝난 뒤 결국 터졌다. 한화 이글스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맞대결에서 12-2로 대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한 것이다. 보통 경기 종료 후 양 팀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파울라인에 줄을 서 인사한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끝난 뒤 KT 황재균이 1루 파울라인을 넘어 한화 선수단을 향해갔다. 박상원을 부르기 위해서였다. 앞선 8회말 박상원이 등판했다. 12-2로 한화가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이었다. 박상원은 선두타자 김상수를 잡은 뒤 격한 세리머니를 했다.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를 잡은 다음에도 포효했다. 그리고 김민혁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박상원은 올 시즌 한화의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클로저 자리를 주현상에게 내줬다. 이후에도 부침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세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이 부진에서 탈출하는 모습에 기뻐 세리머니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KT 선수단에게는 좋게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점수 차는 10점 차로 벌어져 있는 상황이었고 경기는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박상원이 과한 세리머니를 하다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을 것이다. 8회말 KT의 공격이 끝난 뒤 이날 경기 휴식을 취한 장성우가 더그아웃에서 나와 박상원에게 소리를 질렀다. KT 다른 선수들이 장성우를 말렸고 류현진 역시 한화 더그아웃에서 나와 미안하다는 제스처와 함께 박상원에게 자신이 이야기하겠다고 KT 측에 전했다. 하지만 KT의 흥분은 가라앉지 않았다. 경기 후 황재균이 한화 선수단을 향해 갔다. 박상원에게 '너 이리 와바'라고 말했다. 장성우 역시 분노한 모습으로 한화 선수단에게 갔다.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양 팀 선수들이 흥분한 선수들을 말렸고 박상원은 더그아웃으로 빠져나갔다. 양 팀 사령탑도 경기장에 나와 선수들을 진정시켰다. 경기 후 김경문 한화 감독은 "야구는 하면서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며 "오늘 경기 후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내가 더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T와 한화는 6일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화 선발은 류현진, KT 선발은 엄상백이다.
‘유격수 최다이닝 2위’ 누가 공룡들 22세 스위치히터의 실책을 탓하리오…김휘집 트레이드의 이유, 잠 못 드는 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누가 김주원(22, NC 다이노스)의 결정적 실책을 탓하리오. NC는 4일에 이어 5일에도 연장 끝에 두산 베어스에 1점차 패배를 당했다. 최근 2~3주간 지속되는 찬스에서의 타선 침묵 양상이 계속됐다.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서 1득점에 그친 게 치명적이었다. 방망이를 돌리지도 못하고 루킹 삼진이 나왔다. 타선의 결정적 한 방이 안 나온 것 이상으로 치명적인 장면은 11회초 1사 1루서 나온 유격수 김주원의 포구 실책이다. 전민재의 타구는 평범했다. 김주원이 충분히 6-4-3 더블플레이로 이닝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그러나 먼저 2루를 바라보느라 타구를 놓쳤다. 그러자 두산은 대타 강승호가 결승타를 터트렸다. 그러나 김주원의 이 실책을 탓하긴 어렵다. 올 시즌 김주원은 박성한(SSG 랜더스, 519이닝)에 이어 유격수 최다이닝 2위(458이닝)를 달린다. 시즌 초반부터 쉼 없이 9번 유격수로 출전해왔다. 리그 전체적으로는 11위지만, 포지션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꽤 에너지 소모가 컸을 듯하다. 그럼에도 올 시즌 김주원의 수비는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실책이 단 6개다. 2023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30개의 실책을 범한 것에 비하면 비약적 발전이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주원의 WAA는 1.547로 리그 1위다. 수비관련 득점 기여도도 12.28로 리그 1위다. 타격의 성장세가 조금 더디긴 하다. 올 시즌 59경기서 타율 0.210 4홈런 21타점 24득점 OPS 0.667 득점권타율 0.191이다. 1할대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2할대 초반에서 확 치고 올라오지 못한다. 최근 10경기서도 0.192. 타격에서 2년 연속 변화를 준 부분이 있는데, 아직 확실하게 자리잡지 못했다는 강인권 감독 설명이 있었다. 타격에서 좀 더 치고 올라오면 공수겸장 유격수로 롱런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 일발장타력은 최대 매력이다. NC는 최근 키움 히어로즈에서 김휘집을 영입했다. 김휘집을 영입하면서 같은 포지션, 동기생 김주원이 아무래도 가장 긴장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 물론 김주원은 김휘집의 창원 적응을 돕고, 서로 물어보고 도와가며 경기를 치른다. 동기라서 빨리 친해진 듯하다. 그래도 김주원으로선 긴장감을 가질 만하다. 김휘집은 이날 3루수로 선발 출전, 김주원과 공존했지만, 김주원 대신 유격수로 나간 날들도 있었다. 김휘집도 김주원처럼 장타력을 갖춘 중앙내야수다. 단, 반대로 생각하면 김주원으로선 김휘집의 존재로 체력 부담도 덜고, 오히려 경기력을 올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도 있다. 강인권 감독이 직접 김휘집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기존 내야수들의 체력안배와 긴장감 조성. 김주원에게 특히 필요하다고 봤다. 이날의 결정적 실책이 김주원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두 거포 유격수의 흥미로운 ‘따로 또 같이’다.
HERE WE GO! 크로스는 떠났지만 이 남자의 축구는 계속된다...레알과 1년 재계약 성공, '13시즌' 동행[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루카 모드리치(38)가 레알 마드리드에 남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6일(한국시간) “모드리치가 2025년 6월까지 레알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레알도 이에 동의를 했고 모든 계약이 안료 됐다. 모드리치는 래알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 토트넘을 거쳐 2008-09시즌에 레알로 이적했다. 모드리치는 특유의 탈압박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클럽에 입성했다. 레알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맹활약을 펼친 모드리치를 3,300만 파운드(약 560억원)에 영입했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중원을 이끌며 전성기를 함께 했다. 특히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니 크로스(레알)와 함께 일명 ‘크카모 라인’을 구축하며 유럽 축구를 정복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시즌까지 레알에서 무려 11시즌을 보내며 라리가 우승 3회,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어느덧 30대 후반의 나이가 되면서 모드리치는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올시즌 리그 선발 출전은 18번으로 그럼에도 여전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올시즌 라리가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더블’에 공을 세웠다. 자연스레 모드리치의 거취와 관련해 여러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레알을 떠날 것이란 보도도 전해졌고 친정팀인 토트넘 복귀 가능성도 언급됐다. 또한 토니 크로스(34)의 은퇴도 모드리치의 재계약 변수로 떠올랐다. 크로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기로 결정하면서 레알이 자연스럽게 모드리치와의 계약도 끝내 세대교체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등장했다. 하지만 모드리치는 레알 잔류를 최우선 순위로 택했다. 모드리치는 여러 차례 “레알은 나의 집이다 이곳에서 은퇴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레알도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의 필요성을 느꼈고 재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크로스와 모드리치의 상황을 모두 정리한 레알은 다니 세바요스, 브라힘 디아즈 등의 상황도 고려해 중원 정리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사진 = 루카 모드리치/게티이미지코리아]
"25억 시계 차고 빅이어 들어 올린 사나이!"…빅이어보다 '30배' 비싼 시계에 눈길, '그렇게 자랑하고 싶었어?'[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한 번 유럽의 왕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다니 카르바할과 비니시우스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토니 크로스와 주드 벨링엄은 각각 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회(1956, 1957, 1958, 1959, 1960, 1966, 1998, 2000, 2002, 2014, 2016, 2017, 2018, 2022, 2024) 우승을 차지했다. 압도적 1위다. 2위 AC밀란(7회)과 격차를 더욱 벌리며, UCL 제왕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각각 UCL 우승 트로피(빅이어)를 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런데 한 명의 선수가 이슈가 됐다. 독수리의 눈을 가진 축구 팬들이 빅이어가 아니라 그의 손목을 주시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해 손목에 있는 시계를 주시했다. 고가의 시계였다. 상상을 뛰어 넘는 가격을 지닌. 이 시계의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 간판 수비수 안토니로 뤼디거였다. 그가 빅이어를 들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 빅이어만큼 빛나는 시계가 포착됐다. 축구 팬들은 그 시계의 가격을 알고 경악했다. 파텍 필립 노틸러스의 제품으로 무려 140만 파운드(25억원)였다. 뤼디거가 이 시계를 자랑하고 싶었다고 의심하는 이유다. 영국의 '더선'은 "뤼디거가 빅이어보다 30배 비싼 시계를 착용하고 포지를 취했다. 뤼디거의 시계 가격은 140만 파운드다. 날카로운 눈을 가진 팬들이 그 시계의 실체를 파악했다. 파텍 필립 노틸러스의 한정판 시계였다. 이 시계는 최초 4만 5000 파운드(8000만원)의 가격에 팔렸다. 하지만 이 시계는 170개만 제작됐다. 공급량이 너무 적이 가격이 140만 파운드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뤼디거가 들고 있는 빅이어는 제작 가격이 4만 3000 파운드(7500만원)에 불과하다. 뤼디거의 시계가 30배 비싸다. 엄청난 수치다. 이 시계는 지난해 미국 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차고 나와 이슈가 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안토니오 뤼디거.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장윤주 "'건물주' 이찬혁, 생김새까지 좋아해…만약 결혼 안 했다면 ♥" [마데핫리뷰][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모델 겸 배우 장윤주가 악뮤 이찬혁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5일 장윤주의 유튜브 채널 '윤쥬르'에는 'AKMU 찬혁 X 윤주 러블리 하모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윤주는 이찬혁의 작업실이 있는 그의 건물로 초대받았다. 이찬혁보다 먼저 도착한 장윤주는 "오라고 해서 출장 왔다"며 "일찍 온 게 찬혁이를 기다리고 싶었다. 날씨도 너무 좋고 할머니들도 평화로워 보인다. 동네 분들이 날 좋아해 주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난 찬혁이를 되게 좋아하는 거 같다. 되게 멋있다. 생긴 것도 좋고 음악도 당연하다. 아이디어도 진짜 많은 친구다. 내가 만약 결혼 안 한 싱글이었으면... 어"라며 이찬혁을 극찬했다. 이후 이찬혁이 등장하고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눴다. 이찬혁은 악뮤 신곡 '히어로'를 장윤주에게 들려줬다. 장윤주는 "너무 사랑스럽다"며 감탄했다. 이에 이찬혁은 "점점 이런 걸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쁜 걸 계속 알려줘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장윤주 역시 "나도 항상 그 마음으로 살아간다"며 공감했다. 이찬혁은 "(노래가) 어찌 보면 정답이고 뻔한 이야기일 수 있다. 요즘 유행처럼 자기애를 얘기한다. 내가 최고, 나한테만 집중해. 전 그거에 청개구리 심보가 나타나서 타인도 중요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 네가 나의 영웅이고 너 없인 못 살아. 네가 필요해. 이런 얘기를 하고 싶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윤주는 "찬혁이는 대화가 즐거운 친구다. 하면 할수록 재밌고 깊이도 있다. 그 대화를 내 성에 찰 만큼 하진 못하지만"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장윤주는 지난해 이찬혁비디오의 프로젝트 앨범 '우산'의 7번째 트랙 '처음으로 우산을 잃어버렸어요' 가창자로 참여했다.
"언니 여며!" 태연, 복근 없이 탄탄한 허리라인…배꼽까지 아이돌[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무대보다 핫한 일상을 공개했다. 5일 태연은 개인 계정에 연습실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태연은 박시한 티셔츠를 걷어 올려 탄탄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여기에 핑크색 트레이닝 팬츠를 더해 힙하면서도 러블리한 무드를 자아냈다. 태연은 부스스한 헤어로 분위기를 더하는가 하면, 머리를 틀어 올린 모습에서도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에 팬들은 "연습실 태연이라니. 큰 거 온다" "왜 이렇게 예쁜 거야" "언니 여며!" "너무 핫해" "심장 아파요"라며 뜨거운 반응을 남겼다. 한편, 태연은 지난해 미니 앨범 '투 엑스(To. X)'를 발매했다.
“선배들이 (김)택연이한테 밥 좀 많이 사줘야…” 이승엽 진심, 제2의 오승환은 이것이 ‘KBO 탑클래스’[MD창원][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선배들이 (김)택연이한테 밥을 좀 많이 사줘야 한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렇게 얘기했다. 마무리로 쓰지 않지만, “지금 (불펜에서)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라고도 했다. 인천고를 졸업하고 2024 신인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입단한 우완 김택연(19). 현 시점에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김택연은 올 시즌 27경기서 2승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2.86이다. 시즌 초반 조정기를 거친 뒤 돌아와 꽤 안정적인 행보를 선보인다.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 4.22이지만, ⅔이닝 4실점한 5월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 5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도 1이닝 무실점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김택연은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 147.2km를 뿌린다. 150km대 초~중반의 빠른 공을 거침없이 구사한다. 더 놀라운 건 타자들의 체감 구위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김택연의 올 시즌 분당회전수는 2163.2회로 리그 11위다. 김택연보다 회전수가 많은 외국인투수는 전체 1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키움 히어로즈, 2390.3회)가 유일하다. 이러니 ‘제2의 오승환’이라는 말이 딱 맞아떨어진다. 오승환도 전성기에 150km 초~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면서 회전수가 많아 체감 구위는 더 좋았다. 2000년대 후반, 최전성기에는 타자들이 오승환의 타구를 외야로 보내는 것조차 버거웠다. 포심을 한 가운데로 던져도 헛스윙 삼진이 무더기로 나왔다. 현재 김택연이 그 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언뜻 오승환처럼 당당하고 압도적인 아우라가 보인다. 정면 승부를 즐긴다. 그리고 타자들이 어려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신인드래프트 당시 김태룡 단장의 “우리 팀 마무리투수”라는 말이 허언이 아니다. 두산은 자연스럽게 김택연을 구단을 대표하는 클로저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단, 프로에 충분히 적응할 때까지 기다리는 듯하다. 오승환도 데뷔하자마자 마무리를 맡았던 건 아니다. 이승엽 감독은 불펜 선배 투수들이 김택연에게 고마워해야 한다는 의미로 “밥을 많이 사줘야 한다”라고 했다. 이승엽 감독은 “워낙 좋은 투수다. 좋은 걸 갖고 있다. 택연이는 항상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그런 선수다. 주자가 있을 때 좀 더 집중하는 모습도 있는 것 같다”라고 했다. 실제 김택연은 아직 승계주자실점이 없다. 그래도 이승엽 감독은 김택연이 대견하고, 고맙고 미안하다. “그래도 미안하죠. 사실 투수는 주자 없을 때 나가는 게 가장 마음 편하다. 깔끔하게 아웃카운트 세 개 막아주는 게 기본인데 팀 사정상 지금 택연이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투수다 보니까, 그런 상황에서는 항상 택연이를 찾게 되는데 이게 더 길어지면 안 된다. 아직도 70게임 이상 거의 80게임 정도 남았는데 택연이 하나로는 버틸 수가 없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승엽 감독은 “그래서 다른 선수들, 지금 (이)병헌이도 잘해주고 있고 (홍)건희, (김)강율이 다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내서 택연이의 부담을 조금 덜어내줘야죠.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저희가 정말 보호를 해줘야 됩니다. 아껴야 됩니다”라고 했다.
오타니, 유망주 랭킹 2위 상대 170km 총알 타구 홈런 쾅!…하지만 다저스, 고척 이후 두 번째 10실점 와르르[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5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유망주 랭킹 전체 2위 투수에게 한 수 가르쳐줬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 이후 첫 홈런이자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시즌 타율 0.322 OPS 0.988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다저스 마운드가 무너졌다. 지난 3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 이후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6-10으로 패배했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2위 폴 스킨스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세 번째 승리를 챙겼다. 닉 곤잘레스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라인업 피츠버그: 앤드류 매커친(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코너 조(1루수)-에드워드 올리바레스(우익수)-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닉 곤잘레스(유격수)-야스마니 그랜달(포수)-재러드 트리올로(2루수)-잭 스윈스키(중견수), 선발 투수 폴 스킨스. 다저스: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3루수), 선발 투수 제임스 팩스턴. 이날 경기는 오타니와 스킨스의 맞대결로 이목을 끌었다.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MVP를 두 차례 만장일치로 수상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스킨스는 '루키'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큰 기대를 받는 유망주다. 스킨스의 우상이 오타니다. 1회초 첫 맞대결에서는 스킨스가 웃었다. 스킨스는 정면 승부를 선택했다. 초구와 2구 모두 100마일(약 161km/h)이 넘는 포심패스트볼을 던졌다. 볼카운트는 2S, 그리고 100.8마일(약 162km/h) 포심패스트볼을 복판에 던졌는데, 이 공에 오타니가 헛스윙하며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 타선은 2회말 스킨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올리바레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헤이스가 안타를 때렸는데, 에르난데스의 포구 실책까지 겹치며 무사 2, 3루가 됐다. 득점권 기회에서 곤잘레스가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피츠버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그랜달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해서 트리올로의 안타와 스윈스키의 희생번트, 맥커친의 볼넷으로 1사 만루가 됐다.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레이놀즈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올리바레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결국, 팩스턴이 내려가고 요한 라미레스가 등판했는데, 폭투로 실점했다. 피츠버그가 7점을 뽑으며 앞서갔다. 3회초 오타니가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에는 오타니의 승리였다.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스킨스를 만났다. 이번에는 스킨스가 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을 섞었는데, 오타니가 체인지업에 솎지 않으며 3B2S 풀카운트까지 갔다. 그리고 스킨스가 100.1마일(약 161km/h) 포심패스트볼을 복판에 던졌다. 이번에는 오타니가 놓치지 않았다. 오타니의 타구는 105.6마일(약 170km/h)의 속도로 뻗어나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 홈런 이후 5경기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5회초 다저스가 한 점을 만회했다. 선두타자 파헤스가 홈런을 터뜨렸다. 복판으로 몰린 스킨스의 2구 84.2마일(약 136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테일러가 유격수 포구 실책, 베츠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타니가 타석에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스킨스를 상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5회말 다시 격차를 벌렸다. 1사 후 올리바레스 안타, 헤이스 볼넷으로 1, 2루가 됐다. 이후 앤서니 밴다가 2루에 견제를 시도했는데, 2루수 럭스의 포구 실책이 나왔다. 사인 미스로 보였다. 럭스는 이후 피치컴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1사 2, 3루가 됐고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 타점이 나왔다. 피츠버그가 스코어 8-3을 만들었다. 6회초 다저스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카르멘 믈로진스키를 상대로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럭스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된 상황에서 포수 그랜달의 패스트볼이 나왔다. 헤이워드가 득점했다. 7회초 오나티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1B2S에서 아롤디스 채프먼의 103마일(약 166km/h) 몸쪽 싱커에 헛스윙하며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프리먼이 안타를 때린 뒤 2루 베이스를 훔쳤고 스미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3점 차로 좁혔다. 하지만 7회말 라이언 야브로의 제구가 흔들리며 점수 차가 다시 벌어졌다. 1사 후 조와 올리베라스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헤이스와 곤잘레스가 연속 1타점 적시타를 때려 이날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다저스도 포기하지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헤이워드가 바뀐 투수 헌터 스트래튼을 상대로 2루타를 기록했다. 득점권 기회에서 럭스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이후 파헤스와 테일러가 범타로 물러난 뒤 베츠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오타니의 타석, 피츠버그는 콜린 홀더맨을 마운드에 올렸다. 2B2S에서 홀더맨의 폭투가 나와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오타니는 몸쪽 높게 들어오는 93.9마일(약 151km/h) 커터를 퍼 올렸다. 발사각 46도를 기록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향해 뻗어 나갔다. 하지만 더 이상 나아가지 못했고 우익수 올리바레스가 워닝트랙에서 잡았다. 다저스는 9회초 점수를 뽑지 못했고 결국, 피츠버그에 무릎을 꿇었다.
'9년 헌신' SON, 충격적인 푸대접 받는다...재계약 X→1년 연장 옵션 '유력, "나이들어서 곧 최고 수준에서 내려온다"[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31·토트넘)을 향한 푸대접이 예상됐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했다. 손흥민은 2023-24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다. 리그 득점 8위인 손흥민은 토트넘 최다 득점, 최다 공격포인트의 주인공이 됐다. 윙포워드가 아닌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주로 출전하면서 에이스의 면모를 자랑했다. 손흥민은 새로운 기록들을 계속해서 써 내려갔다. 2015년에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10년 만에 커리어 통산 160골을 성공시키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올랐고 비유럽 선수 최초로 토트넘 400경기에 클럽에 가입했다. 시즌 최종전에서는 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10-10’까지 달성했다. 자연스레 재계약과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들도 전해졌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1년 연장 옵션 조항이 포함된 가운데 재계약으로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 예상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메가 딜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토트넘이 재계약이 아닌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이란 예측이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을 남겨둘 것”이라고 도보했다. 손흥민이 30대에 접어든 만큼 신중하게 계약을 체결하려는 의도지만 손흥민이 9년 동안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을 생각하면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영국 ‘더 부트 룸’도 손흥민의 나이를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건 상상하기 힘들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손흥민은 이제 32살이 된다. 선수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 여전히 좋은 선수지만 최고의 활약을 펼칠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 손흥민을 팔고 어린 선수들을 데려오면 장기적으로 토트넘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손흥민은 여전히 토트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으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았음에도 "돈은 중요하지 않다. 아직 토트넘에서 해야할 일이 많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재 영입해줘' 회장에게 요청한 콘테→나폴리 감독 선임…계약기간 3년[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 콘테 감독이 나폴리 감독에 부임했다. 나폴리는 5일(현지시간) 콘테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콘테 감독과 나폴리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 3년이다. 유벤투스, 첼시, 인터밀란, 토트넘 등 다양한 명문 클럽과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을 맡기도 했던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토트넘 감독에서 경질된 후 무직이었던 콘테 감독은 1년 만에 새로운 팀을 이끌게 됐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1-12시즌부터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 3연패를 이끌었고 지난 2016-17시즌에는 첼시 감독을 맡아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2020-21시즌에는 인터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나폴리는 2022-23시즌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지만 김민재가 팀을 떠난 이후 수비 불안과 함께 2023-24시즌 세리에A에서 13승14무11패(승점 53점)의 성적으로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던 클럽이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 대항전 출전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96-97시즌 AC밀란 이후 27년 만이다. 나폴리는 세리에A 12위에 머물렀던 지난 2008-09시즌 이후 15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다음시즌 UEFA 클럽 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 김민재 영입을 요청한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콘테 감독의 나폴리 감독 부임설은 2023-24시즌 후반기부터 꾸준히 언급된 가운데 이탈리아 매체 스파지오나폴리는 지난 4월 '라우렌티스 회장은 최근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했다.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에게 즉시 팀을 맡아달라는 제안을 했지만 콘테는 올 시즌 합류할 생각은 없다. 라우렌티스 회장과 콘테 감독은 다음시즌부터 팀을 맡는 것에 대해 사전 합의했다'며 '콘테 감독은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슈크리니아르, 케시에, 암라바트, 스카마카 5명 영입을 요청했다'고 언급했다. 나폴리의 라우렌티스 회장은 콘테 감독 선임에 대해 "나폴리의 새 감독이 콘테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 콘테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자 리더다. 나폴리는 스쿠데토를 차지한 이후 리빌딩이 필요하다. 나폴리 역사의 중요한 새로운 장이 열렸다"며 만족했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는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클럽이다. 나폴리 벤치에 앉게 되었다는 것이 기쁘고 설렌다. 한 가지는 확실히 약속할 수 있다. 팀과 클럽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나폴리, 라우렌티스 회장, 콘테 감독. 사진 = 나폴리/게티이미지코리아]
“여자 배 볼록 나왔다고 다 임신이냐?” 테일러 스위프트, 레이디 가가 루머에 “화났다”[해외이슈](종합)[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레이디 가가(38)의 임신설을 퍼트리는 네티즌을 향해 일침을 날렸다. 그는 5일(현지시간) 레이디 가가의 소셜미디어 댓글에 “여성의 신체에 대한 침습적이고 무책임한 언급에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가”라고 썼다. 이어 “가가는 누구에게도 설명할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스위프트의 발언은 레이디 가가가 “임신하지 않았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나왔다. 앞서 가가는 지난 5월 31일 여동생 나탈리 게르마노타의 결혼식 리허설 만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한 레이디 가가는 눈에 띄게 배가 볼록 나온 모습으로 주목을 끌었다. US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일제히 임신설을 제기했다. 가가는 남자친구 마이클 폴란스키(46)와 함께 몸매를 강조하는 우아한 오프숄더 스타일의 꽉 끼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었다. 지난 4월에는 가가와 폴란스키의 약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폴란스키는 하버드 졸업생으로, 페이스북 창립 멤버 숀 파커의 암 면역 요법 연구소이기도 한 파커 그룹 CEO로 유명하다. TMZ은 “가가가 임신했다는 소문은 이전에도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갔다”면서 “가가의 몸무게는 가끔씩 변동이 있었고 2014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가가는 오는 10월 ‘조커2’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그는 할리퀸 역을 맡아 조커 역의 호아킨 피닉스와 호흡을 맞춘다.
박나래 "절친 장도연에게 질투 많아" [내편하자3][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절친 장도연을 향한 질투심을 고백했다. 6일 공개된 LG U+모바일tv 오리지널 예능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3에서는 영어 시험 점수는 물론 걷기 운동 어플, 노래방 점수까지도 남친에게 절대 뒤질 수 없다며 라이벌 의식을 활활 불태우는 여친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댄스 경연 프로그램 '스우파2' 우승자인 바다는 "내가 지더라도 그냥 내 모든 걸 보여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세계적인 댄서인 커스틴과 1대1 댄스 배틀을 펼쳤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편들러 MC들의 귀를 쫑긋 세웠다. 이후 토크의 주제가 '누군가를 질투해 본 적 있는지'로 옮겨가자 박나래는 "장도연에게 질투를 느낀 적이 많았다" "나는 천 개를 던져야 10개를 웃기지만, 도연이는 10개 던지면 8개가 웃긴다. 개그 타율이 다르다"고 했다. 이에 한혜진은 "나는 박나래가 진짜 대단하다. 열등감이 있으면 이상하게 보일까봐 이런 얘기를 솔직하게 못한다"면서 박나래에게 진심 어린 리스펙을 보냈다. '내편하자3'는 매주 수, 목 0시 U+모바일tv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안녕 쏘니, 빨리 만나고 싶어!"…1년 만에 케인의 인사, "정말 기대돼! 한국 축구 팬들은 정말 정말 미쳤으니까"[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영혼의 파트너' 해리 케인과 손흥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최고의 공격 듀오로 활약을 펼쳤다. 그들은 EPL 역대 최다 득점을 합작한 듀오로 역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영혼의 파트너'가 갈라졌다. 올 시즌 케인이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기 때문이다. 몸은 떨어졌지만, 마음은 떨어지지 않았다. 둘은 여전히 진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서로를 챙기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이 사상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다. 장소는 손흥민의 조국 한국이다. 오는 8월 3일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전을 펼친다. 손흥민과 케인의 격돌, 그리고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 대표팀 동료 김민재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끄는 경기다. 이 경기를 앞두고 케인이 손흥민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을 떠난 지 약 1년 만에 손흥민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한 것이다. 케인은 토트넘과 대회를 주최한 쿠팡플레이와 인터뷰를 가졌고, 손흥민에게 인사했다. 두 팀의 맞대결이지만 경쟁심, 승부욕은 없었다. 오랜 만에 친구를 만나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케인은 "안녕 쏘니, 이번 여름에 한국에 온다고 들었어. 우리도 그곳에 갈 거야.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의 경기야. 만날 때까지 잘 지내고 있기를 바라. 우리 경기 정말 기대돼. 한국 축구 팬들은 정말, 정말 미쳤으니까 우리는 환영해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 빨리 만나고 싶어"라고 말했다. 케인이 이렇게 큰 기대감을 가지는 이유는, 과거 토트넘 시절 한국에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 축구 팬들은 열렬히 그들을 환영했다. 손흥민의 나라다. 손흥민의 친구 모두 한국 축구 팬들의 영웅이었다. 특히 많은 선수들이 손흥민의 인기에 놀랐다고 전했다.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카일 워커는 방한 당시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워커는 한 팟캐스트를 통해 "나는 손흥민과 함께 한국에 간 적이 있다. 나는 이런 장면을 본 적이 없다. 우리는 마치 조커 같았다. 우리는 손흥민이 차량을 타고 떠난 것처럼 속여야 했다. 가짜 차량을 보낸 것이다. 가짜 차량이 출발하면 모든 사람들이 달리기 시작하고, 차량을 따라갔다. 그 차에 손흥민이 없는 것을 본 후에 그들은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한국의 팬들은 우리가 묵고 있던 호텔로 와 밤새 그곳에 머물렀다. 나는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프랭크 램파드 등을 어느 정도 봐왔다. 손흥민이 그들을 넘어섰다"고 감탄을 내뱉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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